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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소 새시대」 열 경협에 초점/가이후·고르비 무엇을 논의하나

    ◎시베리아 개발사업등 20여건 입안/「북방4섬」 반환가능성 현재로는 희박 16일로 박두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일본방문은 소련 국가원수로서는 역사상 처음이며 「일소 새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최대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와 경제협력 추진 등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측은 북방영토 반환문제에서 소련측이 대폭 양보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소련 국내에서의 정치적 입장,경제혼란 등에 비추어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오히려 초점은 경제협력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소 양국간에는 경제협력에 관한 대형 프로젝트구상이 한창이다. 지난 3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전 민자당 간사장의 소련 방문 때 부상했던 20건의 프로젝트는 그 「집대성」이라고 할 만하다. 소련측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경제 페레스트로이카」를 제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일본으로부터의 자금 및 기술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논의되고 있는 20건의 프로젝트의 내용을 보면 드보리스크 석유화학계획처럼 이미 그 실시를 위해 합작회사가 설립된 것으로부터 순전히 구상단계에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들보다 앞서 제4차 극동시베리아 삼림자원개발계획은 일소 사업당사자간에 이미 기본합의에 도달,고르바초프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기본협정에 조인하게 된다. 지난 15년간 양국간 현안이 돼온 사할린 연안 석유·천연가스 개발계획도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한 조정단계에 들어가 있다. 지난 74년 미·일·소 3국 공동으로 사업화 조사를 완료했으면서도 미루어져 왔던 야쿠츠크 천연가스개발계획도 소련측에서 교섭재개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프로젝트 논의가 무성한 배경에는 일소 정상회담에서 북방영토 문제가 사실상 해결되어 정부자금을 뒷받침으로 한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일소 양국사업관계자들의 강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일소 새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 계획을 전부 실현시키려면 적게어림잡아도 2조엔의 자금이 소요된다. 비록 정부측의 지원이 있더라도 이 같은 막대한 사업비의 확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기업으로서는 수익성·안전성의 확보가 선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밖에 노동력·자재보급·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의 정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현재 일본의 기업이 착수하고 있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보면 ▲드보리스크석유화학 콤비네이트=미쓰비시(삼릉)상사·미쓰이(삼정)물산에 의한 22억달러 규모,구미 기업과 합병으로 연산 45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공장 등을 건설하는 데,94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LAB제조사업=미쓰이물산·동양엔지니어링 등에 의한 4백억엔 규모,레닌그라드 근교 키리시에 연산 5만t 규모의 LAB생산공장 등 건설 ▲브리얀스크 신형상용차 제조설비=마루베니(환홍) 등에 의한 4백억엔 규모,2천8백㏄ 원박스카 제조용 설비도입 ▲덴기스 석유화학사업=역시 마루베니에 의한 70억달러 규모,구미 기업과 합작으로 연산 60만t의 폴리에틸렌공장 등을 건설하는 데 아직은 계획단계이다 ▲사할린 대륙붕 석유·천연가스개발=사할린 석유개발협회·미쓰이물산에 의해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기업화 조사가 실시중이다 ▲제4차 시베리아 삼림자원개발=마루베니·스미토모(주우)상사 등이 10억달러 이상을 들이는 데,92년부터 5년 동안 원목 6백40만㎥을 수입하고,그 대신 제재 기계 등을 수출하는 실질 바터방식이다 ▲사할린·보로나이스크의 제지펄프공장신설=미쓰이물산,왕자제지 등이 1천억엔 이상을 투자,연산 25만t의 펄프공장을 건설한다. 소련측에 의해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일본측에서 검토중이다. 전후 일소의 경제관계는 일본 정부의 대소 정책의 기본인 「정경불가분」 원칙대로 움직여져 왔다. 우선 1956년의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무역거래가 활발해져 왔으며,70년대의 동서긴장완화를 배경으로 크게 신장했다. 극동시베리아의 공동개발 프로젝트 및 대형플랜트 수출도 73년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당시 총리의 소련방문을 계기로 개시됐다. 그러나 경제관계의 확대에 제동이 걸린 것은 79년말 소련군에의한 아프가니스탄 침공 때부터였다. 동서관계의 냉각화와 더불어,소련 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석유위기를 극복했던 일본은 점차 공동개발의 열의도 식어갔다. 80년대를 지속했던 일소 경제관계의 정체는,이 시기에 새롭게 벌인 공동프로젝트가 제2차 펄프재·지프개발 등 불과 2건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잘 상징해주고 있다. 일본의 대소 무역량은 90년도에 수출입합계 전년대비 2.8%가 감소된 59억1천7백만달러였다. 이것은 89년 처음으로 달성했던 6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것이었다. 소련의 외화부족이 심각해지고 일본측에 대한 대금지불의 대폭 연체가 무역침체의 원인이었다. 지난 2월말 현재 15개 대형종합상사에 대한 지불지연 총액은 4억1천6백만달러에 이른다. 메이커 및 중소기업분을 합치면 5억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소 연방정부의 예산편성 지연 등 악조건이 겹쳐 상담은 원활히 진척되지 않고 있다. 큰 상사의 모스크바 주재원들은 『이대로 간다면 연간 수출입총액은 90년보다도 20∼30%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90년 현재 일소의 무역량은 일본으로부터의 수출이 25억6천3백만달러,소련으로부터의 수입이 33억5천4백만달러로 수입초과 현상을 보였다. 일본에서의 수출은 일반기계가 26.1%로 가장 많았고,전기기기 18.1%,철강 14.7%,화학품 10.7%,섬유 5.7%,자동차 4.4% 등이 차지했다. 소련으로부터의 수입은 비철금속 29.9%,목재 15.6%,석탄 13.8%,어패류 9.3%,선철 6.2%,석유 4.6% 등이었다. 일본의 무역상사들은 수출입을 조금이라도 더 원활히 하기 위해 거래은행에 대해 소련측의 각 무역상사에 대한 채무를 일시 떠맡아 줄 것 등 협력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것이 실현되더라도 소련측이 외화부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국내 경제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는 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될 수 없다고 업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의 산업계는 소련 극동지역의 개발사업을 「21세기를 향한 최대의 해외프로젝트라고 주목한다. 이번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이 「세기의 프로젝트」를 착수하게 될 것인가,일본의 업계는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 농어가연소득 1천만원 넘었다/작년/빚은 더늘어 호당 4백73만원꼴

