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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원희룡 혁통위 합류… 친정 한국당 복귀 나서

    무소속 원희룡 혁통위 합류… 친정 한국당 복귀 나서

    유승민 “보수 재건 서로 의지 이해” 환영 혁통위 새달초 창당준비위·중순 신당 출범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제주도에서 대한민국을 보면서 나라가 이건 아니다는 절박감 때문에 보수 통합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친정 복귀에 나섰다. 원 지사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고 2018년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를 치렀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계속된 요청 끝에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합류를 결정했다. 원 지사는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만나 “중도보수층뿐 아니라 비문(비문재인)·중도층 유권자들까지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단일통합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적쇄신의 폭은 클수록 좋고 과감한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며 “야권의 잠재적 리더들이 서로 정치적 역량을 보완하면서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팀으로서 수권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통합신당 지도체제는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의논해야겠지만, 국민의 뜻을 모으려면 집단지도체제 성격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 이는 원 지사가 황 대표,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 등과 함께 지도부를 꾸리는 신당의 모습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원 지사와 보수 재건에 대해 여러 대화를 나눠왔다”며 “새보수당 식구들은 원 지사와 바른정당을 같이했던 역사를 갖고 있어 보수 재건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한편 중도·보수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인 혁통위는 이날 다음달 초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중순에는 통합신당을 출범한다는 ‘신당 로드맵’을 제시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서울포토] 황교안-원희룡, ‘보수통합 논의’

    [서울포토] 황교안-원희룡, ‘보수통합 논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나 보수통합등 정치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020.1.2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한라산 5.16도로 성판악 주변 2월부터 주정차 전면 금지

    한라산 5.16도로 성판악 주변 2월부터 주정차 전면 금지

    한라산 탐방객의 상습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5.16도로 성판악 탐방로 주변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해 상판악 탐방로 주변도로 일부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정차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km와 서귀포시 1.5km까지 총 6km이다. 다음달 3일부터 20일간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관광객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4월30일까지 계도 중심의 주정차 단속을 한다.이후 5월1일부터 주정차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는 이용객(1일 2000~3000명)에 비해 주차장(78면)이 부족해 많은 차량들이 갓길 주차(하루 200~470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운행 지장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등 보행자와 안전운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는 한라산 탐방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위해 9월까지 제주국제대 인근에 환승주차장(199면)을 조성하고 하절기 탐방시간이 조정되는 5월에는 성판악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우다사’ 김경란, ‘자만추’ 만남 포착 “심상치 않은 눈빛”

    ‘우다사’ 김경란, ‘자만추’ 만남 포착 “심상치 않은 눈빛”

    방송인 김경란이 가수 호란의 소개로 ‘천재 뮤지션’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한다. 김경란은 22일(오늘) 밤 11시 11회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새로운 상대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2020년을 맞아 ‘알깨기 프로젝트’를 실행, 틀에 맞춰 살아왔던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김경란은 호란과의 데이트 도중 평소 관심 있었던 악기를 올해 꼭 배워보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호란이 자신과 안면이 있는 뮤지션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조우가 성사되는 것. 호란의 주도로 상대방의 공연 리허설 장소에 도착한 김경란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전에 볼 수 없던 환한 미소를 짓는다. 리허설이 끝난 후 악수와 함께 ‘90도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심상찮은 케미를 드러내 공기의 흐름을 바꾼다. 나아가 김경란이 배우고 싶던 악기에 대해 상대가 “감정 확산기”라는 설명을 곁들이면서, 평소 표현에 서툴렀던 김경란의 마음이 활짝 열리게 된다. 드디어 시작된 본 공연에서 상대방은 현란한 연주로 김경란을 잔뜩 몰입시키는가 하면, 호란의 깜짝 요청으로 김경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특별 연주를 진행해 감동을 안긴다. 공연 내내 ‘하트 눈빛’을 발산하며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김경란은 공연이 끝난 후 호란에게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야”라며 황홀한 감정을 드러내는 터. 김경란을 행복하게 만든 ‘천재 뮤지션’의 정체와, 만남의 전말과 결과에 남다른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뮤지션 호란이 ‘메신저’로 나서게 되면서,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이 성사돼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 속 촬영이 진행됐다”며 “‘우다사’를 통해 마음의 빗장을 조심스럽게 열게 된 김경란의 각본 없는 만남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우다사’ 11회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서 20년 인연 중 첫 ‘합동 공연’을 가진 호란과 이준혁 ‘찐 커플’의 무계획 스펙터클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이야기와, 절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과감한 패션에 도전한 김경란의 동대문 쇼핑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22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 경찰 퍼즐 해법 찾아 나선 서울

