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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인플레이션 마침내 정점 찍었다…중국 경제와 러시아 원유가 변수

    글로벌 인플레이션 마침내 정점 찍었다…중국 경제와 러시아 원유가 변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마침내 정점을 찍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애널리틱스가 추산한 지난 10월 글로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T에 “이것이 올해 ‘최고 물가’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의 주요 선행지표들이 줄줄이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4.2% 하락해 월간 기준으로 194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작성하는 세계 식품가격지수의 연간 상승률도 지난해 5월 4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10월 상승폭이 1.9%에 그쳤다. 코로나19로 5배 넘게 올랐던 글로벌 해운운임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상황이다. 올 들어 18%가량 올랐던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최근 한 달 사이 10% 넘게 하락했다. FT는 공장물가, 해운운임, 원자재 가격,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지수들이 앞으로 수개월간 물가상승세가 둔화하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들의 물가 압박도 완화되는 추세다. 미국에서는 11월 제조·서비스 비용이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고, 판매 가격 상승세 또한 2년여 만에 가장 둔화했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도 생산자 인플레이션이 올 여름 이후 점차 둔화 추세에 접어 들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기업활동을 압박할 정도의 기록적인 금리 인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선진국 대부분이 목표로 제시한 2%로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고 FT는 조언했다. 에너지 비용이 유동적인데다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나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에 대한 보복 등이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 “귀신 때문에 연예인 극단선택”…KBS 어린이 프로 법정제재

    “귀신 때문에 연예인 극단선택”…KBS 어린이 프로 법정제재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원한 많은 귀신 때문이라고 방송한 KBS 어린이 프로그램에 법정제재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키즈 채널 ‘마녀의 방’에 대해 참석 위원 7명 중 ‘주의’ 의견 6명, ‘경고’ 1명으로 ‘주의’ 결정을 의결했다. 이날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 시 방송평가에 감점 사항이 된다. ‘마녀의 방’은 전설, 괴담,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분은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며 가수 유니, 배우 장자연·정다빈 등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원귀에 의한 것이라는 무속인의 발언을 방송했다. 이와 관련해 12세 이상 시청가로 과도한 수위의 괴담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제44조(어린이 청소년 시청자 보호)다. ‘주의’ 의견을 낸 윤성옥 위원은 “방송 내용이 장시간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는 것이었고, 그 원귀가 특정 연예인 자살과 관련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해당 연예인들이 과거 악성댓글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고 안타깝게 사망한 연예인들이란 점에서 흥미성으로 귀신 소재를 이용한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더군다나 어린이 프로그램에 사주, 귀신 등 비과학적인 내용을 소개한 것도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경고’ 의견을 낸 김유진 위원은 “어린이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며 “‘처녀 귀신이 무서운 이유가 여자가 결혼을 못 하고 죽으면 한이 깊어 억울해서 누군가를 데려가야 한다’는 등 편견을 조장하는 방송을 했다. 또 연예인 감성이 무속인의 신기와 같은 것이라는 등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심위는 간접광고 상품인 수분충전 음료를 프로그램 방송 중 과도하게 부각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대해 ‘주의’ 5명, ‘권고’ 2명으로 ‘주의’ 의결했다. 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과 관련한 최강욱 의원 항소심 유죄 판결을 다룬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5월 25일 방송) 안건과 관련해서는 위원장·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다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일단 의결 보류했다. 다음 전체회의는 12월 12일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해당 방송에서 “1심 판사가 인턴이라는 단어를 독점적으로 정의하고 유죄 근거로 삼은 것”, “피고인에게 아님을 증명하라 한다” 등 발언을 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서경덕 “FIFA 日 욱일기 제재 적절…십자군 복장 금지에 설레”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팬이 욱일기를 흔들고 응원을 펼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곧바로 제지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밤 코스타리카와 일본과의 E조 2차 경기가 열리는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관중석에 일본 축구 팬들이 또 욱일기 응원을 펼쳤다”며 “하지만 경기장 안전요원들이 곧바로 출동해 이를 제지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 욱일기를 걸어 두려다 제지를 당하는 일본 팬도 있었다. 그는 “이는 FIFA가 드디어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 강점기 피해를 본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조치였다고 해석했다.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부터 욱일기의 문제점에 관한 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에 홍보하고 FIFA 측에 꾸준히 항의했던 국내 네티즌들 덕분에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평했다.FIFA는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와 미국 간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십자군 복장을 한 잉글랜드 팬들의 입장도 막았다. 아랍 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십자군 복장은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FIFA의 판단에서다. 십자군 전쟁은 그리스도교 원정대와 이슬람 세력 간 벌어진 종교전쟁이다. FIFA 측은 이날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지역의 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보도의 내용을 전하며 “(기사를) 보고 설렜다. FIFA가 이젠 욱일기 응원도 제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서 교수는 “이번 일로 일본은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시는 욱일기 응원을 펼치면 안 된다는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이 여세를 몰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의 욱일기 응원을 다 퇴출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서 교수는 앞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국제사회에 등장하는 욱일기는 무지에 의한 것이라며,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것도 역사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 교수는 욱일기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담고, 욱일기가 등장해 국내 네티즌의 이의 제기 등으로 논란이 일었던 사례들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례집을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당사자에게 전달해 역사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미다.
  • 미 재무부, 셰브론 베네수엘라 채굴사업 재개 허가…유가 안정엔 시간 걸릴 듯

