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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레 녹여 만든 케이크’ 공개…”예상 밖의 맛”

    ‘벌레 녹여 만든 케이크’ 공개…”예상 밖의 맛”

    아이슬란드의 한 학생이 액화시킨 ‘애벌레’(유충)로 만든 케이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플라이 팩토리’(Fly Factory)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부이(Búi Bjarmar Aðalsteinsson )는 특별히 제작한 실험실에서 음식재료로 쓰이는 애벌레들을 대량 키우고 있다. 그는 이 실험실에서 키운 벌레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액화시킨 뒤 다양한 음식 재료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로 다른 곤충이나 벌레를 섞어 만든 ‘엑기스’로 독특한 맛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부이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식량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먹는 사람들이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요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쓰레기 속에서도 재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만든 ‘벌레 음식’은 남는 것 역시 벌레의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고기나 다른 가공식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양의 단백질과 지방, 영양소 등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부이는 “이를 먹어본 사람들은 ‘벌레 맛’이 나지 않고, 예상 외로 치킨의 맛과 비슷하다는 평을 내놓았다”면서 “어떤 아이들은 재료로 쓰려고 키우는 벌레를 데려가겠다고 했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 및 음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각심 및 새로운 발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해 열린 로마 국제회의에서 “곤충은 훌륭한 식량 자원”이라며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적극 권장했다. 에바 우슬라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장은 “곤충은 단백질과 무기질, 지방이 풍부하다. 또 번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료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미래의 식량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업 귀책사유 없는 산재보험료 연체금은 부당”

    자사의 책임이 아닌 이유로 사업 종류가 변경되며 늘어난 산재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기업체에 연체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근로복지공단의 귀책사유로 사업 종류가 변경된 기업에 대해 연체금을 감면해 주고 이 같은 경우에 대한 연체금 면제제도를 마련할 것을 공단 측에 권고했다. 근로복지공단 영주지사는 2012년 10월 하모씨가 운영하는 플라스틱제품 사업장의 ‘산재보험 사업 종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적용해 온 사업 종류 결정에 착오가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하씨의 사업장을 ‘플라스틱 가공제품 제조업’에서 보험료율이 더 높은 ‘기타 건설공사’로 직권 변경하고, 보험료율 차이에 따른 추가 산재보험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권익위는 근로복지공단 내부 지침에 기업주에게 귀책사유가 없는 경우 연체금을 징수할 수 없다고 규정한 점, 추가 산재보험료의 납부기간이 15일에 불과하고 이후 바로 연체금을 물린 점 등을 들어 하씨에게 부과한 연체금을 감면해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한다...캔음료 내년 ‘배송’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한다...캔음료 내년 ‘배송’

    일본의 한 유명 음료업체의 캔 음료가 세계 최초로 달에서 ‘광고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인기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업체는 특별히 디자인한 티타늄 캔 음료를 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음료수의 캔 안에는 일본 어린이 및 네티즌들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해당 음료의 가루 파우더를 담을 예정이며, 이름은 ‘드림 캡슐’로 정했다. 이 ‘드림 캡슐’은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티타늄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지구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무게는 약 1000g 정도. 특히 티타늄 외관은 영하 170℃, 영상 110℃등 달의 최저·최고 기온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료수 캔은 오는 2015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배송’된다. 배송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호 로켓이 맡는다. 지구의 음료수 캔을 실은 팔콘9 로켓이 사흘 반나절 동안 우주를 날아 달 인근에 도착하면 또 다른 민간우주기술업체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의 달착륙선이 캔을 달 표면에 떨어뜨린다. 이번 ‘드림 캡슐’ 프로젝트는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Lunar X prize) 우승을 위한 발판이다. 구글이 후원하는 ‘루나 엑스 프라이즈’는 가장 어려운 우주 미션을 해낸 업체, 연구팀, 또는 개인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일종의 경진대회.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측은 대회 미션 수행을 위해 포카리 스웨트 제조업체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역시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나 엑스 프라이즈’에는 총 26개팀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이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도가 이겼다”… 거지 총리, 부패병 척결 ‘모디노믹스’ 시동

