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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패 도전 보스턴 목에 방울 달기…23일 NBA의 귀환

    2연패 도전 보스턴 목에 방울 달기…23일 NBA의 귀환

    미국프로농구(NBA)의 계절이 23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동부 콘퍼런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돌아온다. 서부 개막전은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장식한다. 2024~25 정규리그는 30개 팀이 82경기씩 2025년 4월까지 진행되고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챔피언결정전)이 6월까지 이어진다. 보스턴의 2연패(통산 19회 우승) 여부가 주목된다. 다리 수술을 받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이르면 12월 복귀 전망이 나오지만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 원투 펀치가 건재하다. 가능성은 크다. 개막 전 NBA 30개 구단 단장에게 우승 예상 팀을 물었더니 보스턴이 83%라는 압도적인 응답률을 기록했다. 2017~18년을 휩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후 아직 2연패는 없다. 기존 제일런 브런슨에 미칼 브리지스와 칼 앤서니 타운스를 보탠 뉴욕과 폴 조지를 영입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등과 함께 호화 전력을 축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보스턴에 다음가는 동부 콘퍼런스의 강자로 꼽힌다. 서부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파이널에 올랐던 댈러스 매버릭스, 미네소타, 덴버 너기츠 등이 강팀으로 꼽힌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 카이리 어빙의 원투 펀치에 골든스테이트 왕조 멤버 클레이 톰프슨을 데려와 얹었다. 농구 도사 니콜라 요키치가 건재한 덴버도 주목해야 할 강자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가 시범경기에 이어 정규경기에서도 함께 코트를 누비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징계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제대로 뛰지 못했던 자 머랜트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일으켜 세울지,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일본 출신 단신(172㎝) 가드 가와무라 유키가 출전 기회를 얼마나 잡을지도 관심이다. 톰프슨을 떠나보낸 스테픈 커리가 골든스테이트를 어떻게 지켜낼지도 주목된다.
  • 폭우로 6회초에 멈췄다… 한국시리즈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

    폭우로 6회초에 멈췄다… 한국시리즈 초유의 ‘서스펜디드게임’

    가을 야구를 시샘한 하늘이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첫 경기가 폭우로 인해 6회 초 일시 중단되면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게임’이 성립된 것이다. 남은 1차전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22일 오후 4시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다만 22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상황이라 최악에는 서스펜디드 경기와 KS 2차전이 23일 하루에 차례로 열릴 수도 있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 공격 도중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오후 9시 24분부터 10시 9분까지 45분동안 중단됐으며 결국 심판진은 비가 그치지 않자 10시 9분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을 선언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6회 말까지 끝났으면 강우 콜드지만 6회 초에 멈췄기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라며 “2차전과 동일 구장이라 경기 전 6회 초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주엔 보슬비가 내렸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1만 9300명의 만원 관중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열렬한 응원전으로 한국시리즈의 출발을 반겼다. 하지만 오후 9시 24분 다시 중단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졌는데 예기치 못한 날씨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무릎을 다친 구자욱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홈런으로 이날 양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가 뛰어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고 김헌곤이 이 임무를 수행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바깥쪽에서 휘어져 들어오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의 좌타자들을 잡아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했다. 다만 타구에 턱을 맞고 두 달을 쉰 여파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0-0의 팽팽한 균형은 6회 초에 깨졌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네일의 변화구를 밀어 오른쪽 폴대 근처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어 장현식이 공을 이어받았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상 처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된 가운데 양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비가 오면 경기를 하지 않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좋다”고 일갈했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 감각이 살아나면 더 편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서스펜디드게임으로 결정된 뒤 “시작할 때부터 걱정됐다.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어서 더 아쉽다. 공격 흐름도 끊겼다. 내일 원태인을 활용하긴 어렵고 필승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했던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이어 르윈 디아즈,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박 감독은 “김헌곤이 확실히 KIA전에 강하다.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쉽지 않았는데 해결해 줬다”며 “체력 부담이 커서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반면 KIA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타자들이 김선빈, 김태군을 제외하고 안타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내일 선수들 감각이 더 살아날 수 있다. 6회 초 김영웅 타석인데 상대성이 강한 투수를 올릴지, 번트 수비를 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달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네일을 칭찬했다. 그는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6회까지 던지게 했다. 피홈런은 타자가 잘 친 거라 괜찮다. 컨디션을 찾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5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원태인에 대해선 “정규 시즌 다승왕 투수라 공략하기 어려울 거라 내다봤다”면서도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강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다. 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KIA는 22일 2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웠다. 삼성은 상황에 따라 좌완 이승현, 황동재 중 한 명을 내보낸다.
  •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 시샘한 비, 사상 첫 KS 서스펜디드게임…삼성이 KIA에 1-0 앞선 6회 초 재개

