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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디쉼팡 3호 센터 오픈… 쉴 곳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혼디쉼팡 3호 센터 오픈… 쉴 곳 없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한밤 중에도 콜하면 달려가야 하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업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쉼터가 제주공항 인근 연동에도 둥지를 틀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전 누웨마루거리 ‘혼디쉼팡 연동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혼디쉼팡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업, 보험설계사, 방과후교사 등 고정사업장 없이 일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2019년 제주시청 후문 맞은 편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날씨, 화장실 사용 문제 등 근로환경이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의 인권 보호 쉼터인 셈이다. 지난해 8월에는 서귀포시에 도내 두 번째 혼디쉼팡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쉼터다. 24시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며, 상주하는 직원은 4명으로 3교대로 운영된다. 현재 도내 이동노동자는 2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개소식에서 “제주지역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이동노동자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혼디쉼팡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제주가 보다 발전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려면 산업구조가 개편돼야 한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혼디쉼팡 연동센터는 240.12㎡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교육·회의실과 휴게·상담실을 비롯해 충전기, 컴퓨터, 텔레비전,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도보 3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했으며, 대리기사 운송수단인 전동휠 충전거치대를 맞춤형으로 설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여성노동자가 많은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사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전용 휴게실도 설치했다. 도는 이동노동자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무, 금융, 법률, 건강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상담・교육・교양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운행교실 등을 개설해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한편, 도내 이동노동자 대상 홍보를 강화해 쉼터 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제주 공공시설물 5.0지진에도 끄덕없게… 내진 보강 추진

    제주 공공시설물 5.0지진에도 끄덕없게… 내진 보강 추진

    튀르키예 강진 1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도가 지진에 대비한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도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율 100%를 목표로 내진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공공시설물 1132곳 중 771곳(68.1%)이 규모 5.0 안팎의 지진에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내진성능을 갖췄다. 도는 나머지 361곳 중 올해 17곳에 대해내진성능 보강 공사를 할 계획이다. 또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내진보강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1000㎡의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등 (준)다중이용건축물에 대해 내진 보강공사 비용의 20%를 지원한다. 건축 당시 내진설계 대상이 아닌 건축물의 내진보강 공사를 실시한 경우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건축물의 연면적 합계 10%이내에서 건축물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축 건축물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2024년까지 취득세 5%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도는 지진 발생 대비 옥외대피장소 157곳을 운영 중이며 향후 대피장소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현재 지상 3.0, 해상 3.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 음성통보시스템으로 음성방송이 송출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해마다 최소 3차례 이상, 최대 10차례 이상 지진이 발생한다. 2013년 이후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는 4.9(2021년 12월 14일)로 관측됐다. 연도별 규모 2 이상의 지진은 올해 1차례, 지난해 6차례, 2021년 3차례 등이다. 규모별로는 4.0 이상 1차례, 3.0 이상이 3차례(2021년 12월 17일, 2015년 8월 3일, 2014년 5월 15일) 발생했고, 나머지 64차례는 규모가 2∼2.9 수준으로 파악됐다.
  • ‘더 글로리’보다 잔혹…남녀 중고생 14명, 여중생 1명 집단폭행

    ‘더 글로리’보다 잔혹…남녀 중고생 14명, 여중생 1명 집단폭행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는 남녀 고등학생 5명이 여학생 1명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을 그렸다. 현실은 이보다 더 잔혹했다. 제주에서 남녀 중·고등학생 14명이 여중생 1명을 집단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8월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일어났다. 중·고등학교 학생 14명은 여중생 A양을 공원, 아파트 주차장 등으로 끌고 다니며 30분 넘게 폭행했다. 가해자 중 절반은 남성이었다. A양은 다른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양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노래를 틀어놓은 채 폭행을 이어갔고, 피가 묻은 A양의 교복 셔츠를 벗겨 주변에 버리며 조롱하기도 했다. A양의 얼굴과 손은 피투성이가 됐고, 온 몸에 멍이 들었다.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112에 신고한 주민은 “막 밟고 때려서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며 “사람 이렇게 해 놓고 자기네는 전부 안 때렸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달 초 가해 학생 12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8개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일부는 다른 범죄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가해 학생들에게 이달 말까지 피해 학생 등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4명에 대해서는 전학 처분을 내렸다. A양 아버지는 “가해 학생들은 경찰관이 출동했을 때도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며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해자 측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2, 제3의 폭행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유아인, 마약검사 직후 제주행…상상초월 행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 검사를 받은 당일 광고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6일 제주도 사려니숲길과 인근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N사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바로 다음날이다.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마약 조사를 받은 당일이다. 유아인은 6일 오전까지 경찰 조사를 받고,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이와 관련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어떤 확인도 해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 측은 “유아인 관련 이슈가 최초 보도 되기 전에 광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약식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아인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병원 여러 곳에서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의료 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이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9일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의료기록을 확보한 바 있다.
  • 태영호 의원 처럼 4·3 비방땐 처벌… “특별법 개정할 것”

