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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인모,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이어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양인모, 한국인 최초로 파가니니 이어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가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1865~1957)의 이름을 딴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며,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에 이어 바이올린에 특화된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에서 양인모는 칼 닐센과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경쟁자 5명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의 네이선 멜처, 3위는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우도비첸코가 각각 차지했다. 양인모는 콩쿠르 1위와 더불어 현대작품 최고해석상도 수상했다. 양인모는 우승으로 3만 유로(약 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벨리우스 콩쿠르 사상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 트로피도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772년 제작된 고악기인 ‘지오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도 후원받게 됐다.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한 세계적인 콩쿠르로, 5년마다 헬싱키에서 열린다. 1965년 제1회 대회 우승자인 올레그 카간을 비롯해 빅토리아 뮬로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등 거장들을 배출했다. 한국인 연주자로는 신지아가 3위, 백주영이 4위에 올랐고, 2015년 대회에서 정경화의 제자인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텔 리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2020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지다가 올해 열렸다. 올해는 16개국 240명이 지원해 49명이 본선에 진출해 6명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자 6명은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핀란드방송교향악단, 헬싱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양인모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거쳐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수학 중이다.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젊은 현악 거장’으로 꼽혔다. 양인모는 대회 우승 직후 소속사 크레디아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하다”며 “파가니니 콩쿠르 이후 7년 만의 콩쿠르인데 다시 해보니 같이 준비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주인공인 것 같다. 참가자들 사이의 견제는 없었고 서로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 되어 콩쿠르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승림 숙명여대 문화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콩쿠르에서는 기계적으로 기교만 보여준 연주자들은 탈락하고 자신의 음악적 세계와 개성을 표현한 사람들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정도로 대회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왔다”라며 “양인모씨는 파가니니와 시벨리우스 콩쿠르를 모두 섭렵한 인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 새달 1일부터 4·3희생자 보상금 신청하세요

    새달 1일부터 4·3희생자 보상금 신청하세요

    제주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신청이 새달 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에 따라 새달부터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생존 희생자의 경우 본인이며, 희생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경우에는 유족 결정 여부와는 상관없이 현행 민법상 상속권자가 해당된다. 상속순위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순이다. 배우자는 직계비속 및 직계존속과 동순위다. 예외적으로 ▲유족으로 결정된 4촌 사망 시 제사.무덤관리하는 그 직계비속 1인 ▲유족으로 결정된 사실상의 배우자가 재가하지 않은 경우 ▲희생자 중 제적부(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경우 유족으로 결정된 사람 등은 청구가 가능하다. 보상 금액은 사망 및 행방불명 희생자에게는 9000만원 정액 지급하고, 후유장애 희생자, 수형인 희생자에 대해서는 9000만원 이하의 범위(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은 4500만원 이하)에서 위원회가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후유장애 희생자인 경우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1구간(장해등급 제1~3급) 9000만원 ▲2구간(장해등급 제4~8급) 7500만 원 ▲3구간(장해등급 제9급 이하) 5000만원을 지급한다. 수형인 희생자인 경우 수형 또는 구금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수형(구금)일수에 지급결정연도의 형사보상 1일 최고액을 곱한 금액에 위자료(2000만원)를 더한 금액을, 금고이상 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경우에는 4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30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1차 신청대상자는 생존희생자 105명과 2002년 11월 20일 결정된 희생자 1631명, 2003년 3월 21일 결정된 희생자 364명 등 총 2100명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행정시·읍면동 어디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025년 5월 30일까지 3년간 6차례(1만 3737명+α)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순서는 생존 희생자를 우선으로 하고, 희생자 결정 순서에 따라 1~6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신청받는 것으로 4·3중앙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다만 희생자에게 사실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는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시점 또는 마지막 신청 기간(6차)에 신청하게 되며, 제적부 및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희생자는 2023년 8차 유족 추가 신고 이후 신청 받을 예정이다. 한편 도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현재까지 29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보상금 지급 업무와 관련 담당자 교육 및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보상업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염원해온 제주4·3사건 희생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절차가 드이더 시작되는 만큼 단 한 분도 보상금 지급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아지~ 송아지’… 구름 노닐듯 부드러운 나그네의 말맛 [작가의 땅]

