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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버스노사 13시간 밤샘 협상… 새벽 5시 극적 타결

    제주 버스노사 13시간 밤샘 협상… 새벽 5시 극적 타결

    제주지역 준공영제 7개 버스업체 노사가 26일 예정됐던 파업을 불과 1시간도 안 남기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오늘 출근길 첫차부터 버스는 정상 운영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합 제주자동차노조, 버스회사 대표 등은 25일 오후 4시부터 협상을 진행해 26일 오전 5시 10분쯤 합의안을 도출하고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업예고 이후 최종협상을 시작한 지 약 13시간 만이다. 당초 노조는 제주 자동차노조는 총액 인건비 8.5% 인상, 1일 2교대제 도입, 정박 식대 1일 2식 제공 등을 요구하며 26일 노선버스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이 준공영제로 운영하면서 임금 수준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1.56% 인상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양측은 26일 오전 4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버스 파업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전날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했던 도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차 운행을 불과 1시간도 안 남긴 상황에서 다시 협상을 벌여 임금 3%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됐다면 버스준공영제 업체의 버스 733대 중 실제 운행되는 버스 664대가 올스톱 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600번 공항 리무진의 운행이 중단되고 800번과 800-1번 버스노선은 관광지순환버스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하지만 노사의 극적 합의로 도내 버스 전 노선은 중단 없이 정상 운행하게 돼 출근길 혼란을 막게 됐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의 일상생활 불편과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점에 노사정이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 내일 출근길 버스파업 예고… 제주 전세버스 281대 투입 대기

    내일 출근길 버스파업 예고… 제주 전세버스 281대 투입 대기

    제주도가 내일 출근길부터 버스파업 예고에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해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제주지부 등이 26일 오전 6시 첫차부터 노선버스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체제 가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버스노조 측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에서 사측과 파업 전 최종 협상을 하고 있으며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경우 26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임금·단체협약 결렬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 대책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도 교통항공국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게 되며 ▲수송대책반 ▲홍보지원반 ▲현장점검반 등 3개 반 40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하고 운행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학교와 대도민 홍보에 나선다. 도는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예비비를 활용해 기존 노선버스를 대체할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했다. 파업 첫날 전세버스 노선 이해를 돕기 위해 출근시간대 특별수송차량 38개 노선, 281대에 1명의 안내 공무원을 탑승시켜 도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버스준공영제 업체의 버스 733대 중 실제 운행되는 버스 664대가 올스톱된다. 이에 도는 일반 및 시내간선 주요 노선에 281대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함으로써 기존 버스 운행시간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600번 공항리무진의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며 800번과 800-1번 버스노선은 관광지순환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인 버스가 운행 중단에 이르지 않도록 끝까지 노·사를 설득할 계획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96%로 파업을 가결한 상태다. 이들 노조는 ▲지난해 동결된 임금 8.5% 인상 ▲친절 무사고 수당 5만원 인상 ▲1일 2교대 시행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도 임금협상은 총액기준 1.56% 인상 타결된 바 있다.
  • 논란 속 30일 폐업… 제주KAL호텔 역사 속으로

    논란 속 30일 폐업… 제주KAL호텔 역사 속으로

    제주칼(KAL)호텔이 오는 30일 개업한 지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제주시는 운영자인 주식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접수한 제주칼호텔 관광숙박업(관광호텔업) 폐업 신고 건을 지난 21일 자로 수리 완료했다. 제주KAL호텔은 1974년 2월 18일 제주도심에 들어선 첫 특1급 호텔로 지하 2층, 지상 18층 320객실 규모로 건물 높이가 67m이고, 해발높이는 123.5m였다. 2014년 롯데시티호텔 제주(89m·22층)에 이어 지난해 완공된 드림타워(169m·38층) 이전까지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특히 40년 넘게 제주도의 랜드마크로써 신혼부부를 비롯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가 “제주KAL호텔을 제주도에서 공공 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문 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 측은 “오 후보가 내놓은 제주KAL호텔 공공매입 공약이 성사되면 혜택을 보는 세력은 호텔 소유자인 한진그룹 뿐”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칼호텔네트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제주KAL호텔 처분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제주KAL호텔 부지 1만 2525㎡와 연면적 3만 8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전체 건물로 평가액은 687억 2173만원이다. 호텔 직원들 중 117명은 희망 퇴직했고 73명은 서귀포 칼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다.
  • 제주 꿀벌 4억마리 실종… “양봉농가 살려라”

