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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전기차 관 주도서 사용자 중심으로…보조금 축소·충전 인프라 확충

    제주도 전기차 관 주도서 사용자 중심으로…보조금 축소·충전 인프라 확충

    제주의 전기차 보급정책이 관 주도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고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축소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전기차 점유율이 1%를 넘어서 전기차 보급 정책을 한 단계 상승시킨 전기차 2·0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제주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3608대로 전 차량대수 34만 8324대(역외리스 세입차량 제외)의 1% 이상을 점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선 전기차 보급정책이 종전 관 주도에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방식으로 전환된다. 관 위주의 보급정책에서 탈피해 전기차 커뮤니티와 서포터즈들을 전기차 이용 선도자로서의 보급 활성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위주의 전기차 보급정책도 전환된다. 구매보조금만으로는 전기차 보급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보조금 축소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700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내년부터 단계적 축소하기로 했다. 국비 보조금은 종전대로 지원된다. 특히 종전까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입주자 대표회의 등의 충전기 설치·사용 동의서가 제출돼야 전기차 구매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제출 없이도 구매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정부,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민간사업자 등이 협력해 급속충전기 194기를 포함한 246기의 충전기를 연내에 도내 주요거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제주종합경기장, 한림체육관, 강창학 구장(강정동), 안덕면 용머리해안, 성산일출봉, 성산항 등 6곳에 충전스테이션을 구축한다. 또 신규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 업무시설 등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원 지사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도의회 등과 협의를 거쳐 축소금액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전기차 4000대를 보급하고 2017년 1분기 내 2%, 2017년 말까지 4~5%까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 분양권 수익률 1위 제주도…명품주거단지 ‘라오체 제주’ 분양 앞둬

    전국 분양권 수익률 1위 제주도…명품주거단지 ‘라오체 제주’ 분양 앞둬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올해 1~7월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총 9만2404건에 달했다. 분양권 거래가 증가하면서 분양가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아파트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1~7월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역별 분양권의 평균 수익률(분양가 대비 웃돈 비율)이 3.6~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의 분양권수익률이 9.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수익률(4.9%)의 2배에 달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일 "제주도는 인구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므로 부동산의 가치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다음(DAUM)을 비롯하여 이스트소프트, 네오플 등 주요기업들이 제주도를 선택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다종합건설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일대에 짓는 ‘라오체 제주’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라오제 제주'는 준중형 틈새면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73㎡(실사용면적 구 31평형)구성된다. 조천읍은 제주도 내에서도 입지적으로 우수한 편에 속한다. 일주동로(1132번 국도)가 가까워 차량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특히, 이 도로는 제주국제공항, 제주시청, 제주도청, 제주 도심 등을 모두 잇고 있어 제주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조천읍 내에는 조천읍사무소를 비롯해 우체국, 보건지소, 조천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주변에 관광지도 많아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한국의 몰디브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함덕 서우봉 해변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이 외에도, 제주올레길18코스를 비롯해 해안누리길 50코스, 크라운CC, 제피로스CC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 달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인 무사증 폐지’ 여론… 원희룡 “신중”

    ‘중국인 무사증 폐지’ 여론… 원희룡 “신중”

    원희룡 제주지사는 중국인 제주 여성 살해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 개선 요구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검찰, 경찰,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차제에 비자 면제 제도까지 손을 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으나 단순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나라들이 시행하는 운영 내용 등을 두루 파악하고 이게 관광과 경제, 외교에 미치는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완할 방법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입국 심사 과정이 신속한 입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출입국 인원들의 정보 확보력이 충분한지 등 보완할 내용이 많다”며 “출입국 본부, 법무부, 검찰과 논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슈밍예 자국민 담당 영사를 제주도청으로 불러 중국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슈 영사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 영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개별 사건이고, 개인 사건”이라며 “중국 정부는 한국에 가는 관광객에게 한국법을 꼭 지키라고 계속 교육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포털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 시작된 ‘제주도 무비자 입국에서 비자 입국으로 전환해 주세요’라는 청원 운동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하루 만인 이날 목표치인 1만명을 넘었다. 이 운동을 제안한 박모씨는 “우리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제주도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무법천지가 된 지 오래”라며 “관광수입보다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최소한 비자 입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는 2002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됐다.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무사증 입국자는 2011년 15만 3862명, 2012년 23만 2929명, 2013년 42만 9232명, 2014년 64만 6181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무사증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1년 121명, 2012년 164명, 2013년 299명, 2014년 333명, 지난해 393명이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제주 무사증 입국 폐지 신중모드…폐지 운동은 확산

