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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지난해 이익이 30% 이상 급감하며 위기를 맞은 CJ제일제당이 과감한 연구개발(R&D)과 해외투자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4일 환경친화적이며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술 사료’를 바탕으로 사료사업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분 기술력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밀가루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은 7조 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466억원으로 30.8%나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식품부문이 내수부진으로 주춤한데다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국제 가격이 하락해 바이오·제약부문이 흔들린 것이 원인이다. 이 와중에 사료사업은 홀로 빛났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19.4%가 증가한 1조 5488억원을 기록했다. 사료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역대 가장 컸다. CJ제일제당은 성장가능성이 큰 사료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액체 상태의 특수 미생물을 활용해 젖소의 우유 생산량과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을 동시에 늘리는 ‘밀크젠’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 출시했다. 지난달 밀크젠과 동일한 성능의 ‘K시리즈’ 사료를 중국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가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그린사료’ 양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정부 차원에서 메탄 저감화 사료 비중을 늘리기로 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사료 수요가 높다”면서 “R&D 투자를 통해 기존 사료에 비해 메탄 발생량을 25% 이상 줄인 사료를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중심이었던 제분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수익성을 도모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일본 종합상사 스미토모와 함께 5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제분공장을 착공했다. 베트남 시장은 인구 증가와 내수 소비력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베트남 밀가루 시장 1위로 도약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삼립식품 윤석춘 부사장 사장 승진

    삼립식품 윤석춘 부사장 사장 승진

    삼립식품은 윤석춘(55)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된 지 1년 만의 승진이다. 경기 연천에서 태어난 윤 신임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모닝웰 대표, 삼호F&G 대표, CJ제일제당 식품 부문 부사장, CJ씨푸드 대표 등을 거쳐 2012년 삼립식품으로 자리를 옮겼다.
  • [이젠 출산·육아 고민이 낯설지 않은 사회] 경단女 90% “육아만 해결됐다면…”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관둔 경력 단절 여성 대부분은 일과 가정의 양립 조건으로 육아 시간을 보장해 주는 제도의 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은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프로그램인 ‘CJ리턴십’의 상반기 필기전형 응시자 23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가장 활성화됐으면 하는 제도로 전체 응답자의 48.9%인 116명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골랐다. 육아에 필요할 경우 근무 시간에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는 ‘부모 외출권 보장’이 20.7%(49명)로 2위를 차지했다. 남녀 의무 육아휴직(15.2%)과 출산휴가기간 확대(14.3%)가 뒤를 이었다. 경력 단절 여성 대부분은 육아 문제만 해결됐다면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넉넉한 육아휴직이 보장되고(43.5%) 자녀를 돌봐 줄 확실한 주변인(42.6%)이 있었다면 일을 계속했을 것이라는 응답이 90%에 가까웠다. 재취업을 하면 경제적인 이점보다는 정서적인 만족감이 클 것이라는 기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취업의 가장 큰 매력으로 경력 단절 여성의 43.0%가 ‘지속적인 자기 계발 가능성’을 꼽았다. ‘누구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내 이름을 찾는 것’(21.9%)과 회사의 일원으로 갖게 되는 소속감(21.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응답자의 13.5%만이 ‘가계 경제 주체로서 갖는 당당함’을 선택했다. CJ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려면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연 2회 리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올해 상반기 리턴십 대상자를 다음 달 중순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는 6주의 인턴 기간을 마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CJ제일제당, CJ E&M 등 11개 주요 계열사 총 24개 직무에 정식으로 입사하게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 “선처 기대했는데 실망…경영차질 장기화 우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4일 실형을 선고받자 CJ 측은 크게 낙담했다. 최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잇달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점에 비춰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법원이 징역 4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하자 그룹 내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총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 장기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부재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워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긴축 경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7월 이 회장의 구속 이후 외삼촌 손경식 회장과 누나 이미경 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그룹경영위원회를 발족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요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0%나 줄었고 6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중단되는 등 상황은 좋지 않다. CJ 측은 즉각 항소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비자금 부분은 처음부터 따로 관리했고 회사를 위해 사용했는데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면서 “잘 준비해 항소심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엉덩방아 굴욕…16살 日소년에게도 졌다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28, 미국)가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를 꺾고 ‘왕좌’에 오른 선수는 유리 포들라치코프(26, 스위스)였다. 숀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점수 90.25점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1차시기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5점으로 11위에 머물러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받은 숀 화이트는 2차시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예선 2조에서 1차시기 95.75점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숀 화이트는 결승 2차시기에서 더블 콕 1440를 성공시킨 유리 포들라치코프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유리 포들라치코프는 숀 화이트도 성공한 적 없는 더블 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을 기록하면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를 달성한 숀 화이트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이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숀 화이트는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졌으며, 하계 X-게임 통산 2회 우승, 동계 X-게임 14회 우승과 스노보드·스케이트보드·자전거·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듀 투어 2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소득자’ 부문에서 NHL 선수를 제외하고 김연아(24)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한 화이트는 이번 소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유리 포들라치코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하프파이프 3연패가 좌절됐다. 일본의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16)는 1, 2차시기 모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히라오카 타쿠(19)도 92.2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 일본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결선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의 이광기(21·단국대)와 김호준(24·CJ제일제당)은 예선에서 탈락, 각각 20위와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품안전 기술 中企에 전수… CJ제일제당 ‘상생협회’ 설립