    “인도가 이겼다”… 거지 총리, 부패병 척결 ‘모디노믹스’ 시동

    비천한 카스트 출신으로 어린 시절 열차에서 차를 팔아 생계를 잇던 소년이 인도 총리에 오르게 됐다. 나렌드라 모디(63) 구자라트 주 총리가 주도한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이 16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개표 결과 31.6%의 득표율을 보이며 215석을 확보하고 68곳의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 모두 합하면 282석으로 전체 543석의 과반(272석)을 넘겨 10년 만의 정권 교체와 함께 30년 만의 단독 정부 구성도 가능하게 됐다. 반면 ‘왕자’ 라훌 간디가 이끄는 국민회의당(INC)은 같은 시간 34석을 확보, 인도 정치 명가의 대참패로 기록되게 됐다. 모디는 트위터에 “인도가 이겼다. 좋은 날이 오고 있다”고 자축했다. 모디 정부는 ‘모디노믹스’(투자 유치를 통한 제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성장률 회생)를 통한 경기 활성화, 테러와 영토 분쟁에서의 강경 노선이 예상된다고 로이터와 AFP 등이 분석했다. 이순철 부산외대 인도학부 교수는 “선거 결과는 경제 악화와 만연한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반항”이라고 말했다. 시장 친화적인 모디가 주 총리로 있던 2005~2012년 구자라트주는 대규모 기업을 유치해 연평균 10.13%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인도 전체의 성장률 7.8%보다 높다. 그는 선거 기간에 ‘구자라트 경제 발전’ 모델을 전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2년간 5%대로 주저앉은 성장률 회복을 위해 제조업을 육성하고 100개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장밋빛만은 아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발이 묶인 인도의 50개 주요 투자사업을 분석한 결과 이들 사업의 80%가 주정부 관료주의의 병폐로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는 온갖 트집을 잡으며 느려 터진 승인 절차 등의 해묵은 관료주의와 공무원 부패로 악명이 높다. 급진 힌두 민족주의자인 모디는 테러와 관련, 파키스탄의 기지에 있는 주요 인물을 암살하는 은밀한 ‘외과적 제거’를 시도할 것이라고 국제문제 전문가 스리람 촐리아가 예상했다. 모디 정부가 카슈미르 문제에 대해 파키스탄과 최종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모디가 경제 회생을 위해 선진국에 부드러운 정책을 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2002년 발생한 반무슬림 폭동 진압과 관련해 미국은 그에게 2005년 입국 비자를 거부하기도 했다. 1000여명이 사망한 이 사건과 관련, 사과를 거부한 그에 대해 유럽도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반면 투자 유치 차원에서 그는 중국을 4번이나 방문했다. 중국과의 밀접한 관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교수는 “모디 정부가 중국에 가까워지면 한국은 인도 내수시장에서 중국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유명 이온음료,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보낸다

