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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귀국 유학생·교포 방역기준 어기면 엄벌해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91명 증가해 다시 하루 평균 100명 안쪽으로 들어갔다. 대구·경북과 신천지 관련한 집단감염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어제도 대구의 병원서 집단감염이 나오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유럽이나 중국처럼 국경봉쇄나 공항봉쇄를 하자는 여론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중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자국을 봉쇄하고 이에 따라 학교 기숙사가 폐쇄하는 등으로 귀국한 한국인 유학생, 재외교포들의 ‘무개념 시민의식’이 새로운 화근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학에서 지난 15일 귀국한 A(19)씨는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권고에도 불구하고 20일부터 24일까지 모친과 함께 5일 동안 제주도 20여 곳을 돌아다녔는데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가족의 ‘이기적인 관광’으로 제주도 등에서 70여 명이 자가격리됐으며, 그가 다녀간 의원과 약국 등 28곳은 임시폐쇄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A씨에게 1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귀국한 B(21)씨 역시 25일 선별진료소인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에도 자가격리 없이 곧바로 지하철을 타고 면목동, 신촌, 건대입구 등 도심을 활보했는데 그 역시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일 10시 현재 309명이고 이중 90%인 278명이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이기 때문에 공항폐쇄가 곤란하다는 것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현재의 판단이다. 하지만 귀국한 유학생과 교포 등이 방역당국의 요청에도 공동체의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아무리 합리적인 국민이라도 계속 공황폐쇄를 반대하지는 못할 것이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어제 개인 의견이라며 “이제라도 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의무 위반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라는 등의 여론이 비등하다. 현재 검역법상 자가격리 의무 위반자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포함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지만, 이 법을 엄격히 적용된 사례가 아직 없다. 그러나 이제라도 정부당국은 해외 입국자가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바로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 출국시키기로 한 ‘무관용 원칙’을 밀고나가야 한다.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는 필수다. 증상이 없다가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가 적지 않다. 때문에 자가격리 의무 기간을 준수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칫하면 두 달 넘도록 노력하는 방역당국 및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의 확산방지 노력이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 감염병의 확산방지는 타인의 안전이 나의 안전이라는 원칙으로 자가격리를 준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추가하여 단기체류 외국인은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능동관리 대상이 되지만, 한국 체류 중에 확진자로 전환돼 또다른 감염원이 되는만큼 이에 대한 추가적 대책도 필요하다.
  • 자가격리, 모든 입국자로 확대하나…정부 “논의 중”

    자가격리, 모든 입국자로 확대하나…정부 “논의 중”

    정부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확대를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가격리 의무화 대상은 유럽발·미국발 입국자인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는 검역 단계에서 벗어나 지자체에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자체적으로 하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미국·유럽 외에 다른 국가들에서 오는 사람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자가격리자 수가 늘어났을 때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자 확대 논의는 최근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 나왔다.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은 미국에서 돌아온 뒤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제주도는 학생과 여행에 동행한 뒤 확진된 어머니 등 두 사람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역 당국도 이런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젊은 층이고 건강하다 보니 방심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극단적 조처는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이 못 느낄 정도로 경미하고, 발병 바로 전 또는 무증상 상황에서 전파력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런 점들을 간과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증상이 없고 입국단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다 하더라도 14일 이내에는 언제든 발병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역사회 감염 규모를 줄여서 이탈리아나 스페인 같은 대형 유행을 차단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특단의 조치”라며 “주말까지 이런 감염확산을 막는 개인 간의 또는 물리적인 거리 두기 실천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주광어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

    제주광어회도 ‘드라이브 스루’로 산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제주광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제주광어 출하량은 4천861t으로,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609t 대비 13.3%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간 출하금액은 404억3200만원으로,작년 501억8800만원보다 19.4%나 줄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광어 소비가 급감하고 수입 규제로 수출량까지 줄어들면서 제주광어 출하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은 이에따라 특판 행사를 열고 제주광어 소비촉진에 나선다.행사 기간 광어 한 팩(500g)당 1만원에 판매되며,하루 400팩(200㎏)씩 준비된다.판매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다. 앞서 경북 포항시가 이달 중순부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회 도시락 등 수산물 판매에 나서면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이 호응을 얻으면 판매처와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4·3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희생자로 첫 인정

