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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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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대어 정찬헌 LG 간다

    광주일고 우완 투수 정찬헌(17)이 2008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LG에 지명됐다.LG는 16일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난 대통령배대회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정찬헌을 1순위로 호명했다.2차 드래프트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하위팀부터 선발한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에도 발탁된 정찬헌(187㎝,88㎏)은 대통령배 결승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눈물을 흘렸던 서울고 에이스 이형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우완 이형종은 앞서 LG에 1차 지명, 모두 4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1라운드 2번 롯데는 지난 청룡기 우승의 주역 경남고 좌완 투수 하준호를 찍었다.SK는 성균관대 3루수 모창민, 두산은 인천고 포수 김재환을 지명했다.KIA는 신일고-단국대를 거친 외야수 나지완, 현대는 제주관광산업고 투수 김성현, 한화는 천안북일고 투수 윤기호를 뽑았다.삼성은 서울 장충고 에이스 겸 4번 타자 최원제를 낙점했다.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러브콜을 뿌리쳤던 최원제는 LG가 1순위로 데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라운드 막차를 탔다.그러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안병학(27)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2005년 귀국, 공익근무 제대를 앞둔 안병학은 공백기가 큰 탓에 구단들이 부담을 느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주, 말뼈 기능성효능 검증

    `말의 뼈가 신경통에 효능이 있을까.’ 제주도가 직접 말의 뼈 가공제품의 기능성 효능 검증에 나선다. 도는 14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 등 관광지 등에서 ‘말 뼈 가공제품이 골다공증, 성장촉진 등에 효과가 있다.’는 등 과대 광고로 말썽이 끊이지 않자 말 뼈의 기능성 효능을 검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12월까지 2000만원을 들여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 말 뼈의 기능성 성분이 입증되면 지역 특성을 살린 건강 보조식품으로 인증해 신소득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말 뼈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보조식품인 것처럼 과장 광고하는 행위는 제주관광 이미지의 훼손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에서는 예부터 말 뼈가 신경통, 관절염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현재 15개 업체가 말 뼈를 가공해 판매 중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시대] 제주 관광 혁신의 길은/송재호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장

