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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주민 자활공동체 ‘대관령 식품’ 창립

    자유와 생존을 찾아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귀순한 탈북주민들의생활터전인 자활공동체가 창립됐다.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는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에서 탈북주민 경제자립 공동체인 ‘대관령 식품’ 창립기념식을가졌다. 이 대관령 식품은 귀순자협회 회원 5명의 출자와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국수제조공장이다. 대관령 식품이 생산할 국수는 계란과 느릅나무 전분을 첨가한 가공식품이며 이밖에 느릅부침가루,느릅냉면,느릅차 등 월평균 210t의 제품을 생산해 충남·대전 등지의 농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에서는 누릅쟁이로 불리는 느릅나무 분말은 북한에서 귀한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여천공단 화학공장 폭발 6명 사망

    전남 여천산업단지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10시 12분쯤 여수시 화치동 여천산업단지내 호성케멕스㈜(대표이사 최진석) MEK-PO 제조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안에서 포장작업을 하던 장성규(34·여수시 신기동)·임두현씨(43·여수시 신기동)등 6명이 숨지고 김기봉씨(54·여수시 둔덕동)등 19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여수 성심병원과 전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근로자와 부상자들은 호성케멕스 근로자와 하청업체인 창조기업,대광기업 등의 근로자들이다.사고 폭발음은6㎞ 가량 떨어진 여수 시가지에도 들릴 정도로 컸으며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가 나자 소방차 40여대와 119구조대 등 200여명이 출동,진화작업에 나서 30여분 만에 불길은 잡았으나 붕괴된 건물 잔해가 수백여t에 달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폭발사고는 유기용제 등을 만드는 MEK-PO 공장에서 일어났으며 폭발과 함께 공장건물이 붕괴돼 인명피해가 컸다. 이 공장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해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정비중이었으며 이날 정비가 완료된 MEK-PO 공장의가동을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나 1시간여 만에 사고가 났다. 경찰은 공장 내부온도를 30℃ 이하로 유지해야 하나 냉방기의 과열로 내부온도가 높아지면서 폭발력이 강한 경화제가 순식간에 폭발한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생산제품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 마지막 공정인 포장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사고로 200여평 규모의 MEK-PO 공장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부서졌고 사고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금호 P&B공장의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또 폭발진동으로 LG화학 제2공장 열병합발전기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며 공장 주변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20여대도 파손됐다. 사고 회사는 삼성화재보험에 보상액 168억원 규모의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소방서측은 이날 사고로 5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최준섭 산업안전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성규 ▲임두현 ▲정성표(29·경남 진주시) ▲김세동(54) ▲박양준(40·여수시 신기리) ▲안연찬(44·여수시 둔덕동)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中 폭죽공장 폭발… 230명 사상

    [홍콩 AP AFP 연합] 중국 마카오에서 북쪽으로 80㎞ 떨어진 장먼시(市)의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30일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발생,3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지의 한 관리는 공장이 폭발하면서 커다란 버섯구름이 생겼으며 주변의많은 가옥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폭발로 3,000㎡ 면적의 2층짜리 공장 건물이 완전히 주저앉았으며,마카오라디오방송은 불길이 인근의 공장 두 곳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 민원 중계실

    ◆PC게임방의 운영을 시작하고 지난 2월분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나서야 운영하는 점포의 전기가 이전에 적용됐던 주택용 전력으로 계약돼 있었기 때문에 주택용으로 누진요금을 적용해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됐다는사실을 알았다.한국전력공사측에 뒤늦게나마 일반용으로 변경은 했는데 그이전에 납부한 2개월간의 잘못 적용된 전기요금 약 140만원을 환급받을 방법은 없나?(정연희씨,서울 강서구 화곡동) 민원인은 PC게임방 영업을 개시하면서 전기요금 관련자료가 없어 주택용인지 일반용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또한 영업업무처리지침 4-8-가의 규정에 따르면 검침원은 매월 검침을 하면서 사용량이 급증됐을 경우,고객에게 그 사유를 문의해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으면,검침표 이면의 비고란에 그 사유를기재하고 고객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 결국 계약종별 안내를 하지 않는 등 근무규정을 위반했다.그 결과 민원인이 적기에 종변증설신청을 할 수 없었음이 인정돼 전기요금을일반용으로 정정해 재부과해야 하고 전기요금 차액 146만7,640원을 환불받을수 있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축산폐수처리 및 비료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공장의 일부가 97년 3월부터 시행중인 울산∼농소간 도로공사에 편입됐다. 공사에 직접 편입된 토지에 대해선 98년 6월 보상을 해주었으나,편입되고 남은 공장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주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상을받을 수 없나?(이용훈씨,울산광역시 무거동)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과 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제23조의 7항에 의하면 건물의 일부가 공공사업에 편입되어 그 건물의 잔여부분을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거나,사용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에는 그 잔여부분에 대하여 제10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평가해 보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공사구역에 편입되지 아니한 잔여부분에 대해서도 매수보상 청구가 가능하고 시행청에서는 이를 수용해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민원중계실 이용 안내◆전화 02-2000-9251∼4◆팩스 02-2000-9259◆E-메일 call@◆인터넷 www.kdaily.com
  • 집중취재-거점도시 票心점검/ 5대 광역시 ‘표밭’실태

