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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항공료에 제주 관광도 변화… ‘오래 머무는 여행’ 뜬다

    치솟는 항공료에 제주 관광도 변화… ‘오래 머무는 여행’ 뜬다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제주 관광산업이 새로운 해법 찾기에 나섰다. 단기 방문객 유치 경쟁 대신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체류형 관광’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이례적으로 도청이 아닌 서귀포시 남원읍 동백마을 방문자센터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체류형 관광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제주 노선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관광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관광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소비 효과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에 나선 것이다. 회의 장소로 선정된 동백마을은 제주 체류형 관광의 대표 사례다. 300년 역사의 농촌마을인 이곳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됐으며, 제주 마을여행 브랜드인 ‘카름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어로 작은 마을을 뜻하는 ‘카름’을 브랜드화한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해 마을 체험과 숙박,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관광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는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에 참여 중이다. 오동정 동백고장보전연구회 대표는 “동백 관련 체험과 특산품 사업 등을 통해 누적 발전기금 약 1억 6000만원, 원료 수매 누적 1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며 “최근에는 말기암 환자 가족 대상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는 항공료 부담이 커질수록 ‘짧고 자주 오는 여행’보다 ‘한 번 와서 오래 머무는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관광지 소비를 넘어 숙박·식음·체험·로컬 콘텐츠 소비까지 지역경제로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는 머무는 관광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배움여행인 ‘런케이션’, 휴가지 원격근무 형태의 ‘워케이션’, 농촌 체류 프로그램인 ‘농케이션’ 등을 확대하고 있다. 도외 청년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활동비를 지원하는 ‘청춘정거장 in 제주’,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제주에 체류하며 현장 실사와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VC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청춘정거장 in 제주’는 도외 청년(19~39세) 250명을 대상으로 읍면지역 숙박비 최대 30만원, 제주살이 이해과정 등 활동비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배움여행(런케이션) 사업이다. 도외 벤처캐피탈(VC)과 제주기업을 연결하는 ‘VC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6월 중 현장실사·투자상담 등을 결합한 체류형으로 운영되며, 농촌에서 일하며 머무는 ‘농케이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민간에서도 체류형 관광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잇지제주’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 ‘워크인선흘’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유휴공간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고 식당·카페·체험업체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잠시 살아보는 제주’를 경험했다. 콘텐츠 기업 ‘픽제주’는 조천리에서 러닝과 마을 해설을 결합한 ‘런투조천’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마을 골목을 달리며 조천리 만세운동 역사와 용천수 문화를 체험했다. 제주관광공사도 체류형 관광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올댓트래블’ 전시회에서는 ‘방문하는 제주’에서 ‘머무는 제주’로의 전환 전략을 집중 홍보했다. 중화권 시장 공략 역시 체류형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공사측은 대만과 중국에서 미식·웰니스·러닝·자전거 여행 등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에서도 해녀문화와 웰니스 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체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관광업계에서는 국제유가와 항공료 변수에 취약한 제주 관광 구조상 체류형 관광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객 숫자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방문객 1인당 체류 시간과 소비 규모를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관광 트렌드는 지역의 삶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체류형 로컬관광이 제주 관광의 새로운 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결혼 20주년 앞두고 쓰러진 아내…“기증할게요” 남편은 약속 지켰다

    결혼 20주년 앞두고 쓰러진 아내…“기증할게요” 남편은 약속 지켰다

    결혼 20주년을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여성이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남편은 “사랑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옥희(68)씨는 지난달 15일 전남대병원에서 양쪽 신장과 안구, 폐, 간을 기증했다. 김씨는 뼈와 연골, 혈관 등 인체 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직장에서 일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씨의 남편 박천식씨는 의료진에 먼저 다가가 장기·조직 기증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이미 10여년 전 기증 희망 등록을 해둔 상태였다. 박씨는 “허무하게 아내를 보낼 수 없었다”며 “할 수 있으면 장기기증을 하고 가자는 이야기를 생전에 아내와 여러 차례 했었다”고 전했다. 전남 영암에서 태어난 김씨는 서울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다 남편을 만나 15년 전 귀향했다. 김씨는 밝고 서글서글한 성격 덕에 주변 사람들과도 두루 잘 어울렸다. 꽃을 좋아했던 그는 집 앞 마당에서 꽃을 키우는 것을 즐겼고, 요리에도 재능이 많아 음식 관련 일을 주로 했다. 최근까지는 노인복지회관에서 조리사로 일하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겼다. 어르신들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음식 솜씨가 좋았다고 한다. 지난 14일은 김씨 부부의 결혼 20주년이었다. 남편 박씨는 아내와 함께 자주 여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는 “지난해에도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아내는 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식사 걱정에 끝내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며 “여행 한 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사는 동안 너무 감사했고 고마웠어. 고생 많이 하게 해서 미안하고, 따뜻하게 해주지 못한 것도 미안해.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사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 못했는데, 사랑해.” 박씨는 아내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제주 교사 1주기 추모 하루 앞두고… 교육청 “유가족측 뜻 존중… 추모식 취소”