    가을 야구를 시샘한 하늘이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첫 경기가 폭우로 인해 6회 초 일시 중단되면서 사상 처음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성립된 것이다. 남은 1차전은 2차전이 열리기 전인 22일 오후 4시에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에서 우천으로 중단됐고 경기감독관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6회 말이 끝났으면 강우 콜드로 종료되지만 6회 초 중간에 멈췄기 때문에 서스펜디드게임”이라며 “2차전과 동일 구장이라 경기 전 6회 초부터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광주엔 보슬비가 내렸다. 이에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1차전은 경기장 시설 관리팀이 보슬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1만 9300명의 만원 관중은 그대로 자리를 지켰고 열렬한 응원전으로 한국시리즈의 출발을 반겼다. 하지만 2시간 가까이 진행되다가 오후 9시 24분 다시 중단됐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5회까지 66개의 공만 던졌는데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게 됐다. 무릎을 다친 구자욱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헌곤은 홈런으로 이날 양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가 뛰어나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1차전 분위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고 김헌곤이 이 임무를 수행했다. KIA 선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바깥쪽에서 휘어져 들어오는 스위퍼(변형 슬라이더)로 삼성의 좌타자들을 잡아냈고, 우타자를 상대로는 투심 패스트볼을 활용했다. 다만 타구에 턱을 맞고 두 달을 쉰 여파로 6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부분이 아쉬웠다. 이범호 KIA 감독도 “공 70~80개를 던지면 힘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는데 네일의 71번째 공이 피홈런으로 연결됐다. 1회 초 김영웅의 삼진으로 2사 1, 3루 기회를 놓친 삼성은 3회에도 류지혁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희생 번트를 묶어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가 불발됐다. KIA도 2회 말 김선빈이 왼쪽 담장 상단의 펜스를 직접 맞추는 3루타를 쳤으나 최원준이 뜬 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이닝에도 안타를 친 김태군이 희생 번트, 상대 폭투로 3루를 밟았는데 박찬호, 소크라테스가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다 삼성의 선취점이 나왔다.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네일의 변화구를 밀어 오른쪽 폴대 근처 담장을 넘긴 것이다. 이어 장현식이 네일에게 공을 이어받았는데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멈췄다.
  • 삼성 구자욱 한국시리즈 대타로만…박진만 감독 “김지찬 출루해야”

    삼성 구자욱 한국시리즈 대타로만…박진만 감독 “김지찬 출루해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투혼에도 대타로만 한국시리즈(7전4승제)를 소화하게 됐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의 출루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구자욱은 매일 대타로 준비한다. 한국시리즈에서 100%의 몸 상태를 갖출 수 없어 선발 명단에선 제외한다. 결정적인 기회에 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팀 내 1위에 오른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을 다쳤다. 이에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을 찾는 열정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 감독은 “잠실야구장에서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서 1차전이 중요하다. 박병호, 이재현 등도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김지찬이 출루해야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포스트시즌에선 그 부분이 부족해서 장타력을 앞세워 이겼는데 상대 수비를 압박하려면 1번 타자가 살아야 한다. 김지찬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1번 타자 김지찬, 2번 김헌곤으로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구자욱 대신 김헌곤이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3번을 맡는다. 4번 타자는 결승 홈런으로 삼성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강민호다. 강민호는 정규시즌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김영웅, 박병호가 그다음에 서고, 하위 타선은 윤정빈, 이재현, 류지혁으로 연결된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KIA 불펜 왼손 투수들을 고려해 좌우 균형을 맞췄다”면서 “포스트시즌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아 체력 부담이 분명히 있다. 그러나 LG 트윈스를 꺾고 기분 좋게 올라왔기 때문에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 31년 만에 ‘달빛 대결’… 김도영의 KIA vs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대결’… 김도영의 KIA vs 구자욱의 삼성