    미 재무부, 셰브론 베네수엘라 채굴사업 재개 허가…유가 안정엔 시간 걸릴 듯

    미국이 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 정유사의 베네수엘라 원유생산을 일부 승인했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완화가 러시아의 원유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간) 셰브론이 베네수엘라에서 천연자원 채굴 사업을 재개하도록 허가하는 일반 라이선스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20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고자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제재했다. 이에 따라 셰브론과 베네수엘라 국영 정유사 PDVSA와의 합작투자 사업도 중단됐다. 재무부가 라이선스를 발급하면서 셰브론은 PDVSA와 합작투자 사업 운영과 관련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지만 PDVSA는 셰브런의 원유 판매에 따른 수익을 받을 수는 없다. 재무부는 셰브론의 시추활동이 한정된 양에 불과하며 베네수엘라 관련 제재는 그대로 유지 및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의 화해분위기는 최근 베네수엘라는 그동안 투옥돼 있던 미국인 7명을 석방하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 처조카 2명을 석방하면서 감지됐다. 미국은 2018년 베네수엘라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가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2019년 1월 과이도가 임시 대통령을 맡겠다고 선언하자 이를 지지했다. 미국은 마두로 정권의 연임에 반대하고 60여 개국이 과이도를 인정했지만 2019년 4월 야권의 군사 봉기 시도가 실패한 후 야권과 베네수엘라 정부간의 협상은 이렇다할 진전이 없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과이도 과도정부에게 뉴욕등 미국 전역의 연방은행에 있는 마두로 정부의 예금계좌를 관리하도록 했다. 이번 허가는 미국이 제재 완화 조건으로 마두로 정권과 야권의 협상이 재개됐기 때문에 이뤄졌다. 재무부는 마두로 정권과 야권 협상팀이 멕시코시티에서 만나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한 인도주의 지원안에 합의하고 2024년 대선과 관련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재 완화 명분이 협상 재개지만 내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급등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 원유를 시장에 공급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네수엘라는 1990년대 하루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지만 석유산업의 몰락으로 인해 현재는 하루 70만 배럴로 줄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가 러시아 원유 제재로 인한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이번 제재 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에너지난 때문은 아니며 이로 인해 세계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로 늘리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코로나19 위중증 481명…감염취약층 보호 시급한데 접종률 바닥

