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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먼데이키즈·악뮤 등 콘서트 연기제작발표회는 스트리밍으로 대체서울시향도 전석 매진 공연 취소“위약금 있어도 조심하는 분위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타격이 크다. 뮤지션들은 콘서트 연기나 취소 공지를 내놓고, 각종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대체하고 있다. 영화 개봉 연기, 해외 음악가들의 공연 취소 소식도 속속 들려온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던 뮤지션들은 공연이나 예매 기간을 미루는 분위기다.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젝스키스는 4일 예정됐던 예매 오픈 일정과 7~8일 팬 사인회를 연기했고, 백예린도 22일 앙코르 공연 예매 오픈을 안하기로 했다. 이달 중 무대에 오르려던 가수 김태우와 김진호, 악동뮤지션, 그룹 V.O.S와 위너 역시 국내외 공연 일정을 중단했다. 7일 예정된 공연을 3월 20일로 미룬 먼데이키즈는 “대관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들은 녹화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려던 회사 설명회를 동영상 제공으로 대체했다. 5월 신사옥 이전과 상장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대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홀로 그대’, tvN 드라마 ‘방법’도 같은 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송출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나 취소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크지만 어쩔 수 없이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프로모션을 아예 안 할 순 없으니 스트리밍 등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공연도 속속 무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애호가들이 올해 최고 기대 공연으로 손꼽아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 취소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이미 전석 매진된 콘서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은 6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2월 중 예정됐던 공연 5편을 취소하거나 미뤘다.뮤지컬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잠실 로열씨어터에 진행 중이던 ‘위윌락유’가 공연을 멈췄고, 8일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가족뮤지컬 ‘공룡 타루’도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추사국제 학술포럼’은 중국 측 발표자가 불참의사를 밝혀 취소됐다. 영화관은 신작 개봉 날짜 변동으로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올 겨울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작진은 “기존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도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외화 중에서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개봉일을 16일에서 새달 26일로 옮겼고 7일로 공지됐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열리지 않는다. 오는 25일 예정됐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도 기약이 없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1월 관객은 1684만명 994명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양세종, ‘낭만닥터 김사부2’ 하관만 등장했을 뿐인데 [SSEN리뷰]

    양세종, ‘낭만닥터 김사부2’ 하관만 등장했을 뿐인데 [SSEN리뷰]

    배우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2’에 특별 출연했다. 노개런티 출연에 하관만 잠깐 등장했음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경찰로 위장한 성폭행범으로부터 윤아름(소주연 분)을 지킨 강은탁(김민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난투극 끝 성폭행범을 잡아 경찰에게 넘겼고, 아름은 은탁에게 “돌담병원에 내려오길 잘한 것 같다. 매일매일 살아있음을 박진감 있게 느낄 거라고 누가 말해줬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사건 사고도 환자도 많고, 좋은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은탁은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었고 아름은 “있어요. 어떤 까칠한 사람”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대형 병원 로비에 긴 코트를 입은 남성이 등장했다. ‘윤아름’이라고 찍힌 전화를 보며 미소를 짓고 전화를 받으며 병원 밖으로 걸어나갔다. 뒷모습과 하관만 등장했을 뿐이지만 양세종임을 알 수 있었다. 양세종은 시즌1에서 거대병원장 도윤완의 아들 도인범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양세종이 시즌1의 인연으로 노개런티 특별출연을 한다”면서 “양세종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신뢰와 의리로 특별출연을 흔쾌히 수락해줘 정말 감사하다. ‘낭만닥터 김사부’만의 특별한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양세종은 다음 회차에서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윤아름과 특별한 관계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21.8%, 전국 시청률 20.8%, 순간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하정 아나운서, TV조선 퇴사 “방송인으로 만나요” [EN스타]

    이하정 아나운서, TV조선 퇴사 “방송인으로 만나요” [EN스타]

    이하정 아나운서가 TV조선을 퇴사한다. 3일 이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하정은 “개국 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다”며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난다”고 전했다. 이하정은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 한다”며 퇴사 심경을 전했다. 지난주 ‘아내의 맛’ 녹화가 TV조선 아나운서로서의 마지막 녹화였다고 밝힌 이하정은 “서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다”며 “‘내 몸 사용설명서’ 막방 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하정은 마지막으로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뵙겠다”고 밝혔다. 이하정은 2005년 MBC 아나운서국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 TV조선으로 옮겨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은 이하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하정입니다. 개국때부터 함께했던 TV조선을 떠나게 됐습니다.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저의 15년 넘는 직장생활은 끝이 나네요.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보니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지만재미있게 의미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도록 하려고요. 지난주 아내의맛 녹화때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는데 이렇게 써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몸사용설명서 막방때는 후배들이 와서 손편지랑 꽃다발을 건네주더라고요. 제작진분들은 녹화 마지막에 노래와 황금케이크까지 선물로 주셔서 울컥했고요. 후배 이진희씨는 저렇게 기념패까지 만들어줘서 결국 저를 울렸네요 아나운서 생활하면서참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뵐게요! 참! 이하정TV를 통해서 저희 시욱이, 유담이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영화 히트맨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많이 염려되는 요즘인데우리 다같이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모두 건강하시길요.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tvN도 평일 시간대 당긴다…드라마·예능 9시부터

    tvN도 평일 시간대 당긴다…드라마·예능 9시부터

    tvN이 3월부터 평일 프라임 타임을 전진 배치한다. 주 52시간제 정착 등 시청자들의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3일 CJ ENM에 따르면 tvN은 3월부터 월화드라마를 지금보다 30분 당겨 오후 9시부터 방송한다. 수목드라마는 오후 10시50분, 토일드라마는 기존대로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예능은 수목 오후 9시에 편성되는 앵커 예능을 비롯해 정규 예능과 시즌제 예능, 교양, 스포츠 콘텐츠 등을 편성한다. 월화 9시 편성은 3월 23일 첫 방송되는 ‘반의반’부터 적용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와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의 짝사랑 이야기로 정해인, 채수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수목 밤 9시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배치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 시즌이 3월 11일 9시 첫방송된다. 이전 시즌보다 2시간 당겼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의 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3월 12일 목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후속으로는 앵커 예능 프로그램 편성을 통해 예능 라인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주 1회 방송되는 드라마는 편성 전략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수목드라마는 오후 10시 50분 부터 특정 시청층을 겨냥한 작품들을 편성한다. 유승호, 이세영 주연의 ‘메모리스트’가 3월 11일 첫 방송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와 초엘리트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이기혁 CJ ENM 미디어콘텐츠본부 편성·기획국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시간대별 콘텐츠를 배치하는 전통적인 편성 방식을 깨고, 콘텐츠 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편성 전략이 필요하다”며 “개편을 통해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Focus人] “야한 거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남성잡지 맥심 첫 여성편집장 이영비

