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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세청, 순천향대학교, 홍익대

    ■ 국세청 ◇ 행정사무관 [국세청] △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 정보보호팀 박정국 △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 조사1과 김태선 △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 조사2과 김지태 △ 국제조사과 김용우 △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 조사분석과 정찬성 △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서울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오태진 조용진 △ 징세관실 김춘경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윤만식 △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김선일 이종준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2과 이수빈 △ 법인납세과 권민정 박경은 △ 송무국 송무1과 윤성중 △ 송무2과 정승환 △ 송무3과 권충구 △ 조사1국 조사1과 조성경 △ 조사2과 김희찬 조성준 황용연 △ 조사2국 조사1과 신성철 △ 조사2과 신세용 △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진범 △ 조사1과 백성기 △ 조사2과 김미정 박양운 △ 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미나 허천회 조사1과 윤광현 △ 조사2과 전종상 △ 조사3과 김동윤 △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이민구 황지원 △ 국제조사2과 박순준 황보영곤 △ 운영지원과 김명규 이원우 △ 중부세무서 조사과 강현주 △ 남대문세무서 개인납세과 정태경 △ 용산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소연 △ 서대문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조재량 △ 강남세무서 조사과 김승욱 △ 삼성세무서 조사과 맹환준 △ 서초세무서 법인납세1과 민철기 △ 중랑세무서 개인납세2과 이서행 △ 강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김을령 △ 송파세무서 법인납세과 김효상 [중부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김동조 심희준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송찬주 △ 개인납세2과 양구철 △ 징세송무국 징세과 이승미 △ 체납자재산추적과 현진호 △ 조사1국 조사1과 안미경 허영섭 △ 국제거래조사과 정광용 △ 조사2국 조사1과 정흥진 최정희 △ 조사2과 박경옥 △ 조사3국 조사관리과 허곤 △ 조사1과 박광석 △ 조사2과 신진규 △ 운영지원과 권우태 한광인 △ 안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국현 △ 평택세무서 조사과 김분희 △ 경기광주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오승찬 [인천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강신태 △ 징세송무국 체납자재산추적과 최준성 △ 조사1국 조사1과 이민철 조일성 △ 조사2과 윤성양 △ 조사2국 조사관리과 김재준 △ 조사1과 전경옥 △ 운영지원과 조혜정 △ 북인천세무서 법인납세과 이철우 △ 동고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황재선 [대전지방국세청]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창수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김동형 △ 개인납세2과 이영규 △ 조사1국 조사1과 최익수 △ 조사3과 유은영 △ 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종찬 △ 운영지원과 김윤용 △ 서대전세무서 운영지원과 신현국 △ 북대전세무서 법인납세과 김용주 △ 공주세무서 운영지원과 김혜경 △ 천안세무서 개인납세1과 윤영현 [광주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장성재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오현미 △ 조사1국 조사관리과 김창현 △ 조사1과 노남종 △ 조사2국 조사2과 문미선 이상두 △ 정읍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용오 △ 남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최봉섭 △ 해남세무서 운영지원과 김형국 △ 순천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행곤 △ 여수세무서 개인납세과 김희봉 [대구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김선민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김대중 △ 법인납세과 김자영 △ 징세송무국 체납자재산추적과 한순국 △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규동 조현진 △ 조사2과 권병일 △ 조사2국 조사1과 장석현 △ 운영지원과 박영언 △ 서대구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성호 △ 남대구세무서 조사과 이동범 △ 경산세무서 운영지원과 장경숙 [부산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조선제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박종헌 △ 법인납세과 조준호 △ 징세송무국 징세과 백영상 △ 체납자재산추적과 박행옥 △ 조사1국 조사관리과 조명익 △ 조사1과 엄인성 △ 조사2과 김영창 △ 조사2국 조사관리과 오세두 △ 조사3과 강경구 손희경 △ 수영세무서 조사과 김대옥 △ 북부산세무서 법인납세과 이강욱 △ 동래세무서 개인납세1과 강헌구 △ 동울산세무서 운영지원과 손완수 △ 마산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병수 △ 김해세무서 운영지원과 한정홍 △ 제주세무서 법인납세과 현경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김상훈 △ 교수과 정문현 △ 국세상담센터 전화상담1팀 백승한 △ 전화상담3팀 김윤석 △ 인터넷방문상담3팀 이선미 ◇ 전산사무관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정학식 △ 전산기획담당관실 김경선 장창렬 ■ 순천향대학교 △ 기술경영행정대학원장 김춘순 ■ 홍익대 △ 산업미술대학원장 백은 △ 건축도시대학원장 환경개발연구원장 윤은경 △ 미술대학원장 문화예술평생교육원장 김찬일 △ 패션대학원장 이상봉 △ 공과대학장 정보대학원장 김관주 △ 건축대학장 송규만 △ 기획처장 음선필 △ 법과대학장 황병돈 △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장 (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 소장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소장) 최흥섭 △ 미래인재센터 소장 송시강 △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센터 소장 (서울캠퍼스 현장실습지원센터 소장) 유건재 △ 서울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김남현 △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박민재
  • 시속 490㎞…부가티 시론, 세계 최고 속도 기록 세웠다

    시속 490㎞…부가티 시론, 세계 최고 속도 기록 세웠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든 회사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부가티는 2일 시속 300마일(약 482㎞)의 벽을 깬 최초의 제조사가 됐다. 이번에 세계 기록을 세운 자동차는 부가티 시론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 프로토타입이다.기록 측정은 지난달 2일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테스트 트랙 에라레지앙에서 진행됐다. 이날 르망 출신 드라이버 앤디 월리스는 부가티 시론 개선판의 운전대를 잡고 트랙의 5.5마일(약 8.8㎞) 직전 코스를 달려 시속 304.77마일(약 490.48㎞)을 달성했다. 부가티는 이번 기록 도전을 위해 이탈리아 경주용 자동차 제조업체 달라라와 함께 부가티 시론의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차체를 개조했다. 그리고 부가티 시론의 타이어를 제조하는 미쉐린과 협력해 시속 300마일이 넘어가도 안전하면서도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특별 주문 제작했다.직접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드라이버 월리스는 “차가 이렇게까지 속도를 높이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부가티 시론은 제대로 준비됐고 난 심지어 고속 주행 중에도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가티에 따르면, 부가티 시론은 일반적으로 차내 전자 장치를 사용해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를 시속 261마일(약 420㎞)로 제한한다. 이에 대해 부가티 고위 관계자들은 이전에 타이어가 속도를 더 높여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테판 빙켈만 부가티 사장은 “이제 최고 속도 기록을 세웠으므로 속도와 관련해 더는 증명할 것이 없다. 우리 목표는 시속 300마일의 벽을 깨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는 것이었다”면서 “앞으로는 다른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가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추석 선물, 정직한 마음으로 제대로 만든 ‘CJ헬스케어 정직한삼’

