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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떨어진 소화전을 머리에 맞고 여성이 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중국 구이저우(贵州) 구이양(贵阳)에서 발생한 이 사망 사건은 아파트 고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소화전이 피해자 둔부를 가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현장에 함께 있었던 피해자 원 씨(40세)의 아들 천 씨. 그의 목격에 따르면 사건 당일, 원 씨 모자는 수확한 감자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 아파트 공터에 나와 있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천 씨는 “총 두 차례에 걸쳐서 아파트 창문을 통해 소화전이 떨어졌다”면서 “처음 떨어진 소화전은 운이 좋게 우리를 피해 바닥에 낙하했지만 두 번째로 떨어진 소화기가 어머니 머리 위로 낙하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어머니를 돌아봤는데 이미 어머니는 머리에 소화기를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사고 직후 아파트 경비원과 인근 상점 주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도 “어머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고 구급대가 출동하기 이전에 이미 과다 출혈 상태였다. 어머니는 이 사건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담당 지역 공안국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결정짓고 가해자 수색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이튿날인 3일, 공안국 측은 사건 가해자로 올해 11세의 아동을 특정했다. 피해 유가족 천 씨는 “공안국 관계자들과 유가족은 사건 직후부터 곧장 소화전이 떨어진 아파트를 1층부터 33층 꼭대기까지 모두 조사했다”면서 “모든 층마다 소화기가 그대로 제자리에 있었다. 다만 확인 결과 7층에 있어야 할 소화전이 사라져있었다”며 해당 가해자 지목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안국 측은 특정된 11세 가해 아동과 그의 보호자 등을 소환, 여죄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 창문을 통해 물건을 던지는 등 무분별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1주 전인 지난달 25일, 중국 난징시(南京) 소재 주택가에서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먹물이 담긴 유리병과 계란 등을 무단 투척한 사건이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지나가는 행인에 수 십 여명과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차량 수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들의 조사 결과, 아파트에 거주하는 11세 초등학생이 장난으로 창문 밖에 이 같은 물건을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지나가던 행인들은 온몸에 먹물을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었다. 또 주차해 놓았던 차량 수대가 파손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가해 아동의 부모는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사건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씨줄날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전경하 논설위원

    ‘세계 금융권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평가단이 한국에 있다. 이 평가단은 지난 1일부터 한국 정부기관과 금융사가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차단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09년 FATF에 가입한 한국의 첫 현장 검사다. FATF는 36개 회원국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기적으로 회원국의 규제 준수 여부를 다른 회원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한다. 이번 방한에서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카카오뱅크, 소시에테제네랄 등 7개 은행을 평가한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은행권 조사가 끝나면 다른 금융권도 조사받을 수 있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쯤 발표된다. FATF의 부정적 평가는 신용등급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금융사는 신용장을 개설하거나 무역대금을 결제할 때 수수료를 더 내야 한다. 부정적인 평가는 아니더라도 문제점을 지적받으면 신뢰도 등에 타격을 입는다. FATF의 국제 기준을 이행하지 않는 국가 중 가장 센 제재를 받는 나라는 북한이다. 사실상의 거래 중단, 해당 국가에 금융사 해외 사무소 설립 금지 등이 요구된다. 이를 어기면 벌금에 해외 자산 동결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퇴출이다. 그다음 단계 제재를 이란, 다음 단계를 파키스탄·캄보디아 등 12개 국가가 받는다. 한국은 테러 등에서 벗어나 있고, ‘김치 프리미엄’(해외보다 국내가 더 비싼 현상)인 암호화폐는 FATF 가이드라인이 지난달 나왔기에 관련 우려가 적다. 문제는 시스템이다. 2014~2017년 FATF 의장이었던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은 “시스템 등에서 지적이 나올 텐데 부패방지를 위해 금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디딤돌”이라고 했다. 금융사들은 의심스러운 자금이 들어오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고 FIU가 이를 분석해 범죄가 의심되면 수사를 의뢰한다. 이 과정에서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종종 보고 누락이 발생한다. NH농협은행 뉴욕지점은 2017년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1100만 달러(약 128억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자금세탁 방지 등 국제금융결제망은 사실상 미국이 관장한다. FATF는 ‘정치적 주요 인물’(PEPs)에 대해 금융사가 자금 출처를 확인하고 의심되는 거래는 당국에 보고하라고 권고하지만, 한국은 아직 적용하지 않았다. ‘더러운 자금’을 찾아낼 중요한 단서가 금융사에 있지만, 한국은 그동안 이를 놓쳐 왔다. 이래저래 금융사 업무가 늘어나게 됐다. 관련 채용도 늘어날 수 있을까. lark3@seoul.co.kr
  • [인사] 경남도 소방본부, 충북도, 오렌지라이프