    제주4·3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희생자로 첫 인정

    제주4·3 사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후유장애자가 처음으로 4·3희생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주4·3중앙위원회를 열어 부친이 희생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송모씨를 처음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희생자로 인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송씨를 포함해 제주4·3 희생자 90명,유족 7606명 등 총 7696명을 인정했다. 이번에 희생자로 인정된 90명은 사망자 34명,행방불명자 20명,후유장애자 31명,수형자 5명이다.희생자 90명 중 32명(후유장애자 31명,수형자 1명)은 생존해 있다. 앞서 제주4·3실무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위원장) 주재로 실무위원회를 열어 8059명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해달라고 제주4·3중앙위에 신청했다. 그러나 신청자 363명(희생자 22명,유족 341명)은 결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제주4·3중앙위가 희생자나 유족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제주4·3중앙위의 결정으로 현재까지 9만4983명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코로나 19 민폐 제주여행 미국유학생 모녀 형사처벌 가능할까?

    코로나 19 민폐 제주여행 미국유학생 모녀 형사처벌 가능할까?

    코로나19 의심 증세에도 제주여행에 나선 미국 유학생 A(19.여)씨 모녀에 대해 제주도가 형사고발을 검토하면서 실제 처벌에 이를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제주도민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들로 인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형사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A씨 등이 (자가격리가)정부 권고 사항일 때 입국해 형사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이동 동선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논란이 없도록 혐의를 찾아내려고 한다”며 “그러나 민사상 손해배상과 관련해서는 A씨 등의 미필적 고의가 성립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A씨 미국에서 입국후 20일 어머니 등 일행 4명과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A씨는 인천공항 입국 당시 건상상태 질문서를 작성했고 제주공항에서는 발염검사만 받았다. 정부는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하지만 A씨는 이 제도 시행 이전에 지난 15일 입국해 강제성이 있는 의무 자가격리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감염병예방법 제18조에는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인천공항 입국 당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열 증세 등이 있을 경우 보건소 등에 연락하라’는 안내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하지만 보건소 등에 연락을 하라는 내용 자체가 강제 조항이 아니여서 실제 법적용이 가능한지는 미지수다. A씨는 제주도 입도 당일인 20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을 느꼈지만 사흘만인 23일에야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병원과 약국을 찾아 약을 처방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과 약국 방문시에도 의료진이나 약사가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A씨의 고의성을 입증하는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도는 우선 A씨 모녀에 대해 1억원이 넘는 금액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손해배상소송의 원고는 도민의 예산으로 방역 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로 피해를 본 모녀 방문 업소,모녀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처된 도민 등이다.피고는 A씨와 여행 동행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던 어머니 B씨다. 도는 A씨와 어머니 B씨의 접촉자의 자발적인 신고(1339,064-710-2910,3630)를 기다리고 있다. 접촉자의 신고가 필요한 곳은 해비치리조트 내 수영장(22일 오후 8시 10분∼오후 9시 15분),해비치호텔 조식 뷔페(23일 오전 9시 30분∼오전 10시 14분),우도 원조로뎀가든 직영점(23일 오후 2∼3시),우도 출발 성산포 도착 배편(23일 오후 4시 30분∼5시),해비치호텔 조식 뷔페(24일 오전 9시 20분∼오전 10시 14분) 등이다. 미 유학생 A씨는 지난 15일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후 20일 어머니 등과 함께 제주에 여행을 왔다.이후 24일 서울로 돌아가 다음 날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어머니의 제주 여행으로 제주에서 70여명이 자가 격리됐다.또 렌터카,리조트,마트,음식점 등 28곳에 대해 방역 조치와 함께 임시 폐쇄 조치가 이뤄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 “입국자 자가격리 무단이탈시 고발” 강력대응 시사

    서울시 “입국자 자가격리 무단이탈시 고발” 강력대응 시사

    서울시가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조치 위반 사례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할 경우 복귀를 요청하고, 이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앱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가격리자의 자발적 참여를 강력히 유도하는 한편, 이탈 시 관련법에 따른 처벌 사항 등을 공지해 실효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유럽발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미국발 입국자 중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서울 강남구의 한 10대 미국 유학생 A씨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음에도 어머니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제주도민 40여명이 자가격리 됐으며, A씨가 다녀간 도내 의원과 약국도 폐쇄 조치됐다. 제주도는 A씨와 보호자인 어머니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대 남성이 미국에서 귀국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검진 대상자는 검체 채취 후 곧장 귀가하라는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고 서울 면목역, 건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돌아다닌 다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나 국장은 두 사례의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서울시는 신천지교가 명단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동선을 숨기는 등의 행위로 방역을 방해했다며 살인죄로 고발하고 관련 법인 설립허가 취소, 세무조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美 유학생들 때문에… 강남이 ‘난리’

