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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축제 모음

    [수도권]■제6회 응봉산 개나리축제 6일 성동구 응봉산.월드컵 성공기원 축하공연·사물놀이·민요·국악경연·페이스페인팅·향토음식전 등.(02)2290-7714. ■엔젤인형극축제 4∼8일 성남시 분당중앙공원과 야외음악당,모란민속시장 등에서.국내외 19개 인형극단이 출연,왕중왕·개구리왕눈이 등 20여편 공연.(031)755-2211. [제주]■2002 왕벚꽃축제 5∼8일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시내.제주향토음식경연대회·월드컵 성공기원 페스티벌·왕벚꽃걷기대회 등.(064)750-7413,7414. [경남]■화개장터 벚꽃축제 5∼7일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보부상조각 제막식,영호남 대학씨름대회,벚꽃장사 선발전,녹차·고로쇠 무료시음회.(055)883-5715. ■선진리성 벚꽃축제 4∼7일 사천군 용현면 선진리.벚꽃 가수왕 선발대회,석화·바지락까기 등.(055)830-4597. ■진례산성 진달래축제 7일 오전 11시 창원시 비음산 정상. 고유제,경남민속예술단의 축악·축무·민요병창 등.(055)284-8870. ■천주산 진달래축제 7일 오전 10시 창원시 북면 천주산 정상.노래자랑·산악마라톤대회·사생대회 등.(055)299-8168. [전남]■영암 제6회 왕인문화제 6∼9일 영암군 왕인박사 유적지.백제의 소리를 찾아서,백제문화체험.(061)470-2350. ■여수 제10회 영취산 진달래 축제 6∼7일 여수시 영취산. 가족등반,사진촬영대회.(061)691-3132. [전북]■제1회 주꾸미 축제 7일까지 군산시 금동 내항옆 여객터미널 일대.주꾸미 무침·회·볶음과 태껸시범 등.(063)450-4000. ■제11회 정읍 벚꽃축제 6일 내장산 입구.품바공연·시민노래자랑·거리마당극·청소년 댄스경연.(063)530-7224,7227. [충청]■제83주년 아우내 만세운동 기념식 1일 천안시 병천면.유관순열사 기념관 기공식·민속줄타기·판소리공연과판소리 연구가 정순임씨의 완판 창극 ‘유관순열사가’공연.(041)550-2564. [강원]■경포대 벚꽃놀이 1∼7일 강릉시 경포대 일대.연예인 및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먹거리장터 운영.행사기간에는 경포대 무료 입장.(033)640-4114. ■제36회 단종문화제 4∼7일 영월읍 장릉과 동강둔치.단종역사관 개관식과 단종·정순왕후 가례,단종어가행렬,충신행렬,정순왕후 선발대회,칡줄다리기·윷놀이·그네대회 등.(033)370-2223,2543.(02)737-6646.
  • 남녘엔 봄오는 소리 들린다/ 가족과 가볼만한 지자체 축제

    ■탐라국 입춘굿놀이. “탐라땅에 오곡풍성,육축번성 시켜 한해 농사 잘 되게 해주옵소서.”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는 ‘탐라국 입춘(立春)굿놀이’가 4일 제주도 제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전통문화연구소(소장 문무병)가 주관하는 입춘 굿놀이는 이날 낮 11시부터 걸궁패의 대대적인시가 행진인 거리굿을 시작으로 행사가 펼쳐진다.또 낮 12시부터 관덕정 광장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인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가 집전하는 ‘입춘굿’ 등과 제주 굿춤인‘수룩춤과 할망다리 추낌’,‘입춘 탈굿놀이’등이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또 행사 중간 중간에는 가수 정태춘의 공연을 비롯해 무용인 이애주의 살풀이등이 특별 공연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박재동화백의 시민 얼굴스케치,서예가들의입춘 가훈 써주기,입춘 부적(符籍) 나눔 행사,입춘국수 무료제공,입춘굿 비디오·자료집 판매,입춘점치기 등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화관광부가 올해 지역 우수민속축제로 선정,2000만원을지원한 탐라국 입춘 굿놀이는 ‘기장대’‘엇광대’‘빗광대’‘초란광대’‘갈채광대’‘할미광대’가 탈을 쓰고 등장하는 제주 유일의 탈극이자 풍농 굿으로,탐라시대부터 1925년까지 명맥이 이어져오다가 도중에 끊긴후 74년만인 지난 99년 놀이 전 과정이 복원돼 해마다 재현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고로쇠 약수제. 경남 거제 ‘고로쇠 약수제’가 9일 동부면 노자산 자락에위치한 거제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번째인 이번 약수제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과정을 시연하고,고로쇠 물 빨리마시기·농악놀이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은 동부면 노자산을 비롯,신현읍 구천계곡 등지 116㏊이며,허가 채취량은 11만 900ℓ. 지난해 11월 이후 강수량이 적어 채취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수액 농도가 짙어 농가 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한 4억∼5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로쇠나무는 밤낮의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지면 수목내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증산작용을 시작한다. 이때 나무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채취하는 것이다. 고로쇠 물은 자당 등 당류와 마그네슘,칼슘 등 무기물을 함유하고 있으며,pH6.5의 약산성으로 마시면 혈당억제와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위장을 보호하고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가 특징인 거제지역에서는 1월 중순쯤전국에서 가장 먼저 채취하며,당도는 1.8%,무기물 2.3ppm,칼슘 16.2ppm 등을 함유하고 있어 타지의 고로쇠 물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제 이정규기자 jeong@ ■항도 부산 ‘축제 천국’.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세계합창올림픽 등 국제 행사가 열리는 부산에서는 올해 각종 지역 문화축제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모두 57개의 지역문화축제가 열리며 이 가운데 시 단위행사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11월)와 부산바다축제(8월1∼4일),부산국제록페스티벌(6월1∼3일),2003년 해맞이 축제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구·군별 단위 행사는 해운대구가 11개로 가장 많고 중구와 금정구 각 5개,서구와 남구,북구 각 4개 등이 펼쳐진다.해운대구의 경우 제20회 정월대보름 온천축제(25∼26일)와송정 미역축제(26일),석대 꽃축제(4월15∼19일),제20회 해운대축제(7월29∼8월1일),달맞이언덕 축제(8월1∼5일)등이 준비돼 있다. 중구의 부산자갈치 문화관광축제,서구의 구덕골 문화예술제,동구의 부산역광장 문화놀이한마당,영도구의 절영축제,동래구의 제8회 동래충렬제,남구의 부산오륙도 UN축제 등이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북구는 낙동민속예술제(2월),사하구는 다대포 몰운대축제(9월),금정구는 등나무축제(5월),강서구는 가덕도 숭어축제(4월)를 각각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200만명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해 지역문화축제의 내실화를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제주시, 주소 90년만에 ‘단장’