    ■ 경남도 소방본부 ◇ 지방소방정 △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 김용수 △ 진주소방서장 김홍찬 △ 통영소방서장 백승두 △ 사천소방서장 최만우 △ 김해동부서장 박승제 △ 고성소방서장 김우태 △ 산청소방서장 김상욱 ◇ 지방소방령 △ 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김종찬 △ 〃 예방안전과 이병근 △ 〃 예방안전과 조형용 △ 〃 119종합상황실 서보운 △ 〃 119특수구조단 강양문 △ 통영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민명규 △ 〃 예방안전과장 구경영 △ 사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배진갑 △ 김해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성진 △ 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신명범 △ 의령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길상 △ 함안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김성명 △ 창녕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오성배 △ 〃 현장대응단장 장종운 △ 고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장광석 △ 남해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임채붕 △ 하동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택용 △ 함양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성배 △ 거창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승태 △ 〃 현장대응단장 손희태 △ 합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박길용 △ 〃 현장대응단장 백운성 △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조보욱 △ 〃 방호구조과 김헌태 ■ 충북도 ◇ 5급 승진 △ 감사관실 고광종 △ 여성가족정책관실 정완수 △ 청년정책담당관실 남선희 △ 법무혁신담당관실 이혜옥 △ 자치행정과 김선홍 △ 노인장애인과 구논서 △ 교통정책과 장현호 △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안병운·김현정 △ 자치연수원 이영미·이세희 △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김기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한광덕·윤정기 △ 정책기획관실 이종민 △ 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장 박종화 △ 식의약안전과 이민구 △ 바이오산업과 나기효 △ 도로관리과장 구선모 △ 건축문화과 조윤환 △ 회계과 조병생 ◇ 5급 전보 △ 공보관실 고영대 △ 감사관실 남범우 △ 여성가족정책관실 이종섭 △ 예산담당관실 곽홍근 △ 세정담당관실 배덕기 △ 청년정책담당관실 안상직·이상일 △ 안전정책과 박준규 △ 총무과 김선희·배기웅 △ 자치행정과 서동경 △ 민간협력공동체과 안용옥 △ 회계과 김준영 △ 정보통신과 김태용·김관수 △ 복지정책과 임영택 △ 경제기업과 강성규 △ 국제통상과 이상옥 △ 농업정책과 김수인 △ 농식품유통과 이백희 △ 문화예술산업과 정정훈·민경식 △ 교통정책과 김종기 △ 산단개발지원과 이철순 △ 환경정책과 이설호 △ 산림녹지과 손문영 △ 의회사무처 이응규·박노학·정훈 △ 자치연수원 최철재·정태남 △ 보건정책과 윤성규 △ 기후대기과 안세연 △ 수질관리과 임헌태 △ 사회재난과 이종식·김유중 △ 자연재난과 김홍식·박정규 △ 도로과 길종호 △ 바이오정책과 정진훈 △ 농산사업소 옥수수육종과장 황세구 △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 이광희 △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 양승준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윤건묵 △ 영동군 전출 이병출 △ 단양군 전출 이형준 △ 국가균형발전위원회(파견) 이종민 △ 바이오정책과 김민회 ■ 오렌지라이프 ◇ 선임 △ NewLife추진실 실장(전무) 이영종 ◇ 임명 △ NewLife추진팀 부서장(부장) 박재우
  • “생사 모르는 아버지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 받아오라고요?”

    “생사 모르는 아버지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 받아오라고요?”