    ◎농림수산부,「90년 경제조사」 농가소득이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빚도 꽤 늘어나 농민들의 생활이 크게 나아졌다고 하기는 어렵다. 6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90년 농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당 농가소득은 1천1백2만6천원으로 89년에 비해 16.8%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 5년간의 평균신장률 11.2%를 웃도는 것이다. 호당 농가부채는 4백73만4천원으로 소득증가율보다 높은 21.4%가 늘어났다. 이는 89년의 증가율 24.5% 보다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은 쌀 및 축산부문의 증가세가 떨어졌음에도 소채류의 가격이 오른데다 경영비 증가율이 둔화된 데 힘입어 11.5% 늘어난 6백26만4천원,농외소득은 농외취업자의 노임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데다 주택경기의 활황으로 취업기회가 늘어난 데 힘입어 24.6% 증가한 4백76만2천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따라서 농가소득에서 농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89년 40.5%에서 43.2%로 높아졌다. 농가의 가계비는 8백22만7천원으로 16.7%가 증가했는 데 이중 음식물 비용이 차지하는 엥겔계수는 24%에서 23.5%로 줄었고 교제비·관혼상제비 등 잡비성 지출이 크게 늘어나 잡비계수가 48.1%에서 49.8%로 높아졌다. 농가자산은 도시근교 지역 및 서남해안 개발붐 등으로 땅값이 상승한 데 따라 37%가 증가한 7백93만5천2백원이 됐다. 이중 예·적금 등 금융자산의 성격을 지닌 유통자산도 6백52만6천원으로 34.3% 늘어났다.
  • 「걸프경제조사단」 4월말 파견/이 외무

    ◎「전후개발기금」 출연… 복구참여 확대/외무통일위 간담회 국회외무통일위는 30일 상오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상옥 외무장관으로부터 걸프전후의 중동사태,유엔가입문제,일·북한 수교교섭 등 외교현안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장관은 보고를 통해 『중동지역의 복구계획 참여를 위해 필요하다면 전후 경제부흥개발기금 출연으로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민관경제조사단을 라마단(금식기간)이 끝나는 4월말께 걸프지역에 파견하고 연불수출·금융지원·대외경제협력기금 활용 등으로 우리상품의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유엔가입에 대해서도 『남북한유엔 동시가입을 추진하되 북한이 이에 호응해오지 않을 경우 북한의 추후 유엔가입을 환영하면서 금년중 우리의 유엔가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야의원들은 보고가 끝난뒤 특히 유엔가입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외교적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서두르지 말고 한반도안정 및 통일 등을고려,대국적인 견지에서 신중히 대처해 줄 것을 촉구했다.
  • OPEC 감산 추진

    【니코시아·워싱턴 AP 연합】 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금년 2·4분기에 「파괴적 유가폭락」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2백만배럴까지의 상유량 감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동경제조사지가 4일 보도했다.
  • 투기혐의 3백96명 일제조사/국세청,오늘부터

