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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비밀의 숲’ 열린다

    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제주 비밀의 숲 거문오름 용암길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공개된다. 13일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3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5~19일 5일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한국관광공사 선정 숨은관광지)도 열린다. 거문오름은 울창한 수림이 검은 색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거문오름은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지금의 거문오름이 됐다. 해발 456m로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 해안선까지 이어지면서 20여 개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처럼 긴 동굴이 만들어진 예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인다. 이런 이유로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고, 2018년에는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이 추가됐다. 2005년에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됐으며,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히기도 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10㎞)과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구간, 6㎞) 등 총 2곳이다. 태극길은 정상(1.8㎞․1시간) 또는 분화구(5.5㎞․2시간 30분), 능선(5㎞․2시간) 코스로도 탐방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분화구 내를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용암길(6㎞․3시간30분)에는 거점마다 해설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용암길을 걷다보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과도 조우한다. 보존을 이유로 개방하지 않는 이 동굴은 제주도 용암동굴 중 4번째로 긴 4.5㎞ 동굴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복잡한 미로형태를 띠고 있다. 벵뒤굴 내에는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봉털띠노래기, 성굴통거미 등을 비롯한 37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는 가수 이정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연벌레퇴치제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7일과 18일 주말동안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거문오름 내 어느 곳에서나 사진을 찍고 사회관계망(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당일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레킹 기간에는 탐방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평일 20분, 주말 1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 경찰, 선관위 아빠찬스 14명 수사한다

    자체조사 검토 뒤 참고인 소환할 듯자소서에 “아빠가 선관위에 계셔”‘이재명 표창장’ 홍보한 지원자도면접관 47%, 응시자 부친의 동료與 “신분·정치 성향 노골적 노출”경찰 “건설노조 소환 불응 땐 체포” 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4명을 수사 대상자로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2일 정례 간담회에서 “수사 의뢰, 고발된 것 중 중복된 사람들을 빼면 총 1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한 게 4명이고 시민단체도 동일하게 채용 비리로 6명을 수사 의뢰했다”면서 “해당 시민단체가 감사원 감사 거부와 관련해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선관위 자체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참고인 소환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5급 이상 직원 전수조사에서도 자녀 경력채용 사례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수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연루된 박찬진 전 사무총장,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선관위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을 지난달 31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해 3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경찰이 지난해 12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으나 새로운 증거가 나온다면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다. 문제가 된 간부 자녀들이 채용 당시 자기소개서에 부모의 선관위 재직 사실 등을 기재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버지가 간부로 재직 중인 상황에서 선관위 경력 채용에 합격해 문제가 제기된 직원들 다수가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부친 관련 내용을 적었고, 특혜 의혹을 받는 직원 10명의 경력 채용 당시 면접관의 47%가 부친의 동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이 이뤄질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로부터 과거 표창을 받았던 경력을 밝힌 경우도 있었다. 신우용 제주선관위 상임위원의 아들이 서울선관위 경력 채용에 지원하며 2020년 12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재난기본소득 업무 관련 표창을 받은 사실을 반복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신분 노출과 정치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들을 뽑았다는 점은 모순이며, 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편 경찰은 장옥기 위원장 등 건설노조 간부 2명이 경찰 소환에 계속 불응하면 체포하겠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건설노조 간부에게 14일까지 출석하라고 4차 출석 요구를 했다”면서 “지속적으로 불응하면 체포영장 신청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집회를 진행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정정보도] 본지는 지난 6월 12일 ‘경찰, 선관위 아빠찬스 14명 수사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공개한 자료에 따라 신우용 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자녀 신모 씨가 자기소개서에 ‘이재명’이라는 특정인의 성명을 부각해 기재한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신 씨는 자기소개서에 ‘이재명’이라는 특정 인물의 성명을 기재하거나 강조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하게 업무상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기재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신 씨가 자신의 경력사항 중 표창·수상내역(외부단체 표창, 기초자치단체장 표창, 광역자치단체장 표장, 중앙정부부처 표창 심사대상 선정)을 작성함에 있어 특정인에 대한 강조 없이 수상한 이력 등을 단순 기재했던 것임을 확인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배우 박수련, 낙상사고 사망… 장기기증 결정한 유족

    향년 29세…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출연유족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위로”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로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12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오후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이튿날 13일 제주도 공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애도하는 한편,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하기로 했다. 고인의 모친은 “머리만 의식이 없고 심장은 뛰지 않나. 누군가 절실하게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며 “엄마·아빠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그것에라도 위로를 받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스타투데이에 전했다. 박수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SNS)에는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련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원장은 “이게 무슨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였는데 이건 아니잖아”라며 애도했다. 김도현도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입관식이 거행되며 13일 오전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련은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사랑에 스치다’,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예감이 어쩐지”… 기출문제 ‘복붙’ 중간고사 출제 제주 교사 2명 경징계?