    태영호 의원 처럼 4·3 비방땐 처벌… “특별법 개정할 것”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시갑)은 제주 4·3 사건과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행 제주 4·3 특별법에서는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제주 4·3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제주 4·3 사건에 관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희생자, 유족 또는 유족회 등 제주 4·3 사건 관련 단체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벌칙 조항과 연계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행 제31조 벌칙 조항에서는 허위로 보상금을 받거나 영리를 목적으로 한 단체구성, 직무집행 방해, 비밀엄수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만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주 4·3 사건을 ‘공산폭동’으로 규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제주도민들의 공분을 샀다”면서 “태 의원은 ‘역사적 사실’ 운운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15일 오전에는 위성곤·송재호·김한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태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안을 제출했다. 송 의원은 “잊을만하면 제주 4·3을 정쟁의 소재로 삼거나, 편향적인 역사관과 결부시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허위사실 처벌조항 등을 참조해 ‘4·3특별법’을 일부 개정하는 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소 사육농가에 지자체 최초로 저메탄사료 보급

    제주, 소 사육농가에 지자체 최초로 저메탄사료 보급

    제주도가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소에 저메탄사료를 공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년까지 도내 소 사육두수의 30%에 메탄저감사료 보급과 장내발효 온실가스 생산량의 10% 저감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메탄저감 가축사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도비 4억 원을 투자해 올해 2월부터 소 사육농가 및 우유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선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소 사육농가에 저메탄 사료를 공급하는 사례로, 시범사업을 통해 저메탄 사료를 급여한 소의 사양성적, 도체(우유품질)성적, 품질변화 등 메탄저감 효과를 분석하고 탄소중립 사양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사육두수의 30%인 1만 2800마리까지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도내 소 사육 농가 711곳으로 인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5만 6834톤CO₂eq(한우 4만 4356, 육우 1348, 젖소 1만 1130)이다. 소, 양, 염소 등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가축은 셀룰로오스나 탄수화물 중합체들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어 장내 미생물들을 통해 섬유질을 분해한다. 이 장내 미생물은 반추가축이 섭취한 섬유질 사료를 분해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내 발효로 인해 휘발성지방산(VFA), 암모니아, 이산화탄소와 수소 등을 발생시킨다. 장내 미생물인 메탄생성균이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이용하여 메탄을 생성하게 되고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내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소 4 마리가 방출하는 메탄의 온난화 효과는 자동차 한 대 배기가스와 맞먹을 정도다.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는 친환경 사료로 소의 트림·방귀 속 메탄 발생을 최대 40%가까이 줄이는 효과가 있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 메탄저감 가축사육 시범사업을 통해 저메탄 한우고기 및 우유생산 인증과 연계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은 물론,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주최로 ‘노키즈존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우선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다. 국내에 노키즈존을 도입하는 업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 여론도 노키즈존 도입에 우호적이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71%로 조사됐다. 반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70%가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배려’가 이유로 꼽혔다. 노키즈존 지정에 호의적인 사람들은 부모들이 잘 돌보지 못한 아이 때문에 다른 손님이 피해를 보고, 어린이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노키즈존 지정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손님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출산률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용자·소상공인 배려” VS “아동 당사자 권리 간과”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득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아동 당사자의 권리를 간과하고 있다”면서 “아동의 문제에 대해 아동의 입장과 시각이 배제된 것은 아닌지 이제까지 노키즈 존 관련 설문조사는 모두 ‘성인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신경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영업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쪽은 아동보다는 성인이 더 많다”며 “아동에 대한 필요이상의 제제는 아동이 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주도는 관광도시인 만큼 사람들이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렸을 때 차별받은 아이들이 제주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 자명한만큼 제주만이라도 반드시 노키즈존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의 14.4%를 차지한다. 10만명당 노키즈존 업소수는 11.56곳이다. 경북(1.89), 강원도(1.88), 부산(1.86)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업계는 무작정 노키즈존 지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강동우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제주도 전체 외식업 1만 4000여 영업장 가운데 78군데가 노키즈존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키즈존 설정 업장은 대부분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이용자들이 그런 곳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제주에서도 한 업주가 어린이 관련 사고로 4600만원을 배상한 사례도 있다”면서 “일년벌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법률지원을 하는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조례 제정 위한 공론화 과정 필요”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장은 “노키즈존 자체는 아동권리 협약이나 인권위원회 법에 따라 아동에 대한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조례 제정을 위한 명확한 실태조사나 문제점 파악,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센터장은 노키즈존 대안으로 ▲아동 통제가 아닌 보호, ▲공공장소 사회적 예절 합의 도출,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수가족 인센티브 제공, ▲갑질 진상 부모와 고객 규제 합법화, ▲업주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행위 및 행동 제재 등을 제시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차별받고 상처받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조례제정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11월 제주의 한 식당이 아동 손님의 출입을 금지한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는 노키즈존 논란과 관련한 국가기관의 첫 기준점 제시라는 의의는 달성했으나, 강제성이 없어 영업장의 기존 방침을 바꾸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국내 첫 영리병원 내국인 진료제한 적법”…1심 깨고 제주도 손 들어줬다

