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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교길 고교생 납치,살해/제주 양군사건

    ◎귤밭 암장… 속초서 11일만에 검거/“도박으로 진빚 갚으려고 범행” 진술 【속초=조성호기자】 제주 제일고생 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제주경찰서와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14일 하오10시45분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부산여인숙 5호실에서 사건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오던 서혁빈씨(32·제주시 연동 318의 2)를 잠복중,검거했다. 서씨는 지난 3일 하교길에 납치한 제일고 1년생 양근영군(16)을 납치후 살해,제주시 영평동 감귤 과수원에 암매장했으며 공범은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함께 수배를 받아온 서씨의 애인 이수진씨(22·경남 창원시 반계동 284의 5)는 붙잡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하오7시쯤 주범 서씨가 속초시 조양동 부산여인숙에서 2만5천원을 내고 김문수라는 가명으로 숙박부를 적은뒤 자고 14일 상오10시쯤 나간 사실과 14일 하오2시쯤 부산여인숙 옆 공중전화에서 제주 서귀포시로 전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잠복중,검거한 것이다. 서씨는 이에앞서 지난 13일 하오3시25분쯤 애인 이수진씨(22)와 함께 상업은행 속초지점에서 경기도 구리에 사는 서씨의 형 상렬씨가 송금한 돈 가운데 10만원을 현금카드로 인출해 갔었다. 서씨는 지난해 9월초 10일동안 양군 부친의 임시 자가용기사로 운전을 했었으며 최근 도박을 해 5천여만원의 빚을 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경찰청은 서씨와 이씨가 속초지방에 나타난 사실을 밝혀내고 14일 상오8시부터 11시까지 도내 전지역에 대한 일제 검문검색을 펼쳤다. 한편 서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제주시 연동 한진 면세점 앞 시내버스 정류소부근에서 양군을 납치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 렌터카 운전사 추적/제주고교생 납치용의자 서울 도피

    【제주=김영주기자】 양근영군(16·제주 제일고1년)납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제주경찰서는 12일 제주시내 H렌터카 운전사로 일해온 서모씨(33·제주시 연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서씨가 지난 8일 제주공항을 통해 서울로 달아난 사실도 밝혀냈다.
  • 일 야쿠자 83명 제주에 3박4일 일정/친목회원 단합대회 표방

    ◎국내조직과 접촉 감시/경찰 【제주=김영주기자】일본의 폭력조직인「야쿠자」행동대원으로 보이는 83명이 지난 20일 하오5시50분 도쿄∼제주간 KAL713편으로 제주도에 와 경찰이 동향파악에 나섰다. 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도쿄의 부동산업자 친목단체인「송엽회」회원을 표방하고 제주도에서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3박4일의 일정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들은 제주도착 첫날밤 제주시 연동 모요정에서 1시간30분동안 파티를 벌였으며 21일에는 골프및 관광·쇼핑등을 즐겼다. 한편 경찰은 주한 일본대사관 제주사무소와 일본 도쿄경시청에 연락한 결과 이들이 일본 경찰에서 파악하고 있는 7대 야쿠자조직,8만7천여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이들이 소규모 폭력조직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국내 폭력조직과의 만남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제주경찰청장 안병욱씨

    정부는 8일 순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경찰청장에 경찰청 방범국장 안병욱경무관을 발령했다. 경찰청방범국장에는 임우상보안심의관이 전보됐다.
  • 예계해 제주경찰청장 업무과로로 순직

    예계해제주지방경찰청장(57·경무관)이 1일 상오5시25분 순직했다. 예청장은 지난 4월10일 부임해 그동안 각종 경호업무와 을지연습 등 격무에 시달려 오다 지난달 29일 상오9시30분쯤 집무실에서 쓰러져 제주 한라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지병인 심부전증이 악화돼 숨졌다.충북음성출신인 예청장은 64년 간부후보 15기로 경찰에 들어와 충북 영동·서울 동부경찰서장과 치안본부 외사부장·워싱턴주재관 보안심의관을 역임하고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나영자씨(51)와 1남2녀. 한편 경찰청은 예청장을 치안감으로 추서하는 한편,오는 5일 상오8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경찰묘역.연락처(064)46­2242∼3
  • 초소난입,전경폭행/방위병등 6명 검거