    원희룡, 제주 무사증 입국 폐지 신중모드…폐지 운동은 확산

    원희룡 제주지사는 중국인 제주 여성 살해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 개선 요구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검찰, 경찰, 출입국관리소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차제에 비자 면제 제도까지 손을 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으나 단순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나라들이 시행하는 운영 내용 등을 두루 파악하고 이게 관광과 경제, 외교에 미치는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완할 방법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입국 심사 과정이 신속한 입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출입국 인원들의 정보 확보력이 충분한지 등 보완할 내용이 많다”며 “출입국 본부, 법무부, 검찰과 논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주제주 중국총영사관 슈밍예 자국민 담당 영사를 제주도청으로 불러 중국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슈 영사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 영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개별 사건이고, 개인 사건”이라며 “중국 정부는 한국에 가는 관광객에게 한국법을 꼭 지키라고 계속 교육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포털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 시작된 ‘제주도 무비자 입국에서 비자 입국으로 전환해 주세요’라는 청원 운동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하루 만인 이날 목표치인 1만명을 넘었다. 이 운동을 제안한 박모씨는 “우리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제주도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으로 무법천지가 된 지 오래”라며 “관광수입보다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며 최소한 비자 입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무사증 입국 제도는 2002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됐다. 비자 없이 30일간 체류할 수 있다. 무사증 입국자는 2011년 15만 3862명, 2012년 23만 2929명, 2013년 42만 9232명, 2014년 64만 6181명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무사증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범죄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1년 121명, 2012년 164명, 2013년 299명, 2014년 333명, 지난해 393명이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新 관광특구 제주 연동에 자리한 ‘제주 연동 모디움’ 눈길

    新 관광특구 제주 연동에 자리한 ‘제주 연동 모디움’ 눈길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가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에 이어 호텔분양까지 공급과잉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로 인기가 한풀 꺾이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를 대체할 투자처를 찾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익형 투자상품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제주에 투자열기가 고조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에 투자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유는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와 지속적인 인구 유입, 다양한 개발계획 시너지로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수익형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투자열기를 바탕으로 최근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동에 분양을 앞둔 ‘모디움’은 이미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관심을 끌고 있다. 탁월한 입지로 주목받은 모디움은 新제주 관광특구인 롯데시티호텔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제주국제공항이 차량 5분 거리다. 여기에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바오젠거리와도 인접해 있다. 수익률을 결정짓는 배후수요 또한 탄탄하다. 제주는 연 1300만 명이 찾는 글로벌 관광특구로 관광객 수요에 연동의 관광․쇼핑․행정․상업시설 종사자까지 두터운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우수한 주거환경도 눈에 띈다.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이마트, 대형호텔, 삼무공원과 한라수목원, 제주도청, 제주종합경기장 등이 가까워 높은 생활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新제주 관광특구의 중심지답게 제주드림타워를 비롯해 제2신공항, 제주신항, 제2첨단기술과학단지 등의 대규모 개발계획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에 원룸,투룸 376실과 근린생활시설, 옥상정원과 휘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등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춰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계약면적은 39.25㎡~53.67㎡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1~2인 가구 수요가 높은 연동의 특성을 고려해 전 평형 임차 및 투자수요에 맞춘 소형평형 설계와 생활에 필요한 가전․가구를 모두 갖춘 풀 퍼니쉬드 시스템으로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어 공실률 걱정 없이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모디움 상가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롯데시티호텔을 마주보고 있는 입지로 新제주 관광특구 상업지구 중심 대로변에 위치한 단지 내 독점상가다. 376실 입주민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구매력 높은 배후수요와 관광객 집객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대로변 독점상가의 특성을 고려하면 고정고객과 유동고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편의점과 커피숍, 제과점, 음식점, 패스트푸드, 부동산, 세탁소, 헤어숍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유리하다. 제주 연동 모디움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노형동에 오는 19일 오픈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온라인/원희룡 올림픽 응원 코믹 동영상 눈길