    바야흐로 관광의 시대다. 한국을 중심으로 항공시간 90분 거리 내에 소득 1만달러 이상의 인구 3억 5000만명이 있다. 이미 1억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 테두리에서 국경을 넘어 유동하고 있고, 국내를 움직이는 내국인 관광객들도 연간 5억명이다. 가히 ‘신유목민 시대’의 현대판 엑소더스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면 외화 가득률이 약 100억 달러,1000억 달러 이상의 상품수출 효과를 낸다. 상품 수출이 3000억 달러인 무역액에 비교해도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반면, 여행수지와 교육수지 적자를 합하면 130억 달러 규모다. 힘들여 일하고 상품 수출해 번 돈을 여행 다니며, 아이들 유학, 연수 보내는 데 다 쓰고 있는 것이다. 해외에서 지출하는 골프비용도 10억 달러를 넘고, 카지노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출도 2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렇게 국제 교육단지들을 만들어 먼저 ‘해외로, 해외로’를 외치는 내국인들을 부여잡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역내 관광객들을 일정 부분 데려와 준다고만 해도 그 국민경제 효과는 엄청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관광휴양지대가 필요한다. 이런 개발 잠재력을 갖춘 곳이 어디 없을까. 특별자치 ‘제주호’는 그래서 출발했다. 균형발전을 넘어서 세계적인 특화개발 사례를 만들어 보자는 원대한 비전도 함께 했다. 특별자치는 국가적으로 서비스 소프트 분야의 한반도 개방경제를 선도하고 지역적으로는 방문객 1000만명의 위대한 제주경제시대를 열기 위한 임팩트이다. 그러나 오늘의 제주관광 현실을 보면 답답하기만 하다. 관광객은 성장 커브를 멈추고 정체되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중국 상하이, 동남아 괌과 사이판과도 경쟁력에서 크게 위협받고 있다. 그렇다고 고급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가치 경쟁력이 확보된 것도 아니다.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의 50%가 가동을 멈추고 있는 것이 오늘 제주호의 현실이다. 골프장도 이미 과당경쟁 상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설비투자의 시대에 대규모 개발투자는 아직 먼 얘기처럼 들린다. 국제 관광지라고 하면서 공항 개방이 폐쇄적이고 공항 시설이 협소한 건 둘째로 치더라도, 제주로 오가는 항공기 좌석 구하기조차 어려워 전쟁을 방불케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관광 한국호의 예인선으로서 제주 관광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디즈니랜드를 건설하고 세계 관광도시로 재무장하는 홍콩, 도쿄와 뉴욕을 능가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겠다며 세계 대형 크레인의 절반 이상을 갖다 놓은 상하이,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가족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급부상한 마카오. 어떻게 하면 이들과 경쟁해 당당한 국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인가. 그 답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의 내실화, 이를 통한 선제 투자와 제도 혁신에 있다. 공공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 투자를 끌어들여야 한다.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고 국제 수준의 지역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도록 국내법 체계를 뛰어넘는 특례를 부여해야 한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제2공항 건설과 국적 항공사 수준의 항공사 육성, 면세권 부여를 통한 세계적 쇼핑지역 조성, 기업유치를 위한 포괄적 인센티브, 종합 엔터테인먼트 설비투자의 유치,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탄력적인 조직 등 경쟁력과 가치를 겸비한 관광제주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송재호 한국문화관광 정책연구원장
  • “유네스코 고맙수다”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국민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제주는 한 해 5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외국인은 50여만명,10% 수준에 불과하고 인접 국가인 중국, 일본, 타이완 관광객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는 일약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지로 부상하게 된다. 또 화산섬 제주가 가진 학술적 가치 등으로 지질학자 등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도 제주로 쏠리게 된다. 베트남 하롱베이는 1994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뒤 2년 후인 1996년 관광객 23만 6000여명에서 2005년에 15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교수는 “세계 유명 여행사들의 주력 관광상품은 대부분 세계자연유산”이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관광홍보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10% 정도가 포함된 세계유산지구를 어떻게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특히 자연유산지구 핵심지역에 1.46㎢(1.5%), 핵심지역으로부터 500m 이내의 완충지역에 29.13㎢(32.1%)의 사유지가 포함돼 행위제한에 따른 갈등은 언제든지 불거져나올 수 있다. 유네스코는 자연유산 등재후 보존·관리가 미흡하면 자연유산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세계적인 기준의 철저한 보존·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또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항공편, 배편 등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제주공항 확장과 항공기 야간운항 허용도 풀어야 할 숙제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세계유산 등재로 제주는 제주만이 아닌 세계인의 유산이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한국 장타기록 세계를 뛰어넘어라

    지난 18일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린 국내 장타대회에서 만 17세의 박성호(제주관광고 3년)가 380야드를 날려 최장타자로 등극했다. 이전 기록은 아마추어 골퍼 김정운씨가 보유했던 369야드였다. 무려 11야드가 더 날아갔으며 또 자신의 365야드 기록보다 15야드나 더 나갔다. 참가자들은 “괴물이 나타났다.”며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190㎝,85㎏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스윙은 지켜만 봐도 시원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박성호 자신은 “아직도 더 거리를 내야 한다.”며 땀을 쏟고 있다. 그의 목표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드라콘 장타대회’ 상위 입상이다. 나아가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장타대회인 ‘리맥스’에 참가하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 미국의 장타 기록은 어떨까? 일본 공식 기록은 2005년 드라콘대회에서 야마다 쓰스토모가 기록한 401야드다. 미국 공인기록은 1997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제리 제임스의 473야드. 그러나 비공인으로 치러진 2004년 세계장타대회에서 스미스 스캇은 무려 539야드를 날렸다. 프로선수 가운데 존 댈리는 360야드를 날린 적이 있고, 한국의 허석호도 비공인 기록이긴 하지만 2002년 396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같은 해 행크 퀴니도 460야드를 날렸다. 최고 기록으로 보면 한국은 여전히 일본에 21야드의 비거리로 뒤져 있다. 미국과는 공인 기록에도 93야드나 모자란다.그러나 박성호는 “꾸준히 노력하면 400야드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적어도 체형이 비슷한 일본 골퍼의 기록은 깰 수 있다는 설명. 박성호는 또 일본드라콘대회에서 우승한 뒤 그 자신감으로 미국 장타자들과 맘껏 겨뤄 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나타내는 잣대나 다름없다. 많은 사람들이 더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에 열광하고, 또 그 자신도 멀리, 좀 더 멀리 보내려는 본능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스포츠가 바로 골프다. 장타 기록을 다시 살펴보면 박성호의 세계 최장타 기록 도전은 어쩌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포츠는 항상 이변과 기적을 낳는 법이다. 이미 세계 최장타자들이 세운 드라이버 비거리 기록은 그저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깰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그리고 새 기록에 대한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마구 솟구치게 하는 샘물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제주, 영어공용화 재추진