    ‘송아지~ 송아지’… 구름 노닐듯 부드러운 나그네의 말맛 [작가의 땅]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 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 송아지 송아지 얼룩 송아지 / 두 귀가 얼룩귀 엄마 닮았네(박목월, ‘얼룩 송아지’) 시를 읽는데 자연스럽게 노래가 읊조려지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일일까. 몰랐다. 뼛속 깊은 데서부터 새겨진 것 같은 이 노래가 시에서 나온 것인 줄은. 게다가 그 작사가 아니 시를 지은 사람이 박목월 시인이라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저 시를 끝까지 따라 불렀다. 이 땅에서는 저 노래를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빠를 듯하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것을 자장가로 부르거나 보채는 아이를 달랠 때 썼기 때문일 터. 고대에 집단가요가 있었다면, 현대의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노래들이 있다. 뼛속까지 스며든 이른바 ‘엄마가 불러 주던 그 노래’.완연한 봄의 경북 경주 불국사 진입로는 그야말로 주차장과 다름없었다. 우리는 그 위쪽에 자리했다는 동리목월문학관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차라리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빠를 것 같기도 했는데, 우리는 19개월짜리 아이를 동반한 채였다. 아이를 데리고 결국 여기까지 취재를 오다니, 하며 나의 용감하고도 무모한 계획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그런데 불국사가 이렇게나 인기가 많았나 싶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겹벚꽃의 성지라는 설명이 잇따라 나왔다. 봄이고 경주인데 게다가 겹벚꽃이라니. 차도가 주차장이 되어도 무조건 이해할 법한 단어들의 조합이었다. 김동리와 박목월이라는 이름을 따라 경주까지 왔던 참이었다. 어디부터 들어가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전에 진입도 못 하고 있던 터라 이래저래 챙겨 왔던 동리와 목월에 관한 자료들을 살피던 중에 저 시를 만났다. 칭얼대는 아이를 그러안고 송아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아빠도 머지않아 같이 노래를 불러 버려서 차 안의 제창은 돌림노래가 됐다. 아마도 그 노래 덕이었을 거다. 김동리관보다 박목월관에 먼저 들어간 이유는.●정지용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 시인은 1915년 1월 6일 경북 경주군 서면 모량리 571에서 태어나 건천초등학교와 대구의 계성중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일본에 갔다가 귀국해 계성중과 서울 이화여고에서 교사로 일했다. 1962년부터는 한양대에서 근무했다. 본명은 박영종. 본래는 경남 고성 태생이지만 백일이 지났을 무렵에 부모가 경주로 이사를 가서 경주에서 자라게 됐다고 한다. 계성중에 진학했을 적에는 경주에서 대구까지 기차로 통학했는데 이것이 너무 힘들어서 자취를 하게 됐다고. 돈이 떨어져 가자 담임 선생님에게 부탁을 해 학교 온실에서 지내기도 한다. 온실에서 바라본 바깥 세상이 어린 목월에게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일본이 조선어 말살 정책을 폈을 적에도 목월은 굽히지 않고 한국어로 시를 써서 마루 밑에 숨겨 뒀다. 그때 지은 시가 앞서 이야기한 ‘얼룩 송아지’다. 목월의 나이 열여덟 살 때 일이다. 1933년 어린이지에 동시 ‘통딱딱 통짝짝’과 ‘제비맞이’가 특선 및 당선이 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1946년에 조지훈, 박두진 등과 함께 시집 ‘청록집’(靑鹿集)을 발간했다. 시 ‘임’, ‘윤사월’, ‘청노루’, ‘나그네’ 등이 시집에 실렸다. 청록집은 박목월의 시에서 따온 제목으로, 그때부터 박목월은 청록파 시인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간결한 리듬이 반복되며 읊조려지는 민요조의 시를 주로 썼다. 그리하여 시인 정지용으로부터 “북에는 ‘소월’(김소월), 남에는 ‘목월’(박목월)”이라는 헌사를 듣기도 했다.●동시 이어 역사·존재 문제에도 관심 초기 대표시로는 ‘청노루’, ‘윤사월’, ‘나그네’, ‘산도화’ 등이 꼽힌다. 이 작품들은 ‘청록집’, ‘산도화’ 등에 실려 있다. 현실적인 삶과 가정을 소재로 한 중기 시는 ‘난·기타’, ‘청담’(晴曇)에 수록돼 있다. 후기에는 역사적인 현실과 존재의 문제에도 천착하는데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 관념성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경상도의 가랑잎’, ‘사력질’ 같은 시집에서 그러한 특징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슬하에 다섯 자녀를 두었지만 살림을 꾸려 나가기에 교사 월급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무척 곤궁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에게 시를 가르쳤던 적도 있고, 육영수 전기를 짓고 대통령 찬가를 작사해 어용시인이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그의 행적에 관해 소설가 이호철은 “가난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훗날 교수가 된 아들이 논문을 보여 주자 빨간 펜으로 교정을 보아 아들의 방문 앞에 다시 놓아둘 정도로 깐깐한 애정을 보였던 시인. 후배를 시인으로 추천할 때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워서 후배들이 무척 서운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시인 유안진에게 “유군은 국문과나 영문과도 아닌데 시 몇 편 좋다고 시인으로 추천했다가 사는 게 힘들어지고 바빠서 시 안 쓰면 추천한 나는 뭐가 되노”라며 거절을 했다는 일화도 있다. 식솔이 딸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투영된 일화였을 터다.●중년에 새 사랑 빠졌다가 쓴 이별의 시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박목월, ‘이별의 노래’) 1952년은 6.25 전쟁이 한창이었고 박목월의 나이도 중년에 접어든 해였다. 그는 여대생과 사랑에 빠져 직업과 가정, 시인의 명예 같은 것들은 모두 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가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는 그길로 남편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떠났는데 살림이야 오죽했겠는가. 아내는 겨울옷과 얼마간의 돈을 그들 앞에 내밀며 “힘들고 어렵지 않냐”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그 둘의 사랑은 그길로 끝이 났다. 시인은 애석한 마음을 시로 남겼는데 그것이 가곡으로도 유명한 저 ‘이별의 노래’다. 함께 지내던 제자도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제주항을 떠났다고 하는데 그때 제주 제일중 국어 교사였던 양중해가 그 모습을 보고 시를 썼고, 나중에 곡이 붙어 가곡이 됐다. ‘저 푸른 물결 외치는 /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 내 영원히 잊지 못할 / 님 실은 저 배야, / 야속해라 / 날 바닷가에 홀로 버리고 /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라는 노랫말이 거기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1978년 3월 24일 새벽 산책에서 돌아온 박목월은 지병인 고혈압으로 쓰러져 세상을 떴다. 한국시인협회와 한양대의 공동 주최로 장례가 치러졌으며 용인 모란공원에 묻혔다. 그다음 해에 미망인과 장남의 손에서 새로 엮어진 유고신앙시집 ‘크고 부드러운 손’이 세상에 나왔다. 동리목월문학관은 불국사 바로 위쪽에 자리한다. 불국의 정토 위에 있는 시와 소설의 자리라고 해석해도 무방할까. 경주에 가야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더 특별한 것처럼 느껴지는 장소다. 천년 고찰과 등신불로 남은 소설가와 자연과의 교감과 향토적인 정서를 노래했던 시인의 자리. 그곳에는 시집 ‘청록집’이 유리관 안에 소중하게 모셔져 있다. 박목월의 시에 이끌려 그곳을 찾았다가 김동리의 소설이 다시 읽고 싶어지고, 김동리의 소설을 따라 여행을 왔다가 박목월의 시를 더불어 또 읽게 된다.불국사의 겹벚꽃을 따라가면 동리와 목월의 문장들이 꽃잎처럼 넌출대는 장소, 석굴암의 본존불상이 지그시 그들을 모두 내려다보는 터에 시와 소설을 놓아뒀다. 진입로에만 들어서도 노래와 이야기들로 귀와 마음이 꽉 차는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이다. 소설가 이은선
  • 文정부 국고보조사업 93.6% 대수술 불가피

