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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와, 또 공수표였어?”…트럼프 관세 위협, 시장은 이제 무덤덤

    [재테크+] “와, 또 공수표였어?”…트럼프 관세 위협, 시장은 이제 무덤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든 뒤 다시 뒤집는 일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유럽연합(EU) 대상 50% 관세를 예고했다가 한 달여 만에 연기를 발표했는데, 주식시장 반응은 이전보다 훨씬 차분했다는 평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기존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 50% 관세를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달 2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중국에 대한 30% 관세보다 높은 수준으로 동맹국인 EU를 겨냥한 것이어서 충격이 컸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발표에 회의적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한 지시가 아닌 ‘권고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과거에도 관세 정책을 여러 차례 번복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상호 관세’ 정책 역시 일시 중단하고 무역 장벽을 낮췄죠. 이런 이유로 주요 미국과 유럽 주가지수는 4월 2일 첫 관세 발표 때보다 훨씬 온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이어졌던 지난 23일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 각각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하락폭 역시 0.93%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앞서 4월 4일 ‘해방의 날’ 발표 후 4% 넘게 급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EU에 대한 50% 관세 제안은 주로 협상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이제 S&P500이 기업 실적의 강세, 인플레이션 완화, 인공지능(AI)의 지속적인 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재 이 지수는 지난 2월 세운 사상 최고 기록인 6144.15보다 약 3% 낮은 수준이지만, 반등세로 인해 시장에서 전망치가 속속 수정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UBS는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 실적과 개선된 경제성장률 전망을 근거로 S&P500의 연말 전망치를 60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눈에 띄는 기업 이익 증가가 시장 회복의 주요 원동력으로 꼽힙니다. 올 1분기 S&P500 기업들은 전년 대비 13.6%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5년 평균인 11.3%를 넘어섰습니다.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순이익 성장률을 달성한 것입니다. 특히 의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정보 기술 분야가 성장을 주도했으며, 의료 분야는 무려 43%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AI는 여전히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같은 기업들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이제 투자자들이 AI 부문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며 “AI 기반 자동화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통합돼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 기업 수익이 증가해 시장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타다다다탕” 분당 3000발 발사 ‘코일건’ 독자 개발했다는 중국 (영상) [포착]

    “타다다다탕” 분당 3000발 발사 ‘코일건’ 독자 개발했다는 중국 (영상) [포착]

    중국이 분당 3000발의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코일건(전자기 코일을 이용한 무기)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유 무기 제조업체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은 최근 기존 코일건의 단점을 극복한 신무기를 선보였다. 2020년 첫 시제품 시연 이후 5년 만이다. 이 무기는 지구상 가장 널리 퍼진 살상 도구로 꼽히는 AK-47 자동소총보다 5배 빠른 분당 3000발의 발사 속도를 자랑한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을 통해서도 분당 277발의 발사 속도를 냈다. 분당 100발 발사에 머무는 미국의 상업용 모델 GR-1 앤빌(Anvill)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셈이다. 코일건은 재래식 총과 마찬가지로 탄창에 총알을 장전해서 사용한다. 다만 화약의 점화로 총알을 발사하는 일반 총기와는 달리 전자기력으로 총알을 발사하며 더 빠른 속도를 낸다. 또한 발사 소음이 없어 적진 침투 임무에 유용한 무기로 주목된다. 신형 코일건을 개발한 중국인민해방군 육군공정대학 샹훈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고속의 연속 발사는 접근하는 위협을 억제하고 적의 대응을 압도할 수 있어 폭동 진압에 이상적”이라며 “화염과 소음이 없고 살상력을 조절할 수 있는 등 장점도 있어 은밀한 임무에도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SCMP는 새 코일건이 미래 전투를 재정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존 코일건은 급속한 방전으로 커패시터(축전기) 재충전까지 시간을 잡아먹어 발사 속도가 느린데, 새로 나온 코일건은 이 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커패시터 대신 다단계 코일 시스템에 직접 에너지를 공급하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정밀도가 낮고 현재 약 1시간이 걸릴 정도로 배터리 충전 시간이 길다는 점은 아직 걸림돌로 지적된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이 무기의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 화성시,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기초지자체 유일 ‘7천 명대’

    화성시,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기초지자체 유일 ‘7천 명대’

