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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립대 여교수비율 10% 돌파

    국공립대 여교수비율 10% 돌파

    국·공립대의 여교수 비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재학중인 여학생 비율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0년까지 국·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대학의 여교수 비율을 20%로 올릴 방침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일반대학의 여교수 현황 및 대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공립대학의 여교수 비율이 10.7%로 파악됐다.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은 2000년 8.5%를 비롯,2003년 9.2% 등 지금까지 10%가 채 되지 않았었다. 지난해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10%를 넘긴 것은 정부가 지난 2년간 여교수 정원을 특별배정하고 여교수 임용목표제를 시행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에 애쓴 결과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사립대의 경우,2000년 15.7% 등 이미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국·공·사립 전체를 따지면 재학 중인 여학생과 비교해 여교수 비율은 여전히 낮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여학생 비율은 31.1%이지만 여교수 비율은 9.9%에 불과했다. 서강대도 여학생이 31.3%를 차지했으나 여교수 비율은 9.1%에 그쳤다. 경북대는 여학생 36%에 여교수는 10.6%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갈수록 여대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수적인 남성중심의 인사풍토 때문인지 여학생들이 본받고자 할 만한 여교수는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2010년까지 여교수 비율을 2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제주대, 강원대, 창원대는 국·공립 대학 가운데 양성평등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남대는 교수 채용 때 동점자의 경우 여성을 우대하고 있다. 제주대는 교무처장을 여성교수로 임명하고 대학인사위원회의 여교수 20%를 여교수 협의회에서 선출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강원대는 신규 채용 교수 중 여교수 비율이 35%를 넘었다. 창원대는 여성인력 개발을 위한 양성평등 기금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학부·학과 올 가이드](10)농생·수의대

    [학부·학과 올 가이드](10)농생·수의대

    우리나라는 공업화와 인구증가로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70%나 되는 식량부족 국가다. 세계적으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아인구가 8억명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황우석 교수 연구에 대해 지구촌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은 동식물 자원의 개발과 이용 방법에 대한 연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증거다. 식량 및 농·축산물 수요증대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곳이 농생대나 수의대다. 농생대와 수의대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과거 농과대학과는 사뭇 달라졌다. 교육의 중심이 농학에서 생명공학(BT)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수확 후 가공·저장 기술, 생산환경기술, 병충해에 대한 생물적 제어 기술, 메카트로닉스기술(ET), 정보화 기술(IT), 자연자원 이용기술, 초미세화 기술(NT) 등 다양한 첨단과학과 접목되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많은 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으로 바뀌었다. 농업생명과학은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양하는 생산활동뿐만 아니라 육종(育種), 가공, 유통, 경영분야와 연결된 다양한 과학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생물학, 물리학, 화학, 수학, 공학 등 다양한 기초 학문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에는 인간의 정신건강을 위한 휴양산업,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농업생명과학분야 역할이 커지면서 사회과학 및 의학과도 연결되고 있다. 관련 학과나 학부로는 농학과, 농화학과, 농생물학과, 식물자원학과, 식물산업공학과 등이 있다. 대학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서울대는 식물생산과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식품공학과 등으로 구성된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두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농업환경생명과학대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동국대나 강원대의 경우, 식물생명공학과와 생명공학부를 각각 두고 있다. 학과별로 배우는 과목도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학년 때에는 농업 및 식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전공과목별 수업은 고학년이 되면서 받는다. ●졸업후 진로는?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 대학교, 작물시험장, 원예연구소, 농업과학기술원 등 국가기관이나 한국화학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한국식품개발원 등 정부출연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이밖에 국제식량농업기구,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국제 벼 연구소, 아시아 채소 연구개발센터, 국제열대 농업연구소 등 국제기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도 있다. 농림부 등 정부 중앙부처나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농협 등도 대상이다. 일반 기업으로는 종묘회사, 농약회사, 비료회사, 식품가공 및 유통업체, 농산물 무역회사, 시설농업 관련회사, 조경 관련회사 등의 기술직 및 연구직으로 취직할 수 있다. ●누가 적합한가? 농생계열은 자연과학계열이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 농촌을 이해하고 작물상태를 정확히 지각, 판별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생물, 화학, 물리 등 자연과학에 흥미가 있으면 좋다. 특히 평소 농업발전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의학 분야는 가축에서부터 실험실의 실험동물, 가정의 애완동물, 어류동물, 야생동물 등 모든 동물에 대한 질병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동물을 주 연구대상으로 하는 의학 분야다. 관련학과로는 동물공학과, 응용동물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수의예과, 수의학과 등이 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완동물과 등 애완동물 관련 학과들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 교수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 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면서 최근들어 일반인들의 수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의과 대학은 전국에 모두 10개, 건국대를 제외하면 모두 국립이다. 국립대학으로는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9곳이 있다. ●수의사 인기 고조 저출산에다 삭막해지는 도시생활의 단조로움을 덜려는 듯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이런 애완동물을 돌보는 의사들과 동물병원도 필요해졌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할 때 이들 소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사람도 바로 수의사들이다. 수의학부를 전공하려면 동물에 대한 애착심과 탐구정신을 갖춰야 한다. 가축에 대한 사랑과 동물의 생명을 중시하고 화학과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도 필요하다.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수의사 면허를 받는다. 개인동물병원을 개업할 수도 있고 학자의 길을 걷거나 공무원으로도 일할 수 있다. 수의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6년제다. 반드시 2년 동안의 수의예과를 마치고 4년 동안의 본과를 이수한 후 수의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수의학은 1998년부터는 수업이 6년으로 바뀌었다. 예과 1,2학년과 본과 1,2,3,4학년이다. 예과 1,2년 과정은 주로 교양과목을 배우며, 생물학, 화학 등의 과목이 기초 과목으로서 중요하다. 전공은 본과 1,2,3,4학년 과정에서 배우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농생·수의학계열 지원전략 농생·수의학과 계열은 그동안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사회 분위기에 따라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수의학 계열은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수의예과의 경우 서울에서는 서울대와 건국대, 지방에는 국립대에만 개설돼 있다.2002학년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후 의대와 약대 다음 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점수로 약대와 건축학과 사이인 수학교육과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수능 성적 상위 3% 안에는 들어야 한다. 건대도 서울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 3% 안팎에서 합격선이 결정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나’군, 건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나눠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게다가 의대나 약대를 지원하기에 자신없는 수험생들이 안전 장치로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대도시권에서는 점수가 높은 편인 반면, 그 밖의 지역에서는 10점 정도 낮게 합격권이 형성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위 5% 안에는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서울대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내신과 수능만 반영한다. 내신의 경우 국립대에서는 평어 대신 석차를 반영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농생명공학은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아졌지만 다른 전공에 비하면 여전히 홀대를 받는 편이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농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 공대보다는 낮은 편이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그나마 학과 인기가 유지되는 편이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정원 미달인 경우가 많다. 서울대 농생대와 고대 생명과학대는 수능 성적 상위 5%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반면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는 이과대 수준으로 7∼8%대 성적이면 무난하다고 한다. 지방 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지원이 없어 수능 4∼5등급이면 합격권이라고 할 수 있다. 농생명공학과에서도 정시모집에서는 내신과 수능만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농생명 계열은 틈새를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다. 현재 인기도가 다른 학부보다 다소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적성과 생각하는 진로가 맞다면 농생명 계열이 경쟁 부담도 적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도움말 종로학원 평가연구실 남윤곤 팀장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졸업생들의 진학 조언 “환상부터 버리세요.” 농생명·수의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은 지원하기에 앞서 관련 전공을 꼼꼼히 사전 조사해볼 것을 당부했다.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입학해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관련 전공 졸업생이 수험생들에게 주는 조언을 소개한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졸업생 두루미(23)씨 졸업 후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영업 업무를 맡고 있다. 외국 제약회사에서는 영업부터 시작해 마케팅이나 의약정보 업무를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이론적인 것만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학부 때부터 신약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연대에서는 3학년 때 바이러스, 의약화학, 면역학, 천연물연구 등 분야별 실험실을 선택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물이나 화학을 좋아해서 오지만 반응공학과 물리화학, 공학수학 등 공대 기초과목을 모두 다룬다. 진로는 신약개발 분야가 주를 이룬다. 국내 대학과 국내·외 제약회사, 벤처기업 등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 학부 때부터 산업체와 연계해 공부하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관련 업계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생명공학과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매스컴에서는 첨단 부분만 부각되지만 실제 기초적인 것을 많이 공부한다. 또 대학마다 강점 분야도 다르다. 때문에 지원에 앞서 대학별로 어떤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는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질문해보면 도움이 된다. ●건국대 수의학과 졸업생 한현정(27)씨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건대 수의학과 대학원 수의외과 실험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원 실험실은 기초와 임상으로 구분된다. 임상은 외과와 내과, 방사선 등 직접 동물을 진료하는 분야다. 기초연구는 미생물 등 기초 학문을 연구한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학부를 졸업하면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을 거친다. 진로는 임상 분야의 경우 동물병원을 개업하거나 큰 병원에 취직할 수 있다. 유학을 떠나거나 포스트닥터 과정을 밟기도 한다. 기초연구 분야는 수의나 검역 관련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수의과학검역원이나 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맡거나 일반 제약회사나 동물 관련 약품회사, 사료회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수험생들은 흔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 일단 공부가 쉽지 않고 여러 동물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다양하다. 동물 실험이나 해부도 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외국처럼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동물병원의 겉모습만 보고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학부 학과 올 가이드(5)] 의·치대

