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재심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준공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심정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
  •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외형 좇다 무리수… 벼랑에 선 스타행장

    황영기 KB금융지주회사 회장이 벼랑 끝에 섰다. 3~4일 이틀 동안 이어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금융인으로서는 사망 선고나 다를 바 없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현재 우리은행장이 아니고 KB금융 회장이기 때문에 ‘직무정지 상당’ 결정을 내려 KB금융지주 회장직을 유지하는 데는 상관이 없다. ●예보, 황 회장에 손배소송 검토 우리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황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 회장은 강한 승부 근성과 추진력으로 금융 엘리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단점으로도 꼽힌다. 관치 기운이 강한 우리나라 금융계 속성상 지나치게 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도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파생상품을 황 회장이 처음 접한 것은 삼성증권 사장 시절이었다고 전해진다. 외환위기 뒤 삼성투신운용 사장 때 삼성투신과 삼성생명투신 합병 작업을 잘 치러내면서 삼성증권 사장으로 발탁됐고, 여기서 투자은행(IB) 개념과 파생상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은행에 입성해서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했다. 당시 우리금융 시가총액을 2.7배나 띄우고 총자산 기준으로 우리금융을 업계 3위에서 1위로 끌어올려 스타 금융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이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은행을 담당했던 금융당국 관계자는 “요즘 황 회장 징계를 두고 왜 지금와서야 그러느냐는 말이 나오는데, 그 당시에도 여러 경로를 통해 지나친 외형 확대에 대해 경고를 했지만 그때마다 돈 잘 버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기다 튀는 행보까지 겹쳐지면서 연임에 실패했다. ●우리銀 시가총액 2.7배 띄우기도 부활은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이뤄졌다. 여기도 굴절은 있었다. 대선 캠프에 참여한 공으로 초대 금융위원장 등에 거론됐으나 삼성떡값 논란에 휩싸이면서 낙마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KB 회장으로 복귀했다. 올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어 가면서 황 회장은 뚝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유상 증자한 1조원의 돈을 들고 영역 확장에 나섰다. 외환은행, 교보증권, 푸르덴셜생명 등 모든 영역에서 ‘KB발 인수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 대상으로 거론된 회사들에서 “돈 좀 있다고 아무나 막 찔러도 되느냐.”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금융권 “공격적 투자 위축 우려” KB금융은 황 회장의 진퇴 문제가 언급되는 걸 극구 피한다. KB금융 측은 그저 최종 결정을 통보받은 뒤 생각하겠다는 말뿐이다. 황 회장에 대한 동정론도 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우리나라 금융업종은 특성상 정부 등에서 수시로 개입하는데 나중에 손해가 났다고 은행장에게만 책임을 묻는다면 당하는 은행장 입장에서는 뒤통수 맞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공격적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KB금융 “진퇴여부 최종결정뒤 생각” 그러나 금융당국은 “금융인들끼리 싸고 돈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사석에서는 “그 정도면 징계 전에 제 발로 나갔어야 했다.”거나 “외국 같으면 주주들이 가만히 안 있었을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금융당국의 징계 시효가 징계 결정 시점이 아니라 우리은행을 퇴임할 시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글사전 펴놓고 해당 조항을 읽어보기만 해도 누구나 뭔 뜻인지 알 수 있다.”며 일축했다. 황 회장이 ‘검투사’라는 평가에 걸맞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우리銀 전·현직 임직원 40여명 징계

    파생상품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본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 40여명이 각종 법이나 규정을 어긴 행위로 면직 등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3~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에 파생상품에 관련 법규를 어기고 투자해 손실을 끼쳤다는 이유로 ‘직무정지 상당’의 징계를, 황 회장에 이어 우리은행장을 맡았던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이종휘 현 우리은행장은 투자자산의 사후관리 책임 등을 물어 주의적 경고를 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2005~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할 때 관련 법규를 위반했고 여기에 황 회장의 책임이 큰 것으로 결론지었다. 우리은행은 이후 투자액의 90%인 1조 6200억원의 손실을 봤다. 황 회장 등에 대한 징계는 이르면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나머지 징계는 금융감독원장의 직권으로 확정된다. 금감원은 또 정용근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가 재임 기간에 부적절한 파생상품 투자 등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심의해 문책 경고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파생상품 거래를 일정 기간 할 수 없도록 하는 일부 영업정지 조치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우리은행이 공적자금 투입 은행이고 앞으로 매각을 추진해야 하는데 영업정지 조치를 하면 신인도 하락과 영업 차질로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조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황영기회장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

    황영기회장 ‘직무정지 상당’ 중징계

    황영기(57)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때의 투자실패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정지 상당’의 처분을 받았다. 은행장급 이상 고위 임원에 대한 직무정지급 중징계는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3일 황 회장에 대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결정했던 파생상품 투자로 은행에 1조 6000억원대 손실을 입힌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 상당’의 처분을 내렸다. 현재 우리은행에 재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무정지가 아닌, 직무정지 상당으로 결정됐다.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9일 금융위원회에서 이루어지지만, 관련 전문가들이 합의한 제재심의위의 결정을 금융위가 뒤집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징계로 황 회장이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사람은 4년간 금융기관에서 일할 수 없지만 현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황 회장은 2011년까지는 재직할 수 있다. 하지만 연임이 불가능한 데다 사상 최고 징계를 받은 마당이어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2005~2007년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15억 8000만달러를 투자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해 말 1조 6000억원이 손실 처리됐다. ●예금보험공사 징계에도 영향줄 듯  금감원에서 1차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앞으로 후속 조치가 잇따를 전망이다. 금융위가 오는 9일 징계를 최종 확정짓고 우리은행의 대주주 예금보험공사도 이달 중 예보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기관 임원에 대한 역대 징계 중 최고 수위다. 2003년 위성복(조흥은행), 2004년 김정태(국민은행), 2005년 최동수(조흥은행) 행장이 각각 징계를 받았으나 직무정지보다는 한 단계 낮은 문책 경고였다.  황 회장 측은 제재 수준을 낮추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금감원에 1000페이지 이상의 소명자료를 냈고 제재심의위에서도 2시간여에 걸쳐 조목조목 해명했다. 그러나 제재심의위를 설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황 회장에 대한 중징계 문제는 지난 5월부터 불거졌다.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은행들의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가 지목되면서 핵심 인물로 황 회장이 부각됐다. 고객 예금으로 운영되는 은행이 만기 20~30년짜리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모험이었고, 절차에도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판단 아래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중단했던 은행에 대한 검사를 재개하면서 7월에 하려고 했던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6월로 앞당겼다. ●황 회장 이의제기ㆍ소송 여부 주목  이번 결정에 대해 거센 논란도 예상된다. 파생상품 투자손실은 퇴임 이후의 일인 데다 투자 결정 때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손실이 나고서야 징계의 칼을 빼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과감한 투자 결정은 좀체 하기 힘들 것이라는 ‘황영기 신드롬’의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당국 내부의 시각도 엇갈린다. 증권 담당부서에서는 “투자행위에 대한 징계는 최소화돼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은행 담당부서에서는 “국민 예금으로 무모한 투자행위를 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논쟁적인 사안에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를 내리는 것은 지나치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 최종 결과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황 회장이 이의제기나 소송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황영기 KB회장 중징계 쟁점 세가지