    CJ제일제당은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비영리 재단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이 식품안전 기술력을 협력업체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까지 전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연간 운영비 12억원을 전액 출연했다. 국내에는 2만 3000여개의 식품기업이 있으나 이 중 90% 이상은 종업원 20명 이하 규모로, 사실상 품질관리 개선과 식품안전 역량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식품업체가 식품위생법에 따라 1∼6개월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도 어려워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외부 기관에 의뢰하는 사례가 많다. 협회는 앞으로 연간 20여개 중소기업의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협회는 자가품질검사 비용·분석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기업당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문인력을 직접 생산현장으로 파견해 위해물질분석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기기 사용법이나 기술을 전수한다. 인프라가 부족하면 외부 공인기관 의뢰를 통합 관리해 검사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른 식품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전체 식품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생협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숀 화이트, 스노보드 올림픽 3연패 실패 충격…새 ‘황제’ 누구?

    숀 화이트, 스노보드 올림픽 3연패 실패 충격…새 ‘황제’ 누구?

    숀 화이트, 스노보드 올림픽 3연패 실패 ‘충격’…새 ‘황제’는 누구?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28, 미국)가 하프파이프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를 꺾고 ‘왕좌’에 오른 선수는 유리 포들라치코프(26, 스위스)였다. 숀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점수 90.25점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1차시기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5점으로 11위에 머물러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받은 숀 화이트는 2차시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예선 2조에서 1차시기 95.75점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숀 화이트는 결승 2차시기에서 더블 콕 1440를 성공시킨 유리 포들라치코프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유리 포들라치코프는 숀 화이트도 성공한 적 없는 더블 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을 기록하면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패를 달성한 숀 화이트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이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숀 화이트는 익스트림 스포츠 매니아로 알려졌으며, 하계 X-게임 통산 2회 우승, 동계 X-게임 14회 우승과 스노보드·스케이트보드·자전거·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인 듀 투어 2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자랑한다.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소득자’ 부문에서 NHL 선수를 제외하고 김연아(24)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한 화이트는 이번 소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유리 포들라치코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하프파이프 3연패가 좌절됐다. 일본의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16)는 1, 2차시기 모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히라오카 타쿠(19)도 92.2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 일본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결선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의 이광기(21·단국대)와 김호준(24·CJ제일제당)은 예선에서 탈락, 각각 20위와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제 소시지로 삼겹살값 잡는다

