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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차 올라타는 전자업계…LG, 벤츠 EQS ‘올레드 인포테인먼트’ 공급

    미래차 올라타는 전자업계…LG, 벤츠 EQS ‘올레드 인포테인먼트’ 공급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자율주행·전기차 영역으로 점차 전환되면서 국내 전자업계의 사업 확장도 활발해 지고 있다. 생활가전 중심의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해외 자동차 회사와 협업 중이며, 삼성전자는 해외 차량용 반도체와 전기장치(전장) 회사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세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 신형 EQS 모델에 적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과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 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다.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했다. LG전자에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연결기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20년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업계 대형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앞서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에서 “혼자 가기보다 M&A가 빠르다면 택할 것이고 부품과 완제품 양쪽 분야 모두 가능성을 크게 열고 (대상을)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독일 인피니언과 일본 르네사스 등 차랑용 반도체 기업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차량 전력 제어 반도체(MCU)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네덜란드의 NXP는 미국과 유럽 등 경쟁당국의 인수 견제가 유력해 M&A 후보군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 “순정부품 안 쓰면 차 고장 난다”는 현대차·기아… 입증 못 해 공정위 제재

    “순정부품 안 쓰면 차 고장 난다”는 현대차·기아… 입증 못 해 공정위 제재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취급설명서에 “순정부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고장 날 수 있다”는 거짓·과장 문구를 2000년대 이전부터 20년 이상 기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상 처분시효(접수일로부터 7년) 탓에 최근 7년여 간 이뤄진 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서만 제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공정위는 12일 현대차·기아가 자사 순정부품(완성차 제작 시 사용되는 부품)과 비순정부품(순정부품을 제외한 인증대체 규격부품)의 품질과 성능을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12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7년 9개월간 제작·판매한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차량에 최적인 자사 순정부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비순정부품의 사용은 차량의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등의 문구를 표시했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비순정부품을 비규격품(불량·불법 부품)과 동일선상에 놓고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지고 안전하지 못하고 사용에 부적합하다고 표현한 것은 ‘거짓·과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비순정부품이라도 안전·성능 시험과 기준을 통과한 규격품은 품질이나 성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또 공정위는 “표시·광고 공정화법상 사업자는 자기가 한 표시·광고 가운데 사실과 관련한 내용을 실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대차·기아는 모든 비순정부품의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실증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일반 소비자는 ‘순정부품만이 안전하고 온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비순정부품은 품질이나 성능이 떨어지고 안전하지 못하며, 사용에 부적합하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면서 “자동차 정비·수리 시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2000년대 초 수입산 가짜 부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자 소비자에게 비순정부품의 사용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려고 해당 표시를 사용했고, 다른 국내 완성차 사업자도 비슷한 표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는 2018년 11월 이후 출시된 신차의 취급설명서에는 해당 표시를 삭제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다양한 부품 제조사들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요즘 핫한 ‘난방텐트’… 다운재킷 입은 것보다 더 따뜻해

    요즘 핫한 ‘난방텐트’… 다운재킷 입은 것보다 더 따뜻해

    방 안에 설치하는 ‘난방텐트’가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난방텐트의 보온 효과가 공식 입증됐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든 제조사가 제품 정보와 주의사항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점은 지적사항으로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텐트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효과와 에너지절감,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제품은 데코뷰 프리미엄, 따뜻한집 리얼패브릭, 따수미 패브릭, 따숲 프리미엄, 베베데코 베리 원터치, 알프랑 럭셔리, 카즈미 프리미엄 패브릭 등 7종이고, 판매 가격은 4만 2420원~6만 6010만원 선이다. 시험 결과 실내 온도 섭씨 20도의 방 안에 난방텐트를 설치하고 전기장판을 켰을 때 난방텐트 내부 공기 온도가 약 23도로 높아졌다. 7개 제품 모두 보온효과가 우수했다. 난방텐트의 평균 보온효과는 아웃도어 점퍼나 다운 재킷보다 더 좋았다. 소비자원은 이를 통해 난방텐트의 친환경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실내온도를 섭씨 1도 낮추면 난방비 7%가 절감되고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난방텐트를 활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해 난방비를 아끼고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7개 제품 모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표시기준을 지키지 못한 건 흠이었다. 재질·치수·수용인원·제조연월·수입자명·주의사항 등이 빠졌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 韓·대만 잡는다던 ‘中 반도체 굴기’ 실패… 기술도 도덕성도 낙제