    황영기 KB회장 중징계 쟁점 세가지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을 놓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징계수위와 범위, 제재 적용 시점, 경영에 대한 감독책임이다. 오는 26일 나올 예정이던 예금보험공사의 관련 징계 발표는 금융감독원의 제재 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3일 이후로 늦춰졌다. ●징계수위·범위는 어느 정도?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황 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을 통보했다. 하지만 통상 최고수위 징계를 통보하기 때문에 실제 제재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범위도 관심이다. ‘황영기(회장·행장 겸직)→박병원(회장)·박해춘(행장)→이팔성·이종휘’로 이어지는 가운데 누가 얼마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 후임자는 전임자의 책임을 강조하지만, 황 회장 측은 취임 전 투자 논의가 있었고 후임자들이 손절매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박한다. 총체적인 지휘와 구체적인 투자결정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보느냐는 문제도 있다. 지난해 4월 예보의 징계가 한 예다. 2007년 하반기 서브프라임사태가 터지고 투자 손실이 발생하자 예보는 우리은행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렸다. 이때 투자책임자 3명은 징계했으나 황 회장에 대해서는 “현직이 아닌 데다 총체적 관리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징계하지 않았다. ●중징계 제재 적용 시점은? 중징계가 이뤄져도 제재 시점이 문제다. 직무정지가 내려지면 조치일로부터 4년간 금융사 임원으로 가지 못한다. 2013년 9월까지 제재를 받기 때문에 임기가 2011년 9월까지인 KB 회장직을 황 회장이 연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면 우리금융 회장직을 물러난 2007년 3월부터 3년간 제재를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은 직무정지에 대해 ‘업무집행정지 종료일로부터 4년’이라고 했지만,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은 ‘제재 이전에 사임·사직해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게 3년간 제재하도록 하고 있어서다. 이렇게 따지면 2007년 3월 퇴임했기 때문에 2010년 3월 제재가 끝난다. KB 회장직 연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확답을 피한 채 “어떤 해석이 가장 합리적인지 제재심의위에서 함께 결정하지 않겠느냐.”고만 말했다. ●예보 징계, 금감원 제재 이후로 연기 가장 민감한 대목은 감독책임이다. 한 은행 고위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투입한 은행의 손실 부분이라면 감독당국에 오히려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파생상품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려 할 때 ‘국민 세금이 투입된 은행인 만큼 보수적으로 경영하라.’고 예보가 제동을 걸었어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4월 이미 한 차례 징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 와서 중징계가 나올 경우 예보가 사태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올 수 있다. ‘눈치 행보’도 감지된다. 예보는 당초 26일 최고 의결 기구인 예보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의 지난해 4·4분기 경영이행약정(MO U) 목표 미이행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안건만 회의에서 제외시켰다. 예보 고위 관계자는 “이달 회의 때 황 회장 관련 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해당 사안은 다음달 금감원 제재심의위 이후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사실상 공을 금융당국에 넘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경고 이상 조치에 대해서는 금감원과 협의를 거쳐야 해 단독으로 결정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며 징계 수위가 최소한 경고 이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제 와서 중징계하는 게 모순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투자손실이 지난해 4분기 들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며 그로 인한 MOU 미이행의 근본원인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추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명했다. 조태성 유영규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황영기 KB회장 중징계 추진

    금융당국이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우리은행에 손실을 끼친 데 대해 책임을 묻는 차원이다. 그러나 최고경영자(CEO)로서의 투자 판단에 대해 어디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적절하지 못한 투자로 인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직무정지 수준의 제재 방안을 은행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당사자와 은행의 소명을 들은 뒤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불복할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제재 수위는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이 있다. 직무정지와 해임권고는 중징계에 포함된다. 황 회장은 2004~2007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부채담보부증권(CDO)과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파생상품에 투자했으나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90%의 손실을 입고 1조 6000억원의 돈을 날렸다.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황 회장이 부실 투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투자결정 자체에서 절차상 하자와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투자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등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연임이 불가능해지고 4년간 금융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받는다. 황 회장의 뒤를 이어 우리은행을 맡았던 박해춘 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에 대해서도 징계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그러나 황 회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 대해 반론도 거세다. 금융위기 이전에 금융산업 육성과 새로운 투자 사업에 대한 기대가 강했다는 점, 황 회장 퇴임 이후에도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 등을 들어 결과론적으로 손실이 났다는 이유만으로 징계하는 것은 지나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동시에 황 회장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우리금융 시절의 잘못으로 인해 제재 조치를 받는다 해도 KB금융지주 회장직까지 제한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은행 일로 중징계를 받을 경우 또 다른 은행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금융당국의 중징계 방침에 당사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황 회장 측 관계자는 “아직 금감원에서 징계 수위와 관련해 결정이 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은행의 고질적 꺾기 손본다”

    고질적인 은행의 ‘꺾기’ 관행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꺾기는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해줄 때 예·적금 등 다른 금융상품에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행위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과 금융상품 판매가 함께 이뤄질 경우 대출과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했다는 ‘확인서’를 남기도록 한 제도를 3·4분기(7~9월) 중에없앨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당초 취지와 달리 확인서가 꺾기 예방은커녕 오히려 은행들의 책임회피에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꺾기에 돈이 묶여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하고, 예금기간에 따라 정상이자를 지급하도록 했다. 꺾기가 은행의 과도한 실적 경쟁에서 온다는 점을 감안, 영업점 성과평가 때 꺾기가 발생할 소지가 높은 중소기업 등에서 올린 금융상품 판매실적은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꺾기의 정의도 대출일 기준 1개월 전후의 금융상품으로 한달 납입금이 대출액의 1% 이상일 경우 등으로 구체화한다. 1999년 도입됐다가 사실상 사문화된 보상예금제도 활성화한다. 보상예금제는 꺾기 양성화 차원에서 나온 제도로 꺾기를 했을 경우 대출금리를 깎아주고, 안했을 경우와의 금리 차이를 명시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에 100% 보증을 해줄 때는 유동성 공급을 원활하게 하라는 것이었는데 이를 은행들이 영업에 이용한 측면이 있다.”면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과 별개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4월28일부터 5월22일까지 국내 16개 은행 687개 영업점을 상대로 꺾기 실태를 집중 조사한 결과 2231건 430억원 규모의 부당행위를 적발해냈다. 꺾기를 통해 가입한 상품은 예·적금이 88%로 가장 많았고 펀드(10.8%)와 보험(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관된 임직원 805명에 대해서는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징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中企대출 꺾기 일삼은 금융사 제재 착수

    금융당국이 ‘꺾기’를 일삼아온 금융회사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꺾기란 기업 등에 대출해주면서 예금이나 펀드 가입을 강요하는 관행을 가리키는 말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29일부터 3주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꺾기 영업에 대한 정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꺾기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과정에서 예·적금이나 펀드, 보험을 끼워 팔았는지 여부와 후순위채나 은행채, 퇴직연금에 대한 가입을 강요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신용위험을 거의 지지 않는 보증서 담보대출을 하면서 해당 기업의 자발적인 의사없이 예금에 가입토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활용해 잇속을 챙기는 것으로 강도 높은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지금까지는 통상 꺾기를 강요한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만 문책이 이뤄졌다. 하지만 꺾기가 고질적 병폐인 만큼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해당 금융기관에 추가로 불이익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들의 꺾기 실태를 유형별로 구분한 뒤 조만간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법원 “부당한 지시 거부한 근로자 징계 부당”