    수제 소시지로 삼겹살값 잡는다

    유통업계가 매장에서 소시지와 햄 등을 직접 만들어 파는 사업을 시작했다.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삼겹살과 목살에 비해 안 팔리는 뒷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삼겹살 등의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7일부터 경기 용인 죽전점에 독일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를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코너를 연다. 지난해 하반기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정육점 등 식육 판매업소가 햄과 소시지를 만들어 팔 수 있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독일의 메쯔거라이, 미국의 부처스숍처럼 선진국에는 정육점에서 수제 햄과 소시지를 제조해 판매하는 문화가 활성화돼 있다. 반면 국내법은 식육가공 시설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해 동네 정육점은 물론 대형마트나 슈퍼에서도 즉석 제조를 하려면 제약이 많았다. 정부는 2012년 11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계기로 식육가공품 산업을 활성화해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하기로 가닥을 잡고 관련 법을 개정했다. 수제 육가공식품 제조에 먼저 뛰어든 곳은 농협이다. 농협은 지난해 11월 소시지, 돈가스, 떡갈비, 양념육 등을 즉석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 4곳(서울 동원시장점, 남부시장점, 상도점, 경기 안산고잔점 등)의 문을 열었다. 농협 관계자는 “약 3개월간 운영한 결과 즉석 제조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이익률이 35~40%로 일반 정육점(25~35%)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저렴한 저지방 부위를 원료로 사용하고,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간편한 조리법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즉석 육가공품을 취급하는 특성화 매장을 2016년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달 안에 서울 용산점, 양재점, 성수점 등 4곳에 즉석 제조 햄과 소시지 매장을 연다. 이 같은 매장을 전국 150여개 점포로 확대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을 90% 이상 사용하고 발색제인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고급 소시지 개발을 위해 30년 경력의 독일 식육명장(메쯔거 마이스터) 크루트 헤르만을 국내에 초청해 소시지 제조 과정과 매장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이마트가 만드는 햄과 소시지는 CJ제일제당, 동원, 롯데햄 등이 만드는 가공제품보다 50~70%가량 가격이 싸다. 양장(羊腸) 생소시지가 100g당 990원으로 기존 양장 소시지(3200원)의 3분의1 가격이다. 장경철 이마트 축산팀장은 “돼지농가에서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을 대량으로 매입해 원가를 낮췄고 자체 매장에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가공 비용도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이달 안에 서울 송파점과 청량리점 등 2곳에 프리미엄 육가공 매장을 열고 수제 소시지를 판매한다. 업계는 즉석 제조 육가공품이 보급화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삼겹살과 목살 가격을 중장기적으로 5~1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하면 나오는 부위별 중량은 정해져 있지만 소비자들이 삼겹살과 목살 등 구이용만 선호해 상대적으로 뒷다리살과 앞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는 팔리지 않고 재고로 쌓인다. 돼지고기 한 마리를 도축하면 부위별 비중이 뒷다리살 29.8%, 삼겹살 21.0%, 앞다리살 15.2%, 목살 7.6% 순이지만, 매출 비중은 삼겹살과 목살이 72.0%로 앞·뒷다리살(13.4%)을 크게 웃돈다. 국내 최대 돼지고기 생산자 단체 도드람푸드의 강현정 영업팀장은 “팔리지 않은 앞·뒷다리살은 냉동 저장하거나 정기적으로 헐값에 팔아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런 돼지고기 수급 불균형 탓에 업체들이 수익을 유지하려고 재고 비용 등을 삼겹살과 목살에 전가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겹살과 목살의 가격은 100g당 1700~1750원 선으로 뒷다리살(800원)보다 55%, 앞다리살(1100원)보다 40%가량 비싸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등심, 불고기에 비해 비선호 부위인 국내산 사골, 우족을 가공한 한우곰탕 제품에 이어 돼지 뒷다리살을 활용한 햄과 소시지가 축산물 소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닭고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가공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밴쿠버 실패, 이번엔 달라”

    “밴쿠버 실패, 이번엔 달라”