    16대 총선 후보자 등록 이후 표밭 기류가 심상찮다.병역·납세·전과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지역별 총선 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여야 각당은 인천과 대전,광주,부산,대구 등 일부 거점도시의 표심(票心)이 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식선거운동기간 초반의 총선 구도가 여야간 또는 정당간 대립 양상에서 후보 개인의 결격사유 공방쪽으로 흐르면서 각당의 거점지역 확보 경쟁은 더욱치열하다. 민주당은 인천과 대전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상대로 공세의 고삐를바짝 죄고 있다. 한나라당은 부산에서 민국당과 민주당 소속 일부 후보의 틈새공략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광주에서는 일부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후보와 쫓고 쫓기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수도권 공략의 요충지인 인천은 후보 개인의 신상정보 공개 이후 민주당과한나라당의 혼전양상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민주당은 “인천을 비롯한수도권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현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쟁점이 흐려지고 있다”며 지지율 정체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다. 자민련의 아성인 대전에서는 민주당이 일부 선거구를 중심으로 틈새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민주당은 1∼2곳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자평이지만 자민련은 수성(守城)을 자신한다.대전지역의 선거 판세는 충청권 전반의 표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양당간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하다. 광주에서는 인물론을 앞세운 일부 친여(親與)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정당 지지율이 후보 지지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가 관건이다. 한나라당의 텃밭 지역인 부산은 일부 민국당과 민주당 후보의 도전이 거센곳이다.한나라당은 압승을 자신하지만 민국당과 민주당의 주장은 다르다.부산 민심의 향배는 민국당 바람의 영남권 북상(北上) 가능성이나 민주당 후보의 부산·경남지역 교두보 확보 전략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인천. 인천 지역은 여론조사 등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특정 정당의 독식을 기대하기 힘든 곳이다.현지 선거 관계자들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11개의 지역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여야 후보측은 하나같이 “선거에 임박해 어느 정당의 ‘바람’이 막판에 더 세게 부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은 아직까지 후보들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다.만나 본유권자들 중 상당수가 선거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잘 모른다”고 말했다. 부평구 부평1동에서 사과가게를 하는 김태오(金泰五·58)씨는 “텔레비전을보다 선거이야기가 나오면 잠깐동안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재산,납세,병역,전과 등 후보자 신상공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힘들다.한 선거관계자는 “신상정보 공개가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 멀게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가 하면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새로 인지하면서 신상정보가 큰 영향을 미쳐 선거판세를 완전히 바꿀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또하나의 변수는 충청표의 향배다.유권자들을 원적지별로 분류해보면 영남과 호남이 각각 20%를 차지하는데 반해 충청출신은 30%에 이르고 있다.수도권에서 자민련의 인기하락으로 충청표의 대부분이 분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만나본 유권자의 대부분이 출신지별 몰표현상에 대해 “다 과거 얘기”라고 일축했다. 영남출신인 金鍾晟(37·서구 석남동)씨는 “이제는 정당이 아닌 후보의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면서 “개인적으로 기성정치인보다 젊은 신인에게 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權모씨(부평구 부평2동)는 “나는 전라도 출신인데 한때 전라도 사람 대통령만들기를 위해 애를 많이 썼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출신지역을 떠나 진짜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고 말했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 *대전. 충청권 표심(票心)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자민련의 ‘녹색돌풍’이 불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지역일꾼을 선호하는 ‘인물바람’이 일고 있는 것이다.자민련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대전에서 더욱 그렇다. 자민련 선거관계자들이 당황하는 것도 여기저기서 감지된다.15대때처럼 싹쓸이는 못해도 그에 버금가는 전적을 올려야한다는 중압감에 밤잠도 설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대전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자민련 대전시 선대위원장인 강창희(姜昌熙)의원조차 일부 지역의 열세를 인정하고 있다.자체여론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나 지지율은 30%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15대때의 대전지역 평균지지율 49.8%와 비교하면 15∼20%포인트 가량 하락한 셈이다. 