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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제재,「실질 타격」에 역점/한 외무 급파… 대유엔 조율

    ◎여행제한­금수­해상봉쇄순 추진/중국동참 유도 관건… 미·일과 공조설득 정부의 북한핵문제 관련 정책이 「루비콘 강」을 건넌 것 같다.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외무부의 김삼훈핵담당대사도 『이번 유엔 안보리의 북한제재결의안에는 실질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이는 정부가 현 시점에서 신경을 쓰는 대목이 「가장 효과적인 채찍의 내용」이라는 얘기여서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제재가 위협이나 경고로 끝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방문에 수행했던 한승주외무부장관을 5일 뉴욕에 급파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이 지금까지의 자세를 바꿔 협상의 자리로 다시 나오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이렇게 볼때 정부의 북한제재 대책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하나는 제의 내용이다.우리와 미국 일본은 5일(한국시간) 뉴욕에서 긴급 3자회담을 갖고 제재결의안에 담을 내용의 윤곽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회담이 끝난 뒤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담당대사는 『북한을 다시 협상테이블로 끌어내는 고무적인 조치가담기게 될 것』이라는 말로 직접 타격을 주는 안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정부는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제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제재는 교착상태에 빠진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효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때문에 여행제한및 자산동결,무기등 전략물자 교류금지와 북한에 대한 송금중단,해안봉쇄등 순서가 예상된다. 특히 핵연료봉의 사찰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므로 유일한 대안으로 남아있는 「특별사찰」의 수용을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그러나 지난 3월말 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 때도 드러났듯 다자외교,특히 유엔무대에서는 각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얽혀 한·미·일 3국의 의지를 그대로 관철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한장관이 뉴욕에서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제재에 협조를 요청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우리 정부의 의지를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이들 이사국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일이 필수적인 때문이다. 특히 경제제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의 동참은 성패의 주요 관건이 되고있다.외무부 관계자들은 중국이 『북한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고 나올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정부는 이에 대비,여러 단계의 제재안을 놓고 중국과 공개·비공개 협의를 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위기상황 관리이다.북한은 『어떠한 제재도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자칫 제재의 의도와 관계 없이 전개 과정에 따라서는 한반도가 위기국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를 우리가 직접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여론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려놓고,한미방위공약을 보다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게 정부의 생각이다. ◎IAEA이사회 의제는/핵사찰 평가·재검증 방안 찾기 6일부터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이사회의 최대이슈는 북한핵문제에 대한 입장표명과 해법논의다. 미국·일본·프랑스등 핵심우방 9개국은 그동안 수차례 대책회의를갖고 입장표명의 강도와 방법등을 논의해왔으나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우방국 가운데 프랑스 등은 최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변수는 중국이다. 이사회는 6일 북핵문제에 대한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의 보고에 이어 7일 본격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막후협상에 따라 입장표명 일정은 유동적이다.결론은 빠르면 9일쯤이면 가능하고 아니면 이사국간 충분한 의견조율을 거쳐 회의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끌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대북 결의안채택시 이미 표결불참이라는 방식을 택한 전례가 있는만큼 강한 반대를 하지는 않을 것같다.입장표명의 방식은 결의안과 의장성명등의 2가지가 거론되고 있고 이미 밝혀진 IAEA의 기본입장의 범주내에서 수위가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일방적인 연료봉 교체는 명백한 핵안전협정 위반이고 핵물질전용 확인 불가라는 입장은 사무총장의 보고때 앞으로 몇주일후에야 분석결과가 나올 추가사찰 활동결과와 함께 강조될 것이다. IAEA는 여기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북핵문제를 풀어가야 하느냐는 것이다.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물질을 전용했고 어느정도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연료봉 시료채취,재처리시설 및 폐기물처리장의 사찰 등 3가지가 있다. 이 모두가 3위일체가 돼야 완벽한 북핵의 투명성을 보장할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정도를 파악할수 있게 된다.이가운데 벌써 연료봉 시료채취는 불가판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2개 방법으로 과연 북핵의 투명성을 1백% 충족시킬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된다. 북한의 수용 여부도 미지수이지만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미신고시설인 폐기물처리장을 사찰하면 플루토늄추출 여부는 알수 있지만 정확한 추출량은 확인할 길이 없다.북한이 추가로 짓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재처리시설에 대한 사찰은 북한의 핵 장래를 알아볼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IAEA로서는 「반쪽사찰」을 하는 셈이지만 그 가능성을 포기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포기는 곧 IAEA의 존립자체를 위협하기 때문이다.블릭스총장이 『폐기물 저장시설에대한 특별사찰이 보완적인 방법이 될수 있다』고 밝힌 것도 여기서 비롯된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강행할 경우에는 정치적 해결은 가능하지만 국제법 테두리내에서 북한을 규제하는 일이 불가능해진다.하지만 2가지 사찰을 하면 명백한 핵안전협정이라고 규정한 북한의 일방적 연료봉교체에 스스로 「면죄부」를 발급해주는 격이 돼 진퇴양난의 입장에 처해진다. 마지막으로 북한이 핵물질과 시설에 관한 모든 추가적인 정보를 IAEA에 공개,사찰을 받는 방안도 남아있으나 이 경우 북한이 『모든 정보』라고 밝힌 것을 신뢰할수 없다는 점이 과제로 남는다.IAEA는 회원국의 보고를 『신뢰하고 그러나 검증하라』는 원칙이지만 북한에 대해서는 『믿지말라,그리고 검증하라』는 특별한 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6일상정 북제재안 중국 반대땐 「착수시한」 명시 경고안 추진

