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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7·28번 확진자 접촉 188명 격리

    제주 코로나19 27·28번 확진자와 접촉한 18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제주도는 도내 27번과 28번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총 188명(도내 거주 154명, 타 시·도 거주 3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27번 확진자는 가족 2명(28번 확진자 제외), 항공기 동승자 24명, 한림읍 ‘콩마루순두부짬뽕’ 음식점 접촉자 1명, 중문 ‘천돈� � 직원 1명, 중문의원 32명, 중문 정화약국 손님 2명, 지인 2명, 강정동 ‘강실장회포차’ 직원 3명, 서귀동 ‘믹스믹스주� � 직원 1명·, 택시 기사 2명 등 70명이다. 2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중문골프클럽 직원 59명, 중문골프클럽 라운딩 이용객 14명, 중문클럽하우스 직원 3명, 중문동 ‘24시 뼈다귀탕’ 직원 1명, 중문동 ‘해성정육마트’ 직원 2명, 중문의원 직원 및 손님 39명 등 118명이다. 도 방역 당국은 27번 확진자와 28번 확진자의 도내 거주 접촉자 중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타지역 모 회사에 근무하는 도내 2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고향 방문차 제주를 찾아 가족과 지내왔다. 27번 확진자는 제주에 오기 전 접촉한 타지역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20일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번 확진자는 27번 확진자의 어머니이며 접촉자로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하늘에서 본 태풍 ‘바비’ 밤새 몸집 키워…한반도로 전진 중

    하늘에서 본 태풍 ‘바비’ 밤새 몸집 키워…한반도로 전진 중

    필리핀 동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환경위성자료정보센터(NOAA/NESDIS)와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일본 기상청(JMA) 히마와리-8 위성 자료를 종합하면 ‘바비’는 23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위성 사진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밤새 세력을 확장한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 강풍 반경은 약 24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86㎞다.태풍은 26일 오후 서쪽 해상을 지나 같은날 밤 서해 남부 해상으로 이동하며, 27일 오전에는 서해 중부 해상, 오후가 되면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현재 소형이나 24일 오후 9시부터 중형으로 발달하고, 강도 역시 26일 오전 9시 ‘매우 강’에 달했다가 27일 오전 9시 ‘강’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세력이 급격히 강해져,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는 26일에는 중심기압이 945hPa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남부지방, 27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집중강수 예상 시기는 26일 밤에서 27일 사이다. 태풍이 한반도에 들어오는 26일 밤부터 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최대 순간풍속 시속 144∼216㎞)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서도 강한 바람(최대 순간풍속 시속 126㎞)이 불 수 있다. 과거 태풍 중 바비와 가장 유사한 태풍으로는 지난해 제13호 태풍 ‘링링’이 있다.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링링은 2019년 9월 6∼8일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으며 7일 0시 기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시속 154.8㎞, 강풍반경 390㎞의 강한 태풍이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장마 피해 복구도 안 끝났는데 초대형 태풍 ‘바비’ 한반도 접근

    장마 피해 복구도 안 끝났는데 초대형 태풍 ‘바비’ 한반도 접근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를 입힌 역대 가장 오랜 기간의 장마가 끝난지 열흘도 안 된 상태에서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한반도와 가까운 타이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충분한 대비책을 세우기도 전에 태풍이 다가와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제8호 태풍 바비 현황 및 전망’에 관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23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바비는 26일 수요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오전 서해중부 해상까지 북상한 다음 오후에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쪽 해상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2도 가량 높은 30도 내외로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속도도 느려 세력이 급격하게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월초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바비는 많은 강우보다는 강한 바람을 특징으로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당초 지리산 부근 내륙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서쪽으로 진로가 꺾이면서 남한 전체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위치하게 되면서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겠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제주도와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시속 144~216㎞(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그 밖의 서쪽지역과 남해안에서도 최대순간풍속 시속 126㎞(초속 3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바람의 세기를 0~12단계로 나눈 보퍼트 풍력계급에서 가장 강력한 ‘싹쓸바람’(초속 32.7m 이상)에 해당한다. 또 태풍의 북상에 따라 24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남부지방, 2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깝고 지형적 영향이 큰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제주 산지 500㎜), 전라도 50~150㎜, 그 밖의 전국은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최근 많은 비로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바람 피해도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제주 11개 해수욕장 23일 0시 긴급 폐장