    올 추석 선물, 정직한 마음으로 제대로 만든 ‘CJ헬스케어 정직한삼’

    CJ헬스케어가 추석을 맞이해 홍삼 브랜드 ‘정직한삼’을 출시했다. ‘정직한삼’은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정직한 마음으로 만든 브랜드임을 강조한다. 정직한 삼의 첫 번째 정직함은 바로, 눈속임 없는 원재료다.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원료로 취급한다. 6년근 홍삼이 선호 받는 이유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등의 효과를 내는 홍삼의 핵심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절정에 이르는 완숙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성숙한 품질의 6년근 인삼은 4~5년근 인삼과 비교해 1년 재배량이 약 20% 미만이다.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까다롭고 재배량도 적은 탓에 6년근 홍삼만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삼’은 6년의 정성과 기다림으로 얻어내는 원재료를 사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삼 경작지 추적도 가능해 더욱 믿을 만하다.‘정직한삼’ 관계자는 “좋은 원재료에 설탕이나 합성 감미료로 가공한다면, 아무리 좋은 인삼이라 해도 그저 그런 홍삼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브랜드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원칙 중 하나가 홍삼 가공품에 흔히 들어가는 합성 착향료, 감미료, 설탕, 산도 조절제 등을 전혀 넣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홍삼이 좋은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잘 먹지 않는 사람들의 이유는 쓴맛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제조사가 설탕을 넣어 인위적인 단맛을 내기도 하는데, 무분별한 당 첨가는 혈당 상승과 이상 대사를 촉진할 수 있어 당뇨 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당 첨가 대신 홍삼의 효과를 극대화할 부원료와 벌꿀, 식물농축액 등을 사용해 쓴맛을 잡는 제조 기술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CJ헬스케어 ‘정직한삼’만의 노하우다. 정직한삼 관계자는 “피로 해소와 꾸준히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과 기존의 홍삼 제품이 너무 써서 쉽게 섭취하지 못했던 사람들,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수험생과 직장인들에게 정직한 추석 선물로 정직한삼이 제격일 것”이라고 추천했다. ‘CJ헬스케어 정직한삼’은 9월부터 공식 쇼핑몰 및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부·삼성전자, 중기 스마트공장 확대

    삼성과 거래 없는 중기도 구축 지원 6000만~1억 사업비·맞춤형 기술 지도 작년 505개 기업 이어 올 570곳 선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호 기업 중 경기 김포시의 에스비비테크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중기부는 반도체 라인 부품과 정밀감속기를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와 함께 필기구·볼펜 제조사인 엠텍, 문구류 부품사인 플라맥스 등 3개사를 지원사업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들을 만나 보니 일본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히든 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연결돼 유망 중소기업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들은 스마트 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6000만~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지난해 505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 업체 570여개사를 새로 선정해 지원 중인 삼성전자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중소기업 25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5년 동안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조성해 지원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200여명의 제조 전문가들을 투입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제조 현장 혁신과 환경안전 개선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바이어와 투자 유치를 위한 구매 전시회 개최 및 글로벌 홍보 ▲스마트공장 전문가 양성 교육과 개발·영업·제조 등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 ▲삼성전자 일부 특허 무상 개방과 우수기술 설명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8~2022년 사업에 앞서 2015~2017년 3년 동안 삼성전자는 총 1086개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지원에 참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웰팜코리아, ‘사나투라’ 한국 공식 홈페이지 오픈

    ㈜웰팜코리아, ‘사나투라’ 한국 공식 홈페이지 오픈

    ㈜웰팜코리아는 최근 ‘사나투라(SANATURA)’ 한국 공식 홈페이지(www.sanatura.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나투라는 독일 100년 전통의 식품기업 Naturawerk사의 장 건강 전문 브랜드로 웰팜코리아가 수입 유통한다. 한국에 선보인 사나투라 제품은 1회 섭취 시 100억 유산균을 보장하는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와 식이섬유·칼슘을 다량 함유한 ‘사나투라 과일큐브’ 등이 있다. 먼저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는 듀폰 다니스코사의 특허 유산균 2종과 FOS 프리바이오틱스 및 아세롤라 천연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섭취량 5g에는 1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듀폰 다니스코사의 특허 유산균은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섭취가 가능하고 상온 및 내산성이 강한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장내에서 활동할 때 필요한 먹잇감인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다량 함유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음료, 샐러드, 요거트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넣어 먹을 수 있다. 사나투라 과일큐브는 무화과와 자두를 농축해 만든 과채 가공품으로 EU 유기농인증을 받은 안전한 식품이다. 1940년대부터 독일인의 영양간식으로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장수상품으로 구연산·칼슘이 함유돼 활기찬 일상생활을 위한 건강 간식으로 좋다.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과 여성들이 눈여겨봐야 할 제품으로 추천된다. 이 제품은 식이섬유를 큐브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개별 포장돼 휴대성이 좋다.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와 사나투라 과일큐브는 독일 현지에서 소량생산 및 항공운송을 통해 국내에 유통된다. 또한 생산관리인증(FSSC22000)이 완료된 안전한 시설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독일의 대표적 드럭스토어인 레폼하우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소방용 특수방화복 안정적 공급…업체별 공급율 50% 이하 제한