    韓·대만 잡는다던 ‘中 반도체 굴기’ 실패… 기술도 도덕성도 낙제

    중국이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을 반도체 제조사를 키우고자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과 대만 기업이 수십년간 쌓아 온 기술 노하우를 넘어서지 못했고 일부 창업자의 도덕적 해이도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내 기업 발표와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 3년간 중국에서 최소 6개의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투입된 금액만 최소 23억 달러(약 2조 7700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정부가 지원했다. 일부 기업은 단 한 개의 제품조차 만들지 못한 채 지원금만 소진하고 사라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다. 이들은 TSMC와 삼성전자만 할 수 있는 7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초미세 공정 제품의 양산을 목표로 지방 정부의 지원금을 잔뜩 챙겼다. 막대한 연봉과 복지혜택을 내세워 전직 TSMC 임원 등 대만 엔지니어 다수를 스카우트했지만 막대한 투자금만 날리고 지금까지 단 하나의 칩도 상업화하지 못했다. 요즘 일류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정을 최대한 세분화해 누구도 전체 과정을 알 수 없게 만든다는 게 굴기 실패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전직 QXIC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데려왔지만 이들의 기술을 통합할 역량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들어가는 초미세 반도체 자체 개발이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줬다. HSMC는 지난해 6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고 QXIC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부 기업인들의 ‘먹튀’도 심각했다. 중국은 2014년부터 총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투하했다. 그러나 상당수는 요식업 회사나 시멘트 공장 등 반도체와 아무 관련이 없는 곳으로 흘러갔다. 수만 개의 기업이 반도체 관련 회사인 것처럼 속여 돈만 챙기거나 창업자가 의도적으로 회사를 파산시켜 당국의 추궁을 피하기도 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 ‘타도 삼성전자·TSMC’ 기치에도..中 ‘반도체 굴기’ 모두 실패

    ‘타도 삼성전자·TSMC’ 기치에도..中 ‘반도체 굴기’ 모두 실패

    중국이 삼성전자와 TSMC를 따라잡을 반도체 제조사를 키우고자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과 대만 기업이 수십년간 쌓아 온 기술 노하우를 넘어서지 못했고 일부 창업자의 도덕적 해이도 상당했다는 분석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내 기업 발표와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 3년간 중국에서 최소 6개의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투입된 금액만 최소 23억 달러(약 2조 7700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정부가 지원했다. 일부 기업은 단 한 개의 제품조차 만들지 못한 채 지원금만 소진하고 사라졌다. 대표적인 사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다. 이들은 TSMC와 삼성전자만 할 수 있는 7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초미세 공정 제품의 양산을 목표로 지방 정부의 지원금을 잔뜩 챙겼다. 막대한 연봉과 복지혜택을 내세워 전직 TSMC 임원 등 대만 엔지니어 다수를 스카우트했지만 막대한 투자금만 날리고 지금까지 단 하나의 칩도 상업화하지 못했다. 요즘 일류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유출을 막고자 공정을 최대한 세분화해 누구도 전체 과정을 알 수 없게 만든다는 게 굴기 실패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전직 QXIC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데려왔지만 이들의 기술을 통합할 역량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들어가는 초미세 반도체 자체 개발이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줬다. HSMC는 지난해 6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고 QXIC도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일부 기업인들의 ‘먹튀’도 심각했다. 중국은 2014년부터 총 52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투하했다. 그러나 상당수는 요식업 회사나 시멘트 공장 등 반도체와 아무 관련이 없는 곳으로 흘러갔다. 수만 개의 기업이 반도체 관련 회사인 것처럼 속여 돈만 챙기거나 창업자가 의도적으로 회사를 파산시켜 당국의 추궁을 피하기도 한다고 매체는 밝혔다.
  • “삼성 따라잡자” 中, 3조원 투자했지만…반도체 프로젝트 전부 실패

