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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보조금 최대 40만원 받는다

     현재 27만원인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이 4년 만에 최대 35만원으로 늘어난다. 판매점이나 대리점은 여기에 추가로 15%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합법적으로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보조금을 각각 공시하는 방안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시행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담은 고시안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25만~35만원 범위에서 6개월마다 결정해 공고하기로 했다. 한번 공시한 보조금은 7일 안에 변경할 수 없다.  보조금 35만원을 적용하면 출고가가 94만 5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은 기존의 보조금 27만원을 적용했을 때보다 8만원 더 저렴한 59만 5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판매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4만원 정도 더 싼 55만원대에 해당 모델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보조금을 낮추길 원했던 이통사는 불만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인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소비자는 휴대전화를 조금 싸게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제조사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사실상 큰 혜택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온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도 불편한 기색이다. 제조사 관계자는 “상한선이 수시로 조정되면 시기별로 단말기 가격 변동이 커져 사용자를 차별하지 말자는 단통법의 취지가 흐려질 수 있다”면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제조사의) 안정적인 영업이 어려워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제조사와 이통사 보조금을 분리해 공시하는 방안은 고시안에서 빠졌다. 분리 공시를 주장해 온 이통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고시안이 단통법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고시 초안에는 제조사들의 주장이 대부분 반영된 것 같다”면서 “분리 공시는 보조금 구조를 투명하게 하자는 것인데 이대로는 단통법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보조금은 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버텨 왔다.  방통위는 이날 고시안에 대해 행정예고와 심사를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휴대전화 보조금 최대 40만원 받는다

    현재 27만원인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이 4년 만에 최대 35만원으로 늘어난다. 판매점이나 대리점은 여기에 추가로 15%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합법적으로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관심을 모았던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보조금을 각각 공시하는 방안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 ‘단통법’ 고시안 확정… 10월 시행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시행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담은 고시안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25만~35만원 범위에서 6개월마다 결정해 공고하기로 했다. 한번 공시한 보조금은 7일 안에 변경할 수 없다. 보조금 35만원을 적용하면 출고가가 94만 5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은 기존의 보조금 27만원을 적용했을 때보다 8만원 더 저렴한 59만 500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판매점과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4만원 정도 더 싼 55만원대에 해당 모델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통사 “단말기 출고가 인하 유인 어려워” 그러나 보조금을 낮추길 원했던 이통사는 불만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보조금이 늘어나면서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인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소비자는 휴대전화를 조금 싸게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제조사가 출고가를 인상하면 사실상 큰 혜택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상한선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 온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도 불편한 기색이다. 제조사 관계자는 “상한선이 수시로 조정되면 시기별로 단말기 가격 변동이 커져 사용자를 차별하지 말자는 단통법의 취지가 흐려질 수 있다”면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제조사의) 안정적인 영업이 어려워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제조사 “가격변동 탓 안정적 영업 힘들어”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제조사와 이통사 보조금을 분리해 공시하는 방안은 고시안에서 빠졌다. 분리 공시를 주장해 온 이통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고시안이 단통법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고시 초안에는 제조사들의 주장이 대부분 반영된 것 같다”면서 “분리 공시는 보조금 구조를 투명하게 하자는 것인데 이대로는 단통법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보조금은 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며 버텨 왔다. 방통위는 이날 고시안에 대해 행정예고와 심사를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소니코리아, 탈세 혐의 국세청 조사도 받아

