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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영생교 관련 총 123명…사우나·콜센터 등 감염 확산

    부천 영생교 관련 총 123명…사우나·콜센터 등 감염 확산

    감염경로 ‘불명’ 비율 24%, 확진자 4명 중 1명꼴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 속에서 최근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경기 부천 영생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서울 지역 사우나·요양시설·콜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새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22명 추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경기 부천시 소재 영생교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과 관련해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7명은 영생교 교인과 이들 교인의 가족 등이며, 나머지 5명은 보습학원 관련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5명, 이용객이 7명, 확진자의 가족이 1명이다. 또 서울 중구의 콜센터 4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시설 종사자와 확진자의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명이 감염됐다. 은평구의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이달 5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4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6명, 입소자가 8명이다. 한양대·무도장 등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도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97명이 됐고,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무도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고,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사례에서도 5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해선 8명이 늘어 총 21명이 됐으며, 같은 지역의 인테리어업 관련 사례에서는 추적조사 중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4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 기존 감염 사례 확진자 계속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기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IM선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누적 4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주 북구 교회 등 광주지역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231명이다. 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조사 중 교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다. 대구 북구 일가족 집단감염은 인근 치과와 음식점으로 번지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확진됐다. 또 부산 중구 재활병원 사례에선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고, 해운대구의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종사자와 환자 각각 1명씩 추가돼 총 21명이 확진됐다. 부산 동래구의 목욕탕 2곳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이용객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24%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4%대로 올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445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08명으로, 24.0%에 달했다. 전날(23.5%)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신규 확진 101명 줄어 403명…설 연휴로 검사 줄어든 탓(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 28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줄어들며 50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까지 더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강원·충북 각 6명, 전남·경북·경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2명, 대전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5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충남(각 3명), 부산·인천·경기(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요르단·파키스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폴란드·튀니지·시에라리온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50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총 16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8명 늘어 누적 7만 293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4명 늘어 총 8394명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 어제 188명 확진…종교시설, 무도장 확산세

    경기 어제 188명 확진…종교시설, 무도장 확산세

    경기도는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지역 181명, 해외 7명) 발생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1128명이라고 밝혔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9일 16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110명 안팎으로 떨어졌다가 종교시설, 직장, 무도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9∼10일 100명대 후반으로 다시 올라선 상태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확진자가 44명 더 발생했다. 영생교 승리 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과 접촉자 1명 등 4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원생 1명과 가족 3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승리 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나흘 새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승리 제단 시설과 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에게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안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한 뒤 이들 확진자 중 1명이 다녀간 시내 이슬람성원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가 7일 5명, 9일 3명, 10일 8명 발생하며 18명으로 늘었다. 고양 춤 무도장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누적 35명)해서는 4명,광주 북구 교회·IM선교회 국제학교 관련(누적 22명)해서는 1명의 확진자가 각각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6명(40.4%)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4명(18.1%)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51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9.5%,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45.3%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 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보습학원 확진자 관련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 승리제단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

    보습학원 확진자 관련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 승리제단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

    경기 부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오정능력보습학원 확진자들이 다니는 다른 학원에서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승리제단 전수조사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부천 괴안동의 영생교인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이후 다른 4개학원에 다니는 233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8일 승리제단 신도이자 오정능력학원 강사인 A씨는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하루 앞선 지난 7일에는 A씨 제자인 B군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확진 전인 이달 초부터 증상이 발현됐지만 검사를 받지 않고 B군이 먼저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A씨를 최초 확진자로 보고 있다. 승리제단 교인인 A씨가 승리제단 내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승리제단과 오정능력학원으로 코로나19가 번졌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승리제단은 성전과 남자기숙사가 있는 본관 2개동, 승리제단에서 운영하는 의류제조업체와 여자기숙사가 있는 건물 1개동 등 총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확진자는 남자기숙사 16명, 여자기숙사 1명, 교인들이 일하는 공장 2명, 승리제단 관현악단에서 1명 등 모두 20명이다. 또 오정능력학원에서는 원생 25명과 원생가족 5명, 강사 3명 등 33명이 확진됐다.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승리제단은 부천시 괴안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에 남자 기숙사가 4층에 있고 지상 1층~지상 5층건물 중 여자 기숙사는 5층에 있다. 승리제단 시설 이용자는 기숙사 입소자 37명을 포함해 신도 104명, 보광패션 직원 35명 등 모두 139명으로 파악됐다. 기숙사에는 남자 21명, 여자 16명의 신도가 생활하고 있다. 승리제단의 정식 명칭은 영생교하나님의 성회(국조승봉국민총화회)로 1981년 조희성이 부천시 역곡을 근거지로 만들어 포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성은 자신을 가리켜 “죄를 완전히 이기고 하나님이 됐다”고 주장했다. 종교명처럼 ‘영생’을 강조하며 ‘조희성이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신도들에게 가르친다. 기존의 기독교 세계관을 거부하고, 자신이 천상천하의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희성은 2004년 6월에 6명의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2심에서 범인도피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2년의 수감생활 도중 사망했다. 현재는 부인 이영자씨가 총재로 있으며, 분파로는 삼천녀성과 군화엄마 같은 단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또 집단감염, 변이까지” 오늘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 껑충(종합)