    ◎정부 대책회의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보낸 지시에 따라 전날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이어 4일 상오와 하오에 이영덕국무총리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및 이홍구통일부총리주재의 통일안보정책조정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상오에도 이총리를 비롯,경제·통일부총리와 내무·법무·국방·공보·정무1장관과 안기부장,비상기획위원장등이 참석하는 치안·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갖는등 북한핵문제에 따른 대책회의를 잇따라 가질 계획이다. 4일 하오 이통일부총리 주재의 간담회에서는 오는 6일 열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제재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중국이 북한제재결의안 채택에 반대할 때는 제재결의안대신 제재착수시한을 명시하는 대북경고결의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 제재가 실효를 가지려면 중국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계적으로라도 북한제재에 중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에 대해 통일원차관이 주관하는 관계부처 실무대책반을 구성,분야별 세부대책을 날마다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전군의 경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치는 어떠한 사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북한제재 움직임과 관련,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에 대해 관계부처마다 필요한 준비를 갖추기로 하고 우선 유엔 안보리가 경제제재결의안을 채택할 때는 지난해 기준으로 2억달러에 이르는 남북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북한주민 접촉및 편지왕래도 금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과거핵활동 규명및 핵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기 위해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및 다른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적 제재조치 가운데 연간 8백억엔에 이르는 재일 조총련의 북한에 대한 송금중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적당한 시점에 일본측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리주재 긴급대책회의에는 정재석경제·이홍구통일부총리와 김덕안기부장,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이 참석했다.
  • 한­미­일 「대북제재」 전략 수립/영변 핵폐기장 사찰도 유도

    ◎안보리 결의안 채택 최우선/북,“제재는 선전포고… 핵개발 강화”/IAEA선 대북대화 계속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일 3국은 3,4일 이틀에 걸쳐 워싱턴과 뉴욕에서 연쇄회동을 갖고 이번주부터 대북경제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해 유엔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이사국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미양국은 3일 상하오(한국시간 4일상오)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와 한국측이 워싱턴에 급파한 김삼훈핵담당대사간 회동을 통해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추진전략을 협의하고 특정제재안의 장·단점등을 검토했다. 갈루치대사는 이어 이날 하오 야나이 준지 일외무부 외교정책국장과 회동,역시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채택전략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미·일 3국은 한미,미일간 협의를 토대로 4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합동회의를 갖고 3개국 공동대책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은 일련의 협의를 통해 ▲대북경제제재결의안의 신속한 추진 ▲안보리 체제를 통한 제재원칙 ▲제재압력을 통한 북한의 핵폐기물저장소 특별사찰수락유도 등의 공동전략을 마련했다. 한·미·일 3국은 또 의견을 취합하여 마련한 제재결의안시안을 이번주부터 중국·러시아등 안보리상임이사국과 나머지 이사국을 상대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대사는 이날 하오 두차례의 한미간 협의를 마친뒤 『핵연료봉의 추후계측가능성이 사라진 현시점에서 북한 핵의혹해소 및 핵투명성확보는 영변핵폐기물저장소 2곳을 특별사찰하는 것만이 남아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일단 경제제재로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사는 그러나 『현단계는 안보리를 통해 제재조치를 논의하고 이를 성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대북한 제재결의안에는 실질적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갈루치대사는 김대사와 1차 회동후 가진 특별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의무와 핵안전협정의 의무를 무시하는 행위가 결코 대가를 치르지않고 지나갈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할것』이라고 말해 북한에실질적인 타격을 줄 제재조치가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내외】 북한은 핵개발과 관련된 어떤 대북제재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포기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핵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미회담 북측 대표단장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은 3일 담화를 발표, 미국이 북­미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포기한다면 북한도 NPT 탈퇴를 강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강은 북­미공동성명 1주를 맞아 발표한 이 담화에서 또 미국이 유엔제재 운운하며 북­미회담이라는 허물마저 벗어던진다면 『우리 역시 외교적 해결책이 실패한 것으로 결론을 내지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3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회원국으로 남아있는한 IAEA와의 안전조치 협정은 유효한 것이라며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유엔안보리 보고에서 『핵안전조치 협정은 유효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협정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가 벌이고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릭스총장은 『그러나 우리가 북한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외부세계의 우려는 지금보다 더욱 증폭될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대화통로를 차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북핵/「한·미·일 연쇄대책회의」 뭘 논의했나

    ◎떠오른 새대안… 핵폐기장 특별사찰/핵투명성 확보의 마지막 수단으로 강구/북서 수용하면 유엔결의돼도 제재유보 한·미·일 3국이 3∼4일 이틀간 워싱턴과 뉴욕에서 연쇄대책회의를 가진 것은 두가지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는 6일부터 유엔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협의를 시작할 대북경제제재 결의문안의 3국 공동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대북경제제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한 공동전략을 강구하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은 미국이 복안으로 마련한 제재안을 토대로 집중적인 협의를 벌여 단일안에 대체적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클린턴미행정부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는 1차로 한국정부가 급파한 김삼훈핵담당대사와 상·하오에 걸쳐 협의를 한뒤 이어 야나이 준지 일본외무성정책국장과 북핵문제를 논의했다.4일에는 다시 뉴욕에서 갈루치­김삼훈­야나이 3자회동을 통해 공동전략과 제재결의안 초안을 협의했다. 한 관계소식통은 한·미·일 3국이 논의하는 안은 문안으로완성된 초안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개별제재수단을 열거하고 해당수단별 해당국가및 관련국가의 협조사항등을 기술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질적 제재안의 윤곽은 안보리이사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드러나게 될것이라는 얘기다. 한·미·일 3국은 이사국들과 제재방향과 제재결의안을 논의할때 제시할 수개 분야에 걸친 제재방안을 복안으로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정 품목에 대한 금수조치·교역금지·해외자산동결·송금차단·여행제한·기술이전금지·원유공급중단·식량공급차단·해안봉쇄등 갖가지 방안을 가지고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등의 호응을 집중 타진한다는 것이다.이 방안들은 만약 안보리의 제재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 한·미·일 3국의 독자적 제재조치가 될것이란 전망이다. 한 정통한 소식통은 유엔에 정식으로 제재결의안을 제안하기 전에 5개 상임이사국간에 충분한 비공식협의를 가져 일단 의견이 접근되어 결의안이 성안되면 24∼48시간내에 표결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보리는 휴일에 관계없이 1년내내 24시간 가동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이 이틀간에 걸쳐 집중 논의한 사항은 또 공동대응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갈루치대사는 김삼훈대사와 3일 1차 회동을 마친뒤 가진 특별브리핑을 통해 공동전략수립을 위한 논의사항에는 ▲특정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국가들에 대한 검토 ▲제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수있는 국가들에 대한 검토 ▲제재결의안 표결시 안보리 개별이사국들의 투표성향진단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일 3국은 이번 연쇄회동을 통해 대북제재는 가능한한 안보리체제의 틀속에서 추진한다는 윈칙을 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리고 이번 제재의 궁극적인 목적이 핵의혹의 해소,핵투명성의 확보에 있기때문에 설령 제재가 결의되더라도 일정기간의 경과규정이나 시한을 정해 발효가 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제재조치가 착수된 뒤라도 북한이 핵의혹해소의 마지막 수단이라 할수있는 영변핵폐기물저장소 2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수용한다면 제재를 유보하는 일종의 조건부 제재가 비중있게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특정 제재별 세부계획과 효과분석을 해왔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과의 협의가 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주가」 큰폭 하락/지수 12P 떨여져