    “엉덩이가 크고 예쁜 여자가 수영복을 입든 청바지를 입든 본인이 입고 싶어서 나온 건데, 일부 사람들은 이런 걸 애들이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왜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떤 포즈는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그 기준들이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닌 모호하거든요. 맥심은 법이 규제하는 테두리 안에서 그 모호한 영역의 가장 밖에 있는 매체인 거 같아요.” 한 때 ‘털 난 중년 아저씨’로 오해까지 받으며 수많은 악플과 비난 속에서도 묵묵히 11년째 맥심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맥심 코리아 이영비(38) 편집장. 그녀는 맥심 최초의 여성 편집장이자 최연소 편집장이기도 하다. 그녀 이후 2016년 미국 맥심도 엘르 출신 여성 편집장을 데려오기도 했다. 누구나 그렇듯이 자신도 야한 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극적이고 섹시한 것에 끌리게 돼 있어요. 일을 하면서 표현 수위에 있어 법이 제한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대치로 밀고 가고 싶었죠”라며 “독자들에게 내가 발견한 재밌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고 에디터들과 같이 작업하면서 사람들의 취향을 공유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 일을 해 올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1995년 영국에서 창간됐고 1997년 미국판 창간을 시작으로 2002년 한국판을 창간한 가장 핫한 남성잡지 중 하나인 맥심. 독자들이 원하는 바로 그 ‘핫’함을 찾고 달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그녀는 “다른 잡지들은 인생을 좋게 만드는 건강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맥심은 불량식품 같지만 인생에서 빠지면 뭔가 아쉬운 양념 같은 존재다”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2일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맥심코리아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Q) 맥심에 어떻게 들어오게 됐나2003년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1년간 공부했다. 하루는 친구가 파티한다고 집에 초대했는데 그 집 화장실에 미국 맥심이 꽂혀 있었다. 애들 집 어딜 가도 맥심은 항상 있었다. 보자마자 맘에 들었다. 고상한 척 안 하고 가식 없이 기발하게 웃겼다. ‘잘린 손가락 붙이는 법’ 같은 유용한 팁도 있고 우리나라의 패션 잡지와는 발상부터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책이라는 고상한 물체에 이런 장난스런 이야기들을 가득히 찍어내도 되나?’ 하는 문화 충격을 받았지만 맥심의 애독자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한국에 와서 전공인 신문방송을 살려 왠지 우아(?)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은 KBS 라디오PD에 지원했지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너랑 딱 맞을 거 같다’던 친구의 말처럼 운 좋게 같은 해 맥심에 지원해 들어오게 됐다. (Q) 여성 편집장으로 발탁된 사연2010년 편집장 됐다. 당시 회사 소유 문제로 조직이 거의 와해됐었다. 편집장은 공석이었고 연차 높은 선배들은 떠나고 후배들만 남았던, 곧 없어질 것 같던 회사의 편집장 자리를 맡게 된 거다. 운 좋게 다시 판매율이 올라가 기사회생했는데 그게 지금까지 오게 될 줄 몰랐다. 맥심은 여자에게 매력적인 남자를 만드는 가이드북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여자 시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이후로 다른 나라 맥심에도 여자 편집장이 부임하는 경우가 꽤 많이 생겼다.(Q) 편집장이 여자라는 사실에 대한 놀람과 우려에 대해네이버에 맥심 이영비 편집장 관련 악플들을 보면 욕이 엄청나게 많다. ‘털 난 중년 아저씨일 줄 알았는데 20대 파릇파릇한 여자라서 감정이 오묘하다’라는 댓글도 있다. 물론 털 난 중년 아저씨는 아니지만 성별을 떠나 젊은 세대들이 공유하고 있는 재밌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은 아는 사람이 맥심 편집장이 되는 게 가장 맞지 않나 생각한다. (Q) ‘전체관람가’ 잡지란 말에 놀라는 분들도 많은데‘전체관람가’로 출간되는 게 사실이다. 비유를 해보자면, 주부지의 타깃은 결혼한 기혼 여성들이다. 즉, 성인이다. 주부지에 섹스, 부부생활 이야기도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주부지를 ‘전체관람불가 성인지’ 분류에 넣지 않는다. 맥심도 마찬가지다. 타깃은 남자며 실제 주요 독자층도 20~30대 남성이다. 그 나잇대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을 다룬다고 해서, 성에 관한 담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10대에게 유해하다고 간주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맥심은 남성 잡지다. 남성들이 보기에 남성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다룬다. 표지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인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Q)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에 대해맥심 화보를 찍을 때마다 여성 전체를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일부 페미니즘 진영의 공격을 받곤 한다. 하지만 내가 봐온 여자들은 성적 매력을 당당하게 어필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일종의 철학을 하나같이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은 맥심을 성적 대상화의 사회악으로 보는 일부 남성혐오집단의 공격이나 악플 등에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이는 걸 많이 봐왔다. 대형 일부 서점에서 진열된 책을 보고 어머니들이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취향에 대해서 본인이 보고 싶지 않다고 그걸 못하게 하고 비난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Q) 맥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비난에 대해서대중이란 표현을 써서 모호하지만 대중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거센 비난을 한다. 그건 어느 매체건 마찬가지다. 이념적으로 혹은 법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했다기보다는 그 당시의 상황이 맥심에게 불운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조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들이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사람이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 그게 조금 안타깝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진행함에 있어 속된 말로 ‘쫄게’된다. 사람들이 쏟아내는 비난도 어쨌거나 저희 매체의 역사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Q) UFC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사람들은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를 궁금해한다. 호랑이와 사자, 지네와 전갈 등을 싸움 붙이는 이유다. UFC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지만 폭력적이란 시각이 아닌 원초적으로 누가 더 센지에 대해 끌리는 측면이 있다. 센 남자들을 보면 약간 매혹되는 게 있다. 하지만 여자가 유혈 낭자한 UFC를 즐겨본다고 하면 특이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도 많기에 소위 ‘남성적인’ 취향의 여자들이 그걸 잘 드러내지 못하기도 한다. 실제로 정기구독자의 5~10%는 여성이고 매달 한두 개는 여성독자의 상담이 들어온다. 남녀의 취향 경계는 이미 흐려지고 있다. 편견을 걷고 들여다보면 남자에게 재밌는 건 상당수의 여자에게도 재밌다. (Q) 섹시함의 기준이 남성과 다를 수 있다. 여성 입장에서의 섹시함이란기본적으로 맥심 모델 콘테스트에 나온 분들은 본인의 얼굴과 몸매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그것이 어느 정도 대중에게 어필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많은 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도 자연스럽고 자신 있는 포즈와 표정을 취한다. 소속사에서 키우는 연예인들, 속칭 “너 뜨려면 맥심 나와야 돼”라고 말하면서 인형처럼 똑같은 얼굴 표정으로 카메라 앵글을 바라보는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뭔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명확한 친구들이 맥심에게 잘 맞는 거 같다. 