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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모든 유치원·초교 무상급식

    내년부터 제주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전망이다. 14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초등 무상급식에 필요한 총예산의 80%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내년 추경예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교육청은 당초 본 예산안에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으로 각각 30억원씩 편성했으나, 예결위의 계수조정으로 무상급식 예산이 도와 교육청을 포함해 모두 100억원으로 늘어났다. 도의회는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각각 무상급식 예산 20억원을 증액했다. 이 예산은 도 전체 초등학생 4270여명(108개교), 유치원생 4670여명(108개원) 등 8900여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125억원에는 25억원이 모자란다. 도의회 예결위는 부족한 무상급식비는 내년도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읍·면 지역의 초·중학교와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상급식을 내년에는 읍·면 지역 사립유치원과 동 지역 초등학교 학생의 50%까지 확대하고, 2012년에 모든 초등학교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中전문음식점 개설 차질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문 음식점 개설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문광위는 최근 내년 예산에 대한 계수 조정 작업을 벌여 중국인 관광객 전문 음식점 개점 지원비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도는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 관광에서 불만으로 제기한 먹거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중국인 전용 음식점 개설을 추진해 왔다. 도는 민간 공모를 통해 2~3곳의 중국인 관광객 음식점을 선정,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먹거리 불만도 높아 중국 관광객 전문 음식점 개설을 추진해 왔지만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지사 “해군기지 건설 수용”

    우근민 제주지사가 주민 반대 등으로 추진이 중단된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수용하겠다고 15일 공식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2011년도 제주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강정 해군기지 수용 입장을 천명했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의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소 추진단’을 가칭 ‘제주해군기지 건설 및 지역발전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우 지사는 해군에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적절한 수준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와 도의회·강정마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발전계획(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해군기지 관련 지역발전계획 수립 등’에 관한 조항에 중앙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최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을 면담, 정부 차원의 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지사는 “이제는 갈등 봉합과 함께 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야 할 때”라며 “조만간 강정마을을 직접 방문,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도정질의 때 1대1방식 추가”

    제주도의회는 내년부터 도정 질의 및 답변 운영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는 현재 도의원 일괄 질문과 도지사 및 교육감 일괄 답변 방식에서 1대1 질문·답변 방식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1대1 질문·답변 방식은 현재 국회의 국정 질문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지방의회에서 사용하는 곳은 없다. 도의회는 일괄 질문·답변과 1대1 질문·답변 방식에 각각 장단점이 있어 의원들에게 두 가지 방식 중에서 적정한 방식을 선택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일괄 질문·답변 방식은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지만 포괄적인 질문에 머무르고 답변도 기본 입장만 전달, 주요 정책 추진 등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할 수 없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1대1 질문·답변 방식은 의원들과 도지사·교육감 간 질문과 답변이 즉각적으로 진행돼 현안 중심의 깊이 있는 질문·답변이 가능하지만 비교적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게 단점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수용 요청”

    제주도가 제주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과 관련, 강정마을에 입지 수용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어서 강정마을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는 입지 재선정 대상이었던 서귀포시 위미와 화순·사계리가 모두 제주도에 ‘해군기지 유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 절차를 밟은 후 유치 지역이 없을 경우 수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던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입지 수용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앞서 이들 마을에 해군기지 유치와 관련한 의견을 1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 위미1리는 지난 18일에, 화순리와 사계리는 19일에 ‘해군기지 유치 반대’ 입장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이처럼 위미항과 화순항 주변 마을이 해군기지 유치에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결국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후보지로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위미항과 화순항 지역 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입장을 종합해 제주도의회와도 향후 제주 해군기지 현안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 해군기지 입지로 선정된 강정마을 주민들은 지난 8월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도 내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한 입지 재선정을 추진하고 유치 희망 지역이 없으면 해군기지를 ‘조건부 수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민선5기 출범 100일] ‘거수기’ 오명씻고 견제·감시 기능 재정립

