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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투자·기업경기도 ‘불었다 봄바람’

    생산·투자·기업경기도 ‘불었다 봄바람’

    생산 3월 재반등… 설비투자 플러스 반전 부진 예상했던 소비도 내구재 덕에 유지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개선이 이어지면서 생산과 투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의 체감경기 지표도 5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28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4%)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산업 전 부문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 2월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3월 재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제조업)은 자동차(5.4%), 전자부품(5.0%)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6% 포인트 높은 72.6%로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5.7%), 부동산·임대(4.3%) 등 부문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소비(소매 판매액)는 부진할 것이란 당초의 예상을 뒤엎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앞두고 보따리상들이 화장품·가방 사재기에 나서 2월 소비가 3.2% 증가하면서 3월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월 수준을 유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3.1%)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급반전을 보였다. 지난 2월에 전월 대비 -8.5%였던 설비투자 증가율은 기계류, 운송장비가 크게 늘면서 3월 12.9%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0월(14.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도 경기 회복세가 그대로 반영됐다.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특히 다음달 업황전망 BSI는 84로 나타나 2012년 5월(83)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전월 대비 3~4포인트씩 올랐다. 단,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인데,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선행지수가 오랜만에 감소했지만, 상승 흐름은 완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삼양식품 라면 가격 5.4% 인상…오뚜기·팔도는 “인상 계획 없다”

    삼양식품 라면 가격 5.4% 인상…오뚜기·팔도는 “인상 계획 없다”

    ‘서민식품’의 대표격인 라면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삼양라면을 비롯한 12개 브랜드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4% 올린다고 28일 밝혔다.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이 50원 오른다. 삼양라면은 기존 760원에서 810원으로 6.5% 인상된다. 짜짜로니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5.9% 오른다. 불닭볶음면, 나가사끼짬뽕, 맛있는라면, 간짬뽕 등은 각각 5.0% 인상된다. 최근 출시한 불닭볶음탕면, 김치찌개면, 갓짬뽕, 갓짜장 등의 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건비, 물류비, 수프 재료비 등 원가 상승 압박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며 “대표적인 서민식품인 라면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라면과 맥주, 과자 등 주요 식품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12월 신라면, 너구리 등 12개 브랜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오뚜기는 “올해는 라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팔도 관계자는 “부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은 있지만 라면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경영 걸림돌 발생? 기업 전문가 출동!

    [우수기업 우수상품] 경영 걸림돌 발생? 기업 전문가 출동!

    비즈니스마이트는 지난 13년간 9000여개 기업에 컨설팅 작업을 해왔다.비즈니스마이트는 기업의 효율적 재무관리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부터 정밀한 기업진단을 통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가업승계의 타당성 검토 등을 제공한다. 또 ▲주식 명의신탁이나 지분정리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인적자원 개발전략을 통한 인사와 노무 관리 ▲웹사이트 개발부터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에 이르는 ICT 컨설팅까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마이트의 컨설팅은 상담 신청이 접수되면 기업과 담당 컨설턴트가 1대 1로 배정돼 상담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등의 전문인력과 협업해 기업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음은 비즈니스마이트에서 컨설팅을 받은 어느 기업 대표의 사례다. “가지급금 때문에 골치 아팠는데, 이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가지급금 문제를 해결한 김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 “20년 전부터 경기도 이천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했어요. 지난해 누적된 가지급금이 13억원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알고 비즈니스마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비즈니스마이트는 기업 전체에 대한 진단과 함께 김 대표가 갖고 있었던 특허권 3개에 주목했다.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특허권은 사업상 활용도가 높은 특허권이었고 김 대표가 보유한 특허권을 회사에 넘기며 회사로부터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큰 세금 부담 없이 가지급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추가로 회사는 산업재산권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을 증자했고 기업신용평가등급도 2단계 끌어올리는 부수적인 혜택도 얻었다. 비즈니스마이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비결은 끊임없이 고민해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고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마이트는 컨설턴트의 노력에 대해서도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면서 “컨설턴트가 만족하며 일해야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1688-0257.
  • 美 ‘나프타 재협상’ 기선제압… “지금은 탈퇴 안 한다”

