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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부고]

    ●李鍾澤(전 서울신문 전산부 차장)씨 별세 16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자택,발인 18일 오전 8시 (031)681-8554 ●趙甲鎬(LG화학 홍보팀장)丙鎬(LTS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宋大勳(삼진상회 대표)玄龍植(경산시 직원)씨 빙부상 15일 오후 7시 경북 경산시 신동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53)812-4001,019-232-7035 ●金正淳(전 삼성라이온즈 회장·전 제일제당 사장)씨 별세 東勳(삼성전자 직원)씨 부친상 成昌垠(CJ푸드빌 대리)朴容泰(서울삼성병원 피부과 의사)씨 빙부상 13일 오전 5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5 ●閔丙九(한국경제TV 경영관리팀장)씨 모친상 16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8일 오전 6시 (02)3779-2195 ●宋炳奎(전 동아증권 부사장·전 외환은행 부장)씨 별세 昌純(외환은행 부부장)東訓(한미은행 국제금융팀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7시 서울보훈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02)478-6499 ●金致重(한국무역협회 사이버연수팀장)씨 모친상 15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5 ●林斗榮(전 삼성생명 임원)씨 모친상 金政平(전 수자원공사 소장)申定植(변호사)金學烈(한국환경 임원)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8 ●姜相旭(동원증권 삼성동지점장)씨 부친상 14일 오후 11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1 ●朴炯俊(해군 대령)華圭(캐나다 거주)勇俊(자영업)씨 모친상 金鍾(서울 성지고 교사)씨 빙모상 16일 오전 5시3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9-6699 ●金應泰(한양증권 대리)恩炅(한국지인 차장)씨 부친상 崔鎭圭(육군 소령)黃龍燮(신창건설 대리)씨 빙부상 15일 오후 4시39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921-3499 ●金珉基(KTF 대리)씨 부친상 16일 오전 9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921-2299 ●趙晟祐(자영업)씨 부친상 金正泰(평택시 태광중 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0 ●金相默(자영업)相沅(평화토건 사장)씨 모친상 汶燮(서울경제신문 정보과학부 기자)씨 조모상 金榮基(평화토건 회장)씨 빙모상 15일 오전 11시 서울 월곡동성당,발인 17일 오전 10시 (02)909-3299 ●尹支鎬(한미전척 대표)中鎬(〃 상무)三鎬(〃 상무)씨 부친상 鄭重松(양주백석중 교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8 ●姜炳基(민주노동당 진주시지구당위원장)炳雄(우리영농조합법인 직원)炳贊(현대해상화재보험 무한지점장)美正(진주고 교사)美蘭(반림중 교사)씨 부친상 千暳星(진주복지원 상담부장)朴泰奎(하나은행 RM 부장)씨 빙부상 13일 오후 5시50분 경남 진주전문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10시 (055)763-2647 ●朴昶泫(자영업)載奎(신용보증기금 남동지점장)載學(자영업)載沆(〃)씨 모친상 任美知男(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오전 4시44분 경남 김해중앙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30분 (055)324-4411 ●金光會(㈜LG유통 차장)씨 부친상 崔承國(대우정보시스템㈜ 상무)全重湳(충북대 교수)씨 빙부상 16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1
  • 라이벌 기업 점점 사라진다

    재계의 라이벌 기업들이 사라지고 있다.극심한 경쟁체제를 맞아 수십년간 지속됐던 경쟁관계가 속속 깨지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경쟁업체에 인수되는 곳도 적지 않다. 라이벌 기업이 무너진다고 해서 살아남은 업체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무너진 업체가 외국기업에 넘어가 더 버거운 상대로 떠오르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사라지는 ‘영창 화음(和音)’ 삼익악기는 지난 4일 영창악기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삼익악기는 1958년,영창악기는 1956년에 각각 설립돼 50여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해온 맞수 업체.이들은 경쟁을 통해 일본의 야마하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제조업체로 성장해 왔다.미국시장은 삼익악기가 22.4%,영창악기가 10.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주력상품인 피아노 시장이 위축되면서 삼익악기와 영창악기는 96년과 98년에 각각 부도를 맞았다.이들은 2002년 워크아웃을 졸업한 후 다시 경쟁관계를 이어 왔으나 영창악기가 경영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삼익악기에 넘어간 것이다. 최근에는 삼성카드와 라이벌 관계였던 LG카드가 누적된 카드채를 해결하지 못하고,경쟁대열에서 낙오 위기를 맞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경쟁적인 라이벌 관계가 무너진 사례는 적지 않다.삼양라면과 농심은 라면업계의 대표적인 라이벌이었다.그러나 삼양라면이 우지파동을 겪으면서 농심에 밀리기 시작해 이제는 2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다.반대로 농심은 시장 점유율 7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제과시장에서 롯데와 쌍벽을 이뤘던 해태는 경영난으로 무너져 지난 2001년 UBS 캐피탈 등 외국계 투자회사들에 넘어갔다.해태는 이제 건과분야 시장점유율에서 동양제과와도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조미료 시장도 미원(대상)과 제일제당(현 CJ)이 전통적인 라이벌이었으나 지금은 CJ가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과거 미원이 앞섰던 것과 대조적이다. ‘백설 VS 해표’ 브랜드로 상징되는 CJ와 신동방도 더이상 맞수가 아니다.신동방의 몰락으로 시장 점유율 1,2위가 역전된 데다 지난달에는 CJ컨소시엄이 신동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신동방의 전분당 사업은 CJ에,식용유 사업은 KD파트너스에 넘어간다. 항공 부문에서도 라이벌 기업이 M&A를 추진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KAI 노조의 반발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라이벌 사라지니 이빨 시리네’ 라이벌 관계가 깨지는 것은 대부분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특히 금융위기 탓이 컸다.이 때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체제를 맞았다. 그러나 라이벌 기업이 사라지면서 부작용도 적지 않다.국내 전동차시장 독점업체인 로템은 99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간 빅딜로 탄생,현재는 현대자동차 계열사로 편입됐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전동차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독점 폐해도 만만치 않았다.여기에 명예퇴직한 옛 대우중공업 출신의 상당수 직원들이 전동차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디자인리미트에 합류,일본 굴지의 기업인 히다치와 손잡고 로템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경쟁관계가 무너지고 독점체제가 구축된 시장에 외국기업과 손잡은 경쟁자가 진입한 것이다. 라이벌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다고 좋아하기도 전에 외국기업에 넘어갈까봐 노심초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구조조정을 위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하려 할 때 라이벌 기업 한국타이어는 혹시 브리지스톤 등 외국 기업에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내 시장의 80%를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국기업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기존 국내 시장마저 잠식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라이벌 관계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득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내 라이벌 기업 관계는 의미가 없다며 외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체질을 가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성곤 유길상 김경두기자 sunggone@˝
  • 날개단 CJ 식품왕국 굳힌다

