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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전국에서 악취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강원도 원주

    [단독]전국에서 악취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은?...강원도 원주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원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24일 환경부의 ‘악취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악취 민원은 총 2만 4748건이 접수됐다. 이는 2015년(1만 5573건) 대비 58.9% 증가한 수치다. 2005년부터 악취 관련 규제관리를 강화하는 ‘악취방지법’이 시행됐지만 악취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악취방지법 시행 첫 해인 2005년 4302건이 발생한 데 비해 10여년만에 약 6배가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강원 원주시(2432건)로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발생 및 바이오메탄 연료화 시설 가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어 인천 서구(1764건), 충남 아산시(1385건), 경기 김포시(1051건) , 경북 경산시(588건) ?대전 대덕구(501건), 경기 화성시(475건), 제주 제주시(471건), 경기 용인시(466건), 부산 기장군(45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축산시설(관련 민원 6398건 발생)이나 폐기물처리시설(3821건), 비료 제조시설(905건) 등 악취배출시설이 꼽혔다. 특히 연간 축산분뇨 배출량 6326만톤 중 4331만톤(68%)이 퇴·액비로 살포돼 악취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생기는 생활악취(2806건)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악취 민원 발생 상위 10곳 중 ‘악취관리지역’은 ?인천 서구 ?대전 대덕구 ?경기 화성시 등 3곳에 불과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악취를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하 의원은 “지자체장은 지역 내 악취 민원의 최종 책임자인데 선거나 집값 하락 등을 우려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꺼린다”며 “악취배출 공공처리시설 검사제도 등을 도입해 악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직거래장터 ‘직접 짠 콩국’ 알고 보니 세균 범벅

    직거래장터 ‘직접 짠 콩국’ 알고 보니 세균 범벅

    두유 기준치의 4000배 넘는 세균 검출 식혜는 1900배 초과… 2곳 대표 입건 쥐의 사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동물의 배설물도 군데군데 보인다. 모기와 파리가 드글드글하다. 잠시 서 있기도 싫은 이런 곳에서 놀랍게도 음식물이 제조된다. 그 음식물들은 트럭에 실려 도시의 ‘직거래 장터’로 간다. “집에서 만든 것”이라는 달콤한 말이 건강식품임을 보증하는 것 같아 의심 없이 입에 넣는다. 식도를 타고 위장 속으로 들어간 그 음식물엔 세균이 수억 마리 들어 있다. 21세기에 대한민국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수년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콩국과 식혜를 만들어 서울·경기 일대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질좋은 수제품이라고 속여 판 업체 대표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강필영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두 업체로부터 식혜와 콩국을 사다가 소비자에게 유통시킨 판매업자 40여명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기 양주에 위치한 A업체의 제조시설 바닥에서는 쥐의 사체가 발견됐다. 제조에 사용된 기구류의 세척 상태도 불량해 파리, 모기 등 벌레가 들끓었다. 벽면에는 거미줄과 곰팡이가 있었다. 직원들은 불결한 맨손으로 콩국을 1ℓ들이 병에 담아냈다. 콩국에서는 ㎖당 최대 1억 6000만CFU의 세균이 검출됐다. 콩국과 비슷한 두유류의 세균 개체 수 기준이 ㎖당 4만CFU 이하라는 점을 감안하면 A업체의 콩국에서는 허용 기준치보다 400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된 셈이다. A업체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시중에 유통시킨 콩국은 1ℓ들이 4만 8900병이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B업체의 식혜 제조시설 바닥에서도 동물의 배설물이 확인됐다. 직원들은 맨바닥에서 위생장갑이나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은 채 깔때기를 이용해 판매할 식혜를 병에 담았다. 이 식혜에서는 기준치의 1900배에 이르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B업체는 200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5ℓ짜리 24만 8000여병을 팔아 치웠다. ‘세균 범벅’ 콩국과 식혜는 주로 의정부·구리·성남 등 경기와 서울 지역의 아파트 단지 알뜰시장이나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됐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콩국과 식혜가 담긴 병에는 유통기한, 원산지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표시사항이 전혀 부착되지 않았다. 두 업체는 위생 단속이 허술한 이른 오전 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전통시장 도로변에서 판매업자들에게 콩국과 식혜를 넘겼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냉장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화물차로 콩국과 식혜를 실어 나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급 발암물질 배출량 늘어 미세먼지 유발물질 최대치