    제주가 영어공용화와 내국인 관광객 카지노 설치를 재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제주도가 최근 마련한 ‘한·미 FTA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보고서(안)’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제주지역을 영어공용화 지역으로 공식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에 ▲제주지역 외국어 방송국 설치·운영▲방송 영어자막방송 의무화▲직장인 영어교육 의무화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한다는 구상이다. 또 영어공용화에 따른 특수시책으로 외국인 출입국 절차 간소화, 간판 영어 병행표기 의무화 등의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해 초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정 당시 일부에서 제주영어공용화 문제가 제기됐으나 정부가 ‘시기 상조’라며 반대해 무산됐다. 또 제주도는 제주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관광객 전용 내국인 카지노’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FTA 협정으로 감귤 산업 등 제주의 1차 산업이 경쟁력을 크게 잃게 됐다면서 그에 대한 피해보상 차원에서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정부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는 “국제 휴양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일본, 중국 등 대외시장과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전용카지노’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카지노 인·허가권은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따라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제주도지사에게 넘겨진 상태다. 그러나 관광진흥법에 카지노는 만19세 미만과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도가 내국인 카지노를 추진하기 위해선 관광진흥법을 개정해야만 한다. 지난해에도 내국인 카지노 설치 허용이 정부에 건의됐으나 무산됐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보고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기초보고서”라며 “앞으로 도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한·미 FTA 대응방안을 마련, 중앙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헬스케어타운 서귀포 동홍동에

