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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선사 연꽃축제 참여한 김동연…“불교의 화쟁 정신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데 힘 모았으면”

    봉선사 연꽃축제 참여한 김동연…“불교의 화쟁 정신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데 힘 모았으면”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기업)이 참여해 앞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종교행사에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봉선사 연꽃축제는 매년 2000명 정도 방문하는 종교행사로, 올해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신도 위주로 진행되는 종교행사의 특성상 외부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제안을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이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가 이뤄졌다.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6곳은 식품과 잡화 등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매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봉선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부스 임대료 및 각종 행정지원을 맡았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7일 연꽃행사장을 찾아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연꽃은 진흙 속, 다시 말씀드리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세상을 향해서 활짝 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에게 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연꽃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정치는 혼탁하고, 경제는 새로운 틀을 만들지 못하고 있고, 교육 시스템도 망가지고 있고, 사회는 둘로 쪼개져서 분열의 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불교의 화쟁(和諍. 모든 논쟁을 화합으로 바꾸려는 불교교리) 정신이 모든 중생들과 많은 정치인, 사회지도자들에게 큰 깨달음으로 와서 사회를 보다 살기 좋고,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 “무슨 맛이지?”…산에서 주운 40년 된 콜라 마신 日 등산객 화제

    “무슨 맛이지?”…산에서 주운 40년 된 콜라 마신 日 등산객 화제

    일본의 한 등산객이 산에서 제조된 지 40년 이상된 코카콜라 캔을 발견해 마신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일본 ‘힌트 폿’은 지난 25일 토리짱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누리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선배와 함께 일본 야마나시현 기타다케산을 등산하던 중 코카콜라 캔 2개를 발견했다. 이 콜라는 1980년대 무렵 생산된 제품이었다. 그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렸고 이는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콜라캔에는 “쓰레기통이나 쓰레기통에 넣어주시고 차창 밖으로 내놓지 마세요” 등 시대를 연상시키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 콜라를 따서 마신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용기가 대단하다”, “자연의 타임캡슐 같다”, “어떤 맛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힌트 폿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맛은 일반 콜라 같았고 콜라 냄새가 났다”면서 “탄산은 현재의 콜라보다 조금 약하고 조금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콜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잔에 담겨 제공되면 눈치채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 콜라를 마셨음에도 특별한 이상 증세는 없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까지 주목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콜라를 사랑하기 때문일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 김밥·치킨 만드는 로봇, 메밀풀장… 제주 농촌의 미래 먹거리 다 모였다