    온라인/원희룡 올림픽 응원 코믹 동영상 눈길

    원희룡 제주지사가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믹 응원 동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원 지사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응원 동영상(www.facebook.com/happywon/videos/1135620956497645)에는 도청 집무실에서 머리에 태극기 머리띠를 매고, 배드민턴 라켓을 들고 출연했다. 원 지사는 배드민턴 라켓을 휘두르며 “제가 왕년에 한 배드민턴 했었다”며 “자랑스런 제주출신 선수들도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서 리우올림픽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사격 곽정회 선수, 배드민턴 김하나 선수, 하키에 천은미 선수 등 제주 출신 선수들을 호명하며 도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제주 출신 선수들을 소개하며 원 지사는 자신이 서귀포 중문 중학교에 다닐 때 사격선수를 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제주어로 “제주에서도 텔레비 앞에 모다들엉 응원 하영허쿠다”라며 “대한민국 대표해서 나가시는 모든 선수 여러분의 건강과 선전을 기원한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 동영상은 원 지사가 직접 각본을 만들었고 코믹한 연기로 각종 선수로 출연한 인물은 원 지사 비서로 제주도청에 근무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정착인구 꾸준한 증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 이어져

    제주 정착인구 꾸준한 증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 이어져

    제주도는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과 신규 이주가 거듭되면서 사람이 몰리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신규 개발호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어 부동산 업계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불리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와 호남지방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역대 최대치인 총 1,360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2014년(1,227만 명) 대비 11% 이상 급증한 것으로 국내외 관광수요는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광 등의 일시적 방문이 아닌, 제주도 정착 인구 증가도 꾸준하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6만618명이던 제주도 인구는 7년 연속 순증하며 2015년 기준 61만9,655명으로 약 11% 가량 크게 늘었다. 제주도 지역 공인중개사는 “제주도는 현재 급증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정착을 통한 거주를 원하는 내륙 수요가 상당하다”며 “매년 관련 문의와 실제 매매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수익형부동산과 상가 등 월수익형 상품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2공항 개발과 노형동 드림타워 그리고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신화역사공원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제2공항 건설추진 계획은 지난 해 11월 발표돼 제주도 전역의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42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는 신화역사공원 개발 사업이 지난 해 2월 착공, 본격적인 동북아시아 최대 한국형 복합리조트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근에는 5월에 착공 예정인 노형동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대 건설사가 시공할 예정인 노형동 드림타워는 2만3,3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로,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스카이라운지, 복합쇼핑몰, 전망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 초 1차 분양이 조기 마감된 가운데 2차 물량을 분양 중인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는 제주시 연동 274-6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천마종합건설의 시공이 예정돼 있는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는 지하 3층~지상 15층, 총 412개 객실로 구성돼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시 연동 디오션시티는 제주공항이 차량 10분~15분 거리에 위치할 만큼 최적의 공항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삼무공원과 연동근린공원, 한라수목원 등이 가깝고 롯데마트와 이마트, 제주한라병원, 신라면세점, 제주도청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 등 연동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변으로 약 4만6천여 명이 상주하는 탄탄한 임대수요가 갖춰져 공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연동의 수익형부동산 랜드마크 상품답게 프리미엄급으로 구성된 풀옵션 및 커뮤니티 등도 눈길을 끈다. 건물 입주민들은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고품격 1층 로비와 옥상정원 등을 활용해 웰빙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실내에 보관하기 힘든 물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계절보관함과 셀프빨래방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에 럭셔리형으로 구성될 예정인 풀옵션 인테리어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 1~2인 가구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레인지와 레인지후드 등 빌트인 전자제품 그리고 대형 붙박이 옷장, 고품격 샤워부스, 상부책장과 매립형 의자, 수납형 빨래건조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시 연동 1370번지, 제주은행(연동타운지점) 인근에 위치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 홍보관에는 현재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빠른 분양 진행이 예상된다”면서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계속되는 제주도 지가 상승세, 지역 내 수혜단지는?