    “국내 첫 영리병원 내국인 진료제한 적법”…1심 깨고 제주도 손 들어줬다

    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을 달아 개원을 허가한 것이 적법하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결국 1심을 파기하고 제주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광주고법 제주행정1부(이경훈 부장판사)는 15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제주)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4월 1심 재판부는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의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 주체 등에 대한 특례를 정한 것 외에는 의료법을 준용해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녹지제주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내국인 진료 제한은 위법하기 때문에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내세운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은 부당하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제주도지사의 경우 현행 제주특별법에 따라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국내 첫 영리병원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와 형평성 존중으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어 “영리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경우 보건의료체계의 주축을 이루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와 건강보험 의무가입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원고에 대한 내국인 진료의 허용 여부는 국민의 보건의료라는 중요한 공익과 관련된 문제에 해당된다”면서 “ 이 사건의 허가조건은 비례원칙 등에도 위배되지 아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논평을 내고 “1심 판결을 뒤집은 재판부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들은 “그동안 제주도민들과 대한민국 시민들이 그토록 우려했던, 영리병원 설립이 공공의료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법원이 확인시켜줬다”면서 “오늘 재판부의 판결은 전무후무했던 영리병원 관련 재판 논란을 종식하는 기준점이 돼야 하며, 이제 더는 영리병원 논란을 반복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강원 영리병원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폐기돼야 한다”면서 “제주특별법의 모태가 된 경제자유구역법상 영리병원 허용법안까지 폐기돼야 영리병원 논란은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소심 승소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후 판결문 내용 확인 후 소송대리인 및 법무 부서와 협의해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 취소처분(2차) 취소 소송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태영호 “북한에서 배웠다” 4.3사건 ‘김일성 지시’ 주장