    부천서 종교단체발 53명 집단감염“신도 20명 관련 학원 33명 집단 감염”‘강력 전파’ 변이 감염 26명 늘어 누적 80명 “변이 지역사회 퍼지면 손 쓸 방법 없다”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누그러지면서 300명 안팎으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가 수가 종교시설, 학원 등의 집단감염과 전염력이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에 다시 400명대로 뛰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병원, 식당까지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확인돼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정세를 보였던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최소 400명대 중반~500명대 안팎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서도 14명 확진고양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서 18명 확진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1명보다 151명 많았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도 부천시의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종교시설과 학원은 같은 확진자가 다녀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집합금지 명령… 기숙사 생활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서 신도 등 20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학생·강사 등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승리제단에 대해 즉각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에서 가장 먼저 증상을 보인 확진자는 학원강사 A씨로 지난 3일 증상을 보인 뒤 검체 검사를 받고 8일에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던 중 A씨가 승리제단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승리제단 내 남자기숙사, 여자기숙사, 의류제조업체 보광패션 등 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확진자 20명을 찾아냈다. 승리제단 건물은 2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남녀 기숙사는 각각 다른 동에 있다.남자 기숙사서 상당수 확진 첫 확진자의 제자 원생도 감염 확진자 상당수는 A씨가 머물던 남자기숙사에서 나왔다. 남자기숙사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21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자기숙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16명이 생활한다. 보광패션은 여자기숙사 건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제단 시설 이용자는 총 139명으로 이 중 신도는 기숙사 입소자 37명을 포함해 104명이며, 보광패션 직원 등은 35명으로 파악됐다. 학원에서는 A씨의 제자 원생 B씨가 지난 6일 증상을 보인 뒤 7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A씨는 원생 B씨보다 증상이 먼저 나타났으나 검사를 받지 않다가 B씨의 확진 이후 검사를 통해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A씨를 지표환자(최초 환자)로 파악하고 있다. 보습학원은 오정동 지상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곳으로 원생 120명, 강사 8명, 직원 6명 등 총 134명이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학원 확진자 중 2명은 다른 학원 2곳을 더 다닌 것으로 조사돼 추가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승리제단 시설방문자·보습학원 건물 방문자 감염 가능성” 방역 당국은 지난달 1일∼이달 8일까지 승리제단 시설 방문자들과 지난달 20일∼이달 8일 오정능력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병원(2번 사례)에서도 환자·간병인·직원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과 관련해선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변이 감염 하루새 26명 급증이중 22명이 해외유입… 누적 80명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노출 가능성 474명 선제검사, 1명 양성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증해 재확산의 ‘뇌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나머지 4명은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람들로, 이들은 지역 전파 사례로 보인다. 이들보다 앞서 감염된 시리아인 4명 역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경우였다. 특히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선 이들과 직접 접촉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업무 등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474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만약 이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미 변이종이 지역사회에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변이 기존 방역 무력화, 최대한 유입 막아야” 전문가들도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에 대해 “기존 방역 대책을 무력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라고 보고 최대한 유입을 막아야 한다”면서 “일단 지역사회에 퍼지면 손쓸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다. 변이 감염자의 유입 국가가 갈수록 다양해지는 점도 걱정거리다. 전날 해외유입 신규 변이 감염자 22명의 출발지를 보면 헝가리·폴란드·가나·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곳곳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이미 영국은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80% 이상이 변이이고 프랑스는 이 비율이 20%, 독일도 10%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대재해 반복 발생 사업장, 공사 현장·본사 근로감독 받는다

