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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엑스박스’와 파트너십...웹OS 게임 콘텐츠 대폭 강화

    LG전자, ‘엑스박스’와 파트너십...웹OS 게임 콘텐츠 대폭 강화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기이자 비디오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XBOX)와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웹OS’에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를 추가하고, LG 스마트 TV에서 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TV 제조사들은 운영체제(OS)를 통해 방송 시청 외에도 게임, 음악 감상, 화상 수업 등 TV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 LG관계자는 “게임패스 서비스를 구독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패스 구독 등급 중 하나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고객은 출시를 앞둔 대형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 ‘어바우드’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받은 ‘호그와트 레거시’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현재 웹OS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0여개의 게임을 제공 중이다.
  • 광양경제청, 작년 2조 7000억 투자 유치

    광양경제청, 작년 2조 7000억 투자 유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33개 기업으로부터 총 2조 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1조 2000억원 대비 225% 급증한 투자실적을 올렸다. 2004년 개청 이래 최대 성과다. 광양경제청의 전략적 기업 유치 활동과 맞춤형 투자유치의 결과로 평가된다. 광양경제청은 이차전지, 데이터, 조선, 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업단지에 각각 1조 2000억원과 3000억원을 투자했다.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황금산단에 4000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 2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 및 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순천 선월지구에서는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연약지반 처리가 진행 중이다. 여수 화양지구에서는 복합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이 같은 개발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광양경제청은 또 1.5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ESS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를 통해 광양만권의 ESS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중 ESS 포럼을 3차례 열고,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의 올해 목표는 2조 2000억원 투자유치와 30개 기업 유치, 1300개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의 신속한 개발과 적기공급, 남해안 거점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핵심 배후주거단지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차전지 원재료·소재 산업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ESS 생산거점 구축도 목표로 한다. 구충곤(사진) 광양경제청장은 “올해에는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산업 기업 유치와 산업용지 신속 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판교 2배’ 일산테크노밸리 이르면 4월 분양

    경기 남부지역보다 낙후된 산업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일산테크노밸리가 이르면 4월 부지 분양을 개시한다. 고양시는 내년 말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공급 승인을 받는 대로 조성원가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87만 1761㎡(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다. 45만 4964㎡ 규모인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가깝다. 산업시설용지는 31만 4263㎡로 첨단제조시설 24개와 지식기반시설 73개, 연구시설 5개 획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급면적의 154%에 해당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공원과 녹지비중도 21.4%로 높아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북서부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경기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비견되는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 한우·한돈 등 신토불이 선물 골라볼까

    한우·한돈 등 신토불이 선물 골라볼까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 축산물 쇼핑몰 농협라이블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 선물세트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3만원대 육포 선물세트부터 10만원대 한우·한돈 선물세트 등 22종류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200만원 이상 대량주문 고객은 구매기간에 관계 없이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곳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와 구매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맞춤형 감사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국 17개 축협의 지역 브랜드 특색을 살린 선물세트를 최대 32%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농협목우촌에서도 설을 맞아 100% 국산 원료육으로 만든 선물세트 92종을 선보인다. 목우촌몰 홈페이지에선 31일까지 수재햄을 15~30%, 캔햄을 25~45% 할인해 판매한다. 무료배송과 함께 결제금액 2% 추가 적립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유통과 식품·비료 제조업 등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 산하 지주회사다. 
  • 몽드셀렉션 대상 받은 프리미엄 소주

    몽드셀렉션 대상 받은 프리미엄 소주

    하이트진로는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4종을 추천했다. 2006년 하이트진로의 오랜 전통과 양조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일품진로는 뛰어난 맛과 풍미로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일품진로’는 증류 초기와 말기 원액을 버리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00% 순쌀증류원액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25도다.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의 역사와 전통성을 담은 제품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했다. 단일 증류 방식으로 제조하는 일반 소주와 달리 총 세 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를 구현했고, 매 증류 과정에서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섞은 알코올 도수 25도의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와 12년 숙성 원액을 첨가한 43도 ‘일품진로 오크43’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독해진 ‘매드맨’ 동맹 가치 안 통해… 인맥 활용한 거래 나서야 [글로벌 인사이트]