    제주시내 주소가 90년만에 모두 바뀐다. 제주시(시장 金泰煥)는 일제시대인 1910년 조세 징수를 목적으로 부여한 토지지번 중심의 주소체계를 실생활 위주의 도로 주소체계로 전환,1,396개 도로 구간의 이름을 확정하고 건물 3만720동에 번호를 부여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연동과 노형동 소재 건물들을 시작으로 새 주소판을 부착,내년초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새주소 부여사업에 착수,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한글학회 및 땅이름 학회 등의 자문을 얻어 역사성과 지역특성,기존 도로·지명,옛지명,공공시설명 등을 새 도로 이름에 반영했다.제주목관아지 주변은 ‘관아길’‘영(令)뒷길’,지방기념물인 청귤나무가 있는 주변지역은 ‘청귤1∼6로’,민속자연사박물관 앞 도로는 ‘박물관로’ 등으로 정했다. 각 건물 주소는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은 홀수,오른쪽은 짝수 번호로 매겼다. 현 주소가 ‘연동 312의1’인 제주도청은 ‘문연로 2호’,도교육청은 ‘문연로 1호’,제주시청은 ‘시청로 28호’,북제주군청은 ‘문연로 12호’,제주지방법원은 ‘법원로 5호’로 각각 정해졌다. 시는 새주소 체계를 우체국과 소방서,경찰 등에 통보하고 별도의 안내지도도 제작,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 제주 종합관광센터 건립

    제주도 관광산업 육성과 연구,진흥을 총체적으로 담당할 종합관광센터가 건립된다. 제주도는 15일 내년부터 2001년까지 국비 250억원,자치단체 및 관광업체 부담 5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시내 1만6,5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연건축면적 1만1,500㎡ 규모의 종합관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관광센터는 민·관 공동기구로,관광 마케팅과 관광 비지니스는 물론 각종 예약시스템을 구축,세계 관광시장을 개척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관광협회를 비롯,관광벤처기업,관광지원기관 등이 입주해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되며 업체간 네트워크를 구축,각종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또 특산품 전시관과 상영관 등을 갖춰 제주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홍보·판매하고,인터넷 등을 통해 세계 어느 지역에서라도 항공기,호텔,골프 등 예약이 가능하도록 전천후 예약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대비,이곳에 각종 국제기구 사무실을 유치하고 관광종사자들을 위한 전용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7회)-제주권

