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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기기 급속 둔화… ‘프리미엄’ 차별화로 돌파

    IT기기 급속 둔화… ‘프리미엄’ 차별화로 돌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지속적인 가격 하락 속에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 등 정보기술(IT) 기기 패널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IT 기기 수요 감소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가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노트북 패널 출하량을 4510만대로 추산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6% 줄어든 규모다.업계에서는 통상 대학 새 학기가 시작되는 8월이 포함된 3분기를 계절적 성수기로 봐 왔지만, 올해는 IT 패널 공급 과잉에 소비 절벽까지 맞물리면서 전체 출하량이 뚝 떨어졌다. 노트북 제조사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원격교육 확산에 따라 패널 구매를 대폭 늘렸지만 올 초부터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돌아가면서 완제품화되지 못한 패널 재고량만 늘어 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유통 채널과 제조사들이 재고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패널 수주가 급격한 하향 조정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일반 모니터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모니터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7.7% 감소한 3130만대로 전망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3분기와 비교해도 14.7% 줄어든 수준이다. 업계는 4분기까지 이러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모니터를 가로세로로 회전하며 사용할 수 있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을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게이밍 OLED TV ‘플렉스’를 공개한 바 있다.
  • BYD 전기차 세계 1위… 중국車 대약진 자동차 업계 “두렵고 부럽다”

    BYD 전기차 세계 1위… 중국車 대약진 자동차 업계 “두렵고 부럽다”

    두려움일까, 부러움일까. 최근 중국 자동차의 약진에 주목하는 국내 보고서가 잇따르고 있다. 어느새 ‘두려운’ 존재로 떠오른 중국에 바짝 긴장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한편으로는 뒤처진 산업의 수준을 단시간 내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부에 대한 ‘부러움’으로도 해석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왜 비야디(BYD)의 성장에 주목하는가?’라는 제목의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전기차 돌풍’을 이끈 브랜드로 BYD를 지목하며 “이들은 배터리·부품·자율주행 등 전기차 대중화에 필요한 기반들을 전방위적으로 구축해 왔다”면서 “과시적이기보다는 최종 소비자를 지향한 ‘조용한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에 올라선 것은 상징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7월 비야디는 총 80만 6000대를 판매, 테슬라(62만 9000대)를 크게 앞섰다. 물론 절대다수가 중국 내에서 소화되는 물량이지만 테슬라의 주요 시장도 중국이란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세계 최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승용차 양산(2008년), 전기버스 생산 착수(2010년) 등 전동화 사전 작업을 이어 왔던 BYD는 지난 3월 PHEV를 제외한 내연기관차의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들이 순수 전동화 시점을 2027~2030년 정도로 잡는 것과 비교하면 무척 급진적이다. 보고서는 “BYD는 글로벌 지향으로 개발된 전기차 ‘오션’ 시리즈로 인도, 브라질, 호주, 일본, 독일 등에도 승용차 판매망을 구축하며 해외 주요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테슬라, 도요타 등 다른 완성차 회사와도 협력해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위탁생산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도 ‘중국, 자동차 수요 촉진 정책 지속’이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친환경차 등록세 면제 혜택 1년 연장, 승용차 취득세 감면 대상 확대 등의 정책에 주목했다. “이번 정책으로 600억 위안(약 11조 9000억원) 규모의 취득세 감면이 최대 200만대 신차 소비를 창출, 3000억 위안 이상의 소비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완성차 회사들의 전략을 재점검하는 동시에 국내 정부의 산업 육성책에도 ‘자국산 보호’를 위한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게 보고서들의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KAMA의 올 상반기 제조사 국적별 판매 현황을 보면 중국계 브랜드는 미국(-8.4%), 유럽(-15.7%), 일본(-11.8%), 한국(-9.9%)이 전년 동기보다 후퇴하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15.1% 성장했다.
  •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檢, ‘조사 불응’ 유동규 체포…위례 개발비리 의혹 추궁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19일 체포해 강제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 전 본부장의 재판이 끝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등 민간사업자에게 최소 651억원 이상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뿐 아니라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던 당시에도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성남시 기밀 정보를 유출시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구조가 동일해 ‘대장동 판박이’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한 출석 조사 요청을 수차례 통보했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이 불응하자 이날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 변호사도 지난 16일 체포해 조사했다. 다만 김씨는 검찰의 요구에 따라 조사에 응하면서 강제조사까지 이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국세청이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국세청이 외국계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건 2015년 이후 처음, 7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비롯해 국제조세관리관, 국제조세담당관, 국제조사과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암참에선 제임스 김 회장과 안익홍 암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한국씨티은행, 한국GM, 한영회계법인, 록히드마틴, 한국IBM, 베이커휴즈 등 미국 기업으로 구성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對) 한국 직접투자(FDI)가 29억 5000만 달러로 1년 만에 39.5% 늘었다고 상기시키며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FDI는 증가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국 기업이 동반자로서 함꼐 성장할 수 있도록 암참이 외국계 기업의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우리 정부가 외국계 기업에 대해 투명하고 차별없는 공정한 과세, 세계적 수준의 납세서비스를 통해 외국계 기업이 세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과세 인프라 통합을 통해 외국계 기업 맞춤형 신고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국외 모회사 등과의 국제거래시 적용할 정상가격산출방법에 대한 사전승인(APA) 신청을 했을 때 신속 처리하고 ▲외국계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신고 안내책자와 영문 홈페이지 등 세정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거나 외국인 단일세율 과세특례 및 외국인기술자에 대한 세액감면 적용기간을 확대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매력적인 글로벌 투자처로 공고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조세 정책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외국인 대상 19% 단일세율의 5년 제한 요건과 관련된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국세청의 역할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데스크 시각] 타이레놀과 포스코/박상숙 부국장 겸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타이레놀과 포스코/박상숙 부국장 겸 산업부장

