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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삼성’ 이재용 시대 열린다

    ‘젊은 삼성’ 이재용 시대 열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장남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 의지를 밝힘에 따라 이 부사장은 연말 사장 보임과 함께 사업수행 능력을 보여줄 그룹 내 독립 부서를 직접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젊은 이 부사장을 주위에서 보좌할 중장년층 경영인들이 전면에 부상하면서 60대 안팎의 노년층이 점진적으로 교체되는 ‘젊은 조직론’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이 부사장의 연말 사장 승진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법 많았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이 회장이 발탁 승진을 서두른 이유는 글로벌 전자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빠른 변화에 맞게 대조직을 개편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더 늦기 전에 이 부사장의 사업수행 능력을 꼼꼼하게 점검함으로써 ‘포스트 이건희’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따라서 이 부사장이 승진 후 맡을 자리는 모종의 단련을 필요로 하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부사장은 2007년 최고고객책임자(CCO), 2009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으며 비로소 삼성전자의 경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 두 자리는 모두 회사의 매출이나 영업이익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곳이다. 앞서 이 회장은 1987년 45세 나이에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42세인 이 부사장이 사장 직함을 달고 경영을 책임지기에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니라는 생각이 담긴 듯하다. 이 부사장보다 두살 아래인 정의선(40) 현대자동차 부회장이나 동갑인 정용진(42) 신세계 부회장 등과 비교하면 되레 승진이 늦은 편이다. 이 회장은 이 부사장에게 3~4년 안에 확고한 세계 1위를 굳힐 수 있는 ‘알짜 부서’를 운영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또는 ‘삼성LED’의 최고경영자(CEO) 자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그룹의 한 관계자는 “두 업체는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세계 최고에 오르기 수월한 분야”라면서 “이 부사장의 사업수행 능력을 주주들에게 입증함으로써 경영권 승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분명해지면서 그룹 사장단의 인사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창석(60) 삼성테크윈 사장, 김낙회(59) 제일기획 사장, 성영목(54) 호텔신라 사장, 지성하(57) 삼성물산 사장 등이 내년 3월 임기를 마친다. 지대섭(57) 삼성화재 사장과 박준현(57) 삼성증권 사장도 내년 6월까지가 임기다. 임기 만료가 곧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후속 인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여기에 최도석(61) 삼성카드 부회장, 이수창(62) 삼성생명 사장, 김인(61) 삼성SDS 사장 등 그동안 삼성그룹을 이끌었던 CEO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 회장은 이미 2008년과 2009년 쇄신형 인사를 단행해 그룹 사장단의 평균 연령을 53.7세까지 낮췄다. 이는 다른 그룹에 견줘도 월등히 낮은 연령대다. 게다가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는 마당에 임기도 채우지 않은 CEO들을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부회장 승진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40) 호텔신라ㆍ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 담당 전무와 차녀인 이서현(37) 제일모직 전무의 전진배치 가능성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경운·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 e러닝사업 확장

    대기업들이 전자학습(e-러닝)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학원가와 학습지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대입전문 대성학원 계열의 ‘디지털대성’ ‘대성마이맥’ 등과 스마트러닝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수험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확보해 사교육 전문 콘텐츠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맞춰 대성학원이 제작한 점수별 대학 배치표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성학원의 여러 입시 정보를 공급받아 대학입시 전문 모바일 학습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영어전문 학원인 ‘청담러닝’, 유아전문 출판사인 ‘예림당’ 등과 제휴를 맺고 전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청담러닝과 함께 개발 중인 영어교육 플랫폼의 경우 내년 2월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SDS도 지난달 27일 제일기획이 보유한 e-러닝 업체 ‘크레듀’의 지분 26.7%를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크레듀 지분이 14.2%에서 40.9%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 크레듀는 최근 영어회화 능력 평가인 ‘오픽’(OPIc)시험을 주관하며 토익, 텝스 등 기존의 영어 자격증 시장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미 삼성뿐만 아니라 LG, 현대차, SK 등 대기업 입사시험에도 오픽이 채택됨으로써 관련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SDS는 크레듀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온·오프라인에 걸쳐 교육사업을 전개 해 나갈 방침이다. IT 서비스 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SDS는 크레듀 인수를 통해 교육사업 콘텐츠를 확보함에 따라 e-러닝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레듀와의 중복 영역을 정리하고 비즈니스를 체계화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IT 대기업들이 그동안 중소기업의 영역으로 간주되던 e-러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런 스마트 단말기가 교육사업에서도 여러가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국내 사교육 시장의 상당 부분이 온라인 분야로 흡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민 한 사람이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한대 이상 보유하는 시기가 되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세청 제일기획 세무조사

    국세청이 최근 국내 최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부터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본사에 조사반을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조사가 국세청에서 5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슈퍼주니어, 휴가 미루며 ‘엔젤’ 녹음 ‘韓홍보 선봉’

    슈퍼주니어, 휴가 미루며 ‘엔젤’ 녹음 ‘韓홍보 선봉’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성민, 동해, 려욱, 규현이 휴가까지 연기하며 한류 홍보 선봉에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8일 음원 ‘엔젤’을 공개했다. 이 곡은 한국관광공사와 제일기획이 공동 제작한 한국 홍보 드라마 ‘하루’ 수록곡. 슈퍼주니어는 지난 9월 초 예정했던 이탈리아 휴가를 연기하면서 ‘하루’ OST 엔딩 타이틀곡인 ‘엔젤’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녹음을 위해 15시간을 할애했을 정도. ‘엔젤’은 아프리카 음악인 아큐로반풍의 시원한 타악기 리듬과 브릿팝의 스케일로 이루어진 엔딩테마곡이다. 곡을 들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오준성 작곡가를 통해 ‘엔젤’을 꼭 부르고 싶다고 밝혀 참여하게 됐다. 히트 OST 감독 오준성은 슈퍼주니어의 음악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15시간의 녹음 강행군을 하면서도 전혀 피곤해하지 않으면서 멤버들의 집중도는 더 높아졌다”고 회상했다. 한편 ‘하루’는 유노윤호, 한채영, 빅뱅, 김범, 이다해, 박시후 등 한류스타들이 총 출동한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랙티브 미니 웹(Web) 한국 홍보드라마다. CF계의 스타감독으로 불리는 박명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 ‘하루’ OST에는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바비킴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 = 포레스트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한채영 하루 vs 이나영 도망자, 韓 안젤리나 졸리는?