    “예감이 어쩐지”… 기출문제 ‘복붙’ 중간고사 출제 제주 교사 2명 경징계?

    제주도교육청은 중간고사 시험에 기출문제를 ‘복붙’(ctrl+c, ctrl+v) 출제한 도내 모 중학교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학교법인에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은 앞서 제주시 A중학교 중간고사 수학 시험에 기출문제가 출제됐다는 민원에 대해 지난달 10∼31일 사안 조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조사 결과 지난달 3일 실시된 A중학교 1학기 중간고사 2·3학년 수학 교과 시험에서 2학년은 26문항 중 7문항, 3학년은 26문항 중 13문항이 기출문제로 확인됐다. B교사는 자신이 출제를 맡은 13문항을 모두 기출문제로 냈고, C교사는 자신이 출제를 맡은 18문항 중 7문항을 기출문제로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학업성적관리 시행 지침에 따르면 시판되는 참고서의 문제나 이전에 출제된 문제를 그대로 출제해선 안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출문제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문제와 비교해보니 객관식 보기 번호까지 그대로 나오는 등 기출문제들이 다수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난 2021∼2022년 수학 시험 문제도 검토해봤으나 기출문제가 적게는 1문항에서 많게는 3문항 정도 확인돼 문제를 삼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시험에 낸 교사 2명에 대해 학교법인 측에 최대 감봉까지 가능한 경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학교(기관)에 대해 주의 처분하고 A중학교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교장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직접 경고 조치하고, 부위원장인 교감에 대해서도 학교법인에 경고를 요구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처분 기준상 기출문제 재출제에 대해 최대로 요구할 수 있는 수위가 경징계”라며 “사립학교여서 징계 수위는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되며, 요구보다 낮은 징계가 결정되면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학생의 문제 제기로 기출문제가 출제된 사실을 파악한 A중학교는 지난달 15∼16일 수학 교과 재시험을 치렀다. 특히 이들 기출문제를 그대로 베껴 출제한 해당 교사들은 학생들을 차별하고 인권 침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 교사는 수학문제를 못 풀면 인근 학교를 빗대며 “특수학교 출신이냐”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문제가 클 경우 공립학교는 교육청에서 직접 조사를 할 수 있지만, 사립학교는 권한이 없어 학교재단에서 조사·징계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고 교사가 해명힌 것과 관련해서는 “사건이라는게 모두 과거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요” 되물으며 “늦어도 이달 내에 인권침해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력 시사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해당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는 “예감이 어쩐지 이렇게 넘어갈 것 같더라”면서 “아이들 설문조사 링크로 받았던데 받는 형식 자체가 아이들 참여가 저조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 17년 ‘특별 지위’ 사라진… ‘특별자치도’ 맏형의 길은

    17년 ‘특별 지위’ 사라진… ‘특별자치도’ 맏형의 길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특별자치시·도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연대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특별자치도 ‘맏형’ 제주도가 ‘제주형 분권모델’ 정립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새로운 지방시대 및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으로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에 따라 제주형 분권모델 정립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와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에 이어 강원도가 도단위로는 두번째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제주의 ‘특별한’ 독점도 17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셈이다. 가장 먼저 단계별 개별사무 이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포괄적 권한이양’으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 포괄적 권한이양이란 국방·외교·사법 등 국가존립사무를 제외한 국가권한(사무)을 제주도의 권한(자치사무)으로 이양하면서 자치사무로 이양된 권한을 도 조례에 대폭 위임해 고도의 자치권 강화라는 제주특별법 입법 목적을 달성하는 새로운 입법방식을 말한다. 통합법 제33조 제2항에 ‘국가는 권한 및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포괄·일괄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분권모델의 선도지역인 제주가 국내 최초로 포괄적 권한이양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타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문가 전담 조직(TF)을 운영해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포함될 정책과제 발굴 및 제주형 분권모델안을 마련키로 했다. 자치, 재정, 산업, 환경, 복지 등 10여 명 내외의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 참여로 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대, 미래산업 육성 등 분권 정책과제 발굴과 제주형 분권모델 마련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도는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등 특별자치 추진체계를 개선한다.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도 지방시대지원단은 단장 1명과 단원으로 구성되며, 지방시대위원회의 회의 개최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사무 등을 처리한다. 특히 도는 세종과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시·도 간 상생발전을 위한 연대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오는 7월 3일 국회에서 4개 특별자치시·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특별자치 및 특별법 취지에 맞지 않는 제도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연대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별법 입법방식에 있어서도 시효성,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정부입법과 의원입법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강민철 제주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시·도 맏형으로서 역할을 할 때”라며 “대한민국의 분권모델 완성을 제주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시장님 자리 포기하고 친아버지 택한 입양한인, 모국으로