    위기 때 본성이 나오는 것은 사람이나 기업이나 매한가지다. 불운과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자갈길이 꽃길이 되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신뢰의 대명사가 된 타이레놀이 그런 경우다. 미국 정부가 백신을 맞고 열이 오르는 부작용에는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콕 집어 말하면서 전 세계에서 한동안 품귀 현상을 빚었다. 평범한 약품이 수십억 인구의 신용을 얻은 것은 30년 전 절체절명의 순간을 과감히 이겨 냈기 때문이다. 198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타이레놀을 먹은 8명이 갑자기 숨졌다. 30%가 넘었던 시장점유율과 제조사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순식간에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다. 누군가 캡슐형 타이레놀 일부에 독극물을 몰래 넣은 것으로 밝혀져 책임은 벗었지만 존슨앤드존슨은 미 전역에서 판매와 광고를 중단하고 시판 중이던 제품 전량을 수거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인상적인 것은 사건 발생 즉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위기대응팀을 꾸리고 핫라인을 설치해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소상히 알린 점이다. 천문학적인 금액과 유무형의 손실을 감수했지만 최악의 위기에서 회사가 보여 준 노력은 오히려 타이레놀의 신뢰도를 부동의 정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 최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용광로가 꺼져 50년 만에 가동이 정지된 포스코를 보면서 타이레놀 사건이 떠올랐다. 기업의 진짜 위기는 위기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대처하는 방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공장 3곳에서 화염이 솟구치는데도 “불은 났지만 화재가 아니라 정상적인 가스 발생”이라는 최초 입장문은 아무리 경황이 없다 하더라도 대기업에서 발표했다고 하기에는 눈을 의심하게 한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억지와 마찬가지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상세한 상황 공개를 주저하는 사이 쑥대밭이 된 현장 사진이 SNS를 떠돌고 복구 진행과 관련해 공표한 것과 다른 내용이 블라인드에 흘러나오면서 피해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샀다. 억울하겠지만 자업자득의 측면도 크다. 포스코는 몇 달 전 터진 성추행 파문 때 초기의 미온적 대처로 일을 키웠다. 무엇보다 직장 내 성문제는 기업 이미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구제가 전광석화처럼 이뤄져야 한다. 그럼에도 마지못한 듯한 솜방망이 처벌과 뒷북 사과로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 ‘꼰대 회사’를 자처했다. 지주회사의 서울 이전과 관련한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도 초일류 기업의 처사치고는 졸렬하다. 포항 지역 주민들이 곳곳에 현수막 등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자 이에 대한 채증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으니 말이다. 연이은 헛발질의 원인은 일차적으로 경영진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조직 문화에 있다. 민영화가 된 지 20년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개발독재 시절의 밀어붙이기식 일 처리가 비판을 받는다. 이번 재해 수습 과정에서도 구태의연한 행태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비용과 시간 등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복구 계획을 밀어붙이면서 현장 근로자의 피로도는 급증하고 안전사고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한 포스코의 장자다운 리더십이 아쉽다는 한숨이 절로 나오는 대목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요즘 포스코도 ESG 관련 조직인 기업시민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달 초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처음으로 그룹의 ESG 경영 현황이 담긴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윤리와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아름다운 내용들이다. 번지르르한 백 마디 말에도 과감한 실행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위기는 사건이 아니라 ‘사태’로 커질 수 있다.
  • 한화테크윈이 국제보안전시회에 내놓은 무시무시한 AI 카메라