    정명근 시장 “청년 일자리·탁월한 정주 기반, 출생아 수 1위 견인” 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해 출생아 수 7200명으로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인 2023년 6,714명보다 5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7,000명을 넘어섰다. 화성시는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1.10명으로 전국 5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겼다. 이는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화성시의 출산 관련 지표 상승은 꾸준한 청년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반한다. 청년의 정착이 자연스럽게 혼인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2019년 25만 6,101명이던 화성시의 청년인구는 2024년 28만9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들의 유입은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면서 2024년 기준 화성시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로, 특례시 중 가장 높다. 화성시 출생아 수 증가는 풍부한 일자리와 견고한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환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 화성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집중하며,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95조 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경기도 내 사업체 수 1위(121,189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26,689개)에 오르며 ‘직주근접’ 특성을 더욱 강화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청년이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해 왔고 그 결과가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유치와 정주 중심의 도시계획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속에서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영암군 조선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 잇따라

    영암군 조선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 잇따라

    전남 영암지역 조선업체에서 근로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전 9시 20분쯤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에 위치한 선박 구조물 제조업체 마린텍에서 50대 근로자 최모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 이 업체는 선창의 덮개인 ‘해치 커버’를 제작하는 곳으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최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영암의 HD현대삼호 사업장에서 선박 용접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나흘 뒤인 21일 숨졌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측의 안전관리 부실과 추락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2025년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명에 비해 14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주종섭 전남도의원은 “최근 영암 HD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 추락사고 등 전남 곳곳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경각심을 갖고 안전보건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남테크노파크, 광양만권 철강·알루미늄 산업 위기대응 참여 기업 모집

    전남테크노파크, 광양만권 철강·알루미늄 산업 위기대응 참여 기업 모집

    (재)전남테크노파크가 광양만권(광양시·순천시)에 위치한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 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산업위기대응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 광양시,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 및 통상 환경 속에서 광양만권 주요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와 순천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한국표준산업분류 C24(1차 금속 제조업), C25(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미국 통상 정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 피해 규모가 큰 기업부터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경영 컨설팅 등이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총 사업비의 10%는 기업이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다.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양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철강·알루미늄 산업은 미중 무역분쟁, 국제 통상 질서 변화, 탄소중립 요구, 생산에너지 비용 상승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지역 소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탄도시형소공인협의회와 정담회 가져

    신미숙 경기도의원, 지역 소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탄도시형소공인협의회와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21일(수), 경기도의회 화성상담소에서 경기도 소상공인과와 화성시동탄도시형소공인협의회 관계자를 만나 지역 소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집적지구 공동장비 활용, ▲소공인 경제 내·외수 균형 전략, ▲박람회 확대 등 소공인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원성화 화성시동탄도시형소공인협의회 사무는 “공동장비 활용에 관하여 실제 지역에 특화한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채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활용도가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환 간사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수출 확대도 중요하지만 내수 경제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소공인 박람회 유형의 다양한 판로 개척 프로그램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미숙 도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 뿐만아니라 다양한 경기도 내 플랫폼을 통해 소공인의 우수제품이 효과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경기도 관계부서와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조명동 부회장은 “소공인을 위한 수출품 물류비 지원 사업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 많은 소공인 업체가 해당 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지원체계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경기도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은 “오늘 정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경기도 차원에서도 소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신미숙 도의원은 “소공인은 다양한 제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업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소공인의 행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매니저 도입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 소상공인과 이숙경 소상공인지원팀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홍영진 소공인팀 과장을 비롯해 김기삼·조명동 부회장, 이재환 간사, 원성화 사무 등 화성시동탄도시형소공인협의회 관계자들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에서는 화성상담소(화성시 동탄순환대로25길 24 베네치아상가 2층, 평일 10:00~18:00 운영)를 통해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 생활 불편 등을 수렴하고 관계부서와 논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노예선이냐”…이제 비행기도 ‘입석’ 생긴다고 들썩이는 상황 (영상) [포착]