    ◎도심 상가구입자등 대상/판 사람 대금사용처도 함께 추적 지난해 하반기이후 아파트·상가 및 개발예정지역의 부동산 등을 취득한 사람가운데 투기혐의자 3백96명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국세청은 1일 걸프전쟁,증시의 불안정,이사철 도래 등으로 부동산투기가 재연될 소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2일부터 전국적인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지난해 9·10월 두달동안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아파트 구입자중 가수요혐의자 92명 ▲지난해 10월 이후 대도시내 상가 및 나대지 취득자 1백24명 ▲지난해 7월 이후 서울 양재동·길동 등 지하철 5호선 신설역 및 경부고속전철 예정지 주변 부동산거래자 34명 ▲지난해 7월 이후 그린벨트·신도시·지방 공단조성지 등 개발예정지의 부동산거래자 73명 ▲이밖에 10억원대 이상 고액부동산 취득자 73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들이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것은 물론 부녀자·연소자 등 취득능력이 없다고 여겨지는사람에 대해서는 상속·증여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또 고액의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에 한해서는 직업·연령 등으로 보아 취득능력이 인정될지라도 일단 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에는 취득자의 자금출처조사에 치중했던데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부동산을 판 사람의 대금사용처도 함께 조사,이 자금이 사전상속 등의 수단으로 쓰였는지를 가려내기로 했다. 국세청은 상가를 신축해 파는 경우 부동산매매업으로 간주,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등 고액부동산거래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중과세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주민등록허위이전 등 각종 불법행위도 함께 조사해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키로 했다. 이밖에 ▲공시지가 적용을 피해 거래일자가 지난해 9월 이전으로 앞당기는 행위 ▲주유소를 신설,양도하면서 거액의 차익을 남기는 신종 투기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 “증권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해야”/증관위에 강제 조사권 부여 필요

    ◎내부자 범위확대·합병땐 신고의무화 법개정 토론회 오는 가을 정기국회에 올릴 증권거래법 개정안에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강화하는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재무부는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학계및 증권유관기관의 전문가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7일 개정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서울 대한투자신탁 연수원에서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황경택 증권감독원 조사부장은 주식시장의 대외개방이 임박한 시점에서 유가증권의 개념재정립등 현행 증권거래법이 대폭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공정한 증권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공정거래는 상장법인과 관련한 내부자 거래와 일부 투자세력에 의한 시세조종 행위로 대별되는데 현행 법은 이 두 부문에서 모두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법운용상 문제점이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정안에는 ▲내부자의 범위,내부정보의 개념,내부자거래의 유형을 보다 명확히 정하고 ▲현재 불분명하게규정되어있는 시세조종행위도 일반적인 고의 유무를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임직원 및 10%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한정된 내부자의 범위를 이들의 친인척및 회계·법률관련 외부인사,채권자등 정보 수령자까지 넓힐 것을 제안했다. 황부장은 또 위반시의 벌칙도 강화하는 한편 내부자 거래와 시세조종행위를 조사하는 증관위에는 강제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법인이 합병할 경우 반드시 증관위에 신고하도록 의무화시키고 ▲주식 매수청구절차를 간소화시키며 ▲현재 경영권보호를 위해 10%로 정해놓은 소액주주의 주식소유 제한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현재 주식과 채권을 근간으로 하는 거래법상의 유가증권 개념을 확대,주가지수 선물거래 등 신상품 및 예탁증서 등 유사유가증권까지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공모의 반대개념으로만 이해되고 있는 사모에 대해서도 응모자의 수와 거래규모 등을 선진국들처럼 명문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채권 발행절차의간소화를 위해 일괄등록제도를 도입,장래 일정기간의 발행물량을 사전에 등록시킨 뒤 기업이 자신의 편의에 따라 발생시마다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자유토론에서는 ▲외국증권사를 관리 감독하는 법적 근거의 신설 ▲증권저축의 효율적인 매매 방법 ▲투자자문업 및 증권사의 일임매매 허용문제 ▲증관위에 증권사 대표 포함 ▲비증권 금융기관의 증권업 해외진출과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에 대한 규제 및 근거 등이 거론됐다. 증권거래법은 지난 62년 제정된 이래 지난 87년까지 모두 9차례 개정되었다.
  • 후세인 “살아남자”… 부시 “권좌 내놔라”