    文정부 국고보조사업 93.6% 대수술 불가피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예산에 대한 대대적 칼질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보조사업 중 정상 판정을 받은 사업은 6.4%에 불과했고, 93.6%가 수술대에 올랐다. ●42% 예산 감축… 41% 방식 변경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보조사업 연장 평가안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재부는 전체 평가 대상 사업 500개 가운데 261개(52.2%)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폐지·감축·통폐합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즉시 폐지 20개(4.0%), 단계적 폐지 26개(5.2%), 통폐합 2개(0.4%), 예산 감축 213개(42.6%)인데 국고사업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2016년 이후 사업 수 기준 역대 최대 구조조정이다. 예산이 깎이지 않지만 사업 방식을 변경하는 사업은 207개(41.4%)에 달했다. 정상 추진은 32개(6.4%)다. 사업별로 규제자유특구 실증기반 조성 사업,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은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폐지 대상이 됐다. 최근 3년간 실집행률이 51.3%에 불과한 전통 생활문화진흥 사업의 예산은 감축된다. 사업 목적이 유사한 광역버스 안전, 서비스 개선 지원 사업과 광역버스 공공성 강화 지원 사업은 통폐합된다. ●정권 바뀔 때마다 보조사업 구조조정 정상 추진 사업 비중이 지난해 15.2%에서 올해 6.4%로 급격히 낮아진 대목은 대선 이후인 3월 정부가 ‘2023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확정할 때 예고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집행 부진 사업의 전면적 구조조정을 통해 재량지출의 10% 수준을 절감하겠다고 공언했다. 정권이 바뀐 해의 보조사업 구조조정은 꽤 익숙한 풍경이다. 임기 말 다시 보조사업 몸집이 커지는 게 재정 위협 요인으로 지적되는데, 박근혜 정부 동안엔 2013년 50조 5000억원에서 2016년 60조 3000억원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엔 2017년 59조 6000억원에서 올해 102조 3000억원으로 보조사업 규모가 늘어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거둬들인 부담금이 21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 2000억원(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담금은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징수하는 세금 이외 금전으로 환경개선부담금, 대체연료 수입·판매부과금 등이 있다.
  •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허브 조성… 원주는 건강이다

