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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하이라이트]

    ■성범죄 사건파일(FX 밤 11시) 슬리터 집안의 장남이 전신에 라텍스를 바르고 사망한 채 호텔에서 발견된다. 고렌과 임스 형사는 피해자의 새어머니가 신탁금을 노리고 그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그녀의 전 남편인 루이스가 피해자를 만났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는 새 국면을 맞이한다. 고렌과 임스는 루이스를 용의자로 보고 그를 추궁한다.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니켈로디언 밤 8시) 번번이 포에게 잡히던 펑은 급기야 부하들까지 포에게 뺏기자 어쩔 수 없이 다시 아버지 빙 밑으로 들어가 일한다. 그러던 중 빙이 잃어버렸다던 살아 움직이는 테라코타 전사의 제조비법을 발견하고 실제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한편 빙이 예전에 포기했던 정복의 꿈을 다시 이루겠다고 나서면서 사건은 커진다. ■슈퍼 내츄럴 5(AXN 밤 11시 40분) 바비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루시퍼. 두 형제는 그의 전화를 받고 악마를 사냥하려고 리버패스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마을은 악마에게 홀려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상황이다. 루퍼스를 찾아 마을을 배회하던 중, 이들은 엘런을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집 다큐멘터리(환경TV 오전 11시 30분) 우리나라 의료 관광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또한 OECD 국가 중 해외 의료관광 수입액 연간 증가율 1위이며 2009년 해외 의료 관광객 2700만명인 터키의 사례를 통해 의료관광에 대해 조명해 본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광 수익의 10배인 15억 달러가 넘는 의료관광 수익을 얻고 있는 독일 의료 관광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고스트 위스퍼러(FOX 밤 10시) 멀린다는 안드레아가 초청한 시 낭송회에 가는 길에 도로 위에서 일가족의 혼령을 보고 다가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만다. 멀린다는 혼수상태에서 빛 속으로부터 걸어 나오는 할머니를 보지만, 짐의 음성을 듣고 깨어난다. 그러나 그 이후 멀린다를 귀찮게 하던 혼령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멀린다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포켓몬스터 DP 3기(애니맥스 오후 2시) 진철이와 기선의 시합을 관전하고 있는 지우와 친구들 앞에 한 대의 차가 달려온다. 차에서 내린 것은 선단신전을 지키고 있는 신이었다. 신전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 있음을 직감한 기선과 지우 일행은 급하게 신전으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서 신전을 공격하는 포켓몬 사냥꾼 제이 일당과 마주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살인의 역사 2(AXN 밤 10시 50분) 에이단이라는 남자가 브로디를 찾아와 연쇄살인범의 희생자가 아니라고 확인된 자신의 엄마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부탁을 한다. 또한 예전 의뢰인 민야위가 자신의 딸 사미라를 찾아줄 것을 의뢰한다. 한편 사미라를 조사하던 브로디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사미라가 한 남자의 꼬임에 빠져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식량전쟁! 2부(환경TV 오전 11시 30분) 전 세계가 식량 위기에 봉착해 있다. 대한민국 역시 곡물 자급률이 26.7%에 머물 정도로 곡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2015년 쌀 시장의 전면 관세화 개방으로 값싼 수입 쌀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 식량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환상거탑(tvN 밤 11시 10분) 말숙은 게으르고, 유치하고, 아무 데서나 방귀도 뿡뿡 뀌어대는 남편 상식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TV홈쇼핑을 보게 되는데 볼품없고 창피한 남편을 아이돌과 바꿔준다는 게 아닌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문전화를 넣자 남편 상식이 TV 안으로 끌려 들어가더니 잠시 후 TV 속에서 멋진 아이돌이 튀어나오는데…. ■리얼 허트로커(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인 사제 폭발물을 찾아 해체하는 직업을 가진 3팀의 젊은 남녀들을 만난다. 위험을 무릅쓰고 기술과 협동을 발휘하는 현장을 찾아간다. 도살업자이자, 제빵사이자, 양초 제조업자인 이들은 폭탄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 함께 특공작전을 벌인다. 과연 이들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왕이로소이다(CGV 밤 11시 50분)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진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한편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 하던 중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노비 덕칠과 마주한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디디에스는 단 선생이 남긴 메시지를 보고 디디 선라이즈 호로 향한다. 단 선생을 찾아다니던 류는 배 안에서 아누비스를 만나고, 아누비스는 단 선생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한편 아누비스는 류에게 다시 돌아와야 단 선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류는 뜻을 굽히지 않고 디디에스와 함께 단 선생을 무사히 구한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메이저 크라임-판사 저격 사건(AXN 밤 10시 50분) 새로운 교육감 취임식에서 판사가 총에 맞아 사망하자 범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강력반은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 도중 목격자가 있다는 것과 범인이 목격자를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러스티를 때린 아버지 다니엘이 레이다 국장에게 사과하러 경찰서로 찾아온다.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바둑TV 오전 11시) 통합 예선 결승 중 주요 대국을 생중계한다. 이번 통합 예선에 할당된 본선행 티켓은 총 19장으로 일반조 14장, 시니어조 2장, 여자조 2장, 월드조 1장이다. 통합 예선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의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최근 치러진 국제대회에서 중국에 계속 밀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배틀쉽(캐치온 밤 8시 45분) 전 세계 해군들이 한데 모여 훈련하는 다국적 해상 훈련 ‘림팩’. 해상 합동 훈련 첫날,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되고 셰인 함장(리엄 니슨)은 수색팀을 파견한다. 괴물체에 접근한 하퍼 대위(테일러 키치)가 몸체에 손을 갖다 댄 순간, 엄청난 충격과 함께 괴물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거대한 장벽을 구축한다. ■네이트 쇼(홈스토리 밤 12시) 미국 뉴올리언스에 불어닥친 태풍의 여파로 아직도 힘들어하는 싱글맘 르네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상태다. 르네는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인 거실을 아늑하게 꾸미고 싶어 한다. 네이트가 경제 전문가를 초대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고, 일주일에 30달러를 투자해 1년 안에 거실을 완전히 업그레이드시킬 방법을 전수한다. ■메가 팩토리(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BMW가 인기 차종 X3의 생산 라인을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X3의 까다로운 제조 공정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새로 직원 1000명을 고용하고 로봇 300대를 추가로 구매해 생산 능력을 50% 향상시켰다. 또한 부지 9만 2903㎡를 증설해 지역 매립지에서 분출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도장 공장까지 건축했다는데….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가즈마가 다니는 학교에 보관돼 있던 원주민들의 저주의식 도구와 쿠라레라고 하는 독이 없어지자 사건이 일어날 것을 염려한 Q반은 가즈마의 학교로 향한다. 그러나 큐 일행이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잠시 후 다치카와 선생이 독침을 맞는 사건이 벌어진다. 한편 다치카와 선생을 좋아하던 가즈마는 범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수사에 매달린다.
  • ‘버냉키 쇼크’ 세계 금융시장 강타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서서히 거두겠다고 한마디 하자 세계 금융시장이 공포에 질렸다. 국내 금융시장에는 주식, 원화, 채권의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발표가 있은 날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됐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더욱 큰 충격에 휩싸였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37.82포인트) 내린 1850.49로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57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0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 갔다.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9원 오른 1145.7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6일 1146.9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 폭도 지난달 10일(15.1원)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크다. 채권값이 폭락하면서 금리가 폭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13% 포인트 오른 연 2.94%를 나타냈다. 올 들어 최대 상승 폭이자 연중 최고 금리다. 이날 시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이었다. 버냉키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채권을 사들여 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 속도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중반에는 양적완화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시중 자금을 거둬들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신흥국 시장에 쏠린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자금 이탈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아시아 증시의 하락 폭은 한층 더 커졌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7% 하락한 2084.02로 마감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74%, 타이완 자취안 지수는 1.35% 떨어졌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선진국 증시도 20일(현지시간) 급락세로 개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50% 하락하며 문을 열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69% 떨어진 상태로 시작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합동으로 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실물과 금융 부문을 동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오는 25일에도 합동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양적완화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보마당] 구정소식·공연·전시·영화