    샛노란 ‘입석’(立席)에 승객이 하나둘 자리를 잡는다. 기차가 아니다. 비행기다. 입석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서 하늘을 나는 시대가 곧 도래할지 모르겠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저가항공사들이 이르면 2026년부터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저가항공사의 비용 절감 및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몇몇 매체는 비행기용 스탠딩 좌석 제품이 안전성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비행시간 2시간 이내인 단거리 노선에 제한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Aviointeriors)가 만든 직립형 좌석 ‘스카이라이더(Skyrider) 2.0’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승객이 좌석에 완전히 앉지 않고 엉덩이를 반쯤 대고 기댄 채 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좌석 간 거리는 약 59㎝로 이코노미석보다 훨씬 좁다. 제조사는 실제 도입 시 항공사가 기내 수용 인원을 기존 대비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 비난제조사 측 “과거 시제품…공식 제품군 아냐”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인간을 인간답게 대하라”, “노예선 좌석이냐”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22일 제조사는 성명을 내고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스카이라이더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면서 다시 한번 논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이 독특한 비행기 좌석 디자인이 다시 화제가 됐는데, 자사는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륙 준비가 완료된 완제품으로 오해받고 있는 스카이라이더는 2012년 개발된 콘셉트 프로토타입(시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사는 “항공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에 대한 과감한 대응책으로 설계했다. 공간적 인체공학적 디자인이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라이더는 현재 자사 공식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20년간 군불만 때고 있는 ‘입석 비행기’“비상시 대피 지연 우려” 등 논란 지속실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2010년 스카이라이더1.0 디자인을 공개했고,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말 안장 스타일의 디자인은 미국 연방 항공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후 제조사는 2018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2018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에서 스카이라이더2.0을 공개했다. 당시 아비오인테리어스는 “저가항공과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의 지평을 열었다”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간 제약으로 인한 긴급 상황 시 대피 지연 우려 등을 제기하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2003년과 2010년 차례로 입석 도입을 거론했던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도 2017년에는 입석 마련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아비오인테리어스는 “항공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비오인테리어스가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과제에 맞서왔으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치든 적응하고 혁신하며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뿐”이라고 했다.
  •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 MS·팔란티어 손잡고 제조업용 ‘AI 에이전트’ 만든다

    KT가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제조업계에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보안이 강화된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22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국내 주요 제조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조업의 AX 혁신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국내 AI 전환 시장 규모는 올해 6조 3000억원에서 2029년 17조 2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MS와 손잡고 한국적 AI를 토대로 국내 제조 현장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국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업무 프로세서에 맞춰 한국어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맥까지 분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산업별 AX 전환율에서 정보통신 업종은 30%, 금융·보험 업종은 25%에 달하는 반면 제조업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에서 설비, 장비별로 호환이 다른 부분이 있어 AI 기술의 적용 난도가 높은 반면 단기간에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게 때문으로 풀이된다. KT는 글로벌 수준의 AI 전환을 위해 부족한 역량은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데이터브릭스, 스노플레이크 등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특히 팔란티어와 한국형 AIP 솔루션 및 AI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은 HD현대, DL, 삼성전자 등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상당수 기업은 도입하는 데 주저했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전략고객사업본부장(전무)은 “팔란티어 솔루션을 보다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KT가 동일 수준의 컨설팅, 기술 수준, 운영 서비스 역량을 갖춤으로써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메가 감세법안’ 美하원 통과… 10년간 3.8조 달러 적자 폭탄 예고

    트럼프 ‘메가 감세법안’ 美하원 통과… 10년간 3.8조 달러 적자 폭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 실천을 위한 핵심 세제 법안, 이른바 ‘메가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감세와 지출 삭감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가결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에서도 반대표 2표, 기권표(재석) 1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라고 이름 붙인 이 법안은 분량이 1000페이지를 넘어 ‘메가 법안’으로 불린다. 2017년 1기 행정부 당시 통과돼 올해 말 만료 예정이었던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 소득공제 및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약속했던 팁과 초과근무수당에 대한 면세, 미국산 자동차 구입을 위한 대출 이자에 대한 신규 세액공제 허용 등도 포함돼 있다. 반대로 저소득층 등 7100만명이 헤택을 입고 있는 건강보험 제도인 ‘메디케이드’에는 ‘월 80시간 근로 및 자원봉사’ 조항을 넣어 관련 지출을 대폭 줄였다. 800여만명이 대상자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빈곤층에 대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도 조건을 강화해 300만명 정도가 수급자에서 빠지게 된다. 대신 국방 예산과 이민 국경 단속 예산을 3500억 달러 증액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밖에 7500달러 상당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도 종료된다. 이에 따라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와 완성차 업체에는 악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상원에도 법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어 최종 의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만약 상원에서도 무리 없이 통과된다면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까지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다. 법안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미국은 36조 2000억 달러(약 5경원)에 이르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무디스는 부채 증가 우려로 지난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미 연방 재정 적자가 향후 10년간 3조 8000억 달러(5252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화순 폐광부지 ‘농공단지·스마트팜’ 재도약 시동

