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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두툼한 살코기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두툼한 살코기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고장 이색 명물을 소개합니다] 새콤달콤 키위의 천국, 제주

    제주도는 최근 소비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산 키위를 ‘제2의 소득과수’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는 전국 키위 재배면적의 24%를 차지하고, 생산량은 43%를 차지하는 등 국내 키위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를 포함해 26억원을 들여 키위 단지 조성을 위한 신소재하우스 효과 검토와 고품질 생산기술 등 키위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80여㏊ 규모인 제주지역 키위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점유, 키위 생산 주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0㏊에 머물고 있는 메가그린키위 재배 단지를 20㏊까지 늘려 ‘골드 키위’ 일변도의 시장 구조를 ‘그린키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키위 재배 시 발생하는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자문과 생산·유통 등의 문제 발생을 대비한 키위산학연협력단도 운영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감귤 소득을 보완할 키위를 제2의 소득 작물로 육성할 경우 감귤 재배 면적 조절은 물론 농가 소득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내여행 | 제주에서의 특별한 한 끼

    국내여행 | 제주에서의 특별한 한 끼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먹을거리를 맛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어디 매일같이 향토 음식만 먹을 수 있나. 즐거운 여행길, 한 끼쯤은 향토 음식에서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제주에서 만나는 색다른 맛집 4곳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프랑스 가정식을 라포레 사려니 사려니 숲길을 품고 있는 중산간 마을 교래리는 토종닭 특구로 유명한 동네다. 닭 샤브샤브, 닭 칼국수 등 향토 음식 메뉴를 내건 수많은 음식점들 사이에서 ‘라포레 사려니’란 이름은 멀리서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눈에 띈다. 프랑스어로 ‘사려니 숲’을 뜻하는 라포레 사려니는 제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홈메이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제주 감귤 창고 콘셉트에 프랑스 느낌의 아이템들이 가미된 레스토랑 건물은 낯익으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프랑스 어느 가정집에 초대받은 기분이랄까. 프로방스 색채를 입힌 민트색 격자 창문과 가운데 자리한 나무 화로가 산뜻하면서 아늑한 느낌을 더해 준다. 이 집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크로크 무슈’는 프랑스식 토스트로 식빵 위에 치즈가 한가득 얹혀 나온다.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곁들여 나오는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켜 보자. 눈이 동그래질 만큼 풍부한 맛의 조합에 살짝 놀라게 된다. 게다가 보기보다 든든해 한 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다. 제주산 재료를 이용해 만든 라쟈냐와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소스 또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한층 더 건강하고 담백하다. 특별한 메뉴를 찾는다면 ‘라클렛’은 어떨까. 라클렛은 녹인 치즈에 구운 감자와 양파, 소시지 등을 찍어 먹는 알프스 지방 전통 요리로 제주에서 맛보는 기분이 각별하다. 제주 돼지 뒷다리로 만든 하몽을 넣은 샐러드는 프랑스인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주인 부부의 손맛이 깃든 칠리콘 카네 빠네는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85-3 11:00~19:00, 목요일 휴무 064-784-9507 ●바다를 보며 먹는 떡볶이와 맥주 평대스낵 제주 동부지역의 작은 바닷가 마을 평대리. 이곳에는 문을 연 지 단 몇 개월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평대스낵이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가게 앞엔 어김없이 줄이 만들어진다. 도대체 무슨 음식이길래 이런 시골 마을까지 와서 줄을 서는 것일까? 줄을 따라간 곳에는 매콤한 떡볶이와 갓 튀겨낸 튀김, 시원한 생맥주가 손님들을 맞는다. 제주까지 와서 웬 떡볶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제주까지 와서 떡볶이를 먹지 말라는 법도 없다. ‘맛’이 있다면 어디든 사람들이 찾기 마련이다. 더구나 떡볶이 마니아라면 평대스낵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참새 방앗간이다. 앙증맞은 미니 후라이팬에 담겨 나오는 떡볶이는 꽤나 매운 편이다. 연신 맵다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누구도 포크를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콤한 떡볶이 맛의 비밀은 아낌없이 투하하는 고춧가루와 주인장만의 비밀 레시피에 있다.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캡사이신과 같은 화학물은 일체 쓰지 않는다. 서울에서 매번 공수해 오는 밀떡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 이대 앞에서 열었던 떡볶이 집 시절부터 지금껏 고수해 오고 있는 고르고 고른 밀떡이다. 게다가 떡볶이에 맥주라, 기가 막힌 발상이다. 떡볶이와 맥주의 조합이 신기하리만치 잘 맞는다. 떡볶이의 매운 맛을 맥주의 톡 쏘는 시원함이 잡아 준다. 튀김 가루를 떡복이 국물에 뿌려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평대스낵의 매력은 옥상에 마련된 노천 테이블이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었다는 투박한 의자에 앉아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떡볶이와 맥주의 맛이란! 이 정도면 제주에서 떡볶이, 먹어 볼 만하지 않은가. 단, 가게 앞 골목길이 좁으니 차는 필히 다른 곳에 주차하고 가시길. 제주시 구좌읍 대수길 7 12:00~18:00, 수요일 휴무 www.facebook.com/snackjeju ●올레길 위 이탈리안 비스트로 일벤토 올레 1코스 가는 길. 푸릇한 잔디밭 한쪽에 노천 테이블이 놓인 건물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직접 굽는 빵과 샌드위치, 파스타로 소문난 이탈리안 비스트로 ‘일벤토’다. 말끔히 단장된 마당 잔디만큼이나 내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벽면 선반에는 주인장 부부가 모아 온 다양한 여행 기념품과 책자들 그리고 손님들이 남기고 간 엽서와 편지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햇빛이 밝게 들어오는 창가 테이블에 앉아 있노라면 여행으로 쌓인 피로들이 스스르 풀려 버리는 기분이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접 배워 온 주인장의 요리가 더해지면 감동은 두 배가 된다. ‘돔베고기 허브샌드위치’는 샌드위치용 치아바타에, 허브에 재운 제주 흑돼지와 친환경 야채를 넣어 만든 일벤토의 대표 메뉴. 짭짤하면서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생야채의 식감이 무척 잘 어울린다. 통곡물이 씹히는 멀티그레인 브레드 안에 구운 가지와 호박, 제주산 생모차렐라를 첨가한 ‘베지테리언 치즈 샌드위치’는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원 재료의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어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인근 바다에서 잡힌 딱새우를 접시 한가득 올려 내놓는 딱새우 파스타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 올 정도다. 딱딱한 껍질 안에 오동통한 속살이 숨어 있다. 워낙 양이 많아 새우 까 먹는 재미에 파스타 면이 부는 줄도 모른다. 고급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알리오 올리오와 생 토마토의 풍미가 가득한 ‘뽀모도로’도 손꼽을 만한 메뉴들이다. 일벤토에서는 모든 빵들을 매일 직접 굽고 피클도 일체의 조미료 없이 유기농 설탕으로 직접 만든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상동로 77번길 9 런치 12:00~16:00, 디너 18:00~20:00(예약 필수), 수요일 휴무 064-784-8830 jejuilvento.blog.me ●맛도 영양도 만점 건강식 수제 버거 카페 두봄 ‘두봄’이라니, 이름부터 참 곱다. 이 집 돌담 밖에는 봄이면 연분홍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두 그루의 벚꽃 나무가 서 있다. 벚나무 한 그루에 봄 하나씩, 그렇게 붙인 이름이 두봄이 되었다고. 왠지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이름이다. 외관에 노란빛을 두른 카페 두봄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수제 버거집이다. 아담한 정원을 지나면 정갈하게 꾸며진 카페로 들어선다. 겉보기와는 달리 카페 안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공간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 어느 자리에 앉든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 두봄의 버거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재료의 건강함에 있다. 패스트푸드로 대변되는 프랜차이즈 버거와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모든 버거는 한살림의 우리밀빵을 이용하며 패티나 야채들도 대부분 유기농이나 친환경 재료들을 이용한다. 바질과 같은 향신료를 직접 재배해 쓰기도 한다.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건강식 수제 버거인 셈이다. 버거 종류도 다양하다. 제주산 한우 패티가 들어간 한우 버거부터 무항생인증을 받은 흑돼지로 만든 까망 버거, 여기에 수제 소시지가 추가된 매콤 버거까지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특이하게 두봄에는 고기 패티가 없는 버거도 있다. 두부와 감자, 치즈만 넣은 두봄 버거와 콩 패티를 넣은 콩버거는 이 집만의 특별 메뉴다. 고기 패티 없는 버거는 무슨 맛일까? 직접 먹어 보시라. 틀림없이 한 입에 반하고 말 것이다. 두부와 토마토, 치즈가 어우러진 두부 토마토 카프레제도 인기 메뉴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남로 123 10:30~19:30, 일요일 휴무 064-792-4222 www.blog.naver.com/doob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정은주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식음료 특집] 배스킨라빈스 ‘초코나무 숲’