    독해진 ‘매드맨’ 동맹 가치 안 통해… 인맥 활용한 거래 나서야 [글로벌 인사이트]

    측근·충성파로 채운 정부 코드 맞춰가족 관계 등 친분 접근해 외교 모색 韓 투자로 美 제조업 발전 기여 강조미군 통해 적대국 견제 필요성 어필조선·반도체 등 연계해 안보 협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그의 복귀를 숨죽여 주목하고 있다. 집권 1기 때보다 한층 더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 가치·동맹보다 거래를 중시하는 외교, 가족·측근을 전면에 앞세운 인사 스타일 등이 동맹·파트너, 적대 국가를 막론하고 긴장하게 하고 있다. 트럼프가 1기 때 의도적으로 쌓은 ‘매드맨’(광인) 전략으로 자국 이익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질서 재구축에 나서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외교·안보와 무역 양 측면에서 글로벌 질서가 트럼프 1기 때보다 극적으로 변화하리라는 전망 속에 세계 각국은 바삐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의 2기 집권 전략은 1987년 공동 집필한 저서 ‘거래의 기술’ 속 문구 “모든 거래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제로섬 게임”이라는 대목에서 가히 짐작 가능하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최근 호에서 트럼프 1기 때 유엔 주재 인도 대사를 지낸 사이드 아크바루딘 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가치 통합보다 이해관계 융합을 더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가 선호하는 ‘거래, 가족 관계 등을 활용한 친분’을 활용할 수 있다면 미국과 상대하기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고까지 전망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이 중동과 이슬람 테러, 인도·태평양과 아시아에 초점을 맞추며 지난 수십년간 뒷전에 내버려뒀던 ‘서반구’를 놓고 트럼프가 다시 패권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파나마운하 소유권 이전, 그린란드·캐나다 병합 발언, 중국 고관세 압박 등이 모두 같은 맥락이다. 미중 패권 경쟁에서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알렉산더 그레이는 “1823년 먼로 독트린(서반구 아메리카 대륙을 미국 세력권으로 선언하며 유럽 열강 개입을 배제한 선언) 이후 남아메리카 등 서반구 패권 제패에 역량을 쏟아붓는 노력의 복귀”라고 했다. 그의 분석대로라면 트럼프 당선인은 200년 만에 아메리카 지역과 세계 패권을 동시에 노리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꿈꾸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트럼프가 구사해 온 게 이른바 ‘매드맨’ 이미지다. 마치 광인처럼 행동하는 지도자가 상대국 리더들로 하여금 하지 않았을 양보를 하도록 설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맹·파트너국들에 안보·무역 거래를 압박하고 적성국에도 ‘파괴적인 공격’을 언급해 온 그의 전례들이 이를 입증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스라엘과 가자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취임 전까지 억류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에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협박했고, 핵심 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도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올리라”고 압박했다. 이와 맞물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이 미국 수출품 구매를 늘리는 ‘수표책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켠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1기에 이어 더 의존하는 측근·충성파 정치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런 족벌 정치는 존 애덤스(2대), 우드로 윌슨(28대) 등 전직 대통령들도 전례가 있다. 그러나 능력·전문성과 무관하게 가족은 물론 사돈 등 인척까지 정무직에 앉히는 문어발식 임명에 대한 우려는 트럼프 2기에 남다르다.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미 백악관 최측근 문고리 권력으로 등극했고, 그의 친구인 J D 밴스 상원의원은 부통령이 됐다. 리처드 그리넬 대통령 특사,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도 그가 밀어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전 여자친구인 킴벌리 길포일은 주그리스 대사에, 장녀 이방카의 시아버지인 찰스 쿠슈너는 주프랑스 대사로 지명됐다. 차녀 티파니의 시아버지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중동 문제 선임고문으로 발탁됐다. 이런 초불확실성의 트럼프 2.0 집권 시대에 한국은 한미 안보·경제 동맹의 전방위 변화에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 미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 출신인 태미 오버비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 선임고문은 14일 서울신문에 “트럼프 당선인은 당장 1월 중 행정명령을 통한 10~20% 보편 관세 부과 등으로 세계 지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킨 후 주요 무역국들과 본격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양질의 투자가 미 첨단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주요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주)에서 고임금의 21세기형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 한다”고 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 석좌는 “트럼프 아래 기존 동맹의 공유 가치, 민주적 원칙은 동맹·다자 기구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로 여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새로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안보 협상과 연계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북한, 중국 등 역내 적대국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 유지를 위해 한반도의 미군 주둔 태세 필요성을 앞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로이 스탠가론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한국의 정치 위기가 미국과 국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한국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빠른 위기 해결만이 트럼프 행정부와 생산적 방식의 협력을 하는 길”이라고 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 재개 시도는 당장 우크라이나, 중동 전쟁 협상으로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면서도 극초음속 활공체(HGV) 개발 등 트럼프 전환기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 “북러 군사 협력의 결과로 얻은 러시아 기술을 사용한 게 거의 확실하다”고 했다. 그는 “핵능력 향상은 물론 북한 첨단무기 능력 개발에 대해 한미가 신속 억제할 군사 협력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HLB 간암 신약, FDA 실사 완료…두 달안 허가 여부 결정