    미국의 북한 경제제재안이 6일 유엔안보이에 상정될 예정이라는 보도 등 북핵 관련 악재가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 내린 9백30.26을 기록했다.거래량 2천4백55만주,거래대금은 4천7백40억원이었다. 개장 초 한국이동통신 등 초 고가주와 개인연금 시판을 앞둔 보험주,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자산주 등 개별 재료보유주에 「사자」 주문이 늘어나며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그러나 북핵으로 인한 위기감이 커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 미,「북제재안」 6일 안보리 상정/김 대통령­클린턴­옐친 삼각통화

    ◎결의안채택 한국과 긴밀협의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러시아를 방문하고있는 김영삼대통령은 3일밤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제재결의안 채택문제를 논의했다. 노르만디상륙작전기념일과 관련,이탈리아를 방문중인 클린턴대통령은 이날하오 6시45분쯤 크렘린궁 영빈관에 머물고 있는 김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끝내 거부했기 때문에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 함께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를 취할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안보리 결의안의 처리시간은 뉴욕시간으로 6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옐친 러시아대통령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제재결의안의 유엔안보리상정방침을 설명하고 결의안의 통과를 위한 러시아의 협조를 요청했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미국은 안보리 결의안이빠른 시간내에 의결돼 북한의 핵개발의사를 조기에 포기시킨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유엔에서의 결의안채택과 관련해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되지 못하고 유엔에서 제재결의안이 제출되게 된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돼야 하므로 한국정부는 이 결의안이 통과될수 있도록 관계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제재 결의안의 채택을 위해 한국정부는 한국정부 나름대로 일본 중국 러시아등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는 주변 주요국에 협조를 다시한번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새달초 사찰수용 않으면 다음단계 북제재안 추진/한­미양국 합의

    한국과 미국 두나라 정부는 18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열리게 되면 상호보완적인 차원에서 핵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남북대화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이영덕통일부총리는 이날 상오 방한중인 미국 국무부의 갈루치핵담당조정관의 예방을 받고 특사교환은 철회했지만 미국과 북한의 대화와 함께 남북대화도 병행추진되는 것이 핵문제의 완전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우리측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IAEA의 추가사찰을 받게 되면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사찰의 실현을 위한 남북대화도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한미 두나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나라는 또 북한이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에 명기된 다음달초까지 IAEA의 추가사찰을 받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핵물질 전용안한 사실 증명못한다” 공표이후