    코로나19 위중증 481명…감염취약층 보호 시급한데 접종률 바닥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7일 0시 기준 481명을 기록했다. 9일째 400명대인데다 지난 9월 20일(494명) 이후 두 달 사이 환자가 가장 많다. 최근 1주일(21~27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전주(407명)보다 58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는데, 이처럼 위중증 환자는 느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세가 2~3주 간격을 두고 위중증 수치에 영향을 주는데다 백신 접종률이 낮아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6차 재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7월 0.04%까지 낮아졌다가 8월 0.06%, 9월과 10월 다시 0.07%로 높아졌다. 올초 오미크론 대유행 때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걸려 면역이 형성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당시 생긴 면역은 바닥이 났다. 4~7월 4차 접종을 받은 이들의 백신 면역도 감소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면서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면역 효과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이전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크게 다른 오미크론의 출현과 그 하위 변이의 등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상황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할 방법은 백신 접종뿐이지만, 정부가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접종률은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대상자 대비 6.1%, 60세 이상 17.0%, 감염취약시설 18.7%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상황에서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방법은 백신 접종밖에 없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 치료 병상이 점점 줄자 정부는 중등증 병상 약 330병상을 2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치료 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확보한다. 재유행 전망치 최대 수준인 일 확진자 2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독감 환자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19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이었다. 직전 주 13.2명에서 소폭 늘어 5주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3~18세 청소년 독감 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1.8명으로, 직전 주의 32.8명에서 27% 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을 막고자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하고 사재기 행위를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 ‘무지개시계’ 류호정 “카타르경기 VVIP석 거절했다”

    ‘무지개시계’ 류호정 “카타르경기 VVIP석 거절했다”

    “자리로 돌아오며 차별받는 성소수자들의 마음을 떠올렸다.” 카타르를 방문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월드컵 경기장에서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 류호정 의원은 25일 ‘무지개색 시곗줄은 함께 합니다’라며 긴 글을 남겼다. 류호정 의원은 “왼쪽 팔목에 늘 시계를 차고 다닌다.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성소수자 지지를 표현한 ‘무지개색’이 섞인 시곗줄이 달려있다. 임기 내내 일상적으로 착용했으니 이번 출장에도 ‘당연히’ 함께했다”라며 “경기 관람 중 VVIP 좌석으로 초대받았다. 감사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무지개색 시곗줄’이 누군가의 감시망에 걸렸나 보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있으니 시계를 벗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은 그러면서 “원래 이곳 복장 규정이 까다롭다고는 하지만, 보안 게이트까지 통과한 마당에 시곗줄을 벗어달라니, 환영받지 못하는 좌석에 앉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냥 원래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자리로 돌아오며 차별받는 성소수자들의 마음을 떠올렸다. 제 일상을 함께한 시곗줄처럼, 그들도 ‘당연히’ 마음이 가는 방향을 택한 것뿐인데 세상은 자꾸 지탄을 한다. 그리고 차라리 제자리로 돌아가는 방법을 택하게 한다. 그 순간의 저처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그러나 자리로 돌아갈지언정, 무지개색 시곗줄은 앞으로도 빼지 않을 생각”이라며 “이런 생각들이 모이면 국제축구연맹이 무지개 완장에 경고를 주겠다고 으름장 놓을 일도, 무지개 아이템을 착용한 사람들이 경기 관람을 제지받을 일도 더는 일어나지 않을 거다. 공평·공정이 우선되어야 할 스포츠 정신이 차별적 문화로 인해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의 축제에 초대받지 못한 성소수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많이 배우고 느꼈다. 이번에 몸소 경험한 일들로 국회에서 또 어떤 일을 할지, 비행기 안에서 생각을 정리해보겠다. 이번 비행에도 무지개색 시곗줄은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김윤덕 의원은 카타르 월드컵 참관과 국제 체육 대회 유치 및 운영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및 카타르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엔 항공료와 체재비 등으로 1인당 1500만원 이상이 든 걸로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했다. 류 의원은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다. 위원회 특성상 출장에는 관광지가 포함된다. 국내에서는 지스타, 부산국제영화제, 울산체전을 비롯해 조계종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진관사에도 방문했었다”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번 해외 출장 역시 마찬가지다. 외유성 출장이라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숨겼을 것”이라며 “다른 출장지와 달리, 카타르 월드컵에는 문체부 장관도 동행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본선 첫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UAE-카타르 출장 기간, 문체위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과 함께했다. 우리 문체위원들은 이곳에서 수많은 인사와 만나고, 수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문화·관광 분야의 견문을 넓혔다”고 강조했다.카타르에서도 이제 ‘무지개’ 뜬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이 조별리그 2차전부터 성소수자 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무지개 모자와 깃발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각국 대표팀 주장의 무지개 완장 착용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다. 앞서 피파는 유럽 국가 대표팀 주장들이 무지개 완장을 착용하겠다고 하자 ‘옐로카드’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잉글랜드·독일·네덜란드·벨기에·덴마크·스위스·웨일스 등 7개 팀은 지난 21일 공동 성명을 내어 “피파는 우리 주장 선수들이 (무지개) 완장을 찰 경우 경기 내에서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며 “피파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독일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무지개 완장을 제재하기로 한 피파를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금융당국 ‘금리 경쟁’ 경고에 눈치보는 은행권…예적금 금리 피크인가