    자치 경찰 퍼즐 해법 찾아 나선 서울

    자치경찰제 시행이 또 해를 넘겼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자치경찰제가 지난해에는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지만 관련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과 별개로 경찰과 상호협의, 학술용역, 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새로운 치안 서비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대적인 치안 체계 전환으로 과연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미리 살펴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 자치경찰제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나라 국가경찰의 시작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가경찰의 시작은 1945년 10월 미군정청에 경무국을 두고 각 도에 경찰부를 창설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신생 독립국의 불안정한 시대 상황에서 치안의 효율성을 우선해 국가경찰이 출범했다. 이후 한국전쟁과 남북 대치상황과 같은 특수성이 더해져 중앙집권적인 경찰력은 확고해졌다. 1995년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이후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참여정부 때인 2006년 7월이 돼서야 제주도에 자치경찰제가 시범적으로 시작됐다. 현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권력기관 개혁 부문에서 자치경찰제를 전면 실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2018년 3월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자치경찰제 태스크포스(TF)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와 함께 자치경찰제 시행을 언급하면서 제도 시행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맞물리면서 제도 시행이 요원해지는 듯 보였지만, 최근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다시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은 동전의 앞뒷면 같기 때문에 이제는 경찰개혁을 마무리해야만 검찰개혁의 나머지 조각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왜 자치경찰제가 필요한 걸까. 무엇보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 치안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국가경찰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의 종합 행정성 제고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 ▲국가 전체적인 치안 역량 강화 ▲지역마다 다른 다양한 지역주민의 치안 수요 부응 등 국가경찰이 간과하기 쉬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일각에서는 자치단체장에 경찰권을 귀속하면 정치적 중립성이 취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지역 토착 세력과 유착 가능성으로 인해 경찰의 부정부패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자치단체의 불법에 대한 견제 기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지역 간 경찰의 법집행 기준이 달라 법집행의 안정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감사청구 등 다각적인 제도 마련으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고 또 시행 초기 법집행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경찰과 정기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이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사안은 청사, 명칭, 인력, 권역별 실시 여부 등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자치경찰본부와 자치경찰대 청사를 시에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아직 어느 정도의 인력이 자치경찰로 이관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청사 규모를 논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자치경찰본부의 경우는 임대하고 자치경찰대는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사무공간 사용 부분에 대해서 서울시는 현재 있는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를 공동으로 사용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경찰은 사무공간을 분리해서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명칭을 두고도 조율 중이다. 서울시는 자치경찰 이름을 ‘서울경찰’이라고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명칭 변경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찰법 전부개정안에 ‘자치경찰’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인력 문제 역시 협의점이 필요하다. 경찰에서는 대부분 일반 경찰 직원들이 자치경찰로 넘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으므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규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당, 특진, 근무평정 우대 등 금전적, 인사상 혜택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가 이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 규정상 경찰이 요구한 인센티브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시는 서울청과 함께 법령 개정을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 실시 지역에 대한 입장도 다르다. 경찰 측에서는 서울은 치안수요가 높고 강력범죄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권역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자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서울시는 오히려 불분명한 관할 구분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불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이라는 하나의 생활권 안에 있는 도시인 만큼 서울시 전역에서 동시에 시행하자는 것이다. 자치분권위원회 자치경찰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애초 시범 지역으로 언급됐던 5곳보다 더 많은 지자체에서 (자치경찰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자치경찰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기존에 준비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경찰제의 우려되는 부분은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면 되는 것이고 도입 그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제주 제2공항 저지 시민단체 “도민 56%가 반대”

