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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구구’ 퇴출 부작용…2차 효과 의문

    자치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두차례 더 구조조정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정부는 공무원에 대한 2차 구조조정을 올해부터 착수,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각 자치단체에 대한 경영진단을 벌이고 있다.진단결과를 토대로 올해 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확정,각 자치단체에 지침으로 시달할 방침이다.이번 2차 구조조정에서는 5만2,000명의 지방공무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구상은 1차 구조조정때 드러난 퇴출대상자 선정의 객관적 기준 미비 등 각종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출발한다는 점에서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더욱이 1차 구조조정때의 퇴출대상 공무원들에 대한 처리가 어정쩡한 상황이어서 2차 구조조정의 효과도 의문시되고 있다. 지난해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객관적인 퇴출기준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칼’을 휘둘러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퇴출기준으로는 나이·직무능력·징계여부 등을 고려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대부분 나이를 우선 고려했다.상식적으로는 직무능력이 우선적인 고려대상이 돼야 하나 그동안 인사고과 관리가체계적이지 못한 탓에 이같은 결과로 흐를 수 밖에 없었다. 그에 따른 부작용은 컸다.살아남기 위한 ‘줄서기’가 횡행했고 일부에서는 사다리타기,제비뽑기로 퇴출 대상자를 선정하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제주도의 경우는 적지 않은 인원이 신·구 도지사와의 정실관계 또는 선거에서의 논공행상에 따라 이뤄졌다는 말이 무성했다.일부 국·과장급들이 전임 지사와 가깝거나 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퇴출된 반면 현 지사를 도운 인사들은 불이익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시장이 바뀐 제주시 역시 전임시장 쪽은 박대받고 현시장쪽은 우대받은 ‘현후전박(現厚前薄)형 인사’였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을 둘러싼 이같은 정실시비는 전국적인 현상이었다.때문에 2000년 말로 예정된 최종 퇴출대상자 선정과정에서도 학연 지연 등 연줄을 동원한 각종 로비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일고 있다.자치단체들이 아직까지 근무능력을 합리적·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대로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올해 시행될 구조조정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각종 사업소의 민간이양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8월 1단계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연말에는 세종문화회관을 민간에 위탁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시립 기능대학을 폐지하는 등 산하 44개 사업소의 정원을 890여명(18.5%)을 감축하는 2단계 구조조정에착수했다.이달 말까지는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강남병원 등 34개 기관의 구조조정계획이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용역의뢰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에 대해서는 지난 20일용역결과를 놓고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부산시도 ?걍逞ㅒ? 단속?걔湯?견인 관리?갠돈? 유지·보수·관리?건究贅ㅎ껭묽戍ㅊ畇▣낯?장 관리?걔湯?·청사·조경 관리?갯?화예술회관 및 체육시설관리 등 10개 분야의 사무를 민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실사를 통해 다음달 말까지 위탁가능 업무를 결정,오는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총정원의 30% 감축을 목표로 상수도 검침업무,환경사업소,공원관리 및 복지분야 등의 공기업화와 민간위탁을 적극 추진한다.상수도 검침업무는 이미 올해 수성구·동부 등 2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민간위탁을 시범실시,35명의 감축효과를 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시·군의회의 반대로 실패한 출장소 1곳과 보건지소 1곳,보건진료소 2곳,과소동 4곳의 통폐합을 다시 추진,정원 24명을 감축할 계획이다.이달중 도내 소방출장소 26곳의 통폐합도 추진한다.지난해 구조조정 당시 정원 108명 감축에 따른 소방관들의 격무를 덜어주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와 도내 시군들도 오는 3월까지 민간위탁이 가능한 사업소를 대상으로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할 방침이다.또 도가 투자한 공기업인 제주컨벤션센터와 제주교역도 매각이나 위탁관리 등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들 가운데 일부는 벌써부터 한계를 드러내고있고 따라서실효성에 회의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미 대부분 지자체의 구조조정 계획 자체가 대상기관 직원들의 반발에 밀려 계속 늦춰져 온데다 새해들어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지만 이를 타개할 뾰족한 방안을 찾기어렵기 때문이다.
  • ‘99자치행정 핫이슈-구조조정(上)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지난해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본청 정규직 정원을 평균 12.2%인 8,677명 감축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도가 13.2%로 정원감축 비율이 가장 높았고,경기도가10%로 가장 낮았다.전북에 이어 대전·충남 13%,제주 12.9%,경북과 전남 12.8%,부산 12.5%,강원 12.2%,대구 12% 등의 순으로 정원 감축률이 높았다. 반면 정원감축률이 낮기로는 10.7%인 경남도가 바로 경기도의 뒤를 이었고광주 11%,인천 11.4%,충북 11.6%,서울 1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광역시로 출범할 당시 다른 지역보다 인원이 30% 가까이적어 구조조정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들도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와 비슷한 수준인 평균 12%대의정원감축을 단행했다.그러나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격이었다. 정원감축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 강제퇴출된 공무원은 단 한명도 없다.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라 모든 자치단체들이 2000년 말까지 퇴출을 유보하고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원감축으로 발생된 잉여인력들은 대부분 현업에 그대로 있거나 신설부서 등에 재배치돼 일하고 있다.자리가 없어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 수당을 제외한 월급을 계속 받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정원을 1,622명 감축하는 등 요란스런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뒤 지난해 8월 972명을 인력풀에 발령냈다.그 직후 시청사는 초상집 분위기였다.하지만 불과 반년이 지난 지금 강제퇴출을 염려하는 직원은 찾아보기 힘들다.972명 가운데 아직까지 보직없이 인력풀에 남아있는 사람은 5급이상 7명뿐이다.이미 270여명이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으로 공직을 떠났고 나머지 인력은 20여개 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 호적전산화,시세체납독려 등 임시사업에 투입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정원감축으로 발생한 1,356명의 잉여인력중 현재까지 남은 909명이 정원외 인력 형태로 전과 다름없이 근무하고 있다.