    1급 발암물질 배출량 늘어 미세먼지 유발물질 최대치

    화학물질 배출 총량은 줄었지만 트리클로로에틸렌(TC)과 벤젠 등 발암물질 배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PM2.5)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인 자일렌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량이 가장 높아 국내 배출원 관리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환경부는 2015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전국 3634개 사업장에서 215종, 5만 3732t이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대비 업체수와 화학물질 취급량은 각각 110개, 850만t 증가했지만 배출량은 오히려 0.97%(529t) 감소했다. 대기로 99.5%(5만 3486t)가 배출됐고 수계 배출은 0.5%(246t)로 파악됐다. 대기 배출량은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점오염원이 2만 1662t, 제조시설 틈새 등 비산오염원이 3만 1824t으로 나타났다. 물질별로는 자일렌이 1만 6857t으로 전체 31.4%를 차지했고 톨루엔(15.3%), 아세트산에틸(8.0%), 메틸에틸케톤(7.3%) 등 4개 화학물질이 전체 62.0%에 달했다. 자일렌과 톨루엔은 시너·솔벤트 등 어떤 물질을 녹일 수 있는 액체 상태의 유기용제에서 배출된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이 분류한 TC·벤젠 등 그룹1 발암물질(12종)은 전체 배출량의 2.1%(1135t)가 배출돼 전년(1064t) 대비 6.7% 증가했다. 그룹1 발암물질 가운데 TC·벤젠·염화비닐이 90.0%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 공급 확대 등으로 배터리 분리막 세척제로 사용하는 TC가 전체 73.1%(830t)에 달했다. 업종별 배출량은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33.4%),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14.1%),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9.2%),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9.2%) 등이다. 이상목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팀장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TC에 대한 배출 허용 기준이 적용되면 배출 감소가 가능하다”면서 “화학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정별 배출원 진단 및 대체기술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청주의 강남 ‘복대생활권역’, 대규모 개발호재 수혜로 ‘주거 선호도’↑

    청주의 강남 ‘복대생활권역’, 대규모 개발호재 수혜로 ‘주거 선호도’↑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복대생활권역에 공급되는 서청주파크자이가 59㎡ 타입 마감을 앞두고 있어 수요층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서청주파크자이가 공급되는 복대생활권역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핵심 도심지로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서초, 복대중, 흥덕고교 등 탄탄한 학군 및 배후 학원가가 형성돼있고 충북대, 청주대 등과도 가까워 학부모 수요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며, 롯데아울렛, 청주현대병원, CGV 청주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오랜 시공 경험으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1군 건설사 브랜드 GS건설의 공급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 시세반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상 이번에 공급되는 서청주파크자이는 향후 청주시를 대표하는 자이의 프래그쉽 단지로 벌써부터 지역 부동산수요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 내 대규모 개발호재의 수혜단지로서도 주목 받고 있다. 청주시에 자리잡은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이 각각 15조5000억원, 3800억원 규모의 제조시설과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건립할 계획으로, 향후 이들 시설이 준공될 시 청주시는 인구 증가 및 경제활성화 등의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다양한 제도·경제적 혜택이 제공되는 점도 수요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서청주파크자이는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어 수요층으로부터 신뢰도를 높였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부담금을 줄이는 등 합리적인 가격 혜택도 제공해 알짜배기 분양단지로 불리고 있다. 또한 계약금 10% 완납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실입주자나 투자자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모산과 어우러진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다. 서청주파크자이는 부모산이 바로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주거 쾌적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망권 확보(일부세대)까지 가능하다. 또한 서청주파크자이는 청주종합운동장 축구장의 3배 크기에 달하는 근린공원을 단지가 감싸고 있는 형태로 조성돼 실질적으로 약 67.1%의 높은 조경율을 갖추고 있어 복대생활권 도심 입지에도 불구하고 청주 내 기존 아파트들과 달리 넓은 녹지를 누릴 수 있다. 서청주파크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25층, 18개 동, 총 1,495가구 단일 규모 대단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9가구, 74㎡ 334가구, 84㎡ 855가구, 110㎡ 147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시 올해 공장총량 3만㎡ 추가 배정받아