    부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한 근로자를 징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이경구)는 16일 부당한 배차지시 거부를 이유로 내려진 승무중지처분이 부당하다며 택시기사 남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배차지시는 통상적인 업무수행 명령에 속하는 것으로 택시기사가 특별한 사정이 없이 이를 거부한다면 기본적인 근로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징계사유가 되지만, 징계가 적법하려면 배차지시가 정당해야 한다.”면서 “회사측이 원고에게 내린 하루 8시간20분 근무지시는, 근무시간을 초과해 하루 12시간을 운행해 추가수입을 얻는 것을 묵인해 온 관행이나 다른 택시기사와 달리 원고만 초과근무를 문제 삼아 징계한 점, 단체협약상의 근로시간이 초과근무를 금지하기 위한 취지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인사]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전기전자심사국 유비쿼터스심사팀장 고광석△특허심판원 심판관 임준호 ■금융감독원 ◇전보 <국장>△기획조정 서문용채△공보실 허창언△총무 김장호△소비자보호센터 조기인△분쟁조정 강길만△감독서비스총괄 김영린△은행서비스총괄 김영대△일반은행서비스 조영제△특수은행서비스 변대석△저축은행서비스 김준현△상호금융서비스 조욱현△생명보험서비스 김수봉△손해보험서비스 성인석△금융투자서비스 김건섭△자산운용서비스 천진성△기업공시 정은윤△자본시장조사1 이정의△자본시장조사2 홍성화△회계서비스2 윤석남△감사실 권인원<실장>△법무 이기연△비서 이석우△부산지원장 정이영△제재심의 박세춘△런던사무소장 오수상△기업금융2 김진수◇승진 <실장>△조사연구 김광식△인력개발 정갑재△광주지원장 서경환△대전〃 이경구△금융리스크제도 주원식△외환업무 양현근△여신전문서비스 조명현△보험조사 이진식△기업공시제도 이창수△회계제도 최금환△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이주형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이사 한건택 유종주 ■한겨레신문사 △고문 최학래△편집인·전무이사 장정수△총괄상무이사 송우달△광고담당상무 정영무
  • 론스타 외환銀 주식매각 명령 검토

    금융위원회가 외환은행 최대주주 자격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주식매각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광수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8월 말(미국 현지시간)까지 외환은행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론스타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7월부터 해외 감독당국의 협조를 받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했고, 올해 2월에 론스타측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국장은 “론스타는 최종시한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추가로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면서 “이미 최종시한을 통보한 상황에서 론스타가 이에 응하지 않은 만큼 은행법 등에 따라 과태료 부과 검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태료를 부과 받을 경우 은행법상 대주주 요건의 흠결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금융위에서 과태료 부과 결정을 내린 이후 주식매각명령을 내리기까지는 제재 대상 금융회사에 대한 의견 청취와 함께 제재심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하며 통상 2∼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전했다. 금융위가 주식매각명령을 내릴 경우 론스타는 매매 계약을 체결한 영국 은행인 HSBC에 외환은행 지분을 전량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는 다만 론스타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는 별도로 HSBC가 신청한 최대주주 변경 승인 문제를 다룰 예정으로 최대주주 변경 승인 여부는 9∼10월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재판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퇴직금 청구권 사전 포기했더라도…