    美 유학생들 때문에… 강남이 ‘난리’

    서울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기록한 구로 코리아건물 콜센터(93명)에 이어 미국 등 해외 유학생이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해외 유학생 귀국자가 많은 강남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해외 유입 관련자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강남구 11명, 송파구 9명, 서초구 6명 등 강남 3구가 서울 25개구 전체(83명)의 3분의1인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해외 유입 확진환자가 가장 많은 강남구는 전체 해외 유입 확진환자 11명 가운데 7명이 미국 유학생이다. 최근 미국 동부 일대의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지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귀국 유학생들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서 피해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남구 미국 유학생 A(19·여)씨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간 제주를 관광한 뒤 거주지로 돌아간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제주도 내 20곳을 돌아다니면서 만난 40여명이 자가격리됐으며, A씨가 다녀간 의원과 약국은 폐쇄 조치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A씨가 14일간 자가격리하라는 정부의 방침을 지키지 않고 제주로 여행을 왔고 입도 첫날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곳곳을 여행한 것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최악의 사례”라며 A씨와 같이 여행한 보호자인 A씨의 어머니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청구할 손해배상액은 1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A씨의 어머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강남에서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남구는 앞서 지난 25일 저녁 미국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호소하는 긴급재난 문자를 구민 전체에 발송했다. 서초구는 해외 유입자 중 유학생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난 13일 이후 해외에서 돌아온 서초구 주민은 증상이 없더라도 바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송파구도 보건소 내 해외 입국자 모니터링반을 별도로 만들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 중이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팬데믹이란 전 세계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럽뿐 아니라 다른 어느 국가에서든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면서 “미국처럼 우리 국민의 출입이 빈번한 국가에 대해선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코로나19 확진 미국 유학생 모녀 상대 손배소송 제기한다

    제주도 코로나19 확진 미국 유학생 모녀 상대 손배소송 제기한다

    미국에서 입국후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하고 나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모녀에 대해 제주도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제주도는 미국인 유학생 A(19·여)씨와 어머니 B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손해배상소송의 원고는 도민의 예산으로 방역 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로 피해를 본 모녀 방문 업소,모녀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치된 도민 등이다.피고는 A씨와,여행 동행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던 어머니 B씨다. 도는 A씨가 제주 입도 첫날인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인후통을 느꼈고,23일 오전에는 숙소 인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증상을 보였음에도 여행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국내 입국했을 당시에도 정부가 입국 유학생에 대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을 때”라며 “권고가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 소송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는 법률검토를 통해 이 모녀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과,제주도와 도민이 입은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고 피해액을 산정중이며 청구되는 손해배상액은 1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피해 업소와 도민의 소송 참여 의사 확인을 거쳐 구체적인 참가인과 소장작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등 일부 이기적인 입도객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단호히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제주도의 방침이며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여부까지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모 대학 유학생인 A씨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출발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일 일행 2명과 함께 제주에 와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했다. A씨는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간 24일 오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후 같은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25일 검체 검사를 진행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여행 코로나 19 확진자 발열증세 진료 의원·약국,선별진료소 안내 하지 않아