    제품 판매가격 가이드라인을 어긴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일방적으로 줄여 지급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은 소니의 한국법인 ㈜소니코리아가 이번에는 세금 포탈 혐의로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됐다. 9일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소니가 국내 300여개 대리점을 상대로 카메라 등의 제품을 일정 가격 이하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자체 단속반을 운영하면서 물증 확보를 위해 온라인 또는 홈쇼핑에서 매입한 제품을 판매점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다시 팔아 온 혐의로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와 대리점은 같은 물건을 두 번 거래한 셈이어서 부가세 및 법인세 등의 세금도 2회 납부해야 한다. 소니 전 대리점 A사 관계자는 “소니는 전국의 다른 대리점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을 취급하는 수많은 판매점들과도 제품 모니터링을 빌미로 무자료 거래를 해 왔다”면서 “그동안 소니에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허사였다”고 밝혔다. 과세 당국은 “같은 제품을 두 번 거래했다면 세금도 두 번 내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니코리아는 “모니터링은 중국산 가짜 제품 등이 많아 행해지는 업계 관행이며 A사가 환불 요청된 제품에 대해 해당 쇼핑몰을 상대로 매매 취소를 했더라면 탈세 시비 등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7월부터는 단속반이 활동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과에서 정기순환조사를 7년 만에 나온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세금 포탈 혐의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영등포세무서는 같은 내용의 상습 탈세 사실을 신고받고도 소극적으로 대처해 논란이 일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소니코리아 관할인 영등포세무서를 찾아가 탈세 및 탈세 조장 사실을 신고했으나 간단한 경위서 한 장만 받고 20여일 뒤 사실상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탈세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영등포세무소가 ‘즉시 과세가 어려워 전산 자료로 관리하겠다’며 대수롭지 않게 처리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영등포세무서는 “제보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조사를 벌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9%(지난해)를 차지하는 높은 모바일 사업 의존도가 부메랑이 돼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주력 제품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성장세인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8일 서울신문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선진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38.7%)와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휴대전화 가격 공세(35.5%)가 꼽혔다.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은 “침체기인 선진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신흥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선전하며 삼성전자를 이중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침체가 더욱 깊어져 지난해(33%)의 절반 수준인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9%), 유럽(8%) 등 선진국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올 1분기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5%)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샤오미(3.0→11.0%), 레노버(11.7→12.0%) 등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은 정체돼 있는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삼성전자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다음 분기(올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20.0%에 달했다.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저가 폰(40.0%)의 활약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48.0%)가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27.1%가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주력할 것을, 25.4%가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15.2%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이 됐든 혁신적인 카메라나 디스플레이가 됐든 하드웨어(HW) 쪽에서도 혁신이 있어야 삼성전자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이 기술력과 디자인은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도 독자 운영체계(OS)가 없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SW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강점을 다각도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제조 능력(56.0%), S펜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16.0%), 디자인(12.0%) 등을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막강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변천을 앞당긴다면 조만간 다시 ‘게임의 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남대종 하나대투 연구원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진창호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최원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 갈 때 전자기기 작동 확인 안하면 큰코다쳐

    이젠 미국 한번 가 보려면 매 단계마다 신발 벗고 허리띠 푸는 정도를 넘어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꺼내 켰다 꺼 보여야 할 것 같다. 테러 위협 때문이라는데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즐겨 쓰는 한국인들에게는 큰 불편이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전자기기는 보안요원의 검색을 받아야 하며 요원들이 승객들에게 전자기기의 전원을 켜도록 요구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안 강화 조치를 공개했다. 이상 없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켰다 꺼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충전이 돼 있지 않거나 전원이 끊겼다는 이유로 켜지 못할 경우 그 기기의 여객기 내 반입이 금지되고 승객은 추가적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이 검색 대상에는 각종 IT 기기가 다 포함되지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제품을 쓰는 승객들은 추가적으로 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국제테러단체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형 폭발물 개발에 성공했다는 첩보 때문에 취해졌다. 예멘이나 시리아 쪽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연관 조직들이 일명 ‘스마트폰 폭탄’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폭탄은 겉으로 보기에는 스마트폰처럼 생긴 데다 엑스레이 검색에서도 폭발물로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TSA는 우선 이번 조치 적용 대상으로 “미국으로 직행하는 일부 해외 공항”이라고만 밝혔을 뿐 어느 공항에서 어떻게 검색이 강화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글로벌 시대] 큰 것보다 작은 것에서 찾는 것이 신 경제다/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큰 것보다 작은 것에서 찾는 것이 신 경제다/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타이완에서 또 한 번의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타이완 시장에서 패블릿폰인 ‘홍미노트’를 1초 만에 1만대를 파는 기록을 세웠다. 홍미노트는 이미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는데, 지난 3월 출시된 제품은 34분 만에 10만대가 판매됐다. 문제는 샤오미가 설립된 지 불과 4년밖에 안 된 신생 기업이라는 점이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애플을 앞지른 것이다. 이는 세계 경제가 거대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신경제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다. 샤오미의 샤오(小)는 ‘작다’는 뜻이고, 미(米)는 ‘쌀’을 의미한다. 이름에서도 작음을 강조한 ‘좁쌀’과 같은 기업이 거대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거대 기업들은 1970년대에 수직·수평 계열화를 이룬 뒤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 들어 본격적인 세계화에 나서고, 세력은 영역을 넓히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이 지배하던 시장 체제에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생 기업들이 속속 창업하고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변신을 하지 못한 기업은 하나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다만, 이런 양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사회에서는 많이 보였지만 세계적 양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국이나 인도, 브라질 등에서는 미국이나 우리나라가 겪은 것처럼 새로운 산업이 소개된 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지 않았고, 또한 많은 양의 자원을 필요로 하면서 규모가 큰 이점이 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거대한 기업들이 등장했다. 그런데 이들 신흥 국가에도 새로운 글로벌 기업의 재편이 나타나고 있음을 샤오미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는데, 이들은 전통적인 거대 기업의 경제 법칙에 익숙해 있는 세대다. 그에 비해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강한 규율이나 강압적인 명령에 예속되지 않는다. 또한 수직적인 기업 구조와 기업의 비밀, 그리고 상하의 위계질서에 기반을 둔 거대 기업과는 본질적으로 잘 어울리지 않는다. 현재의 젊은 세대는 규칙이나 명령에 얽매이기보다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발전해 나가고, 창의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환경을 갖춘 기업들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에 인재들이 몰리면서 조직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큰 것을 너무 좋아한다. 대량 생산과 규모의 경제가 적용될 때에는 맞다, 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내부 알력은 심해지고 부서 이기주의와 같은 고립화 현상도 많이 나타난다. 움직임도 지극히 느리다. 환경의 변화가 빠른 요즘에는 작은 기업이 개발한 지식집약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솔루션 등이 전 세계 시장으로 퍼져 나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성공 신화도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한 신흥 기업이던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회사들은 이미 세상을 바꿔가는 글로벌 기업이 돼 있다. 이런 기업들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작지만 강한 조직, 그리고 기술 위주의 새로운 회사가 자라날 수 있는 토양과 생태계가 필요하다. 시대의 변화는 이미 작은 것을 선택하고 있다. 느려 터진 공룡보다는 약삭빠른 쥐가 되는 것이 미래의 환경에 적응하는 지름길이며, 과감한 혁신과 빠른 실행력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 미래의 글로벌 신경제다.
  • 英 사이클링팀, 삼성 기어핏 차고 훈련