    ◎워싱턴의 시각/“결국 안보리로” 북핵 후속대응 부산/빠르면 월말 「제재안」 안보리 상정/당분간 북의 뉴욕접촉 요구 불응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십중팔구 유엔안보리로 회부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아래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주일간에 걸친 사찰결과와 관련,핵물질이 다른 목적으로 전환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은 대북제재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은 이날 매커리국무부대변인이 설명한 것처럼 오는 21일 IAEA이사회가 북한핵사찰과 관련하여 최종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취할 조치의 가장 첫단계는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예정된 제3단계 미·북한고위회담의 무기연기 또는 취소라고 할 수 있다. 매커리국무부대변인도 3단계회담은 어디까지나 사찰이 완전하게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개최되는 것이므로 현시점에서 볼 때 개최가 매우 의문시된다고 말해 사실상 3단계회담은 무기연기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이 취할 다음 단계 조치는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는 것이다.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팀스피리트훈련은 어느 때든 재개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만 시기나 규모는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은 IAEA의 「완전한 사찰수행불능」선언으로 3단계회담개최나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결정은 원인무효가 되었다는 인식이다. 왜냐하면 이들 결정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7개 핵시설에 대한 완전한 사찰이 이뤼지고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IAEA가 정식으로 북한핵문제를 오는 21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게 되면 안보리가 이를 적어도 이달말이나 4월초에는 정식의제로 상정,필요한 사후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안보리에서 대북제재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북한에 대한 핵사찰완전수용을 받아내기 위한 최후통첩과 함께 다양한 압력카드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가운데는 그동안 한국측의 요청으로 유보되었던 주한미군에 대한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를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또 현재 북태평양에 머물고 있는 미항공모함을 동원하는 해상군사훈련을 동해해역에서 실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해상훈련은 유엔안보리가 대북한경제제재를 결정했을 때 이를 이행하는 수단으로 해안봉쇄를 사전에 연습해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미국의 이같은 일련의 대북압력카드도 기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푼다』는 원칙아래 운용될 것이다. 또 유엔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다시 논의하더라도 당장 제재등 초강경수를 쓰기보다는 단계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처음엔 대북한 전면사찰촉구결의안이나 비난결의안등을 채택,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오는 21일전에 미국과 급히 뉴욕실무접촉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측은 북한의 「치고 빠지기」식의 협상작전에 더이상 말려들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장의 뉴욕접촉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정부대책/“더이상 대화 무의미” 강경 급선회/제재 등 모든 방법 동원 해결 총력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미흡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에 따라 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기존의 「대화를 통한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채찍」을 들어야할 시점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같은 판단을 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북한의 행태로 미뤄볼때 더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회의에서 출발하고 있다.이와관련,김삼훈핵담당대사는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의 인내가 거의 소진 단계에 와있다』면서 『이제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일단 19일의 남북실무접촉과 21일의 IAEA특별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우리쪽의 대응에 상당한 변화를 부를지도 모르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사이 북한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상황이 엄청나게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미 국제사회의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한데다 내부에 강경한 목소리가 되살아나고 있기도 하다.따라서 우리의 북핵해법은 수정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실낱같은 대화해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있다.우선 현재의 상황이 북한쪽에서 만든 것이므로 북한 스스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변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하고있다.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비록 「미흡하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그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는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이유가 된다.나아가 완벽한 국제공조체제의 유지를 위해서는 막판까지 대화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부가 외무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재사찰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 비롯된다. ◎IAEA기류/1년끈 북 지연술에 강경론 우세/“무조건 완전사찰” 최후카드 낼듯 ▲결국 파국(대북 제재돌입)으로 가느냐 아니면 ▲한번 더 인내를 가지고 협상을 시도하느냐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회의가 될 오는 21일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는 대북한 강경론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즉 북한을 완전한 사찰수용 쪽으로 끌어들일 강제력을 갖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북한측 지연전술에 당하기만 해온 IAEA로선 결국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특별이사회 소집은 사찰단 귀환후 자료분석을 거쳐 사찰결과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까지 2주 이상의 기간을 요했던 통례와는 달리 귀환 하루만에 전격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이는 북한핵에 대한 의혹,즉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사라져 핵물질이 군사목적으로 전용됐을지 모른다는 의혹이 매우 심각함을 입증해주고 있다.이는 또 IAEA가 미리부터 북한핵 사찰 실패에 대비한 대응책을 준비해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북한핵에 대한 사찰문제는 1년전에 비해 조금도 진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긴장만 고조시키는 쪽으로 악화됐다고 할수 있다.1년전만 해도 대북한 제재에 이르기까지 그래도 시간여유가 있었으나 이제 그같은 시간여유마저 사라졌기 때문이다.IAEA는 지난 1년동안 아무 실질적 성과도 얻지 못한채 북한측에 질질 끌려만 다닌 것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북한에 대한 압력의 강도를 높이는 길밖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특별이사회를 소집한게 아니냐는 추측인 것이다. IAEA로서 대북한 압력 강도를 높이는 길은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기는게 유일한 방법이다.북한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가면 언제 제재에 돌입하느냐는 시기 결정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고 할수 있다.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우방국간 협의 등 사전작업의 필요성 때문에 실제 제재 실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요할 수도 있다. IAEA내의 대북한 강경 분위기는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IAEA가 유엔에 대북한 제재를 권고하는 마지막 카드를 쓰기 전에 북한에 대해 최후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을 북한에 다시한번 촉구하는 것이 북한에 주어질 최후의 기회가 될 것이다.이에 대한 북한의 대응이 어떠냐에 따라 대북한 제재 시행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방사화학실 이란/사용된 핵연료서 방사능물질 분리·회수/사찰팀,강력흡착기로도 시료채취 못해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한 영변지역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지금까지 IAEA의 사찰결과를 토대로 볼때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핵연료재처리시설로 보인다. 방사화학실험실은 사용후 핵연료속에 남아있는 우라늄과 연소중에 생성된 플루토늄을 화학적으로 재처리해서 플루토늄을 회수하는 실험과 공정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재처리기술이 바로 핵무기제조의 핵심기술이다. 재처리공정은 다량의 핵분열성물질을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화학실험실이나 공장과는 달리 납으로 차폐시설을 해둔다. 높은 방사선하에서의 실험이기 때문에 작업은 원격조작으로 할수 있는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북한의 실험실은 6층 건물의 높이로 연료용기와 화학물질을 반입하기 위한 레일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화기술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방사화학실험실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핵연료의 재처리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며 이때에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 발생한다. 사찰팀은 이번에 마치 탐정이 먼지를 쓸어보듯 스와이프 인스펙션 등과 같은 강력한 흡착기재 등을 갖고 갔으나 시료채취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재처리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분리할 수 있으므로 핵확산과 관련,국제적으로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플루토늄이 핵무기 및 테러행위로부터 보호되고 평화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통제방법이 수립될 때까지 무기한 보류한다는 미국의 에너지정책이후 핵연료의 상용재처리시설을 운영중인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 뿐이다. 북한의 방사화학실험실은 선진국의 실용공장에서 채택하고 있는 튜렉스법이 아닌 이보다 안전성이 뒤떨어진 구소련형의 재처리공장일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 성명 1.IAEA가 3월16일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과 관련,북한측이 지난 2월15일 IAEA와 합의한 사찰을 부분적으로 거부함으로써핵물질의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하였는 바,정부는 북한측의 비협조로 이와같은 결과가 초래된데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2·정부는 이번에 IAEA가 사찰을 실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찰이 지체없이 실시되어야 할 것을 촉구하며,3월21일 개최예정인 IAEA 특별이사회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3·이와함께 정부는 북한이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에 보다 긍정적이고 성의있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조속한 시일내에 특사교환의 실현과 이를 통한 핵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있게 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4·정부로서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 회담개최 이전에 북한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한간의 특사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하는 바입니다.
  • 대리비아 추가제재 EC,유엔안을 채택

    【룩셈부르크·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유럽공동체(EC)는 22일 리비아가 지난 88년 일어난 팬암 여객기 폭파사건의 피의자 인도를 거부하는데 따른 유엔의 추가제재안을 공식 채택했다. EC 12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가진 뒤 성명을 발표,이달초 유엔이 채택한 대리비아 제재안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제재안에는 리비아의 해외자산 동결과 특정 석유산업장비 공급금지 등이포함돼 있다. 한편 미상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석유금수조치를 포함,리비아가 유엔 결의안에 따르도록 종용하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 한·미 「북핵대응」 강성 선회/청와대 안보장관회의의 함축