    ◎워싱턴은 왜 항복 요구하나/질서재편의 장애물 제거가 목표/바스라시 점령 계획… “종전돼도 경제제재” 부시 미 행정부는 바그다그에 대해 근본적인 체제변화를 강요하기 위한 전략이 일환으로 이라크 영토 점령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이라크 제2도시이며 전략적 군사요충인 바스라시와 포반도,그리고 이라크 국토를 양분하는 수로인 유프라테스강 이남의 주요 지점을 점령하는 것이다. 바스라는 후세인의 힘의 심장인 8개 공화국수비대의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서 병참의 중심지며,수비대의 진지에 이르는 모든 길이 이곳을 통한다. 그래서 바스라를 장악해야 공화국수비대를 패배시킬 수 있다고 펜타곤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의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의 철수 결정은 승승장구하는 미국의 이같은 남부 이라크 점령계획을 변경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국제여론의 시선 때문에 바그다드의 성명을 표면상 환영하면서도 이라크군의 궤멸을 피해보려는 후세인의 음모라고 비난하고 있다. 백악관의 말린 피츠워터 대변인은 이라크의 철수선언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바그다드는 유엔에 항복을 공식 통보하라』고 촉구했다. 지금 전쟁을 중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담 후세인의 무조건 항복 뿐이라는 것이 워싱턴의 입장이다. 워싱턴은 또 전투가 끝난후에도 대이라크 경제제재를 지속하는 등 바그다드에 압력을 가중,연합군이 요구하는 조건으로 걸프사태를 종결할 계획이다. 워싱턴이 노리는 궁극적인 목표는 사담 후세인을 권력에서 축출하는 것이다. 사담과 중동평화는 공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시 미 행정부는 ▲이라크 군사력의 황폐화 ▲경제제재 계속 ▲다국적군의 남부이라크 점령 등 3가지 전략을 결합시켜서 연합군측 조건대로 이라크가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몰아붙일 방침이다. 펜타곤 관리들은 이라크 남부의 넓은 땅덩이를 연합군이 점령한 상태에서 전쟁을 끝낸다는 것이 연합군측 복안이라고 밝혔다. 연합군의 이라크 영토 점령과 바그다드 정권재편 압력은 유엔결의안이 위임한 「쿠웨이트 해방」을 넘어선 정치적 목적이라는 점에서 전후 중동질서 문제를 놓고 새로운 긴장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소련과 이라크에 동정적인 아랍국가들은 연합군이 제한적이나마 이라크 영토를 점령하고 바그다드에 대해 경제제재를 지속하려는 시도에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 연합군의 전쟁계획은 비아랍군과 이라크군 사이의 전장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그래서 서방군대보다는 아랍군이 남부 이라크 점령업무를 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워싱턴은 보고있다. 그러나 지금 이라크 영내로 깊숙이 쳐들어가 후세인 군대를 고립,파괴시키고 있는 것은 서방군대다. 이 작전이 노리는 목표의 하나는 유프라테스강 도강지점들을 장악해 남부 이라크를 이라크의 심장부와 단절시키는 것이다. 도강지점의 장악은 남부이라크 주둔 공화국수비대와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의 퇴각로를 차단,이들에게 항복과 「전사」중 택일을 요구하는 것이된다. 남부이라크 점령은 또 이라크의 석유자원과 중요한 군사시설의 장악을 뜻한다.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면 연합군은「현상유지」로 들어간다. 그러면 이라크는 경제제재 해제와 영토반환을 요구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연합군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평화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것이 워싱턴의 복안이다. 평화협상에서 워싱턴은 이라크의 비무장화와 이라크 군사시설에 대한 국제조사의 수락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밝히고 있다. ○바그다드의 철군선언 배경/정권 유지하려 수비대보존 속셈/다국적군진격 늦춰 교착상태 유도 분석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26일 쿠웨이트는 더 이상 「이라크의 일부」가 아니라고 선언하고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명령함으로써 7개월간 세계를 긴장시켰던 걸프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비로소 잡히게 되었다. 걸프사태는 동서화해의 새 국제질서에 대한 첫도전이자 위기였다. 그러나 후세인의 도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있다. 후세인은 지난해 8월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뒤 합병을 선언했으나 미국을 주축으로한 다국적군의 대반격에 마침내 항복,쿠웨이트를 포기하고 패주하고 있다.후세인의 쿠웨이트 포기와 철군결정은 현재 남아 있는 군사력이라도 그대로 보존하려는 그의 마지막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후세인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지상전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며 지상전에서의 한판 승부를 장담해왔었다. 그는 지상전에서 다국적군에게 많은 인명피해를 입힐 경우 걸프전의 정치적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왔다. 군사적으로는 이미 상대가 되지 않는 전쟁이었기 때문에 후세인의 최대 목표는 정치적 승리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세인의 군대는 너무 쉽게 무너졌다. 다국적군은 거의 아무 저항도 받지 않고 지상전 시작 이틀만에 쿠웨이트를 포위할 수 있었으며 전의를 잃은 이라크 군인들은 속속 투항해왔고 특히 큰 기대를 걸었던 공화국수비대마저 다국적군 공격에 고립되고 있다. 후세인은 더이상 전쟁을 치렀다가는 모든 것을 잃을지 모른다는 판단에 서둘러 철군을 선언했다고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후세인은 26일 하루에 철군을 완료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후세인의 이같은 무리한 명령은미국에게 확실히 철군한다는 생각을 심어 주기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후세인이 하룻만에 철군을 완료하도록 명령했다는 사실은 자신으로서는 너무도 참기어려운 굴욕적인 결정이 아닐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후세인의 현재 형편은 명분보다는 실리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을 만큼 다급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라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이라크의 핵 및 화학무기 시설을 비롯,많은 군사시설이 파괴되고 인명피해도 많았다. 그러나 후세인은 쿠웨이트까지도 포기했지만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후세인의 모험은 그러나 아랍세계를 열광시켜 왔다. 많은 아랍민중들은 미국에 대항하는 후세인을 열렬히 지지해왔다. 하지만 후세인을 아랍세계의 영웅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미국의 단호한 전략으로 후세인은 힘없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은 아랍거리에서 영웅시될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수 없다고 일부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후세인은 전쟁초기부터 거의 가능성이 없이 보이는 군사적인 승리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더 주안점을 두어온 것같다. 다국적군이 파죽지세로 쿠웨이트와 이라크 영내로 진격해 들어오자 종전의 입장에서 물러나 철군의사를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결사항전」 등의 상반된 메시지를 계속 내보낸 것도 끝까지 정치적 명분은 지키겠다는 생각에서란 지적이다. 소련을 등에 업고 막바지 외교곡예를 벌인 것 또한 이러한 정치적인 계산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세인이 온존하는 한 중동평화는 보장될 수 없다는 미국의 강경입장은 후세인의 이러한 정치적 계산을 한치도 용납치 않았다. 걸프전에서 이처럼 굴욕적인 철군을 할 경우 후세인의 장래는 매우 불투명하다. 국내에서 전쟁책임에 대한 많은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후세인이 권좌에서 축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 「국민가계연」 창립/초대소장에 서상록씨