    HLB 간암 신약, FDA 실사 완료…두 달안 허가 여부 결정

    간암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노리는 HLB가 허가의 마지막 관문인 제조 및 품질관리(CMC) 실사를 마쳤다. HLB는 14일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진행된 CMC 실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HLB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과 관련해 FDA에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CRL을 수령하면 지적 받은 사안을 보완해 다시 승인 신청을 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HLB는 이번 CMC 실사에서 지난 1차 허가 심사 때 통보받은 보완사항을 포함해 모든 시설과 공정을 원점에서 재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서제약이 총 3가지 경미한 사항에 대해 개선 요청을 받았으며,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해당 사항을 전달받은 HLB 자회사인 엘레바도 “요청받은 사안들이 신약 허가에 영향을 끼칠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HLB는 FDA 규정에 따라 영업일 기준 15일 내 보완서류를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FDA는 개선사항을 반영해 신약허가 결정기일(PUDFA date)인 오는 3월 20일 내 신약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2개 약물 간의 병용요법인만큼 FDA는 이번 CMC 실사에서도 원점에서 검토하는 수준으로 모든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 사소한 미비점이 없도록 신약 승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장님, 어묵 국물 먹어도 되죠?” 필수인데…“먹지 않는 게 좋다” 왜

    “사장님, 어묵 국물 먹어도 되죠?” 필수인데…“먹지 않는 게 좋다” 왜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의 제조 공정에 소금이 첨가돼 나트륨이 많아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어묵 국물까지 섭취할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돼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사각어묵 6종과 모듬어묵 6종 등 어묵 12종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32g(4~10%), 지방 1.7~5.8g(3~11%), 포화지방 0.2~1.0g(1~7%) 등으로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지방·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어묵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이 14g으로 가장 많고 CJ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Ⅲ’가 8g으로 가장 적었다.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나타났다. 어묵 100g 분량인 사각어묵 2~3장만으로도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7㎎을 넘길 수 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100사각어묵이 983㎎으로 가장 많고, 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689㎎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 대상 가운데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제품은 4종이다. 스프 1개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으로 라면스프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어묵 100g과 스프 1개 분량의 국물을 같이 먹으면 2324㎎(삼호 정통어묵탕Ⅲ)~3704㎎(국탕종합)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이는 나트륨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를 넘는 수준이다. 소비자원이 설문 조사한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과 함께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어묵탕을 먹을 때는 국물 섭취를 줄여야 하고 끓는 물에 먼저 데쳐서 조리하거나 장류 사용량을 조절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나트륨 함량이 863㎎에서 654㎎으로 약 200㎎이 감소한다. 이 밖에 조사 대상 어묵 모두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에 개선이 필요했다.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표시하지 않은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됐고, 실속모듬어묵에는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었다. 삼진식품은 이들 제품에 관련 문구 표시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소비자원에 보냈다.
  • ‘소상공인 힘들지 않도록’…서울 중구,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소상공인 힘들지 않도록’…서울 중구,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서울 중구는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올해 1분기에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융자지원금 총 80억원 중 5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최근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원, 그 외 업종은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영,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은 중구청 누리집에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구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원 대상자와 융자액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은행과 보증기관의 대출 심사를 거쳐 내달 중 융자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이 이번 융자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난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시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은 대한민국 중흥에 이바지하여 세계 속에 빛나는 국내의 인물과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한 글로벌 혁신 인물을 발굴하는데 시상 목적이 있고, 재단법인 대한민국대한국인대상 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경찰타임즈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한국기독언론재단, 대한민국경찰복음화협의회, 한국방송뉴스통신사, 장수돌침대, 한독화장품, ㈜두성이 후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재난·안전·소방·건설 분야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발굴, 기살리기 축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과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2025년 새해 벽두부터 ‘제17회 대한민국 大한국인 대상’에서 시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현재 탄핵국면과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 등으로 인해 국민 모두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라 조심스럽기만 하다”고 수상소감을 짧게 밝힌 가운데 “이번 시의정부문 의정대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천만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 도시제조업 등 도시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대전·충남 통합 잰걸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해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