    강원 원주시가 첨단미래유망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 25년 전부터 자생적으로 태동한 180여개 의료기기 업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차세대 생명·건강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정, 운영돼 관련 산업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서울신문은 29일 조종용(59·부시장) 원주시장 권한대행을 만나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에 대해 들었다. “대면진료를 벗어나 원격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점해 원주를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조 권한대행은 그동안 원주에 뿌리내린 의료기기산업을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으로 업그레이드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미래유망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원주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행사로 부론면 노림리·흥호리 일대 73만 2111㎡에 민자 2000억원을 들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통과되면 2024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까지 단지 조성이 완료될 전망이다.국가산업단지 추진과 맞물려 우선 추진되던 인접 부론일반산업단지(60만 9289㎡ 규모)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화학·전자·의료정밀·전기·식료품 등 14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4년 가까이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사업자금 확보에 숨통이 트이며 지난달까지 사전분양률이 79%에 이르러 다음달부터 공사가 재개된다. 더불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도 예정대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 1998년부터 시작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25년 동안 자생적으로 기업체들이 모여 형성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아 왔다. 조 권한대행은 “초창기 흥업면 보건소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은 현재 180여개 업체가 성업 중이다”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위해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정부와 강원도가 나서 2019년 7월부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원주를 의료기기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실제로 2020년 5월부터 원격의료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원주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첨단의료기기 공동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들이 집에서 의사와 상담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관리하면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원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0’과 ‘중장기 의료기기산업 발전 비전 2025’를 추진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클러스터 구축에도 나섰다. 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입주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전시·개최와 국제조달 지원 등도 강화했다.IoT 기반 빅데이터 구축에도 나섰다. 강원도와 원주시, 재단법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실시한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했다. 강원지역 의료기기업체들이 기존 의료기기에 빅데이터 기능과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홍순필 시 첨단산업과 의료기기융합팀장은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면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 부론인터체인지(IC) 설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국토부에서 연결 허가 승인이 결정된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IC와 영업소 1곳, 연결도로 1.2㎞, 교량 1개가 건설된다. 내년 하반기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산업단지 진입도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7년 산업단지 완료와 함께 개통될 예정이다. IC가 스마트톨링(하이패스) 방식으로 설계되면 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 IC 등 산단 진입도로 소요 비용은 정부 측과 사전 협의된 만큼 국비 반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풍부한 의료기기산업 인프라와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론국가산업단지까지 완료되면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다시 한번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다”며 “의료기기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중단 없이 추진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등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시작한 울산의 변화를 민선 8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시정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울산 앞바다에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0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에서 합자 및 투자 제의가 몰려올 정도로 전망이 밝을 뿐 아니라 32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무상전기 혜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탄소중립 시대가 오면 우리 기업들도 100% 재생에너지(RE100)로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고, 탄소국경세의 높은 장벽을 넘어야 한다”며 “부유식 해상풍력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의 쟁점인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의 중단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초기부터 단체장들이 뜻을 같이했고, 이미 여야를 떠나 함께 추진하는 역점 과제”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부울경이 모범적인 과정과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울산형 완전돌봄보장제, 출산·양육 생활균형정책, 돌봄SOS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5대 특구·단지 지정 등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산재전문 공공병원 및 울산외곽순환도로 추진 등 울산의 해묵은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면서 “대부분이 울산의 미래를 여는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 주춧돌을 놓았던 만큼 재선을 통해 기둥을 잘 세우려 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선거개입 재판’에 대해서는 “소수의 정치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 기소로,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1949.5.26.(73세) ▲부산 출생 ▲ 고려대 행정학과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울산시장 ▲재산: 25억 1988만원
  • 고양엔 도시계획 전문가 필요해 [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고양시]

    고양엔 도시계획 전문가 필요해 [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고양시]

    “국민 열망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만큼 고양시도 완전한 자족도시와 국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4년 만에 리턴매치에 나선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출마 이유를 밝혔다. ‘도시계획 전문가’를 표방하는 이 후보는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지원, 교통문제 해결,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재건축·재정비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당정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 직속으로 ‘도시재생정비기구’를 설립하고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절차와 시간을 단축시키는 조례도 신속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5개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평균용적률이 가장 낮다”며 “재건축 용적률을 300%까지 상향시키겠다”고 했다. 원도심 재개발도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척 또는 중단된 원당·능곡·일산 뉴타운 개발 사업을 전면 재검토 후 주민 맞춤형으로 재허가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급행 추진, 9호선 고양 연결 및 신분당선 일산 연장, 행주로와 제2자유로 연계, 통일로 6차선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산테크노파크, 방송영상단지, 대곡역세권, 창릉자족용지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 재정자립도가 민주당 고양시장 12년 동안 반토막 났고, 내부 청렴도는 최근 3년간 중하위급”이라며 “이제는 고양시에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변방의 도시, 변두리 시민으로 계속 남을 것인가 아니면 자랑스러운 글로벌 고양시민으로 재도약할 것인가 엄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절호의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첫 공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 첫 공개