    ◎「만약의 사태」 대비 정부의지 공식 천명/평양상황 분석,국민불안 해소 포석도 10일의 안보관계장관회의는 정부가 「중요한 단계」에 북한 핵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북핵해결 주체” 선언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최종적에 가까운 협의」를 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최종에 가까운 협의의 의미가 어떤 것이냐를 떠나,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유엔,IAEA에 일임해 두고 있었던 북한 핵문제 해결에 앞으로는 우리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밝힌 것이다.이러한 입장은 당연히 당사자인 우리정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결의를 다지고 있음을 과시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그 첫 대상은 북한이며,북한핵문제 해결에 협조하고 있는 다른 우방도 대상이 될것이다. 안보장관회의는 외국 정부와 언론에서 대북강경론이 주도되고 있는 상태에서 열렸다.특히 IAEA의 북한핵에 대한 통상사찰 중단 선언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있고,북한내부의 이상기류가 오래전부터 대내외 정보기관에 포착돼 한반도 위기설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발억제 자신감 이같은 상황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는 현재의 북한 상황을 종합 점검,『이상한 기류가 있지만 도발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우리에게 이를 억지할 충분한 힘이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우리정부와,국가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 모든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며,또한 이를 충분히 제어할 자신이 있음을 과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광범위하게 유포된 한반도 위기설에 대해 정부가 국민을 안심시킨 것이며,이것이 이날 회의의 첫번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특히 「중요한 단계」에서 안보장관회의를 수시 개최체제로 전환함으로서 사태를 자신이 직접 장악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외교적으로는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발언들을 의도적이다시피 여러번 사용했다.강택민중국주석을 만나 북한핵개발 억제를 위해 가능한한 모든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든지,클린턴미대통령과 만나 「최종적에 가까운 협의」와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할 것임을 미리 예고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용어들은 북한측에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된듯한 감을 주고 있다.우리정부의 북한 핵에 대한 대응방안은 강경론쪽 보다는 온건론에 가까웠다.외국 언론들이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 서울 사람들은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던 것도 이같은 정부의 온건론,보다 정확하게는 국민을 불안케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긴장 감추기」에서 비롯 된것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우리가 온건론적 입장에서 강경론적 대처쪽으로 입장이 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주 었다.이는 곧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통해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 회부를 추진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안보리 회부에 반대하는 중국을 설득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강경한 의지를 뒷받침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러한 강경론이 정부의 전쟁불사의지로까지 바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청와대 당국자들은 설명하고 있다.대통령이 최종이란 용어를 쓰지 않고,최종에 가까운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점이 우선 그렇고,북한에 대해 흡수통일의 의지가 없음을 재확인한 것도 그런 설명을 뒷받침 하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상태가 국민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이날 김대통령은 외교안보수석의 발표문 중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부분을 「중요한 단계」로 완화하도록 수정했다. ○경호전략도 수정 그러면서도 김대통령은 정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국민들에게는 안보긴장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도 정부 자체는 상당한 긴장을 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다. 일례로 청와대의 대통령경호전략은 북한의 테러위협이 있기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작성돼 왔다.최근 경호실은 한반도 상황이 테러가 있을 수도 있다는 쪽으로 바뀌었다는 새로운 경호전략 아래 움직이고 있다. ◎“「유화책」 안통한다” 제한공습까지거론/IAEA의 “핵감시 불능” 선언이 고비/매파 목소리 높아지는 워싱턴 북한핵문제가 사실상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의 기류가 점차 강성을 띠어가고 있다. 지난 7일 클린턴미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공격은 바로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전에 없이 강경한 입장을 폈다.다음날인 8일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북한핵문제해결에 대한 공식적인 시한이 설정된 것은 없지만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확보라는 기술적 측면에서는 시한이 있으며 이런 기술적 시한은 『수일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나 국방부 차원에서 공식 거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전문가들 가운데 대북강경론을 펴는 이들은 ▲일본 조총련의 대북송금차단 등을 포함한 단계적 경제제재를 가하는 방안 ▲1∼2개월 등 특정시한을 설정한 경제제재결의안의 채택 ▲석유금수를 포함한 강력한 경제제재에서부터 최악의 경우 해안봉쇄나 북한핵시설에 대한 제한적 공습단행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북 경제제재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에서 중국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데 중국은 아직까지도「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있어 다소 전망이 불투명하다.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9일 북경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대북 압력행사가 꼭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대화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의 강경발언이 있고 난 뒤에 나온 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만약 유엔안보리에 대북한 경제제재안이 지금 상정될 경우 기권,사실상 수용하기보다는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북한 해안봉쇄 등의 조치는 북한의 남침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채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북한핵시설에 대한 제한적인 공습도 한반도에 전면전을 불러온다는 우려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극단대응이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제재의 수단으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클린턴대통령도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핵시설에 대해 선제공격을 한 것처럼 북한핵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대안을 놓고 토론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해 일단 여운을 남겼다. 미국내에서 이같이 강경론이 대두되고있는 이유는 ▲핵안전성의 유지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고 ▲북한과 핵협상을 계속하는 것은 북한의 「핵개발 시간벌기」작전에 말려든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미·북한간의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측이 제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에 아무런 진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남북대화마저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어 「유화책」이 북한에 먹혀들지 않는다는 판단이 점차 우세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행정부내에 이같은 강경분위기가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과 북한은 9일 뉴욕에서 지난달 4차례 가졌던 비공식접촉을 재개,새로운 돌파구의 모색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막후접촉은 유엔총회의 대북결의안 채택과 서울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개최 이후 열렸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나 북한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할때 북한이 최근 클린턴대통령의 강경발언등에 대한 진의탐색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또 한미양국이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에 관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은데 대해서도 나름대로 미국의 내심을 파악하려 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강경분위기가 구체적인 강경대책으로 떠오르는 시기는 IAEA가 공식적으로 북한의 핵안전성이 깨졌다고 선언하는 때일 것으로 분석된다.일부 여론에서는 오는 12월 1일로 시한을 정해 북한에 대해 최후통첩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북한핵문제해결의 시한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미국의 대북대응방안은 이달 23일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의 워싱턴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등에 의해 총체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카드」로 북핵 고삐매기/북경의 한 외무 어떤활동 펼까(해설)