    금융당국 ‘금리 경쟁’ 경고에 눈치보는 은행권…예적금 금리 피크인가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았음에도 은행권에선 수신금리(예·적금 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재차 금융권의 수신금리 과당 경쟁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연내 예적금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11월 넷째 주 마지막 영업일인 전날까지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금리 인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올해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꾸준히 수신금리를 인상해 온 은행들이지만 이번엔 쉽사리 안을 발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당일 금융당국에서 은행에 별도로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국이 이런 입장인데 어느 은행이 나서서 금리를 올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에 이어 25일에도 금리 인상 경계령을 내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들과 가진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에서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은 금융시장 안정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24일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수신금리 경쟁에 따른 역머니무브(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도 지시했다. 당국의 이러한 제재는 금리 인상으로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대폭 인상하자 대출 금리가 오르고, 2금융권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6차례 오르면서 지난해 말 기준 1%대였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까지 올랐다. 지난 1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21조 5466억원으로 지난달 말 잔액인 808조 2276억원에서 2주 새 13조 319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1금융권으로 돈이 몰리면 금리 경쟁력을 잃은 2금융권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따라 채권 시장 경색과 함께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들 또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다. 수신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면 대출 금리 인상도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 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에는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늘어난 조달 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은행권 내부에선 현재 상단이 7% 후반대로 8%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변동형 주담대의 금리가 연내 8%를 넘어서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지금이 고점일지도 모른다는 인식에 연말까지 정기예금 가입을 미뤄왔던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실제 이달 중순 최고 연 5.3%까지 올랐던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4%대 후반으로 내려간 상태이며, 하나은행만 연 5%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금통위 이후 예금 금리가 오를 걸 대비해 수시입출금 통장 등에 자금을 묶어 놨던 소비자들 입장에선 내년 초를 대비해 짧은 기간 예치할 수 있는 예금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 각료 낙마에 선거법 위반까지…흔들리는 日 기시다 탈출구는 바이든일까