    국민은행은 25일 국민가계 종합경제연구소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에 김중환 전 국민은행 감사를,소장에 서상록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국민가계 경제연구소는 가계경제실태 연구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경제조사·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기관으로 오는 4월말쯤 정식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 의사·변호사 대상 수입금 정밀조사/국세청,3월까지

    국세청은 병의원·변호사를 비롯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가운데 업종별로 기준수입금액보다 현저하게 적게 신고한 자 등을 특별조사대상으로 선정,오는 3월말까지 수입금액을 실제조사 또는 추계조사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업의 경우 소요경비를 역산해 실제 수입금액을 추정하고 변호사에 대해서는 법인이 지급한 고문료 등 원천징수 자료와 사건수임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는 등 수입금액 누락여부를 정밀 파악키로 했다.
  • 표시 중량보다 미달/2개 식품업체 고발

    【수원=김동준기자】 제일제당 삼호물산 오양수산 등 6개 유명 식품제조업체가 제품의 실제량이 포장에 표시된 중량보다 모자라게 제조해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조미료·육가공품 등 53개 실량표시 품목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 6개 업체의 8개 제품의 중량이 법정 허용기준에 미달됐다는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고발 ▲삼호물산(종합어묵·날씬이 2호 어묵) ▲풍림식품 ◇경고 ▲제일제당(맛소금·네모난 반찬소시지) ▲오양수산(맛살) ▲롯데햄 롯데우유(후렌치 프랑크소시지) ▲두산곡산(옥수수기름)이다.
  • 차량 도난방지 경보기 설치 논란

    ◎이중 열쇠장치등 옵션화 마땅/경찰/실효성 의문·제조사 결정사항/상공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도난차량 범죄를 줄이기 위해 경찰이 차량의 도난방지 및 경보장치 등을 보강해주도록 상공부측에 요청했으나 상공부는 이의 실효성에 이의를 제기,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치안본부는 9일 차량 도난사고가 단순한 절도행위에서 비롯되기 보다는 납치,강도 등 각종 강력범죄의 보조수단이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경찰컴퓨터에 다른 업무에 우선해 도난차량의 차종 색깔 번호 등을 입력시켜 범인검거에 신속을 기하는 한편 매주 한차례이상 전국적으로 도난차량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특히 상공부에 협조공문을 보내 『차량을 출고 할때부터 도난방지를 위해 열쇠를 보다 정밀하게 만들거나 이중잠금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차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소리가 울리는 경보장치를 옵션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관계법규를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상공부는 『자동차에 어떤 종류의 문을 설치하느냐 하는 것은 자동차회사 스스로결정할 사항』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찰의 요청사항이 실제에 있어 차량도난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더욱이 법규에 차량의 옵션은 자동차회사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돼있어 정부가 이를 이래라 저래라하고 지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6대도시 아파트 투기자 색출 세무조사 매달 실시/국세청