    유명 이온음료, 세계 최초로 달에 ‘광고’ 보낸다

    일본의 한 유명 음료업체의 캔 음료가 세계 최초로 달에서 ‘광고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인기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의 제조업체는 특별히 디자인한 티타늄 캔 음료를 달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음료수의 캔 안에는 일본 어린이 및 네티즌들이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해당 음료의 가루 파우더를 담을 예정이며, 이름은 ‘드림 캡슐’로 정했다. 이 ‘드림 캡슐’은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게 티타늄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지구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것과 동일하다. 무게는 약 1000g 정도. 특히 티타늄 외관은 영하 170℃, 영상 110℃등 달의 최저·최고 기온을 견딜 수 있게 특수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음료수 캔은 오는 2015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우주선에 실려 달로 ‘배송’된다. 배송은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팔콘9호 로켓이 맡는다. 지구의 음료수 캔을 실은 팔콘9 로켓이 사흘 반나절 동안 우주를 날아 달 인근에 도착하면 또 다른 민간우주기술업체인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의 달착륙선이 캔을 달 표면에 떨어뜨린다. 이번 ‘드림 캡슐’ 프로젝트는 구글의 ‘루나 엑스 프라이즈’(Lunar X prize) 우승을 위한 발판이다. 구글이 후원하는 ‘루나 엑스 프라이즈’는 가장 어려운 우주 미션을 해낸 업체, 연구팀, 또는 개인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일종의 경진대회.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측은 대회 미션 수행을 위해 포카리 스웨트 제조업체와 손잡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애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뿐만 아니라 포카리스웨트 역시 막대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루나 엑스 프라이즈’에는 총 26개팀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에 이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론] 일자리 창출과 확대, 中企 역할 중요하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일자리 창출과 확대, 中企 역할 중요하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정부는 지난 9일 대통령 주재 긴급민생대책회의를 개최해 재정 집행을 확대하고 서두를 것을 포함한 내수 침체에 따른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기 침체의 와중에 세월호 사고에 따른 소비 침체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하락 등이 겹치면서 더블딥(회복되던 경기가 다시 침체되는 현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위급함을 보인 것이라 하겠다. 1970년대 이후 한국 경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70~80년대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이 90년대에 들어오면서 한 자릿수로 하락했고 2000년대에는 4%대로, 그리고 지난 5년간은 연평균 3%를 겨우 넘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성장률의 변화 추이는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 20년간 비슷하게 나타났다. 미국이나 일본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고, 특히 일본의 경우는 지난 20년간 1%가 채 안 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그것도 하락세를 보인 지난 5년간은 거의 0%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겠지만, 인구성장 정체, 인구 고령화, 국민 평균수명 연장 등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과 소비위축, 그리고 소득 정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내수 침체가 장기화된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이런 일본의 장기 불황 요인들을 살펴보면, 한국도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앞으로 한국 경제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직면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얼마나 조화롭게 이뤄나가느냐일 것이다. 성장을 하더라도 고용 없는 성장이라면, 소득 불균형이 커지고 사회적 불안정으로 선순환 경제체제의 구축은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선순환 경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기업은 기술개발과 혁신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만들어가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협력사 역할과 함께 자주적인 혁신성으로 무장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14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335만 1000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고 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305만 9000명으로 전체 고용의 8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에서 대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체 수에서나 종사자 수에서는 중소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2012년 전 산업 기업규모별 종사자 수 비중 구성을 살펴보면 소상공인이 38.1%, 소기업 24.3%, 중기업 25.3%, 그리고 대기업이 1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에서는 중소기업 전체에서 소상공인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의 성장을 대기업이 이끌어 왔다고도 할 수 있지만, 심각해지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답을 대기업에만 의존해서는 찾기가 어려울 것이고,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제조업의 예를 보면, 생산액에서는 2007년 대기업 비중이 51.3%에서 2011년 53.4%로 2.1% 포인트 증가했으나 종사자 수에서는 2007년 23.1%에서 2011년 23.3%로 0.2% 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비 고용기여 효과는 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소상공인이 일자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과 일자리를 함께 이뤄나가는 것이 앞으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 세모그룹 리스트, 세모그룹 제품 사지 말자 ‘빠르게 확산’

    세모그룹 리스트, 세모그룹 제품 사지 말자 ‘빠르게 확산’

    ’세모그룹 제품’ 14일 한 매체는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담긴 글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불매활동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매 목록에는 서점, 레스토랑,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초콜렛 업체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들이 적혀 있다. 하지만 목록에 포함된 일부 회사는 구원파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며 연관성을 부인하기도 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세모그룹 불매운동,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 ‘제품 리스트 봤더니..’

    세모그룹 불매운동,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 ‘제품 리스트 봤더니..’

    ’세모그룹 불매운동’ 유병언 일가가 운영하는 세모그룹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시다”라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글 속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불매 목록에는 서점, 레스토랑,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초콜렛 업체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들이 적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은 각자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 일가에 책임을 묻고 구원파에 자금을 대서는 안 된다며 불매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목록에 포함된 일부 회사는 구원파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며 연관성을 부인하기도 했다. 세모그룹이라고 지목된 신협은 “우린 구원파 단체가 아니다”며 ‘세모그룹 제품리스트 불매운동’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모그룹 불매운동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모그룹 불매운동, 나도 동참해야지”, “세모그룹 불매운동, 관련된 회사도 많아”, “세모그룹 불매운동, 더 확산 됐으면”, “세모그룹 불매운동, 인터넷으로 빠르게 퍼지는구나”, “세모그룹 불매운동..나도 저 회사 물건 이용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세모그룹 불매운동) 온라인뉴스부seoulen@seoul.co.kr
  • 가장의 실직 가정의 파탄 가족의 비극

