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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천 바다서 포착된 푸른바다거북은 부부?… 산란 위해 한달 넘게 머무나

    조천 바다서 포착된 푸른바다거북은 부부?… 산란 위해 한달 넘게 머무나

    멸종위기 야생동물 바다거북이 조천읍 일대 앞바다에서 오랜동안 머무는 모습이 카메라에 이례적으로 포착됐다. 9일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해안가 인접한 곳에 푸른바다거북 두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이 연구진에 의해 확인했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9일 “지난달 30일 오전 남방큰돌고래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조천읍 조천리 해안가 가까이서 바다거북이 머리를 내미는 모습을 순간 포착했다”면서 “3시간여 드론과 육상 카메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푸른바다거북 추정 1개체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바다거북을 포함 두 마리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마리가 동시에 발견된 점과 해안선에서 불과 20~30m 떨어진 육상과 가까운 지역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것은 드문 사례”라며 “10일 가까이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주민들은 이미 한달 전부터 바다거북을 수심 3m 이내에서 목격했다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바다거북이 여름철 산란을 준비하는데 “두마리가 커플(부부)일 가능성도 크다”며 “여름 같은 9월 산란하기 위해 해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과거 중문해수욕장이나 하모해수욕장 등에서 산란한 사례에 비춰 해변이나 모래사장에 머물며 알을 낳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25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방파제 앞에 푸른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안전하게 구조해 아쿠아플라넷에 인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구좌읍 한동리 해변에서는 일본에서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태그가 달린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인양한 바 있다. 제주에선 바다거북을 ‘용왕님의 막내딸’로 여겨 신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 일부 주민들은 바다거북을 만나면 반가워 문어 등 잡은 해산물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다거북은 바다에 사는 대형 파충류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열대해역과 아열대 해역에서 주로 산다. 바다거북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전인 1억 5000만 년 전 쥐라기 말부터 이미 바다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은 바다거북을 모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 한국전쟁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동상, 26일 위용 드러낸다

    한국전쟁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동상, 26일 위용 드러낸다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Reckless)의 동상이 완성돼 고향 제주에서 위용을 드러낸다. 제주도와 힌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마축제 행사기간인 오는 26일 렛츠런파크 제주(제주경마공원)에서 ‘전쟁영웅 레클리스 전신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힌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6개월동안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 7일 제주경마공원에 설치했다”며 “다리에서 목(어깨)까지 1m 40 실물크기로 제작됐으며 제막식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1949년 7월 제주에서 태어난 암말 ‘레클리스’는 한국전이 발발하자 미해병대의 일원으로 입대해 차량이 갈 수 없는 험한 길을 달리며 포탄이나 물자 수송, 부상당한 병사 이송 임무를 도맡았다. 다른 말들과 달리 영리해서 한 두번 동행하면 혼자 보내도 길을 찾아냈으며 부상당한 병사들을 데리고 복귀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1953년 3월 연천지역에서 중공군과의 대규모 전투인 일명 ‘네바다 전투’에서는 닷새 동안 쉼 없이 물자를 옮기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라는 이름도 이때 붙여졌다. 정전협정 후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무공훈장 등 5개의 훈장을 받았고, 1959년에는 하사 계급장을 받아 미군 최초의 말 부사관이 됐다. 1960년 명예전역한 레클리스는 1968년 세상을 떠났다. 레클리스는 사람이 아닌 군마로는 유일하게 1997년 미국의 ‘라이프’ 지에서 조지 워싱턴과 아브라함 링컨, 마틴 루터킹, 마더 테레사 등과 함께 100대 영웅에 포함돼 어깨를 나란히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해병대유산재단(MCHF)는 지난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주(州) 국립해병대박물관 옆 야외 공원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워 기리고 있다. 현재는 국립해병대박물관 외에도 캘리포니아주 미해병대 베이스캠프인 펜들턴해병기지, 켄터키주 렉싱턴호스파크, 일리노이주 베링턴힐스, 텍사스주 포트워스 국립카우걸박물관, 플로리다주 오칼라 월드승마센터 등 총 6군데에 세워져 있다. 한국에는 2016년 연천군에 ‘레클리스 공원’이 조성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월 정책 공유회의에서 제19회 제주마 축제에서 레클리스 제막식이 열리는 것과 관련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제주에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미국에서도 제주마 경주를 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생각의 폭을 과감하게 넓히고, 말의 고장 제주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26~27일 개최되는 제19회 제주마축제에는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제막식과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말관련 체험 위주 이벤트에서 벗어나 드론 라이트쇼와 위댐보이즈, 포레스텔라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슈퍼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며, 60여 개의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준비된다”며 “올해 예상관람 인원이 3만명쯤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임진왜란 당시 헌마를 통해 국난극복에 기여한 헌마공신 김만일을 기리는 행사인 의귀말축제를 시작으로 이달 한달간 제주 고유의 말 문화축제와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18~20일 고마로 일대에서 고마로 마(馬) 문화 축제가 열리며 25~27일에는 제주대 말산업전문양성센터에서 제주 아시아 승마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말 문화 관광의 달을 맞아 말의 고장 제주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말 관련 역사·문화의 보존관리와 제주산 말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소년 임경재 ‘제주 4·3 기억 일기’ 유네스코에 전시

