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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두산그룹 회장부인 최금숙씨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부인인 최금숙여사가 지난 6일 미국 휴스턴 MD앤더슨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7세. 고 최 여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당시 미국 유학 중이던 박 회장과 만나 1962년 결혼했다. 박 회장은 평소 직원들 앞에서 “아내가 내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유족으로는 박 회장과 ㈜전신전자 대표이사인 경원씨,두산산업개발㈜ 상무인 중원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발인은 12일 오전 7시30분.(02)760-2091. ●李慶範(LG카드 상무)씨 부친상 黃義成(동산교회 담임목사)姜良秀(이리제일〃 목사)씨 빙부상 7일 오후 10시3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921-3499 ●嚴二雄(경북개발공사 사장)씨 부친상 8일 오전 5시47분 대구계산성당,발인 10일 오전 8시20분 (053)256-2046 ●申忠浩(국세청공보관실)起浩(대한지적공사)씨 부친상 柳承均(자영업)金宣圭(한전기공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4 ●이보현(전 신목고교장)중현(전 한국베어링 부장)씨 모친상 이춘성(전 가람초교장)정창태(전 부산국세청직원)정정식(구로도서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1시20분 경남 진주의료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740-8595 ●黃元九(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金東培(공인회계사)鍾圭(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玄仁澤(고대 정외과 〃)李薰求(㈜인베스투스 글로벌 과장)씨 빙부상 8일 오전 1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92-0299 ●曺永洙(한진산전㈜ 대표이사)씨 별세 田性輝(〃 이사)씨 상부 曺永俊(㈜알리엔컨설턴트 실장)씨 형님상 7일 오후 7시50분 을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970-8748 ●尹錫暎(창문목재 전무)씨 상배 8일 오전 9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3 ●崔漢祥(세명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李基鎬(보성수산㈜ 〃)辛貴善(㈜유알오 〃)鄭國鉉(전북대 교수)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 ●張昌成(예금보험공사 리스크관리1부장)恩榮(예당도예 대표)씨 부친상 金榮國(지윤요 〃)씨 빙부상 8일 오전 8시 강남삼성의료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9,6989 ●윤경상(한국무역협회 총무팀장)씨 부친상 8일 오전 7시15분 서울삼성의료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8 ●정태현(성지기업 과장)태성(문화일보 동의정부 지국장)태석(LG강북서비스센터 과장)씨 부친상 7일 오후 6시30분 부천장례식장,발인 9일 낮 12시 (032)651-0444 ●吳壽典(㈜석파문화원장)씨 별세 宇典(㈜서전실업 대표)씨 제씨상 仁典(선구회사장)玄典(㈜서전실업 이사)鮮宇永奭(㈜한솔제지 부회장)씨 형님상 8일 오전 6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5시 (02)3410-6916 ●조용선(전 ㈜포스코 부사장)씨 별세 정기(여의도성모병원 의사)정훈(在美)수련(〃)씨 부친상 7일 오후 8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7시20분 (02)3779-2192 ●金正煥(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별세 原亨(대전대 교수)泰亨(제일기획국장)씨 부친상 8일 오전 4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590-2538 ●申熙宣(우리은행 부장)熙永(신도그린OA 대표)씨 부친상 8일 오후 1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2 ●李鍾業(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부 기획팀장)씨 모친상 8일 낮 12시 경북 성주 자택,발인 10일 아침 (054)932-2909
  • [부고]

    ●두산그룹 회장부인 최금숙씨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부인인 최금숙여사가 지난 6일 미국 휴스턴 MD앤더슨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7세. 고 최 여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당시 미국 유학 중이던 박 회장과 만나 1962년 결혼했다. 박 회장은 평소 직원들 앞에서 “아내가 내 첫 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유족으로는 박 회장과 ㈜전신전자 대표이사인 경원씨,두산산업개발㈜ 상무인 중원씨 등 2남이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발인은 12일 오전 7시30분.(02)760-2091. ●李慶範(LG카드 상무)씨 부친상 黃義成(동산교회 담임목사)姜良秀(이리제일〃 목사)씨 빙부상 7일 오후 10시35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921-3499 ●嚴二雄(경북개발공사 사장)씨 부친상 8일 오전 5시47분 대구계산성당,발인 10일 오전 8시20분 (053)256-2046 ●申忠浩(국세청공보관실)起浩(대한지적공사)씨 부친상 柳承均(자영업)金宣圭(한전기공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4 ●이보현(전 신목고교장)중현(전 한국베어링 부장)씨 모친상 이춘성(전 가람초교장)정창태(전 부산국세청직원)정정식(구로도서관장)씨 빙모상 7일 오후 1시20분 경남 진주의료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740-8595 ●黃元九(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金東培(공인회계사)鍾圭(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玄仁澤(고대 정외과 〃)李薰求(㈜인베스투스 글로벌 과장)씨 빙부상 8일 오전 1시15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92-0299 ●曺永洙(한진산전㈜ 대표이사)씨 별세 田性輝(〃 이사)씨 상부 曺永俊(㈜알리엔컨설턴트 실장)씨 형님상 7일 오후 7시50분 을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970-8748 ●尹錫暎(창문목재 전무)씨 상배 8일 오전 9시5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3 ●崔漢祥(세명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李基鎬(보성수산㈜ 〃)辛貴善(㈜유알오 〃)鄭國鉉(전북대 교수)씨 빙부상 7일 오전 10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 ●張昌成(예금보험공사 리스크관리1부장)恩榮(예당도예 대표)씨 부친상 金榮國(지윤요 〃)씨 빙부상 8일 오전 8시 강남삼성의료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9,6989 ●윤경상(한국무역협회 총무팀장)씨 부친상 8일 오전 7시15분 서울삼성의료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8 ●정태현(성지기업 과장)태성(문화일보 동의정부 지국장)태석(LG강북서비스센터 과장)씨 부친상 7일 오후 6시30분 부천장례식장,발인 9일 낮 12시 (032)651-0444 ●吳壽典(㈜석파문화원장)씨 별세 宇典(㈜서전실업 대표)씨 제씨상 仁典(선구회사장)玄典(㈜서전실업 이사)鮮宇永奭(㈜한솔제지 부회장)씨 형님상 8일 오전 6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5시 (02)3410-6916 ●조용선(전 ㈜포스코 부사장)씨 별세 정기(여의도성모병원 의사)정훈(在美)수련(〃)씨 부친상 7일 오후 8시 여의도 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7시20분 (02)3779-2192 ●金正煥(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별세 原亨(대전대 교수)泰亨(제일기획국장)씨 부친상 8일 오전 4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0일 오전 8시 (02)590-2538 ●申熙宣(우리은행 부장)熙永(신도그린OA 대표)씨 부친상 8일 오후 1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92 ●李鍾業(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부 기획팀장)씨 모친상 8일 낮 12시 경북 성주 자택,발인 10일 아침 (054)932-2909 ˝
  • 여름더위 날릴 코믹· 섹시광고 돌풍