    제주 11개 해수욕장 23일 0시 긴급 폐장

    제주지역 11개 해수욕장이 23일 0시를 기해 긴급 폐장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3일 0시를 기해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금능·협재·곽지·중문색달·표선 등 모두 11개 해수욕장이 있다. 도는 애초 오는 31일까지 도내 해수욕장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가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긴급 폐장을 결정했다. 도는 해수욕장 긴급 폐장에 따라 방역과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대여시설·계절음식� ㅋ?痔櫻ㅕ뼈퓽� 등 각종 영업·편의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이용객 안전사고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는 계속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18일부터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이 발동된 협재·함덕 해수욕장 2곳에 대한 단속반 운영은 3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현재 운영중인 108개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하도록 각 지자체에 전달한 바 있다. 제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태풍 바비 온다…“한반도 상륙, 26일 막대한 영향” 경로는(종합)

    태풍 바비 온다…“한반도 상륙, 26일 막대한 영향” 경로는(종합)

    26일 오후나 밤사이 남해안 상륙서울 지나 27일 오후 속초로 빠져나갈 듯 국가태풍센터는 22일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2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바비는 현재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1002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 200㎞ 의 소형태풍으로 시속 27㎞로 빠르게 이동 중이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오는 26일 오후나 밤사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강원 북부 동해안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이날 오후 4시 발표 기준 바비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 시속 75km, 강풍반경 220km다. 이 태풍은 시속 20km로 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오후나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지나는 경로가 현재로선 가장 확률이 높다.오후 4시 기준으로 본 바비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26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 27일 오후 3시 강원도 속초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다다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로대로 진행되면 태풍은 속초에 이르기 전 서울을 지나갈 수 있다. 다만 이동 경로는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약해질 요인이 적어 이동 경로를 따라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리겠으니 전국적으로 대비가 필요하며, 특히 해안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위치한 산맥의 명칭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주 중문골프장 캐디 “매일 클럽하우스 이용”…접촉자 112명(종합)

    제주 중문골프장 캐디 “매일 클럽하우스 이용”…접촉자 112명(종합)

    제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112명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2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28번째 확진자 B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 28번 확진자 B씨는 27번 확진자 A씨의 모친이다. B씨는 딸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20일 오후 10시 40분쯤 서귀포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21일 새벽 1시 3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1일 오전 7시50분쯤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의 1차 역학조사 결과 28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에 출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이동,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쯤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가족과 함께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52분까지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식당 24시간 뼈다귀탕에 머물었다. 18일 오전 6시쯤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한 뒤, 오후 2시30분까지 근무했다. 퇴근 후인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중문동 소재 해성마트를 방문한 뒤 오후 3시10분쯤 자택으로 귀가했다. 19일 오전 6시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한 뒤, 오후 6시까지 근무한 뒤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오전 7시40분부터 9시 5분까지 중문동 소재 중문의원을 방문한 뒤 오전 9시20분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 오후 6시까지 근무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중문골프클럽 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매일 클럽하우스를 이용했다”는 B씨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이용시간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동선을 토대로 자택을 비롯해 총 6곳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파악된 B씨의 접촉자는 총 112명이다. 접촉자는 △중문골프클럽 직원 62명 △중문골프클럽 라운딩 이용객 14명 △중문클럽하우스 직원 3명 등 골프장내 접촉자만 79명이다. 또 B씨가 20일 방문간 중문의원에서의 접촉자가 30명이다. 이외에 중문 24시 뼈다귀탕 직원 1명, 중문동 해성마트 직원 2명이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신원 확인 후 1명(클럽하우스 직원)을 타시·도로 이관하고, 현재 도내 5명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 신원파악이 완료되는대로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B씨의 직업이 중문골프클럽 직원인 점을 고려해 해당 골프장을 중심으로 현장 역학조사와 폐쇄회로(CC)TV, 카드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정보들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확진 캐디의 접촉자만 112명 …라운딩 고객도 격리예정