    ◎제재안에 거부권 안쓰도록/11월예정 첫 양국정상회담 사전조율도/서해오염 공동조사 위한 환경협정 체결 한승주외무장관이 28일 하오 북경에 도착,4박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그의 방중은 전기침중국 부총리겸 외교부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한장관과 전부장의 이번 회담은 올들어 벌써 다섯번째로 한·미 외무장관회담보다 한차례나 더 많은 셈이다.특히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려는 마지막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장관은 방중기간동안 강택민국가주석,이붕총리,전부장등 중국 지도자들을 차례로 만나 북핵문제에 대해 우리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할 생각이다.그동안 정부는 어찌보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어느정도 수용해온 게 사실이다.만일 핵문제가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로까지 갈 것에 대비,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으로 기대했고 다른 한편으론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을 행사할수 없도록 하는 명분축척의 성격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영향력을 행사했건,그렇지않았건 간에 현재 핵문제 해결의 물리적·정치적 마감시한이 임박해버린 상황이다.따라서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에 대한 최종 담판의 성격이 짙다.한장관도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로 상정될 것에 대비,중국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그 성격을 말하고 있다.이번 회담에서 중국측이 「안보리에서의 거부권사용 불가」의 입장을 천명한다면 이것은 북한에겐 최후의 통첩이나 다름없다.한장관의 방중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중국측의 반응은 미지수이다.중국은 최근 지하핵실험을 강행한데다 『북한의 핵능력을 국제사회가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밝히는등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있어 이번 방중은 「북핵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중국카드」의 유효성 여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중국의 지하핵실험에 대한 조심스런 의견개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분은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국제공조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마당에 미·중간의 갈등관계는 한반도,나아가 동북아정세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도의 수준에서 거론되지 않겠느냐는 게 주위 설명이다. 북핵문제가 가장 핵심적 내용이지만 이와 더불어 수교후 한·중간의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우선 한·중환경협력협정은 이번 기회에 마무리지을 생각인것 같다.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서해쪽 오염이 심각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동조사와 대책마련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협력의 전단계라 할 무관교환문제도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무관교환에 대한 입장이 이미 세워진 상태이다. 또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 경제회의때 열릴 김영삼대통령과 강국가주석간의 첫 한·중정상회담에 사전 의견조율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 리비아 추가 제재안/내일 유엔표결 강행/미·영·불 결정

    【유엔본부 AP 연합】 미국과 영국및 프랑스 3국은 팬암기 폭파용의자 인도를 거부한 리비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단행하기 위해 오는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표결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 대북회담 결렬대비/미·유엔 제재안 논의/미 국무 밝혀

    【도쿄 로이터 연합】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계획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유엔과 함께 대북제재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9일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 하루전인 이날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에 가해야할지도 모를 제재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대북제재가능성이 가상적인 것일 뿐이라고 전제하면서 미정부는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양국협상에서)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유엔에 호소할 수밖에 없을것』이라면서 『현재의 대북 유엔결의에는 제재가 포함돼있지 않지만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보다 강경한 조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 옐친,유고사태개입 선언/미국도 세르비아 추가제재안 곧 발표

    ◎세르비아계,또 회교도지역 진격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7일 보스니아 사태와 관련,『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때가 왔다』고 선언했다.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선언은 신유고 연방에 대한 유엔의 추가 제재조치가 발효된 날과 같은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옐친대통령은 이날 『러시아는 세계 공동체사회를 반대하는 집단들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은 유엔의 강경한 대응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오그라드·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가 26일 보스니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평화안을 거부하고 이에따라 27일 유고에 대한 유엔의 새 제재결의가 발효돼 세계 각국이 이에 동참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자국과 그 맹방들이 이 문제에 대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수일내에 미국의 새 제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신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의 추가제재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발효된 가운데 탱크와 대포의 지원을 받는 약1천명의 세르비아계 병력이 27일 보스니아내 비하치마을 외곽의 회교도지역으로 진격했다고 유엔보호군(UNPROFOR)이 밝혔다.
  • 미­EC 통상전쟁 “부분휴전”/공공사업 발전설비개방 합의

    ◎통신분야 미타결… 미,제재 완화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 통상마찰 현안중의 하나였던 공공사업 시장개방 문제가 일부 타결됐다. 타결된 영역이 비록 전체 현안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이 두 거대통상주체 사이에 감돌던 「북대서양 통상전쟁」의 전운은 일단 얇아졌다. 21일 미국의 미키 캔터 무역대표와 EC의 리언 브리튼 무역위대표는 지난 1월부터 첨예한 의견대립을 빚어오던 정부발주 공공사업의 평등입찰 협상중 발전설비 부문이 협상시한 반나절을 앞두고 타결되었음을 워싱턴과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에서 각각 발표했다.또하나의 공공사업 부문인 통신설비에 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상수도·가스·전기·통신 등 공공시설 사업은 어느 나라나 중앙및 지방정부가 발주하며 시설에 소요되는 물자구매가 사업의 핵심사항으로서 흔히 정부조달시장이라 불린다. 이번 발전장비부문 타결로 우선 유럽에서 미국등 역외기업에 대한 불평등 입찰조건인 ▲소요물자 50%의 유럽산구매 ▲입찰가의 역내 최저제시액 3%상회 등이 폐지돼 유럽기업과 평등하게 입찰경쟁을 벌이게 된다.미국 역시 이에대한 반대급부로 연방정부가 발주하는 수많은 발전사업중 6개연방기관이 주관하는 사업에는 법조문에 명시된 미국제품 우선구매 원칙의 적용을 배제,유럽기업에 대한 문턱을 없앴다. 이로써 미국기업들은 발주총액 연 2백억달러의 EC 12개국 발전 공공사업에 조건없이 뛰어들 수 있게 됐다.미타결된 통신설비 분야의 EC시장 규모는 1백30억달러인데 시장개방 요구의 포문을 먼저 열었고 보다 공세적 입장인 미국정부는 타결내용이 미흡하다는 표정을 숨기지 않고있다.따라서 협상 무기로 휘둘러온 대EC 무역제재안을 완전 철회하지 않고 다소 경감시키는 데 그쳤다. 그러나 유럽공동체와 미국간의 이번 일부 타결은 보호주의적 정책을 강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클린턴 신정부에 대한 유럽및 세계의 우려를 어느정도 씻어주었다고 할수 있다.
  • 한­미,“대북제재안 안보리 상정”/북핵 외교적해결 무산 경우