    [식음료 특집] 배스킨라빈스 ‘초코나무 숲’

    배스킨라빈스가 10월 이달의 맛으로 선보인 ‘초코나무 숲’이 독특한 탄생 사연과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코나무 숲’은 진한 다크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달콤 쌉싸래한 제주산 녹차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소비자들로부터 맛뿐 아니라 이름 또한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맛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아이스크림 속에 바삭한 초코릿 볼과 초코 과자도 들어 있어 씹는 느낌이 색다른 것도 특징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일 출시 이후 싱글레귤러 기준 100만개가 팔렸다. ‘초코나무 숲’은 지난 6월 배스킨라빈스가 새롭고 개성 있는 맛을 선보이고자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4 아이스크림 콘테스트’를 통해 탄생했다. 초콜릿과 녹차가 만나서 나무가 되었고 초콜릿 볼과 과자는 나무의 열매가 되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획돼 3만여개의 응모작 중 1위를 수상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진한 초콜릿과 녹차 맛의 조화가 가을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아이스크림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됐다는 사연도 제품의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10월 한 달 동안 ‘초코나무 숲’ 싱글레귤러를 기존 가격에서 500원 할인된 23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단 해피포인트 적립 및 다른 쿠폰 및 행사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 한라봉 내년 美 수출길 열릴 듯

    제주산 한라봉과 천혜향이 내년부터 미국인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는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규제 변경안을 7월 말 공고했다. 미 정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다. 미국은 표면 살균 등 현행 한국산 감귤의 검역조건을 적용해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도 허용할 방침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제주국제대 초대 총장 고충석

    제주국제대 초대 총장 고충석

    제주국제대 초대 총장에 고충석(64) 전 제주대 총장이 선출됐다. 제주국제대는 탐라대(4년제)와 제주산업정보대(2년제)가 통합해 2012년 개교했으나 총장 선임과 옛 탐라대 부지 매각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져 2년 넘게 총장 자리가 비어 있었다. 고 총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제주대 법정대학장, 행정대학원장을 거쳐 제7대 제주대 총장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LA 호접란 농장 ‘애물단지’