시는 수도권매립지환경관리팀,도시개발팀,공공근로사업 유형개발팀 등 특수목적을 띤 한시기구 10개를 만들어 이들중 일부를 투입하고 있다. 607명의 정원을 감축한 대구시도 6급이하 직원들을 현업부서에 그대로 배치시켜 일하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는 공로연수를 보냈다.게다가 폐지된 계장제를 총괄관리자로 명칭을 바꿔 결재양식을 변경하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 이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2건국 추진팀,실업대책팀,새주소 부여사업 기획단,공영개발사업 인수팀,의제21 추진팀 등을 만들어 감축인원 152명을 팀원으로 배치시켜 두고 있다. 충북도도 공로연수를 보내거나 부서별로 배치시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일부는 실업대책반을 비롯해 제2건국 추진팀,도정 반세기 제작팀,중소기업수출지원팀,사이판 해외수출 추진팀 등에 배치했다. 나머지 시도나 시군구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잉여인력을 관리하고 있다. 당초 구조조정을 단행할 땐 퇴출을 전제로 했으나 결과는 눈가림식이 되고만 셈이다. 이에 따라 이런 식의 구조조정이었다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은 편이 나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공무원들의 사기와 사명감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만잔뜩 키워놓고 실익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는 지적이다.2000년 말에 퇴출시킬 작정이었다면 쓸데없는 회오리를 일으키지 않아도 자연감소나 명퇴유도등으로 현재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자체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대부분의 시도들은 최소한 3국 5과 이상을 폐지했다.그러나 자치단체가 필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기보다는 행자부가 시달한 인원감축지침에 따라 ‘짜맞추기식’으로 통폐합,졸속으로 이뤄진 게 많다는 것이다. 행정의 효율화와는 상관없이 ‘힘없는’ 부서부터 우선적으로 손대거나 눈가림식으로 정리해 곳곳에서 부작용이 노출되고 있다. 강원도는 폐지된 복지여성국을 환경복지국 산하의 여성복지과와 사회복지과로 옮겨 하부조직을 그대로 존치하는가 하면 도지사 직속으로 3개 담당관을거느린 국장급의 여성정책실을 또다시 설치,구조조정 아닌 구조조정을 했다. 경남 마산시는 인구미달로 폐지대상이 된 회원구와 합포구를 폐지,200여명을 감축키로 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또 인구 5,000명 미만인 가포동과 현동을통폐합키로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포기,정작 해야 할정리는 못하고 말았다.
  • ‘99자치행정 핫이슈(6회)-제도개선(下)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공무원들의 친절도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자치단체들이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군·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의 80이상이 나아졌다고 응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무원들의 부정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각종 제도개선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각종 비리의온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건축 건설 납품 세무 보건 등 분야의 인·허가 업무와 관련,대부분 팔짱을 끼고 있거나 사후약방문식의 임시방편적 처방에 그쳤다. 검찰이 지난해 10월부터 자치단체 등의 중하위직 공직자의 비리를 중점단속,두달만에 261명을 구속한 바 있다.이 단속 결과를 들여다 보면 공무원들이건축허가서와 준공검사서를 접수시키려는 건축사들에게 급행료조로 건당 수십만원의 돈을 뜯는가 하면 특혜를 대가로 업자들에 뇌물을 요구하는 등 비리가 곳곳에서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2년간 서울시 재개발과에 근무했던 한 6급 공무원이 200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밝혀져국민들을 경악케했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건축부조리를 원천봉쇄 하기위한 ‘건축행정 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2001년까지 전 자치단체에서 시행토록 하는 등 강력한 부정 부패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다 자치단체 스스로도 공개경쟁입찰 확대등 각종 대책을 속속 시행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게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각 구청 부조리 취약부서에서 인·허가를 받은 모든 시민에게 ‘부조리 신고엽서’를 발송하고 있다.시민들의 신고엽서를 매달 취합,비리 공무원을 엄벌함으로써 부정 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다.신고엽서에는 해당부서와 담당자를 명기토록 하는 한편 금품수수,부당지연 및 반려,불필요한 서류요구 등 부조리에 대해 시민들이 6하원칙에따라 상세히 서술토록 했다.특히 시는 단순 무기명 투서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았던 관행을 깨고 무기명 엽서에 대해서도 적극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건설·농특사업·세무 등을 비리취약분야로 분류,중점관리하고 이들 공무원들을 2년이상 한자리에 머무르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1억 이상의 용역계약과 물품구매,10억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감사과에서 사전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인 의견제시하는 사전감사제를 실시한다.한편 도는 올해부터 비리우려가 있는 공무원들을 문제의 인물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특별관리 하려다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이를 철회했다. 지난해 검찰의 중·하위직 공직비리 수사에서 수의계약 분야의 공무원 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던 경기도 수원시는 올해 공사 계약 제도를 크게 바꿨다.수의 계약을 적용할수 있는 공사가액을 일반공사의 경우 1억원에서5천만원으로,전문공사는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추고 수의계약 대상이 되더라도 가능한한 통합발주를 유도하도록 했다.평택시와 화성군도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던 5천만원 이하의 소규모 공사도 올해부터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대구 달성군도 올해부터 수의계약으로 해왔던 1억원이하 일반공사와 5,000만원짜리 전문공사에 대해 ‘약식 지명경쟁입찰제’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OMR카드에 응찰금액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컴퓨터가 낙찰자를 가려주는 ‘전산입찰제’를 도입,각종 사업 발주와 관련한 비리의 소지를 없앴다.이 제도 시행으로 종전 1회 입찰에 2시간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해 입찰참가자들의 불편도 크게 줄였다. 부산시건설본부는 지난해 복수예비가 추첨시 봉투 대신 1∼15번까지 번호가 새겨진 당구공으로 입찰을 시행, 담합입찰 등 비리소지를 줄었다.효과가 좋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강원도 홍천군은 ‘건설공사 백서’를 2년째 발간해 오면서 관급공사에 대한 부실공사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백서에는 도로공사와 하천제방,건축,상하수도,환경시설,도수로,취입보 등을 설계에서부터 준공 대금지급 하자보수과정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도 감사실은 올해부터 감사내용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주민들이 지적한 공무원 비위 등이 잘 밝혀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또 감사기간 중에도 주민들로부터 공무원의 비위는 물론 주민을 불편하게 하는 행정 등에대해수시로 정보를 접수하고 민원을 받을 계획이다. 제주시는 건축공사장에 대해 기초부분이나 지붕부분 철근을 깔때와 사용승인을 신청할 때 등 3차례에 걸쳐 담당공무원이 감리자와 함께 현장을 확인하는 건축공사장 사전확인제를 실시,부정이 끼어들 소지를 줄이고있다.
  • 제주시, 불법노점상 대대적 단속