    소방용 특수방화복 공급과정에서 업체간 과당경쟁을 막고 적정가격을 보장해 품질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최저가 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방식은 저가 낙찰에 따른 품질 문제를 야기해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조달청은 27일 국민안전물자(소방용 특수방화복) 공급안정 및 품질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급업체를 다양화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을 계속 유지한다. 지난해 말 MAS로 계약방식을 바꿔 3개 업체와 계약하면서 올해 7월말 현재 납품 요구물량(2만 5000여벌)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있다. 또 2018년 제3자 단가계약(1만 7642벌) 물량 중 품질 불합격으로 납품이 지체되고 있는 물량(1만 1603벌) 중 3차 계약분(2500벌)은 계약해지 후 MAS로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계약물량(9103벌)도 소방청과 협의를 거쳐 납품키로 했다. 소방청이 제정 중인 신규 규격에 대해 적정한 가격이 보장되도록 원가계산 후 계약해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0년 1벌에 62만 5000원이던 특수방화복은 업체간 과당 경쟁 결과 2018년 36만 1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제조사가 원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품질 점검을 통과하지 못해 공급이 중단됐다. 과다한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특수방화복은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에서도 제외키로 했다. 다만 업체별 공급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해 일부 업체로 납품 쏠림을 차단할 방침이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특수방화복은 소방관의 생명·안전과 직별된 물자로 적기에 안전한 제품 공급이 중요하다”면서 “가격 보장을 통해 품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클라호마 법원, 존슨 & 존슨 오피오이드 중독 관련 벌금 6947억원

    오클라호마 법원, 존슨 & 존슨 오피오이드 중독 관련 벌금 6947억원

    제약업체 존슨 & 존슨(이하 J&J)이 아편 비슷한 작용을 가진 합성 마취약 오피오이드(opioid) 중독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5억 7200만 달러(약 6947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오클라호마 지방법원의 타드 보크먼 판사는 26일(현지시간) J&J가 처방 받은 진통제에 중독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사기성 프로모션을 해 이른바 “공해”를 불러왔다는 검찰의 주장이 인정된다며 “이런 행동들은 수많은 오클라호마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했다. 오피오이드 위기는 오클라호마주에 당장의 위험이자 위협이 됐다”고 판결했다. 아울러 벌금은 오피오이드 중독 환자의 치료와 돌봄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J는 배심원단이 없는 7주 동안의 변론 과정에 1년 동안 진통제 남용의 부작용을 알리는 캠페인을 열심히 펼쳤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 물론 J&J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는 수천 가지 소송이 오피오이드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오클라호마주는 가장 먼저 재판에까지 이르러 이날 판결이 맨먼저 나온 것이다. 연초에 오클라호마는 옥시콘틴 제조사인 퍼듀 파마와 2억 7000만 달러에, 테바 파마소티컬과 8500만 달러에 법정 화해에 이르러 피고로는 J&J만 남아 있었다. 이날 판결은 오하이오주의 2000건 오피오이드 소송 원고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양측이 법정화해에 도달하지 않으면 10월에 재판이 시작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피오이드는 1999년부터 2017년까지 40만명의 남용 사망에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클라호마주 정부 변호인에 따르면 2000년부터 이 주에서만 6000명 가량이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성 인격 건드린 남성 성적 사생활…뜨거워진 ‘리얼돌’

    여성 인격 건드린 남성 성적 사생활…뜨거워진 ‘리얼돌’

