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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일정밀 어떤 회사/컴퓨터헤드 제조기술 개발 벤처기업

    ◎기아계열사와 이름같아 부도설 돌아 태일정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HDD)의 핵심부품인 컴퓨터 헤드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창업 14년만에 세계시장을 석권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다.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컴퓨터 부품제조회사인 쌍태전자실업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충전용 배터리)시장에 진출,오는 2000년까지 전지왕국인 일본을 추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해왔다. 또 정보통신 회사인 태일텔레콤을 비롯해 8개 계열사와 6개 외국 현지법인을 거느리고 있으며 18일 개국하는 청주민방의 대주주이다.최근 컴퓨터부품에서 첨단 정보통신분야로 사업구조조정작업을 서둘러 왔으며 핵심분야를 뺀 나머지는 정리작업도 벌여왔다.회사 대표인 정강환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상공부를 거쳐 한일합섬에서 기획통으로 이름을 날리다 83년 맨손으로 태일정밀을 창업했다.문민정부들어 급성장한 탓에 구설수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기아그룹 계열사중 같은 이름의 회사가 부도나면서 부도설이 나돌았다.
  • 이란 가스전 개발/미­불 갈등 증폭/EU “지지”·미 비난

    【파리·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이 프랑스 토탈사의 대이란 투자계획을 다시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프랑스측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확인함으로써 이란 가스전 개발사업을 둘러싼 미국­프랑스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6일 파리에서 알랭 리샤르 프랑스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프랑스는 이란이 미사일 제조기술과 대량살상무기를 얻는데 필요한 현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토탈사의 대이란 투자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코언 장관은 프랑스가 미국과 가장 가까운 맹방중 하나이며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만일 토탈사가 4천만달러 이상의 대이란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미국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미국은 그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북은 핵안전협정 이행하라(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일 다시 북한에 핵안전조치협정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지난해 10월 유엔총회도 북한에 핵관련 특수시설 감시를 허용토록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북한의 핵의혹은 국제적 관심사가 돼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IAEA 회원국이 아닌 북한이 IAEA의 일반감시를 계속해서 거부해온데서 비롯된 것이다.그러나 국제사회는 IAEA 회원국 여부와 관계없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에 남아 있는한 NPT체제를 기술적으로 지켜주는 IAEA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북한은 뿐만 아니라 94년 미국과의제네바 합의에 따라 핵동결의무가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현재와 미래핵에 대한 동결부문만 IAEA 감시를 받을뿐 과거핵이나 핵일반에 대한 감시는 극력 기피해오고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핵동결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이 제네바 합의 이전에 비축한 플루토늄을 상당량 확보하고 있어 핵탄두 제조기술만 습득하면 언제든 핵병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유의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IAEA는 북한의 과거 핵규명을 위해 영변 2개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은 물론 북한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방사화학실험실 등에 대한 감시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핵을 갖고 있지 않으며 가질 의도도 없다는 것이 북한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일관된 공식적 입장이다.그렇다면 북한이 국제사회가 의혹의 눈으로 보고있는 이런 부문에 대한 IAEA의 포괄적 감시를 회피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야 물론 있겠지만 북한은 IAEA 감시를 계속 회피하는 것보다 다른 모든 나라가 받는 IAEA감시를 적극적으로 수용,국제사회에 떳떳이 나서는게 장기적으로 보다 더 스스로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할 것이다.
  • “핵무기 제조기술 갖춰야”/조순 총재 관훈토론 답변

    ◎기아 3자공개인수가 바람직 민주당 조순 총재는 2일 “우리나라도 핵무기를 보유하지는 않되 이를 개발할 기술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저녁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성춘) 초청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초청토론회의 답변을 통해 “핵을 보유하여 전쟁을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반도의 비핵화는 당연하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일본처럼 핵무기를 보유하지는 않되 핵을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총재는 기아사태 해결방안과 관련,“기업합병인수처럼 공개입찰을 통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에게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조총재는 또 다른 후보와의 연대나 후보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전혀 생각한 바 없다”고 일축하고 “정국은 아직 변동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내 주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국은행을 완전 독립시켜 재정경제원의 기능중 통화관리책임을 한국은행에 이양하고,예산실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 청도감/달콤한 감칠맛 과일중 “으뜸”