    생계유지곤란자의 전역·병역감면 처분 시 이혼으로 부모의 행방을 알수 없을 경우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는 4일 “어렸을 적 부모 이혼으로 생사조차 모르는 아버지의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A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에 권고했다. 사회복무요원 A씨는 올해 4월 어머니의 병환으로 가족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병무청에 생계유지곤란자 병역감면에 대해 문의했다. 병무청이 A씨의 가정형편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어머니의 병환으로 자신이 어머니를 부양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병무청은 이혼한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 가능 여부와 재산·수입 등을 조사하기 위해 A씨에게 아버지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지만 A씨는 아버지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A씨와 같이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은 자신이 생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가족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병역법과 생계유지 곤란자 병역감면절차에 따라 병역면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럴려면 부모 및 형제자매가 부양의무자의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산이나 수입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처리해야 한다. 권익위는 A씨처럼 부모의 동의서를 받지 못해 병역감면을 받지 못함으로써 생계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는 경우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에 의견표명을 했다. 권익위 조덕현 국방보훈민원과장은 “가족 부양의무자 기준 축소가 자칫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한다면 병역감면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마천공단 클린산단으로 변신....부산진해 경차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진해마천일반산업단지(이하 마천공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이 대폭 개선됐다고 4일 밝혔다. 마천공단은 주물관련 업종 주축으로 1999년 3월에 조성된 산업단지로 현재 약 11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이가운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은 55개소에 달한다. 2004년부터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악취, 매연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2017년에 두동지구 개발사업과 연계해 창원시, 진해마천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두동지구 개발대책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수리, 용량 부족시설 추가설치 등 총 46건, 약 48억원의 시설 개선 투자를 이끌어 냈다. 소규모 기업에 대해서는 올해 정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원사업에 17건 약 3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비 10%)을 신청했다.정부추경 반영 후 올 하반기에 시설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민원발생 건수는 2017년 43건, 2018년 35건, 2019년 13건으로 대폭 줄었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오랜 기간 동안 골치를 앓아왔던 마천공단의 환경오염 문제를 기업체, 주민이 함께 협력해 이뤄 낸 결과”라며 “향후 친환경산업단지로 거듭나 첨단물류단지인 두동지구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충북 영동군, 방송통신위원회, 인천항만공사, 경북도

    ■ 충북 영동군 △ 농업기술센터소장 임형택 △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 장인홍 △ " 시험연구과장 오명주 △ 상수도사업소장 정태구 △ 도 남부출장소 협력관 배기호 △ 시설사업소장 이병출 ■ 방송통신위원회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김동철 △ 방송정책국장 양한열 ◇ 과장급 전보 △ 홍보담당관 박동주 △ 방송지원정책과장 차중호 △ 통신시장조사과장 진성철 △ 방송기반총괄과장 김재철 △ 방송광고정책과장 곽진희 △ 운영지원과장 문현석 △ 방송통신사무소장 김종영 △ 이용자정책총괄과장 반상권 ◇ 과장급 고용휴직·교육훈련 △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고용휴직 신영규 △ 국외 교육훈련 파견 고낙준 ■ 인천항만공사 ◇ 1급 △ 인재개발팀장 박진우 △ 여객사업팀장 김영국 ◇ 2급 △ 경영지원팀장 변규섭 △ 물류전략실장 김재덕 △ 물류사업팀장 김성태 △ 항만환경팀장 김성철 △ 재난안전실장 이송운 △ 갑문운영팀장 신재풍 ◇ 3급 △ 글로벌마케팅팀장 직무대행 정원종 ■ 경북도 ◇ 3급 승진 △ 해양수산국장 김두한 △ 건설도시국장 직무대리 배용수 ◇ 4급 승진 △ 미래융합산업과장 조현애 △ 회계과장 황진련 △ 전국체전기획단장 전재업 △ 식품의약과장 김창순 △ 의회운영수석전문위원 금경돈 △ 경북도립대학교 행정사무국장 여승동 △ 환동해종합민원실장 김승욱 △ 경북도서관장 김진창 △ 행정안전부 교류 권경수 △ 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정희도 △ 수산자원연구소장 박성환 △ 도로철도공항과장 김영주 △ 하천과장 최정우 △ 북부건설사업소장 김기환 △ 청사운영기획과장 이석호 △ 토지정보과장 김기섭 △ 새마을봉사과장 직무대리 남창호 △ 문화유산과장 직무대리 임진걸 △ 독도정책과장 직무대리 서장환 △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김종수 △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 손진창 ◇ 3급 전보 △ 환경산림자원국장 최대진 △ 공무원교육원장 박기원 ◇ 4급 전보 △ 법무담당관 강돈영 △ 인사과장 강석훈 △ 농업정책과장 정희석 △ 축산정책과장 이희주 △ 환경정책과장 김종헌 △ 노인효복지과장 강상기 △ 도시계획과장 김준호 △ 통합신공항추진단장 최혁준 △ 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동진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도국량 △ 에너지산업과장 이종천 △ 대구경북상생본부장 송인엽 △ 동물방역과장 김규섭 △ 축산기술연구소장 김석환 △ 자연재난과장 김정태 △ 남부건설사업소장 김정수 △ 신도시조성과장 전규영 △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신용습 ◇ 파견 △ 안동대학교 남진희
  • ‘성추행 피소’ 교수 향한 학생들의 쪽지

    ‘성추행 피소’ 교수 향한 학생들의 쪽지

    3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교수의 연구실 입구에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쪽지가 가득 붙어 있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와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전날 점거한 A교수의 연구실을 학생 자치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학생회 측은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A교수에게 파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점거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 조선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 도산서원 전교당 50년 만에 보수