    제주 꿀벌 4억마리 실종… “양봉농가 살려라”

    제주에서도 꿀벌 약 4억 마리가 사라지자 생계 위협에 처한 양봉농가의 회생 지원사업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사업비 11억 5600만원을 투입해 양봉산업을 안정화시킬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행정통계 기준 제주지역 양봉농가는 514농가로 꿀벌을 약 7만 8767군(벌통을 세는 단위)을 키우고 있는데 55.3%에 해당하는 283농가가 피해를 봤다. 농촌진흥청에서 월동 꿀벌 피해원인을 조사한 결과 ▲봄 개화기 이상기온으로 인한 꿀벌 활동 부족 ▲월동기 밀원식물(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아카시아나무 같은 식물) 조기개화에 따른 꿀벌의 이른 채집활동 ▲꿀벌해충(응애) 방제 미흡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이 허약해져 실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2월 6억 6400만원을 투입하여 양봉 등록농가(30군 이상)를 대상으로 597t의 사료를 긴급 지원했으며, 면역증강제 1800개(4500만원)를 지원해 농가경비를 절감시켰다. 또한 예비비 4억 4700만원을 추가 편성해 면역증강제 및 진드기구제약품을 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월동 꿀벌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제주양봉산업 생산기반 유지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회생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면역력이 높은 강성한 꿀벌의 개체 수를 늘려 안정적으로 꿀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결국 푸들 견주 강아지 포기했다… 제주도는 동물학대 근절 팔걷어

    결국 푸들 견주 강아지 포기했다… 제주도는 동물학대 근절 팔걷어

    최근 제주시 한림읍 강아지 노끈 결박 학대, 내도동 도근천 인근 파묻힌 강아지 등 동물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동물학대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25일 동물학대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동물학대 시 처벌규정 안내 ▲생명존중 인식개선 홍보 ▲반려동물 안전조치 등 기본 위반사항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코만 빼고 산 채로 강아지 푸들(7·사진)을 땅에 파묻은 피의자는 알고 보니 견주인 것으로 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준 바 있다. 현재 견주는 강아지 푸들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주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2~3주 정도 치료기간을 가진 뒤 경찰과 협의를 통해 입양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처음엔 많이 떨고 사람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에게 안기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노끈 결박 강아지 ‘주홍이’ 학대사건은 사건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민가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용의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동물보호법 위반사건 발생 건수는 2019년 13건, 2020년 30건, 2021년 27건 등 모두 70건으로 이중 검거 건수는 2019년 13건, 2020년 19건, 2021년 14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동물학대 처벌규정 홍보를 위해 동물학대 시 처벌규정 및 새명존중 인식개선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주요 공원 및 산책로에 게시하고, 택시광고를 이용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보호감시원들이 공원 등 직접 현장을 다니며 반려동물 안전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동물등록 사항 안내 및 동물학대 관련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동물보호단체와 상시로 동물학대 예방 및 반려인이 지켜야할 에티켓에 대한 지도·홍보도 강화한다. 올해 2월 11일 동물보호법 개정 시행에 따라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에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 유발 학대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을 유기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족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유기동물 발생과 동물학대 등 복지문제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홍보를 통해 동물들의 유기·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유기된 동물은 1091마리(개 999마리)로 2021년 1분기 1278마리(개 1176마리)대비 14.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골목상권 디지털전환 물결 반갑다/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골목상권 디지털전환 물결 반갑다/TBT 공동대표