    김밥·치킨 만드는 로봇, 메밀풀장… 제주 농촌의 미래 먹거리 다 모였다

    전국 유일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 ‘푸파페 제주’ 개막농축산물 판매 전시·국제포럼·수출상담회 등 행사 풍성정호영 스타셰프의 제주메밀 시식엔 관람객들 문전성시 김밥·치킨·커피를 만드는 로봇, 제주메밀껍질로 가득한 메밀풀장,4·3 동백꽃 주먹밥 만들기….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Food tech & Farming Plus @ JEJU Fair) 제주’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로, 농업·제조업·관광서비스업의 융합을 통해 농업·농촌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농촌융복합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오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농축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가치와 기술,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푸파페가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향한 나침반 역할을 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특히 정호영 스타셰프와 함께 하는 제주메밀 시식행사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시식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며 인기를 실감했다. 오 지사와 이 의장, 김 교육감도 시식을 도우며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두 자녀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김혜선 씨는 “시식과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 소식에 아이들과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고 즐거워한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다른 지역의 가공식품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의 우수한 청정 농축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생활용품·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시 판매관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한 전국관,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인 전통주를 선보이는 전통주관, 아이디어가 넘치는 청년농부관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햔편 박람회 둘째 날인 27일에는 10개 국내 바이어, 11개 수출 바이어, 28개의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및 유통품평회가 열려 농촌융복합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기회가 마련된다.
  •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등대공장을 팝니다”…제조업 미래 이끌 스마트 팩토리[딥앤이지테크]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기술에 맞춰 국경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도 깊숙이 들어온 첨단 기술과 이를 이끄는 빅테크의 소식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등대공장을 팝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이 미래 제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자체가 아닌 일종의 공장을 판매하는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사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정보화, 지능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제작과정에서 안전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이뤄내는 똑똑한 공장을 뜻합니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부르는 세계경제포럼(WEF)은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을 대상으로 등대가 어두운 밤 불빛을 비춰 배들을 안내하듯이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등대공장’을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9년 포스코의 포항제철소가 첫 등대공장에 선정된 이래 LS일렉트릭 청주공장, LG전자의 창원공장과 미국 테네시 공장,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파크(오산),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성 AI 정수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자체적인 제조 혁신을 넘어 이젠 다른 제조업에도 산업 자동화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 개최고위험·고강도 현장 산업용 로봇…생산성 향상로봇 자동화센터 신설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등대공장을 고위험·고강도 현장에 적용하는 산업용 로봇으로 확산해 이른바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생산 공정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조공정 전반에 AI와 빅데이터 분석, IoT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포스코 DX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공유 사무실에서 ‘로봇 자동화 사업 미디어데이’를 개최했습니다. 포스코 DX는 올해 초부터 기존 로봇 관련 조직을 로봇 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로봇 엔지니어링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포스코 DX는 포스코 그룹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전담해왔지만, 산업용 로봇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특히 철강 제조나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 그룹 중점사업 영역에서 강화해온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 로봇과 AI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핵심 요소입니다. 포스코 DX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냉연 공정의 ‘밴드 커터’ 자동화를 추진한 바 있습니다. 철강재를 얇게 가공하는 압연 공정에서는 생산한 제품인 코일을 이동하는 동안에 풀리지 않도록 밴드로 묶어 각 공장으로 출하하게 됩니다. 이후 재가공 작업을 위해선 코일에 묶인 밴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밴드가 강하게 튕겨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포스코 DX가 설계한 산업용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자동화를 이루면서 이제 냉연 공정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공정에서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도 양극재를 담아 굽는 내화 용기인 ‘사가’ 교체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가는 공정 특성상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수량이 많고 작업 강도가 높아 산업용 로봇으로 대체할 경우 공정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윤석준 포스코 DX 로봇 자동화센터장은 “국내 최상급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특화된 독창적 로봇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스코 DX가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조 단위 육성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 수주“LG전자 등대공장이 고객 등대공장 만들겠다”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 모두 등대공장에 선정된 LG전자는 최근 AI 기술과 접목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 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사업 착수 원년인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예상합니다. 2030년까지 B2B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팩토리 사업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556억 달러(약 215조 7394억원) 규모에서 오는 2030년 2685억 달러(약 372조 3289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LG전자도 지난 18일 경기 평택시 LG 디지털파크에 있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언론에 공개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7년 11월 문을 연 SFAC에는 지난해 거래처와 협력사, 학계 등 7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지만,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부터 자동차 부품사, 건설 및 중장비 대기업 등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은 6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작년 조직 개편을 통해서 LG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 사업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며 “그동안에 축적된 LG 생산 기술 경험에 AI와 디지털전환(DX)을 접목해서 생산 시스템 솔루션을 여러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이날 SFAC 전시 공간에서는 실제 공장을 가상 공간에 옮겨 놓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손쉽게 생산 시스템을 재설계하고 물류와 레이아웃을 검증해 가장 효율적인 공장 운영 방식을 찾는 모습이 시현됐습니다. 가상 공간에서 손쉬운 ‘드래그앤드드롭’ 기능을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코딩 없이도 물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공장 건설 전에도 기존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AI를 이용해 라인이나 공정 이상을 감지하는 기술이나 작업자가 마이크만 소지하고 있으면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작업을 중지하거나 불량의 유형이나 조치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AI 비전을 활용하면 작업자가 안전모를 안 쓰거나 작업 조끼를 입지 않은 경우 비정상 경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 AI가 정상상태의 소음과 진동을 학습해 이상 소음 시 경고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솔루션도 있었습니다. 로봇 자동화 데모 라인에서는 로봇 팔이 장애물을 인식해 ‘빈 피킹’(콩 집기)을 하는 시현을 보이거나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건조기 부품 나사를 로봇 팔이 정확하게 조이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송시용 LG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제조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는 현재 위기의 돌파 수단이자 앞으로 갖춰 나가야 할 제조 경쟁력 확보의 전략적인 수단으로서 필수 구축 요소”라며 “‘LG전자의 등대공장이 고객들의 등대공장을 만들어드리겠다’는 표어와 함께 고객의 제조 생애주기 전체의 여정을 케어링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SK하이닉스 이사회, 용인 반도체 투자 승인...“9조 4000억 투자”

    SK하이닉스 이사회, 용인 반도체 투자 승인...“9조 4000억 투자”