    “삼성 따라잡자” 中, 3조원 투자했지만…반도체 프로젝트 전부 실패

    중국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를 따라잡아 ‘반도체 굴기’를 이루겠다며 2조원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지만 실패를 돌아갔다고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기업 발표와 중국 관영매체 보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지난 3년간 최소 대규모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6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투입된 금액은 최소 23억 달러(약 2조 7692억원)로 대부분 중국 정부에서 지원한 금액이었다. 그러나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단 1개의 반도체조차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 WSJ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실패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사례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우한훙신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를 들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공정 제품 양산을 목표로 설립된 두 회사는 몇 년 내로 7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제품까지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회사는 전직 TSMC 고위 임원을 포함해 대만의 숙련된 엔지니어 수십명을 막대한 연봉 등을 미끼로 스카우트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HSMC는 후베이성 우한시, QXIC는 산둥성 지난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출발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막대한 투자금을 날리고 지금까지 상업용 칩을 단 1개도 생산하지 못했다.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려면 프로젝트 1개당 최소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지적이 뒤늦게 제기됐다. QXIC가 채용한 엔지니어들은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기술적 지식은 있었지만 이를 통합해 생산까지 이르기엔 역량이 부족했다. 결국 QXIC의 최첨단 반도체 양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결국 2020년 8월 우한시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HSMC 프로젝트를 중단했고, HSMC는 지난해 6월 공식적으로 문을 닫았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 지난시 정부가 QXIC를 인수하고 직원 정리에 들어갔다. QXIC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자국 내 수요 중 17% 정도밖에 생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제조 역량 확대를 최우선순위 과제로 올려두고 있다고 WSJ은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최첨단 반도체 개발 능력은 더욱 뒤처지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굴기’를 위한 지원 작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두 차례에 걸쳐 이른바 ‘빅 펀드’로 불리는 총 520억 달러(약 62조 6000억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금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이 지원금을 챙기려고 요식업이나 시멘트 제조사 등 반도체와 관련 없는 수만개의 업체들이 마치 반도체 관련 회사인 것처럼 허위로 꾸며 등록했다고 WSJ은 전했다.
  • 정기선 “자율운항 선박, 인류의 새로운 가치 창조”

    정기선 “자율운항 선박, 인류의 새로운 가치 창조”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배를 만들겠습니다.” 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은 여유로운 기색으로 그룹의 비전을 소개했다.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정 사장은 경쾌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발걸음으로 단상에 올라 편안하면서도 힘 있는 기조연설을 이어갔다. 1972년 설립된 현대중공업은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았다. 그룹 사상 최초로 CES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 사장은 “지난 50년 ‘쉽빌더’(선박 제조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제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퓨처빌더’(미래 창조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이 강조한 ‘똑똑한 배’는 자율운항 선박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동의 자유를 줄 것”이라면서 “바다를 단순히 목적지로 향하는 통로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자율운항 시스템을 연구하는 자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운하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50분간 완전 자율운항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내 대형선박에 아비커스 시스템을 탑재해 대양을 횡단하는 게 목표다. 정 사장은 선박 자율운항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로보틱스 등 계열사를 주축으로 하는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아울러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바다에 풍부한 물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녹색수소) 등을 통해 우리가 처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최신 디지털 기술의 힘으로 육지와 바다 모두에서 일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부터 2년간 5조원 가까이 적자를 낼 땐 당장 비용을 어떻게 줄일지만 고민했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그렇게 미래를 위한 준비가 사치로 느껴졌던 우리가 오늘은 미래를 이야기하며 단순히 덩치만 큰 회사가 아닌 기술적으로 앞선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 올 10월부터 건설폐기물 함부로 못 버린다

    올해 10월부터 건설폐기물을 처리할 때 폐기물 계량값 이외에 위치·영상정보까지 등록해야 한다. 건설폐기물을 함부로 처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 등 사업장폐기물을 처리할 때 폐기물의 종류와 양은 물론 위치 및 영상정보까지 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확정하고 7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사업장폐기물을 수집, 운반, 재활용, 처분하는 사업자는 폐기물을 인수인계할 때 폐기물 종류와 양 등 계량값만 등록했다. 그렇지만 이번 개정안 공포로 사업장폐기물을 수집, 운반하는 사람은 GPS로 확인한 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처분할 때 폐기물 계량시설 인근이나 보관시설에 설치한 영상정보처리기기로부터 확보된 영상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같은 시행규칙은 오는 10월 1일 건설폐기물부터 적용된다. 지정폐기물은 내년 10월 1일부터, 그 밖의 사업장폐기물은 2024년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지정폐기물은 폐유, 폐산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업장폐기물을 말한다. 한편 이번 시행규칙에 따라 커피찌꺼기나 폐조개껍질, 폐산(酸)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커피찌꺼기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고시된 목재 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준수할 경우 플라스틱 복합재, 목재펠릿, 목재칩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폐조개껍질은 탄산칼슘으로 폐산은 화학제품으로 재활용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폐수처리 후 발생한 찌꺼기를 가공해 만든 연료를 화력발전소나 열병합발전소에서 총 연료사용량의 0.5% 이내로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 시행규칙에서는 석탄재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와 시멘트 제조사가 석탄재를 필요로 하는 수요시기간 불일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석탄재 보관시설의 보관량을 1일 재활용 능력의 최대 3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늘리고 처리기한도 현재 30일에서 180일로 확대했다. 또 현재는 사용하고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폐현수막을 수리, 수선, 세척해 장바구니나 마대 등으로 재활용할 경우는 재활용업 허가 없이 신고만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 [Vegas DM]‘CES 데뷔전’ 현대重 정기선 “세계서 가장 똑똑한 배 만들겠다”