    제주권 그린벨트는 전체면적의 96.4%가 제주시 지역에 분포돼 있다. 제주지역은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이나 인접도시와 연결 가능성이 거의 없다.특히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해 제주시 관내 61. 084㎢는 절대보전지역,22,76㎢는 상대보전지역,0.77㎢는 특별관리지구,해발200∼600m 지역 96.1㎢는 경관·생태계·지하수 보전을 위한 중산간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되기 때문에 그린벨트 지정 효과는 사실상 미미한편이었다. 어쨌든 제주권 그린벨트 전면 해제로 제주시내 14개동 4,990가구(1만6,583명)와 북제주군 1개리 5가구(16명) 등 해당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라는혜택을 받게 됐다. 해제지역은 앞으로 원래 상태인 자연녹지로 환원된다.일부는 새 도시계획에따라 일반주거지역, 보전·생산녹지 등 타용도로 변경되거나 도로, 공원 등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다. 제주시는 2개월간의 도시계획 기초조사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입안,건설교통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시는 새로 입안할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국내업체에맡기되 도시성격과 토지이용 등 기본구상에 선진 도시개발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외국업체를 하도급 형태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새 도시기본계획에는 무엇보다도 제주도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구상내용이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이 구상에는 한국능률협회가 맡고 있는 ‘2016년제주시 비전과 발전전략 용역’ 결과가 청사진으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능률협회는 이 용역에서 제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건강,소프트 등 3개 분야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동·서부지역과 해안·산악·도심 등 5개 권역 특성에 맞도록 안배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있다.용역에 따르면 ▲도두항매립지에50만평 규모의 국제물류정보센터를 건립하고 ▲신제주와 구제주 중간지역인공항부근에 민·관 합작으로 30여만평 규모의 국제비즈니스 타운을 조성,금융·숙박·위락·컨벤션센터·비즈니스 센터 등을 유치하며 ▲제주항 진입로인 산지천 주변에는 차이나타운과 리틀도쿄,유러피언거리를 조성,각국의 풍물과 음식 등을 접할 수 있는 만국거리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노형동 일원에 5,000세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를,제주대 주변 5만여평에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된 테크노파크를, 이호동 일대 해변지역 5만여평에각 500실 규모의 대형호텔 3개소를 건립,카지노호텔단지로 육성하는 계획도포함됐다. 이들 지역 그린벨트 소유자들은 이 계획이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해제면적의 85.7%가 밭,과수원,임야 등이어서 용도지역 지정이쉽게 이뤄질 전망이다.군은 별도의 영향평가 없이 올 연말까지는 실질적인개발제한구역 해제조치를 마무리해 재산권행사가 바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시, 불법노점상 대대적 단속

    제주시내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제주시는 최근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에서 간이음식을 파는 불법노점상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단속하지 않으면 기초질서가 무너질 우려가 높다고보고 15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시는 단속반을 구성,오전 시간대는 물론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심야시간대에도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 계획이다.제주l金榮洲
  • 범죄 계획표 만들어 한달새 17차례 절도/10대 2명 긴급체포

    제주경찰서는 18일 범죄 계획에 따라 주택가를 돌며 17차례에 걸쳐 모두 1,800만원대의 금품을 털어 온 康모(17)과 梁모군(17) 등 고교중퇴생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康군 등은 지난 2일 하오 3시쯤 제주시 이도2동 吳모씨(4·여)집에 들어가 진주 목걸이와 금 목걸이 등 모두 1,0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달 초부터 한달 사이 제주시내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고교를 중퇴,가출한 이들은 “남부럽지 않게 살기 위해 목표에 따라 금품을 턴다”등의 범죄 계획이 적힌 수첩을 갖고 있었다.
  • 아태영화제 새달 6일 제주서 열려

    ◎4일간… 홍콩·일본 등 14개국 참가/본상 15·특별상 3부문 경쟁 치열 제42회 아·태 영화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일본·홍콩·인도·쿠웨이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와 태평양연안 14나라가 참여하는 이 영화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가장 오랜 연륜을 지닌 경쟁영화제.올해도 9나라가 출품한 극영화·단편영화 36편이 작품상 등 본상 15부문과 특별상 3부문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에서 출품한 영화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비롯해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홍상수 감독)‘박봉곤 가출사건’(김태균)‘시간은 오래 지속된다’(김응수)‘학생부군신위’(박철수) 등 5편이다.또 일본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대상)을 받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장어)’ 등 5편을,홍콩도 여명·장만옥 주연의 멜로 ‘첨밀밀’ 등 5편을 내놓았다. 이밖에 ▲호주 클라라 로 감독의 ‘무초인생’ ▲베트남영화 ‘불행의 끝’과 ‘신의 꽃’ ▲뉴질랜드 작품인 ‘은총’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대만영화 ‘강’(일명 ‘하류’)도 출품됐다. 아·태영화제에는 회원국 14나라 말고도 북한·중국·러시아가 업저버국으로 돼 있으나 올해는 모두 참가하지 않는다.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정융사 한국영화제작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표단을 초청하려고 접촉했지만 우리에게 초청비용을 부담토록 요구한 데다 출품작 선정에도 이견이 있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제 기간중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작자연맹(FPA)’이사회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회원가입 건도 논의된다. 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은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과 제주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리며 초청작은 제주시내 아카데미극장 1관과 씨네하우스·코리아극장·제주문예회관 등 4곳에서 상영한다. 우리나라가 아·태영화제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로,우리 영화 ‘꽃잎’(장선우 감독,미라신코리아 제작)이 41회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문성근)·여우조연상(이영란)을 휩쓴 바 있다.
  • 제주 호텔·집단급식소·대형식당/음식쓰레기 감량 의무 기피