    조선시대 대표 서원 건축물 도산서원 전교당 50년 만에 보수

    경북 안동시는 올해 연말까지 도산서원 전교당(典敎堂·사진·보물 제210호)을 보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교당은 상부 지붕 여러 재료 가운데 일부가 못쓰게 됐고 오랫동안 하중을 받아 건물 일부가 기울어 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 사이에서 나왔다. 이번 보수작업은 1969년부터 1970년까지 도산서원 정화사업을 한 이후 처음이다. 지붕 산자(지붕 서까래 위에 기와를 잇기 위해 싸릿개비, 장작 등을 가는 새끼로 엮어댄 것) 윗부분을 헐고 손본다. 서원은 크게 강학(講學)과 제향(祭享) 공간으로 나누는데 1574년 지은 전교당은 도산서원 강당으로 유생들 자기 수양과 제자들 교육을 담당한 곳이다. 전교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정면에 걸린 편액(扁額)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진 명필 한호(韓濩) 글씨다. 도서서원은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등 한국의 서원 8곳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확정을 앞두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제2 신항 배후도시 역할 창원 진해두동 택지지구 준공

    부산 제2 신항 배후도시 역할 창원 진해두동 택지지구 준공

    부영그룹이 시공사로 참여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 택지지구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영그룹은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사업 현장에서 진해두동 택지지구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세중 부영 회장직무대행, 최양환 부영 사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두동지구 개발 사업은 168만㎡ 부지에 주택건설용지, 상업용지, 산업시설용지가 들어서는 대형 공사다. 시행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다. 부영주택은 시공사로 참여해 2015년 12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약 41개월간 부지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해왔다. 두동지구 개발이 끝나면 부산 신항만과 연계된 물류배후단지 배후에 주거복합 신도시가 생기고 물류비 절감, 공동주택 조성, 각종 산업 및 상업시설 등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영 측은 설명했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향후 제2신항 배후도시와 글로벌 물류단지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본 상업 포경 첫날 밍크고래 두마리 포획… G20 피해 고래잡이 ‘꼼수’

    일본 상업 포경 첫날 밍크고래 두마리 포획… G20 피해 고래잡이 ‘꼼수’

    멸종위기종도 포획대상···국제적 비난에 포경위원회 탈퇴일본이 31년 만에 상업 목적의 고래잡이에 나선 첫날 밍크 고래 두 마리를 포획해 돌아왔다고 AP·AF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의 고래 어획량은 당초 6월 말 발표 예정이었지만 국제적 비난 여론을 의식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직후 주말로 늦춰졌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일본 고래잡이 거점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와 홋카이도 구시로에서 포경선이 1일 출항했다. 앞서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IWC)에서 공식 탈퇴를 선언했고, 지난달 30일부터 탈퇴는 발효했다. 5척이 한 조를 이룬 포경선이 1일 오후 구시로에 밍크고래 두 마리를 잡아 돌아왔다. 고래는 크레인에 의해 트럭에 옮겨져 해체 공장으로 이동했다. 방수 작업복 차림의 근로자들은 첫 포경을 감사하고 축하하려고 종이 컵으로 고래에 일본 전통주를 부었다. 이는 1988년 이후 첫 상업 포경(捕鯨)이다. IWC가 상업 포경을 금지함에 따라 일본은 그동안 연구목적의 고래잡이를 해왔다. 일본 수산청은 “고래잡이는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이내에서 이뤄질 것”이며 올해는 어획 쿼터는 227마리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이 남극해와 서북 태평양에서 연구 목적으로 연간 사냥했던 637마리보다 훨씬 적은 것이라고 수산청 관계자가 말했다.첫 출항에서 밍크 고래 두 마리 포획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1일 포경선 출항은 형식적인 세러머니에 그칠 것으로 기대한 탓이다. 수산청 관계자는 “고래 고기는 4일 지역 어시장에서 경매에 붙여질 것”이며 “향후 도쿄를 포함한 지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래잡이 선원들은 역사적인 고래 고기에 대해 특별한 가격을 희망하고 있다. 연구용 고래는 kg에 평균 2000엔 남짓에 팔렸다. 그러나 일본이 포획을 허용한 3종류의 고래 가운데 한 종류는 멸종 위협을 받게 될 것이며, 다른 두 종도 심각하게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이’라는 종류는 국제자연보호연맹에 멸종 위기에 처한 적색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AFP가 보도했다. 그린피스 일본지부의 다카다 히사요는 “포경은 예민한 민족주의 사안”이라면서 “포경을 지지하는 건 그 자체보다 일본인의 자존심과 전통문화를 지키려는 것에 가깝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의 지지와 관심, 세제 지원 등에도 고래잡이에 관련된 인원은 몇백 명에 불과하고, 고래 고기 소비는 2017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고기 소비의 1% 미만으로 추산됐다.고래 고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렵던 시기에 단백질 공급원으로 역할을 했다. 1962년 22만 3000t을 소비할 정도로 절정에 달했다. 이후 다른 고기로 급격히 대체되었고, 상업 포경을 유예하기 직전 연도인 1986년 고래고기 공급은 6000t 이하로 떨어졌다. 그동안 일본은 연구 목적이란 명목으로 고래잡이를 실시해 연간 1200마리를 잡았고, 고래고기는 시장에서 팔렸다. 최근 수년 사이 국제적인 압박이 높아짐에 따라 고래잡이와 고래고기 소비가 급격히 줄었다. 수산청은 요즘 연간 4000~5000t의 고래고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히데키 모로누키 수산청 직원은 AP에 “상업 포경의 미래는 고래고기가 얼마나 인기가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고래고기는 일본의 전통 식품이며,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먹어보고, 맛에 익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래잡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의 패트릭 래미지 집행이사는 “일본에서 포경의 종말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싶다”며 “고래에 좋은 상황, 일본에도 좋은 상황, 국제 해양보존에 좋은 상황이 이어지는 윈윈 결과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가해자 복귀할 곳 없다” 서울대생들, 성추행 교수 연구실 점거

