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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관련자 처벌”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3일 문화방송 등의 제작거부사태와 관련,지난4월의 한국방송공사(KBS)사태 때의 처리방법을 준용해 불법사태가 발생할 경우 적법절차에 따라 관련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불행한 사태 되풀이 말아야”/서 KBS사장 담화

    한국방송공사 서기원사장은 13일 노조가 조합원찬반투표를 통해 방송제작을 거부하기로 결의한데 대해 담화문을 발표,『모든 사원은 지난 36일동안의 파행방송이라는 후유증을 벗어나 국민의 신뢰회복에 힘쓰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른 불행한 일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각자의 본분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사장은 이번 국회 문공위를 통과한 방송관계법 개정안 가운데 KBS와 관련된 내용은 KBS의 요구사항이 대폭 수용됐다고 전제,『방송전파는 국민모두의 것이므로 어떤 이유나 명분이 있더라도 방송제작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현재의 상황을 냉철히 인식하여 무엇이 궁극적으로 국민과 시청자를 위한 길인가를 가려 달라』고 당부했다.
  • MBC 제작거부/평민 민주당 지지

    평민당과 민주당은 13일 MBC 노조의 제작거부사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김태식 평민당대변인=MBC 노조가 제작을 거부케 된 것은 민자당이 날치기 처리한 방송관계법이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는 반민주적 악법인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장석화 민주당대변인=MBC 노조의 전면제작거부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우리 당은 방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극력저지할 것이며 끝내 민자당이 이를 힘으로 통과시킨다면 국민과 더불어 전면적인 정권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다.
  • “MBC 제작거부 유감”/최 공보처장관

    최병렬공보처장관은 13일 MBC노조가 이날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한 것과 관련,『방송국 노조가 정치투쟁을 하겠다면 모르겠으나 방송법 개정을 둘러싸고 파업을 하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정부는 MBC노조의 제작거부사태에 대해 상황을 봐가면서 대처하겠으나 현재로서는 방송사 노조의 양식에 맡길 뿐 아무런 대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장관은 또 『방송장악음모로 오해될 수 있었던 조항이 민자당에 의해 모두 삭제된 마당에 방송국 노조가 제작을 거부하는 것은 민영방송의 설립을 반대하기 위한 때문으로 설명될 수밖에 없으며 이같은 논리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MBC노조,오늘부터 제작거부 결정/방송법안 통과 반발

    ◎찬반투표서 63% 지지… 지방사도 동참 결의/KBS등 3사도 오늘 투표 방송관계법의 개정에 반대하는 문화방송(MBC)노조는 13일 상오6시부터 무기한 전면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문화방송노조는 12일 상오8시30분부터 조합원 1천45명을 대상으로 제작거부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투표자 7백49명 가운데 63.4%인 4백75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함께 한국방송공사(KBS) 기독교방송(CBS) 평화방송(PBC)노조도 13일 제작거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계획이어서 KBS사태이후 전 방송계가 방송관계법개정을 둘러싸고 전면 제작거부에 돌입하는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방송공사노조는 13일 상오8시부터 서울본사와 26개 지방사가 동시에 찬반투표를 실시,투표자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할 경우 14일 상오5시부터 전면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화방송조합원들이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13일 상오6시 「아침뉴스」,상오7시 「여기는 MBC」 등 보도프로그램과 상오8시5분 「아침을 달린다」 등 MBC­TV의 생방송프로그램의 방송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12일 하오7시30분쯤 노조측의 제작거부결정이 내려지자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간부사원 비조합원 등 7백여명을 방송제작에 투입해 방송차질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지방MBC 19개사중 광주MBC 등 14개사는 11일에 이미 총회 등을 통해 제작거부를 결의했으며 부산MBC 등 5개사도 이날 각각 찬반투표를 실시,제작을 거부하기로 했다.
  • 제작거부 자제 당부/MBC 최사장 담화