    제주도민 대다수는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제2공항 건설 대안으로는 현 제주국제공항 확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공항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하다’(26.8%)를 포함해 80.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7.6%에 그쳤다. 이어 공항 시설 확충 필요성과 관련해 ‘현 제주공항의 확장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72.3%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24.8%, 잘 모른다는 응답은 2.9%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41.4%(매우 찬성 13.1%, 찬성 28.3%), ‘반대’ 55.9%(매우 반대 22.2%, 반대 33.7%)로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원래 제주 거주자에게서는 찬성(40.7%)보다 반대(56.8%) 의견이 많았다. 제주로 이주해 온 이주민들 사이에서는 찬성(46.5%)과 반대(49.6%)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 여론조사는 제주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 상태다. 제주도 발전이나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위해 현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이 필요하다”면서도 “정부는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상도민회의 측은 “이번 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현 제주공항 확장 찬성이 제주도민 여론임을 확인했다”면서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황교안 “만나자” 제안에 유승민 “필요할 때”…설 전 담판 불발

    황교안 “만나자” 제안에 유승민 “필요할 때”…설 전 담판 불발

    황교안 대표, 유승민에 ‘조찬 회동’ 제안유 “어느 정도 협의 진행된 후에 만나자”이날 한국당·새보수당 ‘양당 협의체’ 출범협의 속도 붙으면 회동 시점 멀지 않을 듯황, 22일 신년 기자회견서 통합 방안 제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에게 통합 논의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지만 유 위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설 전에 전격적으로 유 위원장을 만나 통합 관련 담판을 지으려는 황 대표의 계획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 위원장이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양당 협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회동 시점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황 대표가 양당(한국당·새보수당) 의원들을 통해 제게 조찬 회동을 제안했다”면서 “양당 간 협의가 갓 시작하려는 시점인 만큼, 양당 간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필요한 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저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오는 24일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회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 위원장이 ‘시기상조’라며 응하지 않은 것이다. 황 대표는 ‘설 민심’을 의식해 두 당의 수장이 만나자고 제안한 반면, 유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의 ‘최후 담판’에 더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유 위원장은 양당의 협의가 막 시작된 상황임을 강조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이날 통합을 위한 당 대 당 ‘협의체’를 꾸리고, 양당의 합당을 통한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앞서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당 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한국당과의 양당 협의체 출범을 알렸다. 하 책임대표는 “오늘부터 양당 간 단일 공식 창구가 출범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당 대 당 통합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삐걱대던 보수통합 논의에 속도가 붙게 됐다. 양당 협의체 구성은 새보수당의 요구를 한국당이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 정당·단체가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양당 협의체까지 투트랙으로 통합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당 협의체는 혁통위의 활동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당분간 논의를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양당 협의체가 실질적인 통합 논의에 돌입하면서 혁통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설 전에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원 지사는 “힘을 보태겠다”면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황 대표를 만나 혁통위 회의에 참석하는 등 보수 통합 분위기를 띄우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황 대표는 2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통합 구상과 총선 필승 복안 등 당 안팎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황 대표는 22일 오전 10시 영등포 당사 2층 강당에서 ‘국민께 드리는 세 가지 약속’이란 주제로 회견을 연다. 황 대표는 회견문 낭독에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 한국당이 당면한 과제인 보수통합에 대한 구상과 4·15 총선 승리를 위한 로드맵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희룡 제주지사 설 명절 정책 홍보 강화 주문