그런 것들이 또한 맥심이 생각하는 섹시함의 기본인 거 같다.(Q) ‘44 사이즈 모델은 쓰지 않겠다’라고 한 적 있는데“맥심은 육덕진 여자를 좋아하시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덕진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성 모델들이 나왔을 때 실제로 잡지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그 의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여성을 예쁘고 섹시하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모델 본인 스스로도 ‘넌 살을 빼야 돼’, ‘아이돌처럼 새다리가 돼야 돼’라는 외부적인 기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상태가 만족스럽고 맘에 들어서 나올 때 바로 그 모습이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섹시하고 예쁜 여자를 다루는 매체로서 이런 외부의 기준들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가 맥심의 방향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Q) 역대 최고령 모델인 송해씨를 표지로 선정한 이유역대 맥심에 나오신 분들 중 최고령이다. 아마 그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거 같다. 남자 아이콘이란 인터뷰 코너가 있는데 여자 표지모델을 선정하듯이 남성들의 롤 모델을 선정하고 섭외해서 백커버로 들어간다. 송해 선생님은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이시다. 그 지나온 시간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거 같다. 표지모델 섭외에 너무 흔쾌히 응해주셨다. 영화 대부 콘셉트였는데 눈물도 흘리시고 연기도 너무 잘해 주셨다.(Q) 국내외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표지모델과 그 이유는최근에 작업했던 200 특집호가 제일 재밌었던 거 같다. 저희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 맥심 모델 엄상미, 김소희를 비롯해서 한지나, 예린, 꾸뿌 등이 나온 표지였다. 빨간색, 하얀색 비키니를 입고 같이 파티하고 놀고 싶은 예쁜 여자 친구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환화게 웃는 모습을 연출했다. 모델들이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가장 심플하고 정확하게 표현한 거 같았다. 제작진들도 상당히 즐거웠다. (Q) 소녀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의 화보 촬영 시 마찰은 없는지원치 않으면 벗기지 않는다. 본인이 미니스커트까지만 입겠다고 하면 그 이상 권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돌 소속사들도 그들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당연한 거다 하지만 맥심도 맥심이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 그 사이에서 어떤 접점을 찾아보지만 아예 접점이 없으면 저희들도 하지 않는다. 일단 맥심에 나오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자신의 가장 섹시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이 섭외된다.(Q) 세월호 참사로 예정보다 늦게 배포했는데당시 윤태진 아나운서 표지였는데 너무 귀엽고 발랄하게 잘 나왔다. 맥심은 재밌는 것들을 소개하고 고민 없이 보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매체다. 여러 국가적인 국난이 있어도 발행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너무나 안타깝고 비극적인 참사라 그땐 기분이 좀 그랬다. ‘장례식장에서 북치고 노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학생이 구조됐다라는 오보가 당일에 뒤집혀져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만 웃자고 잡지를 내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좀 늦추게 됐다. 판매가 잘 됐어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거 같다. (Q) 표지모델과의 마찰로 에디터 중 한 분이 표지 모델로 나왔는데두 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촬영 다 끝낸 표지모델이 나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미국 출장 중이었는데 전화받고 바로 귀국했다. 이미 계약서에 사인도 다 했고 출판해도 문제 될 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면 인쇄기가 돌아갈 급박한 상황 속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이걸 그냥 콘셉트로 가는 건 어떨까하고. 독자들에게 무슨 변명 따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우리 해프닝 자체를 맥심의 커버로 남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란 위험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론 그 에디터분이 굉장히 연기를 잘해줬다. 조명 쓰러져 있고 쓰레기 굴러다니고 망한 촬영장 콘셉트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맥심이란 매체가 그 일을 계기로 전화위복 됐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그 모델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비록 모델료는 돈가스 사주는 걸로 대신했지만. (Q) 만드는 사람이 재밌어야 보는 사람도 재밌다. 직원 간 소통은 어떻게아무래도 만드는 콘텐츠가 자유롭다 보니깐 직원들끼리 주고받는 대화의 범위나 양 그리고 자유도 자체가 높다. 그렇다고 위아래가 없는 건 아니다. 휴가 신청 올라오면 다 오케이다. ‘놀고 싶으면 노세요’라는 의미다. 평소 업무 강도가 높다보니깐 자유도 자체를 높여 놓는 편이다. 옆돌기를 하든 불쇼를 하든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하지 않는다. (Q)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연예인요즘은 사람들이 정말 뭘 좋아하고 뭘 보고 싶어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유튜버 개인 팬덤이 두터운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게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물론 좋지만 연예인들보다 더 흥미로울 때가 더 많다. 외모를 떠나서 그렇게 자신의 콘텐츠가 풍부한 친구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고 즐겁다. 연예인 중에선 개인적으로 배우 김혜수씨가 맥심에 나오면 참 멋있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마 안 하실 거 같다. (Q) 가장 의미 있었던 작업은 2017년 10월호 광마 마광수 추모 특집호다. 그가 사망한 달 모든 기획을 정리하고 표지부터 후반부 기사들을 특집으로 꾸미고 추모 특집을 준비했다. 상큼하고 섹시한 맥심 여자 표지 모델이 아닌 마광수 얼굴이 표지로 나가면 판매가 저조할 것도 예상했다. <즐거운 사라>가 당대에 판금되고 저자와 출판사 사장이 구속까지 될 정도의 텍스트인가, 우리 사회는 이 텍스트를 감옥에 가두고 숨겨야 하는 것인가, 지금의 한국에서도 그 기준은 여전히 유효한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맥심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던지고 싶었다. 맥심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의 문학과 사고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마광수라는 인물의 불행한 개인사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Q) 앞으로의 계획과 소망일을 하면서 우리 사회에 경직된 ‘벽’이 얼마나 많은지 절감했다. 얼마 전 유튜브로 90년대 뉴스를 봤다. 당시 사회 문제시되던 오렌지족의 행태란 게 수입차 타고 락카페 가는 정도였다. 지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다. 결국 세상은 나아간다. 맥심과 함께 하는 동안에도 세상은 변했다. 티팬티를 입거나 왁싱을 하면 무슨 외국 포르노 배우 보듯 하던 시선도 많이 사라졌다. 논란의 대상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이게 왜 나빠?”라고 생각해보는 게 맥심 편집장 이영비의 목표라면 목표다. 또한 내외부적인 어려움 없이 매달 마감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맥심이라는 편견도 많고, 미움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으면서 10년 넘게 만들어 오고 있다. 독자들이 내가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근 200호 특집을 했는데 300호 갈 때까지, 제가 죽어 없더라도 맥심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개리, “내 영혼 흔들” 미모 아내 최초 공개…“3년 육아휴직”