    【제주】 제주경찰서는 18일 해안경비를 맡고 있는 전경초소에 들어가 근무중인 전경대원을 폭행하고 건물 유리창을 깬 윤상옥(23·무직·북제주군 구좌읍 종달리 956),김성택씨(22·제주전문대2년)등 4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휴가중인 윤정식 일병(22·구좌읍 종달리 824의2)과 방위병 강인보씨(22·구좌읍 종달리 960)를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 한라일보 노조 파업/회사측선 직장폐쇄/공권력 요청도

    【제주】 한라일보사 노조(위원장 고창일)는 13일 상오10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이에 회사측은 이날 제주도와 제주도노동위원회에 부분직장폐쇄신고서를 냈다. 회사측은 또 회사경비를 맡아달라며 이날 제주경찰서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했다. 한라일보측은 『회사가 적자에 놓여있는 상태에서 노조측의 요구는 무리한 것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13일에 이어 앞으로 매일 신문을 4면씩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치안감·경무관 22명 이동

    ◎충남경찰청장 구본우씨/경남경찰청장 김화남씨 경찰청은 8일 본청 경비국장에 박수영경남지방경찰청장을,보안국장에 최재삼충남지방청장을 전보발령하고 충남청장에 구본우서울경찰청 차장을 발령하는등 치안감·경무관등 2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경찰청은 또 서울22특별경호대장에 서성근서울노량진경찰서장,노량진서장에 김종언서울청 정보2과장을 전보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당초 4월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남수형사국장이 지난 5일 순직하는등 부분적인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앞당겨진 것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보직). ◇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 박수영(경남 경찰청장) △〃보안〃 최재삼(충남〃) △충남 경찰청장 구본우(서울경찰청차장) △경남〃 김화남(본청 경비국장) △서울경찰청 차장 김기수(〃기획관리관) ◇경무관 △경찰청 기획관리관 이기태(인천 경찰청장) △〃형사국장 천기호(경북〃) △〃감사관 이완구(서울형사부장) △〃방범국장 안병욱(〃경무〃) △〃정보심의관 조성빈(본청 감사관) △〃보안심의관 임우상(제주경찰청장) △〃외사심의관 구홍일(대구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김덕순(본청 보안심의관) △인천경찰청장 황용하(〃정보심의관) △경북〃 정해수(〃방범국장) △제주〃 예계해(〃외사심의관)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길동(서울정보관리부장)△〃형사〃 김세옥(〃경비부장) △〃경비〃 전종선(부산제2차장) △〃정보관리〃 최남진(경찰대교수부장) △부산경찰청 제2차장 이헌만(경찰청장 보좌관) △대구〃 차장 김광식(서울22특경대장) ◇총경 △서울22특별경호대장 서성근(서울 노량진서장) △〃노량진서장 김종언(〃정보2과장)
  • 경찰이 우편물 압수/“선거 악영향”… 3천7백통 발송 중지/제주

    【제주】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는 등의 이유로 수취인에게 발송되기 전의 우편물 3천7백여통을 압수했다. 22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오 제주체신청에 선거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큰 3천7백60통의 우편물이 수합된 것을 확인,수취인에 대한 발송을 중지토록 협조요청한뒤 이날 밤 제주지원으로 부터 이들 우편물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22일 상오 9시쯤 영장을 집행했다는 것이다.
  • 경찰 전화응답 친절해진다/경찰청,인·허가 사항등 상세설명 지시

