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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산업대출 1년 사이 239조 늘어…역대 최대로 뛰었다

    3분기 산업대출 1년 사이 239조 늘어…역대 최대로 뛰었다

    자금시장 경색 속 기업들이 실적 부진까지 함께 겪으면서 올해 3분기 산업대출이 1년 사이 239조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액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모든 산업대출금 잔액은 1769조 7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9조원 늘었다. 이 같은 증가액은 2분기(234조 6000억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대출이 크게 뛰었지만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이 기업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직전 분기보다 다소 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산업대출금 잔액은 2분기와 비교하면 56조 6000억원 늘었는데, 2분기 당시에 직전 분기와 비교해 산업대출금이 68조 4000억원 폭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됐다. 예금은행의 3분기 산업대출 잔액은 1237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0.6% 늘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532조 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3%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잔액은 450조 1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이 기간 서비스업 잔액은 1160조 4000억원으로 17.6% 뛰었다. 박창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산업대출의 높은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흐름을 짧게 보면 최근에는 금융기관의 기업 대출 태도가 강화되고 그간의 대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3분기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대출금은 원화 대출금 중 가계대출을 제외한 여타 부문 대출금으로 기업대출과 정부·공공기관에 대한 대출 등을 포함한다.
  •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세계 가전업계에서의 위상은 지난해 매출 비중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홍보물에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가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광고홍보문을 카타르 곳곳에 대대적으로 내걸면서 ‘허위 사실’ 게재라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9년 LG전자로부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당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대표적인 메이저 가전업체다. 당시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가 LG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무선랜 기반 데이터 전송속도 증강 등의 특허 기술을 침해한 혐의로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를 제소했던 바 있다.그 무렵 LG전자는 하이센스에 수차례 경고장을 보내 특허 침해 중지를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 측이 불성실하게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송으로 불거진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특수를 이용한 하이센스가 돌연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홍보물을 카타르 현지 주경기장 내부에 대량으로 설치, 축구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 각국에 해당 광고가 생방송으로 송출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은 ‘하이센스의 광고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업체 측이 광고판을 전면 철수해 기존의 내용을 대체한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는 문구가 새로베 등장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초 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 Revo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0월까지 하이센스가 제조한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의 시장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업체 조사에 따르면 같은 시기, 하이센스 TV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대대적인 광고, 홍보였던 셈이다. 하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제공업체 옴디아(Omdia)조사 결과는 이들의 주장과 달랐다.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기 전 세계 TV 판매량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총 20.2%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LG전자가 12%, TCL11.7%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이들에 이어 4위(10.1%), 샤오미가 5위(6.5%)에 링크됐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TV 매출 및 수익 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 글로벌시장 매출 부문에서 총 30.2%의 비중을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LG전자(17%)가 2위, TCL(9.3%)이 3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의 매출 규모는 같은 시기 8.6%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해당 광고판이 월드컵 주경기장 곳곳에 설치돼 세계 각국에 그대로 송출되자 중국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일었고, 급기야 하이센스 측은 논란이 된 광고 내용을 전면 교체, 2일 현재는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라는 문구로 대체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중국 기업들은 현재는 세계 2위 규모이지만 이미 그 이상을 차지할 저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과거엔 저가형 제조업에 출발해 현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중국 제조업 역시 최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전환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우리 친구 맞아?” 美, 프랑스 대통령 ‘직언’에 움찔…한국은?

