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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친 돈 도박으로?… 친구네 무인빨래방서 수백만원 훔친 고교생

    훔친 돈 도박으로?… 친구네 무인빨래방서 수백만원 훔친 고교생

    친구네 무인 빨래방 동전 교환기에서 수백만원을 털어 달아난 10대가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무인 빨래방을 운영하는 친구네 집에서 열쇠 뭉치를 훔쳐 나와 빨래방 동전 교환기 등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털어 달아난 제주지역 고교생 A군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3시쯤 친구 부모가 운영하는 제주시 노형동 한 무인 빨래방에서 세탁기와 동전 교환기 등에 있던 현금 47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빨래방을 운영하는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지내다가 집안을 뒤져 열쇠 뭉치를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 모두 인터넷 도박에 모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시간대 열쇠 뭉치로 기계를 열고 돈을 꺼내는 것을 수상히 여긴 빨래방 이용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도주한 A군을 범행 당일 오후 7시30분쯤 검거했다.
  • 한국의 수목원·정원 43곳 스탬프 투어… “기념주화 받으세요”

    한국의 수목원·정원 43곳 스탬프 투어… “기념주화 받으세요”

    “제주올레길 걷고 스탬프 찍듯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하고 기념주화 받으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봄철을 맞아 전국 소재 수목원 및 정원 간 상생협력 강화와 수목원·정원 방문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목원·정원 스탬프 투어는 전국 수목원·정원을 방문해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는 활동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구축한 공·사립 수목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국 43개소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한라수목원과 서귀포시 상효원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관람객이 수목원·정원을 찾아 스탬프를 찍으면 3개를 채울 때마다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수목원·정원 가운데 3곳을 방문한 경우 세 번째 방문한 곳에서 반려식물 키트를 받는다. 이후 추가로 3개의 스탬프를 더 찍을 때마다 구상나무 등 다양한 우리 꽃이 새겨진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기념주화는 방문한 수목원·정원에서 ‘스탬프 투어 기념품(기념주화)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일괄 수합해 발송한다. 다만 기념품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내외 탐방객들이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스탬프 투어도 함께하며 다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수천그루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 드론에 딱 걸렸다

    수천그루 양귀비 몰래 재배하다… 드론에 딱 걸렸다

    드론을 활용해 자생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를 적발했다. 제주경찰청은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 중 드론을 활용해 도내 20여곳에서 재배하는 양귀비 총 2600여그루를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생 양귀비 300여그루를 발견한 것을 비롯해 제주시 조천읍·한림읍, 서귀포 일대 등 도내 20여 곳에서 양귀비 총 2600여그루를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한 양귀비는 모두 자연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마약 성분이 있는 단속 대상 양귀비로서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도내 마약류의 원천을 차단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4월 중순에서 7월말까지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제주도청,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및 순찰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드론과 경찰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로 농장부터 한라산 중산간지역 까지 다양한 지형에 대해 입체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과거 양귀비가 발견되었던 지역, 밀경작 의심 지역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첩보수집 활동을 통해 양귀비 등 마약류 몰래 재배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즉시 112로 신고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문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관상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나도 양귀비(줄기 전체에 털이 있고 보라색 반점이 있는 분홍색이 주류)는 단속 대상이 되는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보행자 우선·삶의 질 보장… 제주 ‘사람 중심 도시’로 간다

    보행자 우선·삶의 질 보장… 제주 ‘사람 중심 도시’로 간다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는 차량속도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보행자 우선도로로 확보해 걷고 싶은 길로 만들고, 서귀포시는 건물을 매입해 공공오피스로 바꿔 기업유치가 가능하도록 한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9일 서귀포 2곳에서 열고 이 같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0일엔 제주시 2곳에서 개최된다. 도는 지난해 8월 제주시 애월읍, 삼도1~일도1 생활권과 서귀포시 표선면, 천지~송산 생활권 등 4개 지역을 15분 도시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공간격차 감소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사람 중심 공간체계 변화 등을 위해서는 ‘15분 도시’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일도1동 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마을극장, 북카페, 예체능 연습실, 노인복지공간,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한다. 삼도1동 노을센터는 노인복지공간, 시니어카페, 문화활동 공간, 어르신 치유프로그램 등 생활필수기능을 강화한다. 종합병원, 의원 등 시설이 부족한 애월 생활권은 봉성리 보건진료소를 업그레이드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천지, 중앙, 정방, 송산) 시범지구의 경우 정방동 샛기정공원을 야외공원과 문화공연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귀포 표선 생활권은 돌봄·교육시설을 강화한다. 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제주 어디에 살든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는 게 15분 도시의 기본구상이다”며 “시범지구 안에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 중 부족한 기능을 추가한다”고 말했다.
  •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주범은 ‘급변풍’… 올해 벌써 100회 이상 ‘윈드시어’ 경보