    최창봉 MBC사장은 12일 하오 노조원들의 방송제작거부 움직임과 관련,사원에게 보내는 담화를 발표,『그동안 몇차례의 파행방송으로 인한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제작거부를 선택하는 것에 놀라움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사원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 「방송법」통과따라 제작거부 찬반투표/MBC노조

    문화방송(MBC)노동조합은 11일 국회문공위에서 방송관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하오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MBC본사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12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제작거부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가결될 경우 13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 방송관계법 통과땐 전면 제작거부키로/4개 방송사 노조

    한국방송공사ㆍ문화방송ㆍ기독교방송ㆍ평화방송 등 4개방송사 노조대표로 구성된 「방송법개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하오 KBS노조사무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정부가 방송관계법을 이번 임기국회에 상정,통과시킬 경우 4개 방송사가 동시에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 KBS 노조위장 기소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제식검사는 5일 한국방송공사(KBS)제작거부사태로 구속된 노조위원장 김철수씨(37ㆍ기획제작국 PD)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기소했다.
  • KBS노조위장 검거

    한국방송공사(KBS)사태와 관련,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미리 나와있던 KBS노조위원장 김철수씨(37ㆍ기획제작국 프로듀서)가 6일 하오5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969의7 자택에서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의 간단한 조사를 받은뒤 곧 바로 구속수감됐다. 김씨는 지난달 7일 KBS「비상대책위」위원장으로 선출된뒤 노조원들의 방송제작거부행위를 주도해 온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었다. 이로써 KBS사태와 관련,구속된 사람은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 동아일보 파업 종결/어제 노사협상 타결

    편집권의 공유제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30일 부분파업에 이어 31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였던 동아일보사 노동조합은 이날 낮 회사측과의 최종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하오4시부터 파업을 풀었다. 노사양측은 이날 상오10시부터 최종협상에 들어가 기본급을 8% 인상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되 제작거부에 따라 지급하지 않는 임금은 다른 형식으로 보상하기로 하며 「편집권은 기자의 참여하에 행사되나 최종 권한은 편집책임자에게 있다」는데 합의했다.
  • 동아일보,부분파업

    동아일보사노조(위원장 윤종규)는 편집권공유제 개념명시등을 놓고 파업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결과 투표참가자 5백52명의 88.4%인 4백88명이 파업에 찬성해 4백88명이 파업에 찬성해 30일 하오4시부터 지방판제작거부등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 KBS 노조원 10명 구속기소/7명은 석방

    검찰은 30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제작거부사태로 구속된 노조간부 등 17명 가운데 이임호 「공정방송추진위」간사(40)등 10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함께 구속된 김정목노조 전주지부장(49)등 7명은 가담정도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구속을 취소,석방했다. 구속기소된 사람은. ▲이임호 ▲이경희(32ㆍ노조여성국장) ▲김만석(29ㆍ보도국기자) ▲안동수(42ㆍ노조위원장) ▲전영일(38ㆍ노조조직국장) ▲고범중(42ㆍ 〃 사무처장) ▲최창훈(42ㆍ 〃 노사국장) ▲김영달(32ㆍ 〃 무임소국장) ▲안덕상(43ㆍ기술인협회장) ▲이형모(44ㆍ노조기획위원)
  • KBS사원 1명 석방/적부심서 4명은 기각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극수 부장판사)는 11일 한국방송공사 제작거부사태와 관련,업무방해혐의등으로 구속된 박찬욱씨(27ㆍ보도국기자)등 5명이 낸 구속적부심 신청 가운데 박씨의 신청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국민여론이 정상화 촉매로/KBS사태가 수습되기까지