    ◎둥글납작 홍시… 씨없고 육질 유연/비타민 풍부… 야맹증·설사에 효과/전국 총수확량의 38%… 올 12,540t 예상 요즘 경북 청도는 고은 붉은 빛이다.마을마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기 때문이다. 청도 감은 생긴 모습이 둥글납짝하여 반시라고 불린다.조선 명종 1년(1545년)에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세월마을 출신인 일청제 박호 선생이 평해군수로 있다가 향리로 귀향하면서 중국에서 전래됐다다는 감나무 묘목을 가져와 청도에 심은 것이 청도 반시의 효시다. 청도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릴때 아침일찍 노란 감꽃을 주워 실이나 지푸라기에 꿰어 목에 걸고 다니면서 수술을 떼어 먹던 기억을 갖고 있다. 청도 감나무는 1천개가 넘는 열매를 맺는 과목이므로 많은 아들 딸을 낳아달라고 비는 기자목으로 주술적인 의미를 지녔다.자식이 귀한 집 부녀자들은 요즘도 감꽃을 목에 걸고 다니면서 수술을 떼어 먹는다. 청도지역에는 감나무를 오상오절이 있는 동양의 대표적인 과일나무로 인식된다. 나무가 몇백년을 사니 수가 있고,새들이 함부로 집을 짓지 않으니무조소이며 벌레가 먹지 않으니 무충이라 하였다.나무가 단단하므로 목견이고 감나무 잎이 서리를 맞아 단풍이 들면 먹이 잘먹어 운치있는 종이로 사용사용할 수 있어 시엽지라 했는데 이것은 문을 뜻하는 것이다.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촉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무이며 열매가 다른 과일과는 달리 속과 겉이 같이 붉어 표리부동하지 않으니 충이 있고 열매가 부드러워 노인도 먹을수 있으니 효를 상징하며 서리를 이기고 늦가을까지 버티고 있으니 절이 있다 하였다. 청도 반시는 주로 생으로 많이 먹는다.어느때 가장 맛이 있는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서리를 맞은 감이 물러져서 약간 타박하면서도 달콤한 감칠맛이 으뜸이라는 주장과 뜨거운 물에 담궈 삭힌 것이 원래의 단감에 비할바가 아니며 술안주중 과일로서는 단연 으뜸이라는 지적이 있다. 가을에 따서 항아리에 넣어 두었다가 겨울철 따뜻한 구들목에 누워서 먹는 겨울 홍시가 단연 최고라는 미식가들도 있다. 청도 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고 육질이 유연하며 당도가 20%로 높고 수분이 많아 주로 홍시로 먹는다.비타민 A와 C가 많아 야맹증 암 감기 중풍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설사와 숙취에도 좋다. 감은 양지에서 잘자라고 추위에 비교적 강하며 모래성분이 있는 땅에서 생육이 왕성해 청도지역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작목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청도지역 감 재배면적은 80년 267㏊ 85년 717㏊ 90년 1천58㏊ 95년 1천63㏊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올해는 1천320㏊에 이른다. 면적증가에 비례해 생산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80년 5천553t에서 86년 6천560t으로 늘어났으며 90년 들어서는 두배 가까이 증가한 1만1천t에 이르렀다.올 생산량은 1만2천540t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감 생산량의 38%에 해당하는 양이고 경북도내 생산량의 82%에 이른다. 다른지역 감은 한해 풍작을 이루면 다음해 생산량이 줄어드는 해걸이 현상이 나타나지만 청도 감은 이같은 현상을 좀처럼 볼 수 없다. 군에서도 생산량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감원성낙엽병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자 청도군은 올해 이를 예방하기위해 감원성낙엽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주민회의와 방송 등으로 농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웠고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벌였다. 또 석희유황압제 등 농약을 적기에 살포 탄저병 등도 예방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수확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수확시기는 이달 말쯤이다. 수확된 감의 일부는 중간상인에게 판매되지만 대부분은 청도농협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대도시 농산물시장으로 유통된다.청도 감은 품질이 뛰어나 경매가격도 ㎏당 1천100원으로 다른 지역 감보다 10%이상 높다. ◎사계절 맛보는 청도감/아이스 홍시·퓨레·식초·카스테라 등 개발/“전략상품” 군서 지원… 4천여 농가 큰 소득 청도 반시는 이제 늦가을에만 맛볼수 있는 과일이 아니다. ‘아이스(ICE)홍시’ ‘감 과육퓨레’ ‘감 카스테라’ ‘감 식초’등이 이 지역의 얼굴 상품이 됐다. 이는 청도군이 군내 감 재배농사 4천2백여가구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청도군은 반시로 연간 1백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가을 반시를 개당 200원씩에 사들여 이를 홍시로 만들어 떫은 맛을 제거한 뒤 영하 25도에 급냉해 보관했다.올 여름 대구 유명백화점에 구매가격의 4배인 8백원씩에 납품했다.개당 용기에 포장,계약 출하했고 상표명은 ‘아이스 홍시’였다.제조기술은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청도군이 7억8천원을 들여 부지 1천2백여평에 450평 규모의 건물을 지어 아이스홍시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90t 60만개의 반시를 아이스홍시로 제작,현재 대부분이 팔렸다. 반시를 이용한 감식초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청록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는 감식초는 월 평균 700들이 2천여개를 생산,개당 1만원에 판다.감식초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으며 특히 청도 반시는 효능이 뛰어나다. 감가루를 밀가루와 썩어 만든 감카스테라는 청도농촌지도소에서 시험개발중이며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 감과육퓨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 LG/에이즈치료제 양산/공동개발 성공

    ◎내년 연산 200t 공장 완공 LG화학은 벤처기업인 누리산업과 함께 에이즈 치료제인 ‘지도부딘’과 지도부딘을 생산할 수 있는 중간체 ‘베타 사이미딘’의 대량생산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도부딘은 영국의 글락소사에 의해 처음 개발됐으며 현재 10억달러에 달하는 에이즈치료제 시장의 40%선인 4억달러를 점유하고 있다. LG화학은 에이즈 치료제와 함께 항생제,항암제 등 원료 의약품 생산을 위해 총2백50억원을 들여 내년 10월까지 전북 익산에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이 공장에서는 연간 200t의 에이즈 치료제와 100t의 항생제 항암제 등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이를 전량 수출하면 1천8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LG는 밝혔다.LG화학은 이미 글락소사로부터 양산기술을 확보한 에이즈치료제 200t의 주문을 받아 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화학은 지난 5월 퀴놀론계 항생제 제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7월에는 경구용 항응혈제 제조기술을 개발,거액의 기술이전료를 받기로 하고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었다.
  • 스커드400기 중동 수출 추정/북 미사일 개발·수출 실태

    ◎81년 애서 B형 도입… 제도기술 독자개발/최대고객 이란에 최신 노동1호 수출설 북한의 중동에 대한 미사일 수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장승길 이집트주재 북한대사의 미국망명으로 북한의 대중동 미사일수출 실상이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화학·생물학 및 핵무기 등을 탑재·운반하는 미사일을 제조할 수 있는 25개국 정도 가운데 북한은 중동지역을 미사일 수출 주요 타켓으로 삼고 있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계심은 매우 높다. 북한의 미사일은 중동과 인연이 깊다.북한은 81년 소련제 스커드 B형 미사일을 다름아닌 이집트에서 구입,거꾸로 제조기술을 익힌 뒤 이 B형 모델을 독자생산,수출에 나섰고 이때 이란과 거래를 텄다.이 관계는 지금까지 이어져 이란은 북한미사일의 최대고객겸 듬직한 재정후원자 노릇을 해왔다.북한은 87년까지 이란에만 100기의 스커드B형 미사일을 수출했고 이 스커드B는 88년 이라크에 발사됐다.북한은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이 미사일의 조립시설 건립에도 힘을 보탰다. 사정거리를 550㎞로 늘리는스커드C형 개발에 나선 북한은 90년 첫 시험발사에 이어 이란에 5억달러어치를 공중및 해로로 수송해줬다.91년부터 60개의 C형 미사일이 이란을 거쳐 시리아에 전달됐다.이집트도 사정 450㎞의 미사일제조에 북한 신세를 크게 져 96년 중반 이집트가 스커드C형 미사일및 발사대를 생산할 수 있는 관련물자를 북한이 이집트에 공급했다는 미정보기관의 첩보가 알려졌다. 북한은 국내에 300∼500개의 스커드 미사일을 쌓아놓고 있으며 이때까지 370∼400개의 스커드 미사일을 이란,이라크,시리아,리비아 등에 수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북한은 사정거리 1천㎞로 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인 노동1호를 93년 첫 시험발사했으며 이란,리비아,시리아에 이미 이 미사일을 수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다. 북한 미사일의 중동수출에 가장 예민한 반응을 보일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은 지난 4월 2년 내에 노동미사일을 제조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 ‘물 냉매’ 냉방기술 첫개발/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팀