    ‘타격 핵’ 김·구 홈런이 승부 열쇠양팀 “5차전내 결판낸다” 자신감선발에 네일·원태인 강대강 대결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가운데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당당히 오를 에이스는 누구일까. 31년 만에 성사된 ‘달빛’(달구벌+빛고을) 한국시리즈(7전4승제)의 향방은 화끈한 방망이 승부에서 갈린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타격이 살아나야 이길 수 있다. 최소 실책의 삼성을 상대로 대량 득점하긴 어렵기 때문에 한 점씩 점수를 올리는 작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한 점 승부가 숨 막혔다. 강점인 장타력으로 시원하게 승리하고 싶다”고 응수했다. KIA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웠다.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 건 1993시즌 이후 처음이다.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바라보는 KIA는 과거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굳힐 기세다. 삼성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8회)한 명문 구단이다. 다만 올해 4승12패의 상대 전적 열세, 지난 8시즌 동안 한국시리즈를 치러보지 못한 경험 부족 등을 극복해야 한다. 자타공인 최강 화력의 KIA는 김도영이 중심을 잡는다. 김도영은 정규시즌에서 홈런 2개 차이로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득점(143개), 장타율(0.647·이상 1위), 홈런(28개·2위), 타율(0.347), 최다 안타(0.347), 출루율(0.420·이상 3위)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가을 야구 데뷔를 앞둔 김도영은 “연습 경기에서 비공식으로 40-40을 채워서 마음이 편하다. 이번 시리즈에선 빠른 발로 상대를 공략하겠다”면서 “최우수선수(MVP) 수상 욕심은 없지만 제 기량만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 홈런 1위(185개) 삼성은 캡틴 구자욱에 기대를 건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팀 내 1위로 핵심 중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LG를 상대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구자욱은 2차전에선 도루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지만 “회복 가능성을 1%라도 높이고 싶었다”며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을 찾기도 했다. 박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통증이 많이 완화돼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다”면서도 “당장 선발 명단에 들어가긴 어렵고 중요한 순간 대타 투입할 예정이다.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얼라인, 두산밥캣에 주주서한1조 5000억 특별배당 등 압박 1%의 지분으로 경영권 개입을 시도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통상 ‘주주가치 제고(밸류업)’를 명분으로 내세운 주주제안 활동이 펀드들의 단기 수익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기업의 장기 투자를 막고 경영권을 흔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장비 계열사 두산밥캣에 1조 5000억원 규모 특별배당 요구 등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밥캣 주식 100만 3500주(발행주식총수의 1.0%)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 6개월 전부터 의결권 있는 상장회사 주식 1% 이상을 가진 주주는 주총에서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주주서한 발송 사실을 공개하며 앞서 두산그룹이 추진했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안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재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두산밥캣 이사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공시, 기업설명(IR), 언론 등 공개적인 방식으로 내놔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창환 대표가 이끄는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JB금융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지분을 사들인 뒤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워 다른 주주와 손잡고 주주제안을 했지만 목표는 단기 차익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 SM엔터와 관련해 “새로운 거버넌스(지배구조)로 성장을 돕겠다”며 주주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한 뒤 정작 그해 3월 SM엔터 주식을 전량 매각해 9억 6000만원 규모의 수익을 거두고 떠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SM엔터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고 갈등 끝에 카카오에 인수된 상황이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처럼 대주주들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이란 깃발을 들고 개미들의 호응 속에 세 규합에 나선다. 바야흐로 국내 재계가 3~4세로 내려오면서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 높지 않은 점은 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들은 하나같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율 확대’를 강조하지만 대부분 빠르게 수익을 실현한 뒤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 떠난다”면서 “이들 행동주의가 소액주주들과 연합해 경영권에 개입하면 기업의 장기 투자 결정과 지속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이자 중간 지주사 SK스퀘어는 최근 영국 기반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들은 SK스퀘어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 이사회 멤버 교체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서캐피탈은 과거 삼성물산을 공격한 엘리엇 출신 제임스 스미스가 2021년 출범시킨 헤지펀드다. 행동주의 펀드의 목표는 주가를 올린 뒤 차익을 실현해 떠나는 것이고, 공격당한 기업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한다. 2003년 SK그룹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던 소버린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SK그룹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영국계 펀드 소버린이 최태원 회장 퇴진과 지배구조 개선 등 전방위 압박을 펴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에 약 1조원의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다. 소버린은 배당금 등을 모두 합쳐 1조원 규모의 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팰리서 측은 앞서 지난 3월 삼성물산 주총을 앞두고는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과 공조해 삼성물산 경영진을 공격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해 주주제안권이 없었던 팰리서 측은 다른 행동주의 펀드들과 규합하며 “주총에 대한 이사회의 제안과 권고안에서 삼성물산이 (주주환원을 개선할)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찾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KT&G는 수년째 국내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공격을 받고 있다. FCP는 최근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를 1조 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발송하며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KT&G는 매각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지만 공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FCP의 매각 종용 공세는 KGC인삼공사를 팔도록 하는 것보다 회사의 저평가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이사진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내년 3~4월 주총 시즌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우리나라는 기업의 경영권 방어와 보호 정책보다는 기업 규제 중심의 법안과 정책이 이어지면서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슈퍼스타’ 김도영의 KIA vs ‘부상 투혼’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방망이 대결

    ‘슈퍼스타’ 김도영의 KIA vs ‘부상 투혼’ 구자욱의 삼성… 31년 만에 ‘달빛’ 방망이 대결

    ‘슈퍼스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부상 투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중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당당히 오를 에이스는 누굴까. 31년 만에 성사된 ‘달빛’(달구벌+빛고을) 한국시리즈(7전4승제)의 향방은 화끈한 장타 대결로 갈릴 전망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방망이가 살아나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최소 실책의 삼성을 상대로 대량 득점은 어렵기 때문에 한 점씩 쌓는 작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전 시리즈에서 한 점 차 승부가 너무 숨 막혔다. 강점인 장타력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응수했다. 이어 KIA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웠다. 두 팀이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하는 건 1993시즌 이후 처음이다. KIA는 11번의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한 역사를 바탕으로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굳힐 기세다. 하지만 삼성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우승(8회)한 명문 구단이다. 게다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시리즈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올해 4승12패의 상대 전적 열세, 지난 8시즌 동안 한국시리즈를 치러보지 못한 경험 부족 등을 극복해야 한다.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바라보는 KIA는 자타공인 최강 화력을 자랑한다. 정규리그에서 팀 타율(0.301)을 비롯해 득점(858개), 안타(1542개), 타점(812개), 출루율(0.369), 장타율(0.459)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리그 1위 오르며 경쟁 팀들을 가뿐히 따돌린 바 있다. 다만 지난달 30일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아 빠르게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관건이다. 중심은 KIA를 넘어 한국 대표 타자로 거듭난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홈런 2개 차이로 정규시즌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달성에 실패했으나 득점(143개), 장타율(0.647·이상 1위), 홈런(28개·2위), 타율(0.347), 최다 안타(0.347), 출루율(0.420·이상 3위) 등 공격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김도영의 가을 야구 데뷔 무대다. 김도영은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 40-40을 채워서 마음이 편하다(웃음). 한국시리즈에 돌입하면 강점인 빠른 발로 상대를 공략하겠다”면서 “최우수선수(MVP)에 큰 욕심은 없지만 제 기량만 발휘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KIA 등을 제치고 팀 홈런 리그 선두(185개)에 오른 삼성은 캡틴 구자욱을 선봉에 세운다. 구자욱은 이번 정규시즌 팀 내 타율(0.343), 최다 안타(169개), 홈런(33개), 타점(115개), 출루율(0.417), 장타율(0.343) 모두 1위로 핵심 중의 핵심 자원이다. 그는 지난 13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맹활약했다. 그런데 이틀 뒤 2차전에서 도루하다가 무릎까지 다쳤다.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구자욱은 “회복 가능성을 1%라도 높이고 싶었다”며 일본 요코하마의 재활전문 병원을 찾기도 했다. “무릎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박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통증이 많이 완화돼 일상생활엔 큰 지장이 없다”면서도 “100%는 아니라 당장 선발 명단에 들어가긴 어렵고 중요한 순간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다. 매일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데스크 시각] 더 많은 민주주의가 해법이다