    제주시내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주시는 최근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에서 간이음식을 파는 불법노점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단속하지 않으면 기초질서가 무너질 우려가 높다고보고 15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시는 단속반을 구성,오전 시간대는 물론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도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 계획이다.제주l金榮洲
  • 조약돌-70대 할머니 이혼소송 승소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70대 할머니가 이혼소송에서 승소,43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제주지법 제2가사부(재판장 金容鎬 부장판사)는 15일 李모씨(70·제주시 일도2동 113의 6)가 남편 韓모씨(73)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원고는피고와 이혼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일본에서 행상 등 궂을 일을 하며 어렵게 재산을 모았으나 이 재산을 독차지하려는 피고의 욕심과 상습적인 구타가 가정파탄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며 “연령과 혼인기간 등을 감안,피고는 원고에게 1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제주l金榮洲 chejukyj@
  • 99자치행정 핫이슈(5회)-제도개선(上)

    민선 지방자치가 도입된 이후 많은 행정제도들이 관(官) 위주에서 민(民)위주로 탈바꿈했다.그동안 자치단체들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앞다퉈 개발,시행했기 때문이다. 특히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대민행정분야에서의 제도개선은 봇물을 이뤘다.민원인 권리장전 선포에서부터 불친절 공무원삼진아웃제,민원 택배제,민원인 후견인제,고객만족 행정보상제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새로운 제도들이 선을 보였다.어느 한 단체가 아이디어를 내 시작하면 다른 단체가 본을 뜨기에 바빴다. 새 제도들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충북 단양군 공무원 3명과전남도 공무원 6명은 민원인들로부터 불친절공무원으로 낙인찍혀 대기발령조치를 받았다.이는 민 위에 군림했던 관의 입장에서 볼때 등골을 오싹하게만드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같은 대민행정 제도개선 가운데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며 화제를 집중시킨 것은 ‘불친절공무원 삼진아웃제’였다.말 그대로 민원인들로부터 불친절로 3번 이상 지적받은 공무원을 ‘퇴출’시키는 제도.97년 단양군에서 옐로카드제로 처음 선을 보인뒤 좀 더 발전,삼진아웃제라는 이름으로 정착됐다.지난해 공무원 구조조정과 맞물려 급속하게 퍼져나가 현재 경기 수원시 등전국 30여개 시군구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한편 대구 동구는 불친절한 직원의 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이와 유사한 그린카드제를 도입,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공무원들의 나태나 착오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책도 많이 나왔다.제주시가 신상필벌제와 민원실명제를 도입했고 서울 동작·관악구와 부산시 서귀포시 창원시 광주시 등은 고객만족 행정보상제를 도입했다.경북 구미시는 직원들의 근무자세를 향상시키기 위해 근무모습을 1주일 단위로 촬영,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고치도록 하는 ‘셀프(self) 카메라제’를 고안,시행했다. 특히 행정보상제는 공무원의 실수나 전산장애 등으로 민원인이 억울하게 관청을 재방문한 경우 5,000∼1만원 상당의 전화카드나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제도로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서울 성북구는 최근 이를 현금 1만원을 지급하는 형태로까지 발전시켰다. 또 공무원들로 하여금 직접 현장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하도록 하거나 전화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해주는 제도도 속속 선을 보였다. 강원 속초시의 당직 민원실제도와 제주 북제주군의 종합민원 현장봉사제 등이 대표적 케이스.당직 민원실제는 당직자가 무작위로 각 동에 1명씩을 선정,전화로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들은뒤 이튿날 부시장을 통해 해결해주는 제도다.구랍 14일 이 제도가 첫선을 보이자 ‘마을도로를 빨리 보수해달라’ ‘폐선박을 이용한 관광다이빙장을 만들어 상품으로 개발하자’는 등 민원에서 아이디어까지 속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역시 북제주군이도회지 나들이가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법률 지적 전기 통신 보건 농기계수리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월 4회씩 현장을 돌며 생활민원을 처리해주는 종합민원 현장봉사반도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위민(爲民)행정 경쟁은 장애인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을 위한 복지시책에도 이어져 민원택배제,민원인도우미제,민원인후견인제 등 각양각색의 새로운 서비스 탄생으로 이어졌다.민원택배제는 장애인 등이 전화로 민원발급을 요청하면 토지대장이나 등기부등본 등 위임장이 필요없는 즉결민원을 우편이나 직집 직원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장 히트를 쳤다.서울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오토바이를 대량 구입,‘생활민원 봉사기동대’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민원인후견인제는 장애인이나혼자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을 상설 후견인으로 지정,전화 한 통화로 모든 민원을 대신 처리해주는 제도로 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전시는 불필요한 제도나 조례가 계속 유지되는 관행을 막는 ‘시정일몰제’를 도입,좋은 평가를 받았다.제도나 사업을 시작할 때 존치기간을 정해 필요하면 재논의,계속 시행하고 불필요할 경우 자동소멸되도록 하는제도로 지난해 말 첫 적용,자치법규 19건,사업 6건,행사 3건 등 총 40건의조례 등을 폐지시켰다. 그러나 일부 자치단체들은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면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않거나 형식적으로 진행,생색내기용에 그치고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전국 종합 l 정리 徐殷洙기자│
  • 제주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14·끝)