    제주 확진 캐디의 접촉자만 112명 …라운딩 고객도 격리예정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제주 중문골프클럽 캐디의 접촉자가 112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8번째 확진자 B씨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B씨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번 확진자 A씨의 어머니다. 제주도의 1차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자신의 자동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에 출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이동,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가족과 함께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52분까지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24시간 뼈다귀탕에 머물렀다. 다음날인 18일 오전 6시쯤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한 뒤 오후 2시 30분까지 근무했다. 그는 퇴근 후인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중문동 소재 해성마트를 방문한 뒤 오후 3시 10분쯤 자택으로 귀가했다. 19일에는 오전 6시쯤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한 뒤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B씨는 20일 오전 7시 40분부터 9시 5분까지 중문동 소재 중문의원을 방문한 뒤 오전 9시 20분쯤 자차를 이용해 중문골프클럽으로 출근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했다. 도 방역당국은 B씨가 “중문골프클럽 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매일 클럽하우스를 이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이용시간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도는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동선을 토대로 자택을 비롯해 총 6곳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21일 오후 3시 현재 28번 확진자 B씨의 접촉자는 총 112명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는 △중문골프클럽 직원 62명 △중문골프클럽 라운딩 이용객 14명 △중문클럽하우스 직원 3명 △중문동 24시 뼈다귀탕 직원 1명 △중문동 해성마트 직원 2명 △중문의원 직원 손님 30명 등이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통합 “정부·여당, 당황해 정치 쟁점화” 반격…전광훈엔 선긋기

    통합 “정부·여당, 당황해 정치 쟁점화” 반격…전광훈엔 선긋기

    배현진 “코로나19 종식도 안 됐는데 다중시설 이용 독려”하태경 “전광훈, 바이러스 테러…낡은 세력 청산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정부·여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당황해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광복절 집회 참가 독려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통합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직접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전주보다 6% 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올해 최고치를 찍었던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4% 포인트 떨어져 23%에 머물렀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날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8월 초까지만 해도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잘 극복했다고 선전했고 8·15 대통령 경축사에서도 굉장히 자화자찬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 방역 본부에서 발표한 방역 준칙을 정부 스스로 허문 결과가 다시 코로나바이러스를 번창하게 만든 요인이 되니까 정부·여당이 당황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치권과 국민, 정부가 2차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놓고 협력해야 할 상황”이라며 “엉뚱하게 통합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으로 쟁점을 일으키는 것은 정부·여당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 형태로든 국민의 합의를 이끌어 문제를 극복할 노력을 하지 않고, 정치 쟁점화를 해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인지 납득을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배현진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에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 영화 등 다중시설 이용을 사실상 독려한 정부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겼다”며 “날벼락 같은 8월이 기어이 왔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정부의 광복절 연휴 소비 장려 정책과 관련해 “일반 국민이 상식적으로 봐도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상적 활동을 조금씩 재개해도 되겠구나’라고 느껴 방역체계가 많이 무너진 측면이 있다”고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조 의원은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직접 관계가 없는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만 공격적으로 이야기한다”며 “방역의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강경 세력과도 선을 그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광훈 세력은 방역당국의 경고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 코로나 전국 확산의 촉매제가 됐다”며 “공공연히 국민들에게 총질한 것이고 바이러스 테러를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코로나 국면에 좌우, 여야를 따지는 낡은 이념 세력은 이제 청산돼야 한다”며 이른바 ‘전광훈 세력’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규정했다. 통합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KBS 라디오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통합당 인사들 향해 “조금이라도 언론에, 카메라에 주목받는 것, 박수 소리에 취하고 계신 것 같은데 오히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제주, 골프장 캐디 코로나19 확진으로 첫 ‘휴장’