    덥고 짜증나는 여름 무더위에는 시원한 웃음 한방과 짜릿한 섹시함을 안겨주는 광고가 제격이다.날씨가 더워지면서 계절 상품을 중심으로 코믹 섹시 광고가 대거 선보이고 있다.대표 주자는 엽기적인 재미를 내세우고 있는 환타 광고.올들어 일본에서 제작된 광고 중 재미있고 한국적 상황에도 맞는 광고를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 여름을 맞아 선보인 엽기 시리즈 가운데 하나는 비키니를 입은 소녀가 환타캔을 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다이빙을 하던 남자가 그대로 날아와 환타를 채가는데 이 남자의 벗겨진 머리와 볼록 나온 배가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환타 광고는 백사장에서 환타를 가지고 놀던 남녀가 캔을 따자 환타에서 날아간 탄산이 산을 폭파시켜버리는 것.일본 모델들의 황당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인상적이다. 허무 개그를 연상시키는 일본의 환타 광고 가운데 엽기 교사 시리즈는 국내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돌아다닐 정도로 인기다. 해태제과의 트위스트킹과 바삭바삭 소보로도 환타 광고를 연상시키는 일본풍 분위기에다 엽기적 재미를 선사한다. 트위스트킹 광고 노래는 20년 경력의 국내 CM송의 대부 김도향씨가 직접 불렀다.‘새빨간 딸기가 부끄러워 몸을 꽈 비비비비비∼틀어서 트위스트킹 꽁꽁’으로 끝나는 노래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엽기적으로 몸을 꼬아대는 모델들이 엉뚱한 웃음을 선사한다. 문방구 앞에서 오락을 하는 학생,옥상에서 빨래를 너는 여학생,마루에 누워 배를 만지며 만화를 보는 남학생 등 평범한 일상 속의 인물들이 김도향씨의 비비비비∼ 노래만 나오면 열정적으로 온몸 트위스트를 춘다. 80년대 초 롯데삼강 스크루바의 ‘삑삑 꼬였네 들쑥날쑥해∼’란 CM송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씨는 오랜 만에 만든 트위스트깅 노래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한다. 트위스트킹처럼 역시 세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해태의 바삭바삭 소보로 광고도 일상에서의 엽기적인 재미를 선보인다. 드라마는 물론 광고에서도 예의 밉지않은 너스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태현이 BBQ광고에서는 닭살스러운 섹시함으로 무장했다. 탤런트 한혜진과 연인으로 등장,서로의 입에 도톰한 닭살을 뜯어 넣어주며 연방 ‘아아아∼’하는 야릇한 감탄사를 토해낸다.커플의 닭살스러움에 치를 떠는 가로등에 매달린 동네 아저씨 역은 제일기획의 카메오 전문 오경수 아트디렉터가 맡았다. 오씨는 그동안 귀뚜라미 보일러의 수위아저씨,스카이라이프의 아빠 등 30여편의 광고에 카메오로 등장했다.‘쉘위댄스’‘으랏차차 스모부’‘라이온 선생’ 등에 출연한 대머리 일본배우 다케나카 나오토에 버금가는 엽기적 표정연기로 제일기획에서 제작하지 않는 광고에도 가끔 출연 섭외가 들어온다고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새광고]

    ●비비안, 김남주·송혜교 투톱체제 남영L&F의 여성용 속옷 ‘드로르’ 모델로 김남주가 돌아왔다.이로써 남영L&F는 비비안의 송혜교,드로르의 김남주로 투톱 체제를 완비했다.몽환적 분위기의 호숫가는 초대형 풀에 물을 채워 만든 인공호수.남해에서 직접 공수해온 진짜 나룻배까지 등장시킨 초대형 세트다.LG애드. ●매일 국제통화하는 아랫층 남자 KT 국제전화 001 블루는 신세대 스타 조인성,한지혜,소이현을 내세워 ‘맞춤형 요금 상품’을 알리고 있다.멋있는 아랫집 남자 조인성을 ‘스토킹’하던 위층 여자 한지혜와 소이현이 궁금해한다.어떻게 매일 외국에 있는 여자친구와 국제전화를 할까.비결은 커플 무한정 할인.제일기획. ●하이마트 삼각관계 시리즈2탄 하이마트의 드라마식 광고. 이번 편은 2탄에서 송승헌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은 박은혜가 신하균과 가까워지는 내용.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없는 작업장에서 힘겨워하던 박은혜가 신하균과 물풍선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에어컨도 하이마트,내 생에 더위는 없다.”커뮤니케이션 윌. ●클라쎄, 요가로 웰빙시장 공략 웰빙 전용 브랜드 ‘클라쎄’를 출시한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신세대 건강 미인 김태희를 내세워 “클라쎄로 숨쉬고,클라쎄로 입고,클라쎄로 먹는다.”며 유혹한다.요가 지도를 받은 김태희는 촬영 도중 와이어에 매달린 채 살짝 잠이 들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는 후문.코래드.˝
  • 여성 CF모델 세대교체 바람