    앞으로 영국 사이클링팀인 ‘트렉 팩토리 레이싱’은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 및 기어 2를 차고 훈련하게 된다. 방수·방진 기능에 심박센서를 장착해 스포츠용으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영국 리즈에서 세계적인 자전거 제조사 트렉(Trek)과 제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트렉의 사이클링팀인 ‘트렉 팩토리 레이싱’의 파트너가 돼 이들의 훈련 과정에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를 접목하고 선수들의 생생한 사용기를 후속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갤럭시S5의 심박센서와 방수·방진 기능,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 기능 등을 이용해 훈련한다. 또 자전거에 삼성전자 태블릿PC를 장착해 경로를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전문가가 골라준 제품 값싸게…특화된 쇼핑에 대만족

    전문가가 골라준 제품 값싸게…특화된 쇼핑에 대만족

    주부 김희진(35)씨는 월 9만 9000원에 매주 월요일 꽃을 받아 본다. 어떤 꽃이 배달될지는 모른다. 김씨는 직접 꽃을 선택하는 대신 전문가가 엄선한 꽃을 판매하는 ‘블룸앤보울’(kimma.kr)의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구매했다. 김씨는 “매주 어떤 꽃이 배달될지 설레고 재밌다”면서 “전문가가 제철 꽃을 골라 주니 덩달아 안목이 좋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정민(27·여)씨는 한달에 2~3개의 화장품, 커피 서브스크립션 박스를 구매한다. 최근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한데 담은 ‘미미박스’(memebox.com)를 구입했다는 박씨는 “화장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1만원대에 정가 8만원에 육박하는 제품 4~5개를 사용해 볼 수 있다”면서 “2만원대의 커피 박스는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시장이 대호황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신문이나 잡지 정기구독처럼 일정 구입료를 지불하면 업체가 상품 골라 보내 주는 서비스다. 2011년 미미박스가 해당 개념을 선보인 지 3년 만에 해당 시장은 600억원 규모로 폭풍 성장했다. 초기에 화장품 업체 위주였던 시장도 커피, 화훼, 과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채워지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의 흥행 요소는 어디에 있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온라인 판매 제품의 홍수 속에서 전문가가 선별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물건 하나를 사기 위해 온라인 페이지를 하나하나 열어 보는 수고 대신 필요한 제품을 전문가가 한데 묶어 추천하는 큐레이션 개념이 먹혔다는 설명이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 교수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제품을 구매한다기보다 전문가들의 경험과 정보가 녹아든 큐레이션을 구매하는 행위”라면서 “특히 자신의 관심사에 맞춘 특화된 쇼핑이 가능해 해당 쇼핑 주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만족,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 등도 서브스크립션의 큐레이션 기능을 재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몰이 내놓은 ‘정장남’(정기적으로 장 봐주는 남자)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배송 주기, 자택 주소,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목록에 필요한 물품을 담기만 하면 되는데 ‘2인 이하 간편 먹거리’ ‘아침 건강 채우기 2주 패키지’ ‘베이비 2주 패키지’ 등의 큐레이션 품목이 인기다.  CJ몰은 앞서 2012년 7월 애견용품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도그오박스’를 선보였다. 현대H몰은 전국의 식품 명인들이 만든 고급 식재료를 1년에 4번 발송하는 ‘명인명촌 이야기꾸러미’를 지난해 3월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넥타이 전문점 STCO를 운영하는 STO도 지난해 9월 ‘셔츠매거진’을 시작했다. 1년에 구입료 10만원을 내면 셔츠와 타이를 최대 12장까지 받아볼 수 있다.  정연선 미미박스 마케팅 팀장은 “유통 구조가 고착화돼 있는 기존의 유통 구조에서는 신규 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채널이 적다”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데다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와 공급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많은 생활 영역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모델이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깨어나는 日군국주의 상징, 사실상 항공모함 이즈모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깨어나는 日군국주의 상징, 사실상 항공모함 이즈모