    식품업계의 절대 강자인 CJ가 더 멀리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CJ㈜는 29일 채권단과 ㈜신동방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구조조정 전문회사인 KD파트너스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한 CJ는 채권단이 보유한 ㈜신동방의 주식지분 63.15%(402만 3850주) 가운데 56.28%(358만 5892주)를 2100억원에 인수한다. CJ컨소시엄은 오는 5월 신동방의 전분당사업과 식용유사업을 분사,전분당사업은 CJ에,식용유 사업은 KD파트너스에 각각 넘길 계획이다. CJ는 신동방 인수로 모든 식품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또 숙원사업인 전분당사업에 자연스럽게 진출하게 됐다.CJ의 소재식품 사업군은 그동안 전분당 없이 제당·제분·유지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 사업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여기에 햇반과 스팸 등으로 구성된 가공식품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을 향한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신동방의 전분당사업은 시장 점유율 13%로 매년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특히 전분당사업은 식품사업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편이다.국내 전분당 시장은 현재 대상이 3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어 두산CPK 28%,삼양제넥스 25%,신동방 13% 순이다. CJ 관계자는 “이번 신동방 인수로 감미료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소재식품 부문에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옥수수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대체감미료 개발 등 신규사업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컨소시엄은 신동방의 상장 유지를 위해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319억원인 자본금을 채권단과 소액 주주에 대해 각각 5대 1,10대 1의 비율로 감자를 결의해 18억원대로 줄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3월 초 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자본금을 518억원대로 확충한다.이같은 감자와 증자를 통해 신동방에 대한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한편 KD파트너스는 이번에 인수하는 신동방 식용유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인 뒤 재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인수주역 손영록 부사장 CJ의 신동방 인수를 진두지휘한 사람은 ‘설탕·밀가루·식용유의 책임자’인 손영록(50) 부사장.그는 2002년 11월 삼양유지사료에 이어 신동방을 인수,정체 사업으로 인식됐던 소재식품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978년 CJ의 전신인 제일제당에 입사한 손 부사장은 곡물 구매 부문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뒤 수출 관련 업무도 맡았다.특히 미국주재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설탕의 원료인 원당,밀가루의 원료인 원맥,식용유의 원료인 대두 등 기초 소재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CJ의 신동방 인수는 1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원측이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얻게 된 것으로 ‘어부지리’ 성격이 짙다. 동원이 제시했던 신동방 인수금액은 2300억원으로 CJ컨소시엄보다 200억원이나 많았다. 윤창수기자 geo@
  • 두을장학재단, 장학생 80명 선발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사진)은 여대생 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두을장학재단은 학업성적과 생활환경,자기 계발활동 등을 고려해 매년 장학생을 뽑고 있다.올해에는 대학 1학년에서 30명을 새로 뽑고 기존 2,3학년 장학생을 재평가해 50명을 선발했다. 이 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설립됐다.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홍라희 호암미술관 관장,손복남 제일제당 고문,이영자 전 새한그룹 회장 등 유가족들이 기금을 조성해 만든 국내 첫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 삼성 에버랜드 CB발행 효력 논란 검찰 “이사회 의결 정족수 미달”

    삼성 에버랜드가 지난 96년 10월 주주배정 방식으로 99억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7700원에 발행하기로 의결한 이사회는 의결 정족수에 미달,의결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에 따라 CB발행 자체의 법적 효력에 대해 시비가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3일 당시 에버랜드 이사회에 구성원 17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해 CB 발행을 의결한 것으로 기록돼 있으나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결과,실제 8명만 참석했으며 1명은 해외출장을 가면서 구두로 위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또 해외출장간 이사가 회의록에 찍은 도장도 적법한 인감도장이 아닌 막도장이라는 것이다. 신상규 서울지검 3차장은 이와 관련,“이사회 의결은 일신전속(一身專屬)적인 것으로 위임이 불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고 회의에 불참한 이사의 의결권은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이사회 의결의 효력 유무는 당사자가 민사적으로 해결할 문제이나 형사상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참고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지난 96년 10월30일 주주배정 방식의 CB발행을 결의한 이사회를 개최했고,같은 해 12월3일 제일제당을 제외한 주주 계열사들이 실권한 CB 125만 4000여주를 재용씨 등에게 배정키로 의결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당시 한명의 이사가 출국에 앞서 권한을 위임했다.”면서 “이사회 의결은 과반수가 참석해 이뤄진 정상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경제 플러스 / 이재현 CJ회장 에버랜드 주식 반환