    제6대 지방의회는 과거와 달리 단체장과 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같지 않은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 서울·경기·강원·경남 등의 경우처럼 집권당 소속 단체장이 당선됐는데도 의회는 야당이 다수를 차지하거나 그 반대인 이른바 ‘여소야대 지방의회’가 다수 탄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처음으로 시장과 의장 당적이 달라지는 등 과거와는 판이한 양상이다. 지방의회가 ‘거수기’란 비아냥에서 벗어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셈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최근 의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를 철회했던 것이나 서울광장 개방문제를 놓고 벌인 공방은 시의회의 위상을 실감하게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특정 정당이 다수를 차지한 일부 의회는 예산안 심사권 등을 당적이 다른 단체장에 대한 정치적 견제용으로 활용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서울의 경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2단계 사업과 경기도의 4대강 살리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으로 꼽히지만 반대당이 지방의회를 장악하면서 제동이 걸릴 공산이 커졌다. 이와 함께 적지 않은 광역 의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놓고 자리 다툼을 벌이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도 노출했다. 전남도 의회 등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이 교육위원장 자리을 차지하면서 민선 5기 때 첫 도입된 교육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꼴불견 행태를 보이는 것도 적지 않다. 원이 구성되자마자 줄줄이 외유에 나서거나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지탄을 받는 경우다. 전남 순천시의회, 경기 고양시 의회, 제주도의회, 경북도의회, 광주시의회 등은 이미 외유성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떠날 예정이다. 광주 북구의회 등은 여론의 따가운 지탄 속에서도 의정비 인상을 강행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는 ▲조례 제·개정권 ▲예산안·결산 심사권 ▲행정사무 감사권 등을 갖는다. 지방의회의가 이런 권한을 제대로 쓸 때 주민의 삶의 질은 개선된다. 그러나 조례 제정 등을 활발히 펼치려면 생활 민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 등이 과제로 남는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지방의회는 일당 독점 구도가 깨진 만큼 견제와 감시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원들은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 국민들이 지방의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지방의회 개원하자 외유경쟁부터 하나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외유가 또 말썽이다. 6·2선거 직후 민선 4기 의원들이 임기를 며칠 남겨 두고 무더기 해외연수를 다녀와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그런데 5기 의회가 개원한 지 고작 석 달째인데 의회끼리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외유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출장은 고질이라 할 만하다. 개원 석 달이면 지역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조차 빠듯한 기간이고, 앞으로 연말까지는 지자체 예산의 심의·결정에 매달려야 하는 시기다. 외국에 놀러 다닐 틈이 어디 있는가. 그동안 지방자치의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구태만은 그대로 답습하는지 참 답답하다. 의원들이 기왕 책정된 예산이 있다며 외유하고, 임기 말에 낙선이나 출마 안 했다고 나가고, 개원하자마자 당선됐다고 해외연수부터 챙긴다면 이거야말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다. 제주도의회는 개원 100일도 안 됐는데 벌써 의원 41명 중 38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한다. 전남·경북·대구시의회 의원들은 혈세 수천만원을 써가며 중국·미주·유럽 등지를 다녀왔다.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시의회도 10~12월에 의원들의 해외연수 계획이 잡혀 있다. 양심 있는 의원들은 “할 일을 제쳐 두고 해외로 외유성 연수를 떠나는 동료들 탓에 지역 주민 보기에 민망하다.”고 털어놓을 정도다. 선진국에서 많이 보고 배워 의정에 반영한다면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말릴 이유가 없다. 그러나 새 임기 때마다 갔던 곳에 또 가고, 그것도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한다면 목적이 뻔한 것 아닌가. 그동안 전임자의 보고서도 많이 쌓였을 테고, 인터넷만 뒤지면 현지 실태를 훤히 알 수 있는데도 굳이 현장에 가봐야겠다는 배짱이 놀랍다. 관광성 외유라면 국회의원·단체장·공무원·공기업 임직원들도 지방의원 못지않다. 국민의 피와 땀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좀 자제하길 바란다.
  • 돈 쓸 데는 많고… 지자체 복지예산 고민