    원희룡 제주지사 설 명절 정책 홍보 강화 주문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명절을 맞아 적극적인 ‘정책 홍보’를 당부했다. 원지사는 21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설 연휴 도민·관광객 불편해소 대책 점검’을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경기가 어렵고 주머니 사정이 위축되다보면 민심이 팍팍해질 수밖에 없는데 심리적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고 일선에서 호소하는 어려움들이 연휴 이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수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월부터 실시 예정인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예로 들며 “새롭게 제도가 바뀌면서 도민들에게 숙지돼야 하는 부분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만 잘하면 호응도 받을 수 있는 내용인데 홍보가 잘 안되고 불만 사항 때문에 모처럼 추진한 정책이 빛 바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다양하게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감귤 가격하락과 관련해 “감귤의 근본적인 경쟁력이나 가격회복을 위한 원지정비나 정책에 대한 부분을 적극 홍보하고, 위기의식과 도민 인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도 당부했다. 최근 이뤄진 인사와 관련 철저한 인수인계를 강조하며 “특히 민원이나 주민소통 관계에 대한 인수인계가 미비할 경우 행정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며 “사후에 책임을 묻고, 업무평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설 연휴 기간(23~27일) 21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입도 예정이며 도는 관광객 불편 대응 등을 위해 설맞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정보 제공

    제주도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정보을 알려주는 ‘자녀안심 통학정보’를 오는 10월부터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동형 ‘IoT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고정밀 위치기간 서비스 지원을 통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운행을 안내하는 장치다. 도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운영중인 특수학교 버스 11대에 ICT 융합서비스를 접목해 학부모와 교육청에 위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현재 해당 버스에 고정밀 위치기반 GPS 단말기를 설치하고 시험운영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진태현♥박시은, 선행으로 낳은 딸 공개 ‘성인 입양한 이유?’

    진태현♥박시은, 선행으로 낳은 딸 공개 ‘성인 입양한 이유?’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한 대학생 딸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6년차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진태현, 박시은과 입양한 딸이 그려진 액자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딸에 대해 진태현은 “지금은 대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여행으로 간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났다. 그때는 고등학생이었다. 연이 돼 작년 10월에 입양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 딸이 등장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다가 딸이 등장하자 말싸움을 멈췄고, 단란한 세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딸을 잘 키웠어. 우리 와이프가”라며 “구청에서, 시청에서 왔잖아. 가족이 되었습니다”라고 처음 가족이 됐을 때를 말했고, 박시은은 “늘 이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나는”이라며 세 가족에 익숙한 모습을 보였다. 딸은 “기사가 나니까 제 주위 사람들이 다 알았다. 그 상대방이 받아들일 때 좀 부담스러울까봐 걱정이 되는 거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기분 좋은 책임감들이 생긴 거다”고 말했고, 딸과 박시은도 “서로에게”라며 긍정했다.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진태현, 박시은은 5년 열애 끝에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세연 양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당시 부부는 세연 양에 대해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며 “이제 저희 조카는 편입도 해야 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 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다. 열심히 살겠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설 연휴 전날 전국 눈비…연휴기간 추위는 없어요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옛말처럼 20일 ‘대한’ 날씨는 예년보다 포근했다. 이처럼 포근한 날씨는 다음 주초 설 연휴까지 내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0일 “설 연휴 동안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도~영하 1도, 최고 1~8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계속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설 연휴 전날인 23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5~27일은 경상도와 제주도, 28일과 30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30일엔 강원 영동지방에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한편 21일 화요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평년보다 1~3도가량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10~15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녹색당 비례대표 6명 중 5명이 40세 이하 여성청년