    헌법 해석 변경을 통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일본의 행보가 연일 주변국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일본의 군사력, 특히 독도나 센카쿠 열도에서 무력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가장 먼저 투입될 해군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냉전시기 소련의 태평양 진출을 막기 위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서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세계 정상급의 해군력을 만들어 왔지만, 이른바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헌법 제9조와 전수방위(専守防衛) 원칙이라는 족쇄로 인해 갖고 싶고, 가질 수 있는 능력도 있지만 가질 수 없었던 궁극의 무기에 대한 열망을 남몰래 불태우고 있었다. 이러한 열망은 지난해 여름, 이즈모(いずも)가 진수되면서 현실로 바짝 다가왔다. 제국주의 냄새 물씬 풍기는 이름 지난해 8월 7일, 진수식에서 이즈모라는 함명이 공개되자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즈모(いずも)라는 이름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독도의 행정구역이라 우기고 있는 시마네(島根)현 동부의 옛 지명이다. 우리 해군이 대형 수송함(LPH)에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아 함명을 독도로 정한 것에 맞불을 놓는 격이었다. 중국과 러시아 역시 이 함명에 대단히 불쾌할 수밖에 없었다. 이즈모라는 이름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직후 제국주의 국가로서 기지개를 펴던 일본이 영국에 주문해 처음으로 1898년 장만한 장갑순양함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 배는 1896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시모노세키 강화조약에서 청나라로부터 뜯어낸 전쟁 배상금을 투입해 착수한 일본의 해군력 강화 사업을 통해 태어났다. 이 배는 1905년 러일 전쟁 당시 제정 러시아 해군 발틱 함대를 궤멸시켰던 쓰시마 해전에서 러시아 함대를 처음으로 발견해 전투의 시작을 알렸던 배였고, 1937년 중일 전쟁 기간 중에는 상하이(上海)의 황푸강(黃浦江) 하류에 정박하며 상하이 시내를 향해 포격을 가해 중국 군인은 물론 민간인을 수 없이 살상했던 배였다.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 일본이 신형 함정에 ‘이즈모’라는 이름을 쓴 것은 도발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름은 ‘헬기 호위함’ 실상은 ‘항공모함’ 일본 해상자위대는 삼척동자가 보아도 항공모함처럼 생긴 이즈모를 ‘헬기 호위함’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배의 구조를 뜯어보면 이 배는 누가 봐도 항공모함이다. 그것도 경항공모함이 아닌, 정규 항공모함에 가까운 큰 덩치를 가진 항공모함 말이다. 무려 1,208억 엔,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 원 가까운 건조비가 들어간 이즈모는 갑판 길이 248m, 폭 38m, 만재배수량 27,500톤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한 때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이라 불렸던 우리 해군의 독도함보다 길이는 50m, 폭은 7m 크고, 배수량도 1만 톤 가까이 크다. 현재까지 취역한 경항공모함 가운데 가장 대형인 이탈리아 해군의 카보르(Cavour)급보다 더 크고, 프랑스 해군의 중형항공모함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이나 어지간한 나라의 항공모함보다 더 큰 미 해군의 신형 강습상륙함 아메리카(USS America)의 크기에 육박한다. 갑판의 넓이 이외에도 이 배에서는 곳곳에서 항공모함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즈모의 갑판 중앙과 좌현에는 각각 20 × 13m, 15 × 14m 사이즈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들 엘리베이터의 적재 하중은 30톤으로 F-35B 전투기를 충분히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진수식에서 이 배의 갑판 바로 아래에 여성 자위관을 위한 독실(獨室)을 무려 90개나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배의 승조원은 함정 요원과 항공 요원을 모두 합쳐도 470명이고, 해상자위대의 여성 자위관 비율은 5% 미만인데 존재하지도 않는 여성용 공간에 막대한 공간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독실이 배에서 차지하는 용적은 미국이 개발하고 있는 함정용 항공기 사출장치인 EMALS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의 용적과 비슷하다. 이러한 사실은 이 배가 무려 80만 갤런 용량의 항공기용 연료 탱크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일본이 이 배를 가까운 시일 내에 전투기를 탑재한 항공모함으로 운용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본은 이미 항공자위대가 F-35A 스텔스 전투기 42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해상자위대 역시 F-35B와 F-35C 등 항공모함용 함재 전투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전투기의 제조사인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관계자들은 일본이 F-35B에 관심이 많고, 관련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일본이 항공모함용 전투기 획득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은 이즈모와 동형인 헬기 호위함을 한 척 더 건조중인데, 오는 2020년 이전까지 이즈모급 항공모함 2척과 이보다 약간 작은 휴우가(ひゅうが)급 2척을 전력화해 각 호위대군에 1척씩 배치할 계획이다. 각 호위대군은 이미 이지스 구축함 등 고성능 전함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여기에 함재기만 들여오면 일본은 4개의 항공모함 전단을 손에 넣게 돼 당분간 아시아 최강의 해군이라는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 (자주국방네트워크)
  • 근거리기반 위치기술 ‘비콘’, 관련업계 화두로 떠올라