    ◎대상60곳중 47곳 봉투에 그대로 버려 제주시내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대상업소 대부분이 음식물쓰레기를 관련 법규정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7월19일부터 관광호텔과 급식인원 1천명이상인 집단급식소,객석면적 660㎡ 이상인 일반음식점등을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대상업소로 지정,감량화기기를 설치해 함수율을 낮추거나 재활용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시가 감량 의무대상인 관광호텔 40곳,집단급식소 13곳,일반음식점 5곳등 60곳을 대상으로 감량화 시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호텔 5곳과 집단급식소 8곳등 13곳만이 축산업자 등과 위탁처리 계약을 맺어 재활용처리하고 있을뿐 나머지 47곳은 종전처럼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량화 관련 법규정이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는 바람에 대부분의 업소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지 못한데다 1천만∼2천만원에 이르는 경제적 부담때문에 감량화기기의 설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감량화기기를 설치하도록 계도하는 한편 시 환경관리과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창구’를 개설,양돈업자나 비료업자 등 수요처와 연계시켜 최대한 재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호텔투숙 신혼부부 「공포의 첫날밤」

    ◎종업원가장 30대 객실침임 17시간 감금/집에 “돈보내라” 협박전화… 천여만원 강탈 제주시내 관광호텔에 투숙했던 신혼부부가 호텔직원을 가장한 30대 남자에게 현금 1천여만원과 패물 등을 빼앗기고 17시간동안 감금돼 있다가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하오 10시 15분쯤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1258호실에 투숙한 유재열씨(27·서울 은평구 갈현 2동) 부부가 30대 남자에게 흉기로 위협당한채 인질로 잡혀있다 26일 상오 3시 55분쯤 풀려났다. 유씨는 『투숙하자마자 문밖에서 「프론트에서 왔다」는 말이 들려 의심없이 문을 열어준 순간,30대 남자가 칼로 위협,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얼굴을 가린뒤 17시간여 동안 객실에 감금했으며 26일 하오쯤 가지고 있던 칼을 버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범인은 신혼여행금 5백만원과 은행 신용카드 2개,다이아몬드 반지,20돈쭝 금목걸이 1개 등을 털어갔다.또 서울의 유씨 집에 협박전화를 걸어 5백30만원을 입금하게한 뒤 인출해갔다. 범인은 30대 초반으로 1백70㎝ 정도의 키에 서울 말씨를 썼고금품을 요구하거나 폭행하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이 객실에서 4차례에 걸쳐 외부와 통화하면서 서울에서 보내온 돈을 찾아간 점 등으로 미뤄 2명 이상이 가담한 신혼부부털이 전문강도범으로 보고 동일전과범을 대상으로 수사하는 한편 이들의 통화기록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 급우 상습폭행에 실형/중3 중퇴생 장기 징역2년/제주지법

    제주지법 형사 2단독 양경승 판사는 26일 학교 친구들을 때리는 등 괴롭히다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모 피고인(17·제주시 연동)에 대해 장기 2년 단기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피고인은 제주시내 모중학교 3학년때인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2월초까지 같은 반 이모군(15·제주시 노형동)을 괴롭혀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하는 등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20일 구속됐었다.
  • 설국과 남국의 정취 어우러진 제주/한라산 눈꽃축제 15일 팡파르