    제주도가 미국에 조성한 호접란 수출단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사업비 85억 8500만원을 들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부지 면적 4만 2776㎡ 규모의 호접란 농장을 조성했다. 지역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위해 제주산 호접란 모종을 가져가 미국 현지에서 재배,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4년 개발공사가 호접란 수탁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적자만 21억여원에 달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적자액이 3억 7300만원에 이르는 실정이다. 더구나 미국 농장에서 재배 중인 호접란 모종도 제주산이 아닌 태국산, 타이완산이 활용되면서 사업 취지마저 퇴색해 버렸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2011년 5월 정부의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호접란 농장 매각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입찰을 추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 과정에서 입찰 금액은 당초 42억원에서 38억원까지 떨어졌다. 개발공사는 지난 3월 정부가 실시한 경영개선명령 이행 여부 심의에서 미국 호접란 농장을 매각을 전제로 임대할 경우 경영개선명령이 완료된 것으로 한다는 결정에 따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미국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호접란 농장 임대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지역 시민단체는 “제주도가 사전 분석 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했지만 결국 엄청난 손실만 발생한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미국 호접란 농장”이라며 “더구나 지금은 호접란도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는 등 지역 경제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만큼 조속한 매각을 통한 정리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매각을 계속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차기 도정과의 협의 등을 거쳐 매각을 전제로 한 농장 임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처 몰랐던 제주도… 여기까지 가봤니