    [학부 학과 올 가이드(5)] 의·치대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 인기있는 학부를 고르라면 의학계열을 빠뜨릴 수 없다. 의사에 대한 사회·경제적 인식과 대우가 좋아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적성에 맞아야 한다. 의학공부를 마치고도 진로를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의학계열에 관심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의·치의학 교육내용과 최근 교육과정 개편이 한창 진행 중인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운영현황, 입시전략 등을 소개한다. 의학부 ●전국 41개대 설치, 일부는 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인간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고 질병을 진단, 치료함으로써 인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학문이다. 의학계열 전공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교육 과정이 2년의 예과 과정과 4년의 본과과정 등 6년으로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전국 41개 의과대학 가운데 17개교는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다. 의학을 전공하려면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물리, 화학, 생물 등 자연과학적 지식이 뛰어나야 한다. 많은 전공서적이 영어로 되어 있는 만큼 뛰어난 영어실력도 요구된다. 최소 6년이라는 긴 교육과정을 뒷받침할 체력과 생명을 다루는 의사로서의 사명감, 책임의식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인체를 외과적으로 다루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해부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예과 후 기초·임상의학 과목 이수 6년의 교육과정은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배우기 전 2년 동안의 예비교과 과정(의예과 과정)과 4년 동안의 본과 교육과정(의학과 과정)으로 나뉜다. 예과 과정에서는 장차 의학교육을 받는데 기반이 될 물리, 화학, 생물 등 자연과학 계통과 그 외의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교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본과 과정은 기초의학 과정과 임상의학 과정으로 나뉜다. 기초의학은 인체의 구조, 기능, 생리, 질병의 원인 등을 알기 위한 전공 분야다.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미생물학, 약리학, 예방의학, 기생충학 등 생물의학적 지식에 해당되는 학문이다. 반면 임상의학은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 환자 재활 등을 연구하는 분야다. 내과학, 외과학, 산부인과학, 정형외과학, 소아과학, 정신과학, 신경외과학, 비뇨기과학, 피부과학, 재활의학, 임상병리과학, 방사선과학 등이 있다. 임상의학 분야에 대한 이론적 탐구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실습함으로써 질병 치료 및 예방을 연구한다. ●국가시험, 전문의 시험 거쳐야 의사가 되려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한다.1년 과정의 수련의(인턴)과정과 4년 과정의 전공의(레지던트)를 이수한 뒤, 피부과·외과 등 각 전공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해 전공 영역을 진료할 수 있다. 물론 개업의사로 활동할 수도 있다. 군대는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복무한다. 치의학부 ●시력, 손재주 좋아야 치아와 턱을 비롯한 얼굴(구강 악안면)부위의 질환, 기형, 발육장애 등을 치료하고 그 예방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의학부와 마찬가지로 6년 과정을 거친다.2년의 치의예과 과정과 치의학과(본과) 4년이다.2년 과정의 치의예과에서는 본격적인 치의학 전공에 앞서 화학, 생물학, 발생학, 유전학 등을 공부하게 된다. 치의학과에서는 기초 치의학 및 임상치의학 교과목을 통해 전문적인 치의학 이론을 공부하게 되고 병원에서 임상실습도 한다. 필요한 적성은 의학부의 경우와 같다. 한가지 추가한다면 아무래도 좁은 구강내 질병을 다루는 만큼 시력에 장애가 있어서는 곤란할 수 있다. 손놀림과 손재주도 좋아야 한다. 치의학부를 마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치과의사 면허를 받아 치과의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의료보건 행정가로 구강보건 정책을 기획할 수도 있다. 의학부와 마찬가지로 군에서는 치과 군의관이나 공중 보건의로도 일할 수 있다. ●학부없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만 둬 교육인적자원부는 의대 입시 과열현상에 따른 재수생 양산을 막기 위해 의·치대를 전문대학원으로 개편하고 있다. 학사 학위를 받은 사람에게 전문대학원 입학 자격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대학별로 일정한 선수과목 이수를 요구하고 있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많이 배우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전문대학원은 4년 석사과정이며 졸업 때 의무석사 학위를 받는다. 의사 교육과정이 6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 7월말 현재 전체 의과대학 41개 중 17개교(42%), 치과대학 11개 중 7개교(64%)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다. 전문대학원으로 전환중인 의대의 경우 가천의대, 건국대, 포천중문의대, 경상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이화여대는 현재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있다. 강원대, 제주대, 경희대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게 된다. 충남대, 조선대는 2007학년도부터 뽑지 않는다. 이밖에 영남대는 2007학년도부터 현재 의대 정원의 절반만 선발할 예정이다. 치과대학의 경우, 전국 11개 대학 중 서울대, 경희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7개 대학이 이미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있다. 조선대는 2007학년도부터 학생모집을 하지 않는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지방대학도 ‘수능 1등급’이 기본요건의학과 치의학 계열은 한의예과와 함께 자연·이공계열 전공 가운데 최상위권 학과에 속한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과다. 이는 서울 및 수도권이나 지방 소재 대학을 가리지 않는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능 성적이다.1등급(상위 4% 이내)은 기본이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에 있는 대학의 경우 수능 총점으로 상위 1% 안에 들어야 합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청권 대학은 상위 2∼3%, 지방대도 3%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치르는 곳도 있지만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면접을 치르는 곳은 서울대가 대표적이다. 연세대나 고려대, 가톨릭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의·치대는 논술이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내신은 변별력이 거의 없다. 때문에 수능 성적에서 1∼2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실정이다. 수능 반영 과목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의대 등이 언어·수리·외국어·과학탐구 전 영역을 반영한다. 반면 한양대와 중앙대, 아주대 등은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다. 주목할 부분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인문계 수험생들과 함께 치르기 때문에 백분위 점수를 받기가 쉬운 편이다. 반면 수리 ‘가’형과 과탐은 자연계열 수험생들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방대로 갈수록 언어 영역 자체를 반영하지 않는 곳이 적지 않아 수리와 과탐 영역의 성적이 뛰어날수록 유리하다. 인기가 많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재수생의 지원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염두에 두기도 한다. 의대나 치대를 꼭 가겠다고 목표를 정한 수험생이 아닌 경우 전문대학원을 염두에 두고 일단 화학이나 생물학 등의 전공을 택해 지원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반면 의대나 치대를 확고한 목표로 삼고 있는 수험생들은 재수나 삼수를 해서라도 진학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편이다. 지방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공부 기간과 또다른 경쟁 부담을 의식해 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지 않는 편이다. 의·치대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이다. 대부분 최상위권 성적이기 때문에 수능 당일 몸 상태나 실수 여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때문에 남은 기간에는 오답노트 등을 활용해 실수를 줄이는 공부에 초점을 맞추고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도움말 종로학원 평가연구실 남윤곤 팀장, 대성학원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졸업후의 진로는? 의대와 치의대 졸업 후 진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 분야나 대학에서 계속 연구하는 연구 분야다. 임상 분야에서는 대학 병원이나 중소 병원에 월급제 의사로 근무하거나 개업을 할 수 있다. 연구 분야는 의학에 필요한 기초학문을 전공,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연구한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큰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도 기초학문을 연구한 의학박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구 인력은 6년 과정을 마치면 곧바로 석·박사 과정을 밟게 된다. 군 복무는 6년 과정을 마치고 시작해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거나 군의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의대의 경우 최근 진출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행정 분야 공무원이나 보건소장 등 공공 분야나 언론, 법조계, 제약회사 등 기업체로 진출하기도 한다. 특히 임상의 경우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는 분야를 벗어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임상이 각광을 받고 있다. 바이오나 유전공학 등을 기초로 임상에 적용시키는 분야가 대표적이다. 의사 출신 벤처기업 CEO가 등장하고 미국에서 경영대학원(MBA) 학위를 받아 투자회사나 컨설팅회사에 진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늘면서 건강을 일일이 체크해주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아파트’를 짓는 데도 의사들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한다. 치대는 지난해부터 치과의 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수련의(인턴)와 전공의(레지던트) 과정 각 1년,2∼3년을 거쳐 환자 진료경험을 넓히는 것이다. 전문의 과목은 수술을 하는 구강외과와 잇몸을 다루는 치주과, 이를 해 넣는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 치아보존과 등 다양하다. 치대에서 공부하려면 눈썰미나 손재주가 있으면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한 기술을 갈고 닦는 노력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새로운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적용시키려는 노력 없이는 도태되기 쉽다. 스포츠 치의학이나 스트레스에 따른 턱관절 손상을 치료하는 분야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유망 분야다. ■ 도움말 대한의사협회 권용진 사회참여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원균 공보이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학부·학과 올 가이드] (3) 공학계열