    중대재해 반복 발생 사업장, 공사 현장·본사 근로감독 받는다

    산재 사망 작년 대비 20% 이상 감축 목표추락·끼임·보호구 착용 등 3대 조치 강화50억원 미만 사업장 점검→감독→재점검사법처리 받으면 정부 공사 입찰 불이익앞으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은 전국 공사현장 뿐 아니라 본사도 근로감독을 받는다. 특히 최근 2년간 중대재해가 잇따른 건설업체는 올해 한 건만 더 발생해도 본사와 현장 동시 감독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중대재해 사업장을 밀착 감독하는 내용의 ‘2021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산재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882명) 대비 20% 이상 감축해 700명대 초반으로 낮추는 게 목표다. 정부는 지난해 산재사고의 74.7%를 차지한 건설·제조업 현장에 ‘추락방지·끼임방지·안전보호구 지급·착용’등 3대 핵심 안전 조치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3중 점검·감독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1차 점검에서 불량 사업장을 적발하고 지방노동관서에 명단을 통보한다. 지방노동관서는 명단에 오른 사업장을 불시점검해 지적 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곳을 적발하고 즉시 사법 처리한다. 이후 3차 현장 점검에 나선다. 50억~120억원 미만 사업장은 위험사업장을 우선 선별해 점검·감독한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이상 사법 처리를 받은 건설 현장은 정부 발주 공사 입찰 때 불이익을 준다. 위험성 평가인 공정안전관리보고서(PSM)에서 3년 연속 하위 등급을 받은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한편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날 ‘긴급고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81만명에게 늦어도 3월 초까지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방문·돌봄종사자, 법인택시기사 등이 대상이다. 또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를 위해 1분기 내 40만명을 집중 지원한다. 무급휴직지원금 지급 기간도 90일 연장(180일→270일)하고 1분기 3만명에게 유연근무·워라밸 일자리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장관은 “1분기가 신속한 고용회복 가능성을 좌우하는 분수령”이라며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CJ대한통운 등 택배사를 찾아 설 명절에 택배기사들이 과로하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천 53명 집단감염…‘최초환자’ 승리제단 男기숙사서 16명 확진(종합)

    부천 53명 집단감염…‘최초환자’ 승리제단 男기숙사서 16명 확진(종합)

    경기도 부천시는 9일 관내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승리제단에서 신도 등 20명이 확진됐으며,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승리제단 건물은 괴안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2개동 건물로 구성돼 있다. 1개동은 지하 2층~지상 4층(지상 4층 남자 기숙사), 또 다른 1개동은 지상 1층~지상 5층(지상 5층 여자기숙사)이다. 건물 1개동에서는 보광패션이라는 의류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신도인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신도는 총 104명, 보광패션에는 35명이 소속돼 있다. 기숙사에는 남성 신도 21명, 여성 신도 16명이 숙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감염자는 이 건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 D씨로 확인됐다. D씨는 부천의 오정보습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하고 있다. D씨는 지난 3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나,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 학원 원생이 7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고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학원 원생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표환자(최초 환자)는 D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씨가 생활하고 있는 승리제단에는 총 20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됐다. 남자 기숙사 생활 신도 16명, 여자 기숙사 생활 신도 1명, 보광패션 소속 신도 2명, 관현악단 소속 신도 1명이 확진됐다. D씨가 강사로 일했던 보습학원에서도 총 3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학원은 4층짜리 상가건물 4층에 입주해 있다. 원생은 120명이고 직원 6명, 강사는 8명이다. 이중 원생 25명, 원생 가족 5명, 강사 3명이 확진됐다. 시 등 방역당국은 승리제단 방문자 및 학원 방문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트코인 끌어올리는 테슬라…15억 달러 매입에 5000만원 돌파