    각료 낙마에 선거법 위반까지…흔들리는 日 기시다 탈출구는 바이든일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0월 취임 후 1년여 만에 가장 큰 정치적 위기를 겪고 있다. 사용 내역이 적혀 있지 않은 ‘백지 영수증’ 문제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불거진 데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내년 초 개각에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4일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백지 영수증 문제에 대해 “첨부 서류의 기재에 일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상담한 뒤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최대 주간지 슈칸분슌이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31일 치러졌던 중의원 선거와 관련해 히로시마현 선관위에 제출한 270장의 영수증 가운데 9만 5000엔(약 90만 1000원) 상당의 영수증 94장은 이름과 사용 목적 등이 없는 백지 영수증이었다. 또 사용 목적만 없는 영수증은 약 106만엔(약 1014만원) 상당의 98장에 달했다. 일본 공직선거법은 선거 운동과 관련된 모든 지출에 대해 사용 금액과 날짜, 목적 등을 기재한 뒤 영수증과 함께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시다 총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나왔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백지 영수증의 내용은 식음료와 문구류 구입 등에 관한 것으로 지출 목적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기시다 총리의 인사 문제도 심각하다. 최근 한 달 사이 경제재생상을 비롯해 법상, 총무상 등 3명의 각료가 줄줄이 낙마했다. 하지만 탈세 등 정치자금 문제로 물러난 데라다 미노루 전 총무상의 후임으로 지난 21일 임명된 마쓰모토 다케아키 신임 총무상도 정치자금 문제가 불거졌다. 마쓰모토 총무상의 자금관리단체가 매년 9월마다 지역구인 효고현의 한 호텔에서 후원회를 열었는데 회장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입장권을 판매해온 게 드러났다. 아키바 겐야 부흥상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제기되며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아키바 부흥상은 비서 2명이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선거운동 보수로 각각 12만엔, 8만엔을 받은 혐의가 있다. 일본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운동 보수 지급은 사무원들에게만 한정돼 있다. 또 아키바 부흥상은 지역구 사무소 비용 신고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가 내년 초 개각을 통해 여러 의혹이 제기된 각료들을 경질하기보다 자연스럽게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료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경질할수록 정권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사히신문은 “직전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지지율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내 인사를 실시했지만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면서 정권 퇴진으로 이어졌다”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는 24일 개각 논란에 대해 “(개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국회의 일에 전념해야 하고 연말을 앞두고 방위 3대 문서 개정 등 다양한 정치적 문제에 전념해야 한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가 외교 이벤트로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미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내년 1월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 미국 방문을 타진했고 미국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25일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다. 공고가 마감되는 대로 조달청에서 사업자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현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다. 이번 입찰에서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복권위는 최근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를 기준으로 원가를 재산정해 원가 수수료율을 당초 1.1281%에서 1.1323%로 수정했다. 자금 소요계획·사업 운영원가 산정 내용의 일관성 기준과 위반 시 제재 사항을 마련해 부당입찰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복권위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안요청서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 [사설] 대정부 투쟁 나서라는 김여정, 가당치 않다

    [사설] 대정부 투쟁 나서라는 김여정, 가당치 않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한국과 미국이 독자 제재 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는 막말을 퍼부으며 거세게 반발했다. 나아가 우리 국민의 반정부 시위를 선동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여정의 막말이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노골적으로 반정부 투쟁까지 추동한 것은 외교관계에서 지켜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고 본다. 북한이 과연 최소한의 국격이라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난했다. 여론을 자극해 정권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추동한 것이다. 또한 “그래도 문재인이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전 정부와 현 정부 지지자들의 갈등과 분열을 유도한 것이다. 김여정은 우리 정부에 “미국이 던져 주는 뼈다귀나 갉아먹는 들개”, “제재 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잔머리를 굴리는 천치바보들”, “안전하게 살 줄 모르는 멍텅구리들” 등 조롱 섞인 위협성 발언도 쏟아냈다. 김여정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등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문 정부는 따끔하게 경고하기는커녕 미사일을 쏴대도 ‘도발’이라는 표현도 못 쓰고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만드는 등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 북한 지도부가 걸핏하면 막말을 퍼붓는 데는 남측의 이 같은 미온적인 태도도 한몫했다고 본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 작업을 착착 진행함으로써 우리로선 시간만 벌어 준 꼴이 됐다. 북한의 안하무인식 도발과 협박, 가당치 않은 막말에 정부가 예전처럼 끌려다녀선 안 된다. 북한이 독자 제재 추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그만큼 이를 위협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따라서 미국 등과 협의해 강력한 독자 제재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소홀히 했던 기동훈련의 정상화 등 군사적 대비태세도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남측의 분열과 혼란을 유도하는 북한 의도에 휘말려선 안 된다. 안보는 이념과 정파를 떠나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 기둥이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지지자들 모두 북한 도발에 대해선 단일대오로 맞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 文 비교하며 尹에 막말 쏟은 김여정… 정부 “반정부 투쟁 선동, 강력 규탄”