    최근 근거리기반 위치기술 ‘비콘’(Beacon)이 상용화 움직임을 보이며 관련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비콘이란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최고 50m정도까지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근거리 위치인식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접근하면 이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많은 IT 기업들이 비콘을 이용한 상용화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이 시장의 유리한 선점은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비콘(iBeacon)이라는 이름으로 비콘시스템을 전략사업으로 발표해, 지난해 말 미국 내 254개 애플스토어에 비콘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비콘을 활용해 한발 앞선 서비스를 시작하는 곳이 점차 늘고 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비콘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서비스를 종교계 최초로 선보였다. 명동성당입구에 도착한 신자들에게 알림메시지를 전달하고 위치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비콘의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비콘 장비 4종과 서비스개발 플랫폼인 ‘위즈턴’을 출시했으며, 퀸텟시스템즈도 스마트폰 전용 정보제공 서비스 ‘인페이버(InFavor)’를 내놨다. 이밖에 관련 하드웨어 업체들도 잇따라 비콘기기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비콘은 또한 IT업체뿐 만 아니라 유통 및 광고 관련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아포스트로피(대표 김욱현)는 국내광고대행사로는 처음으로 비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고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아포스트로피의 개발팀 이진호 실장은 “원터치로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의 위치를 기반으로 한 주변 정보 제공보다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국내유수의 제조사와 협력하여 하드웨어 제작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콘이 활성화된다면 모바일 결제 시장과 위치 기반의 광고와 마케팅 시장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여러 부가적인 사업을 낳을 수 있는 비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고대행사 ㈜에스아포스트로피(www.s-cg.co.kr)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광고마케팅업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요광고주로는 유니클로, BMW MINI, JTBC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통사 “제조사 보조금 공개해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을 3개월 앞두고 ‘보조금 27만원’을 둘러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보조금을 줄이는 대신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를 유도하자는 주장부터 스마트폰 출고가 수준에 맞춰 보조금을 늘리자는 주장까지 업종별, 업체별 입장도 각각 다르다. 복잡한 보조금 셈법을 뜯어봤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보조금 상한선과 관련해 이통·제조 업계에 ‘30만원’, ‘40만~50만원’, ‘50만원 이상’ 등 세 가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통사는 현 수준과 유사한 30만원 또는 보조금을 줄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된다고 말한다. 이통사는 여기에 더해 이통사 보조금과 제조사 보조금 간의 ‘구분 규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개되지 않는 제조사 보조금을 투명하게 밝히자는 얘기인데, 이를 통해 제조사가 보조금을 이용해 출고가를 부풀리는 등의 비정상적인 영업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는 보조금은 이통사와 제조사 지원금으로 이뤄지는데 과잉 보조금에 대한 규제는 이통사에만 지우는 정부 규제에 대한 형평성, 실효성 논란이 녹아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보조금 현실화를 주장한다. 삼성전자는 현행 보조금이 고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기 전인 2010년 결정돼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소비자 이익을 위해 보조금을 올려야 한다고 입장이다. LG전자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출시 시기에 따라 보조금을 증액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동안 40만원으로 보조금 증액을 주장했던 팬택은 태도를 바꿨다. 회사는 상한선을 낮추는 대신 보조금 상한을 제조사별로 달리하는 ‘비대칭 규제’를 호소했다. 경영 위기에 처한 자사를 제외한 업계 1, 2위만 보조금을 규제해 달라는 얘기다. 