    미국이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폐기하지 않고 회원국인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이를 신속하게 재협상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고 지금 시점에서 나프타를 폐기하지 않는 데 동의했다”면서 “3국 정상은 필요한 내부 절차에 따라 3국이 모두 혜택을 받도록 신속하게 나프타 재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1994년 체결된 나프타가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빼앗아 간 ‘재앙’이라고 맹비난하면서 전면 재협상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주 AP통신 인터뷰에서도 “나는 나프타에 매우 화가 난다”며 나프타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프타를 탈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행정명령 초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엄포용’으로 나프타 탈퇴 행정명령 카드를 언론에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나프타 탈퇴 행정 명령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는 급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혼선은 트럼프 행정부의 혼란스러운 정책 결정 과정과 트럼프 경제팀 내 세력 다툼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장 이끈 수출·투자… 소비회복 최대 관건

    성장 이끈 수출·투자… 소비회복 최대 관건

    올 1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 0.9%는 기대 이상이었다. 올 1~2월만 해도 국내외에서 한국경제에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랐던 것을 고려하면 일종의 ‘어닝 서프라이즈’다.예상보다 빨리 반전에 성공한 원동력은 수출과 투자였다. 특히 내수가 소비 침체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경제의 다른 한 축인 수출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기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2015년 4분기(2.1%)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4월 수출도 20%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관세청은 앞서 “4월 1~20일 수출액이 30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다”고 밝혔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수출지원기관협의회 회의에서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당초 전망한 올해 수출 증가율 2.9%를 6~7%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올해 총수출액 전망치는 기존 5100억 달러에서 최대 5300억 달러가 된다. 수출의 온기는 빠르게 투자와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설비투자 증가율이 4.3%를 기록했다. 제조업도 2014년 2분기(4.7%)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인 4.4% 성장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빚 억제 대책으로 거품이 꺼질 것으로 예상된 건설투자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1.2%)를 기록했던 건설투자도 올 1분기에 5.3% 증가로 반전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 1분기 건설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공공 부문의 예산 집행이 이뤄지면서 건설 기공과 착공 실적이 모두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향후 최대 관건은 소비의 회복이다. 수출과 투자가 아무리 잘돼도 소비가 뒷받침이 안 되면 경기회복은 완성될 수가 없다.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4%로 전분기(0.2%)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2분기(0.8%)와 3분기(0.6%)에는 못 미쳤다. 특히 내수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 중에서 도소매·음식숙박(-1.2%), 금융·보험(-0.9%), 문화·기타서비스(-0.8%)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 국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소비심리 위축,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나타난 스마트폰 구매 연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분기 수출과 설비투자를 이끈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일자리 창출에는 효과가 크지 않아 국민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면서 “차기 정부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늘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5> 경제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 대비, 文 “온국민 SW교육” 安 “창업특구 조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을 뜻하는 ‘4차 산업혁명’은 대선 공약으로는 이번 19대 때 처음 등장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 비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상당히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후보들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올라타려면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혁명, 규제 완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온국민·전생애 소프트웨어 교육’을 4차 산업혁명 대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한 시간씩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도록 하고 1만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영재를 육성한다는 큰 그림이다. 지금 초·중등 학생이 51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데 이걸로는 초·중·고교에서 540시간 교육받는 이스라엘과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 후보 측은 직업교육, 평생교육의 기반도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로 창업한 기업은 법인세 납부를 미뤄 주고 불공정 계약, 기술 탈취 등 대기업의 횡포를 엄단하며 국민의 디지털 기본권을 위해 전국 공공시설에 와이파이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洪 “ICT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핀테크, ICT 관련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간주해 데이터 개방과 확산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조업과 4차 산업을 융복합시켜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 측은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활성화와 스마트 공장 구축에 2022년까지 10조원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를 자칭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민간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혁명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창업 및 중소기업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사회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에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벤처 창업과 관련된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규제가 없는 ‘창업드림랜드’(스타트업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창업혁명의 컨트롤타워로 창업중소기업부를 설치한다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劉 “4차 산업혁명 업무 통합 관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정부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먼저 재벌 대기업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공정한 시장경제로 만들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4차 산업혁명 업무를 통합 관리하겠다고 유 후보 측은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성공의 열쇠가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보고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많이 만들 생각이다. ●沈 “국가혁신 컨트롤타워 만들 것”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국가혁신시스템 개혁을 종합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전국에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 ‘생태경제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도전에 대비하고 그 성과를 모두가 공유하도록 광범위한 사회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기본소득제, 청년실업부조를 도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럼프, 법인세 35 →15% 파격 감세… 세계 최저 수준