    “올해 벌써 급변풍이 100회 이상 발생했어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으로 인해 결항되기도 했어요.”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결항의 주범은 윈드시어로 알려진 ‘급변풍’(Wind shear)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임용(59) 제주공항기상대장은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진행된 제주지역 언론 기상 강좌를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제주공항에 발효된 1903회의 각종 경보 가운데 급변풍경보가 1289회로 67.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강풍경보 289회, 구름고도경보 112회, 저시정경보 97회, 뇌우경보 82회 등 순이다. 태풍경보는 13회, 호우경보 14회, 대설경보 5회, 황사경보는 2회에 그쳤다. 비정상 운항을 유발하는 기상현상 중 하나인 급변풍은 수평 또는 연직(수직)으로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가 갑자기 바뀌는 바람을 말한다. 제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중 급변풍 경보 최다 발생지역이 된 이유는 동서로 길게 형성된 한라산 영향이 크다. 급변풍은 대부분 한라산 등 큰 산이나 건물 등이 바람의 흐름을 변화시켜 발생하며, 대류성으로 발달한 구름이나 강수, 상승과 하강 기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제주의 경우 남풍류의 강풍이 한라산을 넘을 때 생성되는 산악파가 주요 원인이 된다. 오 기상대장은 “한라산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 강하면 한라산을 넘어 급변풍이 되지만 약하게 불면 한라산을 넘지 못하고 동서로 흘러가는 양배풍(맞바람과 뒷바람)이 분다”면서 “때론 항공기 기수에 직각으로 부는 측풍과 돌풍(풍속의 최고와 최저 차이가 10노트(시속 약 18㎞)이상인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변풍경보만 발효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강풍경보, 태풍경보, 호우경보 등이 동시에 발효되는 경우가 많아 결항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오전 8시쯤 급변풍(물뜀현상)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228편, 결항 27편, 회항 9편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급변풍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60여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었다. 그는 “급변풍이 발생하면 활주로 외곽 11곳에 설치된 ‘저층급변풍경고장비’(LLWAS)를 통해 경고음이 울린다”면서 “보다 정확한 관측을 위해 현재 수직5㎞ 이상 급변풍 탐지가 가능한 연직바람관측장비(Wind Profiler) 설치해 시범 운영중이며 다음달 중 실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엔 수평·수직 10㎞ 범위 급변풍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공항라이다(Wind LiDAR) 2대를 공항에 설치한다”면서 “맑은 날 먼지 이동으로 바람을 관측하는 장비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 올 때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수평·수직 240㎞를 커버하는 공항기상레이더(TDWR)를 2026년까지 설치해 관측하게 된다”면서 “급변풍에 대처할 수 있는 첨단 관측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항공기 안전 운항과 경제적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전농로엔 보행자 우선도로· 서귀포 강의원은 공공오피스로… 15분도시 제주 미래 그리다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전농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만들어 차량속도를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초입의 강의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공오피스로 탈바꿈시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9~10일 시범지구 4곳에서 개최하면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범지구 4곳(제주시 2, 서귀포시 2)에서 열린다. 제주시 지역의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은 9일 오전 10시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애월생활권’은 오후 3시 애월읍사무소에서 개최된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귀포시청과 오후 3시엔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번 용역 결과 ▲공간격차 감소 ▲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 ▲사람 중심 공간체계 변화 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15분 도시’가 제주에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도는 1960년대 이후 도시 측면에서 개발에 따른 외연적 확장, 원도심 공동화 및 도시 쇠퇴로 이어졌으며, 생활여건 측면에서는 동(洞) 지역 생활 인프라 집중, 이동거리 및 자동차 이용 증가가 나타났다. 또한 인구 측면에서도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와 일부 지역 인구 집중 현상에 따른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본격적으로 15분 도시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올 5월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소통으로 15분 도시에 대한 도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원도심의 경우 일도1동 문화의집을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극장, 북카페, 예체능 연습실, 노인복지공간,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 운영한다. 이도1동 새마을문고(작은도서관)도 기존 공간을 재구성, 문화강좌 마을문고리모델링, 경로당 돌봄시설을 강화한다. 삼도1동 노을센터는 노인복지공간, 시니어카페, 문화활동 공간, 어르신 치유프로그램 등 샐활필수기능을 강화해 운영된다.이도1동 구 검역소 공간도 문화복합센터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종합병원, 의원 등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 중 하나인 애월권은 봉성리 보건진료소 내외부시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애월도서관(고내리)은 기존 도서관 공간을 유지하면서 아동·장애인 자료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아카이빙, 제주기록문화관, 강의실, 북카페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항몽로, 고성1길, 하광로, 광령2길, 납읍로 보행환경조성사업으로 보행구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반면 서귀포(천지, 중앙, 정방, 송산) 시범지구의 경우 정방동 샛기정공원 개선사업을 통해 야외공원과 문화공연 공간을 조성 추진한다. 또한 옛 강의원(196㎡) 상가시설을 매입해 도심내 공공 오피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저층부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돌봄 기능을, 고층부는 기업이 이용하는 업무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서귀포 표선권은 돌봄·교육시설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청소년문화의집(표선리) 기능활성화사업을 추진해 돌봄·여가프로그램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기존 청소년문화의집 공간을 재구성해 공용공간 조성, 청소년 교육여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세화1리 청소년공부방은 기존 공간에 주민 커뮤니티공간, 북카페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라해문 15분도시팀장은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중심의 도시를 구현하는게 제주도의 15분도시의 기본구상”이라며 “시범지구 안에 생활·교육·돌봄·건강·여가·업무 등 6가지 생활필수기능 중 부족한 기능을 추가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조례나 법령 개정 등 15분 도시의 안정적인 정착과 추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15분 도시 간 연대를 통해 중앙부처 국비 건의 등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민선 8기에서는 15분 도시에 대한 기본구상과 시범지구에 대한 사업을 통해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탄소중립 목표 연도인 2035년까지 15분 도시 제주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3분 만에 금은방 1억상당 귀금속 털려… 불법체류자 40대 범행한 날 상해 출국

