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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치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635만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36.6%보다 4년새 2.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 3700만원의 57.5% 수준이었다. 2009년 여성 평균 연봉은 1700만원이었다. 4년 동안 21.4% (400만원) 늘어났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 순이었다. 반면에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평균 2500만원, 240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20대 이하는 1700만원, 60대 이상은 1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1억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 1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업종별 여성근로자 비중으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19.8%로 가장 컸다. 또 인력공급업, 학원, 전문직 등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18.9%를 차지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보건업(10.7%)과 임대 및 중개 등 부동산업(9.1%)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年400만원 오를 때 남성은 700만원 늘었다

    여성 年400만원 오를 때 남성은 700만원 늘었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10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평균치의 60%도 안된다.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은 여성 근로자 중 0.6%에 불과하다.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해 19일 내놓은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근로자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1635만명)의 39.3%다. 2009년(36.6%)과 비교해 4년 새 2.7% 포인트 늘었다. ●여성 근로자수 2013년 643만명… 2.7% 늘어 반면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치(3700만원)의 57.5% 수준이다. 2009년(1700만원)보다는 4년 만에 21.4%(400만원) 높아졌지만 남성은 같은 기간에 22.3%(700만원)가 더 늘어나 격차가 더 커졌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제 일자리, 비정규직 등 보수가 낮은 일자리에 많이 포진해 있는 때문 등으로 풀이된다. ●女 최고경영자 연 1억 4400만원 벌어… 남성의 73.2% 수준 수입액이 100억원 이상 법인 중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1863명으로 여성 비중이 6.0%에 그쳤다. 그나마 2009년보다는 1.3% 포인트 늘었다. 여성 CEO의 평균 연봉은 1억 4400만원으로, 남성(1억 9600만원)의 73.2% 수준이었다. 일반 근로자보다는 CEO의 성별 연봉 차이가 적지만 그래도 4분의1가량 차이가 난다. 그나마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4200만원이었다. 이어 전기가스수도업(3800만원), 부동산업(3100만원) 순이었다. 반면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여성은 4만 609명인데 이 가운데 1만 1278명(27.7%)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다.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는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연봉 1억원 이상인 여성 4만여명… 27.7%가 금융보험업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평균 2500만원, 240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20대 이하는 1700만원, 60대 이상은 1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업종별 여성근로자 비중으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19.8%로 가장 컸다. 이어 인력공급업, 학원, 전문직 등 인적 용역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18.9%를 차지했다. 보건업(10.7%)과 임대 및 중개 등 부동산업(9.1%)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사업자는 211만 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였다. 2013년 한 해 동안 여성이 창업한 사업체는 43만 4000개로, 업종별로 소매업(24.4%), 음식업(23.9%), 기타 서비스업(19.4%) 순으로 많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슈&논쟁] 담뱃갑 경고그림 혐오 수위

