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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품귀…북한 등 127국에 저가 복제약 공급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품귀…북한 등 127국에 저가 복제약 공급

    비상사태 종식 전엔 로열티 안 받기로 정부 “임상 결과 보고 정품 수입 검토”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는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큰 렘데시비르가 북한 등 127개국에 복제약 형태로 공급된다. 최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렘데시비르에 대해 “감염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고 FDA도 위급환자에 대해 긴급 사용을 허가해 전 세계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2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의 복제약 제조업체 5곳과 통상실시권(특허권자의 허가를 받고 이를 사용할 권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저개발 국가에 복제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인도는 1972년부터 의약품 물질 특허를 인정하지 않아 복제약을 합법적으로 만들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도 소득 수준이 낮아 불법 복제약 제조가 성행한다. ‘짝퉁약’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환경이 역설적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인프라가 됐다. 이들 업체는 127개국에서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약 가격도 복제약 회사가 각국 정부와 상의해 저렴하게 매겨진다.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종식을 선언하거나 렘데시비르 외 제품이 치료제로 승인되기 전까지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에는 정품약을 팔아 이윤을 얻고 개도국 등에는 복제약을 공급해 인명 구조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렘데시비르 사용에 신중한 모습이다. 치료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13일 “한국 등 선진국은 이번 복제약 공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7월까지 진행되는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질병관리본부가 효과성을 판단하면 특례수입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최근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타미플루(길리어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가 발휘한 광범위한 효능은 내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거리두기 늘자 숙박·음식업 직격탄… ‘그냥 쉰다’도 43만명 급증

    거리두기 늘자 숙박·음식업 직격탄… ‘그냥 쉰다’도 43만명 급증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은 코로나19가 경제 근간인 일자리를 쓰나미 휩쓸듯 없애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 줬다.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해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았고, 대면 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 등도 피해가 컸다. ‘일시휴직자’는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100만명 넘게 폭증했다. 일자리 갖는 걸 아예 포기한 사람이 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도 역대 가장 많이 증가했다.지난달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78만 3000명이나 감소했는데, 이는 1989년 1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전달(-59만 3000명)에 이어 한 달 만에 기록을 다시 썼으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9월(-59만 2000명)보다 30만명 가까이 많다. 자영업자가 주류인 비임금근로자도 9만 4000명 감소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 9000명 줄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7000명 늘었는데,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한 상당수 자영업자가 종업원을 해고하고 ‘나홀로 사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 시작된 코로나19발 고용 충격은 서비스업에서 제조업, 건설업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비스업 취업자는 44만 4000명 줄어 1983년 7월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숙박·음식점업(-21만 2000명)과 도소매업(-12만 3000명)에서 33만 5000명이 실업자로 내몰렸다. 개학 연기와 학원 휴업 등으로 교육서비스업(-13만명)도 급감했다. 수출 부진과 경기 둔화로 제조업(-4만 4000명)과 건설업(-5만 9000명) 일자리도 감소폭이 커졌다. 취업자로 분류되긴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은 일시휴직자는 113만명 늘었다. 3월(126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을 웃돈 증가폭이다. 일시휴직자는 실업자로 전락하거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인 위험군이다. 연령별로는 20대(-15만 9000명)와 30대(-17만 2000명)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짧은 사회활동 기간으로 모아 놓은 돈이 적은 이들은 실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출→연체→신용불량자 전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제활동인구(2773만명)가 55만명이나 줄고, 비경제활동인구(1699만명)가 83만명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둘 다 통계 작성 기준을 변경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과 증가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4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3만 7000명(22.2%)이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거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탓이다. 구직단념자도 12만 4000명 증가한 61만 100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공공 일자리라도 대거 만들어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이들을 흡수해야 한다”며 “일부 산업과 업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직업훈련 인프라를 확충해 고부가가치 일자리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렘데시비르 ‘품귀’에...전 세계 127개국에 복제약 공급