    [Vegas DM]‘CES 데뷔전’ 현대重 정기선 “세계서 가장 똑똑한 배 만들겠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배를 만들겠습니다.” 5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2’에서 ‘데뷔전’을 치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은 여유로운 기색으로 그룹의 비전을 소개했다.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정 사장은 경쾌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발걸음으로 단상에 올라 편안하면서도 힘 있는 기조연설을 이어갔다. 1972년 설립된 현대중공업은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았다. 그룹 사상 최초로 CES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 사장은 “지난 50년 ‘쉽빌더’(선박 제조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제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퓨처빌더’(미래 창조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이 강조한 ‘똑똑한 배’는 자율운항 선박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재생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으로 완전히 새로운 이동의 자유를 줄 것”이라면서 “바다를 단순히 목적지로 향하는 통로가 아닌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공간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상 자율운항 시스템을 연구하는 자회사 ‘아비커스’를 설립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경북 포항시의 한 운하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50분간 완전자율운항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내 대형선박에 아비커스 시스템을 탑재해 대양을 횡단하는 게 목표다. 정 사장은 선박 자율운항 외에도 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현대두산인프라코어·현대로보틱스 등 계열사를 주축으로 하는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아울러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바다에 풍부한 물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녹색수소) 등을 통해 우리가 처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최신 디지털 기술의 힘으로 육지와 바다 모두에서 일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부터 2년간 5조원 가까이 적자를 낼 땐 당장 비용을 어떻게 줄일지만 고민했던 기억이 선하다”면서 “그렇게 미래를 위한 준비가 사치로 느껴졌던 우리가 오늘은 미래를 이야기하며 단순히 덩치만 큰 회사가 아닌 기술적으로 앞선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정 사장은 “해양사고의 약 80% 가까이가 운항상의 과실로 발생하는 만큼 바다는 위험의 대상이고 인간은 늘 안전한 바다를 꿈꿨다”면서 “(안전한) 자율운항 기술이 인류의 꿈을 이루게 해줄 수단이라고 믿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신혼집 돈 2억 투자했는데…” 오스템임플란트 주주 눈물

    “흙수저 가정에서 태어나 열심히 살았습니다. 취직해 매달 착실하게 적금했고 37살엔 2억 7000만원쯤 모였습니다. 올해 4월 결혼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 2억 5000만원을 들여 주당 8만 1000원에 3100주 정도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현금화할 생각이었지만 예비 신부가 배당을 말하기에 미뤘습니다. 이익금은 둘째치고 원금으로 신혼집을 구해야하는데 (사태 수습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네요. 신부는 미안하다고 울기만 하고, 괜찮다고 토닥여주곤 있지만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온라인 주식카페 게시글) 국내 최대 치아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직원이 회삿돈 약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돈이 묶인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1만 9856명이며, 이들은 전체 발행주식수(1428만 5717주)의 절반이 넘는 793만 9816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횡령 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금 보유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 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횡령 금액의 회수 규모에 따라 수백억원 적자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이라며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 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업계는 감시 시스템 미비로 인한 리스크 상승, 낮아진 회사 신뢰도 탓에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좌 동결 가능시 횡령 금액은 회수할 수 있지만 일부 회수가 미비한 경우에는 2021년 영업 외 손실로 반영할 수 있어 추후 횡령 자금에 대한 회수 여부가 주가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횡령액을 전액 회수해도 시장 퇴출 가능성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54조에 명시된 형식적 상장 폐지 사유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의 개별 재무제표 또는 연결 재무제표상 감사인(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거절, 부적정이거나 감사범위 제한에 따른 ‘한정’이면 관리종목 지정, 상장 폐지 사유가 된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우량기업으로 분류된 데다 시가총액 규모도 크고 영업도 정상적이었던 만큼 상장 폐지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수사 상황 및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연구기관장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금감원도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혹시라도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필요한 시기에 꼭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잡혔다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잡혔다