    [학부·학과 올 가이드] (3) 공학계열

    공학과 과학기술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다. 그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학문이 공학이다. 공학계열은 한때 이공계 위기론으로 우수한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기도 했다. 하지만 취업률은 다른 분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공학의 발전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공학도의 미래는 밝다. 다양한 학과가 있는 만큼 전공하려는 학과의 교과목을 미리 파악한 뒤, 공부하는 게 현명하다. ●진로 다양한 응용학문 인문학부나 순수 자연과학과 달리 일상생활을 비롯, 산업에 바로 활용될 수 있는 공업생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응용 학문분야다. 예를 들어 화학과에서는 새로운 물질의 합성, 새로운 화학반응의 발견, 화학현상 등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화학공학과에서는 주어진 물질의 합성이나 화학적 변화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행하느냐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공학계열은 건축, 토목·도시, 교통·운송, 기계·금속, 전기·전자, 정밀·에너지, 소재·재료, 컴퓨터·통신, 산업, 화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생활에 활용되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공학계열 진학을 고려할 만하다. 어릴 때부터 라디오나 카세트 테이프,TV 등 고장난 전자기기 고치기에 관심이 많았거나 기계 다루기나 기계의 작동원리 등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공학계열 진학이 적성에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공학의 기본이 되는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면 유리하다.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 적지않은 학부 졸업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기업체나 전공관련 연구소 연구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에도 석사자격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무를 배우는 전문대학 공학계열에 진학한다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 산업현장으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다. 물론 4년제 대학에 편입해 공부를 더하는 경우도 있다. ●건축·토목 공학 구조·설계·시공 공학의 기초이론을 토대로 이를 건물을 만드는 데 응용하는 ‘건축 분야’와 그 외의 구조물을 만드는 데 응용하는 ‘토목 분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건축 분야는 설계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건축학과와 시공에 중점을 두는 건축공학과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건축학과나 건축공학은 모두 건물을 짓기 위해 필요한 건축구조, 건축설계, 건축시공을 배운다. 예전에는 건축학과나 건축공학과가 큰 구별없이 통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건축설계 분야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건축학과가 5년제로 분리되는 추세다. 토목공학과에서는 건물을 제외한 도로, 철도, 교량, 터널, 항만,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배운다. 토목공학은 일반 건축보다 주위환경을 더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교량은 물의 흐름, 항만은 바다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주변 환경에 대한 지질학·수리학·해양학 등의 지식이 요망된다. 이들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건축목공 산업기사, 건축설계사, 건축설비기사, 건축일반시공 산업기사, 실내건축기사, 목재창호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진출 분야는 설계·시공회사나 공기업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 등 다양하다. 특히 감정평가사와 같은 자격증을 취득, 은행·보험회사 등의 금융회사에서 부동산 평가업무를 볼 수도 있다. ●기계공학 기계 및 기구의 설계·제작에 응용할 수 있는 학문 분야다. 물리학의 동역학, 유체역학, 재료역학, 열역학 등의 4가지 역학과 수학을 기본으로 하여 기계나 구조물의 설계를 다루는 설계공학, 설계한 대상을 제작하는 기계제작, 에너지를 이용, 동력을 얻는 동력공학 등의 영역이 있다. 로봇이나 기계장치를 제어하는 제어공학도 있다. 관련 학과로는 기계공학의 기본이론을 토대로 하는 기계공학과, 조선공학과, 항공공학과, 기전공학과(기계와 전자가 결합한 전공) 등이 있다. 기계공학과의 경우, 자동차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기계 뿐만 아니라 생산기계, 수송기계 등 산업기계들을 포함, 이들을 설계, 가공, 생산하고 자동화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운다. 조선(선박)공학과에서는 기계공학의 기본 이론을 토대로 선박설계, 건조와 해상에서의 이동을 연구한다. 이들 학과에 진학하려면 무엇보다 수학을 잘해야 한다. 복잡한 기계와 장치를 해석하고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응용범위가 광범위한 만큼 기계, 전기, 전자 등 관련 분야에 흥미가 갖고 주의력과 탐구심도 있다면 도전할 만하다. 기계공학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건설기계기사, 사출금형 설계기사, 프레스 금형산업기사, 기계설계 산업기사, 농기계기사, 용접기사, 자동차 검사기사, 자동차 정비기사, 정밀측정기사, 철도차량기사 등의 자격을 딸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동차산업, 항공우주산업,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기업체에서 일할 수 있다. 전자·정보통신산업, 신에너지 등의 기업체 취직도 가능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공학계열의 인기학과는? 이공계가 ‘찬밥’ 신세라지만 공학 계열은 비교적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이다. 특히 건축(공)학이나 정보기술(IT) 관련 전공인 컴퓨터, 전자정보통신공학의 경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축(공)학 전공은 가장 인기있는 전공으로 꼽힌다. 취업이 비교적 잘 되는 서울 지역 상위권대에 지원하려면 수능 성적이 상위 2등급(7%)은 되어야 한다. 지방 국공립대의 경우에도 최소 3등급(11%) 이내에 들어야 유리하다. 건축(공)학 전공은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건축학과나 건축공학과로 구분된다. 건축학과는 4년제, 건축공학과는 5년제다. 건축학과의 경우 인테리어나 디자인 분야가 가미된 곳이 많다. 이른바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취업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대학 취업 담당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학비 부담은 다른 공학 계열 전공에 비해 크다. 공학 계열 전공의 한 학기 등록금은 400만원 안팎이다. 건축(공)학 전공의 경우 이보다 조금 높고, 건축공학을 전공한다면 1년을 더 다녀야 하는 부담이 있다. 컴퓨터나 전자정보통신공학 전공 등 IT 계열도 꾸준히 인기다. 건축(공)학 전공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수능 3등급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건축(공)학에 비하면 취업은 잘 되는 편이다. 반면 워낙 발전 속도가 빨라 나중에 취업했을 때 한 곳에 오래 근무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인기가 없다고 나쁜 것만은 아니다. 취업이나 10년 이후를 생각하면 알짜배기 학과도 적지 않다. 토목학과는 대표적이다. 건축(공)학과와 배우는 것은 거의 비슷하지만 이름 때문에 외면을 받고 있다. 건축(공)학과처럼 졸업하면 관련 전문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실제 건설업체에서는 건축(공)학과 토목공학 출신을 모두 비중 있게 대우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에 입학할 때 두 전공 사이에는 수능 점수로 15∼20점 차이가 난다. 건축(공)학은 이른바 상위권 학과에, 토목공학은 중위권 학과로 분류된다. 때문에 건축(공)학에 지원할 만한 실력이 안 된다면 토목공학을 노려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가 짧은 신생 학과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근 5년 전부터 등장하고 있는 나노공학이나 신소재 관련 학과의 경우 경쟁률도 낮고 중위권에 속하지만 발전 가능성은 높다. 환경공학과도 지금은 인지도가 낮아 학생들의 지원이 적은 편이지만 충분히 미래를 걸어볼 만하다. 공학 계열 전공에서는 수능 성적의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절대적이다. 반영 영역은 수리와 외국어(영어), 과학탐구 등 세 영역만 반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은 언어 영역을 포함해 네 영역을 반영한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전북대와 강원대, 제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공립대가 올해부터 언어를 반영, 모두 네 영역을 반영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한양대가 건축과 컴퓨터공학 등 인기학과에 한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면접은 서울 지역의 경우 서울대만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 도움말 종로학원 평가연구실 남윤곤 팀장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건축공학과 출신이 말하는 ‘현업’ “친화력이 중요합니다.” 현대건설 건축공모부 안계현(30·여)씨는 건축 분야 업무에서 가장 필요한 자질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꼽았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이다. 한양대 건축공학과(94학번)를 졸업,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그에게 건축 관련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착공 서류를 준비하고, 하도급 업체를 선정·관리하는 등 공사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입사할 때는 구조설계 분야를 맡았다. 건물의 뼈대를 설계하고 구조 안전과 관련된 설계 업무, 현장에 맞게 설계도를 검토하고 고치는 등의 일이다. 잠깐 건축 현장에 나가는 시공 업무를 맡아 작업 공정과 일정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일도 해봤다. ▶건축 전공자의 취업 방향은. -건축과라고 하면 대부분 ‘설계’ 업무라는 막연한 밑그림을 갖는다. 그러나 실제 설계사무소에 취업하는 등 설계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는 전체의 10∼20%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일반 종합건설업체에 취업한다. 건설회사의 경우 설계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 리모델링이나 부동산개발팀 등에서도 건축 전공자들을 선호한다. 건축 자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사업성과 수익성을 검토하는 업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하도급 업체와 함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친화력이 강한 사람이 유리하다. 사람 관계를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도 사람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가 중요하다. 융통성과 임기응변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건설 현장은 날씨나 돌발상황 등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경험이 중요하지만 소심하지 않게 소신껏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것도 능력이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건축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경험에 근거한 학문의 성격이 짙다. 실제 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예를 들어 아파트만 짓던 사람이 컨벤션센터에 대해 잘 알기는 어렵다. 때문에 학문이나 종사자들의 기질 자체가 보수적인 편이다. ▶취업 후 장기적인 진로는.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40,50대에도 전문성만 있으면 가치를 발한다. 대기업에서 명예퇴직을 하면 중소 건설업체에서 새로 둥지를 틀거나 하도급 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건축 전공 지망생에게 조언한다면. -전체적인 관리, 매니지먼트 개념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어디에 취업하든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 형태로 업무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기본은 공학이지만 관리 분야까지 다룰 줄 알아야 유리하다. 멀리 내다보고 경영대학원(MBA)까지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누리사업 절반이 ‘F학점’