    경찰청은 18일 전국 일선경찰서 민원실을 대상으로 전화응답 실태를 조사한 결과,일부경찰서의 전화응답 태도가 불친절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민원전화 친절응대 기본지침」을 마련,일선경찰에 시달했다. 이 지침은 ▲항상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잊지말것과 ▲인허가사항 문의때는 반드시 첨부해야하는 사진의 크기까지 자세히 알려줄 것 ▲교통범칙금의 경우 은행납부기한을 꼭 설명해 줄것등 20여가지의 유의사항을 담고 있다. 한편 지난10일부터 4차례에 걸쳐 실시된 경찰청의 불시점검결과 전남 순천,경남 진주,제주경찰서 등은 「부드러운 말씨」,전북 이리,부산 사하경찰서등은 「설득력있는 상담」으로 각각 평가를 받았으나 경북 포항,인천 부평경찰서는 전화를 늦게 받았고 경기 수원경찰서는 상담자보다 먼저 전화를 끊는 불친절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 일제만행에 치떨며 살아온 70년

    ◎형 죽음 확인 못하고 “분노의 삶” 마감/상경시위중 사망한 주기성옹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반일시위를 벌이다 넘어져 숨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목포지부회원 주기성씨(70·전남 목포시 산정동 1745)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의지하던 형을 태평양전쟁터에 빼앗긴 뒤로 기구한 삶을 살아왔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설매리에서 농사를 짓는 집안의 2남1녀중 막내,그것도 유복자로 태어난 주씨는 출생직후 어머니마저 여의면서 4살위인 형 석채,2살위인 누나와 가난했지만 단란한 생활을 꾸려왔었다. 그러나 형 석채씨가 42년에 강제징용을 당해 필리핀 남양군도로 끌려가면서 고아나 다름없는 이들 남매의 삶은 회한의 나날이었다. 그는 해방후 징용에서 돌아온 같은 마을 서모씨(70)로부터 『형이 남양군도에서 44년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매년 형이 끌려간 9월9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를 지내면서도 형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고자 애써왔다. 주씨는 60년대말 목포로 이사해 목포시 미화원으로 일하다 68년 퇴직한 뒤로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례씨(60)와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중 맏아들 주규현경장(35)은 현재 제주경찰청 901전경대소속 연암함정 소주정장직을 맡고 있다.
  • “돈받았다” 거짓 유포/40대 유권자 구속

    【제주】 제주경찰서는 19일 안창호씨(47·노동·제주시 건입동 984의37)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 16일 상오 10시쯤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 찾아가 『K후보로부터 10만원을 받았고 또다른 후보가 건입동 6통3반 반장 집에서 반원 20여 명에게 2만원씩 나눠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서 『아내와 말다툼한 뒤 홧김에 술을 마시고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자백했다.
  • 직업속인 새신랑,신혼여행서 잠적 소동(조약돌)

    ○…직업을 속이고 결혼한 후 제주에 신혼여행왔던 신랑이 신부를 호텔방에 남겨둔 채 잠적했다가 10일만에 빈털터리로 나타난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 지난달 25일 이상준(32ㆍ경남 울산시 남구 화성동 525의 17) 김미자씨(27)부부는 신혼여행차 제주에 와 이틀을 함께 보낸 뒤 27일 아침 신랑 이씨가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한 후 행방불명됐었다는 것. 이에 신부 김씨는 제주시 연동파출소에 가출인신고를 하는 한편 시댁에 연락,신랑 동생 이상옥씨(30)가 달려와 지난 4일 제주경찰서에 수사의뢰원을 제출하는 등 법석. 그러나 신랑 이씨는 호텔에서 나온 뒤 제주시내 여관과 여인숙 등지를 전전하다 6일 낮 제주시 사라봉공원 근처에서 마침 수배전단을 본 주민 김화택씨(51ㆍ제주시 건입동 676의9)에 의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돼 신부에게 인계. 신랑 이씨는 경찰에서 『미역양식업을 하는 어부인데 신부와 맞선을 볼 당시 S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라고 속여 계속 고민해왔다』면서 『행방불명돼버리면 신부 혼자 떠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호텔을 나왔었다』고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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