    트럼프, 법인세 35 →15% 파격 감세… 세계 최저 수준

    OECD 평균 22.5%보다도 낮아 해외에 있는 美기업 본토행 기대 10년간 세수 2486조원 감소 재정 적자 확대 등 부작용 우려 트럼프 ‘셀프 감세’ 비판 제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 수준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또 개인소득세의 과세 구간도 현행 7단계에서 3단계로 크게 축소하는 등의 세제개편안을 제시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사흘 앞두고 발표된 이번 개편안은 1986년 이후 최대 규모의 감세안인 동시에 유례없이 급진적인 기업 감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 거래·보유에 대한 세율 인하 등의 내용이 포함돼 부동산 재벌 출신인 자신을 위해 ‘셀프 감세’, 세수 결손과 재정 적자 확대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개편안의 핵심은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고 자본 투자와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관련 세율을 인하하는 것이다. 개편안이 실행되면 미국의 법인세는 프랑스(33%), 일본(25%), 영국(20%) 등 주요 선진국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2.5%보다도 낮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다.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이 절세를 목적으로 본사를 이전한 아일랜드의 법인세율은 12.5%다. 미국 기업이 해외에 보유한 수조 달러의 돈을 미국 내로 들여오도록 유도하기 위한 특별 일회성 세금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해외 수익에 대한 과세를 면제해 주는 대신 기업이 본사를 미국 내에 유지토록 하겠다는 포석이다. 개인소득세에 대한 최고세율은 현행 39.6%에서 최고 35%로 낮추기로 했다. 누진세율 소득구간을 현재 7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축소해 소득에 따라 35%, 25%, 10% 비율로 과세한다. 기본공제는 2배로 늘리고 연 가구소득 2만 4000달러(약 2714만원) 이하 구간은 세금을 아예 없앴다. 수입품은 과세하고 수출품은 면세하는 내용의 ‘국경조정세’ 신설안은 논란을 거듭하다 막판에 빠졌다. 미국 내 수입업체와 외국 부품을 수입해 완성품을 만드는 제조업체 등 국내 기업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유례없는 감세 조치를 단행하면서 세수 결손과 재정 적자 확대라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경세 신설을 통해 법인세와 소득세 감세에 따른 세수 결손분을 메운다는 방침이었지만 국경조정세 도입이 좌절되면서 국가 재정이 흔들릴 공산이 커졌다. 법인세를 20% 포인트 인하하면 향후 10년간 2조 2000억 달러(약 2486조원)의 세수가 사라질 것으로 추산된다. 또 상속세와 재산세 폐지, 자본투자 및 부동산 거래·보유에 대한 세율 인하 등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같은 ‘부자를 위한 감세 정책’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런 우려에 따라 개편안을 ‘예산조정안’의 형태로 마련했다. 일반 법안은 상원에서 60석을 확보해야 통과되지만 예산조정안은 과반만 넘기면 된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을 확보하고 있다. 김원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주팀 부연구위원은 “법인세 인하로 해외로 나가 있는 미국 기업과 자본, 외국 기업을 자국으로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경세나 관세 정책 변화는 없기 때문에 글로벌 통상 부문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경제 회복세 ‘뚜렷’…1분기 성장률 0.9%