    제주 교사 1주기 추모 하루 앞두고… 교육청 “유가족측 뜻 존중… 추모식 취소”

    고(故) 현승준 교사 1주기 추모행사를 둘러싸고 유가족 측과 입장 차를 보여온 제주도교육청이 결국 교육청 주관 추모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당초 교육청은 여러 교원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추모 형식을 검토했지만, 유가족 측과 일부 단체는 특정 단체와의 공동 진행에 난색을 보이면서 갈등이 이어져 왔다. 결국 교육청이 공식 추모식을 철회하며 한발 물러서면서 양측의 충돌은 봉합되는 분위기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현승준 교사 추모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교사, 학생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제주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슬픔을 나누자는 취지로 유가족 및 교직 관련 단체들과 소통하며 추모행사를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유가족이 교육청 주관 행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밝히자 이를 수용해 당초 예정했던 교육청 주관 추모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교육청 별관 앞에 헌화와 추모가 가능한 추모 공간만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과 교직원, 도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입장문에서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은 깊이 간직하되 교육청 주관 추모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점에 대해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제주모임 등 4개 교원단체와 교사유가족협의회는 지난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추모는 무엇보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과 이들 단체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故 현승준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선생님은 오랜 시간 교실을 지키며 학생 곁에서 교육에 헌신해 오셨다. 그러나 교육활동 과정에서 반복된 부당한 민원과 압박 속에서 끝내 홀로 고통을 감당해야 했다. 선생님의 죽음은 한 교사의 안타까운 희생에 머물지 않았다. 그것은 학교가 교사의 고통을 얼마나 늦게 알아차렸는지, 교사를 보호해야 할 제도가 얼마나 멀리 있었는지를 드러낸 아픈 질문이었다. 한편 중등교사노동조합이 운영하는 고인의 온라인 추모관에는 지금도 동료 교사와 제자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 제자는 “선생님 덕분에 학교가 따뜻한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늦었지만 이제야 감사하다는 말을 남깁니다. 선생님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중등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선생님이 남긴 온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선생님을 추모한다”면서 “동시에 다시는 교사가 부당한 민원과 책임 전가 속에서 홀로 버티다 무너지지 않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새긴다”고 밝혔다.
  • “사라지는 습지를 지킨다”… ‘물찻오름’ 제주도 제1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사라지는 습지를 지킨다”… ‘물찻오름’ 제주도 제1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사라지는 산지습지를 지킨다.” 제주 사려니숲길 안에 숨겨진 산지습지인 물찻오름습지가 제주도 첫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심화하는 가운데 생물다양성과 원형 보전 가치가 높은 산지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 내 물찻오름습지를 제주도 제1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습지보호지역 8489㎡와 주변관리지역 31만 6058㎡를 포함한 총 32만 4547㎡ 규모다. 제주에 람사르습지 5곳이 존재하지만, 제주도지사가 직접 지정·관리하는 습지보호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찻오름습지는 오름 분화구 내부에 형성된 드문 산지습지다. 화산섬 제주 특유의 생태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식물 187종과 동물 44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습지 원형도 비교적 온전히 유지돼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매와 새호리기, 긴꼬리딱새 등의 주요 서식지로 확인되면서 보전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습지는 탄소 저장과 수자원 순환, 생물 서식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핵심 생태계로, 최근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물찻오름은 2008년부터 18년간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돼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왔다. 다만 사려니숲길 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개방되며 탐방이 허용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보호지역 지정이 단순한 출입 제한을 넘어 훼손 우려가 커지는 산지습지를 장기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습지 훼손 정도와 생태 변화 등을 분석해 탐방 인원과 개방 시기, 탐방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함께 ‘물찻오름습지 보전계획’을 수립해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보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하면서도 환경교육과 생태관광 등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지정은 제주의 우수한 내륙습지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물찻오름습지가 지닌 생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전국적으로 러닝·아웃도어 관광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제주 섬 전체가 ‘러닝 관광지’로 변신한다. 우도와 마라도를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부터 제주 전역을 누비는 스탬프런까지, 여행과 스포츠·로컬 소비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선보인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6 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주 러닝 위크’를 오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제주 포시즌’은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앞세워 제주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하기 위한 관광 브랜딩 사업이다. 이번 러닝 위크는 최근 급증한 러닝·아웃도어 관광 수요를 제주 자연환경과 결합해 비수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상권 소비까지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주제는 ‘제주의 자연과 마을, 달리기로 잇다’다. 단순 마라톤 대회를 넘어 해안길과 오름, 마을 골목을 직접 뛰며 관광과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 러닝 크루와 개별 여행객을 겨냥해 스포츠·여행·로컬 경험을 결합한 ‘제주형 러닝 관광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6월 7일), 제주오름트레일런(6월 13일)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인 ‘스탬프런 제주’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러닝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며 지역 상점에서 인증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관광객 이동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러닝 아일랜드(Running Island)’는 섬 속의 섬 우도(6월 8일)와 마라도(6월 12일)를 무대로 열린다. 제주 바다와 섬 풍광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 러닝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또 제주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 ‘제주 여행 페스타’ 홍보부스를 운영해 러닝 위크 현장 홍보에도 나선다. 공항에서는 스탬프런 지도 배포와 참가 방법, 코스 안내 등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러닝 위크는 단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마을·로컬 상권을 달리기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주포럼서 ‘레클리스’ 특별세션…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유치 제안도