    #사례올해 30세의 나백수씨는 대학을 졸업한 지 3년 동안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씨는 구직을 위해 수십 곳의 기업체에 서류와 면접을 보았지만 떨어지기를 반복하다 간신히 주식회사 비케이치킨의 계약직으로 채용되었다. 합격통지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첫 출근한 날, 인사팀장은 나씨에게 근로계약서를 주며 서명하라고 했다. 그런데 근로계약서에는 “매월 지급하는 임금 외에 별도의 퇴직금은 지급하지 않고, 고용기간 종료시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나씨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취업을 했다는 기쁨에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근로계약서에 서명했다. 또 40대 가정주부인 사오정 여사는 남편이 벌어오는 월급만으로는 생활비와 자녀들 사교육비를 감당할 수 없어 부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집 근처 닭공장에 취직했다. 사오정 여사의 업무는 조리된 닭을 박스에 포장하는 단순 업무였고, 일감이 적은 경우에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어 출근한 날마다 일당으로 임금을 받고 있었다. 사오정 여사가 회사와 작성한 근로계약서에는 “일당에는 각종 수당, 상여금, 퇴직금이 포함되어 있음”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Q:나백수씨와 사오정 여사는 퇴직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 A:나백수씨가 1년 이상 근로하고 퇴직하는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퇴직금은 사용자가 일정기간을 계속 근로하고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그 계속근로에 대한 대가로서 지급하는 후불적 임금의 성질을 띤 것이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퇴직금 청구권은 퇴직하는 날 발생되는 것이다. 퇴직시 발생하는 퇴직금 청구권을 사전에 포기하거나 사전에 그에 관한 민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특약을 하는 것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위반되어 무효다. 사오정 여사도 1년 이상 근로를 하고 퇴직하는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사오정 여사가 닭공장에서 계속 근무하는 동안에는 회사의 퇴직금 지급의무는 발생할 여지가 없는 것이고, 퇴직금을 포함해서 매일 지급받는 일당을 산정한 것이라고 하여도 그것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 정하는 퇴직금 지급으로서의 효력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근로관계에서 퇴직금 관련 분쟁이 소송으로 올 경우 근로자가 근로계약의 종료사실과 퇴직금 규정에 따른 퇴직금액을 입증해야 한다. 또 임금 청구 소송의 경우에도 근로자가 근로계약의 체결사실, 임금액을 입증해야 하고 사용자는 그 지급을 면하기 위해 권리장애 또는 소멸사유를 입증해야 한다. 근로자는 사용자에 비해 약자에 해당하고 이를 위해 도움을 주는 기관이 다수 있으니 소송으로 오기 전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노동부(http:///www.molab.go.kr/), 민주노총 노동상담(http:///lawcenter.nodong.org/), 한국노총 법률상담(http:///sangdam.inochong.org/), 대한법률구조공단(http:///www.klac.or.kr/)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기주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부장판사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의 권리 ●근로기준법의 적용범위 ●최저기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근로조건은 최저기준이므로 근로관계 당사자는 이 기준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저하시킬 수 없으며[근로기준법(이하 생략) 제2조],이 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조건을 정한 근로계약은 그 부분에 한하여 무효로 하며,무효로 된 부분은 이 법에서 정한 기준에 의합니다(제22조). ●적용사업장 이 법은 상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되(다만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가사 사용인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함),상시 4인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하여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일부 규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제10조).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자(제14조) 따라서 어떤 사람이 임금,퇴직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근로기준법이 정한 바에 따라 법적 보호를 받게 되는 근로자의 범위에 속하는지 여부는,원칙적으로 그 사람이 상대방과의 “사용종속관계” 아래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기준법 상의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근로를 제공하기로 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지 여부에 따라 판가름나고,“사용종속관계”라 함은 근로를 제공받는 당사자 쪽의 지시나 업무명령에 복종하여 일을 하는 것을 말하며,근로제공의 실질적인 관계가 이러한 사용종속관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두 당사자 사이에 계약이 형식상으로 도급계약 등 다른 계약형태를 취하였다 하더라도 근로계약으로 보아야 합니다. ●근로자성에 대한 판례 - 부정례 : 보험회사의 보험모집인,방문판매회사의 판매대리인,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이사,감사(다만,실제 사용·지휘관계에 있다면서 긍정한 경우도 있다),사업자등록을 하고 건축설비업을 자영하는 자,유흥업소 출연 가수,접대부,지입차량 운전수 겸 차주(단,지입차량의 차주에 의하여 고용된 운전수는 지입을 받은 회사와 사이에 있어서 근로기준법에 정한 근로자 관계에 있다) - 긍정례 : 신문사의 광고 외근원,광고회사의 광고영업사원,위탁실습생,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전공의,공중보건의,연구직 종사자 등 ●임금에 관한 권리 임금은 원칙적으로 통화로 직접 근로자에게 그 전액을 지급하여야 하며,매월 1회 이상 일정한 기일을 정하여 지급하여야 합니다(제42조). 임금채권 우선 변제 : 임금·재해보상금 기타 근로관계로 인한 채권은 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하여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을 제외하고는 조세·공과금 및 다른 채권에 우선하여 변제되어야 합니다(단,질권 또는 저당권에 우선하는 조세·공과금 제외).또한,최종 3월분의 임금 채권은 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하여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하여 담보된 채권,조세·공과금 및 다른 채권에 우선하여 변제되어야 합니다(제37조). 임금채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소멸합니다(제48조). ●근로시간 및 휴식에 관한 권리 ●기준근로시간과 연장근로 -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하고 40시간,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제49조),당사자의 합의가 있는 경우에는 1주간에 12시간을 한도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제52조). - 15세 이상 18세 미만인 자 : 근로시간은 1일에 7시간,1주일에 40시간을 초과하지 못합니다.다만,당사자의 합의에 의하여 1일에 1시간,1주일에 6시간을 한도로 연장이 가능합니다(제67조). - 18세 이상의 여성을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 및 휴일에 근로시키려면 그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임산부와 18세 미만자의 경우에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시간 및 휴일에 근로시키지 못합니다(다만,18세 미만자나 산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여성의 동의가 있는 경우,임신 중의 여성이 명시적으로 청구하는 경우로 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은 경우 제외) (제68조). - 사용자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아니한 여성에 대하여는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라도 1일에 2시간,1주일에 6시간,1년에 15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근로를 시키지 못합니다(제69조). ●휴게시간 -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어야 합니다(제53조). - 관련 판례 근로자가 작업시간의 도중에 현실로 작업에 종사하지 않은 대기시간이나 휴식·수면시간 등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휴게시간으로서 근로자에게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된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 하에 있는 시간이라면 근로시간에 포함됩니다. ●주휴일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1주일에 평균 1일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합니다(제54조).유급휴일은 1주간의 소정근로일수를 개근한 자에게 주어야 합니다(시행령 제25조). ●연차유급휴가(제59조) - 사용자는 1년간 8할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 대하여는 15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합니다.사용자는 계속근로연수가 1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하여는 1월간 개근시 1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합니다.사용자는 3년 이상 계속근로 한 근로자에 대하여는 최초 1년을 초과하는 계속근로연수 매 2년에 대하여 1일을 가산한 유급휴가를 주되,가산휴가를 포함한 총 휴가일수는 25일을 한도로 합니다. - 사용자는 근로자의 청구가 있는 시기에 휴가를 주어야 하며,그 기간에 대하여는 취업규칙이나 그 밖의 정하는 바에 의한 통상임금 또는 평균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다만,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유급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연차유급휴가 산정에 있어서 ① 근로자가 업무상의 부상 또는 질병으로 휴업한 기간,② 임신 중의 여성이 보호휴가로 휴업한 기간은 출근한 것으로 봅니다.연차유급휴가는 1년간 행사하지 아니한 때에는 소멸됩니다.다만,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생리·출산휴가 등 - 사용자는 여성 근로자가 청구하면 월 1일의 생리휴가를 주어야 합니다(제71조). 생리휴가가 유급휴가이며,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생리휴가수당 청구권까지 발생한다는 하급심판례도 있습니다(서울고등법원 2007.5.4.선고 2006나60054,상고포기로 확정) - 사용자는 임신 중의 여성에게 산전후에 90일의 보호휴가를 주어야 합니다.이 경우 휴가 기간의 배정은 산후에 45일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임신 중인 여성이 임신 16주 이후 유산 또는 사산한 경우로서 그 근로자가 청구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호휴가를 주어야 합니다.다만,인공 임신중절 수술(「모자보건법」제14조제1항에 따른 경우는 제외한다)에 따른 유산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임신 중의 여성 근로자에게 시간외근로를 하게 하여서는 아니 되며,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 쉬운 종류의 근로로 전환하여야 합니다(제72조). -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 근로자가 청구하면 1일 2회 각각 30분 이상의 유급수유시간을 주어야 합니다(제73조). ●수당에 관한 권리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수당 - 사용자는 연장근로와 야간근로(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사이의 근로) 또는 휴일근로에 대하여 통상임금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합니다(제55조).사용자는 근로자대표와의 서면 합의에 따라 제56조에 따른 연장근로·야간근로 및 휴일근로에 대하여 임금을 지급하는 것을 갈음하여 휴가를 줄 수 있습니다(제55조의 2). - 관련 판례 ㈎ 휴일근로와 시간외 근로가 중복되는 경우에는 휴일 근로에 대한 가산임금과 시간외 근로에 대한 가산임금을 각각 가산하여 산정하여야 한다. ㈏ 근로자가 근로기준법 제54조 소정의 주휴일에 근로한 것뿐만 아니라,단체협약 등에 정한 유급 또는 무급휴일과 근로자의 날 등의 휴일에 쉬지 않고 근로를 한 경우도 근로기준법 제55조의 규정에 의한 “휴일근로”에 해당한다. ●해고와 관련된 권리 해고의 정당한 이유(제30조) :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휴직,정직,전직,감봉,그 밖의 징벌을 하지 못합니다.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의 요양을 위하여 휴업한 기간 및 그 후 30일 동안 또는 산전·산후의 여성이 이 법에 따라 휴업한 기간 및 그 후 30일 동안은 해고하지 못합니다(단,일시보상을 하였거나 사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된 경우 제외).우선적 고용(제31조의 2) : 근로자를 해고한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한 날부터 3년 이내에 해고된 근로자가 해고 당시 담당하였던 업무와 동일한 업무에 근로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근로자가 원하는 경우 그 근로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여야 합니다(구 근로기준법에서는 정리해고의 경우만 해당되었으나,현행 근로기준법에서는 그 범위를 확대하였음). 해고 사유의 서면 통지(제32조의 2,신설) : 사용자는 해고사유 및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하며,근로자에 대한 해고는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효력이 있습니다. 해고예고 수당(제32조) : 사용자는 해고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아니한 경우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합니다(단,천재·사변,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 계속이 불가능하거나 근로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경우 등 제외). 정리해고(제31조) : 사용자는 경영상 이유에 의하여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①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어야 하고(경영 악화 방지를 위한 사업의 양도·인수·합병 포함),②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여야 하며,③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고의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그 대상자를 선정하여야 합니다(성차별 금지).또한,해고를 피하기 위한 방법 및 해고의 기준 등에 관하여 당해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없는 경우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에 대하여 해고를 하고자 하는 날의 50일 전(구 근로기준법에서는 60일로 규정되어 있었음)까지 통보,성실하게 협의하여야 합니다. ●관련 판례 - 기간을 정하여 채용한 근로자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서 그 기간의 갱신이 반복되어 그 정한 기간이 단지 형식에 불과하게 된 경우에는 사실상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와 다를 바 없게 되는 것이고,그 경우에 사용자가 갱신계약의 체결을 거절하는 것은 해고와 동일시되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무효이다. ※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2007.7.1.시행)에 의하면,사용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고,2년을 초과하여 사용하는 경우 기간을 정하지 않은 근로자로 의제하게 됩니다. - 의원면직의 형식으로 근로계약관계가 종료된 경우라도 회사 간부들의 폭행과 강요에 의하여 사직원을 작성하여 제출하였다면 사실상의 해고에 해당한다. ●퇴직금에 관한 권리 퇴직금제도를 설정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계속근로기간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설정하여야 합니다.사용자는 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퇴직하기 전에 당해 근로자가 계속 근로한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으며,이 경우 미리 정산하여 지급한 후의 퇴직금 산정을 위한 계속근로기간은 정산시점부터 새로이 기산합니다(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8조). ※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의하면 사용자는 퇴직금제도 이외에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근로자가 퇴직한 경우에는 그 지급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퇴직금을 지급하여야 하고(제9조),이 법에 의한 퇴직금을 받을 권리는 3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로 인하여 소멸합니다. 퇴직금의 우선변제 : 앞서 본 임금의 우선변제와 같습니다. ●관련 판례 퇴직금지급청구권은 퇴직이라는 근로관계의 종료를 요건으로 하여 비로소 발생하는 것으로 근로계약이 존속하는 한 퇴직금 지급의무는 발생할 여지가 없으므로 매일 지급받는 일당 속에 퇴직금이란 명목으로 일정한 금원을 지급하였다고 하여도 그것은 근로기준법 제34조에서 정하는 퇴직금의 지급으로서의 효력은 없을 뿐만 아니라,최종 퇴직시 발생하는 퇴직금청구권을 사전에 포기하는 약정은 구 근로기준법 제34조 제1항에 위반되어 무효이다. ●근로관계분쟁의 쟁송절차 ●쟁송절차 사용자가 임금·법정수당이나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 사용자를 상대로 임금·법정수당·퇴직금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 또한,법원의 판결이 확정되기 전에 임금지급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근로자를 해고·휴직·정직·감봉 기타 징계처분을 하거나 전근·전적 등 인사상 불이익처분을 한 경우 - 사용자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또는 전직처분무효확인의 소 등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지방노동위원회에 불이익처분에 대한 구제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단,부당해고 등이 있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또한,지방노동위원회의 기각결정에 대하여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이에 불복하는 경우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근로자가 먼저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여 기각결정이 확정되었더라도,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또한,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여 구제명령을 받았다 하더라도 사용자가 위 구제명령에 따르지 않고 있다면 근로자는 종국적으로 사용자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등 민사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다[다만,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경우 2,0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지정된 기간 내에 이행강제금을 납부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할 수 있다는 이행강제금 제도(제33조의 6)를 도입하였습니다. - 근로자가 노동위원회 구제절차와 법원의 민사소송절차를 별도로 진행시키다가 소송에서 근로자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이 확정되었다면 구제절차를 유지할 필요가 없게 되어 구제이익이 소멸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사용자가 근로계약에 명시된 근로조건을 불이행함으로써 근로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 구 근로기준법에서는 근로조건 중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 및 지불방법에 대하여만 서면으로 명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었으나,임금 이외에 근로시간,휴일 및 연차유급휴가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도 서면으로 명시하도록 하고,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근로자에게 교부하도록 개정되었습니다(제24조). - 사용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거나 노동위원회에 손해배상 청구 신청을 할 수 있는데,노동위원회에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한 경우 그 배상결정에 대한 이의가 있으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청구를 하고,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에 대하여 관할 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근로관계소송의 입증책임 임금 청구 소송 : 근로자가 근로계약의 체결사실,임금액을 입증하여야 하고 사용자는 그 지급을 면하기 위하여 권리장애 또는 소멸사유를 입증하여야 합니다. 퇴직금 청구 소송 : 근로자가 근로계약의 종료사실과 퇴직금 규정에 따른 퇴직금액을 입증하여야 합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민사소송이나,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을 다투는 취소소송(행정소송)에 있어서는 해고의 정당성에 관한 입증책임은 이를 주장하는 자(사용자)가 부담합니다. ●기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노동부 http://www.molab.go.kr/ 민주노총 노동상담 http://lawcenter.nodong.org/ 한국노총법률상담 http://sangdam.inochong.org/ 대한법률구조공단 http://www.klac.or.kr
  • 제 발등 찍은 고대

