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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너도나도 요트산업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요트산업 육성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넘어서면 해양레포츠의 꽃인 요트가 뜰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전국 곳곳에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고 요트학교도 잇따라 문을 열었다. 요트를 즐기는 데 필요한 서비스 시설 조성을 넘어, 세계 최고로 꼽히는 국내 선박건조 기술과 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요트 건조·수출계획까지 추진하고 있다. ●슈퍼요트 산업 집중 육성 경남도는 31일 슈퍼요트 건조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슈퍼요트는 레저용 요트 가운데 선체 길이가 24m가 넘는 개인용 호화 요트로 선실에는 침실과 응접실, 화장실, 싱크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장기간 항해 할 수 있다. 1대당 가격은 50억원이 넘는다. 경남도에 따르면 세계 슈퍼요트 건조는 지난해 1000여대가 발주됐다. 시장규모는 150억 달러로 세계 해양레저 장비 시장의 30%에 이른다. 지난해 세계 조선시장 규모인 183억달러와 맞먹는 유망 시장이다. 경남도는 슈퍼요트 건조를 위해 선체와 실내 인테리어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한다. 슈퍼요트 건조 업체 투자 유치, 국내 중소 조선업체와 해외 슈퍼요트업체와의 합작투자도 지원한다. 조선업체들의 기술과 선박건조 경험, 전문인력 등을 슈퍼요트 건조산업에 접목하면 현재 2년 6개월이 걸리는 슈퍼요트 건조기간을 1년 6개월로 앞당길 수 있는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울산에 있는 현대요트는 대당 10억원에 이르는 ‘아산42’를 최근 개발하는데 성공해 내년에 12척을 생산한 뒤 미국·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마리나항 개발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43곳에 모두 5681척 정박 규모의 마리나시설을 조성하는 국가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이 통과됐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1조 2000억원을 들여 화성 전곡항 일대를 요트와 보트를 만들고 배우고 즐기는 동아시아 ‘요트 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1622억원을 들여 화성 전곡·제부항, 안산 흘곳·방아머리항에 요트·보트 1733대를 정박할 수 있는 4개의 마리나시설을 조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에 요트·보트 30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리나항 조성을 추진한다. 1차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때 이용하기 위해 요트경기장과 요트·보트 300척을 정박시킬 수 있는 마리나 항만을 조성한다. ●전국에 5000여척 마리나 시설 경남도는 마산 구산, 진해 명동, 고성 당항만, 통영 충무, 거제 사곡, 사천 삼천포, 남해 물건, 하동항 등 8개 항만에 552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항만을 건설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호항과 서귀포시 강정·중문항 등 8개 항을 마리나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용수항과 서귀포 아효항 등 6개 항은 피셔리나 항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전남은 올해 말 함평 마리나항을 준공하고 추가로 해남 화원 등 5곳에 마리나항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강원도 역시 2019년까지 마리나항만 4곳을 조성한다. 레저선박 6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양양 수산항 마리나시설은 완공됐다. 강릉항은 수용 규모를 20척에서 3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국종합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7~8월 강한태풍 2~3개 온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변화도 클 것으로 보인다. 또 2~3개의 강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2010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6월에는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동서고압대 형성으로 인해 한여름같은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불안정한 대기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 시기에 봄철 서태평양 해상에서 발달하는 고기압에 의해 올여름에는 평년과 비슷한 11~12개의 태풍이 발생, 이 가운데 2~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2년 동안 우리나라는 큰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한반도 기후의 온난화가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제주도에서 겨울이 사라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와 제주지방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시 겨울 길이는 1924~1933년 평균 36일이었으나 점차 줄어 2000~2009년에는 평균 0일이었다. 기상청은 하루 평균기온이 5도 이하면 ‘겨울 추위’로 보지만 5일 평균치가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계절상 겨울로 보지 않는다. 한편 기상청은 6월부터 ‘게릴라 호우’ 등 위험기상을 1시간 단위로 예보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3시간 단위로 초단기 예보를 해 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제주서 어선화재 5명 실종