    여성 CF모델 세대교체 바람

    ‘장수모델’들이 마침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고급’이었던 제품들이 보급형으로 바뀌는 등 제품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모델들의 수명도 그만큼 단축되고 있는 것이다. 모델이 나이를 먹어 이미지가 맞지 않게 됐든,모델료 협상이 어긋났든,광고주가 신선한 얼굴을 원했든,눈에 익은 모델들이 바뀌면 소비자들은 낯설다.광고대행사들은 새로운 모델을 각인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모델 교체가 가장 활발한 곳은 가전업계.최근 내수 불황 때문에 신혼부부 고객의 비중이 커지는 등 시장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2002년부터 모델을 맡으면서 ‘트롬세탁기’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이끌어온 고소영이 이나영에게 바통을 넘겼다.1년 계약에 5억원으로 고소영과 동급 대우를 받았다.앙큼한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고소영은 주부와는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도회적이고 화려한 분위기와 ‘오래오래 느끼고 싶어서’란 카피와 잘 맞아떨어져 트롬의 이미지를 키워왔다는 평가다. LG애드측은 “트롬도 세월이 지나다보니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면서 “가전모델들이 30대에서 20대 초중반으로 젊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위니아만도의 ‘딤채’도 이미연 대신 송윤아를 선택했다.무려 4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한 이미연은 2000년 말 이혼을 선택해 위니아만도측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오히려 이혼 뒤 연기에 물이 오르면서 더 좋은 이미지로 부각돼 ‘딤채 돌풍’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위니아만도측은 “여러 차례의 사내 토론과 소비자 모니터링을 거친 결과 세련되고 지적인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가진 송윤아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BC카드가 김정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심 중이다.지난 4월부터 새로 발탁된 송혜교는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로 BC의 빨간사과를 잘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김정은 잔상’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부자되세요.”,“행복하세요.”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던 김정은의 이미지를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며 환하게 웃는 송혜교로 완전히 옮겨오는 것이 관건이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서 살짝 국물맛을 보며 “그래,이맛이야.”라고 속삭이던,한국 어머니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김혜자의 은퇴는 CJ의 ‘다시다’에 큰 충격을 줬다.CJ측은 김혜자의 빈 자리를 ‘맛있게 사는 신혼부부’ 지진희와 한은정으로 대체, 젊은 감각을 입혔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불황기에 새로운 브랜드를 시작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위험도 따른다.”면서 “소비자에게 친숙한 ‘효자브랜드’에 모델을 바꿔 새로운 수요를 뚫어보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漢字공부 해야 취직된다

    경제5단체가 신입사원 채용 때 한자시험을 권고한 가운데 올해부터 한자시험을 보는 기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주요 대기업 145개사를 대상으로 ‘한자시험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6%(111개사)가 ‘경제 5단체의 한자시험 권고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한자시험을 계획 중인 기업은 총 37개사다.지난해 20개사에 비해 85%가 늘어났다.아울러 36개사가 올해 채용시 한자시험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이거나 아직 결정을 하지 않고 있어 한자시험을 보는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K생명·대덕전자·제일기획·한국공항공사·한국전력공사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자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LG유통·한국마사회·조흥은행 등은 한자시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한자시험 계획은 없지만 한자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기업도 40개사(27.6%)나 된다.삼성물산·삼성건설·삼성중공업·삼성에버랜드·삼성SDS·제일모직 등 삼성 계열사들은 한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채용시 가산점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이재철 LG애드 부사장“생각은 글로벌, 행동은 고유문화에 맞게”

    LG애드가 최근 국내 광고업계 처음으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Chief Creative Officer)라는 다소 이색적인 직책을 신설했다. 국내 첫 CCO에 선임된 이재철(54) 부사장은 19일 “‘생각은 글로벌하게,행동은 그 나라 문화에 맞게’ 광고를 제작하는 것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밝혔다.그가 처음 제일기획에 입사했던 1975년만 하더라도 정보의 독점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각 소비자가 온라인에 떠돌아다니는 엄청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창작물을 쏟아낼 만큼 시대가 바뀌었다. 당연히 광고를 만들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테크놀로지를 앞세운 화려한 광고와 말초적 감각을 자극하는 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혀끝에 한 발짝이라도 더 다가가기 위해 요즘 광고는 더 자극적이고,감각적인 길을 택하고 있다는 게 이 부사장의 분석이다. 이 부사장은 “표피적이고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가 판을 치지만 결국은 인간의 심성을 건드리는 기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숱한 광고가 화제를 모았지만 여전히 가장 좋은 광고로 기억되는 것은 “여보,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라던 ‘경동보일러’류의 광고라는 게 그 근거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온 가족의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햇반’,허구한 날 술에 절어 들어오는 남편 속을 풀어주기 위해 북어를 두들기는 아내(김혜자,손북어국),아이들의 몸에 맞는 책걸상을 찾아주자던 초코파이 광고 등 그가 30년 동안 세상에 내놓은 광고들도 항상 ‘생의 한 가운데’에 서 있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광고를 만들고 싶다.”는 이 부사장은 앞으로 젊은 인력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시키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제일기획 제작연구위원을 지낸 이 부사장은 뉴욕 페스티벌 은상,클리어 국제광고상,대한민국 광고대상,칸 국제광고제 파이널리스트 등 수상 경력에 칸·크레스타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맡는 등 국내외에 명성을 떨쳤다. 류길상기자˝
  • 외국계, 삼성물산株 매집 ‘수상’

    영국계 펀드인 헤르메스(지분 5.0%)에 이어 최근 호주계 투자기관인 플래티늄 자산운용이 삼성물산 지분 5.83%를 매입,외국인의 삼성물산 공략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플래티늄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삼성물산의 최대 단일주주가 됐다.종전 최대 단일주주는 헤르메스였다.문제는 플래티늄 말고도 외국계의 삼성물산 보유 지분이 46%를 웃돈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이건희 삼성 회장 등 대주주의 우호지분은 13.23%(2003년 12월 말 기준)에 그친다.삼성생명 4.67%,삼성SDI 4.52%,삼성복지재단 0.14%,삼성문화재단 0.06%,이 회장 1.38%,우리사주조합 2.46% 등이다.이 가운데 의결권 있는 주식은 6.1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플래티늄은 “투자 목적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샀으며 임원 임면,분할 또는 합병,영업 양수도 등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SK그룹과 소버린간의 갈등에서 뜨거운 맛을 본 금융시장은 외국계 주식의 향배에 의혹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이 삼성그룹의 노른자위 계열사 주식을 고루 갖고 있기 때문이다.삼성물산은 실제로 삼성전자 주식 3.97%,제일기획 주식 12.64%,삼성SDS주식 17.96%,삼성네트웍스 주식 19.47%를 갖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외국계 자본은 평상시 가만히 있다가 기업이 흔들리거나 문제점이 불거졌을 때 움직이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외국계 자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는 만큼 각 사별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 [부고]