    김호준(25·CJ제일제당)은 스노보드 불모지 한국에서 ‘신동’으로 불렸다. 4살 때 스키숍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처음 스키를 신은 김호준은 국내에 보드가 본격 보급된 8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했다. 꼬마가 기가 막히게 보드를 탄다는 소문이 돌자 유명 스노보드 메이커인 ‘버튼’이 장비를 후원해 줄 정도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은 김호준은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10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08년에는 같은 대회 5위에 올라 국내 스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노보드 선수로는 한국 최초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신동’은 이제 ‘선구자’가 됐다. 2009년 중국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선수 40명 중 26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좌절이 컸던 탓일까. 이후 김호준은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2011년 1월 터키 에르주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했고, 2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 냈다. 특히 지난달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음에도 당당히 결선에 진출해 9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보한 김호준은 밴쿠버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호준은 “밴쿠버에서는 너무 긴장돼 출발이 안 될 정도로 다리가 떨렸다. 쉬운 기술에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의 아픔은 소치에서 좋은 약이 될 게 분명하다. 김호준의 주종목인 하프파이프는 반원형의 슬로프를 왕복하며 점프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로 스노보드 종목 중 가장 화려하지만 부상 위험이 높다. 김호준도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다. 중학교 때는 발목 인대가 끊어졌고, 고등학교 때는 어깨를 다쳐 수술을 했다. 그러나 김호준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났다. 김호준은 지난 6~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레켄리지에서 열린 US그랑프리에 참가해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김호준은 현재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어깨 부상 재활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음 달 3일 격전지 소치로 날아간다.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는 김호준 외에도 평행회전 김상겸(25·강원도스키협회)과 신봉식(22·고려대), 하프파이프 이광기(21·단국대)가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CJ 전략기획 협의체 신설… “현금흐름 경영 정착”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우고자 ‘전략기획 협의체’를 새로 만들고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CJ는 15일 주요 계열사의 전략기획책임자 3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조직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매달 한 차례 회의를 열고 지주사와 각 계열사 간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세워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큰 그림의 전략 수립과 문제 해결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라면서 “계열사마다 흩어져 있는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하나로 꿰어 미래를 이끌 신수종 사업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 회장의 구속 이후 발족한 CJ그룹경영위원회는 전략기획 협의체가 그룹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면, 관련 사업 추진 여부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룹경영위원회는 손경식 CJ 회장을 위원장으로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협의체 운영을 통해 CJ는 경영 내실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 회장 부재 이후 CJ는 수익성 악화와 성장 차질이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하반기에 크게 감소하면서 연 목표치의 70% 달성에 그쳤다. 매출도 기존 목표였던 30조원에서 1조 5000억원 미달했다. 협의체는 사업 전반의 수익성을 분석한 뒤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 등의 전략을 수립해 ‘현금 흐름 경영’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제 설탕가격 급락하는데 설탕업체만 ‘실속’

    국제 설탕가격 급락하는데 설탕업체만 ‘실속’

    지난해 국제 설탕가격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다. 그런데도 국내 설탕 가격은 지난해 초에 다소 내린 이후 조정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해 설탕가격지수는 251(2002~2004년 평균가격=100)로 2008년(18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2년(306)보다 18% 떨어졌다. 설탕가격지수는 2009년 257, 2010년 302로 올라 2011년 369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로 비교해도 지난해 12월 설탕가격지수는 235로 2012년 12월(274)보다 14.2% 하락했다. 설탕가격 하락은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과 수출국 2위인 태국의 사탕수수 생산 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설탕기업은 지난해 3월 설탕 출고가격을 4~6% 내린 뒤 조정이 없는 상황이다. 당시 대한제당은 흰설탕 1㎏ 출고가를 1356원에서 1302원으로 약 4% 내렸고, 15㎏은 1만 7556원에서 1만 6500원으로 약 6% 인하했다. 설탕 가격은 내리는데 코카콜라, 빼빼로, 홈런볼, 초코파이, 에이스, 오예스, 고소미, 파워에이드, 조지아커피 등 과자 및 음료 가격은 최대 25%까지 인상됐다. 게다가 독과점인 국내 설탕업계를 수입산과 경쟁시키기 위해 설탕 관세를 내리려던 정부의 법안은 3년 연속 국회에서 좌절됐다. 관세 인하로 상대적으로 값싸게 들어온 수입 설탕이 전체 물량의 10% 정도만 돼도 국내 설탕 업체들이 자의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다. 설탕 업계는 국제 덤핑 물량이 국내로 몰려 제당산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설탕 업계가 국제 가격 하락을 감안해 자진해서 설탕 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의 관세 인하 대책은 무산됐지만 설탕업계가 합리적인 가격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독과점 지적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설탕 관세 인하 국회서 또 좌절