    CJ㈜는 26일 자사 이재현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 에버랜드 주식을 전량 회사에 반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96년 12월 CJ(당시 제일제당)에 배정된 삼성에버랜드 CB(전환사채,총권면가액 2억 9200만원)를 회사로부터 처음 매입 가격에 사들인 뒤 이듬해인 97년 3월 주식 3만 8023주(에버랜드 지분 1.52%)로 전환,현재까지 보유해 논란을 빚어 왔다.
  • 리필제품 인기 ‘짱’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리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내용물만 바꿔 여러번 사용할 수 있어 1회용 제품에 비해 값이 싸다는 강점 외에도 팩·지퍼백 등 포장이 세련된 반영구적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비닐·팩 등으로 이뤄져 보관할 때 용기보다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깨질 우려도 없는 데다,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본래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어 쓰레기를 줄인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백창현 롯데마트 세제 담당 바이어는 “세제의 경우 최근 정상(용기) 제품의 매출은 10% 정도 줄어든 반면,리필 제품의 매출은 2배 이상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제품이 있나 볼펜 심과 샤프 연필 등으로부터 시작된 리필 제품은 요즘 들어 커피·세제·방향제·화장품·칫솔모·껌·사무용품·컴퓨터 및 자동차 관련 용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리필 제품은 현재 1000여개 품목.섬유 유연제인 LG 레모닝은 이마트 등 할인점에서 정상 제품은 없고 순수 리필 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오종준 이마트 미용·가정용품 바이어는 “샴푸·린스를 비롯해 가루 비누·섬유 유연제 등 세제 브랜드의 경우 리필 제품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커피와 껌 등의 리필 제품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며 “젖병 소독액 등 유아용품과 면도기,칫솔,방향제,스카치 테이프,컴퓨터 프린터용 잉크 등도 일반 제품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도대체 얼마나 싼가 리필 제품은 같은 내용물이지만,단지 포장이 허술하다는 이유만으로 정상 제품보다 10∼50%나 싼 대우를 받고 있다.컴퓨터 프린터용 잉크 등 일부 리필 제품은 본 제품 값의 30∼40%에도 미치지 않는다.주요 리필 제품과 일반 제품의 가격을 비교해 본다.주방세제는 LG 자연퐁 리필 제품(600g)이 1400원으로 정상 제품(2800원) 가격의 50% 수준이다. 커피는 맥심 오리지널 용기 제품(175g)이 6030원인데 비해 리필 제품(300g)은 6980원이어서,30% 이상 저렴하다.존슨즈 베이비 물티슈(80장)는 리필 제품이 5100원으로 일반 제품(6400원)보다 1300원 싸다.보령 젖병 소독액은 리필 제품(400㎖)이 2800원으로 일반 제품(450㎖·4400원)보다 30% 저렴하다. 세제는 제일제당 비트의 리필 제품(3.5㎏)이 1만 100원으로 본 제품(1만 1200원)보다 1100원이 저렴하다.샴푸는 태평양 덴트롤 리필 제품(700g)이 5800원,유니레버 도브의 리필 제품(600g)이 6000원으로 정상 제품보다 각각 600원과 700원이 싸다. 화장품은 아모레 헤라 콤팩트의 리필 제품(2만 8000원)이 일반 제품(4만 5000원)보다 1만 7000원 저렴하다.아이브로 펜슬 리필 제품은 8000원으로 정상 제품(1만 5000원)의 50% 수준이다.껌은 자일리톨 리필 제품(151g)이 4600원이고 용기 제품(107g)은 3650원으로,15% 정도 저렴하다.자동차 용품의 리필 제품은 SK 지크 엔진오일(1ℓ)이 6200원,워셔액 E-made(1.8ℓ)가 59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특히 휼렛패커드 프린터용 잉크(60㎖)는 일반 제품이 3만 8000∼4만 4500원인데 비해,리필 제품이 8800∼1만 5900원으로 매우 싸다.하지만 리필 제품은 칼라의 색깔이 제대로나오지 않고 프린터의 노즐·헤드 등을 망가뜨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제조업 脫부산 러시… 산업空洞化 우려