    ●한국 최초프로골퍼 연덕춘옹 한국 최초의 프로골퍼 연덕춘옹이 11일 오전 9시쯤 서울 대치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8세. 연옹은 국내 1호 프로골프 선수이자 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기틀을 다진 한국 골프의 산증인으로 지난 1916년 서울에서 태어나 35년 경성구락부에서 골프채를 잡았다.같은 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프로자격을 얻었고,41년 일본오픈선수권에서 우승했다.56년 필리핀 극동오픈선수권에 출전해 국제대회 참가 1호가 됐으며,58년에는 국내 첫 골프대회인 한국프로선수권을 제패했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장례식은 KPGA 상조회장으로 치러진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33호실. ●權泰一(전 익산시 용안중 교장)씨 별세 李昇種(서울 이승종정형외과 원장)씨 모친상 11일 0시10분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2)948-2299 ●朴鏞益(전 용인문화원장)씨 별세 11일 오전 2시10분 경기 용인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31)321-8064 ●李相玉(자영업)相奎(〃)相龍(경향신문 편집부장)씨 모친상 10일 오후 6시 강원 원주의료원,발인 12일 오전 9시 (033)760-4679 ●成泰濟(이화여대 입학처장)均濟(교보리얼코 FM사업본부장)武濟(영국 거주)씨 부친상 丁局鉉(한국체육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0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92-3499 ●趙益煥(서울팔래스호텔 본부장)仁煥(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劉燦鍾(자영업)孫光永(농협중앙회 차장)姜汶秀(범한물류 차장)씨 빙부상 11일 오전 7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92-1099 ●朴永來(농협중앙회 여신심사실장)正來(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弘來(이노벤트 실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8시 강원 횡성군 제일병원,발이 13일 오전 9시 (033)345-8178 ●孫泰興(전 서울신문 판매국 지방부장)씨 모친상 福柱(텍스틸영 대표)씨 조모상 1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958-9551 ●洪起煥(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총무과장)씨 별세 11일 오전 11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8 ●尹在澈(iTV 방송사업팀 PD)씨 모친상 11일 낮 12시40분 경기 안양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31)467-9771 ●崔亨默(홍성운수 전무)씨 모친상 11일 오후 5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959-8499 ˝
  • [부고]