    렘데시비르 ‘품귀’에...전 세계 127개국에 복제약 공급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는 첫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큰 렘데시비르가 북한 등 127개국에 복제약 형태로 공급된다. 최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렘데시비르에 대해 “감염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최종 임상 결과를 지켜보고 사용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개발사인 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2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의 복제약 제조업체 5곳과 통상실시권(특허권자의 허가를 받고 이를 사용할 권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저개발 국가에 복제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인도는 1972년부터 의약품 물질 특허를 인정하지 않아 복제약을 합법적으로 만들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도 소득 수준이 낮아 불법 복제약 제조가 성행한다. ‘짝퉁약’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환경이 역설적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인프라가 됐다. 이들 업체는 127개국에서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약 가격도 복제약 회사가 각국 정부와 상의해 저렴하게 매겨진다. 길리어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종식을 선언하거나 렘데시비르 외 제품이 치료제로 승인되기 전까지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에는 정품약을 팔아 이윤을 얻고 개도국 등에는 복제약을 공급해 인명 구조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렘데시비르 사용에 신중한 모습이다. 치료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13일 “한국 등 선진국은 이번 복제약 공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7월까지 진행되는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질병관리본부가 효과성을 판단하면 그때 특례수입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빨라도 하반기 이후에나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최근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 “중증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는 등 (제한적 범위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타미플루(길리어드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가 발휘한 광범위한 효능은 내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999년 2월 이래 최악 고용위기…홍남기 “55만 일자리 신속공급”

    1999년 2월 이래 최악 고용위기…홍남기 “55만 일자리 신속공급”

    정부는 1999년 2월 외환위기 이래 최악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13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 55만개+α(플러스 알파)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직전 발표된 4월 통계청 고용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발 충격이 심화된 가운데, 제조업에서도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참석자들은 3월에 이어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하고,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우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14~21일) 2주간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55만개+α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등 기간산업 고용 충격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방안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시장 충격으로 국민께서 겪고 있는 민생 어려움을 조속히 덜어드리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 진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준비 중인 3차 추가경정안의 조속한 국회 제출과 확정 후 신속한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우리 경제를 지탱해준 제조업에도 점차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우울한 세계 경제 전망, 확신하기 어려운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면 현재 우리 고용시장을 둘러싼 어두운 터널이 얼마나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지키고 만들어내도록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머스크 “나를 체포하라”… 봉쇄령 어기고 테슬라 공장 가동

    머스크 “나를 체포하라”… 봉쇄령 어기고 테슬라 공장 가동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11일(현지시간) 지방 정부의 공장 재가동 금지 조치에도 생산 재개를 강행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는 앨러미더카운티의 규정에 반해 오늘부터 생산을 재개한다”며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생산 라인에 있겠다. 누군가 체포된다면 그건 오직 나이기를 요청한다”고 게재했다. 보건문제 위반과 관련해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하루 1000달러, 또는 90일 이하의 금고형에 처해질 수 있다. 머스크가 이 트윗을 올리기 전 테슬라 앨러미더카운티 프레몬트 공장 주차장은 이날 차량들로 꽉 차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앞서 테슬라는 생산 라인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시해고 조치는 10일로 끝났으며, 관리자가 24시간 내에 업무와 관련해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몬트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한 테슬라 생산 공장으로 직원은 약 1만명에 이른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8일 일부 소매점의 영업 및 제조업 규제를 풀었다. 머스크는 이를 근거로 8일 오후부터 공장을 제한적으로 가동하려 했으나 앨러미더카운티의 에리카 팬 보건국장 대행은 “(테슬라는) 아직 생산 재개 승인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제동을 걸었다. 이에 테슬라는 10일 앨러미더카운티의 조치가 캘리포니아주의 정책과 상충한다면서 공장 가동 허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또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나 네바다 주로 옮기겠다고도 했다. 미국 재개를 바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는 머스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보건 문제 해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중국 내 무역합의 파기론 고조… “美 새 대통령과 재협상을”

    중국 내 무역합의 파기론 고조… “美 새 대통령과 재협상을”

