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총회 유치 총력
제주도가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에 맞춰 각종 국제총회를 제주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21일 도에 따르면 2003년의 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IULA) 세계총회와 2004년열릴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등의 유치를 추진중이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도 관광협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IULA 세계총회 유치기획단을 구성,회원국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인다.116개국 400여 기관·단체 관계자 2,000여명이 참가하는 IULA 세계총회의 개최지 결정은 오는 5∼8월 서면으로 신청을 접수하면 10월쯤현지 실사 후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ULA 집행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2004년 4월 PATA 연차총회는 한국지부가 오는 8월 유치 제안서를 본부에 제출하면 2001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도는최근 PATA 한국지부에 총회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39개국 1,900여 기관 및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PATA 총회가 제주에서 열리면 해외 관광관련인사와 언론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부지 1만6,600여평에 3,5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2002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