    한채영 하루 vs 이나영 도망자, 韓 안젤리나 졸리는?

    배우 한채영과 이나영이 각각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와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에서 팜므파탈 여전사의 섹시미를 드러냈다. 한채영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드라마 ‘하루’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낸 여전사로 분했다. 각선미를 드러낸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한채영은 양손에 권총을 든 채 애절하면서도 긴박해보이는 표정을 연출했다. 섹시 여전사 한채영의 극중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만큼 멋있다. 아니 그 이상인가?”, “완전 섹시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하루’에는 한채영 외에도 유노윤호와 빅뱅, 박시후, 이다해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또한 이나영은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이하 도망자)를 통해 ‘한국판 안젤리나 졸리’로 호평 받고 있다. 극중 미모는 총이 되고 두뇌는 칼이 되는 비밀스러운 의뢰인 진이로 분한 이나영은 전작에서 보여준 적 없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정 지우(정지훈 분)와 의기투합하는 이나영의 진이는 아시아 전역을 종횡 무진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이나영의 모습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떠올랐다”, “미모와 늘씬한 몸매, 한층 물오른 연기까지 대단하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하루’ 공식홈페이지(haru2010.com), 서울신문NTN DB, KBS 2TV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민효린, ‘섹시’ 파격드레스에 테이프굴욕 ‘옥에티’▶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우승후보 김지수 탈락에 강승윤 비난글 쇄도▶ ’구하라 닮은꼴’’ 박은지, 개미허리까지 싱크로율 100%
  • 한채영, 섹시 여전사 변신…‘안젤리나 졸리 싱크로율↑’

    한채영, 섹시 여전사 변신…‘안젤리나 졸리 싱크로율↑’

    배우 한채영이 섹시 여전사로 변신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9월 24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가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 중 한채영의 스틸컷이 유독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서 한채영은 섹시한 여전사로 분해 타이트한 블랙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양손에 권총을 들고 있다. 애절하면서도 긴박해보이는 표정으로 극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만큼 멋있다. 아니 그 이상인가?”, “완전 섹시하십니다”, “드라마 기대하고 있을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하루’는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김, 박시후, 이다해 등 대한민국의 톱스타들이 출연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하루를 테마로 제작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산다라박, 유희열에 상처 받은 사연은?▶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정가은, 블랙 시스루룩 ‘섹시’…"역시 8등신 송혜교"▶ ’김태희 도플갱어’ 김다은, 스타킹 출연…"대역모델"
  • 왜 U-17 소녀들인가

    바야흐로 ‘소녀시대’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월드컵 우승이라는 신화를 일구고, 각종 경시대회를 휩쓴다. 성역도, 한계도 없다. 이처럼 만 17세 이하(U-17) 소녀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까닭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21세기는 ‘감성과 여성’의 시대인 만큼 이전과 달리 사회적 제약이나 빈곤 등에서 벗어난 소녀들이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맘껏 저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면서 “386 부모의 자유롭고 도전적인 사고를 본받아 21세기형 ‘감각적 알파걸’이 탄생했다. 이는 새로운 계층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회·문화학자들은 “이들의 ‘즐김’, ‘몰입’형 사고방식이 사회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이자 마케팅 대상으로 성장하는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U-17 소녀들의 특징을 ‘발랄함과 당당함’, ‘자기 몰입’, ‘적극적 의사표현’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세대도 여중고생들이었다.”면서 “이들은 소녀 특유의 감수성을 지닌 데다 감정표현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다른 세대나 계층보다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박경연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프로도 “10대 여성들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개성이 강하면서도 또래 남성과 달리 주변 상황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또 주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녀파워’로 불릴 만큼 소비자 가치도 대단하다.”면서 “트위터, 온라인 등을 통해 쌍방향적이고 감각적 소통을 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386 부모 밑에서 유연한 사고와 도전의식 등을 배우고 자라 자아실현 욕구와 성취도도 높다.”고 말했다. 풍요로운 경제 여건와 외동딸의 증가 등 사회적 여파가 이들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외환 위기 극복 이후 궁핍을 모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헝그리 정신을 지니고 사회적인 틀 안에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도나 관심분야에서 즐기며 활동하는 특성을 띤다.”고 말했다. 권기헌 성균관대 교수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권위주의 탈피 등이 가속화되면서 어린 소녀들의 저력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티파니 솔로곡 ‘반지’ , 24일 음원공개후 실시간 인기

    티파니 솔로곡 ‘반지’ , 24일 음원공개후 실시간 인기

    소녀시대 티파니가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드라마 ‘하루’ OST 수록곡 ‘반지’가 음원 공개직후 실시간 인기를 얻고 있다. ’반지’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 티파니 특유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로 24일 드라마 티저와 함께 공개됐다. 티파니의 솔로곡 ‘반지’는 이다해, 김범과 반지를 찾아 쇼핑몰을 질주하는 유노윤호가 등장하는 드라마 ‘하루’ 티저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한편 드라마 ‘하루’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 인터랙티브 드라마.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김범, 박시후, 이다해 등 국내 차세대 한류스타들이 출연, 국내 아름다운 명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구라, 신정환에 공개충고 "돌아와 잘못 밝혀라"▶ 김제동, 깔맞춤 강남 패션으로 압구정 접수▶ 하석진 조여정, 방송 이어 트위터서도 핑크빛 러브라인▶ ’여친구’ 신민아, 일주일 밤샘촬영 속 ‘여신포스’ 뽐내▶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 소화…비스트 양요섭 열광 수상해
  • 한채영 ‘하루’서 킬러변신..이다해 시나리오 속 인물된다