    [데스크 시각] 더 많은 민주주의가 해법이다

    올해 노벨상의 특징은 인공지능(AI)의 부상이다.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화학상은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에 기여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받았다. 올해 경제학상도 이런 흐름에 한발 걸치고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다론 아제모을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사이먼 존슨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세계에서 부유한 상위 20% 국가는 가난한 하위 20%의 국가보다 약 30배 더 부유하다는 점을 연구하고 경제·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12년에 아제모을루 교수가 로빈슨 교수와 함께 쓴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주요 논지다. 이들은 최근에는 AI 등 최첨단 기술 혁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2023년작 ‘권력과 진보’의 중심 주제다. ‘4차 산업혁명 등 기술 혁신은 인류를 번영으로 이끌 것인가.’ 이는 경제사학계의 오랜 논쟁거리다. 대표적인 비관론자는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다. 같은 대학의 조엘 모키르 교수는 반대 입장이다. 그는 “기술을 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면서 성장을 이어 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산업혁명이 그러했던 것처럼 기술 발전은 번영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제모을루 교수 등은 ‘권력과 진보’에서 모키르 교수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은 좁은 탄광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의 살인적인 아동 노동을 불러왔지만 노동자들의 소득은 100년 가까이 증가하지 않았고, 소수에게만 막대한 부를 창출해 줬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난 몇십 년 새 컴퓨터의 놀라운 발달로 소수의 사업가가 지극히 부유해지는 동안 많은 이들의 실질소득은 감소했”다. 그들은 “오늘날의 ‘진보’는 또다시 소수의 기업가와 투자자만 부유하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득을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사회 권력 기반의 재구성을 주장한다. 시민들이 지배층이 독점한 비전에 도전하고, 기술 발전의 풍요를 모두가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시도의 중심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야 하고 공공정책의 방향을 설정할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목소리의 다양성, 곧 민주주의가 자리한다. ‘권력과 진보’의 전제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가 제공한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소수가 부를 독식하는 수탈적 제도가 아닌 누구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유인을 제공하는 포용적 제도가 국가의 실패가 아닌 번영을 불러오는 열쇠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민국과 북한이다. 그는 약사 황평원 일가의 사례를 소개하며 “반세기 만에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두 나라의 소득 격차는 열 배까지 벌어졌다. 완연히 다른 길을 걸은 해답은 (포용적) ‘제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곧 포용적 제도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을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강의 기적을 낳은 과거의 포용적 제도는 현재 잘 작동하고 있을까. 마냥 긍정하기 어렵다는 게 우리의 비극이다. 자산과 소득 양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화가 진행 중이다. 일자리 창출 능력은 많아야 월 10만명대다. 개천에서 용 나는 사다리가 무너지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 그 원인이자 결과다. 포용적 제도가 작동하지 않으면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책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권력 기반의 재구성, 곧 민주주의의 작동이 불가능해진다. 그렇다면 해법 역시 민주주의에서 찾아야 한다. AI 시대에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포용적 제도와 사회, 곧 더 많은 민주주의다. ‘기억의 정치학’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운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더불어 올해 노벨상을 바라보며 느낀 단상이다. 이두걸 전국부장
  •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AI 노벨상, 혁신 자유가 세상을 바꾸는 신호탄