    3분 만에 금은방 1억상당 귀금속 털려… 불법체류자 40대 범행한 날 상해 출국

    3분 만에 금은방이 털렸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7일 오전 3시 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금은방 뒷문으로 침입해 보안장치를 끊고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40대 남성 A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수개월째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20분 제주에서 중국 상해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 출국이 이뤄진 점으로 미뤄 A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A씨를 검거할 예정이다.
  • 제주서 불법체류 중국인이 금은방 털어…훔친 귀금속이 무려

    제주서 불법체류 중국인이 금은방 털어…훔친 귀금속이 무려

    제주도에서 중국인이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9일 40대 중국인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에 들어와 지난 7일 새벽 3시 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70여점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보안장치를 끊고 망치로 금은방 뒷문을 부순 뒤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 20분 제주에서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으며, 현재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 공조를 통해 A씨를 검거할 계획이다.
  • 대학교수 출신? 공무원 출신?… 제주시장 4명·서귀포시장 5명 응모

    대학교수 출신? 공무원 출신?… 제주시장 4명·서귀포시장 5명 응모

    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을 공모한 결과 제주시장은 4명, 서귀포시장은 5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을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형직위로 공모한 결과 제주시장은 4명, 서귀포시장은 5명이 응모했다고 7일 밝혔다. 응모자들은 현직 대학교수, 과거 국책연구기관 및 공무원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8명은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다. 행정시장 주요 자격 요건은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 10년 이상인 자 ▲공무원으로서 2급 상당 3년, 3급 상당 5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연구 및 부서단위 책임자 경력이 있는 자로 규정되어 있다. 공모 마감시한은 7일 오후 6시까지이나, 접수 마감기한 내 우편 소인분의 등기우편 접수를 감안하면 최종 응시현황은 오는 10일 오후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접수가 마감되면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면접시험 등을 거쳐 행정시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도 인사위원회는 임용후보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며, 도지사가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명하고 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면 6월 중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영훈 지사는 차기 행정시장과 관련해 “앞으로 정치 내지 출마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이 된다”며 정치인 출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오 지사는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2026년 7월1일 시작될 것이다. 그러면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핫한 관심이 될 것”이라며 “정치인이거나, 향후 출마 의사가 있는 분들이 행정시장을 할 경우 정치적으로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 ‘어떤 분야는 된다’, ‘안된다’ 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인물들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관광객이 쌓은 돌탑 치우자… 금오름에 맹꽁이가 돌아왔다