    소년 임경재 ‘제주 4·3 기억 일기’ 유네스코에 전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 4·3’이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는 ‘기억’으로 되새겨지고 있다. 2일 제주도교육청과 평화섬네트워크연대 등에 따르면 ‘아름다운 섬 제주, 소년 임경재의 기억 그림일기(농사꾼 고 임경재의 4·3 이야기를 담은 그림일기)’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컨퍼런스홀 6번룸에 전시되고 2024 평화섬네트워크포럼에서 소개됐다. 그림일기에는 중학생 시절 임씨가 제주 4·3을 경험한 후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극복한 개인의 삶이 담겨 있다. 앞서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말 제주 4·3 기록물인 ‘진실을 밝히다: 제주 4·3 아카이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제출했다. 전시 준비를 위해 파리에 머물고 있는 임씨의 딸 임애덕 사회복지법인 청수 이사장(제주대 겸임교수)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75세의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순사에게 매를 맞는 동네 노인들의 모습이 가장 슬픈 기억이었다’고 고백하면서 6년간 매일 눈물을 흘리며 그림일기를 썼다”고 말했다. 고창훈 평화섬네트워크연대 공동대표는 “안네의 일기나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기록처럼 그림일기는 미래 세대에게 국제 평화교육 자료로서도 매우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했다.
  • 제주대 실험실서 화학물질 누출 대피소동… 학교 정문앞에선 버스 화재

    제주대 실험실서 화학물질 누출 대피소동… 학교 정문앞에선 버스 화재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실험실 4층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퍼져 교수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4층 실험실에서 화학물질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접수됐다. 이 사고로 해당 실험실 내 교수1명과 학생 5명 등 6명을 포함해 자연대학 건물 내 체류하던 약 3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냄새의 원인을 자일렌으로 추정하고 누출 여부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일렌은 방향족 탄화수소의 일종으로 달콤한 냄새가 나며 주로 인쇄, 고무 가죽산업에서 용매로 사용되는 가연성이 있는 무색 액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29일에는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20여명이 대피한 바 있어 실험실 관리가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5시 45분쯤에는 제주대학교 정문앞 차고지에서 아라1동 버스화재가 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일본·호주보다 살기 힘든 바다… 어린 제주 남방큰돌고래 절반 폐사

    일본·호주보다 살기 힘든 바다… 어린 제주 남방큰돌고래 절반 폐사

    제주바다에서 서식하는 한살 된 어린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사망률이 47%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의 ‘제주 동부지역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의 보전’ 정책브리프에 따르면 제주 개체군의 경우 1년생 새끼 사망률이 2015년 17%에서 2018년 47%로 30%P 높아졌다. 2018년 이후 1년생 새끼 사망률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제주에서 태어난 1년생 안팎의 어린 남방큰돌고래의 절반 가까이 죽는 셈이다. 이러한 1년생 새끼 사망률은 호주 샤크만 24%, 일본 미쿠라섬 13%에 비해 2~3배 높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에서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마리 이상의 새끼 돌고래가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남방큰돌고래 개체군은 2009년 기준 114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 단체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위협요소로 인간의 활동이 가장 큰 문제”라며 “연안 개발로 인한 서식지의 질 하락, 증가하는 선박관광으로 인한 생태적 교란, 해양쓰레기로 인한 얽힘 등으로 인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광 선박이 접근할 경우 남방큰돌고래의 움직임이 매우 얕은 연안 지역으로 제한되며 포식자가 나타났을 때와 유사한 행동반응을 보이고 있고, 매년 낚싯줄과 폐그물에 얽힘 사고를 당한 개체가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요구했다. 이어 “제주 동부지역도 서부지역만큼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공간”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 동부지역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우도면 서측 해상 전체와 성산읍 오조리 오조항을 경계로 평대리 해상풍력발전사업 사업단지 경계까지 해안선으로부터 해상으로 5.5㎞까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개발이 본격화된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공사 초기부터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제주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영향을 추적 조사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나서줄 것도 요구했다.
  • 제주대표축제 ‘탐라문화제’, 문체부 지정 축제로 거듭나나