    [구정소식] ●강남구 강남문화재단은 17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퓨전 국악단 별모래의 ‘모던 가야금 앙상블’을 공연한다. 강남문화재단 6712-0532. 17일까지 청년층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명을 추가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19일부터 3월 29일까지다. 일자리정책과 3423-5566. ●강동구 18일까지 2013년도 스포츠 바우처 신청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며 1인 1강좌에 대해 월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체육과 3425-5263. ●강북구 구청이 주관하는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산악인 엄홍길씨, 지역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17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에 있는 군부대에서 겨울 캠프를 개최한다. 교육지원팀 901-6291.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은 17일, 22일, 2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기념관 3층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한지 등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6000원. 겸재정선기념관 2659-2206. 허준박물관은 19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토요 영화 상영 ‘아스트로보이-아톰의 귀환’을 상영한다. 관람객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허준박물관 3661-8686 ●관악구 16~18일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을 모집한다. 조사원은 25일가량 지역 내 사업체에 대한 통계 조사 업무를 맡게 된다. 총 52명 모집. 18세 이상 고졸 학력 이상이 대상이다. 기획예산과 880-3106. 18일 보건소 2층에서 ‘보건소 건강음악회’를 개최한다. 조원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공연하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보건행정과 881-5515. ●광진구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21일부터 25일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 450-1664. ●구로구 16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구로·도봉·금천·종로·용산·노원구 주민 오케스트라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렛츠고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공연 시간은 100분이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860-2585. 18일까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일할 보육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6명을 모집한다. 보수는 일일 기준으로 4만 5600원이다.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보육업무 및 행정보조업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동 주민센터나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서 신청서를 받아 구청 보육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보육지원과 860-3020. ●금천구 6월과 12월 두번에 나눠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31일까지 미리 납부하면 연 세액의 10%를 공제해 준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은 5%를 추가 감면해 준다. 구청 세무2과나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무2과 자동차세팀 2627-2352. ●노원구 1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김성환 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직능 단체장,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행정지원과 2116-3081. ●동대문구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를 18일까지 마감한다. 방문 접수는 근무 시간 내, 우편 접수는 18일 근무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도착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자치행정과 2127-4047. ●동작구 21일까지 재활보조기구가 고장나 불편을 겪는 장애인을 도울 재활보조기구 수리 위탁업체를 공모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구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회복지과 장애인지원팀 820-9308. ●마포구 16일까지 방문 건강 관리 사업에 참여할 기간제 간호사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일부터 올해 말까지 근무하며 취약 계층 건강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보건소 지역보건과 3153-9062. ●서대문구 21일부터 31일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체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3 스포츠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만 5~19세 유·청소년이 대상이다. 대상자 명의로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세대주 명의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330-1938. ●서초구 18일 구민회관에서 금요문화마당 ‘테너 신동호&보헤미안싱어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페라 ‘카르멘’ ‘진주조개잡이’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주요곡을 공연한다. 문화행정과 2155-6225. ●성동구 설 명절을 맞아 18일까지 지역 내 설 성수식품 제조 업소 및 판매 업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위생과 2286-7155. 18일까지 노인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 기관 신청을 받는다. 노인청소년과 2286-5869. ●성북구 조선미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17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성적과 행복, 정서지능에 달렸다’는 주제로 열린 특강을 실시한다. 300여명까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20-2980. ●송파구 매주 월~금요일 구청 앞 사거리 지하보도 매장에서 ‘헌책·교복은행’을 운영한다. 헌책, 교복을 기증하거나 동일 품목으로 교환할 수 있다. 헌책은 권당 200~400원, 교복은 1점당 1000원에 판매한다. 클린도시과 2147-2866. ●양천구 22일 오후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양천예술무대 ‘평양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무료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휘파람과 물동이춤 등의 북한 문화 예술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20-3404. 17~21일 ‘2012년 기준 사업체 조사’ 조사 요원 47명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2620-3198. ●영등포구 21~24일 당산1동 주민센터 제1정보문화센터와 대림1동 주민센터 제2정보문화센터에서 구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는 한글, 엑셀, 인터넷, 파워포인트, 디지털카메라 편집 등이다. 수강료 1만원. 전산정보과 2670-4266. 영등포문화원(www.ydpcc.co.kr)에서 3월까지 진행하는 문화학교 회원을 모집한다. 전통음악, 악기, 노래 교실, 어학, 손글씨,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료 월 1만~5만원. 영등포문화원 846-0155~6. ●용산구 21일부터 2013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4급 이상 공무원, 감사·세무·주택·건축·환경·토목·치수방재·보건위생과 5~7급 공무원이 재산 등록 의무 대상자다. 감사담당관 2199-6265. ●은평구 보육정책 확대 시행 예정에 따라 17일까지 보육 사업 업무를 보조할 보육 사업 업무 행정도우미 17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8일부터 3월 12일까지다. 가정복지과 351-7103. 효율적인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22일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 2명을 모집한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다. 노인복지과 351-7153. ●중구 21일까지 사회단체 구정 참여 지원 사업을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지역의 공익 목적 단체 가운데 최근 1년 이상 공익 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나 구에서 권장하는 필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단체다. 관광공보과 3396-4954. 3월 개관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의 운영체를 모집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접수받는다. 장애인복지팀 3396-5372. ●종로구 18일까지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전담 인력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40세 미만 남녀로 복지·컴퓨터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여성가족과 2148-2314. ●중랑구 22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망우본동 ‘중랑 숲 어린이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연중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중랑구 거주 생후 6~7개월 영아~취학 전 아동이다. 성장 단계별 책꾸러미를 제공하고 독서 지도 관련 육아교육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정은 숲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jnsuplib.seoul.kr)를 참고하고 신분증과 아기 수첩, 건강보험증, 등본 등 아이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 6235-1151, 구청 교육지원과 2094-1913. ●경기 가평군 6급 공무원 28명으로 구성된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한다. 이들은 노약자나 생활보호 대상자 등을 대신해 7일 이상 걸리는 가족 묘지 설치 허가 등의 복잡한 민원 64종을 끝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031)580-2133. ●경기 고양시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 신분증과 통장을 가지고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031)8075-2280.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 행사에 참석할 시민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flower@flowe.or.kr)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031)908-7757. [공연]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3 2월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김광석을 사랑하는 가수들이 매년 그의 기일에 맞춰 여는 헌정 공연. ‘영원한 청춘, 영원한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공연에는 박효신, 엠씨더맥스 외에 엠넷 ‘슈퍼스타K 4’ 출신 홍대광, 포크 듀오 유리상자 등이 출연한다. 3만 3000~11만원. 1544-1555. ●레이철 야마가타 내한공연 2월 23~24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특유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몽환적인 보컬로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철 야마가타가 새 미니 앨범 ‘헤비 웨이트’ 발매를 기념해 공연한다. 발라드, 포크, 얼터너티브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폭넓은 음악 세계를 소극장 무대에서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8만 8000원. (02)3143-5156. ●연극 ‘템페스트’ 17~2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목화가 셰익스피어 원작에 ‘삼국사기’의 가락국기를 엮고 백중놀이, 만담, 씻김굿 등의 한국적 소리와 몸짓을 넣어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한국식 셰익스피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으며 대한민국연극대상과 제1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3만원. (02)745-3966. ●연극 ‘남아있는 나날들’ 2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선돌극장. 프랑스 극작가 장 폴 벤젤의 ‘머나먼 아공당주’를 원작으로 하일호가 윤색, 연출했다. 은퇴한 노부부의 이야기 속에서 노인이 겪는 고독, 성, 가족 등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2만 5000원. 010-9243-5086. ●뮤지컬 ‘더 프라미스’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전쟁통에 생사를 함께한 전우 7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지나 연출, 서윤미 극본. 지현우, 김무열, 이특, 윤학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이 무대에 오른다. 4만 4000~7만 7000원. 1666-8662. ●뮤지컬 ‘락오브에이지’ 2월 3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락스타패키지,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락스타패키지는 VIP티켓(10만원)과 공연 프로그램 책자(1만원)를 묶어 6만원에 판매하는 상품. 패키지 구매 관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31일까지 중고교 및 대학 신입생은 VIP석 3만원, R석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6만~10만원. 1588-5212. ●테디베어씨어터 ‘백조의 호수’ 2월 3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테디베어, 백조, 여우 등 귀여운 동물들이 아름다운 발레를 선사한다. 수요일 오전 11시에는 마티네 공연을 준비했다. 4만~5만원. 1577-3363. ●국악놀이극 ‘꼭꼭 숨어라’ 16~19일, 23~2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북촌창우극장. 천과 둥, 별이 숨바꼭질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 친구 악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전래놀이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국악단체 ‘별악(樂)’과 관객이 놀이를 즐기는 시간. 1만원. (02)747-3809. [전시] ●‘르포르타주’전 2월 1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LIG아트스페이스. 기록자는 단편적인 기록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 나름의 이야기를 깔고 기록을 이어 나간다. 그 종합적인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관람객과 작가 간의 소통이다. 구현모, 나현, 이기일, 임주연, 정재철, 하태범 등이 참여했다. (02)331-0007~9. ●이화순 ‘취’(醉)전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 어떤 쓰임새가 있던 것들이었으나 이제는 버림받아 쓰임새가 없어져 버린 존재들을 다시 가공해 그것만의 물성을 드러내 보이는 데 치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주로 가죽 제품들이다. (02)734-7555. ●‘뷰’(VUE)전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비케이. 강민수, 장현주, 조태광 등 작가들이 경험하고 생각하고 인지해 세상을 재구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세계의 다양성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보여준다. (02)790-7079. [영화] ●잭 리처 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 출연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 로버트 듀발.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지목한 잭 리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홀로 나서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대역 없이 열연한 톰 크루즈의 맨몸 액션 연기와 숨 가쁘게 그려진 자동차 추격 장면이 돋보인다. 130분. 17일 개봉. 15세 관람가. ●더 임파서블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니.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와츠, 톰 홀랜드. 2004년 동남아시아에서 사상자가 무려 30만명에 이르는 최악의 쓰나미를 재현한 영화. 쓰나미 속에서 기적같이 살아난 한 가족의 감동 실화를 그린다. 113분. 17일 개봉 12세 관람가. ●몬스터 호텔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목소리 출연 정찬우·김태균. 인간은 출입이 금지된 몬스터 호텔에 들어간 인간 소년과 몬스터 소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애니메이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기괴한 생김새를 한 몬스터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91분. 17일 개봉. 전체 관람가.
  • 해외 재산도피 3년새 10배… 자금세탁 적발도 11배 급증