    “가해자 복귀할 곳 없다” 서울대생들, 성추행 교수 연구실 점거

    서울대생들이 제자 성추행 혐의로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서어서문학과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교수 연구실을 기습 점거했다. 서울대생들은 성추행 가해자인 교수가 대학에 돌아와도 설 자리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2일 ‘서울대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와 특위 소속 회원 등 서울대생 10여명은 서울대 인문대 3동에 있는 서어서문학과 A교수 연구실에 진입해 점거했다. A교수는 2017년 외국의 한 호텔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대학원생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신고돼 인권센터에서 중징계 권고를 받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성추행 피해자는 지난달 A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A교수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로 강의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수빈 인문대 학생회장은 “A교수가 대학에 돌아올 공간은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면서 “이제 더는 A교수가 대학에 복귀할 곳은 없으며, A교수를 다시 강단에 세우기 위해선 학생들을 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교수 연구실이 학생 자치공간으로 전환된 것을 선포하는 ‘학생 자치공간 선포식’을 3일 열 예정”이라면서 “향후 계획은 선포식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A교수에 대해 대학이 파면을 결정하고, 징계 절차에서 진술권을 포함한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함께 요구했다. 연구실 진입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대학 직원과 학생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열쇠업자를 불러 연구실에 들어간 것 같다”면서 “학과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A교수가 연구 갈취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대 학생 1800여명은 지난 5월 전체 학생총회를 열고 A교수 파면과 교원징계규정 제정, 학생의 징계위원회 참여 등을 학교에 요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직자에 키, 결혼 등 일과 무관한 정보 물으면 과태료 500만원

    구직자에 키, 결혼 등 일과 무관한 정보 물으면 과태료 500만원

    구직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용모, 혼인 여부, 부모 직업 등을 구직자에 요구할 경우 기업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오는 17일부터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채용절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인자가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키·체중 등 용모,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에 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1회 어기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2회 위반하면 4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금전, 물품, 향응, 재산상 이익을 수수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1회 위반하면 1500만원, 2회 이상부터는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동부는 채용절차법이 산업 현장에 제대로 자리를 잡도록 하기 위해 법 적용 대상인 ‘상시 노동자 3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활동을 하고 법의 주요 내용을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16일부터 시행되는 열악한 노동자 숙소를 개선하는 노동자 기숙사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기준을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현행 기숙사 기준에 안전과 사생활 보호 기준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숙사는 화장실, 세면·목욕 시설, 채광·환기 설비, 냉난방 시설, 화재 예방 설비 등을 갖춰야 하고 침실, 화장실, 목욕 시설 등에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개인용품 보관을 위한 수납공간도 있어야 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대 하자 없는 한 제2공항, 도민의 공항 될 것”

    “중대 하자 없는 한 제2공항, 도민의 공항 될 것”