    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인프라 구축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과 업무지원동, 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 기간은 팹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다음달부터 2028년 말까지로 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 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0여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회사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첫 번째 팹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의 시장 수요에 맞춰 다른 제품 생산도 가능할 수 있게 준비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실증, 평가를 돕기 위한 ‘미니팹’을 1기 팹 내부에 구축할 계획이다. 미니팹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을 실증하기 위해 300㎜ 웨이퍼 공정 장비를 갖춘 연구시설을 말한다. 회사는 미니팹을 통해 실제 생산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소부장 협력사에게 제공해 이들이 자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자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과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 4개 대학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경남 4개 대학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 제출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내 예비지정 대학 4곳이 도전장을 냈다. 경남도는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인 국립창원대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26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각 대학은 상세한 추진 전략을 앞세워 본지정을 노리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정하고 8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적인 혁신과제는 ▲국내 최초 국립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연합 모델을 제시 ▲연합 추진체계 구축·운영·단계적 고도화 추진 ▲국내 최초 국·공·사립대학 통합 거버넌스 모델 제시 ▲통합 모델 단계적 고도화·확산,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방식으로 1도 1국립대 시스템 완성 ▲대학·지자체·연구소·기업·지역사회 연합체인 경남창원형 K-UGRIC 모델 구축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을 구성 등이다.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을 내세웠다. 지난해 발표한 중점 추진 전략인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를 기반으로 삼으며 4대 추진과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과제는 ▲인제대와 김해시 주축 통합 거버넌스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지역 우수 산업체·핵심 시설 100곳에 ‘현장캠퍼스’를 구축 ▲바이오메디컬·스마트물류·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 정주형 입시전형과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지역대학 간 전공·교양 교육과정과 지역특화트랙 공동 운영 ▲학생 교류 활성화 등 지역대학 동반성장 추진이다. 여기에 인제대는 대학과 도시 혁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시민 펀드 조성안을 내놨다.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창원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 ‘창원 지산학연 일체 대학’을 목표로 4대 혁신방향과 9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과제는 ▲개방과 연계 협력을 통한 캠퍼스 확장(HUB-SPOKE 전략)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창원의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산학연 일체 혁신 ▲글로컬대학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혁신 등이다. 수출이 핵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강소∙중견기업 디지털 대전환을 도모하고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전문대학원 설립 계획도 밝혔다. 연암공과대와 울산과학대는 제조업이 발달한 동남권 지역 특성과 동남권 공학계열 재학생 50% 이상을 두 대학이 교육 중인 특성을 고려하여 연합공과대학을 구성했다. ‘동남권 산업벨트에 하나 되는 글로컬 연합공과대학(GLIT)’을 말하며 9대 추진과제, 2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대표 혁신 과제는 ▲직무 중심 직업교육 혁신 모델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테크센터를 포함한 실습 병행 생산공장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글로컬 연합공과대학은 입학정원 총 1349명에 ‘무학과 단일계열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연암공과대에는 ‘AI·DX 테크센터’를 구축해 재학생과 지역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교육을 맡긴다. LG AI연구원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산업체·연구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 재직자 역량 강화 등에도 나선다.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10개 안팎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글로컬대학을 최대로 유치하게 되면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군과 협력해 총 4006억원 상당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이 수립한 혁신계획 실행, 글로컬대학 지역정주 인재, 지역특화 산업인재 양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해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례 개정을 통한 글로컬대학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글로컬대학 혁신과제와 관련된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와 시군, 대학, 지역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경남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대도약을 위한 과감한 대학 혁신안이 준비됐다”라며 “경남도는 도내 대학들이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한화오션, 조선업 호황에 적자 폭 줄었다…주가 6% 상승

    HD현대가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데 이어 한화오션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9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2조 53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197억원, 433억원이다. 생산 일정 조정과 외주비 증가로 2분기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상반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 방식에 따라 하반기에는 이전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날 한화오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6.72% 오른 3만 950원에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현재 3년 치의 수주잔고(남은 건조량)를 확보하고 있다. 상반기 수주 실적은 LNG 운반선 16척, 원유 운반선 7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1척, 해양설비 1기 등 총 27척이다. 총금액은 53억 3000만 달러(약 7조 3800억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생산 효율을 위한 투자가 확대돼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에는 남정운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 내정자는 한화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에는 홍정권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인수합병(M&A) 등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 여천NCC 신임 대표에는 김명헌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며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6361억원…전년 대비 4.2% 하락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6361억원…전년 대비 4.2% 하락

    현대모비스가 지난 2분기(4~6월) 매출 14조 6553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997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4.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0% 늘었다. 현대모비스 측은 “전동화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 줄어든 11조 69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물량 감소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영향이 반영된 까닭이다. 반면 A/S 사업은 9.9% 상승한 2조 9644억원을 달성했다.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하이브리드차량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믹스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시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결과 국외 우수인력 확보 방안으로 ‘지역맞춤형 광역 비자 도입’, ‘외국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박 지사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현지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광역비자를 통해 모회사 현장과 비슷한 자회사 인력 직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그는 “현 제도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전공계열에만 취업을 한정하고 있어 인력 불일치가 일어난다”며 “고용특례를 통해 체류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면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한 초기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주거와 함께 지역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기술교육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를 경남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외국인 정책 추진 때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려면 외국인 관련 정부위원회에 지자체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정책 관련 범 중앙·지방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정부 부처 장·차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에는 전액 자체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 자체심사 확대와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 방안 등이 포함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우발채무 심사 기준 개선도 반영됐다. 지금까지 우발채무가 있는 사업은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시도 기준 1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것으로 개선됐다.이날 박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 실무협의회 결과를 보고 받고 지방 분권·자치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 절차 개선, 시·도 기획조정실장 임명과 2·3급 실국본부장 직위 신설 자율화 등 시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재원 이양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 이천시 아세안 시장개척단 참가 중기 모집