    김포시 올해 공장총량 3만㎡ 추가 배정받아

    경기 김포시가 도에 요청안 추가 공장물량 10만 8500㎡ 가운데 3만㎡를 추가로 배정받았다. 김포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공장건축 총 허용량과 집행실적을 10일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김포시가 배정받은 공장총량은 지난해 잔여물량을 포함해 11만 6031.53㎡다. 지난달까지 집행물량은 8만 58㎡로 70%가량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배정된 공장총량 잔여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경기도에 추가로 충분한 총량을 배정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개별입지 공장의 건축허가 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장총량은 수도권의 과도한 제조업 집중을 억제하고자 수도권에 허용되는 공장총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공장을 제한하는 제도다. 1994년 도입됐다. 적용대상은 제조시설로 사용되는 건축물 및 사업장 각층 바닥면적을 합친 연면적 500㎡가 넘는 공장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화성시에 9420개, 안산시 6960개에 이어 김포시에 5960개로 세번째로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를 비롯해 가설건축물 및 건축법상 허가나 사전신고대상이 아닌 건축은 총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공공사업 시행에 따른 공장 이전시 기존 건축물 연면적 이내의 공장건축이나 산업단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 산업단지에서의 공장건축 등은 총량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산단 ‘0’서 3년간 25개 유치… 용인 키운 친기업 3품 행정

    [자치단체장 25시] 산단 ‘0’서 3년간 25개 유치… 용인 키운 친기업 3품 행정

    3년 전 ㈜녹십자는 서울에 있는 세포치료제 종합 생산시설인 셀센터(Cell Center)를 충북 오창읍에 있는 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검토했었다. 본사가 있었던 경기 용인시 보정동 부지를 원했지만 이곳은 공장이 들어설 수 없는 지역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정찬민 용인시장은 녹십자를 붙잡으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를 내렸다. 지난 50여년간 용인을 지켜온 향토기업인 녹십자가 규제 때문에 2011년 용인을 떠난 아픔을 정 시장은 알고 있었다. 용인시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정동 부지에 연구소와 제조시설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계획 용도를 폐기했다. 녹십자는 2만 800㎡ 규모의 센터를 건립 중이다.정 시장은 29일 “셀 센터가 완공되면 1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500여명의 상주 인력 증가로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직원들이 선뜻 결정을 못 하는 기업 민원에 대해 “모든 책임을 내가 질 테니 기업 입장에서 종합적인 판단을 해 대안을 만들라”고 주문한다.사실 정 시장이 부임하기 전까지 용인시에는 단 한 곳의 산업단지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현재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첨단·일반산업단지는 무려 25곳에 달한다. 전체 사업비만 1조 4000억원 규모로 2014년 7월 정 시장 취임 이후 3년여 만에 일궈낸 성과다. 정 시장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인들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면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사업단지 유치에 힘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양약품에 대한 일화도 유명하다. 2015년 3월 일양약품㈜은 용인 기흥저수지 2㎞ 반경 내에 있는 30여년 된 공장이 낡아 증설이 시급했다. 하지만 저수지 상류지역에서 폐수배출 업종 공장 설립을 제한하는 법령 때문에 공장을 늘릴 수 없었다.이에 정 시장은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을 직접 찾아가 해당 부지에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단지를 짓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첨단산단은 개발제한구역에서도 입지가 가능한 데다, 이미 사업부지가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첨단연구단지 지역으로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의 설득에 정 회장은 현 공장 부지를 포함한 7만 1391㎡ 부지에 214억원을 투자, 2019년까지 ‘일양히포(IlYangHippo)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이곳에는 최첨단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시설과 복합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정 시장은 “용인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으나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과도한 규제 때문에 공장 신증설이 쉽지 않다. 지자체가 적극 나서 도와주지 않으면 기업 활동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용인은 자동차의 메카로도 떠오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부품 및 기술서비스센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인 독일의 만트럭버스는 지난 3월 기흥구 하갈동에서 한국 본사와 직영 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서비스센터가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에 문을 열었다.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포레시아는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지구 내에 자동차 부품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신동해홀딩스는 수원·신갈IC 인근 영덕동 일대 10만 3000㎡에 53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용인오토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투자 확대에도 발벗고 나섰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으로 해외 세일즈에 나서 미국의 글로벌 다국적 투자사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IBM의 블루믹스 개리지, 피보탈사와는 스타트업 운영 협업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올해 2월에는 유럽 출장길에도 올랐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의 6개 도시를 방문해 용인 남사에 원예유통단지 건립을 위한 협약과 원삼에 ‘명장테마파크’를 조성키 위한 협약 등을 맺었다. 