    실직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40대가 아내와 딸을 차례로 살해하고 자살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낮 12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A(41)씨 집에서 A씨와 아내(36), 중학교 1학년인 딸(14)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와 딸은 머리에 헬륨가스를 주입한 비닐봉지를 쓴 채 작은방에서 나란히, 아내는 큰방에서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A씨 집 현관 신발장에는 A4 용지에 ‘우리 가족 처리 부탁해요’라는 유서가 붙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가족사진이 들어 있는 액자 5개가 거실에 나란히 놓여 있었고, A씨가 형·누나·처남 등 가족에게 남긴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고 유서를 남긴 점을 근거로 A씨가 아내를 먼저 목 졸라 살해하고 이틀 뒤에 딸을 질식사시킨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유족들은 실직한 A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생활고를 호소했고 이 때문에 가족 간 불화도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유서에도 “돈 때문에 간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를 다니다 지난해 하반기 퇴직했다. 이 업체는 2012년 9월 직원 900여명 가운데 700여명을 구조조정할 정도로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아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A씨 딸이 학교에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A씨 집을 방문한 경찰관이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모 제품, 불매운동 확산

    세모 제품, 불매운동 확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세모그룹 관련사 리스트를 나열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며 세모 관련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서점, 레스토랑,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다양한 곳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13일 “최근 카카오톡으로 신협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관련한 불매운동 업체로 지목한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 신협은 구원파 단체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모그룹 관련사 공개에 신협 “우린 아냐”

    세모그룹 관련사 공개에 신협 “우린 아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세모그룹 관련사 리스트를 나열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들입니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합니다”라며 세모 관련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서점, 레스토랑,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 다양한 곳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13일 “최근 카카오톡으로 신협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관련한 불매운동 업체로 지목한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다. 신협은 구원파 단체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베트남 반중시위에 현지 한국기업 방화 피해…총영사관 “태극기 달아라”

    ’베트남 반중시위’ 베트남 반중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한국 기업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14일 베트남 호치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우리 기업 400여 곳 가운데 수십 곳이 베트남 반중시위의 영향으로 공장 중단을 가동한 상태라고 전했다. 시위 과정에서 한국 제조업체 1곳에 방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일부 공장에서는 시위대가 난입해 집기를 부수는 등 한국 업체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영사관 측은 시위대가 한국 기업을 목표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닌 걸로 보고 공장 주변에 태극기를 달 것을 당부했다. 또 베트남 당국에 한국 기업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호치민과 하노이, 빈즈엉 등 주요 도시의 한인회 등도 교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반중시위는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분쟁 도서에서 베트남의 반발을 무릅쓰고 원유 시추를 강행한 데 따라 일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경기도지사] 남경필 vs 김진표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경기도지사] 남경필 vs 김진표