    한화테크윈이 국제보안전시회에 내놓은 무시무시한 AI 카메라

    ●최신 AI 제품과 산업별 AI 영상분석 솔루션 소개인공지능(AI) 카메라가 피사체 인간의 성별과 연령대를 파악한다. AI가 탑재된 교통분야 솔루션은 차량 종류, 번호, 색상, 제조사와 모델명까지 분석한다. 영상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 보안 전시회 ‘GSX 2022’에 선보인 기술들이다. GSX는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와 업계 최고 솔루션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한화테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카메라 및 AI 영상분석 기반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한화테크윈의 AI카메라는 고도화된 AI 기능 탑재로, 영상에서 피사체의 특징을 분석해 사람의 성별, 연령대, 착용한 상하의 색상이나 차량의 차종, 색상, 번호판 등 의미 있는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교통분야 특화 솔루션인 ‘와이즈넷 로드 AI’는 차량 종류, 색상, 번호 뿐만 아니라 제조사, 모델명까지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다. 고객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차량이 찍힌 위치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AI카메라를 연결하면 차량 동선도 파악할 수 있다. 교통이나 범죄사건 발생 시 차량 특징을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와이즈 디텍터’도 눈여겨 볼 기술이다. 고객들이 각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원하는 대상을 스스로 학습시켜 영상 분석에 활용하는 기술로, 고객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까지 대응할 수 있다. 카메라 내부에 서버, 레코딩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추가 서버 없이도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와이즈넷 엣지’와 고객 사용환경을 고려해 보안 인증 등을 강화한 관제 솔루션 ‘와이즈넷 웨이브 5.0’도 소개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고객 요구사항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빠르고 세부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런 고객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사용 환경과 경험 등을 지속 공유해 글로벌 영상 보안 기업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K시장 흔드는‘애플페이’… 간편결제 판도 소용돌이

    K시장 흔드는‘애플페이’… 간편결제 판도 소용돌이

    아이폰 사용자인 직장인 유모(27)씨는 최근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지원하면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고객이 늘어나 카드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대란’이 벌어질까 우려해서다. 유씨와 같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만큼 실제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간편결제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전망이다. 애플과 같은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금융업자, 금융사까지 뛰어든 간편결제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시장이 해마다 커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기준 6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나 늘어났다. 전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들어오면 간편결제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넘쳐나는 경쟁자에 업계는 결제를 넘어선 사업 다각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최근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국내 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신분 증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학생증 사업은 카드사, 은행 등 금융권에서 고객 유입을 위해 활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려 외부 결제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려면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 보급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질 전망인데, 국내 카드 전체 가맹점 300만여곳 중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6만~7만곳에 그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원금 형식으로 밴사(부가통신업자)에 일정 규모의 단말기 매입을 약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객이 수수료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프라인 결제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0.15% 정도로 책정해 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이 고객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나드는 강달러 상황도 위험 요소다. 수수료 계산에 쓰이는 환율이 높아지면 현대카드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현대카드, 애플 콧대 감당할까…단말기·수수료 과제

    현대카드, 애플 콧대 감당할까…단말기·수수료 과제

    아이폰 사용자인 직장인 유모(27)씨는 최근 현대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지원하면 카드를 발급받으려는 고객이 늘어나 카드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대란’이 벌어질까 우려해서다. 유씨와 같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만큼 실제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면 간편결제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전망이다. 애플과 같은 휴대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를 포함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페이먼츠 등 전자금융업자, 금융사까지 뛰어든 간편결제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시장이 해마다 커지면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지난해 기준 6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나 늘어났다. 전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들어오면 간편결제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넘쳐나는 경쟁자에 업계는 결제를 넘어선 사업 다각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최근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통해 국내 대학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신분 증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학생증 사업은 카드사, 은행 등 금융권에서 고객 유입을 위해 활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려 외부 결제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되려면 근접무선통신(NFC) 호환 단말기 보급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스마트폰을 NFC 단말기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질 전망인데, 국내 카드 전체 가맹점 300만여곳 중 호환 단말기를 갖춘 곳은 6만~7만곳에 그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원금 형식으로 밴사(부가통신업자)에 일정 규모의 단말기 매입을 약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객이 수수료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오프라인 결제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0.15% 정도로 책정해 이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이 고객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넘나드는 강달러 상황도 위험 요소다. 수수료 계산에 쓰이는 환율이 높아지면 현대카드가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중국산 자재 부품 하나에… 美, F35 스텔스기 인수 중단