정 시장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국내 화훼업계가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 화훼산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시스템과 비결을 전수받아 돌파구를 마련하는 시금석으로 삼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140만㎡ 규모의 화훼특구를 지정한 뒤 화훼 관련 기업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및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용인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이기 때문이다. 용인의 총면적(591.34㎢)은 서울시 전체 면적(605.25㎢)의 98%에 달한다. 하지만 임야(315.48㎢)와 농경지(111.34㎢)가 72%나 차지한다. 여기에 대규모 관광시설인 에버랜드와 민속촌이 있는 등 도·농·관광이 어우러져 있는 특색 있는 도시다. 정 시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체험과 휴양이 가능한 체류형 농장인 ‘클라인가르텐’을 조성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한 로컬푸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와 민속촌 주변에 대규모 호텔을 유치해 당일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내년 3월 기준 용인시 인구는 101만 163명(내국인 99만 3537명, 외국인 1만 6626명)으로 머지않아 내국인만으로 100만 도시가 된다. 2020년이면 120만 인구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정 시장으로서는 인구에 걸맞은 도시 품격과 성장동력을 갖추는 게 당면 과제이다. 취임하자마자 천문학적인 채무를 갚고 산업단지와 크고 작은 기업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쏟아부은 것도 이유가 있었다. 용인시는 한때 파산 위기까지 몰려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전임 시장이 경전철 등 대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탓이었다. 대대적인 경상비 절감과 대규모 투자사업 축소 등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올해 초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할 수 있었다. 그는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모든 게 갑자기 좋아지지 않지만, 잘못된 재정 편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기자 출신이다. 현장을 중시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민원 발생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일은 정 시장의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는 일이 심심치 않게 생긴다. 얼마 전에는 신갈외식타운 입주상인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해 준 데 따른 고마움의 표시였다. 통학로 안전 문제를 해결한 모현면 능원초등학교 학생 174명으로부터 한꺼번에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용인의 대표 숙원사업들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용인테크노밸리는 10년 만인 지난해 첫 삽을 떴다. 골조 공사만 마치고 중단된 채 3년 가까이 방치된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도 올해 안에 재개될 전망이다.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공세지구에 사업자로부터 고매 IC 연결도로 개설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정 시장은 “공직자는 종이와 책상이 아닌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취임하면서 나 자신에게 약속한 ‘발품, 눈품, 귀품’을 파는 ‘3품 행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학물질 교육 국가표준 추진…사고·테러 대응능력 향상위해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25일 화학사고·테러 대응 능력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6일 환경·화공·소방·테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훈련 모델 개발과 교육과정 국가표준화 방안 논의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가표준은 2019년 충북 청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조성될 전문교육 훈련장과 연계해 화학물질 운송차량 전복과 저장탱크·제조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화학물질 누출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과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화학물질 자체의 독성 위험성이 클 경우 실제 훈련 과정의 안전을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도 개발, 반영키로 했다. 전문교육 국가표준은 소방·경찰·환경 등 참여 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모든 기관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지침을 마련한다. 지침은 이론과 실전 교육 형태를 다양화해 교육 대상자의 만족도와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미국·캐나다 등 해외 프로그램과 기준을 참조해 교육과정 이수할 경우 해외에서도 자격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인 표준화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암 발병’ 의왕署 옆 아스콘 공장 조사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집단 암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울신문 2016년 11월 17일자 11면> 환경부와 경기도가 14일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오는 17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조사는 경찰서 옆에서 가동한 H 아스콘 공장 입구와 사무실, 인근 기업, 군포 금정동주민센터 등 4곳에서 한다. 조사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에서 담당한다. 측정 항목은 대기 중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류 13종과 벤조피린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7종 등이다. 문제의 아스콘 공장은 악취 민원으로 수차례에 걸쳐 조사가 진행됐으나 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벤조피렌’에 대해서는 한 번도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벤조피렌은 화석연료 등의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한 종류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환경부와 경기도는 “아스콘 제조시설은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 4개 대기 유해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돼 있다”면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등에 대해서도 배출 허용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병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훼산업 어려움 돌파구 마련, 용인시 선진 원예유통단지 추진