    “우리 친구 맞아?” 美, 프랑스 대통령 ‘직언’에 움찔…한국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직언을 쏟아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워싱턴 의회 의사당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업무 오찬을 하며 이들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프랑스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당신들은 어쩌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너무 솔직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호한 어조로 “IRA가 논의될 때 누구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 내 입장을 생각해보라”라며 “(미국의) 좋은 친구로서 존중받고 싶었다”고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날(1일) 열린 미·프랑스 정상회담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등에 불 떨어진 한국 자동차 시장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프랑스 등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치명적인 경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내년 자동차 수출 물량이 4.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달 21일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금리 상승까지 겹쳐 실질적인 신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들은 그동안 미국 측에 우려를 제기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초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하위 규정에 관한 의견서를 미국에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미국 내 투자가 예정된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이 같은 세액공제 요건을 3년간 적용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적용하더라도 한국 전기차가 덜 차별 받도록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제안도 들어있다. 한국 정부는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액공제 요건이 외국 전기차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한미 FTA 등 국제 통상 규범에도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달 17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한국에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백악관이 한국 쪽과 고위급과 실무급에서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사과는 안 해...결함은 인정” 마크롱 대통령의 작심 직언을 들은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통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됐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미국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 법을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다만) 이렇게 거대한 법안을 작성하는 경우 분명히 결함(glitches)이 있을 수 있고, 변화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IRA는 3600억 달러(약 470조원) 규모의 역사상 가장 큰 기후 변화 투자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와 협력하는 사람들을 배제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우리는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계속 창출할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유럽을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프랑스는 가장 오랜 동맹이자, 미국 입장에서는 프랑스가 유럽과 협력할 때 가장 핵심 국가로 꼽히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내놓은 발언과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해당 법안 관련국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 제주 삼다수 국내 생수업계 첫 BIS인증… 14억 거대시장 인도 진출

    제주 삼다수 국내 생수업계 첫 BIS인증… 14억 거대시장 인도 진출

    청정 제주 삼다수가 14억 인구의 빅 마켓 인도시장에 첫 진출한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일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인도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갖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먹는 샘물 업계 최초 인도 시장 진출과 함께 K푸드를 현지에 확산시키는데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초도 수출 물량인 45톤을 선적했으며, 내년 2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은 로컬 생수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약 150여개의 생수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8월부터 인도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신청한 후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7월 인증을 받아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인도 식품안전 표준국(FSSAI)은 생수 제조업체 당국의 면허나 등록을 위해 BIS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현지 생수 시장 매출 규모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18% 성장한 약 2조 7000억원 규모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안전한 식수 부족 등으로 인해 생수 수요가 높고 이에 따라 전체 수요량도 올해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델리, 뭄바이 지역 중심으로 한인시장을 우선 타겟팅하고 있다. 이 후 현지 편의점과 고급호텔, 항공사를 중심으로 로컬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별 전략을 수립했다. 국내 먹는 샘물의 해외 수출 규모는 1만 4000톤 가량으로 이중 절반 이상을 제주삼다수가 차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중국, 대만에 이어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인의 생명수였던 제주지하수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중국에 이어 거대 시장인 인도에 첫 수출을 시작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국민 브랜드로서 제주삼다수의 수출 활성화뿐 아니라 인도 내 K푸드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레미콘 생산 중단에 건설 공사도 차질…부산 산업계 화물연대 피해 본격화