    35㎏의 실리콘 인형이 한국 사회에 가져온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법원이 여성 신체를 모방한 전신형 성인용품 ‘리얼돌’의 수입 통관을 허가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사생활 영역’이라는 찬성 입장과 ‘인격권 침해’라는 반대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선다. 리얼돌을 둘러싼 논란과 쟁점을 짚어 봤다.●1심 재판부 “존엄성 훼손”… 2심에서 판결 뒤집혀 논란은 2017년 한 성인용품 판매업체가 인천세관에서 길이 159㎝, 무게 35㎏ 리얼돌에 대해 수입 통관 보류 처분을 받으며 시작됐다. 리얼돌은 실리콘으로 사람의 피부는 물론 가슴, 성기까지 그대로 재현한 전신 인형이다. 당시 세관은 관세법에 따라 리얼돌이 ‘헌법 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입을 금지했다. 업체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 행사를 막아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세관을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리얼돌이 “성적 부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면서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봤다. 하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리얼돌을 ‘성 기구’로 보고 “은밀하고 사적인 영역에 대한 국가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2심 판결이 옳다고 봤다. 이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성인용품 판매업체 부르르닷컴 대표 이상진(31)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성욕을 해결하는 데 쓰이는 성인용품이 인간의 모습을 닮아 가는 건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일본의 유명 리얼돌 제조사는 고객이 구매 상담을 하러 왔다가 인생 상담을 한다고 ‘상담실’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며 “리얼돌은 장애인, 노인 등 평소 성관계를 하지 못하는 ‘성 소외자’의 외로움을 달래는 등 긍정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씨에 따르면 판매 초반에는 30·40대 남성의 비율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50대 이상 남성의 문의가 늘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 여성계를 중심으로 “리얼돌이 인간 존엄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에서 연예인 등의 얼굴을 본떠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을 한다거나 아동을 연상케 하는 인형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직장인 유모(27·여)씨는 “아무리 인형이라고 해도 실제 여성의 얼굴과 신체를 그대로 모방해 만들 수 있다는 건 여성으로서 소름 끼친다”며 “인형이라고 막 다루다가 현실에서도 상대를 더 가볍게 대할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엔 한 달 동안 26만명 이상이 동의해 정부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여성가족부는 지난 6일 대책회의를 열고 특정인의 얼굴로 리얼돌을 제작해 초상권을 침해하는 인권침해 문제, 아동·청소년 모형 문제 등을 논의했다. 무소속 정인화 의원은 8일 아동 리얼돌의 수입과 제작, 판매 등을 금지하는 청소년성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아동 형태 리얼돌을 제작·수입하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소지자 역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했다. 외국에서도 아동형 리얼돌은 엄격히 규제되고 있다.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리얼돌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아동의 신체 형태와 크기를 묘사한 리얼돌은 수입·유통이 모두 금지된다. 국내 판매업자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선 동의한다. 한 리얼돌 판매업체 대표 A씨는 “예전에는 100㎝ 길이 제품부터 있었지만 아동 피해 부분에 공감해 이제는 145㎝ 이상인 제품만 판매한다”고 말했다. ●여성들 “성인용품 반대 아냐… 핵심은 성적 대상화” 그러나 불씨는 여전하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인간의 신체를 모방한 리얼돌이 다른 성인용품과 다르며 그 자체로 잘못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들은 “리얼돌은 단순한 인형,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여성을 떠올릴 수밖에 없게 한다”면서 “여성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심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성인용품이 잘못된 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이 만연한 한국 사회의 맥락을 같이 봐야 한다는 뜻이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대표는 “여성과 거의 똑같은 리얼돌이 자유롭게 유통되면 대상의 신체를 폄하하거나 상품화하는 게 당연시될 수 있다”며 “실제 여성도 인형처럼 돈으로 살 수 있고, 강간할 수 있고, 버릴 수 있다는 등의 인식이 더 쉽게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리얼돌의 주된 목적은 남성에게 여성 신체에 대해 일방적인 통제 능력을 실현하는 듯한 환상을 주는 데 있다”면서 “예뻐해 주는 대상인 동시에 언제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훼손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는 인형의 특징은 이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위상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끊임없이 여성 대상 폭력이 벌어지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 신체를 형상화한 리얼돌은 단순히 인형, 도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성환경연대 안현진 활동가는 “현재도 불법 촬영, 얼굴 합성 등 지인 능욕 범죄가 빈번하게 벌어지는데 처벌은 미미하다. 이런 상황에서 리얼돌이 자유롭게 유통되면 실제 현실의 여성을 닮은 제품이 나오는 등 악용될 여지도 충분하다”면서 “리얼돌은 여성을 단순히 남성의 성욕을 풀어 주는 대상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물론 판매업자들은 이 같은 의견에 대해 회의적이다. 이상진씨는 “리얼돌과 상관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법원 판결문에도 나오듯이 성적 활동은 어디까지나 사생활”이라며 “실제 범죄와 리얼돌 사용은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술이 더 발전해 3차원(D) 프린터 등이 상용화되면 주위 사람의 얼굴을 모방한 인형을 만들어 사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악용에 대한 문제는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 현행 민형사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수진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성기를 대체하려고 만든 기존 성인용품과 달리 인체를 형상화한 리얼돌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상대로 일방적인 행위를 실현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며 “현재도 불법 촬영, 데이트 폭력 등 수많은 젠더 폭력이 벌어지는데 리얼돌이 일상적으로 쓰이면 인형의 수동성이 실제 여성들에게도 강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성별에 따라 성인용품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게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안현진 활동가는 “여성 성인용품은 성욕 해소라는 본래 기능에 충실하게 만들어지는 반면 남성 성인용품은 계속 현실의 여성을 닮아 간다는 특성이 있다”며 “여성의 성기 모양을 본뜬 남성 자위기구는 ‘23살 대학생, 28살 간호사’같이 구체적인 여성의 특성이 부여되고 특정 인물을 떠올리게끔 홍보한다”고 지적했다. 리얼돌 역시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크다. 실제 판매 사이트에서 여성 리얼돌은 종류가 100가지 이상이지만 남성 리얼돌은 서너 종류에 불과하다. 또 여성 리얼돌은 헤어스타일부터 눈 색깔, 가슴 크기, 성기의 모양까지 선택할 수 있는 데 비해 남성 리얼돌은 선택의 폭이 좁고 제품의 질도 낮다. 이에 대한 판매자들의 반박도 있다. 판매업자 A씨는 “여성용 성인용품 매출을 보면 남성의 성기를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 제일 종류도 다양하고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성인용품 시장 꾸준히 증가… 사회 논의 계속될 듯 전 세계적으로 성인용품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켓워치는 전 세계 성인용품 시장이 2020년까지 520억 달러(약 6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되면서 더 다양한 제품이 빠른 속도로 수입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성적 대상화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한 남성용 성인용품은 ‘실제 여대생의 몸을 일대일로 본떠 만들었다’고 광고해 뭇매를 맞았다. 손, 발 등 신체 일부를 절단한 모양으로 만든 성인용품도 꾸준히 문제로 지적됐다. 손목이 닿는 부분을 여성의 신체 일부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가슴 마우스패드’, 여성의 신체 이미지를 모아 놓은 ‘데스크 매트’ 등 성을 상품화한 제품은 많다. 한 생활용품 온라인몰에서는 여성의 가슴을 연상케 하는 ‘×× 탱탱볼’이란 제품을 팔았다가 고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성인용품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성민우회 이편 활동가는 “아동 리얼돌에 대한 규제는 당연히 환영하지만 일반 여성과의 차이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활동가는 “길이가 120㎝인 건 괜찮고, 119㎝인 건 불법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면서 “아동만 따로 구분할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성욕을 해소하는 데 꼭 여성의 신체 모습이 필요한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현진 활동가는 “아동 리얼돌을 규제할 때는 개별적,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리얼돌이 가지는 성적 대상화라는 사회적인 함의를 좁힌다”며 “한국 사회에서 성폭력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승희 부대표는 “누군가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 단순히 ‘사생활’, ‘성적 자기결정권’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무조건 ‘개방’하거나 허용하는 게 진보적인 가치는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해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는 무한히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中 13세 소년, 스마트폰 충전 중 게임하다 감전사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소년이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장시성TV는 충전기를 꽂은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10대 소년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장시성 난창시의 한 패스트푸드점.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리우(13)는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고 스마트폰을 충전시키며 동시에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리우가 갑자-기 온몸을 부르르 떨더니 스마트폰을 손에 쥔 상태로 딱딱하게 굳어 그대로 나자빠졌다. 놀란 친구와 다른 손님들은 리우를 재빨리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2시간 뒤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시성TV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밝은 녹색 티셔츠를 입은 리우가 충전기를 연결한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감전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병원 측은 리우의 얼굴과 몸에서 화상 자국이 발견됐으며, 감전으로 인한 쇼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리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놓고 유가족과 패스트푸드점 측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리우의 누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이 쓰던 스마트폰은 화웨이 제품이다. 충전 케이블은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된 정품은 아니었지만, 사고 후에도 케이블과 스마트폰 모두 정상 작동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점의 콘센트에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리우가 사용한 제품은 사고 당일 인근 쇼핑몰에서 구매한 10위안(약 1700원)짜리 저가 충전기. 유가족 측은 이 싸구려 충전기가 불량이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고 원인에 대한 식당 관계자의 책임있는 설명을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의 누나는 "점주 등 식당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누구 하나 선뜻 이번 사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일단 패스트푸드점 측은 감전사고 후에도 매장 내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매장 책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리우의 스마트폰과 충전 케이블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후 이틀간 패스트푸드점을 폐점시킨 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정확한 감전 이유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가 발생한 매장 측이 문제의 콘센트를 막은 채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6년 5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친구와 함께 PC방을 찾은 한 남학생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만지자마자 감전돼 결국 사망했다. 2015년에는 아이패드 충전기로 아이폰6를 충전하던 중국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시신으로 발견돼 감전사 의혹이 일었다. 리우의 감전에 영향을 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비정품 충전기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비정품 충전기는 질 낮은 축전기와 회로 보호기를 쓰는 탓에 전류가 쉽게 새어 나올 수 있다. 특히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같은 제조사의 정품 충전기 사용이 권장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현대차 전기택시 3000대로 가세… 들썩이는 모빌리티 시장