    ◎프레온가스 대체… 환경오염 전혀없어/대형건물·산업현장 적합… 99년 상용화 환경오염의 주범인 프레온가스와 같은 냉매대신 물을 사용해 냉방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윤표·김영일 박사(기전연구부)팀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 총10억원을 들여 ‘물을 냉매로 하는 얼음입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진공상태에서 100 마이크론(㎛:직경 0.1㎜) 이내의 작은 물방울들을 안개처럼 내뿜으면 증발이 일어나게 되고,이때 물방울의 온도가 급속히 떨어지면서 냉방에 필요한 미세 얼음입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이 냉방기술은 프레온가스·암모니아·프로판가스와 같은 냉매 대신 환경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 일반 수돗물을 쓰므로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수 있으며 얼음입자를 만들기 위한 냉동기도 필요치 않다.특히 냉매가스 누출이나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이박사팀은 “이 기술은 냉방과정에서 열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의 프레온계 냉매를 사용했을 때보다 냉방효율이 16% 남짓 높아진다”면서 “여름철 전력 예비율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박사팀은 또 ‘오는 99년까지 이 냉방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보다는 대용량의 냉방이 필요한 대형 건물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박사팀은 관련 기술의 미국 특허를 출원중이다.
  • ‘항응혈제’기술수출 계약/LG화학,다국적제약회사 램버트사와 체결

    LG화학이 잇따라 기술수출의 개가를 올리고 있다.LG화학은 23일 심장순환계 질환 치료제인 경구용 항응혈제의 제조기술인 ‘LB30057’을 개발,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워너 램버트사와 상품화를 위한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 LG는 이번 계약으로 기술수출료 4천만달러(약 3백60억원)를 받고 이 물질이 상품화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게 됐다.이 의약품이 상품화되면 최소한 연간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여 매년 8백억원씩,총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기술수출료는 임상시험단계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5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게 된다. LG화학은 이와함께 이 물질의 상품화되면 아시아지역 판권을 갖는 한편 램버트사가 곧 상품화할 항암제·항생제 신약의 한국내 독점판매권도 확보했다. 항응혈제는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함으로써 고혈압,동맥경화,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순환계 질환을 치료하는 물질로 연간 세계 시장규모가 약 20억달러에 이르며 2000년에는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LB30057’은 헤파린,와파린 등 기존 치료제들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약효가 빠르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물질이다.신물질 개발에는 4년여동안 총 5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 증시 안정세 되찾아/정부 부도방지 개편 전망에

    재벌그룹의 부도유예설로 크게 비틀거렸던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평온을 되찾았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정부가 대기업부도를 더이상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돌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전날보다 4.60포인트 오른 730.58로 마감했다.그러나 향후 주식시장을 확신하지 못하는 관망분위기가 이어져 전체 거래량은 3천1백66만주,거래대금은 4천6백51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대형주.중소형주가 고르게 오른 가운데 항응혈제 신물질제조기술을 개발한 LG화학의 주가가 상한가로 급등하며 1백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1위를 기록했다.부도유예협약설로 전날 증시를 뒤흔들었던 쌍용그룹은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하한가종목이 속출했다.
  • 통산부 추진 ‘무역수지 개선 대책’ 주요내용