    중국산 자재 부품 하나에… 美, F35 스텔스기 인수 중단

    미중 패권 갈등이 외교·안보·군사 등 전방위로 퍼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산 원자재를 쓴 부품 하나 때문에 최신예 F35 스텔스 전투기 인수를 일시 중단했다. 미국이 군수물자를 포함한 국방 분야에서 중국을 얼마나 경계하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 F35 합동사업단(JPO)의 러셀 고메이어 대변인은 “지난달 진행된 (방위산업 공급망) 조사에서 전투기 엔진 터보머신(유체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꿔 주는 기계) 펌프에 쓰인 자석이 중국산 합금임을 확인했다”며 “제조사가 당국의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전투기 인수를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F35 납품사인 록히드마틴은 “(부품공급업체) 하니웰이 만드는 터보머신에 들어가는 사마륨 코발트 합금과 관련이 있다”며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 기체 인수를 재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35에서 엔진 터보머신은 엔진 시동, 비상전력 공급 등의 기능을 맡는다. 사마륨 코발트는 희토류 합금으로 초강력 자석 생산에 쓰이는데, ‘희토류 대국’인 중국이 최대 공급처다. 현재 미 국방부 조달규정(DFARS)은 중국과 이란, 북한, 러시아 등에서 생산한 특수금속 및 합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로 첨단 소재 기술이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고 유사시 이들이 자국 희토류 등을 무기화해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미 국방부는 “이미 미국이나 동맹국이 인수한 F35 운용에는 영향이 없다”며 “관련법이나 규정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방국에서 공급받은) 원자재로 만들어진 부품으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중국과의 ‘방위산업 공급망’을 단절해 자국 제조 기반을 키우고 기술패권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다. 값싼 중국산 원자재·부품이 세계 군사무기 시장을 잠식하며 미국 기업들의 파산·철수로 이어진 만큼 ‘미 방위산업 공급망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 무선 이어폰 재생시간 측정 ‘국가표준’ 제정

    무선 이어폰 재생시간 측정 ‘국가표준’ 제정

    무선 이어폰의 중요한 성능인 ‘오디오 재생 가능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7일 ‘좌우 독립형 무선 이어폰의 오디오 재생 시간 측정방법’을 규정한 국가표준(KS C 5500)을 제정해 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무선 이어폰은 배터리 성능(재생 시간)이 중요하나 재생 시간을 측정 시험방법에 대한 공인된 표준이 없어 소비자는 제조사가 자체 측정한 성능 정보에 기초해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국표원이 산학연 표준 전문가들과 마련한 표준안은 재생시간 측정 시 필요한 시험 환경과 측정 조건·방법·장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을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도록 측정 시 오디오 음압 수준과 능동소음제어 기능 적용 여부 등 무선 이어폰의 기본 조건을 설정했고 측정 항목으로 배터리 유지 시간과 잡음 비율 곡선, 측정 최대 음압수준 등을 제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을 통해 성능 측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2020년 6월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무선 이어폰 재생 시간에 대한 공인 시험방법 마련을 요청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국가표준의 국제표준화 추진과 함께 국민 일상과 직결되는 다양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폐플라스틱,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재활용 늘린다

    폐플라스틱,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재활용 늘린다

    정부가 규제를 줄여 폐플라스틱과 전기차의 폐배터리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5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포함된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폐배터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는 초기용량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지면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명은 생산 후 5~20년 정도이다.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 목표 362만대를 고려했을 때 2020~2030년에 발생하는 폐배터리는 42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3조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BMW나 아우디 등 외국 유명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 폐배터리로 모바일 전원장치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만드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내에 자원순환기존법을 개정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관리법도 고쳐 전기차 등록을 할 때 배터리를 별도로 등록하게 하는 한편 배터리 제작-등록-운행·탈거·재사용·재활용까지 전주기 이력을 공공데이터베이스에 담아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차를 별개로 독자 유통될 수 있게 해 임대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나프타’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유형’을 추가하고 열분해유 제조시설과 열분해 소각시설을 분리해 제조시설은 재활용 시설로 설치하고 검사기준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는 무산소 상태에서 폐플라스틱에 300~800도 열을 가해 가스와 기름을 분해하는 기술이다. 정부는 열분해와 같이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 제품 제조·수입업자에게도 내년부터 폐기물 분담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과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를 허용하고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대법 ‘광양항 크레인 사고’…“CJ대한통운·中제작업체, 항만공사에 배상 책임”

    대법 ‘광양항 크레인 사고’…“CJ대한통운·中제작업체, 항만공사에 배상 책임”