    미국 시장님 자리 포기하고 친아버지 택한 입양한인, 모국으로

    한 살 때 미국에 입양됐던 한인이 현지 시장직을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돌아온다. 12일 미국 ‘더 머큐리’와 ‘제나&코리아’ 사이트에 따르면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40)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시장은 13일 부로 임기를 마친다. 안토니에비츠 시장은 한국행을 위해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혔다.1983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안토니에비츠는 생후 11개월쯤이던 1984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벅스 카운티에서 자란 그는 피아노, 드럼을 배우고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모임의 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한다. 미국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아 양육하면서 친부모 생각을 많이 했던 그는 마침내 뿌리 찾기에 나섰고, 지난해 한국에 있는 친아버지와 그 가족을 만났다. 인생의 퍼즐을 맞춘 그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준 친아버지와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모국행을 결심했다. 자기 뿌리와 모국의 문화유산을 찾고자 하는 안토니에비치는 다음 달 제주도로 이주할 예정이다. 그는 제주에 있는 캐나다 명문 여자사립학교인 브랭섬홀의 아시아 캠퍼스로부터 영어 교사 제의를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3월 밝혔다.안토니에비츠는 2017년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인구 5000명 안팎의 작은 도시인 로이어스퍼드 150년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 된 그는 2021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현지언론 더 머큐리는 “로이어스퍼드의 시민들은 다정했던 시장의 사임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어스퍼드시 의회는 안토니베이츠 임기 마지막 날을 ‘제나 안토니에비츠 시장의 날’로지정하고 퇴임식을 하기로 했다. 안토니에비츠도 “시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우리 가족 모두는 로이어스퍼드와 사랑에 빠졌다”고 화답했다. 그는 “로이어스퍼드시를 사랑하고, 시민과 함께한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 장애인도 제주여행의 꿈은 이루어진다… “초록여행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장애인도 제주여행의 꿈은 이루어진다… “초록여행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장애인들도 제주여행의 꿈이 이루어진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장애인의 제주도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기아와 함께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초록여행’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년 9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기아는 제주를 여행하는 장애인들의 편의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제주공항에서 제주권역 초록여행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초록여행 서비스는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 편의를 위한 개조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년동안 초록여행 제주권역 이용횟수는 376회로 평균 예약률이 80%를 웃도는 등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기존 2대의 차량 서비스에서 3대로 늘렸다”면서 “장애인 전용으로 개조된 맞춤형 서비스로 장애인들이 제주여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귀띔했다.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제주를 다녀온 이용객은 “차량에 간식 가방도 있고 비상약 장바구니 우비까지 꼼꼼히 다 챙겨져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카니발 9인승이 공간이 넓어 4식구가 이용하기 좋았으며 큰아이가 고등학생이라 덩치가 있는데 독립식 의자가 있으니까 편하고 좋아 즐거운 제주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용객은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제주여행을 가족과 함께 하게 돼 여행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다”며 “초록여행 차량 덕분에 해안도로를 맘껏 달리고 한라산에 올라가 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기아 측은 초록여행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편의 확대를 위해 제주공항 내 장애인 주차구역과 장애인 전용 개조차량등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 확대를 통한 제주도 무장애 여행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대여 서비스 확대 등 공항내 다양한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 및 교통약자들이 마음껏 제주 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여행의 제주권역 운영 확대를 기념해 7월부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공항에서만 구매 가능한 마음샌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 백남준, 에코뮤직페스티벌… 제주돌문화공원의 두가지 색에 홀린다