    계속되는 제주도 지가 상승세, 지역 내 수혜단지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땅값이 직전 분기보다 0.56% 오르며 6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 1분기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0.39%)은 물론 지난 해 1분기 상승률(0.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제주도 땅값이 3.64% 올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제주도는 매년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관광객과 실거주 수요 그리고 제2공항 조성발표 등이 맞물리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토지가격 상승은 향후 전반적인 지역 내 수익형부동산은 물론 상가와 아파트 등의 동시다발적 가격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전국 부동산 시장의 ‘핫 플레이스’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공항 인근 연동 일대에서 공급되는 수익형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올 초 신규 공급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1차’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경우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는 등 투자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제주시 연동에서는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가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사업지는 지하 3층 ~ 지상 15층, 총 412개 객실로 구성되며 연동 최대 프리미엄 랜드마크 수익형부동산이 될 전망이다. 시공사는 제주시에 위치한 천마종합건설이다. 제주시 연동 일대 공인중개사는 “연동 디오션시티는 대규모 랜드마크 효과와 함께 고품격 커뮤니티, 우수한 입지여건 등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2차 단지 공급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인기가 검증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의 최대 강점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입지여건과 생활 인프라다. 제주공향이 차량 10~15분 거리로 가깝고, 인근에는 삼무공원, 연동근린공원, 한라수목원, 롯데마트와 이마트, 제주한라병원, 신라면세점, 제주도청 등이 있다. 또 약 4만6천여 명이 상주하는 임대수요가 갖춰져 투자를 희망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구성된 풀옵션 및 커뮤니티 등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은 휘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GX룸, 고품격 1층 로비와 옥상정원 등을 활용해 웰빙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실내에 보관하기 힘든 물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계절보관함과 셀프빨래방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2인 가구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빌트인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레인지와 레인지후드 등 빌트인 전자제품 그리고 대형 붙박이 옷장, 고품격 샤워부스, 상부책장과 매립형 의자, 수납형 빨래건조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2차’ 홍보관은 제주시 연동 1370번지, 제주은행(연동타운지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주원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

    배우 주원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

    제주도는 제주감귤과 관광 홍보 등을 위해 배우 주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원은 인기드라마 ‘7급 공무원’, ‘제빵왕 김탁구’, ‘용팔이’ 등에 출연했고,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주원은 “현재 중국에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보물섬 제주’를 중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원은 오는 11월 1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배우 주원, ‘보물섬’ 제주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배우 주원, ‘보물섬’ 제주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도는 제주감귤과 관광 홍보 등을 위해 배우 주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원은 인기드라마 ‘7급 공무원’, ‘제빵왕 김탁구’, ‘용팔이’ 등에 출연했고,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촬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주원은 “현재 중국에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보물섬 제주’를 중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원은 오는 11월 13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기상청 태풍 영향예보 제주서 시범 실시

    기상청이 현행 기상예보체계를 ‘영향예보’ 중심으로 개편하고, 오는 8월부터 제주에서 ‘태풍 영향예보’를 시범 도입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3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태풍과 호우, 대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영향예보를 시행할 것”이라며 “오는 8월부터 제주특화 태풍 영향예보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향예보는 복합·대형화되는 기상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기상예보 형식을 탈피, 날씨에 따른 영향까지 예보하는 것을 말한다. 태풍 영향예보의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와 예상강수량, 강풍 정도 뿐만 아니라 피해분포, 단계별 위기수준 등 국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미칠 영향까지 함께 전달한다. 고 청장은 지난 1월 제주공항에서 폭설·강풍으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진 것과 관련해 “같은 시기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렸으나 사회·경제적 영향분석 등으로 선제적 대응이 이뤄졌다”며 “우리나라도 예비특보에 한정된 조기경보 체계를 영향예보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예보는 기상재해에 대한 발생가능성이 낮더라도 이의 영향을 추정해 기상현상과 더불어 위험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상청은 올해 태풍·호우·대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영향예보해 기상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美 베스트셀러 작가 리사 시 ‘해녀 소설’ 위해 제주 방문

    美 베스트셀러 작가 리사 시 ‘해녀 소설’ 위해 제주 방문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사 시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제주 해녀를 소개하는 소설을 쓰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9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를 만나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소설 집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3일부터 제주를 방문한 시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태생의 작가이다. 동아시아의 역사, 잊혀진 이야기, 특히 아시아의 강인한 여성을 주제로 현재까지 9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 해녀에 대한 신문기사와 연구 논문을 5년 전 처음으로 접한 후 자신의 소설 주제로 정하고 직접 제주 해녀를 만나는 등 구체적으로 사료를 조사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제주에서 해녀와 해녀 전문가 등과 나눈 대화가 제주 해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제주를 다시 방문해 제주를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귀국 후 구체적인 집필계획을 세우고 출판사와의 협의 등을 거쳐 제주 해녀를 소재로 소설 집필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1997년 ‘플라워 넷’이 선정한 에드거 상 후보에 올랐고 2001년에는 미국여성협회가 선정한 ‘2001 미국을 빛낸 여성’에 뽑혔다. 또 ‘상하이걸즈’ 등 8개 소설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특히 ‘상하이걸즈’는 39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해녀 취재차 제주도 방문한 미국 베스트셀러 ‘상하이걸즈’ 작가 리사 시