    건강을 테마로 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0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43만여평을 헬스케어타운 부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JDC는 “헬스케어타운 추진위가 서귀포시 보목동·동홍동·사계리 등 3곳의 후보지를 답사한 뒤 환경성, 입지성, 접근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동홍동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JDC는 하반기부터 토지 매입 및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2010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관광(휴양)과 의료, 연구개발(R&D) 등이 연계된 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서며 이미 서울대 건강검진센터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또 JDC는 이곳에 심장병, 암, 당뇨 등 난치 및 불치병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JDC 관계자는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서면 제주관광은 단순 관광에서 관광은 물론 건강도 챙기며 휴양하는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시대] FTA와 제주농업의 활로/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제주농업, 특히 감귤과 축산이 감당해야 할 타격이 만만치 않다. 준비된 개방, 적극적인 응전이 필요하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두바이, 가난했던 나라 두바이는 상상력 하나만으로 사막 위의 뉴욕을 세웠다. 거기에는 가능성을 향한 꿈과 이를 채워가는 창의력, 실천력이 있었다. 과감하면서도 열린 리더십이 바탕이 되어 꿈과 비전을 펼치고 실천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우리도 FTA를 계기로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옹골차게 내놓을 때가 되었다. 이 위기를 우리의 삶과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기회로 전환할 새로운 모드가 필요하다. 최근 제주의 성장속도를 보면 매우 더디다. 더딘 성장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고속성장을 위한 엔진, 즉 촉매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영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통섭, 즉 복·융합화이다. 그 시작은 관광과 농업, 그리고 환경의 만남에 있다. 농업은 농업대로 친환경 체제로 전환하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고, 관광은 관광대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농촌관광, 체험관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막대한 투자비나 판로, 가격 등 농민들이 안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불안 요소들을 효율적인 제도를 통해 해소해 준다면, 친환경농법은 ‘삼다수’에 이은 청정제주의 또 다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청정 독립국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집중화하며, 각종 농가 부채를 해결해 준다면 농민들이 원하는 바와 같이 근심과 부담을 덜고 농사만 지을 수 있게 된다. 먹는 샘물 ‘삼다수’의 기업가치는 무려 5000억원에 달한다. 하루평균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에비앙을 능가하는 초일류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으며, 이것은 제주가 지닌 많은 상상력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돈’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어느 것보다 눈여겨볼 소재임에는 분명하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관광을 성장동력으로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임팩트가 필요하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관광객 카지노 도입을 검토할 때가 되었다.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가족과 함께 예술과 문화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가족명소가 된지 오래다. 마카오는 라스베이거스를 뛰어넘고 있다. 관광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쇼핑. 현재 재경부와 관세청이 갖고 있는 면세에 대한 권한을 자치도로 가져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한도를 높여 전 세계 각종 브랜드와 상품을 제주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한다면 면세점 쇼핑이 제주관광의 충분한 매력요소가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자고 하는 것이 특별자치 아닌가. 특별자치의 혜택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FTA는 당장은 제주에 타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분명하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것들을 뒤돌아보게 하는, 급변하며 돌아가는 세계의 상황을 인지하게 하는, 그래서 온고지신(溫故知新)하여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여전히 잠재된 가능성을 무한히 간직한 제주는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단, 새로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효율적인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자칫 제주만이 간직한 매력요인들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상의 전환, 블루오션은 어려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니며, 아직도 늦지 않았다.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 서울관광공사 설립 논란

    서울관광공사 설립 논란

    경기도와 인천시에 이어 다른 광역자치단체도 독자적인 지방관광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시가 오는 10월 관광마케팅공사를 출범시키고 제주도와 강원도도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관광 관련 민간단체들은 지방공사의 업무가 한국관광공사와 중복되는 등 ‘옥상옥’이라며 설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10월 출범 예정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을 목표로 설립되는 서울관광마케팅공사(가칭)는 오는 9월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10월에 문을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시정개발연구원과 국내 회계법인에 맡긴 관광공사 설립에 대한 용역안이 다음달 중순 결과가 나오면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이 참여한 까닭은 2002년과 2005년 잇따라 출범한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와 달리 자치단체의 전액 출자가 아닌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서다. 서울시는 경기·인천공사는 물론 민간단체와 대기업도 지분 참여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공사 설립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취임 직후 “서울의 관광산업이 궤도에 오르려면 공무원이 예산만 지원할 게 아니라 전담 공기업을 만들어 기업 마인드를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산하 산업통상진흥원(SBA)에 관광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서울공사 설립 후에 업무를 넘기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서울시 안에도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이 신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는 국가기구로서 주로 해외홍보, 지방의 국립관광지사업, 국가간 사업 등에 치중하고 서울공사는 미시적인 분야에서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교통체계, 청계천, 한강 등은 관광공사가 다루기 힘든 서울시 관광상품으로 보고 있다. ●“챙겨야 할 인사만 는다” 볼멘소리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관광공사의 설립·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8월 지방공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강원도도 계획안을 곧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공사의 설립에 대해 경기·인천관광공사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방화시대에 서울공사의 설립은 당연하다.”면서 “다만 협력관계는 구축하겠지만 지분 출자는 전례가 없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곧 서울 관광객인데 굳이 서울공사가 필요하냐는 의견도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홍보 등은 비용이 많이 들고 노하우가 필요한데 자치단체의 독자적인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SBA 관계자는 “경기공사가 제대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본부가 신설되자 경기공사 인력 일부가 본부로 이동한 전례에 비춰 서울공사가 만들어지면 본부 인력들이 공사로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관광협회 관계자는 “민간 업체와 단체가 신경을 써야 하는 간부가 두 명에서 세 명으로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즉, 지금은 규제를 쥔 관광공사와 예산을 갖고 있는 서울시만 챙기면 됐지만 앞으로 서울공사의 눈치도 봐야 한다는 볼멘소리다. 관광공사와 서울시는 지난달 한국형 관광호텔 ‘베니키아’의 출범식을 앞두고 관광업체 지원금에 대한 문제를 놓고 의견 충돌을 일으켰었다. 한편 한국은 불친절하고 물가가 비싸다는 이유로 한국을 건너뛰고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제주 전통음식뷔페 축제