    中 매체 “트럼프, 방역 실패 덮으려 모함” 일각 “미국은 무역전쟁 벌일 여력 없어” 나바로 “코로나 책임 청구서 갈 것” 경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1단계 합의를 무효화하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처 미숙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때리기’에 열을 올리는 만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무역합의 파기’ 카드로 맞불을 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려는 것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1일 “중국에서 1단계 무역합의에 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불리한 조건임에도) 마지못해 체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그럼에도 22개월에 걸친 무역전쟁을 중단하고 두 나라의 긴장 관계를 줄일 수 있어 1단계 합의가 유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덮고자 중국을 계속 모함하고 있어 합의의 가치가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 무역 협상 관련 조언자들은 ‘기존 합의를 무효화하고 중국에 유리하도록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당국자에게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1단계 합의에 적시된 ‘불가항력 조항’을 명분 삼아 지금의 합의를 파기하고 새 대통령과 재협상하라는 뜻이다. 불가항력 조항이란 천재지변이나 전쟁, 파업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무역협상 불이행을 문제 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협상을 깨도) 현재 미국은 (경제가 무너져) 무역전쟁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가오링윈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도 “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벌어져도 이제 중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을 감수하고 협상 파기 뒤 11월 미 대선 때까지 ‘버티기’에 들어가라는 주문이다. 이에 대해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중국으로 ‘청구서’가 날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무역합의 파기’ 등을 운운할 입장이 아니라는 경고다. 나바로 국장은 11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것(중국에 대한 청구서)은 중국을 벌주려는 것이 아니다. 중국과 공산당이 책임을 지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 우리가 바이러스와의 전투를 치르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돈만 10조 달러(약 1경 2500조원)에 이른다”고 비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생일파티’ 참석했다가…미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생일파티’ 참석했다가…미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외출자제령’이 발효됐을 때 이를 어기고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 등 현지매체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공중보건국의 발표를 인용해 문제의 생일파티는 3월 중순 외출자제령이 내려지고 나서 열렸으며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구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런데 생일파티 당일 한 여성 참석자가 계속해서 기침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다른 참석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여성은 이날 참석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패서디나 시대변인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이날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농담까지 했었다. 이는 당시 감염 증상이 있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사 더데리언 시대변인은 “이는 피할 수 있었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현지경찰 수사기관이 문제의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날 파티 참석자 가운데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들 모두 패서디나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제의 파티 참석자들 중에는 패서디나 시민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여섯 명이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어 이들 역시 격리 조치해 검사를 받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더데리언 시대변인은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3월 19일 거주자 약 4000만 명을 대상으로 외출자제령을 발효한 미국 첫 번째 주로서, 불필요한 서비스를 폐쇠하고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패서디나시도 비슷한 명령을 내렸다. 개방된 필수 사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습하고, 사람들은 1.8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손 씻기를 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경제활동의 단계적 재개를 허용하고 있다. 소매업과 제조업 그리고 창고업 같은 일부 업종은 8일부터 재영업을 시작했지만, 사무실과 체육관, 식당 식사 서비스, 쇼핑몰, 박물관, 미용실 그리고 술집 등은 여전히 휴업인 상태다. 이에 대해 현지 공중보건국 국장이자 보건 담당자인 고잉잉 박사는 “‘외출자제 권고령’이 정착되고 있지만,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여전히 전염성이 강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잦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은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사진=패서디나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악관 무역국장 “중국에 코로나 청구서 곧 갈 것”

    백악관 무역국장 “중국에 코로나 청구서 곧 갈 것”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10조달러(1경2240조원)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며 발원지인 중국에 ‘청구서’가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청구서가 나와야 한다면서 “그것은 그들(중국)을 벌주는 문제가 아니라 중국, 중국 공산당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우리가 코로나19와 전투를 치르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10조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에 보복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보는지, 올해 초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파기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바로 국장은 4일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거짓말한 것이 무역협상보다 더 큰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과 관련,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최악의 공격”이라며 중국을 비판하는 등 미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엔 관심이 없다”며 “중국이 1단계 합의 내용을 이행 하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혀 재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리쇼어링/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리쇼어링/장세훈 논설위원

    코로나19 사태로 이른바 ‘쇼어링’(shoring)을 보는 시각이 180도 달라졌다.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자유무역이 강조되면서 오프쇼어링(Off-shoring)이 화두였다. 생산기지를 해안가(Shore) 건너편(Off)의 다른 국가로 이전한다는 뜻이다. 선진국의 기술과 자본이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력과 만나 글로벌 가치사슬(Value Chain)이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구축됐다. 자유무역은 글로벌 가치사슬을 촉진시켰고, 글로벌 가치사슬은 다시 자유무역을 가속화시켰다. 최종 소비지와 가까운 곳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오프쇼어링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조업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등 다양한 부작용도 낳았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온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자칫 한국 경제의 위상이 ‘제품 수출국’에서 ‘기업 수출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해외에 진출한 제조기업을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리쇼어링(Re-shoring)이 주목받게 된 이유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2010년부터 ‘리메이킹 아메리카’라는 기치를 내걸고 법인세 인하, 공장 이전비용 지원 등 리쇼어링 정책을 폈다. 일본도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리쇼어링을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도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다만 효과는 미미했다. 2014~2018년 5년 동안 국내로 돌아온 기업은 52개에 그친 반면 국내 기업이 해외에 새로 만든 법인은 1만 6578개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리쇼어링 미풍은 강풍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다. 최근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돌아오는 미국 제조기업의 이전비용을 100% 대야 한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프쇼어링은 지속 불가능하며 유럽연합은 산업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각각 거론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면서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돼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리쇼어링을 통한 ‘제조업 부활’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공통의 관심사가 됐다. 정부는 안으로는 규제를 정비해 리쇼어링 정책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보호무역주의 심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shjang@seoul.co.kr
  • 버핏도 발 뺀 항공산업… U자 침체될까, V자 반등할까