    호주 수출이 추진되는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 장갑차 운용 성능을 과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7일 육군 11사단 부대 훈련장에서 레드백 시범 운용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사단 기갑수색대대에서 시범 운용 중인 레드백 궤도장갑차의 실제 기동 모습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백은 국내기업이 수출 목적으로 개발한 무기체계를 우리 군에서 일정 기간 시범 운용한 후 운용 실적을 업체에 제공하는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 운용’ 제도에 따라 육군이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날 레드백은 야지주행, 장애물 극복, 제자리 선회, 포탑 구동, 병력 승하차 등을 선보였고 주한외국무관, 육군,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이 80여 명이 참관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3)의 최종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백 장갑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동 시연을 펼치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호주에 서식하는 붉은등 독거미 이름을 딴 레드백은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로 복합소재 고무궤도, ‘아이언 비전’(Iron Vision), 헬멧전시 기능,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이용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능동방어체계, 암 내장식 유기압 현수장치, 상태감시시스템(HUMS) 등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대전차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포탑’을 장착하고 30㎜ 주포, 7.62㎜ 기관포가 탑재되며 ‘열상 위장막’을 두르면 열상 감시장비 탐지와 열추적 미사일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장갑차’로 변신할 수 있다.
  • 이재명 “서울 9호선, 인천 계양테크노밸리로 연결할 것”

    이재명 “서울 9호선, 인천 계양테크노밸리로 연결할 것”

    “계양구, 지금까지 국책사업 길만 내줘”“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보상 해야”“김포공항 이전, 공항경제권 더 키워” 강조 6·1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일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 지역을 방문해 “서울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지선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계양구는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쓰레기 도로, 수도권 순환도로, 경인아라뱃길 같은 국책사업을 위해서 길을 내주기만 했다”며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고도 제한, 소음피해까지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곳이 계양테크노밸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곳 차량기지에서 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거리는 약 5㎞에 불과하다. 9호선을 연장하면 계양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주변 동양동을 포함한 계양2동은 역세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김포공항 이전 공약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면 영종경제자유구역은 ‘공항경제권’ 규모를 훨씬 더 키울 수 있다”며 “이는 곧 인천 발전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서울 동쪽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Y자 노선을 신속하게 건설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 밖에 계양테크노밸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유치, UAM 이착륙장 조성 방안 추진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이 후보는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서울 9호선 계양테크노밸리 연장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이재명이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위로 올려 눈을 가리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한다. 그는 6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오찬을 갖는 데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어 5일에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제자들을 ‘지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당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합류한 ‘2002 레전드 팀’을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끈다. 제자들과의 재회를 앞둔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그의 이름을 연이어 외치는 일부 공항 이용객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 앞서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차 방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여고생 납치하고 교내에서 성관계...日교사들 “성적 욕구 못참아”

    일본에서 초·중·고 교사들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교육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범죄를 저지른 교사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이런저런 재발 방치책을 내놓고 있지만, 좀체 약발이 듣지 않고 있다. 이달에도 교사들의 성범죄에 관련된 체포, 징계 등 언론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북부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초등학교 남성교사 A(40)씨가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시교육위원회로부터 징계 면직을 당했다. A교사는 시교위에 출석해 “해당 학생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이어 27일에는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B(27)씨가 청소년건전육성조례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엔(약 297만원)에 약식기소됐다. B교사는 지난 3월 미성년 여학생의 신체를 더듬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이타현 교육위원회는 이날 “높은 윤리성이 요구되는 교육 공무원으로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B교사를 징계면직 처분하고 해당 학교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감봉 1개월 등 징계를 내렸다. 앞서 24일에는 기후현 구조시의 초등학교 교사 사카이 료지(26)가 아동매춘 혐의로 체포됐다. 5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사카이는 지난해 7월 기후시내 한 호텔에서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여학생(15)에게 돈을 주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피해학생 가족의 신고로 발각됐다. 사카이는 경찰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해 8월 현금 2만엔을 약속하고 16세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여죄까지 들통났다. 같은날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도 사립학교 남성교사 C(25)씨가 여학생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징계 면직됐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왼쪽 쇄골 근처에, 이달 19일에는 입술에 키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의 가족이 그가 재직하는 학교의 교장에게 범행을 알렸다.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D(48)씨가 경찰에 체포된 것도 같은 날이었다. D교사는 지난해 10월 교토에 있는 한 호텔에서 미에현 거주 16세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해당 여고생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SNS를 통해 은밀히 접촉한 정황이 확인됐다. 앞서 20일에는 사가현의 공립중학교 남성교사 E(20대)씨가 지난 4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징계 면직됐다. 학교에서 여학생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낀 다른 교사가 자초지종을 캐물으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E교사는 경찰에서 “성적 욕구를 억누를 수 없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지난 18일에는 도쿄도 네리마구의 공립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F(37)씨가 강제외설 혐의로 체포됐다. F교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제자를 학교 남자 화장실에 강제로 밀어넣고 몸을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F교사는 “스킨십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시즈오카현의 30대 중학교 남성교사가 성폭행을 위해 여고생을 납치하고 여중생들의 탈의 장면을 도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시즈오카중앙경찰서는 지난달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다른 공범과 함께 여고생을 납치한 스소노시의 공립중학교 교사 이마제키 다카토(35)를 아동매춘 및 아동포르노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마제키는 지난해 11월 중순에도 야마나시현의 한 숙박시설 탈의실에서 14~15세 여중생 3명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곳에서 찍은 몰래카메라 영상들이 추가로 나왔다. 영어 교사인 이마제키는 학교폭력방지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 ‘좋은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어 충격을 더했다.교사들 간의 불미스러운 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의 한 공립중학교에서 38세 남성 교사와 34세 여성 교사가 지속적으로 교내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징계면직됐다. 각각 배우자가 있는 두 사람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근무시간 중이나 방과후에 교내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들에 의한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교육당국과 정치권은 학생과 교사의 사적인 연락을 금지하고 성범죄 교원이 교단에 복귀하는 것을 방지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교사들의 성범죄는 눈에 띄게 줄지 않고 있다. 2020년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면직, 정직, 감봉, 경고 등 처분을 받은 교사는 공립 초·중·고교에서만 200명에 달했다.
  • 美 초등학교 총격범 막는 경찰 없었다…‘학살 방치’ 비판 고조