    ●한국 최초프로골퍼 연덕춘옹 한국 최초의 프로골퍼 연덕춘옹이 11일 오전 9시쯤 서울 대치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8세. 연옹은 국내 1호 프로골프 선수이자 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기틀을 다진 한국 골프의 산증인으로 지난 1916년 서울에서 태어나 35년 경성구락부에서 골프채를 잡았다.같은 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프로자격을 얻었고,41년 일본오픈선수권에서 우승했다.56년 필리핀 극동오픈선수권에 출전해 국제대회 참가 1호가 됐으며,58년에는 국내 첫 골프대회인 한국프로선수권을 제패했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장례식은 KPGA 상조회장으로 치러진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33호실. ●權泰一(전 익산시 용안중 교장)씨 별세 李昇種(서울 이승종정형외과 원장)씨 모친상 11일 0시10분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2)948-2299 ●朴鏞益(전 용인문화원장)씨 별세 11일 오전 2시10분 경기 용인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31)321-8064 ●李相玉(자영업)相奎(〃)相龍(경향신문 편집부장)씨 모친상 10일 오후 6시 강원 원주의료원,발인 12일 오전 9시 (033)760-4679 ●成泰濟(이화여대 입학처장)均濟(교보리얼코 FM사업본부장)武濟(영국 거주)씨 부친상 丁局鉉(한국체육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0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92-3499 ●趙益煥(서울팔래스호텔 본부장)仁煥(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劉燦鍾(자영업)孫光永(농협중앙회 차장)姜汶秀(범한물류 차장)씨 빙부상 11일 오전 7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92-1099 ●朴永來(농협중앙회 여신심사실장)正來(제일기획 미디어전략연구소장)弘來(이노벤트 실장)씨 부친상 11일 오전 8시 강원 횡성군 제일병원,발이 13일 오전 9시 (033)345-8178 ●孫泰興(전 서울신문 판매국 지방부장)씨 모친상 福柱(텍스틸영 대표)씨 조모상 1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958-9551 ●洪起煥(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총무과장)씨 별세 11일 오전 11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68 ●尹在澈(iTV 방송사업팀 PD)씨 모친상 11일 낮 12시40분 경기 안양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31)467-9771 ●崔亨默(홍성운수 전무)씨 모친상 11일 오후 5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959-8499
  • 한토막 일상… 누구나 ‘끄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발표한 홍상수 감독은 일상에 천착하는 일관된 스타일로 유명하다.그의 영화처럼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한 부분을 똑 잘라낸 ‘삶의 편린’식 광고기법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피드 010.술마신 뒤 휴대전화를 잊어버리고 또 이러면 인간이 아니라 개라며 자책하는 남성,역시 술마신 뒤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이 ‘우리의 스피드 010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라고 말하던 새 출발,홍대앞 시리즈에 이어 뜨끔편이 새로 나왔다. ●‘삼양라면 CF’ 80% 매출상승률 이끌어 이번 광고는 한가로이 소파에 앉아 있는 부부가 주인공.남편에게 휴대전화가 걸려오자 “예,예,아닙니다.”라며 당황하고,아내는 삐져서 자리를 뜬다.“진작 바꿀걸.”이라고 중얼거리던 남편은 이내 아내에게 “사랑해∼.”라고 외치며 ‘김영재의 스피드 010은 그렇게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결혼 후에도 일탈을 꿈꾸는 남자들의 일상적 속성을 잘 잡아낸 내용과 일반인 모델의 자연스런 연기에 광고에 대한 호응도 높다. 출연료가 비싼 빅모델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고 이러한 광고가 힘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가의 세트장이나 절경을 자랑하는 해외에서 촬영하지도 않았지만 우리네 이웃이 그대로 등장하는 광고는 공감이라는 마력을 넓게 전파한다. 새벽에 산에 오른 부부,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학생 등이 등장하는 삼양라면 광고는 80% 이상의 폭발적 매출 상승률을 이끌어냈다.라면공장은 철야근무에 점심시간을 줄여도 제때 물건을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광고 제작진은 실제 부부와 무술을 하는 남학생을 찾아서 촬영,최대한 사실감을 살려냈다고 한다. ●‘과장된 가식’으로 일상성 표현 실패하기도 롯데마트 역시 불고기를 사는 신혼부부,야근 중인 엄마를 대신해 쇼핑을 하러 온 아빠와 딸을 등장시킨 광고로 호평을 얻고 있다. 창립기념 생일잔치 광고에는 신혼부부와 야근이라 마트에 오지 못했던 엄마까지 가세한 가족이 모두 등장해 친근감을 자아낸다.하지만 고객의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하는 마트 직원의 서비스는 ‘과장된 가식’ 같아 일상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부자 간의 일상적 대화를 담은 삼성에버랜드 광고도 따뜻한 일상이 주는 힘을 발휘한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여행이 못마땅하기만 한 사춘기의 아들이 “여자친구 없냐?”고 묻는 아빠의 한마디에 풀어진다는 광고의 내용은 놀이공원뿐 아니라 급식·조경·환경복원 및 개발 등을 하는 생활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에버랜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자연스런 아버지 역할을 한 일반인 모델은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임대기 상무.사춘기 자녀를 둔 아버지로 적당한 모델을 수십명 테스트한 끝에 결국 임 상무가 아버지 역할을 맡아 광고의 사실감을 확 끌어올렸다. 왁스의 노래에 맞춰 여자의 일상을 파노라마처럼 담아낸 미원 광고도 조미료의 역사와 함께하는 여자의 일생을 보여준다.정감있는 왁스의 목소리와 모녀지간의 일상을 쫓는 잔잔한 시선은 화학조미료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한 단계 접게 만든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安昌洙(제일기획 전무)昌範(국방과학연구소 팀장)昌國(삼성탈레스 부장)씨 부친상 李康世(구일중 교사)씨 빙부상 1일 오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6 ●文正鉉(신부·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奎鉉(신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씨 모친상 1일 오전 11시30분 전북 전주시 평화동성당,발인 3일 오전 10시 (063)232-5005 ●李曉聲(재경 대륜고 장학회장)씨 별세 東昊(PC월드 대표)東祐(사조리조트 대리)씨 부친상 1일 오후 7시15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4일 오전 8시 (031)920-0301 ●李正勳(중앙플라텍 직원)씨 동생상 28일 오후 8시4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556 ●朴昌鍾(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得鍾(농협 의령지부 상무)洙鍾(SIS㈜ 과장)씨 모친상 1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4시50분 (02)3410-6918 ●宋光浩(국회의원)椿培(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오후 10시30분 충북 제천시 고암동 보궁장례식장,발인 4일 오전 8시 (043)645-8899 ●金德鉉(자영업)正鉉(YTN 경제부 기자)鐵鉉(EM솔루션스 직원)씨 부친상 1일 오전 6시20분 전남 목포시 중앙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1)284-4452 ●金慶台(KBS 순천방송국장)慶來(자영업)씨 부친상 姜昌周(〃)김영렬(미국거주)유정훈(〃)씨 빙부상 2일 오전 1시48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2)392-0699 ●李昌松(전국문구인연합회장)씨 모친상 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 ●鄭圭漢(대한소방 직원)時漢(태영상사 대표)修漢(서강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2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33 ●全斗鎭(자영업)鎬鎭(〃)學鎭(건축업)씨 부친상 柾藕(서울 참통증크리닉 의사)씨 조부상 柳喜天(군포시 용호중 교사)丁熙南(자영업)씨 빙부상 2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5 ●鄭銅海(서울서부경찰서 보안과장)씨 상배 2일 오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37 ●芮昌植(제일은행 차장)씨 부친상 2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5 ●宋政埈(우리은행 과장)씨 부친상 吳光燮(MBC 해설위원)朴明奎(학원 운영)尹滎(청량리중앙교회 목사)씨 빙부상 2일 오전 9시17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92-0499 ●鄭仁喆(잠실종합건설 대표)宗喆(반도컨설팅 대표)萬喆(잠실건설 대표)斗喆(우리공인중개사 대표)址元(잠실종합건설 부장)씨 부친상 2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徹圭(화창상사 차장)丁圭(음성읍사무소 직원)煐圭(포스코 과장)씨 부친상 徐炯洙(한겨레플러스 대표)任勝彬(회사원)金春基(자영업)씨 빙부상 2일 오전 6시25분 경남 양산시 웅상병원,발인 4일 오전 11시 (055)386-4287 ●洪世根(자영업)宣根(머니투데이 편집국장)씨 부친상 金炫(피제이코리아 고문)趙行(동남고 교장)高在貞(변호사)李載衍(㈜전홍 차장)申明燮(비트캐리어 대표)씨 빙부상 1일 오전 3시30분 경기 평택시 예솔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31)656-9885 ●金大侑(순창제일고 총동문회장)씨 상배 道均(가인안과 원장)씨 모친상 1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760-2028 ●曺榮祥(변호사·민주당 부천소사지구당 위원장)永官(조영상변호사사무실 사무장)炳祥(일진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2일 오전 5시40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32)327-4004 ●이상곤(에너지경제연구원장)씨 별세 2일 오전 10시40분 삼성서울병원,4일 오전 9시 (02)3410-6912˝
  • [부고]