    개리, “내 영혼 흔들” 미모 아내 최초 공개…“3년 육아휴직”

    “결혼 3년차, 26개월 강하오 아빠 강개리입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새로운 ‘슈돌’ 멤버가 된 개리와 그의 아내, 아들이 첫 등장했다. 개리는 지난 3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개리는 ”20년 동안 활동을 하다, 어느 순간 스트레스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하던 중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점점 육아 휴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쉬는 게 불행하지 않았다. 지금이 너무 좋다.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느꼈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슈돌’로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개리는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고, 나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육아 70, 작업 30으로 생활했기 때문에 내 삶이랑 맞는 거 같아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3년 전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던 개리는 ”결혼식은 따로 안했다. 몇몇 분한테 결혼계획만 말하고, 식은 안 올렸다. 같이 가서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고, 샤브샤브 먹으러 갔다“며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식을 올리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 아내가 원했으면 했을 텐데. 결혼식보단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나. 그걸 이해해준 게 감사하고, 좀 미안하고 그렇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의 아내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개리가 결혼에 대해 언급할 때 자료화면으로 보여준 가족사진에서 미모의 아내 모습이 공개됐다. 하오가 아침에 일어나 로션을 바르는 장면에서도 아내가 등장했다. 잠깐 나온 개리의 아내는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에도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개리의 26개월 아들 하오는 남다른 어휘력과 음악 능력을 가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찍으러 집에 온 카메라 감독님들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이건 거치대예요?“라고 묻고,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엄마에게 ”손이 건조해서“라고 답하는 하오의 어휘력은 26개월 아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했다. 또한 래퍼 아빠 개리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기타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우쿨렐레 솜씨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마 없이 처음으로 시간을 보내는 강씨 부자. 평소 사다리 이사차를 좋아하는 하오를 위해 개리는 사전에 이사하는 집을 알아두고 이사차 구경에 나섰다. 개리는 ”하오가 사다리 이사차를 너무 좋아해서 동네 부동산을 좀 다녔다“며 돌아다니는 과정을 공개했다. 하오는 이사차 구경에 신났고, 개리는 하오를 재촉하지 않고 실컷 구경하게 놔두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동네 중국집을 찾아 식사 해결에 나섰다. 중국집에 앉아 주문을 마친 하오는 앞에 제작진들이 서 있는 것이 안쓰러워 ”감독님 앉으세요“라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또한 아빠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에 도착한 음식을 착착 정리하던 하오는 꿔바로우를 가위로 잘라달라고 주문했다. 또 여자 카메라 감독에게 만두를 건넨 하오는 ”너무 좋다“며 호감을 표하다가도 아빠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자 ”빠이빠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개리는 하오를 재우고 아내에게 전화하며 ”혼자서는 육아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잘자“라고 인사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개리는 2017년 4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내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개리의 아내는 개리보다 10살 연하인 1988년생으로 개리가 힙합 듀오 리쌍으로 활약할 때 운영하던 리쌍컴퍼니의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알’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노예 13년 진실은?

    ‘그알’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노예 13년 진실은?

    10억 행방 둘러싼 엇갈린 주장, 노예 13년의 진실은?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3년 착취된 지적장애인의 10억 원 진실 공방이 다뤄졌다. 대낮 부산의 한 골목, 50대 남자가 억울함을 호소하다 자해를 시도했다. 칼끝을 자신에게 겨눈 그는 반평생을 바다에서 보낸 원양어선 선원이었다. 현재는 간암 말기 환자로 서울에서 한강 변을 떠돌며 지낸다는 그는 가족 같은 이들에게 배신들 당해 전 재산을 빼앗겼다고 주장한다. 가족처럼 생각했다는 ‘누나’ 때문에 강제노역했던 그는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 그는 30대부터 원양어선 생활을 했던 50대 이순철(가명) 씨였다. 순철 씨는 IQ는 62였고 사회성숙도는 4세 수준에 그쳤다. 그는 지난 2005년 노래방을 하던 윤 씨 부부로부터 원양어선으로 번 돈 모두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13년 간 노예 생활을 하다 2년 전 겨우 탈출했다는 것. 순철 씨는 윤 씨 부부가 자신의 통장을 관리했고 매달 입금이 되자마자 현금으로 인출해갔다고 주장했다. 순철 씨 통장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약 5억 6천만 원. 순철 씨가 간암 판정을 받은 후 받게 될 보험금까지 윤 씨 부부가 가져갔다고 한다. 또 윤 씨 부부가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해 보험금을 납부하고 라오스 여성과 강제로 결혼을 시켜 지참금과 생활비 명목으로 1억 원가량 지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결혼도 이혼도 자신의 의사가 아니었다는 것. 순철 씨가 폭로한 윤 씨는 어떤 사람일까. 윤정자(가명) 씨 부부는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간암 걸린 사람 살려놨더니. 제보를 우리가 해도 시원치 않다”고 억울함을 표했다.그런데 취재 도중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 사회 연령 4세 수준이라는 그가 친척과의 대화에서는 정확한 셈을 했고, 제작진과 만날 당시 다리를 심하게 절었던 그가 CCTV 영상에서는 멀쩡한 걸음으로 지하도에 진입했다. 심지어 CCTV 영상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순철 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폴더폰도 잘 다루지 못했고 자주 전화를 꺼놓던 그가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었던 걸까. 또 순철 씨의 주장과는 다른 이야기가 들려왔다. 포항 동네주민은 순철 씨가 원양어선을 타러 온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는 등 요양을 즐기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윤 씨는 10억을 썼다는 순철 씨의 주장에 대해 “버는 돈은 본인이 다 썼다. 벌써 돈 들어오기 전에 다 쓰고 나갔다”며 “얼마나 똑똑한데 지적장애 3급은 말이 안 된다. 라오스 신부도 좋아 죽었다. 라오스 신부의 아이도 자기 아이가 맞다”고 반박했다. 순철 씨와 윤 씨 측 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걸까. 제작진은 순철 씨와 결혼했던 라오스 출신 카이묵(가명)을 만났다. 4년 전 순철 씨와 결혼했던 카이묵은 “(순철 씨가) 아기 낳고도 라오스에 안 오고 죽었다고 거짓말했다”며 “아이는 고향 부모님이 대신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묵이 출산한 딸은 순철 씨의 친자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순철 씨는 2017년 6월 혼인신고 후 불과 5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뜻밖의 사실은 또 있었다. 2017년 8월, 순철 씨가 간암 수술할 당시 알게 된 모녀 중 딸이 5촌 조카라 주장했던 송주미 씨였던 것. 순철 씨의 몇몇 주변인들은 송 씨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자친구로 알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순철 씨가 부당한 피해를 과장되게 지각하도록 송 씨가 일종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송 씨가 순철 씨와 격리되는 것이 순철 씨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종원 “유튜브 채널 적자···그래도 하는 이유는”