    제주도 내 골프장 캐디(경기보조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골프장이 휴장했다. 코로나19로 골프장이 휴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제주 27번째 확진자 A씨의 가족인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B씨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골프클럽 캐디다. 골프장 측은 “당분간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캐디가 골프관광객 등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과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B씨는 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인 20일 오후 10시쯤 서귀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21일 오전 1시 4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한 지난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 3명(B씨 포함)과 함께 생활을 해왔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보였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와 B씨의 동선은 거의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7번째 확진자 A씨는 15일 오전 9시 5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LJ309편 항공기를 이용해 오전 11시쯤 입도했다. 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제주 도착 직후 가족차량을 이용해 가족 3명(B씨 포함)과 함께 오후 1시 5분부터 35분까지 ‘콩마루 순두부 짬뽕’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1시 57분부터 2시 29분까지 ‘프리토’ 한림점을, 오후 4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중문 ‘천돈가’에 머물다 귀가했다. 16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17일 오전 8시 13분부터 10시 23분까지 가족 차량을 이용해 ‘중문의원’을 들른 후 오전 10시 24분부터 30분까지 ‘정화약국’을 방문했다. 오전 10시 45분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지인 차량을 이용해 지인 자택에 들른 후 오후 11시 25분부터 다음날 19일 오전 1시 50분까지 강정동 소재 ‘강실장회포차’에 머물렀다. 19일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서귀동 소재 ‘믹스믹스주점’에 머무른 후 오전 5시 30분경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20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가족 차량을 타고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했다.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에 귀가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장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인후통·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13일 접촉했던 직장 동료가 20일 확진판정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2시쯤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가족 2명은 자가격리중이다. 제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 ‘국군의 날’ 올해는 특전사에서…코로나19로 규모 축소

    [단독] ‘국군의 날’ 올해는 특전사에서…코로나19로 규모 축소

    군 당국이 올해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다음달 25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다음달 25일 경기 소재 특수전사령부에서 3·9공수특전여단 장병을 중심으로 국군의 날 행사를 계획하고 최근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로 치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 장병들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되는 ‘데니 태극기’를 메고 수송기에서 단체 강하하는 퍼포먼스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 외에도 해병대 등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로 통상 당일에 행사가 치러진다. 올해에는 국군의 날 당일 추석 연휴가 겹쳐 있어 시기를 앞당겨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 들어 국군의 날 행사는 파격적으로 치러졌다. 지난해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최초로 대구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진행됐다. 당시 군이 도입한 F35A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급유기의 시범 비행이 최초로 국민에게 공개됐다. 또 F15K가 독도와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로 초계임무를 한 뒤 복귀보고를 하기도 했다. 2018년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은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개최됐다. 당시 상륙함 독도함,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이 해상 열병을 했다. 다만 군 당국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탓에 추이를 지켜본 뒤 행사 진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군 당국은 군내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최소 2주 정도를 지켜본 뒤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장소나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2대에 걸친 기증… 추사의 ‘세한도’까지 국민 품에

    2대에 걸친 기증… 추사의 ‘세한도’까지 국민 품에

    2012년엔 1000억 땅 국가에 기부도국립중앙박물관 11월 특별전시 준비개인이 소장한 국보 제180호 추사 김정희의 문인화 ‘세한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 “소장자가 올 초 기증 의사를 전해 와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세한도’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세한도’를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장자는 미술품 수집가인 손창근( 91)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 손씨에게서 ‘세한도’를 기탁받아 지금까지 관리해 왔다. 손씨는 2018년 대를 이어 소장해 온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세한도’만은 기탁 형태를 유지했다. 그만큼 애착이 컸던 작품이지만 부친에게서 시작된 남다른 기증과 기부 이력에 비춰 ‘세한도’ 기증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개성 출신 실업가인 손세기 선생은 1974년 서강대에 고서화 200점을, 선친의 정신을 계승한 손씨는 2012년 시가 1000억원에 상당하는 경기 용인의 산림 200만평을 국가에 기증했다. 단출한 집 한 채와 소나무·잣나무 네 그루가 그려진 ‘세한도’는 제주도에 유배 중이던 추사 김정희가 제자인 역관 이상적에게 선물한 것으로, 조선 후기 문인화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제자는 이 그림을 청나라 명사 16명에게 보여 찬사의 글을 받아 남겼고, 근현대에 오세창·정인보 등이 글을 붙여 작품의 총길이는 10m가 넘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서울서 고향 왔는데” 제주서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 발생

    “서울서 고향 왔는데” 제주서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 발생

    15일 제주 입도…동선 파악 중제주에서 27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서울에서 고향이 제주를 찾았다가 직장 동료의 확진 소식을 듣고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20일 서울에서 고향인 제주로 입도한 A씨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LJ309편을 통해 오전 10시 50분쯤 제주로 입도했다. A씨는 고향 방문차 제주를 찾았으며, 가족과 지내던 중 지난 13일 접촉했던 직장 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도에 따르면 A씨 직장은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해있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제주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제주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보 ‘세한도’, 국가 품에 안긴다