    [차상균의 혁신의 세계] AI 노벨상, 혁신 자유가 세상을 바꾸는 신호탄

    인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시대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AI가 모든 분야로 확산되면서 올해 노벨 과학상 3개 중 물리학상과 화학상이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세상의 근본 다이내믹스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에게 수여하는 물리학상을 젠 AI 인공신경망 구조를 설계·구현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에게 안겼다. 또 새로운 단백질 구조를 찾아내는 AI 기술로 질병 치료약 발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워싱턴대의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그의 동료 존 점퍼를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변혁의 시대에는 자유의 가치가 두드러진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부의 차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유롭고 포용적인 체계를 갖춘 국가가 번영한다는 것을 보여 준 MIT의 다론 아제모을루, 사이먼 존슨 교수와 시카고대의 제임스 로빈슨 교수에게 돌아갔다. 러시아나 중국 같은 톱다운 체계는 일시적으로 자원 분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런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이런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누구에게나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한국의 고도성장에 이르는 과정도 이런 자유가 주어졌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혁신의 자유를 존중하는 체계에서는 기존의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차지한 ‘인컴번트 기업’들도 혁신을 하지 못하면 새로운 혁신 스타트업들에 밀려 역사에서 사라진다. 구글의 등장으로 인터넷 시대 검색을 연 야후가 사라지고, 대화형 AI를 지원하는 오픈AI 등 스타트업들의 등장으로 구글의 독보적인 검색과 주된 수입원인 광고시장이 미래에 위협받는 것이 이런 예다. 또한 AI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CPU 중심에서 AI 가속 반도체인 GPU 중심으로 바뀌면서 관련 기술에 독보적인 엔비디아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시장의 변곡점을 만들어 냈다. 이 두 회사의 현재 시장 가치는 각각 3조 4000억 달러와 1조 달러에 이른다. 한때 1위의 반도체 기업 인텔은 그 가치가 불과 1000억 달러에 불과한 15위로 떨어져 존망의 위기에 빠졌다. 반면 인텔에 밀려 고전하던 2위의 CPU 기업 AMD는 GPU 공급에서 엔비디아 대안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시장 가치가 6위로 올라 삼성전자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업체들의 시장 영향력은 메모리 칩과 엔비디아 GPU 칩의 패키징까지 담당하는 TSMC 때문에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자유로운 혁신 체계의 근본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와 도전적 실험에 투자하는 혁신 자본이다. 허사비스와 점퍼가 딥마인드를 인수한 구글의 지원 없이 노벨 화학상 수상이 가능했을까. 화학상 수상자 워싱턴대 베이커 교수는 이 대학의 단백질 설계 연구원에 투입된 공적 연구비와 기부금, 베이커 교수와 이 연구원 출신들이 세운 20개가 넘는 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된 벤처자본 없이 가능했을까. 베이커 교수는 올해도 딥마인드 알파폴드에 대적하는 로제타폴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10억 달러의 벤처 자본을 유치해 자이라 테라퓨틱스를 공동 창업했다.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공동창업자는 CMU에서 박사를 마친 뒤 베이커 교수와 함께 연구하다 최근에는 메타에 몸담았던 헤투 카미세티 박사다. CEO는 제넨테크의 연구를 총괄했던 경력과 여러 바이오 회사 공동창업 경력이 있는 전임 스탠퍼드대 총장 마크 테시어 라빈이 맡았다. 노벨 화학상의 사례는 혁신 연구로 세상을 바꾸려면 뛰어난 인재들이 도전적 실험을 이어 나갈 규모의 자본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국가 연구비는 혁신의 씨앗을 뿌릴 수 있지만 그 속도와 규모면에서 사적 벤처 자본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도 이런 사적 벤처 자본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한국의 작가 한강에게 수여된 노벨 문학상도 변하는 세상에서 자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AI 에이전트와 휴머노이드가 인간을 반복적인 일상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세상에서 인류는 어떤 가치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
  •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트럼프 1기 국방장관, 北과 핵전쟁 우려에 체육복 입고 취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시기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면 격추하라’고 국방장관에 지시했다고 미국 저명 언론인이 공개했다. 당시 국방장관은 북한과의 핵 전쟁을 걱정해 밤마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자며 비상 대기 상황에 대비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15일(현지시간) 발매한 신간 ‘전쟁’에서 트럼프 1기(2017~2021년)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의 일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그가 쏘면, 뭐 쏘는거지”(if he shoots,he shoots)라고 말했다. 핵전쟁에 대한 트럼프의 무신경하고 충동적인 태도는 당시 안보 보좌관들을 공포에 질리게 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나 자신에 각인시키고자 워싱턴DC에 있는 내셔널 성당을 몰래 찾곤 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친밀하다는 사실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과 주고 받은 이른바 ‘러브레터’도 읽어보라고 우드워드에게 건넸다. 2019년 12월 5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인터뷰 때 그의 집무실 책상 한쪽에 김 위원장과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놓은 바인더가 따로 있었다. 다른 한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미소 지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놓여 있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관계에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낸 댄 코츠는 “그가 푸틴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그가 푸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라면서 “그건 수수께끼이고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푸틴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는 것이 나에게는 공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이 그를 조종했다”면서 “그는 전문적으로 (타인 조종을) 훈련해 왔다”고 말했다.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한국경제를 보라, 가장 놀라운 성공 사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한국경제를 보라, 가장 놀라운 성공 사례”

    “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경제적 성공담을 이룬 나라 중 하나입니다.” 국가 간 경제발전에 차이를 가져온 정치·경제적 제도 요인을 연구한 공로로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바람직한 제도에 기반해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한목소리로 평가했다. 다만 이들은 현재 한국 경제는 고령화, 대기업 집중 등 어려운 당면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론 아제모을루(57)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14일(현지시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대학 측이 주최한 온라인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한 질의에 “남북한은 제도의 역할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남북한은 분단되기 이전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서로 다른 제도 속에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 격차가 열 배 이상으로 벌어진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발전이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면서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매우 어려웠지만, 한국은 민주화 이후 성장 속도를 더 높였고 성장 방식도 더 건강하게 이뤄졌다”라고 평가했다.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사이먼 존슨(61) MIT 교수는 아제모을루 교수와 함께 한 공동 회견에서 자신의 배우자가 한국계라고 소개한 뒤 “쉬운 여정이 아니었고 오늘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경제는 훨씬 나은 상태이며 다른 나라들이 이룬 것에 비해 놀라운 성취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지향하게 만들어야 할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64) 미 시카고대 교수도 “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경제적 성공담을 이룬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지난 50년간 한국의 성장을 일궈온 성장 모델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한국 경제가 극복해야 할 당면 과제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한국은 여전히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급속한 고령화를 겪은 국가들은 많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새로운 생각 및 기술에 대한 개방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경쟁 압력을 통해 도전에 대처하는 게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북한에 대해선 변화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북한에 대해선 큰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 북한 시스템은 현시점에서 여전히 굳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존슨 교수는 북한의 핵무기·장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좋은 제도가 포용적인 성장을 가져오고 더 많은 사람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해서 지배층이 그런 제도를 허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날 제도가 국가별 경제 번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공로로 아제모을루, 존슨, 로빈슨 교수 등 3인을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세 사람은 국가 간 불평등과 빈부 차에 천착하는 과정에서 한국 사례에도 주목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지한파’로 꼽히기도 한다. 아제모을루 교수와 로빈슨 교수는 국내에서도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등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인을 사회제도에서 찾고 있는 책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과 함께 ‘인생의 책 또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꼽은 책이기도 하다.
  • 한국의 번영·北의 불평등 가른 열쇠… 노벨경제학상에 미국 교수 3명 영예