    디지털전환(DT)은 디지털 기술로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문화,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전통 산업에서 DT는 특히 중요하다. 이런 DT는 대기업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영업자ㆍ소상공인들도 DT의 물결에 올라타고 있다. 다 활발한 스타트업 창업 붐 덕분이다.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맛집을 찾았다. 한참 줄 서야 하리라 각오했다. 그런데 식당에 들어서니 문 앞의 태블릿PC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그러곤 내 차례가 되니 카카오톡으로 알려 줬다. 물론 오래 기다려긴 했지만 줄을 설 필요 없이 주위를 산책하다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식당 예약 앱을 이용하니 주위 맛집을 찾아 예약하거나 원격으로 도착하기 전에 미리 줄을 서 두는 것도 가능했다. 이처럼 요즘 외식업의 디지털전환 속도가 대단하다. ‘캐치테이블’, ‘테이블매니저’, ‘테이블링’ 같은 스타트업 서비스들이 나와 식당들이 고객 예약을 쉽게 받고, 대기 손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솔루션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솔루션을 통해 식당은 노쇼 고객을 줄이고, 온라인 마케팅으로 빈 테이블을 채우며, 종업원의 업무 부담까지 줄이는 등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 모텔, 펜션 등 중소 숙박업소들도 DT에 열심이다. 모텔, 펜션 등 숙박업주들은 예전에는 예약 명부 등을 일일이 손으로 적었다. 그런데 이제는 숙소 예약이 가능한 여행 사이트가 수십 개가 되면서 그런 식으로는 관리가 어렵게 됐다. 그러자 ‘온다’라는 스타트업이 한 번에 30여개 채널에 방을 판매하고 정산, 매출 관리까지 도와주는 솔루션을 내놨다. 매일매일 장사로 너무 바쁜 소상공인들은 장부를 적기 어려워 매출이나 단골 고객 분석이 어렵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들이 매일매일 카드를 통한 매출이 얼마 나오고 카드별 매출이 언제 입금되는지 쉽게 분석해 카톡으로 알려 준다. 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업계도 마찬가지다. ‘콜라보살롱’ 같은 앱을 이용하면 고객 예약, 매출 관리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병원, 헬스클럽 등 분야별로 DT를 도와주는 이런 앱과 서비스가 나와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대문시장의 경우 예전에는 소매상이 도매상에게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수기 영수증, 종이 장부로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은 이 수기 영수증을 기록하고 정산하느라 애를 먹는다. 그런데 이것도 옛말이다. 이제 동대문 상인들은 ‘셀업’이라는 앱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세금 계산서와 정산까지 디지털로 처리한다. 디지털이라면 손사래를 치고 어려워하던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빠르게 DT를 받아들이는 이유가 뭘까. 우선 팬데믹의 영향이 컸다. 고객이 사라지고 매출이 급감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디지털로 체질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는 남녀노소 거의 모든 소비자와 상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현금 없는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DT를 할 수 있는 기반도 다져졌다. 방역 덕분에 디지털 키오스크, 태블릿에 대한 거부감도 줄었다.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해 사업 기회로 삼으려는 창업가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이들이 정부와 대기업이 등한시해 오던 자영업자들의 문제를 하나씩 찾아 나름의 디지털 기술로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고객과 매출 감소, 물가 급등, 구인난 등 온갖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이들 스타트업의 서비스는 구세주가 될 수 있다. 대기업 계열 점포와의 경쟁에도 맞설 수 있게 해 준다. 활발한 창업가들의 에너지가 어떻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요즘 자영업자들의 디지털전환 열기를 보면서 깨닫는다. 덕분에 대한민국의 전체 경쟁력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 제주 영어교육도시 품은 글로벌 학세권 아파트