    17일 오후 1시38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130㎞ 해상에서 선원 10명을 태우고 조업지로 이동하던 경남 통영 선적 888양창호(78t)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선장 조모(58·통영시)씨 등 5명은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 선적 풍운호(77t)에 의해 구조됐지만, 중국인 선원 1명을 포함한 선원 5명은 실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00t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실종자 명단. ▲김영호(47·안양시) ▲송승국(46·통영시) ▲한창용(44·통영시) ▲홍철수(46·통영시) ▲리샤오펑(31·중국)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어장 관광용 추가개방

    제주도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제주바다 수산물 채취 기회 제공을 위해 7월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추자면 대서리, 서귀포시 위미1리, 대정읍 상모리와 동일리 등 5개 마을어장의 일정 구역을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개방된 마을어장에서는 맨손으로 고둥과 소라, 문어 등 각종 수산물을 1인당 1㎏ 이하 범위에서 잡을 수 있다. 도는 개방한 마을어장 1곳당 3000만원을 지원해 안내표지판과 휴게소 등을 시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개방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리, 성산읍 온평리, 표선면 표선리, 대정읍 하모리 등 5개 마을어장을 포함해 개방되는 마을어장은 1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에는 100개 어촌계가 마을어장을 소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산자원 훼손을 이유로 일반에 개방하지 않아 관광객과 도민 등으로부터 불만을 사 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해수욕장 벌써 피서객잡기 전쟁

    해수욕장 벌써 피서객잡기 전쟁

    “더 감동적이고 더 편리한 우리 고장 해변으로 피서 오세요.” 전국 해수욕장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벌써부터 올여름 피서객을 잡기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모유수유실에서부터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구축까지 다양한 편의시설로 승부수를 던지고 나섰다. 동해안 여름 피서지를 대표하는 강원 강릉 경포해변(7월1일 개장)은 U-헬스케어센터와 미디어 보드를 설치한다. ●경포,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구축 이곳에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모유수유실과 유모차 및 휠체어를 무료대여하는 등 피서객들에게 적극적인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피서객들이 청정해변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해변 일대에 목재 데크로 된 산책로를 조성한다. 삼척 해변은 입장료와 주차비·텐트·파라솔 대여 등이 아예 무료다. 속초시는 속초 해변에 목재 데크와 철제 레일로 된 ‘장애인 해변 진입로’를 설치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이곳에서 각종 장애인 단합대회와 수련회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송지호 오토캠핑장 내에 텐트 설치용 데크 90개를 설치해 야영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샤워장에는 전기온수시설을 설치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해부터 해운대해수욕장 탈의장에 비타민 샤워기를 설치해 인기다. 1개의 비타민 샤워기에는 오렌지 4000개 분량의 비타민C가 농축된 필터가 들어가 있어 약알카리성의 물을 공급한다. 비타민 샤워기를 이용하면 일광욕과 해수욕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곳에서는 미아방지 전자 팔찌 등 유비쿼터스 기술이 접목된 관광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가 2008년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미아 발생 신고시점에서 5분 이내에 아동을 찾는 데 성공하는 등 서비스 효과가 높아 올해는 전자 팔찌 공급을 대폭 늘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위해성 상어 퇴치기’를 전국 처음 도입해 운영한다. 백상아리 등 상어류가 작은 물고기에서 나오는 아주 약한 전류를 감지해 먹이를 잡아 먹는 것에 착안, 퇴치기 주변에 상어가 접근하면 강력한 전류를 흘려 놀라 도망치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했다. ●해운대, 첫 ‘상어퇴치기’ 도입 충남 보령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에 ‘이동식 안전감시탑’을 처음 도입한다. 감시원이 감시탑에 올라가 망원경 등으로 해수욕장을 보다가 물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무전기로 제트스키에 연락, 달려가 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호테우해변을 야간 개장해 인기를 끌자 이를 올해 함덕서우봉해변과 협재해수욕장 등으로 확대한다. 또 제주 지역 전역 해수욕장의 안내방송 서비스를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한다. 경북 포항시는 최근 포항 북부해수욕장에 스포츠마당을 조성했다. 이 스포츠마당에는 비치발리볼장과 비치풋살장 각 2곳이 있다. 영덕군은 고래불해수욕장에 의료봉사 서비스실과 관광안내소 등을 갖춘 해양관광서비스 센터를 건립 중이며, 대진해수욕장에는 산책로(400m)와 해안데크, 휴게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임형준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연안관리담당은 “전국 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 여건이 좋아지면서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치단체마다 마을마다 피서객들이 즐기고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 1개 차로를 자전거도로로