    누리(NURI·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사업 첫해 전체 사업단의 60%가 넘는 68곳이 선정 취소되거나 지원비가 삭감돼 국가 예산의 방만한 운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누리사업은 지방대·지방자치단체·산업체 등이 공동사업단을 구성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특성화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2004년부터 5년간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누리사업 1차 연도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112개 사업단 가운데 7개 사업단을 선정 취소하고,61개 사업단의 사업비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선정 취소된 곳은 제주대의 ‘첨단관광 정보시스템 인력양성사업’과 충북대의 ‘나노기술 기반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7곳이다. 이들 사업단은 기자재 구입비에 과다한 예산 투입, 취업률 달성 미달, 교육과정 개선 미흡 등으로 평가단 평균 점수가 총점의 60%에 미달된 곳으로, 연간 총 72억원에 이르던 사업비 지원이 중단되고 2년간 같은 사업 신청이 금지된다. 또 사업비를 방만하게 운영하거나 교수 확보율이 목표치에 미달되는 등 실적이 부진한 61개 사업단에 대해서는 총 173억원의 지원금이 삭감됐다.또한 재정집행 부적정 등 이유로 경고를 받은 13개 사업단의 14개 협력대학이 자진 탈퇴해 38억원의 사업비 지급을 중단했고, 개인 카드를 쓰거나 대응자금을 내지 않는 등 부적정하게 쓴 2억 3400만원을 추가로 삭감했다.따라서 지난해 지원된 2200억원 가운데 13%인 286억원이 지원 중단 또는 삭감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삭감된 286억원을 지난 5월 선정된 예비사업단에 대신 나눠줄 예정이다. 이렇듯 첫해 절반이 넘는 사업이 부실 운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과적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전략을 세워 ‘목돈’을 사용한 경험이 없어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면서 “‘정부 예산은 눈먼 돈’이라는 안일성과 도덕적 해이에 엄중한 경고의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사업단별 사업 목표의 타당성 등을 철저히 따지지 않고 사업단이 제출한 서류 위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 교육부도 예산 낭비를 방조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는 누리사업을 통해 1년 만에 ▲77개대 입학정원 1만 341명 감축 ▲교원 확보율 12.4%포인트 증가 ▲학생 충원율 100% 달성 ▲교육과정 1328건 개선 등의 성과도 보였다고 덧붙였다.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周英燮△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파견 白雲瓚△전국경제인연합회 파견 金根秀■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 전보△교육부 주남창◇서기관 전보△전남교육청 기획관리국장 崔基重△전북대 宣泰武△부산대 吳炳俊△전남대 羅孟奎△창원대 朴盛珉△충남대 金東鎭△한국교원대 趙聖來△한국교원대 金善汪△공주대 徐仁錫△여수대 金學均△제주대 金秉湖△목포해양대 吳在榮△순천대 高亨錫△제주대 李在訓△충북대 金基元△한국해양대 金一國△부산대 朴潤德△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蔡在恩△경북대 李性基△부산대 權正榮△여수대 柳殷鍾◇서기관 승진△순천대 徐勳正△강원대 盧承鍾△안동대 金黃鎭△제주대 金德泳△제주대 金益善△창원대 柳震元△한국교원대 尹相容△경북대 金在晟△부산대 李節子■ 법무부 ◇부이사관 전보△법무부 소년제1과장 李主五△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丁海龍◇서기관 전보△법무부 소년제2과장 成雨濟△대구소년원장 具京天△광주소년원장 高登龍△대전소년원장 朴洪三△전주소년원장 金漢泰△청주소년원장 金奎鎬△대덕소년원장 金興植△안양소년원장 姜東求△춘천소년원장 申良秀△창원소년원장 朴尙滿△안산소년원장 李東煥△대전의료소년원장 高永鍾△치료감호소 서무과장 潘吉煥△서울소년원 교무과장 尹在鍊△치료감호소 감호과장 金正圭■ 국방부 ◇승진△국립현충원장 관리관 高庚錫△기획조정관 부이사관 文点守◇전보△감사관 이사관 金洪植△국립대전현충원장 부이사관 田世鎭■ 노동부 △국제노동기구 아태지역사무소 파견 羅永暾■ 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 인천공항지소장 金亨基△〃 방제과 宋瑛燮△〃 중부지소장 河東鎬■ 여성가족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이기순△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 파견 이은희■ 병무청 ◇국장급 승진△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金魯雲◇과장급 전보 (부이사관)△동원과장 宋嚴鏞△모병과장 金泰化(서기관)△감사담당관 宋斗杓△국외자원관리과장 金重謙△정책홍보담당관 文秉敏△행정법무담당관 張憲瑞△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李允熺△대전·충남지방병무청 〃 林栽夏◇과장급 승진△비서관 金泰春△광주·전남지방병무청 징병관 李相敎■ 통계청 ◇과장급 전보△총무과장 許南鉅△품질관리팀장 金雪姬△공보팀장 金銑玉△통계정책과장 鄭圭南△통계협력과장 邊孝燮△지역통계과장 崔鳳鎬△국제통계협력과장 安貞任△통계개발팀장 吳炳泰△산업동향과장 金光燮△서비스업동향과장 文權淳△통계분석과장 鄭昌鎬△고용복지통계과장 崔然玉△농수산통계과장 玄英機△정보화기획과장 方允和△행정정보과장 尹蓮玉△정보서비스과장 吳三圭△통계지리정보팀장 張致晟△통계기획과장 金漢植△서울사무소장 丁暢信△부산사무소장 秦燦祐△경기사무소장 趙成濟■ 국무조정실 ◇이사관 승진△심사평가제도심의관 南世鉉△인적자원개발·연구개발기획단 총괄팀장 金孝明△주한미군대책기획단 기획총괄부장 柳甲永■ 서울시 ◇서기관 전보△건축과장 권기범 △주거정비〃 윤혁경 △도시디자인〃 박철규 △뉴타운사업1반장 이건기 △차량정비사업소장 박영수◇서기관 승진△구의정수사업소장 이동직 ◇사무관 전보△대변인실 김용진△경영기획실 김재진△감사관실 김범영△재무국 조동래△〃 유인화△복지건강국 김기현△산업국 여장권△환경국 신종수△건설기획국 류석양△주택국 김갑수△시의회사무처 서충진△건설안전본부 조성천△은평병원 양창동△감사원 전출 김남진△행정국 이원목■ 대한법률구조공단 ◇전보△본부 운영총괄팀장 金賢淑△〃 재무회계팀장 金玉天△〃 법무관리팀장 羅炳烈△〃 구조총괄팀장 尹奉俊△서울중앙지부 상담1팀장 崔一權△서울동부지부 사무과장 朴重光△인천지부 〃 李性浩△수원지부 〃 李香烈△대전지부 〃 金永煥△대구지부 〃 盧紀洪△제주지부 〃 趙璟七◇승진△창원지부 사무과장 金春基△속초출장소 〃 申學澈△영월출장소 〃 韓在玉△홍성출장소 〃 林金成■ 한국토지신탁 ◇전보△사업1본부 본부장 洪光裕△〃 신탁사업1처장 權五鎭△〃 2처 2팀장 尹洪基△사업2본부 1처 3팀장 裵鎭禹△〃 1처 1팀장 黃樂淵■ 한국금융연구원 ◇승진△선임연구위원 鄭漢永△연구위원 林炳喆△대리 李洙鏞■ 뉴시스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산업부장(대기자) 왕성상■ 스카이라이프 △콘텐츠본부장 金東珍■ 단국대 (의료원)△의무부총장(의료원장) 李正九(서울캠퍼스)△대학원장 金相洪△특수교육대학원장 金永旭△산업경영대학원장 沈京燮△행정법무대학원장 宋云錫△디자인대학원장 金相洛△정보통신대학원장 李起常△문과대학장 金碩子△자연과학대학장 任興彬△상경대학장 姜明憲△공과대학장 玄仁煥△건축대학장 정 란△기획조정실장 南輔祐△대외협력실장 安順喆△교무처장 겸 교양학부장 申鉉琦△입학관리처장 黃亨泰△학생지원처장 黃炫國△학생지원처 부처장 成銀愛△대학원 교학처장 尹承哲△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尹錫弘△출판부장 姜在哲△사회교육원장 沈相信(천안캠퍼스)△정책경영대학원장 張原碩△법정대학장 金成允△첨단과학대학장 李起岩△공학대학장 李秉學△예술대학장 金賢淑△체육대학장 朴光東△입학관리처장 金 彧△학생지원처 부처장 李永愛△율곡기념도서관장 孔明宣△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장 車敬石△〃 부속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 任成彬△학사재 관장 尹晟鐸△사회교육원장 李尙德■ 애드라인 △부사장 이상민■ 농협중앙회 △상무 金京珍 田珉範△준법감시인 朴仁熙△충북지역본부장 蔡熙大△전남〃 朴龍淳△광주〃 鄭燦寅△대전〃 丘冀仁△비서실장 姜命求△상호금융기획실장 盧元植△공제보험 기획부장 李康周△〃 사업부장 李紀範 ■ 대한주택건설협회 ◇승진△정책본부장 송현담△인천시회 사무처장 박광원△강원도회"김동규△총무실장 이철환△감사부장 소병일△주택저널 왕규태 ■ 고등과학원 △교수부장 겸 수학부 학부장 금종해△물리학부 〃 박형규△계산과학부 〃 김재완■ MBC애드컴 ◇승진△경영본부장 白承豪■ KT링커스 △경영지원본부장 金容杓■ 제일화재 ◇임원 승진 △기획부문 상무 李起鳳△장기보험부 이사 金容寬 ◇부장 승진 △대구지점장 姜昌完△광주보상센터장 朴鍾鴻△법인영업2팀장 楊明圭△준법감시2팀장 李相敏△충청지점장 李星根△경영재무전산팀장 李庸範△법인영업6팀장 李胤休△호남지점장 李貳珩△고객채널전산팀장 車炫宰△대전보상센터장 崔良洙
  • 의학전문대학원 갈등 증폭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놓고 교육당국과 대학측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가 잇따라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거부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1일까지 받기로 했던 전환 희망대학 접수를 2주일 연장했다.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 등의 반발에 교육부가 ‘로스쿨 인가와 연계’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대학의 고심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개大 신청… 나머지 눈치보기 교육부는 “21일 예정됐던 의·치학 전문대학원 전환 신청 기일을 2주 연장하기로 하고 각 대학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20일까지 교육부에 전환 신청서를 낸 학교는 강원대·충남대·제주대 등 3곳. 서울·연세·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물론 이미 전환 의사를 밝혔던 중앙대와 전남대 등도 아직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가 전환 거부를 밝히면서 대학들도 서로 눈치를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교육부 서남수 차관보는 “전환을 권유했을 뿐 강요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전환, 두뇌한국(BK)21 사업은 완전히 다른 사안이 아니며, 각 대학이 어떤 분야는 전문대학원으로 가고 어떤 분야는 학부로 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로스쿨 인가 등과의 연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도 19일 “BK21 사업으로 양성하려는 인력은 5∼10년 뒤 산업을 선도할 학제융합적인 분야로, 전문대학원과 연계되지 않으면 그 분야 프로젝트에서 선정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대학별 폭넓은 논의 있을듯 교육부는 “의학만으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으며 농생명과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학·법학 등 분야의 전문대학원 체제 전환은 이미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 왕규창 의대 학장은 “뚜렷한 심사 기준도 없이 신청만 하면 전환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아무런 학문적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긴 수련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전문대학원 도입은 인적자원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리는 의과대학학장협의회에서 의학 전문대학원 전환을 놓고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미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꾼 대학도 포함돼 있고, 전환 방침을 세운 대학도 있는 등 입장이 달라 전체적인 의견을 모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학원의 장ㆍ단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어차피 개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부 지원과 연계해 전환을 유도한 뒤 2010년쯤 특별법 제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일률적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03년 도입 10개대 전환 결정 의학 전문대학원은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됐다. 가천의대와 건국대·경희대·충북대가 가장 먼저 전환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북대·포천중문의대 등은 2006학년도부터 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이화여대가 2007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꿀 예정이어서 모두 10개대가 4학년을 마친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치의학 전문대학원은 경북대·경희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가 2005학년도에, 부산대는 2006학년도에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꿨거나 바꿀 예정이다. 이들 전문대학원은 ‘4(학부)+4(전문대학원)’ 체제이지만 아직 전환하지 않은 대학은 ‘2(예과)+4(본과)’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따라서 6월4일까지 2008∼2009학년도에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을 파악해 행ㆍ재정 지원을 해주고 2010학년도부터 이원화 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법령을 정비해 강제로 전문대학원 체제로 바꾸도록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4급 전보△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실무지원단 安秉勳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단 金炯奭 △동북아시대위원회 全萬敬 △강원도 협력관 金德鎬 △문화관광부 관광레저도시추진단 申東震 ■ 교육인적자원부 ◇국장급 전보△경상대 사무국장 金勇鎬△제주도 부교육감 李文熙△충청북도 〃 徐明範△교육부 徐容範△강릉대 사무국장 李重欣△제주대 〃 李起勳△한국방송통신대 〃 卞大龍 ■ 국가보훈처 ◇서기관 승진△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權奇洙 河有成△보훈관리국 심사정책과 李性春△보훈선양국 선양정책과 申永敎 金周瑢△총무과 李弘鍾△대전지방보훈청 지도과장 金洛陽△대구〃 〃 鄭夏泰△〃 관리과장 宋榮朝◇서기관 전보△총무과 安鍾聖△보훈관리국 金善起△부산지방보훈청 申龍雨△대전〃 趙春泰△광주〃 宣海局 ■ 이화여대 △교무처장 宋德洙△학생처장 崔京姬△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李公珠△정보통신처장 李相縞△대외협력처장 황혜진 ■ 국민은행 △외환업무팀장 李 泓△역곡역지점장 朴鍾碩△주안북〃 李庸萬 ■ 우리투자증권 △범일동지점장 田根浩
  • 고아 여고생 문순실양 日문부성 장학생으로 선발