    국내 최대 치아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삿돈 약 1880억원을 가로챈 직원 이모(45)씨가 5일 오후 9시 10분쯤 붙잡혔다. 이씨는 자신 또는 가족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파주의 한 건물에서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시부터 집행하던 도중 건물의 다른 호실에 은신 중이던 이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잠적하기 전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구매 경위와 운반 방법, 금괴의 소재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달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도 파주에 있는 건물 3채를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각각 1채씩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거래가 정지되자 돈이 묶인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1만 9856명이며, 이들은 전체 발행주식수(1428만 5717주)의 절반이 넘는 793만 9816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는 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횡령 금액 회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금 보유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일반적인 경영 활동은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 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주식 거래 재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업계는 감시 시스템 미비로 인한 리스크 상승, 낮아진 회사 신뢰도 탓에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수사 상황 및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이날 해당 종목이 편입된 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도 관련 펀드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다.
  • 검거된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검거된 ‘1880억 횡령’ 오스템 직원

    국내 최대 치아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회삿돈 약 1880억원을 가로챈 직원 이모(45)씨가 5일 오후 9시 10분쯤 붙잡혔다. 이씨는 자신 또는 가족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파주의 한 건물에서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시부터 집행하던 도중 건물의 다른 호실에 은신 중이던 이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잠적하기 전 1㎏짜리 금괴 851개를 매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구매 경위와 운반 방법, 금괴의 소재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지난달 30일 잠적하기 직전 경기도 파주에 있는 건물 3채를 부인과 여동생, 지인에게 각각 1채씩 증여한 정황도 파악해 자금 횡령과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GM 美자동차판매 1위 90년 만에 내줘, 도요타 “일등 광고 않겠다”

    GM 美자동차판매 1위 90년 만에 내줘, 도요타 “일등 광고 않겠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90년 연속 지켜오던 미국 자동차 시장판매 1위의 아성을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게 내줬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GM의 미국 시장 판매는 221만 8000여대에 그쳐 도요타(233만 2000여대)에 11만여대가 못 미쳤다. GM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판매량이 일년 전보다 12.9% 줄었다. 1931년 포드 자동차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 판매 1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내준 것이다. 해외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도 처음이다. 이에 반해 도요타는 반도체 재고 비축으로 공급난에 비교적 잘 대처해 판매량이 10.4% 늘었다. 경쟁사보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 더 빨리 대처하고 수요 급증에 잘 대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 막대한 피해를 입어 비축 창고들을 증설한 덕을 뒤늦게 본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도요타 미국 판매 책임자인 잭 홀리스 수석부사장은 “(1위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며, 계속될 것이라고 보지도 않는다”며 GM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광고에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짐 케인 GM 대변인도 로이터 통신에 “내가 도요타 사람이라면 달려나가 ‘우리가 넘버원이에요’라고 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올해 반도체 공급이 나아져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드와 GM, 크라이슬러를 합치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의 90%를 차지한 시절이 있었다. 2008년만 해도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절반에 약간 못 미친다. 도요타의 캠리는 20년 연속 미국의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Rav4는 스포츠유틸리티( SUV) 판매 1위를 5년째 차지하고 있다. 국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3만 808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9%정도 늘어 선전했다.
  • [사설] 어이없는 상장사 횡령사고, 소액주주 피해 줄여야