    화순 폐광부지 ‘농공단지·스마트팜’ 재도약 시동

    전남 화순군이 폐광 부지를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로 재편,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중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의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와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조기 폐광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는 강원 태백시·삼척시와 함께 정부의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타 대상지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초기 단계에서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포함한 복합관광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개발 구상을 제출했지만, 1차 예타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낮게 나와 계획을 수정했다. 수정안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공공성 및 정책적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합관광단지를 제외하고 바이오·식품 기반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로 사업 구성을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관광단지는 민간 자본 유치 방식으로 추진하되, 예타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총 사업비는 5,946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870억원, 지방비 298억원, 민자 4,7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공단지에는 식료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유치를 목표로 하며, 스마트팜 단지에는 첨단 농업 생산시설 외에도 연구개발(R&D) 지원시설과 종사자 주거단지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예타 조사는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정된 농공단지·스마트팜 단지 사업은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달 중 종합평가를 마무리하고 6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제조업 GDP 25% 미중 의존… 이대론 안 된다

    [사설] 제조업 GDP 25% 미중 의존… 이대론 안 된다

    2023년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24.5%가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쏠렸다고 어제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했다. 일본(17.5%)이나 독일(15.8%)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산업의 미중 의존도는 37.5%에 달했다. 한국 제조업이 미중 양강 수출에 과도하게 의존해 있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 타격의 폭과 깊이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금 상황은 지난 30여년간 누려 온 수혜의 결과다. 한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 자립, 미국의 견제 정책으로 지정학적 이점이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다. 위기는 안이했던 역대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 전략에서도 비롯됐다. 바이오, 이차전지, 금융, 정보통신기술(ICT), 수소까지 5년마다 바뀌는 정권의 취향대로 육성 산업 종목이 바뀌었다. 한국의 산업 버팀목으로 새롭게 뿌리내린 산업을 찾기 힘들다. 정권이 바뀌면 정책은 단절되고 지원은 흐지부지되는 악순환을 거듭했다. 이 모든 산업을 포괄하는 에너지 정책은 정권에 따라 탈원전과 원전 부활 사이를 오갔다. 선진국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업 기반이 된 디지털 혁신은 한국에선 기존 산업 보호라는 논리에 밀려 좌초됐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택시업계 반발에 밀려 퇴출됐고, 원격의료는 의사들의 저항에 가로막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특례적인 실험에 그쳤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위한 법제도 정비는 미흡했다. 결국 한국은 반도체라는 단일 산업에 과의존하는 산업구조를 벗어나지 못했고 작금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우리는 자원 부족과 협소한 내수시장으로 수출 없이는 번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런데도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는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는다. 누구의 공약에도 수출 다변화와 신성장동력 육성에 대한 체계적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
  • 韓제조업 GDP, 美中 의존 24.5%… 경쟁국 중 가장 높아