    제주포럼서 ‘레클리스’ 특별세션…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유치 제안도

    ‘말의 고장’ 제주에서 6·25전쟁의 영웅 군마 ‘레클리스’가 한미동맹 상징으로 부활한다. 제주도는 20일 제주포럼 특별세션과 기념행사를 통해 레클리스를 한미 우호와 평화·국제 협력의 상징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밸러리 A 잭슨 주한 미해병대 사령관과 만나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는 레클리스 기념관과 동상이 조성돼 있다. 도는 다음달 24~26일 제주해비치호텔 등에서 외교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레클리스와 관련한 순서를 마련했다. 24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레클리스의 일대기를 알린 로빈 허튼 작가, 주한 미해병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미 우호와 국제 협력의 의미를 조명한다. 도는 또 10월 24~25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영웅 레클리스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레클리스 트레일 러닝과 경주로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한미 해병대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잭슨 사령관은 “주한 미해병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레클리스를 통한 상징 외교와 함께 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15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본사 이전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주는 전국 전체 말 사육 두수(2만 7000여마리)의 48%인 1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마는 5338마리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경주마 생산 두수의 약 90%(1004마리)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경주마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오 지사는 “제주는 말 사육부터 생산·육성·조련·경마·관광·문화까지 말 산업 전 주기가 집적된 전국 유일의 지역”이라며 “국가 말 산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이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도는 한국마사회를 1순위 유치 희망 기관으로 제안한 상태다.
  • 제주포럼에 ‘군마 레클리스’ 특별세션… 오 지사,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안

    제주포럼에 ‘군마 레클리스’ 특별세션… 오 지사,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제안

    # 24일 제주돌문화공원서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 세션‘말의 고장’ 제주에서 6·25전쟁의 영웅 군마 ‘레클리스’가 한미동맹 상징으로 부활한다. 제주도는 20일 제주포럼 특별세션과 기념행사를 통해 레클리스를 한미 우호와 평화·국제 협력의 상징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밸러리 A 잭슨 주한 미해병대 사령관과 만나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는 레클리스 기념관과 동상이 조성돼 있다. 도는 다음달 24~26일 제주해비치호텔 등에서 외교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레클리스와 관련한 순서를 마련했다. 24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군마 레클리스가 전하는 글로벌 협력의 메시지’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레클리스의 일대기를 알린 로빈 허튼 작가, 주한 미해병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미 우호와 국제 협력의 의미를 조명한다. 도는 또 10월 24~25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영웅 레클리스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레클리스 트레일 러닝과 경주로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한미 해병대도 초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잭슨 사령관은 “주한 미해병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오영훈 지사,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에 한국마사회 제주이전 유치 제안서 전달레클리스를 통한 상징 외교와 함께 도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 지사는 지난 15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본사 이전 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주는 전국 전체 말 사육 두수(2만 7000여마리)의 48%인 1만 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마는 5338마리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경주마 생산 두수의 약 90%(1004마리)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경주마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오 지사는 “제주는 말 사육부터 생산·육성·조련·경마·관광·문화까지 말 산업 전 주기가 집적된 전국 유일의 지역”이라며 “국가 말 산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 기관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이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도는 한국마사회를 1순위 유치 희망 기관으로 제안한 상태다.
  • 6월부터 제주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 ‘직거래’…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도전