    한국의 번영·北의 불평등 가른 열쇠… 노벨경제학상에 미국 교수 3명 영예

    경제·사회적 제도가 소득 격차 결정성공·실패 대표적 사례로 남북 언급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사회제도가 국가 번영과 불평등에 미치는 연구에 천착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다론 아제모을루(57)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사이먼 존슨(61)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64) 시카고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엄청난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이들 3명은 세계에서 부유한 상위 20% 국가는 가난한 하위 20%의 국가보다 약 30배 더 부유하다는 점을 연구하고 경제·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소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민주주의 국가가 힘든 길을 지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더 청렴한 통치 체제로서 지위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슨 교수는 “포괄적인 민주주의는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튀르키예계 미국인인 아제모을루 교수는 2005년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국가 간 빈부 격차가 왜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경제학 베스트셀러다. 로빈슨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이 책을 필독서로 꼽기도 했다. 이들은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한지에 대한 연구에 천착했고 국가 성패를 가르는 열쇠가 ‘제도’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포용적 제도’를 구축한 나라에서 경제성장과 국가 번영이 이뤄진다고 봤다. 반대로 소수집단에 부와 권력이 집중된 ‘착취적 제도’란 개념도 제시했다.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자유무역을 국가 번영의 핵심으로 설명했다면 이들은 현대사회에서는 정치적인 제도가 나라의 부를 창출한다고 본 것이다. 두 사람은 성공과 실패가 갈린 대표적 국가로 한국과 북한을 꼽았다. 사유재산이 보장되는 한국의 경쟁 체제와 일부 집단이 더 큰 이익을 챙기는 북한의 착취적 제도가 경제의 성패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아제모을루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밟은 안상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아제모을루 교수의 3부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좁은 회랑·권력과 진보’는 경제는 경제학만으론 풀지 못하며 사회문제를 함께 보며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면서 “경제학의 좁은 시야를 넘어 사회 발전을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정치학자처럼 고민했다”고 평가했다. 노벨경제학상은 1901년부터 시상된 다른 5개 부문과 달리 1969년부터 수여됐다. 수상자는 메달과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4억 3000만원)를 받는다.
  • 독일 급진 무슬림 수천 명, ‘칼리프 통치’ 독립국가 수립 재차 요구

    독일 급진 무슬림 수천 명, ‘칼리프 통치’ 독립국가 수립 재차 요구

    독일 북부 도시 함부르크에서 급진 이슬람 교도 약 2000명이 모여 이슬람 지도자 칼리프가 통치하는 독립국가(이하 칼리프 국가) 수립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을 요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JP)가 독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함부르크 중앙역 부근 스타인담에서 2000명이 넘는 급진 무슬림들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해당 시위를 촬영한 영상에는 일부 참가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는 소리도 담겼다. 이 구호는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테러 등을 자행할 때 흔히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위는 ‘무슬림 인터락티브’라는 현지 단체가 주최했다. 이 단체는 2003년 유대인 살해를 선동한 혐의로 독일 등에서 금지된 테러 단체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이슬람해방당)에 연루돼 있다고 독일 안보 및 정보 당국은 밝힌 바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함부르크 지역 헌법보호청에 의해 급진 이슬람주의 단체로도 분류돼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이 단체는 이번 시위 연사 중 한 명으로도 나섰던 라힘 보아텡으로도 알려진 조 아다데 보아텡(25)이 이끌고 있다. 함부르크 당국은 보아텡이 급진 이슬람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교사로 일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에 따르면 당시 시위 참석자들은 대부분 보아텡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들이지만 독일이라는 국가를 거부하고 칼리프 국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시위 관련 게시물에는 “칼리프 국가만이 유대인, 기독교인, 무슬림이 다시 한 번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게 해줄 식민지 질서다. 칼리파 국가가 점령과 몰살, 대량 학살을 종식시킨다”는 글이 적혀 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이번 시위에 약 5000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독일에서 많은 집회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는 집회를 많이 조직했다. 무슬림 인터락티브는 지난 4월 함부르크 시위에서 처음으로 독일 내 칼리프 국가 설립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프랑크 슈나벨 함부르크 경찰서장은 공영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단체를 법적으로 금지시킬 근거가 현재로써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독일 내에서 칼리파 국가 설립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터무니없지만 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빌트에 말했다. 이에 크리스토프 드브리스 함부르크 연방의회 의원은 무슬림 인터락티브에 대해 급진 이슬람주의 및 반이스라엘 단체라며 금지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한편 무슬림 인터락티브와 연계된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 무슬림 공동체를 통합하고 칼리프 국가를 재건해 전 세계적으로 샤리아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국제 범이슬람주의 및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 단체다. 이 단체는 1953년 동예루살렘에서 처음 설립됐으며, 레바논과 예멘,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외한 모든 아랍 국가와 독일, 영국에서 금지돼 있다. 영국은 올해 의회 합의에 따라 이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금지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클레벌리 전 영국 내무장관은 “히즈브 우트 타흐리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찬양하고 축하하는 등 테러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장려했다”고 지적했다.
  • “히틀러 좋다 그는 친절한 사람”…미국 젊은이 21% 호감 대체 왜?

    “히틀러 좋다 그는 친절한 사람”…미국 젊은이 21% 호감 대체 왜?