    관광객이 쌓은 돌탑 치우자… 금오름에 맹꽁이가 돌아왔다

    금오름 돌탑을 치우자 맹꽁이들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돌아왔다.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 습지(금악담)에서 소원을 비는 돌탑 쌓기를 멈추자 보호종 맹꽁이들이 돌아왔다. 7일 제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 화산석 아래 숨은 맹공이 10여마리가 목격됐고 맹꽁이가 산란한 난괴(알 덩어리)가 습지에 다량 분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오름은 산정상부 52m 가량 깊이의 분화구가 형성된 화산체로,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닌 오름이다. 최근 내린 비로 습지가 작은 호수로 변하자 돌탑을 허문 자리에 짝짓기를 끝낸 맹꽁이들이 서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이곳에서 맹꽁이 330여개체와 10만여개의 맹꽁이알이 확인된 바 있다.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은 “금악담을 정비해 놓은 덕에 많은 양서류가 제대로 봄을 맞았다”며 “맹꽁이도 다수 확인하고 짝짓기와 알 등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곳은 우마를 방목했던 곳으로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를 비롯하여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곳이다. 금오름 분화구 내부에는 그늘이라 할 수 있는 식생이 없어 화산송이가 양서류의 유일한 그늘막인데 탐방객들이 습지 주변에 널려있는 돌들을 주워 무심코 쌓은 돌탑이 양서류의 서식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달 금악담 내 돌탑을 모두 치우고 안내판을 추가 설치했다. 또 정기적으로 점검을 벌여 정상 습지와 양서류를 보호하기로 했다.
  • 제주도, 1조 7000억대 한화 관광단지 ‘애월포레스트’ 사전 입지 검토

    제주도, 1조 7000억대 한화 관광단지 ‘애월포레스트’ 사전 입지 검토

    한화그룹 계열사가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지역에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사업자의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 요청에 따른 절차를 밟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월읍 상가리 17-5번지 일원의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를 요청해와 법과 규정에 따라 단계별 검토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애월포레스트PFV는 친환경 숲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사업비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36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월포레스트PFV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62%, 이지스자산운용(주)이 18%, IBK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각 1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는 안전체험관 인근 평화로 서측 일원 표고 300~430m 지역 125만 1000㎡로 생산관리지역이 81%, 보전관리지역이 19%다. 주변에 애월국제문화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ECO관광단지 등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테마파크, 워케이션라운지, 에너지스테이션 등 휴양문화시설(16.7%) ▲골프아카데미, 승마체험장 등 운동시설(2.3%) ▲휴양콘도(890실), 호텔(200실) 등 숙박시설(29.5%) ▲도로, 주차장, 저류지 등 공공시설(14.7%) ▲원형녹지, 조성녹지 등 녹지(36.8%)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지난 2월 2일 사업자가 도시관리계획 사전 입지 검토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4월 26일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실시했다. 사전 입지 검토 자문은 도시관리계획이 적용되는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전에 입지의 타당성을 검토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선 투자로 인한 사업자의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주요 자문의견으로 ▲평화로변 완충녹지 설치 등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광역 교통망을 포함한 교통처리계획 ▲절수 설비시설을 활용한 용수량 및 오수 발생량 최소화 ▲중수도 사용량 확대와 빗물이용시설 최대화 ▲구체적인 자금조달계획 ▲지역 상생뿐만 아니라 도 전체적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제주특별법 제148조 제1항 제8호에 따라 개발진흥지구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전 입지 검토 자문을 받았다. 용수공급은 사업자 측에서 원인자 부담방식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도는 사업 예정 지역의 용수 수요량과 공급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상수도 공급계획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로·하수도 등 기반시설 계획, 경관 및 환경계획 등에 대해서도 엄격하고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쳐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민 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사업자가 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신청하려면 개발사업 시행승인 절차(참고2)에 맞춰 전략환경영향평가, 각종 심의,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등을 거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개발사업으로 인한 영향과 우려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해발고도 300m 이상 지역의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자도 이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퇴직공무원 복지매니저들이 1인가구 고독사 막는다