    녹색당 비례대표 6명 중 5명이 40세 이하 여성청년

    녹색당, 후보자 육성… 대중 의제로 도전 청년당 표방 미래당, 미래세대 정책 추진 민주·한국·정의당 청년당 출범도 넘어야여야 원내 정당 등 기성 정치권에서는 주변부 취급을 받는 청년이지만 이들이 중심이 되는 정당도 있다. 바로 녹색당, 미래당 등 원외 진보정당들이다. 이들 정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은 “단순히 대중에게 보여 주기 위한 청년 정치는 더이상 필요 없다”고 일갈한다. 4·15 총선에서 녹색당의 얼굴은 ‘여성청년’이다. 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정된 6명 중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을 제외한 5명이 만 40세 이하 여성이다. 지난해 4월 ‘여성 비율 50%, 청년 비율 30%의 정치’를 꿈꾸며 시작한 녹색당의 ‘2020 여성 출마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평균 55.5세, 300명 중 여성 51명’인 20대 국회 구성과 극단적으로 비교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와 큰 반향을 불러온 신지예(30) 당 공동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당에서 직접 육성·지원한다’는 목적이다.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고은영(34)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을 ‘싸움꾼’이라고 표현했다. 원외 정당 정치인들이지만 바로 국회 정치판에 뛰어들어도 될 만큼 유용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미래당은 아예 ‘청년당’을 표방하고 있다. 미래의 정치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치교육에 힘쓰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 이 당의 목표다. ‘채용비리 특별법’, ‘100년 임대주택’, ‘학자금 등 청년 부채 해결’ 등 총선 공약도 대부분 청년층을 겨냥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등 다른 원외 정당에서도 청년 정치인이 전면으로 나와 있다. 원내정당인 민중당도 21대 총선에서 청년정치인이 다수 출마했다. 그러나 지금껏 원외 진보정당 청년 정치인들의 총선 성적은 처참했다. 녹색당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0.48%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고, 20대 득표율은 0.76%였다. 모두 비례대표 의석을 얻을 수 있는 한계선인 3%에 한참 미달하는 수치다. 녹색당은 동물권·기후변화·젠더 등의 가치가 ‘대중적 의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하지만 3% 벽이 만만하지만은 않다.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대표는 “서구에선 1~2석으로도 큰 정당이 변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며 “우선 원내로 진입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들러리’라는 지적에도 기성 정치권이 청년 정치를 주요 의제로 계속 가져가는 현상도 원외 진보정당 입장에서는 도전적 과제다. 원내 정당들은 최근 우후죽순처럼 청년당을 출범시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열었다. 정의당은 한발 더 나아가 35세 이하 모든 당원을 청년당의 구성원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자유한국당은 19일 ‘여의도에 90년대생이 온다’ 좌담회를 열고 청년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원 출신 김병민(37) 경희대 객원교수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은 “젠더나 젊은 나이가 정치의 진보성을 담보하진 않는다. 민주당과 한국에서도 공천을 받고자 하는 청년 정치인은 많다”며 “중요한 건 그분들이 표방하는 가치”라고 지적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후 일상은?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후 일상은?

    20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벌써 결혼 6년 차이지만,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대학생 딸과 가족이 되기까지 있었던 비하인드스토리는 물론,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대체 불가한 악역 연기로 ‘악역 전문 배우’라 불려왔던 진태현이 아내 앞에서는 랩, 막춤 등 각종 장기를 뽐내는 저 세상(?) 텐션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그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나가려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진태현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박시은은 여주인공이었고 나는 단역이었다. 너무 예뻤지만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릴 적 우상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드라마 같은 19년 러브스토리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최초로 공개되는 진태현♥박시은의 일상은 20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회복지시설에 특장차량 전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회복지시설에 특장차량 전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JDC 본사에서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특장차량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특장차량은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수 제작됐다. JDC는 지난해 10월 지역 사회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 접수 및 심의를 통해 지원시설 5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은 다올요양원, 동부요양원, 성안노인복지센터, 전원요양원, 주사랑요양원 5곳이다. JDC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특장차량 지원 사업을 볼여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32개소에 32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특장차로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교통 이동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JDC는 제주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환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올 설 연휴는 내내 흐린 날씨...강원 영동지역은 연휴기간 동안 눈이나 비