    한채영 ‘하루’서 킬러변신..이다해 시나리오 속 인물된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하고 제일기획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가 24일 공식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하루’는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김범, 박시후, 이다해 등 국내 차세대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은 드라마. 국내 아름다운 명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하루’를 테마로 제작돼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한류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엔 유노윤호가 액션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이다해의 남자친구로 등장해 거친 액션연기와 로맨틱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였다. 유노윤호의 여자친구인 이다해는 남자친구를 두고 기차여행 중 만난 사진작가 김범과 깜짝 데이트를 즐겼다. 박시후와 한채영은 이다해의 시나리오 속 인물로 등장, 킬러라는 직업을 숨긴 요리사와 디자이너로 분해 달콤한 러브신과 그림 같은 액션활극을 펼쳤다. 한편 빅뱅은 극중에서도 가수 빅뱅으로 등장, 시골 분교를 찾아 작은 콘서트를 펼쳐주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하루’는 유명 CF들을 연출한 박명천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 ‘꽃보다 남자’의 음악을 담당했던 오준성 감독이 손을 잡아 감각적인 영상과 흥미로운 스토리, 감성을 북돋아주는 음악으로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레인보우픽처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구라, 신정환에 공개충고 "돌아와 잘못 밝혀라"▶ 김제동, 깔맞춤 강남 패션으로 압구정 접수▶ 하석진 조여정, 방송 이어 트위터서도 핑크빛 러브라인▶ ’여친구’ 신민아, 일주일 밤샘촬영 속 ‘여신포스’ 뽐내▶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 소화…비스트 양요섭 열광 수상해
  • ‘그 집’ 헐려도 화폭은 기억한다

    ‘그 집’ 헐려도 화폭은 기억한다

    집이 헐리고, 거리가 바뀌고, 도시가 달라진다. 누군가에겐 개발과 성장의 과정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이 뿌리 뽑히는 아픔이다. 그리고 여기, 속절없이 사라지는 공간의 기억을 기록하는 이들이 있다. 10년째 재개발, 뉴타운 지역을 사진으로 찍어온 강홍구 작가와 1년간 서울 가리봉동 조선족 문화를 기록해온 이수영·리금홍 작가다. 이들의 개인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10년째 재개발 지역 풍경 작업 가회동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강홍구 작가의 ‘그 집’전은 서울 불광동 재개발 지구와 은평 뉴타운, 세종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의 종촌리 등에서 찍은 사진 30여점이 선보인다. 얼핏 보면 재개발 현장의 황량한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 같지만 실제는 흑백으로 프린트한 사진 위에 부분적으로 잉크나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것이다. 주인이 떠난 빈집은 흑백으로 남겨 두고, 주변의 나무에 녹색의 색감을 더한 작품들은 사진도 그림도 아닌 모호한 정체성처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드는 효과를 낸다. 흑백 사진이 완전히 퇴색해 버린 과거의 느낌이라면 이 사진들은 차마 떨쳐버릴 수 없는 추억에 대한 아련한 느낌이 강하다. 작품마다 흰색 물감을 흘려 일종의 표식을 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우연히도 이사가는 곳마다 재개발 지역이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작가는 9일 “사진은 사실이 아닌 것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뻔뻔함과 공식적인 성격이 강한데 사라진 집과 공간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사진 위에 색을 입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작가로 유명하지만 원래는 회화를 전공했다. 재개발 현장을 찍는 작업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듯싶다. 그는 “10년 했으니 이제 그만 이별하고, 새로운 작업을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10월3일까지. ●조선족 거리 1년간 체험·기록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거리마다 중국어 간판이 넘쳐난다. 구로구 가리봉동의 조선족 거리 풍경이다. 이수영과 리금홍 작가는 지난 1년 이 거리를 쏘다니며 온갖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1.5평짜리 쪽방을 얻어 한 달간 직접 살기도 했다. 한남동 공간해밀톤에서 18일까지 열리는 ‘가리봉동 진달래반점’전은 작가들이 몸으로 체험한 기록들을 관객과 공유하는 장이다. 전시장은 설치미술과 자료들을 모은 아카이브로 구성됐다. 가리봉동에서 먹었던 음식물을 말려서 전시하고, 다양한 향신료를 한곳에 모아 조선족의 음식문화를 간접 체험하도록 했다. 양고기 꼬치구이의 고향을 찾아 지난봄에 비행기, 기차, 버스를 갈아타고 중국 옌지와 신강, 우루무치까지 다녀온 여정을 영상 작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조선족 이주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체험하기 위해 솥단지를 옆에 끼고 사막과 황무지를 건넜다. 이주의 고단한 풍경은 냄비, 칼, 국자 등 온갖 세간에 비행기 수화물표를 붙인 설치작품으로 표현됐다. 전시장 한쪽에는 두 사람이 가리봉동에서 즐겨 찾던 진달래반점의 내부를 재현했다. 진달래반점에서 아주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녹취해 DVD로 만들기도 했다. 이수영 작가는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가리봉동이 사라질 때까지 가리봉동 기록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간해밀톤은 한남동 제일기획 인근에 있는 대안 전시공간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내 ‘포털 빅4’ CEO 검색 점유율 전쟁