    ◎“방송민주화 의지 충분히 알렸다” 인식/구속자문제ㆍ상호불신등 후유증 우려 사원들의 제작거부및 농성으로 파행방송과 함께 공권력투입 등의 진통을 거듭해온 한국방송공사(KBS) 사태가 제작거부를 주도해온 「비상대책위원회」의 제작복귀 결정으로 꼭 한달만에 정상화 되게 됐다. 「비상대책위」가 11일 「사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부터 제작에 복귀하기로 결정한 데는 최근 보도국과 아나운서실 등의 부ㆍ차장급 간부및 사내 9개 직능별 협회장들의 잇따른 제작복귀선언과 이날 새벽 보도본부 소속 기자들의 방송참여 결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2차공권력투입이후 사원들간에 『정부의 강경대응방침이 재확인된 만큼 휴업령등 최악의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과 함께 『더 이상의 파행방송으로는 얻을 것이 없으며 사원들의 「방송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대외적으로 충분히 알려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온 것이 「제작복귀」의 밑거름이 된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사내여론」과 함께 『국민이 낸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가 내부문제로 국민의 보고 듣고 알 권리를 한달이상이나 방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국민여론 또한 보이지 않는 압력이 됐었다. 정부나 회사측 입장에 변화가 없고 1기및 2기 「비상대책위」 핵심간부들에 대한 검거 선풍이 불어 대책위의 활동이나 입지가 크게 약화된 것도 「제작복귀」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시각도 있다. KBS사태의 직접발단은 지난달 9일 임명된 서기원사장이 11일 노조측 사원들에 의해 첫 출근을 저지당하면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서사장은 다음날 다시 출근했다가 노조측 사원들이 들이닥쳐 쫓아내려하자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요청,노조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강제연행되면서 사태는 악화일로를 치달으며 장기화되고 말았다. 「서사장 출근저지」의 배경에는 『정부가 KBS의 직제와 역할및 위상을 재편하려 한다』는 노조측의 전망과 이에따른 사원들의 위기의식이 짙게 깔려 있었던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검찰이 프로듀서들의비리를 수사한 데 이어 지난해 연말 법정수당의 변칙지출문제로 지난 3월 서영훈 전사장이 해임되는 과정에서 노조측은 서사장의 해임에 반대하여 『서사장의 퇴진등 일련의 사태는 정부가 KBS를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해 왔었다. 이에대해 정부와 회사측은 『서사장은 한국방송공사법에 따라 방송위원회가 추천한 이사들이 사장을 뽑아 대통령에게 제청,임명됐기 때문에 적법절차에 따른 것이며 통치권자의 법집행에 반발,취임저지 제작거부 등 불법행위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뒤 회사측과 노조측은 「선정상화 후수습」방안과 「선사장퇴진 후정상화」 방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거듭해 왔다. KBS이사회가 「사태수습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실ㆍ국장및 부장단이 노사양측의 중재역을 맡고 나서 중재안을 내는등 자체수습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선사장퇴진」을 주장하는 노조측의 기본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국회 문공위와 방송위원회까지 중재에 나섰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었다.이에따라 정부는 혼미를 거듭하는 KBS사태가 현대중공업의 파업을 비롯,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공영방송의 기능과 역할이 마비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공권력을 다시 투입해서라도 사태의 장기화를 막으려 했다. 파행방송 17일째인 지난달 28일 「개인자격」의 김용갑 전총무처장관의 중재로 「대책위」가 『방송을 정상화 하겠다』고 밝혀 한때 정상화의 기미가 보이기도 했으나 이틀 뒤 사원총회에서 김 전장관의 자격과 역할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면서 급기야 투표로 「대책위」의 결정을 뒤집었고 경찰재투입의 악순환을 불렀다. 이후 문화방송(MBC)과 기독교방송(CBS)노조가 동조제작거부에 들어가 KBS사태가 전방송계로 확산되는 듯한 위기도 맞았으나 사내분위기 등을 이유로 MBCㆍCBS노조가 시한부제작거부를 끝내고 정상제작에 참여했고 KBS사원들간에도 「제작복귀」에 대한 묵시적 동조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자체수습노력도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지난 10일 하오 실ㆍ국및 지역대표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갖고 「선사장퇴진」의 기존입장을 확인,내부결속을 다진 뒤 총회에서 이같은 사원들의 동요를 막으려 했다. 이날 회의에서 20여명의 지역국 대표들은 강경입장을 고수했으나 본사 실ㆍ국대표 대다수가 「제작복귀」를 주장,밤이 새도록 격론을 벌였으며 새벽녘 기자들의 「12일부터 제작참여」 결정소식이 회의장에 전해지자 분위기는 급변,「선정상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에따라 KBS는 우선 12일부터 뉴스프로그램이 거의 정상적으로 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8일부터는 대부분의 방송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뉴스를 제외한 많은 프로그램이 1개월여의 공백으로 인한 후유증을 말끔히 씻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여겨져 25일쯤 이후에나 완전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또 노조측이 「제작복귀」이전인 17일까지 「서사장 퇴진촉구 국민서명운동」을 벌이고 방송참여후에도 ▲서사장 퇴진투쟁 ▲구속자 석방운동 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분쟁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셈이다. 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깊어질 대로 깊어진 간부사원들과 노조측 사원들간의 불신의 골과 「제작참여」를 둘러싼 사원들의 반목과 대립 또한 후유증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 KBS 18일 완전정상화/사원총회 가결