    6월부터 제주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 ‘직거래’…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도전

    제주에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가 곧바로 수소 생산시설에 공급된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계약 구조까지 직접 연결한 국내 첫 사례다. 제주도는 오는 6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연안풍력발전단지와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 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접 PPA는 전력 생산자와 사용자가 한국전력 등 중간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행원 연안풍력발전(3㎿)이 생산한 전력을 인근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3.3㎿)에 직접 공급한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2023년부터 인근 풍력단지와 동일한 접속점을 활용해 사실상 풍력 기반 수소를 생산해 왔다. 그러나 제도상으로는 한국전력 계통 전력을 구매하는 구조여서 ‘완전한 그린수소’ 체계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이번 직접 PPA 도입으로 풍력발전과 수소 생산을 계약 단위에서도 연결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제도적으로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직접 PPA와 제3자간 PPA, 분산에너지 특구형 PPA 등을 비교 검토한 끝에 전력비 절감 효과가 크고 제도 활용성이 높은 직접 PPA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부족한 전력은 전력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력비 절감은 수소 생산단가 인하로 이어져 사업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거래를 중개할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수소생산·수입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받는 제도다. 연간 전력 중 재생에너지 약 90% 충당시 수소 1㎏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4㎏미만 아래로 배출해야 청정수소 인증조건을 충족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인증을 받은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원 수소생산시설의 경우 현재 제도상 한전 전력 사용으로 인해 수소 1㎏ 당 약 35~40kg의 탄소 배출시설로 오해 소지가 있다”면서 “직접 PPA를 통해 탄소 배출량이 ‘0’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수소 인증 조건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풍력 자원을 수소 생산과 직접 연결해 그린수소의 완결성을 확보하는 첫 사례”라며 “정부의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주를 국내 그린수소 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선흘리 동백동산 건축높이 완화… 제주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규제 10년 만에 손질

    선흘리 동백동산 건축높이 완화… 제주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규제 10년 만에 손질

    제주도가 도 지정 자연유산 주변 건축 규제를 10년 만에 손질한다. 선흘리 동백동산 등 일부 지역은 건축 높이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 등 도지정 자연유산 12곳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군락 ▲선흘리 동백동산 ▲천제연 담팔수나무 ▲백서향 및 변산일엽군락 ▲명월 팽나무군락 ▲광령 귤나무 ▲신흥 동백나무군락 ▲무환자나무 ▲위미 동백나무군락 ▲식산봉 황근자생지 및 상록활엽수림 ▲비양도의 비양나무자생지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 등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은 자연유산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구역으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건축행위를 제한하는 곳이다. 이 구역 안에서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개축하려면 별도 허용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번 조정은 관련 법령에 따른 정기 재검토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제주도는 자연유산 주변 여건 변화와 주민 불편 등을 반영해 규제를 현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선흘리 동백동산과 백서향·신흥동백나무군락 등 2개 지역은 현행 2구역에서 3구역으로 완화된다. 반면 나머지 10개소는 기존 기준이 유지된다. 허용기준은 1~3구역으로 구분된다. 1구역은 개별 검토와 자연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2구역은 자연유산별로 건축물 최고 높이가 제한되며, 3구역은 도시계획조례 등 일반 법령에 따라 건축행위를 할 수 있다. 특히 2구역에서 3구역으로 조정되면 별도의 높이 제한 없이 일반 도시계획 기준에 따라 건축이 가능해져 주민 재산권 행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예고 기간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조정안 공고문과 도면은 제주특별자치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세계유산본부 방문이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가능하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자연유산 주변 환경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달라진 만큼 현실에 맞게 기준을 정비했다”며 “자연유산 보존과 주민 생활 편의를 함께 고려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크루즈가 미래 일자리”… 제주대생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 승선체험