    미처 몰랐던 제주도… 여기까지 가봤니

    참 놀라운 곳이 제주다. 까도 까도 끊임없이 흰 속살이 나온다. 양파 껍질처럼 말이다. 제주 일주 해안도로가 생긴 이후, 그리고 지금도 곳곳에서 뚫리고 있는 도로 탓에 제주가 바다 위에 뜬 섬이 아니라 도로 위에 뜬 섬이 되고 말았다는 탄식도 없지 않다. 그래도 부지런히 발품 팔다 보면 여태 옛 모습을 잃지 않은 곳들과 곧잘 마주치게 된다. 단 전제가 있다. 이름난 곳은 부러 외면해야 한다는 것. 제주의 명소에 대한 비움이 없다면 생경한 여행지에 대한 기대는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이번 제주 여정에서도 과문을 탓해야 할 풍경들과 새로 만났다. 월정리 등 아름다운 해변을 품고 있는 구좌의 해안가와 한경면 청수리의 청수곶자왈이다.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늘 궁금했던 것 가운데 하나. 제주 북동쪽 해안가에는 무엇이 있을까. 꼭 집어 말하자면 명자깨나 날리는 함덕 서우봉해변과 성산 일출봉 사이엔 대체 뭐가 있냐는 거다. 대개의 제주 여정에서 이 지역은 외면받기 일쑤다. 도드라진 명소가 없으니 꼭 가야 할 이유도 찾지 못했을 터. 그런데 몰랐을 뿐 없는 건 아니었다. ●반달 모양 해변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만나고 그 풍경은 해안도로 동복-김녕 구간에 펼쳐져 있다. 이 해안에서 만나는 건 작고 서정적인 제주의 모습이다. 물총새의 날개깃을 닮은 아이스 블루의 시원한 물빛, 흰빛 도드라진 모래사장, 검은 현무암이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금능, 협재, 함덕 등 화사하기 이를 데 없는 해변들과 이름값에서 견주기는 어렵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한결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 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함덕, 삼양 해변 등의 명소를 줄줄이 지나면 목지섬이 나온다. 불법 포획돼 돌고래 공연으로 혹사당하다 지난해 7월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맨 처음 자유를 맛봤던 바로 그 바다다. 목지섬 인근의 해안가 마을 곳곳에는 주황빛 테왁이 물 위에 떠 있다.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이다. 제주 해녀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드는 요즘 이처럼 대규모 물질 작업을 보는 것 자체가 이채롭다. 그들이 채취하는 건 ‘바다의 잡초’ 우뭇가사리다. 요즘 제주에서 참살이 식품으로 각광받는다는 해산물이다. 전국 우뭇가사리 생산량(약 3000t)의 70%가 제주산인데 이 중 90%가 구좌읍 일대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우뭇가사리는 십중팔구 이 일대에서 자란 셈이다. 우뭇가사리는 묘한 녀석이다. 맛이 없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 아예 무미(無味)하다. 칼로리도 거의 없다. 반면 섬유소는 많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인 셈이다. 그런데 맛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게 문제다. 주민과 시, 학계 등이 머리를 맞대고 상품화를 고민한 끝에 이걸 양갱으로 만들었다. 우뭇가사리를 가공한 한천에 백년초, 블루베리 등을 섞은 뒤 달달한 맛을 더했다. 밤톨만 한 양갱을 한입에 쏙 넣고 나면 이후 여정이 달콤해진다. 현지 주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됐다는 공정여행의 즐거움도 가슴에 들어찬다. 김녕성세기해변에서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수의 외국인 해수욕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 필경 나라 밖에도 단단히 입소문 난 게다. 이웃한 월정리해변은 이 구간의 절정으로 꼽을 만하다. 이름 그대로 바다에 접한 반달 모양의 마을이다.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여인의 살결을 닮은 희고 고운 모래 그리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모습을 그려 낸다. 원래 독특하고 예쁜 카페 거리로 이름을 얻은 곳이지만 해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힐링이 된다. ●짙은 숲길에서 제주의 ‘허파’를 실감하고 이제 청수곶자왈을 말할 차례다. 곶자왈은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을 이르는 제주 사투리다. 제주 사람들은 이를 ‘제주의 허파’라 부르기도 한다. 곶자왈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연간 중형차 4만여대에서 내뿜는 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제주 일대에 이름난 곶자왈은 여럿이다. 하지만 숲의 깊이에서 청수곶자왈과 견줄만 한 곳은 없다. 과문한 탓에 여태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청수곶자왈은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네 그루의 거대한 팽나무가 작은 습지를 둘러싸고 있다. 곶자왈 숲 속의 노루나 인근 목장의 말들이 곧잘 물을 마시러 온다는 연못이다. 저물녘 마주한 연못은 신비로웠다. 늙은 팽나무는 꿈틀대는 가지를 사방으로 뻗었고 지는 해가 깃든 연못은 붉게 물들었다. 해리 포터류의 판타지 영화 배경으로도 손색없을 자태다. 애초 청수곶자왈을 찾은 건 반딧불이를 보자는 뜻에서였다. 지난해 제주에서 만났던, 그러니까 밤의 검은 공기를 찢으며 비행하는 초록 물체에 대한 기억이 워낙 강렬했던 탓이다. 소리 없이 점멸하는 녀석의 초록불과 만나자니 당연히 밤에 청수곶자왈에 들어야 할 터다. 하지만 길에서 만난 주민은 극구 손사래를 쳤다. 탐방로가 놓이지 않은 곳에선 주민들조차 길을 잃을 정도로 숲이 깊다고 했다. 저물녘 들어간 곶자왈엔 시나브로 어둠이 내려앉았다. 탐방로 끝자락에 이를 쯤엔 눈을 뜨건 감건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깜깜했다. 아쉽게도 반딧불이의 초록빛 혼인비행과 마주하지는 못했다. 대신 숲은 이방인에게 허브향을 선사했다. 종을 알 수 없는 허브가 피워 올린 향기는 세상 그 어떤 향수보다 짙고 매혹적이었다. 이게 청수곶자왈의 향기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제주공항을 나와 좌회전한 뒤 제주항 지나 해안도로 동복~김녕 구간(1132번 국도)을 따라 가면 목지섬, 김녕성세기해변, 월정리해변 등과 연이어 만나게 된다. 청수곶자왈은 다소 복잡한데 오설록 티뮤지엄을 기준 삼으면 알기 쉽다. 티뮤지엄을 지나 산양입구교차로에서 좌회전한 뒤 곧장 가면 작은 오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청수곶자왈 입구다. 철문 아래 잠기지 않은 작은 쪽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맛집 목지섬 초입의 좀녀네집(064-782-8584)은 해녀(좀녀는 잠녀의 제주 사투리)들이 잡은 해산물을 내는 집이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낙지,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을 해 둬야 한다. →잘 곳 제주시 한복판에 ‘합리적인 요금’의 특1급 호텔 롯데시티호텔제주가 새로 들어섰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제주도 내 최고 높이(지상 22층·89.9m)로 세워졌다. 관광객은 물론이고 일반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도 권할 만한 숙소다. 롯데시티호텔제주는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슈페리어룸 등 다양한 크기의 객실과 다목적 연회장, 화상회의 시스템, 세련된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는 최신 음향과 조명기기 등을 갖췄다. 6층은 야외 정원이다. 오는 20일 사계절 온수풀이 문을 열면 제주 시내 야경을 보며 느긋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들은 무료다. 22층의 뷔페 레스토랑 겸 바 ‘씨 카페’는 제주 특산 한우와 흑돼지, 해산물 등을 두루 내놓는다. 객실 요금은 30만원부터. 하지만 제휴 카드 할인 등 이런저런 할인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챙기면 뜻밖에 비즈니스 호텔급의 요금으로 체류하는 기쁨을 누릴 수도 있다. 20일부터 11월 말까지 올레길 7코스와 사려니숲길 등을 걷는 투숙객 전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월 1일~8월 말 곽지해수욕장에 전용 비치라운지를 운영한다. (064)730-1000.
  • 제주 서귀포 26~27일 고사리축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26,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열린다. 고사리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 고사리 가요제, 마을 자랑 제주말 말하기 대회, 어린이 슛돌이 대회, 고사리 삶고 말리는 과정 체험 등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산 고사리를 재료로 사용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사리축제에 참가한 단체와 개인이 체험을 통해 꺾어 온 고사리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고사리축제가 펼쳐지는 남원읍은 큰엉경승지가 있고 아름답게 펼쳐진 병풍 모양의 해변 바위와 사려니, 머체왓 등 중산간의 오름을 품은 곳으로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해마다 봄이면 한라산의 맑고 청정한 기운을 머금어 살이 두텁고 맛이 뛰어난 고사리가 솟아나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태풍 없었고 포근한 겨울… 채소값 반토막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에 포근한 겨울까지 맞으면서 채소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채소가 산지 폐기를 당한 가운데 농민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유통상인들은 정부수매물량이 가격 상승기도 아닌데 풀렸다면서 아우성이다. 전국이 ‘풍년 전쟁’인 셈이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당근(20㎏) 도매가격은 1만 9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9만 6950원)에 비해 80.2% 폭락했다. 배추(1㎏)는 420원으로 1210원에서 65.3% 떨어졌고, 양배추(10㎏)는 4300원으로 64.5%가 내렸다. 총 24개 품목의 채소 가운데 붉은고추, 양파, 열무를 포함해 6개가 50% 이상 급락했다. 또 이날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품목은 토마토, 방울토마토, 풋고추 등 단 3개뿐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포근한 겨울 날씨에 채소의 수량과 품질이 모두 좋아지면서 가격이 급락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태풍 없는 여름 이후 농산물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나타내는 이유”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일평균 기온은 영하 0.8도로 작년 동기인 영하 6.6도보다 5.8도 올랐다. 하지만 풍년이 계속되자 농민들은 신음하고 있다. 지난 7일 농협과 제주도 등은 가격 급락에 제주산 양배추를 산지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전남 진도군에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76㏊의 대파를 산지 폐기했다. 11일 대파(1㎏)의 도매가격은 1310원으로 1년전 보다 43% 급락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제주산 월동 무 6만 2000t를 시장에서 격리했다. 제주산 전체 월동 무 생산예상량인 29만 7000t의 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매한 월동무는 일정기간 동안 시장 격리한 뒤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손익분기점(18㎏ 상자당 5000원)을 넘으면 출하되고 그 이하이면 산지 폐기당하게 된다. 유통시장에서는 지난가을 수매한 가을배추 1000t를 aT가 지난달 말에 김치생산업체에 팔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배추 유통상인은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는데 비축 물량을 풀면 가격이 오르지 못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박동규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채소는 자연에 의존하는 부분이 다른 농작물보다 특히 많아 유통구조로 가격 급등락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면서 “또 최근 물량이 많은 채소들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봄·여름 가격까지 가격 상승이 막힐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中 인센티브단 2만명 제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단이 올해 제주를 방문한다. 제주도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2만여명이 5~6월 제주를 찾는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 9월 중국 바오젠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1만 1200명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다. 바오젠그룹 관광단 방문 당시 직접 생산 효과 410억원, 파급 효과 910억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한 제주도는 이번 암웨이 방문단이 바오젠을 능가하는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우근민 지사는 12일부터 이틀간 상하이의 암웨이 본사를 찾아 관광단의 안전 보장 등 손님맞이 준비사항을 설명한다. 또 세계 3대 선사 중 하나인 코스타크루즈를 방문, 삼다수와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선식 공급 확대와 함께 크루즈여행 비수기인 11~2월에도 크루즈가 제주에 기항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지난해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은 34만 9418명(184회)으로 2012년 14만 496명보다 174.8% 증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그리운 임이여 다시 만나자 영도다리서