    ●安昌洙(제일기획 전무)昌範(국방과학연구소 팀장)昌國(삼성탈레스 부장)씨 부친상 李康世(구일중 교사)씨 빙부상 1일 오전 2시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6 ●文正鉉(신부·불평등한소파개정국민행동 상임대표)奎鉉(신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씨 모친상 1일 오전 11시30분 전북 전주시 평화동성당,발인 3일 오전 10시 (063)232-5005 ●李曉聲(재경 대륜고 장학회장)씨 별세 東昊(PC월드 대표)東祐(사조리조트 대리)씨 부친상 1일 오후 7시15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4일 오전 8시 (031)920-0301 ●李正勳(중앙플라텍 직원)씨 동생상 28일 오후 8시4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958-9556 ●朴昌鍾(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得鍾(농협 의령지부 상무)洙鍾(SIS㈜ 과장)씨 모친상 1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4일 오전 4시50분 (02)3410-6918 ●宋光浩(국회의원)椿培(자영업)씨 모친상 30일 오후 10시30분 충북 제천시 고암동 보궁장례식장,발인 4일 오전 8시 (043)645-8899 ●金德鉉(자영업)正鉉(YTN 경제부 기자)鐵鉉(EM솔루션스 직원)씨 부친상 1일 오전 6시20분 전남 목포시 중앙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1)284-4452 ●金慶台(KBS 순천방송국장)慶來(자영업)씨 부친상 姜昌周(〃)김영렬(미국거주)유정훈(〃)씨 빙부상 2일 오전 1시48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2)392-0699 ●李昌松(전국문구인연합회장)씨 모친상 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 ●鄭圭漢(대한소방 직원)時漢(태영상사 대표)修漢(서강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2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33 ●全斗鎭(자영업)鎬鎭(〃)學鎭(건축업)씨 부친상 柾藕(서울 참통증크리닉 의사)씨 조부상 柳喜天(군포시 용호중 교사)丁熙南(자영업)씨 빙부상 2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5 ●鄭銅海(서울서부경찰서 보안과장)씨 상배 2일 오전 4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37 ●芮昌植(제일은행 차장)씨 부친상 2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35 ●宋政埈(우리은행 과장)씨 부친상 吳光燮(MBC 해설위원)朴明奎(학원 운영)尹滎(청량리중앙교회 목사)씨 빙부상 2일 오전 9시17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4일 오전 9시 (02)392-0499 ●鄭仁喆(잠실종합건설 대표)宗喆(반도컨설팅 대표)萬喆(잠실건설 대표)斗喆(우리공인중개사 대표)址元(잠실종합건설 부장)씨 부친상 2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4 ●金徹圭(화창상사 차장)丁圭(음성읍사무소 직원)煐圭(포스코 과장)씨 부친상 徐炯洙(한겨레플러스 대표)任勝彬(회사원)金春基(자영업)씨 빙부상 2일 오전 6시25분 경남 양산시 웅상병원,발인 4일 오전 11시 (055)386-4287 ●洪世根(자영업)宣根(머니투데이 편집국장)씨 부친상 金炫(피제이코리아 고문)趙行(동남고 교장)高在貞(변호사)李載衍(㈜전홍 차장)申明燮(비트캐리어 대표)씨 빙부상 1일 오전 3시30분 경기 평택시 예솔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31)656-9885 ●金大侑(순창제일고 총동문회장)씨 상배 道均(가인안과 원장)씨 모친상 1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760-2028 ●曺榮祥(변호사·민주당 부천소사지구당 위원장)永官(조영상변호사사무실 사무장)炳祥(일진글로벌 대표)씨 부친상 2일 오전 5시40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4일 오전 6시 (032)327-4004 ●이상곤(에너지경제연구원장)씨 별세 2일 오전 10시40분 삼성서울병원,4일 오전 9시 (02)3410-6912
  • 이효리·이영애 앞세운 ‘토종’-아이디어 돋보이는 ‘외국계’ 새 CF 맞대결

    제일기획의 애니콜 최근 광고는 대한민국 대표 ‘몸짱’ 권상우·이효리 커플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선보였던 권상우의 쿵후 동작과 이효리의 유연한 춤 솜씨가 제품의 ‘평면 회전형’ 디자인을 잘 표현하고 있다.이효리의 환상적인 몸놀림에 호주인 촬영감독 크리스가 ‘브라보’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오리콤은 웅진식품의 과즙음료 ‘자연은’ 광고에서 톱 모델 이영애를 내세워 “사람아,사람아 벌레가 내게 놀러오는 것을 시기하지 마라.그래야 자연이다.”라며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강조한다.자연은은 90일 토마토,210일 제주감귤,790일 알로에 등과 같이 원재료가 완성되기까지의 적정 생육기간을 뜻하는 숫자를 제품명에 넣어 제품특성을 부각했다. 휘닉스컴의 농협 PR광고는 신세대 탤런트 김정화를 통해 국민들의 식생활을 책임지는 생명산업과 최대 수신고를 자랑하는 금융산업을 축으로 한 농협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대한민국을 지켜갑니다,농협’이라는 컨셉트로 잠재 고객인 젊은층과의 교감도 노렸다.김정화는 4m 높이의 철봉에서 빙글빙글 도는 ‘고난도’ 액션을 대역없이 소화했다. 금강기획의 서울랜드 광고는 외계인이 눈앞에 나타나도 꿈쩍하지 않는 ‘무심가족’들이 TV에 나온 서울랜드 광고에 놀라서 TV 앞으로 달려든다는 내용으로 놀이공원의 즐거움을 포장했다.무심가족과 함께 서울랜드로 놀러간 외계인이 외치는 ‘아비오(我飛嗚)’는 감탄사이자 ‘내가 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뜻인데 아예 서울랜드의 슬로건으로 지정했다.˝
  • 광고업체 신경전 치열