    퇴직공무원 복지매니저들이 1인가구 고독사 막는다

    지난해 건강음료 배달 대상자였던 서귀포시 천지동에 살던 노인 A모(남·73)씨가 서귀포시의 안부확인사업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휴대전화·전기 사용료 등을 체크한 결과 사용 변동이 없었다. 이상 신호를 감지한 시는 하룻만에 가정 방문을 통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가 지난해 안부확인사업으로 확인한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나타났다. 응급안전시스템으로 감지되지 않아 가정방문한 결과 고독사를 확인한 경우에 해당된다. 서귀포시가 이같은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퇴직공무원을 복지매니저로 모집해 활동에 돌입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다가 숨진 고독사는 2019년 12명, 2020년 27명, 2021년 44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서귀포시청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사각지대 제로 위한 복지매니저’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공모해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4월까지 복지 매니저로 활동할 50세 이상 퇴직공무원을 모집해 6명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6285만원이다. 복지매니저는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상담사, 정신건강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오랜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0월까지 6개월간 서귀포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 행정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찾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협력해 10개 읍면동 공공임대주택 1인 가구 219명에 대해 주거환경, 사회활동 여부, 건강 상태 등 복지욕구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6월부터 10월까지 여관 모텔, 고시텔 등 숙박업소 1인가구 실태 조사에 이어 공과금 체납가구 실태조사, 고위험군 추가조사, 50세이상 1인가구 고위험군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16억원을 투입해 고독사 예방 등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올해 11개 부서에서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복지매니저가 연고가 없는 외로운 분들에게 든든한 이웃이 되어드렸으면 좋겠다”며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세심히 어려운 이웃을 찾고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제주시의 한 폐업한 모텔에 거주하던 70대 노인 김모씨가 고독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청소를 하던 업주 지인이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의 상태로 숨져있는 김씨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주택조사 거주확인, 고독사 조사 등 수차례 방문했던 제주시는 김씨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복지급여를 2년 반이나 송금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은 사망한 김씨가 2021년 상반기 폐업 후 방치된 모텔에서 생활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2035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 제시[서울포토]

    제주특별자치도, 2035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 제시[서울포토]

    1일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비전 선포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오는 2035년까지 가정, 상업용 난방 에너지를 비롯해 대중교통, 대형운송수단 등 제주지역의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 활용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 인간의 1만배 후각… 몇 분 만에 실종자 찾는다

    인간의 1만배 후각… 몇 분 만에 실종자 찾는다

    생후 12개월 전 교육시설에 입소사람의 50배 청각… 올해 9명 살려움직임이 없는 사람에게만 반응실종자 찾으면 꼬리·귀 세우기도 “구조견, 실종자를 찾아!” 지난달 29일 제주도 중산간 평화로 인근 제주안전체험관 옆 들판.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소속 구조견 관리사(핸들러) 부정환(31·소방사) 반장이 임무를 명령하자 실종자 구조활동 훈련 중이던 구조견 강호(5·저먼셰퍼드)와 초롱(9·래브라도리트리버)이가 쏜살같이 튀어 나갔다. 들판을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던 강호와 초롱이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부 반장이 구조견이 사라진 곳으로 쫓아갔다. 이윽고 수풀 한가운데서 고개를 들고 폴짝폴짝 뛰면서 짖고 있는 강호와 초롱이의 모습이 보였다. 실종자를 찾는 데 불과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구조견이 실종자를 금방 찾아내는 비결은 뭘까. 강찬우(32·소방교) 관리사는 “구조견들은 인간보다 1만배나 뛰어난 후각과 50배나 뛰어난 청각을 지니고 있다”면서 “구조견들은 바람에 떠다니는 부유물질로 사람의 냄새를 포착해 실종자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구조견이 되려면 생후 12개월 전에 소방 119구조견 교육대 양성시설에 입소해야 한다. 이후 2년간의 수색 교육을 통과해야 실전에 투입된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강호와 초롱이를 포함해 전국에서 35쌍의 구조견과 핸들러가 맹활약 중이다. 산지가 많은 제주는 실종 사고가 유독 빈번하다. 곶자왈은 밀림 못지않은 험지로 분류된다. 최근 5년간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서 출동을 나간 길잃음 사고는 모두 459건이다. 이 중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은 경우가 190건으로 전체의 41.4%에 달한다. 119구조견 출동 건수는 181건, 구조 인원은 15명이다. 강호와 초롱이는 올해만 벌써 9명을 구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여성 A(63)씨가 가시덤불에 갇혀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초롱이가 출동해 3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길을 잃자 공황 상태에 빠져 공포감이 밀려왔는데 초롱이가 구해 줬다. 구조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고마워했다. 구조견들은 훈련을 통해 등산객과 실종자를 구별해 내는 특출한 능력도 지녔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등 움직이지 않는 사람에게만 반응한다. 강 관리사는 “구조견들은 실종자를 찾으면 꼬리와 귀를 세우거나 고개를 들어 올린다. 관리사와의 이격 거리를 50m 정도 유지하고 그 이상 떨어지면 다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구조견들도 사람과 똑같이 낯선 곳을 두려워한다. 영역 동물답게 낯선 환경에선 더욱 움츠러든다. 한 구조견은 말벌에 쏘인 트라우마로 산을 꺼려해 결국 은퇴했다. 구조견들은 사람에 대한 헌신과 잦은 훈련 및 구조 활동으로 말 못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급사하는 경우도 잦다. 대표적인 직업병은 위가 꼬이는 위염전이다. 관리사들이 구조견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관심을 쏟는 이유다. 강 관리사는 “초롱이는 나이가 들어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고 강호는 후각이 뛰어난 구조견으로 명성이 높아 오는 6월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나가다가 구조견을 만나게 되면 반갑게 맞아 달라”고 말했다.
  • 슬기로운 챗GPT 활용법… 30분 걸리던 업무가 1분도 안돼 뚝딱