    조세피난처를 활용한 국외 은닉 자산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세정당국이 국부 유출 막기에 나섰다. 부유층의 탈세나 부의 편법 대물림을 위한 수단으로 조세피난처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기업들이 세금이 싼 지역의 조세피난처를 찾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은 24일 “금융자본주의와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영원한 부’를 찾는 자산가들이 국내에서 점증하고 있다.”며 “과세정의를 위해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누락 세원을 차단하기 위해 세원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반기 현재 77개국과 조세조약 맺어 올해 상반기 현재 77개국과 조세조약을 맺었고 조세피난처 의혹이 짙은 15개 지역 또는 국가와 조세정보교환협정을 체결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부 기관의 공식통계에 잡힌 투자는 이른바 절세나 사업계획에 따른 ‘택스 플래닝’(Tax Planning)에 가깝다.”면서 “공개투자 증가분만큼 탈세를 위한 재산도피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세청이 적발한 국외 재산도피 사례는 2007년 13건 166억원에서 2010년 22건 1528억원으로 금액으로만 보면 10배가량 급증했다. 자금 세탁 적발건수도 6건 83억원에서 43건 924억원으로 11배나 늘었다. ●합법적 조세피난처 투자만 24兆 합법적으로 신고된 조세피난처의 투자 금액만도 210억 달러(약 24조원)에 이르고 조세피난처에 설립한 국내기업의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는 5000개에 육박한다. 국외 재산도피와 자금세탁 적발건수는 4년 새 10배 이상 급증했다. ●조세피난처 자산 888兆 한국 3위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매킨지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제임스 헨리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40년 동안 한국에서 외국의 조세피난처로 이전된 자산은 7790억 달러(약 888조원)로 세계 3위 규모다. 24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196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조세피난처 35곳에 내국인이 투자한 금액은 총 210억 달러다. 투자 대상지는 싱가포르가 43억 달러로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와 케이만군도가 각각 31억 달러, 버뮤다 26억 달러, 필리핀 25억 달러 등이다. 이 기간(44년간)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총액이 1966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대외 투자액의 10.7%가 조세 피난처에 집중된 셈이다. 관세청 집계로는 홍콩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케이만군도 등 대표적인 10개 조세피난처에 투자된 금액이 2007년 74억 8600만 달러에서 2010년 126억 3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대기업 투자는 2007년 51억 8800만 달러에서 2010년 115억 6200만 달러로 4년 새 두 배가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세피난처에 등록된 국내 기업의 페이퍼 컴퍼니는 4875개로 파악됐다. 재벌닷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세피난처로 지목한 44개 국가 또는 지역에 국내 30대 재벌그룹이 세운 외국법인은 47개라고 발표했다. 롯데가 178개 국외계열사 중 13개, 현대차는 212개 중 5개, 현대중공업은 46개 중 5개가 조세피난처에 있다. LG와 삼성은 각각 4개, 3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日, 핵무장 길 텄다

    일본이 원자력 관련법에 ‘안전보장 목적’을 추가해 핵의 군사적 이용을 향한 길을 터놓았다. 2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회는 전날 원자력기본법 부칙 12조에 원자력 이용 안전 확보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 및 재산의 보호, 환경보전과 함께 ‘국가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문제가 된 조항은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결정한 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여야 협의 과정에서 야당인 자민당의 시오자키 야스히사 중의원 의원 등이 수정을 주도하면서 들어갔다. 원자력기본법 기본방침 변경은 34년 만이다. 개정된 부칙은 그러나 일본의 평화헌법과 비핵화 3원칙 등으로 인해 당분간 일본의 핵무장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전쟁과 무력행사 포기’를 규정하고 있으며 1968년 발표한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고, 보유하지 않으며, 도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화 3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이날 “원자력 평화 이용과 비핵화 3원칙에는 변함이 없다. 정부는 법 개정이 군사 전용이라는 생각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이 북한과 중국의 군사력 증대를 겨냥해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주변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해 외국과의 무기 공동 개발에 나섰고, 국회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활동을 ‘평화 목적’으로 한정한 규정을 삭제한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설치법(우주기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우주 활동의 군사적 이용을 가능케 했다. 2011년 9월 일본 내각부 보고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국내에 6.7t, 영국과 프랑스의 재처리 공장에 맡긴 23.3t 등 모두 30t의 플루토늄(핵무기 1만~1만 5000개 제조 가능 분량)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반발도 커지고 있다. 일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유카와 히데키 등이 창설한 지식인 단체인 ‘세계평화 호소 7인 위원회’는 지난 19일 “실질적인 (핵의) 군사적 이용의 길을 열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당장 ‘장거리 핵’ 개발 가능…우파 “강한 일본 위해 필요”