    경제 회복세 ‘뚜렷’…1분기 성장률 0.9%

    수출 호조와 투자 확대에 힘입어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0.7~0.8%)를 웃도는 0.9%로,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수출도 1년 전에 비해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수출액 전망치도 530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차기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편성되고 얼어붙은 소비마저 회복되면 올 성장률이 3%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7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83조 59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9% 늘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0.5%)에 비해 0.4% 포인트 오른 것이다. 1분기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과 투자였다. 지난해 4분기(-0.1%) 마이너스였던 수출이 올 1분기에 1.9%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도 나타나고 있다. 1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4.3%, 건설투자는 5.3% 늘었다. 제조업도 전 분기 대비 2.0% 성장해 2010년 4분기(2.2%)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부소장은 “오랜 소비 위축으로 가계의 지출여력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라며 “이에 따라 내수 소비가 급격히 살아날 수 있으며, 경제성장률도 당초 전망치(한은 기준 2.6%)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로봇이 순식간에 자동차 수백 곳을 용접하는 모습 신기했어요”

    “로봇이 순식간에 자동차 수백 곳을 용접하는 모습 신기했어요”

    경기 광명시가 실시중인 중학교 ‘자유학년제’ 도시재생 직업체험이 인기다. 광명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7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구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는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명시형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과 제조업·로봇산업 직업체험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이 광명동굴이다. 광명동굴 폐광으로 ‘광부’가 사라지고, 개발후 새로 등장한 직업은 도시재생 전문가와 경관 전문가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한다.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 제조업 현장이다. 특히 기아차 공장의 생산 라인 견학코스와 자동차 실습교육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 직업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실제 직업체험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기아차 측에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 기아차 공장을 둘러본 소하중학교 1학년 김기현군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프레스공장과 엔진 공장 등 4개 공장을 돌며 생산 과정을 처음 봤다”며, “로봇이 자동차 수백 곳을 순식간에 용접하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멘토링인 기아차 유등정씨는 ‘자동차 전문가가 되려면 먼저 자동차를 좋아해야 한다”며, “지금은 로봇이 기술을 대체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조립하는 로봇 발명가가 더 유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유학년제 연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4월과 9월 연 두 차례 실시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자유학년제 직업 체험은 광명동굴과 자동차 생산시설인 기아차 소하리 공장 등 광명시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직업 체험장을 더욱 다양화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1년 동안 꿈과 끼를 찾는다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적극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中 올해 최저임금 발표…광둥 3년 동결 등 소액 증가 그쳐

    中 올해 최저임금 발표…광둥 3년 동결 등 소액 증가 그쳐

    중국의 2017년도 최저임금 기준이 발표됐다. 중국 국무원은 매년 4월을 기준으로 22곳의 각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의 경제 발전 수준을 고려해 최저임금 기준을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최저 임금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상하이로 월평균 최저 2300위안(약 39만원)이었으며, 이어 선전(深圳)이 2130위안(약 36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최저임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연평균 13.5% 증가한 산시성이 꼽혔다. 산시성의 올해 월평균 법정 최저임금은 1680위안(약 29만원)이다. 문제는 올해 기준 최저임금 상위 3~9위에 이름을 올린 7곳의 도시에서 최저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저임금 기준 3위부터 9위까지 각각 링크된 천진(天津) 1950위안, 광둥(广东) 1895위안, 베이징 1890위안, 저장(浙江) 1860위안, 장쑤(江苏) 1770위안, 산동(山东) 1710위안, 신장(新疆) 1670위안 등의 도시의 최저임금은 2000위안(약 34만원)을 넘어서지 못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올해 4위를 기록한 광둥성의 최저임금은 지난 2015년 한 차례 소액 인상된 이래 3년 연속 임금을 동결해오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근로자의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한편 중소 기업체의 비용 경감에 힘을 실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국무원은 ‘제조업 기업 비용 경감 방안 의견’을 공고, 각 지역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형편에 따라 최저 임금 기준 인상 횟수를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최근 광둥성 정부는 지금껏 최저임금 기준을 2년에 한 차례 발표해야 한다는 자체 규정을 3년에 한 차례 변경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3년 연속 임금 동결을 선언하고 있는 광둥성 일대는 중국 내에서도 중소 규모의 제조업체가 가장 많이 자리 잡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최저임금은 노동계약서 상에 명시된 합법적인 노동 시간에 대한 최저 수준의 보수라는 점에서 국민의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최저 임금 수준을 올려야한다는 요구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또한 해당 최저 임금에는 5대 보험에 대한 본인부담 보험료, 공적금 등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근로자 손에 쥐어지는 실질 임금은 이보다 적은 금액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중국 대도시 기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2~3년 연속된 최저임금 동결은 국민의 민생 안정에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매년 발표되는 각 성별 최저임금에는 야근수당, 특수 환경에 대한 위험수당, 국가 규정에 의한 복리관련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포스코, 매월 나눔의 토요일… 임원들도 中企 찾아 아낌없는 법률·세무 상담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포스코, 매월 나눔의 토요일… 임원들도 中企 찾아 아낌없는 법률·세무 상담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스코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다.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했다.경북 포항, 전남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4개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설비·전기 기술을 가진 임직원의 농기계수리 봉사단, 전기수리 봉사단, 현장의 응급처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의 응급처지전문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등이 있다.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반영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놀이터, 다리 등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는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에 강하고 안정성도 뛰어나다. 특히 2015년부터 세계적인 고가품인 포스맥을 스틸하우스의 외장재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포스맥은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도금강판으로 일반 아연도금강판대비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차세대 고내식 강판이다. 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건축외장재의 부식을 방지해 유지 보수 비용이 줄어들고, 사용 수명이 길어져 경제적이다. 2007년 창단된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현재까지 1000여명의 나눔 인재를 배출했다. 국내에서 화재 피해나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해 온 것은 물론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욘드 창단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포스코 임직원, 역대 비욘드 단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비욘드 1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 왔다”며 “비욘드를 거쳐간 1000여명의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 행사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 저소득아동 대상 새학기 학용품 세트 제작 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 회장도 학용품 세트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제작된 학용품세트 2000상자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 “투표하면 회사가 수당 1만원 드려요”