    비트코인 끌어올리는 테슬라…15억 달러 매입에 5000만원 돌파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하면서 테슬라 전기차를 비트코인을 받고 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곧바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코인 한개당 5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더욱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며 15억 달러(약 1조 6726억원) 규모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자산의 일부를 디지털 자산에 더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 옹호론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또 자사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실제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경우 가상자산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첫 자동차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 대기업으로서는 테슬라가 사실상 처음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다른 기업들에 미칠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에 앞서 피델리티, 스퀘어, 페이팔 같은 일부 금융·결제 관련 업체들은 디지털 통화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폈다. 특히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두고 긍정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의 자기소개란에 ‘비트코인’이라고 쓴 뒤 “돌이켜보면 그것은 불가피했다”라고 적었다. 최근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인 클럽하우스와 인터뷰에서는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을 옹호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투자는 한차원 높은 결정이라는 의미다. 테슬라의 이같은 소식에 비트코인은 곧바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오전 거래 장중 코인 1개당 4만7565.86달러(약 5308만원)까지 치솟았다. 올 들어 61% 오른 것이다. 테슬라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31% 오른 주당 863.42달러에 마감돼 시가총액이 80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애플, 협력사 아닌 하청업체 원한다”

    “애플, 협력사 아닌 하청업체 원한다”

    “애플은 ‘애플카’ 생산의 협력업체가 아닌 하청업체를 원한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카의 파트너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하지만 핵심은 애플이 기술을 공유할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데미안 플라워스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당신이 애플이라면 분명히 자사 제품에 관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애플은 파트너가 아닌 하청업체와의 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아무 것도 공유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생산을 맡은 회사를 돕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늘어난 차량 종류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아마도 기술 공유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며 이 경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애플을 위해 아이폰을 조립하는 대만 업체 ‘폭스콘’과 유사한 상황에 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쉽게 말해 애플은 애플카의 협력사가 아닌 하청을 주는 제조업체를 찾고 있었다는 얘기다. 결국 애플의 이 같은 방식의 협력을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꺼리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 등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자체 전기자동차 개발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메츨러은행의 위르겐 피에프 애널리스트는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애플에 문을 열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애플과의 협력에서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잃을 것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 만큼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날 현재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 ‘협의하지 않고 있다’며 애플카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며 애플카 생산 제휴 검토 대상에 올랐던 자동차 업체 후보군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기술 공유와 미래 제품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빠진 거래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애플카를 제조하지만 정작 막대한 보상은 얻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플과 현대·기아차그룹의 협상이 종료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협상 재개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과 현대·기아차그룹 간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단정 짓지는 않았다. 세계적으로 애플카를 위탁해 양산할 수 있는 완성차 업체의 수가 적다는 점이 협상 재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플랫폼을 갖춘 곳은 GM과 폭스바겐, 현대·기아차그룹 정도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실제로 세계 5위권 수준의 완성차 생산 기반과 2위권의 친환경차 판매 실적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애플이 생산차 업체를 여러 곳 선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성남시,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융자추천· 대출이자 2~3% 지원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육성자금 융자를 은행에 추천하고, 대출이자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업이 인건비, 원자재 구매비 등의 경영자금을 최대 5억원 융자받아 쓸 수 있도록 협약 은행(8곳)에 추천한다. 융자 규모는 500억원이다. 시는 기업이 내야 하는 융자금 대출이자 가운데 2%에 해당하는 금액을 3년간 대신 내준다. 코로나19 피해 확인 기업은 3%에 해당하는 이자액을 3년간 성남시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점이나 사업장을 둔 기업 중에서 전체 매출액에 대한 제조업 비율이 30% 이상인 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기업, 성남시 전략산업 해당 업체다. 이와 함께 연간 매출액 30억원 미만이거나 생긴 지 15년 미만이어야 한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코로나19 피해 확인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협약 체결된 8곳 은행 지점에 내면 된다. 부동산 담보력이 없어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7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했다. 특례 보증 기간은 3년이다. 특례보증 희망 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에 내야 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조업 공급 0.9% ‘뒷걸음’… 3년 연속 쪼그라든 내수