    당장 ‘장거리 핵’ 개발 가능…우파 “강한 일본 위해 필요”

    일본 정부가 21일 원자력규제위원회 설치법 부칙에 ‘안전보장 목적’을 추가한 것이 핵무장 가능성과는 관련이 없다며 서둘러 해명하고 나섰지만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규제에 관한 법률이지만 핵 기술 개발에 원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장 핵무장을 하는 건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핵무기 개발의 길을 열어 놓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현재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중국 등 5개 국가다. 하지만 핵 전문가들은 “일본의 기술력으로 봤을 때 플루토늄을 뽑아내 농축, 기폭시켜 핵무기 원료를 만들고 이를 발사체에 실어 핵미사일을 만드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핵 재처리’를 할 수 있는 세계 3위의 원전 대국이다. 1987년 11월 4일 미·일 원자력협정 개정으로 일본은 30년간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할 때 일일이 미국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일본은 핵폭탄 제조에 들어가는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을 지난해 기준으로 1200~1400㎏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운반할 발사체 기술도 뛰어나 마음만 먹으면 당장 장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플루토늄의 경우 지난해 일본 내각부의 발표에 따르면 30t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20㏏ 위력의 핵폭탄 500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런 점 때문에 인접국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하다. 만약 일본이 중국에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다는 핑계로 핵무장에 나선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핵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전보장은 플루토늄 관리나 테러단체의 원전 탈취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도 이해되지만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나 중국 등 주변국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로도 볼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빠르게 우경화하고 있는 최근 일본의 분위기가 더더욱 심상치 않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로 꼽히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취임 이후 군사력 강화와 재무장 행보가 빨라지면서 경계심을 부추기고 있다. 이번 원자력규제위원회 관련법에 안전보장 문구를 추가한 것도 노다 총리가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법안을 자민당, 공명당과 연대해 추진하면서 다른 정책을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과정에서 자민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는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무기 수출 3원칙’을 완화해 외국과의 무기 공동 개발에 나섰고 의회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활동을 ‘평화 목적’으로 한정한 규정을 삭제했다. 최근에는 자위대가 1970년 이후 처음으로 도쿄와 아오모리 시내에서 무장 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기본법에 핵무장을 촉구하는 일본 우파들의 목소리도 우려할 수준이다.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꼽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은 “강한 일본을 만들기 위해선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원로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도 “보수신당에 참가한다면 핵무기 모의실험을 제창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말할 정도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모바일을 재정의하라’(Redefining Mobile)는 주제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1400여개의 이동통신 서비스·제조·기술 업체가 참가해 3월 1일까지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 공개 및 각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T 등 신기술 ‘스마트 한류’ 앞장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 업체와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RCS는 전 세계 통신 사용자들과 음성통화나 채팅을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전송하고 주소록에서 바로 상대방과 실시간 채팅을 하는 등 한 번에 여러 형태의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카카오톡·틱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기술 표준화를 통해 단말기 종류, 통신사업자, 유·무선 등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해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시연한다. 또 자회사인 SK플래닛과 하이닉스를 대동해 네트워크와 플랫폼, 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KT는 미국의 AT&T, 영국의 보다폰 등과 협력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선보이는 ‘커넥티드 하우스’에 참가한다. 홈, 오피스, 스트리트 등 3가지 테마를 활용해 키봇2, 스파이더폰, 근거리무선통신(NFC) 도어록 등 생활 속 미래 서비스 13가지를 선보이고 각국 장관급 인사들의 회의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초슬림 ‘갤럭시빔’공개 삼성전자는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부스를 열고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을 첫 공개한다.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한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손 필기를 지원하는 태블릿PC인 ‘갤럭시 노트 10.1’과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미니’ 등을 선보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 3’는 이번 행사에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등 3종 선봬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필기 기능을 갖춘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 뷰는 두께가 8.5㎜, 무게가 168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 등을 선보인다. 최근 소니에릭슨의 모든 지분을 확보한 소니는 이 행사를 통해 ‘소니’라는 브랜드를 처음 달고 나오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노키아는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과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번 MWC에는 이례적으로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부스를 차려 IT 요소를 갖춘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②Beer,Vehicle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②Beer,Vehicle