    ◎해발 400m내 82㎢ 지정… 전체의 61% 차지/개발 특별법 제정으로 2중 규제 묶여 피해 커/외지인소유 토지 12%… 부동산거래 잠잠 제주지역의 개발제한 구역은 지난 73년 3월5일 고시돼 74년 5월9일 승인, 확정됐다.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한다는 취지로 제주시권 해발 400m 이내 지역 총 82.6㎢가 그린벨트로 지정됐다.제주시는 도시계획 면적의 61%인 79.62㎢,북제주군은 제주시 인접 지역인 조천읍 신촌리 2.98㎢가 각각 포함됐으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은 없다.전체 면적중 68.79㎢는 사유지,13.25㎢는 국공유지 이고 나 머지 0.56㎢는 경계부분 면적이다. 제주지역의 그린벨트는 그러나 91년 12월 제주도 개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지정 취지가 빛을 잃게 됐다. 제주시지역의 경관·생태계·지하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성격이 그린벨트보다도 강한 절대보존지역(61.084㎢),상대보전지역(22.76㎢),특별관리지구(0.77㎢),중산간보전지역(96.1㎢) 등이 새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이 면적은 총84.614㎢로 그린벨트면적 보다도 오히려 2.014㎢ 더 넓다. 이때부터 그린벨트는 부분적이나마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별법상 그린벨트에 대해서도 주택신축은 85㎡까지,증축은 117㎡까지,부속건물은 50㎡까지 짓거나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자녀 분가용 주택과 근린생활시설,독서실,슈퍼마켓,동사무소,오일시장,마을금고,농·감협,농·축산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완화책이 마련되기는 했다. 그러나 곳곳이 2중규제로 묶여 도시를 균형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등 폐단이 컷다. 지난 1일 열린 그린벨트 제도개선 관련 제주지역 공청회에서도 “지정당시에 비해 여건이 변화하거나 훼손우려가 적은 도시권은 전체를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주대 朴行信 교수는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다른 시·도와 달리 무질서한 확산이나 인접도시와의 연계화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에 걸맞는 평가가 다시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金泰保 교수도 “그린벨트로 인해 도시의 연속성이 없어 생활권이 구제주·신제주·삼양권 3개 지역으로 나눠지고 있다”고 부적합성을 지적했다. 제주 그린벨트 지역은 제주시가 14개동 40개 자연마을,북제주군이 1개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843가구 1만4,93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토지소유는 구역외 거주 87.4%,구역내 거주 21.6%이나 타지방 사람이 보유한 토지는 12%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해제설이 나돌면서부터 거래는 잠잠한 편이다. 한편 제주시는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에 대비,마구잡이식 개발 방지를 위해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당분간 토지형질변경을 제한하고 ●임상이 양호한 지역과 우량농지는 보전녹지지역 또는 생산녹지지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부동산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제 운영을 강화하고 ●외지인의 경우 모든 식구가 전입하지 않을 경우 토지 취득을 불허하며 ●개발이익이나 지가상승 차익은 개발부담금 부과 등을 통해 환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21세기 사회공동체운동’ 선언/새마을운동 위상 달라졌다