    제주 해녀 취재차 제주도 방문한 미국 베스트셀러 ‘상하이걸즈’ 작가 리사 시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사 시(Lisa See)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제주 해녀를 소개하는 소설을 쓰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사 시는 9일 오후 제주도청을 방문,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나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소설 집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3일부터 제주를 방문한 리사 시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태생의 작가이다. 동아시아의 역사, 잊혀간 이야기, 특히 아시아의 강인한 여성을 주제로 현재까지 9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 해녀에 대한 신문기사와 연구 논문을 5년 전에 처음으로 접한 후 자신의 소설 주제로 정하고 직접 제주 해녀 등을 만나는 등 구체적인 사료 조사를 위해서이다. 리사 시는 “제주에서 해녀와 해녀 전문가 등과 대화를 통해 제주 해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제주를 다시 방문해 제주를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리사 시는 귀국 후 구체적인 집필계획을 세우고 출판사와의 협의 등을 거쳐 제주 해녀를 소재로 소설 집필에 착수할 예정이다. 리사 시는 1997년 ‘플라워 넷’이 선정한 에드거 상 후보에 올랐고, 2001년에는 미국여성협회가 선정한 ‘2001 미국을 빛낸 여성’에 뽑혔다. 또 ‘상하이걸즈’(Shanghai Girls) 등 8개 소설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됐다. 특히 상하이걸즈는 39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원희룡 “집 불타는데 살림 건져 뭐하나 당청, 여소야대 민의 수용해야”

    원희룡 “집 불타는데 살림 건져 뭐하나 당청, 여소야대 민의 수용해야”