    현대차 전기택시 3000대로 가세… 들썩이는 모빌리티 시장

    정의선, 해외서도 공유차량 적극 투자 “국내시장 판도 바꿀 완전체 될 것” 전망 제조사 끼어 밥그릇 싸움만 악화 우려도현대자동차가 택시업계와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빌리티(택시·공유 차량)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와 VCNC가 운영하는 ‘타다’ 서비스에 극렬하게 반대하며 ‘분신 투쟁’도 서슴지 않았던 택시업계가 생존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친환경 전기 택시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현대차의 움직임이 택시 업계와 모빌리티 업체 간 밥그릇 싸움만 부추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현대차는 전기택시 3000대 도입안을 놓고 논의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기택시 보급 사업이 배경이다. 조합 측은 또 ‘마카롱 택시’ 브랜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 측에도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KST모빌리티는 현대차그룹이 50억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한 업체이기도 하다. 현대차가 전기택시 보급을 계기로 우회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택시조합과의 상생 차원에서 전기택시 도입안을 놓고 협의를 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KST모빌리티와도 직접적으로 협업을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개인택시조합 측도 “함께한다는 방향성 외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협업에 대해선 각 주체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택시 보급 사업을 이행할 수 있고, 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 플랫폼 도입 계획을 실현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확대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는 동남아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과 인도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올라’ 등 해외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모빌리티 시장 진출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보여 왔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도 지난해 9월 “제조업을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택시업계와 자동차 제조사, 그리고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가 뭉치는 건 처음이다. 이들이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완전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보기술(IT) 업체가 렌터카를 기반으로 운영해 온 모빌리티 시장에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택시 업계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를 아군으로 삼아 공유 차량 서비스 업체를 견제할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택시 연료도 대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택시 시장은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시대에서 ‘전기택시’ 시대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다. 택시를 필두로 친환경 미래차 시대가 활짝 열리는 셈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차량 공유 시장에 뛰어들면 ‘우버’와 같은 글로벌 업체와도 충분히 경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그동안 극심한 갈등을 빚어 온 택시 업계와 모빌리티 업체 사이에 자동차 제조사가 불필요하게 끼어 양측 감정의 골만 더 깊게 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LPG택시를 전기택시로 교체하는 수준의 협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동아전람 ‘제51회 MBC건축박람회’ 오는 22일 열려

    동아전람 ‘제51회 MBC건축박람회’ 오는 22일 열려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51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하반기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주택설계·시공, 리모델링, 인테리어, 벽돌, 창호, 타일, 마루, 기와, 지붕재, 바닥재, 단열재 등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품목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또한 건축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차양·창호 특별관’, ‘태양광 특별관’, ‘냉·난방 및 건축설비 박람회’도 동시에 열린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건축자재 관련 제조사, 건설사, 건축 설계 및 시공사, 인테리어 종사자와 함께 예비 건축주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국내 건축산업의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펫 공기청정기’ 꼭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펫 공기청정기’ 꼭 필요합니다

    동물 키우는 집, 암모니아 4배 검출돼 배변 냄새 없애는 광촉매 필터 개발“온습도·가스 종합 제어기기 만들 것”“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만난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의 전훈철(37) 선임연구원과 신철중(34) 선임(대리·과장급)은 최근 출시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개발하면서 다른 때보다 곱절의 노력을 들여야 했다. 이번에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암모니아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품을 만들다 보니 사람뿐 아니라 개, 고양이와도 사투를 벌였기 때문이다. 신 선임은 “서울 이태원의 한 애견카페에 공기청정기를 두 달가량 설치해 놓고 매주 기기 상태를 체크했다”면서 “민감한 장비들이 많기 때문에 회사 실험실에서 개털을 흩뿌리고 제품 테스트를 해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견카페에 갈 때마다 두 시간가량 있다 보면 목구멍에 개털이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개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옷에 냄새도 밴다”면서 “기기에다 소변을 보는 강아지도 있어 뒤처리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나마 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유해가스를 감소시키는 기능에 집중했다. 그는 “기기 내부에 설치된 광촉매 필터를 2개월에 한 번씩 햇빛이나 형광등에 비춰 주면 유해가스가 분해된다”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큰 일본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광촉매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결국 그룹사인 LG하우시스 연구팀과 협업을 해서 지금의 광촉매 필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 선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친구들 집에 가 보면 문을 열자마자 냄새가 난다. 그런 경험을 종종 하다 보니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동료 직원의 집을 측정기로 검사해 보니 암모니아는 일반 가정의 약 4배, 아세트알데히드는 약 2배가 검출됐다”며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하는 데다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다. 이런 시류와 맞물려 지난해 250만대 수준이었던 공기청정기 시장은 올해 300만대 판매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싶냐’고 묻자 신 선임은 “온도·습도·미세먼지·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답했다. 전 연구원은 “요즘엔 거실뿐 아니라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놓는 추세인데 여러 대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GPU 메모리의 미래…한국이 주도하는 HBM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차세대 GPU 메모리의 미래…한국이 주도하는 HBM 메모리