    국보 ‘세한도’, 국가 품에 안긴다

    개인이 소장한 국보 제180호 추사 김정희의 문인화 ‘세한도’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일 “소장자가 올 초 기증 의사를 전해와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세한도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세한도를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장자는 미술품 수집가인 손창근씨(91)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 손씨에게서 ‘세한도’를 기탁 받아 지금까지 관리하고 있다. 기탁은 소유권 일체를 넘기는 기증과 달리 소장자에게 소유권이 있다. 손씨는 2018년 대를 이어 소장해온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면서 ‘세한도’만은 기탁 형태를 유지했다. 그만큼 애착이 컸던 작품이지만 부친에게서 시작된 남다른 기증과 기부 이력에 비춰 ‘세한도’ 기증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개성 출신 실업가인 손세기 선생은 1974년 서강대에 고서화 200점을 기증했다. 선친의 정신을 계승한 손씨는 2008년 국립중앙박물관회에 연구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2012년에는 시가 1000억원에 상당하는 경기도 용인의 산림 200만평을 국가에 기증했다. 2017년 KAIST 건물 및 연구기금으로 총 5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2018년 컬렉션 기증식에서 “한 점 한 점 애착이 가는 물건들이지만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고, 고민 끝에 박물관에 맡기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귀중한 국보급 유물들을 나 대신 길이길이 잘 보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던 손씨는 이번에도 “심사숙고 끝에 내놓았다”는 간결한 한 마디만 전했다고 한다. 단출한 집 한 채와 소나무, 잣나무 네 그루가 그려진 세한도는 고난 속에서도 기개를 잃지 않는 올곧은 선비정신을 상징하는 조선 후기 최고의 문인화 걸작으로 꼽힌다. 제주도 유배 중이던 추사 김정희가 59세 때 그려 제자인 역관 이상적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이상적은 중국에 사신으로 갈 때마다 구하기 힘든 서적을 찾아 추사에게 보내줬다. 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추사는 세한도에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는 뜻의 ‘장무상망’(長毋相忘) 인장을 찍었다. 제자는 이 그림을 청나라 명사 16명에게 보여 찬사의 글을 받아 남겼고, 근현대에 오세창, 정인보 등이 글을 붙여 작품의 총길이는 10m가 넘는다. 1974년 국보로 지정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4일부터 신청 추석전 지급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24일부터 신청 추석전 지급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이 오는 24일부터 이뤄진다. 제주도는 전도민 1인당 현금 10만원 지원 등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계획’을 공고하고,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신청 일정 등을 20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7월 29일 0시 기준 주민등록 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세대의 세대원, 외국인등록 명단에 등재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다. 지원금 신청은 세대별 신청이 원칙이며, 주민등록표 상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세대원의 범위는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민법상 가족이다. 7월 29일 0시 이전 출생한 신생아는 기준일 현재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지 않더라도 신청기간 내 주민등록에 등재하고, 별도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지원할 방침이다. 세대주 신청 시 민법 상 가족이지만, 이혼 소송 및 가정폭력 등으로 생계를 별도로 하는 세대원의 경우에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민법 상 가족이 아닌 동거인 등의 경우도 별도 신청해야 하지만, 동거인의 동의가 있는 경우 주민등록 상 세대주가 동거인을 포함해 신청할 수도 있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35일간 이뤄진다.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은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해 운영한다.내달 12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돼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신청 폭주를 감안해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 동안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현장방문 신청은 내달 7일(월)부터 주민등록상 관할 주소지인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토·일요일에는 5부제 적용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서울 사랑제일교회·8.15 집회 참석자 코로나 19 검사 행정명령

    제주도 서울 사랑제일교회·8.15 집회 참석자 코로나 19 검사 행정명령

    제주도가 서울 사랑제일교회·대규모 집회 참석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 관련자 및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검사 시행을 위한 행정명령 발령을 지시했다. 원지사는 “신속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교회 활동이나 집회 참석을 문제 삼기 위한 것이 아닌 방역관점에서 선제적으로 무료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면서 “앞으로 수도권 확진자의 확산 추이와 여행객 전파 양상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8월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거나 8월 7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우리제일교회 등에서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등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업무에 참석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와 별도로 확진자로 판정 되면 병원 치료 및 방역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포토] ‘붉은 한반도’ 더위 절정