    ◎어리목 중심 천와새일대서 새달 6일까지/자연설 슬로프 4∼8㎞… 스키어들 “흥미진진”/눈썰매 경연·횃불행진 등 볼거리도 다양 지난주 초 눈이 그야말로 펑펑 쏟아진 한라산은 지금 온통 순백의 나라이다.아래쪽은 남국,위쪽은 설국의 정취가 한껏 어우러진 남한 최고봉(1천950m) 한라산에서 자연설 스키의 묘미를 만끽해보자.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성산일출봉 등 제주 십경의 이국적 정취와 삼다(바람 돌 여자)·삼무(대문 거지 도둑)의 후한 인심을 맛보는 것도 운치를 배가시킬 것이다. 천혜의 절경에다가 겨울이면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한라산의 눈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월6일까지 23일동안 한라산 서쪽 어리목을 중심으로 윗세오름 1100고지 천왕사 일대에서 성대하게 베풀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눈이 많으면서도 인공 스키장이 한군데도 없는 한라산의 자연설을 이용한 산악스키대회가 처음 열려 스키어들의 구미를 잔뜩 당기게 하는 것을 비롯,스노우보드 경연대회,눈썰매 경연대회,눈꽃 트래킹 및 설원등반(눈길 걷기),스키학교 개설,눈얼음조각 경연대회,눈꽃 난장풍물,설원 레크리에이션,설원 사진 및 비디오촬영,설원패션쇼 등 다채로운 눈꽃 행사가 벌어지며 전야제 개막행사로 제주 전통민속무용,횃불행진 및 불꽃놀이,기원제(만설제),줄다리기 및 윷놀이 겨루기 한마당 등의 행사가 열려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라산 눈꽃 축제는 제주도가 주관하며 제주 뭉치이벤트사(22­7542)와 서울 WIN&WIN이벤트사(3474­2848)가 주관한다. 이들 단체는 한라산이 자연설 스키를 타기에 과연 적합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주 사전 답사를 벌여 「OK」 판정을 내렸다. WIN&WIN이벤트사의 장수빈 기획실장은 『한라산에는 지금 많은 곳은 2m까지의 눈이 쌓여 적설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또 어리목 일대의 경사지에는 잔나무들이 모두 눈에 덮여 있는데다가 큰 나무들이 많지 않아 장애물이 별로 없어 4∼8㎞의 자연 슬로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눈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한라산 서쪽의 제2횡단도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돼 스키와 설원 트래킹에 안성맞춤이다. ▷한라산 산악스키◁경연 15일부터 26일까지 윗세오름∼만세동산∼사제비동산 2.5㎞ 구간에서 예선을 벌인 뒤 27일 결선대회를 연다.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없으므로 직접 가져가야 한다. ▷스노우보드 경연◁ 26일 만세동산∼등반로 350m 구간에서 열린다. ▷트래킹 및 눈길 걷기◁ 15일부터 26일까지 어리목 윗세오름 영실 어승생 1100고지 등 5개 코스에서 벌어지며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시내에서 영실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눈썰매 경연◁ 15일부터 27일까지 천왕사 만세동산 윗세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 ▷스키학교◁ 15일부터 2월6일까지 영실 윗세오름 등에서 1일 5시간씩 전문강사가 지도한다.
  • “학교생활 재미없어서”/여중생 집단가출 기도

    ◎9명 비행기탑승전 적발 학교생활이 싫어 비행기편으로 육지로 집단가출하려던 여중 1∼2학년생 9명이 탑승직전 경찰에 붙잡혀 모두 부모에게 넘겨졌다. 제주 공항경찰대는 4일 낮 12시발 아시아나항공 766편 군산행 여객기를 타고 가출하려던 제주시내 모여중 1학년 김모(14)·임모(〃)양 등 2명을 적발,학교에 통보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8시20분 아시아나항공 852편으로 부산으로 가려던 북제주군 모여중 2학년 박모양(15)등 이 학교 학생 7명을 적발,역시 부모들에게 넘겼다. 이들 학생은 경찰에서 『학교생활도 재미없고 이달 중순에 있을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기가 짜증나 친구들과 함께 육지로 놀러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 남제주군 성읍 돌하루방(한국인의 얼굴:71)

    ◎“두둑한 용코 자랑하듯 근엄한 표정”/머리에 눌러쓴 벙거지는 「남성의 상징」인듯 한국인의 얼굴 제주도는 지질학적으로 환태평양조산대 뒤쪽에 자리한 화산도다.5단계 화산활동에서 마지막으로 분출한 현무암이 지표의 90%를 덮었다.그래서 제주도의 돌은 구멍이 숭숭 나 거칠어 보이는 이른바 다공질 현무암이다.하루방을 만든 돌 또한 다공질 현무암이어서 돌하루방은 오늘날 제주도 풍물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었다. 그만치 유명세를 많이 물고있는 돌하루방은 요즘와서 새로 만든 모조품이 웬만한 자리면 으레 서 있다.그러나 옛날에는 제주목과 정의현,대정현에나 가야 돌하루방을 만났다. 조선조 태종10년(1416년) 한라산을 경계로 북쪽 경사면에 제주목,남쪽 경사면은 고근산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정의현을 설치했다.그리고 고근산 서쪽을 대정현이라 하여 제주도의 행정구역을 3현으로 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제주도 돌하루방은 벽촌 마을장승은 아니다.굳이 신분을 따진다면 읍장승이다.오늘날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는 정의현 고을자리인데,12기의 돌하루방이 남아있다.옛 정의현성 동·서·남문터 앞에 각각 4개씩이 자리잡았다.제주시 돌하루방 보다는 작고 대정읍 것과 비하면 조금 크다.평균치가 1백40㎝를 조금 넘고보면 어른키에 휠씬 못 미치는 단구라 할 수 있다. 성읍리 돌하루방 인상을 한마디로 말하면 몽땅하다.더구나 키 절반 가까이를 머리통이 차지했다.그렇듯 기형을 이루었음에도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근엄해 보이는 이유가 어디있는가 했더니 바로 코였다.코허리가 아예 윗 이마에서부터 시작한 코가 무척 실했다.그리고 콧날이 두둑하게 내려왔으니 이른바 용코(용비)가 아닌가.콧날이 두둑하여 콧방울은 반대로 빈약하나 용코이고 보면 한번쯤 거드름을 피워볼만도 하다. 한마디로 코값을 단단히 하는 돌하루방이다.용코는 자주성도 운세도 강한 사람의 코라 했다.또 남성의 코는 남근과 비례한다는 속설도 전해오는 터이고 보면 성읍리 돌하루방의 코자랑은 대단한 편이다.머리 덮어 쓴 벙거지도 남성의 심벌로 여겨봄직 한데,장승 자체가 남근석의 변형이라는 견해도 나와있다.우리나라의 돌장승격인 그리스의 석상 헤르마 몸통에는 남근을 상징한 돌기를 솔직히 곧추 새겨놓았다. 우리의 옛 사람이나 먼 오리엔트에 살던 옛 사람들의 사고는 그게 그것이었는지,역시 경계표석이었다.땅의 경계를 구획하여 그 안을 지킨 수호신 기능이 엿보인다.성읍리 돌하루방도 정의현성 성문 밖에 세운 것은 성을 지키도록 하기위함이었을 것이다.그러나 근엄한 성읍리 돌하루방을 제주시내의 돌하루방과 같은 시기에 세웠다는 정황은 없다.제주의 것과도 다르고 오늘날 대정면 돌하루방과도 서로 비교되기 때문이다. 이들 돌하루방이 있는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는 통틀어 국가가 지정한 민속마을이다.그 안에는 제주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초가 따위의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들이 촘촘히 박혀있다.〈황규호 기자〉
  • 제주시 이도1동 돌하루방(한국인의 얼굴:70)