    국내 광고시장에 외국계 광고회사와 토종업체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세계적인 다국적 광고회사들은 미국,유럽시장이 정체상태에 빠지자 아시아 광고시장 선점의 발판인 한국 광고시장을 탐내고 있다.중국 시장 연착륙을 위해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광고회사를 속속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1991년 이후 국내 광고시장에 진입한 외국계 광고회사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6조 8023억원의 광고시장 중 2조 5835억원어치를 외국계 회사들이 차지했다. 영상광고를 대행하는 230여개 광고회사 중 외국계는 18곳.지난해 광고대행사가 유치한 광고주의 광고비 취급액 규모로 보면 국내 10대 광고회사는 제일기획·LG애드·금강기획·TBWA 코리아·대홍기획·휘닉스컴·웰콤·오리콤·JWT애드벤처·코래드 순이다.이 중 토종기업은 제일기획·대홍기획·오리콤 등 3개 회사뿐이다. ●외국계 시장 점유율 38%…토종은 3곳뿐 LG애드·금강기획을 소유한 WPP와 TBWA코리아를 인수한 옴니콤,IPG 등 세계적인 다국적 커뮤니케이션 그룹은 아시아 광고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WPP는 올해도 코래드 등의 국내 광고회사를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내 광고시장 규모가 91년 개방 당시 2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7조원대로 성장,전세계 8위권으로 올라선 것도 다국적 미디어 기업의 군침을 돌게 했다. 이들 외국계는 국내 광고회사를 인수한 뒤 대개 한명의 경영진만을 파견한다.임시 파견 등을 제외하면 실제 해외 선진 광고 제작인력이 국내에서 일하는 경우는 전무하다.따라서 국내 광고시장 개방이 10년을 넘었지만 외국 선진 광고기술의 수혜로 국내 광고의 질이 높아졌냐는 물음에 대부분의 광고인들은 고개를 젓는다.결국 외국계의 국내 광고회사 인수는 이익 회수를 위한 ‘머니 게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국계는 광고가 제조업이 아니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투자에도 야박하기 그지없다.이달들어 사표를 제출한 TBWA코리아 최모 사장의 경우 국내 4위권 광고회사로 부상했으나 부족한 인력과 사무실 문제가 몇년 동안 해결되지 않자 불만이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TBWA코리아측은 최 사장이 개인 광고회사를 차리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中진출 겨냥 토종 인수 움직임 잇따라 2002년 말 WPP에 인수된 LG애드의 경우 외국계로 바뀌면서 체질 변화가 한창이다.일단 기업목표가 취급액 기준에서 순수익과 영업이익으로 변했다.외국계 광고회사 직원들은 “노동강도를 비교하면 개인당 업무량은 외국계로 바뀌면서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광고회사들은 국내 광고시장에 대한 기여도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하우스 에이전시 체제’를 무너뜨린 장본인이 외국계라고 반발한다. 하우스 에이전시란 대기업 소속의 계열 광고회사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전까지 대기업은 이들 하우스 에이전시에 일방적으로 광고물량을 넘겨줬다.현재 국내 10대 광고회사 중 하우스 에이전시로 분류될 만한 곳은 삼성의 제일기획과 롯데의 대홍기획밖에 남아 있지 않다.하우스 에이전시의 붕괴는 치열한 광고수주 경쟁과 광고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광고회사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전세계 광고회사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국적이 사라진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맞서 토종업체들의 국내시장 수성(守城)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광고대행사도 ‘해외로 해외로’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광고회사들의 해외 진출도 늘고 있다. LG애드는 최근 미국 뉴욕에 자본금 50만 달러를 들여 ‘WPP팀LG’란 해외 광고법인을 설립했다.LG전자,LG화학 등 주요 광고주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이들의 마케팅을 보조하기 위해 뉴욕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하고 파견 직원도 기존 2명에서 최대 7∼8명으로 늘린 것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아테네올림픽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매출의 40%를 해외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현재 삼성전자가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뉴욕글로벌전략본부와 7개의 지역총괄 아래 6개의 법인과 8개의 사무소를 포함,전세계 22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런던사무소를 아테네 올림픽을 겨냥,구주 법인으로 승격시켰다. 현재 중국,독일,폴란드에 지사를 운영중인 금강기획은 최근 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레인콤의 광고대행을 맡으면서 중국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광고회사들의 해외 진출은 삼성,LG,현대차 등 대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차원에서 이뤄진다.해외는 미디어 환경 및 문화 정서가 달라 국내 광고회사가 해외 광고주를 발굴,광고까지 제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광고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19위의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은 세계 10대 광고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200억원 이하의 소규모 회사를 합병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올해 해외 매출은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7000억원대로 예상된다.LG애드는 연간 매출의 15∼18%를 해외에서 벌어들일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 외국인 지분 대림산업 65%·현대산업개발 62% “혹시 M&A” 불안한 동거

    외국인들이 국내 주요 건설업체의 지분공략에 나서면서 건설업계가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최근 들어 외국인 지분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SK㈜ 사태’를 남의 일로만 여길 수 없게 된 것이다.특히 상당수의 건설업체는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어 적대적 M&A(인수합병)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주요 건설업체 경영권 방어 비상 지난 19일 현재 현대산업개발의 외국인 지분은 62.04%.반면에 대주주 지분은 정몽규 회장 9.07%,정세영 회장 7.20%,KCC 4.72%,기타 특수관계인 0.12% 등을 합쳐 21.74%에 불과하다. 외국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경영진도 갈아치울 수 있는 상황이다.외국인 가운데 템플턴이 19.59%로 최대주주이다.또 캐피털그룹의 CGI펀드가 11.04%,같은 캐피털 계열의 CRM펀드가 7.23%,헤르메스는 5.38% 지분을 갖고 있다. 대림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대림산업도 외국인 지분이 65.82%나 된다.2002년 말까지만 해도 외국인 지분은 40.64%에 불과했다.반면 이준용 회장 등 대주주의 우호지분은 23.34%에 지나지 않는다.외국인 등의 적대적 M&A에 취약한 지분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도 올 3월8일 현재 외국인 지분이 43.5%에 달한다.이에 비해 이건희 회장 등 대주주 우호지분은 14.9%에 불과하다.금호산업(금호건설산업)은 최근 외국인 지분이 13.28%로 늘어났다.지난달 말 9.38%에서 3.9%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투자목적인가,M&A 포석인가 외국인들은 대부분 투자목적의 지분매입이라고 설명한다.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에 별다른 요구도 하지 않고 있다.이같은 현상이 기업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겉으로는 기업내용이 좋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혹시나’하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주식 3.97%,제일기획 주식 12.64%,삼성SDS주식 17.96%,삼성네트웍스 주식 19.47%를 보유하는 등 그룹의 우량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따라서 외국인들이 삼성물산 지분을 늘리는 것은 M&A보다 미래의 주식가치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가진다. 또 금호산업도 대주주 우호지분이 40%를 웃돌고 있어 아직 경영권에 대한 걱정을 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이나 대림산업은 지분구조가 취약하다는 점 때문에 적잖이 고민을 하고 있다.외국인들 동향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펀드 등이 지분을 사들이는 것은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지만 취약한 지분구조를 틈타 소버린처럼 다른 투자펀드가 공략을 할 수 있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관투자가 적극 유치해야 대주주들은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정몽규 회장이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13.05% 지분에 해당하는 BW(주식전환사채)를 발행했다가 편법증여 의혹을 받자 이를 소각하기도 했다.현대산업개발은 다른 대응책을 찾고 있다. 대림산업도 지분구조가 갈수록 취약해지자 대책을 세워놓았지만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업 전망을 좋게 보고 외국인들이 지분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분구조가 취약한 기업은 국내 기관투자가를 적극 유치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그룹 편법증여 법정공방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재용씨가 지난 96년 8월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주식을 판매해 얻은 시세차익으로 삼성에버랜드의 전환사채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에스원 주식도 94년 10월 에버랜드가 재용씨에게 넘긴 것이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이현승) 심리로 열린 허태학 전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박노빈 현 사장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재용씨가 에스원 등이 상장되기 1년 전쯤에 주식을 매입한 뒤 10여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허씨 등은 재용씨에게 시가 8만 5000원짜리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7700원에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이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한 편법 증여방법이 아니었느냐.’고 추궁하자 허씨 등은 “경영적 판단이었다.”고 일축했다.당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자금이 필요했고,전환사채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재용씨가 수차례에 걸쳐 상장을 앞둔 삼성계열사 주식을 매입,10여배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며 다그쳤다.재용씨는 94년 10월 에버랜드가 보유하던 에스원 주식 9만 5000주를 24억원에 구입했다.이후 주식이 상장돼 주당 1만 9000원에서 30만원으로 폭등했고,재용씨는 1년3개월 만에 10배가 넘는 2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95년 4월엔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18억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식 47만여주를 매입,1년2개월 뒤 상장하자마자 26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96년 3월에도 이건희 회장에게서 받은 19억원으로 삼성계열사인 제일기획 전환사채 29만 9350주를 구입했고,98년 11월에 8배의 시세차익(141억원)을 남겼다. 정은주기자 ejung@˝
  • 전지현 따라 봄짱 되기