    文 비교하며 尹에 막말 쏟은 김여정… 정부 “반정부 투쟁 선동, 강력 규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고 막말을 퍼붓고 한미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 시기에는 “적어도 서울이 과녁은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면서 노골적으로 위협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불순한 기도”라며 강력 규탄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외교부의 대북 독자제재 검토 입장을 향해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 보라”며 “제재 따위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사실상 대리하는 김 부부장이 나서 직접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속어를 쏟아낸 것이다. 김 부부장은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며 한반도 위기 고조 이유가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특히 ‘서울이 과녁이 됐다’는 점을 시사하며 전술핵 운용 목표가 대남 공격임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예의도 갖추지 못했다”며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막말 담화로 향후 고강도 도발의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연합 훈련에 이어 대북 추가 제재 역시 도발의 명분과 빌미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맣했다.
  • ‘주담대 8%’ 초읽기… 영끌·빚투족 곡소리 어쩌나

    ‘주담대 8%’ 초읽기… 영끌·빚투족 곡소리 어쩌나

    한국은행이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전체 가계대출 이자는 3조 4500억원가량이 더 늘 것으로 추산된다. 기준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이날까지 인상된 기준금리만큼 대출금리가 올랐다고 가정하면 1년 3개월간 늘어난 가계대출 이자 부담만 36조 3000억원에 달한다. 내년 상반기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예정이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투자자들의 원리금 상환 압박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은행권의 대출 이자도 8%에 육박한 상황이다. 이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은 연 7.832%로 8%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전세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연 5.26~7.42%)와 신용대출(1등급·1년) 금리(연 6.18~7.68%)도 마찬가지다. 주담대 금리가 8%를 넘어서면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14년 만의 일이 된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근 단기 신용융자에도 10%대 고금리를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연내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에선 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가 이전과는 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금융권의 금리 인상 경쟁에 따른 자금 쏠림(역머니무브)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압박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대출금리가 높아지자 금융당국이 제재에 나선 것이다. 그럼에도 연말 주담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가 지난달 빅스텝 여파로 역대 최고 수준인 3.88%로 뛰면서 다음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의 4%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장 다음달이 아니더라도 내년 1월엔 8%대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여정, 尹 대통령 “천치바보” 막말 비난…“서울 과녁” 위협도

    김여정, 尹 대통령 “천치바보” 막말 비난…“서울 과녁” 위협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천치바보’라고 막말을 퍼붓고 한미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시기에는 “적어도 서울이 과녁이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면서 노골적으로 위협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불순한 기도”라며 강력 규탄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외교부의 대북 독자제재 검토 입장을 향해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번이고 천번이고 실컷 해보라”며 “제재 따위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을 사실상 대리하는 김 부부장이 나서 직접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속어를 쏟아낸 것이다. 김 부부장은 지난 8월에도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비난 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인간 자체가 싫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이어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며 전 정부와 비교하며 현재 한반도 위기 고조가 남측에 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특히 ‘서울이 과녁이 됐다’는 점을 시사하며 전술핵 운용 목표가 대남 공격임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우리 국가 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예의도 갖추지 못했다”며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긴장 고조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막말 담화로 향후 고강도 도발의 명분 쌓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한미연합군사훈련에 이어 대북 추가 제재 역시 추가 도발의 명분과 빌미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재 압박 강화를 통해 북한의 단념을 이끌어내겠다고 공언하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한반도 정세가 편한 날이 없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잉글랜드축협, 맨유 떠나는 호날두에 뒤통수