    태영호 “북한에서 배웠다” 4.3사건 ‘김일성 지시’ 주장

    제가 북한에서 와서 잘 안다. 나는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전날에 이어 부산 합동연설회에서도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태영호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제가 어제 제주도 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 사건과 관련한 팩트 하나를 터뜨렸다”며 4.3 김일성 지시 촉발론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태영호 후보는 “이 팩트를 터뜨리니 더불어민주당이 저를 보고 최고위원 후보 경선에서 사퇴해라. 그리고 민주당은 오늘 저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저를 보고 사과하라 한다”며 “아니 사과해야 할 사람은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인데 김정은한테는 입 한번 뻥끗 못 하고 저보고 사과하라고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후보는 “제가 북한에서 와서 잘 안다. 제주 4.3 사건에서 우리가 지금 해야할 일은 좌우 무력 충돌 과정에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또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들의 마음의 상처를 잘 치유하고 그들을 잘 보듬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후보는 이어 “종북 좌파 위에서 잘못 쓰여진 이 현대사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도 했다. 그는 “제가 나서서 종북 좌파들에 의해서 잘못 왜곡 편향된 이 현대사 바로잡아서 우리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우리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리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사과는커녕 희생자와 국민 모독”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주 4·3 사건이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말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위성곤 원내정책수석은 제주 4.3 진상보고서를 보면 군경 등의 진압으로 양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결론 내려졌는데, 태 의원이 사과는커녕 4·3 희생자와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 의원의 역사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봤다며, 사과와 함께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고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4·3희생자유족회 등 6개 단체는 태 후보의 4·3사건 발언에 대해 “왜곡과 망언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최고위원직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태 후보의 발언에 대해 “색깔론에 기댄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4·3의 역사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4·3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진중권 “북한 색깔 빼야지…한심” 진중권 작가는 태 의원의 발언과 관련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북한에서 배운 걸 왜 믿느냐, 북한에서 넘어왔으면 색깔을 빼야지 그걸 지금 들이대면 어떡하냐”며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진 작가는 “북한에서는 3·1운동도 김일성이, (1866년 평양 군민들이 태운) 셔먼호를 김일성 할아버지가 태운 것이라고 한다”며 “이분 상당히 합리적인 분인데 이번에 굉장히 큰 실수 하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사과까지 했던 사건인데 북한에서 배운 교과서를 들이대면서 이따위 얘기를 한다는 건 용납이 안 된다”며 “사과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영훈 지사 “국민의힘은 태영호 의원을 제명하라”

    오영훈 지사 “국민의힘은 태영호 의원을 제명하라”

    국민의힘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이 “제주4·3사건은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발언이 사흘째 이어지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결국 제동을 걸었다. 오 지사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제주4·3 망언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제주4·3을 폄훼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태 의원이 제주에 이어 경남 연설회에서도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사과는커녕 재차 오늘도 SNS를 통해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정부가 정의하고, 여야 합의로 국회가 인정한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는 태 의원을 제명하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전날인 14일에도 입장문을 내고 “태 의원이 색깔론에 기댄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발간한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부정하고, 여야 합의로 제정된 4·3특별법의 취지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오 지사는 “우리 제주도민은 제주4·3이 공산 폭동이었다는 색깔론에 70여 년을 피눈물로 살았다”며 “통곡의 세월을 이겨내고 화해와 상생을 기치로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는 4·3을 흔들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철 지난 색깔론이 또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 차원의 제주4·3 진상규명은 2000년 4·3특별법이 제정된 이후부터 본격 시작됐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4·3희생자와 유족 앞에 사과했으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4·3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4·3희생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고 이행했다. 오 지사는 “이번 정부 들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해 치유를 약속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일반재판에 대한 직권재심 확대를 지시하는 등 4·3은 정의로운 해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늦었지만 아물어가는 상처를, 갈등을 넘어서 평화로 나아가고 있는 제주를, 태 의원이 다시 갈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지사는 “특히 태 의원은 지난 2021년 두 차례나 4·3특별법 개정안이 의결되는 과정에서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과정에서는 의견을 표명하지 않고, 왜 이제야 철 지난 색깔론을 꺼내 드는 것인지 최고위원에 당선되기 위해 정치적 목적으로 제주4·3을 이용하려는 것인지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재호, 김한규 의원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봄방학 시즌 맞아 제주 항공권 매진… 매진… 매진