    “크루즈가 미래 일자리”… 제주대생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 승선체험

    제주도가 제주 청년들을 글로벌 크루즈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관광 기항지를 넘어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글로벌 선사, 현장 실습을 연계한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호’ 승선 체험 프로그램(쉽 투어·Ship Tour)’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은 출입국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선내 주요 운영 시스템과 객실, 편의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현직 승무원들과 만나 크루즈 산업의 직무와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무 경험을 공유받았다. 도는 이번 체험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대학 교육과정과 취업을 연결하는 ‘현장형 인재 양성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기존 1개였던 크루즈 관련 과목을 5개로 늘렸다. 해양 크루즈 관광사업론, 크루즈 호텔경영 시뮬레이션, 해사 영어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글로벌 크루즈 융합전공’이 명시된 성적증명서를 발급해 글로벌 선사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8월 7일부터는 48일간 MSC 벨리시마호에서 선상 글로벌 인턴십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실제 국제 크루즈 현장에서 승객 서비스와 선내 운영 등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제주도는 크루즈 산업에 대한 관심을 넓히기 위해 체험 대상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일도초 학생들이 승선 체험에 참여한다. 하반기에는 일반 도민과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참여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를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 도약 원년’으로 삼고 지역경제 동반 성장, 인프라 확충, 마케팅 강화,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핵심으로 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실제 제주 크루즈 관광객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335항차에 8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5만 6031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특히 강정항 이용객은 올해 62만명으로 예상돼 제주 크루즈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5월 17일 기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98항차, 21만 606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정항 이용객이 17만 704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가 크루즈 준모항을 넘어 모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를 이끌 청년 인재 육성이 핵심”이라며 “도내 대학과 글로벌 선사 협력을 강화해 선상 실습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당진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보수 마무리

    당진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보수 마무리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기념물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보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는 조선 교구 제5대 교구장인 다블뤼 주교가 병인박해로 순교 전까지 머물던 곳으로,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은 성지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와 평화로운 감성으로 ‘감성 힐링’, ‘내륙의 제주도’로 SNS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다블뤼 주교 순교 160주년과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개최에 따라 천주교 유산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고 있다. 보수는 유적지 나무 기둥 및 툇마루 등이 노후화됨에 따라 기둥 동바리, 툇마루 해체 보수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신리성지는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인 버그내순례길의 종착지로 많은 순례객이 찾고 있는 장소”라며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개최와 더불어 당진 천주교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최우수 축제에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제주 최우수 축제에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탐라국입춘굿과 우도소라축제가 제주 대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열린 도내 축제 28개를 평가해 2026년 도 지정축제 11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은 광역 부문 3개, 지역 부문 8개 축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광역 부문 최우수 축제에는 탐라국입춘굿이 뽑혔다. 서귀포유채꽃축제는 우수 축제, 성산일출축제는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지역 부문에서는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 축제를 차지했고, 보목자리돔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우수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고마로마문화축제와 금능원담축제, 산지천축제, 이호테우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 등은 유망 축제로 선정됐다. 선정된 축제에는 등급별 지원금이 지급된다. 최우수 축제는 각 2000만원, 우수 축제는 각 1000만원, 유망 축제는 각 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 축제는 제주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담은 핵심 콘텐츠”라며 “각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도 지정축제 선정평가에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새 기준을 적용해 바가지요금 등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 축제는 즉시 퇴출하고 3년간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최우수’ 선정… 그럼 퇴출된 축제는?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최우수’ 선정… 그럼 퇴출된 축제는?

    제주 대표 최우수 축제로 탐라국입춘굿과 우도소라축제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열린 축제 28개를 평가해 2026년 도 지정축제 11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역부문 3개, 지역부문 8개 축제로 나뉘어 이뤄졌다. 광역부문에서는 탐라국입춘굿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서귀포유채꽃축제는 우수축제, 성산일출축제는 유망축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역부문에서는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축제를 차지했다. 우수축제에는 보목자리돔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에는 고마로마(馬)문화축제, 금능원담축제, 산지천축제, 이호테우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 등 5개 축제가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축제에는 등급별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최우수축제 2곳에는 각 2000만원, 우수축제 3곳에는 각 1000만원, 유망축제 6곳에는 각 500만원의 축제육성지원금이 지급된다. 2027년부터는 정액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축제는 제주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담은 핵심 콘텐츠”라며 “각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도 지정축제 선정평가에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새 기준을 적용해 바가지요금 등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 축제는 즉시 퇴출한다. 또한 결정일로부터 3년간 평가대상 진입도 불가능하며, 같은 기간 축제 예산 보조율이 최대 50%로 제한되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평가 감점 상한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최대 -3점에 불과했던 감점 상한을 최대 -15점으로 5배 상향해 공공성을 저해하는 운영 행위에 실효성 있게 대응한다. 한편 지난 3월 부실음식 논란 탐라문화제와 전농로왕벚꽃구제는 도 지정 11개축제에서 탈락했다.
  •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소방헬기까지 동원, 길 잃은 외국인 구조”… 출입통제 산방산 무단 입산한 60대 입건