    [남경필 후보] 할 말은 하는 ‘쇄신의 아이콘’ 정치 경력 17년차 5선… “북극 가도 의원 할 사람” 친화력 최대 강점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은 정치 경력 17년차의 5선 의원이지만 낮은 연배 탓에 아직도 ‘소장파’, ‘쇄신파’로 불린다. 남 의원은 1998년 3월 아버지인 남평우 의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미국 유학 중 귀국, 같은 해 7월 아버지의 지역구인 수원 팔달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15대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그의 나이 33세였다. 이후 네 차례의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면서 황우여 대표, 김무성 의원, 정의화 의원 등 자신보다 열 살 이상 많은 당내 5선 중진의원들과 선수(選數)로는 어엿한 동기(同期)를 이뤘다. 3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남 의원은 어릴 적 개구쟁이로 통했다. 이웃집 어디든 들어가 밥을 얻어먹을 정도로 낯가림이 없었다. 지금도 “북극에 보내도 국회의원 할 사람”이라는 우스개가 나올 만큼 특유의 친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남 의원은 연세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아버지가 사주(社主)로 있던 경인일보에 입사해 3년간 사회부, 정치부 기자로 일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미국 예일대로 유학을 떠나 경영학 석사과정을 이수했고 뉴욕대에서 행정학도 공부했다. 남 의원은 이때 수학한 두 가지 분야를 통해 사회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변화시켜나가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정치의 꿈을 꾸게 됐다. 그는 “예일대 시절 한인 학생회장을 맡았던 경험도 정치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회고했다.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정치 입문 과정이 수월했다는 비판 속에서도 남 의원은 큰형님뻘 되는 다른 의원들과 당 지도부에 가감 없는 쓴소리를 던지며 ‘할 말은 하는’ 개혁적 성향의 정치인으로 인식됐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모임인 ‘미래연대’와 ‘새정치수요모임’의 대표를 맡으면서 당의 개혁과 쇄신을 부르짖었다. 이 때문에 ‘비주류’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아주 잠깐에 불과하지만 주류였던 시절도 있었다. 2001년 이회창 총재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고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대선 패배와 함께 대변인직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비주류로 복귀했다. 남 의원은 자신의 저서에서 당시를 회고하며 “내가 시대정신으로 믿었던 것이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게 됐고 크게 반성했다”고 썼다. 이후 남 의원은 자신의 체급을 올리기 위한 도전에 나서곤 했지만, 쓰라린 패배는 늘 그를 따라다녔다. 2007년 7월 전당대회에서 ‘미래연대’ 측의 단일 경선 후보 경쟁에서 당시 재선 의원이었던 권영세 주중대사에게 패했고 2010년 7월 전당대회에서는 정두언 의원과의 단일화로 물러났다. 다만 18대 대선 과정에서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로서 ‘경제민주화’ 화두를 선점하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또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을 주도하면서 ‘원조 소장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몇 차례의 좌절에도 주류를 향한 남 의원의 날갯짓은 계속됐다. 그는 지난해부터 당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공공연히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내에 불어닥친 6·4 지방선거 중진 차출론에 밀려 결국 경기지사직으로 방향을 틀었다. 2006년 당내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지사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지 8년 만의 재도전이다. 남 의원을 평가절하하는 쪽에서는 그가 아버지 덕으로 어려움 없이 어린 나이에 출세했다는 점을 들어 ‘오렌지족’이라고 비꼰다. 이에 대해 그는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을 오렌지족이라고 부른다면 부정하지 않겠으나, 세상으로부터 더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틀린 것을 바꾸고,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논리로 반박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표 후보] ‘경제 도지사’ 꿈꾸는 정책통 경제·교육부총리 거친 정통 관료 출신… “8년간의 저성장 탈출 이끌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진표(3선) 의원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교육 부총리 등을 지낸 대표적인 정책전문가로 통한다. 1947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1951년 1·4 후퇴 때 아버지를 따라 월남해 경기도 수원에서 자랐다. 김 의원은 어린 시절 공무원을 그만두고 직물제조업을 시작한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게 된다. 어려워진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김 의원은 방과 후 물지게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수원중학교를 거쳐 경복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어야 했다. 