    ◎구로공단에 하이테크·벤처·패션·지식산업 육성/비메모리 국산화 강구·나프타 등 무관세화 추진/금융기관 대출 출자로 전환·유상증자 규제 철폐/수출보험 기금늘리고 무역업무의 95% 자동화 통상산업부는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5대 정책과제를 선정,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통산부가 밝힌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산업구조 개선을 통한 무역수지 종합대책’을 요약한다. ▲경쟁력요소 개선=상업차관의 연간도입 한도를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린다.대기업 상업차관 도입비율에 대한 제한(소요금액 70%)도 없애고 외화증권 발행규제(사전신고제도 및 발행자 요건)를 완화한다. 근로자 파견제도를 도입하고 헤드헌터사업을 활성화해 전문인력 수급기능을 강화한다.민간아파트형 공장입주업체에 대해 소요자금을 지원하고 택지개발지구내 공장용지 조성비율을 2%에서 4%로 높인다.항운노조의 노무공급 독점체제를 개선하고 항만운송사업자와 노무자의 단체가입 의무화를 없앤다. 구로공업단지를 고도기술산업과 벤처산업,패션디자인,기타 지식산업 등 4개단지로 구분해 첨단산업을 배치하며 벤처단지내에 벤처빌딩을 건설한다.사내 기술대학을 정식 학제화하고 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한다.산업기술대학 설립과 병역특례 지정요건도 완화한다. 기술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한다.선진국 틈새시장과 핵심부품 시장의 공략이 가능한 기술과제를 우선 지원하고 민군이 겸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한다.산업디자인 개발을 위한 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을 허용하고 개발비를 세액공제 해주도록 추진한다. ▲주요 업종별 대책=패션쇼와 전시회를 활성화하고 의류의 수출촉진을 위해 마켓팅활동을 강화한다.섬유개발연구원내에 상품개발실을 마련하며 신섬유 소재와 고부가가치 소재의 개발을 촉진한다. 제지산업은 고기능 정보용 특수지(감압복사지 감열지 등)의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화학펄프와 목재칩의 무세화를 추진한다.부산 녹산 등에 신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부산사상공단 등 부품업체 밀집지역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설한다.신발과 스포츠용품의 공동브랜드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인텔리전트 PCTV개발,HDTV 수신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첨단 전자영상 소프트웨어와 주문형 반도체 설계 등 핵심분야의 기술인력을 양성한다.광송수신 시스템이나 이동통신 핵심부품의 개발 등 신규통신서비스에 대응한 기술개발에 주력한다.소형 가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박람회 등을 통한 판매활동을 지원하고 커피메이커 전자레인지 온장고 진공소제기 공기청정기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폐지를 추진한다. 비메모리분야의 국산화 방안을 강구하고 주문형반도체 설계협회을 설립한다.탈황설비 집진기 소각로 폐수처리장치 등 4대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환경설비산업을 육성해 나간다.광응용 디지털 핵심 요소기술이나 다목적 실용위성용 카메라 등 첨단 고부가가치 광학기기개발에도 주력한다.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 광학관련 학과를 신설한다.핵심부품인 수치제어장치(NC)를 조기에 국산화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나프타(1%) 및 나프타제조용 원유(1%)에 대한 무세화를 추진하고 불합리한 합성수지의 폐기물 부담금제도를 개선한다.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센터를설치하고 공적원조(ODA)정보의 조기입수 및 전파를 통해 조달시장의 참여기회를 늘린다.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추천기업에 대한 비자발급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가입을 추진한다. ▲기업 및 산업구조개선 과제=금융기관의 대출을 출자로 전환하고 유상증자 관련규제를 철폐한다.기업구조 효율화를 위한 인수·합병제도를 개선해나간다.인수·합병비용 절감을 위한 세제 개선과 비경쟁제한적 인수·합병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예외인정 등이 그것이다. 비경쟁 원자재와 수출용 수입비중이 높은 원자재의 무관세화를 추진하고 국내 생산이 가능한 경쟁원자재에 대한 관세율도 내린다.의류 신발 가죽제품 등 국제수준보다 낮은 주요제품의 관세율을 올린다.인터넷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대기업이 수탁기업체협의회에 지급한 협력기부금을 손금으로 산입토록 한다. ▲무역관련 제도의 지원=무역업무의 95%를 자동화한다.수출보험의 기금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고 중장기수출보험의 외화표시제도를 도입한다.수출절차 간소화를 위해 수출물품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기관을 늘린다.과세시점이 국산품보다 수입품에 유리한 현행 특소세제도를 개편한다. ▲재활용 및 에너지소비 절약=폐지와 폐플라스틱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한다.에너지가격을 OECD 비산유국의 평균 수준으로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경유와 LNG LPG 및 전기요금의 연도별 목표가격을 예시한다.형광램프에 대한 최저효율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신축건물에 고효율 조명기기의 사용을 의무화한다.에너지절약형 건축물의 건축업자에 대한 세제 및 자금 지원방안을 확대한다.
  • 홍콩 중 반환후 아시아정세 전망(서울신문 포럼)