    ◎왕방울 눈·굳게 다문 입에 정감이…/훤칠한 키·비껴쓴 벙거지에 멋도 잔뜩 제주도의 돌하루방은 육지로 말하면 돌장승이다.옛날 기록에는 돌하루방을 일러 옹중석이라했다.돌하루방은 돌할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제주도 사투리다.어린 아이들이 돌하루방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이름으로 굳어버렸다.어딘가에 정감이 어린 이름이기도 하거니와 실제 돌하루방에서는 온화스럽고 푸근한 체취가 우러난다. 제주도에 돌하루방이 처름 등장한 시기를 확실히 밝힐 수는 없다.다만 김석익의 「탐라기년」을 보고 어렴풋 짐작할 뿐이다.영조30년(1754년) 김몽규가 성문밖에 세웠다는 기록이 그것이다.그는 당시 제주 방어사로 전해인 영조29년에 관덕정(보물 322호)을 중창한 인물이기도 하다.그러나 전에도 있었는 데 다시 세운 것인지,또 처음 새로 세운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어떻든 「탐라기년」을 18세기 중엽 제주에 돌하루방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있다.제주도내에 옛날부터 전해내려온 돌하루방은 현재 45기에 이른다.모두 제주도 민속자료2호로 지정 받았다.제주목과 대정현,정의현을 행정구역으로 한 조선시대 제주 삼현소재지에 집중 분포되었다.그래서 제주시내에 21기,대정면 인성·안성·보성리와 표선면 성읍리에 각각 12기씩이 남아있는 것이다. 옛 제주성 성문밖이 본래 제자리였던 제주시 돌하루방은 시내 여러 군데로 뿔뿔히 흩어졌다.제주시의 돌하루방은 대정면이나 표선면 성읍리 것들에 비해 우선 키가 크다.평균치가 1백80㎝를 넘는 훤칠한 키를 했다.그리고 대정면 돌하루방과는 달리 기단을 밟고 서 있다.제주도 돌하루방 하면 얼핏 그것이 그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지역 단위로 특성을 지닌터라 지역별로 비교하면 조금씩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제주시 이도1동을 지키고 있는 돌하루방은 아주 멋이 든 돌할아버지다.제주시 이도1동은 제주목의 제주성 옛 터전인지라 이 돌하루방이야 말로 적자격의 돌하루방이라 할 수 있다.제주도 섬 전체의 돌하루방이 그렇듯 벙거지를 썼으나 멋을 부려 비스듬이 머리에 걸쳤다.닷새장 저자거리에 나갔다가 거나하게 한잔을 하고 손자 주전부리를 사들고 오는 흐뭇한 할아버지 얼굴이다. 퉁방울눈은 이를데 없이컸다.눈이 하도 커서 눈을 만드느라 오목새김한 가장자리 선각이 자루병처럼 생긴 코와 아주 닿아버렸다.병자루 같이 생긴 코허리는 물론 코방울에까지 눈 가장자리가 맞물렸으니 크기는 큰 눈이다.역시 선각으로 표시한 큰 입을 굳게 다물었다.위엄을 갖춘 얼굴은 분명한데 무섭기 보다는 온화한 쪽에 비중을 더 실었다.그러니까 아주 인간화한 섬의 돌장승이 돌하루방일 것이다. 돌하루방을 성문밖에 세웠다는 기록과 본래의 자리 성문 앞길이 방어상 유리한 S자형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육지의 장승들처럼 돌하루방 또한 수호신 기능이 부여되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황규호 기자〉
  • 시장차가 신호무시 “질주”/승용차 받아 제주시장 등 10명 사상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시장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시장 비서가 숨지고 고민수 시장 등 9명이 크게 다쳤다. 5일 상오 10시20분쯤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 로터리 사거리에서 제주시장 전용차인 제주 2거 1000호 포텐샤승용차(운전자 고훈상·36)와 제주1더 6489호 무쏘승용차(운전자 고혁준·21)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시장 비서인 강봉석(38·제주시 삼양2동 220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고시장과 무쏘승용차에 있던 7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시장일행이 탄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시장 일행은 이날 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고씨청년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다시 건입동민 단합 체육대회 행사장으로 가다 사고를 냈다.
  • 고교생선발 20여년만에 자율화/시·조별 고교평준화개선책(심층취재)