김 의원은 재수 끝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졸업 해인 1971년에는 언론사 입사에 뜻을 뒀지만 당시 언론사들이 응시 자격을 군 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한정한 탓에 언론인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결국 김 의원은 방향을 틀어 신탁은행에 입사했지만, 불과 1년여 만에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이미 입사가 결정돼 신입사원으로 출근하던 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다른 회사로 빠져나갈까 우려해 졸업시험을 보지 못하게 한 회사의 횡포에 대항해 항의성명을 주도했다가 상사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1974년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대전지방국세청 소비세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사무관 생활을 한 지 6년 후에는 영월 세무서장으로 발령 나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영월로 이주했다. 당시 그는 영세상인들의 세금 실태 조사를 실시해 합리적으로 세금을 조정했고 ‘세금 깎아 주는 세무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영월군에서 ‘명예군민증’도 받았다. 그는 1993년 금융실명제 당시 재무부 비밀작업팀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다. 1999년에는 재무부 세제실장을 지내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제 개편을 주도했다. 세제실장에 임명된 지 2년 만인 2001년 차관으로 파격 승진하는 등 이후 승승장구했다. 김대중 정부 마지막 해인 2002년에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청와대 대응팀장을 맡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곧이어 국무조정실장으로 승진했다. 2003년에는 노무현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맡아 ‘LG카드 사태’를 해결하는 등 경제개혁에 헌신했다. 2004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정치에 입문,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5년에는 교육부총리를 맡아 ‘방과 후 학교’ 제도를 도입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재선된 이후에는 무계파로서 민주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에 선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0.96% 포인트 차로 석패해 한 차례 경기도지사의 꿈을 접었다. 당시 야권에서 처음 도입한 공론조사에서 유 후보 측이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지지자들을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에 포함시킨 결과 경기도 당원이 30만명인 민주당이 당원 수가 6000여명에 불과한 국민참여당에 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당시 김 의원의 일부 지지자들은 “속았다”고 발끈했지만, 김 의원은 깨끗이 승복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경기지사 당내 경선에서도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막판에 경선 규칙이 변경됐음에도 결국 중재안을 받아들여 경선을 지켰다. 2010년 패배의 아픔을 딛고 2014년 경기도지사에 재도전하는 김 의원은 “8년째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사상 최대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89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애플 아이폰 판매량의 2배가 넘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많은 서유럽에서 2년 연속 40%대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사상 최초로 10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8900만대라고 밝혔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2억 8500만대)의 31.2%에 달한다. 애플이 4370만대로 2위, 중국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1340만대와 1330만대로 3~4위, LG전자는 1230만대를 판매해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서유럽과 중부·동부 유럽에서 2012~2013년 2년 연속 40%대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각각 41.7%와 46.5%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유럽은 과거 애플과 노키아 등 미국·유럽 업체의 점유율이 높았던 곳이다. 신흥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8.7%를 달성했다. 중남미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넘겼다. 6개 권역 중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북미시장에서도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지난해 4분기 12.6% 포인트에서 올 1분기 7.3% 포인트로 좁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옷 입지 않아야 참가…이색 탁구시합, 英서 열려