    그리운 임이여 다시 만나자 영도다리서

    그래 봐야 다리의 상판 한쪽을 들어 올리는 것뿐이라 생각했다. 그 장면 본다 한들 새삼 무슨 추억이 돋아날까도 싶었다. 한데 실제 보니 달랐다. 한국인 유전자 속에 그려진 과거에 대한 기억 때문일까. ‘1·4후퇴’에 이은 ‘피란살이’의 신산한 경험은 없었어도, 어르신들의 먹먹한 표정에서 애수의 기억 한 자락 읽어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부산 ‘영도다리’ 얘기다. 지난해 47년 만에 도개(다리를 들어올리는 것) 기능을 복원해 화제가 됐던 다리다. 다리 너머는 천리마가 뛰놀았다는 섬, 영도다. 개항(1876) 이전엔 섬 안에 말 목장도 있었다니, 말의 해에 가볼 여행지로 꼽을 만하다. 오전 11시. 영도다리와 부산대교 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 있다. 공식 명칭은 ‘영도대교’지만 부산 사람들은 대부분 영도다리라고 부른다. 다리 아래 점집 거리는 100여명의 구경꾼들로 빼곡하다. 사람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영도다리 상판에 쏠렸다. 낮 12시. 도개를 알리는 뱃고동 소리에 이어 옛 노랫가락이 은은하게 울려 퍼졌다. 현인(1919~2002)이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서 연인 ‘금순이’를 애타게 찾는 ‘국제시장 장사치’의 절절한 심정을 그린 노래다. 때맞춰 중구 쪽 영도다리 상판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외국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다. 영도 쪽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승용차들이 일제히 멈춰 섰다. 운전자와 승객들은 차에서 내려 도개 장면을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현재와 다른 시간대 같았던 15분이 흘렀다. 영도다리를 세운 건 일제다. 영도에 조선소를 지으려던 일제는 물류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교량이 필요했다. 한데 해운업자들의 반대가 심했다. 다리가 서면 큰 배가 부산항에 들어갈 수 없어 우회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 절충안으로 나온 게 도개교(跳開橋)였다. 한국 최초의 도개교 역사는 그렇게 시작됐다. 영도다리는 1934년 11월 23일 개통됐다. 당시 부산 인구의 3분의1에 달하는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다리 상판이 올라가는 장면을 지켜봤다고 한다. 공식 명칭은 ‘부산대교’. 1980년 바로 옆에 새 부산대교가 생기면서 ‘영도대교’로 바뀌었지만 사람들은 줄곧 ‘영도다리’라고 불렀다. 6·25전쟁 중엔 한 맺힌 공간이었다. 1951년 1·4후퇴 때 이북 주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남으로 향했다. 부산까지 쫓겨온 이들이 알 만한 ‘랜드마크’라야 영도다리밖에 없었을 터. 피란길에 오르며 “영도다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은 했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 그리 되기가 어디 쉬운가. 가족과의 재회에 실패하고 팍팍한 피란살이를 견디지 못한 이들은 종종 영도다리 아래로 몸을 던졌다. 피란민의 애절한 사연들은 그렇게 다리 난간에 맺혔다. 다리 밑 판자촌엔 가족의 안위를 궁금해하는 피란민들을 상대로 점집도 생겨났다. 한창때는 점집이 무려 80여개에 달했다고 한다. 도개는 1966년 멈췄다. 교량 노후화, 교통량 증가 등이 이유였다.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도관이 부착되면서 다리는 도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동시에 철거 계획도 추진됐다. 그러다 예전과 같은 모양의 도개교를 새로 짓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지난해 11월 27일 새 다리가 개통됐다. 왕복 4차선이던 폭이 6차선으로 넓어졌고, 도개 각도가 최대 80도에서 75도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전과 거의 똑같다. 철거된 옛 다리의 부속시설들은 기념관이 세워지면 전시될 예정이다. 도개는 하루 한 차례 낮 12시부터 약 15분간 진행된다. 영도와 자갈치시장을 오갔던 도선도 올해 부활될 예정이다. 다리를 건너면 영도다. 섬의 옛 이름은 절영도였다고 한다. 끊어질 절(絶), 그림자 영(影)을 썼는데, 나중에 ‘절’자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 진선혜 문화관광해설사가 전하는 사연은 이렇다. 신라 때부터 조선 중기까지 영도에 나라에서 직접 관장하는 말 방목장이 있었다. 방목되던 말 가운데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천리마도 있었다. 말이 어찌나 빨랐던지 그림자가 따르지 못하고 곧잘 끊어졌단다. 그래서 절영도다. 영도 안에 절영해안산책로가 조성됐다. 영도의 해안 절경을 꿰고 가는 길로 남항대교 인근에서 중리해변까지 3㎞쯤 된다. 해안절벽 위는 흰여울문화마을이다. 6·25전쟁 중에 피란민들이 주로 살던 동네다. 마을 전체를 재개발하려다 계획을 바꿔 일부만 개발하고 옛 정취를 그대로 살리기로 최근 결정됐다. 알록달록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산책로가 끝나는 중리마을에는 해녀들이 많다. 영도의 진산은 봉래산(395m)이다. 세 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 봉래산이 뭔가. 선인이 산다는 전설의 산이다. 영주산, 방장산과 더불어 삼신산이라 불린다. 봉래산 자락에 깃든 마을 이름도 범상치 않다. 봉래동, 영선동, 신선동, 청학동이 등을 맞대고 섰다. 이름만으로 선계에 든 듯하다. 정상에 서면 부산 서쪽 송도해변부터 동쪽 해운대 일대까지 죄다 눈에 들어온다. “봉래산 올라야 부산 제대로 본다”던 진선혜 해설사의 설명 그대로다. 봉래산 아래, 그러니까 영도 남쪽은 태종대다. 촌스러운 표현으로 여기 안 보면 ‘앙꼬 빠진 찐빵’ 먹은 것과 다를 게 없다. 기암들이 모여 이룬 풍경이 빼어난 곳. 그러니 영도의 랜드마크다. 1억년을 넘나드는 동안 형성된 호수 퇴적층 위로 장산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쌓이면서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해 11월엔 내륙형(도시형) 국가지질공원 인증도 받았다. 부산 지역의 지질학적인 변화상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란 뜻에서다. 이미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됐으니 2관왕을 거머쥔 셈이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을 즐겨 찾았다고 한다. 태종대란 이름도 그가 과녁 세워 활 쐈다던 고사에서 비롯됐다. 영도등대 일대가 백미다. 과장 좀 보태 기암절벽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가늠조차 어려운 시간과 파도가 조탁한 풍경이 펼쳐져 있다.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된 여인의 전설이 담긴 망부석, ‘좀 놀아본’ 신선과 선녀가 질펀하게 어울렸다던 신선바위 등이 볼 만하다. 태종대 절벽을 딛고 선 등대는 1906년 세워졌다. 100년 넘게 부산 앞바다의 밤길을 밝혔다. 예서 맞는 해돋이가 멋들어지다. 등대가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 초저녁 풍경도 고즈넉하다. 글 사진 부산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1) →가는 길 영도다리 건너 영도경찰서 뒤쪽 항만으로 빠지면 남항동 일대다. 남항방파제를 따라가면 절영해안산책로 시작점이다. 종착지인 중리해변까지는 3㎞.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 안쪽에 돌아볼 수 있다. 산책로 들머리 위쪽이 흰여울문화마을이다. 태종대는 영도의 가장 남쪽에 있다. 차로 봉래산 정상 아래까지 가려면, 청학동 해련사를 찾아간다. →맛집 남항동 일대에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 탐라자리물회(413-7900)는 제주산 자리돔 물회로 이름난 집. 8000원. 봉래동 부산삼진어묵(416-5466)은 이른바 ‘부산오뎅’의 시초라 전한다. 태종대 짬뽕(405-2992)은 시원한 국물의 짬뽕으로 입소문 났다. 태종대 초입에 있다.
  • 금갈치의 굴욕