    대전·충남 통합 잰걸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해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방안으로 구상한 것이 충남과의 통합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출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공동 선언문에서 “같은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대전시와 충남도는 행정구역 통합을 통한 광역경제생활권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35년 만의 재통합이다. 대전과 충남은 1989년 분리 이후 교통·정보통신 등의 발달로 생활·경제권을 공유했으나 국책사업 유치 경쟁, 산업 분야 중복 투자, 교통·문화·의료 시설 등 과잉 투자, 행정 비효율 증가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두 광역지자체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원, 산업단지 184개, 무역수지 369억 달러 등 각 부문 전국 1~3위권으로 커져 수도권에 이은 두 번째 경제 거점으로 부상한다. 이 시장은 13일 “충남과의 통합은 서울·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며 “치밀하게 준비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민관협의체는 지난달 24일 출범했다. 양 시도 의원, 경제·사회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 협의체는 상반기까지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기능·특례 등 주요 쟁점을 결정한 통합 법률안을 시도에 제안한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중앙부처 및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하고 한 명의 단체장을 뽑아 내년 7월 통합 지자체를 출범시킨다. 이 시장은 올해 시무식 때부터 “대전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업을 융합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을 만들겠다”며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여기에 관심 가질 상황이 아닌 만큼 통합을 견인할 특별법부터 마련하겠다”고 했다.
  • 불황에… 고용보험 가입 증가폭 55개월 만에 최저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5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건설업 불황 등 경기 침체로 고용시장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1만 1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15만 9000명(1.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았던 2020년 5월 이후 55개월 만에 최저치다. 12월만 놓고 보면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는 1536만명으로 2023년보다 23만 6000명(1.6%) 증가했다. 1.6%는 1997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소 폭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건설업 경기 침체 영향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16~64세 인구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6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7000명 줄었다.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2013년 8월~2015년 1월, 1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줄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2만 6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8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 추세는 14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엄·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과 맞물려 나타난 환율 변동으로 인해 공사비가 올라 건설업 불경기가 심해질 수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에도 타격이 간다”며 고용시장 둔화가 올 상반기에 더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산업용 로봇 5개사, 日·中 업체 반덤핑 제소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계가 일본과 중국산에 대해 반덤핑 제소에 나섰다. HD현대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 등 국내 산업용 로봇업체 5개사는 지난 10일 일본과 중국 업체의 ‘4축 이상 수직 다관절형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반덤핑 제소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조사 신청이 접수되면 2개월 내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조사 신청 이후 확정 관세가 부과되기까지는 9~13개월가량 걸린다.
  •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IRA·칩스법 보조금 폐지 우려美의 대중 의존도 약화·일자리 등韓기업의 美 투자 이점 보여 줘야조선업 협력도 지렛대로 활용을관세 인상·美 우선주의 대응은대중국 고율관세 韓도 타격 불가피한국 기업들 공급망 다변화는 필수상품 구매·대미 투자 등 전략적 접근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차 부품 원산지 비율 35%에 불과美·멕시코·캐나다의 절반도 안 돼재협상 아니라도 개정·현대화 필요향후 한미일 3각 협력 전망일본제철 US 스틸 인수 불허 잘못안보 동맹국에 잘못된 메시지 전달방위비 외교안보 거래엔 답변 유보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주역이자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임박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해 “한국 기업들도 관세 부과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이것이 한미 이익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당선인을 확신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미국의 ‘대중국 의존도’를 계속 줄여 주고 있고 미국 내 일자리 수와 질, 현지 사회에 미치는 이점 등 윈윈 효과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55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무역 압박이 가시화되리라는 전망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물로 트럼프 당선인이 폐지를 공언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칩스법) 보조금 폐지와 이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부르며 방위비 9배 인상 주장을 편 당선인과 ‘외교안보 거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우선주의’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전략을 병행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중간재 생산 비율이 높은 한국의 입지가 더 좁아지리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당선인이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관세로 위협했고,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신호를 보냈다. 특히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은 매우 분명하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상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 중국 기업들과 동일한 관세에 직면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생산을 가장 잘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을 찾아내야 한다.” -당선인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응해 한국 정부·기업이 취할 전략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 한국과 다른 무역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예컨대 한국이 나서서 ‘미국에서 더 많은 추가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거나,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부문에서 새로운 대미 직접 투자를 발표한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환영할 것이다.” -당선인이 보편 관세를 핵심 품목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가능성은. “당선인이 재빨리 부인했지만 당분간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전략 상품 또는 필수 주요 상품에 대한 제한적 관세 적용은 광범위한 관세 적용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타깃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미국이 생산을 장려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국 기업·소비자 이익에 대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몰 야드 하이 펜스’(Small Yard, High Fence·일부 첨단 전략 기술 분야에 장벽을 만드는 것) 전략을 사용했다. 