    “국민이 ‘분노투표’를 한 것입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서민의 삶이 점점 궁핍해지고 특히 청년들의 희망이 사라지는데 아무런 대안을 내지 못하고 내부 투쟁, 정쟁만 벌여 참사가 일어났다”며 “극단적인 충돌로 가지 않도록 복지나 국민통합 등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4·13 총선 결과를 진단했다. 원 지사는 무소속 의원 영입을 통해 제1당을 추구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소탐대실이다. 아예 집이 불타는데 살림살이 하나 더 건진다고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여소야대라는 큰 구도에서 순응해야 반대자들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여소야대에 맞춰 청와대가 (국민·야당과) 소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을 지지한 더불어민주당에 경제부총리를 임명하거나 그에 준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자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후보 조기 등판론’에 대해 “자치단체장으로 성과를 내지 않으면 은유적으로 대한해협을 건널 수 없다”며 웃었다. 원 지사는 지난 22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새누리당 총선 참패의 원인과 앞으로 당·청의 대응방향, 제주의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 →민심이 새누리당에 호된 심판을 했다. -젊은 층이나 서민을 중심으로 추운 계절이 오고 있다. 희망이 점점 사라진다. 희망을 주거나 성과를 내거나 고통을 함께한다는 진심 어린 자세라도 있어야 했다. 그렇지 못했다. 여당을 심판할 수밖에 없었던 거다. 국민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유권자들은 ‘욕망투표’를 하거나 ‘분노투표’를 하는데, 이번에 분노가 욕망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새누리당은 무엇을 혁신해야 할지 답을 찾아야 한다. →제주도에서는 3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낙선했다. 인물에서 밀렸다고도 하지만, 도지사 책임론도 있다. -제주도 선거는 정치적 요인보다 선거 자체의 요인이 많았다. 세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새누리당이 당장 혁신해야 할 게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이 오고 있다. 국민은 반도체도 중국한테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들을 진짜 많이 한다. 산업 구조 조정은 기존의 기득권이나 한계를 드러내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부분에 전력해야 한다. 그러나 구조조정은 복지나 국민통합을 도외시하고는 극단의 충돌 상태로 갈 수밖에 없으니 이 부분을 병행해야 한다. 정부가 내세운 법 몇 개 (국회 통과가) 안 된다고 야당 책임으로 돌려서도 안 된다. 청년 일자리와 주택문제 등 서민의 삶에 진지하게 다가가야 한다. →당도 당이지만 청와대가 국민과 야당과 좀 더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여소야대가 됐기 때문에 여소야대에 맞춰서 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인데 국민이 정치조건을 만들어 줬으면 거기에 맞추어서 일을 해나가는 것이 집권한 사람들의 책임이다. 권력 구상에 국민이 맞춰 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새누리당이 무소속의원을 영입해 제1당이 되려고 한다. -제1당이 무슨 의미가 있나? →국회의장이 걸려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소탐대실이다. 아예 집이 불타는데 세간살이 하나 건진다고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 국민이 만들어준 여소야대의 구도에 순응함으로써 국민의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한다. 여야가 극한 대치를 할 때는 국회의장이 중요하지만, 그게 최우선 과제인가? 최운열 더민주 비례 대표 당선자가 자당 의원들에게 기업 구조조정 강조하는 강의를 하더라. 새누리당 의원 총회인 줄 알았다. 더민주가 그런 노선만 가 준다면 “당신네 우리 경제부총리로 임명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민주에 경제부총리를 임명하거나 그에 준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자고 해야 한다. 야당에서 여당의 향기가 느껴지고, 막상 여당은 공백상태다. (새누리당은) 아직도 어떤 정치적인 욕구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 국민의 입장에서 출발해서 권력의 문제도 남 일 보듯이 봐줘야 여기에서 해법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이 너무 단편적이거나,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발언이 세서 새누리당에서 좋아할 것 같지 않다. -많은 새누리당 지지자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역시 우리 편이 아니야’라고 새누리당에서 생각하지 않을까. -아니, 대통령과 우리 당이 살길을 얘기하는 거다. 대통령도 지금 잠 못 이루고 고민이 많으실 거다. 큰 구도 속에서의 진정한 충언이 필요하다. 조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지는 진짜 충성파나 측근들이 해야 한다. 자기네들이 못하면 그런 것을 해줄 수 있는 분들을 모셔다가 연결이라도 시켜 주어야 한다. 야당도 그간 소수라는 이유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 왔지만 이젠 그 규모에 걸맞게 대안을 제시하는 국정 운영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뜻이다. →새누리당 기존 대선 주자들도 이번 선거에서 거의 낙선했다. 원 지사의 대선 후보 조기 등판론도 나온다. 원 지사는 2007년 한나라당의 대통령 경선에도 출마하면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을 걱정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니, 당에 있는 사람들이 풀어가야 한다. 현 상황을 모면하려고 수를 내는 것은 더 죽을 길로 가는 것이다. 도정에 전념하고 있는 사람 보고 자꾸 와서 대선 레이스 뛰어라 하는 것은, 저에게 너무 쉽게 하는 이야기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에 충실하면 인물은 그다음 문제고 새누리당에도 길이 열릴 거라고 생각한다. 제주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자치 단체장으로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대한해협을 건널 수 없다. →자치 단체장으로서 성과는 어떤가.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전제 위에 투자도 개발도 있다. 제주 미래 가치 지키는 개발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관광객과 이주민이 늘어나는데 그동안 기본적인 사회 간접 자본 투자는 안 돼 있었다. 공항, 항만, 대중교통 등은 지난 25년 동안 논의만 했지, 근본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제주도의 20년, 30년을 내다본 사회 간접자본 투자가 이미 진행 중이다. 대형 투자기업은 도민을 우선 고용하게 했다. 난개발을 부르는 외국인 투자 개발사업은 중단했다. 중국인 등 투자영주권도 1000명에서 제가 도지사가 된 뒤로는 300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100명 수준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다. →부동산 특히 집값 폭등으로 제주 서민들의 삶도 더 팍팍해진 거 아닌가. -새로운 서민 주거복지 정책인 제주형 주택공급 정책 추진한다. 2025년까지 10만 가구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 주택의 공동 공간을 어린이집이나 비즈니스센터로 만들거나 하는 유럽형 모델을 적용할 것이다. 제주도의 임대주택이 3%인데 12%까지 올릴 예정이다. 전국 평균은 11%이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구상권 청구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강정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 강정마을과 관련한 판단이 그 정도밖에 안 된다니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술도 안 먹고 문상도 안 가고. -이른바 ‘원희룡이 달라졌어요’라고 할 수 있다. 평생 마실 술을 여의도에서 다 마셨다. 도지사 취임하면서 한순간도 정신 흐트러진 시간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금주 약속했고 실천하고 있다. 문상은 제주도 공무원의 본인상은 간다. →지난 21일에 정무라인 전체가 사표를 냈던데, 총선 결과와 관련 있나. -오는 7월에 도지사직 반환점이 된다. 상의 없이 두 달 일찍 먼저 사표를 냈다. 도정에 더 전념해 오해가 없도록 팀을 짜겠다. “서울에만 신경 쓴다”는 소문은 오해다. 역대 도지사 중 나만큼 지역현안에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 없다고 자부한다. 정리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진상 규명도 치료도 안 되는 이 나라 싫다” 자해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구조 영웅’으로 알려진 제주 거주 생존자 김동수(51)씨가 18일 제주도청 1청사 로비에서 자해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도청 로비에서 흉기로 양쪽 손목과 복부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김씨가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안 되는 이 나라가 싫다고 소리를 친 후 자해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학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다쳐 당시 부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에도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 당시 김씨는 “사는 게 비참하다. 칼을 보는 순간 쓸모도 없는 손 잘라버려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그날이 생각난다. 창문을 봐도 아이들 얼굴이 스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YWCA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 방청석에서 자해하기도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의당, 해군기지 구상권 청구 맞서 방산비리 2000억 소송 추진