    ◎기자 오늘부터 제작복귀 재확인/비대위 해체… 「민주방송실천위」 구성키로 진통을 거듭해온 한국방송공사(KBS)사태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부터 전사원의 무조건 제작복귀를 결정,이를 「전국사원총회」에서 추인받음으로써 방송정상화되게 됐다. 「대책위」는 10일 하오 7시30분부터 11일 상오 5시까지 여의도 평민당중앙당사 6층에서 본사및 지방국의 실국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야대책회의를 열고 18일부터 전사원이 방송제작에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이와함께 기존의 「대책위」를 해체하고 실국대표 7명과 지방국대표 4명등 사원 11명으로 「민주방송실천위원회」를 구성,방송민주화투쟁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대책위」는 이날 상오 7시 평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간 제작거부로 국민들에게 더이상 누를 끼칠 수 없으며 일부 사원들의 「선방송정상화」 주장으로 야기된 사원간의 분열사태가 가속화돼 앞으로의 방송민주화투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러나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서기원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1백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이를 근거로 17일중 노태우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로 해 분쟁의 소지를 남겼다. 「대책위」는 또 구속된 사원등 사법처리대상자에 대한 처벌완화를 위해 구명운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S노조원 1천여명은 이날 하오 2시 회사 본관2층 중앙홀에서 「전국사원총회」를 가지려다 한때 경찰이 이를 봉쇄해 하오 3시쯤에야 본관3층 구보도본부에 모여 총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위」의 결정을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 이에앞서 12일 낮 12시부터 취재및 제작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던 보도본부소속 차장급이하 기자 2백여명은 이날 상오 다시 모여 「대책위」의 결정에 관계없이 제작에 참여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회사측은 『비상대책위측이 결정한 18일부터의 방송정상화는 회사측의 방침이 아니다』고 밝히고 사원들의 즉각복귀를 요구했다.
  • KBS구속자 6명/적부심 모두 기각

    서울지법 남부지원과 서부지원은 10일 KBS 제작거부사태와 관련,업무방해등 혐의로 구속된 이임호씨(41ㆍ보도국기자)등 11명이 낸 구속적부심신청중 6명에 대해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KBS기자들 제작복귀결의/내일부터/7시간격론끝 오늘새벽 만장일치로