    제주노선 항공권이 매진돼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15~17일 항공권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해외노선 확충으로 국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편수가 매달 감소하고 있다. 특히 봄 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티켓이 동 났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 예매 사이트를 살펴본 결과 15일부터 17일까지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은 모두 마감된 상태다. 부산·광주~제주 노선 등 역시 항공권도 매진사태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항공사들이 해외노선을 확대한 것도 제주 노선 항공권 매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1만 3260편(도착 6614, 출발 6646편)으로 전년 1만 4452편(도착 7227, 출발 7225편)에 비해 1192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선 편수가 줄어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기간 국제선이 뜨지 못하면서 국제선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을 국내선으로 임시로 돌렸던 것인데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며 “국내선 편수 자체가 줄어들었다기 보다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입장에선 국제선은 늘고 국내선은 줄어드는 착시현상을 느끼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70% 수준까지 항공편이 회복됐으며 국내선 항공편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다만 최근 김포공항 대기자가 너무 밀리면서 소형항공기를 대형항공기로 바꿔 대기자를 처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7일까지 전좌석이 매진됐다. 이같은 현상은 제주항공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편수가 2019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65% 수준까지 회복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 제주노선 전편이 매진된 것은 3월 개학을 앞두고 가족 나들이 여행계획이 잡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수요가 늘면서 티켓 값도 부담이다. 기존 4만~8만원대 특별 할인권들이 일찌감치 동나면서 10만원을 웃도는 정상운임가격을 고스란히 내고 이마저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발 제주 항공권의 경우 성인 1명 일반석 편도 기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9만원까지 달하고 있다. 4인 가족(성인 2명, 아동 2명) 기준 왕복 티켓이 최소 80만원 이상 최대 130만원이 드는 셈이다. 서울 방화동 거주 제주 출신 이모(22)씨는 “대학 개강하기 전에 잠깐 제주 고향집에 갔다 오려고 했는데 표가 없어 다음주로 변경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초부터 산방산, 성산일출봉 등 관광지 곳곳에 유채꽃이 만발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여야, 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 여가부는 결론 못 내

    여야, 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 여가부는 결론 못 내

    여야가 14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에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핵심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하고,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대해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데 양당 간 이의가 없었다”며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 국민의 편익을 위해 양당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데도 이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거쳐, 16일 국회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가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이었기에 폐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우주청 신설과 함께 원내대표 간 협의 사항으로 넘기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하는 문제도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제주도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있는데, 재외동포청이 되면 세종이나 서울로 오게 된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로 이전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여야,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 못해

    여야,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 못해

    여야 3+3 정책 협의체 결과…24일 국회 본회이 처리 전망與 “여가부 폐지 방침 변함 없어…원내대표 협의 사항으로 넘겨” 여야가 14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에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핵심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하고, 여야 원내대표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대해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데 양당 간 이의가 없었다”며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 국민의 편익을 위해 양당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데 이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가 이날 합의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거쳐, 16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이었기에 폐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우주청 신설과 함께 원내대표들간 협의 사항으로 넘기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하는 문제도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제주도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있는데, 재외동포청이 되면 세종이나 서울로 오게 된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로 이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오영훈 지사가 100일째 천막농성하는 노동자를 만난 까닭은

    오영훈 지사가 100일째 천막농성하는 노동자를 만난 까닭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청 맞은편에서 100일째 천막 농성을 하는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 근무 노동자들과 만나 고용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뗐다. 오 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앞 천막 농성현장을 찾아 안용남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조위원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아픔을 어루만졌다. 2003년 가동을 시작한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은 당초 2020년 2월 28일 민간위탁이 종료될 계획이었으나, 압축쓰레기와 폐목재 처리를 위해 봉개동 주민들과 협약을 통해 사용기간을 3년 연장함에 따라 오는 28일 운영이 만료될 예정이다. 소각장 근무 노동자들은 민간위탁 종료를 앞두고 제주도에 고용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 2022년 11월 7일부터 도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의 만남은 예상보다 더 차분하고 깊이있는 대화로 이어졌다. 오 지사는 천막 농성 100일째인 이날 현장을 찾아 그간 고충에 위로를 전하며 “올해 연말까지 협의체를 운영해 향후 직업훈련 제공, 실업급여 지급, 재취업 과정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간 위탁사업장의 경우 노동 관련 법에 따라 법적 책임의 귀책사유는 위탁기관에 있지만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 발생에 대비해 조례 재․개정 등을 통해 도 차원의 제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동계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기환 본부장은 “민간위탁 고용위기에 대해 제주도가 책임있게 나선 것에 대해 환영하고 노・정 협의체 운영은 고용위기 해결을 위한 시작점이라 생각한다”며 “노・정 모두 책임있는 자세로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무엇보다 향후 지역 내 집단 고용위기 발생 시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안용남 위원장은 “지난 20년 제주도 환경공익시설에서 청정제주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지만, 2월 28일자로 56명 전원에게 정리해고가 통보된 상태다. 가족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앞선다”며 “노동자들의 고용과 가족들의 생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의체 운영부터 도지사가 직접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날 만남을 계기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의 고용위기 문제해결을 위해 노동계와 함께 협력하는 한편, 집단 고용위기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 힐링·소통 공간으로… 제주도 본청 옥상의 녹색정원 실험