    정의당이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에 맞서 해군의 방산비리 책임을 물어 200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비례대표(2번) 후보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은 총장 이하 전·현직 장성들이 무더기 구속된 방산 비리의 온상”이라며 “해군의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맞서 해군에 대한 방산비리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는 방산비리로 국가안보에 끼친 손실과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자신에게만 관대한 해군은 구상권 청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청구와 같은 법적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당의 법률조직을 중심으로 앞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군사전문지 ‘디펜스21+’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 정의당에 입당해 국방개혁기획단장을 맡고 있다. 강정마을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풍과 크루즈 선박 접안 여부 확인 등에 따른 제주도의 공사 중지명령 등이 공사지연의 주된 요인인데 힘없는 강정마을 주민들에게만 구상권을 청구했다”고 성토했다. 앞서 해군은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해군기지 공사를 방해한 강정마을회 등 5개 단체 120여명을 대상으로 34억원의 공사 지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각종 개발호재 쏟아지는 제주,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인기

    각종 개발호재 쏟아지는 제주,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인기

    -실속형 생활형숙박시설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제주도에 ‘매머드급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 인근 연동에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관광객은 연간 총1363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1227만명)보다 11.1% 증가한 것으로, 매년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으로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지난해 11월 제주도 제2공항 건설추진 계획이 발표됐으며, 42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는 제주 신화역사공원이 지난해 2월 착공돼 본격적인 동북아시아 최대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제주도 관광협회는 태국의 태국여행업협회와 상호간 관광 상품 개발 및 교류 촉진 등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업계 측은 태국 현지 유력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신뢰 구축을 통해 제주관광 상품 개발 판매 촉진을 일으켜 향후 태국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주도에서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은 지하 3층~지상 15층에 총 484객실로 구성되며, 시공사는 제주시에 위치한 천마종합건설이 맡았다.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는 전 객실에 빌트인냉장고와 TV, 드럼세탁기, 붙박이장, 천장형 에어컨, 소파, 침대 등 풀옵션으로 구성된 시스템과,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의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또한 옥상 정원에는 산책로와 파라솔테이블을 마련하고 1층에는 호텔식 로비와 무인택배시스템을 마련해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업지 인근에는 신라면세점과 제주도청, 신제주초,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노형근린공원, 상무공원 등이 있다. 또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에이앤디그룹은 초기 기획부터 설계, 분양, 준공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며,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를 지역 랜드마크, 수익성이 우수한 블루칩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생활형숙박시설 ‘제주 연동 디오션시티’는 신탁회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해 개발하는 차입형 토지신탁 개발로 사업 안정성이 높다. 홍보관은 제주시 연동 1370번지, 제주은행(연동타운지점)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64-746-100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예비후보들 필승 전략? 너도나도 ‘잠룡 마케팅’

    예비후보들 필승 전략? 너도나도 ‘잠룡 마케팅’