    부산지역의 제조업체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건설 관련 자재를 생산하는 부산의 한 중소업체였던 T사는 지난해 5월 경남 김해지역으로 공장을 옮겨갔다.이 회사는 당시 700여평에 불과하던 공장부지가 협소해 더 넓은 곳으로 옮겨야 했으나 부산에서는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자 김해로 눈을 돌렸다.10여년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서 창업을 한 이 회사 박모(50) 사장은 공장을 김해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었다고 회상한다.그러나 10개월이 지난 지금에는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며 흐뭇해하고 있다. 현재 그의 공장 대지는 1만 7000여평,당시 평당 15만여원에 땅을 매입했다.박 사장은 부산에서는 웬만한 공장부지의 경우 평당 60만∼70만원을 줘야하기 때문에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여기에다 건축비 등을 포함하면 공장을 짓는데만 수십억원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었다는 것. 부산에서 김해공장까지의 출·퇴근시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있지만 땅값이 부산보다 훨씬 싸고 김해시가 취득세·등록세를 면제해주는 혜택까지 받았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해 한다. 최근 경남 양산시 어곡동 지방산업단지로 옮겨간 접착제 제조업체인 K사의 김모(54) 사장도 앞의 박 사장과 같은 생각이다. 부산에서 양산의 공장까지는 불과 1시간 남짓 소요되지만 출·퇴근 등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공장 규모도 전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그도 역시 사세 확장으로 더넓은 공장부지가 필요했지만 부산에서는 마땅한 공장부지를 찾지 못했다.이와는 반대로 부산으로 이전해 오는 업체도 더러 있으나 떠나는 업체보다 들어오는 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은 형편이다.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은 자칫 부산지역 제조업의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 왜 부산지역 기업체들이 부산을 등지고 있는 걸까.한마디로 말하면 부산에서 기업하기가 힘들고 채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왜 떠나나 기업들이 부산을 떠나는 이유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장부지와 땅값이다.웬만한 공업용지의 경우 평당 60만∼70여만원을 호가해 1000평 규모의 공장을 지을 경우 땅값만6억원에 이른다.이같은 액수는 양산이나 김해에 비해 3∼4배 비싼 셈이다.또한 부산에는 과학산업단지,정관지역,신호·녹산공단 일부 등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공업용지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앞으로 올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분양예정인 과학산업단지(27만평),정관지역(15만평) 등 모두 합해봐야 가용부지는 43만여평에 불과하다.이들 지역에서 소화할 수 있는 공장수는 300∼400여개에 불과하다.그렇다보니 대부분 중소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부산 인근지역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이 때문에 시는 부지난 해소를 위해 신호배후단지와 명지산업단지 인근 지역을 개발하는 안을 구상중이다. ●지역 분포도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타 시·도로 옮겨간 기업체는 모두 296개.이는 2001년(251개)에 비해 17.9% 늘어난 수치다.2000년 기준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90년의 30%보다 크게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양산과 김해가 201개로 67.9%,서울 24개(8.1%),울산 20개(6.8%),창원·마산 10개(3.4%)등으로 양산과 김해지역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현재 부산에는 8000여개의 제조업체가 등록돼 있다.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용지를 많이 차지하는 제조업(190개)의 이전이 전체의 64.2%를 차지한다. 이들 이전지역이 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의 공장부지 확보가 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반면 2002년에 부산으로 전입해온 업체는 166개로 전해에 비해 40개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산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제조업체로는 르노삼성자동차,한진중공업,연합철강 등이 손꼽힐 정도다.10여년전 동국제강이 떠난 자리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또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의 모태가 됐던 CJ㈜(옛 제일제당)도 부산진구 부전2동 현 공장을 인근 양산으로 옮겨가겠다고 밝혀 부산시와 관련단체가 적극 말리고 나섰다.다행히 CJ측은 시의 만류에 따라 가급적 부산시역 안에다 새 공장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마땅한 대체부지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은 부산의 실업률을 높이고 산업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실례로 김해로 옮긴 K업체의 경우 30여명의 종업원들 중 절반 정도는 현지인을 채용했다고 밝혀 부산의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해 발표한 ‘지역경제 변화분석’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빠져나가기만 했지 대체산업이 육성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부산지역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 등 대도시형 산업보다는 도·소매,음식·숙박 등 소비성 위락업종의 비중이 크게 높다.제조업이 물러간 자리에 다른 산업이 메우지 못해 부산이 소비성 향락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잡게 됐다는 지적이다. ●대책은 없나 제조업체의 역외 이전이 부산지역의 산업 공동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최근 항만을 끼고 있는 이점 등으로 부산으로 이전해 오는 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부산지역 경제계는 부가가치가 높은 IT관련 사업의 육성과 조선기자재,자동차 부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또한 떠나는 업체를 막고 업체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조성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산업단지 개발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산업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추진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강병중 회장은 “부족한 공업 용지난을 확보하고 싼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호 및 명지 배후단지 인근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치 등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4분기 중 삼성·LG·SK·현대그룹 및 현대자동차그룹,현대중공업 등 6개 재벌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다. 또 한전 등 주요 공기업 8곳에 대해 3·4분기 중에 별도 조사가 이뤄지며,이들을 제외한 상위 10여개 기업집단에 대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이행 점검 조사도 4·4분기에 진행된다. 공정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03년도 부당내부거래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6대 기업집단의 조사 대상 기간은 2000년 1월1일부터 2002년 12월31일까지이며,그룹별로 10여개 계열사가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됐던 공정위의 조사는 내부거래공시 이행점검만을 했기 때문에 6대 재벌에 대한 이번 조사는 실질적으로 거의 3년만에 실시되는 셈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검찰이나 공정위가 별도조사를 하고 있는 부당내부거래사건은 제외될 것이라고 밝혀 ▲SK그룹의 JP모건과의 이면계약 및 워커힐주 거래 ▲두산그룹의 두산메카텍-두산기계 거래건 등은 조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또 올해 4월1일을 기준으로 지정될 자산 2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대형 공기업들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가스공사,농업기반공사 등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공정위는 밝혔다. 이번 조사에 최근 민영화가 완료된 KT와 포스코 등은 빠졌다. 4·4분기 때의 내부거래 공시 이행 점검 대상에는 KT,한진,금호,한화,두산,동부,현대정유,포스코,롯데,효성,대림,코오롱,제일제당(2002년 4월1일 기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부당내부거래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고 수법도 다양화·지능화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조사하게 됐다.”며 “당장은 기업에 부담은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청계천 공구상가 어디로 갈까/복원계기로 이전 관심

    ‘쿠오 바디스(Quo vadis·어디로 가시나이까) 공구산업?’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모여 있는 공구상가들의 행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부적격 업종으로 판정해 사실상 시 외곽으로의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자치구들은 곧바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후보지 7곳 선정 서울시는 청계천3,4가에 집중된 도심부적격 업체의 이전 대체지 물색을 이미 마친 상태다.교통·토지가격 등을 감안해 7곳을 추려냈다. 구로구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1순위로 꼽혔다.구로구 제일제당 부지 및 볼트하치장,금천구의 군부대 부지가 2순위로 올랐다. 이밖에 송파구 문정·장지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가 공동 3위였다.구로구 온수동 동부제강 부지와 중구 성동기계공고·경찰기동대 자리도 대상이다. 공구상인들은 이전은 물론 청계천 복원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상인들은 15일 종묘공원 앞에서 복원반대 집회를 갖는다. ●서울시와 자치구,딴 생각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장소를 언론을 통해 안 자치구들은 떨떠름한 눈치다. 대체 후보지가 3곳이나 있는 구로구는 영등포교도소 부지만은 안된다는 입장이다.이성 부구청장은 “관내 3곳의 후보지에 대해 시와 얘기한 것은 없으나 영등포교도소는 위치 자체가 관내 한복판이라 내주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구로구는 법무부와 협의해 이곳을 공원이 포함된 복합유통·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금천구의 곽욱렬 도시관리국장은 “군부대 부지가 공구상가 대체이전지로 포함됐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군부대 이전지는 행정타운과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으로,현재 있는 철재상가도 내보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의 박성해 도시정비과장은 “35만평의 문정지구 가운데 7만 8000평을 고건 전 시장 때 물류유통 시범지구로 지정했다.”면서 “공구상가만 들어오는 것은 반대하나 화물수송시설,백화점,상가 등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한다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자치구에서도심부적격 시설 입지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뉴타운 및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우선 지정 등의 혜택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겠느냐.”고 자치구의 속내를 추정하고 있다.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새로운 줄다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변 8만여평 녹지 조성