이런 현상의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된다.지난 선거때의 ‘핫바지론’처럼 유권자를 자극할 핫이슈가 없다는 점이다.시민단체들의 낙천운동이 유권자의의식변화를 이끌고 있고 내각제 및 공천파동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일부인사의 낙천에 반발,조직의 근간인 시의원과 구의원이 자민련을 집단탈당하는 사태도 있었다. 자민련이 주춤거리는 반면 유권자의 표심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후보자에게쏠리고 있다.자민련 후보일 경우 무조건 찍겠다던 기존의 투표태도에서 한발짝물러나 있다. 하지만 자민련 관계자는 “충청도 사람은 원래 발동이 늦게 걸리는 게 아니냐”며 우려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JP가 막판 세몰이에 나서면 40%에 이르는 부동층이 자민련에 쏠릴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바닥정서는아직까지 자민련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충청권 표심은 3일 대전역을 시작으로 하는 JP의 3차례 정당연설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그래도 JP냐’ 아니면 ‘변화냐’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부산·대구. 부산 민심은 한나라당 우세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한나라당이 부산의 17개 전 지역구를 석권한다고 장담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민심 저변에는 ‘인물론’을 통한 부산정권 창출론이 잠복해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주말과 휴일 합동연설회와 후보들의 개인 유세로 선거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은행원 이모(38·동래구 온천동)씨는 “한나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현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수 있기 때문”이라며 “주변의 생각도 대체로 비슷하다”고 말했다.제조공장을 운영하는 김모(55)씨는 “일부 민국당 후보가 아깝기는 하지만 야권 분열로 현정권만 이롭게 할 것 같아 한나라당을 찍겠다”고 귀띔했다. 반면 수산업체를 운영하는 유모(57·사하구 괴정동)씨는 “15대 총선에서한나라당이 싹쓸이했지만 부산은 경제파탄과 정부 인사에서 어려움만 겪고있다”며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번 실패한 이회창(李會昌)총재로는 정권창출이 어렵지 않겠느냐”고도반문했다. 민주당 후보로 선전하고 있는 북·강서을의 노무현(盧武鉉)후보는 인물론으로 유권자를 파고들고 있다.무엇보다 지역감정 바람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맞추고 있다.주부 김모(37)씨는 “노후보가 똑똑하고 좋기는 한데 DJ 밑에있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합동연설회와 개인유세를 빠짐없이 지켜본 김모(60)씨는 “민심은 한나라당인데 인물론에서는 민국당의 박찬종(朴燦鍾)후보가 더 낫다”며 “누구를 찍을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경북의 거점지역인 대구에서는 한나라당이 11개 전 선거구를 우세지역으로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의 셈법은 다르다.박철언(朴哲彦)후보가 수성에 나선 수성갑에서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또 남구의 이정무(李廷武)·수성을의 박구일(朴九溢)후보도 각각 한나라당의 현승일(玄勝一)·윤영탁(尹榮卓)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2차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다음주 휴일을 전후해 40%를 웃도는 부동층의 표심(票心)이 어디로 쏠릴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광주. “대통령도 뽑았는디…”“인물 보고 찍어야제…”.후보자들이 토해내는 열기와는 딴판으로 유권자들은 느긋했다. 햇살이 따가울 만큼 완연한 봄날,전남지역 첫 합동유세가 열린 1일 오후 순천시 금당동 동명초등학교 운동장이 한없이 넓어 보였다. “기초의원 선거도 이러지는 않았다”는 선관위측의 푸념이 허튼소리가 아니었다.단상 앞을 점거한 출마자 4명의 지지자들을 빼고나면 스스로 찾아온주민들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그나마 스피커에서 나오는 ‘정치안정’이나 ‘인물론’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IMF 때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다.떠들게 아니라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치를 해봐라”는 등 군중속의 일부 볼멘소리에 주변사람들이 맞장구를 쳤다. ‘바뀌고 있다’는 징표는 운동장 곳곳에서 묻어났다.역대 총선에서 ‘옷색깔’만 보고 몰표를 던졌던 때와 달리 주민들의 태도가 달랐다.이해식(李海植·46·축산업·순천시 풍덕동)씨는 “사람 됨됨이를 보고 일할 수 있는깨끗한 사람을 찍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 선거구 19곳 중 4곳에서 격세지감이 입증되고있다.광주 동구와 남구,전남 해남·진도와 보성·화순에서 민주당과 무소속후보가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혼전중이다. 무소속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던 지난 총선과는 딴판이다.이들 지역에서 ‘인물론’이나 ‘정책 대결론’이 ‘정치 안정론’보다 파괴력이 높아지면서무소속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기에는 무소속들의 개인 지명도와 일부 민주당 후보자들의 흠집에 따른반사이익,“어차피 당선되면 민주당 옷을 입을 것”이란 넉넉한주민정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이 지역에서 한두석 잃음으로써 “이번에도 싹쓸이냐”는 곱잖은 시선을 비켜갈 수 있다는 아량도 한몫 거들고 있다는풀이다.이같은 무소속 바람이 ‘찻잔속의 돌풍’에 그칠 것인지를 결정할 메가톤급 변수는 기권율이 높은 20∼30대층의 투표율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北, 이집트에 미사일기술 수출