    “도민에게 이익 돌아가게 정상 추진” 해군기지 갈등 피해주민에 첫 사과 이달부터 차고지증명제 교통난 해소 “차익만 챙기는 토지 개발 더는 안돼”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은 제주의 경제지도를 바꿔 지속가능한 미래로 비상하는 안전한 날개가 될 것”이라면서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은 이상 정상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의 안전과 이용 불편은 모두가 공감하는 문제”라고 지적한 뒤 “더이상 대안을 찾아가야 할 도정 책임자로서의 의무를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겠다”며 제2공항 건립 정상 추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 공권력의 잘못이 있었다는 경찰청 진상조사에 대해서도 “도정 책임자로서 과거 행정의 잘못으로 고통받은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 갈등과 관련해 제주지사가 강정주민 등에게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월 29일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강정 해군기지 건설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에 주민 의사를 무시하며 물리력을 동원해 해군기지 유치 및 건설을 강행한 점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쓰레기와 하수처리 문제와 관련, “올해 말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소각시설이 완공되면 제주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대부분이 처리돼 상당 기간 쓰레기 처리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차고지 증명제와 렌터카총량제를 시행한다”면서 “차고지 증명제와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은 편의성 확보를 목표로 서민가계 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전기차 특구 무산에 대해서는 “우선협상으로 지정됐다가 다시 한 번 자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보류가 됐고 그동안의 노력과 가능성에 대한 공감은 충분해 준비를 더 해서 반드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등은 제주의 핵심 가치를 지키는 투자여야 한다”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땅을 사서 개발하고 분양해 차익만 챙기는 방식의 개발은 더이상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할 것”

    임병택 시흥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할 것”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일 오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52만 대도시 문을 연 시흥발전은 모두 시민 덕분”이라며 “미래 시흥 3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 미래 30년, 더 새로운 시흥으로 갑니다’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간은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 터전을 마련하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주요 정책으로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 설치 ▲홈페이지 개편 및 언론브리핑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 ▲시흥형 치매시스템 구축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흥화폐 시루 발행으로 민생기반 마련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등을 꼽았다. 임 시장은 “지난 2월 배곧동 상수도 탁수 문제나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우려 등은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수돗물 문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대책을 구축하고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문제는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흥은 어제의 결실과 성장통을 자양분 삼아 ‘더 새로운 시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 시흥의 비전도 언급했다. 2021년 국제안전도시를 추진하고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세워 도시 전체가 학습으로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2035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균형발전 도시와 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시장은 “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과 향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뇌종양 투병 소년의 선물 훔친 도둑들…참회 편지와 함께 반납