    백종원 “유튜브 채널 적자···그래도 하는 이유는”

    ●“아이들 장래 희망 유튜버? 잘못된 거 같아” “요즘 어린 친구들의 장래 희망이 유튜버라는데, 전 잘못된거 같아요.”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라는 말을 들으며 채널 개설 6개월여만에 33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콘텐츠와 수익에 관한 질문에 예상 외의 답변을 꺼냈다. “돈을 벌겠다고 유튜브를 한다는 건 바보에요. 처음부터 수익을 내려고 하면 지옥이지 않겠어요. 재밌는 거, 내가 좋아하는 걸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해야죠.” 장사에 대한 조언을 하듯 그의 표정은 진지했다. “돈을 벌려고 음식점 한다? 전 권하지 않아요. ‘먹는 게 너무 좋다’, ‘식당을 차려서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것을 먹는 모습이 기쁘다’ 라는 게 하나쯤 있어야 식당도 할 수 있죠. 유튜브도 게임처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어요” 31일 서울 강남구 구글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에 참석한 그는 유튜브에 대한 생각을 가감없이 밝혔다. 채널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백 대표의 유명세도 있지만, 나름의 진정성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서점가서 책을 들춰보는 재미로 유튜브를 보고 있었지, 처음부터 유튜브를 해야겠다 생각한 건 아니에요. 그런데 제 레시피가 아닌 것이 돌아다니니까, 내 레시피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막상 유튜브를 한다고 하니 아내 소유진은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카메라 하나만 갖고 하려다, 팀을 구성하고 준비 작업을 했다.●“방송은 적자…관광객 불러들일 콘텐츠 하고 싶어” 채널이 인기를 얻고 구독자가 늘면서, 제작 규모도 커졌다. 지금은 10여명의 제작진이 함께 한다. 그러나 단순히 영상을 멋지게 만들려는 건 아니다. 나름의 공익적 목표 때문이다. 우선 우리나라 식문화를 끌어올리고 싶다는 욕심이다. “좋은 음식에 대한 정보를 주고, 그러다 보면 음식의 질도 높아지고. 먹는 걸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도 득이 되겠죠.” 또 다른 목적은 한국의 외식문화를 알리는 것이다. 해외 거주 한국인과 외국인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많이 받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관광까지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가지 안 쓰고 좋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또 그게 선순환이 되어서 관광도 오게 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자신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창업 조언을 하는 걸 넘어, 한국 관광까지 고민하는 콘텐츠도 계획 중이다. 그러다 보니 방송 자체로는 적자란다. ●“가족 식사 늘었다는 말 찡해…아이 키우는 기쁨같아” 방송 출연과 사업을 병행하면서 이 ‘적자 방송’을 계속 하는 게 가능할까. 그는 오히려 경영자들에게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소통 과정에서 얻는 피드백들이 사업에도 도움이 되고, 스스로를 다잡게 만들기도 해서다. “제 방송을 보고 가족끼리 밥먹는 시간이 늘었다고 하는 말씀이 제일 찡하고, 외국 분들이 우리 음식에 관심 가져준다고 하는 말이 가장 고마워요. 소통하다 보면 행동도 더 조심하고 더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야겠다 책임감도 들고요. 수익을 위한 게 아니라, 일기장을 쓰듯이 성공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경영자들에게도 권합니다. 늦게 결혼해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만큼 커요”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서준X김다미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열혈 청춘들 온다”

    박서준X김다미 ‘이태원 클라쓰’ 첫 방송 “열혈 청춘들 온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열혈 청춘들이 드디어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제작 쇼박스·지음, 원작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오늘(31일) 첫 방송된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레전드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퍼펙트 라인업까지 완성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감독과 직접 대본 집필에 나선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의기투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서준X김다미X유재명X권나라, 연기도 싱크로율도 클래스 다른 배우들 뭉쳤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이태원 클라쓰’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박서준은 소신 하나로 이태원 접수에 나선 열혈 청년 ‘박새로이’로 레전드 ‘인생캐(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악연으로 얽힌 라이벌 ‘장가’를 향한 거침없는 반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목받는 신예 김다미는 IQ162의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으로 생애 첫 드라마 주연에 나선다. 탄탄한 연기와 유니크한 매력으로 ‘입덕 요정’ 등극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 유재명의 파격 변신도 눈길을 끈다. 자비 따위 없는 냉철한 권위주의자이자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정점 ‘장가’를 이끄는 ‘장대희’ 회장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권나라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첫사랑이자 ‘장가’의 유능한 전략기획팀장 ‘오수아’로 분해 변화무쌍한 얼굴을 선보인다. 이견 없는 연기력부터 ‘웹찢’ 싱크로율까지 풀장착한 클래스 다른 배우들이 뭉친 만큼, 개성 강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을 이들의 열연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 레전드 오브 레전드 인생 웹툰 ‘이태원 클라쓰’ 드디어 드라마로 만난다! ‘구르미 그린 달빛’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믿고 보는 의기투합 동명의 다음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연재 당시부터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누리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독자들이 ‘인생 웹툰’으로 손꼽는 작품이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 조회 2억 2천 뷰를 돌파, 다음웹툰 역대 유료 매출 1위, 평점 9.9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은 원작의 힘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과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조광진 작가는 “원작과 다른 서사도 분명히 있지만, 원작과의 ‘차별’보다는 ‘보완’에 더욱 집중했다. 원작에서 미처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웹툰을 보신 분들께는 더욱더 깊고 풍성해진 인물들의 속사정, 인물간의 관계를 보는 재미 또한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들의 뜨거운 시너지! ‘꿀잼력 UP’ 박새로이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악연은 이태원의 신생 포차 ‘단밤’과 요식업계의 몬스터 ‘장가’의 팽팽한 승부로 이어진다. 주목해야 할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청춘 에너지 충만한 ‘단밤’ 멤버들과 범접 불가한 ‘장가’ 패밀리로 가세한 배우 군단의 활약이다. 먼저 김동희는 조이서(김다미 분) 바라기이자 ‘장가’의 둘째 아들 ‘장근수’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장가’를 떠나 조이서와 함께 ‘단밤’에 입성하게 되는 그의 사연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보현은 ‘장가’의 사고뭉치 장남이자 망나니 후계자 ‘장근원’ 역으로 첫 악역에 도전한다. 박새로이와 ‘장가’ 사이 악연의 시작점이 되는 인물.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더하는 김혜은도 ‘장가’ 패밀리에 합류한다. ‘장가’의 전무이사이자 능력 있는 야망가 ‘강민정’으로 걸크러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단밤’ 멤버로 만나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류경수와 이주영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류경수는 전직 조폭 출신의 ‘단밤’ 직원 ‘최승권’을, 이주영은 남다른 비밀을 가진 ‘단밤’ 주방장 ‘마현이’를 연기한다. 내공 만렙 연기 고수들과 떠오르는 대세 신예들의 뜨거운 시너지가 궁금증을 더한다. 오늘(3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준용-한아름, 결혼 서두른 진짜 이유 “시한부 판정받은 부친”