    ◎아 경제·군사력 급성장 세계중심지 부상/미 정책결정서 아시아의 중요성 점차 커질것/한반도문제는 남북당사자가 신뢰로 풀어야 □참석자 ·에드윈 미즈:헤리티지 재단 이사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보좌관,법무장관 역임. ·미지 덱터:헤리티지 재단 이사 작가,언론인 뉴욕 소재 자유세계위원회 사무총장 역임 ·에드윈 퓰너:헤리티지 재단 이사장 82∼89년 미 대통령 외교자문위원장 백악관 비서실장 보좌관 역임. 지난 1일을 기해 홍콩영토의 역사적인 중국반환이 이루어졌다.홍콩 차이나의 탄생은 앞으로 여러 면에서 중국 본토는 물론 아시아 지역,나아가 세계전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이에 서울신문 포럼은 아시아지역을 순방중인 미국의 저명한 싱크 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소장과 이 재단의 이사인 에드윈 미즈 전 미 법무장관,언론인인 미지 덱터여사를 초청해 홍콩반환이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와 과제들,21세기에 다가올 새로운 아시아의 모습,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전망등을 폭넓게 진단해 보았다. ▲퓰너=우리는 한국에 오기 전 태국에서 푸미폰국왕을 만나 환담한 것을 시작으로 버마의 아웅산수지여사,말레이시아 마하티르총리,그리고 홍콩의 중국반환식에 참석해 중국 지도자들도 만났으며 이후 대만에 들러 이등휘 총통과 연전 총리 등을 만났다.6개국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기착지로 한국을 방문했다.홍콩 반환은 옛 질서에서 새로운 질서로의 변화를 뜻한다.그리고 홍콩반환은 불가피하게 중국본토는 물론 앞으로 아시아지역 전반에 여러 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나는 반환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새로이 출범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를 희망적으로 바라보는데 대해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 패튼총독하에 일하던 정치,무역,법조계의 모든 사람들이 계속 그들의 일을 수행할 것이고 중국정부의 지도자들도 홍콩의 모든 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기에 우리는 홍콩에서 안정과 계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 정치적 변화 불가피 ▲미즈=중국지도부는 홍콩의 사법체계가 연속성을 가질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레이건 행정부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나로서는 홍콩이 지금의 사법체계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많다.홍콩에는 그들 독자적인 상급법원이 존재하고 바깥 세계에서 통용되는 판단기준도 존재한다. ▲퓰너=홍콩반환은 불가피하게 중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이미 중국 본토에서 커다란 내부 변화의 조짐이 있다.특히 등소평 사후 정치권력의 구조는 물론이고 홍콩의 가까운 중국 남동부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전역에 걸쳐 커다란 발전을 이룩해 앞으로 정치적으로도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덱터=많은 이들이 홍콩의 반환을 긍정적으로 보지만 나는 그 이면에 홍콩의 장래와 관련해 우려하고 있는 모습도 봤다.홍콩반환 이전에 중국정부와 영국정부가 맺었던 조약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약간 차질을 빚고 있다.나는 희망을 갖지만 동시에 기도하는 심정도 갖고있다. ▲미즈=동감한다.우선 홍콩인들은 그들의 의회인물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내년 중반쯤에 실시할 예정이다.선거법이 언제 어떻게 마련되는가가 일차적으로 지켜볼 사안이다.앞으로 있을 중국공산당 전인대회도 대회결과에 따라 홍콩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다.등소평이 고안한 1국2체제라는 아이디어는 중국이 경제력을 갖춘 홍콩을 흡수해 현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제발전을 가속시켜 세계 제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었기 때문이다. ▲덱터=대만인들도 중국의 홍콩 편입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을 것이다.그리고 한국인들도 반환되는 홍콩을 바라보면서 한반도 통일과 관련지어 긴장감을 가졌다고 본다. ▲퓰너=이등휘 총통과 련전총리등 대만 지도자들은 TV를 통해 중국 강택민의 연설을 들으면서 느꼈던 그들의 입장을 내게 밝혔는데,대만은 중국정부의 1국2체제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했다.미국은 1979년 만든 대만관계법에 의거해 대만정책을 펴고 있다.미국의 대중국 관계는 1국2체제에 근거하지 않고 2개의 중국정책에 기초하고 있다.대만과 중국간에 언제 어떻게 공식적인 대화가 개최될지는 알수 없다.다만 머지않아 곧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북경에서도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 감지됐다.홍콩반환식이 있기 며칠전 중국정부는 훙콩에서 반정부 시위를 금지시켰지만 반환식 바로 뒤 홍콩거리에서는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어떤 이들은 집 발코니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중국정부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미국은 홍콩반환을 환영하면서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반환식 본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이점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미국의 입장에 대해 약간 혼란스러움을 느낄 것이다.우리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미국이 지속적이고 투명하며 예측가능한 대중국정책을 취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미국은 모든 나라의 강력한 지원자이다.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는 몇가지 이슈들이 있다.그중 하나가 중국의 인권상황이다.그리고 중국의 첨단군사기술이 이란에 판매되고 파키스탄에는 잠재적인 핵제조기술이 지원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언급해야만 한다.올브라이트 장관이 홍콩에서 행한 연설에는 장래 미국의 장기적인 중국 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덱터=매들린 올브라이트 장관이 반환식본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적은 비용으로 미국의 향후 중국정책을 중국측에 알리는 방법,또는 제스쳐였다고 생각한다.우리는 그것을 ‘혼동의 정책’이나 ‘의사(pseudo)정책’이라고 부른다.그것은 행동하지 않고도 어떤 일을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나 중국에 대한 무역 MFN(최혜국대우)정책은 별개의 문제이다. ▲미즈=미의회는 매년 중국에 대한 MFN지위를 갱신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인다.나는 중국에 MFN 지위를 부여하는게 옳다고 본다.중국에서는 많은 민간부문이 경제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수퍼파워로 등장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경제가 발전하면 군사적으로 모험주의를 취할 가능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지역에서 중국이 경제적으로 더욱 발전하는 것은 우리쪽에서 볼때 플러스 효과가 많다고 본다. ○북 식량난 경제체계 잘못 ▲퓰너=중국은 이미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에게 거대한 시장으로 떠올랐다.불과 지난 5년동안 중국의 경제가 얼만큼 발전했는가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다.한국이외교노선을 대북에서 북경으로 이동시킨 것도 5년 전인데 그 기간 동안 행해진 무역규모는 엄청나게 늘었다.중국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비록 5백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하긴 하지만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등장했다. ▲미즈=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은 미국의 정책결정에 있어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런데 미국의 동부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그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우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그 같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다. ▲덱터=특히 버마의 민주화와 인권문제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우리 모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아웅산 수지여사를 만났지만 그녀는 더할 나위없이 인상적이었다.그러나 버마의 민주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취할 것인지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미국이 그런 나라에 대해 경제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경제제재는 언제나 그들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다. ▲미즈=미국정부가 나서 버마의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력을 가하라는 요구들이 많지만 만약 경제제재를 한다면 근로자들만 고통을 겪게 되고 엉뚱한 사람들만 골탕먹게 된다. ▲퓰너=북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고 있다지만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있다.나는 개인적으로 한반도 문제는 우선 서울과 평양이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그 다음 워싱턴과 북경,그리고 도쿄가 이 문제에 나서야 한다.물론 우리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지만 주요문제는 당사국들이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먼저 요구할 것은 근본적인 경제개혁이라는 점인데 북한의 기근문제는 미국의 회오리바람이나 필리핀의 화산분출과 같은 신이 만든 작품이 아니다.그들의 경제체계가 잘못됐다.그들은 경제체계를 변화시켜야만 한다. ▲덱터=우리가 북한에 보내고 있는 식량지원은 장기적으로 볼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계속 텔레비전 화면에 비쳐지는 그들의 고통받는 모습을 외면하기는 어렵겠지만 단순히 식량을 보내는 것으로는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퓰너=미국은 중남미나 기타 국가들에서 식량지원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그러나 그때에는 수혜 지역에 민간을 포함한 분배조직이 있었고 외국의 인력들이 많이 들어가 이 식량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었다.그러나 북한에는 적십자조직도 확실치 않고 외국인들도 들어갈 수 없으며 심지어 종교조직도 없다.식량이 어떻게 분배되는지조차 알수 없다.북한당국외에는 아무도 이 식량이 어디로 가는지,심지어 북한군에 지원되는지 여부를 알수 없다. ▲덱터=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한국전쟁을 ‘잃어버린 전쟁’이라고 미국에서는 말하는데 전쟁의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2차대전 이후 세계에서는 많은 소규모 전쟁이 있었는데 우리는 여기서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못했고 지금도 그렇지 못하다.그것은 큰 문제이다. ▲퓰너=우리는 미행정부가 전세계를 상대로 한 외교관계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미국은 지금 전세계 100여국이 넘는 나라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이곳 한국에도 3만7천명이란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이런 일을 혼자서는 결정할 수가 없다.민주주의를 혼자서 어떻게 유지시킬 수 있겠는가. ▲미즈=미군의 태평양 주둔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이다.한국주둔 미군의 경우 그 중요성은 이미 많이 언급됐다.언제 중국이 이전처럼 대만을 상대로 무력시위를 할지 아무도 모른다.우리는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라면 어떤 나라와도 군사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따라서 한국이 통일이 된 뒤에도 군사를 주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선진국대열 동반자로 ▲퓰너=어떤 학자들은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지형적인 운명론을 말하기도 한다.예전에 38선을 그은 열강들이 지금도 4자회담의 주최가 되고있다.그런 관점에서 나도 한반도가 통일이 된 뒤에도 미군은 이 지역의 안정을 위해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최근에는 일본이 아시아에서의 맹주로 부상을 꿈꾸며 군사력을 키우고 있어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일본도 문명화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 지역의 발전에 동참할 것이라고 본다. 다가오는 21세기에는아시아지역이 세계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고 세계는 아시아지역을 포함,몇개의 블럭으로 나뉠 것이라는 분석들이 있다.아시아 지역에서 인적교류가 활발하고 발전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하지만 미국은 이같은 추세에 계속 관계할 것이다.현재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그리고 유럽의 다른 많은 나라들과 각계각층의 교류를 하고있다.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미국은 아시아지역의 나라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나는 아시아가 중심이 된다고 말하기보다는 아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선진대열에 동반자로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 안상돈 검사 주제발표