    ◎양국외무 합의/원유·식량 금수조치 등 포함 한국과 미국은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 정식의제로 채택돼 본격 논의단계에 들어갈 경우 대북제재안을 상정키로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28일 새벽(한국시간)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의 양국 새정부 출범후 첫 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응방안에 합의했다. 이 회담에 배석했던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핵문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차원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안보리 상정이 불가피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안보리가 북한핵문제를 본격 논의할 경우 제재조치를 제기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그 제재조치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담에서는 지난 25일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의회에서 언급한 석유·가스등 에너지자원과 식량 수입선 차단등의 경제봉쇄를 포함한 다양한 제재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한장관은 이에앞서 레스애스핀 미국방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핵문제와 주한군 감축을 비롯한 안보공약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애스핀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의 국방예산 감소로 자국내 기지및 유럽주둔 미군의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만은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고려해 현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또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와도 만나 미국의 대한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PFC)지정문제,미국의 슈퍼 301조 부활 움직임,양국 통상대화채널의 강화 필요성,한국통신시장개방등 통상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장관을 수행중인 신기복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양국정상회담이 당초 유력시되던 7월초에서 올 상반기중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신차관보는 또 안보리가 대북제재조치를 결의할 경우 중국이 동참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도 북한핵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외면하는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중국이 전기침외교부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의 공식석상에서의 발언과는 달리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 반대및 거부권행사라는 기본입장에서 최근 상당히 후퇴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 대북대응 대전제“전쟁 피하자”/핵확금조약 탈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대화 통해 안보리 제재이전 해결 모색/중에 거부권유보 요청 등 외교노력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과 그 선언에 뒤이어 나온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등 심상치 않은 한반도정세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한마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기본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지난15일 국회 외무·통일위 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철저히 해소돼야 한다는 결연한 입장을 견지하되 이번 사태로 한반도정세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신중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여기에서 「극단적인 상황」이란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다.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리라는 에상은 별로 어렵지 않다. 정부는 북한이 자포자기에 빠져 극단적인 오판을 하지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자극은 피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있다. 『안보리 제재결의 이전에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부의 입장은 북한 NPT 탈퇴선언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응이 압력과 설득가운데 설득쪽에 좀더 무게를 싣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국제사회가 대북 강경제재조치를 취하더라도 그같은 조치의 결과로 전쟁이 초래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북한의 속셈에 말려들지 않으면서 또 물리력이 배제된 범위내에서 국제사회의 조치가 취해지기를 바라고 있다.현재까지 드러난 북한의 속셈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함으로써 드러난 핵보유 사실을 최대한 활용,앞으로 국제사회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자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또 전쟁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전쟁발발시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수 밖에 없는 한국으로 하여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무력화 또는 완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압력을 가하자는 의도로 읽혀지고 있다. 정부는 강·온 양면 대응을 병행하되 북한의 강수에 같은 수준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한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NPT탈퇴선언이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위기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을 안심시킬수 있는 방향에서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혀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시사했었다. 북한 NPT탈퇴 선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따라서 강경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것같다.한장관이 『정부로서는 중국이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도록 협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발언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이다.우선 대북설득이라는 온건한 방법을 쓰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징후는 이밖에도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 있다.『북한과의 직접대화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과 사전협의를 거친다면 미·북한간의 접촉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정부 고위당국자의 잇따른 언급과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정부방침,고위급회담 대표접촉설,이인모노인 방북허용 등이 그것이다.여기에 덧붙인다면 한국에 지금까지 대북공세를 정권유지내지 연장의 수단으로 이용하던 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점과 문민정부의 안보담당 고위책임자 4명이 모두 학자출신인 점이 정부가 강보다는 온쪽에 대북정책의 비중을 두는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북한의 NPT탈퇴 선언에 마냥 온건한 입장만을 취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런 기조가 이어지리라는 관측은 잘못이다.정부는 국제사회가 북한핵문제에 관해 어떤 결의나 조치를 취하더라도 이를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보리가 경제제재,해상봉쇄,군사제재등 어떤 제재를 결의하더라도 이를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중국에 북한핵문제에 관한 안보리 표결때 거부권 행사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이와함께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조치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사실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외에 현재로서는 달리 선택이 없다. IAEA와 안보리 이사국,그리고 미국등 강국을 상대로 앞으로 국제사회의 북한핵문제 대응책 마련에 있어 한반도가 전쟁터가 돼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는 일뿐이다. 또 정부는 북한을 굴복시킬 수있는 효과적인 제재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아직 묘책을 발견하지 못한 것같다. 그리고 대책의 강도,실시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안을 놓고 효과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지금은 몇가지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를 놓고 국제사회와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로 볼수 있다.그러나 정부가 필요하다면 외교적인 노력과 별도로 정부 독자적으로 즉각 실시 가능한 모든 강·온조치를 취할 것만은 분명하다.
  • “무력개입” 대유고 엄포/유엔결의/안보리 제재안 채택의 의미