    제주시가 시내 중심도로의 1개 차로를 폐지하고 대신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이 같은 제안서를 제출, 최근 현지조사가 실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제안한 도심 자전거도로 조성방안은 시내 중심도로인 동·서광로의 1차로를 아예 없애고 이곳에 6㎞의 도심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한다는 파격적인 구상이다. 또 시 외곽 주택단지에서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승용차로 와서 자전거로 갈아타고 출근하는 환승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예정지에 3300여㎡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방안과 자전거 하이킹 해안도로 조성 방안 등도 제안했다. 서귀포시는 ‘제주올레’에 공공자전거 이용시스템 구축과 오르막과 내리막을 감지, 모터작동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 도입방안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거점도시 최종 선정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거점도시에는 최고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자전거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카약 타고 제주해협 건넌다

    카약 타고 제주해협 건넌다

    카약을 타고 제주해협을 건너는 이색 도전이 펼쳐진다. 한국투어링카약클럽은 회원 14명이 21일부터 이틀간 1~2인승 카약을 타고 제주해협 횡단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21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추자도 신양 해수욕장, 22일 전남 해남 갈두리 땅끝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횡단 거리는 100㎞다. 횡단팀은 최고령 이경우(56)씨부터 막내 강호(36)씨까지 남자 13명, 여자 1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2월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11주간 주말마다 동·서·남해를 돌며 훈련을 실시했다. 노 젓기 연습 거리만 570㎞에 이른다. 최대 난코스로 예상되는 제주∼추자간 제주해협은 직선으로는 52㎞이지만 조류를 고려한 실제 항해거리는 57㎞, 평균 시속 6㎞로 항해하면 최대 1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5t급 어선이 이들을 호위하며, 해양경찰의 도움도 요청할 방침이다. 박영석(51) 대장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우리나라가 진정한 해양강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與 돈선거 역풍 우려 ‘강수’… 제주도지사 선거판 요동

    ‘현명관 공천 박탈’을 둘러싼 제주도지사 선거판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한나라당은 제주도지사 선거 사상 처음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후보를 내지 않는 초유의 사태를 감수하며 파문을 가라앉히려 애썼지만 ‘꼬리자르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우선 현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포함해 무소속 후보가 2명으로 늘고,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고희범 후보를 포함해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한나라당에 현 후보의 후보자격 박탈과 무공천을 요구해 온 민주당으로서는 목적을 달성한 셈이지만, 이번 일이 고스란히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현 후보는 무소속이 되더라도 다른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한 한나라당 당원들은 대부분 현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당선이 되면 결국 한나라당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일각에서는 “이렇게 되면 공천권 박탈이 아니라 무공천이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다. 이 틈을 이용,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강상주, 강택상 전 예비후보들은 “한나라당 후보를 다시 공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집권 여당이 기초단체장도 아닌 광역단체장을 공천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일단 대대적인 공세로 사안의 이슈화를 시도했다. 민주당 고희범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현명관 후보는 출마의사를 접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직 후보에 나선 인물이 금품 살포라는 불법·타락 선거 의혹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도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 후보는 미련 없이 출마의사를 접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은 본래 차떼기당이 아닌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지금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며 공격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진상조사단을 구성, 현 후보의 집을 수사범위에 포함해 추가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기정, 김희철, 강창일 의원 등은 제보 동영상에 나온 제주시 현 후보의 자택과 서귀포시 KAL 호텔 등을 둘러보고 나서 서귀포경찰서를 방문, “현 후보 동생의 단독범행이 아니라 현 후보와 여러 사람이 연루된 조직적인 돈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금품살포’ 현명관씨 동생 구속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동생 현모(58)씨와 자영업자 김모(48)씨가 10일 구속됐다.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는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유권자에게 금품 제공 의사를 밝히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말한다. 제주지법 현용선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현씨가 경찰 조사 직전 유권자 명단이 적힌 쪽지를 삼키려고 하는 등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현명관 예비후보는 오후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 기자회견을 갖고 “동생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제주도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평생 모은 부엉이 공유할 수 있어 기뻐”