    韓제조업 GDP, 美中 의존 24.5%… 경쟁국 중 가장 높아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가 24.5%로 주요 경쟁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고 두 나라의 경제가 위축되면 일본이나 독일보다 한국 제조업 생산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1일 발표한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는 4838억 달러이며, 이 중 58.4%(2824억 달러)가 해외 수요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00년(52.7%)보다 5.7%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 수요 의존도는 같은 기간 47.3%에서 41.6%로 떨어졌다. 해외 수요가 우리 제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진 것이다. 해외 수요 의존도는 한국 제조업 GDP 가운데 해외 수요로 유발된 GDP 비중을 의미하며, 해외 수요로 발생한 GDP는 해외에 수출된 한국 제품 판매에서 해외에서 조달한 중간재 수입 비용을 뺀 것이다.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국가별 수요 의존도는 미국(13.7%)이 가장 높았고, 중국(10.8%)과 일본(2.6%)이 뒤따랐다. 2000년 대비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국 수요 의존도는 14.8%에서 13.7%로 감소했지만, 중국 수요 의존도는 4.8%에서 10.8%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수요에 의존하는 경향은 세계 주요국들과 상반된다. 미국(24.1%)과 중국(29.9%)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대에 그쳤고 일본은 40.6%, 글로벌 평균은 42.4%였다. 특히 미중으로 한정하면 두 국가에 대한 우리 제조업 GDP의 수요 의존도는 24.5%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일본 17.5%, 독일 15.8%)보다 높았다. 우리 제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장비 업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23년 76.7%로 2000년(68.2%)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미중으로 제한하면 수요 의존도는 37.5%로 주요국 중 대만(53.1%) 다음으로 높았다.
  • 韓 제조업 GDP, 美中 의존 24.5%…경쟁국 중 가장 높아

    韓 제조업 GDP, 美中 의존 24.5%…경쟁국 중 가장 높아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가 24.5%로 주요 경쟁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고 두 나라의 경제가 위축되면 일본이나 독일보다 한국 제조업 생산에 더 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1일 발표한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는 4838억 달러이며, 이 중 58.4%(2824억 달러)가 해외 수요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00년(52.7%)보다 5.7%포인트 상승했지만 국내 수요 의존도는 같은 기간 47.3%에서 41.6%로 떨어졌다. 해외 수요가 우리 제조업 생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커진 것이다. 해외 수요 의존도는 한국 제조업 GDP 가운데 해외 수요로 유발된 GDP 비중을 의미하며, 해외 수요로 발생한 GDP는 해외에 수출된 한국 제품 판매에서 해외에서 조달한 중간재 수입 비용을 뺀 것이다.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국가별 수요 의존도는 미국(13.7%)이 가장 높았고, 중국(10.8%)과 일본(2.6%)이 뒤따랐다. 2000년 대비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국 수요 의존도는 14.8%에서 13.7%로 감소했지만, 중국 수요 의존도는 4.8%에서 10.8%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수요에 의존하는 경향은 세계 주요국들과 상반된다. 미국(24.1%)과 중국(29.9%)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대에 그쳤고 일본은 40.6%, 글로벌 평균은 42.4%였다. 특히 미중으로 한정하면 두 국가에 대한 우리 제조업 GDP의 수요 의존도는 24.5%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일본 17.5%, 독일 15.8%)보다 높았다. 우리 제조업을 대표하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장비 업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는 2023년 76.7%로 2000년(68.2%)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미중으로 제한하면 수요 의존도는 37.5%로 주요국 중 대만(53.1%) 다음으로 높았다.
  •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금천구,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일자리 탐색…첫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굿 JOB 페스타’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직종의 구인 기업을 섭외해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사람인’과 협력해 금천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두 달간 운영한다. 금천구에서 출퇴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정보통신(IT),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구직자는 이를 열람한 뒤 원하는 기업에 직접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구직 중인 금천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업과 구직자 간 일대일 연결, 1차 서류심사 후 기업과 구직자 간 개별 면접을 지원한다. 채용관 운영 종료 후에도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직업상담사가 구직자를 사후 관리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소개서 첨삭과 비대면 면접 코칭 등 디지털 채용 환경에 특화된 취업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층은 물론, 접근성이 제한적인 구직자들도 비대면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청 30주년을 맞아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온천의 고장’ 아산… 교통 중심 넘어 첨단산업 심장부로 우뚝