    제주대표축제 ‘탐라문화제’, 문체부 지정 축제로 거듭나나

    “내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해 해상왕국 탐라국에 걸맞는 문화제로 도약하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와 함께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제63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탐라문화제는 제주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문화관광축제로서 2024~2025년 2년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 탐라문화제는 1만 8000 신들의 고향인 제주에서 바다와 함께 삶을 꾸려가는 제주인의 강인한 의지를 담아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구호로 내걸었다. 이는 해상왕국을 호령했던 탐라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의 대표축제로서 위상과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서 도약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축제에서는 ▲ 기원문화▲ 민속문화▲ 예술문화 ▲ 참여문화의 4개 분야와 18개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에 앞서 탐라문화제 사전행사로 오는 10월 3일 서귀포시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에서 민속예술축제인 걸궁 및 민속예술의 경연을 시작으로 탐라문화제의 막을 연다. 이날 민속예술 경연에서 우승한 팀은 제주도 대표로 내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특히 10월 5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관덕정 출발~중앙사거리~탑동 사거리~개막식장인 제주해변공연장까지 1700여명이 참가해 약 1㎞의 탐라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선영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은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민속과 신화, 제주의 문화를 가득 품은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탐라퍼레이드는 행사 취지 및 슬로건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식의 오프닝 퍼포먼스 ‘탐라의 빛, 신들을 깨우다’ 연출과 해상왕국 상징 배모형(덕판배 형태) 조형물 제작 및 탐라문화원형을 선보인다”며 “제주도민에게는 제주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낮(전통)과 밤(현대)이 공존하는 행사장 컨셉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상왕국 상징 배인 덕판배는 먼 바다로 나아가 고기를 잡거나 연륙선·진상선으로서 활용할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진 목판배다. 2.5t 규모(길이 10m, 폭 3m, 높이 5m)로 원형이 보존된 배가 없어 변형된 모습으로 조립 제작해 선보인다. 또한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교류도시 공연, 탐라예술무대, 회원단체 전시 및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탐라전람’, 국내외 초청가수의 라이브공연 및 DJ페스티벌 ‘탐라국제뮤직페스티벌’ 등도 선보인다. 참여문화축제로는 5일부터 9일까지 탐라문화광장~김만덕기념관 앞에서 먹거리부스, 신화도서관, 벼룩시장 등 어린이 특화공간, 관광객 플래시몹을 운영하는 탐라난장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청소년예술축제인 예능 경연, 어린이 그림그리기·서예작품전 공모전, 사생대회와 제주어 축제(말하기, 시낭송, 동화구연)등도 마련된다. 한편, 탐라 퍼레이드시 도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퍼레이드 중 행렬 멈춤 후 별도 퍼포먼스 연출 금지 및 암행 심사(현장 심사석 없음)를 할 예정이며, 경연 참가팀 대상으로 개막식장 도착 후 2분이내 뒤풀이 참여 후 개막식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 비수도권 의대 8곳, 2026학년도 지역인재 ‘정부 권고’보다 덜 뽑는다

    비수도권 의대 8곳, 2026학년도 지역인재 ‘정부 권고’보다 덜 뽑는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를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과대학 8개교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정부 권고인 6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4∼2026학년도 의대별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보면 비수도권 의대 26개교의 2026학년도 평균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61.8%로 집계됐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은 2024학년도 50%, 2025학년도 59.7%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40% 이상(강원·제주 각각 2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에 지역인재전형을 60% 이상 선발하라고 권고했다. 대학별 지역인재전형을 보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가장 많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로 79.1%였다. 반면 가장 비율이 낮은 학교는 한림대(20.2%)였다. 한림대를 포함해 가톨릭관동대(39.1%), 강원대(59.8%), 고신대(58.3%), 연세대 미래 (28.8%), 인제대(57.7%), 제주대(51%), 충남대(59.1%) 등 8곳은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정부 권고치인 60%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강원 4개교, 부산 2개교, 대전과 제주 각 1개교다. 비수도권 의대 대부분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했으나 줄인 곳도 있었다. 동아대의 경우 2024학년도 86.3%에서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는 각각 68.6%를 선발하고, 한림대도 2024학년도 22.8%에서 2025학년도 21.2%, 2026학년도 20.2%로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낮출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역과 상생을 도모한다는 글로컬대학이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줄이거나 가장 적은 것은 엇박자”며 “취지에서 일탈한 곳은 정부가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제주 SFTS 의심 환자… 기상악화로 인천 병원 이송중 광주병원으로 유턴