    한 마리에 7000원 이상은 줘야 할 정도로 비쌌던 ‘국민생선’ 갈치의 가격이 4년 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아갈치’ ‘금갈치’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다. 올 하반기 들어 갈치 어획량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논란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갈치(5㎏·상)의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평균 8만 926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8442원)보다 24.6% 하락했다. 8만 8625원이었던 2009년 10월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갈치는 2009년 이후 어획량이 매년 줄어 가격 오름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올여름 태풍 피해가 거의 없었고 수온이 갈치가 활동하기 좋은 18도 수준에서 형성돼 하반기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었다.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것도 갈치 가격 하락의 원인이다. 롯데마트의 갈치 매출은 지난해 대비 8월 11.8%, 9월 9.3%, 10월 38%로 감소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소비자 6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5%가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지난 8월 이후 수산물 소비를 줄였다고 답하기도 했다. 대형마트는 갈치 어민을 돕고 국내 수산물 판촉을 위해 제주갈치 할인전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산 냉동갈치 40만 마리(100t)를 판매한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갈치 1마리를 중(230g) 1900원, 대(320g) 4000원, 특대(400g) 7500원에 살 수 있다. 이마트는 13일까지 제주산 갈치(대)를 기존보다 43% 저렴한 3980원에 판매한다. 프레시센터 저장시설과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해녀 물질 보러 제주 옵서예”

    제주 해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해녀축제’가 12∼13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현)가 주관하는 이번 해녀축제는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국내외 해녀, 도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해양문화축제로 치러진다. 해녀축제는 첫날 오전 10시 제주에서 해녀가 가장 많은 하도어촌계 합창단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이자 제주 출신 재일동포 2세인 양방언이 작곡하고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이 작사한 ‘해녀의 노래’를 부르면서 막을 올린다. 앞서 제주 해녀, 국내외 출향 해녀, 일본 도바·시마시 아마(해녀), 해군악대, 기마대 등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해녀굿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이어 최고의 물질 왕을 뽑는 해녀 물질대회, 가장 수영을 잘하는 해녀를 선발하는 해녀 테왁수영대회, 해녀 불턱 가요제, 불꽃 쇼가 첫날을 수놓는다. 둘째 날에는 바다에서 물질하다 숨진 해녀의 넋을 달래고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 굿’ 모든 과정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참가자들이 해안에서 소라·고둥 등을 잡는 바릇잡이 체험, 해녀 복장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체험, 전복·소라·갈치 등 제주산 수산물을 맛보는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제주해녀축제는 국내 유일의 여성 중심 해양축제로, 제주 여성의 강인한 개척정신이 깃든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고 해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주도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산 활어만 있는데 손님 뚝… 일본산 없어예”