    그녀가 말한다.“잘 있어,이제 와서 너무 애쓰지마.있을 때 잘 하지 그랬어∼.안녕….”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커다란 가방을 들고 떠나는 그녀,전지현.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그녀를 붙잡고 싶다.최근 방영된 ‘네이버 카페’ 광고 속에서 그녀는 짧은 20초 동안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떠나는 것처럼 슬픔을 담은 표정과 멀리 홀가분한 여행을 떠나는 듯 즐겁고 설레는 표정으로 사랑스럽게 변신했다. 아름다운 그녀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그녀의 스타일.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를 주도한 ‘로맨티시즘’이 가득 담긴 발랄하고 깔끔한 그녀의 스타일은 요즘 젊은 세대의 워너비(wannabe)다. 제일기획 이범준 대리는 “우울하고 슬픈 분위기가 아니라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이별하는 모습을 연출하려고 했다.”며 “모델의 발랄함이 촬영지 말레이시아 페낭의 부둣가 분위기에 멋들어지게 녹아들면서 가볍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하고 로맨틱하게 TV광고에서 입은 빨간색 꽃무늬 시폰 블라우스와 보라색 시폰 치마는 모두 직접 제작한 것.(치마가 하늘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라색이다.) 전지현씨 코디네이터 곽정희씨는 “산뜻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찰랑거리는 머리와 어울리는 하늘거리는 소재로 블라우스와 치마를 제작했다.”며 “특히 스커트는 각기 다른 길이를 겹겹이 엮은 레이어드 스타일로 발랄함을 한층 더한다.”고 말했다. 꽃무늬 블라우스는 색상이 밝을수록 더욱 화사하다.스커트는 옐로 그린 핑크 등 파스텔 계열로 선택하면 멋진 로맨틱 룩을 소화할 수 있다.시폰 블라우스+스커트 코디는 웬만한 사람들에게 모두 잘 어울리는 스타일.키가 작은 사람이라면 레이어드 스커트를 무릎이 보일락말락 하는 길이로,블라우스는 몸에 딱 맞게 입는 것이 키가 커보인다. 이번 봄 시즌에 빠질 수 없는 소품인 링클(주름) 머플러,가는 굽의 샌들,꽃무늬 토트백을 준비하면 우아함을 더욱 강조한 로맨틱 룩을 연출할 수 있다.광고속의 샌들은 ‘세르지오 로씨’ 제품으로 40만원대. ●귀엽고 사랑스럽게 지면광고 속에서 볼 수 있는 점퍼+스커트+스니커스,티셔츠+7부바지+조리 코디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로맨틱 캐주얼 룩. 코디전문업체 웹포토21(www.k123.co.kr)의 코디네이터 박소예씨는 “따뜻한 봄날에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스타일은 발랄함의 대명사 플리츠 스커트(주름치마)와 가벼운 7부 바지”라며 “올 봄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이트를 기본으로 핑크 그린 아쿠아블루 등 포인트 색상을 이용해 코디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프릴(주름장식)이 가득한 미니스커트에 무릎길이의 니렝스 스타킹을 함께 연출하는 것도 추천 코디.스커트에는 편한 스니커스를,7부 바지에는 조리가 어울린다.사랑스러움을 더욱 강조해줄 챙이 넓은 카플린 모자를 이용하면 효과 만점의 큐트 로맨틱 룩이 된다. 광고 속의 니트티,카디건,주름치마,무릎길이 티셔츠,조리는 현지에서 이틀동안 돌아다니면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7부 바지는 크리스챤 디올 카프리 팬츠(50만원대),스니커스는 아디다스(8만원대). 최여경기자 kid@˝
  • 삼성물산도 소버린 악몽?

    삼성물산은 안전한가. 최근 SK㈜와 소버린자산운용간의 경영권 분쟁이 재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외국계 펀드들의 움직임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외국계 펀드의 매입움직임이 뚜렷한 삼성물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계 연기금 펀드인 헤르메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일까지 삼성물산 주식 777만 2000주를 장내매수,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이후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헤르메스의 지분율이 삼성생명(4.81%)과 삼성SDI(4.66%)보다 높은 수준이고,삼성물산에 대한 삼성계열사 지분을 모두 합한 우호지분이 14.9%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또다른 악몽이 재현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물산측은 느긋한 입장이다.지난해 JP모건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신고한 뒤 매각한 적이 있고,2000년에는 템플턴이 14% 정도 확보했다가 다시 매도한 점을 거론한다.헤르메스는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주가 1만 3000원대)돼 있는 삼성물산에 투자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헤르메스의 집중 매수 사실이 알려지면서 삼성물산 주가는 2.5% 정도 올랐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3.97%,제일기획 12.64%의 지분을 보유한 것은 물론 삼성종합화학(38.68%),삼성네트웍스(19.47%),삼성SDS(17.96%),삼성석유화학(13.05%),삼성카드(10.9%), 삼성정밀화학(5.59%) 등도 보유하고 있어 ‘준지주회사’ 성격을 띠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삼성물산측의 해명에 동조하고 있는 분위기다.헤르메스가 연기금 펀드임을 감안하면 지분 매입을 장기투자나 자산가치를 노린 것 이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측 자금력이 SK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M&A나 경영권 분쟁에 대해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면서 “헤르메스가 딴 마음을 먹어도 그룹의 막강한 자금력을 통해 무난히 경영권 방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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