    버핏도 발 뺀 항공산업… U자 침체될까, V자 반등할까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코로나19를 투자 기회로 보고 4대 미국 항공사 주식(델타·사우스웨스트·아메리칸·유나이티드항공)을 매입했다가 큰 손실을 보자 “실수”라며 전량 처분했다. 감염병 사태 장기화에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를 ‘U자’로 본 것이다. 실제 최악의 경우 올해 15억명의 탑승객이 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정부의 천문학적인 지원을 받고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된다면 항공산업이 ‘V자’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를 알려 주는 신호등이라는 점에서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의 충격은 전대미문격이다. 가장 편리하고 빠른 장거리 운행 수단은 외려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각국이 봉쇄정책 중 가장 먼저 항공편 중단과 공항 폐쇄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코로나19로 올해 전 세계 탑승객 수가 15억 4000만명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해 탑승객이 약 18억명이니 80% 이상이 감소하는 셈이다. 항공편은 73%가 줄고, 총피해액은 2730억 달러(약 334조 1500억원)로 예상된다. 이 ‘U자’ 시나리오에 따르면 유럽 항공업계 피해가 1006억 달러로 가장 많고, 아시아(880억 달러), 북미(320억 달러), 중동(215억 8000만 달러), 남미(177억 1000만 달러), 아프리카(129억 6000만 달러) 순이다. 게다가 전체 산업 중에 항공업계에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먼저 왔다가 가장 늦게 사라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항공편이 재개되려면 출발지와 도착지 모두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대륙을 차례대로 점령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봉쇄 단행은 순간이지만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 때문에 해제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위기의 깊이는 더 심각하다. 미국 여행객 수요는 3월 이후 95%까지 줄었고, 다음달 항공편도 80% 이상 취소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10월부터 1만 2250명의 파일럿 중 30%를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일일 총승객 수(1만명)보다 파일럿 수가 더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1분기 2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봤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올해 1분기 6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유럽의 에어버스는 직원 13만 5000명 중 영국 직원 3200명과 프랑스 직원 3000명에 대해 무급휴직을 단행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업계와 유관 산업 종사자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항공기 운행 중단에도 주차료 등 막대한 지출 항공기는 정차돼 있어도 지출이 크다. 블룸버그는 운행을 중단한 전 세계 여객기 1만 6000대가 미국 모하비사막이나 호주 아웃백 등에 장기 보관 공간을 마련했거나 마련 중이라며 “인도의 대형 항공기 주차 이용료는 하루 1000달러여서 코로나19에 따른 할인이 없을 경우 250대를 6개월간 주차할 때 1250만 달러(약 153억원)가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녹슬지 않도록 매주 비행기 바퀴를 회전시켜야 하고, 기체 안팎의 새 둥지도 찾아 없애야 하며, 엔진 및 냉방 시스템을 매달 점검해야 한다. 향후 항공사 파산이 속출할 거라는 전망도 있다. 남미 2위 항공사인 콜롬비아 아비앙카항공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앞서 호주 2위 항공사인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회원제로 전용기 임대 서비스 업체인 젯스위트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구조조정 등으로 기업 회생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항공사들은 지난달 29일 열린 미·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올해 (전 세계 항공업체 중) 85%가 파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V자’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도 있다. 이 경우 항공편 감소폭은 지난해의 39%에 그치고 피해액은 1530억 달러(약 187조 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탑승객 수 감소분은 약 8억 7300만명으로 U자 시나리오에 비해 거의 절반은 줄어든다. 코로나19가 잦아들고 있는 국가의 항공사들은 국제선 노선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항공업계는 미국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2001년 9·11 테러 때 V자 회복을 경험한 바 있다. 당시 7억명에 육박하던 분기별 탑승객 수는 6억명까지 줄었지만 미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3년 만에 회복했다. 이번에도 각국 정부는 자국 항공사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줄곧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보잉과 항공산업을 도울 것”이라고 했고, 경기부양 패키지법에 보잉 지원금만 170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를 책정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도 각각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에 총 90억 유로(약 12조원)의 구제금융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는 연합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지급 보증을 위해 30억 스웨덴크로나(약 3710억원)를 투입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에 5억 유로(약 6722억원)를 지원하는 동시에 완전 국유화를 추진한다. 싱가포르 항공은 130억 달러(약 15조 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하지만 9·11 테러와 달리 코로나19는 전방위적인 소비 위축을 동반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항공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건너도록 도와줄 구제금융 액수는 막대하게 커진다. 이로 인해 소상공인 지원에 쓸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 영국 레딩대 호르헤 기라 금융법학 교수는 호주 매체 더커뮤니케이션스에 “최근 미국 5대 항공사들은 저금리 시대가 오자 기존의 채무를 갚는 대신 가용 현금의 96%를 주식 매수에 쓰고 있다. 많은 이들이 항공사를 구제해야 할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각국 정부가 기간산업인 자국 항공사를 방치하는 건 힘들다. ICAO에 따르면 2016년 항공 및 연관 산업의 전 세계 일자리는 6550만개이고, 2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를 창출한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6%에 해당한다. 항공산업의 경제 규모는 2036년 5조 7000억 달러로, 연관 일자리는 9800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다.●반대방향·가림막 등 항공좌석 분리 대책 추진 실제 대형 항공사들의 파산은 극히 드물다. 2011년 파산했던 스위스항공도 인수합병 등을 통해 스위스국제항공으로 부활했다. 영국 크랜필드대에서 항공운송관리를 강의하는 데런 엘리스는 “일부 항공사는 코로나19로 실패(파산)할 수 있지만 항공산업 구조에 광범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항공사의 ‘전염병 안전 대책’은 크게 바뀔 전망이다. 미 델타는 지난 4일부터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에어아시아·대한항공·아랍에미리트항공은 승무원에게 보호복과 보호안경 등을 착용토록 했다. 아메리칸항공·이지젯 등은 가운데 좌석을 비운 채 운행한다.이탈리아 항공좌석 제조 업체인 아비오인테리어스는 가운데 좌석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놓고 투명한 가림막으로 좌석을 둘러싸 좌석마다 공간을 분리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좌석마다 전방을 제외한 삼면에 투명 보호대를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인도 매체 텔랑가나투데이는 “미래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는지, 앓은 적이 있는지 등이 포함된 건강여권이 사용될 수 있다”며 “적자에 힘들겠지만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직후 승객의 재탑승을 유도하기 위해 티켓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김모 회장 라임 투자금 중 300억 들여 리조트 인수 실사보고서엔 자금 회수 불가능 ‘C등급’ 에스모 인수 기업사냥꾼들 첫 공판 檢, 실소유주와 주가조작 공모 언급 향군상조회 前 임원들 구속영장 청구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들과 에스모의 실소유주 이모(53·수배 중) 회장의 공모 관계를 언급했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유발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11일 열었다. 이들은 라임이 투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 방법으로 인수한 뒤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부양해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에스모 주식 70%를 인수한 이 회장 등과 공모해 2017년 7월~2018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에스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시세조종을 통해 고가에 팔았다”면서 “횡령한 라임 펀드 자금을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 공시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라임이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에 투자한 3000여억원 중 일부가 국내 폭력조직에 흘러들어 간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폴리탄은 김모(47·수배 중)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로,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 투자금 3000억원 중 300억원을 들여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카지노 라이선스(면허)를 갖고 있는 법인과 건물·토지를 보유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법인의 주식을 인수하려면 필리핀 현지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워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현지법상 외국인은 부동산을 살 때 지분 40%까지만 소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대표 개인 명의로 리조트 법인 지분 약 4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인 이름을 빌리는 방식으로 사들였다. 카지노 라이선스 법인은 지분 100%를 현지인 이름으로 매입했다. 메트로폴리탄 관계자는 “차명으로 지분을 산 것은 맞지만 차명 주주들에게서 확약서를 받았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이 카지노와 리조트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의 ‘라임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의 부동산 사업에 투입된 라임 펀드 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의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또 장모(38) 전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장씨는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향군상조회 자금 약 378억원을 횡령하고, 향군상조회를 보람상조에 재매각할 때 매각대금 계약금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라임 돈’ 조폭에 유입… 필리핀 카지노 리조트 ‘검은 거래’ 정황