    ◎제2건국 중추역할·생활현장 국민의식 개혁 다짐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8일 ‘98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제2의 새마을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민간주도의 ‘제2의 건국’운동에 중추적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순수민간 자율운동의 중심에 서겠다는 다짐이었다. 그동안 ‘관변단체’로 인상지워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변신을 공언한 셈이다.정부도 새마을의 ‘거듭나기’ 움직임을 적극 후원하는 분위기다.金大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이날 대회에 참석한 것이 단적인 예다. 사실상 방치됐던 지난 정부때의 대접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변화의 주역은 姜汶奎 회장이다.그는 회장에 취임하기 이전에는 ‘시민단체의 대부’로 불리웠다.그런 점에서 새마을의 변화는 시기가 문제였을 뿐 이미 예견되어 있었던 일이다. 姜회장은 대회사에서 “새마을운동이 진정한 국민운동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1세기 시대정신에 맞는 사회공동체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지난 두주일 동안 핵심 지도자들과 연찬회를 가지며 ‘새마을운동이 시대에 맞게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강한 의지와 하나로 뭉쳐진힘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새마을의 변화가 230만명에 이르는 구성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했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姜회장은 ‘새마을이 나아가야 할 길’은 ‘당면한 국가적 어려움을 하루 빨리 극복하는데 동참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운동의 새로운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구성원들에게는 ‘제2의 새마을운동’에 앞서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사에 대한 깊은 성찰과 반성’도 촉구했다. 姜회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의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먼저 ‘생활현장에서 구체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 생활개혁’을 제시했다. 각급 민간 직능 및 시민운동 단체들과의 연대협력체제를 폭 넓게 구축하고,일방적인 정부로 부터의 의존관계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동등한 파트너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으로 추진방식을 전환하여 사업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재정적인 자립기반을 확충하여 자율역량을 높이는 방안도 내세웠다. ‘제2 새마을운동’은 이를 바탕으로 ●나라살리기 경제회생운동 ●건전한 국민의식 실현을 위한 생활의식 개혁운동 ●더불어 함께 사는 화합과 이웃사랑 운동 ●지탱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환경새마을운동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 및 통일준비운동 등 5대 과제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훈·포장 수상자 명단 ◇새마을훈장 자조장 ▲徐漢泰 새마을운동경남도지부회장 ◇새마을훈장 협동장 ▲姜昌求 충북도협의회장 ▲黃福嬉 포항시새마을부녀회장 ▲崔松圭 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曺世煥 직장새마을운동 전북도협의회장 ▲崔喆九 인천계양구협의회장 ▲尹漢基 용인시새마을회장 ▲金圭鉉 새마을문고서울시지부회장 ◇새마을훈장 근면장 ▲千福成 서울성북구협의회장 ▲朱春心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장 ▲金貞得 서울용산구지회장 ▲吳良鎬 전남도새마을부녀회장 ▲崔燦桓 강릉시협의회장 ▲延文雄 청주시 운신새마을금고 이사장 ▲申永鎭 경기 연천군협의회장 ▲成宰榮 부산남구지회장 ▲朴貞姬 대구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훈장 노력장 ▲白玉子 서울 금천새마을부녀회장 ▲具正道 창원시 봉림동협의회장 ▲鄭憲台 서산시 동문동협의회장 ▲張貴石 전남 고흥군지회장 ▲梁大珍 새마을문고 부산해운대구지부회장 ▲金明淑 화성군 새마을부녀회장 ▲裵榮熙 인천 남구 새마을부녀회장 ▲金敏洙 광주 충장동협의회장 ▲申泳煥 서울 신성(주) 회장 ▲李東洙 충남도지부사무국장 ▲朴燦緖 천안시 목천면새마을부녀회장 ▲玄守男 전제주시협의회장 ◇새마을포장 ▲辛榮玉 부산 사하구새마을부녀회장 ▲金重元 서천군지회장 ▲金日泰 울주군협의회장 ▲金東順 서울 청운동새마을부녀회장 ▲李弼載 인천 만수목민새마을금고 이사장 ▲林福順 울산 남구새마을부녀회장 ▲金在英 대전 중구협의회장 ▲沈相顯 순창군협의회장 ▲金萬石 강원도 양구군지회장 ▲孫炳玉 청주시 충청신용협동조합 상무 ▲金英姬 철원군새마을부녀회장 ▲孫五憲 밀양시지회장 ▲吳亨德 무안군새마을부녀회장 ▲鄭在 목포시협의회장 ▲陰順培 안양시새마을회장 ▲金寅周 김천시협의회장 ▲鄭錫鍾 고려방제기기 산업 대표이사 ▲金正鶴 제주 북제주군 대흘2리새마을문고회장 ▲徐奉禮 광주 동구새마을부녀회장 ▲林鍾寬 서울 동대문구자연보호협의회장 ▲金星子 대전 대덕구새마을부녀회장 ▲李千錫 대구 북구협의회장 ▲羅奎三 서울 강북구협의회장 ▲禹泰夏 경기도새마을회 사무국장 ▲金榮淑 청원군새마을부녀회장 ▲金慶植 서울 중랑구 중화1·3동새마을금고 이사장 ▲尹在斗 영암군협의회장 ▲高春元 제주시 용담2동새마을부녀회장
  • “백혈병 又一이 살려주세요”/제주 한림공고 재학

    ◎병원비 없어 쫓겨날판 백혈병에 걸린 고교생이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롭다. 金又一군(17·제주 한림공고2년·제주시 일도2동 138의 5)은 지난해 11월 백혈병 판정을 받고 서울 순천향병원 별관 836호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원에서 쫓겨나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아버지 大律씨(49)가 서울에서 운영해온 가구점이 지난해 9월 극심한 불황으로 부도를 낸 뒤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등 한달에 1,0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하기 때문이다. (064)752­5340
  • 지방 공기업 16곳 폐지 권고