    힐링·소통 공간으로… 제주도 본청 옥상의 녹색정원 실험

    제주도청 본관 북측 옥상이 올해 말까지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관 4층 탐라홀 북측 옥상을 정비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녹색생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도비를 합쳐 총 사업비 10억원 규모로 도청 청사내에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중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건물 실내·외 유휴공간과 벽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고, 친환경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용역기간 중,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제주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 설계가 마무리되면 상반기 중 조경공사 시공사를 선정하여 시공후 연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공간 조성 주요 내용으로는, 본관 옥상(연면적 1362.5㎡)과 청사 내 실내 벽면·기둥 등을 활용해 30종 이상의 식물을 식재하고,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했던 본청 옥상을 이용해 내방객 및 직원들의 소통공간, 직원들 간의 협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희찬 총무과장은 “녹색공간 조성 외에도 민원인 상담, 부서 협업 이벤트,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힐링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통·사색·힐링의 멀티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벽면·기둥 등을 활용한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킨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미세먼지 흡착과 공기정화 등 실내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도청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브릿지 통로에도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제2청사 로비 공간에도 녹색공간을 조성, 일상 속 휴식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도청은 도민들에게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 연출을 통한 실내·옥상정원 조성으로 일상 속 정원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도 청사를 방문하는 고객과 직원을 위한 안락한 휴식·문화, 여가 및 협업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65일 문 여는… 제주 민관협력의원·약국 실험

    365일 문 여는… 제주 민관협력의원·약국 실험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 의원과 약국을 개원한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상모리에 들어서는 민·관 협력 의원과 약국에 대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1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고해 입찰자를 모집한 뒤 다음달 20일쯤 문을 열 예정이다. 민·관 협력형 의원·약국 사업은 의료 취약 읍면 지역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가 건물을 지어 시설·장비 등을 마련하고 이를 민간에 위탁해 365일 운영하게 한다. 제주도가 마련한 이 시책은 지난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제시되기도 했다. 의원동(885㎡) 1층에는 진료실과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이 설치됐다. 약국동(81㎡)에는 조제실과 대기 공간 등이 있다. 2층에는 서부보건소 건강검진센터도 입주한다. 입찰자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조례 개정을 통해 사용료를 건물 시가의 100분의5에서 1000분의5로 낮췄다. 연간 의원은 약 787만원, 약국은 약 130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흉부방사선, 골밀도 측정기, 초음파진단기, 위내시경, 물리치료기 등 의료 장비 16종 45대를 완비해 연 1500만원에 대여할 예정이다. 다만 운영자는 법정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매일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어야 한다. 특히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는 2~3명의 전문의를 둬야 하고 건강검진센터로 지정돼야 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읍면 지역에서 야간과 휴일에 진료받지 못해 시내 응급실을 찾는 농어촌 경증 환자를 줄여 응급실 진료 수요를 낮춰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안덕면 지역 사람들 50% 이상이 일하다가도 다치면 1시간 걸리는 제주시에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면서 “건강검진 지정 병원도 없어 고생했던 불편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4·3평화공원 첫 참배한 與… 중도층 표심 집중 공략