    “‘부엉이 곳간’이란 말처럼 우리에겐 재물의 상징이고, 서양에서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와 같이 학문과 지혜의 상징이죠. 부엉이 박물관이 제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8일 제주시 영평동 516도로변 상명대학교 제주수련원에 문을 연 ‘부엉이 박물관’에서 만난 윤종완(65·국제태권도 전공) 교수는 오랫동안 함께해 온 부엉이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며 “관광객이 많이 오고 공간도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어 아쉽기보다는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20년 넘게 전 세계 7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부엉이 관련 미술품 및 공예품 1000점을 학교에 기증, 박물관을 개관했다. 세미나실을 고쳐 만든 115㎡ 규모의 아담한 박물관에는 접시, 컵, 재떨이, 휴대전화 액세서리, 열쇠고리, 병따개, 옷걸이 등 생활용품은 물론 퍼즐, 연필꽂이, 클립, 저금통 등 문구, 보석함, 종, 촛대 등 공예품까지 부엉이와 관련된 모든 것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교수와 부엉이의 인연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명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멕시코 아우토노마메트로폴리타나대학을 방문했다가 총장으로부터 그 대학의 상징인 부엉이 기념품 3점을 선물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태권도를 알리려고 노르웨이 최북단 마을에서 페루의 마추픽추, 나미비아 사막까지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과정에서 발품을 팔아 부엉이를 하나하나 모아왔다. “세미나 차 외국에 나갈 때면 어딜 가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부엉이더라고요. 아이들 선물은 못 사와도 부엉이는 사왔지요.” “보여줄 순 없지만 지금 입은 속옷에도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고 말하며 웃는 윤 교수. “학교를 그만두면 아프리카 카메룬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거예요. 앞으로도 태권도와 관계된 일이라면 뭐든 할 거고, 부엉이도 평생 모을 겁니다.” 연합뉴스
  • 규제 풀더니… 선거현수막 공해

    선거현수막 공해가 심각하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 곳곳에 예비후보들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도심 미관은 물론 다른 사무실의 조망권까지 침해하고 있다. 9일 예비후보 10여명의 사무실이 밀집한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일대는 선거현수막으로 숲을 이루고 있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모 아파트 상가건물에는 교육감과 구청장 예비후보들이 내건 가로 5∼8m, 세로 10~15m의 초대형 현수막이 건물의 한쪽 면을 완전히 뒤덮었다. 건너편에는 경쟁 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건물 정면에 걸려 유리창까지 가렸다. 이 네거리 요지 건물에는 한 곳당 3개 이상의 선거현수막이 장식돼 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건물은 모정당 기초의원 예비후보의 대형 선거현수막 3개가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다. 20m 떨어진 건물에는 같은 정당 시의원 예비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현수막 내걸기 경쟁이 일면서 예비후보들은 ‘더 좋은 위치에, 더 큰’ 현수막을 걸기 위해 건물주에게 매달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사용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대형 선거현수막이 홍수를 이루는 것은 선거법 개정으로 후보 사무실에 내거는 현수막 크기와 수량에 대한 규제가 없어졌기 때문. 지난 2005년 선거법 개정으로 현수막 등의 크기 제한이 없어졌고 이번에는 수량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부정적이다. 대구시 수성구 박원준(49)씨는 “선거현수막이 특정지역에 너무 많이 내걸려 보기 좋지않고 운전자들의 시야에도 혼란을 준다.”고 지적했다. 대구 기초의원 예비후보와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정준식(37)씨는 “현수막이 건물 전체를 덮다 보니 밖을 내다볼 수 없어 답답하다. 빛도 들어오지 않아 사무실 전체가 어둡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제주에서는 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의 대형 현수막이 자신의 집을 가린다며 후보 사무실에 침입, 선거 관련 자료를 훔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제주시 연동 J빌딩 제주도지사 강모 예비 후보 사무실에 김모(34)씨가 침입해 선거운동원 명단과 회계자료 등이 담긴 외장형 하드 디스크를 훔쳤다. 경찰에 붙잡힌 김씨는 “대형 현수막이 집 유리창을 가려 항의하러 갔다가 아무도 없기에 하드디스크를 훔쳐 나왔다.”고 진술했다. 대구 한찬규·제주 황경근기자 cghan@seoul.co.kr
  • 자치단체간 ‘윈윈 자매결연’ 인기