    [사설] 어이없는 상장사 횡령사고, 소액주주 피해 줄여야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1위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상장사 횡령사고 중 역대 최고액으로, 횡령액이 자본금 2047억원의 91.8%에 이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말에서야 횡령 사실을 발견해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를 고소했다고 그제 공시했다. 소액주주가 2만명에 달하는 이 회사의 주식 거래는 현재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횡령액이 자기자본의 5%를 넘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한다. 회사는 이 횡령 사건을 이씨 단독 범행으로 추정한다. 그런데 연매출 8000억원대 규모의 상장사이자 시가총액 2조원대 기업이 동네 구멍가게보다 허술한 자금 관리를 해 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증권가에서는 문제의 이씨가 지난 10월부터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인 모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을 사들였다가 수차례 매각한 ‘파주 슈퍼개미’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단기간에 거액 횡령이 가능했던 점에 비춰 조직적 범행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해야 할 것이다. 횡령 사건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폐지까지 이를지는 속단할 수 없다. 투자자 보호나, 기업의 영속성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거래 정지가 풀려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소액주주들의 손해는 불가피하다. 횡령 자금의 회수나 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이 지분 절반을 담보로 대출받은 상황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외국인 지분이 44%를 넘는다.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축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내부 감시 시스템 미비 등에 대한 책임이 있는 만큼 최 회장은 소액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서울포토]애플, 세계 기업 최초 시총 3조 달러 돌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애플 주가는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주당 18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천900억 달러였다. 하지만, 장중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마이크로소프트(MS·2조5천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9천억 달러), 아마존(1조7천억 달러), 테슬라(1조2천억 달러) 등 다른 테크기업의 시장가치와 비교해봐도 애플의 질주는 두드러진다. 애플이 터치한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하는 국가별 GDP 순위(2021년 세계 경제전망 추정치, 현재 달러 가치 기준)에서 애플 시총은 세계 6위 인도(3조2천500억 달러), 7위 프랑스(3조1천4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 8위 이탈리아(2조2천700억 달러), 9위 캐나다(2조1천900억 달러), 10위 한국(1조9천100억 달러)을 앞질렀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전 세계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아이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애플TV와 애플뮤직 등 미디어 서비스 분야에서 매출을 크게 늘렸다. 애플 주가는 2007년 1월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무려 5천8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2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최저점과 비교하면 2년도 안 돼 3배 이상 급등했고 S&P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도체 칩 부족, 금리 상승 전망으로 일부 우려가 제기되지만, 투자자들은 애플 제품의 세계적인 인기와 꾸준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제품의 잠재력, 회사의 강력한 현금 보유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애플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아이폰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주식 275만 주를 보유한 메인스테이 윈슬로 라지캡 성장펀드의 패트릭 버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애플은 정말 훌륭한 성장주이고 그 가치는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4일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 새해 경제성장률 얼마나? 2년 연속 3%대 이상 달성 여부 관심

    새해 경제성장률 얼마나? 2년 연속 3%대 이상 달성 여부 관심

    ‘임이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털고 얼마나 회복할지 관심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슬로건으로 ‘위기를 넘어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내걸고 올해 3.1%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제기구와 글로벌 투자은행(IB)도 3% 내외 성장을 전망하는 곳이 많다. 지난해 4.0% 내외 성장이 전망되는 터라 정부가 올해 목표를 달성한다면 2년 연속 3%대 이상 성장을 하게 된다. 2년 연속 3%대 성장은 2013~14년(각각 3.2%)이 마지막이었다. 1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IMF는 지난해 7월 내놓은 전망에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했으나 지난해 10월 수정을 하고 0.1% 포인트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0%,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1%로 각각 예상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성장률 전망치는 3.0%다. 글로벌 IB 전망치는 주로 2%대 후반에서 3%대 초중반으로 형성돼 있디. 씨티(2.8%)와 바클레이즈(2.9%)는 2%대로 잡았다. UBS(3.0%)와 BoA메릴린치(3.1%), 골드만삭스(3.4%), JP모간(3.6%) 등은 3%대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이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국민 1000명과 전문가 309명을 대상으로 대외리스크를 물은 결과 국민은 ‘코로나19 재확산’(26.8%), 전문가는 ‘인플레이션 장기화’(24.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내리스크로는 ‘자산시장 불안정’(국민 23.9%)과 ‘신 양극화’(전문가 35.9%)가 가장 많이 지목됐다. 정부도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기재부는 “올해 경제 회복속도가 내수·투자·수출의 고른 증가를 통해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를 것”이라면서도 “취약계층 피해 누적, 생활물가 상승, 신 양극화 등으로 민생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고든 정의 TECH+] 제초제 사용 1/5로 줄인 인공지능 스마트 카메라