    화훼산업 어려움 돌파구 마련, 용인시 선진 원예유통단지 추진

    ‘부패방지법’(김영란법) 등 영향으로 화훼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가 네덜란드 등 화훼산업 선진국의 시스템을 접목한 원예유통단지를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정찬민 시장과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치단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알스미어시에 있는 화훼경매장 플로라홀단드에서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사의 게르트 얀 숀네벨트 대표와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현재 140만㎡ 규모의 화훼특구를 지정한 뒤 화훼 관련 기업을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원예유통단지를 조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는 힐베르다 데 보어로부터 100여년의 전통의 네덜란드 화훼시장 시스템과 비결을 전해 받고, 화훼 종자공급과 계약재배도 추진하게 된다. 용인시는 국내 화훼수출 무역업체인 오르히디아 디자인(OHD), 한국묘목협동조합, 티앤엠(T&M)개발산업㈜과도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국내 화훼업계가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 화훼산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시스템과 비결을 전수받아 돌파구를 마련하는 시금석으로 삼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유치단은 이와 함께 지난 20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명장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이탈리아 브린디시에서 100여년 전통의 영농조합형 올리브오일 생산업체인 데파도바(DE PADOVA) 그룹의 프란체스코 데 파도바 대표와 협약을 맺었다.명장 테마파크에는 명장 기능을 보유한 장인들을 위한 가내수공업 형태의 제조시설, 올리브와 커피를 테마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 화가를 위한 작업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투자 유치단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독일 자브뤼켄시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KIST 유럽)를 방문해 용인 처인구 남사면에 추진 중인 무방부제 의약품용 분사 용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했다. 키스트 유럽과 독일 제약회사 우사팜은 공동연구를 통해 무방부제 의약품용 분사 용기를 개발했으며, 남사면에 있는 ㈜하나프로테크에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을 합의한 바 있다. 하나프로테크는 올해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유럽순방은 투자유치는 물론 100만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에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벤치마킹할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선진사례를 배워 우리 사정에 맞게 적용해 나갈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기업 지원하는 G-Venture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인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G-Venture 레벨업 아카데미는 기술가치평가, 글로벌 역량강화, 투자 역량강화 등 총 3개의 세부지원 사업 중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는 패키지 사업으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통 신청자격은 사업신청일자 현재 본사 또는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 벤처기업이며, 모집기간은 1월 13일부터 2월 24일까지다. 먼저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보유기술을 어필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싶지만, 객관적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가치평가 소요비용의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가치평가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특허)를 평가하여 결과를 금액 및 등급 등으로 나타낸 보고서로 평가금액의 현물출자 및 자본화(자본금 증자,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개선)를 비롯해 정부 기술개발과제 사업계획서 작성·투자유치·기술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가치평가 보고서 작성 소요비용의 75%,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등록된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권리자 및 전용실시권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해외마케팅 소요 비용을 최대 750만원까지 지원한다. 2015년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 또는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어 카달로그, 홍보영상, 홈페이지, 자료 번역, 국제전시회, 해외광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해외 지적재산권, 총 8개 세부사업 중 최대 750만원 내에서 패키지 신청이 가능하다.. 끝으로 투자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는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교육부터 멘토링, 실제투자유치를 위한 IR까지 지원한다. 교육 후에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기업에게는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중국 심천 VC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홍콩 엑셀레이터 방문 세미나 및 컨설팅 지원, 항공 및 숙박, 교통, 식대, 홍보브로슈어 지원, 국내 대기업 및 상장사 투자자 초청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사업신청 희망기업은 각 세부사업별 사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며, 경기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사전교육 일정 확인 및 사업 신청양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경기벤처기업협회 측은 “다양한 기업지원금과 역량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내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잠재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집단 암 발병’ 의왕경찰서 옆 아스콘 공장 정밀조사

    경기도가 환경부와 함께 의왕경찰서 집단 암 환자 발생 사태를 정밀조사한다. 경기도는 “H아스콘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의왕경찰서 등 주변 지역에 암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필수 인원만 남기고 고천동주민센터로 청사를 임시 이전했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먼지 등의 오염물질만 처리할 수 있는 아스콘 제조업체 방지시설을 악취 등 가스 형태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에 대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스콘 제조시설의 경우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 4개 대기유해물질에 대해서만 배출허용기준이 설정돼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암발생 의심, 의왕 아스콘사업장 정밀조사

    경기도 암발생 의심, 의왕 아스콘사업장 정밀조사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집단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서울신문 2016년 11월 17일자 11면) 경기도가 암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왕 H아스콘사업장에 대해 다음달 환경부와 함께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30일 H아스콘사업장에 대한 악취와 오염물질발생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주변 지역 암 환자 연관설도 일부 언론에서 제기해 배출원(굴뚝)과 주변 지역에 대해 정밀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절기로 가동을 멈춰 다음 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의왕경찰서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3명이 대장암과 부신암·간암 등으로, 1명은 원인 모를 질병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투명 중이다. 경찰서 직원들은 경찰서에서 불과 50여m 떨어진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 물질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불완전 연소 등으로 발생하는 다핵방향족화합물(PAHs)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필수 인원만 남기고 고천동주민센터로 청사를 임시 이전했다. 도는 이에 따라 H아스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배출원(굴뚝)과 주변 지역을 정밀조사 할 계획이다. 이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먼지 등의 오염물질만 처리할 수 있는 아스콘 제조업체 방지시설을 악취 등 가스형태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하도록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설정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아스콘 제조시설의 경우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황화수소 등 4개 대기유해물질에 대해서만 배출허용 기준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도는 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되지 않는 아스콘 출하시설과 아스팔트유 저장시설에 대해서도 배출시설에 포함되도록 법령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내에서는 47개 아스콘업체가 가동 중이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환경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리 몸엔 우리 녹용” 사슴농가들, 청주에 최첨단 가공센터