    슬기로운 챗GPT 활용법… 30분 걸리던 업무가 1분도 안돼 뚝딱

    챗GPT를 활용하니 한 건물당 30분 정도 걸리던 소방시설 업무가 채 1분도 안돼 뚝딱 해결돼 화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에서 서부소방서 예방구조과 김찬호 소방장의 ‘안전에 챗-GPT를 더하다’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챗GPT를 활용해 건축주가 건축물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을 한눈에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했는데 건축물 1개당 통상 30분 정도 소요되는 업무를 1분도 채 안돼 마무리 됐다. 우수상에는 김태우 친환경농업정책과 여성농업인지원팀장의 ‘몬딱-물어봅써(‘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제주 사투리) 제주여성농업인정책 GPTs’와 권용석 도개발공사 경영혁신팀 과장의 ‘너무 힘든 민원, 감정 안쓰고 10배 빠르게 처리하기’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이동민 도 회계과 주무관의 지방계약 상담 챗봇 ‘계약의 신’ 누구나 쉽게 계약 체결!’ ▲오현진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주무관의 온나라 문서 기안을 위한 공문서 작성 ‘공문이 챗봇과 함께!’ ▲한수미 제주시 재산세과 주무관의 ChatGPT를 활용한 효율적인 세입자료 검증 및 보정 ▲문현식 도 정책기획관 미래창의혁신팀장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주신화 콘텐츠 재창출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뛰어 넘는다’가 선정됐다. 도는 우수사례 7건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상작 외 작품도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타당성 검토 및 보완·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제주도 공직자들은 챗GPT 기술의 이해를 더욱 높이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실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응모작들은 향후 제주도의 디지털전환 행정 및 도민서비스 개선 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령층 이용 불편 훌훌…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대폭 손질

    고령층 이용 불편 훌훌…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대폭 손질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운행이 배차간격 단축 등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손질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16개 마을)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11개 마을) 권역에 시범 도입해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 ‘옵서버스’의 운영을 개선해 5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옵서버스의 ‘옵서’는 제주어로 ‘오세요’를 차용한 이름으로 호출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버스로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운행 중이다. 옵서버스 시범 운행기간 중 해당 지역의 버스 배차간격은 제주시 평균 60분에서 16분, 서귀포시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노선버스 일평균 운행거리는 옵서버스 도입 전 2290㎞에서 도입 후 1954㎞로 336㎞ 감소됐다. 현재 오전 6시~오전 9시와 오후 2시~오후 6시에는 고정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옵서버스는 오전 9시~오후 1시와 오후 6시~오후 9시에 운행하고 있다. 반면 호출이 불편한 고령층의 이용 불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으로 인한 배차 지연, 노선버스에서 옵서버스로 변경되는 시간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역별 수요에 맞게 고정노선 버스 및 옵서버스의 운행시간 등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고정노선 버스가 오후 2시까지 운행되고 이후에는 옵서버스가 투입된다. 고정노선 버스가 옵서버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이용시간 혼돈을 최소화하는 방안인 셈이다. 도 관계자는 “옵서버스 이용 주 연령층이 70대 이상 고령층이어서 소통의 불편이 있어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기존대로 고정버스로 투입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면서 “사실상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호출은 오후 8시 80분)까지 옵서버스를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시내 병원 진료가 많은 시간대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파악돼 이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 약 6개월간 옵서버스 이용 건수는 전체 1만 2208건(서귀포는 3035건, 제주시 9173건)으로 하루평균 제주시는 51건, 서귀포시 17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정노선 운행 후 운전자의 휴게시간이 옵서버스 운행시간에 집중되면서 일부 배차가 길어지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특히 남원읍 태흥리 권역에는 버스 이용자 수요가 급감하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전일 옵서버스를 적용한다. 강석찬 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7월부터 정식 운행되며 다른 읍면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옵서버스를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도민들이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로 확장에 잘려나갈 뻔한… 정실 아름드리 가로수 결국 살린다