    ◎감사원,서울도시개발공사 등 50곳 통합·축소·민영화 요청 감사원은 12일 문경도시개발공사(문경시),김제개발공사(김제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 출자 공기업과 충남 계룡출장소 등 9개 지자체직영 공영개발사업소 등 16개 지방공기업을 폐지토록 행정자치부에 권고했다. 또 서울도시개발공사,서울시설관리공단,광주도시개발공사 등 50개 지자체 출자법인 및 공영개발사업소를 통합하거나 축소,민영화하라고 요청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부터 실시한 297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감사결과,중복투자와 방만한 조직운영,변칙회계 처리 등 이들 공기업의 부실,방만경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00개 지자체 출자기관의 지난해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43개 기관이 모두 1,352억원의 흑자를 낸 반면 57개 기관이 8,187억원의 적자를 보여 전체적으로 6,8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방만,부실 경영으로 이들 지방 공기업의 부채가 10조3,550억원에 달해 부채비율이 300%를 넘고 있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설립된 이들 기업이 오히려 지방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273건의 문제점에 대해 대책마련 및 시정조치 하도록 행자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高玟洙 전제주시장을 업무상배임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민간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사업에 무리하게 진출하거나,통합운영이 가능한데도 별도법인을 설립하고,설립목적 달성 이후에도 조직과 인력을 계속 유지하며,기밀비 등을 방만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때문에 산청군과 부산시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 무학산청샘물과 부산종합화물터미널은 부도까지 발생,출자자본 전액을 손실보기도 했다. 서울도시개발공사 등 34개 기관은 올들어 행자부로부터 인건비 4.1%의 삭감권고를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았고,오히려 경강종합관광개발공사(춘천시) 등 3개 기관은 임금을 6∼16%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전국 32개 지방의료원은 매년 적자에도 불구,30년 근속 부장(2급)의 경우 정부투자기관보다 21개월분이 많은 74개월분의 봉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감사원 ‘통폐합,민영화 권고’ 지방 공기업 폐 지 ▲문경도시개발공사 ▲김제개발공사 ▲경강종합개발 (16개) 공사 ▲청도지역개발공사 ▲고창화훼유통공사 ▲광주종합개발공사 ▲(주)경기개발공사 ▲아산시 공영개발사업소 ▲부천시 〃 ▲오산시 〃 ▲화성군 〃 ▲전주시 〃 ▲익산시 〃 ▲청주시 〃 ▲제주시 〃 ▲충청남도 계룡출장소 통 합 ▲서울도시개발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강서구 (12개) 교통시설관리공단, 송파개발공사, 강북구도시관리 공단→1개 기관 통합 ▲부산도시개발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광주도시개발공사, 광주시설관리공단→1개 기관 통합 민영화 ▲원주·강릉의료원 ▲수원·의정부·인천의료원 ▲ (26개) 부산의료원 ▲충주·청주의료원 ▲포항의료원 ▲서 귀포의료원 ▲군산의료원 ▲진주의료원 ▲강남병원 ▲강원개발공사 ▲무학신청샘물 ▲진로지리산샘물 ▲구례지리산샘물 ▲안성축산공사 ▲순천축산 ▲인 천터미널·인천도시관광 ▲금강도선공사 ▲(주)경축 ▲부산종합터미널·부산관광개발 ▲철원농특산물유통공사 축 소 ▲수원시 공영개발사업소 ▲성남시 〃 ▲의정부시 (12개) 〃 ▲평택시 〃 ▲안산시 도시개발지원사업소 ▲ 고양시 〃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소 ▲안성시 〃 ▲김포시 공영개발사업소▲전라북도 공영개발사업단
  • 제주 폭우 주택 침수 큰피해/태풍 영향

    ◎체전참가 선수차량 전복 7명 사상 제 9호 태풍 ‘예니’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29일 최고 400㎜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와 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최고 30.3㎜의 비가 내려 이날 오후 11시 현재 한라산 성판악 400㎜,제주시 199㎜,서귀포시 19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오후 2시쯤 전국체전에 참가했던 李한경씨(38·역도심판·경기도 구리시) 가족 5명이 북제주군 산굼부리 주변 하천에서 불어난 빗물로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제주시 삼양동 수원지 부근과 사사라 농협도지회 북쪽 저지대 주택 수십채가 침수됐다. 또 오전 5시20분쯤에는 전국체전에 참가한 동대전고 사이클 선수 등 7명을 태운 대전70가 1070호 코러스 소형버스가 북제주군 애월읍 남읍관광목장 입구에서 빗길에 미끌어지며 전복돼 崔권선군(16·동대전고 1년)이 숨지고 鄭의균군(17)등 6명이 부상했다. 오후 7시20분쯤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 북쪽 7마일 해상에서 전남 여수선적 49t급 1003광성호가 침몰,선원 崔석렬씨(39·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가 실종되고 선장 金진섭씨(34·전남 여수시 봉산동) 등 5명은 인근에서 항해중인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 기초단체장 29명 선거법 위반 고발/선관위,선거비 실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지난 ‘6·4 지방선거’의 선거비용을 실사한 결과 기초단체장 당선자 가운데 국민회의 元惠榮 부천시장 등 29명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점을 적발,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29명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회의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무소속 10명,한나라당 4명,자민련 2명 순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6,036명(5,228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이중 945명을 고발하고 118명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발 또는 수사의뢰된 기초단체장 29명은 다음과 같다. ◇국민회의 △이정규(서울 서대문구청장) △정명환(인천 남구청장) △김선흥(인천 강화군수) △송석찬(대전 유성구청장) △원혜영 △손영채(하남시장) △박영순(구리시장) △김윤주(군포시장) △박성규(안산시장) △이형로(임실군수) △조한용(익산시장) △김태환(제주시장) ◇한나라당 △홍순일(태백시장) △이수환(철원군수) △김건영(성주군수) △박팔용(김천시장) ◇자민련 △이헌복(인천 남동구청장) △김선기(평택시장) ◇무소속 △이인준(부산 중구청장) △김일동(삼척시장) △이건표(단양군수) △김세웅(무주군수) △임수진(진안군수) △곽인희(김제시장) △주승용(여수시장) △정해걸(의성군수) △이여행(영양군수) △강상주(서귀포시장)
  • 제주서 항공기 사고훈련/공포의 순간 번개구조 60분