    고려대가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원 감축 제재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화를 자초하고 있다. 대입 내신제도와는 아무 관련 없는 정원 감축 제재를 내신 제도에 따른 불이익으로 오해해 반발하면서 소명 기회조차 잃어버릴 처지에 놓였다. 사정은 이렇다. 교육부는 지난 4일 “2008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를 종합·평가해 문제가 있을 경우 행·재정적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지난 7월초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대입 내신 실질반영률을 빨리 공개해줄 것을 대학들에 촉구했을 때 제재 방침을 밝히지 않은 점을 들어 ‘말 바꾸기’라며 교육부를 비판했다.김 부총리는 당시 “현재 제재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제재보다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제재를 하겠다, 말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이달 5일 일부 언론에 교육부가 고려대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정원을 감축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으로 교육부가 가장 낮은 정시 내신 실질반영률(17.96%)을 발표한 고려대에 보복성 제재를 하고, 고려대가 강력 반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정원감축 제재는 내신 실질반영률과는 별도의 사안으로 진행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가 2005년 고려대 병설보건대와 통폐합을 신청하면서 스스로 교육부와 약속한 전임 교원 확보율을 지키지 못한 데 따른 조치였다. 고려대는 신청 당시 고려대 51.8%, 고려대 병설 보건대 29.8%였던 전임 교원 확보율을 2006년 4월1일까지 58.1%까지 맞추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조건으로 2005년 10월 통폐합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이행 결과 확보율은 57.5%에 그쳤다. 교육부는 고려대가 당초 약속한 비율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이와 이행률의 차이인 0.6%포인트에 해당하는 전임 교원 8명분 학생 정원 160명을 2009학년도부터 줄이도록 지난 5일 통보했다. 공교롭게도 대입과 관련해 대학들에 행·재정적 제재 방침을 밝힌 다음날이었다. 결과적으로 고려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상황은 고려대에 더욱 어렵게 돌아가고 있다. 고려대의 반발이 오는 13일 열리는 행·재정 제재 재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본부 기획예산처 실무자를 중심으로 교육부에 그동안의 사정을 설명하고 적극 소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교육부가 재심에서 고려대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교육부가 고려대에 밀려 원칙을 바꿨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민감한 여론을 감안해 원칙론을 강조해 제재 수위를 낮출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정원 감축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고려대 교수들이 무리하게 대응하다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려대 스스로 내신과 제재는 별도의 내용이라는 것을 잘 알 텐데 왜 그렇게 대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지금으로선 원칙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답답해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투자개발실) △투자기획부장 백필현△신·재생에너지사업〃 김철홍△전략투자사업〃 오일만(제작국)△윤전1부장 나용호■ 보건복지부 △기초노령연금TF단장 박용주 ■ 법제처 ◇과장급 승진 △행정심판관리국 사회복지심판팀장 房極奉◇서기관 전보△행정심판관리국 행정교육심판팀장 尹載雄■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윤승한△총무〃 신의용△총괄조정〃 주재성△은행감독〃 박창섭△비은행감독〃 김원△신용감독〃 김성화△은행검사1〃 심의영△런던사무소장 나명현△공보실국장 최용수△검사지원〃 김광연△국제업무〃 이석근△비은행검사2〃 이용찬△조사2〃 고영준△국제감독지원실장 김종건△보험조사〃 이상덕△비서〃 전광수△제재심의〃 서문용채△광주지원장 오수상△한국은행 파견 신응호△예금보험공사 〃 박세춘■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 승진△미아초 강성희△창도초 강준△신구로초 김광구△자양초 김동균△숭인초 김상계△천일초 김성경△양진초 김영식△삼양초 김태수△상곡초 맹두호△문정초 박계화△도신초 박기호△신방학초 박병선△백석초 박순진△잠원초 박연수△중현초 박온화△창동초 박윤화△숭미초 박천희△신남초 변호열△방학초 서정남△등현초 성수근△영서초 신옥주△압구정초 안진홍△거여초 안헌종△장평초 양민△정심초 오긍연△중대초 원경태△여의도초 윤치덕△신석초 이갑희△면북초 이건호△용답초 이경학△당곡초 이광용△등양초 이명숙△장지초 이재효△덕암초 이정환△독산초 이진구△신암초 이진환△공릉초 임재봉△자운초 장애순△전농초 장원덕△중동초 정관진△문백초 정보헌△중평초 정춘석△태랑초 제갈수원△원신초 조남기△창경초 조인숙△선곡초 조철희△삼일초 최석희△신상도초 최성순△목원초 한수인△금북초 홍성령△망원초 홍성현△신우초 홍종원△용마초 황명자△정덕초 황찬구◇초빙 교장△용산초 권세익△서빙고초 노태섭△가양초 박인화△숭곡초 이영종△삼선초 백봉현◇교장 중임△구남초 김성식△양목초 박명하△면동초 연영모△신도림초 전영길△인헌초 최병환◇교장 전직△계남초 경상호△대진초 김석주△논현초 김윤숙△홍파초 김종덕△상경초 송천홍△연천초 예성옥△신정초 이순권△명일초 이영순△버들초 정병택◇교장 전보△중목초 김인효△이문초 백민△신답초 이광규△사근초 이상필◇교감 승진△동부교육청 김보영 박경자 양연순 조근희△서부〃 서순희 신윤호 윤기남 이상헌 임해영 장남순△남부〃 고순임 나미자 장덕실△북부〃 김병윤 류방현 박길수 박대순 박영희 이봉애 이정순 이진희 정용실 정춘봉 정해웅△중부교육청 권성기 최순열 허영자△강동〃 김수기 김정자 김종분 박희숙 소순모 송상길 양승희 전숙희 정태옥 주정희 최영욱△강서〃 김광선 김명애 송지석 안종률 장병철 조순옥△강남〃 박종호 백만종 오정렬 정순희 정해관△동작〃 김복근 김성수 남희우 민경숙 박향옥 안종복 장정애△성동〃 신현아 심상덕△성북〃 강계남 김민영 김애선 김연옥 나성대 이경재 정진용 황일석◇교감 전직△동부교육청 이도갑△남부〃 김혜영 오미향△북부〃 최도현△강동〃 조영범△강서〃 강성관 황규성△성동〃 고옥순△성북〃 강종훈◇교감 전보△동부교육청 조경숙◇교육전문직 승진ㆍ전직ㆍ전보△서부교육청 교육장 류연수△동작〃 〃 홍승표△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기획담당관 서철원△〃 영어체험교육원설립추진팀장 김점옥△〃 초등교육정책담당장학관 홍성희△〃 인성교육담당장학관 이춘혜△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오효숙◇교육전문직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오필도△성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이용호△강서〃 〃 허순만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원곤 △〃 교원정책과 백정흠△서부교육청 김홍식 홍명성△남부〃 이은란△중부〃 이병재△강서〃 구자희 김장균 천종만△강남〃 김월규 김종환△동작〃 배영직△성동〃 최문환△성북〃 채영훈 전진극 채준병△교육연수원 장은미△동부교육청 백미향△교육연구정보원 변명희◇교육전문직 전보△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진희△〃 교원정책과 오행자△〃 정책기획담당관실 탁현주△〃 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엄용수△동부교육청 양금정△남부〃 송영미△강서〃 임세훈△성동〃 김미정(유아) ◇원장 전보△길음유 하매용◇원감 승진△서부교육청 김미경(특수) ◇교장 전직△정문학교 강정구◇교육전문직 전직△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장학관 박희수◇교장 전보△정진학교 박해평◇교감 전직△서울정민학교 심규학◇교감 전보△서울광진학교 김태균◇교육전문직 전직△중부교육청 최철호(중등) ◇교장 승진△동호정보고 김윤태△서울전자고 백건재△면목중 민경란△장안중 이윤영△청량중 김혜경△가산중 김병완△여의도중 김종근△오류중 허화병△신창중 박인규△창동중 김명순△아주중 김진철△잠실중 김철웅△풍납중 박효명△등원중 정홍배△신남중 정진영△개원중 김인숙△반포중 정덕자△강남중 피재호△난우중 최진복△삼성중 남연희△상도중 오희석△영등포중 김재민△인헌중 박상기△구의중 이강호△성원중 김춘자△용곡중 임재섭△삼각산중 민대홍△수송중 박찬섭◇초빙 교장△방원중 이형범△경수중 김억관△번동중 백남신◇교장 중임 전보△방산고 구윤우△상계고 김병주△청량고 고승혜◇교장 전직△경기고 이기성△경기여고 주영기△광양고 봉성근△불암고 신호근△양재고 최상규△한성과학고 김영준△성내중 오예섭△개포중 홍성남△대왕중 이옥란△신반포중 안재협◇교장 전보△구일고 신일윤△대영고 류상규△잠실고 임광수△태릉고 이명구△혜화여고 오대석△서울공고 조남수△선린인터넷고 황호규△서울산정교 이태선△을지중 한익섭△인수중 조주행◇교감 승진△경동고 김종현△선유고 김원숙△경기기계공고 송재영△서울공고 김성배△동부교육청 박영순△서부교육청 박춘구 강희철 육순우△남부〃 신동범 박재옥 황종근 박영준△북부〃 장이순 안환민 이순자 서정규△강동〃 문사관 박명숙△강서〃 김병호△강남〃 김세영 이두철△동작〃 전성용 박미정 이미정 홍미영△성동〃 박경희△성북〃 안종현 최원숙◇교감 전직△개포고 김진만△등촌고 임국택△신목고 조영상△영등포고 엄종훈△자양고 최성락△잠실고 나징기 김남형△청담고 이영희△효문고 김재홍△경기상고 홍민표△북부교육청 안재홍△중부〃 이재승△강남〃 강성희△성동〃 류명숙△성북〃 윤신덕◇교감 전보△서울고 심재홍△송파공고 황근태△용산공고 김용진◇교육전문직 승진△남부교육청 교육장 유좌선△북부〃 학무국장 김세진◇교육전문직 전직△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목창수△과학전시관 관장 이영만△동부교육청 교육장 김재환△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단장 허동△강동교육청 학무국장 최난주△중등교육정책과 학력평가관리 한춘희△학교체육보건과 체육교육담당 이완석△남부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김평배△동작〃 〃 임희숙△성북〃 〃 정인순◇교육전문직 전보△강남교육청 교육장 이경복△교육연구정보원 연구개발부장 이시우△교육과정정책과 교과지도담당 장우석◇교육전문직 전직ㆍ전보△학생교육원 성덕현△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동부교육청 이방수 이경운△서부〃 조성수△남부〃 류장경△북부〃 김경희△중부〃 심지영 백미원△동작〃 고종애 홍애란△교육연구정보원 이말출 최문수△교육연수원 유인숙 전영식△학생교육원 신남수△과학전시관 이병은△공보담당관실 이관배△감사〃 박광훈△정책기획〃 나승표△초등교육정책과 홍용희△중등〃 최진흥 박미연△교육과정정책과 이용식△직업진로교육과 백수길△학교체육보건과 임영선△강서교육청 강원희△강남〃 김형근 김윤경 김낙영△성북〃 양현숙△교육연수원 진명희◇교육부 전출ㆍ전입△송파공고 교장 김종관△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부장 박제윤△수유중 교장 이기성△강서교육청 교감 김대원△광남고 교감 강연흥△교육부 과장 송인빈△〃 팀장 민병관△〃 교육연구관 선영규 조용△강남교육청 교감 전종보△성동〃 〃 육계원△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사 홍재옥■ 한국은행 ◇국·실장 이동 △전산정보국장 이영호△경제통계〃 최춘신△금융안정분석〃 이광준△연수원장 남세기△재산관리실장 천승희△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정대영△목포본부장 송시택△광주전남〃 박현덕△포항〃 하태룡■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처) △사무총장 이용환△정책기획실장 이교관(대변인 겸임)△교육네트워크〃 조영기(선진화싱크탱크)△원장 나성린△경제정책연구소장 이인실△법치교육〃 신도철△정부개혁〃 김관보△사회정책〃 이용환△미디어·문화〃 이병혜(대외협력실장 겸임)△정치외교〃 이교관(선진화아카데미)△원장 정재영■ 성신여대 △부총장 김혜영△대학원장 이해용△교육〃 조길자△문화산업〃 안홍석■ 동덕여대 △교무처장 김운배△학생〃 정창곡△사무〃 이부영△기획〃 조권익△정보운영〃 김낙훈(9.1)■ 대우증권 ◇승진 △선물옵션영업부장 洪榮振 ◇전보△국제금융부장 李澤揆
  • ‘中企자금 대출받아 주택매입’ 금감원, 유용사례 992건 적발