    ◎한·중·일사이 「백색 삼각지대」 형성/국내반입 필로폰 대부분 중국산 대검찰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13개 국 대표와 국제마약통제본부 등 2개 국제기구 대표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약류 퇴치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부산지검 강력부 안상돈 검사의 「암페타민류 각성제 남용 및 불법 거래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암페타민류 각성제는 통상 히로뽕(필로폰)으로 불리는 결정체 메스암페타민이다.한국에 메스암페타민이 유입된 계기는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2차대전때 일본에서는 군대와 공장 등에서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대량으로 만들어 군인과 근로자에게 사용토록 했다.이로 인해 일본에 상당 수의 메스암페타민 사용자가 발생했다.전쟁이 끝난뒤 대규모 밀제조가 성행하자 일본정부는 제조자를 엄벌에 처하고 대대적 단속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일본내 메스암페타민 제조가 불가능해지자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한국으로 건너와 전쟁 당시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제조기술자를 물색해 제조를 의뢰했다.또 제조한 메스암페타민 전량을 일본으로 수입해갔다.이것이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의 시작이다. 한국에서는 메스암페타민의 거래는 물론 단순한 투약행위도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다.실제 법 운용 측면에서도 투약사범이 적발될 경우 대부분 구속될 정도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메스암페타민의 소매가격은 1회 투약분인 0.03g이 10만∼15만원 정도이며 최근 몇년간 소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지역적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에서 주로 남용되며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투약자가 적은 편이다. 95년쯤부터 한국 메스암페타민 제조기술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메스암페타민을 대량 제조한 뒤 이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 「백색 삼각지대」가 새롭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메스암페타민은 종전에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밀조 전과자들이 선배들로부터 배운 방법으로 초보적 도구를 사용해 제조해 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정규 대학을 나온 화학도들이 체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첨단 실험장비를 이용해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 밀반입되는 메스암페타민은 대부분 중국산이다.주로 소규모 무역상들이 1㎏ 안팎을 중국에서 구입해 몸에 부착하거나 수하물 속에 은닉해 밀반입하는 사례가 많다. 중국에서 메스암페타민을 공급하는 사람들은 주로 조선족들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제조기술자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중국 수사당국은 한국과 공조로 중국 거점 메스암페타민 제조공장을 적발해 한국인 제조기술자를 검거했다.앞으로도 이같은 수사공조체제 확립이 더욱 필요하다.
  • 엔진 핵심부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한국기계연,항공기·발전기용 시제품 제조 성공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기술로 만들수 있게 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김학민·최승주박사팀은 초내열합금 전략 소재로 선진국에서만 만들수 있던 터빈 블레이드의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터빈 블레이드는 가스터빈 엔진에서 폭발가스의 에너지를 회전 에너지로 바꿔 압축기를 돌아가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고온 등 가혹한 조건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단결정이나 단방향 응고 방식으로만 제조된다. 특히 단결정 주형재는 약1500℃의 고온에서 2시간 이상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는 고도의 기술로 제조 기술을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으며 세라믹 코어,주형재,단결정 블레이드 제조기술 등은 기술 이전을 기피하고 있다. 연구팀은 주형재 개발,세라믹 코어 특성개선,최적 주조 방안 설계등은 기계연 창원분원이 맡고 세라믹 코어용 금형제작과 터빈 블레이드 왁스금형 제작은 한국로스트왁스(주)에서 했으며 일방향 응고와 단결정 응고의 시뮬레이션(KAIST),단결정몰드재료 개발(경남대),터빈 블레이드 소재의 미세조직 분석(창원대)은 대학이 맡는 등 산·학·연 공동 연구로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엔진은 항공기와 선박,발전기 등에 사용된다.삼성항공 1개사에서만 수입하고 있는 터빈 블레이드가 연간 3백20억원어치에 이르며 저녁시간 비상발전용으로 한국전력에서 62대의 가스터빈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의 시장 규모만 9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세계적으로 항공기만 해도 민간항공기가 약 3만대,군용기가 약 2만대여서 항공기 엔진 하나에 수백개가 들어가는 터빈 블레이드(대당 1천달러)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
  • 기술 수출 로열티 6천억원 받는다

    ◎LG화학,영 SB사에 항생제기술 판매 LG화학이 12일 퀴놀론계 항생제「LB20304a」제조기술을 영국에 수출,2020년까지 모두 6천억원규모의 기술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날 영국의 스미스클라인 비첨(SB)사와 맺은 계약에서 우선 기술수출료로 3천7백75만달러(약 3백40억원)를 3년에 걸쳐 받고 상품화가 완료되는 오는 2000년부터 물질특허 기간인 2020년까지 매년 3백억원씩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시장에 제조원은 LG화학이 판매.마케팅은 SB사에서 맡아 독점공급하며 연간 1천억원의 원료공급권과 남.북한과 동남아 일부지역의 판매권도 LG가 갖는다. 이번에 개발된 LB20304a는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의 장점인 그람음성균에 대한 효과 뿐 아니라 폐렴구균 등 그람양성균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능을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항생제는 항생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내성균에 강한 효과가 있으며 하루 2회 이상 복용해야 하는 기존 퀴놀론계 제품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 1회 복용으로 약효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지난 90년 모두 6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착수,95년 새로운 유기화학물질인 LB20304a를 개발하고 영국의 시험기관인 코반스사에서 동물 및 임상실험을 거쳤다.
  • KT 마크 인정 77개기술 선정