    [이슈&논쟁] 담뱃갑 경고그림 혐오 수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담뱃값 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의결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개정안에 포함된 ‘경고 그림은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라는 단서조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혐오감을 야기함으로써 흡연을 막자는 게 경고 그림의 목적인데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은 이런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발한다. ‘지나치게’의 판단도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것이라는 비판이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제품(담배) 판매를 허용해 놓고는 그 제품에 끔찍한 그림을 붙여 노골적으로 사지 말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한다. 담배 판매 자체를 불허하지 않는 이상, 건강에 해롭다는 정도의 경고 수준에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양쪽 주장을 좀더 자세히 들어봤다. [贊] 서홍관 국립암센터 교수 “공포심·혐오감 조성해야 큰 효과” 우리도 앞으로 1년 6개월 뒤면 담뱃갑에서 경고 그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혐오감을 줘서는 안 된다’는 전제 조건 때문에 경고 그림이 ‘단순 그림’에 그칠 것 같아 우려스럽다. ‘지나친 흡연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담배는 임산부와 청소년에 해롭습니다’라는 담뱃갑 경고 문구가 더 이상 ‘경고’로 인식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2000년 담뱃갑에 강력한 경고 사진을 도입한 캐나다는 금연 확산뿐 아니라 청소년 흡연예방 효과도 덤으로 얻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담배기본협약에서 담뱃갑 경고를 담뱃갑 면적의 50%를 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전 세계 77개국이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넣고 있다. 우리는 고작 30% 이상을 명시화했지만 세계는 경고 그림의 면적을 높이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담뱃갑의 80% 이상을 경고 그림으로 법제화한 국가도 있다. 호주는 아예 담뱃갑에서 담배회사의 로고와 디자인을 없애고 담뱃갑 표준화를 실시하고 있다. 담뱃갑에 더 이상 예쁘고 멋진 디자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다. 담뱃갑의 경고 그림 표기는 소비자의 알권리와도 연결된다. 요즘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제품에 더 많은 정보를 표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식품에서는 성분뿐 아니라 원산지 표기까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담배엔 이런 논리가 통용되지 않고 있다. 담배가 어떤 제품인가. 해마다 세계에서 600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죽고 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5만 8000명이 죽고 있다. 그럼에도 담뱃갑에는 이런 진실을 담지 못하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경고 그림을 도입하는 법안에서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을 싣지 못하도록 못 박고 있다. 그런데 담배가 일으키는 질병인 폐암, 후두암, 뇌경색, 구강암을 어떻게 혐오감을 주지 않고 표현할 수 있을까. 이는 법의 취지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훼손하는 독소 조항이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고 그림에 이런 단서를 붙이지 않는다. 국민들은 의원들의 이런 행위에 대해 ‘담배가 해롭다고 경고하랬더니 담배를 광고하고 있다’고 비아냥대고 있다. 더구나 ‘경고 그림이 흡연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아름다운 담뱃값을 보면서 계속 담배를 피다가 폐암에 걸리는 것이 흡연자의 행복을 위한 길인지, 끔찍한 폐암 사진을 보고 담배를 끊고 건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과속이나 음주 운전을 단속하는 ‘도로 표지판’이 과속이나 음주 운전을 일삼는 운전자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니 걷어치우라는 주장과 비슷하다. 특히 법률이 적법한 지를 심사하는 법사위가 ‘지나치게’라는 주관적인 단어를 써도 옳은 것인지 따져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산하 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경고 그림에 어떤 내용이 적합할 지를 연구했다. 담뱃갑에 공포심과 혐오감을 조성할 때 금연 효과가 높고, 흡연 피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도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담배의 진실을 가장 두려워하는 자는 담배를 팔아서 해마다 수천억원의 이익을 얻는 담배회사다. 이제 국회와 정부는 입장을 정해야 한다. 국민 편에서 담배의 끔찍한 현실을 명확하게 알릴 지 아니면 담배회사 편에서 모호하게 감출 지를 결정할 때다. [反] 이상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시각적 폭력보다 교육적 대안 마련” 금연단체는 흡연을 막기 위해 혐오 그림을 도입하는 것인데 온건한 그림이 나가면 애초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몇 가지 점에서 이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우선 ‘경고 그림’ 도입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다. 흡연자로서의 평등권과 헌법재판소가 명시적으로 인정한 흡연권이 담배소비자에게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법 앞에 평등하다는 근대 헌법상의 원칙을 따르는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흡연자가 담배보다 몇 배나 많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주류 소비자나 끔찍한 인명 피해를 일으키는 자동차 운전자와 다르게 취급받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 흡연자로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는 물론 흡연할 수 있는 권리 또한 보장돼야 하는 기본권인 것이다. 둘째 설사 경고 그림이 도입되더라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흡연자들은 지나치게 혐오스런 경고 그림으로 인해 소비자로서 정당한 권리가 과도하게 침해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 여당 의원이 단서조항의 근거로 든 ‘담배 필 때마다 흉측한 그림을 봐야 한다면 흡연자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란 견해는 지극히 일리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담배 제조업자, 유통 및 판매업자, 잎담배 경작농민과 같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 또한 명예훼손을 우려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담배의 유해성은 주지의 사실인데 굳이 흉측한 그림으로 불쾌감을 줘야 하는가 하는 반문이 든다. 셋째 다른 사람의 기호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일방적 주장만 관철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하여 우려스럽다. 이는 다원화 사회에서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흡연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단서조항은 사고의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진일보한 사회의 일단면으로 봐야 한다. 넷째 해외 사례도 참고해 볼 만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극도로 혐오스런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을 추진했으나, 2012년 컬럼비아 항소법원에서 위헌판결을 받고 사실에 입각한 그림이나 사진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우리의 경우 입법단계에서 이런 위헌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한 점은 오히려 잘된 입법안이라 생각한다. TV나 영화 등에서는 이미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내용에 대해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미성년자 관람불가 심의를 내린다. 또한 사람들은 대개 불쾌감을 주는 정보에 대해 외면하려는 심리가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혐오스런’ 경고 그림은 그 효과성에 한계가 있다. 흡연자들은 기호품에 붙은 흉측한 그림을 가리는 등 자기방어적 행위를 하려고 할 것이다. 그럼 이것까지 규제를 가할 것인가. 혐오 그림이 도입된 태국에서는 이미 그림 부위를 가리는 담뱃값 케이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분명히 강조하지만 흡연을 조장하자는 게 결코 아니다. 제대로 된 금연정책을 펼치자는 얘기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다. 경고 그림이 극도로 혐오스러워야 한다는 것은 통상적인 합리성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흡연자까지 혐오감을 주는 시각적 폭력보다 한 해 약 2조원이나 거둬들이는 건강증진기금으로 금연 치료와 교육 등 이성적인 대안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 한·인도 경협 채널 ‘CEO 포럼’ 스타트