    “투표하면 회사가 수당 1만원 드려요”

    이번 대선부터 가족 액수 인상…작년 총선 투표율 95% 넘어직원과 가족들에게 투표수당을 주는 충북 충주의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 ㈜보성파워텍이 이번 조기 대선에 투표수당을 인상했다. 보성파워텍은 그동안 본사 및 협력업체 직원 본인의 투표수당은 1만원, 배우자와 직계 가족은 5000원을 줬지만, 이번 선거부터 가족 투표수당도 1만원으로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임도수(79) 보성파워텍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최근 나주에 공장을 짓는 등 회사규모가 커진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투표수당을 인상하게 됐다”며 “제가 보성파워텍 회장으로 있는 동안은 투표수당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 수당은 국민의 참정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임 회장은 직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2003년 투표 수당 제도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선거가 다가오면 온·오프라인 게시판에 선거 일정을 공지하고 투표 참여를 권장한다. 주문이 밀려 선거일에도 공장을 가동하면 부서와 업무별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하도록 해 직원 투표를 보장한다. 투표를 마치고 늦게 출근해도 정상근무한 것과 똑같이 휴일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대선은 가급적 사전 투표일인 5월 4∼5일을 활용해 투표토록 하고, 이때 못한 직원은 선거 당일 투표하고 오전 10시까지 출근하도록 했다. 선거 당일 투표 확인증만 제출하면 급여계좌로 수당이 입금된다. 회사의 배려로 직원들의 투표율은 항상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20~30% 정도 높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직원 184명 중 15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83.7%에 달했다. 18대 대통령선거는 88.4%, 2014년 6·4지방선거는 78%를 기록했다. 지난해 4·13 총선은 직원 투표율이 95.4%까지 올라갔다. 보성파워텍의 차별화된 직원 복지도 눈길을 끈다. 대학까지 자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역에 연고가 없는 직원 전원에게 숙소를 제공한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는 정년을 만 55세에서 60세로 연장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헬스기기 전문제조업체 뉴텍웰니스, 2017 머슬마니아® 상반기 공식 후원사 참여