트럼프 2기의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 기술에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수출 통제를 적용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 미중 긴장은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겠지만 양국 간 관계 안정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기술·무역 관계의 긴장은 불가피하겠으나 적어도 양국 간 연락 유지, 리스크 관리 노력 등으로 갈등이 최소화되길 바란다.” -트럼프 당선인이 IRA·칩스법을 폐지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갈 곳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 “당선인이 두 법안 폐지를 원해도 공화당 주, ‘레드 스테이트’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투자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시도는 의회 승인 없이도 사례별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일부 보조금을 초기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부문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간 합의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당황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 분야 협력이 미국의 대중 의존도를 계속 줄일 수 있는 ‘윈윈 관계’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트럼프 2기에서 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은. “글로벌 무역 시스템 발전에 따라 원래 협정의 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적절히 다뤄지지 않은 측면도 있다. 한미 양측이 본격적인 재협상 없이 FTA를 현대화하거나 개정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예컨대 자동차 분야 원산지 인정 규정은 35%에 불과한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75%로, 한미 FTA 규정의 2배가 훨씬 넘는다. 전면적인 재협상이 없다면 불가피하게 한미 간 긴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 -트럼프 2기 ‘한미일 3각 협력 약화’ 우려도 나온다. “우려하기엔 아직 이르다. 한일 동맹이 이룬 성과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계속해서 미래를 내다보고 동맹 이익이 겹치는 분야를 찾아 협력해야 한다.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미국 정부의 결정은 ‘불행한 결정’이었다. 일본은 물론 한국과 다른 지역의 ‘친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맹국과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외국인 직접 투자를 환영해야 한다. 국가 안보 우려에 따라 철강 인수 제안을 거부한 사실은 일본과의 강력한 안보 관계를 감안할 때 말이 되지 않는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이 이를 무역협상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미국은 한때 조선 산업에서 경쟁력이 있었으나 이젠 매우 취약하다. 한국의 조선 산업 강점을 감안하면 한미 협력을 심화할 적절한 분야다. 더 많은 한국 조선 회사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고, 대중국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가) 공조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이 조선 분야를 강화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앞세울 수 있는 영역이다.” -당선인은 ‘캐나다, 그린란드 합병’, ‘파나마 운하 소유권 이전’을 언급했다. “말과 행동에는 차이가 있고, 특히 트럼프의 경우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매달릴 순 없다. 그의 발언 중 향후 어떤 것들이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의 깊게 보고 대응해야 한다.” -한국의 계엄령 이후 탄핵 정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현 정치적 상황이 대미 협력에 필요한 관심을 돌려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특히 한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자신의 목적을 침묵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는 새 대통령의 취임 시기엔 더더욱 그렇다. 나는 한국 동료들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이 문제를 극복하고 미국과 소통할 방법을 찾으리라 확신하지만 당장은 국제 문제보다 국내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웬디 커틀러는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이자 미 통상 분야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1953년 출생, 조지워싱턴대 학사, 조지타운대 석사, 상무부를 거쳐 1988년부터 미 USTR에서 28년 가까이 근무하며 미중 무역, 세계무역기구(WTO) 금융 서비스 협상 등 상호·다자 무역 관련 다양한 협상에 참여했다. 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김종훈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와 치열한 기싸움 끝에 타결시켰다. 한국 정부는 한국 상황과 통상 전례를 꿰뚫고 있던 커틀러 대표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2015년 11월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에 합류했다.
  • “美 보편관세 최대 50%까지 OK… 강달러·적자 해결할 좋은 도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지명된 헤지펀드 허드슨베이캐피털의 스티븐 미란 수석전략가가 최대 50% 보편 관세를 주장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의 주장이 현실화되면 한국 등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란 전략가는 CEA 위원장으로 지명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글로벌 무역 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가이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전면적 관세 부과와 강달러 정책 탈피는 수십년 만에 가장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와 글로벌 무역 및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에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제공한 것이 강달러·무역 적자·산업 기반 붕괴 등의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며 관세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도구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란 전략가는 미국이 수입품에 부과할 수 있는 ‘최적 관세’(순이익을 극대화하는 관세율)를 20%로 제시하면서 “최대 50%까지 관세를 매겨도 미국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더 큰 비용을 내도 관세 수익으로 그 손실을 채울 수 있다는 논리다. 말 그대로 ‘관세 지상론’이다. 고율 관세는 무역 상대국의 보복 관세를 초래해 양측 모두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미란 전략가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보복 관세에 나서려는 (한국이나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선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란 전략가는 관세를 통해 1985년 플라자 합의와 유사한 ‘마러라고 합의’로 약달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1985년 일본·독일·프랑스·영국 등과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춘 플라자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WSJ는 “관세 부과로 미국이 이익을 얻으려면 수입 가격이 오르지 않아야 하는데 미란 전략가의 논리대로면 소비자는 국내산 제품을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을 활성화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산업용 로봇 5개사, 일본·중국산 반덤핑 제소