    ***복원후 서울모습 낮이면 억새풀 우거진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꼬마들의 웃음소리에 하천의 물고기가 놀라 물밑으로 숨는다.저녁엔 은은한 네온사인 아래 수표교를 거니는 연인들이 밀어를 속삭인다. 2006년부터 달라질 서울 청계천 주변의 새로운 풍경이다.2005년 말까지 복원공사가 끝나면 청계천은 8만 3000여평의 녹지가 조성되는 등 1000만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3년 뒤 서울은 문화도시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청계천에서 되살리게 된다.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문 등 청계천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이 고스란히 복원된다.정월대보름이면 청계천에서 ‘답교놀이’도 벌어진다.다리밟기인 이 놀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개천이나 강의 다리 위를 어깨춤을 추거나 장고나 피리 등을 불며 건너 다니는 놀이다.한 해에 있을지 모를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행위다.사월 초파일에는 연등놀이가 재현된다.‘자동차 중심’이던 곳이 명실공히 ‘사람 중심’의 환경도시로 바뀐다. 도심환경도 쾌적해진다.복원 이후 도심통행 차량이 줄면서 도로변 소음이 서울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있는 공구상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은행나무 등 가로수나 산책로를 비롯한 녹지공간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특히 저녁에는 시청 앞 ‘빛의 광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게 된다.동아일보사 앞,광교,수표교,동대문지역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시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가로수에도 조명을 설치,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뽐낸다.청계천 주변의 도시계획으로 강북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 무교동 일대는 국제금융,비즈니스서비스 산업지대로,세운상가 일대는 정보통신(IT)·멀티미디어·인쇄·문화산업 중심지로,동대문시장 일대는 의류 등 토털 패션산업타운으로 변신한다.특히 광교 주변에는 5000평 부지에 국제금융기구와 외국금융기관,호텔 등이 모인 지상 35층(높이 152m),연면적 6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게 된다.2009년까지 시비와 민간자본 등 6500억원이 들어간다.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은 “청계천일대가 현재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 및 지원시설,주거시설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주상복합,호텔,서비스지원 등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며 “왕십리 뉴타운에는 아파트형 공장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도심부인 청계천복원지역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그리고 제2금융권이 집중돼 있는 여의도와 삼각축으로 이어지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변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청계천복원 4대 쟁점 점검 1.교통대책 청계고가를 철거하고 청계천로를 축소하면 기존 16개 차로에서 4개차로로 12개 차로가 줄어든다.현재 청계고가와 청계천로의 교통량은 하루 16만 7000여대에 이르는데 일방통행제 시행이나 우회도로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50%밖에 안 된다고 서울시는 보고 있다. 나머지 50% 정도는 간선버스와 도심순환버스 등 버스개선과 지하철 연장운행 등을 통해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시가 오래 전부터 검토했던 도심 일방통행제가 빠져 있고 실무부서인 경찰청과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직 교통보좌관은 “아직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토 결과 효과가 있다면 내년 1월부터 일방통행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주요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제는 경찰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게다가 그동안 청계천 주변 상인들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과정을 거쳤지만 실제로 청계천로와 청계고가를 이용하는 서울 동북부 및 강동·성동·광진구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상가이전 대책 복원소식에 청계천 일대 상인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둥지를 잃고 외곽으로 밀려나야 할 상황이 닥쳤기 때문이다. 청계천 주변 상업지역 85만평에 일터를 갖고 있는 사업주는 모두 3만 5668명.서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다. 시는 이들의 반발을 우려,사업체 이전대책 마련에 속앓이를 해왔다.현 상가가 형성된 지 오래돼 시설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이전지역은 30만 6200∼46만 8500㎡ 정도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상권의 메리트 상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7개 지역을 이전 후보에 올려 놓고 있다. 중구 성동기계공고 및 경찰기동대,구로구 영등포구치소터,영등포 제일제당 자리,같은 지역인 동부제강,금천구 군부대,송파구 문정·장지지구,강서구 마곡지구가 그곳이다. 이 가운데 단일지역으로는 문정·장지지구(20만㎡)가 먼저 꼽힌다.소요 부지규모와 건폐율 60%,2층 건축을 기준으로 할 때 알맞은 크기이기 때문이다.부지가 넓고 땅값이 싸며,교통이 편리한 점도 매력이다. 영등포 구치소와 제일제당,구로하치장,인접한 군부대 부지도 상위 후보군에 든다. 3.문화재 복원 조선시대 청계천 본류에 놓여 있던 80여개의 다리는 청계천 복개 공사와 함께 대부분 사라지고 광교의 교각과 수표교만 원형이 남아 있다.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천변의 역사문화유적도 부활한다.서울시는 복원대상 유적으로 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다리·영도교 및 양안석축을 우선 선정했다. 교대석축,교각 등이 복개도로 밑에 남아 있는 광교는 애초 원래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었지만 다리 길이와 높이 등이 복원 청계천과 맞지 않고 홍수시 원형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주변으로 옮겨져 복원될 전망이다.시는 광교의 교각과 창덕궁에 보관돼 있는 난간석 등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복원할 계획이다. 장충단공원에 옮겨져 있는 수표교는 원위치에 이전,복원할 것인지 현 교량은 그대로 두고 복제 다리를 청계천에 세울 것인지 여부를 검토중이다.수표교 이전,복원은 어렵지 않지만 다리길이가 하천폭보다 길어 원형 그대로 복원할 경우 주변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선시대 수문 역할을 했던 오간수다리는 사진이 남아 있어 원형 복원이 가능하지만 좁은 수문이 자칫 하천 범람을 일으킬 수 있어 청계천 복원이 완전히 끝난 뒤 홍수시 수량 등을 분석,복원 여부를 결정한다. 4.비용분석 타당성 시가 추정한 청계천 복원비용은 구조물 철거비 1320억원과 하천복원 공사비 697억원 등 사업비 3649억원에 이른다.또 교통지체에 따른 시간비용 등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1528억원이다.기타 유지관리 비용 등을 합쳐 앞으로 20년간 2조 2626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사회적 편익은 청계고가도로 유지보수비용 절감액 1000억원과 환경개선 및 역사복원 등 환경개선 편익 3조 1812억원을 합해 3조 2812억원이다. 비용의 45% 가량 플러스 효과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모두 8332억원의 생산유발과 3669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1만 762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그런데 이 계산에는 문제점이 적지않다. 우선 비용항목을 산정하면서 청계천 복원공사에 반발하고 있는 상인들의 영업손실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비용은 업종에 따라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어서 1조 9000여억원의 플러스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시의 지적은 과장된 측면이 많다는 여론이다.노무현 참여정부가 금융보다는 IT,물류 중심의 국가산업전략을 추진 중인데 비해 금융중심의 서울시 산업전략은 엇박자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조덕현 송한수 류길상기자 hyoun@
  • 현대증권 공개매각/현대 투신.투신운용과 분리처리 방침