    레미콘 생산 중단에 건설 공사도 차질…부산 산업계 화물연대 피해 본격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지역 기업에서도 생산 중단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지역 경제계 파급 영향 긴급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요 수출입 제조기업, 건설업, 운수업 등 기업을 대상을 진행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특히 레미콘과 건설, 철강 업종의 피해가 심했다. 지역 레미콘 제조업체 A사는 주원료인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보유하고 있던 2~3일분 재고가 이미 동났다. 이때문에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건설업체 B사는 레미톤 등 건축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현장에서는 공사를 중단했다. B사는 집단 운송거부가 길어지면 모든 현장 공사가 중단될까 우려하고 있다. 해상 공사를 하는 C사 역시 시멘트 재고 보유가 1일차에 불과해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다. 이들 업체는 자구책을 마려고 애쓰고 있지만, 대체 운송 수단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단 운송거부가 길어지면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철강 업계 피해도 심각하다. D사는 파업이 시작된 지난주부터 물류가 중단됐고, 제품을 보관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 생산을 중단했다. E사는 다행히 아직 원자재 반입에 문제가 없지만, 제품 출하를 위한 파업 미참여 화물차량 수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학, 자동차업종은 이번주까지는 차질이 없었지만, 다음주부터 원자재 반입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이 때문에 생산량 조정과 납기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반면 생산하는 제품 크기가 작은 조립금속, 정밀기계, 섬유 등 업종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업종 기업도 파업이 길어지면 물류 마비에 따라 생산량 저하, 납기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기업 상황에 따라 온도차가 확연했다. 대다수 기업은 정부의 강경대응이 파업 장기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나서서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 해주길 바랐다. 반면, 이미 생산 차질이 시작된 기업은 강경책을 써서 조속하게 믈류 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제품 출하가 중단된 상태인 한 철강업체는 정부가 시멘트 뿐만 아니라 철강도 신속하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파업 초기에는 업종과 생산 제품에 따라 기업에 체감하는 피해가 다를 수 있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전 업종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된다”면서 “특히 수출 제조기업 비중이 높은 부산은 수출 납기를 맞추지 못해 해외 거래선을 놓칠 수도 있는 만큼 정부와 화물연대 양쪽의 대승적인 타협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 ‘하루 2명꼴 사망’ 중대재해 자율로 줄까… 재계 “옥상옥” 우려

    ‘하루 2명꼴 사망’ 중대재해 자율로 줄까… 재계 “옥상옥” 우려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정부가 규체·처벌 위주에서 예방 위주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감독·처벌과 같은 사후 규제로는 사고사망자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브리핑에서 “우리 중대재해 규모는 경제적 수준을 훨씬 상회해 지난해 사고사망자가 828명, 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은 0.43퍼밀리아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4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진국은 촘촘한 정부 규제와 처벌만으로는 감축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개선대책을 이행하는 위험성평가 제도를 중심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2026년까지 연간 사고사망자를 500명대로, 만인율을 0.29퍼밀리아드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드맵의 핵심은 사업주와 관리자, 근로자가 안전에 대해 공동 책임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로 전환하고 핵심 수단으로 ‘위험성평가’를 활용해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이다.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방식이다. 2013년 제도가 도입됐으나 법·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유명무실’했다. 기업의 66.2%가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았고, 실시기업도 형식에 그치면서 현장에서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한다. 내년 300인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2025년 5인 이상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중대재해 발생 원인을 분석한 ‘사고백서’도 발간해 공적 자원으로 활용한다. 산업안전 감독은 위험성평가 예방으로 전환하되 기획감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위반이 확인되면 엄벌키로 했다. 지난해 중대재해가 50인 미만 소규모 기업에서 80.9%,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72.6%, 사고유형별로는 추락·끼임·부딪힘이 62.6%, 하청에서 40%가 집중됨에 따라 취약분야를 정확히 목표로 정해 감축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영계는 정부의 로드맵에 대해 자기 규율 예방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하는 것은 환영하면서도,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하는 것은 노동 규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행법의 합리적 개선 없이 위험성평가 의무화가 도입되면 기업에 대한 ‘옥상옥’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로드맵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자율은 명목뿐이고 오히려 처벌과 감독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강한 처벌 규정을 그대로 둔 채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한 것은 새로운 처벌 규정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 생산 30개월 만에 최대 급락… 전망은 더 어두워