    과학기술처는 26일 ’97년도 상반기 국산 신기술(KT마크) 인정 예정기술 77개를 선정,발표했다. 민간기업들이 신청한 2백44개 기술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3차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 신기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분야가 삼성전자(주)의 「DVD/CD 겸용 광픽업기술」등 18건,기계분야가 (주)제일의 「오프셋 인쇄용 고품질 PS판재 제조기술」등 18건,환경과 건축·토목기술 종합분야가 (주)아스텐 엔지니어링의 「폐(폐)아스콘을 재생 활용한 보수설비」등 15건,화학·생물분야가 제일제당(주)의 「신규 항 레지오넬라 천연살균 소독제」 등 11건,정보통신분야가 (주)KMW의 「교환 가능한 결합·분리기」 등 10건,소재 분야가 한국써텍의 「난류교반을 이용한 정밀 및 고속 도금장치」 등 5건이다.
  • 「마찰공학」 등 4개 연구센터 신설

    ◎여러분야 결합… 미래지향적 연구 본격화/KIST,문화재 분석 전통과기센터도 설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원훈)은 지난달 30일 연구조직을 일부 개편,트라이볼로지 연구센터등 4개연구센터와 사업센터로서 전통과학기술센터를 신설했다. KIST의 이같은 조치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복합 연구를 중시하는 새로운 과학기술 연구추세를 반영하고 전문 연구집단인 연구센터를 기본 연구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다. 트라이볼로지(마찰공학)란 그리스어의 트리보스(문지르다의 뜻)에 어원을 둔 용어로 마찰과 윤활,마모에 관한 분야를 망라하는 학문이다.센터장 김창호 박사는 『국내에서의 역사는 30년전 윤활유 연구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지만 이번 센터 설치로 기계,재료,물리,화학등 여러 분야가 결합한 형태의 미래지향적 연구를 본격화할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요즘 거의 모든 기계류는 베어링,기어,슬라이드,실등 움직이는 부분들을 갖고 있다.기계가 잘 작동되려면 이렇게 움직이는 부분들이 매끄럽게 작동되고 마찰과 마모에오래 견뎌야 한다.트라이볼로지는 이같은 기계의 신뢰성과 수명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분야라 할수 있다.김박사는 『앞으로 기계의 마모입자와 진동소음을 분석해 기계 상태를 분석해 내는 기계진단 온라인 기술,고기능 기계류 부품 개발을 통한 기계의 신뢰성·내구성 향상,모니터링과 고신뢰도 부품을 연결하는 지능화 기계등을 본격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통과학기술센터는 그동안 KIST가 수행해 온 전통과학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문화재 분석과 보존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장 최주 박사는 그동안 삼국시대 유리구슬의 전자현미경분석,금속 시편 분석,무쇠 주조등 연구를 수행해 온 재료 전문가.센터는 앞으로 ▲청동기 철기 토기 자기 석물 등의 과학적 분석과 이를 통한 보존 처리 ▲고대 제철기술,전통도자기 기술,천연안료 및 유약 제조기술 등 무형문화재의 기술분석 및 첨단화 ▲과학기술 고전 번역 사업 등을 사업화해 문화 분야에 대한 과학기술의 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 KIST 정문조 박사팀,HFC­125 제조 성공

    ◎CFC 대체물질 새 냉매 개발/가전용보다 비등점 낮아 공업용에 활용 가능/오존층 파괴하는 할론 대신 소화제로도 사용/HFC­134a와 같은 공단서 생산 가능… 경제적 효과도 오존층 파괴 물질인 염화불화탄소(CFC)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냉매물질 제조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CFC대체기술센터 정문조 박사팀은 25일 냉매와 소화제로 쓰일수 있는 CFC 대체물질 HFC(불화탄화수소)­125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FC­125는 지난 95년에 개발이 완료된 HFC­134­a,HFC­152a,HFC­32에 이어 네번째로 개발된 중요한 CFC 대체물질중 하나다.이로써 정박사팀은 지난 90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시작한 1단계 CFC 대체물질 제조기술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HFC­125는 현재 냉매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CFC­12,HCFC­22 및 R­502를 대체해 단독으로,또는 다른 냉매와 혼합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또한 오존층 파괴물질인 할론 대신 소화제로도 쓸수 있다. 현재 CFC를 대체할 수 있는 냉매물질로는 HFC­134a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이는 비등점이 영하 27℃로 높아 자동차용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 용도에 한정돼 있다. 이에비해 HFC­125는 비등점이 영하 48.5℃로 낮아 더 강력한 공업용도로 쓰이는 점이 다르다. 정박사팀이 개발한 제조공정은 특히 HFC­134a와 HFC­125를 한공장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무엇보다 독창적이다.이와같은 공정기술의 핵심은 촉매기술과 물질의 비등점 차이를 이용한 물질 분리법.즉 석유정제때와 같이 물질을 증류해 비등점에 따라 차례로 필요한 물질을 회수하는 원리다. 현재 HFC­125는 미국 일본 및 유럽의 몇몇 선진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나 이와같은 공정을 개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정박사는 『현재 세계의 CFC 대체물질 생산현황을 보면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크게 밑돌아 가동률이 50% 정도에 머물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대체물질별로 별도의 공장을 둘 필요없이 한 공장에서 생산량을 조절해가며 여러 물질을 생산해 낼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인 공장 운영을 할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박사팀은 연산 1만2천t 규모의 HFC­134a와 HFC­125 병산 공장 설계를 완성했는데 이 설계에 따르면 두 물질의 생산량을 5대1의 비율까지 조절할 수 있다.또 운전방법을 변경하면 또하나의 중요한 CFC대체 물질인 HFC­143a도 함께 만들수 있다. 정박사는 공동연구기업인 (주)한국신화에 이번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2단계로 제3세대 CFC 대체물질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불화탄화수소류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염소는 함유하고 있지않지만 온실가스인 탄소를 함유하고 있어 지구 온난화에는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게 환경론자들의 분석이다.이에따라 제3세대 대체물질은 지구 온난화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 「신물질」연구가 될것으로 보인다.
  • 스탠더드 텔레콤 임영식 시장