    “국산 활어만 있는데 손님 뚝… 일본산 없어예”

    “수산물 안전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른 불안감이 수산물 시장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추석이 코앞인데 부산의 대표적 수산물 시장인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에는 ‘추석 특수’가 실종돼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추석 대목장인 9일 오후에도 자갈치 시장은 예전 같지 않았다. 평소 대목을 앞둔 이맘때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여야 할 생선가게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하기까지 했다. 이날 오후 1시쯤 시장 도로 양측으로 늘어선 생선가게에는 제수용품 장을 보러 온 손님들이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한 가게 상인은 “방사능 의혹 여파 때문인지 지난 설 때보다 시장을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맥 풀린 듯 말했다. 딸과 함께 장을 보러 왔다는 이모(61)씨는 “민어, 조기 등 제수용 생선 몇 마리를 샀는데 솔직히 꺼림칙하다. 추석을 쇠려고 할 수 없이 장만했다. 당분간 생선은 먹지 않으려고 한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가게를 찾은 다른 손님들도 방사능 여파 탓인지 생산지가 어딘지부터 먼저 물어보고 흥정을 했다. 제수용품 장만을 위해 왔다는 주부 김이향(47)씨는 “지난 설 때에는 생선값부터 먼저 물어봤지만, 지금은 원산지가 어딘지 먼저 물어본다”며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발표를 해도 왠지 꺼림칙하다. 제수용품이라 어쩔 수 없이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친구와 함께 조기와 민어를 산 50대 주부의 반응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갈치 시장에서 30여년간 장사를 하고 있는 영덕상회 주인 나진자(73)씨는 “(일본 방사능 여파로) 올 추석 대목 특수는 사라졌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30~40% 줄어들었다”며 울상을 지었다. 자갈치 시장의 다른 생선가게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10년 넘게 고등어만 팔아 온 김모(67) 할머니는 “지난 설 때 마리당 5000원을 호가하던 30㎝ 고등어가 2000원에도 사 가는 사람이 없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산 은갈치도 일본과 가까운 해역에서 잡혔다는 이유만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상인 김모씨는 “어제 단골손님으로부터 선물 갈치를 주문받았는데 받는 사람이 싫어한다. 오늘 오전 취소 주문 전화가 왔다”며 제주산 갈치인데도 사는 사람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생선회를 파는 활어매장에서도 감지됐다. 활어 전문 취급점인 양산상회 주인은 “최근 보도 이후 생선회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며 “국산 활어만 취급하는데도 손님들이 오지 않아 매상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쯤 되자 허남식 부산시장,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등과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자갈치 시장을 직접 찾아 활어 시식회와 방사능 측정 등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펴며 수산물 판매 독려에 나섰다. 허 시장은 직접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시장건물 1층 영덕상회 등 3곳의 가게를 찾아 매장 진열대에 있는 조기, 민어, 돔 등 추석 명절 제수용 생선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수치는 0.2∼0.4μSv(마이크로시버트)로 공기 중에 있는 자연 상태의 방사능 수치와 비슷했다. 인체에는 무해한 수치다. 허 시장 일행이 지나가자 한 상인은 “보이소 시장님, 수산물 안전하다 아입니꺼. 홍보 쫌 많이 해 주이소”라며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일본산 수입 식품 6만 6857건을 검사한 결과 기준(100Bq/㎏)을 초과한 수산물은 없다고 발표했었다. 부산항을 통해 최근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지난해에 비해 7%, 지난달보다 33% 줄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세계 일류 상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용웅 조합장은 1일 “제주광어는 청정 제주 환경과 제주만의 뛰어난 양식기술이 빚어낸 명품으로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양식 선진국인 일본 등 주변 나라보다 30여년이나 늦은 1987년에 제주에 양식업이 도입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양식기술은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며 “여기에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제주의 바닷물은 광어 양식에 최적의 조건이어서 당연히 품질이 뛰어난 광어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광어 소비시장의 40%를 제주광어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품질만은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과다 투여 등 양식어류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양 조합장은 “특별자치도 제주는 수산물방역 및 안전성 검사에 대한 조례에 따라 항생제 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광어만을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로 광어양식장에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했고 생산이력제와 유통실명제를 통해 더욱더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양 조합장은 “제주광어는 정부가 국제 경쟁력을 인정해 2005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고 현재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조합장은 “최근 가짜옥돔 판매 등 일부 몰지각한 업자 때문에 청정 제주산 수산물 전체가 욕을 먹고 있어 안타깝다”며 “제주산 광어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믿고 소비해도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광어’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광어’