    생산 30개월 만에 최대 급락… 전망은 더 어두워

    지난 10월 생산이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기 회복을 이끌던 소비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4(2015년=100)로 9월보다 1.5%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월(-1.8%)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네 달 연속 감소했는데 이 역시 2020년 1~5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생산 감소는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부진하고 서비스업 또한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공업 생산은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년 만에 하락한 타격을 받아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이 중 반도체는 0.9% 상승했으나 자동차(-7.3%), 기계장비(-7.9%)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0.8% 줄었다. 주식 거래 축소로 금융·보험이 1.4% 줄고 수출입·주택거래 부진으로 운수창고와 부동산도 각각 1.5%, 3.8% 감소한 탓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20.4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소비는 3월(-0.7%)부터 7월(-0.4%)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4.4%) 반등했지만 9월(-1.9%)과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평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로 의복 판매가 줄고 9월 급증한 승용차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보합(0.0%)이어서 그나마 생산, 소비, 투자가 동시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는 피했다. 건설 투자를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3.8%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0.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고물가·고금리 현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 이태원 참사의 여파 등 악재가 산재해 향후 경기 전망이 더 어둡다는 점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대외 이슈를 중심으로 하방 요인이 많아 수출 제조업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내수가 회복 흐름을 유지해 내느냐가 관건인데, 물가가 아직 높은 수준이고 금리도 오르는 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양말산업 종사자 간담회 개최

    홍국표 서울시의원, 도봉구 양말산업 종사자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2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8층 회의실에서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이사장 강대훈) 등 양말산업 종사자와 서울시청 관계부서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양말 수입,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위기를 맞은 양말산업의 현실과 고충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대훈 이사장은 “침체된 양말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양말 자동화 제작기기의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해외 판로 확보와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해서라는 것이다. 해외 판로 확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관련이 있는데, 그동안 양말 거래를 해왔던 해외 업체들이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로 제작한 양말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국내 양말제조업체들은 해외 판로를 많이 잃은 상태다.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는 양말목과 관련이 있다. 양말목은 양말 제작 과정에서 양말 앞코 마감을 위해 잘려 버려지는 천 조각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폐기되는데, 자원 낭비는 물론 소각 등 폐기과정에서 유해 물질 및 탄소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양말산업 종사자들은 “양말 제작 과정에 자동화기기를 도입하면 양말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양말 생산의 효율성 증가 및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보호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면서 “대부분 영세업체인 양말제조업체가 해당 기기를 구매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라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 관계자는 “직접적인 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관련 자금의 저리 대출, 작업환경 개선 지원 등 간접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서울시의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겠지만 침체된 양말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 양말 산업 관련 전시 및 홍보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작업환경 개선과 양질의 제품 생산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봉구 양말산업 업계의 고충과 관계부서의 의견을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간담회를 시작으로 뿌리산업의 하나인 양말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단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 바이든, SK실트론CSS 공장 방문… 미국 내 韓공장은 처음

    바이든, SK실트론CSS 공장 방문… 미국 내 韓공장은 처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찾는다. 백악관은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한다”며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아래에서 위로의 경제 건설 등 2년간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차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을 제일 먼저 찾았는데, 미국 내 우리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이 이번에 SK실트론CSS 공장을 연설 장소로 점찍은 것은 외국 기업의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내세우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로, 미국 기업인 울프스피드, 투식스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립 초기 인력은 50여명이었으나 지난 3월 기준 어반 공장에는 150여명이 일하고 있다. 2025년까지 어반 공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베이시티에 3억 달러(4000억원)를 투입해 짓는 신규 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직원은 300여명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2년간 미 전역에서 70만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공장 방문에 맞춰 SK 측에서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이곳은 지난 3월 여한구 당시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양국 통상 수장이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행사를 열며 한미 경제 협력의 ‘윈윈 모델’을 일군 상징적 장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바이든,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 처음 찾는 까닭은

    바이든,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 처음 찾는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건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찾는다. 백악관은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한다”며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아래에서 위로의 경제 건설 등 2년간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차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제일 먼저 찾았는데, 미국 내 우리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이 이번에 SK실트론CSS 공장을 연설 장소로 점찍은 것은 외국 기업의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내세우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로, 미국 기업인 울프스피드, 투식스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립 초기 인력은 50여명이었으나 지난 3월 기준 어반 공장에는 150여명이 일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어반 공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베이시티에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입해 짓는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면 직원은 300여명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2년간 미 전역에서 70만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공장 방문에 맞춰 SK 측에서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이곳은 지난 3월 여한구 당시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양국 통상 수장이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행사를 열며 한미 경제 협력의 ‘윈윈 모델’을 일군 상징적 장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고물가에… 실질임금 6개월 연속 ‘마이너스’