    도로 확장에 잘려나갈 뻔한… 정실 아름드리 가로수 결국 살린다

    제주 도로확장공사가 길도 뚫고 나무도 살리는 ‘상생의 길’을 연다. 제주 정실마을의 아름드리 가로수가 도로 확장 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가 천신만고 끝에 존치될 예정이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아연로 도로확장 공사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는 306그루 가운데 270여 그루는 놔두고 30여 그루만 이식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당초 아연로 도로 확장은 제주시 연동 KCTV 입구에서 오라동 월정사 입구까지 2.2㎞구간을 현행 왕복 2차선에서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에는 대부분 왕벚나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구실잣밤나무가 75그루, 편백나무 30여그루, 워싱터야자수 등이 심어져 있다. 특히 수령 40년 이상된 구실잣밤나무와 왕벚나무가 숲 터널을 이루면서 아름다운 가로수길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도로 확장에 따른 가로수 이식·제거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쳤다. 결국 시는 고심 끝에 나무를 존치하기로 하고 설계도 변경했다. 이에 4차선 확장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일부 구간만 3차선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KCTV에서 정실마을로 올라가는 상행선은 1차선이 유지되고 연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은 2차선으로 확장된다. 왕복 3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가운데 KCTV~해병대 제9여단(옛 제주방어사령부) 600m 구간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공사비 30억원 가운데 12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3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이 구간은 2027년쯤 완공될 전망”이라며 “제9여단~예비군훈련장 입구 삼거리 300m 구간은 예산부족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나머지 예비군훈련장에서 월정사까지 1.3㎞ 구간은 나무를 살리기 위해 왕복 2차선을 유지한 채 도로를 확·포장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구간은 차도는 늘리지 않고 대신 자전거도로와 인도, 화단, 공원휴게시설, 어린이화단 등으로 확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쯤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전체 구간의 완공 시기는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출퇴근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인 연오로 꿈바당어린이도서관(옛 도지사 관사) 구간 왕복3차로는 지난해 5월말 공사에 착수해 오는 6월쯤 공사가 마무리된다. 연오로가 공사가 완료되면 정실마을에서 연북로로 빠져나가는 차량 흐름이 한결 수월해진다. 제주시가 300m 구간을 우선 개통할 경우 아연로에서 차량 분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그 동안 제주시 도심을 중심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이나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로수 이식 또는 제거로 인한 환경 훼손 논란이 반복돼 왔다. 2022년에는 도로 확장 이유로 제성마을 사람들이 30여년을 키운 벚나무들을 동의없이 무분별하게 벌목해 정실마을도 똑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정실마을 주민들 모두 한결같이 가로수를 살리는 것에 찬성하고 동의하는 건 아니다. 나무 살리기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먼저 살아야 할 것 아니냐는 반대 시각도 팽배하다. 일각에선 교통체증은 물론 나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로 인해 한여름에는 창문도 열 수 없다고 토로했다. 30년 넘게 이곳에서 사는 주민 Y씨는 “마을 주민들은 몇십년째 꽃가루 알레르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비바람이 몰아치면 떨어지는 나뭇잎을 수도 없이 쓸어내기 바쁘다”면서 “얼마 전에는 나뭇잎을 쓸다가 동네 아주머니가 교통사고까지 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쓰레기집에 방치된 아이들… 학교 재입학 못한 아이… 제주 아동학대 5년간 2878건 달해