    전남 광양항에서 발생한 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해 크레인을 임차해 운용한 CJ대한통운과 제조사인 중국 업체가 항만공사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크레인 운용사인 CJ대한통운과 제조사인 중국 대련중공기중집단 유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현 여수광양항만공사)은 2007년 10월 광양항 부두에 설치된 크레인이 와이어로프가 끊어져 화물을 들어 올리는 붐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크레인을 임차해 운용하던 대한통운과 제조사인 대련중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대한통운과 대련중공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손해액 52억 7300여만원 중 80%인 32억 1800여만원으로 책임을 제한했다. 1심은 “원고가 크레인을 매수나 시험운행 등의 과정에서 하자 여부를 잘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수리를 요청하는 등의 주의의무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피고의 배상책임을 80%로 제한한다”고 했다. 2심은 부두공단 해산 후 소송을 이어받은 항만공사에 대한 대한통운과 대련중공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 책임 비율을 각각 다르게 판단했다. 대법원은 공동불법행위가 아닌 부진정 연대채무의 경우 과실상계 여부와 비율을 채무자별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원심 판단이 타당하다고 봤다. 부진정연대채무는 여러 명의 채무자가 동일한 내용의 채무에 대해 각각 독립해서 그 전부를 이행할 의무를 부담하지만 채무자 사이에 주관적 관련성이 없는 채무를 뜻한다. 한 사람이 급부를 하면 모든 채무자의 채무가 소멸하는 점은 연대채무와 같지만 그중 한 사람에 대해 생긴 사유는 변제 등을 제외하곤 다른 채무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재판부는 “항만공사의 과실을 피고 전원에 대해 전체적으로 평가하게 되면 개별적으로는 과실상계나 책임제한 사유가 없는 책임까지 제한되는 부당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갤럭시 Z플립4 써보니...카메라 성능 얼마나 좋을까?

    갤럭시 Z플립4 써보니...카메라 성능 얼마나 좋을까?

    삼성전자가 최신작 갤럭시Z플립4의 사전예약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4 시리즈의 사전예약 결과 갤럭시Z플립4가 6:4 정도의 비율로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대중에게 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갤럭시Z플립4 블루 색상을 대여해 실제로 사용해 보았다.  외관의 경우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갤럭시Z플립4의 경우 전작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소재 마감의 변화 그리고 알루미늄 프레임과 경첩(힌지)의 부피를 줄여 세련된 인상을 준다. 특히 전·후면 유리 소재는 무광, 프레임의 알루미늄은 적당한 유광으로 마감해 사용자의 손자국이 덜 남도록 개선했다. 갤럭시Z플립3는 측면 알루미늄 프레임의 소재가 무광이었지만 기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후면 유리가 유광 처리되어 있어 지문이나 얼룩 관리가 어려웠다.디스플레이의 경우 해상도, 주사율과 같은 사양의 변화는 없지만 디스플레이 가운데의 세로 주름을 크게 줄였다. 하지만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의 파인드N처럼 평평하다는 인상까지는 아니었다. 향후 폴더블폰의 기술적인 우위를 위해서라도 삼성전자가 꼭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반면 카메라는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갤럭시Z플립3의 카메라 성능은 동시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갤럭시Z플립4의 카메라는 화소수(1200만)에서 변함이 없지만 65% 더 밝아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사진 품질을 개선했다.야간에 촬영한 결과물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최상위 기종인 갤럭시S22울트라의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정도 수준이면 확실히 폴더블폰을 동시대 스마트폰에 근접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4의 배터리 용량은 전작의 3,400㎃h(밀리암페어시)에서 12% 증가한 3,700㎃h이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의 탑재는 갤럭시Z플립4의 사용시간 증가는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사용시간 개선은 동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3시간 증가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사용해 보니 직장인이 출근해서 퇴근하는 8~10시간 동안의 사용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고화질 동영상 촬영, 고사양 게임 등을 연이어 사용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빠르게 배터리가 소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꾸 만지고 싶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득한 갤럭시Z플립4의 사용시간은 결국 3700㎃h의 배터리 용량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갤럭시Z플립3에서도 짧은 사용시간은 단점으로 지적되었는데 결국 이번 시리즈에서도 아쉬운 모습이다. 정리하면 갤럭시Z플립4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된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은 일부 개선된 모습이며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용시간 개선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적당하고 성능보다 눈이 즐거운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갤럭시Z플립4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갤럭시Z플립4는 256㎇ 모델이 135만3천원 512㎇ 모델이 147만4천원이며 정식 출시는 오는 8월 26일부터 시작된다.
  • LG싱큐앱에서 삼성 제품 호환…LG전자, 가전협의체 ‘HCA’ 의장사 참여

    LG싱큐앱에서 삼성 제품 호환…LG전자, 가전협의체 ‘HCA’ 의장사 참여

    LG전자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 및 공조업체들과 협력한다. 각 제품의 제조사와 관계없이 하나의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모든 제품을 연동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LG전자는 가전업체들의 협의체인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월 설립된 HCA에는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아르첼릭 등 주요 가전 및 공조업체들이 가입해있으며 LG전자의 합류로 회원사는 13개로 늘었다. 회원사들은 각 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클라우드 상에서 상호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글로벌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HCA 회원사 간 연동 서비스를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각 기업의 스마트홈 플랫폼이 연동되면 소비자들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타사 가전을 등록해 제어할 수 있다. 타사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LG씽큐 앱을 통해 원격으로 가정 내 삼성전자 로봇청소기를 작동할 수 있고, 삼성 스마트싱스 앱으로 LG 트롬 세탁기를 사용하는 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의장사로도 선정돼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500개가 넘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CSA가 주도하는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Matter)’ 개발과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글로벌 가전 선도기업으로서 더 편리한 스마트홈 생활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여기는 일본] 21세기에 술 권하는 국가, 실화입니다…“세금 걷으려는 목적”