    백남준, 에코뮤직페스티벌… 제주돌문화공원의 두가지 색에 홀린다

    #15일부터 8월말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아방가르드한 예술세계를 제주의 굿과 접목시킨 기획전과 자연· 공연이 결합된 에코뮤직페스티벌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通;백남준과 제주, 굿판에서 만나다’ 기획전을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78일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굿을 모든 예술의 원초적 뿌리이자 시원처로 여겼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첨단 과학기술을 두루 융합한 ‘신기 넘치던 아방가르드 전자 무당’으로서의 예술 세계를 제주 굿과 접목시켜 재조명한다. 전시작품은 총 100여점으로 5세션으로 나뉘 보여줄 예정이다. ▲1세션은 최재영 전 중앙일보 사진국장의 백남준 굿 퍼포먼스 사진작품 ▲2세션은 백남준영상 및 비디오 설치작품 ▲3세션은 백남준 작품 중 오방색과 빛을 활용한 작품과 제주 굿 기메 ▲4세션은 백남준 음악관련 작품전시 ▲5세션은 백남준 평면드로잉 및 굿 사진작품등으로 구성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샤머니즘의 예술적 승화를 실현한 백남준의 예술을 설문대할망 신화를 품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기획전을 계기로 샤먼으로서의 백남준의 사진, 비디오 설치 작품, 평면작업, 영상, 굿 퍼포먼스와 제주 굿의 예술적 표현을 결합시켜 제주 굿의 지평을 세계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7일 2023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드론쇼… 윤도현밴드, 김나영 등 뮤지션 참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자연과 공연이 결합된 문화관광행사인 ‘2023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을 돌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 제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와이비밴드(윤도현밴드), 저스디스, 코요태, 김나영, 래원, 김승민, 솔루션스, 터치드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8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매 팀마다 단독으로 30~40분씩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비치코밍 재활용 소품 등 악세사리 및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에코체험 프로그램과 밤하늘을 빛으로 그려내는 야간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숨골의 가치를 증명하다…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공로상 받은 신방식 박사

    숨골의 가치를 증명하다…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공로상 받은 신방식 박사

    최근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가 공항 소음피해와 함께 숨골의 환경적 가치 평가 등 제2공항을 둘러싼 주요 쟁점에 대해 정부 답변을 요구하라고 도지사에게 권고한 가운데 숨골(용암숲) 연구로 학술공로상을 수상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신방식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자연치유학 박사)이 그 화제의 주역으로 최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연치유학회 학술대회에서 제주 용암 ‘숲(숨골)’ 지하공기의 분석과 치유효과 라는 논문을 발표해 학술공로상 수상했다. 신 이사장은 제주의 지하공기 활용방안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제주 용암숲(숨골)지하공기 정화층을 이용한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해 세계최초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분석과학기술원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와 화학부 교수, 제주산림치유연구소의 분석 결과 용암층 지하공기 숨골의 산소 농도는 21.18%로 이는 우리나라 대기 중 평균 산소 농도(20.95%)보다 높은 것은 물론, 국립수목원 산소 농도(21.0~21.6%)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에는 유해 가스성분인 일산화탄소는 0.09 이하 수준이고, 황산화물는 0.01 이하, 질소산화물는 0.04 이하 수준으로 모두 실내공기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성분 분석 결과서를 보면 호흡기질환 등 인체 유해성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초미세먼지는 24시간 누적기준 9㎍/㎥로 측정돼 우리나라 미세먼지 환경기준인 일평균 35㎍/㎥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으로 제주의 용암숲(숨골)지하공기가 연중 일정한 수준의 공기를 배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신 이사장은 “제주 삼다수처럼 걸러진 용암층 공기는 건강한 공기질로 치유적 효과성과 국민 보건예방 의학적으로 접근해 탄소 중립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화순군수 “해외연수 경품 추첨” 논란일자 취소

    화순군수 “해외연수 경품 추첨” 논란일자 취소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공무원 해외연수를 체육대회 즉석 경품으로 내걸고 연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논란이 확산하자 철회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군 사평면 양림원에서 군청 공무원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원 체육 행사인 ‘화순명소 한마음 걷기 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직원 100명을 추첨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화순사랑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구 군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즉흥적으로 해외연수를 깜짝 이벤트 ‘경품’으로 내걸었다. 구 군수 본인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과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이 3명을 뽑아 해외연수자로 선정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이번에는 군의원 4명이 1명씩 추첨해 제주도 연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공무원 연수를 마치 외유성 여행처럼 대하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예정에도 없던 즉흥적인 이벤트였던 탓에 관련 예산도, 구체적인 계획도 전혀 마련돼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은 올해 4억원의 예산으로 1인당 250만원씩 지원하는 해외 정책연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상자 154명은 이미 지난해 정해졌다. 군수가 공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즉흥적으로 국내외 연수자를 선발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무원 연수는 출장 전 예산 편성과 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야 하고, 연수가 끝난 뒤에는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개해야 한다. 공무원으로서의 직무 수행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제도를 ‘유흥성 여행’으로 간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국민 세금이 지출되는 공무원 해외 연수 대상자를 군수가 즉흥적으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자 구 군수는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해외연수를 원리원칙으로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정부합동평가서 1등을 하며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격려 차원이고 들뜬 기분에 해외연수를 경품으로 내건 것 같다”면서 “향후 실무부서에서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늘값 폭락에… e쇼핑몰 ‘서귀포in정’ 농가 시름 달래준다