    제주 SFTS 의심 환자… 기상악화로 인천 병원 이송중 광주병원으로 유턴

    제주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의심 환자가 중환자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광주 소재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9일 제주도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9분쯤 제주시 내 종합병원인 한마음병원으로부터 SFTS 의심 환자 A(60대·여)씨가 상급병원으로 전원(다른 병원으로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7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과 저혈압 증상으로 해당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SFTS 감염 의심 소견이 나왔다. 타 종합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진이 약한 한마음병원은 감염병 전문의가 1명 밖에 없는 탓에 평소에도 SFTS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규모가 큰 제주대병원이나 한라병원으로 전원 조치를 해 왔다. 그러나 이날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모두 중환자실 병상이 남아 있지 않아 A씨를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제주대병원은 의료대란으로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 등이 집단 사직하면서 지난 3월부터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내과계 중환자실 병상을 기존 20개에서 12개로 줄이면서 수용할 수 있는 환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반면 한라병원 관계자는 “병상을 줄지 않았지만 의료대란 이후 중환자실 가동률은 되레 높아졌다”고 전했다. A씨는 결국 인천 소재 종합병원으로 전원 조치가 내려졌다. 도소방본부는 오후 6시2분쯤 제주국제공항에 있던 소방헬기를 띄워 A씨를 태운 뒤 인천으로 향했다. 그러나 오후 8시 2분쯤 전북 군산 상공에서 악기상을 만나 목포로 회항했고 A씨는 전남119구급대에 의해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SFTS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 제주 바다 덮친 잠자리 떼… “이런 적 처음”

    제주 바다 덮친 잠자리 떼… “이런 적 처음”

    제주 바다를 덮친 잠자리 떼로 어민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10일 JIBS 제주방송은 제주도 김녕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낚싯배에서 찍힌 잠자리 떼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잠자리 떼가 어선에 몰려들었고, 온통 잠자리 무리로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 이동현 선장은 “저도 배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봤다”며 “진짜 수천, 수만마리가 막 몰려든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이 없다”며 “자그마한 모기도 붙으면 거슬리는데, 잠자리들이 얼굴에 달라붙으니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 잠자리들은 아열대성 된장잠자리로 파악됐다. 봄철 우리나라에 들어와 머물던 잠자리 떼가 여름이 지나자 남쪽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잠자리 떼 규모에 전문가들도 예상외라는 반응이다. 김동순 제주대 교수는 “이렇게 대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과거에 있었다고 하면 아마 제보가 있었을 텐데, 아주 특이한 현상”이라며 “만약 이것이 되돌아가는 집단이었다고 하면 제주에서 번식이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 우려가 현실로… 쌍둥이 임산부 30대, 제주서 헬기타고 충남 거쳐 인천병원행

    우려가 현실로… 쌍둥이 임산부 30대, 제주서 헬기타고 충남 거쳐 인천병원행

    제주에서 30대 고위험 임산부가 병상 없고 전문의 없어 헬기를 타고 400㎞나 떨어진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8분쯤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25주 차 쌍둥이 임신부 A(30대)씨가 조기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전원(병원을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대병원측은 임산부가 조산 가능성이 있으나 도내 신생아 중환자실 부재로 전원 및 치료를 위해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전원을 요청했다. 또한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2명씩 서던 당직을 1명만 서면서 인력 부족으로 A씨를 받지 못해 전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5명 중 전공의 1명이 빠지고, 비슷한 시기 개인 사정으로 교수 1명이 사직하면서 전문의 3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전문의 3명 중 1명은 지난 5월 출산 뒤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바로 복귀했으며, 또 다른 1명은 지난달 장기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제주대병원 측은 “전문의 1명이 돌 볼 수 있는 신생아 수에 한계가 있어 병상이 남아 있어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제주 소방헬기는 때마침 수리중이어서 중앙119구조본부에 소방헬기를 급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급파된 소방헬기는 연료 문제로 충남에서 다시 헬기를 갈아타고 A씨와 보호자를 재차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직선거리 기준 약 440㎞를 이동한 임산부 A씨는 다행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의사 없어요!”…‘조산 위험’ 쌍둥이 임신부, 제주→인천 400㎞ 날았다

    “의사 없어요!”…‘조산 위험’ 쌍둥이 임신부, 제주→인천 400㎞ 날았다

    제주에서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고위험 임신부가 인력 부족으로 약 400㎞ 떨어진 인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쯤 25주차 쌍둥이 임신부 30대 A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제주대학교병원 측 신고가 접수됐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소방헬기를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충남지역으로 1차 이송했으며, 이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A씨를 재차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A씨가 곧바로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충남을 거친 이유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제주대병원은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16개 병상 중 2개 병상 정도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2명씩 서던 당직을 1명만 서면서 인력 부족으로 A씨를 받지 못하고 전원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기존 5명 중 전공의 1명이 빠지고, 비슷한 시기 개인 사정으로 교수 1명이 사직하면서 전문의 3명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쌍둥이에 25주차 미숙아라는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인력이 부족했다”면서 “전문의 1명이 돌 볼 수 있는 신생아 수에 한계가 있어 병상이 남아 있어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 “응급의료센터 인력확보에 재정 지원”이러한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속출하며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가 응급실이 충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 때문에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에서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에 먼저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英·獨에 제주4·3평화공원 조각상 ‘비설’ 뜬다