    산업용 로봇 5개사, 일본·중국산 반덤핑 제소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계가 일본과 중국산에 대해 반덤핑 제소에 나섰다. HD현대로보틱스와 유일로보틱스 등 국내 산업용 로봇업체 5개사는 지난 10일 일본과 중국 업체의 ‘4축 이상 수직 다관절형 산업용 로봇’에 대한 반덤핑 제소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업계는 일본과 중국 업체가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로봇을 수출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통적인 로봇 강국인 일본이 한국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출 가격을 낮게 잡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산업부의 로봇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2023년 우리나라 로봇 수입액 6562억원 가운데 일본 비중은 43.4%(2851억원)에 달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로봇 입찰인데 국내 기업이 일본 기업에 가격으로 밀리는 일이 잇따르면서 덤핑 사실을 인지했다”며 “최소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영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덤핑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이 자국에서 소화하지 못한 재고를 글로벌 시장에 저가로 내놓으면서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수입 물량은 2021년 9080대에서 지난해 1만 3445대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도 2021년 75%에서 2023년 81%로 확대됐다. 무역위원회는 반덤핑 조사 신청이 접수되면 2개월 내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조사 신청 이후 확정 관세가 부과되기까지는 9~13개월가량 걸린다.
  • ㈜미정-경주시, 식품 공장 설립 위한 200억원 투자 협약