    부모 얼굴도 모른 채 세살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여고생이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제남보육원의 문순실(18·중문상업고 졸)양은 지난해 8월 일본 문부성이 주관한 ‘전수학교(專修學校) 장학생 선발시험’에 도전, 지난달 합격 통보를 받았다. 문양은 오는 4월 일본으로 건너가 1년간의 어학연수와 어학시험을 거친 뒤 도쿄 디자인학교에서 2년간 산업디자인을 전공할 예정이다. 일본 문부성은 전국에서 지원한 100여명의 고등학생 가운데 면접시험을 통해 모두 총1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중학교 때부터 디자이너를 꿈꿔왔다는 문양은 고등학교에서 컴퓨터를 공부하며 틈틈이 일어공부를 했고,2학년 때부터는 학원을 다니며 일본어능력검정시험 2급을 따내 어학시험 통과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일찍 철이 들어 별명이 ‘할망(할머니의 제주사투리)’이라는 문양은 “면접 때 미리 제작한 패션디자인 작품 3점을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양은 “중학교 때 한국상품이 질이 좋은데 디자인이 좋지 않아 일본 상품에 뒤진다는 말을 듣고 디자인을 배울 생각을 했다.”며 “부모도, 친척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재산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제주대 일문학과에도 합격했지만 과감히 일본 유학을 택한 문양에게는 3년간 학비가 면제되고 월13만5000엔(한화 약135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지방 국립대 “등급제 반대”

    지방 국립대 “등급제 반대”