    뇌종양 투병 소년의 선물 훔친 도둑들…참회 편지와 함께 반납

    미국 델라웨어주 블레이즈에 사는 티모시 빅 주니어(5)는 자폐를 앓고 있다. 소년의 아버지 티모시 빅 시니어는 “아들이 2살 때쯤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대부분의 자폐아가 그런 것처럼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한다”고 말했다. 이런 빅 주니어가 유일하게 몰두해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레슬링이다. 사실 티모시 가족 모두는 프로레슬링의 열렬한 팬이다. 그 중에서도 티모시는 레슬링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빅 시니어는 “아들은 레슬링을 보는 것도, 하는 것도 모두 좋아한다. 형제자매와 늘 프로레슬러 흉내를 내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빅 주니어의 부모는 레슬링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특별한 챔피언 벨트를 선물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자폐가 있는 티모시가 뇌종양 진단까지 받았기 때문.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아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하고 싶었던 그들은 실제와 비슷한 벨트를 만들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빅 시니어는 “진짜 벨트처럼 만들려면 일단 온라인에서 가품을 산 뒤 워싱턴으로 보내 개조해야 했다”고 밝혔다. 티모시의 부모는 약 2000달러(약 231만 원)의 비용을 들여 맞춤형 벨트 제작을 의뢰했다. 그러나 개조해야 할 벨트는 워싱턴에서 증발하고 말았다. 빅 부부가 보낸 벨트가 워싱턴 제조업체 현관 문 앞에서 도둑맞은 것. 제조업체 측은 “부재중 도착한 소포가 문 앞에 놓여 있었는데 도둑들이 나타나 가로챘다. 현관문 도어캠에는 여성 2명이 빅 주니어의 벨트를 훔쳐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소식을 듣고 크게 낙심한 빅씨 부부를 위해 제조업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지경찰은 도어캠에 녹화된 도둑들의 모습을 공식 SNS에 공유하며 제보를 호소했다. 그리고 며칠 후, 빅 주니어의 벨트는 4장짜리 사과 편지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편지에는 “아픈 다섯살짜리 아이의 물건을 훔쳤을 줄 꿈에도 몰랐다. 나도 6살짜리 아들이 있다.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도둑들은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든 팔면 돈 몇 푼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벨트 개조를 의뢰받은 세르지오 모레라이는 “물건을 훔친 두 사람을 직접 만났다. 두 명 모두 아이 엄마였고 마약에 빠진 노숙자 신세였다”고 설명했다. 모레라이는 “두 사람 모두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모레라이는 두 사람에게 죄를 묻지 않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빅씨 부부는 만약 카메라에 절도 현장이 포착되지 않았다면 벨트는 돌려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 주니어의 어머니 다니엘레 존슨은 “범행 모습을 들켰기 때문에 미안해하는 것”이라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CNN 등 미국매체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둑들에 대한 처분은 일단 관계 당국으로 넘어간 상태다. 한편 모레라이는 티모시의 벨트가 3주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레라이와 빅씨 부부 모두 어서 티모시에게 완성된 챔피언 벨트를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자치광장] 사람을 키우는 ‘송파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자치광장] 사람을 키우는 ‘송파쌤’/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구청장이 되고 나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그럴 때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하게 됐다. 송파에 필요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교육의 초점을 바꾸는 것이었다. 성적, 대학 진학에 맞춰져 있던 기준을 아이들의 잠재력, 흥미로 돌려봤다. 그랬더니 줄을 세울 이유가 사라지고, 교육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낙오자가 없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렇게 송파교육모델이 시작됐다. 송파교육모델은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도록 돕는 지원체계다. ‘송파쌤’(SSEM)이라고 이름 지었다.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의 첫 글자를 따 ‘제자들의 학업을 세심하게 이끌어주는 선생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역할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안내자 역할이다. 공부에 흥미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도록 도울 것이다. 두 번째는 처방 역할이다.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별로 마치 약사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듯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동체 역할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및 유명 인사를 발굴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이끌 것이다. 이를 위해 관내 1400여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체계적으로 다듬어 올 연말쯤 ‘송파쌤’ 취지에 맞는 세부 교육안을 만들 계획이다. 플랫폼 역할을 할 송파미래교육센터도 곧 문을 연다. 이곳은 특별히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3D프린팅, 드론 등의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과 영어토론, 유엔 모의회의 등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창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지역의 유명 인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인물도서관’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 했다. ‘송파쌤’의 궁극적인 목표도 같다. 성적이 아닌 미래를 위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현재 송파의 학령기 아이들이 7만 5000명이니 이들이 첫 제자가 될 것이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머지않아 ‘송파쌤’이 키운 7만 5000가지의 재능과 장점이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 것이다.
  • 美, 중국산 추가관세 중단… 트럼프·시진핑 무역협상 재개 합의

    美, 중국산 추가관세 중단… 트럼프·시진핑 무역협상 재개 합의

    핵심 쟁점 최종 합의까지는 쉽지 않을 듯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잠정 중단과 무역협상 재개 등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휴전 기간도 정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견을 보였던 핵심 쟁점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따라서 미중이 무역전쟁 확전은 피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당분간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시 정상 궤도로 복귀한다”며 회담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 기업들이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일부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 기업들이 화웨이에 장비를 판매할 수 있다”면서 “국가 안보와 관련해 큰 문제가 없는 장비들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두 나라 정상이 무역협상 복귀용 리셋 버튼을 누른 것”이라며 “최소한 전 세계 산업계와 금융계 등이 우려해온 무역전쟁 격화는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이 만났지만 지식재산권 보호와 강제 기술이전 금지 등을 위한 중국의 법률 개정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미중 정상이) 근본적인 분쟁을 해결하는 데 있어 어떤 주요한 돌파구 신호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장 핵심 이견인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률 개정 약속’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우리가 중단했던 지점에서부터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법률 개정 약속을 번복하기 전의 상황을 미중 무역 재협상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법률 개정 약속을 합의문에 명시하는 문제에 대해 ‘균형된 합의’를 주장하며 거부했고 미국은 중국의 합의 미이행 시 제재용 법률 개정과 스냅백(합의 미이행 시 제재 복귀) 도입에 대한 주장을 꺾지 않고 있다. 또 중국이 협상 개시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화웨이 제재 해제도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겠다는 것인지, 부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것인지 불투명하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구명 밧줄을 던졌지만 화웨이가 안전한 항구까지 도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협상이 복잡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미중이 핵심 쟁점에 대한 최종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스콧 케네디 선임고문은 “미중 휴전 합의에도 어느 쪽도 양보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중은 진정한 합의에 도달하기보다 계속해서 제자리를 맴돌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인천 ‘무의대교’ 개통 후 관광객 급증