    제조업 공급 0.9% ‘뒷걸음’… 3년 연속 쪼그라든 내수

    국내 제조업 공급이 3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내수 시장이 점점 악화되는 모습이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3.6(2015=100)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앞서 2018년(-0.7%)과 2019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을 나타낸 것으로, 내수 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구체적으로 수입은 2.6% 증가했지만 국내가 2.3% 감소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종재 국내 공급은 전년보다 2.8% 증가했는데, 이 중 개인 또는 가계에서 구입하고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하는 소비재 공급은 0.3% 줄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소비재가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반면 산업 생산에 활용되는 자본재는 7.5% 늘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는 7.0% 증가했지만 1차금속(-8.0%)과 금속가공(-4.9%) 등은 모두 감소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품, 정장 등 의복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수출이 부진하고 전반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중간재도 감소했고, 자본재의 경우 반도체 업종의 시설투자가 이뤄지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국내공급 가운데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수입점유비는 27.3%로 전년보다 1.0% 포인트 올랐다. 특히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29.6%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전염병으로 아프거나 임대료 못낼 때 보상받는 보험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건강을 해치거나 업소 영업을 하지 못하면 보상받는 보험이 나온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8일 올해 업무 추진 과제를 공개하며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는 ‘전 국민 안전보험’을 정부에 건의하고 정책성 영업중단 보험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현행 ‘시민안전보험’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해 실질적인 ‘국민안전보험’으로 운영하고 보장 범위에 팬데믹에 따른 사망과 후유장해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가 주민의 재해, 교통사고, 범죄 피해 등을 보험으로 보상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215개 지자체가 가입했다. 보험료는 지자체가 납부하기에 주민 부담은 따로 없다. 손보업계는 영업 제한·금지에 따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정책성 기업휴지보험 도입도 검토한다. 정 회장은 “정부 주도의 보상 체계만으로는 실질적 손실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손해보험산업 차원에서 부담 완화와 신속한 회복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여행이나 결혼식 행사가 취소됐을 때 피해 구제를 위한 보험 도입도 추진된다. 손보협회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으로 빨라진 사회변화에 맞춘 민간 안전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재택근무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로 우려가 커진 기업 해킹과 정보유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의무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PM) 공유업체에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도록 건의하고 지자체 대상 PM 단체보험 도입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드론 의무보험 개인으로 확대 ▲수소 수입·제조업자 배상책임보험 개발 ▲반려동물 진료비 개선 지원 ▲PM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마련 ▲품질인증부품 사용 자동차보험 특약 추가 개발 ▲보험사 헬스케어서비스 기반 구축 지원 등도 올해 업무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7년 만에 최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7년 만에 최저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4년 2월 신용카드 대란 때 고용보험 가입자가 13만 8000명 증가에 그친 이후 17년 만에 최악의 고용 상황을 맞았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3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 1000명 늘어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추이는 1차 유행 여파가 본격화한 지난해 5월(15만 5000명) 저점을 찍은 뒤 점차 회복해 9~11월 30만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3차 유행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12월 들어 20만명대로 다시 떨어졌고, 올해 1월 바닥을 쳤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3차 확산의 여파가 올해 1월 고용행정통계에도 그대로 반영돼 고용 상황이 매우 어려운 국면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구직(실업)급여 신청자는 21만 2000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공공행정, 사업서비스, 제조업, 건설업, 보건복지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김 실장은 “구직급여 신청 증가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직한 분이 많이 생겨난 여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올해 30조 5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해 고용 감소세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집합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여행업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휴업수당의 최대 9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OECD “文 포용성장, 한국인 삶의 질 향상시켰다”

    OECD “文 포용성장, 한국인 삶의 질 향상시켰다”

    “한국판 뉴딜 ‘포용사회’ 적합한 정책노동시장 이중구조·고용격차 해소를”전문가 “저임금 일자리 줄어 역효과”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포용성장’이 국민의 삶의 질 수준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도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란 판단을 내렸다. 다만 한국의 이중적인 노동시장 구조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문제 등은 여전히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한국의 포용성장 연구: 모두를 위한 기회 창출’ 보고서 발간회를 개최하고, 두 기관이 2019년부터 2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OECD가 회원국의 포용성장 현황을 국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분야별 지표 체계’(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첫 보고서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소득 분포(5분위 배율) ▲하위 40% 부의 비중 ▲상대적 빈곤율 ▲고용률 ▲임금소득 분포 ▲성별 임금격차 ▲세대 간 소득 상관계수 ▲정부 신뢰도 등의 지표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OECD는 “한국 정부가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통해 모든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강조하는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했다”며 “이를 통해 가계소득과 청년·여성 고용률이 개선됐고 저임금 근로자 비중과 연 근로시간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교 무상 등록금과 대학교 입학금 폐지 등 공교육 강화 정책이 저소득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장려금 보장성 강화, 기초·장애인 수당 인상 같은 사회안전망 확대로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판 뉴딜에 대해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성장을 두 축으로 하며 고용안전망 강화를 통해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임금·실업급여 인상, 고용보험 보장성 확대 등은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임금 격차를 줄여 고용복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그러나 한국의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비정규직 여건 개선과 최저임금제 강화를 통한 고용격차 해소를 제언했다. 또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급변하는 노동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소득·재고용 지원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국이 세계 6위의 수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재벌 중심의 제조업 발달은 서비스업·제조업, 대기업·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뿐 아니라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시도였지만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뒤처진 사람을 같은 위치로 끌어온다는 점에서 취지는 좋지만, 정부가 추진한 정책은 결과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다”며 “대표적으로 최저임금은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저임금 일자리가 줄어드는 역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소외받고 어려운 계층을 좀더 고려하고자 하는 기조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던 임금정책, 노동시장 개입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저탄소 스마트 생태공장 전환…환경부 올해 303억원 지원