    설탕 관세 인하 국회서 또 좌절

    정부가 설탕 업계에 번번이 무릎을 꿇고 있다. 값싼 수입산 설탕이 들어오면 국내 설탕산업에 피해를 준다는 업계의 논리에 밀려 올해도 설탕 관세를 내리지 못했다. 3년째 국회의 문턱에서 좌절됐다. 정부는 관세 인하로 상대적으로 값싸게 들어온 수입 설탕이 전체 물량의 10% 정도만 돼도 국내 설탕 업체들이 자의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내 설탕산업이 피해를 입게 되면 관세를 복원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하지만 설탕의 개방은 제과 업계 등 설탕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산업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는 업계의 논리는 ‘철옹성’ 같다. 2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수입 신고분 설탕부터 기존 30%의 기본세율 대신 20%의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정부의 ‘관세법 일부 개정안’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설탕은 올해 4만t까지 5%의 할당관세를 적용받고 그 이상의 수입 물량은 30%의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정부의 잠정세율안은 관세를 기존의 30%에서 20%로 낮추되 설탕산업의 피해가 예상될 때는 다시 30%로 복원하는 것이지만 국회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정부는 2011년 설탕의 기본세율을 35%에서 5%로 낮추려고 했지만 국회에서 30%로 결정됐다. 2012년에 다시 5%로 인하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번에는 기본세율에 우선해 적용되는 잠정세율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접근했지만 역시 좌절됐다. 정부는 40년 넘게 지속된,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개 사의 국내 시장 독과점 구조를 고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7년 이들 3개 사는 출고량과 가격을 담합하다 적발됐다. 2012년 파운드당 평균 21.57센트였던 원당(설탕의 원료) 가격은 지난해 17.47센트로 19% 내렸다. 반면 설탕 가격은 지난해 초 내린 이후 변동이 없다. 원당의 기본관세율은 3%로 설탕 관세율(30%)의 10분의1에 불과해 설탕 제조 업체에 유리한 구조라는 분석도 있다. 설탕 관세 인하에 대해서는 야당의 반대가 심하다. 현재 제과 업계나 음료 업계가 설탕 할당관세로 혜택을 보면서도 오히려 제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설탕 관세를 내리면 슈퍼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더 큰 대기업에 혜택이 모두 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베네수엘라가 2000년 초 설탕 관세를 없애 제당산업이 붕괴됐다는 주장도 많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정권이 가격 통제를 해 수익이 남지 않은 제당 업계와 농민들이 생산을 줄이고 이를 수입으로 채우기 위해 관세를 낮춘 것으로, 선후 관계가 바뀐 설명”이라고 말했다. 설탕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만 관세를 낮추면 국제 설탕시장에서 덤핑 물량이 국내로 몰려 제당산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50명 “美경제 아직 불확실…내년 이후에나 금리 인상”