    고물가에… 실질임금 6개월 연속 ‘마이너스’

    ‘고물가’에 실질임금이 사상 처음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사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3.1%(11만 6000원) 증가한 40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상용 근로자가 3.3% 상승한 433만 7000원, 임시일용은 2.8% 늘어난 175만 8000원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2.8% 상승한 363만 7000원, 300인 이상 사업체는 5.5% 증가한 634만 2000원을 기록했다. 임금 상위업종(1072만 6000원)과 최하위 업종(208만원)간 격차는 5.2배에 달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75만원으로 지난해 9월(384만원)과 비교해 오히려 2.3%(9만원) 감소했다. 월급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상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실질임금 상승률은 올해 4월부터 6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월 이후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올해 1~8월까지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86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9만원) 올랐지만 실질임금은 360만 5000원으로 0.1%(5000원) 인상에 그쳤다. 지난 8월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162.9시간으로 1년 전보다 2.3%(3.7시간) 증가했다. 다만 1~8월 누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58.0시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60.8시간)보다 1.7%(2.8시간) 감소했다. 근로일수가 2일 줄고,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영향이다. 고용 사정은 안정적이다. 올해 10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07만 6000명으로 1년 전(1862만 4000명)보다 2.4%(45만 2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사업체 종사자는 매월 40만명 이상 증가한 데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19%)은 6만 3000명이 늘었다.
  • 광주 모빌리티 혁신 추진위 출범…“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총력”

    국가산단 유치 등 광주 자동차 산업 성장을 위해 산·학·연이 뭉쳤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혁신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위에는 완성차 업체인 기아와 GGM은 물론 자동차 부품사,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테크노파크,광주그린카진흥원,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두루 참여했다. 추진위는 지역 제조업의 43%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대전환 시기를 맞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머리를 맞댄다. 추진위는 특히 광주 미래 차 국가 산단 유치에 총력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지난달 100만평 규모 미래 차 산단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다음 달 중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조환익 추진위원장은 “에너지 밸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 미래 차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자 미래 100년 먹거리인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위한 첫 단추이자 핵심인 미래 차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해 인공지능,반도체,배터리 산업 등을 융합한 사물 이동(MoT·Mobility of Things)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스페인 카탈루냐, 지독한 가뭄에 “물로 청소·세차 하지마”

    지독한 가뭄으로 비상이 걸린 스페인 자치지방 카탈루냐가 극단적인 절수대책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히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지에 절수비상대책을 발령했다. 당국이 조치에 따라 당분간 카탈루냐에선 개인이 수영장에 물을 채우지 못한다. 물을 순환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경우엔 필터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가동이 가능하지만 물놀이를 목적으로 수영장에 물을 채울 수는 없다. 주택에서 호수를 연결해 길을 청소하는 건 카탈루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지만 당분간 길을 물로 청소해서도 안 된다. 건물 외관 물청소도 금지됐다. 세차는 조건부로 업소에만 허용된다. 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세차장에 한해 자동차 세차가 가능하다. 개인이 집에서 물로 자동차로 닦는 건 금지됐다. 개인은 물에 적신 걸레로 자동차 앞뒤 유리와 라이트, 테일램프, 번호판을 닦는 것만 가능하다. 식물을 살리기 위해 공원에 물을 주는 데도 시간제한이 생겼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만 공원의 나무나 꽃에 물을 줄 수 있다. 개인은 정원에 물을 줄 수 있지만 1주일이 최대 2일로 회수가 제한된다. 비가 오는 날 공원이나 정원에 물을 뿌리는 건 금지대상이다.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농업계와 축산업계는 물의 사용을 각각 25%와 10% 줄여야 하고, 제조업계는 5% 절수를 달성해야 한다.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강력한 절수대책을 내놓은 건 식수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탈루냐의 식수를 공급하는 건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이다. 카탈루냐에 식수를 대주는 집수구역이지만 테르요브레가트 유역은 바짝 말라들고 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원수가 평소의 33% 수준으로 줄어 물을 아끼지 않으면 당장 식수를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2008년 가뭄 때의 악몽이 아직 생생한 카탈루냐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카탈루냐는 새로운 담수처리시설을 완공한 후에야 가뭄이 후유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카탈루냐 당국이 수돗물 공급이 차단되진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고강도 절수대책으로 670만 주민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다. 
  • ‘포탄 10만 발’은 누구 겁니까…미국이 굳이 韓포탄을 우크라에 주는 이유