    고교등급제로 촉발된 논란이 정부와 대학,교육단체,학부모단체 사이의 전면전 양상으로 격화되고 있다. 부산대 등 전국 9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은 13일 “수도권지역 일부대학의 고교등급제 실시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반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학 본고사 부활’까지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 9개 국립대 총장은 이날 오후 ‘고교등급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고 “고교등급제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계층간·지역간 갈등을 조장함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간 학력격차를 심화시켜 지방교육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교등급제는 그동안 교육정책이 추구해온 평등성과 다양성이라는 고교 평준화의 기본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고교 내신성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대학입시에 대한 각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가 참여했다. 윤종건 교총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고교간 학력차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나아가 “대학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대학별 본고사 시행을 3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학 자율에 맡기자”고 주장했다. 전교조,민노당,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등 ‘올바른 대학입시제도 수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일부 대학들이 고교등급제와 변칙적 본고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낼 능력이 있는 부유한 학생들만 뽑은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고교등급제로 불합격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위한 원고인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제주 간 김근태·정동영 “갈등 없다니까…”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가 ‘6·5재·보선’ 지원유세를 위해 31일 제주도를 방문해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두 사람은 입각을 둘러싼 갈등을 의식한 탓인지 서울에서 내려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옆자리에 앉아 얘기를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김 전 대표는 정 전 의장과의 해후를 묻는 질문에 “오는 내내 덕담을 나눴다.”면서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서로 불편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진철훈 제주지사·하맹사 제주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기 전,진 후보의 사무실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도 두 사람은 중앙에 서서 환하게 웃으며 함께 손을 치켜들고 재·보선 승리를 외쳤다. 김 전 대표는 “제주가 한반도의 비전이 되도록 국제자유도시로 지정되고 동북아 물류 및 금융·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정 전 의장도 “아·태 경제협력체(APEC)회의 개최는 성사되지 못했지만 재무장관회의와 통상장관회의는 반드시 유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회의가 끝난 뒤 정 전 의장은 진 후보와 함께 제주 동문시장에서 유세를 펼친 뒤 제주대로 이동,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정 전 의장은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올바른 민심과 시대정신의 결과가 드러나는 지역”이라면서 “한나라당은 4·3 정신을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대표는 진 후보의 부인인 김경희씨와 김재윤 의원 등 일행과 함께 남제주군 모슬포 5일장,안덕을 거치며 지원유세를 벌였다.김 전 대표는 유세 현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힘있는 여당’을 강조했다.소머리 곰탕으로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제주도는 ‘한국의 정치 풍향계’라는 말처럼 정치적 감각이 예민한 편이라 유세 현장에도 모이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번 선거도 시소게임을 벌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상경했다. 제주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탱고-떠나가는 배

    “저 푸른 물결 외치는/거센 바다로 오 떠나가는 배/내 영원히 잊지 못할/임 실은 저 배야 야속해라/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가곡 ‘떠나가는 배’는 제주출신 시인 양중해의 글에 6·25 당시 제주에 피란왔던 풍운의 작곡가 변훈이 곡을 붙인 노래다.이 노래는 섬이 안고 있는 숙명을,전쟁의 아픔과 상처를,인간이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별리의 정서를 담은 곡으로 ‘한국적 리얼리즘 가곡’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노래가 지어질 당시인 50년대만 해도 제주와 육지를 잇는 교통수단은 뱃길뿐이었다.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황영호·유명호·남신호·이리호·제천호·평택호·광성호 등 목선 기선들이 부산이나 목포에서 제주를 오고 갔다.그래서 당시의 제주부두는 오는 이들을 맞는 환희와 해후의 장소였을 뿐 아니라,떠나는 이를 보내는 작별과 통한의 나눔터였다. 1957년 2월 서울~제주간 대한항공공사 소속 KNA기가 운항을 개시하고,이어 1962년 12월 제주~서울간에 DC13기종의 30석짜리 KAL기가 취항했어도 제주부두는 여전히 육지와의 연결고리였다.10시간 가까이 배멀미와의 싸움은 60년대 말까지 계속됐다. 출항을 알리는 남일해의 ‘잘있거라 항구야’는 어찌해서 손수건을 적시게 만드는지,닻을 올리는 순간부터 울리는 굵은 뱃고동 소리는 왜 그리도 가고 보내는 이들의 가슴을 후벼대는지…,선창에 남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여객선 화통의 검은 연기가 수평선 너머 사라질 즈음에야 붉은 눈으로 돌아서곤 했다. ‘떠나가는 배’ 역시 제주부두가 고향이다.어느 노래든 배경과 사연이 있게 마련이지만 이 노래 역시 기구한 사연을 안고 태어났다. 노랫말을 쓴 양중해(77·전국문화원연합 제주도지회장) 시인은 “시든 소설이든 사람 사는 방식을 유언처럼 남기는 문학작품”이라며 “1953년 시인 박목월이 젊은 여자와 피란 겸 사랑의 도피처로 제주를 택했고,둘의 사랑은 끝내 이별로 마감하게 됐으며,제주부두에서 여자가 탄 배가 수평선 너머 한 점으로 사라질 때까지 묵묵히 서 있던 목월의 심사를 담은 것이 바로 ‘떠나가는 배’”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서울신문 4월21일자 9면 보도) 양 시인의 말을 듣고 목월의 제주거주 당시를 추적한 끝에 목월이 1년동안 묵었다던 제주시 관덕정 인근 동화여관집 아들 이창주(64)씨를 만날 수 있었다.그때 중학교 2학년생이었다는 이씨는 “여자는 대학생으로 성은 한씨이며 무척 예뻤고 말수가 적고 다소곳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의 말을 빌리면 둘의 동거는 6∼7개월 계속됐으며,그녀는 목월이 제주대학으로 출근할 때나 귀가할 때 언제나 웃는 낯으로 보내고 맞았다.그러던 어느날 목사인 여자의 아버지가 서울에서 딸을 데리러 내려왔다.가지 않겠노라는 딸을 이틀 낮밤에 걸쳐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사흘째 되는 날 서울로 가기 위해 부두로 갔다.이씨도 양중해·박목월 선생과 함께 부두까지 배웅나갔다.배에 오른 여자는 어깨만 들썩거릴 뿐,한 번도 뒤 돌아보지 않았고,셋은 배가 수평선 너머 사라질 때까지 마냥 서 있다가 돌아왔단다. “아마도 여자 분은 연인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겠지요.그때 저는 굉장히 울었어요.여관에 있는 동안 무척 정이 들었거든요.처연히 고개를 떨구며 돌아서던 목월선생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당시 제주제일중학교 국어교사로 있던 양중해는 집으로 돌아온 즉시 ‘부두의 이별’을 시로 옮겨 같은 학교 음악교사인 변훈에게 음을 붙이도록 했고 가곡 ‘떠나가는 배’는 탄생한다. 이제 제주항 여객선 가운데 목선은 없다.위풍 당당한 코지아일랜드·오하마나·레인보우·컨티넨탈·페가서스·온바다훼리·뉴씨월드 등 3000∼9000t급 페리와 초고속선들이 부산·목포·여수·인천·완도·녹동 등을 오가며 연간 100만명이 넘는 손님들을 실어나르고 있다.암스테르담·퍼시픽비너스·클리퍼오디세이·크라운·닛폰마루 등 외국의 초대형 크루즈유람선들도 수시로 찾아온다.대합실 하나 없이 초라하던 여객선 부두에는 면세점 등 갖출 것 다 갖춘 대형 터미널이 들어앉았고,양곡·유류·비료·시멘트·목재·철재·잡화 등 연간 600만t에 이르는 연안화물이 입·출하되고 있다. 목월이 여자를 떠나 보내던 자리는 전체 일곱개 부두 가운데 여객부두인 제2부두가 됐다.그러나 제주항은 부두길이가 2582m로 길어졌음에도 선석이 포화를 이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01년 시작한 1374억원 규모의 제주외항 1단계 공사에 이어 1203억원 규모의 2단계공사를 추진,8만t급 크루즈선 부두와 2만t급 부두안벽 축조공사를 벌일 계획이지만 예산문제가 따라주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대학총장에 듣는다] 열린사이버대 한영호총장

    열린사이버대(www.acu.ac.kr) 한영호(韓英鎬·64) 총장은 공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대학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 바쁘다.“자신을 바꾸는 데에는 공부,즉 노력뿐입니다.사회도 정체돼 있으면 썩듯이 말입니다.” 열린사이버대는 원격대학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싸다.한 학기 18학점 기준으로 85만원에서 100만원 선이다.그렇다고 수업의 질이 떨어지냐 하면 그렇지 않다. “수업료가 싼 것은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그런데 값싼 수업료를 교육의 질로 연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교육의 질은 제가 보증합니다.” 국립대인 부경대 총장까지 지낸 한 총장은 이곳에서 ‘마지막 작품’을 만드는 마음으로 일한단다. 열린사이버대는 실용어문학부(모집인원 470명),보석감정딜러학부(〃 150),콘텐츠·디자인학부(〃 230명),경영학부(〃 350명),정보통신공학부(〃 150명),사회과학부(〃 350명) 등 6개 학부에 12개 전공을 두고 있다.학문적인 접근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무적인 접근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다.한 총장은 “원격대학의 학생들은 딱딱한 학문보다 배움을 곧바로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학문에 비교적 관심이 많다.”면서 “이론과 실제가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 마감하는 200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에서는 보석감정딜러나 디지털콘텐츠,컴퓨터디자인,영어,부동산학 등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실무를 다뤄 실용적인 까닭이다.올해 첫 신입생을 뽑는 보석감정딜러학부는 종로4·5가의 귀금속거리와 연계,디자인·세공 등의 과정에 대해 실질적인 실습도 가능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총장실도 학생들의 실습실로 내줄 생각을 갖고 있다.지난 5일 교수 5명을 뽑는 면접에서 연구실적과 함께 현장 경험에도 많은 점수를 배정했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다 보면 자칫 해이해질 가능성이 큽니다.때문에 조교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한 총장은 학생들과 두 달에 한번 꼴로 자리를 같이한다.축구동호회의 모임에도 참석하고 일부러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소주집을 찾는다.“이 때마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저 자신도 추스르게 됩니다.학생들에게 초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합니다.” 한 총장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에 대해서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저비용과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실천해 대학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농어촌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있다.또 지난해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전남 장성군 군청에 열린사이버대 분교로 설립했다.하지만 분교는 학생들이 1∼2명에 그쳐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농어촌에서 제대로 공부하려면 5명이 한 조는 이뤄야 할 것 같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한 총장은 또 열린사이버대학의 강점으로 14개 대학의 컨소시엄을 꼽았다.강릉대·공주대·동덕여대·부경대·부산외대·성균관대·성신여대·순천향대·용인대·인제대·제주대·중앙대·충북대 등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따라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개설한 강의 수만도 수백개에 이른다.참여하는 14개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활용,오프라인대학과의 학점 교류와 편입도 가능하다. 아울러 외국 사이버대와의 교류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2001년부터 호주의 서던퀸즐랜드대학(USQ)과 인델타(INDELTA)의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영국 더비대 등의 교수들이 진행하는 생생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 대학들 장애학생 복지 ‘F학점’