    옷 입지 않아야 참가…이색 탁구시합, 英서 열려

    영국 런던에서 옷을 입지 말아야만 참가할 수 있는 이색적인 탁구 시합이 열렸다고 현지매체 오렌지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시합은 이를 개최한 업체가 보유한 전용실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것. 이날 기용된 남녀 모델 7명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탁구를 즐겼다고 전해졌다. 당시 시합에 참가했던 스테판 존슨은 “(모델) 친구들과 매우 가까워진 듯하다”면서 “우리는 매번 모일 때마다 조금씩 다른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이번 일이 최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이색 시합을 기획한 탁구장 업체인 ‘바운스’는 탁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에서 ‘핑퐁’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상표 등록한 탁구용품 제조업체 ‘존 자크 앤드 선’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현대적인 분위기의 장소로 알려졌다. 한편 업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애덤 브리덴은 “매주 우리 전용실을 이용하기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Top photo/Barcroft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서비스업 발전 통한 내수·수출 균형 성장 전략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서비스업 발전 통한 내수·수출 균형 성장 전략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그동안 서비스업 발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수요 위축으로 수출과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우리 경제의 취약성이 드러남에 따라 수출·내수 간 균형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대안으로 서비스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힘을 얻고 있다. 그런데 서비스업 비중이 커지기만 하면 부문 간 불균형이 완화되고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비스 부문의 양적 확대만으로는 성장 잠재력 확충을 기대할 수 없다. 지난 20여년간 우리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높아졌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52%에서 2012년에는 58%로 올랐다. 고용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0년 47%에서 2013년 70%로 높아졌다. 그렇다고 서비스업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되지는 않는다. 이는 우리나라 서비스업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생산성은 미국의 30%, 국내 제조업의 60%에 그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서비스업은 부가가치가 낮은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연관 정도가 낮다. 특히 생산성 증대 효과가 높은 지식기반서비스가 중간 투입재로 사용되는 비중도 낮은 편이다. 제조업 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현재 미국, 영국, 독일이 30%를 넘지만 우리나라는 1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특히 제조업 생산에 투입되는 중간재에서 지식기반서비스업의 비중은 미국, 영국, 독일이 10%대지만 우리나라는 5% 정도에 불과하다. 지금처럼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적으로만 성장해서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는 재화에 비해 소득에 대한 수요탄력성이 높다. 즉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데,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 증가가 더디면 경제의 서비스화는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서비스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서비스업은 큰 폭의 적자를 냈다. 이처럼 서비스 부문이 만성적으로 적자를 보이고 수입 의존도 또한 계속 높아지는 추세여서 서비스업 비중이 높아질수록 경상수지에는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생산성 향상을 동반하지 않은 서비스업의 비중 확대는 실질환율을 하락시켜 상품의 대외경쟁력마저 떨어뜨린다. 실질환율이란 교역 상대국 간의 물가가 반영된 환율로서, 실질적으로 한 나라의 상품이 외국의 상품과 교환되는 비율을 말한다. 그런데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이 낮은 가운데 수요가 늘면 물가가 오른다. 즉 자국 상품의 가격이 외국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라 실질환율을 하락시키고 이는 상품의 대외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서비스업 발전을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 전략이 오히려 경상수지를 악화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는 경우다. 그렇다면 앞으로 서비스업 발전의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서비스업을 균형 성장의 토대 및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서비스업 발전이 양적 확장보다는 질적인 측면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서비스업 수요가 늘더라도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면 서비스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돼 실질환율 하락과 경상수지 악화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간재로 투입되는 서비스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이 부문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중간재로 투입되는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높아지면 산업 간 연관성에 따른 외부효과를 일으켜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략 컨설팅, 제품 디자인, 마케팅 등 기존에 기업 내부에서 자체 생산하던 서비스를 외부의 전문화된 기업을 통해 조달하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우선 해당 기업의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 전문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은 여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규모의 경제가 작용해 생산성이 크게 높아진다. 중간재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지식기반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고용 안정성 및 임금은 다른 서비스 부문은 물론 제조업에 비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지식기반서비스 비중이 높아지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더욱이 서비스업은 기본적으로 내수 산업이므로 세계 경기에 민감한 제조업에 비해 변동성이 낮다. 따라서 생산성이 높고 산업 간 파급 효과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발전하면 우리 경제의 대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개선되고 이에 따른 경기의 급격한 변동도 완화될 수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경제 내에서 서비스업 비중은 일정한 패턴을 보이며 상승한다. 대체로 서비스업 비중은 소득이 낮은 구간에서는 소득 수준과 함께 상승하다가 중간 소득 구간에서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소득이 높은 구간에서는 다시 소득 수준과 함께 상승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서비스업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10% 포인트 정도 낮다. 또 소득 수준은 서비스업 비중이 소득 수준과 함께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는 고소득 구간의 초입에 있는 만큼 앞으로 서비스업 비중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서비스업 비중 확대가 우리 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지, 재도약의 기회로 작용할지는 우리 하기에 달려 있다. 요컨대 서비스업 발전을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 전략이 단순히 서비스 부문의 양적 확대만으로 이뤄질 경우 실질환율 하락, 경상수지 악화 등으로 성장 잠재력 및 대외 취약성 면에서 위험 요인을 수반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따라서 서비스업의 육성이 환율 및 경상수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 제고 등 질적 성장이 수반돼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 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고정자본투자 확대를 통한 자본장비율 제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지식기반서비스(Knowledge-based services) 연구·개발, 디자인, 전문 지식·경험, 소프트웨어 등 인간의 지적 활동이 서비스에 부가되는 산업을 말한다. ■외부효과 어떤 경제주체의 행위가 다른 경제주체에 의도하지 않은 이득이나 손해를 끼치는 경우를 뜻한다. 긍정적 사례로는 개별 경제주체의 녹지시설 조성, 가로등 설치 등이 꼽힌다. 부정적 사례로는 수질오염이나 대기오염, 공공재 남용 등을 들 수 있다. ■자본장비율 노동자 1인당 자본설비 사용액을 나타내는 지표다. 주로 유형 고정자산으로 나타나는 자본설비액을 노동자 수로 나눈 값이다. 노동생산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 단절된 경력 이어주는 광진