    개인사업자들이 중소기업자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매입하는 등 유용한 사례가 1000여건 적발됐다. 금융감독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강력히 규제하자 중소기업대출로 선회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9개 은행 등 총 3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중기대출 취급실태를 점검한 결과, 개인사업자 등이 기업자금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들이는 등 용도 외로 유용한 사례를 29개 금융회사에서 총 992건(1541억원) 적발했다. 특히 용도외 유용사례의 90%가 저축은행과 농협 단위조합에서 이뤄졌다. 은행의 중기대출 관리가 엄격해지면서 관리가 느슨한 제2금융권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는 ▲은행 8개 92건(148억원) ▲저축은행 6개 190건(286억원) ▲농수협 단위조합 12개 627건(972억원) ▲캐피털 3개 83건(135억원) 등이었다.금감원 김대평 부원장보는 “은행의 경우 중기대출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이 이뤄진 반면 제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점검 횟수가 적었다.”면서 “2금융권에 대해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에 실태점검을 받지 않은 저축은행과 단위조합에 대해서는 자체검사토록 했다.이와 함께 휴·폐업 업체에 사업자금을 대출해준 사례도 149건(242억원) 적발됐다.특히 2005년 7월2일 이후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를 담보로 법인차주에게 기업자금을 대출한 경우도 106건(312억원)이었다.금감원은 유용된 대출자금은 전액 회수토록 조치하고 대출취급 관련 임직원은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문책 등 책임을 묻기로 했다.특히 용도외 유용 취급사례가 집중된 농협 단위조합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기관 제재를 내리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나명현(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중현(국민은행 여신관리센터 차장)씨 부친상 권상훈(곡성 조리과학고 교장)박길수(전 한국통신 충남본부)윤등섭(여수시청 해양항만정책과)최기종(영암중 교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수용(전 연세대 원주의대 학장)수익(코트라 부사장)씨 모친상 이근호(대제통상 대표)한경일(전 중부 〃)전희영(부광약품 감사팀장)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용찬(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250-4407 ●노형식(신영증권 금융상품팀장)성호(사업)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4 ●김근섭(자영업)원섭(〃)한섭(〃)종섭(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모친상 22일 경기도 안양 중앙성당 영안실,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31)444-2619 ●손건(방화신경외과 원장)씨 별세 성원(노뜨미디어 이사)씨 부친상 나인국(조은이비인후과 원장)권성대(메트로병원 비뇨기과 과장)박용지(방화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홍구(삼호레미콘 이사)성구(창업메카 이사)씨 부친상 이은예(육군사관학교 인행처 군무원담당사)씨 시부상 23일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6-326-4643 ●김순호(김순호회계사무소 대표)씨 상배 태진(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사)예진(거창고 교사)씨 모친상 박형규(박형규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1 ●박길선(파이프인파이프통상 상무)씨 부친상 박찬묵(세양ENC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황해준(사업)현준(LG전자 CS그룹 차장)씨 모친상 권석광(현대증권 자양동지점 대리)씨 빙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927-4404
  • [인사]