    대학의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이 낙제점 수준으로 드러났다.국·공립대는 더욱 형편없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8∼12월 분교를 포함,전국 208개 4년제 대학중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186개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를 서면 및 현장방문 평가한 결과,75%인 139개교가 종합점수에서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선발(4점),교수·학습(31점),시설·설비(65점) 등 3개 분야에서 100점 만점으로 실시된 평가에서 ‘최우수’(90점 이상)는 나사렛대·대구대 2개교 뿐이었다.‘우수’(80점 이상)는 한림대 등 14개교,‘보통’(65점 이상)은 31개교였다.나머지는 ‘개선요망’(65점 미만)이다.자체평가 보고서를 내지 않은 대학들도 대부분 장애 학생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낙제 수준’의 대학은 80%에 육박한다. 영역별로 선발 분야에서 나사렛대와 우석대가 최우수,서강대 등 9개교가 우수,15개교가 보통,160개교가 개선요망 판정을 받았다.교수·학습 분야에서는 대구대·나사렛대·연세대·한림대4개교가 최우수,한일장신대 등 13개교가 우수,25개교가 보통,144개교가 개선요망이다. 시설·설비 부문에서는 나사렛대·건국대·천안대·단국대(천안)·동명정보대·한림대·신라대 등 11개교가 최우수,연세대 등 22개교가 우수,64개교가 보통,89개교가 개선요망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공립 46개교 가운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및 우수를 받은 대학은 1개교도 없다.충남대·충북대·제주대·군산대 등 9개교가 보통 평가를 받았을 뿐 37개대는 모두 개선요망이었다.국·공립대가 오히려 장애학생 편의 증진에 더 인색한 셈이다. 국·공립대의 경우 선발 영역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가 우수를,교수·학습 부문에서는 서울대가 각각 유일하게 우수를 받았다.시설·설비영역에서는 충남대·한경대·충북대·강원대·강릉대·순천대 6개교가 우수를 받았다. 국·공립대는 특례입학을 실시하는 대학이 8곳,특수교육과가 개설된 대학이 3곳에 그쳤다.교육대는 장애학생의 입학을 완전 불허하고 있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정치=남성 고유분야, 이젠 아니죠”/‘리더십캠프’ 서 만난 여대생들 이야기

    흔히 ‘여자가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들 말한다.하지만 젊은 여성들의 양성평등 체감 지수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그 사회의 여성권한척도(GEM)인 국회의원과 고위 행정관리직 비율 역시 세계 70개국 중 63위에 머물고 있는 현실의 높은 벽을 여성들은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여성할당제 등 법과 제도에서 여성참여를 늘리는 정책과 함께 여성이 스스로 권익 향상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 여성문제를 이슈화하고,세력화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대학생들이 있다.‘남성의 고유 분야’로 알려진 정치계에 대한 관심을 분명하게 드러내며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전국의 여대생 46명을 만났다. 지난 12월22일.2박3일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여대생 캠프 심화 교육’장에서였다. “자신의 야심을 밝히는 것이 여성답지 않다는 시각은 꺼져라.내가 바로 내일의 주역이다.”라고 다부지게 말하는 여대생들은 미래의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들이다. ●“내 꿈은 정치지도자·외교관” “제 꿈은 외교관입니다.여성 정신을 일깨우는 캠프에 와서 여성들이 서로 유대감을 갖고,서로 네트워킹을 갖는 것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배우고 익히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어요.”경희대 외교정치학과 남수정(21)양은 ‘네트워킹’을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전 지방의회 의원이 되어서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겁니다.이를 위해 대학 생활을 하면서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NGO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학교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이런 노력이 제 꿈을 지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강태경(23)양은 이미 뚜렷한 삶의 목표를 세우고 계단을 밟아나가고 있다. ‘여대생 캠프’는 여성부에서 주관해 4년째 열리고 있는 차세대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훈련연수다.전국 시·도에서 1년에 한 번,50∼100명씩 연수를 하는 데 이어 지역 연수자 대표들에게 심화 학습의 기회를 주고 있다. 연수 내용은 양성 평등과 성역할,리더십을 포함해 호주제와 보육 문제 등 당면한 여성 문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전국 대표인 심화 연수 참가자에게는 여름방학 동안 국회를 비롯,지방의회 등에서 인턴으로 직접적인 정치 체험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여성부 서명선 대외협력국장은 “차세대 여성 정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여성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저변 확대에 이 캠프가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특히 지방의회 인턴사업은 3.4%에 불과한 지방의회 여성의 비율을 대폭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처음 지역 연수에 참가할 때만 해도 “여성의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특별한 의미를 몰랐다.”는 학생들도 스스로 “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연수에 만족감을 표했다.“사실 사회 문제나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알았을뿐,‘대학 졸업하고 취직이나 잘 됐으면…’하는 마음이 고작이었어요.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의식의 눈이 번쩍 띄었어요.리더로서의 자신감도 얻었고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여학생의 얼굴이 해맑았다. 양성 평등한 사회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부딪히면 금방 포기해버리는 것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의 걸림돌이란 지적도 나왔다.지역사회학과 교수가 목표라는 제주대 사회교육과 김보연(22)양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양성 평등을 배웠지만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하지만 이젠 여성으로서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고,전국의 친구들과 연대감을 가지면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야무지게 소감을 밝혔다. ●“여성 한계 극복하는 계기 됐어요” 계명대 김복규 교수는 ‘개척 정신과 지도자로서의 큰 포부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여대생 리더십 교육과 관련,“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이 리더가 된다면 뭔가 특별하다는 다소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잠재력을 찾아내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질 뿐아니라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으로 거칠고 험한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여성리더십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에서 실시한 ‘여대생캠프’에서는남학생들도 참여케했다는 김 교수는 “세상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해나가는 것이다.그러므로 남성들도 교육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출발점 교욱받은 인구와 평균수명 등으로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HDI)는 30위 정도로 상위권이고,남녀평등 차원에서 여성의 삶을 측정하는 여성개발지수(GDI)도 거의 비슷한 상위권이지만,유독 정치·행정·관리직 여성참여 정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여성권한척도만은 63위로 뒤처져 있다. 즉, 교육받은 인구의 활용률이 낮고 따라서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은 이 현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UNDP의 인간개발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양성 평등한 사회 구현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시키는 일이란 사실에 여대생들이 본격 눈뜨기 시작했다. 허남주기자 hhj@
  • 내년 大入정원 첫 감소

    전국 4년제 대학의 2004학년도 입학정원이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입시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마감결과,자연계 지원자와 재수생의 비율이 늘어 의·약학 등 자연계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2004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학생정원 조정결과’를 통해 수도권 사립대의 정원은 동결했으며 국·공립대 정원은 지난해보다 327명 적은 8만 1364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또 대학원 정원을 보면 서울대가 처음으로 102명을 감축한 반면 다른 국·공립대 대학원은 동결됐다. 수도권 사립대의 경우,각종 제재에 따른 정원 감축분이 있어 전체적으로 정원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지방 사립대도 교수확보율 등 정원 책정기준의 강화로 증원이 불가능해져 사립대 모집정원은 지난해의 36만 2233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국·공립대와 수도권 소재 대학은 학령인구의 감소 추세를 고려해 입학정원의 동결 또는 감축을 원칙으로 했으며 지방사립대의 정원책정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지방 사립대도 정원을 늘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별 정원감축 인원은 부산대 110명,경북대·전북대 60명씩,제주대 42명,경상대 40명,서울대 15명으로 모두 327명이다.엄밀히 따지면 순수 감축된 인원은 자연감소분인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 270명을 빼면 57명에 불과하다.사립대의 정원조정결과는 오는 11월 확정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지난해보다 2337명이 줄어든 67만 3585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체 지원자 중 재학생은 70.68%인 47만 6118명,졸업생은 27.34%인 18만 4188명,검정고시생 등은 1.98%인 1만 3279명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사회 플러스 / 휴학생 숨진지 5개월만에 발견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아라1동 조모씨 집 2층 셋방에서 강모(34·제주대 3년 휴학)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강씨의 어머니 배모(60·경남 거제시)씨와 조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배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휴학,혼자 조씨 집 셋방에서 살아온 아들을 지난 2월 만난 이후 연락이 없어 이날 찾아와 잠긴 문을 열어보니 아들이 내의를 입은 채 뼈만 남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검안 의사는 강씨의 사망 시점을 5개월 전으로 추정했다.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강씨의 승용차 안에서 농약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대 이공계열 40명에 장학금