    지난 4월 30일 인천 중구 영종도∼무의도를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된 이후 무의도가 수도권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의도는 그동안 해상교량이 없어 영종도 내 잠진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으나 ‘무의대교’가 들어선 이후 이같은 불편이 해소되자 음식·숙박업이 메가톤급 특수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경관이 뛰어나고 ‘천국의 계단’ ‘실미도’ 촬영지였지만, 접근성 취약 때문에 지역 발전에 애로를 겪었던 무의도의 관광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종도∼무의도 간 교량은 길이 1.6km, 폭 8∼12m 규모로 지난 4월 임시 개통됐다. 현재도 차량 왕래에 지장이 없지만, 일부 부대시설 보완을 거쳐 7월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종도를 거쳐 무의도까지 가는 길이 열린 셈이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수집한 교통정보 결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무의도를 방문한 차량은 평일 평균 2600대, 주말 4300대에 이른다. 이는 다리 개통 전보다 9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데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훼손되지 않은 채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이모(63)씨는 “다리가 생기고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이 어림잡아 10배 가량 늘었다”면서 “평일과 주말이 크게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관광객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숙박업소·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특히 펜션은 2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빈방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는 등 무의도 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22년까지 용유·무의지역에 2500억원을 투입해 도로,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정주어항 등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17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쥐 몸에서 인간 모발 성장…美 연구팀, 줄기세포 실험 성공

    쥐 몸에서 인간 모발 성장…美 연구팀, 줄기세포 실험 성공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쥐 실험에서 머리카락을 꾸준히 자연스럽게 자라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 줄기세포 연구학회(ISSCR)에서 미국 샌포드버넘프레비스(SBP)의학연구소 연구팀이 이 놀라운 기술을 발표해 메리트상을 받았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발표한 기술은 인간의 혈액 세포에서 추출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로 만든 모유두 세포를 지지체(스캐폴드)를 사용해 쥐의 상피 세포와 결합한 뒤 쥐의 피부밑에 이식해 그 사이로 모발이 자라도록 한 것이다. 여기서 모유두 세포는 모발의 성장과 굵기 그리고 길이를 조절하는 모낭 속 세포다. 물론 이번 성과는 쥐 실험에서 나타난 것이지만,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인간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알렉세이 테르스키흐 박사는 “hiPSC에서 유래한 모유두 세포의 무한한 원천을 이용한 덕분에 피부를 통해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모발을 만드는 강력하고도 제어하기 쉬운 방법을 얻었다”면서 “이 기술은 세포에 기반을 둔 탈모 치료와 재생 의학 분야 발전에서도 중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르스키흐 박사는 2015년에도 생쥐의 피부밑에 줄기세포를 이식해 모발을 성공적으로 길러냈지만, 당시에는 성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새롭게 개선한 기술 덕분에 모발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자라게 할지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스캐폴드는 성형 수술에 쓰이는 녹는 실과 같은 성분을 가지고 3D 프린터로 만들기 때문에 이식 뒤 모낭이 제자리를 잡으면 녹아 없어진다. 이제 연구팀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상피 세포와 모유두 세포를 결합하는 과정을 적용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의료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트리플 보드 의사’(3가지 전문의 자격증 보유)로 유명한 현지 성형외과 전문의 리처드 차푸 박사는 “모발 손실은 많은 사람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준다”면서 “탈모로 고생하는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육부, 교원 자격 필수 과목에 성희롱·성폭력 포함 방안 검토

    교육부, 교원 자격 필수 과목에 성희롱·성폭력 포함 방안 검토

    성폭력 예방교육, 교대·사범대생 교원 자격 위한 필수과목 포함 검토재학중 성희롱·성폭력 이력 교원자격 취득 영향 방안 검토 교육부가 ‘교대생 성희롱 사건’이 발생한 서울교대를 포함해 전국 교대의 실태조사와 컨설팅 결과를 오는 8월 발표한다. 또 교대와 사범대생들은 재학 중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교원자격을 얻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안)’과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교원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지금까지 교대와 사범대 등 교직이수 과목에는 성폭력 예방이나 성인권, 성평등에 대한 교육은 교육실습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회성 강의 정도에 그쳤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재학 중 성희롱·성폭력 징계 이력 등이 있으면 교원자격을 취득할 때 감점 요인 등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대 여학생들과 제자들에 대한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일어난 서울교대를 포함해 전국 교대에 대한 실태조사와 컨설팅 결과를 8월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성희롱·성폭력 예방조치도 만들어진다. 이밖에 ‘학교 양성평등 진단지표’ 진단결과와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 운영현황과 예방교육·사건처리 실태, 양성평등 현황 등을 내년부터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성희롱·성폭력을 저지른 교원을 징계할 때 징계처분 결과를 피해자 등에게 통보하고 학내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교원이 가해자인 경우에는 징계처분 결과가 징계 당사자에게만 통보됐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지만 교육위에 계류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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