    업계 3위의 우량증권사인 현대증권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매각된다. 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이르면 다음달 미국 푸르덴셜그룹과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일 ‘현대 금융3사’ 처리와 관련해 “푸르덴셜측이 현투증권과 현투운용만 인수하기를 희망해 현대증권을 분리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푸르덴셜과의 MOU 체결 시점에 맞춰 현대증권에 대한 국제 공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분리매각이든,패키지 매각이든,현대 금융3사를 연계시켜 처리함으로써 공적자금 투입금액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현대증권을 공개매각하되,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처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의 매각과 관련해 이 회사에 대한 회계법인(안진)의 기초실사는 이미 끝났으며,SK 등 인수 후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정부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증권 매각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나 예금보험공사에 넘겨 매각소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량’ 현대증권을 팔아 ‘부실’ 현투증권과 현투운용에 투입될 공적자금을 메울 방침이다.따라서 현대증권의 매각지분 규모는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에 대한 푸르덴셜측의 출자금액 및 정부측의 공적자금 투입 규모가 먼저 확정돼야 결정된다. 푸르덴셜과의 MOU체결 시점과 현대증권 공개입찰 시점을 맞추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지난 연말에 푸르덴셜측과 현투증권 및 현투운용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자산·부채 양도를 둘러싼 비율산정 및 투입금액 등에 다소 이견이 생겨 협상이 지연됐다.”면서 “푸르덴셜측의 신년 휴가가 끝나는 오는 10일 이후 곧바로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늦어도 1·4분기 안에는 MOU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증권측은 부실 금융기관도 아닌 사(私)기업의 대주주 지분을 정부가 나서서 매각하는 것은 사적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증권의 주가가 5000원대로액면가 수준에 불과해 자칫 헐값 매각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제기했다.현대증권의 최대주주는 지분 16.6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상선이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현대투신 부실에 대해 이미 현대 금융 계열사들이 책임을 지기로 약속한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또 “현대증권은 인적 자원이나 영업실적 등이 매우 우수해 원매자가 많을 것”이라면서 “매각가격을 최대한 올려받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덴셜그룹은 현투증권과 현투운용을 인수한 뒤 제일투자증권과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전망이다.푸르덴셜은 지난해 9월말 현재 제일투자증권의 지분 8.46%를 보유,CJ(제일제당)·우리사주조합에 이어 3대주주다. 정부는 과거 미국 AIG와 현대 금융3사를 패키지로 넘기기로 하고 AIG측이 1조 1000억원,정부가 9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합의했으나 막판에 틀어졌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작지만 강한 기업] 환기설비 생산업체 ‘엑타’

    “‘평소 곁에 있는 탓에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이 맞습니다.” 환기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엑타 천영신(千永信·58)사장은 “현대인들이 공기정화의 중요성을 너무 모른다.”고 탄식했다.“우리나라 건물 내부 공기는 선진국보다 2배 정도 탁합니다.게다가 환경오염 탓에 환기를 해도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힘들죠.” 천사장은 습관적으로 정화된 물을 사먹기에 앞서 공기정화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주차장 환기설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엑타는 지난달 가정용 레인지후드 ‘쿠벤’을 출시했다.2년간의 연구끝에 엑타가 완성한 최초의 가정용 환기설비였다.그는 “공기가 고속으로 후드면을 따라 흐르면서 주위 공기를 최대한 빨아들이는 효과를 응용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배기팬과 급기팬을 작동해 조리할 때 나오는 냄새,오염가스,잉여열 등이 조리공간 바깥으로 번지는 현상을 막았다는 것이다.가동시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최대 10dB 줄였다.가격은 80만∼120만원.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포스코,삼성,금호,코오롱 등 대형건설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맺어 출시 2개월만에 매출액 40억원을 기록했다.직원이 35명인 엑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50억원.올해는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감량경영과 신제품 개발로 어려웠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이 재도약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1992년에 설립된 엑타는 2000년 초 위기를 맞았다.삼성벤처투자가 25억원을 투자하면서 ‘삼성맨’인 천사장이 ‘해결사’로 영입됐다.그는 1966년 CJ(당시 제일제당)에 입사,삼성항공·삼성전관 공장장,삼성건설 상무를 거쳐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 고문을 지낸 뒤 2000년 11월 엑타에 합류했다. “처음 이곳에 와서는 회사에서 제공되는 자가용 승용차를 처분했습니다.제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 메고 연구개발에 몰두하자.’는 취임사를 실천하고 싶었지요.” 그해 겨울이 가기전 ‘쿠벤’을 낳은 엑타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매출액의 2∼3%이었던 연구개발비를 10%로 끌어올렸다.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건설업체와 건축사무소를 찾아다녔다. 대기업 임원 시절이 그립지 않느냐는 물음에 “입사때 삼성은 엑타와 비슷했다.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병철 전 회장 오늘 15주기 추도식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李秉喆) 전 회장의 15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이재현(李在賢) CJ(옛 제일제당) 회장 자택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회장의 장손인 이 회장을 비롯,장남인 이맹희(李孟熙)씨,장녀인 이인희(李仁熙) 한솔 고문 등 20∼30여명의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8일 일본으로 출국한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불참하는 대신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신상품/ 다섯가지 곡식 섞은 햇반