    ■ 과학기술부 ◇3급 승진△총무과장 李一秀■ 소방방재청 ◇소방준감 승진 △소방대응본부 소방전략개발팀장 王在燮△〃 소방시설장비〃 李良炯△강원도 소방본부장 李一燮△경기도 소방학교장 權純慶◇소방준감 전보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申鉉哲△전라북도 〃 白圭炯△경기도 제2소방본부 신설 준비요원 柳昭賢■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부이사관 승진△혁신인사팀장 朴相範△도시발전정책팀장 林成安△교통통신팀장 崔榮運△청사이전지원단 甘鐘勳■ 금융감독원 ◇국장 승진△총무 남인△공보실 나명현△공시감독 최규윤△자산운용감독 박원호△국제업무 박창섭△소비자보호센터 이춘근△보험검사2 강영구△증권검사2 조선호△조사2 주재성△감사실 민경열 ◇국장 전보△기획조정 양성용△총괄조정 윤승한△은행감독 김성화△보험감독 박병명△증권감독 박광철△신용감독 김원△비은행검사2 소순배△보험검사1 손광기 ◇실장 승진△기획조정국 법무실 심의영△거시감독국 조사연구실 이병화△총무국 인력개발실 최태문△총괄조정국 제재심의실 이용찬△은행감독국 신BIS실 문종진△비은행감독국 여전감독실 김준현△보험감독국 보험계리실 조병진△공시감독국 공시심사실 정은윤△신용감독국 신용정보실 고중식△국제업무국 국제감독지원실 고영준△보험검사1국 보험조사실 김광연△국제업무국 북경사무소 이성호△기획조정국 광주지원 최용수△〃 대전지원 박찬수 ◇실장 전보△총무국 비서실 이석근△총괄조정국 복합금융감독실 한백현△국제업무국 뉴욕사무소 정민주△〃 동경사무소 최순권△기획조정국 대구지원 최동준 ◇실장급 파견△한국증권연구원 김형남△한국금융연구원 소주영△국제금융센터 윤진섭△한국은행 한복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강종훈 백성준 진미석△연구위원 김기홍 김현수 손유미 이상돈 이의규 이지연 최지희△부연구위원 박종성 이병욱 최동선△2급 행정원 구영신 김종일 천문화 황태한■ 우리투자증권 ◇전보△한티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鍾國△특수금융팀장 金守錫■ 우먼타임스 △부사장 金容在■ 하나로텔레콤 ◇상무 신규 △하나로T&I 파견 李白揆 ◇상무 승진 △강남지사장 金淵浩△경북〃 閔庚裕◇상무보 승진△강북지사장 李才錫△호남〃 朴敏赫△수도권남〃 鄭亨在 ◇상무 등 전보·신규△비즈 HR실장(상무) 高明珠△상품기획실장(상무보) 南啓仁△마케팅〃(부장) 李宗遠△정보기술실장(〃) 鄭鎭夏
  • 주택담보비율 있으나 마나