    웰빙 제주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대는 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제주 전통 음식을 소재로 한 대규모 뷔페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광외식조리계열 학생들이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웰빙·창작 요리’ 60여가지가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내 17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들이 초청돼 제주산 돗, 보말 등을 이용한 샐러드, 제주산 청정 돈육을 이용한 수제 소시지, 제주산 해산물 스파게티 등이 선보인다. 일반인과 관광객들도 당일 식권(1만원)을 구입하면 다양한 제주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최주락 관광외식조리계열 학과장은 “청정 제주의 이미지에 걸맞은 건강식 창작요리를 준비했다.”면서 “제주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064)740-8761.
  • “다음 괴물은 나” 김수완 고교야구 노히트 노런

    고교야구에서 15년 만에 ‘노히트노런’이 나왔다. 우완 정통파 김수완(18·제주관광고 3)은 26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 1회전 순천 효천고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고 몸에 맞은 공 1개만을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0 승리. 투구수는 85개에 그쳤고, 최고 구속은 141㎞를 찍었다. 노히트노런은 역대 14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1992년 6월10일 청룡기 결승전에서 노장진(공주고)이 선린상고전에서 세웠다. 대통령배에서는 1986년 4월24일 권영일(부산고)이 8강전에서 선린상고를 맞아 1-0 승리 이후 21년 만이다. 김수완은 1회 선두타자 공주현을 몸에 맞은 볼로 출루시키는 바람에 퍼펙트 게임 기록을 놓쳤다. 경남 김해 출신인 김수완은 182㎝,63㎏으로 투수로서는 마른 체형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기교파 투수로 타자를 맞혀 잡는 데 비상한 재주가 있다는 평가. 김현주(50·주류 유통업)씨와 조정숙(46)씨 사이에서 태어난 김수완은 김해 삼성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김해고 1학년 때인 2005년 프로야구 투수 출신 은사 성낙수 감독을 따라 제주관광고로 전학했다.2학년이던 지난해 전국 대회에 나와 5개 대회에서 1승2패를 기록했지만 24와 3분의1이닝 동안 2점만 내줘 방어율이 0.74에 그쳤다. 김수완은 “직구 최고 구속이 130㎞에 그치는데 이날 141㎞로 평소보다 많이 나왔고 제구도 잘 됐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ocal] 제주도 투자유치 잇따라

    제주의 외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신화역사공원내 ‘제주국제문화단지’ 투자회사인 홍콩 GIL(Globalview Investment Ltd)사가 2010년에 차이나타운 단지를,2012년에 문화단지를 개장한다. 21일 제주를 찾은 하워드 아우 회장은 “이미 완성된 예비마스터플랜과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정식 마스터플랜을 완성해 내년에 착공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147만 4080㎡의 국제문화단지는 GIL사와 JDC 컨소시엄이 3300억원을 투자, 차이나타운 한국관 유로관 아프리카관 아메리카관 동남아시아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GIL사는 차이나타운을 우선적으로 조성해 중국과 홍콩 등의 중화권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고, 이어서 단계적으로 세계 각 지역의 식음료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주 지역 제주교민들의 제주관광개발사업 참여도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15만㎡에 외국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제주 유렐리아빌 리조트’ 사업예정자로 ㈜ADG유렐리아빌개발공사(대표 김존·재미동포)를 지정했다.ADG측은 미국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동포들의 자금을 모아 올해부터 201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외국에서 생활하는 노년층 연금 대상자들을 위한 고급 휴양콘도미니엄과 멀티미디어복합단지, 건강미용센터, 외국기업연수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중동 오일달러의 첫 제주 투자도 구체화되고 있다. 제주도 민관투자유치사절단은 최근 카타르를 방문, 카타르 해외투자청과 관광휴양시설 사업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타르 투자청 실무진은 상반기 중에 제주를 방문, 제주도와 투자문제를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미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제주를 찾아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영어전용타운, 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부지 등을 방문해 투자 여건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도로속도제한 개선