    “우리 몸엔 우리 녹용” 사슴농가들, 청주에 최첨단 가공센터

    국내 사슴 사육농가들이 힘을 합쳐 직접 고품질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등급제 등을 도입해 국산 녹용의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청주지역 48농가 등 충북도 56농가로 구성된 사슴클러스터사업단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석성리에 최첨단 사슴가공센터 제조시설(조감도)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단 자부담(20%)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45억원이 투입돼 1650㎡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슴을 지역전략식품으로 육성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가공센터는 충북지역은 물론 전국 사슴농가들의 녹용을 수매해 가공·판매·유통 기능을 모두 담당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슴사업단은 가공센터가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을 받은 뒤 녹용 등을 원료로 한 파우치, 과립, 농축액 등의 고품질 기능성 식품을 생산한다. 이들이 생산한 녹용은 한의원과 제약회사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우리 몸엔 역시 우리녹용’이라는 뜻의 ‘몸엔용’ 브랜드도 개발했다. 사슴사업단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녹용생산이력제와 녹용등급제도 구축한다. 사슴사업단은 국내 사슴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창립됐다. 영농조합법인이 사슴 사육 등 생산을 맡고 충북대,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연구기능을 지원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슴산업 발전가능성을 확신하고 행정지원에 나섰다. 사슴사업단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수입원료가 장악한 건강식품과 한약재 시장을 우리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 수입산 녹용이 국산 녹용보다 10배가량 싸 대부분 약재나 건강식품에 수입산을 쓴다고 사슴사업단은 설명한다. 하지만 효능과 효과는 국산이 월등하다는 것. 외국 농가들은 고기 생산이 목적이고, 녹용이 수입되면서 신선도 등이 떨어지고 가공방식도 달라서다. 사슴사업단 관계자는 “사슴농가들에 소득 증대와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슴산업을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6차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사슴의 뿔인 녹용은 근육 내분비 기능강화, 소화기관 기능촉진, 신장기능강화, 피로회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탄3 복합 단지, 친환경·첨단 공간으로 개발

    동탄3 복합 단지, 친환경·첨단 공간으로 개발

    경기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산 79의 2 일원에 조성 예정인 ‘동탄3 복합단지’가 친환경·첨단 공간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3 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디티비홀딩스㈜는 동탄신도시 본사에서 지역주민과 시 환경심의위원, 환경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단지 계획 수립’ 단계에 있는 동탄3 복합 산업단지(46만 7000여㎡)는 사업부지 가운데 제조시설 용지는 35%로 첨단산업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나머지 부지는 유통·물류 등 복합시설 용지와 녹지와 오염 처리 시설 등 공공시설로 구성된다. 그러나 인근의 장지리 저수지는 농업용수와 폐기물로 이미 오염된 상태이며 지난 6월 농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가 해제된 이후 복합단지 예정지 주변은 난개발로 산림이 훼손되고 축사 및 레미콘 공장들이 들어서 환경오염이 심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행사 측은 “장지리 저수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주변에 자연생태공원을 만들어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 가능한 별도의 생태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혔다. 또 동탄3 복합단지에 첨단산업 연구·개발(R&D)센터 등 동탄신도시와 융합할 수 있는 지식 기반 제조업을 중점 유치하는 한편 동탄2신도시 외곽에는 병·의원 및 학원, 대형 판매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을 입주시켜 부도심 중심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화성시 도시계획위원들도 “최근 몇 년간 동탄신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신도시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난 개발을 막기 위해 동탄3 복합단지를 친환경·생태·첨단공간 등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공개 간담회에 참석한 화성시 관계자는 “환경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점 들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영동 와인, 롯데 손잡고 새 판로 개척

    영동 와인, 롯데 손잡고 새 판로 개척

    포도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롯데와 손을 잡는다. 영동군은 21일 군청에서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앞으로 농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는 와인 제조·유통·판매를, 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 향상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납품을 희망하는 영동 지역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와인 검사 등을 실시했다.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확인한 롯데는 이달 내 계약을 체결하고 일곱 농가에서 0.7t의 와인 원료를 구매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 원료로 제조한 와인을 ‘마주앙 영동’이라는 제품으로 다음달 중 출시해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청주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충북소주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에서도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니 상생하길 바란다’라는 뜻을 롯데 측에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주란 와인산업팀장은 “영동 와인이 호텔 등에 납품된 적은 있지만 대기업 손을 거쳐 재품화된 뒤 상품으로 판매되기는 처음”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롯데 측과의 계약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특구’인 영동지역에서는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에서 100여 가지의 고품질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영동와인, 롯데와 손잡는다