    마늘값 폭락에… e쇼핑몰 ‘서귀포in정’ 농가 시름 달래준다

    최근 마늘 가격 하락으로 마늘 재배 농가들의 한숨이 늘어나자 ‘서귀포in정’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서귀포시는 마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올해 제주 햇마늘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도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 마늘 수매 단가가 기존 계약가(㎏당 3500원)보다 낮은 32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가인 4400원보다 1200원 낮은 수준이다. 2021년에는 3500원에 거래된 바 있다. 더욱이 2023년산 마늘은 농가가 희망하는 가격과 상인들이 제시하는 가격대가 달라 밭떼기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아 농민들의 한숨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in정’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10일 동안 통마늘 약 4650㎏(1860박스/2.5㎏ 포장)을 4000여만원에 판매했고,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입점한 농가는 농협수매가(3200원/㎏) 대비 2배에 달하는 6200원 이상 정산받고 있다.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어나는 동시에 소비자는 2.5㎏당 1만 9900원(할인쿠폰 적용)에 싸게 살 수 있다. 시중가는 2.5㎏당 평균 2만 2000~2만 5000원선이다. 이번 기획전은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6월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서귀포in정’은 통마늘 판매는 물론, 10일을 전후로 깐마늘까지 판매 범위를 늘리고, 20% 할인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제주 햇마늘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올댓쇼핑 등 폐쇄몰 및 ESG 플랫폼 등 그간 ‘서귀포in정’이 확보한 외부판매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대정읍 지역 농민 등으로 구성된 마늘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제주도청 앞에서 ‘마늘생산비 보장 궐기대회’를 열고 ▲마늘 정부 수매와 농협 수매 동시 시행 ▲농협 미계약 물량에 대한 제주도의 별도 수매 대책 마련 ▲제주마늘 생산비(1㎏당) 3500원 보장 ▲농업을 지키고 농민이 안전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대책 마련 ▲정부의 수급조절용 마늘 3만톤 즉각 수매 등을 요구한 바 있다.
  • 탐나는전 현장할인 8일부터 재개되지만… 향후 할인혜택은 ‘안갯속’

    탐나는전 현장할인 8일부터 재개되지만… 향후 할인혜택은 ‘안갯속’

    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현장할인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경예산 심사보류로 중단됐던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력 정책이 8일 0시부터 재개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도는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축소되자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현장 할인 정책을 시행해왔다.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5~1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다. 도는 6월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탐나는전의 할인 한도도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종전 개인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 소비진작 및 내수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100억원이 지난달 18일 조기 소진되면서, 이번 추경예산에 100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 예산도 오는 10월 말쯤 모두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상가상 향후 탐나는전의 할인 혜택은 안갯 속이다. 왜냐하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기획재정부에 2024년도 예산 요구안을 제출하면서 지역화폐 사업예산을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럴 경우 탐나는전 구매시 일정 비율을 더해주는 ‘선할인’은 물론 소상공인 매장에서 결제시 5~10%를 할인해 주는 ‘현장할인’ 또한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금의 소상공인 장려 정책을 계속 이어나갈지 여부는 하반기쯤에는 결정날 것”이라며 “국비 지원이 어렵게 진행된다면 이와 연계한 지역화폐 발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 장애인에겐 멀고 먼 제주 여행…보조기기 단 렌터카 업체 1곳뿐