    돈 쓸 데는 많고… 지자체 복지예산 고민

    무상보육, 무상급식, 출산장려금 등 사회복지 성격의 경직성 예산이 시대적 당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민선 5기 단체장 공약대로 이들 예산이 대폭 강화될 기미를 보이자 시민들이 열렬한 호응을 보이고 있지만, 예상되는 사업비가 지자체의 분수에 넘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시작하면 중단하거나 축소하기 어려운 사업이어서 높아지는 시민 기대와는 달리 지자체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이들 3가지 사업을 전면 시행하려면 매년 5700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연간 시 복지예산이 1조 1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예산 규모가 1.5배 늘어나는 셈이다. 송영길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무상보육을 시행하려면 연간 36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관내 0∼5세 유아 15만명 중 80%가 보육시설에 다닌다고 가정하고 연령별 지원금액에 따라 계산한 수치다. 또 공약에 따라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300만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데 연간 37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초·중·고생 무상급식에도 1700억원이 소요된다. 문제는 재정이다. 가용재원이 마이너스 320억원이라고 밝힌 시가 매년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경직성 경비를 감당하기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때문에 시는 일찍부터 논의가 시작된 무상급식은 초등학교 일부 학년만 우선 시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무상보육과 출산장려금도 축소 시행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0일 제274회 정례회에서 주민발의 청구 후 행정자치위원회가 대안으로 수정의결한 ‘무상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지원대상을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뿐만 아니라 보육시설(어린이집)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할 경우 연간 513억원이 소요되기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도는 단계 실시 쪽으로 발을 빼고 있다. 울산시 북구는 내년 새학기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시에 예산(20억원)의 일부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다른 길을 찾고 있다. 지자체들이 무상보육·무상급식 등을 축소 시행한다 해도 결국 사업 예산은 해마다 늘어나고, 다른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펼치는 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문제다. 이처럼 사안의 미묘성 때문에 다른 지자체의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눈치를 보는 지자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건물을 짓는 예산은 한 번 투입하면 되지만 무상보육·출산장려금 같은 예산은 해마다 증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면밀한 검토와 시정의 우선순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국종합·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무상급식 조례 상임위 통과

    제주지역 모든 초·중·고교생들에게 무상으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무상급식 지원 조례안’이 7일 제주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 의결했다. 이날 처리한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5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제주도민 3886명은 ‘제주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주민 발의했다. 행자위는 조례심사에서 당초 주민발의안보다 지원대상을 모든 초·중·고교뿐 아니라 0~5세 영·유아를 포함하는 보육시설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다른 곳 안되면 수용”

    제주 해군기지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의 강정마을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강정을 제외한 해군기지 후보 지역에 대한 입지 타당성을 조사하고, 다른 지역에서 입지선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군기지 사업을 수용하기로 총의를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절대 불가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주민투표에는 강정마을 19세 이상 주민 1100여명 가운데 648명이 투표에 참여, 해군기지 입지선정 재검토 요구에 492명(76%)이 찬성했다. 반대는 144표에 그쳤다. 강동균 마을회장은 “주민투표는 강정마을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제주도와 의회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제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기지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은 강정마을 이외에 안덕면 화순리와 남원읍 위미리 두 곳이다. 특히 안덕면은 2002년 처음으로 해군기지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덕면 해군기지 반대 대책위는 최근 “어떠한 형태의 해군기지도 안덕 지역에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며 해군기지 부지 변경 시도가 이뤄진다면 강력한 저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용남 제주도 해군기지갈등해소추진단장은 “주민 제안서가 공식 접수되면 도의회와 함께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역의회 관용차는 에쿠스?