    헬스기기 전문제조업체 뉴텍웰니스, 2017 머슬마니아® 상반기 공식 후원사 참여

    헬스기기 전문제조업체 뉴텍웰니스가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탈 챔피언십’의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탈 챔피언십’은 국내 대회를 넘어 아시아 대회로 격상된 국내 최고의 헬스·피트니스 대회다.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뉴텍웰니스는 머슬마니아 한국지부인 단백질헬스보충식품 전문기업 ㈜스포맥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뉴텍웰니스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상품개발부터 생산제조, A/S, 국내·외 판매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헬스기기 전문제조업체이다. 일본 바이어에게 제품 기술에 대한 전수와 자체 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관공서를 비롯하여 대형 건설사, 일반 헬스클럽 등에 납품하며 헬스기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영 전반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영투명성은 물론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금년 초부터는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하여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뉴텍웰니스는 이번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탈 챔피언십’의 후원사로 참여하여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에게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머슬마니아 대회 관계자는 “이번 머슬마니아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아사아의 최고를 가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헬스·피트니스의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머슬마니아에서 뉴텍웰니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라고 전했다. ‘설악워터피아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탈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가족통합지원센터 착공… 다문화·저소득층 복지 한곳서

    구로, 가족통합지원센터 착공… 다문화·저소득층 복지 한곳서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기준으로 가리봉동에 1만 9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이 가운데 중국동포의 비율은 40.5%에 이른다.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4.7%로 서울시 평균 2.1%보다 훨씬 높다.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모여들던 제조업의 중심지였지만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후에는 싼 숙소를 구하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주지가 되며 쇠퇴했다. 구로구가 도시재생을 시도하는 이유다.구로구가 지난 18일 도시재생의 중심이 될 ‘가족통합지원센터’(조감도) 착공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서울시 최초로 다문화가족·중국동포를 지원해 오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여기에 동주민센터 기능까지 더해져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재생사업을 펼쳐 가리봉동을 꿈을 꾸는 동네로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족통합지원센터의 완공은 2018년 상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시비, 구비 등 약 122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 4300㎡, 총 6층 규모로 건립되는 가족통합지원센터에는 가족지원시설, 작은도서관, 상담실, 교육실, 직업훈련실, 지역아동센터 등이 모두 들어선다. 가족통합지원센터의 건립은 가리봉동 재생사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는 가리봉동 도시재생을 위해 중심도로 개설, 가리봉시장 현대화, 고가도로 철거, 기반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일반주민, 다문화, 저소득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효율적 복지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튜브 초통령·미래부 장관, 일자리 수다 한판

    유튜브 초통령·미래부 장관, 일자리 수다 한판

    “4차 산업, 새 직업·영역 만들 것”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스마트미디어X캠프’.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해서 ‘초통령’으로 불리는 1인 미디어의 슈퍼스타 ‘양띵’(본명 양지영·27)이 모습을 나타냈다. 우레 같은 환호성이 울렸다. 양띵과 함께 나온 사람은 최양희(62)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무대에서 176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10년차 크리에이터(양띵)와 우리나라 정보통신·미디어 정책 총괄 사령탑(최 장관)의 대담이 이뤄졌다. “장관님, 4차 산업혁명이 계속 진행되면 젊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지 않을까요.”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자동차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마부란 직업은 사라졌지만 자동차 제조업자, 운전사 같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지요. 새로운 미디어 산업이 발달돼 양띵님과 같은 크리에이터가 생겨났듯이 새로운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다음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으로 생중계됐고 네티즌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채팅창도 활성화됐다. 양띵은 실제 유튜브 방송을 할 때처럼 채팅창에 올라온 내용을 온·오프라인 청중들에게 읽어 주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이날 많은 네티즌들은 정부 정책 당국자와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공개적인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열린 스마트미디어 X캠프는 벤처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방송, 포털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中企는 기술이 신용 아닌가요” 7년차 은행원의 역발상 대출