    최준용-한아름, 결혼 서두른 진짜 이유 “시한부 판정받은 부친”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아들 최현우 군과 첫 가족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밝혀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할 전망이다. 31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8회에서는 작년 10월에 결혼한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고등학교 2학년생인 큰 아들과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준용은 당초 15세 연하의 미녀 골퍼 한아름씨와 재혼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 부부에겐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한아름씨가 무려 3000개가 넘는 대장 용종으로 큰 수술을 받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던 것. 그럼에도 아내의 씩씩한 투병 모습을 “존경한다. 대단하다”며 사랑으로 감싸주는 최준용 가족들의 따스함에 시청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최현우 군이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한 상태에서 재혼하게 돼 ‘새어머니’ 한아름씨와 어색한 분위기가 있어 재혼 가정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현우 군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첫 가족 여행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아름씨는 “부자 사이가 가깝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서두르다 보니까, 현우와 친해지는 과정 없이 바로 한 집에 살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두 사람이 결혼을 서두른 이유는 지난해 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최준용 부친을 위해서였다는 사실도 밝힌다. 최준용은 지난해 2월 한아름씨를 처음 만났으며, 8개월 만인 10월 결혼한 바 있다. 제작진은 “최준용 가족이 장위동에서 3대가 모여사는데 유독 최준용의 부친만 등장하지 않아서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 부친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한아름씨의 투병 모습에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용기를 얻었다. 이들 가족이 진정한 ‘모던 패밀리’로 거듭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준용 가족의 여행 이야기 외에도 방송인 이재용의 늦둥이 아들 생일 파티와, 필립-미나 가족의 ‘옹서 갈등’ 에피소드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에 무릎 꿇고 ‘애통 눈빛’ 무슨 일?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에 무릎 꿇고 ‘애통 눈빛’ 무슨 일?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병원 로비에 주저앉은 채 애통한 눈빛을 드리운, ‘무릎 애원 투샷’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첫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1, 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2049 시청률은 3%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으며 첫 회만에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차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해진과 조보아는 극중 각각 M&A 귀재지만 중요한 순간 팔이 불타는 듯한 환상통을 겪는 강산혁 역, 발랄함과 쾌활함 속에 어린 시절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를 숨기고 있는 에이스 의사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번의 커피 대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비밀에 싸인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어떤 ‘힐링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산혁이 회사 라이벌이 진행하고 있는 미령 숲 프로젝트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미령 숲을 찾은 가운데, 좌천당한 정영재도 미령 병원으로 향하던 중 길을 잃고 미령 숲으로 들어서게 된 상황. 강산혁과 정영재가 햇살이 쏟아지는 미령 숲 천년 주목 앞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는 엔딩이 담기면서 미령 숲이 갖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앞으로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박해진-조보아가 일촉즉발 긴장감이 맴도는 ‘애절 투샷’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강산혁이 미령 병원 로비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채 정영재에게 간절히 부탁을 건네는 장면. 정영재의 어깨를 꽉 쥔 강산혁은 애통한 눈빛으로 정영재를 바라보고, 정영재는 평소와 다른 강산혁의 모습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서로의 팔을 잡은 채 진지하게 눈빛을 교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 조보아는 대본을 토대로 장면을 더욱더 극대화하고 세세하게 표현, 촬영장마저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며 “첫 회부터 ‘피톤치드 센세이션’을 생성시켰던 두 사람이 더욱더 가까워지게 되는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용, MBC 후배된 큰 아들 첫 공개 “재혼 당시 미안했다”

    이재용, MBC 후배된 큰 아들 첫 공개 “재혼 당시 미안했다”

    방송인 이재용이 MBC 후배가 된 큰 아들을 공개하는 한편, 재혼과 관련해 미안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48회에서는 이재용의 8살 늦둥이 아들 태호 군의 생일을 맞아 온 식구가 모인 모습이 공개된다. 이재용은 지난 방송에서 생애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출연해, 50대 ‘육아 대디’로 사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 분은 무려 최고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김성혜 씨와 재혼해 1년 만에 위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47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을 얻은 사연, 치매 증세가 온 부모님을 요양 시설에 모시고 돌보고 있는 모습 등이 반전과 감동을 선사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MBC에서 근무 중인 이재용의 큰 아들 이지호(28) 씨가 출연해, 재혼 가정의 현실적인 일상을 보여준다. 지난 해 독립해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본가를 오가고 있는 그는 스무 살 어린 동생의 생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사들고 온다. 동생과 또래 친구처럼 온몸으로 놀아주는 이지호 씨는 새어머니에게는 아무런 호칭을 쓰지 않고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에 아버지와 연애를 하실 때에는 그냥 ‘아줌마’라고 불렀다. 결혼하신 뒤에는 솔직히 ‘어머니’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이재용은 그런 아들의 힘든 속마음을 짐작하고 있기에,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재용은 식사 후 티타임을 하면서, 재혼 당시 고2였던 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던 일, 그럼에도 잘 커준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대한 이지호 씨의 솔직한 마음과 현실 반응 등은 ‘모던 패밀리’ 48회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미나-필립 부부의 ‘옹서 갈등’ 에피소드와 최준용-한아름 부부와 아들 현우 군이 함께 떠난 첫 여행기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정윤 작가♥’ 김승현 딸 “아무나 못 보는 아빠의 결혼식”[종합]

    ‘장정윤 작가♥’ 김승현 딸 “아무나 못 보는 아빠의 결혼식”[종합]

    배우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승현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김승현은 “나 장가간다”를 외치며 당당하게 입장했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를 떠올리며 “많이 떨리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혼자 힘들게 생활했던 게 떠오르더라. ‘이 순간을 위해 내가 혼자 열심히 살아왔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짠해졌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부가 입장했다. 김승현은 “아빠가 딸을 시집보낼 때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수빈이 얼굴이 떠올랐다. 수빈이가 나중에 시집갈 때 내가 그 자리에 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예쁜 딸을 보내주셔서 장인어른께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무 행복하고 너무 좋았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내 몸을 꼬집어 봤다”고 했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결혼식을 보니까 두 사람이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서로 다툼없이 잘 살아라. 그 생각 뿐이었다”고 전했다. 김승현 딸 수빈은 “아빠도 그렇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도 고생했다. 왜 내가 울려고 하지?”라고 울컥했다. 수빈은 이어 “가족이 다 고생한 것 아니까 이제 제발 고생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흔히 말하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아빠 결혼 축하해. 잘 살아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은 “이제 현실이구나. 아내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잘사는 살림남의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아내 장정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저의 아내로서 마음껏 행복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저란 남편을 믿고 앞으로 열심히 잘 살아보자.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승현은 MBN ‘알토란’에 출연하며 장정윤 작가와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승현은 SBS ‘나 어때’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3년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2017년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으로 방송에 복귀했고 현재 ‘살림남2’, ‘알토란’,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무관중·비공개… 방송·공연이 ‘신종 코로나’를 피하는 법