    50명 “美경제 아직 불확실…내년 이후에나 금리 인상”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축소를 발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은 ‘금리’에 쏠리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그동안 저금리 기조로 나갔지만 양적완화 축소가 곧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나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새해 한국 경제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거론되고 있다. 100명의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절반(50명)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를 ‘2015년 이후’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올해 3분기(17명), 2분기(14명), 4분기(9명), 1분기(6명) 순으로 응답했다.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12월부터 0~0.25%인 초저금리 상태로 동결돼 왔다. 앞서 FRB는 이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월간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미국 금리 인상 시기를 2015년 이후로 답한 데는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금리 인상을 함께 진행하기에는 아직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시작하는 테이퍼링이 마무리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올해 중간선거가 있고 그 전에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성사를 희망하는 등 내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있어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급격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현재 출구전략의 문턱에 있는 상황인 데다 경기가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경기 회복 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강하게 전개되는 시점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2015년 상반기쯤에 천천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올해 3분기쯤 금리 인상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는 답변도 있었다. 한 전문가는 “하반기에 실물경제가 좋아지면서 금리 인상도 같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국 경제에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게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면서 국내 시장금리도 같이 오르게 된다. 이때 1000조원에 이르는 한국 가계부채가 시한폭탄이 되면서 이자상환 부담이 커진다. 100명의 경제전문가 가운데 가장 많은 67명은 올해 1분기까지는 기준금리가 동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오히려 올해 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들은 19명에 달했다.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는 10명이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로 7개월째 동결된 상태다. 1분기 금리 동결을 선택한 전문가는 “아직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1분기까지는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미국과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및 시장 환경을 본 다음 인상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고 답한 전문가는 “서둘러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소비,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면서 “경제활성화가 더 중요하고 현재 물가 상승률이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 차례 더 내려도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가나다순) ●이기광 대한항공 상무 ●이광석 SK건설 상무 ●이동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 ●이동주 IBK경제연구소 소장 ●이상재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승훈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 ●이 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윤식 한화건설 기획실장 ●이재국 동부대우전자 경영지원 부사장 ●이재돈 삼성생명 보험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이종현 세븐일레븐 CSR 부문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평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수석연구위원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호설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이효근 KDB대우증권 투자분석 팀장 ●이훈종 위니아만도 기획재무본부 상무 ●임병연 롯데미래전략센터장 ●임영록 국민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 ●장상용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 ●장윤경 현대모비스 정책홍보실 상무 ●장재철 한국씨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장혁준 하이넥스 재무기획실 실장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정근홍 롯데건설 상무 ●정무영 쌍용자동차 홍보담당 상무 ●정병욱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거시경제연구부장 ●조복현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차성근 SK이노베이션 재무실장 ●최도성 CJ제일제당 경영관리팀 상무 ●최성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장기재정전망센터장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최희갑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하성호 SK텔레콤 CR 전략실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 ●허남용 삼성엔지니어링 인재개발팀장 ●허훈 CJ오쇼핑 경영지원실 상무 ●홍기용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 ●홍기택 산업금융지주 회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
  • [소치 동계올림픽] 스키·스노보드·컬링 “소치의 기적은 이루어진다”

    소치동계올림픽에는 80여개국 2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경기에 걸린 금메달은 전체의 4분의1인 25개에 불과하다. 스키에는 전체 금메달의 절반인 49개가 걸려 있으며 바이애슬론(11개)과 썰매(9개)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기훈이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총 45개의 메달(금메달 23개)을 획득했는데, 모두 빙상에서 딴 것이다. 쇼트트랙이 37개를 수확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는 쇼트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알베르빌 대회에서 김윤만의 빙속 남자 1000m 은메달, 토리노 대회 이강석의 빙속 남자 500m 동메달 외에는 모두 쇼트트랙에서만 메달이 나왔다. 그러나 밴쿠버 대회에서 빙속이 금메달 3개를 포함해 5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피겨에서도 김연아가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오르는 등 저변이 한층 넓어졌다. 소치에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와 컬링, 썰매 선수들이 사상 첫 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릴 위대한 도전을 꿈꾸고 있다. 오는 20일 올림픽 참가자가 최종 확정되는 스키에서는 프리스타일 모굴 최재우(19·한국체대)와 서정화(24·GKL), 스노보드 김호준(24·제일제당)과 이광기(20·단국대) 등 15명 내외의 선수들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딴 최재우는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오르며 샛별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리즈 모굴 부문 ‘올해의 신인’에 오른 최재우는 한국 스키의 잔혹사를 끊을 희망이다. 밴쿠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서정화는 새로운 기술을 장착하는 등 기량이 한층 성숙해졌다.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밴쿠버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호준은 당시 40명의 선수 중 26위에 그쳤다. 그러나 소치에서는 꼭 결선까지 올라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월드컵 하프파이프 남자 부문에서 9위에 오르는 등 한때 겪었던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은 여자 컬링의 경기도청은 소치에서 더 큰 ‘반란’을 꿈꾸고 있다. 한국 컬링은 1994년에서야 연맹이 출범했을 정도로 역사가 짧고 북유럽과 북미에 밀려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주장 김지선(26)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012년 세계선수권에서 4강 신화를 쓰며 돌풍을 일으켰고 최근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지난달 이탈리아 트렌티노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밴쿠버에서 남자 4인승 19위의 기적을 일군 봅슬레이는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한 뒤 올 시즌 아메리카컵에서 2인승 금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새로운 영웅들이 올림픽 무대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스켈레톤에서는 입문한 지 1년여밖에 안 된 신예 윤성빈(19·한국체대)이 대륙간컵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재현 회장, 술집 영수증까지 동원해 비자금 조성”