    북한은 이집트에 미사일기술 수출을 계속하고 있다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군사전문 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12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집트 군사력 특집기사에서 “이집트는 북한 기술지원으로 스커드 C 개량형 미사일 양산시설을 설치중이며 사정거리 800∼1,200㎞(북한제 노동1호급)의 미사일도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북한의 기술지원으로 건설된 미사일 제조공장에서 2005년까지 사정거리 450㎞의 프로젝트T 미사일 (스커드B의 개량형)90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79년 이후 북한과 미사일관련 정보·기술을 교환해온 이집트는 80년 1월호스니 무바라크 당시 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金日成)주석과의 면담직후 북한에 스커드 B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 미사일을 완전 분해한뒤 역설계 방식으로 84년 사정거리 300㎞,탄두중량 1,000㎏의 개량형 스커드B형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이집트와 이라크 등 중동국가에 다시 역수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석우기자
  • ‘썩은 고춧가루’대량 유통

    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썩은 고추로 고춧가루를 만들어 판매한 곽모씨(58·경기도 안양시 호계2동)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곽씨는 지난 7월 중순 경기 고양시 지축동 야산에 고춧가루 제조공장을 차리고 썩은 고추와 정상 고추를 6대4 비율로 혼합,고춧가루 3,800㎏을 제조한뒤 이 가운데 2,000㎏을 팔아 2,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고춧가루에 색소까지 첨가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도록 한 것으로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외언내언] 통일담배 ‘한마음’

    국내 애연가들은 내년 1월부터 남북한 공동상표가 붙은 ‘한마음’ 담배를피울 수 있게 됐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북한 광명성총회사와 한마음 담배를시판하는 사업에 합의했고 입담배 계약 재배 및 제조공장 설립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진이 오늘(6일) 북한을 방문한다.이번 방북에서 담뱃갑 디자인을 비롯한 공동생산의 최종 실무문제를 매듭짓는다고 한다.남북 양측은 이미지난해 9월 평양에서 남북공동상표가 부착된 담배를 시판하는 데 합의했으며 지난달 권련기와 포장기 각 5대 등 45대의 생산설비를 북한 용성담배공장에 설치키로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통일을 상징하는 한마음 담배를 시판하게 됐다. 남북이 한마음 담배를 공동 제조·시판하게 된 것은 담배를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과 동족으로의 정서교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통일사업으로 평가된다.한마음 담배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공동상표가 부착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남북화해의 큰 뜻을 담고 있다. 대북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로서 앞으로 남북당국간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앞으로 다른 상품에도 공동상표를 붙여 해외시장 판매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통일에 앞서 남북한 애연가들이 민족정서가 깃들인 같은 담배를 피우며 담배입맛을 맞춘다는 상징적 의미도 매우 크다 하겠다. 물론 최근 범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한첫 공동상표가 붙는 품목은 담배보다 다른 품목이 좋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그러나 면면히 흘러오는 민족의 담배문화정서 측면에서 보면 남북이 공동상표를 붙여 담배를 생산하는 것은 분단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도 말고 담배인심만 같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못먹고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어디를 가나 담배인심만은 후했다.담배 한대를 나누어 피우면서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따뜻한 인정으로 살아왔다.분단상황에서나마 남북 애연가들이 한마음 담배 연기속에 흐뭇한 인정을 나누는 민족적정서가 되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비록 담배라는작은 부분에서나마 남북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통일의 시작이라는 큰 상징성을 가질 수 있기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 시판되는 담배 부가가치세의 일부가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는인도적 사업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한마음 담배 공동 제조·시판 사업은 남북화해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진다.또 이를 계기로 남북경헙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해 본다. [張淸洙 논설위원 csj@]
  • [특별기고] 原電사고 안전성 재점검 계기 삼아야