    저는 제주 광어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넙치라고도 부르지요. 제주 횟감 하면 모두들 다금바리를 최고로 치지만 알고 보면 저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요즘 당당히 세계 일류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지요. 일본 광어 소비시장의 절반가량을 제가 차지하고 있답니다. 일본의 양식기술이 최고라지만 광어양식만큼은 우리나라가 최고입니다. 저는 최근에는 멀리 미국 뉴욕 나들이도 했습니다. 물론 저의 진가를 알아본 미국 상인들이 저를 부른 거죠. 뉴욕과 뉴저지 마트에서 저는 교민들은 물론 미국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답니다. 제가 어떻게 제주에서 뉴욕까지 가느냐고요? 저는 잘 모르지요, 한숨 푹 자고 나면 저는 뉴욕의 새벽 수산물시장에 도착해 있답니다. 저는 수온이 4~6도가 되면 잠시 기절하는 버릇이 있어요. 아마도 그걸 알아차린 사람들이 찬물에 잠시 담가 저를 살짝 기절시키는 것 같아요. 물론 미국에 도착하면 저는 언제 그랬느냐며 다시 멀쩡하게 살아나지요. 미국에서도 저는 싱싱한 활어랍니다. 물론 저도 당당하게 무비자 미국 입국이랍니다. 미국 입국 깐깐한 건 다 아시죠. 저는 미국 가기 전에 제주에서 평소에 온갖 관리를 다 받는답니다. 어디서 태어나서 어떤 환경에서 무얼 먹고 어떻게 자라왔는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받고 있지요. 그래서 미국은 무사통과랍니다. 다 제가 나고 자란 청정 제주의 깨끗한 환경 덕분이지요. 제가 제주에 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30여년 전인 1980년대 중반입니다. 연중 16~18도의 청정 제주섬의 지하해수는 제 식구들이 살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최고의 환경이다 보니 저나 제 식구들이 모두 싱싱한 건강미를 자랑하는 건 당연하겠죠. 다들 자연산 횟감을 선호하시지요. 물론 자연산이 좋지요. 저는 양식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지만 자연산 못지않답니다. 사실 주변에서 저를 비롯해 흔히 접하는 횟감의 90% 이상이 양식산이랍니다. 그중 절반가량이 중국산이고 나머지가 국산, 일본산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소비되는 광어는 전부 국내산입니다. 제 자랑 좀 할게요. 저는 다량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지방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이나 중년 이후 성인들에게 딱 맞는 어종입니다. 또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이 많아 어린이에게도 좋습니다. 특히 저는 지느러미 살에 콜라겐이 많이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광어 자주 많이 드시면 탱탱한 피부는 제가 보증합니다. 사실 자연산 제 친구들은 매일 먹이경쟁을 하느라고 바닷속을 돌아다니며 정신이 없지요. 그래서 다들 홀쭉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인님이 주는 꽁치나 고등어 등으로 만든 자연식을 편안하게 받아먹다 보니 통통합니다. 두툼한 횟감으로는 제격이지요. 제주에 오시면 다들 다금바리만 찾지요. 하지만 진짜 제주산 다금바리가 어디 그리 흔한가요. 그런데 횟집마다 다 다금바리가 있다고 하니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양식 횟감만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지요. 일단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속을 이유가 없고 양식기술 개발로 품질도 자연산 못지않기 때문 아닌가요. 양식 횟감은 항생제 덩어리라고요? 저는 수시로 항생제 잔류검사를 받고 있답니다. 검사에 불합격하면 여러분들의 식탁에 절대 오를 수가 없답니다. 제가 달리 세계 일류 상품이겠습니까.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까다롭다는 일본과 미국 시장도 무사 통과하는 게 바로 저랍니다. 저를 선택하시면 절대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감히 제가 장담합니다. 이제 횟집에 가시면 꼭 집어 ‘제주광어 주세요’라고 해주세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저는 요즘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 여기저기서 이제서야 저의 진가를 알아차린 세계 사람들이 저를 부르고 있답니다. 중국은 요즘 수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제가 14억 중국인의 입맛을 한번 사로잡아 보겠습니다. 뉴욕까지도 펄펄 살아서 가는데 가까운 중국이야 더 싱싱하게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의 주인들도 요즘 중국에 저를 선보이려고 무척 노력을 하는 눈치입니다. 제가 세계 광어시장을 한번 주름잡아 보겠습니다. 세계 일류 상품 제주광어가 큰 사고 한번 치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옥돔의 눈물

    제주 특산품인 옥돔이 사기 판매 사건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26일 제주도와 지역 수산업계에 따르면 제주해경이 지난달 홈쇼핑에서 중국산 옥돔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옥돔 명인 사건’을 적발한 이후 제주산 수산물의 매출이 격감하고 있다. 제주도가 최근 지역 내 6곳의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옥돔 매출이 평소보다 30~4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H수산물 유통 관계자는 “가짜 사건 이후 서울 지역 유명 백화점 2곳에 납품하는 물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평소보다 40% 정도 떨어졌다”며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어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수협의 옥돔 경매가가 전년 대비 70%까지 떨어지는가 하면 아예 경매가 진행되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매에선 평소 ㎏당 1만원을 호가하던 옥돔의 경매가가 3000~4000원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어민 박모(66)씨는 “없어서 못 판다는 제주산 고급 어종인 옥돔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역 수산업계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에도 대목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대표 김모(44)씨는 “사건 이후 바이어들이 제주산 옥돔 구매를 꺼려해 수협에서 발행하는 ‘원산지 수매확인서’까지 첨부하고 있지만 외면당하고 있다”며 “가공유통업체의 냉동창고마다 팔지 못한 옥돔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 옥돔 사기 판매에 연루된 홈쇼핑 2개 업체는 당분간 제주산 수산물은 일절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수산물품질관리원, 소비·생산자단체 등과 합동단속반을 꾸려 연중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지만 제주 옥돔의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한 특별한 방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짜 옥돔 판매사건 이후 제주산 수산물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어 큰 걱정”이라며 “가짜 추방을 위해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에 대한 신고포상제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광어 물회 끝내줘요

    제주 광어 물회 끝내줘요

    31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여성 모델들이 여름철 별미인 제주산 광어 물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원한 육수와 함께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광어 물회가 시중가보다 20% 저렴한 8900원에 판매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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