    올 설 연휴는 내내 흐린 날씨...강원 영동지역은 연휴기간 동안 눈이나 비

    대한(大寒)은 1년 중 가장 추운 날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중국 기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추운 날이 24절기 중 소한 때이다. 이 때문에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옛말이 있다. 올해 ‘대한’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일단 이처럼 포근한 날씨는 이번주 시작돼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내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설 연휴 전날인 23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으며 25~27일은 경상도와 제주도, 28일과 30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24~30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라고 20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2도~영하 1도, 최고 1~8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다음주까지 내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21일 화요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 분포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러나 중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10~15도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7건 선정

    제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7건 선정

    제주도는 제 72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심사한 결과 우수작 2건과 장려작 5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작은 ‘아픔을 치유로,4·3을 미래로,세상을 평화로’와 ‘함께해요! 4·3 정신,느껴봐요! 평화인권’이 뽑혔다. 장려작에는 ‘가치 있는 4·3 정신,같이 잇는 세계평화’,‘제주4·3! 아픔의 땅에서! 평화의 땅으로!’,‘새겨라! 4·3의 정신,퍼져라! 평화의 울림’,‘함께 잇는 4·3 정신,함께 여는 세계평화’,‘4·3정신의 큰 울림,한라에서 백두까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과거 슬로건들이 슬픔과 아픔,갈등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올해는 표현이 보다 밝아졌다”면서도 “예년과 비교해 참신함과 창의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최우수작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 아치와 선전탑,현수막,홍보자료,홍보영상 등 제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여성농업인 육성 전담팀 신설

    제주도 여성농업인 육성 전담팀 신설

    제주도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전담지원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지원팀은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현장에서 여성농업인 역할과 비중이 높아져 여성 농업인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정책 등 전문 여성농업인 육성 등을 위해 신설됐다. 제주지역 여성농가 비율은 지난 2015년 49.9%에서 2018년 50.3%로 계속 증가 추세다. 전담지원팀은 여성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전담 부서인 농촌여성정책팀과 연계한 업무를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여성 복지 및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해 공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공무원 항공 마일리지 십시일반… 뜻 모으니 나눔이 됐다

    공무원 항공 마일리지 십시일반… 뜻 모으니 나눔이 됐다

    1인 평균 9000 공적 마일리지 그림의 떡 14명 14만여 마일리지 물품으로 교환 성과급여과 막내 아이디어서 기부 시작 “공적 자산 틈새 활용한 방식 전파할 것”인사혁신처가 공무 출장으로 적립한 ‘공적 항공마일리지’ 가운데 소멸이 얼마 남지 않은 자투리를 십시일반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20일 세종시에 있는 노인장기요양시설 ‘사랑의 마을’에서 연다. 퇴직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차피 소멸되는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인사처는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를 매뉴얼로 만들어 정부 부처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공무원이 공무 출장으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기부로 연결하는 ‘적극행정’을 시도한 주인공은 인사처 성과급여과 직원들이었다. 정지만 성과급여과장은 19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공무원 개개인으로 보면 크게 쓸 곳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소멸되는 걸 놔두기엔 너무 아까운 공공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과 막내인 이수연 주무관이 낸 아이디어가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정 과장에 따르면 공무원들에게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그림의 떡’이다. 그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고 공무출장에 우선 활용하도록 돼 있다”면서 “인사처에서 자체 조사를 해보니 450여명이 430만 마일리지를 쌓아 1인당 평균 9000마일리지가 있다. 이걸로는 1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제주도 왕복도 못 한다”고 말했다. 항공사 약관상 제3자에 양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성과급여과에서는 항공마일리지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데 착안했다. 항공마일리지 유효기간이 곧 끝나거나 올해 정년퇴직하는 직원들 가운데 기부 의사를 밝힌 1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직원들이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형이나 담요, 문구, 인형, 텀블러, 칫솔살균기 등 물품을 마일리지로 주문했다. 그렇게 해서 14만 2769마일리지에 해당하는 물품을 모았다. 정 과장은 “공적 자산을 활용해 복지기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틈새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기부 규모보다 아이디어와 다른 부처로의 확산 가능성에 더 가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는 설에 앞서 하는 시범운영 성격이 강하다. 앞으로 (외교부 등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다른 부처에도 마일리지를 활용한 기부 방식을 전파해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외식비 ‘껑충’… 짜장면 5000원 넘었다