    잉글랜드축협, 맨유 떠나는 호날두에 뒤통수

    2022 카타르월드컵에 포르투갈 주장으로 출전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호날두에게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징계를 내렸다. 지난 4월 발생한 휴대폰 파손 사건 때문인데 징계 발표 시기가 절묘하다. FA는 24일(한국시간) 호날두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만 파운드(약 81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경기 뒤 있었던 사건이 징계 사유다. 당시 맨유는 0-1로 패했는데 호날두는 경기장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내민 한 소년 팬의 손을 내리쳤다. 소년의 손은 멍이 들었고, 휴대전화는 파손됐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파장이 커졌다. 호날두는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런데 “요즘처럼 어려운 순간에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쉽지는 않다”고 변명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사법 당국으로부터 경미한 범죄를 시인할 경우 내려지는 ‘조건부 경고’ 조치를 받았다. FA 청문회에서 호날두는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혐의는 받아들였지만 폭력 행위는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맨유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한 호날두가 EPL 외에 스페인 라라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른 리그에서 새 팀을 찾아도 이번 징계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BBC가 보도했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관할하는 카타르월드컵 출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등도 마찬가지다.
  • 日에 역전패 당한 독일, 단체촬영서 ‘입 가린 포즈’ 이유는

    日에 역전패 당한 독일, 단체촬영서 ‘입 가린 포즈’ 이유는

    ‘전차 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2002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독일 선수들이 경기 전 단체 사진 촬영 당시 입을 가리는 포즈를 취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카타르 알리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 11의 단체 사진 촬영 때 모두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을 취했다. 이 포즈는 대회 내내 이슈가 됐던 ‘무지개 완장’ 금지 방침에 대한 항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논란은 무지개색으로 채워진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두고 벌어졌다. 독일, 잉글랜드를 포함한 유럽 7개국 주장들이 개최국 카타르를 둘러싼 각종 인권 논란에 항의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당 완장을 차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해당 완장을 착용할 시 옐로카드를 주는 등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결국 착용이 무산됐다. 독일 선수들의 ‘입 가리기 포즈’를 두고 독일 매체 키커는 “선수들이 취한 포즈는 FIFA를 향해 ‘우리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경기가 종료된 후 주전 선수 카이 하베르츠는 “우리가 의견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치르기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디서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FIFA가 이를 어렵게 만들었지만, 우리는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다른 나라들도 같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독일은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에서 일본에 2대 1로 역전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해나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독일의 수비는 무너졌다. 후반 30분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와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VfL 보훔)에 연속으로 골을 허용해 주며 끝내 역전패했다. E조엔 2010년과 2014년 우승팀 스페인(FIFA 랭킹 7위), 독일(11위), 그리고 아시아와 북중미의 강호인 일본(24위)과 코스타리카(31위)가 있다. 독일은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E조 3위에 자리했다. 코스타리카를 7대 0으로 격파한 스페인과 일본이 나란히 승점 3점을 따내며 각각 1, 2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독일의 16강 진출 확률은 37%다.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지만 독일의 남은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 [속보]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도적이 매를 드는 식…매우 개탄”

    [속보] 통일부, 김여정 ‘막말’ 담화에 “도적이 매를 드는 식…매우 개탄”

    통일부는 24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막말’ 담화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 한반도의 긴장 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 등으로 초래되었음에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 규탄하며 이러한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한국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추진에 반발하면서 낸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 한은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 … 기준금리 3.25%로