    민선 6기 광역 지방의회 의장들의 관용차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평균 6000만원대의 3500㏄급 에쿠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비싼 관용차를 사용하는 곳은 강원도의회로 구입가 8580여만원의 3800㏄급 에쿠스 차량이었다. 강원도의회는 관용차를 지난달 새로 구입했다. 이어 충남도의회 의장 역시 같은 수준의 에쿠스를 6500여만원에 구입했다. 구입시기는 민선 5기가 끝나기 직전인 올해 6월이다. 3위인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의 관용차도 충남과 같고 2008년 1월 구입 당시 6500만원을 지불했다. 구입가격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광주광역시로 2007년 2월 구입한 2700㏄급 오피러스에 4400여만원을 지불했다. 뒤를 이은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2006년 1월 구입한 4500만원짜리 스테이츠맨(3600㏄)을 사용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타는 체어맨(3200㏄)은 세 번째 낮은 가격으로 2005년 7월 5300만원에 구입한 것이다. 전국 16개 광역의회 14곳이 3000㏄ 이상급 관용차(에쿠스 8, 체어맨 5, 제네시스 1)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3000㏄ 이하 차량은 제주도의회(2800㏄ 체어맨)와 광주광역시의회(2700㏄ 오피러스) 2곳뿐이었다. 임대차량을 사용하는 곳은 경북도의회(3800㏄ 에쿠스)가 유일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사설] 제주 해군기지 이러다가 날 새겠다

    4년째 표류 중인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또 한 번의 위기에 봉착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그제 공동 발표문을 통해 “우리가 공동으로 갈등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모든 공사추진 중단을 요청한다.”면서 “제주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단서가 달려 있긴 하지만 이 같은 요청은 지난달 15일의 법원 결정을 뒤집는 것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제주해군기지 설립계획을 취소해 달라며 주민 400명이 국방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변경·승인한 계획은 적법하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우리는 이번 중지 요청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뜻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발표문에는 “해군기지 갈등문제를 제주사회 최대의 현안으로 인식하고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도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우근민 신임 지사가 지난 6·2선거 과정에서 “강정마을 주민과 제주도민, 그리고 국방부에 모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누누이 밝힌 만큼 갈등을 해결하려는 진정성이 있다고 믿는다. 양쪽으로 갈린 민심을 수습하려면 숨 고르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당한 법절차에 따라 진행 중인 국책사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공사 중지를 요청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전임자가 주민소환투표라는 불명예까지 뒤집어쓰며 추진하던 역점사업을 새 도지사가 취임하자마자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제주도정의 양 축인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머리를 맞댄 결과 자체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범정부적 역할론을 제기하면서 공을 정부 쪽으로 미룬 것도 일견 무책임하게 보일 수도 있다. 천안함 피폭사태에서 보듯 우리에게 안보보다 앞서는 이해관계는 없다. 평화의 섬도 좋고, 환경보호도 필요하지만 원유의 핵심 수송로이자 수출입 물량의 70%가 오가는 한반도 남쪽 해역과 해상교통로를 수호할 해군 기동전단의 모항(母港)이 반드시 필요하다. 4·3문제와 제주도개발특별법 관련 갈등을 해결한 제주도민의 지혜에 기대를 건다.
  • 제주도, 해군기지 공사중단 요청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정부에 해군기지 건설공사 중단을 요청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와 도의회는 이날 정책협의회를 갖고 “강정마을 해군기지 갈등이 해군기지와 관련된 정책결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미흡해 발생했다는 사실에 인식을 같이한다.”면서 ”도와 도의회가 공동으로 갈등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정부에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된 모든 공사추진 중단을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지난달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해군기지 갈등해소 방안 마련 등을 위해 9월까지 일체의 기지 건설 공사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무상급식 전면시행안 제주, 다음 회기 처리