    외식비 ‘껑충’… 짜장면 5000원 넘었다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짜장면이 서울에서 한 그릇당 평균 5000원을 넘어섰다. 칼국수 한 그릇도 7000원에 달하고 냉면은 9000원에 육박하는 등 외식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대표 외식품목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사이에 1~7% 올랐다. 지난달 서울의 짜장면 그릇당 평균 가격은 5154원으로 전년 동월(4808원) 대비 7.19% 올랐다. 서울의 짜장면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5000원을 넘어섰다. 김밥 한 줄 가격도 지난달 240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69원)보다 6.12% 뛰었다. 칼국수는 3.41% 오른 7000원, 김치찌개 백반은 3.7% 오른 6462원으로 나타났다. 냉면 1그릇 가격은 1.74% 오른 8962원으로 9000원에 육박했다. 8개 품목 가운데 삼겹살만 200g당 가격이 1만 6325원으로 3.2%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돼지 사육량이 증가한 데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가격 차도 컸다. 지난달 냉면 가격은 가장 비싼 서울(8962원)과 가장 싼 제주도(7000원) 간 2000원 가까이 벌어졌다. 비빔밥은 가장 비싼 서울이 8769원으로 가장 저렴한 경남(6800원)보다 2000원 가까이 더 비쌌다.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제주가 762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이 61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름 난 ‘주먹’이 올레길 ‘산파’로, 서동철 시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이름 난 ‘주먹’이 올레길 ‘산파’로, 서동철 시인