    실사보고서엔 자금 회수 불가능 ‘C등급’ 에스모 인수 기업사냥꾼들 첫 공판 檢, 실소유주와 주가조작 공모 언급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들과 에스모의 실소유주 이모(53·수배 중) 회장의 공모 관계를 언급했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를 유발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의 펀드 자금을 투자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 등 5명의 첫 공판기일을 11일 열었다. 이들은 라임이 투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 방법으로 인수한 뒤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부양해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에스모 주식 70%를 인수한 이 회장 등과 공모해 2017년 7월~2018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에스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시세조종을 통해 고가에 팔았다”면서 “횡령한 라임 펀드 자금을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 공시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라임이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에 투자한 3000여억원 중 일부가 국내 폭력조직에 흘러들어 간 정황을 최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폴리탄은 김모(47·수배 중)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로, 김 회장은 2018년 12월 라임 투자금 3000억원 중 300억원을 들여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 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카지노 라이선스(면허)를 갖고 있는 법인과 건물·토지를 보유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법인의 주식을 인수하려면 필리핀 현지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세워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 현지법상 외국인은 부동산을 살 때 지분 40%까지만 소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김 회장은 메트로폴리탄 대표 개인 명의로 리조트 법인 지분 약 40%만 인수하고 나머지는 필리핀 현지인 이름을 빌리는 방식으로 사들였다. 카지노 라이선스 법인은 지분 100%를 현지인 이름으로 매입했다. 메트로폴리탄 관계자는 “차명으로 지분을 산 것은 맞지만 차명 주주들에게서 확약서를 받았기 때문에 메트로폴리탄이 카지노와 리조트 법인 지분을 100% 소유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의 ‘라임 실사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의 부동산 사업에 투입된 라임 펀드 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의미의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또 장모(38) 전 재향군인회 상조회(향군상조회)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이날 청구했다. 장씨는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향군상조회 자금 약 378억원을 횡령하고, 향군상조회를 보람상조에 재매각할 때 매각대금 계약금 250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주시 직영 도자판매장 수수료 한시 면제