    한국과 인도 양국 기업인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포럼’이 19일 출범했다.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소통 채널을 열고자 1년여간 준비한 끝에 이룬 결실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인도 상공부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과 인도 최대 글로벌 기업인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의 쿠마르 비를라 회장이 맡았다.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 투자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 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이사,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는 비를라 회장과 조츠나 수리 인도상공회의소 회장(바라트호텔 회장), 싯다르트 비를라 엑스프로인디아 회장, 케이 수브라마니암 코친조선소 회장, 알 코테스와란 인도해외은행 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과 인도의 제조업 혁신 대책인 ‘제조업 3.0’과 ‘메이크 인 인디아’를 거론하며 “양국의 제조업 혁신 대책을 서로 연계하고 공동 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면 두 나라 모두 제조업을 통해 새 성장 엔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인도 기업인들은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 기조에 맞춰 경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높이자는 목표에 합의했다. 이번 포럼 개최에 맞춰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미금융정보교환 협정안 의결

    한국과 미국이 이중과세와 탈세를 막기 위해 금융계좌 정보를 매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국제 납세의무 준수 촉진을 위한 협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협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서 비준동의안 의결 절차를 밟는다. 이로써 한·미 양국은 자국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대국 납세 의무자의 금융계좌 관련 정보를 매년 자동으로 교환하게 된다. 협정안은 또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미국 연방세법에 따른 원천 징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에 금융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중소기업청장이 금융지원위 위원장이 되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위원을 맡도록 한 ‘중소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처리했다. 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음료 제조업 등 19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도시형 소공인으로 지정하고,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방법 등을 규정했다. 또 환각물질에 중독된 청소년에 대한 전문 치료기관 지정 기준을 정하고, 청소년 본인과 친권자, 직계존속 등이 해당 청소년에 대한 치료나 재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사고 차량을 운송하는 특수자동차 운송사업자가 자동차 관리 사업자와 부정한 금품을 거래한 경우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한 법안도 처리했다. 무연고자 시체라도 의과대학 해부학 교육에 활용할 수 없게 하는 ‘시체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그동안은 의과대학이 지방자치단체장의 허락을 얻어 무연고자 시체를 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나, 관련 규정이 삭제돼 이제는 매장 또는 화장 처리해야 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은 연봉 1억원 이상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은 연봉 1억원 이상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은 연봉 1억원 이상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치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635만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36.6%보다 4년새 2.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 3700만원의 57.5% 수준이었다. 2009년 여성 평균 연봉은 1700만원이었다. 4년 동안 21.4% (400만원) 늘어났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 순이었다. 반면에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평균 2500만원, 240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20대 이하는 1700만원, 60대 이상은 1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1억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 1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업종별 여성근로자 비중으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19.8%로 가장 컸다. 또 인력공급업, 학원, 전문직 등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18.9%를 차지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보건업(10.7%)과 임대 및 중개 등 부동산업(9.1%)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인도, 경제 넘어 안보·국방 협력 강화

    한·인도, 경제 넘어 안보·국방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과 외교장관공동위를 연례적으로 개최키로 했으며 국방교육기관 간 상호 장교 파견교육을 활성화하고 국가안보실 간 안보·국방·사이버 관련 분야에서 정례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국방 2+2 차관회의’도 신설되며 양국 조선소 간 국방 목적의 협력을 장려키로 했다. 해군 간 실무급 대화 개시 및 각 군 간 정례 상호방문을 통한 국방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초국경적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도 진행되고 우리 외교안보연구소(IFANS)와 인도세계문제협회(ICWA) 간 연례 1.5트랙 대화도 개최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인프라 분야 상호 협력 증진 차원에서 우리가 인도의 스마트시티, 철도, 발전 및 송전을 포함한 중점 협력 분야 등에 대외경제협력기금 및 수출 금융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교역의 양적, 질적 증진을 위해 2016년 6월까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도 개시된다. 인도 정부는 인도 조선산업의 현대화를 위해 한국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희망했으며 양국 정부는 민간의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결정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모디 총리가 주창한 제조업 활성화 캠페인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젝트에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참여하고 정책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도요타·샤프 등 해외 진출 일본 기업 엔저 영향·고품질 전술로 본국 회귀