    제주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외국인 관광객이 야간 수색 끝에 구조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대한 불법 입산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와 구조 인력 낭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문화유산 보호구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싱가포르 국적 A(6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쯤 등산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 허가 없이 산방산 통제구역에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구역은 낙석과 추락 위험이 높아 장기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외국인이 산방산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에 나섰다. 구조 작업에는 소방헬기와 경찰·소방 인력이 대거 투입됐으며, A씨는 오후 9시55분쯤 발견됐다.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경찰은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현장 사진과 위치 검색 기록 등을 확보해 정확한 입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 관광객으로 출국 일정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산방산은 천연기념물과 문화유산 보호구역이 포함된 지역으로, 무단 입산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출입통제구역 진입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야간 구조를 위해 다수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은 문화유산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랫동안 출입이 제한된 곳”이라며 “무단출입 한 건에도 대규모 구조 인력이 투입돼 사회적 비용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출입금지 안내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현행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허가 없이 출입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기름값 오르니 버스가 대세”… 하루 평균 17만명 기록

    “기름값 오르니 버스가 대세”… 하루 평균 17만명 기록

    고유가 여파로 제주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류세 인상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등으로 자가용 운행 부담이 커지면서 버스를 찾는 도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도내 버스 총수송 인원이 503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17만명으로 전월(16만 6000명) 대비 2.4% 늘었다. 도는 최근 이어지는 고유가 흐름과 함께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류비와 주차비 부담이 커지자 도민들의 이동 수단이 자가용에서 버스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항공권 가격 상승과 유류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제주 관광시장 전반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이동 역시 렌터카 중심에서 대중교통 이용으로 일부 전환되는 분위기다. 도는 노선별 수송 실적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혼잡 노선과 시간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출근·등교 시간대 수요맞춤형 버스 운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 제도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K-패스 사업 가입자는 올해 들어 월평균 180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도내 가입자는 2만 5627명으로 집계됐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20~53.3%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무제한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액제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도는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9월까지 정액제 기준 금액을 기존보다 50% 낮추는 한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삼용 도 교통항공국장은 “유류비 부담 속 대중교통 이용량 증가는 버스가 도민들의 실질적인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교통수단임을 보여준다”며 “철저한 수송 분석을 통해 노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 제주도 일대서 진행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 제주도 일대서 진행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및 마라도 일대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체험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견문을 확장하고 역사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학습 과정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제 현장과 연계하고, 공동 탐방 활동으로 학생 간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전반적인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일정 동안 제주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제주 현대사의 배경과 평화의 가치를 확인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비롯해 제주 오름, 알뜨르 비행장, 이중섭 미술관, 서귀포 유람선, 동문시장 등 제주도의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차례로 답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목적을 넘어 학생들이 도보 이동 및 상호 소통을 병행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유람선 탑승과 현장 탐방 외에도 버스 이동 중 소규모 버스킹 등 부가 활동이 결합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대학 생활 경험을 제공했다. 조문기 학생처장은 “이번 제주 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숭실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만나고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마라도의 풍경, 유람선의 추억, 버스 안의 작은 버스킹까지 모든 순간이 학생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준 숭실의 문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처는 제주를 시작으로 독도, 백령도,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숭실사이버대학교만의 ‘사방(四方) 국토순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동·서·남·북을 함께 경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비교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학우들이 대학의 추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장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소통과 대학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청년 오면 최대 20만원” 제주 전입 장려금 인기