    제주여행 코로나 19 확진자 발열증세 진료 의원·약국,선별진료소 안내 하지 않아

    제주여행한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발열증세 등으로 제주지역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지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미국 유학생 A씨가 지난 23일 발열 증세로 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을 당시 해당의원과 약국에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조회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을 확인했지만 A씨를 선별진료소로 안내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약물 병용금기와 중복투여 등을 걸러내기 위한 DUR에는 환자가 14일 이내 입국한 경우 안내문구가 뜨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다. 도는 해당 의원과 약국을 폐쇄 및 격리 조치하고 대한의사협회 제주도의사회와 대한약사회 제주도지부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재주도 약사회 관계자는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환자가 내원할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로 안내하도록 돼 있지는 않다”며 “제주도의 협조 공문도 오늘 받았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제주 여행을 함께한 A씨 어머니 B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서울시 강남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역학조사를 벌여 이 모녀 접촉자 47명을 확인,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도는 이 모녀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우도에서 출발한 성산포행 배편에 함께 탔던 이용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선내 CCTV를 통해 A씨와 B씨 등 일행 4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선실 내에 머무른 시간이 길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전파력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증상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A씨 모녀는 3월 20일 오전 9시 30분 제주로 입도(이스타항공 ZE207편)하고 3월 24일 오후 4시 15분 서울(티웨이항공 TW724)로 돌아갔다. 서울로 올라간 A씨는 즉시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모친 B씨는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제주에 입도하기 전인 지난 3월 14일 미국에서 출발하고 3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의사들 “지쳤다.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 막아달라”

    의사들 “지쳤다.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 막아달라”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라도 외국인 입국금지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 이사장은 ‘외국인이 입원해 간호사들 요구에 통역기를 샀다. 외국인 막아주기 바란다. 이제 지친다’고 하는 일선 의사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일부러 치료받으러 국내에 들어오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국민 치료도 힘들고 의료진은 지쳤다”며 “외국인까지 치료해주고 있을 정도로 일선 여력이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는 이미 한국 다 막았으니 정부에서 주장하는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총 누적 확진자 9241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4명이며 이가운데 외국인은 31명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약 3%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37.5%인 39건이다.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 39명 중 내국인은 34명, 외국인은 5명이다. 이들이 온 지역은 유럽 25명, 미주 11명, 중국 외 아시아 3명 등이다. 입국 시 증상이 없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추이봐서 전수 검사 실시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 방문 외국인은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며, 음성이 확인되어 입국한 후에는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된다. 음성 판정을 받아 입국을 한 뒤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휴대전화에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발열 등 의심 증상 진단과 위치 확인을 통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미국발 입국자의 자가격리는 27일부터 시행되는데 백 이사장은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시행하지 않고 왜 이렇게 시차를 두고 하나”라고 한탄하며 “꼭 그 차이에서 탈이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발 입국제한이 안되면 해외 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를 권고했는데 그것도 안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입국자로 인한 확진자가 늘어난 서울 강남구청은 26일 “미국유학생, 해외입국자께 호소합니다! 자신과 가족, 57만 강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2주간 자가격리와 유증상 때 검사 바랍니다”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의 19세 여성은 미국 유학생으로 20일 김포공항과 이스타항공을 이용, 제주도로 이동하여 4박 5일간 여행한 뒤 24일 티웨이항공으로 귀가한 다음날인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은 이 여성이 14일 미국에서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제주에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고 한화리조트와 해비치리조트에서 각각 2박씩 머물렀다고 공개했다. 전 구간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확진자의 어머니를 포함한 접촉자 4명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35명 자가격리

    제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35명 자가격리

    제주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5명이 자가 격리됐다. 제주도는 도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지난 24일 오후 10시 탑승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승객 28명,승무원 2명과 공항 발열 감시원 2명,A씨를 자택과 보건소로 태워준 택시기사 3명 등 총 35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유럽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제주에 왔다. A씨는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분류돼 능동 감시 대상이었으며 가족 없이 혼자 집에서 머무르며 스스로 자가 격리 방침을 지켜왔다. A씨는 24일 항공편으로 오후 10시 제주에 도착한 후 오후 10시 26분 제주시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집에서 자가 격리를 했다가 다음 날인 25일 오전 10시 14분 택시로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다시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이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해외서 입국자 제주 여행 자제해달라

    제주도 해외서 입국자 제주 여행 자제해달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미국 유학생이 제주 관광 후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례와 관련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입도객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여지를 끝까지 추적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A씨가 14일간 자가 격리하라는 정부의 (권고) 방침을 지키지 않고 제주로 여행을 왔고 입도 첫날 부터 유증상이 나타났지만 제주 곳곳을 여행 한것은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가장 최악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피난처가 아니다.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이지만 제주도민들이 일상을 희생하고 증상·위험요인이 없는 도민들까지도 자가격리 수준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이력이 있고, 더구나 유사증상까지 있는데도 굳이 제주로 여행을 오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기적인 자기즐기기 여행을 하는 관광객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원지사는 “정부의 유럽지역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및 의무 자가격리 조치 전인 22일 이전에 해외에서 입국후 제주에 입도한 분들은 즉각 검사를 받고 아직 제주에 입도하지 않은 분들은 오더라도 잠복기가 끝난뒤 제주로 와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24일부터 자체적으로 특별입도절차를 마련,해외방문 이력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A(19·여)씨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를 관광했다.이후 거주지가 있는 서울로 돌아간 25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A씨는 제주에서 마트와 대형 리조트, 유명 음식점, 야외 수영장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학생 A씨의 제주 방문으로 인해 20곳에 대해 방역 소독 및 휴업이 이어졌고 총 38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유럽서 귀국한 제주 20대 여성 코로나 19 확진 판정