    ‘포탄 10만 발’은 누구 겁니까…미국이 굳이 韓포탄을 우크라에 주는 이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포탄 10만 발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CNN은 25일(이하 현지시간) 한국발 기사를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 무기 제조업체로부터 10만 발의 포탄을 구매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포탄은)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우크라이나)에 치명적 무기의 원조를 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보도는 한국의 무기 산업 발달 과정과 수출 규모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한국산 포탄 10만 발의 우크라이나행과 관련해서는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국내에서는 미국과 CNN 등을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국 네티즌들은 “미국이 늘 싸움을 부추긴다”, “미국이 자연스럽게 한국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는 모양새”, “러시아와 한국을 이간실하는 미국, 한국을 영원히 미국에 종속시키려는 검은 속내”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국방부 “미국이 최종 사용자라는 기존 입장 변함 없다” 논란이 이어지자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내 부족해진 155㎜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한 수출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지난 11일에도 동일한 설명을 내놓았었다. 당시 국방부가 언급한 ‘최종 사용자는 미국’이라는 언급은 한국으로부터 구입한 포탄이 미군의 부족한 탄약 재고에 채워질 뿐, 우크라이나에 직접 살상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해석됐다.그러나 CNN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으로부터 포탄을 구매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제공할 포탄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미국이 구입한 포탄을 어떻게 쓰는지는 미국의 선택에 달렸다는 의견과, 한국산 무기가 ‘우회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 될 경우 러시아와의 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충하고 있다.국방부의 해명처럼, 한국의 이번 포탄 수출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직접 지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이번 무기 거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협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월 27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 분야에서) 협력을 재개한다면 한국은 어떤 반응을 보일 건가”라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은 한국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이유 미국이 한국에서 쏟아질 우려를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포탄 10만 발을 수입한 이유는 명백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이 무기 재고 부족 사태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간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하루 동안 소진된 포탄 규모는 우크라이나가 6000~7000발, 러시아가 4만~5만 발에 달한다. 미국이 매달 1만 5000발의 포탄을 생산한다는 걸 감안하면, 생산량이 재고를 따라잡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서방이 우크라이나로 지원되는 무기 재고를 채우기 위해 한국 등으로부터 탄약 구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튀르키예 최신 레이저 유도미사일 TRLG-230

    우크라이나에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새로운 단거리 미사일이 판매되었다. 최근,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에 지상 또는 공중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는 정밀 레이저 유도미사일 TLRG-230을 납품했다고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밀 유도무기 제조업체 로케산이 제작한 TRLG-230은 사거리 20~70km 사이의 목표를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유도 방식의 지대지 또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이번에 TRLG-230 미사일은 2021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IDEF 2021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GPS와 글로나스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 관성 항법 시스템 그리고 레이저 탐색기를 장착하여 목표까지 정확하게 유도되고, 높은 정밀도로 타격할 수 있다. 로케산 홈페이지에 의하면, 직경 230mm, 미사일 중량 210kg, 탄두 중량 42kg, 고폭/강철볼 탄두를장착했고, 사거리 20~70km, 정밀도 2m 이내의 제원을 가진다. 이 미사일은 로케산이 개발한 다구경 로켓 발사기 등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가능한 표적으로는 포병 및 대공방어 시스템, 레이더 기지, 군수시설, 지휘통제 시설 등을 꼽고 있다.  우리 군의 천무 다연장 로켓에서 운용하는 230mm 무유도 로켓은 TRLG-230과 직경은 같지만, 사거리가 약 45km정도로 짧다. 그러나, 로켓 중량이 296kg, 탄두중량 120kg으로 더 무겁기 때문에 파괴력은 훨씬 높다. 천무에서 운용하는 239mm 유도로켓은 GPS와 관성항법 장치를 사용하여 최대 80km까지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튀르키예는 전쟁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바이락타르 TB-2 드론과 거기에 장착되는 MAM-L, MAM-C 등 무장을 수출해왔고,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드론과 장갑차 등을 판매했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해군에서 운용할 아다(ADA)급 초계함을 진수하기도 했다. 튀르키예는 자신들이 개발한 무기를 시리아 내전 등에서 테스트해온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도 무기 시험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도, 노이어도 “불편”…카타르 ‘싸구려 완장’ 망신