    제주 영어교육도시 품은 글로벌 학세권 아파트

    대우건설이 이달 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 제주의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른 제주 영어교육도시 생활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4층,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으로, 전용면적별로 ▲84㎡A 68가구 ▲84㎡B 16가구 ▲84㎡C 12가구 ▲102㎡ 36가구 ▲130㎡ 12가구 ▲137㎡ 12가구 ▲168㎡ 4가구다. 신흥 주거지 구억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영어교육도시와 직선거리 1.5㎞ 떨어진 곳에 자리잡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서울 여의도의 1.4배에 이르는 379만m²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노스런던칼리지에이트스쿨(NLCS)과 한국국제학교(KI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등 국제학교 4곳이 밀집해 있다. 차로 제주공항까지 40여분, 중문관광단지까지는 20여분 걸린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가 적용된 단지다. 대우건설만의 다양한 설계 기술을 집약해 지어질 예정이다. ㄷ자형, 6인 식탁, 보조주방 등 넉넉한 공간의 주방 설계는 물론 다락, 선큰 정원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해 주거 품격을 높인다. 비규제지역인 제주도에서는 청약 자격도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시킨 제주도 거주자면 접수할 수 있다.
  • 교육청, 수학여행 1인 최대 40만원 지원

    교육청, 수학여행 1인 최대 40만원 지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지난 2년간 멈췄던 수학여행이 재개되면서 시도 교육청이 저마다 수학여행 경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지역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수학여행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다문화, 다자녀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초등학생 1인당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 25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6만 5000명가량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1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수학여행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모든 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학생 1인당 40만원씩 지원한다. 2020년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과 포함) 9곳에서 지난해 비평준화 일반고 등 20곳, 올해는 전체 고교(30곳)로 확대됐다. 교육청은 이미 도내 모든 초·중·특수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고등학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비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모든 초·중·고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9년 고등학교 2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엔 중학교 2학년까지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6학년 1인당 21만원, 중학교 2학년 1인당 22만원, 고등학교 2학년 1인당 40만원이다. 다만 학교들이 계획한 대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1박 이상 단체 여행을 가려면 학부모의 70~80%(국외 여행은 90%)가 동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 스로우스타터·섬우승 징크스 저리가… 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스로우스타터·섬우승 징크스 저리가… 유해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

    섬과 호수에서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해란(21)이 이번에는 산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기에 첫 봄 대회 우승으로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도 지웠다. 유해란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4라운드 우승 경쟁은 유해란과 권서연(21)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유해란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권서연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1번(파4), 7번 (파4), 11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유해란의 두 번째 샷이 빗나가 카트 도로 옆에서 떨어졌고, 세 번째 샷은 홀에서 6m나 떨어진 곳에 멈추면서 순위가 뒤집히나 했다. 하지만 유해란은 오르막 슬라이스 라인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고비를 넘겼다. 이후 권서연은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시동이 늦게 걸린다’는 이미지와 함께 ‘섬 대회 강자’라는 편견을 지웠다. 앞서 유해란이 거둔 4승 중 2승은 제주도, 1승은 대부도에서 거뒀다. 나머지 1승은 춘천에서 거뒀는데 마지막 18번 홀 옆에는 커다란 호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가 열린 가야 컨트리클럽은 신어산(해발 630m) 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마운틴 코스다. 또 8월(2회)과 9월(1회), 11월(1회)에 우승해 슬로우 스타터라는 평가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4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로우 스타터가 아닌 ‘4월의 여왕’이 된 것이다. 3위(14언더파 274타)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씩을 줄인 장하나(30), 박결(26)이 함께 차지했다. 1·2라운드 공동선두, 3라운드 1타차 2위를 달려 주목을 받았던 신인 전효민(23)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14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 돌아온 수학여행…“비용은 시도교육청이 내줄게”