    미국의 젊은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 꼴로 아돌프 히틀러(1889~1945)에 대한 호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J.L 파트너스와 함께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히틀러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악하고 구원할 만한 특징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는데 전체 11%가 히틀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77%는 나쁘게 평가했으며 12%는 판단을 보류했다. 연령별로는 29세 미만 유권자의 21%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30~49세 유권자 16%, 50~64세 유권자 7%, 65세 이상 유권자 5%가 나온 것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14%는 히틀러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답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의 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전히 많은 이가 부정적으로 평가하긴 했지만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히틀러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젊은 세대로 갈수록 높아지는 것은 독특한 현상이다. 매체는 이를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J.L 파트너스의 설립자인 제임스 존슨은 “SNS가 젊은 미국인들의 세계관에 미칠 수 있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예가 필요하다면 바로 이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말대로 틱톡 등 SNS에서는 히틀러를 옹호하는 인공지능(AI)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100만 조회수가 넘은 한 영상에서는 히틀러가 제2차 세계대전을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선택의 여지가 없어 전쟁을 감행했다고 감쌌다. 또한 독일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히틀러가 여성과 어린이의 생명을 보호하기를 원했다는 식의 가짜 설명도 달렸다. 히틀러는 150만명의 유태인 어린이를 죽였으며 수만 명의 집시 어린이와 7000명에 달하는 독일의 젊은 장애인들도 죽였다. 27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에서 한 누리꾼은 “착하고 친절한 사람이었다.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2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한 계정은 히틀러 연설 영상 12개의 조회수가 400만에 달했는데 게시물에 ‘성장한다는 것은 악당이 진정 누구였는지 깨닫는 것이다’는 문구를 적어 히틀러를 영웅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 아기 우주, ‘인사이드 아웃’으로 성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아기 우주, ‘인사이드 아웃’으로 성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현대 천체물리학에 따르면 태초의 우주는 엄청나게 작지만, 밀도가 크고 뜨거운 상태였는데 어느 순간 ‘쾅’(bang)하고 폭발하면서 현재와 같은 엄청나게 큰 우주가 됐다는 것이 ‘빅뱅 우주론’이 정설이다.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7개국 21개 대학과 연구기관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빅뱅 이후 7억 년 만에 원시 우주에서 은하계 안쪽에서 바깥으로(인사이드 아웃) 성장하는 은하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관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우주학 연구소, 캐번디시 연구소, 런던대(UCL), 옥스퍼드대, 하트퍼드셔대,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센터, 콜로라도 볼더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SC), 스탠퍼드대 입자 천체물리학 및 우주학 연구소, 애리조나대, 텍사스 오스틴대, 존스홉킨스대, 우주 망원경 과학 연구소, 위스콘신 메디슨대, 국립 광적외선 천문학 연구소, 독일 유럽 남방 천문대(ESO),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스페인 천체생물학 연구센터(CAB), 호주 멜버른대, 전(全)우주 3차원 천체물리 연구센터(ASTRO 3D), 이탈리아 피사 고등사범학교, 프랑스 소르본대 천문학자와 물리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0월 11일 자에 실렸다. 현재 관측되는 은하는 가스를 비롯한 우주 물질을 끌어들이거나, 더 작은 은하와 통합하면서 성장하는 2가지 메커니즘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초기 우주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은하가 확장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JWST는 이런 초기 우주의 성장 과정을 밝혀내기 위한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관측한 은하는 우리은하보다 100배나 작은 크기지만 초기 우주에서는 놀랍도록 성숙한 상태였다. 마치 큰 도시처럼 은하 중심에는 별(항성)이 밀집해 있지만 외부로 갈수록 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도시가 안에서 바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처럼 이 은하 역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뻗어나고 있음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가스 방출, 우주먼지 흡수를 포함한 성장 모델링을 사용한 결과, 은하 중심에서 가장 오래된 별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주변 원반 구성 요소에서 매우 활발하게 별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은하 주변에는 대략 1000만 년마다 별의 질량이 두 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하의 경우는 1000억 년마다 질량이 두 배로 증가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매우 빠른 속도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은하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확장, 성장하는 은하의 보기 드문 사례다. 이와 유사한 은하를 연구함으로써 가스 구름에서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복잡한 구조의 은하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를 이끈 샌드로 타첼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천체물리학)는 “은하가 우주적 시간 동안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는 천체물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며 “JWST 덕분에 우주 역사 초기 첫 10억 년을 탐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타첼라 교수는 “은하가 성장하고 별의 형성이 증가함에 따라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팔을 모으면서 회전속도를 높이는 것처럼 은하도 비슷한 방식으로 더 멀리서 가스를 끌어들이며 회전 속도가 증가해 나선형 또는 디스크 모양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임스웹 망원경, 수증기로 구성된 ‘증기 행성’ 첫 발견 [이광식의 천문학+]