    도요타부터 샤프, 캐논까지 해외에 진출한 일본 제조업체들이 최근 연이어 본국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8일 공개한 ‘일본 제조업의 국내 회귀 동향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시장의 빠른 성장에 맞춰 저가격 제품과 고품질 제품을 동시에 공급하고자 일본 국내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본 제조업체들의 본국 유턴 현상은 발 빠르다. 도요타는 2017년 캠리의 미국 생산을 중단하고 쓰쓰미 공장에서 연 10만 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닛산도 미국 이전 계획을 취소하는 한편 북미용 로그의 규슈 공장 생산량을 연 10만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자업종도 마찬가지다. 파나소닉은 중국에서 생산 중인 세탁기 등 가전제품 일부를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와 고베 공장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이다. 샤프와 캐논 역시 중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과 카메라의 생산을 일본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엔저로 자국 생산비가 낮아진 데다 과거에 가격만을 우선시했던 중국 등 신흥국 소비자 생활의 질이 향상되면서 갈수록 품질을 중시하는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산업연구원은 “메이드 인 재팬을 활용해 일본 제품의 고품질 이미지를 상기시키려는 전술”이라며 “해외 일본 기업들이 생산기지로만 활용해 온 아시아 지역의 역할이 소비시장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시론] 수출이 부진한 네 가지 이유/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

    [시론] 수출이 부진한 네 가지 이유/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

    수출 경기의 침체가 심각하다. 우리 수출은 불과 2011년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이었으나 2012년 이후에는 정체됐다. 특히 올해 수출은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세계 경제가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경제들이 내수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저성장이 진행되면서 우리 수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둘째, 기간을 넓혀 보면 아시아의 국제 분업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중국이 가공무역 형태의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었다. 한국은 여기에 소요되는 중간재(원부자재)를 중국에 수출하는 형태로 아시아 분업 구조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모르는 사이 중국은 소재 및 부품 등의 고부가 중간재에 대한 자국 생산 비율을 높이는 산업구조 재편 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우리 기업들이 생산하는 중간재의 중국 수출 길이 점차 막혀 갔다.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우리 제품들이 설 자리는 없어졌다. 셋째, 경쟁력의 하락을 들 수 있다. 제품 경쟁력은 크게 보면 가격 경쟁력과 비가격 경쟁력 두 가지다. 가격 경쟁력은 생산원가에 상당 부분 의존한다.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다. 인건비는 속성상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인건비가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 기술·품질 등 비가격 경쟁력으로 대응한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주력 수출품들은 여전히 가격 경쟁력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했고 기술과 품질은 세계 일류 제품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더구나 신흥공업국들이 세계 제조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획일적이고 표준화된 제품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에는 그 제품이 그 제품 같아 보일 수밖에 없다. 우리 제품을 특별히 선호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넷째, 10년 전, 20년 전의 주력 수출 상품이 여전히 한국 수출의 중심에 서 있다. 새로운 수출 산업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모든 정부마다 새로운 산업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무엇 하나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 결국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수출 시장을 모두 내어주게 될 것이고 우리 주력 수출산업들이 쇠락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 사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정부도 주요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하고 있고, 세일즈 외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큰 틀에서 수출 시장의 외연을 더 확보하려고 노력 중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수출 침체 문제는 근본적으로 산업의 경쟁력 문제, 즉 내다 팔 것이 많지 않은 것이 핵심이다. 제품만 좋다면 정부가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바이어들이 알아서 찾아올 것은 당연하지 싶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보고서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수출 침체는 수출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1990년대 중반 일본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이 약 9%를 정점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는 시점이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시간’의 출발점이 됐다. 마찬가지로 수출이 없는 한국 경제는 존재할 수 없다. 자원이 없기에 소득과 투자의 원천이 여전히 해외에서 들어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수출산업의 위기는 수출산업에서 끝나지 않는다. 연관 효과를 통해 다른 산업의 위기로 전이될 것이다. 그래서 실업률은 높아지고 가계의 소득이 고갈돼 내수 침체로 이어질 것이다. 지금 수출 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기업들이 나서야 할 때다. 따라가는 데 급급하지 말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가격으로 승부하지 말고 기술과 품질로 앞서 나가야 한다. 중국 시장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나서야 한다.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출산업을 찾는 것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수출이 활력을 잃어 가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정부도 기업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 실행에 옮기는 것만 남았다. 수출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주석 대표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주석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박주석(55) 마팔에이치티티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대표는 30년 넘게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 및 고가의 정밀공구 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기술인이다. 특히 엔진, 트랜스미션, 섀시 등 자동차와 중공업, 항공 분야 부품 가공에 쓰이는 최고 품질의 절삭공구 및 관련 기기를 국내외 주요 산업에 도입했다. 절삭공구는 금속, 비금속 재료를 깎거나 잘라 가공할 수 있는 공구로 실제 금속을 깎는 선반의 바이트, 드릴링머신의 드릴 등이 있다. 박 대표가 2001년 설립한 마팔에이치티티는 고성능 트위스트 드릴 등 5건의 단독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에 불과…연봉 1억원 이상 직종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에 불과…연봉 1억원 이상 직종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에 불과…연봉 1억원 이상 직종은? 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치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635만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36.6%보다 4년새 2.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 3700만원의 57.5% 수준이었다. 2009년 여성 평균 연봉은 1700만원이었다. 4년 동안 21.4% (400만원) 늘어났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 순이었다. 반면에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평균 2500만원, 240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20대 이하는 1700만원, 60대 이상은 1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1억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 1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업종별 여성근로자 비중으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19.8%로 가장 컸다. 또 인력공급업, 학원, 전문직 등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18.9%를 차지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보건업(10.7%)과 임대 및 중개 등 부동산업(9.1%)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한편 2013년 한 해 동안 여성이 창업한 사업체는 43만 4000 개로, 업종별로 부동산임대업(24.4%), 소매업(20.1%), 음식업(19.5%) 순으로 많았다. 여성이 운영하다가 폐업한 사업체 수는 37만 8000 개로, 폐업률은 15.2%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연봉 남성의 57.5%” 평균 연봉보니 2100만원..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보니