    경기 여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자업체를 돕기 위해 시가 직영하는 도자판매장의 위탁판매 수수료를 4월분부터 12월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직영 도자판매장은 ‘여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있으며 여주지역 생활자기 67개 업체의 도자제품이 입점 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매출액의 30%(카드수수료 포함) 위탁판매 수수료로 내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축제·박람회 등이 취소·연기되며 도자업체의 매출이 50% 이상 감소해 심각한 경영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시 관계자는“여주의 대표산업인 도자 제조업의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의 하나로 4월분부터 12월분까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지현 여주도자기조합 이사장은 “여주의 대표산업인 도자제조업이 무너지면 여주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자업체에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며 여주시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보·자전거로 출근 허용...英, 단계적 완화 조치 실시

    도보·자전거로 출근 허용...英, 단계적 완화 조치 실시

    영국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일부 업종의 출근을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를 처음으로 내놨다. BBC 등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저녁 대국민담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제한적으로 출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권고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하루 한번 산책·운동이 허용돼 왔지만, 13일부터는 스포츠 활동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스포츠를 할 수 있지만 가족들과만 가능하다”며 이번 완화는 ‘조건부 조치’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추가적인 조치가 11일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 당국자는 BBC에 “새 지침에는 2미터 떨어져 있는 것을 전제로 야외에서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1단계 완화 조치를 내놓으면서도 현재의 봉쇄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확진세가 감소한다면”이란 전제로 이번 첫 완화 조치 이후 이르면 다음 달 1일 초등학교의 개학과 일부 상점의 영업 재개가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존슨 총리는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그린’부터 가장 높은 ‘레드’까지 5단계 코로나19 경보 체제 도입 계획도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합동 바이오안보 센터’가 지역별로 코로나19 위협 정도를 판단하고 경보를 내리는 방식이다. 이 경보 체제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상황은 4단계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검찰 “‘라임 투자사’ 에스모 주가조작에 ‘이 회장’ 공모”

    검찰 “‘라임 투자사’ 에스모 주가조작에 ‘이 회장’ 공모”

    라임자산운용(라임)이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를 인수한 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피고인들과 에스모의 실소유주 이모(53·수배 중) 회장의 공모 관계를 언급했다.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상장사를 인수하면서 라임으로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피고인들은 “공동정범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41)씨 등 5명(4명 구속 기소, 1명 불구속 기소)의 첫 공판기일을 11일 열었다. 이씨 등은 라임이 투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에스모를 무자본 인수합병(자본금 없이 인수 대상 기업의 경영권과 주식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방법으로 인수한 뒤 시세조종으로 주가를 부양해 고가에 팔아 8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구속 기소된 4명 중 이씨 등 2명은 에스모 최대주주였던 투자조합의 대표들이다. 검찰은 “이 사건은 이모 회장 등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이 에스모 등 상장사를 인수한 뒤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라임 펀드 자금을 지원받고 이 자금을 횡령한 사건”이라면서 “펀드 자금을 횡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금을 자율주행차, 2차전지 등에 투자한다고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부양하는 방법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에스모의 주식 70%를 인수한 이모 회장 등과 시세조종을 공모하고, 2017년 7월~2018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에스모 주식을 대랑으로 매수하고 시세조종을 통해 고가에 팔았다”면서 “시세조종 행위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에 피고인 5명 중 4명은 “검찰이 주장하는 공모 관계에 의문점이 있고 검찰의 부당이득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서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불구속 기소된 1명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뜰 스타트업