    ‘제주 여행 잘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며칠후 과속 교통범칙금이 날아왔다. 관광객이 봉이냐. 다시는 제주 여행 안간다.’ 제주도청과 제주관광협회, 제주지방경찰청 인터넷 게시판에 등장하는 관광객들의 단골 민원이다. 렌트카를 빌려 손수 운전하는 관광객 가운데는 제주 일주도로의 복잡한 제한속도 체계에 익숙하지 않아 무더기로 과속 단속에 적발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 제주도는 5일 이같은 관광객들의 민원을 해소하기위해 일주도로 속도 제한 체계 개선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속 50·60·70·80㎞ 등 4단계로 정해진 일주도로 속도 제한 체계를 마을 안길은 시속 60㎞, 나머지 구간은 최고속도 70㎞ 등 2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경찰과 협의중이다. 일주도로는 마을 안길 시속 50㎞부터 외곽도로 구간 시속 80㎞ 등 동일구간 내에서도 제한속도 편차가 커 렌트카 관광객들이 갑자기 최고속도가 바뀌면서 급 제동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도 높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한편 도는 서귀포시 서귀∼표선간 일주도로 확장공사후 신호등 연동제가 이뤄지지 않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서귀포시 효돈∼남원 구간 22㎞에 대해 신호등 연동제를 시행하기로 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ocal] 제주서 세계여행기구총회 열려

    세계 최대 관광기구인 미주여행업협회(ASTA)총회가 25∼30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STA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제주도가 공동 주관하며, 미국 여행업자와 언론인 등 1100여명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체릴 후닥 ASTA 회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김태환 제주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종민 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26,27일에는 국제관광교역전이 열리고 28일 제주지역 6개 코스를 대상으로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부터는 국내 유명관광지 5개 코스와 한국관광 상품과 연계해 개발이 가능한 아시아 유명관광목적지 등 28개 상품이 포함된 포스트 투어가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총회 참가자들이 1인당 2000∼3000달러씩 지출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생산유발효과가 45억원에 이를 뿐 아니라 제주관광브랜드 상승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KTX·카페리 이용 제주관광 뜬다

    고속철도와 카페리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여행하는 KTX-크루즈 연계 제주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제주도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제주여행상품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전남 목포에 간 뒤 씨월드고속훼리㈜의 대형 여객선으로 갈아 타 제주도를 오가는 통합승차권을 발매하고 있다. 철도공사측은 KTX-크루즈 통합승차권이 출시된 이후 2월 말까지 40일간 모두 770명이 이용했고 3월부터 5월까지 1600여명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전화와 인터넷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객층은 지난달까지는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등산 등 레저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달부터는 일반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예약이 이뤄지고 있어 관광 성수기 제주항공편 좌석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씨월드고속훼리측은 특히 주말에 한라산 등산과 레저관광객 예약이 몰리며 이달 10일까지 좌석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KTX-크루즈 제주여행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무엇보다 여행경비가 항공편에 비해 저렴하고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데 따른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관광상품은 서울∼제주간 편도 이용요금(2등 선실 이용 기준)이 3만 5350원∼4만 8800원으로 평일 기준 항공료 7만 7400원보다 36∼54%가 저렴하다. 씨월드고속훼리가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호(1만t급, 정원 1356명)와 카페리레인보우호(4000t급, 정원 642명)는 목포에서 오전 9시30분, 오후 3시에 각각 출항해 오후 1시40분, 오후 7시30분 제주에 도착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돌하르방이 기가막혀