    GERMANY 어느 날, 독일이 말을 걸었다 글·사진 구명주 기자 취재협조 독일관광청 www.germany.travel 루프트한자항공 www.lufthansa.com 물보다 흔한 Beer 슈투트가르트 & 뮌헨 독일을 여행한다고 하니 지인들이 똑같이 한마디씩 했다. “맥주 많이 먹고 와.” 그들의 조언대로 나는 ‘하루라도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라도 돋을’ 기세로 독일 맥주를 흡입했다. 맥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독일 맥주 축제의 본고장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로 달려가야 한다.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독일 맥주의 맛에 흠뻑 젖었으며 슈투트가르트의 민속축제에서 맥주와 함께 춤을 추는 화끈한 밤을 목격했다.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민속축제 Canstatter Volksfest 아찔한 놀이기구와 짜릿한 맥주 한 잔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을 아찔하게 만드는 놀이기구들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하늘에 닿을 것처럼 높은 회전 그네에 몸을 싣는 사람,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관람차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을 구경하다 보면 혼이 쏙 빠질 정도다. 그러나 이곳을 슈투트가르트에서 유명한 놀이공원이라고 착각하면 곤란하다. 독일의 대표 맥주 축제인 옥토버축제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민속축제 현장이다. 벌써 올해 나이 166살. 오랜만에 청룡열차를 타고 꺅꺅 소리를 질러도 보고 범퍼카로 쿵쿵 운전도 해보다 보니 목이 마르다. 천막 형태의 호프집으로 들어가 맥주를 즐길 차례다. 공연의 막이 오르고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프로스트Prost’를 크게 외치면 끝난다. 맥주가 그득한 잔을 부딪치며 처음 보는 독일인과도 금방 친구가 됐다. 공인된 장소에서 몸을 흔들고 술잔을 기울이고 축제가 주는 일상의 해탈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바싹바싹 입이 마르는 순간, 짜릿한 맥주 한 모금. 참으로 좋지 아니한가. 그러나 아쉽게도 2011년 축제는 지난 10월 막을 내렸다. 오늘 하루만 살 것처럼 누구보다 뜨겁게 자신을 태우던 사람들은 축제가 끝난 뒤 삼삼오오 사라졌다. 축제 현장을 불 밝히던 대형 관람차 역시 브레멘으로 간다고 했다. 철수하는 데 필요한 차량만 대형 트럭 기준으로 60대다. 올해 축제는 끝났지만 내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2012년 9월28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리니 달력에 미리 표시해 두시길. 개장시간 월~목요일 밤 11시까지, 금~토요일 자정까지 문의 cannstatter-volksfest.de 1 옥토버축제는 가라. 여기는 바로 칸슈타터 민속축제의 현장! 2 대형 관람차에 오르면 축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 달콤한 초콜릿 속에는 딸기, 바나나 그리고 눈물나게 ‘매운 고추’가 들어 있다 4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긴 후 마시는 맥주의 맛은 일품이다 5 독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형 하트 과자. ‘사랑합니다’, ‘나는 솔로입니다’와 같은 재미난 문구가 눈에 띈다 6 호프브로이하우스는 단순한 호프집이 아니다. 이곳에는 바이에른주 맥주의 자존심과 시민들의 자부심이 흐른다 7 얼굴보다 큰 맥주잔은 맛도 양도 일품이다 8 1589년 빌헬름 5세가 지은 호프브로이하우스는 1830년에 이르러서야 일반인에게 문을 열었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auhaus 한국에서 맛볼수 없는 ‘순수한 맥주’ 독일인에게 맥주란 대체 무엇일까. 아침부터 호프브로이하우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는 사람을 보고 놀란 내게 현지 가이드는 “놀라지 말아요. 독일인에게 맥주는 술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물이 쉽게 오염됐던 시절, 독일에서는 물보다 맥주가 오히려 안전한 음료로 통했고 지금까지 독일 맥주는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뮌헨 플라츠 광장의 호프브로이하우스의 맥주를 입에 댄 사람이라면 맥주 광고 속 주인공이라도 된 듯 “캬”를 자연스럽게 연발한다. 맥주는 가슴 속 깊은 곳까지 타고 내려가 정신을 번쩍들게 한다. 이곳은 단순한 호프집이 아니라 왕궁의 맥주를 주조해 온 역사 깊은 맥주 양조장이다. “한국에서 마시던 독일 맥주 맛과 비교가 안 되는데?”라는 의문이 들었다. 역시나 ‘맥주 순수령’이라는 비책이 숨어 있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맥주는 철저한 규정에 따라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맥주 순수령을 어기면 실제 처벌을 받았다고 하니, 맥주의 품위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1589년 세워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일화도 많다. 히틀러 역시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을 하고, 집회를 열기도 했단다. 또한 호프브로이하우스 1층 뒤편에는 자물쇠가 잠긴 투박한 컵들이 몇 개의 장식장을 채우고 있다. 이 컵은 비록 모습은 보잘 것 없지만 대대로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애용해 온 가문에서 전해져 오는 ‘뼈대 있는 맥주잔’이다. 공연이 오르는 저녁 7시 무렵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붐비니 서두르는 게 좋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30분 문의 www.hofbraeuhaus.de 독일인의 자부심이 된 Vehicle 뮌헨 & 슈투트가르트 인간은 전쟁을 두려워하지만 또 전쟁을 원한다. 전쟁이라는 비극이 특정 국가의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적으로 익히 봐 왔다. 뿐만 아니라 전쟁이 치러지는 격변기에는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승자가 출현한다. 자동차의 명품이 된 BMW와 벤츠도 독일이 패전한 후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 하면 독일을 떠올리고 독일은 BMW 박물관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을 지어 사람들을 자동차의 세계로 초대한다. 1 현대적인 BMW 박물관의 분위기가 BMW 자동차의 세련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2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던 BMW는 21세기 자동차의 대표명사가 됐다 3 1968년 태어난 2002 모델은 색감이 곱다 4 구슬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며 자동차의 모습을 재현한다 [뮌헨] BMW 박물관 BMW Museum 소유욕을 자극하는 자동차 뮌헨Munchen의 BMW 박물관은 엔진 모양의 BMW 본사 건물 옆에서 반원형의 귀여운 모양을 뽐낸다. 총 7개 테마 전시관이 있으며 BMW의 엔진 변천사부터 BMW 자동차 시리즈까지 두루두루 구경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무렵인 1917년 설립된 BMW는 처음부터 자동차를 생산하지는 않았다.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시작해 1923년 모터사이클을 생산했다. 박물관 관람도 당연히 초기 항공기 엔진이었던 BMW의 모습에서 모터사이클, 자동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타고 내리는 미니카 이세타, BMW 최고의 라인으로 불리는 2002 시리즈 등은 모양이 특이하고 노랑, 주황의 색감까지 돋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박물관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면 도착하는 고객센터에서는 실제 BMW 자동차에 탑승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판 중인 차량들이 전시돼 있어 이곳에서는 ‘BMW를 내 것으로 삼고 싶은’ 욕구를 감출 길 없다. 잠시나마 자동차에 올라 BMW의 주인인 양 사진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BMW의 엠블럼에는 흰색, 청색이 가미돼 있는데 청색은 알프스산, 흰색은 독일 바이에른의 하늘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오토바이·자동차·배의 엔진을 상징하는 4개의 칸도 눈에 띈다. 이는 ‘엔진이 달린 것이라면 BMW가 단연 최고’라는 의미라고 한다. 주소 Am Olympiapark 2 80809 Munchen 개장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www.bmw-museum.de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Mercedes-Benz Museum 미리 가보는 미래 세계 “미래 세계에 온 것은 아닐까?” 설계가 독특해서인지 몇 번이나 박물관 안을 위아래로 두리번두리번거리게 된다. 가만히 살펴보니 이 건물에는 폐쇄된 공간이 하나도 없이 층과 층이 나선형으로 연결돼 있다. 바닥은 고가도로를 연상하게 하는 짙은 회색이다. 특히 고속철로를 빼닮은 트레일 위로 은빛 엘리베이터가 올라가 신비감을 더한다.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기 전 영어 가이드 서비스가 녹음된 오디오 기기를 빌릴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Stuttguart는 올해를 ‘자동차의 해’로 선포하고 벤츠 탄생 125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물관의 구성도 연대기적이다. 120년이 넘는 벤츠의 역사가 12개 전시관 안에 20C부터 21C까지 시대 순으로 구석구석 펼쳐져 있다. BMW 박물관과 달리 벤츠 박물관에서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벽면을 도배한 사진들이었다. 사진은 비단 벤츠라는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1차 세계대전의 순간을 포착한 전쟁사진도 빼놓을 수 없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불황을 겪으며 하나둘 자동차 회사들이 문을 닫을 때,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 주식회사’로 하나가 된다. 칼 벤츠는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카를 만들었던 능력자이며, 고틀립 다임러도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던 장본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대에 이르러 독일의 흥망성쇠와 동고동락한 시대의 산증인이 됐다. 뽀족한 삼각 꼭짓점 3개가 맞닿은 벤츠의 엠블럼은 육지, 바다, 하늘에서 최고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소 Mercedesstr 137/1 D-70327 Stuttgart-Bad Cannstatt 개장시간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www.museum-mercedes-benz.com 5 미래 세계에 온듯한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의 내부 6 박물관의 외부는 ‘탄생 125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상징한다 7 육지, 바다, 하늘에서 최고를 지향한다는 벤츠의 당당함이 자동차에 표현돼 있다 8 아이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벤츠 체험에 푹 빠졌다 Travel to Germany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항공편 노란색 깃발을 기억하세요 루프트한자Lufthansa항공 독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바로 노란 물결의 루프트한자항공의 깃발입니다. 여기서 잠깐. 루프트한자항공 로고에는 한 마리 새가 힘차게 날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정답은 루프트한자항공기가 비상하는 모습과 닮은 학鶴이지요. 1918년 당시 이름을 날리던 오토 휘엘레가 상상 속의 새를 염두에 두고 그렸다네요. 동계 스케줄편을 기준으로 루프트한자항공은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매일 운항합니다. 부산에서도 인천, 뮌헨 노선을 함께 연결하는 항공편이 마련돼 있어 지방에서도 루프트한자항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내식이 일품입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의 박효남 총주방장이 만든 잡채밥, 비빔밥, 닭갈비 등 한식 기내식이 눈길을 끌지요. 컵라면도 준비돼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먹는 라면의 얼큰한 국물 맛이란 참으로 시원했습니다. 루프트한자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등이 포함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입니다. 마일리지 적립의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주요 노선 인천-뮌헨 | 주 5회(월·화·목·금·일) 부산-인천-뮌헨 | 주 5회(월·화·목·금·일) 인천-프랑프푸르트 | 주 7회 문의 02-2019-0180, www.lufthansa.com ▶음식 슈바인학센Schweinshaxen 독일에도 돼지 족발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족발과 약간 다른 맛인데요, 다소 질긴 듯하지만 막상 먹으면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양이 푸짐해 덩치 큰 남자들도 먹기에 버거워하더군요.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학센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커리 부어스트Curry Wurst 독일의 어느 도시를 가든 먹을 수 있는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떡볶이’와 같은 음식이죠. 소시지를 지글지글 구워서 토막을 낸 후 커리와 케찹을 함께 소스로 담아 주더군요,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죠. ▶추천! 뮌헨 숙소 뮌헨 시청사에서 10여 분 정도 떨어진 마루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펜션입니다. 객실은 1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해요. 모든 객실에는 TV, 냉장고가 별도로 비치돼 있고 가족룸에는 전자렌지와 커피포트까지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재인 펜션지기는 한국인을 위해 일일이 여행 일정을 설계해 주고 현지인만 아는 ‘특급’ 알짜 여행 정보까지 제공해 준답니다. 한가지 더! 아침마다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기본으로 제공되지요. 주소 Am Moosfeld 55 81829 Munchen, GERMANY 문의 49-89-5682-2319, pensionmaruan.com 요금 30~155유로 ▶추천! 독일 맥주 맥주는 홉, 몰트 등으로 만들어져요. 홉은 덩굴 식물로 독특한 향과 쓴 맛을 내는데 맥주의 향을 돋우고 보존을 용이하게 한다고 합니다. 몰트는 싹이 난 보리에 열을 가해 말린 것으로 맥주, 위스키 제조의 원료가 되고 있지요. 둔켈Dunkel 양조할 때 씁쓸한 검은 맥아를 많이 사용해서 색이 검습니다. 흑맥주인 셈인데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라들러Radler 독일어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맥주와 레몬에이드를 6:4의 비율로 섞어 만들어서인지 음료수에 가깝습니다. 상큼해서 한 입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겠죠? ▶주의사항 ⓐ 화장실 독일의 화장실은 유료인 곳이 많습니다. 자판기에서 이용권을 구입하면 되는데 이용료는 0.5유로 정도. ⓑ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 든 음료수를 마셨다면 그냥 빈 병을 버리지 마세요. 화살표가 왼쪽으로 돌아가는 판트Pfand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그림을 발견한 후 가게에 가져다 주면 15~25센트 가량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 독일 사람들은 시간관념에 철저합니다. 독일인과 약속을 했다면 시간을 꼭 지키도록 하세요! 시차 한국보다 7시간이 느려요. 전압 220V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ISD 판결 기준은 합리성과 비례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의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 야권은 ISD의 폐해 사례를 들어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고 정부와 여당은 내국인의 대외 투자 안전장치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6일 ISD를 다루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중재 판정 사례를 들어 ISD 분쟁 중재의 기준은 양국 간 협정문이며 판결의 준거는 합리성과 비례성(비차별성)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 예로 멕시코 정부는 고과당옥수수시럽(HFCS)을 개발해 자국의 탄산음료 시장을 장악한 미국의 카길사에 대해 HFCS 등 설탕 이외의 감미료를 사용하는 음료에 20%의 소비세(IEPS Tax)를 부과했다. 중재를 요청받은 ICSID는 카길사와 멕시코 설탕제조업체는 동종 상황이며, 자국 제조 설탕 사용 시 세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이행 요건 부과 금지 조항을 어겼다고 판정해 멕시코 정부에 773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멕시코 정부가 미국산 HFCS의 수입을 놓고 미국 정부와 무역 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카길사를 겨냥해 공정·공평 대우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국내산업·기업과 차별 말아야” ICSID 중재인으로 등록된 신희택 서울대 법대교수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가 운영하는 사업, 기업을 규제할 때는 합목적성과 합리성을 띠어야 하고 내국 산업·기업과 차별해서는 안 된다.”며 “제도가 합리성과 차별성을 띠느냐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공공·의료 분야 등 제소 대비해야 다른 예로 미국의 투자펀드인 AIG캐피털파트너스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주상복합주택 프로젝트에 참여해 부지를 매입하고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사업 부지가 국립수목원 부지에 해당한다며 건설사업 중단을 통보했고 시 의회도 프로젝트 중지, 사업 부지 환수를 결의했다. 하지만 ICSID는 국립수목원 부지라 하더라도 사업 계약을 맺었다가 보상 없이 수용한 것은 수용 조항 위반이라며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이 원하는 공공의 정책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재산이나 사업을 제약할 수 있다면 신중히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정부는 전기, 통신 등이 ISD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고 미래 유보가 있어 괜찮다고 하지만 향후 사회복지·공공질서·보건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ISD로 제소당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포퓰리즘적 규제 자제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ISD로 인해 홍역을 치른 국가들은 급격한 정책의 변화가 잦았고, 포퓰리스트적인 외국인 투자 규제 및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과도한 혜택 부여 등 위기를 자초한 사례로 꼽힌다. 따라서 ISD를 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합리적이고 차별성 없는 정책과 함께 관련 전문 조직의 신설, 전문가 육성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된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경제학)는 “ISD의 위험을 줄이려면 포퓰리즘적인 규제를 없애고 중재와 교섭 차원에서 전문 통상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하나에 999달러” 세계 3대 최고가 앱은?