    “여성 연봉 남성의 57.5%” 평균 연봉보니 2100만원..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보니

    “여성 연봉 남성의 57.5%” 평균 연봉보니 2100만원..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는?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남성의 57.5%’ 여성의 연봉이 남성의 57.5%에 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전체 근로자의 40%에 이르고 있지만 여성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의 57%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여성경제활동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36.6%로 4년 만에 2.7%p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연봉은 2100만원으로 2009년 1700만원에 비해 400만원(21.4%)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남성의 평균연봉인 3700만원의 57.5% 수준에 불과했다. 여성 연봉은 30대가 2500만원, 40대가 2400만원인 반면 60대 이상은 1100만원, 20대 이하는 1700만원으로 낮았다. 연간 1억 원이 넘게 받는 고액 연봉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만1278명), 제조업(7894명), 보건업(634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 최고경영자의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으로 남성 1억9600만원의 73.2% 수준이며, 2009년 71.8%에 비해 남녀 급여 격차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는 211만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임대업 51만5000개(24.4%), 소매업 42만5000개(20.1%), 음식업 41만2000개(19.5%)로 일부 업종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남성의 57.5%, 너무 했다”, “남성의 57.5%, 절반 수준이네. 대체 왜..”, “남성의 57.5%, 성별에 따라 이렇게나 차이가 날 줄이야”, “여성 연봉 남성의 57.5%, 씁쓸한 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남성의 57.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수준 ‘2100만원’ 남성 평균연봉은?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수준 ‘2100만원’ 남성 평균연봉은?