    돌아온 수학여행…“비용은 시도교육청이 내줄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지난 2년간 막혔던 수학여행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시도 교육청들이 학생들의 수학여행비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지역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 등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다문화, 다자녀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초등학생 1인당 14만원, 중학생 18만원, 고등학생 25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6만 5000명 가량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수학여행비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104억원이 늘어난 1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여행비 지원은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학여행 기회를 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각급 학교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수학여행을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모든 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학생 1인당 40만원씩 지원한다. 이번 고교 수학여행비 지원 대상은 2020학년도에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과 포함) 9곳에서 2021학년도에 특성화고와 비평준화 일반고 등 20곳, 올해는 전체 고교(30곳)로 점차 확대됐다. 교육청은 이미 도내 모든 초·중·특수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 고등학교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비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2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엔 중학교 2학년까지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했다. 2021년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6학년 1인당 21만원, 중학교 2학년 1인당 22만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인당 40만원이다. 다만 학교들이 계획한대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 1박 이상 단체 여행을 가려면 학부모의 70~80%(국외 여행은 90%) 이상이 동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 [속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 강원 김진태·제주 허향진

    [속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확정… 강원 김진태·제주 허향진

    5선의 홍준표 의원이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대구시장 경선 결과에서 홍 의원은 49.46%(감산점 10% 반영)의 득표율을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과 유영하 변호사(18.62%)를 따돌렸다. 홍 의원은 앞서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당원 투표에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강원지사 후보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이 선출됐다. 김 전 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 경선 결과 김 전 의원은 58.29% 득표율을 기록해 45.88%를 얻은 황 전 앵커에 앞섰다. 정치 신인인 황 후보에게는 10% 가산점이 적용됐다. 제주지사 후보에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제주지사 경선에서 허 전 총장은 40.61%를 기록하며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37.22%)과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28.45%)를 따돌렸다. 허 전 총장은 정치 신인 가산점 10%를 적용받아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됐다.
  • “푸들 코만 남기고 생매장”…용의자 2명 자수, 경찰 조사

    “푸들 코만 남기고 생매장”…용의자 2명 자수, 경찰 조사

    최근 제주의 한 공터에서 푸들 한 마리가 땅에 묻힌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전날 A씨 등 2명이 경찰에 자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 땅속에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파묻힌 푸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 2명의 관계와 범행 동기에 대해 현재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파악한 내용과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맞춰가면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땅속에 묻혀있다가 인근을 지나던 주민에게 발견돼 구조된 이 푸들은 현재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이 푸들의 등록 칩을 확인한 결과 주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40일 고문 끝에 간첩이라고 거짓 자백…“국가, 30년 악몽 사과하라” 팔순의 울분

    40일 고문 끝에 간첩이라고 거짓 자백…“국가, 30년 악몽 사과하라” 팔순의 울분

    제주도가 과거 군사정권이 자행했던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꾸린 피해자 지원위원회가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에는 현재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37명이 살고 있다. 제주시 도련동에 국가폭력 기억공간인 ‘수상한 집’을 만들어 운영하는 강광보(81)씨도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다. 농가주택 위에 현대식 건물을 올려 지은 그야말로 ‘수상한 집’에서 강씨가 간첩으로 둔갑한 사연을 들어 봤다. 그는 가난 때문에 21세에 일본으로 밀항했다. 거기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불법체류자로 적발돼 18년 만인 1979년 가족들과 고국 땅을 밟았다. 추방되기 전 영사관에 가서 친척 중에 조총련계도 있다고 자진 신고했다. 비극은 거기서 시작됐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 처음에는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지만, 6년 뒤인 1985년 다시 중정에서 불렀다. “40일간 고문을 하더군요. 고문하던 사람들이 여기는 ‘인간 도살장’이라며 협박했어요.” 잠 안 재우기, 전기고문은 물론 ‘다름이’라고 불리는 야구방망이 같은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다. 결국 그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조총련의 지시에 의해 간첩으로 귀국해 국가기밀을 수집해 보냈다’는 자술서를 쓰고 말았다. 이 자술서를 토대로 국가보안법 위반(간첩)으로 7년형을 선고받아 5년 4개월을 살고 1991년 출소했다. 가정은 이미 풍비박산 난 상태였다. 2013년 재심을 신청해 2017년 무죄판결을 받았다. “무죄를 받으면 만세를 부를 줄 알았는데, 그냥 멍하더군요. 지금도 경찰, 군인만 보면 놀라고 ‘보안’, ‘안보’란 글씨만 봐도 섬뜩합니다. 언젠가는 국가의 사과를 받고 싶어요.” 강씨는 ‘수상한 집’의 유리창에 이런 글귀를 새겨 넣었다. ‘진실을 숨길 순 없고 정의를 이길 순 없다.’
  • 혼저 옵서예… 필리핀·몽골·베트남 제주 팸투어 GO