    ◎가수요자 244명 조사 착수/대상자 전원 자금출처 추적/탈루 세금 추징… 위장 전출입자 처벌 대도시지역 아파트 가수요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매달 실시된다. 국세청은 15일 아파트투기를 막기 위해 6대도시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매달 가수요혐의자를 선정,지속적인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ㆍ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ㆍ대전 등 6대도시와 과천 등 수도권에서 지난 7,8월에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 가운데 가수요혐의자 2백44명을 대상으로 이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30세미만의 연소자 59명 ▲자력이 없는 부녀자 94명 ▲분리단독세대주 11명 ▲가등기자 21명 ▲이미 2채이상을 보유한 다주택 소유자로서 추가취득한 사람 21명 ▲40평안팎의 아파트 구입자 가운데 소득이 불분명한 사람 38명 등이다. 이중 연소자ㆍ부녀자ㆍ분리단독세대주 등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상의 아파트를 취득한 사람을,다주택 소유자는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대상에 넣었다.국세청은 이들 대상자 전원에 대해서 자금출처 조사를 벌여 증여세 등 각종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주민등록 위장전ㆍ출입 등 법규위반 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처벌키로 했다. 특히 단독분리세대주의 경우 분리전 가족구성원 전원의 부동산거래를 파악,「1세대 1주택」으로 위장해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는지를 중점 조사하며,다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는 기존주택의 임대상황을 조사,임대소득을 종합소득세 과세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등기소등에서 아파트거래 상황을 넘겨받아 9월 거래분에 대해서는 다음달중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매달 정기적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가등기땐 양도ㆍ취득자 모두 조사/매입단계서부터 투기소지 봉쇄(해설) 아파트에 대한 투기조사가 정기화하는 등 크게 강화됐다. 국세청이 15일 서울 등 6대도시와 수도권의 아파트거래에 대해 매달 가수요자를 파악,세무조사에 나선다고 밝힌 것은 아파트에 한해 구입단계에서부터 투기소지를 원천봉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국세청은 그동안 부동산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아파트ㆍ상가ㆍ토지ㆍ등을 묶어 일제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제 아파트부문만은 주택가격 안정차원에서 상시관리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는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실무대책위」에서 밝힌 ▲아파트 공급물량 확대 ▲가수요등 투기적 수요 단속을 통한 수급균형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국세청은 이번에 「6대도시 아파트 가수요자」조사방침을 발표하면서 각 유형별로 중점조사지침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등기자에 대해서는 양도 및 취득의 양쪽 경우를 모두 집중조사키로 했다. 「1가구 1주택」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는 3∼5년의 시한을 채우기 위해 아파트를 팔고도 등기를 미루는 경우에는 실제 양도일을 적발,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이 경우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도 주민등록만 남겨놓은 것에 대해서는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관계당국에 고발,처벌키로 했다. 아파트를 취득하고도 「1가구 2주택」을 회피하기 위해 등기를 하지 않고 가등기만 한 경우에는 타주택의 양도소득을 조사,과세키로 했다. 국세청은이번 조사에서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했다. 기존에 1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 새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은 이사 준비에 따른 경우로 볼 수도 있지만 2채이상을 가진 사람이 다시 취득한 것은 가수요,즉 투기의도를 부인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에 대해서는 기존 주택의 활용상태를 조사,전세를 주었을 때는 임대소득세를 받을 예정이다.
  • 신용카드 변칙거래 발본/일제조사 착수

    ◎위장가맹점등 모두 고발 국세청은 앞으로 세무자료상,신용카드 변칙거래자,위장 과세특례자 등 세법질서를 문란케 하는 자를 척결하는데 세무행정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수해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90년 7∼9월 사업분)를 최종 3개월간 연장해 주고 세부담도 크게 덜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90년 2기 부가세 예정신고 중점 추진사항」에 따르면 신용카드회사에 위장으로 가맹한 사업자와 탈세를 목적으로 이들과 결탁한 유흥업소들을 색출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달간 예정으로 전국적인 일제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결과,신용카드 변칙거래 혐의가 드러나는 위장가맹점과 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는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해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한편 모두 조세포탈범으로 사직 당국에 고발하고 명단도 공개하는 등 엄중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신용카드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음식ㆍ숙박ㆍ서비스업 등 현금 수입업소들이 외형노출을 꺼려 폐업자나 위장사업자 등으로부터 백지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사들여 고객에게 교부하는 신종 탈세수법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 “부동산투기” 1백명 명단 공개/국세청 위장수입자등 16명은 고발