    남성의 57.5%, 여성 평균연봉 ‘2100만원’ 수준… 남성 평균연봉은 3700만원 ‘씁쓸’ ‘남성의 57.5%’ 여성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남성의 57.5% 수준인 2100만원으로 조사됐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여성경제활동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36.6%로 4년 만에 2.7%p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연봉은 2100만원으로 2009년 1700만원에 비해 400만원(21.4%)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남성 근로자의 평균연봉인 3700만원의 57.5% 수준에 불과했다. 여성 연봉은 30대가 2500만원, 40대가 2400만원인 반면 60대 이상은 1100만원, 20대 이하는 1700만원으로 낮았다. 연간 1억원이 넘게 받는 고액 연봉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만1278명), 제조업(7894명), 보건업(634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여성 최고경영자의 평균 연봉은 1억4400만원으로 남성 1억9600만원의 73.2% 수준이며, 2009년 71.8%에 비해 남녀 급여 격차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사업자는 211만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임대업 51만5000개(24.4%), 소매업 42만5000개(20.1%), 음식업 41만2000개(19.5%)로 일부 업종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신문DB(남성의 57.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女 0.6%만 연봉 1억원 넘어 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남성 근로자들의 연봉 평균치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이 2013년 국세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여성근로자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1635만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의 36.6%보다 4년새 2.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100만원으로 남성 평균 연봉 3700만원의 57.5% 수준이었다. 2009년 여성 평균 연봉은 1700만원이었다. 4년 동안 21.4% (400만원) 늘어났다. 여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업종별로 금융보험업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전기가스수도업 3800만원, 부동산업 3100만원 순이었다. 반면에 소매업(1600만원)과 음식숙박업(1100만원)은 낮은 편에 속했다. 세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평균 2500만원, 2400만원으로 비교적 높았다. 특히 20대 이하는 1700만원, 60대 이상은 1100만원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봉으로 1억원 이상을 버는 여성은 4만 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만 1278명이 금융보험업에 종사했고, 제조업과 보건업 종사자가 각각 7894명, 6348명이었다. 업종별 여성근로자 비중으로는 제조업 종사자가 19.8%로 가장 컸다. 또 인력공급업, 학원, 전문직 등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 종사자가 18.9%를 차지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보건업(10.7%)과 임대 및 중개 등 부동산업(9.1%)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 비중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포토]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빈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성명에서 이같이 합의한 뒤 “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외교, 국방, 무역·투자, 과학·기술, 문화·인적 교류, 지역협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내용을 더하고 협력을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으며, 양국간 국방·안보 협력이 증대될 잠재력이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새롭게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게 그간 양국이 중점적으로 협력해온 경제 관계는 물론이고 정치, 안보 분야의 협력 증진에도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 정상 상호 방문 또는 다자행사 계기에 정상회담 연례 개최 △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연례 개최 △ 국가안보실간 안보·국방·사이버 분야 정례 협의 강화 △ 외교·국방(2+2)간 차관회의 신설 등에 합의했다. 또 △ 의회간 교류 추진 △ 양국 조선소간 국방 목적 협력 장려 △ 양국간 사이버안보 협력 △ 양국 해군간 실무급 대화 개시 및 각 군간 정례 상호 방문 △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의 적절한 협력 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모디 총리는 경제 문제와 관련, 우리측에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제조업 육성정책)에 한국이 특별한 파트너가 돼 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 두 정상은 한·인도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잠재력을 충분히 실현하기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과 이를 위해 CEPA 협정 아래 설치된 공동위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 인프라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기획재정부와 수출입은행의 100억달러 지원 의사 △ 2016년 6월까지 한·인도 CEPA 협정 개정 협상 개시 △ 스마트시티 및 철강 분야 협력 △ 조선 분야 협력을 촉진키 위한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공동 작업반 설치 △ 라자스탄주 한국 전용공단 설립 문제의 진전 등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새마을운동이 모디 총리의 ‘클린인디아 캠페인’ 비전을 달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나아가 우주 분야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교류 분야와 관련,올해 가을 한국에서 인도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려는 모디 총리의 결정을 환영했으며 인도측의 보리수 묘목 선물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 두 정상은 아요디야 지역 소재 허황후 기념비 개선을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국제적 의무와 공약을 위반하는 북한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2005년 6자 회담 공동성명상의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양측은 유엔 안보리 개혁 문제와 관련해 주요 개발도상국을 포함하는 안보리 개혁을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모디 총리는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다. 한·인도 양측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한국 국가안보실 및 인도 국가안보회의 사무처간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전력부간 전력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협정 2건·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성의 57.5%, 여성연봉 ‘씁쓸’ 30대 여성 연봉 평균 보니..

    남성의 57.5%, 여성연봉 ‘씁쓸’ 30대 여성 연봉 평균 보니..

    남성의 57.5%, 여성연봉 ‘씁쓸’ 30대 여성 연봉 평균 보니..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여성경제활동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여성 근로자 비율이 36.6%로 4년 만에 2.7%p 증가했다. 여성의 평균연봉은 2100만원으로 2009년 1700만원에 비해 400만원(21.4%)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남성의 평균연봉인 3700만원의 57.5% 수준에 불과했다. 여성 연봉은 30대가 2500만원, 40대가 2400만원인 반면 60대 이상은 1100만원, 20대 이하는 1700만원으로 낮았다. 연간 1억 원이 넘게 받는 고액 연봉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만1278명), 제조업(7894명), 보건업(634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포토]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포토]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朴대통령,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CEO포럼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CEO(최고경영자)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이 첫 행사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 인도 상공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코트라, 인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인도의 ‘모디노믹스’와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창조경제, 에너지신산업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양국간 미래 협력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전했다. 인도가 자국내 GDP 대비 제조업 비율을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통해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여지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인간 공동투자와 공동기술개발 등의 협력 확대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의 소프트웨어 우수인력과 반도체를 비롯한 우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ICT 협력 확대, ‘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인도 시청각 산업 분야와의 공동제작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당부한다. 아울러 인도의 경제성장에 맞춰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양국 정부간 체결된 에너지신산업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 개최에 맞춰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외국 정상의 방한을 계기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것은 지난주 불가리아 대통령 방한 때에 이어 두번째다. 상담회에는 인도의 대표적 호텔체인 회사인 ‘Bharat’와 에너지·기계장비 공기업인 ‘BHEL’ 등 모디 총리를 수행 중인 인도의 유력 기업과 우리나라 중소기업 등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비행차단 프로그램 설치” 이유가?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비행차단 프로그램 설치” 이유가?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비행차단 프로그램 설치” 이유가? ‘드론 공항 근접 비행 금지’   국내 공항 반경 2㎞ 내에서 대다수 드론(소형 무인기) 제품의 비행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세계 최대의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사와 협력해 국내에 판매되는 이 회사의 제품에 공항 반경 2㎞ 이내에서 기체가 작동되지 않도록 비행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DJI사는 취미 또는 항공촬영용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팬텀시리즈 드론을 제작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8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기존에 판매된 제품도 운영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경우 비행차단프로그램이 설치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드론 비행이 금지되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15개 공항 전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번 조치로 항공기와 드론의 근접 비행으로 인한 충돌 가능성과 보안구역인 공항지역 내의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임신은 생산성 하락이다, 눈칫밥이다… D의 공포