    탈세·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53) CJ그룹 회장이 회사 재무팀을 통해 8년간 603억원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회장실에서 사용할 자금을 조성하면서 증빙 자료가 부족해 술집 영수증까지 동원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 김용관) 심리로 열린 이 회장에 대한 공판에 2005~2007년 CJ그룹 재무2팀장으로 근무한 이모(44)씨와 CJ제일제당 경리파트장을 지낸 이모(53)씨가 증인으로 나서 비자금 조성과 사용처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전 파트장은 “그룹 재무2팀에서 8년간 603억 8000여만원을 전달했다”며 “회장실에서 매월 2억~4억원을 요구했고, 재무팀은 매월 말 회계 처리를 하면서 증빙 자료가 부족할 경우 술집 웨이터에게 매월 2000만~5000만원어치 영수증을 구해 회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개인금고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왔다. 이 전 팀장에 따르면 CJ그룹 본사 14층에 위치한 신동기(57) 재무담당의 사무실 오른편에 있는 문을 열쇠로 열면 2.5평가량의 방이 나오는데 그곳이 금고 방이라는 것이다. 이 방 안에 숨겨져 있는 리모컨을 누르면 한쪽 벽이 열리면서 진짜 금고에 갈 수 있는 통로가 나오는데 비밀 금고 안에는 만원짜리 현금이 1억원 단위로 쌓여 있다. CJ그룹 직원은 허위 회계 처리를 통해 회사자금을 인출한 뒤 이 금고에 현금을 보관했다고 한다. 이 전 팀장은 이렇게 관리한 이 회장의 개인 자산은 이 회장과 그 가족의 카드비, 사저 유지보수비, 차량 구입비 등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회장 측 변호인은 “회사돈을 빼돌려 생활비로 쓴 것이 아니라 이 회장의 차명 재산에서 자금이 나왔다”면서 “회사 내 측근들에게 줬던 격려금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산타 마을’ 케이크 나왔어요

    ‘산타 마을’ 케이크 나왔어요

    19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뚜레쥬르 홍보 도우미 어린이가 행복한 산타마을을 표현한 ‘산타빌리지’ 케이크 38종을 소개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새 케이크 출시를 기념해 응모 당첨 고객 100명에게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피규어를 케이크 위에 장식해 주는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슈퍼보드 김호준 “날자, 소치로”

    슈퍼보드 김호준 “날자, 소치로”

    한국 스노보드 간판 김호준(24·CJ제일제당)이 월드컵 대회 결선에 진출해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김호준은 14일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결선에 올라 최종 점수 67.25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국내 스노보드 선수가 FIS 월드컵 대회 결선까지 진출한 것은 김호준이 유일하다. 김호준은 2011년에도 월드컵 결선에 오른 적이 있으나 당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북유럽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당당히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대회 1주일을 앞두고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투지를 발휘해 선전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월드컵 포인트 290점을 획득한 김호준은 월드컵 랭킹을 39위에서 16위로 끌어올렸다. 40명까지 출전하는 소치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국내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스키숍을 하던 아버지를 따라 4세 때 스키를 신은 김호준은 8세 때 스노보드에 입문했고 11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0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호준은 “어깨 부상 때문에 그간 연습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넘어지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준은 오는 19일 미국 카퍼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소치행 티켓 쐐기 박기 행보를 계속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리는 이제 시작”

    설상과 썰매, 컬링 선수들도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노보드 대표팀은 12~13일 핀란드 루카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한 김호준(23·CJ제일제당),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이광기(20·단국대) 등은 소치행이 유력하다. 프리스타일 모굴 종목의 간판 최재우(19·한국체대)와 서정화(23·GKL)도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한다.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25·경기도체육회)과 박제윤(19·상지대관령고), 김우성(21·하이원) 등은 11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개막한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했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32·경기도체육회)은 19~2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극동아시안컵(FEC)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소치행 스키 대표팀 명단은 내년 1월 20일 발표된다.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11~15일 독일 퓨젠에서 열리는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서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여자 대표팀은 일찌감치 소치 출전권을 확보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부터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남자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으며 소치를 향한 꿈을 키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 브리핑] 농협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개최