    일본 정부가 젊은 층의 음주를 독려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을 시작했다. 국세청은 공모전 수상자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지지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세청은 최근 20~39세 사이에서 술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인 ‘사케 비바!’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주류 제품과 디자인, 집에서 음주를 촉진할 방법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류 판매 방식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술을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 층의 생활양식이 변화하면서 주류가 인기를 잃자, 주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지통신은 14일 보도에서 "사적 모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술자리와 외식 문화가 눈에 띄게 줄어든데다, 인구감소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내 주류 소비가 급감했다"고 전했다. 현지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이 동료와의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의문을 품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감한 일본 주류 소비량…특히 맥주 소비 줄어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일본 내 주류 소비는 1995년 1인당 연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줄었다. 특히 맥주 소비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 제조사인 기린은 “2020년 1인당 맥주 소비량은 55병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고 밝혔다.주류 판매의 감소는 세수 감소로 이어졌다. 2020년 주류에 대한 세수는 전년대비 1100억 엔(약 1조 761억 원) 줄어든 1조 1000억 엔(약 10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주류세 수입 감소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정부가 주류를 통해 걷은 세금은 전체 조세 수입의 1.7%를 차지했다. 1980년에는 해당 비중이 5%에 달했지만, 2011년에는 3%대로 떨어지더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1%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일본 후생성은 “(주류 소비를 독려할 만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이번 캠페인이 사람들에게 ‘적정한 주량’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 안정적 수익 배당주에 관심을 [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 7월 CPI를 전년 같은 달 대비 8.5%로 시장 전망치 8.7%보다 낮게 발표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다. 연준 내에서도 물가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며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서비스 물가와 주거비, 임대료 등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마트, 홈디포 등 미국 소비재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 투자 추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주 환원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배당 규모를 늘리고 있다. 배당주는 주가 하락 시 배당수익률이 더 올라가는 효과가 있으며, 배당 수익으로 주가를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배당금이 꾸준히 지급될 수 있는 개별 종목을 선정해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고배당 주식을 모아 놓은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도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들이 올해 들어 큰 인기를 얻었다. ●전기차·2차전지 등 수혜주 예상 미국은 자국 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사항에는 에너지 보안·기후 대응 투자, 최저 법인세율 15% 적용, 처방약 가격 개혁, 의료보험 보조금 연장 등이 포함됐다. 물가 상승 부담 완화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전체 예산 4330억 달러 중 에너지 보안과 기후 대응 등 친환경 관련 예산은 3690억 달러이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구매자들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제조사 등에 대한 지원 부문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시행 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2차전지, 태양광, 풍력 관련 산업의 수혜도 예측된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 결국 ‘발암물질 검출’ 108만개 서머 캐리백 리콜…어떤 조치?

    스타벅스코리아는 올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여행용 가방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진행 중인 자체 회수 시스템 기간도 늘린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조치 관련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회수 절차를 실시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6200개 등 총 107만9110개다. 판매된 캐리백은 구매처에서 별도 회수와 환불 조치에 대해 안내한다. ● 지난달부터 회수 진행음료 교환권 증정리콜 종료 기간까지 확대 지난달 23일부터 자체적으로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게 된다. 리콜과는 별개로 스타벅스는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캐리백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 및 접수도 받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알 수 있다. 해당 고객은 대체 굿즈인 ‘데스크 모듈’ 혹은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원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워드 카드 3만원권은 신청 후 3일내로 수령할 수 있으며, 데스크 모튤은 제작이 완료되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지급된다. 현재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시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리콜 종료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로 확대한다. ● 고객 편의성 증대 위해택배 통한 무상 회수 진행 계획 한 때 이 음료 쿠폰 보상 정책이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의 회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진행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매장을 방문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하는 시스템을 꾸릴 예정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 대해 즉시 사용 및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이메일, 스타벅스 앱 등을 통해 조치받으라고 당부했다. 두 기관은 스타벅스 이외에도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제품 및 보상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및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군 발암물질 나와“기준 없었다” 해명 후뒤늦게 “인지 못했다” 설명 스타벅스에 따르면 서머 캐리백 개봉 전 제품의 외피에서는 284㎎/㎏~ 585㎎/㎏(평균 459㎎/㎏)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나왔고, 내피에서는 29.8㎎/㎏~724㎎/㎏(평균 244㎎/㎏)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자극적인 냄새와 독성을 가진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논란이 됐던 지난달 스타벅스는 “서머 캐리백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상 ‘기타 제품류’로 분류되는 만큼 유해물질 안전요건 대상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폼알데하이드)와 관련한 기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는 증정 행사를 시작하기 전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일각의 의혹도 사실상 인정했다. 특히 행사 과정에서 폼알데히드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 증정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제조사로부터 전달받은 시험 성적서 첨부 자료에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취 원인에 집중하느라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1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자신을 FITI 시험연구원 직원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시험을 했고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촉발됐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 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연구원 측은 당시 “익명 커뮤니티 게시물 내용은 우리 연구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 그는 김씨가 아니고 전씨였다… 4·3 군사재판 신원 확인 이제 237명 남았다