    이천시 아세안 시장개척단 참가 중기 모집

    경기 이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장 개척단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0월 25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자사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 면담 등 시장 개척 활동을 벌이게 된다. 참가기업은 8개 업체로, 시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 중 공고일 현재 사업장(본점 포함) 또는 공장 소재지가 이천시면서, 지난해 수출 금액 2000만 달러 이하인 제조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가 기업에 바이어 발굴 및 섭외, 1대1 바이어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상담 주선 용역비 등 수출 상담 운영비용, 항공료 일부(1사 1인, 50% 이내) 등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동부권역센터나 이천시청 기업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아세안 시장개척단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혁신기술 공유… 호반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혁신기술 공유… 호반의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모바일 NFC 태그’ 올링크 대상194개 기업 지원해 최고 경쟁률8개 팀에 총상금 4억원 등 지급기술 테스트베드컨설팅도 지원“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호반그룹·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한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모바일 NFC 태그(Tag)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 ㈜올링크가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각 현장 및 사옥에 출입 시스템과 보안 관리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이처럼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상생 협력을 이어 간다. 호반그룹은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대한전선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올해 다섯 번째인 이 공모전을 통해 건설, 제조, 유통 등 그룹의 모든 사업영역과 관련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모두 194개 기업이 온라인 지원했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가운데 최종 8개사가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및 발표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우리와의 협업을 통한 해당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 가능성 여부였다”며 “최종 선정된 8개 업체는 협업을 통해 혁신 가치를 창출하며 신기술 공동 개발과 테스트베드 확보, 판로 개척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대상은 ㈜올링크, 최우수상은 호텔 업무 관리 및 경영 통계 등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을 제시한 ㈜두왓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공동주택 및 리조트 수질 개선과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선보인 ㈜지오그리드, 히트 펌프를 활용한 냉난방 에너지 효율 개선 및 바닥 소음 저감 기술을 보유한 ㈜아론에이아이티가 차지했다. 챌린지상에는 ㈜티엘엑스, ㈜뉴로티엑스, 서스테이너블랩㈜, ㈜로닉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 등 수상 기업들은 약 4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수상 기업들은 향후 사업화 지원금을 기반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실증(PoC) 기회, 투자 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해 명실상부한 스타트업의 성장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수상 8개사는 순위와 상관없이 호반과 함께 혁신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기원한다”며 “호반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동력을 확보하고 유망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쌀·홍삼·명란젓… 일제가 뒤흔든 조선의 먹거리

    쌀·홍삼·명란젓… 일제가 뒤흔든 조선의 먹거리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부는 조선 소의 위생을 지적하며 축우 개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조선 소의 출산율이 일본 소를 웃돌았다. 그러나 소의 두수는 조선보다 일본에서 더 늘었다. 일제가 조선의 암소를 대량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는 조선 소의 열등화를 불렀고 조선 소의 체격도 나빠졌다. ‘축우 개량’이 아닌 ‘축우 개악’ 정책이었던 셈이다. 한국인으로 일본 릿쿄대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는 저자가 쌀, 소, 홍삼, 우유, 사과, 명란젓, 소주, 맥주, 담배 등 일제 식민지 시대 조선의 음식들을 살폈다. 식재료 생산부터 유통과 가공을 거쳐 소비 행위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하는 ‘푸드 시스템’이라는 개념으로 음식의 흐름, 경제성 그리고 현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폈다. 조선 소의 대량 이출을 비롯해 조선 쌀의 일본 수출은 당시 식민지 조선인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 함경도 지방에서만 주로 먹던 명란젓은 일본인의 입맛에 맞아 부상한 음식이다. 명태 어란을 식염과 고춧가루로 가공한 이 음식은 조선에 거주하던 일본인에게 알려지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인 제조업자들의 참여를 불렀다. 이에 따라 판매용 명란젓이 대량으로 가공됐다. 당시 음식들이 지금의 음식 산업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일도 흥미롭다. 조선 인삼을 홍삼으로 가공하고 전매하면서 당시 총독부 재정이 늘었지만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인삼업에 큰 도움을 줬다. 해방 후 경성우유동업조합이 설립되기까지의 과정 역시 마찬가지다. 제국의 상품으로 부상했지만 조선 내외에서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 치밀한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근대화론과 수탈론, 시장과 정책 분석, 경제와 문화 고찰을 균형 있게 담았다. 저자는 “이번 연구가 식민 근대성과 식민성의 착종 상황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거나 현재의 문맥에 맞춰 재해석하는 일은 다른 연구자들의 몫일 터다.
  • “할부 20만원·3개월 이상 땐 철회·항변권 사용하세요”