    옛적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라고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나바호족에게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넌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 전해진다. 죽음이 곧 삶이다. 의미있는 삶을 마치고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자취를 좇는다.제주 조직폭력 ‘땅벌파’ 두목이었으나 제주 올레길의 숨은 산파로 변신한 시인 서동철 씨가 이승의 강을 건넜다. 향년 61.  섬 여행가 강제윤 시인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07년 친누나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장이 올레 길을 내겠다고 귀향하자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올레길을 만드는 탐사대장으로 활동했던 서씨가 세상을 떠나 전날 제주 빈소에 다녀왔다고 알렸다. 고인은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의료원에서 숨을 거뒀고 18일 오전 발인했다. 중앙 일간지 가운데 딱 하나, 한겨레신문만 그의 부음을 전했다. 보고 들은 게 적은 기자는 19일 저녁에야 부음을 접했다.  어줍잖게 서 시인의 삶을 요약하기보다 강 시인의 글을 옮긴다.  ‘또 한 생이 레테의 강을 건넜다. 가파도에 살던 나의 형, 서동철 형이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한때 제주 조폭 두목이었다. 세상에 좋은 조폭은 없다. 그래서 조폭 시절의 그를 두둔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개심한 뒤 그는 제주를 위해 또 세상을 위해 아주 귀한 일을 했다. 제주 올레를 만든 것이다. 세상은 서명숙 이사장만을 기억하지만 실상 그는 서 이사장과 함께 제주 올레의 공동 창시자다. 단언컨데 그가 없었다면 제주올레는 시작도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서이사장도 인정한다.  서동철 형은 서 이사장이 처음 제주에 걷기 길을 만들기로 했을 때 그 뜻을 이해하고 함께한 첫 번째 동지였다. 그는 제주 올레 초대 탐사대장으로 서 이사장과 함께 올레길을 개척했다. 다들 가망없는 시도라고 반대할 때 그만 적극 찬성하며 서 이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의 적극적인 노력이 아니었다면 제주올레가 마을길들을 통과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 드센 마을청년회원들을 밤낮으로 만나 술까지 사주며 설득한 것은 그였다. 어둠을 위해 쓰던 힘을, 빛을 위해 썼고 그러자 그 힘은 더욱 강력했다. 제주올레의 핵심은 길 그 자체다. 길을 내는 것이 거의 전부다. 그가 그 물꼬를 터주었다. 제주도 지사도, 공무원들도 설득할 수 없는 이들을 그가 설득했다. 서 이사장도 할 수 없는 일을 그가 했다. 그가 없었다면 제주올레도 없었을 것이다. 제주 올레와 서명숙 이사장이 세상의 조명을 받을 때 그는 뒤에 물러나 숨어 살았다.  자신의 과거가 누이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이주빈 아우와 제주로 건너가서 서명숙 누이와 함께 그를 추모하고 돌아왔다. 봄이 오면 그와 같이 도모하기로 한 일이 있었는데 그는 끝내 봄을 보지 못하고 떠났다. 누군가 겨울을 사는 덕에 누군가는 봄을 산다. 형이 영원한 안식의 봄이 돼서 산하에 깃들기를 기원한다.’  서 시인은 2012년 가파도에서 길을 내다 가장 심하게 반대한 51년 물질의 해녀 강수자 씨를 만나 여섯 번째로 결혼해 가파도에서 죽 투병해왔다. 강씨는 다큐멘터리 독립 영화 ‘숨비’ 주인공이다. 마침 병석에 누운 그녀를 살뜰히 보살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듬해 12월 한국 국보문학 64기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85년 다른 폭력조직 선배의 밀고로 악명 높은 대공분실에 끌려갔다. 그는 이북 출신 아버지에 제주 출신 어머니, 유신 반대에 앞장 선 누이 등 정권이 간첩으로 몰기에 최상의 인적 자원을 갖고 있었다. 마침 사상이 의심스러운 재일교포와 만날 참이었다. 해서 주전자 안에 유리병 조각을 넣어 던졌다. 함께 연행돼 조사받던 조직의 부하들까지 자해하겠다고 수사관들을 겁박해 어머니를 면회해 재일교포 에게 피신하라는 메모를 건넸다.  전기고문 끝에 그는 간첩이었다고 거짓 실토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형사가 쓴 진술 조서를 신발 밑창에 숨겼다. 교도소는 물론 검찰에 가도 고문 끝에 거짓 자백을 했음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정에 가서야 원본은 따로 있고 자신은 거짓 자백을 남긴 것이라며 형사가 쓴 조서를 증거 보전 신청했다. 그렇게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아는 것이 많았다. 순전히 ‘꼬붕’들에게 존경받기 위해 ‘국립대학’(교도소)에서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어 제주의 역사, 사투리, 희귀한 동식물 이름까지 뚜르르 뀄다. 제주 목사가 섬을 한 바퀴 도는 탐라 순력을 할 때 시흥(始興)에서 시작해 종달(終達)에서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해서 올레의 시작점 1코스로 누나에게 추천했다. 두 마을은 해녀의 바다 구역과 농지를 두고 오랜 세월 반목해온 사이였으니, 평화를 지향하는 ‘올레 정신’과도 맞아떨어졌다.  고인은 올레길에서 만난 이들에게 난데 없이 끝말 잇기를 하자며 ‘제주’를 외치곤 했다. 제주-주전자-자리돔-돔구장-장소-소름 하면 끝이었다. ‘름’ 자로 시작하는 단어는 없기 때문이다. 강제윤 시인은 올레길에서 누군가 불쑥 나타나 끝말 잇기를 하자고 하면 틀림없이 서동철 시인일 것이라고 했는데 이제 그를 만날 일은 없게 됐다.  그가 어떻게 생과 작별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의 명복을 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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