    ‘잠룡을 팔아라.’ 4월 총선에 도전장을 던진 양치석 예비후보(전 제주도청 국장)는 요즘 원희룡 제주지사와 나란히 찍은 사진이 담긴 명함을 돌린다. 자신의 선거사무실이 있는 건물 외벽에도 원 지사의 대형 사진을 내걸었다. 슬로건도 ‘원희룡과 함께 커지는 제주’다. 원 지사가 양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른바 잠룡으로 불리는 원 지사를 활용한 마케팅이다. 이를 두고 ‘꼼수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잇따르지만 정작 예비후보들은 ‘표가 된다’며 원 지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원 지사의 고향인 서귀포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강영진 예비후보(전 언론인)는 더 노골적이다. 강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 자신보다 원 지사의 이름을 더 많이 등장시키는 등 대놓고 원 지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자신보다 인지도가 높은 원 지사를 내세우는 게 당연하다고 항변했다. 충남에서도 예비후보들 사이에 안희정 지사 마케팅이 치열하다. 보령·서천에 출사표를 던진 나소열 후보(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는 안 지사와 서로 마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어 놓았다. 당진시의 어기구 예비후보(전 고려대 연구교수)는 안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명함에 넣고 SNS에도 안 지사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올려놓았다. 안 지사의 고향인 논산·계룡·금산 출마를 선언한 김종민 후보(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안 지사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한국 정치를 바꾸겠다”며 노골적인 안 지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권오중 후보는 서울 서대문을에 도전장을 내고, 선거사무실 외벽에 박 시장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명함에도 박 시장과 함께 있는 사진을 넣었다. 서울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도 출마 지역구를 일찌감치 서울 은평을로 결정했다. 이는 박 시장이 2년여 동안 임시 시장공관으로 머물렀던 지역이다. 앞으로 박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계획 중이다. 또 ‘박의 남자’로 총선에 나서는 천준호 서울시 전 정무보좌관, 박 시장과 시민운동을 같이 했던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도 박 시장과의 친분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예비후보들의 잠룡 마케팅에 당사자들은 ‘손해 볼 거 없다’며 은근히 즐기는 모습이다. 원 지사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청 연두 방문 행사에서 “대통령 마케팅은 괜찮고, 원희룡 마케팅은 안 되냐”며 “이는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며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권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김모(45·제주시 연동)씨는 “정작 예비후보는 안 보이고 선거가 ‘원 지사’ 대 ‘반원 지사’ 대결로 왜곡될 우려가 있다”면서 “원 지사는 중립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모(57·서귀포시 상효동)씨는 “총선 때마다 일부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마케팅과 다를 게 전혀 없다”며 “결국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좌광일 사무처장은 “단체장 등 잠룡들이 총선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이를 부추기는 경향도 없지 않다”며 “유권자들은 잠룡에 기댄 꼼수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철저하고 냉정하게 후보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룡들의 내 사람 챙기기도 노골적이다. 원 지사는 최근 측근인 이기재 예비후보(서울 양천구갑)와 정근 예비후보(부산 진구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선거 개입 논란에 원 지사는 “친(親)제주 국회의원, 친제주 중앙정치인 등 지원군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으로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민주 제주도당은 18일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더민주는 서한에서 “제주도지사의 신분상 선거운동 제한을 두는 이유는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인데 선거의 공정성 취지라는 관점에서 원 지사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은 논란이 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충남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 10분 만에 끝나

    제주 제2공항 주민설명회 10분 만에 끝나

    원희룡(왼쪽 두 번째) 제주지사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시행처인 국토교통부의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 용역을 수행한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책임연구원인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 등이 7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공항 입지 선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던 주민설명회는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로 10분 만에 끝났다. 제주 연합뉴스
  • 제주 2공항 첫 공개설명회 주민 반발로 파행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7일 제주에서 연 ‘제주 제2공항 주민 설명회’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파행을 빚었다. 애초 설명회를 열려던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는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열리지 못해 성산읍사무소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후 성산읍사무소에서 한 설명회는 주민들의 반발 속에 10분 만에 끝났다. 제주도와 국토부는 이날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고 이를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2공항 부지에 편입된 신산리, 수산1리, 난산리 주민 100여명이 설명회가 열리기 전인 오전 9시 40분쯤부터 애초 행사장인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 집결, 단상을 점거한 채 설명회를 거부했다. 제2공항 부지에 가장 많이 편입된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설명회에 아예 불참했다. 수산1리·신산리·난산리 주민들은 이날 ‘성산읍 제2공항 반대 위원회’(가칭) 출범시키고 앞으로 연대 투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상 대대 한평생을 살아온 성산은 우리의 전부”라며 “해당 마을 간 연대와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와도 힘을 모아 공항 부지 선정을 무효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4·13 총선에서 제주 지역구 후보자들에게 성산 입지에 대한 공개서한을 보낸 뒤 지지를 끌어내고 제2공항을 찬성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 이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산지역이 기존공항 및 비행장과 항공기 운항 경로와 간섭이 없는데다 기상조건도 양호하며 공항확장을 위한 장애도 없어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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