    “中企는 기술이 신용 아닌가요” 7년차 은행원의 역발상 대출

    “부장님 따라 현장 실사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기술도 있고 공장도 있는데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이 안 나온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런 점을 해소하면서 은행도 기업도 윈윈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사내 벤처 공모 소식을 접했죠.”지난달 초 신한은행이 출시한 ‘산업단지 공장 특화 대출’ 상품의 아이디어는 입행 7년차 이승우(33) 대리로부터 나왔다. 이 상품은 산업단지 내 공장을 둔 제조업체들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5억~100억원을 저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화 대출이다. 그동안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산업단지 입주라는 장점이 있는데도 신용등급 위주로 대출 심사가 이뤄지다 보니 기업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금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3년간 인천 남동공단 금융센터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중소기업 사장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이 대리는 사내벤처 공모를 기회로 삼아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그는 “공단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했지만 그동안은 이를 상품으로 만들 기회가 없었다”면서 “힘들 때 1000만원을 빌려주는 게 좋을 때 1억원을 빌려주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고 은행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시도한 신한은행은 이 대리 팀을 포함해 총 3개의 사내 벤처팀을 구성했다. 은행은 아이디어 제안자를 본점 종합기획부로 발령하고, 6개월 동안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는 사무실을 제공한다.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부, 투자금융부, 리스크공학부 등 관련 부서에서도 전문 인력을 ‘급파’했다. 복장과 호칭도 팀원들 마음대로다. 설사 기대만큼 실적이 따르지 않아도 일절 책임을 묻지 않는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면책 조항을 둔 것이다. 이 대리는 “모든 걸 알아서 하라고 하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업무 효율성이 좋아졌다”면서 “목표와 책임이 주어지다 보니 오히려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문서상 데이터와 실제 영업 현장의 차이가 크다고 느껴 밤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산업단지 내 공장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실태를 파악했다고 한다. 앞서 또 다른 사내 벤처팀에서 개발한 ‘동고동락 신탁’은 출시 2주 만에 580억원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고객의 수익률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 받는다. 신한은행은 올해 두 번째 사내 벤처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장의 아이디어를 상품 개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상시적 벤처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중기 사장님들이 입행 7년차 대리에게 고개숙였다

    중기 사장님들이 입행 7년차 대리에게 고개숙였다

    “부장님 따라 현장 실사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기술도 있고 공장도 있는데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이 안 나온다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런 점을 해소하면서 은행도 기업도 윈윈(win-win)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사내벤처 공모 소식을 접했죠.” 지난달 초 신한은행이 출시한 ‘산업단지 공장 특화 대출’ 상품의 아이디어는 입행 7년차 이승우(33) 대리로부터 나왔다. 이 상품은 산업단지 내 공장을 둔 제조업체들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5억~100억원을 저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화 대출이다. 그동안은 기술력이 우수하고 산업단지 입주라는 장점이 있는 데도 신용등급 위주로 대출 심사가 이뤄지다 보니 기업들이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금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 순간만 잘 넘기면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는 데도 은행들이 냉정하게 우산을 빼앗았던 것이다.3년간 인천 남동공단 금융센터 영업점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중소기업 사장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이 대리는 사내벤처 공모를 기회로 삼아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그는 “공단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했지만 그동안은 이를 상품으로 만들 기회가 없었다”면서 “힘들 때 1000만원을 빌려주는 게 좋을 때 1억원을 빌려주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고 은행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사내 벤처를 시도한 신한은행은 이 대리 팀을 포함해 총 3개의 사내벤처팀을 구성했다. 은행은 아이디어 제안자를 본점 종합기획부로 발령하고, 6개월 동안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는 사무실을 제공한다.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부, 투자금융부, 리스크공학부 등 관련 부서에서도 전문 인력을 ‘급파’했다. 복장과 호칭도 팀원들 마음대로다. 이 대리는 “모든 걸 알아서 하라고 하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업무 효율성이 좋아졌다”면서 “목표와 책임이 주어지다보니 오히려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문서상 데이터와 실제 영업 현장의 차이가 크다고 느껴 밤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산업단지 내 공장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실태를 파악했다고 한다. 산업단지 특화 대출은 현재 5개 기업이 신청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은 1단계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인데, 향후 3년간 단계별로 상품을 구체화시켜 최종적으로는 산업단지 제조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리는 “아무리 4차산업이 떠오르고 있어도 기술력 있는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자금난이 해소된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이제는 일에만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워 하더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두 번째 사내벤처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장의 아이디어를 상품 개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상시적 벤처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설사 기대만큼 실적이 따르지 않아도 일절 책임을 묻지 않는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면책조항을 둔 것이다. 앞서 또 다른 사내벤처 팀에서 개발한 ‘동고동락 신탁’은 출시 2주 만에 580억원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고객의 수익률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 받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中企 절반 “황금연휴가 뭐예요?”