    혼저 옵서예… 필리핀·몽골·베트남 제주 팸투어 GO

    제주도가 필리핀 마닐라 여행업계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중단됐던 국가 간 여행이 서서히 재개됨에 따라 21일부터 나흘 동안 필리핀 마닐라 소재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8명을 초청해 제주관광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팬데믹 이전 필리핀~제주 간 전세기 상품을 판매했던 여행사들. 제주 무사증제도 재개 이후 전세기 운항의 조기 회복 및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오전 스누피 가든(사진), 성산일출봉에 이어 드림타워, 아르떼뮤지엄, 신화월드, 서귀포잠수함, 오설록 티뮤지엄 등을 방문하는 3박4일 일정이다. 현재 무사증 재개와 관련, 도는 법무부, 외교부 등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현재 검역관계 보완 문제로 인해 질병청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팸투어가 단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최근 2~3년 새 신규로 조성된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실질적인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무사증이 재개될 경우 전세기를 띄울 수 있는 국가인 필리핀, 베트남, 몽골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몽골 인플루언서(6명)와 주요 언론을 초청해 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하는 한편, 다음달 6일부터는 8명의 몽골 여행업계와 항공사를 초청해 전세기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언론, 항공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밖에 ‘2022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테마 콘텐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업체와 해외 여행사 간 B2B 미팅을 주선해주는 ‘제주국제트래블마트’를 오는 5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고, 다음달 3일부터 개최되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연계해 주한 외신 8곳을 초청해 제주의 ‘필(必)환경’ 콘텐츠를 소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국가 간 여행이 재개되는 등 일상회복에 한 발짝 가까워진 만큼, 관광지, 웰니스, 지역관광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전세기 개발 등 직항노선 회복을 위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달부터 무안·청주·제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제주의 경우 국내에서 예방 접종한 사람만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함에 따라 사실상 외국인이 제주공항을 통한 국내 입국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간첩조작 피해자 강광보씨 “진실을 숨길 순 없다”

    간첩조작 피해자 강광보씨 “진실을 숨길 순 없다”

    제주도가 과거 군사정권이 자행했던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꾸린 피해자 지원위원회가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들의 인권 증진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는데, 이 조례에 따라 지원위원회가 탄생한 것이다. 제주에는 현재 간첩조작 사건 피해자 37명이 살고 있다. 제주시 도련동에 국가폭력 기억공간인 ‘수상한 집’을 만들어 운영하는 강광보(81)씨도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다. 농가주택 위에 현대식 건물을 올려 지은 그야말로 ‘수상한 집’에서 강씨가 간첩으로 둔갑한 사연을 들어 봤다. 그는 가난 때문에 21세에 일본으로 밀항했다. 거기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불법체류자로 적발돼 18년 만인 1979년 가족들과 고국 땅을 밟았다. 추방되기 전 영사관에 가서 친척 중에 조총련계도 있다고 자진 신고했다. 비극은 거기서 시작됐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끌려가 고문을 받았다.처음에는 혐의 없음으로 풀려났지만, 6년 뒤인 1985년 다시 중정에서 불렀다. “일본에서 살았다는 자술서를 써 달라길래 써 줬는데, 40일간 고문을 하더군요. 고문하던 사람들이 여기는 ‘인간 도살장’이라며 협박했어요.” 잠 안 재우기, 전기고문은 물론 ‘다름이’라고 불리는 야구방망이 같은 몽둥이로 두들겨 맞았다. 결국 그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조총련의 지시에 의해 간첩으로 귀국해 국가기밀을 수집해 보냈다’는 자술서를 쓰고 말았다. 이 자술서를 토대로 국가보안법 위반(간첩)으로 7년형을 선고받아 5년 4개월을 살고 1991년 출소했다. 가정은 이미 풍비박산 난 상태였다. 2013년 재심을 신청해 2017년 무죄판결을 받았다. “무죄를 받으면 만세를 부를 줄 알았는데, 그냥 멍하더군요. 지금도 경찰, 군인만 보면 놀라고 ‘보안’, ‘안보’란 글씨만 봐도 섬뜩합니다. 언젠가는 국가의 사과를 받고 싶어요.” 강씨는 ‘수상한 집’의 유리창에 이런 글귀를 새겨 넣었다. ‘진실을 숨길 순 없고 정의를 이길 순 없다.’
  • 입‧발 묶이고 생매장 당하고…연이은 제주 개 학대 사건 “범인 강력 처벌하라”