    국내 ‘포털 빅4’ CEO 검색 점유율 전쟁

    한국 포털시장의 빅4가 검색 점유율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한 치의 양보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여름 휴가 재충전이 끝나고 최고경영자(CEO)들은 본격적인 사업전략에 나선다.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야후 코리아 등 주요 포털 CEO들은 하반기 경영대전을 맞아,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포털시장의 지형을 바꿀 변화 요인들도 CEO들의 고민거리다. 포털업계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4개 포털사 CEO들이 서로 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환골탈태(換骨奪胎)…NHN 김상헌 대표 NHN 김상헌 대표 취임 후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 회사는 내적 변화를 겪었다. 네이버 LSO(Let’s Speak Out, 홍보)실 한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의 1년을 ‘네이버의 체질개선기’라 불렀다. 네이버는 1998년, 삼성SDS의 정보기술연구소 웹글라이더팀이 만든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현재 네이버는 직원 수 3000여 명의 국대 최대 인터넷기업이다. 벤처에서 기업으로 급속 성장한 탓에 벤처와 기업의 성격이 혼재돼 있다는 게 네이버의 특징이다. 취임 후 1년간 김 대표의 ‘체질개선’ 작업은 혼재된 조직 정체성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겉모습만이 아니라 속까지도 기업다운 면모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체질개선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취한 스탠스는 철저한 성과주의였다. 김 대표는 능력있는 사원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가 돌아가는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켰다. 이후 네이버는 모험심으로 사업 기회를 추구하는 ‘벤처’에서 엄격한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업무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성과가 올라간다는 지론에서다. 신사옥 ‘그린팩토리’ 건립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이다. ‘그린팩토리’는 직원들이 최고의 공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되 그 성과는 분명히 평가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는 공간이라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김 대표의 ‘효율성’, ‘전문성’ 중시는 사내 조직을 구성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김 대표는 광고 영업 부분의 ‘NHN비즈니스플랫폼’을 분사시켜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는 검색 및 배너광고 부문의 성장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3224억을 기록했던 매출이 같은 해 4분기에는 3711억원까지 올랐고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3788억원, 38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조직통합 작업을 단행, 각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인수합병(M&A) 관련 인력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으로 모았다.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에 보다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M&A 전담조직은 국내외 검색 및 인터넷 서비스 관련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끌어안으려는 김 대표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 조직을 통해 지난 7월말 온라인 여행정보회사 윙버스를 흡수 합병, 이어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윙버스 모바일 버전을 내놓으며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불을 댕긴 바 있다. ‘네이버 10년’ 즈음에 들어온 새 대표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는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어득수(如魚得水)…다음 최세훈 대표 최세훈 대표 취임 당시 다음은 2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대표이사 재임 시 흑자전환을 달성했던 ‘재무통’. 최 대표는 적자로 돌아선 다음의 새 먹을거리를 찾아내 회사의 재무상태를 흑자로 돌려놓을 적임자로 여겨져 CEO로 내정됐다. 취임 후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최 대표는 여어득수(물 만난 고기)마냥 기대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다음이 놀 물로 만드는 데에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검색 시장의 초기 선점에 성공, 이를 다음의 새 먹을거리로 만들었다는 데에 업계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웹검색점유율 2위의 다음이 모바일검색점유율 1위를 내다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음성 검색과 QR(Quick Response)검색을 도입한 다음은 하반기에는 사물검색과 허밍검색도 도입할 계획이다. 모바일 검색 방법의 다양성 면에서 보면 다음은 이미 네이버를 앞서가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지난해 12월에야 흩어져 있던 모바일 관련 인력을 모아 모바일 조직을 꾸린 것과는 달리 다음은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커뮤니케이션본부를 꾸리고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웹에서 모바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검색시장에서 다음과 이를 이끄는 최 대표의 형세는 ‘여어득수’로 풀이된다. 검색광고 개편을 통한 머니타이징도 주목할 만하다. 최 대표는 지난 4월 국내 최대 검색광고 업체 오버추어코리아와 스폰서 검색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다음은 검색결과 첫 번째 단에 노출되던 5건의 스폰서링크 외에 네 번째 단에도 최대 10건의 스폰서링크 광고 결과를 추가 노출시키게 됐다. 기존 네 번째 단에 배치됐던 다음의 자체 CPC 검색광고는 두 번째 단으로 조정했다. 검색광고 개선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다음은 지난 2분기, 검색광고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사상 처음 400억 원을 넘어섰다. 다음 측은 이에 대해 자사의 검색체질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자평했다. ◆거두절미(去頭截尾)…SK컴즈 주형철 대표 검색점유율 3위, SK컴즈의 수장 주형철 대표는 경영상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접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거두절미’형 수장이다. 2008년 7월 취임 직후, 주 대표는 조직 ‘대수술’에 들어갔다. “한지붕 아래 두 개의 포털은 필요가 없다”며 네이트와 엠파스를 통합했고 온라인 교육관련 자회사 ‘이투스’ 등 시너지를 내는 데 불필요한 자회사는 과감히 정리했다. 지난해 말에는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통합사이트를 구현해 트래픽 분산을 막았다. 검색에는 ‘시맨틱 검색’을 도입해 검색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렸다. 사용자의 검색의도를 파악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 ‘시맨틱 검색’을 통해 검색의 품질을 높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검색 시장의 양대산맥 네이버와 다음이 SK컴즈에 움찔했던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시맨틱 효과’를 본 SK컴즈는 최근 ‘시맨틱 검색’을 검색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주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 1월 1일 단행한 조직개편도 이와 상통한다. 주 대표는 올초 200여 명으로 구성된 모바일 관련 조직 CCO(최고컨버전스책임자)를 신설했다. SK컴즈 박성우 홍보팀장은 “회사는 유선에서 이용 가능한 SK컴즈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연구하는 곳이 바로 CCO다. 이밖에 주 대표는 연내 ‘제2의 싸이월드’를 내놓겠다며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포털 수장. 주 사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천지교태(天地交泰)…야후코리아 김대선 대표 지난해 초 야후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한 김대선 대표의 첫 직장은 제일기획이다. 그는 2005년 AE생활을 접고 오버추어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야후에 입사했다. 2년 후 야후 비즈니스 영업총괄 본부장 자리에, 그로부터 또 2년 후 야후코리아의 새 CEO 자리에 앉았다. 영업과 마케팅 실무에 능한 김 대표는 미국 본사와 야후코리아 간, 그리고 아시아 본사 간 ‘브릿지’ 역할을 하기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특성상 야후코리아 수장에게는 본사, 아시아 시장과의 사업조율과 소통의 역할이 기대된다. 본사와 아시아 시장, 야후코리아 간 관계를 ‘천지교태(天地交泰)-하늘과 땅의 마음이 서로 화합하여 서로 상통한다’ 상태로 만드는 것, 이것이 김대선 사장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는 것.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 역할이라는 말이다. 이 때문에 김대선 사장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거론되는 것이 ‘지역화’다. 닷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지역화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야후코리아는 ‘지역화’가 원활히 이뤄져야만 토종 포털이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최근 개편한 야후코리아 사이트는 김 대표가 이룬 가시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제휴 사이트에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확인하고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개편된 사이트는 본사에서 먼저 기획, 시행한 것으로 인도, 싱가폴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인 것이다. 김 대표는 새 홈페이지로 현재 4%인 검색점유율을 1년 안에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 기업의 수장에게는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한국시장만을 위한 독자적인 행보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도자료 하나를 내보내도 본사의 컨펌을 받아야 한다. 국내 포털이 발빠르게 움직일 때 야후코리아가 한 박자 늦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표로서의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 의사 결정 권한이 제한돼 있다는 것은 김 대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국내포털 빅4 수장, ‘4人 4色 리더십’ 눈길