    장애인에겐 멀고 먼 제주 여행…보조기기 단 렌터카 업체 1곳뿐

    하지 마비의 중증 지체장애인 박혜정(45)씨는 지난달 3박 4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렌터카 비용(보험료 제외)으로 29만원을 썼다. 박씨에겐 렌터카 업체를 고를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 마비 보조기기가 장착된 렌터카를 보유한 업체가 한 곳뿐이어서다. 박씨는 6일 “전에 제주에 왔을 땐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했는데 대기 시간이 길고 배차받기가 어려웠다. 이번엔 돈을 더 내더라도 차를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년 전 미국을 여행할 때 처음으로 장애인용 차량을 빌렸던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렌터카 접근성이 처참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운전용 보조기기를 장착한 렌터카 확대를 내놓았지만 아직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는 관광객의 주된 이동 수단이 렌터카인데도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지체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의 누리집을 보면 제주도에서 하지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렌터카를 보유한 업체는 1곳뿐이다. 이 업체는 손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장치인 ‘핸드 컨트롤러’ 같은 보조기기가 장착된 차량을 총 6대 보유했다. 제주에 등록된 자동차대여사업용 자동차 2만 9800여대(지난해 9월 기준)와 비교하면 하지 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은 6대로 0.02%에 그친다. 해외 렌터카 업체인 허츠는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 렌터카를 고를 때 핸드 컨트롤러 등 보조기기가 장착된 장애인용 렌터카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 한다. 추가 비용도 없다. 2021년 20여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 국토교통부에 운전용 보조기기 렌터카를 비치하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했지만 렌터카 업체 등록에 대한 기준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자동차대여사업 등록 기준에는 여전히 차량 대수와 차고 면적, 사무실에 대한 조건만 명시돼 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장애인 이동편의증진특별위원회가 운전용 보조기기를 장착한 렌터카 확대를 들고 나오자 그제야 정부도 움직이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렌터카 업체가 등록할 때 여객법상 50대 이상의 자동차가 필요한데 장애인용 렌터카를 보유하면 가중치를 주는 방향으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인의 자가운전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필수적”이라면서 “장애인들의 렌터카 접근성 확대는 장애인의 인권보호나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정부가 장애인용 렌터카 공급을 늘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장애인 렌터카 접근성 처참”…렌터카 업체 제주에 1곳뿐

    “장애인 렌터카 접근성 처참”…렌터카 업체 제주에 1곳뿐

    하지 마비의 중증 지체장애인 박혜정(45)씨는 지난달 3박 4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렌터카 비용(보험료 제외)으로 29만원을 썼다. 박씨에겐 렌터카 업체를 고를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 마비 보조기기가 장착된 렌터카를 보유한 업체가 한 곳뿐이어서다. 박씨는 6일 “전에 제주에 왔을 땐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했는데 대기 시간이 길고 배차받기가 어려웠다. 이번엔 돈을 더 내더라도 차를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년 전 미국을 여행할 때 처음으로 장애인용 차량을 빌렸던 경험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렌터카 접근성이 처참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운전용 보조기기를 장착한 렌터카 확대를 내놓았지만 아직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는 관광객의 주된 이동 수단이 렌터카인데도 관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지체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의 누리집을 보면 제주도에서 하지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렌터카를 보유한 업체는 1곳뿐이다. 이 업체는 손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장치인 ‘핸드 컨트롤러’ 같은 보조기기가 장착된 차량을 총 6대 보유했다. 제주에 등록된 자동차대여사업용 자동차 2만 9800여대(지난해 9월 기준)와 비교하면 하지 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은 6대로 0.02%에 그친다. 해외 렌터카 업체인 허츠는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 렌터카를 고를 때 핸드 컨트롤러 등 보조기기가 장착된 장애인용 렌터카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게 한다. 추가 비용도 없다. “보조금 등 통해 정부가 접근성 확대 선도해야” 2021년 20여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 국토교통부에 운전용 보조기기 렌터카를 비치하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요청했지만 렌터카 업체 등록에 대한 기준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자동차대여사업 등록 기준에는 여전히 차량 대수와 차고 면적, 사무실에 대한 조건만 명시돼 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장애인 이동편의증진특별위원회가 운전용 보조기기를 장착한 렌터카 확대를 들고나오자 그제야 정부도 움직이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렌터카 업체가 등록할 때 여객법상 50대 이상의 자동차가 필요한데 장애인용 렌터카를 보유하면 가중치를 주는 방향으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애인의 자가운전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필수적”이라면서 “장애인들의 렌터카 접근성 확대는 장애인의 인권보호나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 차원에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정부가 장애인용 렌터카 공급을 늘리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제주 제2공항 예정지와 불과 1.2㎞ 거리… 수산동굴·소천굴 정밀 측량해보니