    [고든 정의 TECH+] 제초제 사용 1/5로 줄인 인공지능 스마트 카메라

    현대 농업은 막대한 양의 비료와 물, 그리고 농약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투입되는 물자 중 상당수는 작물 재배에 사용되지 못하고 환경으로 흘러 갑니다. 예를 들어 제초제의 경우 사람이 직접 보고 잡초 위에 뿌리는 게 아닌 이상 대부분 농지에 넓게 살포하기 때문에 제거하고자 하는 잡초보다 작물과 땅에 더 많이 뿌려져 낭비됩니다. 결국 제초제도 낭비될 뿐 아니라 생태계로 유입되어 환경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스라엘의 농업 스타트업인 그린아이 테크놀로지 (Greeneye Technology)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일반적인 살충제와 제초제 등을 살포하는 농업용 트랙터에 설치된 붐 스프레이 위에 카메라 모듈을 달고 잡초가 보일 때만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입니다. (사진) 그린아이가 개발한 AI 컴퓨터 이미지 인식 시스템은 최고 시속 25km로 이동하는 붐 스프레이 위에서도 정확하게 잡초와 작물을 분류해 필요할 때만 제초제를 분사합니다. 줄일 수 있는 제초제의 양은 잡초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78% 정도입니다. 그린아이는 이 시스템을 SPP (Selective Spraying)라고 명명했습니다.이미지를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뤄서 잡초와 작물을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초제는 저렴하지만 인공지능 카메라 시스템은 비싸기 때문입니다. 다만 처음 설치에만 많은 비용이 들고 이후에는 제초제처럼 계속해서 지출이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제초제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처럼 기계를 이용해서 넓은 농지에 제초제를 대량으로 뿌리는 국가에서 유용한 방법인데, 제조사 측은 우선 이스라엘에서 먼저 출시하고 이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인공지능 카메라가 제초제 살포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잡초의 종류를 분석하거나 작물의 성장 상태, 질병 유무 등도 이미지를 분석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인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하면 앞으로 훨씬 다양한 이미지 분석과 활용이 가능합니다. 농업 부분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의 활용은 현재 시작 단계입니다. 그린아이의 SSP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지만, 더 똑똑한 스마트 농업이 어떻게 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 美임금, 20년 만에 최고 상승폭… 노조 “인플레만큼 더 달라”

    美임금, 20년 만에 최고 상승폭… 노조 “인플레만큼 더 달라”

    미국에서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임금의 추가 상승을 야기하는 이른바 ‘임금·물가의 악순환적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소비자물가 상승분에 따라 임금을 올리는 ‘생계비용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s)을 주장하는 가운데 구인난이 심각한 시간제 근로자에 이어 화이트칼라의 임금도 대폭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3분기 ‘민간 부문 종사자’의 임금이 전년 동기보다 4.6% 올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2년 1분기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숙박·음식 서비스업의 임금이 8.1% 올라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업(7.2%)과 판매업(6.9%)이 뒤를 이었다. 3.9% 오른 관리·경영·금융 등 직군도 2003년 이후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자발적 퇴직의 증가로 시간제 근로자의 구인난과 임금 인상이 집중 조명됐지만, 화이트칼라의 상황도 매한가지였던 셈이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이달 초 조사에서 미 기업들이 계획한 내년 평균 임금 인상률은 3.9%로 2008년 이후 가장 높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COLA 도입 역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앞서 약 3개월간 파업했던 켈로그 노조는 2026년까지 물가상승에 따라 최대 12.5%의 임금을 인상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난 21일 파업을 끝냈다. 지난달 농기계회사인 존디어 노조도 3개월 간격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임금 조정을 진행키로 하고 5주간의 파업을 마쳤고, 오리건주 7개 공립대 노조는 향후 5년간 물가상승에 따라 임금을 최대 19% 인상키로 지난 8일 합의했다. 1990년대부터 인플레이션 둔화로 잊혀졌던 COLA가 30여년 만에 부활한 것은 그만큼 근로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장기적 현상으로 본다는 의미다. 실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정책에 참고하는 소비자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5.7% 올라 3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콘퍼런스보드의 개드 레바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기업은 직원 유지를 위해 임금 인상폭을 결정하는 동시에 비용을 얼마나 소비자에게 전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 상황이 임금 및 물가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고든 정의 TECH+] 하나씩 등장하는 삼성전자 PCIe 5.0 SSD