    국내포털 빅4 수장, ‘4人 4色 리더십’ 눈길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한국 포털시장의 빅4가 검색 점유율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한 치의 양보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여름 휴가 재충전이 끝나고 최고경영자(CEO)들은 본격적인 사업전략에 나선다.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야후 코리아 등 주요 포털 CEO들은 하반기 경영대전을 맞아,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포털시장의 지형을 바꿀 변화 요인들도 CEO들의 고민거리다. 포털업계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4개 포털사 CEO들이 서로 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환골탈태(換骨奪胎)…NHN 김상헌 대표 NHN 김상헌 대표 취임 후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 회사는 내적 변화를 겪었다. 네이버 LSO(Let’s Speak Out, 홍보)실 한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의 1년을 ‘네이버의 체질개선기’라 불렀다. 네이버는 1998년, 삼성SDS의 정보기술연구소 웹글라이더팀이 만든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현재 네이버는 직원 수 3000여 명의 국대 최대 인터넷기업이다. 벤처에서 기업으로 급속 성장한 탓에 벤처와 기업의 성격이 혼재돼 있다는 게 네이버의 특징이다. 취임 후 1년간 김 대표의 ‘체질개선’ 작업은 혼재된 조직 정체성을 정리하는 것이었다. 겉모습만이 아니라 속까지도 기업다운 면모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체질개선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가 직원들에게 취한 스탠스는 철저한 성과주의였다. 김 대표는 능력있는 사원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가 돌아가는 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켰다. 이후 네이버는 모험심으로 사업 기회를 추구하는 ‘벤처’에서 엄격한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업무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성과가 올라간다는 지론에서다. 신사옥 ‘그린팩토리’ 건립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이다. ‘그린팩토리’는 직원들이 최고의 공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되 그 성과는 분명히 평가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담겨있는 공간이라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김 대표의 ‘효율성’, ‘전문성’ 중시는 사내 조직을 구성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김 대표는 광고 영업 부분의 ‘NHN비즈니스플랫폼’을 분사시켜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는 검색 및 배너광고 부문의 성장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3224억을 기록했던 매출이 같은 해 4분기에는 3711억원까지 올랐고 올해 1, 2분기에는 각각 3788억원, 3813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조직통합 작업을 단행, 각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인수합병(M&A) 관련 인력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으로 모았다. 신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에 보다 효율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M&A 전담조직은 국내외 검색 및 인터넷 서비스 관련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끌어안으려는 김 대표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 조직을 통해 지난 7월말 온라인 여행정보회사 윙버스를 흡수 합병, 이어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윙버스 모바일 버전을 내놓으며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불을 댕긴 바 있다. ‘네이버 10년’ 즈음에 들어온 새 대표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는 이렇게 주도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어득수(如魚得水)…다음 최세훈 대표 최세훈 대표 취임 당시 다음은 2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 대표는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대표이사 재임 시 흑자전환을 달성했던 ‘재무통’. 최 대표는 적자로 돌아선 다음의 새 먹을거리를 찾아내 회사의 재무상태를 흑자로 돌려놓을 적임자로 여겨져 CEO로 내정됐다. 취임 후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최 대표는 여어득수(물 만난 고기)마냥 기대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시장을 다음이 놀 물로 만드는 데에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모바일 검색 시장의 초기 선점에 성공, 이를 다음의 새 먹을거리로 만들었다는 데에 업계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웹검색점유율 2위의 다음이 모바일검색점유율 1위를 내다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음성 검색과 QR(Quick Response)검색을 도입한 다음은 하반기에는 사물검색과 허밍검색도 도입할 계획이다. 모바일 검색 방법의 다양성 면에서 보면 다음은 이미 네이버를 앞서가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가 지난해 12월에야 흩어져 있던 모바일 관련 인력을 모아 모바일 조직을 꾸린 것과는 달리 다음은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커뮤니케이션본부를 꾸리고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웹에서 모바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검색시장에서 다음과 이를 이끄는 최 대표의 형세는 ‘여어득수’로 풀이된다. 검색광고 개편을 통한 머니타이징도 주목할 만하다. 최 대표는 지난 4월 국내 최대 검색광고 업체 오버추어코리아와 스폰서 검색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다음은 검색결과 첫 번째 단에 노출되던 5건의 스폰서링크 외에 네 번째 단에도 최대 10건의 스폰서링크 광고 결과를 추가 노출시키게 됐다. 기존 네 번째 단에 배치됐던 다음의 자체 CPC 검색광고는 두 번째 단으로 조정했다. 검색광고 개선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다음은 지난 2분기, 검색광고 호조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사상 처음 400억 원을 넘어섰다. 다음 측은 이에 대해 자사의 검색체질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자평했다. ◆거두절미(去頭截尾)…SK컴즈 주형철 대표 검색점유율 3위, SK컴즈의 수장 주형철 대표는 경영상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접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거두절미’형 수장이다. 2008년 7월 취임 직후, 주 대표는 조직 ‘대수술’에 들어갔다. “한지붕 아래 두 개의 포털은 필요가 없다”며 네이트와 엠파스를 통합했고 온라인 교육관련 자회사 ‘이투스’ 등 시너지를 내는 데 불필요한 자회사는 과감히 정리했다. 지난해 말에는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통합사이트를 구현해 트래픽 분산을 막았다. 검색에는 ‘시맨틱 검색’을 도입해 검색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렸다. 사용자의 검색의도를 파악해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 ‘시맨틱 검색’을 통해 검색의 품질을 높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검색 시장의 양대산맥 네이버와 다음이 SK컴즈에 움찔했던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시맨틱 효과’를 본 SK컴즈는 최근 ‘시맨틱 검색’을 검색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주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 1월 1일 단행한 조직개편도 이와 상통한다. 주 대표는 올초 200여 명으로 구성된 모바일 관련 조직 CCO(최고컨버전스책임자)를 신설했다. SK컴즈 박성우 홍보팀장은 “회사는 유선에서 이용 가능한 SK컴즈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연구하는 곳이 바로 CCO다. 이밖에 주 대표는 연내 ‘제2의 싸이월드’를 내놓겠다며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포털 수장. 주 사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천지교태(天地交泰)…야후코리아 김대선 대표 지난해 초 야후코리아의 대표로 취임한 김대선 대표의 첫 직장은 제일기획이다. 그는 2005년 AE생활을 접고 오버추어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야후에 입사했다. 2년 후 야후 비즈니스 영업총괄 본부장 자리에, 그로부터 또 2년 후 야후코리아의 새 CEO 자리에 앉았다. 영업과 마케팅 실무에 능한 김 대표는 미국 본사와 야후코리아 간, 그리고 아시아 본사 간 ‘브릿지’ 역할을 하기에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의 특성상 야후코리아 수장에게는 본사, 아시아 시장과의 사업조율과 소통의 역할이 기대된다. 본사와 아시아 시장, 야후코리아 간 관계를 ‘천지교태(天地交泰)-하늘과 땅의 마음이 서로 화합하여 서로 상통한다’ 상태로 만드는 것, 이것이 김대선 사장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는 것.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 역할이라는 말이다. 이 때문에 김대선 사장의 업무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거론되는 것이 ‘지역화’다. 닷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지역화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야후코리아는 ‘지역화’가 원활히 이뤄져야만 토종 포털이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최근 개편한 야후코리아 사이트는 김 대표가 이룬 가시적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제휴 사이트에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확인하고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개편된 사이트는 본사에서 먼저 기획, 시행한 것으로 인도, 싱가폴에 이어 이번에 한국에서 선보인 것이다. 김 대표는 새 홈페이지로 현재 4%인 검색점유율을 1년 안에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계 기업의 수장에게는 치명적인 약점도 있다. 한국시장만을 위한 독자적인 행보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도자료 하나를 내보내도 본사의 컨펌을 받아야 한다. 국내 포털이 발빠르게 움직일 때 야후코리아가 한 박자 늦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표로서의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 의사 결정 권한이 제한돼 있다는 것은 김 대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야후 8월 간담회, 포털계의 ‘금의환향?’ 관심 집중