    제주도의회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담은 조례안 처리를 다음 회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접수된 ‘제주특별자치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에 상정되어 처리될 전망이다. 도의회 위성곤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무상급식 전면 실시 조례안이 도민의 주요 관심사이자 주민 발의로 이뤄진 만큼 도의회 심의에 앞서 다음달 중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예산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 감사위원 지방선거 개입 논란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인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일부 위원이 지난 6·2지방선거 때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선거에 개입한 감사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22일 오전 제주도감사위원회(위원장 고찬식)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부 감사위원들이 선거에 개입한 사실을 추궁했다. 강경식(민노당) 의원은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감시해야 할 감사위원이 선거에 관여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고찬식 위원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감사위원회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적이 있다.”며 “누군지는 모르지만 법을 떠나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위라 생각한다.”며 일부 감사위원의 선거 개입을 시인했다. 강 의원은 “위원장의 유감 표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감사위원회는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는 특별기관인 만큼 회의를 열어 당사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전국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방행정과 교육분야에 대한 자치감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직무상 독립된 지위를 갖는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모든학생 무상급식’ 실현될까

    제주지역 초·중·고교 모든 학생에게 학교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주민발의 조례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강경식 위원장이 대표자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무상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5일 열리는 제272회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의회가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면 내년부터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이 실현된다. 그러나 병설유치원생을 포함, 초·중·고교생 9만 87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려면 추가로 해마다 2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현재 친환경농산물 급식비 53억원, 취약계층 급식지원비 117억원 등 연간 170억원을 급식예산으로 지원하고 무상급식까지 합하면 430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학교급식심위원회’를 구성해,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하되,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조례안을 검토해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교육위원장 선출 잡음