    ◎“랜딩기어 고장… 활주로 벗어났다”/소방차 9대 출동… 10분여만에 진화/200명 비상탈출… 중상자 헬기 후송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서울을 출발한 가칭 태평양항공 소속 국내선 A300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중 우측 랜딩기어 고장으로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제탑으로부터 소방차 출동지시가 떨어지자 공항공단 소방차 6대와 해군항공대 소방차 1대가 사고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제주소방서 소방차 2대도 화재진압에 합류했다. 실제상황이 아니다. 18일 하오 3시부터 4시까지 한시간 동안 제주공항 계류장에서 실시된 항공기 사고처리 훈련 장면이다. 훈련은 가상 사고기에 연막탄이 터뜨려지면서 시작됐다. 붉은 연기에 휩싸였던 사고 항공기는 9대의 소방차가 분당 4만5,000ℓ의 물을 일제히 뿜어대자 10여분만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탑승객들은 승무원 지시에 따라 비상 탈출구를 통해 긴급히 빠져나왔고 기내에 남아있던 20여명의 사상자들은 인명 구조원들에 의해 응급처치장까지 옮겨졌다. 중상자 2명은 해경 구조헬기에 의해 지정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자는 임시 영현안치소에 안치돼 가족들에게 통보됐다. 훈련에는 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공항경찰대,제주해경,제주소방서,해군항공대,한국병원,제주시보건소,대한항공 등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 관급공사 관련 수뢰혐의/康太勳 남제주군수 영장

    제주지검은 20일 관급 공사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康太勳 남제주군수(58·국민회의)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뇌물을 준 제주시 동덕종합건설 대표 許宗範씨(43)와 뇌물 전달 과정에 관여한 남제주군 환경관리과장 朴性富씨(44)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康군수는 민선 1기 군수 재직 당시인 지난 3월2일 남제주군 관·상 복합청사 신축과 하수종말처리장,군도 확장사업 등 모두 70억∼80억원 상당의 군발주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자 許씨로부터 현금 5,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받은 혐의다.
  • 민노총 사무총장 긴급체포/불법파업 주도 혐의

    제주경찰서는 19일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온 민주노총 사무총장 高暎周씨(대전시 유성구 신성동)를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긴급체포,서울 성북경찰서로 신병을 넘겼다. 高씨는 지난 5월14일 열린 민주노총 제9차 중앙위원회에서 5∼6월 총력투쟁 방침을 결정해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아왔다.
  • 서울·인천·부산·광주/99고입 내신으로 선발/교육부 확정

    ◎나머지 시·도 12월15일 시험 내년도 고교입시에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도시는 선발고사를 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나머지 시·도는 선발고사만으로 뽑든지,내신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5일 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시·도별 9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방법 및 시험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등 4개 도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출결·행동발달·특활·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전북 경북 경남(마산·창원·진주) 제주(제주시)는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뽑으며,대구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울산 전남 경남(비평준화지역) 제주(비평준화지역)는 학생부와 선발고사를 병합해 뽑는다. 대전은 고입 정원의 60%를 학생부성적으로 선발한 뒤 나머지 40%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한편 대부분의 실업계 고교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 고교는 학교장이 정한 전형 방법에 따라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을 병합해 뽑는다.
  • 광역 副단체장 옥석고르기

    ◎여야막론 중앙당과 다리역할할 인물 물색/서울 신계륜·부산 남종섭 부시장 물망에 새달 1일 지방자치 단체장의 임기 개시를 앞두고 전국 16개 광역단체의 정무 부시장과 정무 부지사의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선자들은 당선자 나름대로 중앙당과 지역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적임자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 부시장은 국민회의 高建 당선자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申溪輪 전 의원이 유력하다. 부산 安相英 시장 당선자(한나라당)는 국제감각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물을 찾고 있다.선거기획단 본부장을 지낸 南淙燮씨가 거론되고 있다. 역시 한나라당이 시장자리를 차지한 대구에서는 李鎭茂 정무부시장의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자민련의 인천은 국민회의 출신으로 부평구청장을 지낸 崔龍圭 변호사가 물망에 오르내린다. 국민회의 텃밭인 광주는 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金泰弘 전 광주 북구청장이 대세를 굳히고 있다.자민련 洪善基·한나라당 沈完求 시장이 재선한 대전과 울산에서는 趙俊鎬,金泰洙 현 정무부시장의 유임설이 힘을 얻고 있다. 경기 부지사는 아직 안개 구도다.국민회의 林昌烈 당선자가 “당과 협의하여 결정하겠다”는 원칙을 언급했다. 전북은 柳鍾根 지사(국민회의)가 蔡秀一 현 부지사에 대한 재신임을 확인했고 전남은 국민회의의 許京萬 현지사가 趙寶勳 도의원을 내정했다는 후문이다. 국민회의의 禹瑾敏 제주지사 당선자는 李英吉 제주시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 범죄 계획표 만들어 한달새 17차례 절도/10대 2명 긴급체포