대신 팬택은 보조금이 줄어들어도 단말기 출고가격을 줄여 소비자의 부담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이사관 승진△정보자료국장 김영우◇부이사관 승진△행정관리국 협력행정과장 정원국◇과장 신규 보임△홍보담당관 최준수△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윤해정◇과장 전보△기획조정실 기획감사과장 황병일△기획조정실 법제연구과장 김병운△총무과장 석현철△심판사무국 심판민원과장 김성수△심판사무국 심판사무과장 전득환△정보자료국 자료총괄과장 윤용오◇서기관 승진△재판관 비서관 배승철△홍보담당관실 정영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 법제연구과 신승훈△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 이성환 ■법제처 △법제정책총괄담당관 곽경림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서울지방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송기봉△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조성훈△국세청 노정석 한재연▶서장급 전보 ◇국세청△대변인 양동훈<담당관>△통계기획 신희철△심사2 백운철△역외탈세 오호선<과장>△부가가치세 김한년△소득세 조정목△조사2 권순박△국제조사 최재봉△세원정보 김태호△소득관리 박해영<국세청>△김대일 최종환◇서울지방청 <과장>△숨긴재산추적 공석룡△법인신고분석 장철호△국제조사관리 오광태△국제조사1 전영래<조사1국>△조사3과장 최시헌<조사2국>△조사관리과장 김기복△조사2과장 최영준<조사3국>△조사관리과장 이상우△조사3과장 남해찬<조사4국>△조사2과장 류득현△조사3과장 한창목<세무서장>△종로 김상진△중부 조용을△남대문 정삼진△성북 강성팔△서대문 안승국△동작 이운창△강남 신충호△반포 박노익△서초 황희곤△성동 민광선△동대문 이영운△강동 전재원△송파 한귀전△잠실 임채수◇중부지방청△개인신고분석과장 이제우<조사1국>△조사2과장 김춘배△국제조사과장 김용완<조사2국>△조사1과장 한지웅△조사2과장 이기열<조사3국>△조사2과장 이기철<조사4국>△조사1과장 정종식△조사2과장 김명종△조사3과장 김지암<세무서장>△인천 윤승출△서인천 임병호△부천 정동주△안양 김봉옥△동안양 유효석△용인 김남영△시흥 오상훈△수원 신광동△동수원 장경상△화성 황신권△평택 박기화◇대전지방청△조사2국장 손남수<세무서장>△서대전 임동현△천안 유세영◇광주지방청△조사2국장 이광영◇대구지방청 <국장>△조사1 최병문△조사2 현종현<세무서장>△서대구 한창욱△남대구 김일현△북대구 안강식◇부산지방청△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최정식△조사2국장 엄전중<세무서장>△서부산 강서린△금정 최판덕△북부산 정정룡◇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염학수◇파견△금융위원회 지성△대법원 정용대△헌법재판소 천기성△조세심판원 김태진 박찬욱▶초임 세무서장 ◇세무서장△북인천 황명희△파주 이숭건△홍천 홍영기△영월 권용수△삼척 박종현△제천 김경숙△보령 박진순△북광주 황대철△서광주 김성후△목포 김종찬△경주 박경윤△구미 한덕기△경산 김태술△영덕 이희백△상주 김범구△수영 전을수◇지방청△대전 세원분석국장 김상훈△광주 징세법무국장 서재익△광주 세원분석국장 이경섭△대구 징세법무국장 최정수△대구 세원분석국장 박수복△부산 감사관 최명식△부산 징세과장 임상진▶과장급 직무대리 ◇세무서장△공주 정병룡△홍성 오덕근△북전주 김영상△정읍 이판식△남원 이봉근△중부산 전애진▶과장급 공무원 임명△국세청 세정홍보과장 권창현△서울지방청 송무1과장 이경진△부산지방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경지▶서기관 승진 ◇국세청△창조정책담당관실 남아주△감찰담당관실 박광수△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훈구△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고영호△법무과 고점권△세정홍보과 김재철△전자세원과 양동구△소비세과 김준우△부동산납세과 이상걸△조사기획과 윤순상△조사2과 오태환△세원정보과 김길용△운영지원과 박황보△고객만족센터 전화상담1팀장 정혜주◇서울지방청△운영지원과 홍성범△감사관실 김기완△조사1국 조사2과 조상욱△조사3국 조사관리과 신재용△조사4국 조사관리과 이응봉△국제조사2과 채병호◇중부지방청△운영지원과 박헌옥 정영숙△징세과 김승현△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광규◇대전지방청△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강수◇광주지방청△조사1국 조사1과장 정순오◇대구지방청△법인신고분석과장 이영철◇부산지방청△법인신고분석과장 임호택△조사2국 조사1과장 유병철◇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 이경희▶기술서기관 승진△국세청 징세과 최승일 ■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부이사관>△정책기획담당관 이무수<지방서기관>△정책기획담당관(성과평가담당) 이동배◇전보△서울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이백열△행정관리담당관 김희선△정보화담당관 박승종△평생교육과장 권점식△서울학교보건진흥원장 방두현△고척도서관장 양기훈△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정해철<행정지원국장>△서부교육지원청 장명수△남부교육지원청 김일화△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형진 ■강원도 ◇국장급·부단체장 전보△경제진흥국장 이주익△보건복지여성국장 이지연△환동해본부장 전영하△글로벌사업단장 서경원△강원테크노파크 행정지원실장 허남석△춘천시 부시장 이욱재△원주시 부시장 이만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승진△지방이전추진단장 김충의△DUR관리실장 박인범△광주지원장 강정숙△경영지원실 이경자◇실장 전보△고객지원실장 강평원△약제관리실장 조정숙△분류체계관리실장 강경수△심사1실장 강지선△의료급여실장 인병로△급여평가실장 유명숙△연구조정실장 이충섭△진료정보분석실장 황의동△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 김덕호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시험검사처장 송기연△안전연구실장 임호석△부산지역본부장 신희수◇전보△가스안전교육원장 김성문△석유화학진단처장 노오선<지역본부장>△인천 조영도△대전충남 장석봉△경남 손상근△제주 오국렬<지사장>△서울남부 탁송수△전남서부 박원준△경기북부 신행철△경기동부 김영규△경남서부 문성욱<센터장>△방폭인증 김기회△굴착정보지원 성종규△에너지안전실증연구 서원석<부장>△장치진단 엄석화△성과평가 전인주△회계 김경주△안전기기 방효중△품질검사 김대식△시스템인증 이용석△설비공학 김응호△기기연구개발 김영구 ■스포츠서울 ◇이사 선임△사내이사 이종우 이상훈 김성배△사외이사 김재홍 이병철 ■한국거래소 ◇본부장△경영지원 이호철△유가증권시장 김원대△파생상품시장 강기원 ■KB캐피탈 △경영관리본부·리스크관리본부장 백홍욱△여신관리본부장 김영윤△리테일영업추진실장(서울지역본부장 겸임) 최승호◇부장△리테일영업지원 김효석△종합기획 김세민△전략혁신 김진명△기업금융1 백승학△기업금융2 공동현△소비자보호 강우종△인력개발 석균우△총무 김세용△정보보호 이준성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부서장 신규선임>△역량개발부 김광혁△인프라서비스부 이홍훈△업무개발부 김종선△투자컨설팅부 김용태△글로벌영업부 장준필◇대신저축은행 <부서장 신규선임>△춘천지점 강명수△감사부 이우기
  • 아이폰6 디자인 “사이즈 커 한손으로 쓰기 불편할 것”