    美 초등학교 총격범 막는 경찰 없었다…‘학살 방치’ 비판 고조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격으로 어린이 19명 등 2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총격범이 경찰의 제지를 전혀 받지 않고 교실로 난입해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26일(현지시간)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범행 당시 경찰 대응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공안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교에는 보통 무장한 경찰이 있지만, 라모스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 무장을 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경관이 없었다”며 “범인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안부에 따르면 24일 사건 당일 픽업트럭을 타고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 도착한 라모스는 길 건너편 행인 2명에게 여러 발의 총을 쏜 뒤 학교로 들어갔다. 그는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문을 통해 학교 건물로 진입했다. 경찰관들은 4분 뒤 학교에 도착했지만, 라모스는 4학년 교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몸을 숨긴 채 대치했다. 이후 미국 국경순찰대 소속 전술팀이 교실로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하기까지 1시간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텍사스주 사법 당국이 작성한 사건 타임라인을 토대로 라모스가 초등학교로 진입했을 때 학교 경찰이 제자리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초등학교에 배치돼 있어야 할 학교 경찰관은 차에 탑승하고 있었고, 911 첫 신고 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학교로 달려갔다.하지만, 라모스는 이미 총을 쏘며 열린 뒷문을 통해 학교로 진입했고, 교실에서 아이들을 향해 AR-15 소총을 난사했다. NYT는 당초 학교 경찰이 라모스와 학교 바깥에서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학교 경찰에 이어 유밸디 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이 출동해 교실로 진입하려 했으나 라모스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타임라인에 따르면 희생자 대부분은 라모스가 학교에 도착한 지 몇 분 만에 나왔다. 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4학년생은 샌안토니오 지역 방송과 인터뷰에서 총격범이 교실로 들어와 아이들을 향해 “이제 죽을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경찰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사를 막았어야 할 공권력이 범인의 학살극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AP 통신은 “총격범 진압까지의 과정에 대해 사법 당국이 점점 더 많은 의문과 분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학부모들은 학교 바깥에서 소식을 기다렸고 경찰이 학교에 빨리 들어가 범인을 제압할 것을 촉구하며 울부짖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유가족과 주민들의 분노에 텍사스 당국은 애매한 해명을 내놨다. 스티브 매크로 공안국장은 “요점은 법 집행 요원들이 거기에 있었고 그들이 관여해 라모스를 제압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를 사살한 국경순찰대의 라울 오르티스 대장은 “학교에 도착한 전술팀이 주저하지 않고 건물로 진입했다”며 “대원들은 신속하게 행동했다”고 강조했다. 빅터 에스칼론 공안부 대변인은 경찰이 더 일찍 학교로 진입해 범인을 제압했어야 했다는 지적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조사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7개국 수소산업 리더 울산 방문… 현대차 넥쏘 생산공장·가스 충전소 견학

    7개국 수소산업 리더 울산 방문… 현대차 넥쏘 생산공장·가스 충전소 견학

    세계 수소산업 리더들이 26일 ‘수소도시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수소산업 홍보를 위해 제1회 외빈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덴마크 등 7개국 수소산업협회장과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 6개 나라 주한대사관 및 외국 에너지 기업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HIAA) 포럼’ 연계행사로 마련됐다. 이 포럼은 국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계 18개국 수소산업협회 연합체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울산 방문자들은 서울 출범식 참가에 이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 전시회를 참관한 뒤 울산에 왔다. 방문자들은 현대자동차 넥쏘 생산공장과 선착장, 수소충전소 등을 둘러보고, 울산대교 전망대를 방문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전 세계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와 울산 초청 행사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두 행사 모두 상승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개방된 청와대 속, 경주 불상은 아직도 갇혀 있다