    CJ(옛 제일제당)는 기존 ‘햇반’에 오곡을 섞은‘오곡밥’을 내놓았다.몸에 좋은 찹쌀·차수수·기장·팥·흑미 등 다섯가지 곡식을 혼합한 건강식으로 기본 정량은 210g.무균포장 제품으로 상온에서 6개월간 보관할 수있다.가격은 1800원.
  • 제일제당 계열사명 변경확정 CJ그룹 새 로고 제정

    제일제당 그룹은 ‘CJ그룹’으로 회사명을 바꾸기로 한데 이어 새로운 기업 로고와 계열사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그룹측은 새 로고는 온리 원(Only One)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와 고객의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서비스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CJ 영문 로고와 함께 표현된 레드(Red)와 블루(Blue)는 기존 사업을,골든옐로(Golden Yellow)는 신규 사업을 각각 상징하며,이들 3색은 각각 고객에게 주는 생활의 건강·즐거움·편리성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또 ‘CJ 브랜드 집중화 전략’에 따라 제일제당주식회사는 ‘CJ주식회사’,CJ39쇼핑은 ‘CJ홈쇼핑’,외식업체인 푸드빌은 ‘CJ푸드빌’,멀티플렉스 극장체인인 CGV는 ‘CJ CGV’,드림소프트는 ‘CJ시스템즈’로 각각 바꿨다.뮤직네트워크는 이미 ‘CJ미디어’로 변경했다. 제일제당그룹은 오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변경된 회사명을 의결할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ksp@
  • [CEO 칼럼] 침체 세계경제 대책 시급

    1997년말 우리는 환란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른바 ‘대마불사(大馬不死)’라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무너지며 우리경제는 크게 위축됐다.이 때문에 기업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살길을 찾았고,그 과정에서 노사간의 극심한 갈등은 물론 실업과 노숙자,중산층 붕괴라는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다. 다행히 우리는 IMF(국제통화기금)체제로부터 졸업을 하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과거의 멍에를 슬기롭게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세계경제는 순탄하지 못하다.미국의 이라크 공격위협과 주식시장 침체,부동산 거품 등이 겹쳐 세계경제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IMF는 ‘2002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의 내년 성장률을 4%에서 3.7%로 하향 조정했다.미국의 성장률도 당초 3.4%에서 2.6%로 내려 잡았다.게다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날 경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우리경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지배했다.대부분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발표하는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금 내수경제를 보면 유동성 과잉과 가계대출 과다,부동산시장 과열,주가 및 환율하락 등 교란요인이 혼재해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 국면으로 치닫는 데다 국내 경제상황마저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국내 소비심리는 위축되고,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설비투자는 계속 부진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시중의 넘치는 돈은 부동산 쪽으로 몰리면서 버블로 치닫고 있어 ‘폭탄을 돌리는 듯’ 아슬아슬할 따름이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도 이제 좋은 시절이 지나가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연말 대통령선거까지 앞둔 우리로서는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부문의 각종변수 탓에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에 대응하는 우리 자세다.과거 우리는 아무런 대비책 없이 IMF를 맞은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정부와 기업들은 각종 경고음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저질렀다.이로 인해 전 국민은 고통속에 빠졌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1000억달러를 넘는다고 하니IMF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렇더라도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여건에서 볼 때 세계경제가 불황 조짐을 보인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다. 동반 침체에 빠져 암울한 미래를 맞을 것인지,철저한 대비책으로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국내 각 기업들이 세계경제 침체에 대비해 위기관리를 준비하고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 언론들도 경제위기를 경고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금은 과거 경험을 살려 정부와 기업 모두가 대비책을 세워야 할 때다.정부도 갑론을박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우리경제가 적정수준을 찾을 수 있도록 처방전을 내놓아야 한다. 이를 외면한 채 대통령선거 등을 의식한 인기위주의 정책을 남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의 소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또 노사 모두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노력해야 한다. 변화와 위험을 예측해 안전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다. 김주형 제일제당 사장
  • 독서의 계절 CEO는 어떤책 읽나