    제주4·3평화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비설(변방생 모녀 모티브 형상화)’과 동백나무 모양의 메시지 벽이 독일과 영국에 설치돼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 조성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하고 있는 4·3기록물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14~20일 독일 베를린 (PalaisPopulaire)과 16~22일 영국 런던(Brunswick Art Gallery)에서 제주4·3 국제특별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3의 연대기와 과거사 해결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판넬, 영상, 사진, 기록물 복제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한다. 유해 발굴 현장인 다랑쉬 굴과 피신 도중 희생된 봉개동 주민 변방생 모녀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선보여 외국인에게 4·3에 대해 시각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4·3희생자 변방생(호적명 변병옥) 모녀의 기념조각인 ‘비설(飛雪)’은 1949년 1월 6일 봉개동 지역에 2연대의 토벌작전이 펼쳐지면서 군인들에게 쫓겨 두 살 난 젖먹이 딸을 등에 업은 채 피신 도중 총에 맞아 희생된 모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념조각이다. 등신대의 청동조각상인 이 작품은 4·3 당시 하얀 눈밭을 표현한 백대리석의 원형판 위에서 아이를 끌어 안고 죽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문석 고길천 이원우 정용성 작가가 참여해 2002년 설치된 작품으로 공원의 지면보다 낮게 조성된 조각상까지 달팽이형의 제주석으로 조성된 진입로 벽에는 제주 전래의 자장가인 ‘웡이자랑’이 오석 위에 음각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4·3평화공원에 있는 ‘비설’ 작품을 1m크기 등신대 폼보드 형태로 제작한다”며 “등신대를 현지 제작 또는 한국서 공수할 지 여부는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백나무 모양의 앙상한 나무를 형상화해 꽃모양의 포스트잇으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메시지 벽(Message Wall)를 설치해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홍보 효과도 노린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바이마르헌법, 구텐베르크 성경 인쇄본 등 25건이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가장 많이 등재돼 세계 1위이며 영국은 찰스 다윈 ‘종의 기원’ 관련 서신과 원고 등 13건의 등재돼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국제 전문가와 현지 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14일 독일 심포지엄에서는 2021년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한 댄 스미스(Dan Smith)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장(SIPRI)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베르니 페니히 자유베를린대 교수, 플로리안 펠킹 보훔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한다. 이를 통해 4·3을 소개하고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독일 갈등해결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다음달 16일 영국 심포지엄에서는 임소진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웬 밀러(Owen Miller) SOAS대 교수, 권헌익 캠브리지대 교수,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유철인 제주대 교수가 참석해 4·3에 가치에 대해 논한다.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4·3의 트라우마 해결 노력 공유, 영국 갈등해결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기록유산 등재 모범국가인 독일과 영국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해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라며 “전 세계인들이 제주4·3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4·3의 정신과 가치를 소개하고 2025년 세계기록유산 성공 등재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의료공백 우려에… 제주도 추석연휴 비상 응급의료팀 가동

    의료공백 우려에… 제주도 추석연휴 비상 응급의료팀 가동

    의료공백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가 추석 연휴 대비 비상 의료체계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비상진료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6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지원단, 제주의료원, 제주·서귀포보건소, 소방, 경찰, 제주도의사회, 제주도약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공의 이탈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도는 추석 연휴 전후 2주간(11∼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관련 기관별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현장상황을 일일 관리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 제주한라, 서귀포의료원, 중앙, 한마음, 한국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와 협력해 환자를 분산 수용한다.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은 중증응급환자를, 서귀포의료원과 중앙․한마음·한국병원은 경증환자를 담당한다. 비응급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안내해 특정 병원의 과밀화를 방지한다. 또한 도내 6개 보건소, 2개 보건지소, 42개 보건진료소와 함께 지역별로 문을 여는 병·의원·약국 586개소를 지정해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은 주간 외래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비응급환자는 가급적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신규 채용은 줄고… 교권은 바닥… 예비 초등교사 667명 중도 포기