    돌하르방이 기가막혀

    ‘제주여행 2박3일에 19만 9000원’ 제주지역 인터넷 여행사 등이 내놓은 초저가 패키지 여행상품 가격이다. 제주∼김포 왕복 항공요금이 15만원 수준인데 과연 이 요금에 2박3일 제주 여행이 가능할까? 여행사가 할인항공권(좌석이 남아도는 시간대 주중 40∼50%)을 이용한다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무료관광지나, 여행사에 50% 할인이나 리베이트를 주는 볼 것 없는 사설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수박 겉기식 부실 관광상품이다. 사무실도 없이 컴퓨터 한 대로도 운영이 가능한 인터넷여행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제주지역 여행사는 모두 600여개. 여행사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작 제주의 문화와 역사, 자연 등 ‘제주다운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반쪽짜리 부실상품이 제주관광을 멍들게 하고 있다. #장면 1 16일 제주시 삼양동 선사유적지. 탐라인들의 선사시대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는 관광객들의 모습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곳은 제주시가 2001년부터 106억원을 들여 복원한 선사시대 유적지(사적 416호)로 돌담과 쓰레기폐기장, 마을외곽 도랑까지 확인된 기원전 1세기 무렵 국내 최대의 마을유적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복원한 선사시대 원형움막 14채를 비롯, 이곳에서 출토된 철제도끼, 손칼, 콩, 보리 등 유물 등을 발굴 당시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연해 마치 선사시대 탐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제주를 찾는 대부분의 패키지 관광객들은 여행사들의 외면으로 이런 곳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500여만명 가운데 1·4%인 6만 9000여명만이 이곳을 다녀갔다. 100억원을 들인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과 400억원을 들여 제주의 돌 문화를 집대성한 제주시 조천읍 돌문화공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곳에서는 제주 해녀와 화산섬 제주의 독특한 돌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장 ‘제주다운 볼거리’가 있지만, 여행사들은 공짜가 아니라는 이유와 사설관광지와는 달리 여행사 할인이나 리베이트가 없다는 이유로 외면하기 일쑤다. #장면 2 이날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에는 여행사 단체관광객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부지런히 들락거린다. 제주의 자생식물 등을 한데 모은 이곳은 제주의 대표적인 무료 관광지.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500여만명 가운데 24%인 120여만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볼멘소리다. 관광객 박모(45·대구시 수성구)씨는 “2박3일 빠듯한 일정에 여미지식물원과 비슷한 곳을 두 곳이나 데리고 다니면서 시간만 떼운다.”고 말했다. 또 한라수목원 인근의 성(性) 테마공원인 러브랜드는 관광객을 데리고 오면 리베이트를 주기 때문에 여행사 관광버스들로 주차장은 늘 북적거린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공짜 관광지나 돌아다니며 시간을 떼우는 부실관광은 결국 제주관광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며 “저가의 중국관광 상품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관광객에게 욕을 얻어먹는 무차별 덤핑상품을 자제해야 제주관광이 산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새해 제주관광 2조원시대 열린다

    제주도가 내년에 5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사상 처음으로 관광소득 2조원 시대를 연다. 제주도는 2007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500만명, 외국인 50만명 등 모두 550만명으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관광객 유치 예상실적 525만명보다 4.7% 증가한 것이다. 도는 관광객 유치목표가 달성되면 관광소득은 내국인 1조 4380억원, 외국인 5780억원 등 모두 2조 160억원으로 예상돼 제주도 관광소득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저비용·고효율 상품인 KTX∼크루즈 연계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동물조련과·테마파크디자인과 ‘눈에 띄네’