    ‘온천의 고장’ 아산… 교통 중심 넘어 첨단산업 심장부로 우뚝

    수출 645억 달러… 기초 단체 1위 인구 2.5배 증가… 평균나이 42세 일자리 증가로 외국인 74배 늘어 지방세도 8200억으로 16배 증가 바이오헬스케어·미래 모빌리티 산단 추가 땐 일자리 2만개 늘어 수도권·충청 연결 교통 중심 강점온천·정원 등 1000만 관광지 도전충남 아산시가 올해 통합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1월 1일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해 ‘아산시’로 개편했다. 출범 당시 아산시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게 가장 큰 볼거리였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교통망 확충 등으로 젊은층 중심의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로 거듭났다. 평균 연령이 41.8세로 젊은 아산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1년 기준 9110만원으로 충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발전과 교통망 확충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며 만들어진 아산의 30년 변화상을 20일 들여다봤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Ksat)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수출액은 64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에서 생산된 ‘메이드 인 아산’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간 덕분이다. 사업체 수도 1995년 9992개에서 2023년 12월 3만 6996개로 증가했다. 사업체의 2021년 기준 출하액은 72조원, 부가가치는 28조원을 돌파했다. 인구는 출범 당시 15만 8737명에서 지난해 39만 2483명으로 약 2.4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인구가 약 1.2배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들로 도시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 지난해 기준 인구 평균 연령은 41.8세다. 전국 평균 45.3세보다 낮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70.7%로 전국 평균(69.3%)을 웃돈다. 외국인 주민도 크게 늘었다. 외국인 주민은 1995년 523명에서 지난해 3만 8752명으로 약 74배 증가했다. 충남 외국인 주민의 23.4%가 아산에 있다. 자동차·디스플레이·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면서 아산시 재정 규모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1995년 504억원에서 지난해 8192억원으로 16배 이상, 예산은 1773억원에서 1조 8016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1995년 아산시는 주요 지방도로와 철도망에 의존했다. 지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2004년 4월 KTX 천안아산역 개통은 아산시 교통 역사의 분수령이었다. KTX와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이 한 곳에서 만나는 비수도권 유일의 복합환승역이다. 아산은 통합 30주년을 맞아 새 도전을 준비한다. 산업단지 개발, 도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문화·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두루 갖춘 품격 있는 도시로의 새 도약을 시작했다. 아산시는 지난 2월 기준 9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단지 등 여의도 면적의 4.2배인 17곳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 중이다. 신규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추가로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6곳에서 민간 도시개발이 추진 중이다. 총면적 약 5.79㎢에 계획인구가 10만명이다. 약 6.32㎢에 계획인구 9만명의 공공도시 5곳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을 정주와 산업, 여가가 결합된 자족도시로 만드는 핵심 거점이다. 천안아산역 일원 357만㎡에 2만 2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체 자금만 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중부권 최대 규모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 인프라도 강화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아산 예술의 전당’이 건립 중이다. 누구나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산 문화공원’도 계획 중이다. 시는 전용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청년·지역예술인 공연 활성화 등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1300년 온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 자원과 현충사·이순신장군묘, 외암마을, ‘충남 제1호 지방정원’에 등록된 신정호 지방정원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10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에도 나선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첨단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며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 젊음과 전통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 시진핑 “우리가 세계 제조업 1위… 자립자강 고수”

    시진핑 “우리가 세계 제조업 1위… 자립자강 고수”

    19일 시진핑(맨 앞) 중국 국가주석이 허난성의 뤄양베어링그룹 공장에 방문해 노동자들과 첨단 제조업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시 주석은 “우리는 현재 공업 부문이 최고로 완비된 세계 제조업 1위 대국이 됐다. 올바른 길인 자립자강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뤄양 신화 연합뉴스
  • 경남에서 만나는 글로벌 창업 혁신 ‘GSAT 2025’

    경남에서 만나는 글로벌 창업 혁신 ‘GSAT 2025’

    지난해 첫선을 보인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이 올해 더 풍성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갖춰 돌아온다. 20일 경남도는 ‘경남(G)이 과학발전(S)과 문화예술(A) 융합으로 글로벌 기술(T) 창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GSAT 2025’를 이달 28일~29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GSAT은 투자유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다. 경남도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전 산업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올해 행사를 기획했다. 주 무대인 G-스테이션에서는 이번 행사 핵심 주제와 관련한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콘퍼런스가 열린다. 국제로봇연합 창립 멤버 올리버 티안의 기조연설과 인공지능·바이오·헬스·창업생태계 분야 토크콘서트 등이다. 행사 기간 17개 대·중견기업과 51개 투자사, 창업기업 간 1대 1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이들은 사전에 정보를 교류하고 행사 당일 각자 원하는 상대방을 만나 창업기업의 제품·기술 소개, 비즈니스 제안, 협업 아이디어 등을 논의한다.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자 창업 경진대회 ‘스타트업 컨버전스 리그’도 연다. 1·2차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도지사상과 시상금, 폐막식 현장 발표 기회 등을 놓고 겨룬다. 6개국 25개 국외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존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인 AI로봇관, 전국 20여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선보이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도 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창업박람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며 “지난해 행사 때 130억원 규모 투자를 끌어냈는데, 올해는 7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다른 창업 박람회와 비교해 규모·콘텐츠 측면에서 GSAT이 아직 부족할 수 있다”며 “다만 제조업 등 산업이 집약된 지역 여건을 볼 때 성장 잠재력은 어느 지자체보다 경남이 강하다고 본다. 제조AI 분야, 우주항공, 방산 등과 연계한 GSAT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 중국산 태양광 설비에 ‘의문의 통신장치’…‘킬스위치’ 우려 전세계 확산