    신규 채용은 줄고… 교권은 바닥… 예비 초등교사 667명 중도 포기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과 일반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7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자퇴 등 중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인한 신규 채용 감소와 교권 침해 논란으로 교사의 길을 접는 예비 교사들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에서 667명의 중도 탈락 학생이 발생했다.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 경고 등이 포함되며 이 중 자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교대에서 총 621명, 초등교육과(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에서 총 46명이 그만뒀다. 교대 자퇴생은 2019년 233명, 2020년 272명,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지난해 621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 교대 자퇴생은 전년 대비 143명(29.9%) 늘었다. 4년 전에 비해선 2.75배 수준이다. 수도권 교대인 서울교대에선 96명, 경인교대에선 102명이 빠져나가는 등 모두 198명이 중도 탈락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울교대가 15.7%, 경인교대는 43.7%에 달했다. 지방권 교대 8곳에선 423명이 중도 탈락했다. 부산교대가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주교대와 청주교대, 전주교대(각 57명), 대구교대(55명), 춘천교대(48명), 광주교대(47명), 진주교대(35명) 순이다. 이들 8개 교대 중에선 춘천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의 중도 탈락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한국교원대 30명, 제주대 14명, 이화여대 2명의 중도 탈락자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각각 275%, 55.6%, 100% 늘었다. 지난해 중도 탈락자 수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과 비교하면 수도권 2개 교대는 모집정원의 23.6%가 학교를 그만뒀다. 지방 8개 교대에서는 모집정원의 18.3%에 해당하는 예비 교사가 자퇴했다. 종로학원은 “현재 수험생 교대 선호도로 볼 때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아직 낚싯줄에 고통받는 ‘종달이’… 구조방식·법적지위 ‘갈등의 물결’ [이슈&이슈]

    아직 낚싯줄에 고통받는 ‘종달이’… 구조방식·법적지위 ‘갈등의 물결’ [이슈&이슈]

    지난해말 폐어구에 감긴 채 발견일부 잘라냈지만 몸통 더 조여와이달 또 장대칼날 사용 ‘단기 처방’“선망어업 포획 구조” 목소리 커져1년간 죽은 채 발견된 새끼 12마리도 ‘국내 1호 생태법인’ 발의 추진지정되면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일부 주민들 “어업권 피해” 반발제주에서 최근 한 살로 추정되는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의 구조방식을 둘러싸고 또 한번 갈등이 일고 있다. 종달이는 지난해 11월 1일 처음 구좌읍 하도리 앞바다에서 폐어구에 몸이 감긴 채 발견됐다.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이 지난 1월 29일 종달이의 꼬리지느러미에 얽혀 있던 낚싯줄 2.5m를 장대칼날로 제거했지만 꼬리에 30㎝가량의 낚싯줄이 남아 있고, 주둥이와 몸통에도 낚싯줄이 일부 걸려 있는 상태였다. 종달이가 폭풍 성장하면서 남은 낚싯줄이 몸통을 압박해 와 잠수도 깊게 하지 못하고 같은 해역을 뱅뱅 맴도는 이상행동을 보이기까지 했다. 구조단은 지난 16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종달이 구조에 나섰다. 이번에도 장대칼날을 사용해 몸통에 걸려 있는 낚싯줄을 절단했다. 전문가 등이 주장하는 선망어업식으로 포획해 완전하게 구조하는 방식을 이번에도 사용하지 않았다. 구조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포획 방식은 돌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줄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급한 대로 절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종달이가 위험한 상황이 되면 기술위원회를 소집해 다시 한번 구조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어떤 한 가지 구조방식만이 아니라 가장 최선의 구조방식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큐제주와 제주대돌고래연구팀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끊어진 줄은 새끼 남방큰돌고래의 꼬리 뒤에 여전히 매달려 있다”며 “꼬리에 매달린 줄에 해조류가 달라붙거나 줄이 바위틈에 끼기라도 한다면 종달이의 생명이 더 위험해질 수 있는 등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 교수도 “종달이를 직경 100m 되는 그물로 둘러싼 후 서서히 좁혀 포획하는 선망어업 방식으로 구조하는 게 제일 안전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종달이 구조활동을 목격한 어선 선장들도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의 뜰채를 이용한 구조와 낚싯줄 절단방식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서너 차례 구조하다가 실패했으면 다른 방식의 구조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순남 홍진호 선장은 “기존 뜰채 방식은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고 다칠 수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만약 지금이라도 선망어업 방식으로 구조한다고 협조를 요청하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종달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줄을 절단한 이후 모니터링한 결과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어미에게 기대는 모습에서 힘들어하는 게 관찰됐다”면서 “주둥이에 걸린 낚싯바늘도 제거되지 않아 입 주변이 부풀어 올라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제주 연안은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생존에 많은 위협 요소가 있다. 특히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양보호생물인 제주남방큰돌고래 무리 반경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이 엔진을 정지해야 하고, 50m 이내로는 접근이 금지돼 있으나 관광선박들은 남방큰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이러한 규정을 무시해 스트레스를 주거나 다치게 하고 있다. 관광선박의 위협, 해양오염 등으로 인해 지난 1년여간 제주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12마리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생태법인은 자연환경에 법인격을 부여해 강력한 보호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법인격을 갖추면 동식물도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된다. 생태법인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바다 오염 등으로 인해 120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제주남방큰돌고래가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된다. 외국에서는 2010년대를 전후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 법률, 조례, 판례 등을 통해 동물 등 자연에 법인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오랑우탄 ‘산드라’(2014년), 콜롬비아 ‘아트라토강’(2016년), 아마존 전체(2018년),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터전인 환가누이강(2017년), 미국 ‘클래머스강’(2019년), 캐나다 ‘매그파이강’(2021년) 등이다. 핫핑크돌핀스는 “생태법인 제도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자연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어업권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남방큰돌고래 출몰이 빈번한 대정읍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일부 주민들은 낚싯배, 유람선 등에 대한 제재와 함께 해녀들의 어업 활동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돌고래가 연안에서 활동할 때 근처 접근 금지, 서식 방해 금지 등으로 인해 어업권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제주남방큰돌고래는 ‘해녀의 친구’라는 시각도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해녀들이 ‘배알로, 배알로(배 아래로)’라고 외치면 똑똑한 돌고래들이 알아듣고 해녀들을 피해서 밑으로 지나간다는 걸 알고 법적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생태법인 제도 도입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협의가 진행 중이며, 도는 하반기 정기국회에 맞춰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 1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서포터스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선발된 서포터스는 정책 제언, 정보 교환, 홍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생태법인 지정을 위한 토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 공감대를 넓혀 갈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자연이 훼손돼선 안 된다”면서 “생태법인 제도 도입은 인간 중심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명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대 수의학과 실험실서 이산화탄소 누출… 20여명 대피소동