    4·3평화공원 첫 참배한 與… 중도층 표심 집중 공략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이 13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가 제주도에서 열리는 것을 겸해 이뤄진 일정으로, 보수 정당이 그간 등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4.3사태를 끌어안으며 중도층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식 일정으로 평화공원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제주 4·3 유가족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평화공원을 둘러봤다. 정 위원장은 방명록에 “제주를 화합과 통합의 상징으로 만들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 등 당권 주자들도 차례대로 평화공원을 찾았다. 천 후보는 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전당대회 후보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하며 파문이 일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은 입장문을 내고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국민을 현혹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며 4·3을 폭동으로 폄훼해 온 극우의 논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며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정 위원장은 4·3사건의 완전한 해결과 지역경제의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 관광 활성화 등을 더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을 두고 일각에서 ‘군사공항 추진’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터무니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위원장은 “순수한 민간공항”이라며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나온 얘기”라고 일축했다.
  • 태영호 “4·3은 김씨 일가 만행” 발언에… 송재호 “제주도민에 사죄하라”

    태영호 “4·3은 김씨 일가 만행” 발언에… 송재호 “제주도민에 사죄하라”

    태영호(국민의힘·서울 강남갑)의원이 “제주 4·3사건은 명백히 김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태영호 의원은 13일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제주를 방문해 4·3평화공원을 찾았다. 태 의원은 “4·3은 명백히 김씨 일가(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김씨 정권에 몸담다 귀순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송재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또다시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갈라치고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를 들쑤시고 있다”고 4·3 망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냈다. 송 의원은 이어 “태 의원은 즉각 제주 4·3유족들과 제주도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다.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발언과도 정면 배치된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정의로운 해결을 향해 바삐 가도 모자란 시기에 여당 최고위원 출마의원의 부적절한 망언에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주도민과 제주 4·3유족의 분노와 사과요구를 무시하고 망발을 강행한다면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모든 세력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의원도 성명서를 내고 “ 태영호 의원의 발언은 얼핏 듣기에 과거사를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4·3의 진실을 왜곡하고 이승만 정권을 계승하는 정부 여당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국회의원의 역사 인식이 이렇게 몰지각하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 스타트업 제클린,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버려지는 침구에 새 삶을

    스타트업 제클린,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버려지는 침구에 새 삶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한 스타트업 제클린이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버려지는 호텔 침구류와 수건 등을 업사이클링한 재생제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인 제클린이 제주신화월드와 호텔 침구 업사이클과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텔 침구류의 공급-세탁-케어-재생-재활용에 이르는 친환경 프로세스 전 과정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신화월드는 2000여 객실을 보유한 제주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다. 제클린은 제주신화월드에서 폐기되는 호텔 침구류와 수건 등 폐린넨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호텔에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의 친환경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재생 제품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제주에서만 연간 6600톤의 폐섬유·의류 폐기물이 발생해 이를 활용한 자원순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제클린은 지난해 버려진 숙박침구를 재사용하기 위한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폐린넨 제품을 고급수건으로 탈바꿈시켰다. 태광산업과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면 100% 재생타올을 출시한 바 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제주도 내 가장 큰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동행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에서 폐기되는 각종 린넨 제품의 업사이클을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재생 제품의 효용가치를 창출해 ESG 경영의 모범적 순환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신화월드 송종국 부사장은 “ESG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저감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폐자원 재활용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호텔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센터는 지난 2020년 제클린에 시드머니(종잣돈)를 투자하고 조천읍에 입주공간을 제공했다. 이후 제클린은 제주에서 ESG 경영에 앞장서며 신용보증기금,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새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

    새학기부터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핵심공약인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 통학비 지급이 새학기부터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추진할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확대’ 역점 정책을 발표하면서 13일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읍면지역에서 도내 모든 학교 학생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대중교통 이용 통학 시간이 20분 이상이거나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통학 거리가 1.5㎞ 이상인 학생이다. 간선·지선버스의 경우 20㎞ 이하는 하루 최소 1700원, 급행버스는 최소 3520(21~25㎞)~최대 4800원(40㎞초과)이 지급된다.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섬 지역 주소지를 둔 학생의 경우 월 최대 2회 선박운임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물가상승 등 요인으로 수학여행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 가정 학생(둘째아부터)의 경우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학생 1인당 초등학교 8만 5000원, 중학교 40만원, 고등학교 40만원인데 저소득층·특수교육대상자·다자녀가정 학생은 초과하는 부분까지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2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한 도내 모든 읍·면 지역 학교 대상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올해도 전액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교육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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