    손흥민도, 노이어도 “불편”…카타르 ‘싸구려 완장’ 망신

    각 팀이 한 경기씩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번엔 싸구려 완장 논란에 휩싸였다. 2200억 달러(약 290조 원)를 들인 ‘초호화’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경기 중 주장들이 착용한 완장은 계속 풀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완장 탓에 불편함을 겪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손흥민은 완장이 계속 흘러내리자 스태프에게 완장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대회 측이 하나의 사이즈로만 제작했기 때문이다. 흘러내리는 완장을 몇 번이나 다시 채우던 손흥민은 결국 완장을 손에 쥐고 뛰었다. 독일 대표팀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 역시 일본전에서 하프타임 때 테이프로 완장을 고정해야 했다. 노이어는 이후 인터뷰에서 완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너무 헐거웠다”며 “솔직히 불편했다. 좋은 제조업체가 만든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위스의 그라니트 자카 등 다른 주장들도 완장을 손목에 차거나 손에 쥐고 뛰며 불편한 모습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럽 팀을 중심으로 자체 준비한 무지개 완장 착용을 불허한 뒤 벌어진 일이라 완장 논란은 더 주목을 끈다. 무지개 완장은 성소수자 탄압을 비판하기 위한 시도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치적 메시지 표출 금지 등을 근거로 각국에서 준비한 완장 착용을 제지했다. 2차전부터는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든 팀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FIFA에서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앞서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도, 가나도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GH, 연천BIX 산업용지 13필지 3.3㎡당 83만원대 공급

    GH, 연천BIX 산업용지 13필지 3.3㎡당 83만원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연천BIX(Business&Industry Complex) 내 산업용지 13필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분양용지 13필지이며,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및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이다. 공급토지의 면적은 필지별 최소 3817㎡에서 최대 1만1188㎡까지이며, 분양가격인 조성 원가는 3.3㎡당 83만원대이다. 오는 12월5, 6일 GH 균형발전처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하며, 연천군의 입주심사를 거쳐 같은 달 19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천BIX는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GH와 연천군이 조성하고 있는 산업단지로, 올해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과 국도 37호선 등 교통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영 및 기술개발, 근로자 복지후생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세제 혜택과 각종 보조금을 지원한다. 산업용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 달리는 中 자동차 10만대는 스파이?…獨의원들 “안보에 구멍 뚫릴 것”