    최근 안팎의 원자력 사고가 잇따라 국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연료 제조공장의 임계(臨界)사고가 국내에서일어날 가능성은 없다.사고는 작업자가 절차를 무시하고 수동으로 규정치 2. 4kg의 6배가 넘는 16kg의 우라늄을 투입함에 따라 일어났다. 반면 우리나라 원전연료 제조설비는 자동건식(乾式) 제조방식으로 어떠한경우에도 임계에 도달하지 않는다.원전연료 제조시 5%미만의 저농축 우라늄만 사용하기 때문에 우라늄의 자발핵분열에 의한 임계는 발생할 수 없다. 울진 원전 2호기 냉각용 수소누출 의혹은 원전은 안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경각심을 일깨워 준 보도였다.실제로는 보도와 달리 폭발위험은 없다.수소폭발의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면 그럴 우려는 없으며,누설된 수소는 내부에서 회수하여 대기중으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월성 3호기 사고는 원자로건물내 중수(重水)누설로 인해 발생했다.22명의작업자가 입은 방사능 피폭치가 법적 제한치의 10분의 1 수준이고 외부로의방사성물질 누출도 없었다. 그러나 이 사고를 거울삼아 원전 사고·고장 공개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감속재계통 작업방법 개선을 통한 사고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은 세계적으로 공인받고 있다.원전건설 기술자립도가 95%이상이며 안전성 지표인 발전소 이용률이 지난해 90.2%로,세계평균(’97년 72.2%)보다 훨씬 높다.5기 이상의 원전을 보유한 국가중 최정상에 올라섰다.발전소의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이를 관리하고 운전하는 운영기술이 그만큼 높다. 최근 일본,대만에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상임 이사국에 진출,선진국의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나아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유리고화 기술을 개발,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를 완벽히 처리하고 관련 설비기술을 타이완 일본 유럽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자력이 중요한 발전원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은 어쩌면 당연하다.이번 사고를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재점검해 보는 계기로 겸허히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金 莊 坤 원자력 문화재단 이사장
  • 민간교류 ‘열린문 ‘ 당국접촉 ‘닫힌문’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등 남북한 민간교류가 남북관계를 주도하고 있다. 당국간 접촉과 협력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민간교류는 꾸준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남북한 교역은 올 들어 7월 말까지 1억9,268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9,814만달러)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다.97년 말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남북교역이예년 수준을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케 하는 수치다. 지난해 4월 말 ‘대북 경제협력 활성화조치’로 투자도 증가 추세다.대기업 총수나 경제단체장들의 방북 제한과 1,000만달러 이하로 제한하던 투자 규제를 풀었기 때문이다. 수산물 채취·가공,북한 현지 농장운영,평양지역 등 북한 내 부동산의 임대·분양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평양에 건립중인 녹십자의 혈전증 치료제 제조공장은 곧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태창의 고성군 온정리의 금강산 샘물개발은 사실상 끝났다. 방북 인원 등 인적교류도 급증세다.지난해 한해동안 북한 방문객은 금강산관광객을 제외하고 3,317명.지난 89년 북한 방문을 허용한 이후 9년 동안의총 방북 인원 2,408명의 1.4배나 된다.금강산 관광객도 지난 9월1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늘고 있다.지난해 108건이던 가족 상봉건수도 올 7월 말까지 122건이나 됐다.지난 89년 6월부터 98년 2월까지 이산가족 상봉건수는 163건에 불과했다. 북한 주민 접촉이나 방북 신청도 특별한 사유 없이는 거절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 입장.과거 기피인물이나 민주노총 등 ‘민감한’ 단체에 대해서도 방북을 허용해주고 있다.11월로 예정된 평양교예단의 방문공연 성사 등에서 보듯 개인과 민간단체의 각종 접촉과 교류사업은 사실상 자유롭게 열려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살빼는 약’ 주의 하세요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식품도산매업자 송모씨(42·송파구 거여동)와 H생명과학 대표 이모씨(59·경기 화성군 매송면) 등 2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방문판매업체인 H교역 대표 김모씨(35·여·서울 광진구 구의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송씨 등은 95년 6월 경기도 화성군 이씨의 식품제조공장에서 변비치료제인‘센나’ 1,800㎏과 쑥,율무,갈근 등을 섞어 과립으로 만든 뒤 ‘쑥정차-살빼는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상표를 붙여 팔아 모두 33억원을 챙긴 혐의를받고 있다.김씨 등은 지난 3월 김모씨(여·송파구 거여동)에게 “우리 회사의 다이어트 식품을 8개월 동안 먹으면 살을 뺄 수 있다”고 속여 변비치료제를 800만원어치나 파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200여명에게 6억여원어치를 팔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중부 물난리] 연천댐 범람 현장