    무관중·비공개… 방송·공연이 ‘신종 코로나’를 피하는 법

    음악방송, 증상 보이면 입장 제한 슈주·김수현 등 팬미팅도 차질 軍연예인 뮤지컬 ‘귀환’ 일부 취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연가와 방송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방송은 관중 없는 방송을 고려 중이며, 공연이나 팬미팅 등 행사를 취소하거나 속속 연기하고 있다.방송가는 매주 관객 수백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음악방송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밀폐된 공간에 다국적 관객이 몰리는 만큼 취약한 현장이라고 판단해서다. KBS ‘생방송 뮤직뱅크’와 엠넷의 ‘엠카운트다운’,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은 이번 주 손 소독제와 마스크, 발열 감지기를 준비하기로 했다. 엠넷 관계자는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발열 감지기를 통해 증상이 나타나는 관객은 결과에 따라 귀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MBC 음악 공개방송 ‘쇼! 음악중심’은 제작진과 관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제를 필수로 사용하도록 사전 고지했다. MBC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드라마나 예능보다 관객이 많은 공개방송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본 뒤 정부 지침이 있을 경우 따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BS ‘인기가요’도 “2월 2일부터 마스크가 없으면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 전 열 측정에서 37.5도 이상의 고열로 나올 시 입장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각 방송사는 추이를 지켜본 뒤 상황이 심각해지면 무관중으로 녹화 및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팬미팅 행사들도 잇따라 변경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지난 28일 컴백쇼에 팬 800명을 초청할 예정이었지만 비공개 녹화로 바꿨다.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은 2월 14~15일로 예정됐던 미니콘서트와 팬미팅을 미루면서 “대다수가 외국에서 오신 분들로 파악돼 긴급하게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룹 NRG 멤버 이성진, 배우 전소민도 다음달 초에 예정했던 팬미팅과 에세이 출판 기념사인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배우 김수현의 팬미팅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니 온유(본명 이진기)와 엑소 시우민(본명 김민석)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육군본부 창작 뮤지컬 ‘귀환’ 측은 다음달 7∼9일 열리는 고양 공연과 21∼23일 열리는 안산 공연을 취소했다. 다음달 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중가요 콘서트 ‘더(the) 청춘’도 일정이 미뤄졌다. 콘서트를 앞둔 가수들도 현장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마스크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제임스 코든쇼, 방탄소년단 출연 인증 “‘블랙 스완’ 최초 공개”

    제임스 코든쇼, 방탄소년단 출연 인증 “‘블랙 스완’ 최초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 인증샷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 진행자 제임스 코든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임스 코든과 방탄소년단은 대기실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포즈를 취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블랙 스완(Black Swa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6월 두 차례 ‘제임스 코든쇼’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제임스 코든쇼’ 제작진은 방송 전부터 공식 SNS 계정 타이틀을 “#BTSxCordenTONIGHT”으로 표기하고 방탄소년단의 과거 출연 영상 등을 게재하는 등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세븐)의 수록곡 중 ‘블랙 스완’을 선공개했다. 정규 앨범은 다음 달 21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재기 꿈꾸는 이훈 “내 인생은 ‘록키’...30억 빚 갚는 중” [종합]

    재기 꿈꾸는 이훈 “내 인생은 ‘록키’...30억 빚 갚는 중” [종합]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로 인한 시련을 고백하며 재기를 꿈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규-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이훈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훈은 1994년 우연한 기회에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에 출연, 이후 드라마 ‘서울의 달’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채시라의 동생 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그는 당대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MC까지 맡으며 각종 방송에서 활약했다. 이훈은 방송에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비를 벌려고 일을 했다. 막노동을 나가면 하루에 2만 5000원~3만원을 받았다. 그런데 하루 촬영을 나가면 10만원을 주더라. 집이 가난해 반지하에 살았는데 (연예인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헬스장 사업에 뛰어들었던 이훈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30억 원대의 빚을 짊어지고 사업을 접게 됐다. 이훈은 “헬스클럽 실패하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라. 아령만 봐도 토 나왔다. 2년간 운동을 아예 안했다”고 털어놨다.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개인회생 절차를 밟은 그는 3년째 빚을 갚아 나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훈은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일상 모습도 공개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동안 철없는 남편, 무서운 아빠, 무뚝뚝한 자식이 됐다고 고백한 그는 아들들과 복싱장, 볼링장, 분식집 데이트 등을 즐기며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아들은 “화만 안내면 100점 아빠”라고 말했고, 이훈은 “화를 좀 참고 대화로 풀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훈은 이어 10년째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찾아가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줘야 하는데 내가 사업에 실패해서 미안하고 속상하다. 내가 아들 둘을 혼자 키웠다. 주변에서 재혼하란 얘기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엇나갈까 봐 혼자 키웠다. 아들이 효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하셨던 분이 이렇게 힘들어하시고 몸이 반쪽이 되셨다. 그만큼 내가 자식 노릇을 못한 것 같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훈은 방송날인 28일을 언급하며 “이날이 내가 방송 3사에 다 나오는 날이다. 저한테 가장 기쁜 날이다.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문자하려고 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서 이훈은 “내 삶은 영화 ‘록키’ 같다. ‘록키’의 주제가가 내 배경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많은 이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열심히 살아야 한다. 적어도 10년은 버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제가 버텨내야 할 이유가 너무 명백하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훈은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 출연 중이다. SBS플러스 신규 예능 ‘내기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블랙독’ 라미란X서현진, 정택현에 싸늘 눈빛 “자습실 테러?”

    ‘블랙독’ 라미란X서현진, 정택현에 싸늘 눈빛 “자습실 테러?”