    아이폰6 디자인 “사이즈 커 한손으로 쓰기 불편할 것”

    IT전문매체는 BGR은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폭스콘에서 유출된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형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들과 비교해놓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동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폰6의 모형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원’, LG전자의 ‘G3’와 비교하고 있다. 모형을 보면 5.5인치 아이폰6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며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패블릿 제품들보다도 크다. 영상을 소개하는 남자는 “똑같이 5.5인치 화면을 했지만 LG의 G3보다도 사이즈가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이 한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G3보다 더 커” 출시 예정일은 9월19일 유력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G3보다 더 커” 출시 예정일은 9월19일 유력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와 출시 예정일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텐센트 디지털 뉴스를 인용해 오는 9월 19일 아이폰6가 공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4.7인치 아이폰6의 가격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은 독일 이동통신사 도이치 텔레콤으로부터 흘러나왔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6 32GB 모델은 5300위안(850달러/625유로화) 가격에 출시되며 64GB 모델은 6300위안(1010달러/740유로화) 가격에 출시된다. 32GB 모델의 가격은 현재 중국에서 5300위안에 판매되고 있는 16GB 아이폰5S 가격과 동일하다. 가격은 똑같고 용량은 16GB 늘어나하므로 가격인하 효과와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 IT전문매체는 BGR은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폭스콘에서 유출된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형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들과 비교해놓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동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폰6의 모형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원’, LG전자의 ‘G3’와 비교하고 있다. 모형을 보면 5.5인치 아이폰6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며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패블릿 제품들보다도 크다. 영상을 소개하는 남자는 “똑같이 5.5인치 화면을 했지만 LG의 G3보다도 사이즈가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이 한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정말 9월 19일인가”, “아이폰6 출시 예정일 9월 19일 맞기를”, “아이폰6 출시 예정일만 기다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진짜일까”, “아이폰6 디자인 공개, 갤럭시랑 비슷해보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아이폰6 디자인 비교 영상 공개

    IT전문매체는 BGR은 오랜시간 애플의 파트너였던 폭스콘에서 유출된 도면을 바탕으로 제작된 모형을 다른 스마트폰 기기들과 비교해놓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동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폰6의 모형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의 ‘원플러스원’, LG전자의 ‘G3’와 비교하고 있다. 모형을 보면 5.5인치 아이폰6의 디자인은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며 크기는 기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 패블릿 제품들보다도 크다. 영상을 소개하는 남자는 “똑같이 5.5인치 화면을 했지만 LG의 G3보다도 사이즈가 크다. 손이 작은 사람이 한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루나…815콜라 7월 출시된다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루나…815콜라 7월 출시된다