    쓰레기집에 방치된 아이들… 학교 재입학 못한 아이… 제주 아동학대 5년간 2878건 달해

    쓰레기집에 방치됐던 아이들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신고 사례를 현장 점검한 결과 1남2녀((만 10세, 만 8세, 만7세)를 둔 30대 엄마(당시 남편과 별거중)가 알코올에 의지하며 지내면서 자식을 방임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2022년 11월 8일 최초 신고로 아동학대 판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배달기사가 음식물 배달을 하던 중 가정내 쓰레기 더미로 가득차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방임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사례였다. 도 복지가족국 관계자는 “해당 가정을 방문했을 당시 방들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으나 거실에 먹다남은 음식물들이 방치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결국 방임 학대로 신고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이들 3명이 맡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30대 아이들의 엄마는 당뇨질환이 악화되면서 갑자기 사망해 아이들은 아빠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인천에서 초등학교 유급결정된 아동 A(현재 11세)군이 아빠 B(50대)씨와 제주로 이주했는데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방임 학대 의심 사례로 접수됐다. B씨는 도 복지 담당자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때 교통사고로 사망해 트라우마가 생겨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학교를 안 보내면서 유급 결정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주에 전입 신고했는데도 아이가 재입학하지 않자 학교측이 입학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결국 학교 측은 교육적 방임에 해당된다고 판단, 아동학대 신고를 했다. B씨는 보호처분을 받아 상담위탁하는 과정에서도 아이를 학교에 안 보내 결국 지난해 1월 재신고됐고 A군은 당시 아빠와 분리돼 공동생활가정(아동양육시설)에 맡겨졌다. A군은 “아빠가 자포자기하는 듯한 말들을 자주하는 바람에 겁을 먹어 아빠에게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아빠가 남은 자식마저 잃을까봐 집착이 심해지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아동학대의심신고 건수는 858건(제주시 606, 서귀포시 252건) 가운데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498건(제주시 383, 서귀포시 115건)으로 나타났다. 학대 유형별로 보면 신체학대 47건, 정서학대 192건, 성학대 15건, 방임(유기) 57건, 중복학대 187건 등으로 확인됐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2019년 647건, 2020년 562건, 2021년 747건, 2022년 424건, 2023년 498건 등 총 2878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는 이날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지난 2007년 서귀포에서 발생한 어린이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대한 도민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지정했다. 강인철 도 복지가족국장은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양육문화를 조성하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보다 행복한 제주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제주시내 모 중·고등학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와 급식이 빵으로 대체됐다. 26일 제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인접한 A중·고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도 이물질이 확인되면서 두 학교는 이날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빵이나 토스트 등 대체식을 나눠주고 식수로 생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전날 시청 상하수도과 점검 후 ‘이물질이 보이긴 하나 물은 더럽지 않다. 물을 계속 틀어놓으라’고 해서 물을 틀어놨으나 이날도 해결이 안돼 다시 점검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고교 관계자는 “오늘 조리한 점심 급식은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만일에 대비해 다음주 급식 조리를 위한 살수차 동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날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벌여 이물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또 증설공사 스톱… 또다시 표류하는 동부하수처리장

    또 증설공사 스톱… 또다시 표류하는 동부하수처리장

    6년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다시 전면 중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법무부에 즉시 항고요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측은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묻지않고 재판부 직권으로 한 것이 당혹스럽다”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요청을 했다. 법무부는 빠르면 26일, 늦어도 29일쯤 회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월 30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주민들은 당시 증설 추진 과정에서 현행법에 따른 문화재청 심의를 거치지 않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폈다. 1심서 패소한 도는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도는 최대한 빠르면 상반기내 항소심 일정이 잡히길 기다리고 있다. 고성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본안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향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행됐다는 점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며 “고시 효력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해 증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량을 하루 1만 2000t에서 2만 4000t으로 2배 늘리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38억원이다.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17년 9월 착공에 나섰지만 환경훼손 논란이 불거지면서 6년 가까이 공사를 하지 못했다. 그사이 인구 증가로 시설용량은 포화상태에 놓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나서 월정리마을주민들과 2023년 6월 20일 공사 재개에 극적 합의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소송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월정리 용천동굴과 월정하수처리장 문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등은 지난 24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한 고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불법 공사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어 “제주도지사는 현재 제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데 만약 패소 확정될 경우 이 사건 증설공사는 법적 근거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500억원 이상의 무익한 공사비 지출과 국고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긴급히 이 사건 고시의 효력을 정지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 주민들은 증설사업 추진 과정의 절차적 위법성 문제를 주장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 보호구역 내에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는데 따른 용천동굴의 훼손 우려의 문제 등 여러 가지 피해 우려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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