    그는 김씨가 아니고 전씨였다… 4·3 군사재판 신원 확인 이제 237명 남았다

    #군사재판 수형인 전○○(본명)는 수형인 명부에 제주읍 외도리 2xxx번지 김○○ 1949년 사형 기록이 있었다. 그러나 수형인 명부의 외도리 2xxx번지 토지대장을 통해 토지 소유주가 전○○으로 기록되어 있었고, 이를 토대로 제적등본을 확인했다. 수형인 명부의 기록된 번지수와 같은 번지수의 토지 소유자가 이름이 같다는 점, 수형인 명부에 기록된 나이와 제적등본의 나이가 유사하며, 희생자 결정 당시 정뜨르 비행장에서 총살되었다는 내용 등을 종합할 때, 수형인 명부의 김(金)은 전(全)을 잘못 오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 수형 피해자 167명 신원 추가 확인총 2293명 91% 신원 확인 제주4·3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에 대한 재심이 70여년 만에 이뤄지는 가운데 수형 피해자 167명의 신원이 이같은 확인과정을 거쳐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군사재판 수형인 2530명에 대한 자료 분석과 현장 조사를 통해 167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해 7월말 기준 총 2293명(91.0%)의 수형인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4·3위원회 직권재심 권고과정에서 4·3희생자로 결정된 1931명 이외에 수형인 명부와 4·3희생자 결정 내용을 토대로 심층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195명을 추가로 확인해 총 2126명의 4·3 군사재판 수형인 신원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수형인까지 포함해 추가로 167명을 확인하게 됐다. 이제 이제 237명만 신원확인이 되지 않았다. 또한 신원 확인 2293명 중 희생자로 결정된 신원은 2220명이며 나머지 73명은 아직 희생자로 미결정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추가 수형인의 신원은 지난해 4·3특별법 후속조치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이후 약 1년간 각종 4·3 관련 자료 분석을 통해 파악한 것이다. 특히 도는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이하 합동수행단)에서 신속한 직권재심 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행정조사를 추진해 왔다. ● 수형인의 성명·연령·본적 오기 또는 이명 사용연좌제 피해 우려 미신고도 최초에는 수형인명부와 4·3희생자 자료를 서로 비교해 이름이나 등록기준지(본적) 등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후 희생자 결정 당시 내용을 일일이 살펴 인적사항 등 자료를 분석하고 당시 진술, 이명(異名) 또는 아명(兒名), 본적 등을 심층 조사해 추가로 확인했다. 이후 수형인 신분의 단서가 될 수 있는 1999년 도의회 4·3특위 신고서, 국회 양민학살조사보고서, 추가진상보고서, 마을별 실태조사보고서, 4·3희생자 중복신고 철회자료, 2021년에 접수된 7차 희생자 신고자료 등을 비교 분석했다. 또한 제적부 전수 확인, 수형기록 신청자료 분석은 물론 1910년대 일제강점기 토지 일제조사에 따른 구 토지대장 등의 사료를 통해 상당수 확인했으며, 아울러 합동수행단 및 4·3유족회와 협업으로 마을별 경로당, 리사무소 방문 등 사실조사에 나서 추가로 167명의 군사재판 수형인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수형인명부에 기재된 수형인의 성명·연령·본적이 오기(誤記), 착각, 부지(不知), 이명(異名) 사용 등으로 실제와 상이한 경우와 함께 연좌제 피해를 우려해 희생자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 167명 직권재심 청구 전망사실조사 전담조직 가동 도는 수형인의 신원 파악이 재심의 전제이기 때문에 향후 직권재심 추진 과정에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권재심은 수형인 명부에 기록된 2530명을 대상으로 하는데, 대상자가 기록된 수형인 명부가 호적(제적)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부의 인물을 호적(제적)에서 찾아 대상자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재심의 시작점이다. 도에서 추가로 확인한 167명은 향후 합동수행단의 검토를 거친 뒤에 재심 청구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도는 군법회의 수형인 신원 미확인자에 대한 사실조사 전담 조직(총 8명)을 가동해 신원을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군법회의 수형인에 대한 동일인 확인을 위해 추가 진술, 증언 등의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희생자로 결정되지 못한 73명의 군사재판 수형인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8차 희생자 추가 신고기간 중 신고를 통해 희생자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자료조사는 물론 면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군사재판 수형인의 단서를 찾아냈다”며 “앞으로도 미확인 군사재판 수형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도, 10만원대 中 스마트폰 판매 금지 추진“..샤오미 견제