    [女 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가 산다] 임신은 생산성 하락이다, 눈칫밥이다… D의 공포

    기업과 여직원에게 임신·출산은 의미가 다르다. 기업은 ‘노동력 상실과 생산성 하락’이 먼저 떠오른다. 여직원은 ‘축복과 눈치 사이’에서 줄을 탄다. 온 나라가 출산을 권장하지만 직장 여성이 임신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는 ‘보이지 않는 갈등’이 존재한다. 여성 직원의 임신이 부담스런 기업, 이런 사내 분위기가 불편한 여직원, 이를 넘어서기 위해 ‘임신 직원 대하기 지침서’를 만들어 전 직원을 교육하는 외국계 기업도 있다. ■기업이 여직원의 임신을 말합니다 “여직원이 애 낳고 키운 뒤 직장에 돌아와 보면 후배가 상사가 돼 있습니다. 호봉도 처집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휴직 여직원을 대신해) 다른 동료들이 일을 떠맡으니 생산성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새로 뽑자니 비용이 들어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국내 대기업 임원이 털어놓은 말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임신한 근로자에 대한 야간·휴일 근로 등 시간 외 근로가 금지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부서장이 ‘날아갈’ 수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부서장은 마음대로 일을 시킬 수 없는 여직원을 ‘부상병’으로 취급하기 일쑤다. 한 대기업 부장은 “인원을 충원하면 육아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운 여직원이 복귀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약직을 뽑는 것도 무리”라고 털어놨다. 이런 상태로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1년까지 총 15개월을 빈자리로 두면 부서나 조직 입장에서 인력 운용이 쉽지 않다. 그나마 은행권은 ‘출산 문화’가 나은 편이다. 육아휴직이 보편화돼 있어 은행들이 상시적으로 휴직 인력을 예상하고 이를 반영해 인력을 운용한다. 하지만 인력이 적은 중소업체는 그럴 여유가 없다. 직원 20여명의 의료기기 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사장은 “한두 사람이 몇 달 이상 빠져나가면 ‘장사 접으란’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출산 여직원은 복직해도 (실력이) 예전만 못한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집안일과 육아를 신경 써야 하니 상대적으로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탓에 직장을 떠나는 여성이 계속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956만 1000명 중 20.7%인 197만 7000명이 ‘경단녀’(경력이 단절된 여성)다. 기혼 여성 5명 중 1명꼴이다. 2013년과 비교하면 기혼 여성(971만 3000명)은 15만 2000명 줄었지만 경단녀는 오히려 2만 2000명 늘었다.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도 경단녀 실태를 여실히 보여 준다. 올 3월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5~19세 8.8%에서 20대 64.1%로 껑충 뛰었다가 임신과 출산 시기인 30대에 58.5%로 줄어든다. 이후 40대에 66.5%로 올랐다가 60세 이상에서 28.9%로 다시 뚝 떨어진다. 이른바 ‘M자형’ 곡선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회사 다니는 여직원이 임신을 말합니다 경력 13년차 베테랑 홍보 담당자는 요즘 육아휴직 때문에 고민이다. 휴직 4개월 때 직장 상사가 집으로 찾아와 거절하기 힘든 부탁을 해서다. 상사는 “사람이 없어 업무가 힘든데 충원도 안 되니 두 달만 빨리 복귀하라”고 부탁했다. 그는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경기도의 한 제조업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았던 여직원은 임신 사실을 알렸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축하 인사 대신 “회사를 계속 다닐 거면 관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책을 받은 것이다. 임신 중인 것을 알면서도 업무를 몰아줘 퇴근은 오후 6시에서 자연스레 8시 반이 됐다. 한 달 뒤엔 한마디 말도 없이 “대타 구해 놨다”며 사직을 강권했다. 회사 대표는 선심 쓰듯 “한 달치 월급을 해고 예고 수당으로 줄 테니 나가 달라”고 했다. 퇴직금도 차일피일 미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지만 같이 일했던 상사는 감독관 면담 뒤 “어떤 애가 나올지 뻔하다”며 폭언을 퍼붓고 사라졌다. 재취업에 성공한 경단녀의 삶도 만만찮다. 한 대기업 경단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재취업,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여직원 역시 퇴사를 고심 중이다. 그는 “3개월가량 멘토를 붙여 주지만 복귀 여성들에 대한 배려는커녕 ‘방해만 되지 말라’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업무 교육이나 지원 프로그램이 없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더욱이 예전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직급은 낮고, 월급은 적다. 다들 ‘나이 많은 아줌마 후배’를 꺼려 기존 조직원과의 융화도 쉽지 않다. 이 회사의 1기 경단녀 30명 가운데 6명이 2년 만에 스스로 그만뒀다. “아무리 여성 상위, 알파걸 시대라고 하지만 아이가 생긴 순간부터 사회도, 직장도 마이너스 점수를 줍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적극 도와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엄마 직원’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엄마’로도, ‘직원’으로도 제대로 인정을 못 받네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임신 직원 대하기’ 매뉴얼 만든 골드만삭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리스크(위험)를 어루만진다’는 평가를 받는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에서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는 ‘위대한 유산’이라는 매뉴얼로 다뤄진다. 우리 사회를 이어 나갈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소중히 하자는 의미다. 60개국, 직원 3만여명이 모인 만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사례 연구도 한다. 전성민 골드만삭스 한국지점 상무는 17일 “직원들을 일방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종교도,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다양한 직원들이 ‘엄마 직원’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같이 생각해 보고 해마다 논의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우선 여직원이 상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면 축하 인사를 건네되, 육아휴가 등 앞으로의 계획은 언급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다른 의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곧바로 인사 담당자와 임신 직원의 멘토에게 알려 업무 강도를 조정한다. 인사부와 해당 여직원이 출산 예정일에 맞춰 근무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출산휴가를 언제 얼마나 갈 것인지 등을 협의해 정한다. 통상 출산휴가는 4개월, 육아휴직은 1년 정도 간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이 제대로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복귀 프로그램이 정례화된 지도 오래다. 보육 과정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이 자리마다 몇 분간 시간을 정해 놓고 이동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다른 부서 동료들을 만나 각자의 자녀나 개인정보 등을 터놓는 ‘스피드 데이팅’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여직원들은 학원 정보, 교육 요령, 살림 비법 등 각자의 노하우를 교환한다. 전 상무는 “전문성이 있는 여성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회사에 큰 이득”이라며 “엄마, 기혼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시각이 꼭 필요하고 그런 의견이 더해져야 고객을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경단녀’(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를 다시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 경단녀가 생기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백수오 전액 환불 땐 홈쇼핑업계 휘청