    ◎6백85명 적발,5백79억 추징 부동산 상습투기자 및 법규위반자 1백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10일 지난 7월13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적으로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투기자 6백85명을 적발,이들로부터 양도소득세등 각종 세금 5백79억원을 추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가운데 부동산 중개업법을 위반한 중개업자 13명과 주민등록을 위장전입한 3명 등 16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들과 상습투기자 88명(4명은 중복)등 모두 1백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상습투기자로 분류된 사람은 지난 5년간 본인 및 가족구성원의 부동산거래횟수ㆍ자금규모ㆍ추징세액 등이 일정기준을 넘어서거나 미등기전매ㆍ단기전매ㆍ허위계약 등 불법으로 거래한 사람들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1∼4월중 대도시 지하철 건설예정지와 충남 서산ㆍ당진 및 동해안일대 등 개발예정지의 부동산취득자 가운데 ▲미성년자ㆍ연소자(30세미만)ㆍ부녀자ㆍ외지인 등의 가수요자 ▲고액부동산거래자 ▲부동산거래가 빈번한 자 ▲가등기자ㆍ위장증여ㆍ제소전화해 등의 탈법거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국세청은 지난 3∼4월에도 전국 부동산투기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91명을 적발,7백75억원의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상습투기자 1백68명의 명단을 공개했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소득원이 불분명하거나 대도시 부동산을 취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 가운데 가수요자에 대해서도 자금출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기업인ㆍ의사 등 중산층이 투기앞장” 여전/타인명의 분양ㆍ미등기전매등이 대부분/한국부동산문제 연구소장 포함돼 눈길(해설) 부동산상습투기자의 명단이 또 한차례 공개됐다. 지난 5월 1차공개당시에는 목영자씨(57ㆍ여ㆍ산부인과 병원장)등 사회 저명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과는 달리,이번 명단에는 「알려진」 이름이 거의 없다. 그러나 중견기업인 의사 약사 및 그 부인들이 다수 끼어 있어 중산층이 투기조장에 앞장서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명단 공개자를 직업별로 보면 부동산중개업ㆍ건축업자 등 부동산 관련 사업자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약국ㆍ다방ㆍ제과점ㆍ의류가공업 등 자영업자 13명 ▲기업체사장 및 중역 12명 ▲농업 10명 ▲회사원 4명 ▲기타 3명 등이며 무직자도 21명에 이른다. 특이한 경우로는 한국부동산문제연구소장 정진우씨(45ㆍ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 우성아파트)를 들 수 있다. 정씨는 그동안 매스컴에 자주 등장,투기억제대책등을 주장해 온 사람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국세청은 이번에 공개대상자를 선정하면서 1차 당시의 기준이었던 거래규모나 횟수외에 미등기 및 단기전매,허위계약서 작성,제소전 화해 등 탈법거래자를 추가시켰다. 이는 규모와는 상관없이 「죄질」이 나쁜 투기자는 앞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규모나 횟수에 따른 상습자 선정기준은 지난 5년간 ▲부동산거래 10회 이상에 추징세액 5천만원이상 ▲횟수 20회 이상에 세액 1천만원이상 ▲횟수 5회 이상,세액 1억원이상 등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기조사 대상자는 「5ㆍ8부동산 투기종합대책」이 발표되기 이전인 지난 1∼4월간 거래분에 대한 것이어서 투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언제라도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전제,앞으로도 투기근절 및 재산관련소득 중과차원에서 투기조사를 계속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등 6대도시의 아파트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출처조사가 곧 시작되는 등 국세청의 「대투기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번 적발자 가운데 대표적인 투기사례는 다음과 같다. ▲타인명의 택지분양=김용익씨는 원진레이온 근로자 17명의 이름을 빌려 지난해 시행된 토지개발공사의 교문지구 택지분양에 당첨됐다. 계약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명의대여자들에게 건당 9백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한 뒤 이가운데 9건을 전매,1억8천9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등 2천1백만원을 추징당했으며 명의대여자들은 모두 당첨이 취소됐다. ▲토지거래허가를 회피하기 위해 현지인 동원=황영애씨는 하남시 미사동의 발 6백31평을 4명에게 분할판매하면서 거래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자 현지인 5명을 동원했다. 일단 현지인에게 팔았다가 다시 실취득자에게 명의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한 것. 양도소득세 등 8천9백만원을 추징당했다. ▲개발예정지 단기전매=안인성씨는 지난 85∼89년 사이에 개발예정지인 인천 영종도지역의 임야를 11차례나 단기전매했다. 특히 88년 6월에는 9천6백92평을 3천9백만원에 취득한 뒤 3억7천1백만원에 양도,9개월만에 3억3천2백만원의 차익을 올렸다. 양도소득세 등 모두 2억8천7백만원을 추징당했다. ◆DB편집자주:명단생략 동아일보 90년 10월10일자 7면 참조
  • 가짜 세금계산서 이용자/형사고발ㆍ명단공개 방침/국세청

    ◎내주부터 일제 조사 앞으로 세무자료상으로부터 엉터리 세금계산서를 사들여 외형을 속이다가 적발되는 사업자들은 세무조사와 함께 형사고발ㆍ명단공개 등 무거운 제재를 받게 된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세무자료상의 색출과 처벌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들여 탈세한 금액이 2천만원 이상인 사업자는 모두 형사고발하고 명단을 공개하는 등 자료상과 거래한 사업자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상품이나 용역의 공급없이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만들어 표면금액의 3∼5%를 받고 판매하는 자료상들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물리기가 어려워 단속효과가 크지 못한 점을 감안해 자료상들이 서식할 수 있는 온상이 되는 가짜 세금계산서 구입자들을 규제,가짜 세금계산서 거래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 사치성 수입 단속 강화/제조사 조회… 신품여부도 철저 확인