    야후 8월 간담회, 포털계의 ‘금의환향?’ 관심 집중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야후코리아(이하 야후)가 8월 간담회를 통해 포털 온라인 중심의 야심찬 행보를 제시한다.야후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탑클라우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새로운 홈페이지와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다.이날 기자 간담회 이후에는 광고주와 블로거를 초청시켜 야후의 새로운 모습을 설명하는 자리도 개최된다.또한 프란시스 츄 야후 아시아 제품 마케팅 총괄이 개편된 홈페이지의 개발 배경과 특징을 설명할 것으로 보여 3년만에 내놓는 야후의 액션플랜에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김대선 대표는 이번 공식 간담회를 통해 야후의 비즈니스 신전략을 선보일 예정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을 전망이다. 김 대표는 야후사단의 선두주자 가운데 한사람이다. 그만큼 안팎에서 보는 평가와 본사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제일기획 마케팅 세일즈 전문가를 거쳐 야후의 영업본부장으로 입사, 2007년 한국비즈니스 영업부문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야후가 이번 하반기 간담회를 통해 핵심 전략 키워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국내 포털업계는 김대선 사장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신동엽, 치약 CF 모델로 발탁...22日 전파

    신동엽, 치약 CF 모델로 발탁...22日 전파

    개그맨 신동엽이 치약 CF를 찍는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신동엽은 22일 방송될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브랜드 ‘메디안’ 모델로 발탁, 신제품 ‘메디안 치석케어 64%’ 광고에서 퀴즈 쇼를 진행하는 MC로 출연해 제품을 소개한다. 메디안 브랜드매니저 관계자에 따르면 광고 콘셉트에 맞게 신뢰도와 인지도가 높은 신동엽이 적임자로 판단됐고 이에 맞게 CF 스토리를 기획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부고]

    ●박일남 재점(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재구(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김기선 이인식씨 장모상 18일 경북 군위농협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6시 (054)383-2990 ●손정길(현대산업개발 상품개발팀장)정일(나라의원 원장)씨 부친상 천병호(삼진제약 전무이사)권우석(수출입은행 홍보실장)씨 장인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90-9460 ●남훈근(자영업)형근(대구시청 정보화담당관)씨 모친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11-9567-1268 ●염대준(현대자동차 이사대우)승준(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씨 부친상 박치모(울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용익(전 서울시 수도사업소 사무관)씨 별세 내춘(세아상역 과장)창숙(서울시 공무원)창남(〃)씨 부친상 조성은(SK)씨 시부상 유승현(LIG손해보험 이사)이병덕(서울시 공무원)김성중(엠솔루션 실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0 ●이종학(전 KBS 보도총괄팀장)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8 ●정지영(KBS 스포츠국 차장)씨 부친상 하종란(KBS PD)씨 시부상 16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54)776-9412 ●이영(전 포스코 상무이사)씨 별세 관(제일기획 인터랙티브팀 팀장)담(판타 대표)찬(썬댄스커뮤니케이션즈 〃)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410-6915 ●윤애근(전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재원(수출입은행 조사역)씨 모친상 최석원(금융감독원 조사역)씨 장모상 17일 전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40분 (062)220-6981 ●김장희(KB국민은행 교수실장)황희(한국야쿠르트 차장)씨 모친상 17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63)533-4448 ●이현식(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영관리단장)씨 부친상 17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42)520-6690 ●이재웅(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전 숭실대 교수)씨 별세 주호(ASP자산운용 전무)씨 부친상 유종훈(수원대 교수)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58-5973 ●김철주(사회복지법인 자선단 대표이사·서울시립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씨 별세 신(경주성애원 사무국장)은(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1 ●김택(전 수출입은행 이사)씨 부인상 우정(퀀텀솔루션 상무)지영(모건스탠리 이사)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9 ●허도학(전 경남신문 논설위원)오영석(전 신림중 교장)이재도(국민은행 부평중앙지점장)씨 장인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072-2018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성장률 15% ‘블루오션’ 광고시장… 13억 감성 잡아라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성장률 15% ‘블루오션’ 광고시장… 13억 감성 잡아라