    현재 그래픽 카드 메모리의 주류는 GDDR (Graphics DDR) SDRAM 메모리입니다. 초창기 그래픽 카드는 PC용 시스템 메모리와 동일한 메모리를 사용했지만, 그래픽 처리 프로세서인 GPU의 급격한 성능 발달로 이미 2000년대 초반 속도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CPU용으로 개발된 시스템 메모리로는 GPU가 처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GPU는 큰 크기의 고해상도 그래픽 데이터를 빠르게 (가능한 초당 60 프레임 이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화려한 게임 그래픽을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2003년부터 일반 DDR 메모리보다 더 큰 대역폭을 지닌 GDDR 메모리가 그래픽 카드에 도입되기 시작합니다. GDDR2 메모리는 2003년 출시한 엔비디아의 지포스 FX 5700/5800 울트라 시리즈에 처음 사용됩니다. (1세대 GDDR 메모리는 90년대 후반 등장했는데 당시 그래픽 카드에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GDDR 메모리의 본격적인 보급은 2004년 등장한 GDDR3부터입니다. GDDR3는 나중에 AMD에 합병된 ATI와 엘피다, 하이닉스, 인피니온 등 메모리 제조사들이 협력해 만든 그래픽 메모리 규격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DDR2 기반으로 덕분에 DDR3 메모리 규격이 확립되기 전인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수 있었습니다. GDDR 메모리는 DDR 메모리보다 데이터가 지날 수 있는 통로가 더 많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 3D 그래픽처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때 유리합니다. 사실 GPU가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를 뒷받침할 GDDR 메모리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DDR 메모리보다 버전 업데이트가 훨씬 빨리 이뤄져 DDR4 메모리가 도입되는 동안 GDDR5, GDDR5x, GDDDR6 같은 새로운 규격이 등장했습니다. GDDR6 메모리를 사용한 지포스 RTX 2080의 경우 14Gbps GDDR5 (256bit) 메모리에서 448GB/s의 넓은 대역폭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이는 DVD 영화 100편 정도를 1초에 전송하는 속도입니다. 하지만 GDDR 메모리 규격 역시 점점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GDDR3에서 메모리 칩 하나 당 19.9 GB/s의 속도를 확보했고, GDDR5에서 40–64 GB/s, GDDR6에서 112–128 GB/s으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GPU의 연산 능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한계에 봉착한 것입니다. 이는 GPU가 게임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나 슈퍼컴퓨터 같은 더 중요한 분야에 사용되면서 연산 능력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원인입니다. HBM (High Bandwidth Memory) 메모리는 이 문제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입니다. HBM 메모리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AMD의 협력으로 개발되었으며 2013년 SK 하이닉스에서 첫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다이(die)를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쌓고 여기에 데이터 통로인 TSV (through-silicon via)를 뚫어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메모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예 통로를 여러 개 뚫어 대량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대역폭에서 GDDR6 메모리를 크게 앞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슈퍼컴퓨터나 인공지능 연산용 고성능 GPU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일반 그래픽 카드에는 제한적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올해 출시된 AMD의 라데온 VII 그래픽 카드는 HBM2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4개만 있어도 1TB/s의 대역폭과 16GB의 메모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 메모리 제조사들은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3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래시볼트 (Flashbolt) HBM2E 메모리는 칩 하나 당 410GB/s의 대역폭과 16GB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8개의 다이를 수직으로 올린 후 5000개 이상의 TSV로 연결해 속도와 용량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SK 하이닉스는 이보다 더 빠른 460GB/s 속도의 HBM2E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을 4개 사용한 GPU는 1.84TB/s의 대역폭과 64GB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고 용량이 큰 메모리가 필요한지 의문을 지닐 수도 있지만, 단순히 게임용이 아니라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터를 위해서는 이것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제조사들은 HBM2E보다 더 빠른 HBM3 및 HBM4 메모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메모리는 현재 미국이 개발하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것입니다.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HBM 메모리는 인공지능 및 슈퍼컴퓨터 개발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에서 HBM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도 진행 중입니다. GDDR 규격도 좀 더 빨라질 수 있지만, 대역폭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메모리 구조 자체를 혁신한 HBM 메모리의 염가형 버전을 보급하는 것입니다. HBM 메모리를 사용한 그래픽 카드 중 그나마 저렴한 라데온 VII이 699달러로 아직 꽤 비싼 편이기 때문에 500달러 이하 그래픽 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HBM 메모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결국 이 문제 역시 국내 제조사들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GDDR 메모리가 결국 DDR 메모리를 대체하고 그래픽 카드 메모리의 대세가 된 것처럼 언젠가는 HBM 메모리가 새로운 대세가 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창원 항공관련 대학생 22명 미국 보잉사 현장체험교육

    창원 항공관련 대학생 22명 미국 보잉사 현장체험교육

    경남 창원지역 대학 항공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창원시 지원으로 미국 시애틀대학과 보잉사에서 항공기술 체험 학습을 한다. 창원시는 13일 글로벌 항공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창신대(항공기계공학과)와 창원문성대(항공정비학부) 학생 22명을 선발해 미국 시애틀대와 보잉사 등에서 현장체험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항공 대학생 미국 현장교육 지원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 항공현장방문을 통해 항공분야 안목을 넓히고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 결과를 검토·분석해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 22명은 오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현장에서 실습·체험 교육을 통해 글로벌 기술을 익힌다. 시애틀 항공전문교육기관인 시애틀대학에서 항공정비실습을 하고 항공제조사인 보잉사 방문, 에스테라인 항공부품기업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미국 항공 체험 출국에 앞서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해당 대학생과 소속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미국 항공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미국 항공전문교육기관과 제조사 체험이 글로벌 항공 기술을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항공관련학과 대학생들이 해외항공참여수업을 통해 항공산업 견문을 넓히고 기술역량을 키워 앞으로 지역 및 국가의 항공산업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초강력 총기 규제안 내놓은 워런 “NRA 조사하라”