    중국산 태양광 설비에 ‘의문의 통신장치’…‘킬스위치’ 우려 전세계 확산

    중국산 태양광 장비에서 정체불명의 통신 장치가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보안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중국산 태양광 발전 장비 중 일부에서 의문의 통신장치를 발견한 뒤 그 위험성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의 보안 전문가들은 전력망에 연결된 장비를 분해해 보안을 점검한 결과 일부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에서 제품 설명서에 기재돼 있지 않은 불법 통신장치를 발견했다. 인버터는 태양전지에서 나온 직류(DC) 전기를 교류(AC)로 변환해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보내는 장치다. 인버터는 태양광 설비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 전기차용 2차 전지 등에도 사용되는 부품이다. 인버터는 운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유지 관리를 위해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다만 중국산 인버터를 쓰는 전력회사에서 일반적으로 방화벽을 설치해 중국의 인버터 제조사가 부품에 직접 통신하는 것을 차단한다. 문제는 제품 사용설명서에 기재돼 있지도 않은 통신장치의 존재다. 익명의 에너지 당국 관계자는 “악성 구성요소가 방화벽을 원격으로 우회할 수 있는 추가적이고 문서화되지 않은 통신 채널을 제공하며, 이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직 국장인 마이크 로저스는 로이터에 “중국은 미국의 핵심 기반시설을 그 일부만이라도 파괴 또는 교란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믿는다”라면서 “중국산 인버터가 널리 보급된 상황을 통해 서방 국가들이 안보 문제에 대처할 선택지가 제한되길 중국은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중국의 인프라 성과를 왜곡하고 비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냈다. 전문가들은 불법 통신장치를 사용해 방화벽을 우회하는 데 성공하면 인버터를 원격으로 끄거나 설정을 변경하는 식으로 전력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에너지 인프라에 손상을 가해 대규모 정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관계자 중 1명은 “사실상 전력망을 물리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수단을 내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체불명의 통신장치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인버터 말고도 중국산 배터리에서도 확인됐다. 한 관계자는 “지난 9개월 동안 중국의 여러 공급업체의 일부 배터리에서 셀룰러 라디오를 포함해 사용설명서에 기재돼 있지 않은 통신장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관계자는 의문의 통신장치가 달린 인버터와 배터리를 만든 제조업체의 이름은 밝히길 거부했다. 또 그들이 발견한 불법 장치의 총 수량에 대한 언급도 거절했다. 에너지부(DOE)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신기술과 관련된 위험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체가 기능을 공개하고 문서화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부처 대변인은 “이 기능이 악의적인 의도가 없더라도, 제품 구매자가 제품의 성능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목록 및 기타 계약 요구 사항을 통해 공개 내용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반시설의 중국산 장비 사용이 안보에 위험 요소가 된다는 우려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단 3~4기가와트의 에너지만 통제해도 전력 공급에 광범위한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럽 태양광 제조협회는 200기가와트가 넘는 유럽 태양광 발전 용량이 중국산 인버터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00기와 맞먹는 전력량이다.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같은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 위협을 자각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 정부는 100킬로와트 이상의 태양광, 풍력, 배터리 설비에 중국의 원격 접근을 차단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즉, 중국산 인버터 사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제한은 향후 옥상에 소규모로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에스토니아의 외교정보국 국장은 태양광 인버터 등에서 중국 기술을 금지하지 않으면 중국으로부터 협박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에스토니아 국방부와 기후 담당 부처는 이와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는 로이터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영국 정부도 에너지 체계에서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이 향후 몇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 한화가 3남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 첫 선…무슨 맛일까?