    “먼 친구보다 가까운 이웃이 좋지요” 최근 국내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속빈강정’, ‘예산낭비’ 지적을 받고 있는 국제교류와 달리 국내 교류는 ‘실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등 ‘상생과 협력’을 꾀할수 있기 때문이다. 자치단체마다 3~5곳, 많게는 10여곳과 결연을 하고 있다. 농어업 특산물 생산·판매부터 경제·행정·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자매단체 체험단 보내 홍보 톡톡 경기 군포시는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충남 청양·부여, 전남 무안, 경북 예천, 강원 양양 등 5개 자치단체와 활발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시민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12~13일에도 시민 40여명으로 구성된 ‘자매단체 체험단’을 부여와 청양에 보낼 계획이다. 체험단은 안면도 꽃 박람회장을 비롯해 백제의 유적지인 부소산성, 백제역사 박물관, 청양의 칠갑산, 장곡산 등 유적지를 둘러보고 농촌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7월에는 무안, 11월에는 예천, 12월에는 양양에도 자매단체 체험단을 보낸다. 시는 명절 때는 이 5개 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로개척에도 힘을 쓰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자매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지방 도시에 군포시를 홍보하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시는 1997년 제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경북 포항시와 결연을 체결했다. 충남 태안군과는 우호도시 결연 관계에 있다.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발생 당시 수원시민과 공무원 등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름제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 과천시는 전남 장성군·충남 예산군·강원 동해시, 용인시는 제주시·경북 영천시·전남 진도군, 의왕시는 충북 괴산군·제주 서귀포시·충북 충주시, 화성시는 경남 합천군·경기 부천시·서울 서초구·강원 평창군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정식으로 자매결연 체결은 하지 않았지만 상생과 협력을 위해 공동사업을 벌이기도 한다. ●특산물 서로 판촉·할인행사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에서 경기미와 함께 제주감귤 판촉전을 벌였다. 경기도지사로부터 우수 농산물 인증을 받은 경기미와 제주감귤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1월15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제주도청 광장 및 제주농협 지역본부에서 경기도와 함께 ‘경기미 소비촉진 운동 캠페인 및 홍보 판촉전’을 펼쳤다.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지자체가 서로 해당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함께 판촉전을 벌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같은 농산물 판매활동 상호 지원이 양 지역 농민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각각 250억원 규모의 경기·충남상생펀드 1·2호를 운영중이다. 두 자치단체는 관내 벤처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등 28개사에 자금을 투자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이용한 김밥 외식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 이천시는 김밥에 쓰일 김의 전속공급을 위해 최근 전남 완도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천시는 ㈜이천 미사랑과 공동으로 이천쌀을 이용한 김밥 외식사업을 추진중이며 체인점 개설이 마무리되는 다음달말부터 완도 김을 본격 공급받을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중국 본토자본 제주 투자 본격화