    [고든 정의 TECH+] 하나씩 등장하는 삼성전자 PCIe 5.0 SSD

    현재 SSD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주로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고성능 서버용 SSD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40%에 달합니다. SSD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인 만큼 SSD 시장에서도 1위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 삼성전자가 최초의 기업용 PCIe 5.0 SSD인 PM1743(사진)을 선보였습니다. PCI express (PCIe) 규격은 그래픽 카드처럼 매우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장치를 지원하기 위해 2003년에 등장했습니다. PCIe 규격은 버전을 하나씩 올릴 때마다 보통 속도가 두 배 정도 빨라졌는데, 2019년에 발표된 PCIe 5.0 확정 규격에서는 레인(lane) 당 32GT/s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SSD에 주로 사용되는 PCIe 5.0 x4 (4 lane)는 15.754GB/s,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x16에서는 63.015GB/s이 속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삼성 PM1743는 13G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6.6G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데, PCIe 5.0 x4이 지원하는 대역폭을 거의 다 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PCIe 4.0 x4 기반인 전 세대 모델보다 1.9배 정도 속도가 빨라졌다는 이야기는 인터페이스 진화에 따라 최대 대역폭에 근접한 성능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용량은 1.92TB에서 15.36TB로 전 세대 모델과 동일하지만, 최고 속도가 두 배 빨라졌을 뿐 아니라 동일 전송 데이터 당 전력 소모는 30%가량 감소한 만큼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여야 하는 데이터 센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서버 중에는 PCIe 5.0 SSD를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PM1743와 함께 등장할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제온 프로세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CPU인 앨더 레이크(12세대)의 서버 버전인 사파이어 래피즈는 서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고성능 메모리인 DDR5를 적용하고 PCIe 5.0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인텔의 기술 이니셔티브 부문 책임자인 짐 파파스에 의하면 언론 공개 이전에 이미 PM1743를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최초로 개발한 PCIe 5.0 SSD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수 있고 인텔 역시 AMD에 반격하기 위해 칼을 갈고 개발한 차세대 프로세서의 스토리지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AMD 역시 PCIe 5.0 지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기는 하나 PCIe 4.0 적용에는 한발 늦었던 인텔이 이번에는 반대로 한발 앞서가면서 서버 시장에서 다시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물론 빠른 SSD는 데이터 센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제품입니다. 올해 봄 마벨은 PCIe 5.0 SSD 컨트롤러를 공개한 바 있고 SSD 제조사 중 하나인 ADATA는 최근 나이트호크(Nighthawk)와 블랙버드(Blackbird)라는 일반 소비자용 PCIe 5.0 SSD(M.2)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 출시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ADATA 측에 의하면 최고 읽기 속도는 가장 빠른 PCIe 4.0 x4 SSD의 두 배인 14GB/s에 달합니다.하지만 PCIe 4.0 SSD가 나온 후에도 현재 판매량 상위권에 있는 SSD는 상당수가 PCIe 3.0 기반입니다. 스펙 상으로는 PCIe 4.0 SSD가 훨씬 빠르지만, 가격을 보면 PCIe 3.0 SSD가 더 경쟁력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가 수백GB의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어야 하는 경우는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차 읽기 속도가 7000MB/s인 SSD가 3000MB/s 밖에 되지 않는 SSD보다 이론상 두 배 이상 빠르지만 사용자가 이 속도 차이를 체감할 일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그보다는 같은 가격으로 용량을 키우는 것이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PCIe 5.0 SSD는 초기에는 대부분 데이터 센터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현재 시점에서 PCIe 5.0 x4 M.2 슬롯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자체가 별로 없고 설령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중화는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결국 PCIe 5.0 기반 SSD와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가격이 빠르게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순차 읽기 속도가 10GB/s가 넘는 SSD를 일반 소비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PCIe 6.0 혹은 그 이상 규격의 SSD가 데이터 센터에서 적용될 것입니다. 그렇게 기술은 발전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의 성능 역시 좋아지는 것입니다.  
  •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 확인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 확인

    오는 30일부터는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PCR 시약을 민관협력으로 개발해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3~4시간 안에 오미크론 변이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시약 제조사들이 제작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친 결과 방역현장에서 사용이 적합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약은 오는 29일까지 권역별 대응센터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배포돼 30일부터는 각 지자체에서 PCR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을 비롯한 5개의 주요 변이를 확인, 검출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현재는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고 있지만, 신규 변이 PCR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면서 “지역내 발생시 오미크론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해 감염 확산과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약은 전국 지자체 23개 기관과 권역별 대응센터 5곳,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18곳에 베포될 예정이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회의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된 이후 각국에서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대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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