    동물조련 이벤트사, 하이브리드차 전문가, 테마파크 디자이너…. 이름도 생소한 개성 넘치는 이색 학과가 2007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도 속속 신설돼 수험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동물조련과나 애완동물과 등을 노려볼 만하다. 대경대는 각종 테마파크와 동물원, 수족관 등의 동물조련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동물조련 이벤트과를 국내에서 처음 개설했다. 서정대, 대구산업정보대, 동아인재대의 애완동물과나 애완동물 관리과, 공주영상정보대의 애완동물 코디과도 나날이 시장이 커지고 있는 애완산업의 일꾼을 키워낸다. 문경대의 테마파크 디자인과 역시 주5일제에 따른 여가시대를 맞아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전주기전대는 승마가 점차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국내 처음으로 마사과를 신설했다. 마필 관리와 번식(혈통보존)·장제(裝蹄·발굽에 편자를 박는 일) 등을 가르친다. 청강문화산업대는 꽃으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하는 플로랄디자인과를, 문경대학은 재테크 전문 상담가를 길러내는 재테크 정보관리과를 새로 만들었다. 제주관광대의 국제소믈리에과는 국제 자격증을 가진 소믈리에(와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를 기르는 학과로는 주성대의 e-스포츠게임과가 있다.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게임테스터, 게임대회 기획자, 게임매니저, 게임해설자 등을 집중 양성한다. 새로 등장하는 신기술 관련 학과로는 현대제철과의 협약인 신성대 제철산업과가 있다. 두원공과대는 LG필립스 LCD와의 산학협약을 바탕으로 협약을 맺은 5개교 학생 40명을 LCD 장비전공 신입생으로 뽑는다.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주비전대의 신재생에너지과, 차세대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제작ㆍ정비하는 아주자동차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과가 대표적이다. 벽성대의 군특수 가상현실과와 경북과학대의 이종격투기 전공, 동아인재대의 마술 전공도 눈에 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148개 전문대 8만9524명 선발

    148개 전문대 8만9524명 선발

    2007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에서는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곳은 조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6일 전국 152개 전문대 가운데 4년제 대학으로 개편·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4곳을 제외한 148곳의 ‘대학별 자율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3만 8747명, 특별전형 2만 85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 3692명 등 모두 8만 952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9만 8380명에 비해 9% 감소했다.2007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23만 7601명으로 전년도 24만 7604명에 비해 1만 3명(4.1%) 줄었고, 정원외 특별전형을 제외한 인원으로 따지면 6378명(4%) 줄어든 수치다. 입학 정원이 감소한 것은 학과 통·폐합 등 자체 구조조정에 따라 정원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분할모집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등 71곳으로 전년에 비해 7곳 늘었다. 경북전문대, 김천과학대, 창원전문대 등 14곳은 세 차례, 대구공업대, 상지영서대, 안산1대 등 57곳은 두 차례로 나눠 신입생을 뽑는다. 전형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대학별로 이뤄진다. 그러나 173개대(분할모집 포함)는 4년제 대학과 같은 시기인 27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실시한다. 제주관광대와 제주산업정보대, 제주한라대 등 3곳은 오는 27일 이전에 전형이 이뤄진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전형에서는 주간 3만 5056명, 야간 3691명을 모집한다. 주간의 경우 107곳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경기공업대와 농협대, 두원공과대, 안산공과대, 웅지세무대 등 9곳은 수능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반면 대원과학대, 벽성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4곳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강원관광대와 신성대, 천안연암대, 포항1대 등 21곳은 학생부만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주간 1만 7187명, 야간 2898명을 선발한다. 특히 특별전형 모집 인원의 86.1%는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간,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4년제대의 정시모집에 합격했다고 하더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별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 입학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Local] 제주관광객 500만명 돌파 눈앞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수가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491만 72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0만 5600명보다 4.5% 늘어났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449만 2900여명, 외국인 관광객은 42만 4300여명이다. 내국인 관광객 가운데 개별관광객은 296만 4100여명이고 단체관광객은 152만 8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국적별로 일본이 16만 4900여명으로 지난해 14만 1700여명보다 16.4% 늘어났다. 이어 중국 13만 5700여명, 타이완 5만 2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3.7%,44.9% 증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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