    중국 본토 자본의 제주 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이호랜드㈜와 합작해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중국 헤이룽장성 번마(奔馬)실업집단유한공사(번마그룹)가 중국 대외투자 최종 승인기관인 상무부로부터 지난달 21일 합작투자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상무부는 번마그룹의 총 합작투자액 3억달러 가운데 1단계 투자액인 9800만달러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번마그룹은 이달 중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투자신고(3억달러) 절차를 마치고, 제주이호랜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제주시 이호1동 이호해수욕장 주변 바다매립지 25만 5713㎡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3억달러를 투자해 가족호텔, 관광호텔, 메디컬호텔,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합작투자액 지분은 번마그룹이 70%, 제주이호랜드가 30%를 소유하게 된다. 2002년 설립된 번마그룹은 부동산 개발, 백화점, 유통이 주력 업종인 중국의 중견기업이다. 강산철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번마그룹의 제주투자 결정으로 그동안 관망 중이던 중국의 타 기업들의 제주투자에 대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레저개발은 최근 중국 상하이 지역의 부동산 투자자 150명을 초청, 제주시 한림읍 재릉지구에 건설 중인 체류형 복합리조트단지인 라온프라이빗타운에 대한 투자상담을 벌여 58건 306억 900만원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에는 휴양체류시설에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5년 동안 영주권을 가진 것과 동일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한 뒤 별 다른 문제점이 없으면 실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가 지난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아트센터 19일 개관

    제주시는 오라2동 2만 6691㎡ 부지에 전체면적 9391㎡, 지하 2층, 지상 3층의 제주아트센터(Jeju Art Center)를 신축,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314억원(국비 20억원·지방비 294억원)이 투입된 제주아트센터에는 1184석 규모의 공연장과 분장실, 조명조정실, 관리사무실은 물론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의 연습실과 사무실 등이 갖춰졌다. 시는 개관식이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도민들을 위한 축하음악회를 연다. 축하음악회에서는 도립예술단과 제주도청 숨비소리합창단, 신제주성당성가대, 산투스합창단, 펠릭스합창단, 제주주부교실판소리여성합창단 등 4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경축음악회’,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을 부른다. 특히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인 국악인 오정해가 ‘꽃분네야’, ‘배 띄워라’, ‘진도 아리랑’을 선보인다. 김태백 제주아트센터 총괄담당은 “도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김만덕사업회에 가보 ‘추사친필 편액’ 기증 김균 씨

    김만덕사업회에 가보 ‘추사친필 편액’ 기증 김균 씨

    “할머니의 고향 제주의 보물로 빛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심 끝에 편액을 기증하게 됐습니다.” 1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가보로 소장해 오던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퍼진다는 뜻)라고 쓰인 추사의 친필 편액을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한 김균(79·경남 마산시)씨는 “할머니께서도 지하에서 ‘너 잘한다, 내 뜻을 안다.’고 칭찬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덕의 오빠 김만석의 6대손인 그는 “가보로 혼자만 갖고 있기엔 욕심이 너무 큰 것 같고,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며 “정성을 다해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제주에 많이 계시고, 거상 김만덕 드라마 방영 등 여러 조건이 맞아 기증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제주 벚나무로 만든 가로 98㎝, 세로 31㎝ 크기의 이 편액은 조선 후기의 대표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1786∼1856)가 굶주린 제주도민을 구한 여성인 김만덕(1739∼1812)의 선행을 찬양해 김만덕 가문의 3대손인 김종주씨에게 써 준 것이다. 김씨의 아버지 김동인씨는 1925년 제주에서 일본으로 떠나면서 외사촌에게 이 편액을 맡겼고 1944년 세상을 뜨기 직전 이를 찾아오라는 유언을 남겨 김씨는 1955년 부산대 재학 당시 어머니와 함께 제주에 와 편액을 인수, 보관해 왔다. 50년 넘게 편액을 안방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고 행여 먼지가 앉지 않을까 아침저녁으로 닦아 왔다는 김씨는 “눈 뜨면 보고 자기 전에 봤던 편액이 막상 떠난다니 섭섭하지만, 할머니의 뜻을 많은 사람이 이어간다니 기쁘다.”고 말했다. 드라마 ’거상 김만덕‘ 촬영장에도 다녀왔다는 김씨는 이날 김만덕기념사업회 고두심 상임대표에게 “할머니의 나눔과 봉사 정신이 더욱 널리 세상에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가 기증한 추사 친필 편액은 ‘김만덕기념관’이 건립되기 전까지 국립제주박물관에 보관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6·2지방선거 현장] 제주지사 후보들 행정시장 물색 중