    저탄소 스마트 생태공장 전환…환경부 올해 303억원 지원

    환경부는 7일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올해 총 30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은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11곳에 이어 올해 30곳, 내년 59곳 등 3년간 총 100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신설했다.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과 함께 물순환 이용, 온실가스 저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과 스마트설비 등 관련 개선 사업과 연계해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환경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30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그린뉴딜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반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文 대통령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2030년까지 48조 투자

    文 대통령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2030년까지 48조 투자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文 “주민들에게 평생 ‘해상풍력 연금’ 될 것”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판 뉴딜’의 10번째 현장 행보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2030년까지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원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착공까지 5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입지 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부와 청와대는 이번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그린 뉴딜’ 사업이자, 지역 주도로 경제·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지역균형 뉴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우선, 전남 서남권 지역은 전국 37%의 해상 풍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으로,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함께 2030년까지 48조 5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전·SK E&S·한화건설 등 민간 발전사와 두산중공업·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등 해상풍력 제조업체, 지역 주민이 참여해 8.2기가와트(gw)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지난해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혼시(Horn Sea) 해상풍력단지의 7배 규모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전 약 8기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연간 약 100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600개의 직접 일자리를 비롯해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투자규모 48조 5000억원 가운데 98%인 47조 6000억원이 민간 투자로 이뤄졌으며, 정부는 9000억원을 투자했다. 즉 민간이 주도하면서 정부는 투자 여건 조성과 제도적 지원 역할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기대되는 주민 1인당 연간 수익금은 약 400만원이다.문 대통령은 “‘전남형 일자리’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라며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된다. 지역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콘텐츠산업 육성 걸림돌 “제조업 중심 조세지원 개선 필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문화적 아이디어’를 연구개발(R&D) 결과물로 인정해 조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조세지원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은 고성장 및 고용유발, 연쇄적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만 기술요건을 증명하기 어려워 세제 혜택의 ‘사각지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과 관련해 생산유발효과 1조 232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801억원, 고용유발효과 7928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간 5조 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드라마를 통한 한류 붐 전파와 음악산업의 세계 진출로 콘텐츠산업은 경제적·문화적 성과뿐 아니라 소비재 수출 견인 및 관광 증대, 국가 브랜드 개선 등 간접적인 파급 효과도 크다. 정부는 사회적 편익을 반영해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해 보조금과 세액공제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R&D의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콘텐츠산업은 제조업과 새로운 상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상이하지만 조세특례제한법이 제조업 기준으로 제정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요건을 평가해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지는 데 콘텐츠분야는 기술요소 증명이 어렵다. 그러다보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세제 혜택과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정도만 대상이다.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서는 전문지식보다 재능이나 창작 경험이 중요하지만 공제 요건에는 전담인력 자격조건을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자로서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로 학력과 경력 제한을 둬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서비스분야도 위탁·공동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됐지만 ‘과학기술과 결합된 R&D’로 제한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콘텐츠산업은 고수익·고위험이 특징으로 벤처기업 특성을 갖추고 있지만 인증은 ‘그림의 떡’이다. 심사에서 기술개발실적과 기술의 제품화 능력, 신청기술(제품)의 경쟁력 등 제조업 중심의 요건을 평가하는 데 콘텐츠는 기획 및 제작단계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진행돼 ‘기술개발’ 항목 충족이 불가능하다. 조상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보호·신지식연구실 전문위원은 “콘텐츠산업은 R&D 과정에 외부 인력과 협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위탁·공동연구개발비에 대해 세액공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세액공제 심사에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고 창조적 활동 여부에 기술이 아닌 신규성과 창의성, 불확실성 등 R&D 속성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차도 품격 있게”…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출시