    은행과 보험사, 저축은행 등이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돼 ‘문책’ 등의 중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금융기관들의 주택담보 실태를 점검한 결과,LTV를 위반한 관계자들을 문책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감독 당국 관계자는 “LTV를 자의적으로 높게 책정하는 사례가 적발됐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에는 ‘주의’에 그치지 않고 중징계 방침을 정했고 곧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독 당국이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강남지역 등 부동산 가격이 급등, 정부가 8·31 후속대책에 고심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커리어 우먼]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커리어 우먼]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한국 최초의 외환딜러’,‘인간관계의 귀재’,‘인생을 베팅할 줄 아는 여자’, 금융계의 대모’…. 이름 앞에 온갖 찬란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이 여성의 첫인상은 어떨까?김상경(57)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을 찾아 가면서 그동안 만났던 성공한 ‘커리어 우먼’들을 떠올렸다. 열정이 넘치고, 자신감에 차 있고, 남자보다 대범하고, 다소 ‘오버’한다는 느낌까지 이어졌다. 찻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은 김 원장의 이미지는 예상과 달랐다. 차근차근 이어지는 말투에서는 ‘여장부’의 느낌보다는 푸근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눈빛도 온화해 “이런 여성이 어떻게 매일 수백억달러를 베팅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말미에 “리더의 이미지가 아니네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더니 “나선다고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라고 답했다. ●국내 최초 외환딜러 출신 김 원장이 외환딜러의 세계에 눈을 뜬 건 1979년 어느날이었다. 외환시장이 닫혀 있었던 당시 한국에는 외환딜러라는 직업 자체가 없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은행 한국지점에서 비서로 일하던 그녀에게 상사가 “한국도 곧 외환시장을 개방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딜러가 필요할 테니 미리 준비하라.”며 외환시장에 관한 영문서적을 건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에 들어갔고,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학비를 벌었고, 선망의 대상이었던 교사직을 포기하고 외국계 기업에 취직했던 김 원장에게 이 책은 또 다른 ‘베팅’을 유혹했다.1년간 아멕스 은행의 홍콩, 싱가포르, 뉴욕 딜링룸을 돌며 딜링을 배웠고,1980년 1월에 국내 최초로 외환딜러가 됐다. 김 원장은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여성 수석딜러(Chief Dealer) 자리를 3년만에 꿰찼다. 딜러로서는 환갑을 훨씬 넘긴 마흔에 430만달러의 순익을 은행에 안겨주며 연봉 2억원을 받기도 했다. ●“거미줄같은 네크워크를 꾸미세요” 1995년 중국은행의 수석딜러를 마지막으로 15년간의 딜러 생활을 접은 김 원장은 “딜링과 인생은 비슷하다.”고 말한다.“보통 외환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오르면 팔고 싶어하고, 내리면 그냥 깔고 앉으려 합니다. 그러나 오를 때 더 기다릴 줄 알고, 내릴 때 과감하게 끊는 딜러가 돈을 법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여서 지금 상황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악순환을 빨리 끊어야 해요.” 김 원장이 1995년 뒤늦게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을 차릴 때 주위 사람들은 성공 가능성이 없다며 극구 말렸다. 지금은 은행연합회 산하의 금융연수원과 김 원장의 연수원 두 개만 남아 있지만 당시에는 여러개의 연수원이 난립해 있었다. 김 원장은 외환위기라는 거친 파도와 싸워 홀로 살아 남았고, 연수원을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금융 전문 교육기관으로 키워냈다. 김 원장은 성공의 가장 큰 이유로 인적 네크워크를 꼽았다. 그녀는 정부기관 산하 각종 위원회와 은행 사외이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모임을 이끌고 있다. 딜러 시절 만들었던 모임은 벌써 20년이나 됐고, 일부 회원들은 행장(신한은행 신상훈)이 됐다. 업무상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문인들의 모임인 ‘무명 산악회’에서 활동하기도 하는 김 원장은 오는 3월에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다. 산악회 회장인 신경림 시인은 김 원장이 지난 94년 펴낸 책 ‘나는 나를 베팅한다’ 출판 기념회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인 것은 처음 봤다.”며 놀라기도 했다. ●“시장을 거스르지 마세요” 김 원장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모임은 금융기관 지점장급 이상 여성들이 모이는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다.4년째 이 조직을 이끌고 있는 김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일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오직 일로만 승부를 보려고 한다.”면서 “그러나 인적 네트워크가 없으면 한계에 부딪힌다.”고 충고했다. 지연·학연에 얽매인 저질 네트워크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확보하라는 것이다. 환율 전문가에게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시장은 언제나 옳다.”고 잘라 말했다. 김 원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에 비해 원화가 과도하게 절상되지 않는 한 정부 개입은 불필요하다.”면서 “달러화 약세라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국이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외환시장만의 일이 아닙니다.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다수의 바보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도도한 흐름 속에 ‘부드럽게’ 베팅하는 자가 승리하지요.”지난 71년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책을 쓰기 위해 일을 접었던 6개월이 유일한 휴식기간이었다는 김 원장이 보여줄 다음 베팅이 궁금해 진다. 글 이창구 사진 김명국기자 window2@seoul.co.kr ●김상경 연수원장 경력 1949년생 1971 성균관대 사학과 졸업 1975∼77 스탠다드차타드은행 1977∼94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은행 1981 한국 첫 외환딜러 1995∼현재 한국국제금융연수원 대표이사 1998∼2000 경기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2003∼현재 여성금융인 네트워크 회장 2004∼06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2004∼현재 기획예산처 연기금 투자풀 운영위원
  • 김승유 하나금융 의장 ‘주의적 경고’

    금융감독 당국은 15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회사 회장으로 내정된 김승유 하나은행 이사회 의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날 “김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회의를 한 결과, 주의적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오는 25일 열리는 금융감독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감원 조사를 받아온 김 의장은 지난 9월28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자사주 단기매매차익 사실이 확인됐다는 금감원 통보를 받았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KT에 과징금 238억 부과

    시외전화, 국제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세 분야에서 요금이나 가맹점 사업자에게 주는 수수료를 담합한 혐의로 KT, 데이콤, 온세통신, 하나로텔레콤, 드림라인, 두루넷 등 6개 유선통신사업자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257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로써 유선통신사업자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는 일단락되고 무선통신사업자의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제재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로써 유선통신사업자가 공정위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은 지난 5월 1198억원까지 합해 1455억 4000만원이다. 공정위는 14일 제재심의기구인 전원회의를 열고 시외전화와 국제전화 요금을 담합한 KT에 238억 7000만원, 데이콤에 16억원, 온세통신에 2억 1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시외전화사업자들은 2002년 정액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일정 수준 이상 전화요금을 내리지 않기로 임원과 실무진들이 수차례 모임을 갖고 합의서도 작성했다. 국제전화요금분야에서는 2003년 미국, 일본, 중국 등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3개국에 거는 전화요금을 2003년 일정 수준 이하로는 내리지 않기로 담합한 혐의다.초고속인터넷 가격담합에는 드림라인, 두루넷 등 2개사도 참여했으나 가격담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가 적어 시정명령만 부과받았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