    개방된 청와대 속, 경주 불상은 아직도 갇혀 있다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이른바 ‘청와대 불상’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반환운동이 재점화됐다. 이 불상은 110년 전 일제강점기 때 경북 경주에서 서울로 불법 반출된 것으로 여러 차례 반환운동이 벌어졌지만 아직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는 25일 대통령 집무실에 청와대 불상 반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임관 운동본부 운영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해 돌려준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고 상식과 정의로 국정을 바로잡겠다고 했으니 청와대 불상도 당연히 본래 있던 경주로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불상의 경주 반환 요구는 2017년 서울의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 혜문 스님이 청와대에 진정서를 보내면서 촉발됐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는 2017~2019년 줄곧 불상의 조속한 반환을 청와대와 문화재청에 촉구했다. 2019년 1월엔 경주시·경주시의회·운동본부가 청와대 불상의 경주 반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회·청와대·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 등에 전달했다. 당시 이들은 “청와대 불상이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천년고도 경주를 떠난 지 100년이 지났다”며 “역사 적폐를 청산하고 불상을 제자리로 모실 수 있도록 청원한다”고 했다. 이런 노력에도 청와대는 “불상 이운(移運) 문제는 종교계와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 시간을 두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실제 불상 반환에 협조하지 않았다. 청와대 불상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석불좌상으로, 현존하는 통일신라 석불 중 머리와 몸체를 완전하게 갖춘 뛰어난 조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불상은 1912년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이 경주 고다이라 료조 자택에서 본 뒤 이듬해 서울 남산 총독관저로 옮겨졌다. 1930년대 청와대 위치에 새 총독관저를 지으며 다시 이전됐다.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가 2018년 4월 보물로 승격됐다.
  •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부산처럼 3·4·5호선 동시 추진 許, 논문 80% 표절… 석사 반납 국책 유치 실패·중기부 빼앗겨”“지난 4년 대전시정을 이끈 허태정 후보는 무능했고, 그 기간이 대전엔 상실과 좌절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은 기업과 청년이 떠났고 인구 150만명이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K바이오랩 허브 등 국책사업 유치는 줄줄이 실패하고 중소벤처기업부도 빼앗겼다”고도 공격했다. 그러면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경험해 지방·중앙 행정을 다 아는 내가 적임자”라며 “광역단체장은 역량이 중요한 자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도 허 후보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부산처럼 도시철도 3·4·5호선을 동시 추진해 대전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예산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1650만㎡ 산업용지를 조성하고 대기업, 플랫폼·바이오헬스 기업, 방산기업, 우주항공기업, 나노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경제도시 대전’을 열겠다”며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 본사를 둔 자본금 10조원의 충청권 은행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청주공항 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강·대청호 공동개발 사업 등도 공약했다. 그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이 제대하는 즉시 사회정착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만 18세 이상 유공자와 의사자 유족에게 연간 24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허 후보의 이른바 ‘발가락 논란’을 꺼낸 뒤 “‘공사장에서 사고로 잘렸다’,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다’ 등 말이 다르고, 4년 전 장애인증도 반납했다”며 “이는 국가를 속이고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허 후보가 자신의 석사 논문에 대해 ‘80% 표절’ 논란이 일자 반납했다”며 “한화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은 ‘번트’도 못 대고 있다”고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면서 “각종 대전 시민의 이익이 침해될 때 수수방관했던 후보에게 어떻게 대전시를 또 맡기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국민의힘 후보가 모여 ‘충청권 초광역상생경제권’ 선언 및 협약식을 열고 충청권 상생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내 대전이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5.2.10.(57세) ▲충남 청양 출생 ▲대전대 행정학과 ▲대전 동구청장, 19·20대 국회의원 ▲재산: 21억원
  • 전북교육감 선거 후보들 이번엔 ‘논문표절‘ 공방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상대방을 고소·고발한데 이어 ‘논문표절 의혹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거석 후보와 천호성 후보는 25일 상대방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연일 네거티브 공세를 하고 있다. 천 후보는 이날 서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들고나왔다. 천 후보는 “서 후보가 교수 시절인 2005년 일본 주오대학에서 ‘조직범죄의 형사법적 규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제자의 박사학위 논문(2003년 조직범죄의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의 많은 부분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 후보가 출처나 인용표기를 분명하지 않게 하거나 생략한 채 수십 단락을 옮겨썼다”며 “특히 88쪽에서 95쪽은 제자의 논문 내용을 거의 복사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서 후보측은 “제자에게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함께 지도하면서 작성한 것으로, 논문에 정확히 인용 출처까지 밝혔다”면서 “논문의 최초 작성자는 자신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남의 허물을 들추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라며 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두건을 제시했다. 그는 “천 후보가 2009년 발표한 논문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 인권교육의 방안’은 이선정의 전주교대 석사학위 논문 ‘초등학생의 혼혈아 이해증진을 위한 반편견 교육 교수·학습 방안’ 가운데 21줄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옮겼다”고 지적했다. 또 천 후보의 2007년 논문 ‘사회과 수업의 실행연구’는 2006년 발표한 논문‘ 사회과 수업 연구 과정에 대한 사례’의 27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천 후보의 2009년 제자 논문 표절은 2008년 11월 제정된 연구윤리규정을 위반해 심각성이 크다”고 말했다.
  • ‘청와대 불상’, 이번엔 고향 경주로 반환될까…청와대 개방으로 여론 다시 커져