    초등학생 셋이 등장하는 광고. 거실 장식장 맨 윗칸의 초코파이를 꺼내려던 아이들은 실수로 장식품을 모두 깨뜨린다. 이 때 등장하는 한 아이의 엄마. 아이들은 서로 “제 잘못”이라며 앞으로 나선다. 엄마는 미소를 머금으며 “(아이들이) 철이 들었다.”고 대견해 한다. 중국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 이 광고는 조사기관인 BPI에 의해 인지도 74%, 호감도 86%라는 기록을 세웠다. 캠페인 대행사는 제일기획의 중국법인인 제일차이나. 김용석 법인장(상무)은 “감성은 건드리고 자존심은 살려야한다.”고 중국 소비시장의 특성을 강조했다. 매년 15~20%씩 성장하며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은 광고시장에선 다국적 기업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합자회사 설립 규정 등이 없어 독립진출이 가능한 덕분이다. 레오버넷, JWT, 덴츠 등 다국적 광고그룹은 물론 GDAD, ACUL 등 다소 낯선 이름의 중국계 기업들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차이나는 8위. 삼성전자, 오리온 등 한국 광고주를 주로 다루다 최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CMCC)을 새 광고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화북권에서 650만달러(약 79억원) 규모의 CMCC 마케팅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 법인장은 “‘삼성광고’라는 이름으로 1994년 베이징에 입성한 뒤 16년 만에 토착화에 성공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리온 ‘仁’강조… 중국인 절반 中기업으로 인식 지난 6월 초 베이징 차오양구의 삼성중국본부. 김 법인장은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하오리여우(好麗友·오리온) 초코파이’광고를 꼽았다. 오리콤 출신인 그는 10년 가까이 오리온 광고를 담당했다. ‘정(情)’을 키워드로 한 국내 마케팅활동도 그의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정’ 대신 ‘인(仁)’을 내세웠다. 그는 “중국인의 대표 사상이 ‘인’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정’은 부적절한 관계인 정분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바링허우’, ‘소황제’ 등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현지화도 중요한 요소다. ‘중국인의 DNA를 파악해 감동시킨다.’는 목표 아래 초코파이의 초록색 상징을 중국에선 붉은색으로 바꿨다. 또 ‘인’의 강조를 위해 CCTV의 공자 만화영화를 후원, 공동마케팅을 펼쳤다. 다큐멘터리 ‘대국굴기(大國堀起·떨쳐 일어남)’가 불러온 중국풍(風)을 자극한 것이다. 캠페인 마무리는 낙후지역 학교를 돕는 ‘희망공정’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중국인의 절반 이상은 오리온을 중국기업으로 인식한다. 토종음료업체인 ‘왕라오지(王老吉)’의 사례는 중국인들이 얼마나 감성에 민감한지 알려준다. 2008년 5월 쓰촨 대지진이 발생하자 1억위안(약 180억원)을 주민들에게 쾌척, 반향을 일으켰다. ‘인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왕라오지의 제품들은 대도시 상점마다 모두 매진됐다. 한흥수 제일기획 중국TF팀 수석은 “반면 도요타는 광고 중 중국 전통 사자상이 도요타자동차에 경례하는 장면을 삽입했다가 문제가 불거져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자유로운 기업문화 현지직원 호응 커 김 법인장은 “31개 성·시별로 중국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커피 마케팅의 경우 베이징은 고풍스러움, 상하이는 이국적 스타일, 광저우는 전통차와의 조화가 강조돼야 한다. 중국은 면적이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만큼 광고비도 1.5~3배 가량 비싸다. 이런 면에서 주로 베이징 등 화북지역에 집중된 마케팅 역량은 제일차이나의 남은 숙제다. 그는 또 “이직이 잦은 중국시장에서 직원들에게 감성적으로 호소하면 일의 능률과 효율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제일차이나는 업무최고책임자(COO)로 중국인 제이슨 자오를 영입, 외국계 회사의 유리벽도 깨뜨렸다. 크리에이티브팀의 리 수에(여·25)는 “회사 벽을 구역마다 상징색으로 칠하는 등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마음에 든다.“며 “중국기업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sdoh@seoul.co.kr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시대 “緣테크가 대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주요 수단으로 하는 수평적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소비자와의 교감과 인연을 중시하는 ‘연(緣) 테크’에 주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제일기획은 최근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20∼44세 남녀 9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내놓은 ‘대한민국 소비자의 SNS 이용행태’ 보고서에서 ‘연테크’라는 화두를 던졌다. ‘연테크 시대의 마케팅’ 해법으로는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교감하면서 재미를 제공하고, 실리 추구를 만족시키면서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청·중년층은 69%가 미니 홈피와 동호회·카페, 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 등과 같은 SNS에 주 3회 이상 접속하고, 이들 중 85%는 하루에 1회 이상 접속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SNS 사용자 중 52%는 하루 5회 이상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로 접속하는 일반 SNS 사용자는 미니 홈피와 동호회·카페를 많이 사용했고, 모바일 SNS 사용자들은 대체로 단문 위주의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더 많이 사용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바일 SNS 사용자들을 ‘연테크의 리더’로 정의했다. 즉 모바일 SNS 사용자들은 일반 SNS 사용자보다 시사적인 현안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관계적인 성격이 강해 연테크 활성화의 근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연테커’들은 ▲대세 추종형 ▲정보 근로자형 ▲마당발형 ▲실리추구형 ▲예비스타형 ▲자기만족형 ▲정보 유희형 등의 비중 순으로 7가지 유형으로 분류됐다. 류지영기자 suoerryu@seoul.co.kr
  • 야후! 김대표는 월드컵中…7·8월경 ‘新성장전략’ 발표