    한화가 3남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 첫 선…무슨 맛일까?

    김승연(73)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6)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신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식업계 2위 기업 아워홈 인수를 진두지휘한 데 이어 이번엔 새 브랜드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뛰어들었다. 3세 승계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형들에 비해 작은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첫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6월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들여와 국내 시장에 안착시켰다. 파이브가이즈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 부사장에게 벤슨은 그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두 번째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배스킨라빈스만이 살아남은 아이스크림 시장에 한화갤러리아가 도전장을 내민 것은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 덕분이다. 김 부사장은 벤슨이 문을 열기까지 실제로 많은 부분에 관여했다. 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부사장이 모든 아이스크림 맛을 다 보고 피드백을 해주는 등 브랜드 방향성 선정과 제품 결정에 많은 의견을 줬다”며 “다 맛있어야 한다고 지시를 주셔서 너무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벤슨은 국내산 유제품을 사용하고 10%대 초반인 시중 제품과 달리 유지방 비율을 17%까지 끌어올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표방한다. 싱글컵(100g) 기준 가격은 5300원이다. 공기 함량은 기성품의 절반 수준인 약 40%까지 낮췄다. 실제로 맛본 아이스크림은 쫀쫀하고 밀도 있는 식감이었다. 영국 왕실 우유인 ‘저지 우유’로 만들어 크림 같은 맛을 주는 ‘저지밀크&말돈솔트’, 바닐라 페이스트 풍미에 솔티드캐러멜 리본과 바삭한 버터토스트 토핑을 넣은 ‘버터프렌치토스트’ 등 20가지 맛을 먼저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 포천시에 자체 공장인 벤슨 포천 생산 센터를 지었다. 에프지코리아 대표이기도 한 오민우 대표가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를 겸하게 된 것은 파이브가이즈의 성공을 이어가려는 김 부사장의 의지가 담겼다. 오 대표는 “올해 안에 20개 가량의 매장을 개설할 것이고 이미 10곳은 어느 정도 결정이 됐다”면서 “2년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겠다”고 했다. 김 부사장이 맡은 사업군은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지난 15일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신사업에 관심이 많은 김 부사장에게 그룹 차원의 힘 실어주기란 분석이 나온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맡은 방위 산업과 에너지·조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맡은 금융에 비하면 김 부사장이 총괄하는 유통·레저 부문은 규모가 작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 한화로보틱스, 한화세미텍 등 계열사 6곳에서 미래비전총괄을 겸직 중인데 이 회사들은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아워홈 인수의 경우 매각 대금 8695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뺀 나머지는 외부 자본을 통해 조달했다. 영업손실 상태인 한화호텔의 재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결정임에도 한화그룹이란 뒷배가 있었기에 원활하게 진행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의 경영 성과에 자신감을 얻은 김 부사장이 본인이 눈여겨보던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업인 백화점이 부진한 상황에서 한화갤러리아는 식음료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23년 말 백화점의 매출 비중은 97.8%, 식음료는 2.2%에 불과했는데, 지난 1분기엔 각각 82%, 18%를 기록하며 식음료 비중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한화갤러리아는 음료 제조업체 ‘퓨어플러스’를 인수했다.
  • “현장서 제품 압류” 무슨 일…‘연예인 편의점 도시락’ 충격 근황

    “현장서 제품 압류” 무슨 일…‘연예인 편의점 도시락’ 충격 근황

    제조 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늦게 표시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적발된 가운데, 위반 제품들이 현장에서 압류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도시락 중에는 배우 이장우를 앞세운 도시락도 있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이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오후 2시에 생산한 도시락과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같은 날 오후 7시에 제조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업체가 점검 당시 편의점(세븐일레븐)에 납품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위반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적발된 위반 제품은 6종으로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331개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 410개 ▲제일맛집도시락 238개 ▲햄듬뽁치즈샌드 397개 ▲닭가슴살햄듬뿍샌드 122개 ▲울트라더블빅불고기버거 324개로, 총 1822개가 압류됐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 콘셉트의 간편식을 본격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의 맛장우 간편식은 출시 후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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