    제주대 수의학과 실험실서 이산화탄소 누출… 20여명 대피소동

    제주대학교 한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0시 18분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4층 생리실험실 내 세포배양용 설비 이산화탄소 연결 호스가 빠졌다는 신고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생리실험실 세포배양용 설비에서 이산화탄소 약 100ℓ가 누출됐으며 교직원 등 20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주대학생들과 ‘찐 제주여행’… 중국 대학생들 ‘맛뷰’에 반했다

    제주대학생들과 ‘찐 제주여행’… 중국 대학생들 ‘맛뷰’에 반했다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제주 대학생들이 어떻게 즐기는지 중국 대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중국 대학생들을 만나 ‘찐(진짜) 제주 여행’을 보여줘 관심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 중국 대학생이 직접 발굴한 ‘찐(진짜)제주’ 여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렇게 재밌는 제주’ 공모전과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찐! 제주 MZ들의 일상소개’-‘진짜 우리가 즐기는 제주 보여주기’ 공모전을 통해 진행됐다. 중국 측 공모전에는 612명이 참가해 최종 5개 팀 9명이, 제주 측에서는 5개 팀 13명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관광객은 MZ세대가 80% 차지한다. 그러나 막상 이들이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돌담 등 몇개 키워드를 주고 공모전을 열었는데 600개가 넘었다”며 “아직도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우도였다. 새로운 관광지도 많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우도를 가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도는 최종 선정된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제주측 대학생 5개팀과 중국 5개팀이 각각 한조를 이뤄 동문시장, 관덕정, 제주흑돼지, 용담해안도로, 카페 등을 돌아보며 찐 제주의 모습에 빠졌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뻔’한 여행지 아닌 ‘펀(FUN)’한 상상 이상의 코스를 개발하는 것에 놀랐다”며 “예를 들어 휴대폰을 끄고 걸어보는 디지털디톡스 여행 아이디어는 실제 코스로 만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양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는 ‘제주여행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며, 선정된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은 제주여행 크리에이터 ‘JJ프렌즈’로 제주여행 팸투어 후 포스팅을 통한 최종 콘테스트에 참여한다. 도는 9~10월 중 ‘JJ프렌즈+신(新) 제주여행법’을 주제로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주지역 대학생이 직접 또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찐 제주여행’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세대 개별관광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주여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와 가장 많은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중국 화동지역과 앞으로 더 많은 관광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허영만 만화 ‘식객’에 나온 보성시장 살아나나