    입‧발 묶이고 생매장 당하고…연이은 제주 개 학대 사건 “범인 강력 처벌하라”

    최근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과 관련해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가 21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11년간 전국적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사범 약 4천400명이 검거됐지만, 이 중 구속 인원은 5명으로 실형 선고 비율은 1%도 안 된다”면서 “불기소 처분과 고작 벌금 몇십만원, 집행유예 등 솜방망이 처벌이 동물 학대를 확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물학대범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아가는 동안 피해 동물은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거나 신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며 “또 피해 동물 가족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제주도는 더는 학대 받는 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동물 학대 예방책을 강구하고, 경찰은 이번 사건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제주도에서 입과 발이 노끈 등으로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된 데에 이어 입과 코만 내민 채 땅속에 파묻힌 강아지가 발견됐다. 사건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 강아지 생매장 사건 서명 요청’이라는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 입과 코를 제외한 온몸이 땅속에 파묻혀 있었다. 강아지는 먹지 못한 상태였는지 매우 마른 상태였다고 제보자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 ‘한림쉼터’ 인근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묶인 채 버려진 강아지 ‘주홍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입과 앞발이 노끈과 테이프에 꽁꽁 묶여 있었고, 앞발은 등 뒤로 꺾여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각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폐쇄회로(CC)TV 확보 등에 어려움으로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 ‘조선 마지막 무동’의 소장자료 국가에 기증된다

    ‘조선 마지막 무동’의 소장자료 국가에 기증된다

    ‘조선의 마지막 무동(舞童)’이라 불린 고 김천흥(1909~2007) 종묘제례악·처용무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의 물품이 국가에 기증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1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소장자료 기증식을 개최했다. 김천흥의 유품과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유자 김윤수의 소장자료 총 1246건을 기증받았다. 김천흥은 조선왕조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의 50세 탄신 경축 연회에서 춤을 춰 ‘조선의 마지막 무동’으로 불렸다. 이번에 기증한 친필로 쓴 처용무 무보(舞譜)와 공연 때 착용했던 복식과 가면 등은 무형문화재 역사의 산증인이었던 그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국내외 공연사진과 신문 스크랩 등 990여 건의 자료들은 국가기록원 국가지정기록물(민간기록물 중 국가적으로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기록물)로도 관리되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김윤수와 선대 심방(제주도에서 무당을 가리키는 무속용어) 양금석의 손때가 묻은 울북, 설쇠 등의 무구(巫具)도 함께 기증됐다. 울북과 설쇠는 제주도 무속 의례에 쓰는 타악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 등으로부터 무형유산 관련 자료를 기증받는다. 기증받은 자료는 수장고에서 별도로 보존?관리하며 기증자료집 발간, 전시 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 [포토] 동물보호센터서 치료받는 학대 푸들