    가짜 백수오 논란에 홈쇼핑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론에 호응해 전액 환불해 주자니 손실이 너무 크고 환불을 거부하자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기 때문이다. 1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각 회사가 지금까지 밝힌 백수오 제품 누적 판매(매출 규모)는 롯데홈쇼핑 500억원, CJ오쇼핑 400억~500억원, GS홈쇼핑 480억원, 현대홈쇼핑 100억원, NS홈쇼핑 11억원 등이다. 전액 환불이 시행돼 관련 매출이 모두 환불된다고 가정하면 해당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2014년 기준)에서 백수오 환불이 차지하는 비중은 롯데홈쇼핑 49%(영업이익 1012억원), GS홈쇼핑 34%(1414억원), CJ오쇼핑 34%(1422억원), 현대홈쇼핑 7%(1451억원), NS홈쇼핑 1.2%(920억원) 수준이다. 전액 환불 조치를 발표한 NS홈쇼핑과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홈쇼핑을 빼고는 한 해 영업이익에서 많게는 절반가량을 없었던 일로 해야 한다. 피해 보상액까지 고려하면 손실은 더욱 커진다. 또한 논란의 내츄럴엔도택 백수오궁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홈앤쇼핑은 정확한 백수오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19억원 정도라 최악의 경우 한 해 이익 전부를 다시 내놓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문제의 제품에 독성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조업체에 구상권 청구를 하기도 어렵다”면서 “또 홈쇼핑 회사 주주들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아 도의적인 환불에 대해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조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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