    “할부 20만원·3개월 이상 땐 철회·항변권 사용하세요”

    티몬·위메프 피해가 일반 소비자까지 확산되면서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티몬·위메프가 소비자에게 돈을 돌려줘야 하지만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일부 소비자는 카드사에서 남은 할부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각 카드사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민원은 3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결제 취소가 안 된 소비자들이 카드사로 몰리고 있다”면서 “숫자는 시시각각 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티몬과 위메프에서 진행한 결제를 취소할 수 없는 이유는 전날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이들과의 거래를 일시 중단했기 때문이다. PG사들이 거래를 끊으면 카드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이미 결제한 내역에 대한 취소도 불가능하다. 티몬·위메프의 경우 카드사들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고 PG사를 통해 거래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소비자들은 카드 결제 취소를 카드사에 요청할 수 없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할부로 상품을 구매한 일부 소비자는 ‘할부철회권·항변권’을 통해 카드사에서 남은 할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할부철회와 항변권은 소비자가 할부 결제로 산 상품에 대해 계약을 철회하거나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을 권리를 말한다. 단, 거래 금액이 20만원 이상, 할부 기간이 3개월 이상이어야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안타깝지만 농수축산물처럼 제조업에 의해 생산되지 않은 물품이나 의약품, 보험, 부동산 등은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할부철회는 할부 구입일 또는 물품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요청해야 한다. 할부항변권은 남은 할부금에 대해서만 소비자가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 할부철회나 항변권을 사용하려면 결제한 각 카드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할부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절차를 안내받으면 된다. 다만 이러한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대부분의 고객은 티몬이나 위메프 홈페이지에 계좌 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 수영장·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전기차 개소세 2026년까지 감면

    수영장·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전기차 개소세 2026년까지 감면

    매월 10만원의 시설이용료를 내고 1년간 수영장을 다닌 회사원은 연 36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은 2026년 말까지 연장되지만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은 줄어든다. 정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30% 소득공제 대상에 수영장·체력단련장 시설이용료가 새로 포함됐다. 연 급여 7000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이달 1일 이후 지출분부터 적용된다. 다만 시설 이용료 외에 개인 훈련비 등 강습료는 적용되지 않는다.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차 개소세 감면 한도는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축소된다. 반면 전기차(300만원)와 수소차(400만원)는 유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추이와 심층 평가 결과 내연기관차와 경쟁이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막걸리에 바나나향·딸기향·초콜릿향 등 각종 향료나 색소가 들어가도 세율이 낮은 탁주로 인정된다. 다양한 주류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그간 향료와 색소가 들어간 막걸리는 기타 주류로 분류돼 탁주보다 높은 주세를 적용받아 다양한 전통주 생산에 걸림돌이 됐다. 주류가 나무통에서 숙성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의 허용 범위가 2배로 늘어난다. 영세 주류 제조자의 관리 부담을 덜어 주는 차원이다. 기존에는 나무통에서 숙성되는 위스키와 브랜디에 대해서만 연 2%의 손실분이 인정됐다. 앞으로는 나무통에서 숙성하는 모든 주류에 대해 4%의 손실분이 인정된다.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동물 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기존에는 사람의 혈액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됐다. 반려동물의 원활한 질병 치료를 지원하는 개정안이다.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은 기존 건당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줄어든다. 연간 한도는 인당 연 2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깎인다. 영세 사업자의 단순 착오 등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 ‘나토 강력 지지’ 해리스 vs ‘동맹 비용 요구’ 트럼프