    야후! 김대표는 월드컵中…7·8월경 ‘新성장전략’ 발표

    “신(新) 성장전략을 위한 ‘열공모드’...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야후! 코리아가 新성장동력에 대한 모범답안을 5월말 간담회를 통해 제시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불발됐다.당초 국내 주요 포털사가 최근 검색 경쟁력과 모바일 리더십 강화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포털업계 ‘빅4’의 하나인 야후! 코리아(이하 야후!)가 신전략 발표를 연기 한 것이다.이는 야후!가 브랜드 파워를 먼저 끌어올리기 위한 기획으로 뱃머리 선두를 2010 월드컵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야후! 관계자는 “이미 야후!가 가야할 방향과 모범답안의 핵심 키워드 및 전략에 관한 전체적인 틀은 마련 됐다.”며 “올 상반기인 5월 간담회를 통해 신전략을 발표 하려했으나 남아공월드컵이 사회에 큰 이슈인 만큼 잠시 홀드 한 상태다.”고 말했다.또 “개방과 공유라는 핵심 키워드로 야후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핵심 전략은 분명 제시될 것”이라며 “축구시즌이 마무리되는 7월에서 8월경 간담회를 통해 발표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대선 사장이 간담회를 통해 내놓을 모범답안을 잠시 미루고 월드컵 특수에 발 맞춰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하는 건 야후코리아가 갖고 있는 뚜렷한 포지셔닝 전략과 실추된 아이덴티티의 솔루션(Identity Solutions)을 좀 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겠다는 계획으로 해석하고 있다.하지만 그 시기를 놓고 안팎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후 코리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개발자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이 나오는 이쪽 시장에서 늘 과중한 업무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위에서도 주문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이어 직원은 “하지만 야후가 주춤했던 지난날 보다 바쁜 상황이고 확실한 방향성이 보인다.”며 “녹록치 않은 포털계에서 대내외 환경의 문제점을 밝고 분명 일어설 것 같다.”고 심경을 드러냈다.다른 고위관계자는 “다른 포털사 처럼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핵심 전략을 단순 발표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2010년 남아공 대회를 맞아 글로벌 축구 이벤트로 자연스러운 SNS연계를 꾀하는 다양한 야후! 알리기가 이어갈 것이다.”고 귀뜸했다.야후! 코리아는 이미 지난 18일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야후! 선정 세계 최고 골키퍼 7인’ 중 한명인 김병지 선수와 오프라인 승부차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또 아바타를 통해 대표팀 선전을 기원, 응원 메시지를 달고 응원모션을 만들어 이벤트 응모자의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로 스크랩하는 행사와 글로벌 온라인 게임 ‘야후! 승부차기 세계대전 등을 마련했었다.특히 지난 2005년 첫 활동을 시작한 야후! 거기걸스는 9기에서 멈추는 듯 존폐여부가 명확하지 않았으나 이번 10기 모집으로 부활시키기도 했다.야후! 코리아 김대선 대표는 앞전에 “남아공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고의 축구 대전을 한 달 남겨두고 축구팬들의 열기를 보다 뜨겁게 할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네티즌들이 온라인 생활의 중심, ‘야후!’를 통해 글로벌 축제의 현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김 사장은 야후사단의 선두주자 가운데 한사람이다. 그만큼 안팎에서 보는 평가와 본사의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제일기획 마케팅 세일즈 전문가를 거쳐 야후의 영업본부장으로 입사, 2007년 한국비즈니스 영업부문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내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을 기대하는 국민의 염원처럼 상반기 포털 월드컵에서 야후!가 7~8월경 어떤 전략 발표로 4강 신화를 뛰어넘고 ‘금의환향’ 할지 국내 포털업계는 김대선 사장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사진=야후! 코리아 & 오버추어코리아 대표이사 김대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후의 꽃피는 5월, 야심찬 신 성장동력은 무엇?

    야후의 꽃피는 5월, 야심찬 신 성장동력은 무엇?

    “5월 간담회 新성장동력 ‘모범답안’ 제시 관심 집중”신(新) 성장전략을 위해 ‘열공모드’에 몰두해있는 김대선 야후코리아 사장에게 5월은 어떤 의미로 다가설까. 내달 야후코리아의 공식 간담회를 앞두고 국내 포털업계가 김대선 사장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국내 주요 포털사가 최근 검색 경쟁력과 모바일 리더십 강화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포털업계 ‘빅4’의 하나인 야후 코리아의 움직임도 최근 분주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선 사장이 내달 간담회에서 내놓을 모범답안의 핵심 키워드는 개방과 공유다. 이는 최근 주요포털들이 가진 것을 서로 내놓고 공유하면서 개방화 물결에 동참하는 분위기와 궤를 같이 한다.해외에서는 이미 페이스북이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해 콘텐츠, 서비스, 개발자 간의 생태계를 일궈내는 촉매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이와 관련 야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그 동안 야후가 타 포털에 비해 이렇다할 비전이나 전략을 아직 내놓지는 못한 상태” 라며 “이번 야후 개편의 큰 그림은 현재 나와 있는 상태로 개방과 공유라는 점에서 다른 소셜 네트워크와 연계해 한층 강화된 엔진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자리는 야후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핵심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야후코리아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등과 함께 연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전망했다.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대세가 SNS라고 하더라도 야후코리아가 갖고 있는 뚜렷한 포지셔닝 전략과 실추된 아이덴티티의 솔루션(Identity Solutions)을 좀 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액션플랜이면 지금의 경쟁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1월 21일 선임돼 야후와 함께 오버추어코리아의 통합 사장으로 경영의 밑그림을 그려왔다.김 사장은 야후사단의 선두주자 가운데 한사람으로 그만큼 본사의 신뢰가 두텁다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실제로 제일기획 마케팅 세일즈 전문가를 거쳐 야후의 영업본부장으로 입사, 2007년 한국비즈니스 영업부문 총괄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문제는 현재의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데 있다. 정면 돌파하기에는 너무 많은 위험요소들이 복병처럼 숨어있고 야후!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야후코리아가 스스로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은 시점이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에 야후 모바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점등을 들어, 해외 서비스를 상당수 가져와 국내에 맞게 모양을 갖춘 혁식적인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사진=야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 대상 삼성전자·대한항공 CF

    한국광고주협회는 ‘제18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작으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탱고’(제일기획·전파부문)와 대한항공의 ‘음식시리즈-밀라노 시즈오카 시안’(HS애드·인쇄부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탱고’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돕는 광고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음식시리즈’는 세련된 비주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부문별로는 KT의 ‘KT 합병광고-헌혈’(제일기획)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가 각각 전파 및 인쇄 부문에서 문화부 장관상 수상작에 뽑혔다. ‘KT 합병광고-헌혈’은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서울우유 제조일자 표기’는 정직과 제품의 신선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부문의 좋은 광고상은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캠페인-교과서’(제일기획), SK텔레콤의 ‘초단위 요금’(SK마케팅앤컴퍼니), 대림산업의 ‘대림e편한세상 진심이 짓는다 캠페인’(TBWA KOREA), 현대자동차의 ‘투싼ix런칭 캠페인-이것이 인생이다’(이노션) 등 13편에 돌아갔다. 라디오 부문에선 유한킴벌리의 ‘숲의 고마움 시리즈’(오리콤)와 동원F&B의 ‘보성녹차’(HS애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문 부문에서는 SK에너지의 ‘미래에너지’(SK마케팅앤컴퍼니), 삼성전자의 ‘버블아 혼수를 부탁해’(제일기획), SK텔레콤의 ‘T cash’(TBWA KOREA), 동원F&B의 ‘동원참치’ (HS애드), 코오롱인터스트리 FnC 부문의 ‘코오롱스포츠 2009오지탐사대’(이노션) 등 7편이 수상했다.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선정하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메트로홀에서 열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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