    농협중앙회는 19∼21일 CJ제일제당 등 15개 협력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에서 ‘2013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연다. 전국 김장채소 주산지 농협이 참여하며 50여개 부스에서 무·배추 등 김장채소, 마늘·쪽파 등 양념채소류, 젓갈류, 천일염 등 김장 재료를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싸게 판다. 3포기 들이 배추 세 망을 사면 한 망을 덤으로 주는 ‘기업·농촌 상생협력 마케팅’도 펼친다.
  • 빼면 잘 팔린다…식품업계 웰빙바람 타고 ‘마이너스 마케팅’ 대세

    빼면 잘 팔린다…식품업계 웰빙바람 타고 ‘마이너스 마케팅’ 대세

    김모(33)씨는 지난 주말 김밥을 싸려고 대형마트에서 장을 봤다. 그의 장바구니에는 달걀, 햄, 어묵, 단무지 등 김밥 재료가 담겼는데, 각 제품의 겉포장마다 ‘無’라는 글자가 크게 인쇄돼 있었다.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7개까지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았음을 강조한 것이다. 채소도 무농약이나 유기농만 고른다는 김씨는 “임신부인 아내와 첫째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무첨가 식품이 있으면 좀 비싸더라도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와 건강을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합성첨가물을 뺀 무첨가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다. 이른바 ‘마이너스 마케팅’이다. 내수시장 포화로 한계를 느낀 식품업계는 일반 제품에 비해 10~20%가량 비싼 무첨가 제품을 내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무첨가 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육가공식품인 햄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산 돈육 함량이 고급 햄을 가르는 기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화학성분을 누가 더 많이 뺐느냐가 관건이 됐다. 현재 이마트에 진열되는 120여개 냉장 햄 중 39%에 이르는 48개 제품이 첨가물을 줄이거나 넣지 않은 ‘건강 햄’이다. 건강 햄 비중이 10%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다. 하연교 이마트 바이어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제조사들이 잇따라 건강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다른 상품군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무첨가 햄의 ‘원조’를 자처한다. 2010년에 5년간의 연구·개발(R&D) 끝에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소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다섯 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더 건강한 햄’을 출시했다. 불그스름한 색을 내서 고기와 비슷해 보이고, 식욕도 돋우는 아질산나트륨은 수십년간 가공 햄의 필수 성분처럼 여겨졌다. 이 성분이 들어가지 않으면 햄이 허여멀건해서 맛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아질산나트륨 대신 채소 샐러리에서 추출한 식물 성분으로 햄의 색깔과 맛을 냈다. 더 건강한 햄은 출시 6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지난해 매출이 700억원으로 7배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구들의 건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부들이 많아지면서 무첨가 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면서 “2011년부터 건강 햄이 시장점유율 1위(닐슨)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첨가 햄 시장에 청정원과 롯데푸드도 뛰어들었다. 청정원은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 육가공 제품인 ‘건강생각’을 출시했다. ‘건강한 마이너스’를 콘셉트로 한 제품으로 합성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 합성색소 등 여섯 가지 첨가물을 뺐다.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하고 합성첨가물과 정제염 대신 채소 분말과 천일염을 사용했다. 한 달 뒤인 4월에는 롯데푸드가 일곱 가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엔네이처 햄 시리즈를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건강 햄 시장의 규모를 고려해 엔네이처의 매출 목표를 올해 460억원, 2015년 1200억원으로 잡았다. 풀무원은 대부분의 제품에 마이너스 마케팅을 추구한다. 최근에는 향미증진제인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합성착향료를 넣지 않고 표고버섯과 무, 양파, 양배추 등으로 맛을 낸 라면인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은 한 봉지 가격이 1470원(대형마트 기준)으로 라면 판매량 1위인 농심 신라면(634원)보다 2배 이상 비싸다. 그렇지만 출시 2개월 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풀무원은 반찬류에도 합성첨가물을 뺀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13일 내놓은 ‘바람건조 꼬들단무지’는 빙초산, 사카린나트륨, L글루타민산나트륨,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야채발효당, 벌꿀을 첨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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