    제주경찰서는 18일 범죄 계획에 따라 주택가를 돌며 17차례에 걸쳐 모두 1,800만원대의 금품을 털어 온 康모(17)과 梁모군(17) 등 고교중퇴생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康군 등은 지난 2일 하오 3시쯤 제주시 이도2동 吳모씨(4·여)집에 들어가 진주 목걸이와 금 목걸이 등 모두 1,0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달 초부터 한달 사이 제주시내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고교를 중퇴,가출한 이들은 “남부럽지 않게 살기 위해 목표에 따라 금품을 턴다”등의 범죄 계획이 적힌 수첩을 갖고 있었다.
  • 제주 옛 대통령별장/살 사람 없나요

    ◎4,462평 부지 전용시설서 풀린뒤 낮잠/한해 관리비만 1,500만원… 활용방안 고심 【제주=金榮洲 기자】 제주에 있는 옛 대통령 별장이 애물단지로 떠올랐다.팔자니 살사람이 나서지 않고,놔두자니 관리비만 한해에 1,500만원이나 든다. 이 별장은 제주에서 처음 전국소년 체육대회가 열렸던 84년 5월 지어졌다.당시 소년체전에 참석했던 全斗煥 전 대통령 내외를 시작으로 盧泰愚 金泳三 전 대통령이 차례로 이용했다. 지난 96년 8월 대통령 전용시설에서 풀린 뒤에는 도지사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나 어린이들이 사생대회 장소로 간혹 이용됐을 뿐이다. 그나마 부속건물은 지난해 12월 20일까지 도지사 공관으로 썼으나,愼久範 지사가 경비절감을 위해 사택으로 옮겨간 뒤 부터는 아예 비어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별장은 4,462평 부지에 대·소 연회장을 갖춘 310평짜리 본관과 88평 짜리 부속관사,정원,잔디광장,산책로 등으로 꾸며져 있다.별장을 짓는데는 18억 9,100만원이 들었지만 그동안 땅값이 올라 지금은 40억원을 호가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수용도로 지어진 건물이라 마땅한 용도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여론조사라도 해서 적절한 활용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광역의원 49명 무투표 당선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 의원 49명과 지방의원 689명이 무투표로 탄생했다. 지방 의원의 경우 단독 입후보하면 자동적으로 당선토록 돼 있는 선거법에따른 것이다.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의 국은 국민회의,한은 한나라당,무는 무소속) ◇부산(2명) ▲금정 1선거구=李璋杰(한·58·회사원) ▲〃 2=金鍾岩(한·56·시의원) ◇인천 ▲동구 1=金永柱(국·49·시의원) ◇경기(4명) ▲성남 2=許載顔(국·46·도의원) ▲광명 2=金道三(국·46·도의원) ▲남양주시 2=朴起春(국·42·도의원) ▲김포시 2=李揆世(국·63·도의원) ◇강원(2명) ▲양양군 1=朴隆吉(한·53·사업) ▲영월군 1=嚴玟鉉(무·45·기업대표) ◇충북 ▲음성군 1=金昭政(자·55·사업) ◇충남(4명) ▲천안시 2=丁淳平(자·40·정당인) ▲보령시 1=李峻雨(자·51·농업) ▲부여 1=姜泳成(자·49·사업) ▲홍성군 2=申晧均(자·54·정당인) ◇전북(10명) ▲군산시 1=宋時煥(국·62·회사원) ▲〃 2=趙玄植(국·47·정당인) ▲익산시 1=金秉坤(국·48·사업) ▲〃 2=李善基(국·43·정당인) ▲〃 3=許永根(국·53·약업) ▲〃 4=李韓洙(국·37·사업) ▲남원시 1=朴源造(국·55·정당인) ▲〃 2=韓星熙(국·53·도의원) ▲김제시 1=黃鎬邦(국·42·농업) ▲임실군 1=金鎭億(국·58·전도의원) ◇전남(9명) ▲여수시 6=金善坤(국·53·사업) ▲순천시 3=金哲信(국·39·기업인) ▲담양군 2=崔亨植(국·42·공무원) ▲장성군 2=李泰信(국·39·정당인) ▲보성군 2=金秀松(국·55·도의원) ▲완도군 2=林翼機(국·46·공무원) ▲무안군 1=徐參錫(국·38·도의원) ▲신안군 1=金日中(국·47·농업) ▲〃 2=高吉鎬(국·53·광업) ◇경북(7명) ▲울릉군 2=鄭武雄(한·58·공무원) ▲구미시 2=金長壽(자·44·조합장) ▲성주군 2=金基大(한·56·기업인) ▲군위군 1=孫萬德(한·55·공무원) ▲칠곡군 2=朴重保(무·45·도의원) ▲청송군 1=朴鍾郁(무·53·도의원) ▲봉화군 1=金熙文(무·43·상업) ◇경남(7명) ▲고성군 2=朴昌弘(한·57·회사원) ▲의령군 2=南澤晙(한·50·도의원) ▲함안군 2=黃宗錫(무·58·농업) ▲하동군 2=梁一錫(한·50·자영업) ▲함양군 2=尹鶴松(무·41·농업) ▲산청군 1=閔殷植(한·50·사업) ▲합천군 2=李洪範(한·59·수의사) ◇제주(2명) ▲제주시 5=康信正(국·59·전도의원) ▲북제주군 1=梁宇喆(한·59·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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