    1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떨어졌다.밤새 쏟아진장대비로 청산면 궁평리의 연천댐이 범람한 것이다. 오전 10시쯤.댐을 가득 메운 흙탕물은 보수 공사중이던 댐 좌우 물막이판을무너뜨리고 콸콸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댐은 왼쪽으로 40여m,오른쪽으로 15m가 쓸려내려가 마치 붕괴된 듯한 모습이었다.유실된 부분은 흙제방에 시멘트를 입혀놓은 구조물이었다.댐과 연결된 아스팔트 도로는 칼로 자른 듯 찢겨져 있었다.7개의 수문은 모두 열려 상류에서 쏟아지듯 내려오는 물줄기를 가로막지 못한채 물에 잠긴 마을 쪽으로마구 흘려보냈다. 한탄강물은 거대한 파도처럼 넘실댔다.댐 위나 아래나 수위는 거의 같아 댐이 물속에 잠긴 듯했다. 물벼락은 맞은 연천군은 말그대로 ‘수중(水中)도시’였다.싯누런 흙탕물은군내 10개 읍면을 모두 삼켜버렸다.집이나 축사는 지붕 바로 아래까지 물에잠겼다. 전신주나 가로등 윗부분만이 겨우 물위로 솟아 있었다.지붕위 로 긴급히 대피해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일가족의 모습도눈에 띄었다.지붕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한 돼지나 소들은 거친 물살에떠내려갔다. 댐에서 200여m 떨어진 고탄교는 상판 바로 아래까지 물이 출렁거렸다.교각에는 공사장에서 떠내려온 대형 컨테이너 박스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었고드럼통 등 건축자재가 계속 떠내려갔다.청산면의 한 아스팔트 제조공장의 원료저장용 대형 탱크로리도 급류에 힘없이 물위를 둥둥 떠다녔다.한탄강 유원지도 완전히 잠겨 대형 간판만 덩그러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차탄강 지천이 역류한 차탄읍은 처참하기까지 했다.한창 자라던 벼도 물길에 휩쓸렸고 철교 상판에는 풀과 나뭇가지가 얽혀 붙어있었다.물속에 잠기거나 흙에 파묻힌 승용차들도 곳곳에 보였다. 밤새 장대비가 쏟아진 동두천시도 온통 흙탕물 속에 잠겼다.이날 오전 9시40분쯤.시를 가로지르는 신천이 마침내 범람했다.시청 직원 400여명이 긴급히제방쌓기에 나섰지만 불어난 물길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별취재반
  • 北“카렌 한 오늘 석방”

    ?서울 AFP AP 연합?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카렌 한(여·58)씨가 20일 국외로 추방될 것이라고 북한 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한씨가 지난달 17일 조선인민공화국의 법질서를 크게 위반해체포됐으나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한 점을 참작,추방이라는 너그러운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병원 및 의류제조공장 건설 타진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던 중북한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에 주택을 갖고 있는 한씨는 북한당국에 억류된 뒤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서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日製빠찡꼬 國産위장 확인