    유럽서 귀국한 제주 20대 여성 코로나 19 확진 판정

    제주도는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유럽 유학생 A씨(26.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7번째 확진자다. 도에 따르면 유럽에서 유학 생활을 해온 A씨는 지난 23일 유럽을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이날 오후 8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항공기에 탑승해 밤 10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택시를 이용해 제주시내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 방문이력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진해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유럽을 출발해 제주도로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하고 자택 외에는 방문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손성진 칼럼] ‘거리를 둔 소비’는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과 경제는 딜레마의 관계다. 경제를 살리려면 소비를 해야 하고 그러자면 다중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모이면 감염의 위험이 커지니 걱정스럽다. 당국으로서도 문밖 출입마저 막으려 하면서 한편으로는 돈을 쓰라고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모순된 정책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는 구매나 소비를 하기 어려운 업종이 많기 때문이다. 워낙 급박한 상황이고 미국도 전대미문의 대책을 쏟아내는 판에 정부와 지자체의 엇박자식, 중구난방의 대응책이라도 딴죽을 걸기는 어렵다. 다만 선거를 앞둔 정치의 시절을 맞아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는 포퓰리즘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현재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관광·무역·교통·음식·공연 분야 등의 기업가와 자영업자, 피고용인 중에서도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 단기 근로자들이다. 여전히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문제가 없으며 쓰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고 산다. 유흥가나 골프장, 유명한 음식점은 변함없이 붐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균등하게 나눠 주는 것이 효과를 볼지는 미지수다. 무상급식의 논리를 지금의 상황에 대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기업가 중에서도 자금이 급한 사람이 있듯이 근로자 중에도 사정이 상대적으로 더 나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준들 현재 소비를 하고 있는 업종, 코로나와 무관하게 여전히 잘 되는 업종에서 소비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소 규모의 기업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더 많은 돈을 뿌려서 생존을 돕는 선별적 지원이 나을 것이다. 코로나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종식된다는 전제하에서 서바이벌을 위한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 모든 국민에게 10만원씩 준다면 5조원, 100만원씩 준다면 50조원의 예산이 든다. 지급한 돈의 다과를 떠나서 돈을 쓸 곳이 없다면 현금 살포는 무효무책이 되고 말 것이다. 현재 상황이 소비자들이 돈이 없어서 쓰지 못하고 그 결과 기업이나 자영업이 매출이 줄어든 것이라기보다는 돈이 있어도 쓰기를 꺼린다는 게 더 맞는다. 현금을 똑같이 나눠 주는 것보다는 부도와 도산, 폐업 위기에 직면하거나 극한 상황에 몰린 기업과 취약계층에 차등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살포책을 놓고 고민하는 지자체나 정부나 마찬가지다. 코로나가 조금씩 잡혀 간다면 정부는 서서히 출구전략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대응이 요구된다지만 딜레마에 놓인 경제 회복과의 균형을 생각하는 방책도 내놓고 홍보도 해야 한다. 제주도 같은 여행지가 텅텅 비었다는데 역설적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제주도 같은 관광지가 더 안전할 수 있다. 관광지로 가는 교통편도 거리 두기 규준을 지키는 선에서 비행기나 철도,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 머무는 것이 위험성이 크다. 극장이나 공연장도 2m 거리 제한을 지키는 선에서 적절한 관객 수용은 고려해봄 직하다. 이미 그렇게 하는 극장들이 있다. 물론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수칙을 지킨다는 조건하에서다. 음식점을 봐도 유명한 맛집들은 마스크도 벗은 고객들이 꽉 들어차 있지만, 손님이 많지 않던 영세 음식점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비자로서는 감염을 경계하며 활동해야 하겠지만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지나 공연장, 음식점을 찾아 돈을 쓰는 궁리를 해야 한다. 일정 거리를 둔 혼밥이나 혼술, 혼영(혼자 영화 보기)도 좋은 방법이다. 경제를 살리는 여러 가지 길 중에서 소비자 활동이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하다. 위기를 돌파하려면 정부와 기업, 국민(소비자)이 삼위일체가 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각자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 퇴치와 경제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쉽지 않다. 정부는 효율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과 국민은 수칙을 지키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을 하며 위기 탈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나라를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데서도 국민의 힘은 절대적이다.
  •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텅 빈 공항·주차장, 발 묶인 렌터카… 제주 관광산업 붕괴 위기