    [임정욱의 혁신경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뜰 스타트업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스타트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영역은 여행 관련 스타트업이며 사람들의 경제활동이 중지된 탓에 오프라인과 연결된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회사일수록 이용자 숫자와 매출 감소 등 타격이 크다. 투자자들도 움츠러들어 신규투자를 멈추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코로나의 타격이 큰 나라의 스타트업일수록 더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우량 유니콘 스타트업인 에어비앤비는 기업가치를 크게 줄여서 10억 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은 것도 모자라 지난주 19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닛케이신문은 기업가치가 100억엔을 넘는 유력 스타트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는데 40%가 운전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답했을 정도다. 그렇다고 모두 다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사업모델이 완전 비대면, 디지털화된 스타트업에는 성장의 기회다. 예를 들어 코로나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자 원격진료 기술 스타트업의 서비스 이용자가 폭증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원격진료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렸다.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온라인교육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나며 관련 스타트업에 거액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또 신선식품을 새벽 배송해 주는 것으로 유명한 마켓컬리는 코로나 이후 오히려 성장이 가속화됐고 지난주에는 해외투자자들에게 2000억원이라는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어떤 기업들에 위기는 곧 기회다. 많은 것들이 리셋되는 시기에는 변화의 파도 위에 올라탄 회사에 급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런 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창업하기에 오히려 좋은 시기이며 투자에도 기회다. 벤처투자자로서 코로나 이후 어떤 창업기업들이 뜰 것인가를 따져 봤다. 첫 번째, 코로나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자결재, 원격근무, 원격회의 등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보수적인 기업, 직종의 사람들이 이젠 이런 디지털도구를 당연하게 돈을 내고 이용하고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사람들이나 이용하겠지 싶던 ‘줌’이라는 화상회의 도구를 이제는 전 세계인이 누구나 알게 됐을 정도로 세상이 변했다. 이제 모든 영역에 디지털화, 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더욱 다양한 디지털 업무혁신 회사들이 나와서 뜰 것이다. 두 번째, 코로나로 인해 바뀐 사람들의 생활습관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회사들이 뜰 것이다. 비대면, 온라인, 위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 식품, 오락, 운동, 교통,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런 변화에 대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나와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세 번째, 사람들을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는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회사들이 뜰 것이다. 어떻게 감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빠르게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격리해 회복시킬 것인가. 평소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것인가.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는 회사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네 번째, 한국이 강한 제조업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뜰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제조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클라우드 등 사용이 늘어나며 바뀌는 패러다임에 맞춘 반도체, 스마트폰, 컴퓨터, 각종 부품 등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한국의 제조산업에 큰 기회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급격한 변화로 인해 소외될 사람들을 지켜 줄 소셜벤처가 뜰 것이다. 식당 등 자영업자, 오프라인 유통업체 임직원 등 이번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을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넘쳐난다.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것이다. 이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자리 연결,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복지 플랫폼을 만들어 낼 소셜벤처가 많아질 것이다. 코로나로 전 세계인들이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다. 당장 모두가 큰 시련을 겪고 있지만 사람들은 결국 적응해 나가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창업가들이다. 이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적절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다.
  • 원유공장 온실가스, 건축자재로 재활용한다

    현대오일뱅크가 원유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최근 국내 석회제조업체인 태경비케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로 건축자재·종이의 원료가 되는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온실가스로 탄산칼슘을 생산하는 기술은 태경비케이가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태경비케이는 내년 하반기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연산 60만t 규모 탄산칼슘 생산공정을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탄산칼슘 판매와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억원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온실가스로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라는 의미도 크다”면서 “자연에서 채굴한 석회석으로 만든 탄산칼슘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해 해외 정유사에 기술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2명 사망 ‘인도 가스 누출’ LG화학 총력 수습 나섰다

    12명 사망 ‘인도 가스 누출’ LG화학 총력 수습 나섰다

    지난 7일 인도 남부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LG화학의 현지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의 경영진이 독성물질 관리 소홀과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됐고 인도환경재판소(NGT)는 LG폴리머스에 5억 루피(약 81억원)를 공탁하라고 명령했다. 10일 인도 환경부가 잠정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G폴리머스는 설비 확장 승인이 떨어지기 전 공장을 가동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 법인 경영진 과실치사 등 혐의 입건 LG화학은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신학철 부회장이 현지에 가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여론이 악화되는 것 등을 감안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책임 있는 수습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지원 등 책임 있는 수습을 위해 신 부회장의 방문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아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새벽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의 한 저장탱크에서 유증기가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로 인근 주민 12명이 사망했고 수천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비대위 가동… 신 부회장 인도 방문 검토 LG화학은 사고 이후 신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입장문을 통해 “유가족과 피해자를 돕기 위한 전담조직을 꾸려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부기관과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종합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관리 등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지원사업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G폴리머스인디아는 LG화학이 1996년 인수한 인도 최대 폴리스티렌 수지 제조업체 ‘힌두스탄 폴리머’가 전신이다.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인은 정선기 법인장 등 5명이고 나머지는 현지인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취임 3주년’ 문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질병관리청 승격”