    ‘나토 강력 지지’ 해리스 vs ‘동맹 비용 요구’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양측의 대선 정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현 정책을 대부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규정하는 트럼프 측의 기조는 정반대에 놓여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해리스가 지난 4년간 부통령으로서 얻은 현장 경험과 세계 지도자와의 개인적 유대, 글로벌 감각을 자산으로 ‘바이든 2기’가 추진하려던 정책을 대부분 인수인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강력히 지지하는 바이든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 지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국 정책 역시 ‘전략 경쟁을 이어 가지만 필요한 분야는 협력한다’는 기존 입장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 전문가인 애런 데이비드 밀러는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더 정열적일 수 있지만 바이든 정책에서 큰 변화를 기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아직까지 뚜렷한 측근 그룹은 보이지 않는다. 바이든 캠프의 젠 오말리 선대위원장과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캠페인 매니저가 그를 돕고 있고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캠프 수석고문인 카마우 M 마셜을 수석 고문으로 재임명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데이비드 플루프 영입도 추진 중이다. 반면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오랫동안 비판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다.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토에 대해서도 “돈을 내지 않는 국가는 보호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에 ‘원하는 대로 하라’고 부추길 수도 있다”고 말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불법 이민자 문제를 두고도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집권 당시 탈퇴했지만 바이든이 되돌려 놓은 파리기후협정도 다시 탈퇴할 계획이다. 석유 등 화석연료 개발을 확대해 에너지값을 대폭 낮추겠다고도 했다. 그의 인맥은 정책 자문 전문가들과 캠프 인사들, 충성파 집사 등으로 분류된다. 로버트 오브라이언(1기 외교안보 정책 총괄)과 엘브리지 콜리 전 국방부 부차관보,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대사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1기 때 무역정책을 설계한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도 재등판이 유력하다.
  •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백서’ 제작

    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원인, 대응 과정,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제작한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이 다들 애써주고 고생했지만, 장례, 이주노동자, 유가족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며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어디 서가에 처박히지 않고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7월 3일 김동연 지사의 기자회견 당시 백서 제작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합보고서 제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회의를 이날 열었다. 자문위원회에는 국내 산업보건학계 권위자인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보고서의 목차와 주요 내용 등 구성안과 집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종합보고서 내용으로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 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 과정을 거쳐 9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경기도는 투명하게 공개해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할 경우 재난 예방 및 대응의 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긴급 화재안전조사(6월 25일~7월 9일)를 실시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 LG엔솔·포스코퓨처엠 영업익 57.6%·94.8%↓… 배터리업계 2분기도 ‘혹한기’

    LG엔솔·포스코퓨처엠 영업익 57.6%·94.8%↓… 배터리업계 2분기도 ‘혹한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배터리업계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캐즘이 장기화될 것으로 점쳐지는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업계에서는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등 ‘보릿고개 버티기’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국내 배터리업체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공제액 4478억원을 제외하면 25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 1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29.8% 줄었다. 고객사인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전략을 수정한 데다, 메탈가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약세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외적인 리스크의 영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년 대비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20% 이상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매출 목표를 역성장으로 잡은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전년 대비 20%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은 20% 초반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북미 시장의 EV(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기존 3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 수준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크고, 유럽 시장 역시 20%대 초반에서 10%대 중반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증설 프로젝트는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되, 증설 램프업 속도를 조절해 과잉 투자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부분에 한해서만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비투자(CAPEX)도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소재 업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92.8% 감소했다. 매출은 9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전 분기 대비 19.6% 각각 줄었다.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약세가 실적 회복세를 지연시켰다는 분석이다. 다음 주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SDI와 SK온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점쳐진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온 SK온은 이번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 [데스크 시각] 중국의 길이 이상하다