    “청년 오면 최대 20만원” 제주 전입 장려금 인기

    “제주로 오면 최대 20만원 드립니다.” 제주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전입 축하장려금 사업이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로 이주한 청년에게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하는 방식의 사업은 두 달여 만에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이 소진됐다. 도는 2월 23일부터 ‘2026년 탐라청년출발패키지’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달 말까지 1748건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2차 지급분까지 포함하면 전체 예산의 58.3%가 집행됐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제주로 전입했으며 최근 1년 이내 제주 거주 이력이 없어야 신청할 수 있다. 제주 거주 경험이 없는 일반 전입 청년은 총 10만원, 과거 제주에서 5년 이상 연속 거주했다가 다시 돌아온 U턴 청년은 총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된다. 전입 직후 1차 축하금을 지급하고 6개월 이상 실제 거주가 확인되면 2차 정주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풍부한 먹이·따뜻한 날씨’… 철새 12만여 마리 울산서 ‘월동’

    ‘풍부한 먹이·따뜻한 날씨’… 철새 12만여 마리 울산서 ‘월동’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과 동천, 회야강이 겨울 철새들의 거대한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울산시는 지난 겨울(11월 1일~3월 31일) 동안 울산을 찾은 겨울 철새를 조사한 결과, 총 111종 12만 1733마리가 관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102종 8만 9166마리 대비 9종 3만 2567마리(36.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댕기흰죽지, 원앙, 물닭 등이 크게 늘었고 가창오리, 검둥오리사촌, 상모솔새, 댕기물떼새 등이 새롭게 확인됐다. 울산의 대표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는 지난 2월 21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1만 4119마리가 관찰됐다. 시는 이번 조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카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표준 생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조류생태학 박사는 “일본과 제주도 등 남방 개체군이 북상하기 전 울산 대숲으로 합류하면서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며 “이는 태화강 대숲의 생태적 수용력이 매우 높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법적 보호종의 방문도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Ⅱ급인 흑두루미, 수리부엉이 등 총 15종이 확인됐다. 다운동 삼호섬 일대에서는 독수리가 최대 20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 참여단체 놓고 입장차… 결국 둘로 나뉘는 제주 故 현승준 교사 1주기 추모제

    참여단체 놓고 입장차… 결국 둘로 나뉘는 제주 故 현승준 교사 1주기 추모제

    고(故) 현승준 교사의 1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제주도교육청과 유가족 측이 행사 운영 방식과 참여 단체 범위를 두고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학교제주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제주모임 등 4개 교원단체와 교사유가족협의회는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추모는 무엇보다 고인과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제주도교육청 정문 앞 도로에서 ‘故 현승준 선생님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추모문화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고인을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교육청이 다른 교원단체들의 공동 참여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가족은 특정 단체와 함께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과 4개 교원단체는 도교육청 별관 앞 주차장에서 추모행사를 준비해왔으나 교육청은 6개 교원단체 공동 진행이 아니라는 이유로 협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교육청이 별도의 추모행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추모의 중심에는 고인과 그를 기억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며 “특정 단체의 참여나 교육청 주관 행사에 대해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교육청 별관 앞에 별도의 추모 공간(분향소)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민과 교육 가족이 함께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추모 공간은 20일과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추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1주기 당일인 22일 오전 10시에는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주관 추모식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교직단체와 소통하며 추모식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해왔다”며 “이번 추모가 제주교육공동체가 함께 고인을 기억하고 애도의 뜻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매달 10만원 넣으면 5년 뒤 2000만원”… 제주 중장년 노동자 목돈 마련 지원

    “매달 10만원 넣으면 5년 뒤 2000만원”… 제주 중장년 노동자 목돈 마련 지원

    제주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중장년 노동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제주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6월 19일까지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2차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자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기업과 제주도가 각각 12만원씩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5년간 근속할 경우 노동자 본인 납입금 600만원을 포함해 최대 204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용 금리는 2026년 2분기 기준 연 3.05% 수준이다. 연복리 방식의 변동금리로 운영되며 분기별로 조정된다. 사업은 중장년층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운영되며, 이번 2차 모집부터는 기존에 제외됐던 보건업 분야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됐다. 도는 앞선 1차 모집에 이어 이번 2차 모집에서도 신규 참여자 100명 안팎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노동자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제주도와 공단의 자격 심사와 선정 절차를 거쳐 재형저축 계약이 체결된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중장년 노동자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매달 10만원 저축으로 5년 뒤 2000만원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정적인 근속 기반을 다지겠다”며 “올해부터 보건업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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