    ‘취임 3주년’ 문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질병관리청 승격”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임기 후반부 목표를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방역 위기와 경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며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며 ‘K-방역’이 세계 표준이 됐다고 언급한 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다.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유흥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거론하며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일상생활로 복귀한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나아가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 경제위기 극복에 역량 집중” 이어 문 대통령은 “문제는 경제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다”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서비스업 위축, 제조업의 위기, 기간산업의 어려움, 고용 충격과 실직의 공포 등을 짚으면서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가 지금까지 245조원을 기업 지원·일자리 대책에 투입한 데 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단단히 대비하겠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며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 해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을 믿는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도형경제·고용안전망·한국판 뉴딜국제질서 선도 등 4대 과제 제시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통한 고용안전망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협력의 국제질서 선도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와 관련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며 “또한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돼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 확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이라며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국회의 신속한 입법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라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국가기반시설에의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결합 등의 추진·육성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대·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공적 방역에 기초해 인간안보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만 보지 말고 남북간 할 수 있는 일 찾아야”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에 대해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고 국민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됐다”며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는 나라가 되겠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국 정부, 코로나 초기 ‘마스크 증산’ 제안 묵살했다”

    “미국 정부, 코로나 초기 ‘마스크 증산’ 제안 묵살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미국에서 감염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1월 정부에 마스크 생산량을 늘려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묵살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주요 마스크 제조업체인 ‘프리스티지 아메리테크’가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생산기계를 복구해 생산량을 늘리자는 의견서를 보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10일 보도했다. 마스크 제조업체, 美 첫 확진자 나오자마자 보건복지부에 제안 미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다음날이다. 당시 이 회사의 마이크 보웬 부회장은 홍콩과 같은 나라에서 마스크 주문량이 증가하자 의료용 N95 마스크의 국내 생산을 국가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에 우선권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접촉했다고 한다. 보웬 부회장은 로버트 캐들렉 질병 준비 및 대응 담당 차관보를 포함한 보건복지부 고위 관료에게 이메일을 통해 “우리 공장에 N95 생산라인이 있는데 이를 재가동하는 게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심각한 상황에서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웬 부회장은 “지금도 전화 주문이 몰리고 있어 정부 수주는 필요 없다”면서 “단지 상황이 악화할 경우를 대비해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애국이 먼저고, 사업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당국 “아직 답변할 상황 아니다” 제안 수용 안해 이에 보건복지부 측은 답장에서 “아직 정부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다”고 답해 보웬 부회장의 제안에 즉각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결국 정부는 보웬 부회장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고, 이 회사에선 한 달에 700만개까지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이 있지만 여전히 주문 물량 외엔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웬 부회장의 제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국장이었던 릭 브라이트가 폭로한 89페이지짜리 문서에 간략히 포함돼 있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정치보다 과학과 안전을 우선시하려다 캐들렉 차관보 등으로부터 보복을 당해 지난달 말 직무에서 배제된 후 국립보건원으로 전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브라이트 전 국장은 캐들렉 차관보를 비롯한 보건복지부 지도부에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 설득하려 했지만 납득시키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사태 커지자 의료진까지 ‘마스크 대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초반 마스크 생산량을 늘릴 기회를 놓쳤고, 몇 주 뒤 바이러스가 미국 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자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투 중인 의료진이 감염에 노출되는 위험을 안게 됐다. 의료진마저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겪게 되자 그제서야 트럼프 정부는 통상 가격의 몇 배를 주고서라도 마스크를 조달하기 위해 백방으로 공급처를 알아봤다. 또 비상 행정명령을 통해서라도 민간기업에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됐다고 WP는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측은 보웬 부회장의 제안서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WP의 요청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한 정부 고위 관료는 익명을 전제로 “보웬 부회장은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이라며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당시에는 예산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다른 보건복지부 관료는 “정부에는 계약 절차가 있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빠르지 않다”고 밝혔다.정부의 느린 대처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의료진들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며 지난달 21일 백악관 앞에서 의료물자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방역용 N95 마스크 상당수가 인증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67종의 수입산 마스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 60%에서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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