    제임스웹 망원경, 수증기로 구성된 ‘증기 행성’ 첫 발견 [이광식의 천문학+]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많은 수증기를 지닌 외계 행성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13일 미국천문학회(AAS)가 지난 4일 발간하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에 따르면 ​지구에서 약 100광년 떨어진 이 외계 행성은 두꺼운 증기로 둘러싸여 있다. ‘GJ 9827 d’로 명명된 이 행성은 크기는 지구의 약 2배이며, 질량은 3배 더 무겁다. 대부분이 수증기로 구성된 대기를 가지고 있다. ​몬트리올 대학 트로티에 외계행성연구소의 캐롤라인 피올레-고라예브가 이끄는 연구팀은 ‘투과 분광법’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GJ 9827 d’의 증기적 특성을 발견했다. ​투과 분광법은 원소와 이를 구성하는 화학물질이 특징적인 전자기파에서 빛을 흡수하고 방출한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별에서 나오는 빛이 행성의 대기를 통과할 때, 그 대기의 원소는 특정 파장을 흡수해 빛 스펙트럼에 ‘갭’을 남긴다. 이러한 갭은 그 대기의 특정 원소와 분자의 ‘지문’이다. 피올레-고라예브 연구팀은 ​“GJ 9827 d는 태양계의 지구형 행성과 같이 무거운 분자가 풍부한 대기를 감지한 최초의 행성”이라면서 “이것은 엄청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 재학 중인 연구원인 에샨 라울은 성명을 통해 ​“이런 외계행성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 행성은 대부분 뜨거운 수증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증기 세계’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GJ 9827 d’와 같은 ‘증기 세계’가 존재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추측해왔지만, 이같은 외계행성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성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지구와 해왕성 크기 사이의 다른 거주 가능한 작은 외계행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보고 있다. ‘​GJ 9827 d’는 2017년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이 외계행성은 모항성 ‘GJ 9827’에서 840만㎞ 떨어져 있다. 이는 지구와 달 거리의 약 22배,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6% 수준이다. 이러한 근접성으로 인해 ‘GJ 9827 d’는 지구 기준으로 6일 만에 궤도를 완료한다. 이 별 주변에서 발견된 3개의 알려진 외계행성 중 세 번째다.​ 지난해 허블 우주망원경은 ‘GJ 9827 d’의 대기에서 수증기의 첫 단서를 발견했다. JWST와 근적외선 이미저 및 슬릿리스 분광기(NIRISS) 기기의 민감성 덕분에 연구팀은 이 외계행성이 수증기의 흔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은유적으로 수증기에 잠겨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연구팀은 ‘GJ 9827 d’와 같은 세계가 더 많이 발견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증기 행성과 물의 세계가 매우 흔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반짝반짝 ‘별들의 고향’···초성단 ‘웨스터룬드 1’ 포착

    반짝반짝 ‘별들의 고향’···초성단 ‘웨스터룬드 1’ 포착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가 활짝 열린 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성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초성단 ‘웨스터룬드 1’(Westerlund 1)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1만 2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웨스터룬드 1은 수많은 별들이 빼곡히 들어찬 그야말로 별들의 고향이다. 이 지역은 우리 태양 질량의 5만배~10만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선수로 O형 항성으로 태어나 진화 마지막 단계에 있는 울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s), 태양보다 100만배는 밝은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s), 태양보다 수백 배는 큰 적색 초거성(Red supergiant),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의 반열에 속하는 ‘밝은 청색변광성’(luminous blue variable) 등등이다. 그러나 이렇게 화려하게 다양한 별들이 모여있지만 그 수명은 비교적 짧다. 전문가들은 웨스터룬드 1 성단의 나이가 약 350~500만 년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는데 이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핏덩어리다. 다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웨스터룬드 1은 거대한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해 죽어가는지 생생히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제임스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우주의 보석상자…수많은 별들로 가득찬 초성단 ‘웨스터룬드 1’ [우주를 보다]

    우주의 보석상자…수많은 별들로 가득찬 초성단 ‘웨스터룬드 1’ [우주를 보다]

    마치 우주의 보석상자가 활짝 열린 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성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초성단 ‘웨스터룬드 1’(Westerlund 1)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1만 2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웨스터룬드 1은 수많은 별들이 빼곡히 들어찬 그야말로 별들의 고향이다. 이 지역은 우리 태양 질량의 5만배~10만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선수로 O형 항성으로 태어나 진화 마지막 단계에 있는 울프-레이에 별(Wolf-Rayet stars), 태양보다 100만배는 밝은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s), 태양보다 수백 배는 큰 적색 초거성(Red supergiant),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의 반열에 속하는 ‘밝은 청색변광성’(luminous blue variable) 등등이다. 그러나 이렇게 화려하게 다양한 별들이 모여있지만 그 수명은 비교적 짧다. 전문가들은 웨스터룬드 1 성단의 나이가 약 350~500만 년에 불과하다고 분석하는데 이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그야말로 핏덩어리다. 다만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웨스터룬드 1은 거대한 별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해 죽어가는지 생생히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한편 135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의 모습을 보고픈 인류의 꿈이 녹아 든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난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달 거리의 약 4배인 160만㎞를 날아간 끝에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L2에 무사히 도착했다. 특히 제임스 웹 망원경은 기존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18개의 육각 거울은 얇은 금을 코팅한 베릴륨으로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종합하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능력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클 것으로 평가된다.
  • 노동·모빌리티·헬스·기후… 5개 세션으로 탐색한 AI시대[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노동·모빌리티·헬스·기후… 5개 세션으로 탐색한 AI시대[2024 서울미래컨퍼런스]

    오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서울미래컨퍼런스’는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이 인간, 노동 환경, 모빌리티 시스템, 헬스 패러다임, 기후 위기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색한다. 미래학자 게르트 레온하르트 더퓨처스 에이전시 CEO가 포럼의 첫 연사로 나서 AI와 인간지능(HI)의 공생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상욱 한양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수도 ‘AI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AI로 인한 노동 지형의 변화’를 다루는 첫 번째 세션에선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니콜 윌리엄스 글로벌 미래의일 부문장, 길은선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법률AI 전문기업 인텔리콘 법률사무소의 임영익 대표 변호사, 이찬 서울대 첨단융학학부·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가 연단에 선다. 제임스 왕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 김정일 SK텔레콤 부사장, 정민철 한국공항공사 IAM(Innovative Air Mobility) 사업단장, 자율주행 스타트업 ‘소네트’의 차두원 대표이사는 AI로 인한 이동 지형의 변화를 탐구한다. 호주 오라클 헬스(Oracle Health)의 아네트 힉스 전략부문장, 배현민 카이스트(KAIST) 공과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AI 기술이 바꾸는 헬스케어와 의료서비스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기후과학자인 마크 마슬린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와 김지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대표, 남성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AI 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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