    ㈜미정-경주시, 식품 공장 설립 위한 200억원 투자 협약

    식품 제조기업 ㈜미정이 경북 경주시에 200억원을 투자해 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13일 경주시는 지역 유명 식품 제조업체인 미정과 천북면 신당리 일대 식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정은 올해 말까지 1만9154㎡ 부지에 조미식품(소스류), 떡류, 면류 등을 생산하는 첨단 식품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총 200억원을 투입해 약 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1963년 설립된 미정은 면, 떡, 소스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해 성장한 기업으로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간편 조리 웰빙 제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며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경주에서 우리 회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양경자청, ㈜세아제강과 288억 투자협약 체결

    광양경자청, ㈜세아제강과 288억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첫 투자유치 활동으로 ㈜세아제강과 28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맺은 이번 협약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 제작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아제강은 종합강관 제조업체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5월 율촌제1산단 순천 OF(OffShore Foundation) 공장 인근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기존 순천 OF공장과의 물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설비 투자와 공장 레이아웃 개선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세아제강 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전문 계열사인 영국 세아윈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는 율촌제1산단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아제강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배우 고인범씨... 부산 영화의 전당 이끈다

    배우 고인범씨... 부산 영화의 전당 이끈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고인범 씨가 부산시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부산시는 13일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임기는 13일부터 2년이고,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년이다. 배우 출신인 고인범 신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강점이고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경험을 가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신임 대표는 “영화의 전당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무엇보다도 “영화의 전당이 앞으로 시민들과 가까운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0여년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문화정책과 도시 비전을 연구한 전문가인 오재환 신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부산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의 핵심 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을 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 대기업 대졸 초봉 5000만원 넘었다…5인 미만 초봉의 1.8배 수준

    대기업 대졸 초봉 5000만원 넘었다…5인 미만 초봉의 1.8배 수준

    근로자 300인 이상 대기업에 다니는 대졸 초임(정규직 기준)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었다. 5인 미만 사업체에 근무하는 대졸 정규직 연봉의 약 2배 수준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대졸 초임 분석 및 한일 대졸 초임 비교’ 자료를 보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규직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5001만원으로 집계됐다. 초과 급여(수당)를 뺀 연임금(정액 급여+상여금) 총액으로, 5인 미만 사업체 정규직 대졸 초임(2731만원)의 약 1.83배다. 전체 정규직 대졸 초임의 평균 연봉은 3675만원으로, 사업체 규모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29인 사업체 정규직은 3070만원, 30~299인 사업체는 3595만원이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 전체 정규직 대졸 초임은 3238만원으로, 300인 이상 대기업 초봉의 64.7%에 그쳤다. 초과 수당을 더해도 연봉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임금 총액에 초과 수당을 포함하는 경우 300인 이상은 5302만원이지만 5인 미만은 2750만원, 5~29인 3138만원, 30~299인은 3735만원 등 300인 미만 사업체의 정규직 초임은 4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대기업 근로자의 고임금은 높은 대졸 초임에 연공형 임금체계, 노조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의 대기업 대졸 초임은 일본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500인 이상 사업체 대졸 초임은 5만 7568달러로 일본의 1000인 이상 기업체 대졸 초임(3만 6466달러)보다 57.9% 높았다. 10인 이상 사업체에 근무하는 전체 대졸 초임을 비교해도 한국이 4만 5401달러, 일본이 3만 4794달러로 한국이 30.5% 높았다. 하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대졸 초임 격차가 훨씬 큰 이유는 우리나라 대기업 초임이 일본보다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라며 “일의 가치와 성과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임금 체계로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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