    “하나에 999달러” 세계 3대 최고가 앱은?

    아이패드 유저들을 위한 애플의 앱스토어(온라인 장터)에서 거래되는 최고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은 뭘까. 미국의 최고 IT유력 전문지 ‘PC 매거진’에 따르면 3개 정도의 앱이 공식가격 999달러 99센트(약 107만 9000원)으로 세계 최고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바맥스 NY’의 아이패드 버전인 ‘아이패드용 바맥스 CA’(BarMax CA for iPad). 미국의 변호사시험(bar exam)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것으로, 800개의 플래시카드와 1371개의 문제 등이 포함됐다. 하버드 대학 출신의 변호사들과 아이폰 개발자들의 협력으로 탄생했으며, 아이폰용과 아이패드용 모두 999달러 99센트로 높은 가격이지만 그 수요가 적지 않다. 두 번째는 울프비전의 라이브촬영시스템인 ‘비주어라이저’를 조정할 수 있는 ‘ICS 울프비전’(Institution Control Solo WolfVision)이란 앱이다. 데스크톱 프로젝터, 카메라, 등 복잡한 촬영시스템을 조정하도록 개발됐기 때문에에 가격이 높다. 마지막으로 ‘앨커미스트 SMS’(The alchemist SMS)란 앱 역시 1000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이 앱은 재활용산업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금속 제조업체들의 원자재비용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전해졌다. PC 매거진은 “전문적이고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를 담고 있는 앱들이 대체로 고가에 책정된다.”면서 “앱스토어가 확장되면서 가격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남성 지켜준다’…특수소재 방탄 팬티 화제

    급조폭발물(IED)의 테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군인들에겐 필수품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바로 폭탄에도 끄떡없는 ‘블래스트 박서(Blast Baxers)’라고 불리는 남성용 팬티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이 소개한 이 팬티는 특수소재인 케블라(Kevlar)로 만들어졌다. 케블라는 1970년대 미국의 듀폰사가 개발한 유리섬유인 아라미드 섬유 계열의 방탄소재의 상표로 밀도는 강철의 5분의 1정도이며 인장강도는 유리나 강철보다 크다. 제조사인 BCB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초 마네킹에 이 방탄 팬티를 착용하고 폭발물 실험을 시행하고 광고로 내보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급조폭발물이 폭발했지만, 팬티를 착용한 부위는 그야말로 멀쩡했다. 우리 돈 10만원 대의 다소 비싼 속옷이지만 이 엽기적인 이 광고는 전쟁터에서 무사 귀환을 바라는 군인 가족들의 구매욕구를 일으키기엔 충분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이 방탄팬티는 군의 규정을 어기지 않고 전투복 안에 손쉽게 착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군인 사망이나 중상의 가장 큰 원인은 급조폭발물에 의한 테러로 알려져 있다. 급조폭발물은 음료수 캔 등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제작해 휴대전화 등을 개조한 원격 기폭장치로 폭발시키기 때문에 대응이 쉽지 않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티맥스, 훈남 벗고 新차도남 변신