    트럼프 향해 즉각적 행정명령 발효 요구 백악관 “구매자 신원조회법 입법 추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항마로 꼽히는 민주당 대선주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초강력 총기 규제안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입법 추진을 시사한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포함해 총기 규제 입법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해 온 전미총기협회(NRA)에 대한 조사와 총기 거래상·제조사의 책임과 부담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워런 의원은 11일(현지시간) 미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목표를 갖고 시작해야 한다. 누구도 (총기 규제와 관련해) 목표를 얘기하는 걸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즉각적인 행정명령 발효를 요구했다. 그는 연방 차원의 총기 면허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총기 구매 연령 상한선을 만 21세로 올려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을 위반한 총기 거래상의 면허 박탈을 비롯해 총기·탄약 제조사의 법인세를 인상하는 안도 제시했다. 최근 잇달아 총격이 발생한 월마트는 총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자신이 과거 총기 규제법을 만들었지만 일몰 조항 탓에 자동 폐기됐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그 법안을 다시 통과시킬 뿐 아니라 더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994년 연방 차원에서 반자동식 총기를 포함한 공격살상용 무기를 금지시킨 연방살상용무기금지법을 지칭한 것이다. 강력한 총기 규제 요구 속에 트럼프 행정부는 신원조회법의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11일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양당 의원과 지도부를 만나 입법 관련 의견을 타진했다”면서 “우리는 총기를 손에 넣어선 안 될 사람들이 그러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인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CNN에 “이 나라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훨씬 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나는 그(트럼프 대통령)가 트위터에 적는 내용을 믿지 않는다. 실제 행동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기는 중국] 1만원 주고 산 초등학생 용 교통카드 계좌서 무려 24억원 발견

    [여기는 중국] 1만원 주고 산 초등학생 용 교통카드 계좌서 무려 24억원 발견

    카드 결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에서 무려 1400만 위안(약 24억 원)의 돈이 발견돼 논란이다. 불과 55위안(약 1만 원)에 구매한 13세 아동용 스마트워치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거금이 발견된 것. 지난 4일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시(武汉)에 거주하는 장 씨는 초등생 아들 샤오장 군의 선물로 인근 상점에서 스마트워치를 구입했다. 해당 제품은 체크카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초등학생 아들 샤오장 군이 평소 통학용 교통 카드로 사용할 목적이었다. 그런데 제품 구매 후 며칠 뒤 샤오장 군은 자신의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교통카드 가상 계좌에 무려 1400만 위안의 현금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게임 아이템 구매를 위해 인터넷 가상 계좌를 확인하던 중 자신의 스미트워치로 약 1400만 위안 상당 만큼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 어리둥절했던 샤오장 군은 해당 계좌를 이용, 컵라면과 과자, 음료수 등을 구입했는데 실제로 계좌를 이용해 물건 대금이 지급된 것을 확인했다. 초등학생인 자신에게 부모님이 이 같은 거금을 저장해 줬을 리 없다고 생각했던 그는 곧장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버지 장 씨 역시 이 무렵 스마트워치 내 가상 계좌 내역을 직접 확인, 1400만 위안의 거금을 당장이라도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장 씨는 해당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상점을 찾아 제품의 이상 여부를 물었으나, 상점주 측은 해당 상품이 새 상품이며 유통상의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인을 알 수 없는 거금을 사용할 수 없었던 장 씨 부자는 해당 지역 공안국을 찾아가 돈의 출처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 측은 곧장 제품을 제조한 공장 관계자를 소환, 조사를 벌였으나 제품 상의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채 조사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당 돈의 출처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1400만 위안의 돈에 대해 ‘일부러 돈을 숨기려 한 검은 일당들이 만들어낸 돈일 것이다’, ‘아동용 스마트워치와 연결된 가상 계좌에 거금을 숨긴 일당을 잡아들여, 수면 아래로 유통되는 현금 뭉치들의 경로를 일망타진해야 한다’며 해당 돈의 출처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해당 스마트워치 생산 및 유통 업체 측은 최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성명서를 발표, ‘자사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 중 일부 소형 ‘웨어러블’ 기기에서 이 같은 오작동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 해결을 위해 제조사 책임자와 통신 업체 등 공동으로 협력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울릉군 고장난 풍력발전기 장기 방치 ...안전문제 대두

    울릉군 고장난 풍력발전기 장기 방치 ...안전문제 대두

    경북 울릉군이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고장난 풍력발전기를 장기간 방치해 비난을 사고 있다. 1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1999년 13억 5000만원(국비 10억, 도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울릉도(북면 현포령 일대)에 풍력발전단지 1호기(600kw) 시설을 설치했다. 섬으로는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풍력발전기 보급 활성화와 민간투자 촉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 풍력발전기는 가동 1년 만에 전력품질 불안정과 잦은 고장 때문에 운전이 정지됐다. 특히 덴마크에서 수입된 풍력발전기는 점검과 수리 때마다 현지 기술자가 직접 한국으로 와야 했기 때문에 수리기간이 적어도 4개월 이상 소요돼 운영손실이 상당히 컸다. 도는 이런 문제 등으로 2009년 6월 울릉군에 풍력발전기를 관리전환했고, 운영비 1억 5000만원도 지원했다. 하지만 울릉군은 발전수익을 내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있자 풍력발전기 가동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이 때문에 도는 2016년 포항시 남구 호미곶의 풍력발전기와 함께 철거를 결정했다. 호미곶 풍력발전기는 우리나라 내륙 처음으로 2001년 8월에 12억 7000만원으로 세워졌다. 정상 수리 없이 가동하면 강풍 등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제조사 의견과 민원을 감안한 조치였다. 이후 호미곶 풍력발전기는 철거됐으나 울릉 풍력발전기는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울릉군은 한때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산 풍력발전기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이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면서 백지화했다. 울릉군은 풍력발전기 철거에 드는 2억 5000만원 정도의 예산 확보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 주민과 관광객들은 “울릉군이 애물단지로 전락된 풍력발전기를 계속 방치해 안전문제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시설 철거와 이에 따른 훼손된 자연환경의 원상회복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토교통부, 최근 5년간 리콜 현대차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자동차 리콜이 가장 많았던 제조사는 현대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9.6월 자동차 리콜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자동차 리콜 대수는 현대자동차가 273만 9241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자동차 111만 9547대, 르노삼성자동차 94만 4277대, 쉐보레 89만 5697대 순으로 확인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74만 610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우디 31만 5115대, 벤츠 27만 5948대, 혼다 14만 7727대, 도요타 11만 8948대 순었다. 차종별로는 현대 NF소나타가 ABS.VD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이 장기간에 걸쳐 미세 유입돼 전원부 쇼트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51만 265대가 리콜판정을 받았다. 현대 그랜저TG 또한 같은 사유로 40만 5018대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현대 싼타페DM 35만 9653대, 기아 카니발 20만 9501대, 르노삼성 SM5 20만 6871대 순으로 나타났다. 시정율이 0%인 리콜 건은 29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 K5(TF)는 일부 차량 고압 연료 파이프 연결부 기밀력 저하로 누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3890대가 리콜 판정을 받았지만 1대도 시정하지 않았다. 에어백 안전성 문제로 리콜 판정을 받은 폭스바겐 파사트 1269대 또한 1대도 시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 의원은 “리콜 지연에 대한 벌칙과 피해발생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책임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미쓰비시전기 등 日 차부품사 10년간 납품 담합