    빠찡꼬류 오락기 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일 문제의 오락기기 ‘환타지 로드’가 국내제품이라는 심의제출용 서류의 기재사실과는 달리 일본제 빠찡꼬 기기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시중 유통을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문제의 기기 가운데 일부는 대당 220만∼230만원에 시중에서 일부 판매·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락기기를 허가해 준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 직원 2명과기기제조업체인 B·S코리아사 대표 이모(42)씨,1차심의위원 등을 7일 불러조사한 결과 일본에서 부품을 들여와 제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체 대표 이씨와 오락기기 제조업체 K사 대표 송모(45)씨에 대한출국금지를 요청했다.송씨는 이씨와 관련이 깊은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환타지로드가 국산개발품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는 업체의 주장과는 달리 기기의 주요부품에 일본산이 많고,심의 제출용과는 달리 판매용 제품은 구슬이 외부로 흘러나와 환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있어 사행성이 짙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공진협 간부 1명과 예심위원 1명을 소환해 허가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한편 검찰은 이날 B·S코리아 사무실과 제조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별취재반]
  • 건축경기가 살아난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였던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이 올들어 공업용과 상업용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중 전국의 총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 97년 12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축허가 면적은 앞으로의 건설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襤鈒耐蓚? 공장 신축 급증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전국의총 건축허가 면적은 442만8,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5만3,000㎡보다 4.1% 늘었다.지난 3월의 398만2,000㎡보다는 11.2% 증가했다. 특히 4월 중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48만7,000㎡로 지난해 같은 달의 29만6,000㎡보다 64.5%나 늘었다.지난 3월의 42만5,000㎡보다는 14.6% 증가했다. 부산시 암남동 냉동창고,대전시 신일동 약품 제조공장,경기도 화성 기계공장,충남 논산 제조공장 등 중소기업의 공장 신축허가가 집중됐다. 공장 신축 등 제조업 분야의 공업용 건축허가면적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앞으로의 산업활동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4월 중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91만3,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만5,000㎡보다 24.2%,3월 중의 75만4,000㎡ 보다는 21.1% 늘었다.주거용 허가 면적도 240만1,000㎡로 전월의 221만8,000㎡보다 8.2% 증가했다. ?卵黎銹맏? 기대감이 큰 몫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이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저금리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정부가 중소기업 창업에 대해 세제 혜택 등의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옥(李在玉) 건교부 건축과장은 “시중 금리가 하향세를 유지할 경우 건축허가면적 증가추세는 올 하반기까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외언내언] 통일담배

    국내 애연가들은 빠르면 8월 이전에 남북한 공동상표가 붙은 담배를 피울수 있을 것 같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 광명성총회사와 잎담배 계약 재배및 제조공장 설립등 기존의 대북 예정사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공동상표가 부착되는 담배를 시판하는 사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이미 북한측에 남북 공동브랜드 시판등 담배관련 대북사업에 대한 계획을 전달했으며 북한은 최근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 온 것으로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이미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잎담배 계약경작및 담배협력사업에합의함으로써 남북한 공동상표가 붙은 담배를 시판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우리측은 구체적인 합영공장 설립운영과 관련,230억원상당의 신규 잎담배가공시설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남포지역에 대지 1만평,건평 5천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인력을 투입하여 연간 240만갑 규모의 담배를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생산해,남한과 중국·러시아 등에도 판매한다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담배를 제조·시판하게 되는 경우 담배를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과 동족으로의 정서교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통일사업으로 평가된다. 통일에 앞서 남북한 애연가들이 담배입맛을 맞추고 같은 담배를 피운다는상징성도 크다.물론 최근 범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한 첫 공동브랜드가 붙는 품목은 담배보다 다른 품목이 좋다는의견이 있기도 하다.그러나 면면히 흘러오는 민족의 담배문화정서 측면에서고려해보면 ‘공동브랜드 담배’를 가벼이 대할 일이 아닐 것이다.“더도 말고 담배인심만 같아라”는 말에서 알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못 먹고 어려운생활속에서도 어디를 가나 담배인심만은 후했다.담배 한대를 나누어 피우면서 서로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는 따뜻한 인정으로 살아왔다.남북 분단상황에서나마 남북 애연가들이 담배연기속에 흐뭇한 인정을 나누는 민족적 정서가 되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비록 담배라는 작은 부분에서나마 남북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통일의 시작이라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이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담배에 대한 부가가치세 일부로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는 인도적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더욱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장청수 논설위원
  • 인터뷰-스위스 라로슈 비타민사업부 대표 브로니만박사

    스위스의 세계적 건강산업 그룹인 에프 호프만-라로슈의 비타민사업부 대표 롤란드 피 브로니만박사(Roland P.Broennimann)가 최근 창립된 한국법인 (주)로슈 비타민코리아의 투자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내한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슈는 의약품 및 정밀화학,진단시약 사업본부로 나뉘어 건강분야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세계 비타민 원료 시장의 40∼45%를 차지하고 있다.브로니만박사는 “한국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일단 300∼1,000만달러 정도를 유통부문에 투자하고 시장상황이 좋아지면 원료제조공장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로니만박사는 또 “로슈는 ‘사이트 & 라이프’(sight & life)라는 사회사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비타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도 세계보건기구(WHO)등과 협의해 도울수 있는 방안을찾는 중”이라고 말했다.任昌龍
  • 경남 ‘투자환경설명회’ 안팎