    황선우(黃善宇) 산학연종합센터 소장은 12일 오전 제주대학교에서 이 학교 이공계열 우수학생 4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한영호 열린사이버大 총장 “”새달 21일까지 5개 학부생 모집””

    “오프라인 대학의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계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창 200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는 열린사이버대학(www.ocu.ac.kr) 한영호(韓英鎬·사진˙63·전 부경대 총장) 총장의 대학 설계이다.올해 경영학·실용어문학·콘텐츠 디자인·정보통신학 등 5개 학부의 신입생 선발은 다음달 21일까지다.특히 올해에는 농어촌과 장애인 특별전형을 확대,50명씩 100명을 전액 장학생으로 뽑고 있다. 특히 열린사이버대의 한 학기 18학점 기준 교육비는 85만~100만원선이다.국내의 다른 사이버대과 비교해 가장 저렴하다. “교육비가 싼 만큼 교육의 질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우려할 일이 아닙니다.” 열린사이버대는 강릉대·공주대·동덕여대·부경대·부산외대·성균관대·성신여대·순천향대·용인대·인제대·제주대·중앙대·충북대 등 14곳의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따라서 개설된 강좌수도 300개가 넘는다.14개 대학의 ‘최고’ 교수진들이 2001년에 설립한 ‘콘텐츠 센터’에서직접 강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열린사이버대의 강좌는 14개 대학과 네트워크를 형성,학점교류는 물론 편입도 가능하다.지난 학기에만 오프라인 대학생 8만2000명 가량이 수강했다.또 2001년 7월 호주 서던퀸즐랜드대학과 상호교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호주의 대표적 사이버교육기관인 인델타와 학생교류 및 학점 인정 등에 관한 협정을 맺는 등 외국 사이버대학과의 교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열린사이버대는 올해부터 시공을 뛰어넘는 사이버 교육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수요자를 찾아가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 총장은 “인터넷망 등 시설 미비로 등록하지 못하는 수요자를 위해 우선 전북교육청과 협의해 ‘분교’를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저비용과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대학의 본래 기능을 되찾을 각오”라고 강조했다. 3년째 총장을 맡고 있는 한 총장은 지금까지 월급 전액을 대학측에 기부,직원의 복지후생 등에 쓰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신입생 모셔라”지방대 초비상

    ‘신입생을 찾아 나서라.앉아서 신입생을 기다릴 수는 없다.’ 지방의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올해는 어느 해보다 대학 모집정원에 비해 수험생 수가 더욱 적다.이른바 ‘대입정원 역전시대’이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이나 수도권의 대학에 비해 지방의 대학에서 더욱 뚜렷하다.고교생들의 지방대 기피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수나 교직원·재학생뿐만 아니라 이사장·총장들까지 신입생 확보에 나섰다.먼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의 설립은 필수가 됐고 해외 연수라는 ‘행운권’에다 장학금 수혜폭도 크게 늘렸다. 또 고교에서 요청하면 교수들이 직접 가는 ‘방문 특강’은 물론 고급 호텔의 설명회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 지방대학 홍보 관계자는 “수험생이 오기를 기다리는 홍보 전략은 끝났다.지금은 대학의 특성화 및 비전을 적극 알려 수험생들을 모셔오는 시대”라고 말했다. ◆대학이 간다- 부산대는 여름방학 동안 79개 고교를 방문,입시 전형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이틀동안 고교 진학담당교사들을대상으로 입시 심포지엄도 열었다.오는 11월에는 부산의 고교생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대는 수능이 끝나는 대로 진로선택과 학과선택 등을 위한 특강을 마련,고교를 찾을 계획이다.또 체계적인 신입생 유치와 재학생의 관리를 위해 특별 기구로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건양대는 총장과 교수·교직원들이 틈나는 대로 자매결연한 고교를 방문,교사·학생들과 시간을 갖는다.자매결연 고교들에는 캠퍼스 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장학금까지 준다. 서원대는 재학생 가운데 20명을 ‘홍보알림이’로 뽑아 입시에 대한 모든 사항을 고교에 알린다.총장도 직접 나서 신입생을 유치한다.군단위로 나눠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을 초청,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한림대는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서울과 강원도의 호텔에서 고교 진학담당교사들을 불러 입시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최근에는 서울지역 54개 고교를 방문,교사들의 의견을 들었다.또 입시학원들과 연계해 수능 25∼45%안에 든 수험생 200∼300명에게 입시관련 자료를 두차례나 보냈다.조만간 수험생 2만명에게 전자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목원대는 인터넷 도우미 7명을 고용,전국 2000여개의 고교에 대학의 소식을 전한다.상담도 곁들인다.또 교양·예능 교수 20∼30명은 수업에 지장이 없는 시간을 택해 고교의 요청을 받아 특강을 한다.대학 홍보를 위해서다. 대불대는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음달에 음대의 교수와 학생들이 고교생들을 초청,가을음악회를 열 예정이다.11월에는 10명의 교수들이 고교를 방문,수험생들을 위해 레크리에이션과 특강을 하기로 했다.중국관광학과 학생에게는 체재비까지 제공,의무적으로 1년 동안 중국에서 연수토록 하고 있다. 산업대인 남서울대는 교수 100여명이 서울·경기·충청 등 900여개의 고교를 방문,대학의 특성을 알렸다. 안동대는 TV 광고와 함께 지하철이나 터미널 등에 대형 홍보판을 내걸었다.12월까지 수험생을 초청,대학 투어와 입시요강 설명회를 갖는다. 관동대는 최근 의정부에서 열린 진로탐색 엑스포 등 고교생들이 많이 찾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고교생들에게 진로 및 입시 상담을 해준다.특히 호텔 경영·조리·국제통역·사회체육 등에서 특성화한 관광스포츠대에 대한 홍보에 힘을 쓰고 있다. 인제대는 부설인 백병원을 최대한 이용한다.이사장과 총장은 출신 및 연고지 고교를 방문한다.교수 및 직원들도 고향·출신고교를 찾는다.올해만 이미 400개교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수능이 끝나면 하루에 2개교씩 50개고교의 교사 및 학생을 초청하기로 했다. 전주대는 11월까지 전남·여수·광주·충남·서울 등을 10권역으로 나눠 700개 고교의 교장과 진학부장을 모아 입시 설명회를 연다.특히 강남구 역삼동에 수도권 입학지원센터를 설치,수도권의 수험생을 공략하고 있다. ◆멀다고 꺼리지 마세요- 관동대는 신입생의 50%가 수도권인 점을 고려,강릉캠퍼스에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8층의 기숙사를 짓고 있다.내년 7월에 완공될 기숙사에는 스쿼시 등의 스포츠 시설과 영화관까지 완비돼 최첨단 기숙사로 불린다. 울산대는 ‘외지 학생 100% 기숙사 수용’을 목표로 1500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있는 3개동의 기숙사 외에 500명을 수용할 기숙사 1개동을 신축중이다.특히 신입생 중 성적우수자 350명에 대해서는 4∼5주씩 해외어학연수도 보낸다. 충남대는 지난해 10월부터 54억여원을 투입,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에 거실이 딸린 2인실 219개와 도서실·체력단련실,근거리통신망 등을 갖춘 기숙사를 지난 5월 준공했다. 안동대는 내년까지 15층 규모의 제2기숙사를 세울 계획 아래 한창 공사중이다.신입생 1800명의 생활이 가능하다. 한림대의 기숙사는 1학년 여학생 100%,남학생은 80% 등 모두 19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제주대는 타지역 여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기존 남학생 기숙사 2개동 중 1개동을 여학생 기숙사로 전환한 뒤 내년까지 남학생 기숙사 1개동을 신축키로 했다. 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등도 다른 지방의 수험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숙사를 짓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 지원 역대 최소- 지난 10일 마감한 2003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2002학년도 73만 9129명에 비해 6만 3370명이 줄어든 67만5759명으로 집계됐다.2002학년도의 수능지원은 2001학년도 87만 2297명보다 13만 3168명이나 감소했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 사무총장은 “오는11월 하순 전국 87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입시박람회를 서울에서 열 예정”이라면서 “대학들은 구조조정과 함께 특성화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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