    ‘청와대 불상’, 이번엔 고향 경주로 반환될까…청와대 개방으로 여론 다시 커져

    최근 청와대 전면 개방에 이어 이른바 ‘청와대 불상’(보물 제1977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반환운동이 재점화됐다. 청와대 개방으로 110년 전 일제강점기 때 경북 경주에서 불법 반출돼 서울로 옮겨진 불상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는 25일 대통령 집무실에 청와대 불상 반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임관 운동본부 운영위원장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해 돌려준 윤석열 정부가 새로 출범했고 상식과 정의로 국정을 바로 잡겠다고 했으니 청와대 불상도 당연히 본래 있던 경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불상의 경주 반환 요구는 2017년 서울의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 혜문 스님이 청와대에 진정서를 보내면서 촉발됐다. 경주문화재제자리찾기시민운동본부는 2017~2019년 줄곧 불상의 조속한 반환을 청와대와 문화재청에 촉구했다. 2019년 1월엔 경주시·경주시의회·시민운동본부는 청와대 불상의 경주 반환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회·청와대·문화체육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 등에 전달했다. 당시 이들은 “청와대 불상이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천년고도 경주를 떠난 지 100년이 지났다”며 “역사 적폐를 청산하고 불상을 제자리로 모실 수 있도록 청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에도 청와대는 “불상 이운(移運) 문제는 종교계와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 시간을 두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을 뿐 실제 불상 반환에 협조하지 않았다. 청와대 불상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석불좌상으로, 현존하는 통일신라 석불 중 머리와 몸체를 완전하게 갖춘 뛰어난 조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불상은 1912년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이 경주 고다이라 료조 자택에서 본 뒤 이듬해 서울 남산 총독관저로 옮겨졌다. 1930년대 청와대 위치에 새 총독관저를 지으며 다시 이전됐다.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가 2018년 4월 보물로 승격된 바 있다. 일제강점기 때 문헌인 ‘신라사적고’에 1913년 불상을 경주 도지리 이거사(移車寺) 터에서 총독부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다.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회의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회의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3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2년 광양경제청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 광양경제청 화학분야 투자유치 자문위원단은 화학기업 대표, 임직원, 화학공학부 교수, 연구원, 컨설턴트, 경영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3년 12월 14일까지 2년간이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 위원들은 “광양만권 전략산업으로 기능성 화학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광양만권은 인근에 여수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있어 기능성 화학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이 연구 장비나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소재개발과 시험인증 등이 용이하다.특히 위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및 바이오·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들은 “환경친화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광양만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세계적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저탄소, 친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광양만권이 기능성 화학소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살리기, 국민 지혜 모은다

    코로나19 위기 속 소상공인 살리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민이 모으는 지혜, 살아나는 소상공인’을 주제로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열린소통포럼은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현장 행사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열린소통포럼은 1부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최재섭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의 유통환경 변화와 정책 대응 방안’을 주제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현장 제언’을 주제로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발제자들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담당자가 소상공인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는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 토론과 온라인 화상회의 소그룹 토론이 이어진다. 사전 신청한 50명이 논의에 참여한다. 열린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다음 달 숙성포럼에서 정리한 다음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주최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 주최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광역시지부가 24일 오후 광주여성단체협의회 4층 강당에서 ‘탄소 중립화 실천방안을 위한 수질보전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백기영 숲사랑 물사랑 환경대학 대표가 ‘기후위기와 도시 생태환경 지향’을 발제하고 최낙선 제21회 한국강의날 광주대회 조직위원장과 손희정 광주광역시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 대표, 전영원 광주시 동구의원, 양지만 전 영산강환경청 물사랑배움터 사무처장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발제자로 나서는 백 대표는 “인구증가와 산업발달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구이상기후가 심각해 졌다”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백 대표는 “지구이상기후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광주에서는 광주 온도1도 낮추기 프로젝트와 푸른광주 프로젝트로 나무 3,000만그루 심기, 도시 생활권 근립숲 인프라 구축, 물순환선도 도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희 소비자교육중앙회 광주시지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물 사랑운동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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