    교육위원장 선출 잡음

    광역의회 상임위원장 가운데 하나인 교육위원장 선출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일반 도의원들이 수적으로 열세에 있는 교육의원들을 철저하게 배제시킨 뒤 교육위원장까지 싹쓸이하면서 교육의원들이 임시회 불참을 선언한 곳까지 생겨나고 있다. 도의원들의 자리욕심이 지나치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15일 열릴 272회 전북도의회 임시회는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되자 교육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등원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현재 교육의원 5명은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명과 함께 교섭단체인 ‘희망전북’을 구성한 뒤 교육자치 훼손을 주장하며 주민서명운동을 준비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희망전북’ 원내대표인 김정호 교육의원은 “전체 도의원 43명 가운데 35명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자기네들끼리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내정해 선거절차는 형식에 불과했다.”며 “교육위원장을 양보할 때까지 등원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의회 역시 교육위원장을 다수당인 민주당이 차지해 교육계가 반발하고 있다. 하재성 교육의원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민주당이 6명의 상임위원장을 내정했고, 그대로 선거결과가 나왔다.”면서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교육위원장은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총은 성명을 통해 “다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교육위원장까지 가져간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침해한 것“이라며 “중앙당의 정치적 성향과 방침에 따라 교육위원회가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어 교육자치는 완전히 실종됐다.”고 비난했다.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도 다수당 소속 일반 도의원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되자 다수당의 밀실야합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13일 교육위원장을 선출하는 충남도의회도 이 문제로 시끄럽다. 도의원들은 “전체 도의원 41명 중 36명인 일반 도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교육의원들은 “교육위원회 위원 9명 가운데 교육의원이 5명으로 더 많다.”면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다수당의 횡포에 가까운 이런 현상은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다수당 의원들이 특정인을 내정해 밀어주면 교육의원들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교육의원 전체와 일반 도의원들로 구성된 교육위원회 위원장만이라도 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번에 교육의원들만 투표에 참여해 교육위원장을 뽑았다. 도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에 욕심을 내는 것은 내세울 만한 경력으로 활용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질적인 특혜는 회의운영 권한과 100여만원의 업무추진비 등이 전부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조세기획관 문창용 ■제주특별자치도 △경영기획실장 차우진△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강성근 ■대전시 ◇지방이사관 <승진>△자치행정국장 김의수<전보>△의회사무처장 정하윤◇지방부이사관 <승진>△중구 조규상<전보>△문화체육관광국장 김기황△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광신△인재개발원장 김춘겸△동구 이희배△유성구 손성도◇지방서기관 <승진>△과학산업과장 인종곤△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최시복<전보>△공보관 양승찬△정책기획관 이중환△국제교육담당관 김기홍△법무통계담당관 엄명순△투자마케팅과장 이창구△운영지원〃 김상휘△자치행정〃 김명길△회계계약심사〃 정낙영△문화예술〃 김일토△여성가족청소년〃 오세희△방재〃 김기창△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원종△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희관△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박용재△차량등록사업소장 서정상△동구 박종수◇지방기술서기관 <승진>△식품안전과장 김현근<전보>△대덕특구과장 신혜태△자원순환〃 전재현△도시계획〃 김철중△주택정책〃 김정대△도시디자인〃 박장형△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유정희△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조영찬△하천관리사업소장 김종욱△중구 이상조△유성구 정무호 ■한국건설관리공사 ◇본부장 △토목사업 한제욱△건축사업 박재현△CM사업 백원욱◇처장△토목감리 송호열◇소장△기술연구 김상국◇팀장△선진화TF 강승엽△건축업무지원 박상헌△건축감리 이종석△토목업무4 윤순만 ■강원도민일보사 ◇이사급 △이사 겸 논설실장 안준헌△이사 겸 영북본부장 우성호◇국장급△서울본부 광고국장대우 김한구◇부국장급△편집국 부국장 겸 문화부장 손건일△화천주재 취재부국장대우 김용식△편집국 부국장대우 편집부장 허남우△출판국 〃 출판부장 김항수△제작국 〃 제판부장 이명구◇부장급△양구주재 취재부장 진교원△횡성주재 〃 권재혁△인제주재 〃 이수영△양양주재 〃 최훈△편집국 레포츠부장 진종인△〃 사진부장 이재용△〃 뉴미디어부장 유 열△영동본부 취재부장대우 홍성배△정선주재 〃 방기준△동해주재 〃 전제훈△영동본부 사진부장대우 서영△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이호△문화사업국 부장직무대리 이우형△영동본부 부장대우 김영남△광고국 광고2부 〃 최광용 서영석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중앙고속 대표이사 박용득△회관재건축사업본부장 최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승진 △항암제·정신신경과 사업책임 상무 장영희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승진 △부사장 오성식 김동일 ■S&T그룹 △S&Tc 대표이사(직무대행) 오장환△S&T중공업 고문 홍영기△S&T전장 대표이사 황원길
  • 제주 환경부지사에 김부일씨

    제주도 환경부지사에 김부일(58) 전 KBS 제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제주 오현고,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BS 제주방송총국 기자·편집부장·취재부장·보도국장·심의위원, KBS 본사 지역정책팀장을 지냈다. 6.2지방선거 당시 우근민 제주지사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거활동을 지휘했다. 김 내정자는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임용될 예정이다.
  • 제주도의원 절반 “해군기지 절차에 문제”

    1일 출범한 9대 제주도의원 41명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제주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 처리 과정이 ‘잘못됐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18명은 절대보전지역 지정해제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혀 민선 5기 제주도정의 해군기지 갈등 해소 해법 찾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강정마을회, 제주군사기지범대위 등이 최근 9대 제주도의회 도의원 41명을 대상으로 해군기지 건설사업 등과 관련 공개질의을 한 결과 도의원 20명이 지난해 12월 제8대 도의회가 처리한 강정 해군기지 예정부지 내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 절차가 ‘잘못됐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18명은 절대보전지역 지정 해제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고 강정마을이 해군기지 후보지로 타당하다는 것에는 단 한 명도 동의하지 않았다. 도의원 41명 중 21명은 이들의 공개질의에 답변을 거부하거나 보류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도의원의 답변 결과를 바탕으로 강정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1만인 선언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강정마을 주민 등이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국방군사시설사업 실시계획 승인 무효확인 소송’은 오는 15일 1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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