    ◎이 관세청장 지시 관세청은 근검 절약의 사회 기풍을 진작시킨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치성 수입물품에 대한 검사 및 불법으로 수입돼 거래되는 값비싼 사치성 물품에 대한 단속을 각각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해외 여행자의 불법적인 외화 밀반출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수휴 관세청장은 17일 전국 관세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골프채 외제승용차 대형 가전제품 사행성 오락기 등 사치성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전량 검사를 하고 제조사에 대한 조회를 통해 신품인지 중고인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 서울 부산ㆍ대구 등 전국 6대 도시에서는 고급의류 호화가구 대형가전제품 등 호화소비재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국세청 및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불법으로 수입돼 거래되는 물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재무부 직제 확대개편/세제국,「실」로 격상… 3과 신설

    ◎체육부엔 「청소년정책실」 신설/집배원 1천4백명 곧 증원 정부는 28일 세제 기능확대를 위해 재무부 세제국을 세제실로 확대 개편하고 3개과(세제조사과·법인세제과·부가세과)를 신설하는 한편 청소년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체육부에 청소년정책조정실을 신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우편물량 증가에 따라 올 11월까지 집배원 1천4백6명을 증원하고 법제처에 새로 공보관을 두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를 내용으로 한 4개 부처 직제개정안을 오는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러나 공무원의 정원을 가급적 늘리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재무부의 경우 신규 소요인력 25명(관리관 1명,이사관 2명 포함)을 전원 자체 인원수내에서 상계,충원키로 했으며 체육부와 법제처도 부이사관급 이상은 같은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 이란,아주 원유공급 확대/10월부터 하루 1백만배럴로

    【니코시아 AFP 연합】 이란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원유시장에 올 3ㆍ4분기에 매일 40만배럴씩 공급하던 원유를 오는 4ㆍ4분기중에는 1백만 배럴로 늘려 공급할 예정이라고 주간 중동경제조사지(MEES)가 20일 보도했다. 이란 석유공사(NIOC)는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일본으로 가는 이란산 원유를 기존가격에서 배럴당 경유는 0.60달러,중유는 1.4달러씩 인상하여 실제적으로 평균 1달러가 인상된 가격으로 수출하자는데 일본 정유업계측과 합의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MEES는 대 이라크ㆍ쿠웨이트 금수 조치로 일본은 매일 37만 배럴의 원유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시판 경기특미 거의“가짜”/기획원/“농가재고분 지난 6월에 바닥”

    정부는 정부미 유통실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정부조곡(벼) 매출업체중 소매업체에 대한 판매를 거절하거나 통일계 쌀을 끼워 판 11개 업체를 적발해 내고 이들 업체의 허가를 취소하는 등 관련법규에 따라 강력히 제재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값이 싸고 일반미와 미질이 비슷한 정부조곡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백화점 및 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의 경기특미 취급을 중단토록 하고 그 대신 조곡매출쌀을 80㎏당 10만원 내지 10만5천원의 가격으로 판매토록 정부미 유통과정을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경기특미의 생산량과 소비량을 감안할때 경기특미의 농가 재고분이 이미 지난 6월에 소진,현재 시중에서 1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경기특미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89년산 경기특미의 경우 전체생산량 4백30만섬중 자가소비 및 정부수매분을 제외한 시중 출하가능량이 1백71만섬에 불과하나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1백70만섬이 출하돼 재고가 바닥난 상태이다.
  • 대리점계약때 불공정 횡포/독과점업체 6곳 시정권고ㆍ7곳 경고

    기아자동차ㆍ아남시계ㆍ㈜샤니ㆍ조선비료ㆍ신일산업ㆍ금호전기 등 6개 시장지배적사업자(독과점업체)가 자기회사제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에 대해 대리점계약 체결때 백지어음 제출을 강요하거나 경쟁사 제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는등 불공정한 거래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권고를 받았다. 공정거래위는 7일 올해 신규지정된 48개 독과점업체가 자사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대리점 또는 도매상과 체결한 거래약정서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이들 6개 독과점업체에 대해 시정권고하고 삼립식품ㆍ삼양식품ㆍ해태제과ㆍ유한킴벌리 등 법위반 내용이 가벼운 7개업체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시정권고를 받은 독과점업체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내용은 ▲대리점계약 체결때 물품 담보용으로 백지어음제출을 강요하는등의 우월적 지위남용행위 13건 ▲정당한 이유 없이 경쟁사업자의 상품취급을 못하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배타조건부 거래행위 3건 ▲대리점의 판매지역ㆍ판매상대방 등의 거래내용을 구속하는 구속조건부 거래행위 1건 ▲대리점의 판매가격을 지정하는 등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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