    25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인근 관광 렌터카 차고지. 차고지마다 렌터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아예 번호판을 떼어 낸 차량도 수두룩했다. 한 렌터카 업체 관계자는 “봄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싣고 유채꽃길을 달릴 렌터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주차장에 멈춰 있다”면서 “렌터카 공제조합에서 보험료 일부라도 돌려받기 위해 일부 차량은 휴업을 신청하고 번호판을 떼어 냈다”고 한숨지었다.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동의 한 대형 면세점 앞.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서로 먼저 물건을 사겠다며 개점시간에 맞춰 입구에 긴 줄을 서던 중국인 관광객이나 보따리상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사라져 버렸다. 면세점 관계자는 “오늘 고객은 서울 등지를 경유한 중국인 보따리상 10여명이 전부”라며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고 말했다. 평소 이 면세점에는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제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함덕 해안도로도 한산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다녀간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곳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 식당업소 관계자는 “한 달째 매일 소독하는데도 확진환자가 다녀갔다는 사실만으로 손님이 뚝 떨어졌고 회복이 안 된다”면서 “인터넷 등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이라는 신문기사 등이 아직 돌아다니는데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너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중국인 보따리상 사라져 면세점 ‘개점 휴업’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 관광산업이 붕괴위기에 처했다. 관광객 급감으로 관광업체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관광 등 3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관광객 급감과 소비 위축에 따라 관광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23일까지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48만 49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 91명에 비해 55.1% 줄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61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7737명에 비해 94.8% 감소했다. 23일 제주방문객은 1만 6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4만 2440명에 비해 60.2%나 줄어들었고 외국인 방문객은 중국인 2명 등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5048명에 비해 99.5%나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반 토막이 났고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멸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1일부터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1680편이 다녀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면서 “동남아지역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어서 국제선 운항 재개 시기는 전망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관광 숙박업과 관광 식당업, 놀이동산시설업, 여행업 109개 업체가 임시휴업을 신고했고 휴업신청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관광사업체 예약률은 5~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감했다”면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제 내국인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내국인 관광객도 언제 다시 올지 예측 못해” 경영난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관광업계는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 도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969개 업체가 1257억원을 신청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특별융자 213건 691억원과 비교하면 신청건수는 4.5배, 금액은 1.8배가 증가했다. 도는 이미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1139개 업체 2700억원의 상환을 유예해 만기를 1년 연장했다. 업종별로 여행업 292건(30%) 200억원, 관광숙박업 127건(13%) 362억원, 렌터카 77건(8%) 145억원, 농어촌민박 68건(7%) 27억원, 일반숙박업 55건(5%) 54억원, 전세버스 40건(4%) 59억원 등이다. 도는 관광업계의 피해상황과 그동안 제기된 업계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금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도 완화하는 등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일 기준 여행업 101곳(380명), 호텔업 38곳(380명), 전세버스 12곳(130명), 기타 업종 245곳(3800명) 등 모두 412곳(4778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평년보다는 37배, 메르스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보다도 1.5배에서 3배까지 많은 수준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자, 특수형태 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특별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위기로 무급휴직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 사각지대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자체재원을 투입해 고용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정부에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직자 재취업 및 이직 알선을 포함한 창업 지원과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금 보조와 융자 등 확대 지원, 기업들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4·3 추념식 간소하게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간소하게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 가치(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세대전승’을 주제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행안부와 협의해 올해 추념식을 3·1절 행사 수준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통상 추념식 행사에 1000여명이 참석해 왔지만 올해는 100여명으로 제한한다.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유족회에서도 참석 규모를 크게 줄이기로 했지만 유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할 경우 제한할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도는 고령의 유족 대신 자녀들이 추념식에 참석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4·3희생자추념일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66주년 추념식부터 행안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공항 떠날 때 발열 체크하세요