    27일 열린 ‘경남투자환경설명회’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민간기업 등 3자가 외자유치를 위해 공동개최한 입체적인 국제행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각 자치단체들이 벌여온 투자유치 활동이 대부분 국내행사에 그치거나 소규모로 이뤄져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점에 비추어 앞으로 이와 비슷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행사의 효과도 컸다.진해의 웅동터널 건설과 관련,일본 동아경제연구소가 1억∼1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의향서를 교환했으며,미국 서머텍사는 삼성항공과의 항공기 엔진부품 제조공장 합작설립을 위해 1,2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국내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베어링 제조회사인 스웨덴의 SKF사는 2,000만달러를 증자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외자유치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 자유화 및 규제완화 등을 통해 적절한 투자환경을 조성해왔기 때문.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및 공장용지 무상 사용 혜택을 부여했으며,공장부지구입 때는 최고 50%까지 분양가를 보조해주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안에 경남도 투자유치 사무소를개설하고 외국인투자기업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고충을 즉시 처리해주고 있다. 20여년간 미국에서 기업을 경영해본 金爀珪지사의 역량도 크게 작용했다.고객제일주의의 행정서비스로 지난 97년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을 받기도한 金지사는 국내 최초로 제3섹터형 공기업인 경남무역을 설립,농축수산물을 해외에 수출하는 수완을 과시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 외국인 투자가들의관심이 높았던 것도 金지사의 경영마인드와 투자유치 노력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 한나라 서울역 집회 폭력 휘두른 3인

    ◎“노숙자 아품 나몰라라 집회 일삼는 정치 혐오”/“술 너무 취해 정치 집회인지도 몰랐다”/“싸움 말리려다 맞아 홧김에 때렸다”/사업 실패·실직자… 조직적 방해 증거 없어 한나라당 서울역 광장집회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집회당일인 지난달 29일 술에 취한 노숙자들이 정치인들에 대한 혐오감에서 우발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야권이 제기하는 ‘배후조종설’은 근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1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노숙자 권영복(57·사기 등 전과 2범)는 “집회 당일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일이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權씨는 “당시 서울역광장 집회가 정치집회인지조차 몰랐다”면서 “광장 부근에서 혼자 소주 2병을 마셨으나 소주병을 깨고 난동을 부린 기억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5월 돼지농장사업이 망하면서 서울역 노숙 대열에 합류했고 평소 정치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었다고 토로했다. 權씨와 함께 영장이 신청된 金同坤씨(48·폭력 등 전과10범)도 노숙자들과 한나라당 당원들 사이에 벌어진 싸움을 말리려다 당원들이 폭행을 가해 홧김에 받아쳤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 옥천에 있는 어머니 산소에 성묘 갔다가 서울역에 돌아와 보니 집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싸움을 말리려고 했는데,정말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金씨는 지난해 초 정화조사업에 실패한 뒤 1년여 동안 서울역 부근에서 노숙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집회 당일 단상에 올라가려다 저지하는 한나라당 당원들을 폭행한 李永植씨(42)도 “일자리도 없어 고생하는 데 정치인들이 집회만 하는 데 화가 치밀어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李씨는 전남 목포시 봉명동 고기박스 제조공장에서 일하다가 직장을 잃고 지난 5월부터 서울역에서 노숙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이처럼 배후조종설을 부인하고 있는 데다 별도의 물증도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집회 도중 청중 사이에서 조직적인 방해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데다 몸싸움과 야유 등 사소한 마찰만 군데군데 있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조직적방해공작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측은 이 사건을 여당의 야당파괴공작으로 규정,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두 가지 의혹을 제기했었다.하나는 ‘탑골공원 노인 동원설’이고 다른 하나는 집회 당일 ‘노숙자들에 대한 우산 제공설’이다.
  • 가짜 차부품 140억대 유통/6개 조직 적발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表晟洙)는 29일 유명 자동차회사의 상표를 붙인 가짜 자동차 부품 140억원어치를 국내와 해외에 유통시킨 6개 조직을 적발,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변두리와 수도권 일대 6곳에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국내 유명 자동차회사와 스웨덴의 볼보사 등의 상표를 붙인 가짜 자동차부품,시가 140억원어치를 국내는 물론 중동,브라질 등 해외에 몰래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부품이 진품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유명 자동차회사의 카탈로그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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