    보도본부와 아나운서실 차장급 사원들및 사내 9개 직능별협회장들에 이어 KBS기자들이 12일부터 제작에 참여키로 결정해 파행방송 30일째를 맞은 KBS사태가 정상제작으로 급진전되고 있다. KBS보도국 기자 2백여명은 이날 하오6시부터 국제방송센터(IBC) 4층에 모여 7시간동안 정상화방안을 논의한 끝에 11일 새벽1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서 차장급기자들은 『한달째 계속되는 방송제작거부는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면서 제작참여를 설득했으나 젊은 기자층들이 서기원사장의 퇴진및 구속자석방등의 문제가 선결되지않으면 사태는 더욱 악화된다』고 제작참여를 거부해 격론을 벌였었다. 이들은 제작에는 참여하되 서사장퇴진 등 9개사항을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11일 하오2시 본관2층 중앙홀에서 「전국사원총회」를 열기로 하고 본사 및 26개 지방국 사원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에대해 본사 및 각 지방국으로 공문을 보내 『이같은 총회는 지난9일 제작복귀를 결정한 직능별협회장들의 선언과 제작참여 사원들의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어 인정치 않겠다』며 사원들에게 근무지 이탈을 하지말도록 지시했다.
  • KBS 비대위/접촉한일 없다/공보처 해명

    공보처 당국자는 8일 KBS 비상대책위원회측의 정부당국자 면담주장과 관련,『불법적인 제작거부를 주도하고 있는 KBS 비대위측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면서 『다만 KBS 비대위측으로 부터 서기원사장 퇴진문제에 관해 정부와 협의하고 싶다는 의사가 간접적으로 전달되어온 일은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그당시에도 정부는 방송을 무조건 정상화 시키라는 말 이외에는 덧붙일 것이 없다고 대답한바 있다』고 밝혔다.
  • “연내 사회ㆍ경제안정 이룩”/노대통령 특별시국담화

    ◎투기 통치권차원서 근절/기업 비업무용 토지 강제매각/불법 집단행동 엄단,질서확립/국민의 정치불신 해소에 노력 노태우대통령은 7일 당면 「총체적 난국」 극복과 관련,『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늦어도 금년말까지는 정치ㆍ경제ㆍ사회의 안정을 이루도록 비상한 각오와 자세로 국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노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고 ▲대기업과 증권ㆍ보험회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 부동산과 과다한 부동산은 강제매각을 해서라도 처분하며 ▲불법분규나 노사관계를 이탈한 정치목적의 집단행동에는 강력히 대처하고 ▲기업의 투자의욕고취,제조업의 경쟁력 향상과 기술개발을 최대로 지원,경제의 안정성장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시국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시국특별담화문을 발표,이같이 말하고 기업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이미 공포된 토지공개념관계법과 4ㆍ13부동산 투기억제대책을 통치권 차원에서 강력히 실천,기업이 생산활동보다 부동산투기를 통해 이익을 챙기는 풍토를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불로소득에 대해 세금을 중과하고 땀흘려 얻은 소득과 이윤은 더욱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세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말하고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주택건설,농어민과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지금의 우리나라는 발전의 길로 나갈 수도,혼란의 길로 떨어질 수도 있는 기로에 서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할 일은 대통령이 책임지고 하겠으니 기업인ㆍ근로자ㆍ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경제를 일으키고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모든 경제주체의 난국극복의 동참을 호소했다. 노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갈등의 소지가 되고 있는 토지문제해결을 위해 기업에 꼭 필요하지 않은 부동산은 스스로 처분하고 노사와 국민화합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달라』고 당부하고 근로자들에겐 『임금인상을 생산성 향상의 범위내로 자제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노대통령은 오늘의 난국이 전환기적 현상의 지속에다 3당통합후의 민자당 창당과정의 국민실망,정부정책의 일관성 결여에 따른 불신,전ㆍ월세값 폭등,물가,부동산투기 그리고 KBS의 장기불법제작거부 사태에 이은 현대중공업의 불법파업사태등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하고 자신이 집권당의 책임자로서 민자당이 하루빨리 단합된 모습을 갖추도록 하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씻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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