    티맥스, 훈남 벗고 新차도남 변신

    4인조 남성 그룹 티맥스(T-MAX)가 새로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스타일을 선보였다. 티맥스는 최근 캐주얼 브랜드 옴파로스의 2010 F/W 화보 촬영에서 베이직 하고 클래식한 ‘스마트 빈티지룩’을 입고 도도하고 서늘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티맥스 멤버 전원(신민철, 김준, 주찬양, 박한비)은 차도남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무채색 정장과 스모키한 화장을 대신 과감한 비비드 컬러의 캐주얼 의상에 내추럴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차가운 도시 남자의 포스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 관계자는 “훈남 이미지의 티맥스가 그간 차도남 스타일과 달리 캐주얼 의상과 내추럴한 헤어와 메이크업임에도 세련되고 유니크한 눈빛과 포즈로 티맥스만의 신종 ‘빈티지 차도남’을 만들어 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티맥스는 정규 1집 앨범 발표에 이어 현재 아시아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막내 박한비의 드라마 ‘버디버디’ 촬영에 이어 내달 안으로 신민철, 김준, 주찬양의 개별 활동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플래닛905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쌈디, 어린시절 사진 공개…팬들 "이건 여자아이인데?"▶ 백지영 란제리쇼에서 카메라에 잡힌 ‘구경꾼’ 유리▶ 용감한형제, 작곡 매출 100억…역시 히트곡 제조기▶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기노출?…경호원이 성희롱 고소
  • 국내 태블릿PC업계 “아이패드 나와”

    국내 태블릿PC업계 “아이패드 나와”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삼성과 LG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잇따라 대항마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9일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가전전시회(IFA 2010)에 ‘갤럭시탭’의 이미지와 기능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4분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최고 사양 태블릿PC를 내놓을 계획이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과 국내 업체 사이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탭의 이미지와 7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플랫폼 2.2(프로요), 영상통화 등의 스펙이 공개된 티징 사이트(galaxytab.samsungmobile.com)를 개설했다. 외형 중 테두리는 검은색 계열로 유선형으로 디자인됐고, 하단에는 스마트폰처럼 메뉴와 홈, 리턴 버튼이 있다. 국내 시장에는 이르면 9월 중에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에 비해 주목받는 추가 기능은 통화. 무선랜(와이파이)과 3세대(3G) 통신 기능을 갖춰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탭 이용자들은 따로 휴대전화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탭 자체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어도 크기 때문에 통화가 어려운 만큼, 갤럭시탭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별도 통화전용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S만을 위한 새로운 휴대전화 번호를 부여받거나, 3세대 휴대전화에 내장된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 칩을 갤럭시S에 끼우면 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요금제는 하나의 요금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여러 개의 모바일 단말기를 쓰는 ‘1인 다기기(OPMD)’ 제도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패드의 499~829달러 수준에서 결정되겠지만 SK텔레콤은 보조금 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도 4분기 안에 옵티머스 계열의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PC를 내놓기로 했다. 디스플레이는 8.9인치로 갤럭시탭보다는 조금 크다. 문서 작성과 비디오편집, 프로그램 설계 등 업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관계자는 “LG전자 태블릿PC가 많은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는 2.2와 3.0(진저브래드) 중 어떤 버전을 채택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3.0 버전이 10월 중순쯤 공개되는 만큼, 2.2 버전을 채택하면 10월쯤 3.0 버전을 선택하면 12월쯤 실제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이달 말쯤 국내 제조사인 엔스퍼트가 개발한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을 기반으로 한 보급형 모델이다. TG삼보도 조만간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계금융 뒤흔든 ‘한반도 리스크’

    세계금융 뒤흔든 ‘한반도 리스크’

    남유럽에 한껏 쏠려 있던 우려의 시선이 한반도로도 향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계속된 남북 강경대치가 점차 파급력을 넓히면서 급기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까지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신인도 지표는 이달 들어 크게 나빠졌다. 우리나라가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2014년 4월 만기물 기준)는 지난 25일 1.57% 포인트로 이달 3일(0.68% 포인트)의 2.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국채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인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5년물 기준으로 같은 기간 0.9% 포인트에서 1.7% 포인트로 급등했다. 가산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외국에서 한국 경제를 그만큼 안 좋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는 것도 한반도 리스크와 관련이 깊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25일 5818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26일에도 2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유럽 재정 문제로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가운데 북한의 강경발언이 한국 국채의 CDS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한국 경제의 성장전망 하향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긴장은 국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25일 남북 긴장 때문에 아시아 증시가 요동쳤고 같은 날 시차를 두고 개장한 미국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았다.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악재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장중 250포인트 이상 급락, 한때 1만선이 붕괴됐다가 장 후반에 가까스로 1만 43.75(-0.23%)로 마감됐다. 그러나 26일 뉴욕 증시는 최근 잇따른 낙폭에 대한 인식과 함께 미국 제조업의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한’이나 ‘한반도’가 주가 급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P는 “세계 경제에 대한 실망과 남북한 간의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떠나고 있다.”고 전했고, 경제전문방송 CNBC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한반도의 혼란이 장중 다우지수 1만선을 무너뜨리고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폭시켰다.”고 평가했다. 25일 영국의 FTSE100지수가 2.54%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독일 DAX지수 -2.34%, 프랑스 CAC40지수 -2.90% 등 유럽 주요 증시도 2% 이상 하락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금융과 실물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군사적인 충돌 등으로 남북간 긴장의 강도가 지금보다 높아질 경우 외국인 주식·채권 매도 확대, 환율 급등, 가산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이 1차적으로 충격을 받고 이로 인해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도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강국진기자 windsea@seoul.co.kr
  • 한국 나로호 발사 日 실패서 배워라