    [포토] ‘붉은 한반도’ 더위 절정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야간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 세계 기상 정보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이날 오후 2시 한반도가 온도와 불쾌지수로 붉게 표시되고 있다. 어스널스쿨 캡처/뉴스1
  • 제주도,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 4명 확인...코로나19 검사

    제주도,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 4명 확인...코로나19 검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8·15 광복절 집회 참가자에 대해 외출자제와 자진신고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 참가자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19일 0시 기준 모두 4명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자진신고한 4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1명은 18일 오후 8시쯤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19일 오후 3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중 음성 판정을 받은 1명에 대해 2주 간 능동감시키로 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8·15 광복절 집회 참가자는 파악된 4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제주지역 인터넷언론의 모 기자도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지만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채 18일과 19일 행정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자는 19일 오전 11시에야 제주지역의 한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올해 처음” 경북 예천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밭일 중 쓰러져

    “올해 처음” 경북 예천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밭일 중 쓰러져

    경북 지역의 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52세 여성이 전날(17일) 오후 4시쯤 숨졌다. 부산이 주소지인 여성은 오빠가 있는 예천에 왔으며,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밭에서 일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 당일 예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낮 최고 기온은 34.9도까지 올라갔다. 당시 여성은 3시간 정도 일을 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온열질환자가 74명(사망 1명 포함) 발생했다. 논·밭이 29명(39.1%)으로 가장 많고,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가 44명(59.4%)으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21명(28.3%), 70대 이상 17명(22.9%), 50대 11명(14.8%) 등 순이다. 전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제주·경북 각 1명)을 포함해 총 693명이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6일 온열 질환이 의심돼 치료를 받아 오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폭염 때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경찰 직장협의회, 경찰법 등 개정안 반대 입장 표명

    부산경찰 직장협의회, 경찰법 등 개정안 반대 입장 표명

    부산경찰청 산하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18일 경찰법·경찰공무원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경찰제를 자치경찰제로 바꾸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안에 대해 깊은우려를 나타내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자치 경찰 사무 범위를 법률로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대통령령이나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해 경찰 업무가 민원성 신고 처리에 집중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112신고 중 약 45% 정도가 민원성 신고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정작 범죄로부터 국민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는 임무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제주도에서 15년간 시범실시해온 자치경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보완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시범 실시 기간을 두지 않고 내년 1월 1일 바로 법을 시행하도록 규정해 혼란이 우려된다며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지 못하는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직장협의회 회장들은 “자치경찰을 지휘·감독하고 감찰·징계권을 가진 시도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이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지 못할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 역시 치안전문가와은 다소 거리가 먼 판·검사,변호사 출신이 다수포함돼 있다며 시민단체 등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직장협의회 회장들은 ”질높은 치안 서비스가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발의된 경찰법·경찰공무원법 발의안이 재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남 진도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섬 유일의 출입로인 진도대교에서 24시간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전남 진도군에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진도군은 임회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 17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지난 12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기내에서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김포 70번 환자는 순복음교회 교인으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도 확진자 A씨는 이 환자와 접촉 후 닷새나 지난 후에야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진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16명을 직접 접촉했다. 마을 주민 등 간접 접촉자는 71명에 이른다. A씨는 13일 마을 주민 2명과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한 데 이어 다음날 외국인 2명과 김발 작업을 했다. 이어 15일에는 의신면의 한 식당에서 주민 8명과 부부 모임을 했다. 진도군은 마을 주민 71명(외국인 2명 포함)과 A씨가 고추를 샀던 고추농가에 대해 전원 검체를 채취해 이날 오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진도군은 마을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근처 어촌체험마을과 식당도 폐쇄하고 확진자가 부부 모임을 한 식당 출입자 명부와 CCTV 확인, 카드 내용 조회 등을 거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진도군교육청도 검사가 나올 때까지 초중고 학생 등교를 연기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3명으로 지역감염 19명, 해외입국자 24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긴급 발표문을 내고 “집단 감염 발생지 방문자 자진 신고와 도민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되새김교회, 광복절 집회 관련 60명과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69명 등 모두 132명 명단을 통보받았다. 진단 검사 결과 현재 64명이 음성, 68명은 검사 중이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려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도권 교회, 서울 8·15 집회,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수도권 등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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