    “세차도 품격 있게”…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세차 전문 브랜드 ‘카샥샥’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세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고급차가 많아지면서 프리미엄 세차 수요도 커지고 있지만, 그간 주유소는 대부분 기계식 세차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다. 손 세차, 픽업 세차, 셀프 세차 등 시장 규모는 업계가 추정하기로 3조 7000억원 규모다. 현대오일뱅크는 세차 전문업체와 협업해 세차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세차 전문 업체가 수행하고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를 중심으로 세차 사업을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를 인수하면서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해 같은 브랜드의 세차 세제 상품도 개발했다”면서 “렌터카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용 세차 상품권도 발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재차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코로나 위기 속 쾌거”

    기재차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코로나 위기 속 쾌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해 경상흑자에 대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이룬 또 하나의 쾌거”라고 5일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통계 작성 이래 6번째 수준의 흑자 달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크게 선방했다”면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상품·서비스 등의 대외경쟁력이 우리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752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14%(15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9월 경상수지는 미국 783억 달러 적자, 일본 367억 달러 적자, 독일 136억 달러 적자였다. 주요국 중에선 중국만 유일하게 679억 달러 흑자였다. 김 차관은 경상흑자 요인으로 하반기 수출 회복과 상품수지 개선이 크게 기여한 부분을 지목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분야뿐 아니라 선박·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수출이 모두 개선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선 무공해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계획도 추가로 논의했다. 무공해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전기·수소차 구매·임차를 의무화하고 일정 수량 이상의 자동차 제작·수입업체에 저공해차(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부여하는 ‘K-EV100’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수요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독성 물질 있는데도 “없다”… 가습기살균제 사업자 조사 엉터리

    독성 물질 있는데도 “없다”… 가습기살균제 사업자 조사 엉터리

    자료에 유독 화학물질 없다고 잘못 판단 피해구제 분담금 부과조차 안 해 ‘부당’제조사 말만 믿고 추가 조사 않고 ‘면제’도환경부에 ‘문제 업체 분담금 부과’ 요구 환경산업기술원·시보공무원 조사단 구성독자적 조사 권한 없어 업무 수행 문제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부과를 위한 조사를 소홀히 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업자에게 분담금을 면제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면제사업자 조사 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7년 3~4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분담금 부과·징수를 위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자와 원료물질 제조업자에 대해 독성 화학물질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피해구제법) 시행령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100분의1 미만, 소기업, 가습기살균제에 독성 화학물질 불포함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한 사업자만 분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면제받은 12곳 중 10곳이 조사단 구성에 문제 하지만 환경부는 A·B기업이 제출한 자료에 질산은이 포함돼 있는데도 독성 화학물질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C기업 제품에 포함된 이염화이소시아눌산나트륨이 독성 물질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면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했다. 특히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 사업자 진술만을 근거로 추가 조사 없이 면제사업자로 결정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환경부의 현장조사단 구성과 운영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구제법에서 조사는 환경부 직원이 수행하도록 했는데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력과 시보공무원만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업무를 처리했다. 기술원 직원은 환경부로부터 조사 권한을 위탁받을 수 있는 법령상 근거가 없어 사업자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 권한을 갖지 못한다. 더욱이 전문성 등 역량 판단도 어려워 독자적으로 조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감사원의 판단이다. 감사원이 분담금을 면제받은 12개 사업자 중 10개 사업자를 시보공무원이나 기술원 직원에게 조사하도록 한 점을 문제 삼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장조사 분담금 부과·징수 정당성 논란 우려 감사원 관계자는 “그 결과 현장조사에 따른 분담금 부과·징수 처분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분담금 부과 대상에 해당하는 사업자를 면제 대상 사업자로 잘못 선정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문제가 된 사업자와 납품업체를 조사해 피해구제 분담금을 부과하도록 주의요구 처분했고, 조사 권한이 없는 시보공무원 등을 현장조사에 단독으로 투입한 환경부 과장에게도 주의요구 처분을 내렸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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