    [데스크 시각] 중국의 길이 이상하다

    얼마 전 중국을 다녀왔다. 때마침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열려 의미가 남달랐다. 특파원 시절 거주한 한인 밀집지역 왕징의 대형 쇼핑몰을 방문했다. 2020~2022년 강도 높은 ‘제로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푸드코트는 식당이 줄폐업한 상태였다. 스무 곳 가까이 경쟁하던 이곳에서 살아남은 업소는 겨우 3~4곳뿐이었다. 기자가 즐겨 찾던 한식당 두 곳도 모두 사라져 더 씁쓸했다. 고급 의류를 판매하던 자리에는 ‘임박 쇼핑몰’이 들어섰다. 임박 쇼핑몰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모아 떨이로 판매하는 곳이다. 요즘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세를 키우는 업종이다. 지하철역과 인접한 대로변 상가에도 비어 있는 공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 전역이 다 이런 건 아니었다. 서울의 홍대입구와 이태원을 합쳐 놓은 듯한 싼리툰 쇼핑가는 여전히 빠르게 세를 불려 가고 있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거대 규모 명품 매장도 속속 들어섰다. 인근 지역 상가도 하나둘 쇼핑몰로 탈바꿈해 젊은이들을 불러 모았다. 도심과 외곽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베이징에서는 최고가 대비 50~60% 수준의 아파트 급매물이 나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아마도 집주인이 ‘영끌’해서 샀다가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해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베이징 아파트를 팔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었다. 한국인에게도 부담스럽던 아파트 월세도 최고가 대비 30% 이상 내려갔다. 이 지역 경제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중병에서 막 벗어났지만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환자 같았다. 중국에서 정치 관련 언급은 금기시돼 있다. 그러나 사석에서 ‘지금 문제가 많다’라고 토로하는 목소리가 종종 새어 나왔다. 작년까지도 보지 못한 현상이다. 바닥 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 라오바이싱(老百姓·일반서민)의 불만이 커진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문제 때문일 것이다. 근본 원인은 바로 부동산 시장 추락에 있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건설 및 부동산 관련 산업이 책임지는 ‘콘크리트 경제’다. 지방정부가 신규 택지를 개발하면 부동산 업체가 이를 공급받아 최신 주거 단지로 개발한다. 주민들이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가전제품과 가구, 자동차를 바꾼다. 이를 통해 제조업 경기도 살아나 경제를 선순환시킨다. 그런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빈부 격차를 키워 사회주의 이상과 멀어지게 만든다는 판단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장 규제에 나섰다. “주택은 거주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워 ‘공동부유’(같이 잘살자) 기조를 강화했다. 취지는 좋았지만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한 부작용이 상당했다. 헝다와 비구이위안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들이 하나둘 나가떨어지자 중국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택 구매를 미루고 저축에만 매달렸다. 이런 상황이 국내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를 악순환시키고 있다. 지난 15~18일 열린 3중전회의 최대 관전 요소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어느 정도 규모로 제시될 것인가’였다. 원래 3중전회가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는 자리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 ‘긴급 처방전’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아직 기운을 차리지 못한 병자에게 수액주사 정도는 놔줄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3중전회 폐막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300개 이상 개혁 조치가 제안됐다”고 자평했지만, 부동산 침체와 소비 둔화 관련 구체안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과의 대결 구도 심화에 맞춰 기술 자립 등 거대담론에만 매달릴 뿐 주민들의 고통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중국이 ‘잘못된 길로 간다’고 할 수는 없으나 분명 ‘이상한 길로 들어섰다’는 불안감은 지울 수 없다. 류지영 국제부 차장
  • 세금쟁이·일벌레·Mr 체력왕… 나라 곳간 꽉 잡는 ‘컨트롤타워’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세금쟁이·일벌레·Mr 체력왕… 나라 곳간 꽉 잡는 ‘컨트롤타워’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정책·제도는 대부분 중앙부처 과장급(3~4급) 공무원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정책 입안의 최전선이자 실질적인 폴리시메이커다. 직업 관료가 장관이 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이지만 관료 출신 장관들은 사회적 파장이 큰 현안 대책을 책임졌던 과장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그 경험이 쌓여 국정을 이끄는 자산이 된다. 서울신문은 고위공무원단을 대상으로 한 ‘2023 공직열전’ 후속으로 과장급 대상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을 연재한다. 훗날 대한민국 공직사회 리더들의 ‘리즈 시절’을 담아 놓은 ‘타임캡슐’이 되길 기대한다.최상목(행정고시 29회) 부총리 겸 장관이 통솔하는 기획재정부는 명실상부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다. 이 중 세제실과 경제정책·정책조정·경제구조개혁·미래전략·국제금융·대외경제·개발금융국을 김범석(행시 37회) 1차관이 관장한다. 양순필 조세정책과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세법’ 한 우물만 팠다. 2019년 맥주와 탁주의 과세체계를 50년 만에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세법 개정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 시 세액공제 폭을 넓히는 일명 ‘K칩스법’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매사에 진중하고 성실한 모습이 후배들의 귀감이 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3년 연속 베스트에 뽑혔다. 김문건 조세특례제도과장은 ‘열정적인 세금쟁이’다. 그와 1분만 대화를 해 보면 얼마나 세제 업무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변경과 세율체계 개편, 채권·펀드 등 금융상품 과세를 합리화하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이 그가 만든 대표 정책이다.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을 역임해 소통에도 능하다. 백성을 위해 기득권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동법을 확대 시행한 조선 중기 문신 김육(1580~1658)을 표상으로 여긴다고 한다. 대동법은 공물을 쌀로 통일해 바치게 한 납세제도다. 이영주 소득세제과장은 2013년 소득세제과 소속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11년 만에 소득세제과장을 꿰찼다. 4년 임기의 유엔 조세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업무 반경을 넓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안하는 등 기재부 내에선 ‘글로벌 조세’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지훈 재산세제과장은 말보다 정책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무뚝뚝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 주는 사람)라는 평가다.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내리는 데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노동조합 회계 투명화를 위한 노조 회비 공제제도를 개선했다. 박경찬 국제조세제도과장은 업무만큼이나 축구·테니스에 열정이 넘치는 관료다. 장기 업무 성과도 강한 체력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박 과장은 지난해 관세청·무역위원회와 협력해 내년부터 시행될 우회덤핑방지제도 도입을 끌어냈다. 