    中企 절반 “황금연휴가 뭐예요?”

    중소 제조업체 250곳 설문 30% “5월 첫째주 정상 근무” 54%만 “하루 이상 임시 휴무” 대다수 대기업 직원들이 5월 첫째주 징검다리 연휴에 최장 11일의 황금연휴를 즐기는 반면 중소 제조업체의 절반가량은 정상 근무할 것으로 조사됐다.●33% “납품기일 때문에 휴무 불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20일 중소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1~9일) 동안 공휴일 사이에 낀 근무일인 5월 2·4·8일 가운데 하루 이상을 임시휴무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답한 곳은 54.0%에 그쳤다. 30.4%는 임시 휴무 계획이 없는 것으로, 15.6%는 아직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각각 답해 절반에 가까운 46%의 직원들은 연휴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종업원 수 20인 미만인 사업장의 48.6%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답한 반면 종업원 수 20인 이상 50인 미만인 사업장의 55.4%, 50인 이상인 사업장의 62.1%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답해 종업원 규모가 클수록 임시 휴무 계획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휴무 계획이 없다고 답한 중소기업들은 그 이유로 ‘납품기일 준수’(33.3%)와 ‘일시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량·매출액의 큰 타격’(29.2%)을 각각 들었다. 협력업체가 근무하기 때문에 휴무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16.7%로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 최장 11일… 연휴 양극화 심화 반면 대기업 직원들은 공동 연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9일에서 최장 11일까지 휴일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제조 계열사와 효성 등 상당수 대기업은 5월 2일과 4일 공동 연차를 활용해 직전 주말인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 동안 쉴 수 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5월 2·4·8일을 권장 휴무일로 지정해 최대 4월 29일부터 대통령 선거일인 5월 9일까지 무려 11일이라는 긴 연휴를 보낸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의 납품기한 연장 등 지원책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연휴를 누릴 수 있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세계경제 회복세…보호무역은 경계”

    “세계경제 회복세…보호무역은 경계”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세계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는 선진국의 양적완화 전략이 먹혀들면서 소비와 투자가 점차 살아나고, 그 덕에 글로벌 교역도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원유가격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원자재 수출이 많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경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주요국 경제수장들은 세계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자유무역에 있음을 강조하고 회복세를 유지하려면 보호무역 조치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의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20개국 경제수장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세계경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투자 및 제조업, 무역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보다 0.1% 포인트 올린 3.5%로 제시했다. 실제로 주요 경제 권역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세계경제 흐름을 주도하는 미국에 대해 “지난달 실업률이 4.5%로 완전 고용 수준으로 떨어지고 임금 상승률은 올라가면서 소비 여력이 확충돼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도 소비가 견고하게 증가하고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소비와 투자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도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안정적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도 지난 2월 실업률이 2.8%로 1994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신흥국도 선진국의 수요 확대와 유가 반등으로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 다만 경기 회복을 위협하는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왔다. G20 경제수장들은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하방 위험에 대응하려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대선 D-17] 문재인, 공식선거전 첫 주말 PK 표심 다지기…“안방서 승리 발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주말인 2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PK) 유세에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문 후보의 ‘안방’격인 PK 지역에서 표심을 다지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 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 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실제 지난 11일 창원을 찾았을 때는 “거제는 피난민이었던 제 가족을 따뜻하게 품어 주셨다. 저는 거제에서 태어났고 거제의 바닷바람과 함께 자랐다”면서 “창원·마산 노동자 삶은 저를 성장시켰다. 항상 그리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땅도 이곳 경남이고, 제가 돌아와 묻힐 땅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이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은 ‘경남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통령 후보’ 임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의 설치와 노후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연장 금지, 산재 노동자를 위한 공공병원 설립 등을 약속한다. 창원에서는 기계산업·제조업의 육성과 경남 항공산업 국가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에서는 신해양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중심의 일자리 창출·탈 원전 정책과 청정 상수원 확보 등을 공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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