    ◎“삐삐 제조기술 미·일보다 6개월 앞서”/벤처기업 출발 5년만에 600억 매출 달성/“우리회사 고속성장 비결은 최고의 기술 덕”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불과 5년만에 매출액 6백억원을 올리며 통신기기업계의 「무서운 아이」로 떠오른 스탠더드텔레콤 임영식 사장(40).그는 『삐삐단말기 제조분야에서는 우리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98년에는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임사장과의 일문일답. ­93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 1천만달러탑까지 차지했는데 이처럼 짧은 기간에 고속성장한 비결은 무엇인가. ▲굳이 비결을 대라면 기술력이라고 말하고 싶다.지난 91년 모토롤러와 삼성 등 거대기업이 장악하던 무선호출기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것도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무선호출기 제조기술은 우리가 미국·일본 등 선진국 보다 최소한 6개월 정도는 앞서 간다고 생각한다. ­창업을 한 특별한 동기가 있는가. ▲대기업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서류나 작성하는 일에 매달리다 보니 회의가 들었다.사업을 하는 것이 엔지니어의 창의력을 살릴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으로 볼 때 벤처기업으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닐텐데. ▲인재확보가 가장 어렵다.젊고 창의적인 기업이라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주로 참여하는 대학생 대상 채용박람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기술력이 우수한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신용담보제」가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 삐삐인구가 1천2백만명을 넘어서면서 무선호출기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무선호출기 수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또 900MHz 무선전화기·발신전용휴대전화(CT­2)단말기도 양산체제에 들어간다.유럽형 디지털이동전화기도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해 내년부터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 소비자 취향알면 불황이 없다/93∼95년 히트상품 성공원인 분석

    수많은 제품이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히트상품은 많지 않다.히트상품은 품질이나 아이디어·광고 등에서 일반상품과는 분명 다르다.소비자의 취향을 먼저 감지하는 선구자적인 성격도 강하다.따라서 히트상품은 한해의 반짝상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수년간 인기를 누리는 제품도 적지 않다.위기에 처한 기업을 살리는 효자상품도 된다. 한국능률협회가 93∼95년 히트상품 대상과 본상으로 선정한 제품을 위주로 최근의 히트상품을 알아본다. ■93년 □김장독냉장고(LG전자)=선조의 김장김치 비법과 현대과학기술을 접목시킨 한국적 냉장고.담거나 보관하기 어려운 아파트 문화의 불편을 없애고 디자인 대상을 받을 만큼 겉모습도 좋고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 제품이다.93년 LG전자의 냉장고 점유율이 45.7%로 1위였던 것은 이 냉장고의 덕택이다. □아트피아 머드팩(코리아나화장품)=「진흙이 미인을 만들어요」라는 광고로 잘 알려진 제품.머드비누 머드핫마사지 머드샴푸 등으로 진흙화장품 시장을 열었다.신설사인 코리아나의 주력품목이다.다른 경쟁사들이 잇따라 진흙팩상품을 내놓는 계기가 됐다.클레오파트라의 미용법으로 알려진 진흙 마사지법을 소개해 진흙팩 시장을 주도했다. □죽염치약(LG화학)=고유의 죽염과 현대치약 제조기술의 합작으로 전래의 소금양치질을 연상시켜 치약시장에 새바람을 몰고왔다.민간에서 전래되는 우리고유의 한방성분을 이용한 치약이다.92년 4월에 출시된 이후 처음에는 30∼40대의 장년층에서 인기를 누렸지만 94년부터는 소비층이 20대로 내려오는 등 대중화됐다.94년의 매출액은 3백억원으로 전체 치약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5%나 됐다. ■94년 □입체냉장고탱크(대우전자)=종전의 냉장고와 달리 냉장실의 냉기가 뒷면,좌·우벽면 등 3개면에서 나오는 방식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했다.대형 냉장고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해 400 이상의 냉장고 시장을 겨냥한게 히트의 요인이다.튼튼하다는 뜻인 제품컨셉트 탱크란 이미지 광고를 통해 대우전자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꿔놓았다. □컨디션(제일제당)=술먹기 전에 마시는 숙취 해소음료의 효시격이다.음주후 속쓰림 두통 술냄새 등을 없애준다는 생각을 애주가들에게 심어줘 폭발적 판매실적을 올렸다.지난해에는 3천1백만명이 팔렸으며 올해의 판매량도 비슷할 전망이다.92년말 나온 이후 인기를 끌자 식품 및 제약업체들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게 할 정도였다. □컨셉트가구(동서가구)=주부들이 원하는 가구를 개발한다는 생각으로 주부 아이디어 1만3천여건을 받아 제품생산에 반영했다.가구색깔을 단색에서 다양하게 해 아파트 내부 색상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가구 불경기에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났던 요인들이다. ■95년 □아반떼(현대자동차)=95년 3월 엘란트라의 후속 모델로 나온 준중형차의 대표작.판매 첫달 6천328대가 팔린 것을 비롯해 95년에만 15만7천627대가 팔렸다.쏘나타Ⅱ(19만4천791대)에 이어 2위였지만 1∼2월에 판매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판매량은 1위다.올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대수는 17만2천978대로 1위. □드봉이지업(LG화학)=20대 여성전용 화장품으로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퍼지이론을도입해 피부의 수분조절이나 피지분비 조절,피부표면 개선효과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퍼지시스템을 처음으로 화장품에 적용해 천연실크,보호막 성분 등의 유효성분이 건성,지성 등 각 유형별로 피부상태를 가장 이상적으로 유지시켜준다는 게 LG의 설명. □복사기 NT4000(신도리코)=퍼지이론을 이용한 종이걸림 자동제거 기능을 탑재해 4만장중 1장 정도만 종이가 걸릴 정도.단일 기종으로 95년 국내 복사기 시장의 22.6%를 차지했다. □제크(롯데제과)=신세대 여성층을 주요 타킷으로 삼아 짭짤하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도록 만들었다.월평균 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덴티큐(해태제과)=무설탕으로 충치예방기능을 강화한다는 구호를 내걸면서 나왔다.출시 1년만에 단일 브랜드(상표)로 13.8%의 점유율을 올리는 놀라운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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