국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초기 담당 과장으로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 김영현 관세제도과장은 최 부총리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재정·국제금융·개발금융 분야를 거쳐 세제 분야까지 진출했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재정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영어 구사 능력도 기재부 내 으뜸으로 꼽힐 만큼 출중하다. 2014년 외화자금과 사무관 시절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승한 종합정책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차석 졸업, 해군 학사장교 수석 임관,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최 부총리가 경제정책국장이었을 때 총괄서기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물가정책 관련 논문을 공동 집필·발표한 인연도 있다. 올해 두 차례 경제정책방향과 경제안보 공급망 종합대책,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 등 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최 부총리가 지난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이 과장 작품이다.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은 20년 공무원 생활 중 10년 이상을 경제정책국에서 보냈다. 경제정책 라인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옆집 형 같은 푸근함을 지녔지만 업무에서는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력이 돋보인다.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금융위원회·산업은행 등과 함께 10조원 규모의 저신용 회사채 매입기구(SPV)를 설계하고 가동했다.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은 경제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투자·물가·산업·고용·분배 분야 정책을 섭렵했다. 그의 언어에선 타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난다. 김 과장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 방안, 신성장 4.0 전략,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을 주도했다. 장보현 산업경제과장은 기재부 대표 일꾼이다. ‘일이 장 과장을 쫓아가 달라붙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노무현 정부에서 소득분배,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 동향·전망,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동향, 윤석열 정부에서 물가정책을 담당했다. 경제정책 이론과 함께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기재부 내에선 그를 경제정책 분야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는 데 이견이 없다. 조성중 인력정책과장은 행시 47회로 44~45회가 즐비한 기재부 과장 라인에서 막내급에 속한다. 이른 시기에 과장 자리를 꿰차며 전도유망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실무에 강하고 세심한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봉준 미래전략과장은 ‘미래전략’과 ‘국제경제’ 분야 전문가다. 중장기 미래전략과 고용·복지·교육 등 경제사회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 과장은 2014년 청년층의 조기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고용대책을 만들었다. 외화건전성부담금 신설에 참여해 부담금 요율의 적정 상한을 산출하는 데도 기여했다. 정일 인구경제과장은 거시경제 분석과 경제정책 기획 업무에 정통한 관료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3년간 근무했다. 특히 글솜씨를 인정받아 대통령실 연설비서관실에서 연설문을 작성하는 기회도 얻었다. 일 처리가 깔끔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창연 국제금융과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국제금융 분야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자본 유출입 변동성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2006~2007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금융 협상 전략’을 마련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유 과장은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젠틀한 상사로 알려져 있다. 김희재 외화자금과장은 2022년 물가정책과장 시절 마련한 물가대책으로 기재부 정책 MVP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김 과장은 해외·공급발 물가 압력의 파급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서민의 생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세제·제도 개선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고물가에 대응했다. 2021년 복지경제과장 시절에는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이재완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일을 맡았다 하면 ‘최초’다. 하나은행 정부보증채 발행을 최초로 이끌었고, 한국투자공사(KIC)와 외평기금 외환보유액 투자 계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 8월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성사시켰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다. 일상 속 풍경을 펜으로 그리는 취미를 가졌고, 인상파 화가 고흐·모네의 작품에 푹 빠졌다.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은 행시 45회 재경직 수석일 뿐 아니라 국회 입법고시까지 패스한 수재다. 주요 20개국(G20),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거듭났다. G20 재무장관회의, IMF·WB 총회가 열리면 물 만난 고기처럼 능수능란하게 임무를 수행한다. 박정현 국제기구과장은 사무관 시절 정책조정·미래전략 등 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에 근무하며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개도국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분야는 박 과장의 전공이 됐다. 업무는 방향성이란 큰 그림을 먼저 그린 뒤 그에 맞춰 과제를 수행하는 스타일이다.
  • “채상병특검법·방송4법, 오늘 본회의 순차 처리”

    “채상병특검법·방송4법, 오늘 본회의 순차 처리”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 운영 및 설치법 개정안)을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 만에 한동훈·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청문회·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최근 방송4법 중재안을 여야에 제안했던 것을 언급한 뒤 “오늘까지가 시한이지만 (정부·여당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아 거부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내일(25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도) 안건으로 제출돼 있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해 약 2개월간 공영방송 관련 제도를 논의하자며 여야에 각각 전제조건을 붙였는데 민주당만 수용했다. 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서 방송4법 처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했다. 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도 25일 재표결에 나선다. 여당 내 8표 이탈은 사실상 힘들지만 재표결에 실패해도 또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신임 대표가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가능성에 불을 지피면서 여권의 분열을 노릴 여지가 생겨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한 대표의 검사·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비위 의혹을 규명하는 ‘한동훈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규명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야권은 청문회나 공청회를 열어 명분을 축적하고 법안 소위로 넘길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양당 간사 간 협의도 없었다고 반발했으나,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강행했다. 법사위는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의결을 보류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쌓인 안건이 많아 순서대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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