    ◎서울·부산·경남 98년 첫 시행/현행 평준화체제 유지/광주·수원/내년 내신­1·2지망제/인천·청주/학군별로 단계적 해제/대구/학교별 특차전형 도입 전주 ▷서울◁ 고교평준화 해제 계획은 시행 연도만 98년으로 확정돼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시행 방침은 앞으로 공청회 등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95년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부터 그 적용 대상이 된다. 현재 논의 중인 평준화 해제방안은 현재 9개로 구성된 학군을 전면 폐지하고 지역별·학교별 수준을 고려해 일정수의 집단으로 묶어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과 우선 20개 고교만을 선별해제하는 방식 등 2가지다. 학군제 폐지의 경우 서울시내 1백84개의 인문고교를 10개 학군으로 나누어 남녀 각 9∼10개 고교를 한 학군으로 편성,학군 범위 내에서 학교를 지망하게 하는 방식이며 선별해제는 평준화 해제를 희망하는 20개 고교를 재정자립도와 학교시설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 방식이다. ▷충북◁ 도교육청은 평준화 지역으로 남아있는 청주시도 96학년도부터 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시개편안 마련에 착수했다. 새 입시안은 현재의 연합선발고사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응시생들이 1지망,2지망 순으로 선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1지망 탈락자는 2지망에서 충원,사실상 평준화를 해제하는 내용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희망학교를 지원할 수 없는 기존 평준화의 병폐를 해소하고 학교별 신입생 선발방식에 따른 과열입시경쟁을 예방키 위해 이같은 절충안을 마련 중이며 개편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부산◁ 98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폐지하고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기존학군을 유지하는 방안 ▲학군제 완전폐지 방안 ▲사립학교 우선폐지 방안 등 3가지 방안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 이 가운데 하나를 최종 채택할 방침이다. 「기존학군유지방안」은 현행 4개 지역의 학군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사립고교 모두 평준화를 해제하는 것이며 「학군완전폐지방안」은 학군 구분없이 우선 희망하는 학교부터 실시하는 방안이다. 「사립고교우선폐지방안」은 사립학교부터 우선 실시하는 것이다. ▷경남◁ 평준화지역으로 남아 있는 창원·마산과 진주 지역도 98학년도부터 해제,필답고사 대신 내신성적으로 선발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도·농간 학력차가 심해 시행방침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도시지역 학생들의 상대적인 불이익이 예상되고 학력의 하향평준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특히 공정한 내신성적 산정도 미지수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등급을 도내 전체학생을 단일화하거나 지역별로 나누는 등 복수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내주 초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96년부터 평준화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을 토대로 고교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가까운 시일 안에 「고교입시개선위원회」를 설치해 이같은 안을 골자로 하는 고교평준화폐지안을 만들어 시민여론을 수렴한 뒤 올 상반기 중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고교경쟁입시를 실시하더라도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내신성적으로 고교에 진학하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고 경우에 따라 고교연합고사를 실시한 뒤 이 성적과 내신성적을 합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 입시부활에 따른 중학교의 과외열풍 등을 감안,현행 평준화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20여년 동안 실시돼 온 평준화제도가 현재 뿌리를 내리는 단계인데다 고교별 성적수준도 시행초기 보다 크게 향상되고 있어 고교입시 개선논의를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앞으로 모든 학교의 시설확충과 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제고 등 제반 교육여건이 갖춰지고 전국이 단일학군 공동지원제가 적용될 경우 평준화제도를 전면해제 할 방침이다. ▷전북◁ 전주만 평준화지역인 전북은 전주지역에 「학교별 일부특차전형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학교별특차전형제는 평준화제도와 해제방안의 절충형으로 상위 20∼30%에 한해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하고 나머지 70∼80%는 현행의 고입선발고사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도교육청 신현상 중등교육국장은 『일부에서는 전주지역의 고교입시 부활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따른 부작용 또한 불 보듯 뻔해 절충안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 도교육청은 오는 6월까지 새 고교입시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도교육연구원에 학생·교원·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교육청은 교육연구원의 보고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선지원 후시험제 ▲내신성적 입시제 ▲시험·내신 절충제 중 하나를 선택,평준화적용 대상학교인 제주시내 3개 국·공립고교와 5개 사립고교 신입생 선발제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34개 시·군에서 경쟁입시가 실시되고 있는 경기도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입시부활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이를 반대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그러나 경쟁입시를 도입하더라도 내신성적을 위주로 해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해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고교평준화의 성공사례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수원은 당분간 평준화 제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양천희 중등장학과장은 『수원의 경우 평준화를 도입한 후에도 학생들의 대학 진학성적이 좋아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나 고교평준화 폐지가 전국적인 추세인 점을 감안,97년 이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대전시교육청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평준화 해제·부분적 해제·해제불가 등 3가지 방침을 기본으로 정하고 빠르면 오는 2월 말까지 「고교평준화 자문위원회」를 구성,공청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각적인 의견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지역주민과 의회의 요청으로 평준화를 해제한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장관의 발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대구◁ 상반기 중 공청회 등을 열어 평준화 해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평준화를 해제한다 하더라도 97년 또는 98년이 될 것으로보인다. 시교육청은 고교 평준화를 해제할 경우 대구 지역 전체가 아닌 학군별로 평준화를 해제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현재 학군조정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과외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모집은 내신성적과 행동발달상황 등으로 선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고교평준화 해제」 어떻게 되나/14지역 대부분 추진… 「전면」·「부분」이 과제/학벌조장·입시병폐 부작용 해소 우선 서울의 고교평준화해제 방침이 발표된 뒤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제히 평준화 해제 의사를 밝혀 74년 도입된 고교평준화제도가 20여년만에 개편될 상황을 맞았다. 일류고 지향의 과열 경쟁을 해소하기위해 도입됐던 고교평준화제도가 재검토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11월.교육개혁위원회가 재정자립이 가능한 사립고교를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자율적인 학생선발권을 줘야한다고 제안하고나서부터다. 그뒤 인천교육청이 고교평준화 해제를 교육부에 건의하고 부산지역도 해제를 적극 연구·검토 해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자율화의 전제 아래 시도의 평준화 해제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 상황에서 김숙희 교육부장관과 이준해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평준화 해제의 한 방안을 공개함으로써 방향은 이미 정해진 듯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해제여부에 대해 시·도에 어느 정도 자율권을 줄 것인지와 어떤 방식으로 해제할 것인지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있다.더욱이 학부모나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결정에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평준화 해제는 앞으로도 깊은 연구와 여론수렴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의 자율성과 수월성을 확보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자는 고교 평준화 해제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는 학벌조장과 일류추구라는 병폐와 더불어 임시과열경쟁,과외열풍 등 부정적인 측면을 해소시키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 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당국의 입장이 아닌 학부모와 일선교사들의 시각을 청취할 기회가 남아 있지만 14개 평준화 지역 중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전면해제든 부분해제든 이미 평준화해제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제도가 도입돼야 조령모개식의 혼란을 겪고 있는 대입제도의 재판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이다.
  • 대학생들 민방위 반대시위/1천여명 가두진출… 유인물 배포