    영동와인, 롯데와 손잡는다

    포도의 고장 충북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롯데와 손을 잡는다. 영동군은 21일 군청에서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와인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앞으로 농가 와이너리 육성을, 롯데는 와인 제조·유통·판매를, 와인연구회는 와인생산 및 품질 향상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롯데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동지역을 방문해 납품을 희망하는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와인 검사 등을 실시했다.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확인한 롯데는 이달 내 계약을 체결하고 일곱 농가에서 0.7t의 와인 원료를 구매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 원료로 제조한 와인을 ‘마주앙 영동’이라는 제품으로 다음 달 중 출시해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청주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의 충북소주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에도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니 상생하길 바란다’라는 뜻을 롯데측에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주란 와인산업팀장은 “영동 와인이 호텔 등에 납품된 적은 있지만 대기업 손을 거쳐 재품화된 뒤 상품으로 판매되기는 처음”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롯데측과의 계약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특구’인 영동지역에서는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에서 100여 가지의 고품질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영동 남인우 기자niw7263@seoul.co.kr
  • 이천시 개발 ‘청신호’ 속 증포3지구에 ‘이천 대원칸타빌’ 공급 예정

    이천시 개발 ‘청신호’ 속 증포3지구에 ‘이천 대원칸타빌’ 공급 예정

    경기도 이천시는 최근 SK하이닉스 공장 증설, CJ헬스케어 공장 증설, 특수전사령부 이전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최대규모 반도체 공장(M14)을 준공해 2021년까지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2024년까지 M14를 포함한 3곳의 신규 반도체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반도체공장 구축에 46조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천 지역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J헬스케어는 지난 9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구역 14만7582㎡를 지정해 이천시에 공장 증설을 위한 개발 여건을 마련했다. 오는 2018년까지 약 420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이천에 새둥지를 튼 육군 특수전사령부도 이천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전사와 3공수여단의 이전으로 장병과 가족을 합쳐 4,000여 명이 넘는 인구가 이천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들이 유발하는 경제 효과는 연간 1,0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속적인 개발호재에 이천시의 인구 유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이천시 내 아파트는 10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대비 77.5%를 차지할 정도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천시내 증포3지구는 명품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6개 블록의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약 2,300세대가 입주 진행 및 예정 돼 있다. 아울러 KCC스위첸, 한양수자인 등 신규아파트들이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으며 2,000만원이상 프리미엄 형성되며 증포3지구는 이천지역 내 최선호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증포3지구 1블록에 들어서는 ‘이천 대원칸타빌’은 지구 내 유일하게 전용 84㎡ 단일타입 346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구조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대원칸타빌의 평면특화의 특징을 살린 알파룸 설계를 통해 프라이빗 공간을 계획했으며 타입에 따라 현관창고 등 다양한 특화공간이 제공된다. 특화시설로는 키즈스테이션과 함께 동탄2신도시, 청주 율량지구 등에서 입주자들의 호평을 얻은 워터파크를 이천시에서 최초로 설치할 예정이며, 단지 안에는 축구장 크기의 중앙공원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으로는 문화공원(총 면적 약7,200㎡)이 들어서며 주변으로 총 5곳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녹지단지를 누릴 수 있다. 증포3지구는 지난 9월 경강선 개통(성남-여주간 복선전철) 및 성남-장호원간 도로(17년 12월 개통 예정), 제2영동고속도로(16년 11월 예정)의 개통이 예정돼 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8일 "인근 분양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단지들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 역시 단기간내 분양을 마치고 지역 내 명품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 증포3지구 대원칸타빌은 3.3㎡ 당 800만원대 분양가로 공급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이천시 안흥동에 11월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농협홍삼 ‘한삼인’, “100% 국산 한약재”… 믿고 먹는 홍삼