    한은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 … 기준금리 3.25%로

    한국은행이 사상 첫 6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지난 10월 0.50%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했던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고 자금시장 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0.25%인상에 머물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인상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기준금리를 0.50%까지 내렸지만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초저금리 시대’의 종결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11월, 올해 1·4·5·7·8·10월과 이날까지 1년 3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들어 7월과 10월 ‘빅스텝’을 단행하며 긴축의 강도를 높였다. 한은 금통위가 6연속 금리 인상을 이어간 것은 여전히 5%대 물가상승률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전년 동기 대비 5.7% 올라, 7월(6.3%) 정점을 찍은 뒤 여전히 5%대 중후반에서 머물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대 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올라 물가를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역시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기간은 길게”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면서 고강도 긴축이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포인트 좁혀졌으나,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면 기준금리 격차는 1.25%포인트로 벌어진다. 다만 한은은 2연속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지난달 평균 142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이달 들어 1310~1350원대로 진정되면서 빅스텝을 해야 할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긴축의 속도를 다소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고개를 들며 다음달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 대신 빅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7% 한국 역시 ‘7월 물가 정점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내놓고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8월(5.2%)에서 0.1%포인트 낮춘 5.1%로 제시했다. 내년도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8월(3.7%)보다 낮은 3.6%로 하향 조정했다. 또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월(2.1%)보다 0.4%포인트 낮춘 1.7%로 제시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한국개발연구원(KDI·1.8%)보다는 낮고 한국금융연구원(1.7%)과 같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내수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한국 경제에 닥친 복합 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속보] 김여정 “尹정권 천치바보”…정진석 “북한의 공갈”

    [속보] 김여정 “尹정권 천치바보”…정진석 “북한의 공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 것들은 미국이 대조선(북) 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라며 ‘서울 직접 타격’ 위협까지 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를 열고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핵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김여정이 ‘문재인 시절만 해도 서울을 과녁삼지 않았다’고 한 공갈에 무릎을 꿇을 윤석열 정부가 아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김 부부장의 언급에 대해 “북한의 핵 미사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향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군사 위협을 드러낸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에 대한 반발을 구실로 했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3개월 만에 입 연 김여정, 尹대통령에 “천치바보” 막말

    3개월 만에 입 연 김여정, 尹대통령에 “천치바보” 막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다”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은 지난 8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 외교부 것들은 우리의 자위권 행사를 ‘도발’로 표현하며 ‘독자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는 나발을 불어댔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남조선 것들은 미국이 대조선(북) 독자제재를 운운하기 바쁘게 토 하나 빼놓지 않고 졸졸 따라 외우고 있다”라며 “남조선 것들의 이런 역겨운 추태를 보니 갈데 없는 ‘미국의 충견’이고 졸개라는 것이 더 명백해진다”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무용지물이나 같은 제재 따위에 상전과 주구가 아직까지도 그렇게 애착을 느낀다면 앞으로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실컷 해보라”라며 “제재 따위나 만지작거리며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잔머리를 굴렸다면 진짜 천치바보들”이라고 ‘제재 무용론’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 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그래도 문재인이 앉아 해먹을 때에는 적어도 서울이 우리의 과녁은 아니었다”라며 ‘서울 직접 타격’ 위협까지 가했다. 김 부부장은 “미국과 남조선 졸개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 필사적으로 매달릴수록 우리의 적개심과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것은 그대로 저들의 숨통을 조이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北김여정 ‘이중 기준’ 비난에… 美유엔대표부 “한미훈련은 오래된 방어연습”

    北김여정 ‘이중 기준’ 비난에… 美유엔대표부 “한미훈련은 오래된 방어연습”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한미 연합훈련을 외면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문제 삼은 것은 명백한 이중 기준 적용”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한미훈련은 북한에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연습”이라고 반박했다. 미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23일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은 물론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 오래된 방어적인 군사연습에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RFA가 보도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담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겨냥해 미국과 남조선이 분주히 벌려놓고 있는 위험성이 짙은 군사연습들과 과욕적인 무력 증강에 대해서는 한사코 외면하고, 그에 대응한 우리의 불가침적인 자위권 행사를 거론한 것은 명백한 이중 기준”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미국 전문가들도 한미훈련과 북한의 도발은 동등하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RFA에 “전통적인 방어적 군사훈련(한미훈련)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두 개를 동등하게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방어적 성격인 반면 북한이 일본과 한국 근처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공격적인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고 RFA는 전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도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는 다수의 결의를 채택했다”며 “김 부부장의 이중 기준 비난은 명백히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지난 21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회의를 열었지만 중러의 반대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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