    15일 민방위훈련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진행되던중 연세대·조선대등 전국 12개대 학생 1천여명이 민방위훈련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연세대등 서울 시내 6개대 학생 3백50여명은 이날 하오 2시쯤 민방위훈련 시작에 맞춰 소속 대학과 신촌로터리등에서 「전쟁분위기 고조시키는 민방위 훈련반대」등의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단국대 학생 20여명은 하오 2시쯤 민방위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대피훈련을 하는 것처럼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안으로 들어가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는 성조기를 끌어내린뒤 달아났다. 조선대 학생 3백여명은 이날 하오 2시쯤 교문앞에서 「UR비준 반대·미국 반대」등의 피켓을 들고 『민방위 훈련중지』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진출을 꾀하다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 제주대 학생 10여명도 이날 제주시내 버스를 탄채 『사라졌던 공습훈련을 재개하는 것은 미국의 전쟁위기 조장이며 민방위 훈련은 내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행위』라는 내용의 유인물 50여장을 뿌렸다.
  • 청주 국교생 1천5백명 집단 배앓이… 결석 사태/일반가정으로 번져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시내 일부 국민학교 학생들이 원인을 알수없는 집단 배앓이 증세를 앓고 있어 제주시보건소가 18일 긴급 진상조사에 나섰다. 제주북교 어린이 4백여명을 비롯,제주시 관내 제서교·제동교·한천교·중앙교등 5개교 어린이 1천5백여명이 집단으로 앓고 있는 이같은 배앓이 증세는 지난 14일쯤부터 번지기 시작,최근에는 일반 가정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로인해 제주시내 각급 병·의원에는 하루 30∼40명씩의 환자가 찾고 있으며 각 학교의 결석·조퇴학생수도 하루평균 학교당 1백∼2백명선에 이르고 있다.
  • 렌터카 운전사 추적/제주고교생 납치용의자 서울 도피

    【제주=김영주기자】 양근영군(16·제주 제일고1년)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경찰서는 12일 제주시내 H렌터카 운전사로 일해온 서모씨(33·제주시 연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서씨가 지난 8일 제주공항을 통해 서울로 달아난 사실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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