    단절된 경력 이어주는 광진

    광진구가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7005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8일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제조업 비중이 작고 소상공인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행정, 마케팅 등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육성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분야로 ▲직접 일자리 창출 4004명 ▲직업 능력 개발 훈련 561명 ▲고용 서비스 1690명 ▲창업 지원 350명 등으로 정했다. 먼저 지난 1월 말부터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220명 선발을 시작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지역 공동체 사업, 자활 사업 등 모두 2800여개의 공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했다. 이달부터 중·장년층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정리 수납 전문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해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또 중·장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취업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했고 지역 청년들을 위해 올 하반기에 ‘청년드림 광진캠프’를 운영한다. 아울러 관·학 협력 사업으로 건국대와 공동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커리큘럼 개발 지원 등 예비 창업자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연중 취업정보센터, 지역일자리발굴단, 취업박람회, 취업 맞춤형 성공 전략, 구인·구직 만남의 날(일구데이)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실업 및 구인·구직 간 인력 미스매치를 없애고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육성과 지원을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이 곧 최고의 복지인 만큼 앞으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 시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역인재 100명 중앙 공직자 꿈 이뤘다

    지역인재 100명 중앙 공직자 꿈 이뤘다

    “좋은 건축가가 좋은 집을 짓듯 좋은 정책으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 기술 분야에서 합격한 현수찬(27·제주대 건축학과)씨는 대학 진학 첫해인 2005년부터 공직 진출을 꿈꿨다. 교내 동아리 건축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제주에 있는 중문관광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사하다 보니 관광·산업단지를 발전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공직 입문 전 현씨는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자 2010년 한 건설회사에 인턴 자격으로 들어가 건축계획서, 설계변경서 작성 등의 실무를 배웠다. 2012년에는 한국마사회에서 6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며 시설물 관리 방법과 건설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익혔다. 현씨는 “인턴 활동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들이 공직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자연과 공존하는 국토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우수 지역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05년에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를 도입했다. 안행부는 시행 10회째를 맞은 올해 총 100명이 예비 7급 공무원으로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올해는 전국 474명의 학생이 대학교 총장 추천을 받아 서류 전형과 공직적격성검사(PSAT), 면접 등을 거쳤다. 현씨와 나란히 기술 분야에 합격한 권연주(23·경북대 조경학과)씨는 “대구 공군기지 인근에 살면서 소음 피해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보니 군부대 인근을 포함해 거주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공무원이 된 이후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어려운 주거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씨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 2인 1조로 참가해 7개월간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권씨는 공장부지 유형 및 규모별로 녹지를 조성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권씨가 대구산업단지를 10차례 넘게 답사하면서 분주하게 땀을 흘린 결과다. 행정 분야에 합격한 박혜연(25·공주대 지리교육과)씨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교외 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했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회 과목을 가르쳤다. 2009년에는 한국창의과학재단 주최로 섬 지역에 찾아가 4박 5일 동안 과학캠프를 열어 아이들과 물로켓을 쏘아올리는 등 여러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박씨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때 2개월 동안 인력관리 업무를 맡기도 했다. 박씨는 “공무원이 돼서도 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뒤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中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 넘어 삼성까지 위협

    中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 넘어 삼성까지 위협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小米)의 성장세가 무섭다. 세계 최대의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중국 내에서는 이미 애플을 넘어섰다. 1분기에만 지난해 판매량의 60%인 1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샤오미는 올해 6000만대 판매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분기 3.0%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이 2분기 5.2%, 3분기 6.4%, 4분기 8.1%로 치솟더니 올 1분기엔 11.0%라는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거뒀다. 샤오미의 폭풍질주에 삼성전자도 긴장하고 있다. 더구나 샤오미가 안방인 중국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어 삼성 등 글로벌 메이커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의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0%로 지난해 1분기(3.0%)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중국 내 순위도 7위에서 3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8.5%에서 18.0%로 0.5% 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한 애플을 4위로 끌어내렸고, 2위인 레노버(11.7%→12.0%)도 조만간 추월할 기세다. 샤오미의 인기 요인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다. 프리미엄급보다는 못하지만 가격에 비해 제품 사양이 뛰어나다는 점이 매력이다. 올 3월 출시된 샤오미의 홍미 노트는 1.4㎓ 쿼드쿼어에 5.3인치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는데도 출고가는 999위안(약 16만 4000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그랜드2는 카메라 화소나 CPU가 홍미 노트보다 사양이 떨어지지만 출고가는 51만 7000원이다. 비슷한 사양인 화웨이의 어센드 P6도 2700위안(약 44만 3000원)에 달한다. 낮은 가격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80%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샤오미는 올해 안에 인도·브라질·러시아 등 해외 1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송영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중저가폰에 있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들이 가격 경쟁력은 물론 기술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보여 인도 등 개도국에서는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이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제조사들이 자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중국 정부가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해외시장에는 중국 내에서는 겪어 보지 못 했을 특허 관련 소송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리콥터와 트럭이 융합된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Black Knight Transformer)’가 성공적인 시험운행을 마쳤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것을 처음으로 이륙에 성공한 ‘멀티콥터’라고 소개했다. 무인항공기(UAV)는 미 국방부의 제작 의뢰를 받은 항공기 제조업체인 ‘어드밴스 택틱스(AT)’가 개발한 것으로,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사막에서 첫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무인항공기는 몇 분간 지상 10피트(약 3미터) 높이를 날았다. 그러나 4000파운드(2톤)의 화물을 운반하는 동안은 훨씬 더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다. 무인항공기는 착륙 이후 프로펠러를 접고 거친 지형을 이동하며 탐색 할 수 있는 트럭으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이 무인 항공기는 외부정보 감지 및 처리 능력과 주행경로를 스스로 결정하는 등 모든 것이 원격으로 조정된다. 특히 자발적으로 적대적 환경에 물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을 후송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갖췄다. ‘어드밴스 택틱스’는 이번에 개발된 무인항공기에 대해 “그동안 자율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에 도달하기 위한 미션을 완료할 수 있는 동시에, 이 무인항공기가 임무의 변수와 쉽게 일치하도록 확장성과 확실성이 보장될 수 있는 모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Advanced Tactic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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