    [포토] 동물보호센터서 치료받는 학대 푸들

    21일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최근 산 채로 땅에 묻혔다 구조된 푸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개는 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께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 땅속에 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파묻힌 채 발견됐다. 특히 개가 묻힌 땅 위에는 돌까지 얹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해당 개의 등록 칩을 확인한 결과, 개는 주인이 있는 푸들로 확인됐다. 해당 개가 발견된 장소 인근에 거주하는 주인은 “반려견을 잃어버렸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하고 있으나 사건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민가와도 멀리 떨어진 곳이라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 소길리와 아라동도 4.3길 생긴다

    소길리와 아라동도 4.3길 생긴다

    애월면 소길리는 중산간 마을 중에서도 오지로 4·3 시기에는 100여 가구 규모의 작은 마을이었다. 소길 마을에서도 가장 혹독한 희생을 치른 곳은 원동 주민들이었다. 1948년 11월 13일 토벌대는 원동 주민들과 원동을 지나가던 행인들을 합해 50~60명을 무차별 총살하고 모든 가옥을 불태웠다. 그 후 원동은 잃어버린 마을로 변하고 말았다. 현재 소길리 4·3희생자로 정부가 인정한 사람은 76명인데 이중 원동 학살사건 희생자로 확인된 사람은 8개 마을 42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3길 추가 조성을 위해 공모 절차와 신청서를 평가한 결과 애월읍 소길리와 아라동 2개소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4·3길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평가 회의를 열고 ‘4·3유적지의 분포도’, ‘마을자원과의 연계가능성’, ‘사업의 실현가능성’, ‘마을자체의 사업 추진력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소길리에는 윤남비와 원동 잃어버린 마을이 있으며 멍덕동산성, 베나모를굴 등 4·3 유적지가 있다. 아라동의 4·3 대표적 유적지로는 관음사를 비롯, 잃어버린 마을 ‘웃인다’, 걸머리4·3성, 인다마을 4·3성, 100명이 집단학살된 박성내,설새미 군주둔소 옛터 등이 있다. 제주도는 4·3길 조성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 마을별 4·3길 조성 계획 발표 및 질의 응답을 가졌다.이번에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서는 마을별 5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마을 협의와 설계 등을 통해 올해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5월까지 대상 마을과의 협의 후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및 4·3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9월에 정비 직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4·3길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표선면 가시리·안덕면 동광리,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한림읍 금악리·오라동 등에 조성돼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당시 통한의 역사현장이 미래세대 교육의 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3길을 조성·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공유사무실 입주 여행사들, 공모전서 화려한 비상

    제주도 공유사무실 입주 여행사들, 공모전서 화려한 비상

    “임대료 부담 없이 공유사무실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여행사 대표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같이 노력한 결과 공모전에 선정되어 무척 기뻐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의 임차료 부담을 경감하고, 여행업계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 여행업계 공유사무실’을 운영해 1인 여행사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대상에서 제외돼 사무실 임대료 부담 등 큰 어려움을 겪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여행사 공유 사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국비사업을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현재 도내 여행사 중 41곳이 이곳에 입주했다. 제주 관광 최초로 설치된 공유 사무실은 제주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다. 입주 여행사에는 1인 사무공간 및 회의실·팩스·복사기 등이 지원되고, 상품개발 스터디, 마케팅 교육, 공모전 참가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오는 6월까지 국비로 지원되며, 연장심사를 통해 연말까지 최대 1년 이상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공유사무실 입주업체들은 제주 인 썸투어지원, 테마 전문여행사 육성사업, 공유경제관광상품 특화사업 지원 등 10개 상품이 각종 공모전에 선정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입주업체인 범광투어 고명순 대표는 “공유사무실은 임차료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정보교류 활성화로 여행업계 재도약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공모전 선정 소감을 전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업이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유사무실은 여행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영관광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공영관광지 3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이달부터 6개월간 사전 통보없이 불시에 평가위원들이 평가 대상지를 방문하고 관광객 관점에서 환대 서비스, 시설이용 편의, 운영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는 암행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운영 평가 결과 우수관광지 7개소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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