    “인도, 10만원대 中 스마트폰 판매 금지 추진“..샤오미 견제

    인도 정부가 자국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이 정책이 시행되면 샤오미와 리얼미, 트랜션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1만 2000루피(약 20만원) 미만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서 팔 수 없게 돼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본토 시장이 소비 침체를 겪자 대체 시장인 인도에 의존해왔다. 인도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가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하는데, 이 시장을 사실상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중국 대형 스마트폰 제조사의 시장 영향력을 줄이고 인도 제조사들이 자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의도다. 실제로 시행되면 인도 시장 1위인 샤오미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14% 감소하고 매출액도 4∼5%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예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전장 대비 3.6% 하락했다. 다만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은 1만 2000루피 이상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어 이 정책에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도 정부가 이 정책을 실제로 시행하진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도 현지업체가 생산하는 스마트폰 품질이 높지 않다보니 소비자들이 중국산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정부도 잘 알고 있다는 이유다. 자칫 저가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무너져 소비자의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도는 2020년 6월 북부 카슈미르 동쪽의 접경지역 라다크에서 중국군과 충돌해 자국 군인 20명이 숨진 뒤로 ‘반중’을 공식화하고 중국 정보기술(IT)업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텐센트의 ‘위챗’과 바이트댄스 ‘틱톡’ 등 스마트폰 앱 300개를 금지한 데 이어, 샤오미 인도법인을 조사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하기도 했다. 화웨이와 중싱통신(ZTE) 통신장비도 구입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중국 업체들에 공급·유통망 투자도 요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 이통사 따로 또 같이

    이통사 따로 또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지난 30년간 무한경쟁을 펼쳐 온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공익사업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6세대(6G) 이동통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먹거리 선점을 향한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에는 각사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다. ●이통 3사, 개인신용평가 첫 합작 법인 통신 3사는 최근 전문개인신용평가업에 함께 진출하기로 뜻을 모으고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전문개인신용평가업은 금융 정보가 아닌 통신요금 납부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개인의 신용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제3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통신 3사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 3사는 합작법인 출범 목적과 관련해 “금융 이력 부족으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는 학생과 가정주부 같은 금융약자들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늘리면서 금리는 낮추는 등 폭넓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통신 3사와 함께 SGI서울보증과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참여한다. 통신 3사는 각자 26%씩 지분을 출자하고 나머지 2개 회사가 각각 11%의 지분을 출자한다. 참여 회사들은 합작법인을 통해 비금융 신용평가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한다. 새로운 이용자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도 함께 발굴한다. 통신 3사는 지난 3일 가진 합작투자계약 체결식에서 “ESG 가치 실현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합작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비금융 신용평가 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자연·중대재해 예방도 공동 대응 통신사들은 자연재해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을 모은다. 이 사업에는 통신 3사에 SK브로드밴드도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연재해 및 중대재해 공동대응 협약식’을 갖고 자연재해 관련 통신 시설물 관리와 피해 복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각사는 통신시설의 불량이나 파손, 공사 작업 시 위험 요소, 대민 피해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장애 대응 조치와 피해 시설 복구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재해에 대비해 평시에 통신이나 관련 시설물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 및 취약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자연재해 범위는 태풍·수해·지진·산사태·산불·화재로 인한 피해로 정했다. 통신사들은 자연재해와 더불어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에도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참여사들은 “전 국가적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을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통신업계가 손을 잡았다”며 “통신사의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하늘길 선점’ UAM 경쟁은 가속도 반면 ‘하늘길 선점’을 위한 통신 3사의 경쟁에는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통신사들은 정부의 UAM 사업 수주를 위해 이미 국내외 항공사나 기체 제조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리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사는 정부 실증 사업에 대한 참여 제안서를 내고,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T는 현대자동차·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과 함께 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영국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UAM 사업에 뛰어들었다. 통신사 관계자는 “UAM 사업은 기체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상공 10㎞대의 원활한 통신 확보가 전제 조건”이라면서 “현재 5세대(5G) 통신은 상공 120m까지만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6G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6G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6G 등 미래 통신 연구개발도 박차 통신 3사는 UAM 사업과 별도로 국내외 6G 연구개발(R&D)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과 각각 5G 고도화 및 6G 진화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정부가 주도하는 6G 연구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6G를 비롯한 통신 비전을 수립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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