    ◎단서조항 많아 전면투입엔 한계/물자안전수송에 치중… 경고성 짙어 유고 사태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무력사용 승인결의안 채택으로 유엔 및 세계는 개입의지를 보다 강력하게 표명한 셈이나 결의안 곳곳에 소극적인 단서조항을 뚜렷이 표현,결의안의 무게를 반감시키면서 개입의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13일의 결의안은 보스니아에 유엔과 회원국들의 군사력사용을 승인,명목상으로 최강도의 의사표명을 했지만 군사력의 실제동원까지에는 여러겹의 방책이 쳐져있어 한마디로 이 결의안을 「무력제제」허용안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 보이는 것이다.따라서 유엔의 전면적이며 무조건적 무력제제 결의만이 유일한 실제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이 닳도록 국제사회에 하소연해온 비세르비아계의 보스니아인들은 이번 결의안에 실망해 마지 않고 있다.「보스니아에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후수단의 하나로 필요한 경우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이번 보스니아결의안은 지난 90년 11월 미국의 주축아래 구성된 다국적군에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격퇴하도록 승인한 결의와는 엄청난 거리가 있다.보스니아인들이 제2의 걸프전 다국적군에 의한 세르비아격퇴를 요망하는데 반해 유엔이나 미국·서방은 고작 구호물자 수송을 방해하지 말라고 세르비아에 촉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가 주도해 성사시킨 이번 결의안은 무기력한 단서조항과 함께 모호한 문구로 일관돼 있다.세르비아가 보스니아사태의 주범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손가락질당하고 있고,하다 못해 구호물자수송의 방해자로서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음에도 이번 결의문에는 세르비아를 제재대상으로 명시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번 결의안으로 보다 명백해진 것은 국제사회의 개입의지가 아니라 개입의지의 한계인 것이다. 유엔이나 외부세력이 현재의 평화유지군 활동이나 구호물자공수 수준을 넘어 실제로 무력개입을 할 경우 보스니아인들의 예측과는 정반대로 유고및 보스니아내전이 한층 악화,미해결의 미궁으로 빠져들고 만다는 군사적 분석이 전면개입의 기피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미군사전문가들은 걸프전 다국적군 규모와 맞먹는 지상군이 투입된다하더라도 사막과 같은 개활지라곤 없는 산악지대의 유고에서는 자칫 베트남의 정글전과 같은 장기게릴라전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또 이번 결의안은 사라예보와 여타 도시들을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 세력에 대한 마지막 경고에 지나지 않아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진짜 결의안으로 상승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무력제제 결의안이 조건조항 투성이로 무력해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군사적 분석이나 장기전략 차원을 훨씬 우선하는 세계열강들의 정치적 판단이 개입주저나 유보로 결집됐기 때문이다.터놓고 말해 열강중 어느 한 나라의 지도자도 유고사태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기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대유고 유엔결의골자 ◇결의 제770호 ▲분쟁당사세력들에 즉각 군사적 휴전을 요구한다. ▲유엔이 사라예보등 보스니아내에서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전세계 각국과 지역기구들에 촉구한다. ▲모든집단수용시설과 감옥들은 즉각적이고도 계속적으로 방해없는 접근이 허용되어야 하며 수용소 억류자들은 인도적처우를 받아야 한다. ▲유엔사무총장은 인도적 구호활동을 보장하기위해 필요한 추가적 후속조치들을 계속적으로 검토한다. ▲이 결의 이행을 위해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줄 것을 각국에 요청한다. ▲인도지원활동에 참여하는 유엔및 기타 기구관계자들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 ◇결의 제771호 ▲각 분쟁당사세력은 제네바 협약등 국제인권법규를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행동을 저지르거나 명령을 내리는 자는 책임을 져야한다. ▲특히 「인종청소」를 비롯한 국제인권법규 위배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유고연방및 보스니아의 당국자들에 대해 국제인권법규 위반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수용시설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지속적이며 방해없는 접근이 허용되어야 하며 유고내 관련 당사자들은 이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유엔 세르비아제재 임박/유고선 중단 촉구… 국제회의 소집 제의

    【베오그라드·유엔본부 외신 종합】 세르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유고연방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 표결이 불과 수시간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유고연방간부회는 30일 유엔에 보낸 긴급전문을 통해 자국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조치 대신 사태해결을 위한 국제회의를 소집할 것을 호소했다. 유고관영 탄유그통신은 유고연방간부회가 유엔의 제재표결돌입 직전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에게 보낸 전문에서 대유고제재안보다 「효과적인」 국제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하고 이 회의에 구유고연방 각 공화국,안보리상임이사국,갈리총장의 대표,유럽공동체및 유럽안보협력회의 의장 등이 참석할 것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30일 미유고 제재안 표결을 위해 최종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인 유엔 안보리는 제재안 심의 막바지단계에서 프랑스가 제재안중 스포츠교류 중단내용을 삭제할 것을 수정안으로 제시,이를 검토하느라 표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유엔안보리는 미국이 마련한 ▲식량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면적인 금수조치 ▲항공교통 봉쇄 ▲스포츠교류 중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세르비아 경제제재결의안을 30일중 채택할 예정이었다.
  • 미,리비아자산 동결/안보리선 「제재안」표결 강행태세

    ◎리비아/폭파범 의사따라 신병 결정/제재땐 유엔총장 사임압력 【카이로·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대리비아 제재결의를 강행할 움직임이며 미국도 이 나라에 대한 재산동결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여객기폭파 용의자 인도문제로 비롯된 서방의 대리비아 「응징」이 마침내 행동에 옮겨지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아랍연맹도 29일 사태 중재노력이 실패했음을 사실상 선언하면서 국제사법재판소 예심결과가 공개되기까지 안보이가 결의채택을 유보토록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리비아는 2명의 용의자를 서방에 넘길 수없다는 태도를 재확인하면서 본격적인 제재에 대비,해외자산 이동에 더욱 힘을 쏟고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정면 대결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자빌 AFP 연합】 리비아는 로커비 사건과 관련,유엔안전보장 이사회가 대리비아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리비아 전인민회의(의회)서기가 30일 밝혔다. 마무드 모하메드사드 서기는 리비아측 고위 사절로 콩고를 방문,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갈리 총장의 사임은 그가 유엔헌장을 잘못 해석한 책임을 면하게 해줄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카이로 로이터 연합】 리비아는 지난 88년 미 팬암 여객기 폭파범으로 지목되어온 2명의 자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아랍 연맹측에 신병을 맡기는데에는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아랍 연맹이 30일 밝혔다. 아랍 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리비아가 29일 유엔측에 보낸 서한 내용을 처음으로 설명하면서 『리비아 관련 당국은 여객기 폭파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들 2명이 스스로 신병을 아랍 연맹 사무총장에게 맡기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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