    독일에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중국산 전기 자동차 대량 수입 계획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약 24만 대의 영업용 자동차를 보유한 독일 최대 규모의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향후 6년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로부터 총 10만 대의 전기 자동차를 수입할 것이라는 계획이 공개되자 일부 독일 의원들이 나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일부 독일 의원들이 중국산 전기자동차가 독일 시내 곳곳을 누비도록 방치하는 것은 곧 독일 곳곳을 중국 정부가 감시하도록 만드는 스파이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이미 지난 9월경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대량의 전기자동차를 수출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독일에 중국 전기차 ‘SUV아토3’와 ‘탕’, 전기세단 ‘한’ 등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독일 최대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가 오는 2028년까지 비야디의 ‘아토3’ 전기 SUV 10만대를 추가로 구매, 독일 시장에서의 중국 자동차의 우위 선점을 기정 사실화했다. 하지만 해당 계획이 공개된 직후 독일 의원들 중 상당수는 “중국산 자동차를 대량 조달받는 것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스파이 활동을 독일 내에서 더 용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것. 대만대학교 기계학과 교수이자 대만 국가교통안전조사 전임위원인 리강 박사는 “독일 의원들의 우려는 그저 평범한 우려가 아니다. 현실”이라면서 동조했다. 리 박사는 “수십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와 차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독일 전국을 촬영할 경우 분명 국가 안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카메라를 보유하고 이를 악용한 무한한 양의 빅데이터를 가진 국가”라고 했다. 대만대 기계공학과 정룽허 교수 역시 “차량 내부의 카메라는 독일의 주요 정보를 도청하고 감시하는 것 외에도 원격 제어 기술을 악용한 각종 예기치 못한 사회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심지어 이런 문제들은 독일정부의 통제 불능 상태에 놓여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유럽에 진출한 중국산 자동차는 약 1만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단 1년 뒤인 2021년 기준 8만대로 급증했고 2022년 상반기에 추가로 7만 5000대가 유럽 각국 정부에 정식 등록된 상태다. 
  • 부산 女고용률 부산하긴 한데, 회복 더디네

    코로나19 여파로 악화했던 부산지역 여성 고용률이 회복되고 있지만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부산 여성 고용상황 변화’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상반기 47.7%였던 고용률은 2020년 상반기에 47.0%로 하락했다.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48.0%로 회복됐다. 하지만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오히려 커졌다. 2019년 상반기 부산의 여성 고용률은 전국 51.4%보다 3.7% 포인트 낮았는데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국 52.4%보다 4.4% 포인트 낮았다. 제조업 여성 취업자가 2019년 상반기 8만 6000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6만 7000명으로 22.3% 감소한 게 큰 영향을 줬다. 여성 고용의 질적 수준도 떨어졌다. 2019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상용 임금 근로자는 38만 4000명에서 36만 6000명으로 4.6% 감소했고, 월 100만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은 16.8%에서 19.6%로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9790명에서 4만 7210명으로 18.6%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은 4.1%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이 꼽힌다. 2020년 부산 여성 인구 유출 4935명 가운데 52%가 25~34세였다. 지난해 하반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1%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0.1% 포인트 낮았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임신, 출산, 육아 등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이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취업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美연준 “내년 경기침체 진입” 첫 언급

    美연준 “내년 경기침체 진입” 첫 언급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고강도 통화긴축 영향으로 미 경제가 내년 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50%로 봤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지역 증가, 한겨울을 앞둔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 적신호도 커지고 있다. 연준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가 내년 중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준선과 거의 동일하게 봤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전망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연준이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조한 건 올 들어 처음이다. 연준은 또 “실질 가계지출의 성장 부진, 글로벌 전망 악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이 가장 두드러진 하방 위험”이라며 “물가상승률의 지속적 완화를 위해 추정했던 것보다 더 큰 금융 긴축이 필요한 점도 추가 하방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의사록에는 “과반을 상당히 넘는 수의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른바 ‘금리 속도조절론’이 거론됐다. 그간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기준금리를 3.75~4.00%까지 끌어올린 연준이 다음달에는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은 속도조절론에 대해 그간의 강한 통화긴축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내년 1월에 기준금리가 5% 이상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57.5%를 차지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50에 못 미치면 제조업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도 46.1로 3개월째 하락세였다. 세쿼이아캐피털을 이끄는 더글러스 레오네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현재 경제 상황은 금융 위기였던 2008년이나 기술 위기였던 2000년보다 더 어렵고 도전적”이라며 “전 세계에서 금리가 상승하는데 소비자들은 돈이 바닥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유럽의 에너지 수급 차질,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등 경기침체를 부추기는 악재들도 재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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