    ’범양식품’ ‘815콜라 출시’ ‘815콜라 부활’ ‘콜라독립’ 범양식품이 못 이룬 ‘콜라독립’의 꿈 다시 이룰 수 있을까. 815콜라 출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유통업계는 “편의점 음료 제조업체 프로엠이 한동안 생산 중단된 815콜라를 다시 제조해 오는 7월 2일부터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4년 815콜라의 유통법인인 건영식품(현 동부팜가야)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중단된 지 10년만에 재생산 되는 것. 프로엠은 동부팜가야로부터 라이선스를 임대, 탄산음료 제조가 가능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엠의 윤정현 대표는 “국내 브랜드 콜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았지만 한때 전국민이 알만큼 브랜드파워가 있는 815콜라를 재생산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전했다. 생산되는 제품은 200㎖ 캔 제품 1종류. 판매채널도 편의점뿐이지만 프로엠은 앞으로 제품 용량을 다양화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국내 병입 생산업체였던 범양식품은 1997년 코카콜라가 한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에 나서자, 이듬해 토종 브랜드인 ‘815콜라’를 출시했다. 당시 815콜라는 ‘콜라독립’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한때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렸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콜라업체의 물량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조사와 판매사가 잇따라 부도를 맞으면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15콜라 출시, 이번엔 ‘콜라독립’ 이룰 수 있을까…815콜라 부활에 관심

    815콜라 출시, 이번엔 ‘콜라독립’ 이룰 수 있을까…815콜라 부활에 관심

    ‘815콜라 출시’ ‘815콜라 부활’ ‘콜라독립’ 815콜라 출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유통업계는 “편의점 음료 제조업체 프로엠이 한동안 생산 중단된 815콜라를 다시 제조해 오는 7월 2일부터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04년 815콜라의 유통법인인 건영식품(현 동부팜가야)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생산이 중단된 지 10년만에 재생산 되는 것. 프로엠은 동부팜가야로부터 라이선스를 임대, 탄산음료 제조가 가능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엠의 윤정현 대표는 “국내 브랜드 콜라 생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았지만 한때 전국민이 알만큼 브랜드파워가 있는 815콜라를 재생산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전했다. 생산되는 제품은 200㎖ 캔 제품 1종류. 판매채널도 편의점뿐이지만 프로엠은 앞으로 제품 용량을 다양화하고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국내 병입 생산업체였던 범양식품은 1997년 코카콜라가 한국 법인을 세우고 직판 체제에 나서자, 이듬해 토종 브랜드인 ‘815콜라’를 출시했다. 당시 815콜라는 ‘콜라독립’ 등 애국심에 호소하는 마케팅으로 한때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렸지만 위기의식을 느낀 외국계 콜라업체의 물량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제조사와 판매사가 잇따라 부도를 맞으면서 2004년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NTSB “아시아나機 사고는 조종사 과실”

    지난해 7월 6일(현지시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B777 200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조종사 과실이었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본부에서 위원회를 열고 “항공기 하강 과정에서 조종사가 오토스로틀(자동 엔진 출력장치)과 자동조종시스템 등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작동했고 아시아나 조종사들이 자동조종장치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과실이 추정 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고 특히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 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50년 전 담배보다 요즘 담배가 더 해롭다”

    “50년 전 담배보다 요즘 담배가 더 해롭다”

    50년 전 출시된 담배보다 요즘 나오는 담배가 몸에 더 해롭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청소년 금연 캠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 측은 미 공중위생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의 담배가 과거보다 더 치명적이고 중독적이라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흡연자들은 다양한 최신 제조기술을 적용한 현재의 담배가 과거 담배보다 몸에 좋을(?) 것 같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이같은 인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요즘 담배들이 미국의 1964년 담배보다 풍성한 맛을 내기 위해 각종 화학물질이 추가로 들어가 더 해롭고 중독적이라는 것. 특히 협회 측은 담배 제조사들이 젊고 잠재적인 흡연자에게 교묘한 마케팅을 통해 이같은 잘못된 인식을 주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각종 화학 물질이 들어간 지금의 담배는 니코틴이 과거에 비해 더 빨리 뇌, 폐, 심장으로 전달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면서 “중독성까지 강화돼 담배 끊기가 더 힘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이유로 과거에 비해 현재의 흡연자가 담배를 덜 피워도 폐암 등 병에 걸릴 위험이 반대로 더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동차 ‘뻥튀기 연비’ 없앤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비를 속일 경우 소비자가 배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연비 부적합 차량에 대한 소비자 손해배상이 이뤄진 외국 사례를 종합 검토한 뒤 자동차관리법에 손해배상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는 것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처럼 자동차 제조업체가 연비를 부풀리면 소비자에게 배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자동차 제조사가 신고한 연비 검증 시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모두 신고한 연비와의 차이가 허용 오차범위 5% 안에 들어야 ‘적합’ 판정을 내리도록 측정기준을 통일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를 합산한 복합 연비가 오차범위를 넘지 않으면 적합 판정을 내려 부적합 판정이 많지 않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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