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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말기 조작 1백4억 부정인출/제주은/대리 등 5명 구속

    ◎무통장전표 위조 2백80차례 【제주=김영주기자】 제주경찰청은 19일 은행전산실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1백4억7천4백60만원을 부정인출한 제주은행당좌담당대리 김성종씨(34·제주시 용담1동 2827의 2)와 당좌담당 한경렬(32·여·〃이도1동 1257의 1)·전산담당 강은선(23·〃·〃 삼도1동 851의 1)·본수납담당 김혜선씨(26·〃·〃 일도2동 149의 2),그리고 한씨의 오빠인 세기관광여행사 대표 한갑용씨(37)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세기관광 대표인 한씨로부터 부도를 막아달라는 등의 부탁을 받고 공모해 한씨의 회사직원명의로 무통장입금표를 위조,자기앞수표로 입금된 것처럼 은행 컴퓨터에 입금시켜주거나 다른 고객 또는 업체 명의로 자기앞수표 발행의뢰서를 작성,자기앞수표로 발행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11월12일부터 지난 4월24일까지 모두 2백80차례에 걸쳐 1백4억7천4백60만원을 불법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범행이 탄로날 것을 우려해 주로 상오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거나 무통장 당좌예금 계좌에 입금시킨뒤 12시간내에 변제하는 수법을 거의 매일 반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범행은 세기관광대표 한씨가 지난4월초 이들이 부정인출시켜준 4억3백여만원을 변제하지 못해 드러났다. 은행측은 이들의 범행사실이 알려지자 한씨로부터 인출분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5월 한경렬씨를 면직시키고 김대리와 강은선씨를 무기정직시켰으며 김혜선씨는 2개월간 감봉처분 했다.
  • 일 야쿠자 83명 제주에 3박4일 일정/친목회원 단합대회 표방

    ◎국내조직과 접촉 감시/경찰 【제주=김영주기자】일본의 폭력조직인「야쿠자」행동대원으로 보이는 83명이 지난 20일 하오5시50분 도쿄∼제주간 KAL713편으로 제주도에 와 경찰이 동향파악에 나섰다. 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도쿄의 부동산업자 친목단체인「송엽회」회원을 표방하고 제주도에서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3박4일의 일정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들은 제주도착 첫날밤 제주시 연동 모요정에서 1시간30분동안 파티를 벌였으며 21일에는 골프및 관광·쇼핑등을 즐겼다. 한편 경찰은 주한 일본대사관 제주사무소와 일본 도쿄경시청에 연락한 결과 이들이 일본 경찰에서 파악하고 있는 7대 야쿠자조직,8만7천여명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으나 이들이 소규모 폭력조직일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국내 폭력조직과의 만남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제주경찰청장 안병욱씨

    정부는 8일 순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경찰청장에 경찰청 방범국장 안병욱경무관을 발령했다. 경찰청방범국장에는 임우상보안심의관이 전보됐다.
  • 예계해 제주경찰청장 업무과로로 순직

    예계해제주지방경찰청장(57·경무관)이 1일 상오5시25분 순직했다. 예청장은 지난 4월10일 부임해 그동안 각종 경호업무와 을지연습 등 격무에 시달려 오다 지난달 29일 상오9시30분쯤 집무실에서 쓰러져 제주 한라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지병인 심부전증이 악화돼 숨졌다.충북음성출신인 예청장은 64년 간부후보 15기로 경찰에 들어와 충북 영동·서울 동부경찰서장과 치안본부 외사부장·워싱턴주재관 보안심의관을 역임하고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나영자씨(51)와 1남2녀. 한편 경찰청은 예청장을 치안감으로 추서하는 한편,오는 5일 상오8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경찰묘역.연락처(064)46­2242∼3
  • 치안감·경무관 22명 이동

    ◎충남경찰청장 구본우씨/경남경찰청장 김화남씨 경찰청은 8일 본청 경비국장에 박수영경남지방경찰청장을,보안국장에 최재삼충남지방청장을 전보발령하고 충남청장에 구본우서울경찰청 차장을 발령하는등 치안감·경무관등 2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경찰청은 또 서울22특별경호대장에 서성근서울노량진경찰서장,노량진서장에 김종언서울청 정보2과장을 전보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당초 4월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남수형사국장이 지난 5일 순직하는등 부분적인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앞당겨진 것이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전보직). ◇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 박수영(경남 경찰청장) △〃보안〃 최재삼(충남〃) △충남 경찰청장 구본우(서울경찰청차장) △경남〃 김화남(본청 경비국장) △서울경찰청 차장 김기수(〃기획관리관) ◇경무관 △경찰청 기획관리관 이기태(인천 경찰청장) △〃형사국장 천기호(경북〃) △〃감사관 이완구(서울형사부장) △〃방범국장 안병욱(〃경무〃) △〃정보심의관 조성빈(본청 감사관) △〃보안심의관 임우상(제주경찰청장) △〃외사심의관 구홍일(대구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김덕순(본청 보안심의관) △인천경찰청장 황용하(〃정보심의관) △경북〃 정해수(〃방범국장) △제주〃 예계해(〃외사심의관)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김길동(서울정보관리부장)△〃형사〃 김세옥(〃경비부장) △〃경비〃 전종선(부산제2차장) △〃정보관리〃 최남진(경찰대교수부장) △부산경찰청 제2차장 이헌만(경찰청장 보좌관) △대구〃 차장 김광식(서울22특경대장) ◇총경 △서울22특별경호대장 서성근(서울 노량진서장) △〃노량진서장 김종언(〃정보2과장)
  • 일제만행에 치떨며 살아온 70년

    ◎형 죽음 확인 못하고 “분노의 삶” 마감/상경시위중 사망한 주기성옹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반일시위를 벌이다 넘어져 숨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목포지부회원 주기성씨(70·전남 목포시 산정동 1745)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의지하던 형을 태평양전쟁터에 빼앗긴 뒤로 기구한 삶을 살아왔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설매리에서 농사를 짓는 집안의 2남1녀중 막내,그것도 유복자로 태어난 주씨는 출생직후 어머니마저 여의면서 4살위인 형 석채,2살위인 누나와 가난했지만 단란한 생활을 꾸려왔었다. 그러나 형 석채씨가 42년에 강제징용을 당해 필리핀 남양군도로 끌려가면서 고아나 다름없는 이들 남매의 삶은 회한의 나날이었다. 그는 해방후 징용에서 돌아온 같은 마을 서모씨(70)로부터 『형이 남양군도에서 44년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매년 형이 끌려간 9월9일을 기일로 삼아 제사를 지내면서도 형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고자 애써왔다. 주씨는 60년대말 목포로 이사해 목포시 미화원으로 일하다 68년 퇴직한 뒤로는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례씨(60)와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그중 맏아들 주규현경장(35)은 현재 제주경찰청 901전경대소속 연암함정 소주정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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