    한국 나로호 발사 日 실패서 배워라

    │도쿄 이종락특파원│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2차 발사 시기가 오는 6월 초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우주선진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실패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차례 실패한 일본, 우주강국으로 거듭나 우주 개발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은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47차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으나 3차례나 실패했다. 본격적으로 N-1로켓을 발사한 지난 1975년 이전에는 연거푸 4차례에 걸쳐 발사 실패를 맛봤다. 일본은 미국이나 러시아보다 우주개발이 20~30년 늦었다. 그렇지만 로켓 제조와 발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의 독자적 기술을 확립하는 우주강국으로 거듭 났다. 발사 실패 등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주개발에 나설 때부터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한 데다 로켓 부품 제조와 발사 등 모든 과정의 기술자립 목표를 갖고 추진했다. ●“나로호 페어링 파고들면 그 분야선 1위 될 것” 한국이 지난해 8월 발사한 나로호가 페어링 분리 이상으로 실패한 점에 대해 일본 우주업계는 “왜 실패했는지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한다면 한국은 적어도 페어링 분리에서만큼은 세계 1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9일 나라호 발사 실패 원인으로 위성덮개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전기 배선에 문제가 생겼거나 기계적인 끼임현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은 유인우주선 분야에서 1979년 모리 마모루가 우주선 셔틀 실험에 참가한 이래 4일 야마자키 나오코까지 모두 7명의 비행사가 12차례에 걸쳐 탑승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미국과 러시아가 독점해온 우주기술을 흡수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독자적인 유인 실험시설 ‘기보(希望)’를 쏘아 올렸고 우주수송선 ‘HTV’의 발사와 도킹에도 성공했다. ●일본 10년 내 독자 유인 우주선 발사 목표 일본은 최근 유인우주선 발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정부는 우주개발전략본부를 출범시키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청’의 설치도 추진 중이다. 일본은 또 향후 5년간 34기의 위성을 개발·운영한다는 내용의 제1차 우주기본계획을 지난해 5월에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일본은 주력 로켓인 H2A 발사 횟수를 현재의 배로 확대하고, 소형 위성의 발사 수요에 대응하는 고체 로켓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을 목표로 무인 달탐사 이족보행로봇을 제작하는 한편 2014~20년 상업위성을 만드는 등 위성 수를 60개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우주산업의 상업화도 마찬가지다. 일본 우주항공개발연구기구(JAXA)와 함께 우주선을 개발해온 미쓰비시중공업을 통해 내년 한국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 해외 시장을 상대로 한 발사대행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일본이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아직 자체적으로 유인 우주왕복선을 만들 정도는 아니다. 때문에 미국의 우주계획에 대한 의존이 크다. 하지만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정권은 지난 2월 전 정권에서 세운 유인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예산 등의 문제로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미 정부 주도에서 민간 업체로 이관할 방침이다. 대미 의존 일변도였던 일본의 우주 개발은 큰 전환기를 맞게 됐다. 일본은 내년부터 러시아의 우주왕복선 ‘소유스’에 부탁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우주왕복선을 독점하게 될 러시아는 1명당 30억엔이던 우주선 탑승요금을 50억엔으로 올렸다. 매년 유인실험시설인 ‘기보’에 약 400억엔이 들어갈 전망이다. 일본 정부의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해마다 3000억엔(3조 6000억원)의 우주 관련 예산을 줄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jrlee@seoul.co.kr
  •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CEO 칼럼] 뉴 노멀 시대의 글로벌 경영/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그동안 글로벌 시장을 지배해 왔던 ‘도요타 방식’(Toyota Way)이 문제를 드러내며 맥을 못 추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도요타가 일순간 몰락하게 된 요인 중 하나가 ‘현지현물(現地現物) 정신의 상실’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현장 정보와 현지 문화를 소홀히 하고 본사 중심의 ‘주입식 경영’을 강요한 결과라는 것이다. 미국 포브스지가 2009년 선정한 글로벌 기업 2000곳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61곳이 포함돼 있다. 국가별 기업수로 볼 때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83.3%에 이를 만큼 우리 대기업의 글로벌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600개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화에 대한 국내기업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53.2%의 기업이 아직도 글로벌화 수준이 초보 단계라고 보고 있다. 효과적인 시장개척과 현지화 전략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이후 세계 경제의 ‘뉴 노멀(New Normal)’에 대한 논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구조변화로 인해 미국이 주도하는 선진국 중심의 지배구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5~10년간의 세계경제 변화를 전망하기 위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뉴 노멀’ 논의의 핵심은 세계 경제가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다극화된 질서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 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지난달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사이트인 구글이 정보검열의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 철수를 강행한 바 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수많은 기업들이 부당한 정책으로 인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사태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하지만 구글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반론도 있다. 엄연히 존재하는 중국 법을 지키고, 중국 현지 관습에 충실했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인터넷 정보검열 현실을 충분히 알고 중국에 진출한 구글인 만큼 중국식 방식으로 현지화에 도전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화케미칼이 30만t 규모의 PVC 공장을 짓고 있는 중국 닝보에서 한화케미칼 직원들은 ‘신 다셰런(新Daxie人)’으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부지런함으로 현지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다셰(Daxie) 개발구 공무원들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으면서 얻게 된 애칭이다. 현지 회사와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고 있는 것도 신뢰를 얻은 비결로 회자된다. 중국 최대 규모의 현지 회사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저가로 공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공정을 채택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게 됐고, 현지 회사는 부산물을 통해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 중 가장 빠른 시속 100마일의 속도로 제일 앞서 나가는 차를 ‘기업’에 비유한 바 있다. 기업은 시민단체, 정부 관료조직, 학교 등 국가의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변화하며 사회 다른 부문의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4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길 만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경영의 ‘뉴 노멀’을 선도해 가는 한국기업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에도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은 기업들에 의미있게 다가오는 대목 중 하나다.
  • 한국증시 회복률 OECD 2위

    한국증시 회복률 OECD 2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국의 주식시장만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이탈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도 나왔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증시의 주요 지수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말부터 지난 8월 말까지 1년간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터키(ISE National-100)가 16.83%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7.98%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멕시코(IPC) 6.99%, 스웨덴(OMX STOCKHOLOM30) 3.90% 등의 순이다. 나머지 26개국 증시는 아직 리먼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가장 회복이 느린 국가는 아이슬란드로 -87.43%를 기록했다. 주요국 중에서는 일본(닛케이225) -19.74%, 프랑스(CAC40) -18.50%, 미국(DJ 30) -17.74%, 독일(DAX) -14.91%, 영국(FTSE100) -12.91% 등에 그쳤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경쟁력이 글로벌 구조조정 과정에서 높아진 데다 적절한 정책 대응 등으로 회복세가 빠른 것”이라면서 “하지만 완전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출구전략 등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날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용역보고서 ‘외국인 증권 투자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향후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증권 자금의 대규모 유출이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반대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면서 “외국인 투자 행태의 단기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관련 기업들을 편입시켜 만든 갖가지 형태의 지수(Index)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지수에 투자하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클린 에너지 관련 지수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의 영향 때문에 다른 분야 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너지관련 50%이상 매출기업만 참여 국제 금융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 지수는 세계재생에너지산업지수(RENIXX)이다. 2006년 5월부터 독일의 클린 에너지 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IWR가 운영하고 있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30개의 실적을 지수화한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지열, 바이오연료, 수력, 연료 전지 등에서 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만 포함된다. IWR의 클린 에너지 지수에 자극받아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대거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수 작성 및 발표에 나섰다. 지수 운용사들은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의 투자사들이다. S&P 500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스탠더드 & 푸어스는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와 글로벌 대체(Alternative) 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클린 에너지 지수에는 태양전지 개발 및 제조업체인 독일의 큐셀과 풍력발전기 생산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 등 각 분야 세계 1위 기업 29개가 포함돼 있다. 당초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10개국의 30개였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연료 업체인 베라선(VeraSun)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제외됐다. 현재 이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이 11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5개, 독일이 4개, 스페인과 프랑스가 2개씩이다. S&P 대체에너지 지수에는 클린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자력 관련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英 FTSE ET50지수 편입대상 450개기업 영국 주식시장에서는 FTSE ET50 지수가 발표되고 있다. 투자사인 임팍스자산관리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해온 ET50지수가 2007년 12월에 영국의 대표적인 FTSE 지수에 편입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 지수는 수익의 50% 이상이 친환경 테크놀로지 쪽에서 나오는 글로벌 기업 5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물 처리, 공해 관리, 쓰레기 처리 업체 등이 포함된다. FTSE 그룹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지수를 관리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위원회까지 설치했다. FTSE ET 50 지수에는 19개국의 기업이 편입돼 있다. 미국 기업이 18개, 독일 기업이 5개이며, 타이완과 필리핀 기업도 포함돼 있다. FTSE ET 50을 비롯한 주요 국제 클린 에너지 지수에 편입된 한국 기업은 아직 없다. FTSE는 ET50 지수와 함께 편입 대상을 글로벌 450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확대한 환경기회지수(Environmental Opportunities All-Share Index)도 발표하고 있다. 독일의 주식시장인 DAX에서는 글로벌 대체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에탄올, 지열·하이브리드·배터리 등 5개 분야에서 엄선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호주 ALTEX지수 시가총액 1조 6500억 호주의 베이커스투자그룹은 ALTEX글로벌 및 ALTEX호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07년 6월 시작된 ALTEX글로벌 지수는 전세계 138개 클린에너지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조6500억 달러로 이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수 가운데 하나다.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천연가스, 수소, 저탄소 발전, 환경기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클린 에너지 투자 붐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도에 ALTEX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환경 기술로 지수가 무려 134.27%나 올랐다. 그해 우라늄 분야는 마이너스 7%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08년의 경우 5개 분야 가운데서 가장 낙폭이 컸던 분야가 수소로 무려 70.58%나 하락했다. 수소가 가장 현실에서 먼 에너지라는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이 가장 낮았던 분야는 천연가스지만 역시 41.42%가 하락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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