    제주 제2공항 예정지와 불과 1.2㎞ 거리… 수산동굴·소천굴 정밀 측량해보니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예정지와 근접한 성산읍 천연동굴인 수산동굴과 소천굴이 기존에 알려진 길이보다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동굴의 유로와 제주 제2공항 예정지간의 거리는 1.2㎞에 불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소천굴’과 ‘수산동굴’에 대한 정밀측량(3D스캔)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소천굴과 수산동굴은 그동안 토목측량을 바탕으로 동굴 유로의 개략적인 방향만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용역을 통해 동굴 유로 방향 및 지표와의 두께를 명확히 파악했다. 지표에 드러나지 않은 동굴 문화재의 특성상 기본 조사가 필요한 자료로, 향후 문화재 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현상변경 행위 등과 관련해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수산동굴은 빌레못 동굴(9020m)과 만장굴(7400m)에 이어 제주에서 세번째로 긴 동굴로, 그동안 총 길이 4520m, 폭 30m로 알려졌는데, 정밀측량 결과 길이는 4850m로 나타났다. 종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330m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약 3695m로 알려진 소천굴은 이번 조사 결과 총 연장은 약 4115m로 확인됐다. 이 역시 종전보다 420m 늘어난 셈이다.특히, 소천굴의 연장 길이에서 가지굴의 존재는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약 660m의 길이를 파악했다. 또한 수산동굴의 가지굴인 상층굴(약 250m)을 정밀측량하는 등 대상 동굴의 전체연장을 명확히 확인했다. 이번 확인한 가지굴은 수산동굴 입구로부터 막장방향 약 700m 지점에 위치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동굴 보존을 위한 정밀측량 자료를 확보했다”며 “이번 조사는 기초자료로 우선적으로 필요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그 외 동굴에 대한 각종 조사는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샛아버지’…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샛아버지’… 70년 만에 가족 품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피를 나눈다는 것이 이런 것이겠지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는, 가깝고도 먼 내 가족 나의 큰 아버지 허창호. 나의 샛아버지(큰아버지와 아버지 사이) 허창식. 우리는 진한 피를 나눈 가족이노라. 당신들은 조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영웅이노라. 많은 사람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왔습니다. 유월은 늘 그랬습니다. 살아있는 한 앞으로의 유월도 늘 그렇듯 두 분을 찾아뵙겠지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주제로 거행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거행됐다. 빗 속 추념식은 사이렌 만큼, 제주해병대9여단 예총 발사 소리만큼 비장했다. 특히 고 허창식 하사의 조카인 허만영 씨가 편지낭독을 하는 순간, 참석자들은 저마다 눈물을 훔쳤다. 조카 허 씨는 편지 낭독을 통해 “아흔 평생 무뚝뚝했던 나의 아버지, 그런 아버지도 칠십여 년 만에 샛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셨지요”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출신인 고 허창식 하사의 유해가 다음달 고향으로 돌아온다. 허 하사는 1950년 9월 육군 11사단 20연대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5월 강원도 인제군 저항령 정상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 故 허창식 하사, 남동생 DNA로 유족 확인...다음달 유해 고향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2011년 5월 저항령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고, 허 하사의 남동생 창화씨가 2021년 4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최선의 방법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애국과 호국의 역사를 바로 새기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도민들이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념식에는 오 지사를 비롯,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 제주는 수국 수국… 공항에 8000송이 ‘수국하르방’ 떴다

    제주는 수국 수국… 공항에 8000송이 ‘수국하르방’ 떴다

    수국하르방이 제주공항에 등장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제주를 찾는 공항이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수국의 계절을 맞아 제주공항 도착장의 ‘HELLO JEJU’가 새겨진 벽면에 ‘꽃하르방(수국하르방)’을 전시, 관광객을 맞는다. 제주도 대표 수종인 수국(조화)을 이용해 너비 0.8m, 높이 2m의 규모로 4색의 수국 8000송이로 수국하르방을 탄생시켰다. 지금 제주는 수국으로 물들고 있다. 카멜리아힐, 마노르블랑, 휴애리, 상효원 등에서는 수국축제가 한창이다. 제주 곳곳을 누비다 보면 수국나라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유명하지 않은 시골동네 어귀, 올레길에서 만나는 수국 앞을 떠나긴 쉽지 않다. 수국하르방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 수국 명소로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다.또한 생태계 보존을 위한 ESG경영의 하나로 국내선 2층 출발 격리대합실(B검색장 중앙)에 으~쓱한(ESG) 홍보존을 조성해 제주도 내 서식하는 멸종위기 새를 알리고 있다. 홍보존에는 멸종위기 조류 중 제주도를 상징하는 버디프렌즈 캐릭터 ‘제주큰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해 ‘동박새’, ‘팔색조’ 등 모두 3종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들은 제주도 한라산, 곶자왈 등 제주도 숲에서 서식하는 세계자연 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관심필요 동물들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도내 멸종위기에 놓인 조류와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런 공간을 설치했다”면서 “향후 환경실천 미션이벤트 등 홍보존에서의 다양한 ESG문화행사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 탐라국을 발굴하라… 제주역사관 건립 시동