    제주공항 떠날 때 발열 체크하세요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에서 한 승객이 비행기 탑승 전 체온을 재기 위해 발열 체크 데스크로 다가서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 국내선 도착 때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제는 출발할 때에도 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 연합뉴스
  •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 확진 3만 3000명, 사망 2200명 넘어앞서 제주 확진자 4명은 모두 퇴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머물다 제주에 입국한 2명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의 5·6번째 확진자다. 해외 유입자의 잇단 확진에 따라 또 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될까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 A씨는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먼저 받은 B씨와 함께 스페인에서 머물다 최근 귀국해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체류하다 이달 18일 카타르 항공(QR858편)으로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1시 59분 티웨이항공 TW715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오후 2시 13분쯤 점보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어 20일과 21일 제주 자택에 머물렀다고 방역당국에 밝혔고, B씨의 경우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22일 오전 1시 10분 빨래방에 들렀고,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시 54분 GS25 제주월랑점에 들렀고, 오전 2시쯤 제주시 도두동 바닷가를 산책한 뒤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2시 56분쯤 GS25 연동신광점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B씨와 별도로 방문한 장소는 22일 오후 2시 5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23일 오전 5시 8분 GS25제주도청점, 오전 10시 35분 CU신제주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3일 오전 제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B씨는 24일 오후 3시 15분쯤, A씨는 24일 오후 7시 55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도는 이들이 다녀간 업소 8곳과 차량 1대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며, 이들의 진술과 CCTV 및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외출시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도 내 한 학원의 강사이지만 2월 7일 이후 현재까지 학원에 출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확진자가 방문했던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국가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은 23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는 3만 3089명, 사망자는 2207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스페인 여행 동행자도 확진판정

    제주 코로나 19 확진자 스페인 여행 동행자도 확진판정

    제주도는 코로나19 제주 다섯번째 확진자인 A씨(여)의 지인인 외국인 B씨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B씨는 제주시 연동에 거주중이며 현재 영어학원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17일까지 40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18일 오후 6시 카타르 항공편(QR858)으로 입국한후 19일 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12시 55분 제주도에 입도했다. A씨와 B씨는 점보택시를 타고 연동 거주지로 이동했고 A씨는 제주도에 도착한 날인 19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1일부터 발열증상이 발현했다. 이들은 22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했지만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지 않아 검사 비용청구이 청구되자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알려졌다. 이후 23일 오전 11시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다시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도는 A씨와 B씨의 이동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도는 긴급 역학조사를 통해 A씨 1차 제주 동선을 공개했다.A씨는 20일과 21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이틀동안 머물렀다.22일 새벽 1시10분 빨래방에 갔고, 1시54분 GS25 제주 월랑점을 들렀고, 2시에는 택시를 타고 도두동 해안도로에서 산책을 했다. 낮 12시56분 제주시 연동 GS25 신광점을 잠시 들렸다. 도는 A씨가 입도 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코로나 19 다섯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편의점 등 들러

    제주 코로나 19 다섯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편의점 등 들러

    제주 5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제주도는 24일 대면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도내 다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20대 여성)의 동선을 1차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월7일부터 3월17일까지 40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무르다 18일 카타르 항공편(QR858)으로 오후 6시 입국했고, 19일 김포발 제주행 티웨이 항공편으로 12시 55분 제주도에 도착했다. 수화물을 찾은 A씨는 점보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A씨는 20일과 21일 집에서 나가지 않고 이틀동안 머물렀다. A씨는 자가격리앱도 깔았고, 집에서 머무는 동안에는 비대면으로 배달음식 시켜 먹거나 직접 요리를 해서 먹었다. 22일 새벽 1시10분 빨래방에 갔고, 1시54분 GS25 제주 월랑점을 들렀고, 2시에는 택시를 타고 도두동 해안도로에서 산책을 했다. 낮 12시56분 제주시 연동 GS25 신광점을 잠시 들렸다. A씨는 21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23일 오전 11시 집에서 걸어서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실시,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입도후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택시기사 2명과 GS편의접 직원 2명 등 총 4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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