    ‘블랙독’ 서현진에게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은 28일, 고하늘(서현진 분)과 그의 새로운 학생 황보통(정택현 분)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포착했다.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 분)의 모습까지 이들의 삼자대면에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새 학년의 시작을 앞두고 찾아온 변화들로 들썩이는 대치고와 2년 차 기간제 교사가 된 고하늘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공석이 된 ‘교무부장’ 자리를 두고 부장 선생님들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고,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박성순은 진학부 선생님들을 위해 1년 더 진학부장을 맡기로 결심했다. 여기에 고하늘의 새로운 제자 황보통의 등장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무겁게 내려앉은 진학부 교무실의 분위기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무슨 일인지 교무실에 불려온 황보통과 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담임 고하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옆에 팔짱을 끼고 상황을 지켜보는 박성순. 특히, 1학년 담임이었던 박성순에 대한 반감을 내비치던 황보통이기에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해당 장면은 황보통이 심화반 자습실 테러의 유력 용의자로 잡혀 온 상황. 과연 테러의 범인은 누구일지, 그리고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황보통에 대해 두 선생님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독’ 제작진은 “오늘(28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이카로스’ 심화반 동아리에 대해 일반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한다. 과연 대치고의 심화반은 어떻게 될지, 담당 교사였던 고하늘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4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홍잠언X임도형, ‘아내의 맛’ 출연?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홍잠언X임도형, ‘아내의 맛’ 출연?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미스터트롯’ 홍잠언, 임도형이 ‘아내의 맛’에 전격 특별 출연해 아쉬운 탈락 그후 이야기를 전한다. 2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2회에서는 종편 예능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트롯’의 트로트 신동 홍잠언-임도형이 출격해 반가움을 안긴다. 첫 등장부터 ‘올하트’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에 섰던 트로트 신동 홍잠언과 임도형은 지난 방송 ‘눈물의 최종 탈락’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 방송 내내 서로를 향한 애틋함과 트로트에 대한 찐사랑을 보여줬던 두 신동이 ‘미스터트롯’이 끝나고도 계속되는 ‘트로트라이프’를 전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홍잠언과 임도형은 트로트에 살고 트로트에 죽는 트로트 신동들답게 오락실 노래방에서 만나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두 신동의 구성진 자락을 들으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이외에도 ‘미스터트롯’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어린이다운 귀여운 모습들이 전해지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에 올하트를 띄울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트로트 신동들이 생애 첫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 역시 공개된다. 대선배 박상철을 찾아간 이들이 발음 교정은 물론, 호흡부터 발성까지 꼼꼼하게 체크 받으며 차세대 트로트 킹을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트로트 황제 박상철이 전하는 눈높이 교육의 ‘트로트 스쿨’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미스터트롯’ 탈락 이후 쏟아지는 러브콜에 ‘차세대 트로트 킹’ 1순위로 우뚝 서게 된 홍잠언은 대세를 입증하듯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특별 신인상까지 접수했다. 대선배들 사이에서 깜찍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홍잠언의 수상부터 축하 공연 무대까지, 생생한 시상식 비하인드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에서 눈물의 탈락 소식을 전했던 홍잠언과 임도형이 시청자 여러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아맛’에 특별 출연한다”며 “홍잠언과 임도형의 열정과 진지함 가득한 트로트 라이프를 본 방송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동엽 보톡스 고백 “1년에 한 번씩 이마에”

    신동엽 보톡스 고백 “1년에 한 번씩 이마에”

    방송인 신동엽이 어려지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털어놨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2회에서는 성북동 ‘우다사 하우스’에 모인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의 ‘동안 비법’ 토크가 전파를 탄다. 어려 보이는 화장에 신경 쓰는 박은혜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멤버들이 자신들만의 ‘특급 시크릿’을 앞 다투어 공개하며, 풍성한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지는 것. 이런 가운데 ‘우다사 시스터즈’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신동엽이 “어려 보이려고 1년에 1번씩 이마에 보톡스를 맞는다”며, 깜짝 시술을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신동엽은 “몇 년 전 프로그램 포스터를 찍을 때 25년 전 사진과 현재 사진의 규격을 똑같이 맞춰서 반반씩 붙이는 시도를 한 적이 있는데, 25년 전 사진에 있던 이마 주름이 현재 사진에는 없더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한다. 신동엽의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에 이규한은 “그래서 한동안 ‘벤자민 동엽설’이 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평균 나이 40대의 ‘우다사 시스터즈’ 또한 노화로 인해 생기는 고민과 간단한 해결 방법을 언급해 ‘폭풍 공감’을 부른다. 박은혜는 오렌지 톤과 피치 톤의 색조 화장을 이용한 ‘복숭아 메이크업’과 머리를 위로 묶는 ‘업스타일 헤어’로 과거 모습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비주얼을 완성해 멤버들을 감탄케 한다. 뒤이어 김경란은 “눈 밑 애교 살에 밝은 색 섀도를 꼭 바르는 편”이라는 자신만의 팁을 전하고, 박연수와 박영선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머리숱이 없어진다”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뽕 가발’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 제작진은 “‘우다사’의 메인 MC로서 ‘돌아온 언니들’ 5인방의 이야기에 중심을 잘 잡아온 신동엽이 이번 방송에서 늙지 않는 외모 관리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그간 ‘우다사’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멤버들을 진심으로 위로해온 신동엽의 매력과 특유의 재간이 끝까지 빛나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우다사’는 29일 밤 11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 짠내투어’ 규현 vs 김준호 설계 경쟁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더 짠내투어’ 규현 vs 김준호 설계 경쟁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더 짠내투어’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행을 떠난다. 27일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덟 번째 여행을 떠난다. 일정상 자리를 비운 이용진을 대신해 개그맨 김준호가 규현과 유쾌한 설계 대결을 펼치며 연휴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 규현과 김준호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설계 경쟁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규규절절’한 설명으로 정평난 ‘조찬호’ 규현, 이에 맞서 웃음으로 우승을 노리는 김준호의 쫄깃한 배틀이 공개되는 것. 특별 평가항목으로는 ‘투머치’ 지수가 추가, 설계자가 투머치할수록 점수가 차감된다. 투머치한 설명의 규현과 투머치한 액션의 김준호가 어떻게 설계를 이끌어나갈지도 관전 포인트. 뿐만 아니라 독한 입담의 뇌섹남 장동민, 통통 튀는 매력의 오마이걸 승희가 평가자로 출격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포르투갈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규현은 ‘걸어서 하늘까지’ 투어를 선보인다. “최대한 하늘에 근접한 곳까지 걷겠다”는 규현투어는 코메르시우 광장과 개선문 전망대, 산타루치아 전망대, 세뇨라 두 몬테 전망대 등 리스본의 모든 전망대를 섭렵한다고. 하지만 “오늘은 2만 보를 걸을 것”이라던 규현의 말처럼 계속되는 강행군,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의 궂은 날씨, 시도 때도 없는 규현의 ‘투머치’한 설명에 멤버들의 원성은 점점 높아져간다. 이에 규현은 포르투갈 국민 음식인 ‘피카파우’와 ‘정어리구이’ 맛집, 힐링을 안긴 커피 타임, 언덕을 오르는 교통수단 ‘툭툭’ 복불복 게임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규현은 평소처럼 철저한 준비성으로 멤버들로부터 현지 가이드 같다는 호평을 듣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들이 계속되며 위기를 맞는다. 규현투어가 어떻게 어려움을 돌파할지 지켜봐 달라”면서 “설계 라이벌 김준호의 견제, 평가자 장동민의 독설과 승희의 긍정 에너지 역시 흥미진진함을 돋을 전망”이라고 귀띔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더 짠내투어’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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