    탐라국을 발굴하라… 제주역사관 건립 시동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공약인 ‘제주역사관’ 건립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의 하나로 도심내 역사문화공간 조성 및 제주역사관(가칭) 건립을 위해 이달 중 용역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계획 수립 용역에는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투입된다. 제주연구원이 이달 중 용역에 착수, 내년 5월까지 종합적이고 전반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역사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역사문화지구 개념·범위 설정 ▲사업 대상지역 현황조사와 주변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조사·시사점 분석 ▲역사문화지구 조성 기본 구상(공간 및 시설배치)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특히 제주역사관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문화예술 공약인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다. 이번 용역 과제에는 ▲역사관 건립 목적·기능·역할 분석 ▲현황조사와 최적입지 검토 ▲건축·시설 기본 구상(규모, 사업비, 배치계획, 공간계획 등)과 단계별 추진계획 ▲종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증축과 신축 등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신산공원 시설률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서 기존 건물을 4층 규모로 증축하거나 기존 주차장의 일부 부지에 신축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산공원은 총 면적의 40%까지 시설이 들어설 수 있으나, 현재는 39.6%로 포화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설문대할망전시관 등 유사한 전시와 유물을 다루고 있는 도내 타 기관과 차별화, 역사관내 콘텐츠 확보는 풀어야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 신화·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전시관과 자칫 중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탐라국(耽羅國) 시대 유물과 콘텐츠를 발굴해 탐라시대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관으로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전국 최초 아동건강체험 활동비 10월부터 지원 전망

    제주, 전국 최초 아동건강체험 활동비 10월부터 지원 전망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아동건강체험 활동비(본지 5월10일 10면 보도)가 하반기에 지급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만 8~10세 아동에게 누구나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 활동비를 빠르면 10월부터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다만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이달내 완료되면 10월부터 지급한다. 기존 아동수당 대상에서 제외된 만 8세부터 만 10세 미만 아동 누구에게나 월 5만원을 주는 보편적 복지 중의 하나다. 특히 이 활동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만 8세 이후부터 정부 지원이 끊기는 아동수당 절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주요정책이다. 현재 만 8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만 8세 이상 아동의 경우 지원되는 내용이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만 8~10세 아동 2만 1365명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도는 당초 53억 3200만원을 추경에 반영했지만 21억원이 삭감되면서 지원 기간 단축이 불가피해졌다. 도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인당 5만원씩 총 1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진작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한다. 지원금 사용처는 아동 문화활동과 체육 활동으로 제한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5일 임시회를 열어 심사보류 진통을 겪은 추경 예산안 4128억원 중 189억원을 감액하는데 합의했다.
  •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소통 부재라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던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이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의결됐다. 제주도의회는 5일 오전 임시회(제417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갑)가 본회의 직전 통과시킨 제주도 추경안을 의결했다. 예산갈등을 겪었던 제주도와 도의회가 한발씩 양보해 4128억원 규모의 추경안 중 189억원이 조정(감액 및 증액)됐다. 특히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비 151억원 중 25억원 삭감됐으며 제주대 버스 회차지 조성 토지매입비 88억 7000만원 중 40억원을 감액했다. 또 아동 건강체험 활동비 53억원 중 21억 7000만원을 줄이는 등 총 57개 사업에 189억원을 감액했다. 감액된 예산은 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 위험도로 정비사업, 구조물 정기점검 관리 등(114억원) 의 비용으로 충당한다. 이밖에 ▲주민불편 해소 사업(19억원) ▲주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17억원) ▲양 행정시 도로변 공안지 해안 등 환경정비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보수(4억6000만원) 등이 증액됐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지원도 1억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민생관련 예산 본회의 통과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혜택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추경 의결 시기가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원칙이 지켜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산이 곧바로 도민의 삶 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앞서 추경안 심사보류로 도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경안을 너무 늦지 않게 처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협의에 응해준 오영훈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417회 임시회 회기가 긴급하게 변경되면서 올해 제주도의회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변경, 제418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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