    허영만 만화 ‘식객’에 나온 보성시장 살아나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상인들이 한때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등장하며 전국적 인기를 끌었던 제주 보성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11번째 민생투어로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보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1972년 지하1층 지상 3층 상가형 시장으로 문을 연 보성시장은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특히 식객에 등장하는 감초식당을 중심으로 제주식 전통 순대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순대 골목으로 유명하다. 전통 통닭집들도 단골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프랜차이즈 치킨이 등장하면서 명성이 빛바랬다. 특히 협소한 주차장과 시설 노후화에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침체된 분위기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옥권 보성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해 보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상인들은 ▲시장 내 노후시설 교체 ▲지하주차장 누수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 정비 ▲시장 내 시스템 에어컨 설치 지원 ▲주차공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도는 2019년부터 보성시장 내 노후 소방 설비 교체사업과 지하 주차장 정비 사업 등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내년에는 노후 전기 설비 교체와 바닥 미끄럼방지 공사 등 보성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오 지사는 “내년 보성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 만큼 사업계획에 노후시설 정비와 에어컨 설치 등 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성시장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내년 7월에 완공되면 주차문제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젊은 층의 시장 유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보성시장이 활성화되려면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면서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은 다른 지역 시장에 대해 분석하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상인회에서 보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정도 제주대 총학생회와 연계한 보성시장 기살리기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전시 프로그램, 결제 시스템 현대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기획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기간 연장에도… 제주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0’

    기간 연장에도… 제주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 ‘0’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 결과 제주도에선 추가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18일 제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사직한 전공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나섰지만 추가 지원자는 없었다. 당초 제주대병원은 지난달 31일까지 하반기 수련을 시작할 인턴 22명과 내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병리과 레지던트 6명 등 총 28명 모집에 나섰으나 지원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공고 기간을 연장했다. 정부는 수련 복귀 의사가 있지만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들이 있다고 판단해 공고기간을 연장했으나 끝내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부분 의료 현장을 떠난 가운데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지원자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전공의 공백으로 인한 수술 지연 등으로 이미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제주대병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같은기간 전공의 모집에 나선 제주한라병원은 응급의학과·외과·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 등 8개 진료과에 16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했으나 단 2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수련병원인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각각 17명, 4명이다. 제주도가 관리하는 나머지 수련병원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4곳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한 명도 없다. 한편 전국 수련병원들의 사정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빅5’ 병원을 포함한 대부분 병원의 지원자는 0명이거나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 10개월째… 폐어구에 걸린 새끼남방큰돌고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10개월째… 폐어구에 걸린 새끼남방큰돌고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폐어구(낚싯줄)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는 지금 어떻게 됐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조에 실패해 10개월째(1살 추정) 힘겹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핫핑크돌핀스와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로 구성된 제주돌고래긴급구조단은 15일 종달이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구조단의 이번 구조는 공식적으로 4번째로 모두 같은 구조방식을 썼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구조방식을 바꿔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조단은 배를 통해 종달이에 접근, 수면 위에서 분리형 그물(뜰채)에 포박한 뒤 수의사 등이 낚싯줄을 제거하고 상처를 치료해 풀어주는 구조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 방법이 여의찮으면 포획해 보트로 옮겨 낚싯줄을 제거하고 치료한 뒤 방류하는 방법도 쓸 것으로 알려졌다. 낚싯줄에 걸린 종달이는 2023년 11월 8일 처음 발견했다. 그리고 지난 1월 29일 1차 구조 시 종달이 몸에 박힌 낚싯줄 일부(2.5m)와 해조류(196g)를 떼어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 이후 4월 8일 긴급구조작업을 벌인데 이어 5월 24일 포획 허가후 구조에 나섰지만 물거품으로 끝났다. 이날 구조는 사실상 4차 시도였다. 늦은 오후를 택한 구조단이 탄 배가 새끼남방큰돌고래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뜰채를 이용해 구조하려 했으나 어둠이 내려 앉으면서 또다시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낚싯줄에 얽힌 돌고래가 사망으로 인해 사라지기 전 개입한 첫 사례인 만큼 구조단의 활동은 핫핑크돌핀스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홈페이지 기록에 따르면 해상 모니터링을 위한 선박 운행 40회, 육상 모니터링을 위해 제주 해안도로를 돌고 도는 일을 수개월째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종달이 상처의 변화, 추가적인 병변 확인, 움직임의 변화, 어미와의 관계성,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등을 확인하는 작업도 지속해왔다. 또한 선박 접근에 더욱 예민해진 종달이 반응을 경험한 후에는 종달이 상황과 구조 현장 특성을 고려하여 포획 장비(분리형 후프넷)를 보완했고, 그에 따른 훈련도 잘 마쳤다고 했다. 그러나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상에서 이날(15일) 오후 2시쯤 모니터링 과정에서 예전처럼 다시 힘들어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3분여 이상 물 위에 떠 있었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1시간여 이상을 모니터링한 결과 같은 행동을 반복해 구조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조금 더 신중한 구조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같은 방법으로 여러번 반복하면 돌고래에게도 치명적이고 구조단도 힘들 수 있다. 관계기관도 구조방법 변경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병엽 제주대 교수는 지난 1월 첫 종달이 구조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두리를 사용해 종달이를 가둬 서서히 행동반경을 좁히게 한 후 구조하는 신중한 접근을 구조단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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