    [추석선물 특집] 농협홍삼 ‘한삼인’, “100% 국산 한약재”… 믿고 먹는 홍삼

    올여름 무더위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농협홍삼 한삼인은 20여종의 다양한 제품에다가 할인행사 등을 더해 추석을 준비했다. 온라인쇼핑몰(http://www.hansamin.com/shop/main/index.php)에서 부모와 남녀 등 선물 대상별, 다양한 가격대별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추석을 맞아 10만원 이상 상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상품권을 준다. 온라인에서 산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찾아가면(방문 수령) 오는 21일까지 1000원을 추가 적립해 준다. 방문 수령해도 사은품 증정, 선물 포장 등이 제공된다. 회사 측은 추석을 맞아 물류배송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배송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방문 수령이 소비자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홍삼은 품질 검사, 잔류농약검사, 안전성검사 등 총 200여가지 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을 사용한다. 토양의 영양까지 관리해 재배한 100% 국산 홍삼과 함께 부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 역시 국산만 쓴다. 제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곳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 담배회사 재고 차익 챙겼나…지자체, 세무조사 착수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1월 담뱃값 인상 이후 일부 담배회사들이 이른바 ‘재고 차익’을 챙겼는지 확인하려고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전국 166개 시·군이 담배소비세 세무조사를 위한 권한을 위임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에 대한 부과와 징수, 세무조사 등의 권한은 지자체에 있다. 그러나 모든 지자체가 세무조사를 벌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지역별로 대표 지자체가 권한을 위임받아 조사하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약정을 체결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세무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담배회사의 제조시설과 대규모 유통시설 소재지 등을 고려해 대표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고 차익은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제세·부담금의 차액으로, 최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담뱃값은 지난해 1월 2000원이 올라 2500원짜리 제품이 4500원이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지방규제 개혁 어디까지] ‘폐천 족쇄’ 풀어 민원 53건 한번에 해결

    [지방규제 개혁 어디까지] ‘폐천 족쇄’ 풀어 민원 53건 한번에 해결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다. 경기도엔 등록된 공장만 6만 3000개에 육박한다. 전국의 40%에 해당한다. 장유진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사무관은 9일 “그래서 경기도내 기업체와 공공기관들은 규제 철폐에 관심을 쏟는다”고 말했다. 건축용품 제조업체인 ㈜쌍곰은 2014년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공장 부지를 매입하려고 했지만 걸림돌을 만났다. 과거 하천이 흐르다 기능을 잃은 곳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도 지방하천관리위원회에서 ‘폐천’이라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하천을 둘러싼 민원은 특정 기업에 혜택을 준다는 인상을 심어 소극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경기도는 이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그해 9월 사전 컨설팅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를 받게 된다는 걱정을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국민불편 규제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감사부서에서 사전에 컨설팅을 통한 해법을 제시한 뒤 행자부 점검으로도 뒷받침하는 제도다. 이어 11월 규제 철폐를 위한 행자부 토론회에서 해결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4월엔 폐천 부지를 매입하려는 51개 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두 달 뒤인 6월엔 마침내 ‘보존’(소극 행정)에 치우치던 폐천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수리적 안전이 확보된 경우 ‘처분’(적극 행정)을 할 수 있게 됐다. 1962년 하천법 제정 이후 반세기나 이어져 국민들을 옥죄던 족쇄를 푼 것이다. ㈜쌍곰의 선례에 따라 경기도내에서만 14개 업체 입주와 230억원 투자, 148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예약했다. 또 예산 60억여원을 들여 제방을 축조하는 등 홍수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고질 과제로 손꼽히던 폐천 관련 민원을 53건이나 한꺼번에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적인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해 도의회를 설득, 하천관리위원회의 인적 구성 다양화로 합리적인 결정을 기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격언 그대로 도랑 치고 가재를 잡은 셈이다. 당시 경기도 하천과에서 근무하며 발로 뛰었던 김정기(기술서기관) 연천군 부군수는 “저렴한 땅값에다 용수를 공급하기 수월해 공장입지에 알맞은 게 하천 근처”라며 “정비사업 완료와 물의 흐름이 변경됐음에도 기술적인 검토도 없이 획일적으로 보전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애를 태웠다”고 되돌아봤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안성시 물류단지에 제조시설 설치를 신청했지만 역시 암초에 부딪혔다. 해당 지역이 저수지 상류 500m에 위치해 농어촌정비법상 농업용수 수질 보전을 위한 공장설립 제한 대상이라는 얘기였다. 안성시는 행자부에 폐수처리 기술의 발전과 종말처리장 건설 등 여건 급변에 걸맞지 않은 규제라며 개선을 건의했다. 곧바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는 62억원 투자와 190명 고용창출로 이어졌다. 나아가 전국 저수지 1만 7477곳의 상류지역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고양시는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한정한 공유재산 장기대부를 국내 관광·문화시설 조성 사업자에게도 적용해 달라는 CJ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여 행자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6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을 고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30만 2265㎡(약 9만 2000평)엔 1조 4000억여원을 투자하는 한류문화 복합 테마파크 ‘K컬처밸리’가 2019년 들어선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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