    ‘득표력 있는 행정시장 후보 어디 없나요.’ 여야 제주도지사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과 짝짓기 할 행정시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제주시, 서귀포시, 남제주군, 북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를 자치권이 없는 제주시, 서귀포시 등 2개 행정시로 통합했다. 이들 행정시장은 도지사 선거 시 각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자신과 함께 일할 행정시장 후보를 미리 예고하고 당선되면 행정시장 예고자는 최소 임기 2년을 보장해 주고 연임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 후보들은 자신과 궁합이 맞는 행정시장 후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더구나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주요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행정시장 후보로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당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현명관씨는 “행정경험도 있고 제주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분이 행정시장 후보로 좋겠다.”면서 전·현직 제주시장, 서귀포시장 등이 영입 대상임을 밝혔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도 지역의 명망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행정시장 후보 의사를 타진 중이며, 무소속 우근민 후보 측도 전직 시장·군수, 현직 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행정시장 영입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 제주지사 후보 현명관

    6·2지방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현명관(69·삼성물산 상임고문)씨가 선출됐다. 현씨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27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제주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959표를 얻어 810표를 얻은 강상주(56·전 서귀포시장)씨를 제치고 제주지사 후보로 뽑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골프명문 제주고 100주년

    ‘바람의 아들’ 양용은을 배출해 ‘골프명문’으로 떠오른 제주고등학교 동문이 개교 100주년 행사를 연다. 제주고 총동창회는 5월 2일 제주시 노형동 학교 대운동장에서 동문과 가족 등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주고는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을 비롯해 골프부 출신인 임지나, 편애리, 남민지 선수 등이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골프 명문으로 부상했다. 교내에 비거리 310m의 대형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파3, 9홀 규모의 골프실습장 등 뛰어난 골프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올레 새코스 곶자왈 지난다

    화산섬 제주가 품은 신비의 숲, 곶자왈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올레 코스가 개장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jejuolle.org)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마을회관을 출발해 강정동산∼문도지오름 정상∼저지곶자왈 입구∼동물농장 숲길∼오설록∼무릉곶자왈(항물)∼영동케(봉근물)∼인향마을∼무릉2리 생태학교까지 이어지는 14-1 코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연장 17.5㎞인 이 코스는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중에서도 식생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저지곶자왈과 오름, 녹차밭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중산간 숲길 올레로 걸어서 5∼6시간가량 걸린다. 곶자왈이란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 등이 마구 엉클어져 수풀처럼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 제주어다. 제주의 동부·서부·북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이다. 제주 올레측은 “이 코스에는 식당이나 상점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숲이 울창해 두 명 이상이 함께 걷고 표지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마리나·피셔리나항 14곳 개발

    제주 마리나·피셔리나항 14곳 개발

    제주시 이호항, 서귀포시 강정·중문항 등 8개 항이 마리나항으로, 제주시 용수항, 서귀포시 하효항 등 6개 항이 피셔리나항으로 개발된다. 22일 제주도가 마련한 ‘해양관광 특성화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이호·도두·김녕항, 서귀포시 강정·중문·화순·신양·서귀포항 등 8개 항을 마리나항으로 개발한다. 도두항은 소형 요트 계류장과 리프트 등을 설치, 중간 기항지 역할을 하는 레포츠형 마리나로 개발하고, 이호항과 중문항은 각각 요트 30척이 계류하는 전문 마리나항 및 중간 기항지로, 신양항은 요트 60척이 계류하는 종합 마리나항으로 개발, 남동부의 해양관광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서귀포항은 길이가 80피트 이상인 슈퍼 요트의 주 기항지로 개발하고, 제주국제요트학교가 있는 김녕항은 공공 마리나 기능과 교육, 해양관광을 겸한 종합 마리나항으로, 화순항은 남서부의 해양레크리에이션 체험 전진기지 기능을 하는 마리나항으로 개발한다. 또 제주시 협재·신창·용수·.추자도 예초항, 서귀포시 하효·모슬포남항 등 6개 항은 피셔리나(fisherina : fish와 arena의 합성어로, 기존 어항에 레저, 레크리에이션 공간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을 갖춘 다기능 어항)항으로 개발된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 80억원, 지방비 20억원, 민자 1385억원 등 모두 1485억원이 투자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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