    CEO는 늘 바쁘다.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꽉 찬 일정 탓에 개인시간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독서의 계절이 와도 마음먹고 앉아 책 한권 펴놓고 읽을 여유조차 없다.그런 와중에도 짬짬이 독서에 몰두하는 CEO들이 적지 않다.그들은 어떻게 책을 읽고,어떤 책을 좋아할까.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와 잭 웰치-올 가을 CEO들의 독서 키워드는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잭 웰치’인 듯하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최근 읽은 책이 바로 미래사회,미래경제,미래경영을 예측한 피터 드러커의 ‘넥스트 소사이어티’.이 회장은 “슈퍼맨식 CEO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으며,미래 CEO의 역할은 오페라단의 단장이 돼야한다고 역설한 대목에 상당히 공감했다.”고 한다. CJ FS의 김상후(金相厚)대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李相大)사장,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도 애독서로 이 책을 꼽았다. 김 대표는 주로 집에서 조용히 책을 정독하지만 최근엔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시간을 활용한다.이 사장은 ‘가는 곳이 독서실’일정도로 집·차안·사무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즐긴다. 금세기 최고 CEO로 평가받는 GE의 잭 웰치 전 회장 관련서적도 국내 CEO들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책을 통해 서구 선진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마인드를 익히는 LG텔레콤 남용(南鏞)사장은 ‘끝없는 도전과 용기’(잭 웰치)를 정독했다.경영이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상세히 담아낸 이 책을 지인들과 임직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사장은 잭 웰치‘최후의 리더십’(로버트 슬레터)을 읽었다.저자는 “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남 사장은 이 책을 CEO들의 필독서로 권장한다. ◆경제·경영서적은 기본-CEO가 가장 선호하는 책은 당연히 경제·경영 관련서적.세계경제 흐름의 변화와 해외 유수CEO의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SK㈜ 최태원(崔泰源)회장은 SK의 전략인 중국 사업확대 차원에서 중국서적을 많이 읽는다.최근에 읽은 책은 ‘세계화 이후의 세계화’(로웰 브라이언)와 ‘겅호’(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공저).주로 주말과 차량 이동시간을 이용해 책을 잡는다. KT 이용경(李容璟)사장은 ‘민영 KT호’의 초대 사장이 된 뒤 애독서인 ‘최고 경영자 예수’(로리 베스 존스)를 다시 폈다.그는 “어려운 시대에 소임과 지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예수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고민하는 CEO,갈증을 느끼는 CEO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배짱’과 ‘예술적 재능’을 강조하는 두산 박용오(朴容旿)회장은 최근 ‘소로스’(마이클 T 카우프만)와 ‘보스 토크’(월스트리트저널)를 탐독했다.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미래 위기극복 과정,CEO의 대응법과 생존방법 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일제당 김주형(金周亨)사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재쟁탈전’(브루스 툴간)을 읽는다.어떻게 하면 인재를 잘 선발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준다고 소개했다. ◆‘책 권하는’ CEO-SK 손길승(孫吉丞)회장은 손이 닿는 곳에 항상 책을놓고 있을 정도.승용차에 늘 2∼3권을 비치해 두는 독서광으로 소문나 있다. 최근에는 32권짜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마오카 소하치)를 통독했다.중국 관련서적도 대부분 독파했다.경영진 및 임직원들에게도 “세상의 변화를 모른 채 기업을 할 수 없다.”며 늘 공부하고 독서하라고 주문한다. 교수가 꿈이었던 효성 조석래(趙錫來)회장은 독서를 통해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경영·경제 관련서적뿐 아니라 품질관리,신기술 관련 책들이나 일본 원서를 즐겨 읽는다. 최근에는 부실의 늪에 빠진 제조업체의 공장장이 한정된 시간안에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소설 ‘더 골(The Goal)’(엘리 골드렛)을 읽고 주요 임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경영관련 서적을 손에 잡는다.최근에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를 읽었다.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내용이 좋아 2만 5000여명의 직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때로는 부드러운소설도-진로 김선중(金宣中)회장은 지독한 독서광에 두편의 시집을 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경영관련 서적,소설,역사서,추리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달에 7∼8권을 읽어낸다.요즘엔 고대 로마의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를 읽고 있다. 쌍용건설 김석준(金錫俊)회장은 스트레스를 독서로 풀 정도로 책을 끼고 산다.침대 부근에 항상 책을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읽는다.일반소설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엔 17세 소년이 요트 세계일주를 하며 대자연에 맞서는 모험담을 그린 ‘라이언 하트’(제스 마틴)를 읽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는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반도체부문총괄사장도 될수록 부담없는 소설류를 즐긴다.조선시대 명의 이제마의 일대기를 담은 ‘신의 이제마’(이수광)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텔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 회장과 친분이 두터워 그의 서적 ‘Swimming Across’와 ‘Oneon One with Andy Grove’도 읽었다. 산업팀 종합
  • 상장사, 임원 지분 평균15%

    상장회사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지분율은 회사당 평균 15%를 웃돈다.금액으로는 190억원어치나 된다.임원 보유 주식의 시가는 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지분율 2%)의 1조140억원을 포함,모두 1조3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7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432개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임원들의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1사당 평균 5명의 임원이 190억원어치인 15.80%(주식수 184만 50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조사 대상 회사의 전체 임원수는 2256명,보유주식수는 7억 9695만 3000주,지분율은 15.80%,보유주식의 전체 시가총액은 8조1923억원이었다. 임원 지분율은 5% 미만이 31.71%(137개사)로 가장 많았다.▲10∼20%(25.23%) ▲20∼30%(18.29%) ▲30∼40%(12.27%) ▲5∼10%(7.64%) ▲40% 이상 4.86%(21개사) 등의 순이었다. 임원 지분율은 조일알미늄이 69%로 가장 높았다.▲한국내화(59.22%) ▲원림(58.89%) ▲영보화학(57.35%) ▲필룩스(55.8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원들의 보유주식이 없는 회사는 기아차,대우종합기계,두산중공업,삼성테크윈,아남전자,외환신용카드,한국전력 등 모두 56개사였다.보유 지분의 시가총액은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금강고려(5086억원) ▲하이트맥주(3008억원) ▲현대차(2997억원) ▲제일제당(2929억원)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1조140억원(지분율 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금강고려는 오너인 정상영 이사가 2982억원(지분율 22%),하이트맥주는 박문덕 대표가 2549억원(지분율19.82%),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이 2996억원(지분율 4.08%)어치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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