    국내 완성차에 부품 팔며 특정사 밀어줘 日 ‘백색국가 배제’ 대화 위해 발표 늦춰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일본 4개 자동차부품 제조사가 10년간 국내 완성차업계에 부품을 팔면서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식으로 거래처를 나눠먹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4~2014년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등에 얼터네이터와 점화코일을 판매하면서 담합을 벌인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전기에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하고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 2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얼터네이터는 엔진 구동으로 전력을 생산해 각종 전기 장비에 공급하는 장치이며, 점화코일은 자동차 베터리의 저전압 전력을 고전압으로 승압시켜 주는 자동차용 변압기다. 히타치와 덴소는 2004년 르노삼성의 QM5 모델에 적용되는 얼터네이터를 입찰할 때 미쓰비시전기가 공급할 수 있도록 견적 가격을 미쓰비시전기보다 높게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쓰비시전기는 2007년 덴소가 현대차의 그랜저 HG와 기아차의 K7 VG 모델 등에 들어가는 얼터네이터를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아몬드전기와 미쓰비시전기는 2011년 한국GM이 말리부에 들어가는 엔진용 점화코일을 입찰하자 덴소가 낙찰받게 도와주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특정 부품을 한 회사가 납품하는 경우 ‘그 회사에 상권이 있다’고 표현하며 납품 기득권을 존중하고 경쟁을 피하는 관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 초반 일본 자동차부품 회사들의 글로벌 카르텔이 드러나자 해외 경쟁당국도 조사에 들어가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 등에 벌금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당초 공정위는 지난달 15일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일본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무적인 판단으로 발표를 일시 연기했으나 이제는 일본이 끝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 보복을 한 상황이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인텔이 아이스 레이크 (Ice Lake)로 알려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 제조사들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된 제품들은 TDP 9 ~ 28W 사이의 저전력 노트북 및 태블릿 CPU로 일반 소비자가 시중에서 CPU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현재 선적이 시작됐다면 소비자가 이를 사용한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연말쯤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해외 IT 관련 매체들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프로토타입 노트북을 사용해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CPU 성능 향상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GPU 성능 향상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텔은 2011년 출시한 샌디브릿지 이후 미세 공정과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조금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AMD가 젠(Zen) 아키텍처를 선보이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바짝 추격하자 지지부진했던 10nm 미세 공정 이전을 서두르면서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보안 문제 역시 아키텍처 개혁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이스 레이크는 그 첫 결과물입니다. 인텔은 정식 출시 전 아이스 레이크에 적용된 서니 코브 (Sunny Cove) 아키텍처가 스카이레이크 계열 CPU보다 18% (같은 클럭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IPC 기준)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모습을 드러낸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CPU 성능은 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텔이 공개한 슬라이드에 따르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5W 제품군에서 싱글 쓰레드 기준으로 5세대 코어 프로세서(브로드웰)보다 47% 빠릅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위스키 레이크)가 5세대보다 42% 빠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미한 차이입니다. 그 이유는 작동 클럭이 낮아진데 있습니다.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1065G7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3GHz/터보 3.9GHz인 반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8565U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8GHz/터보 4.6GHz입니다. 같은 클럭에서 성능이 높아지긴 했는데, 대신 작동 클럭이 낮아지면서 정작 성능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서니 코브 아키텍처의 1세대 제품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앞으로 몇 세대를 지나면서 점점 클럭을 높이고 아키텍처와 미세 공정을 개선하면 성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AMD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인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지금까지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GPU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일부 게임 벤치마크 결과만 공개되었지만, 기존의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드라이버 최적화 이후 성능이 기대됩니다. Gen11 내장 GPU는 전 세대 GPU보다 훨씬 많은 32/48/64개 실행유닛 (EUs)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해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지닌 AMD의 모바일 CPU와 어느 정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지포스 MX150/250 같은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위치는 다소 위태로워졌습니다.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중요한 노트북에서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는 것은 추가 비용은 물론 발열, 배터리 지속 시간, 무게 등 여러 가지 약점을 감수할 만큼 성능 향상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CPU 내장 그래픽이 이 성능 차이를 크게 좁혔다면 당연히 CPU 내장 그래픽만 탑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반대로 소비자는 얇고 배터리가 오래 가는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지금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당연히 소비자에게 유리한 변화입니다. 이외에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용 명령어 세트인 인텔 딥러닝 부스트 (Intel DL Boost), AVX-512, LPDDR4X 3733 메모리 지원,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3 기본 통합으로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추가 비용이나 하드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인텔은 계속해서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프로세서 기술의 발전은 과거보다 느려졌지만, 우리를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적 진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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